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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메이트북스 / 에픽테토스 (지은이), 강현규 (엮은이), 키와 블란츠 (옮긴이) /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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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북스
소설,일반
에픽테토스 (지은이), 강현규 (엮은이), 키와 블란츠 (옮긴이)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Encheiridion>을 영국의 고전문학가 조지 롱이 1877년 영어로 번역한 것을 토대로 한 책이다. '엥케이리디온'은 핸드북 또는 매뉴얼이라는 뜻으로,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그의 제자인 아리아노스가 받아 적은 내용을 토대로 구성되었다. 네로의 스승이었던 세네카,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더불어 후기 스토아 철학의 대표적인 학자였던 에픽테토스는 철학적 이념을 현실 속에서 능동적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세상만사가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허황되게 바라지 말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지는 모든 현실에 뜻과 바람을 맞추라고 가르친다. 또한 당면한 현실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릴 것인지 선택할 권한을 가진 자가 바로 삶의 주인임을 강조한다. 에픽테토스의 지혜가 담긴 책이다.옮긴이의 말_ 내 삶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사는 법 1부 내 권한 밖에 있는 것들을 바라지 말라 1 - 내 권한에 속하는 것들과 속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2 - 내 권한 밖에 있는 것을 바라고 있다면 불행해진다 3 - 내가 사랑하는 것들의 본질을 늘 기억하자 4 - 어떤 일에 임하기 전에 그 일이 어떤 일인지 그려보라 5 -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행위 그 자체가 아니다 6 - 내가 가진 것을 자랑스러워하라 7 - 나이가 들수록 배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말라 8 - 내게 닥치는 모든 일을 기다리고 있었노라 9 - 그 어떤 시련도 결코 장애가 되지 못한다 10 - 어떤 일을 당할 때마다 나 자신을 들여다보라 11 - 상실을 겪었을 때는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생각하자 12 - 가난해도 근심 없이 사는 게 풍요 속의 번뇌보다 낫다 13 - 대단한 지식을 가진 사람처럼 보이길 원하지 말라 2부 힘들고 괴롭다면 내 감정부터 돌아보자 14 - 남의 권한에 속하는 것은 얻거나 버리려 들지 말라 15 - 내 차례가 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자 16 - 슬피 우는 사람을 괴롭히는 건 이 사람의 감정이다 17 - 인생이라는 연극의 배우에 불과함을 기억하자 18 - 그 어떤 징조도 요긴하게 받아들일 수 있음을 알자 19 - 누구를 부러워하거나 시기를 할 필요가 없다 20 - 누군가로 인해 괴롭다면 내 감정부터 돌아보자 21 - 끔찍하다고 여겨지는 일들을 일상적으로 대면하라 22 - 철학적인 삶을 살려면 사람들의 조롱을 극복하라 23 - 매사에 철학자 같은 태도를 지키는 데서 만족하자 24 - 다른 사람으로 인해 내가 못난 사람이 될 수 없다 25 - 다른 사람과 똑같은 영예를 대가 없이 누릴 수는 없다 26 - 누구나 똑같이 겪게 되는 일에서 자연의 의지를 배우자 3부 내게 일어나는 일을 기꺼이 받아들이자 27 - 불운은 당하지 말라고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 28 - 남의 장단에 놀아나도록 내 마음을 맡기지 말라 29 - 그 행동의 결과를 생각한 후에 행동을 취하라 30 - 내가 원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내게 해를 끼칠 수 없다 31 -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꺼이 받아들여라 32 - 앞날에 대해 불안하면 점쟁이가 아닌 신을 찾아라 33 - 늘 지켜야 할 태도와 본보기형 인간을 정하라 34 - 신나게 놀고 난 후 이를 후회할 때를 생각해보자 35 - 그렇게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그대로 추진하라 36 - 사회생활을 할 때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말라 37 - 실제보다 더 자질이 뛰어난 양 과시하지 말라 38 - 자신의 지조가 꺾이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39 - 일신에 딱 필요한 만큼만 재산이 있으면 된다 4부 남에게 인정받는 것을 갈구하지 말라 40 - 육신과 관련된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라 41 - 나를 모욕하는 사람에게 보다 너그러워질 수 있다 42 - 모든 일에는 두 개의 손잡이가 있다고 가정하라 43 - 사람은 재산이나 언변으로 판단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44 - 다른 사람의 잘잘못을 함부로 가리려 하지 말라 45 - 철학자인 척하지 말고, 철학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라 46 - 남에게 인정받는 것을 갈구하거나 탐하지 말라 47 - 피해를 입어도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아라 48 - 좋은 가르침을 잘 따르고 일치하는 행동을 보여라 49 - 가르침을 얻었으면 그것을 법으로 알고 지켜라 50 -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라 51 -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실천하는 것이다 52 - 지혜로운 자는 하늘의 뜻을 아는 자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 이 책은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Encheiridion』을 영국의 고전문학가 조지 롱이 1877년 영어로 번역한 것을 토대로 했다. ‘엥케이리디온’은 핸드북 또는 매뉴얼이라는 뜻으로,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그의 제자인 아리아노스가 받아 적은 내용을 토대로 구성되었다. 네로의 스승이었던 세네카,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더불어 후기 스토아 철학의 대표적인 학자였던 에픽테토스는 철학적 이념을 현실 속에서 능동적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세상만사가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허황되게 바라지 말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지는 모든 현실에 뜻과 바람을 맞추라고 가르친다. 또한 당면한 현실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릴 것인지 선택할 권한을 가진 자가 바로 삶의 주인임을 강조한다. 에픽테토스의 지혜가 담긴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태도와 방향을 정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노예 신분으로 태어나 대철학자의 자리에까지 오른 에픽테토스가 평생에 걸쳐 몰두하고 가르쳤던 스토아 철학은 그리스 로마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이었다. 무엇이 에픽테토스의 철학으로 하여금 수천 년의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까지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하는 것일까? 에픽테토스 철학의 핵심은 ‘안으로는 자유, 밖으로는 불굴의 저항’이다. ‘안으로의 자유’를 얻기 위해 에픽테토스가 가장 강조한 것은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과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을 철저히 구분하는 것이다. 여기서 자유는 어떤 외부의 힘에도 굴복하지 않는 내면의 자유를 말한다. 현실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에픽테토스의 철학을 내면에 습득해 필요한 상황이 올 때마다 반사작용처럼 적용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역경과 어려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남아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에픽테토스가 전하는 인생의 지혜 내면의 자유를 추구했던 에픽테토스의 철학과 통찰이 담긴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52가지의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다. 1부 ‘내 권한 밖에 있는 것들을 바라지 말라’에서는 내가 사랑하는 것의 본질을 늘 기억하고 내가 가진 것을 자랑스러워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은 대개 행위 그 자체가 아닌 우리의 생각일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에픽테토스는 어떤 일을 당할 때마다 스스로를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그 어떤 시련도 자신의 의지에는 장애가 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2부 ‘힘들고 괴롭다면 내 감정부터 돌아보자’에서는 남의 권한에 속하는 것을 얻거나 버리려 들지 말고, 누구를 부러워하거나 시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영예를 대가 없이 누릴 수는 없는 법이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연극의 배우에 불과할 뿐이며 다른 사람에 의해 내가 못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매사에 철학자 같은 태도를 지키는 데서 만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3부 ‘내게 일어나는 일을 기꺼이 받아들이자’에서는 남의 장단에 놀아나도록 내 마음을 맡기지 말고, 행동의 결과를 생각한 후에 행동을 취하라고 조언한다. 내가 원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없으며 늘 지켜야 할 태도와 본보기형 인간을 정해두어야 한다. 또한 재산은 일신에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다. 이에 만족한다면 분수를 제대로 지키는 것이고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점점 물욕에 사로잡혀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말 것이다. 마지막으로 4부 ‘남에게 인정받는 것을 갈구하지 말라’에서는 육신보다는 마음에 더욱 신경을 쓰라고 당부하며 사람은 재산이나 언변으로 판단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철학자인 척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철학자의 자세이며, 남에게 인정받는 것을 갈구하거나 탐하지 말고 성인으로서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라고 말한다. 현실에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에픽테토스의 철학이 담긴 이 책을 권한다.겉으로 보기에 근사한 것이 있어 탐이 난다면, 이것을 기억하라. 그러한 것들은 적당하게 노력한다고 다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어떤 것들은 완전히 포기해야 할 줄도 알고, 어떤 것들은 현실을 위해 뒤로 제쳐놓을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다. 내 뜻대로 가질 수 없는 것을 탐하거나 부귀영화를 바라는 마음이 들 때도 마찬가지다. 내 소관에 속하지 않는 이러한 것들을 탐하고 좇느라 내 소관에 속하는 것들을 놓칠 수 있고, 그로 인해 내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들도 정작 놓쳐버릴 수 있다.뭐든 겉이 번지르르한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이것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일 뿐 완전한 실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그다음에는 자신이 신봉하는 원칙에 따라 따져봐야 한다. 제일 먼저 따져봐야 할 중요한 원칙은 ‘이것이 과연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냐, 아니냐?’이다. 만약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내 이성으로 하여금 이것은 나와 아무 상관없는 것이라며 무시하도록 하라. 어떤 일에 임하기 전에 그 일이 어떤 일인지 먼저 머릿속에 그려보라. 예를 들어 목욕탕에 갈 일이 있다면, 먼저 목욕탕에서 어떤 사람들로 인해 어떤 일들을 겪게 될 것인지 머릿속에 그려보라. 목욕탕에 가면 물을 튕기는 사람도 있고, 밀치는 사람, 짜증나게 하는 사람, 남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 등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목욕을 하되 사람다운 태도를 유지하며 원하는 것을 지키도록 주의하겠다고 다짐을 하면, 보다 안전하게 목욕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행동을 하든지 이와 같은 태도로 임하라. 목욕탕에서와 같은 일들로 방해를 받게 되면, 내가 하려던 일은 목욕뿐만이 아니라 사람다운 태도를 지키며 원하는 것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자신에게 계속해서 상기시켜야 한다. 내가 어떤 일을 당해서 누군가에게 짜증을 낸다면 이는 마음먹은 바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상실을 겪었을 때는 결코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돌려주었다고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자. 자식을 잃었는가? 자식은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다. 여인을 잃었는가? 그 여인은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다. 재산을 잃었는가? 그 재산은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내게서 도로 가져간 자가 악한 자일 수도 있지만, 원래 내게 주었던 자가 되찾아 가겠다는데 그 자가 어떤 자인지 내게 무슨 상관이 있는가? 주는 자가 준 것을 잘 간수했다가 돌려주는 것이 받은 자의 몫이다. 이는 숙소를 찾은 나그네가 자기가 든 방을 잘 사용하고 난 뒤 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동녘 / 강신주 글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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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
소설,일반
강신주 글
문이 없는 48개의 관문, 나와 마주 서는 48개의 질문. 무문관이라는 제목은 바로 '문이 없는 관문'이라는 뜻이다. 《무문관》에 실린 48개의 화두가 바로 깨달음에 이르는 48개의 문이 없는 관문인 셈이다. 화두가 상식적인 생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라면, 이는 상식을 넘어서야 풀릴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그렇다면 상식을 넘어선다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만의 삶을 영위하는 것, 오직 나이기에 살아 낼 수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때문에 화두란 상식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역설로 보이지만, 자신만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게 풀리는 문제다. 자기만의 삶에 이른 그 사람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다. 그러니 화두란 부처가 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관문인 셈이고, 오직 나만이 통과할 수 있는 문을 찾아야 하기에 문이 없는 관문인 셈이다. 어떤 권위에도 억압받지 않는 자유와 인간에 대한 사랑이야 말로 인문학의 가장 강력한 힘임을 갈파해 온 철학자 강신주와 《무문관》의 만남이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이유다. 내가 주인이 되는 데 방해가 된다면 부처마저 “마른 똥 막대기” 취급을 하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야 한다는 선불교의 정신만큼 인간의 자유와 힘을 긍정하는 사유가 있을까. 나아가 저자는 모든 사람이 주인공으로 자신의 삶을 사는 것, 그래서 들판에 가득 핀 다양한 꽃들처럼 자기만의 향과 색깔로 살아가는 세계가 바로 불교의 이상인 화엄세계라는 것에 주목한다. 그래서인지 선불교에서 자유와 사랑의 정신을 읽어 내는 것뿐 아니라 선불교의 강력한 인문정신을 지금 여기의 독자들에게 더 깊숙이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책의 곳곳에 묻어난다.머리말 프롤로그 잠옷을 입고 실내에 있을 수도 없고 실외로 나갈 수도 없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는가? 1부 영웅처럼 거닐며 움직이는 건 마음뿐! 손님에서 주인으로 있는 그대로를 보라! 있다는 오만과 없다는 절망 두 가지의 반복 사이에서 창조성과 자유 앵무새 죽이기 카르페 디엠! 자의식이라는 질병 내재로의 당당한 길 마주침과 헤어짐의 기로 이르는 곳마다 편안한 여행 2부 바람처럼 자유롭게 수많은 삶, 그만큼 많은 세계 횡설수설이 모두 진리가 될 때 고통에 직면할 때 발생하는 기적 중도(中道)와 공(空)의 지혜 선악을 넘어서 경전에서 마음으로 유머, 농담, 혹은 경쾌한 깨달음의 세계 인정투쟁이 사라진 자리에서 결여의식을 결여할 때 찾아드는 충만감 언어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방법 흐르는 강물처럼 관념의 자유와 진정한 자유 3부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시험지에 침을 뱉어라! 집착을 뒤흔드는 방법 갈래갈래 찢어져도 오직 하나인 마음 더 오를 곳이 없는 곳, 정상 불교마저 끊어버린 재야의 고수 스님! 농담도 잘하시네요 침묵만이 누릴 수 있는 말의 자유 옷을 풀어야 다른 옷을 만들 수 있는 법 깨달은 자에게도 남겨지는 것 언어를 희롱하는 시인처럼 맑은 하늘에서 거친 땅으로 세계시민의 오만불손한 당당함 4부 먹이를 낚아채는 사자처럼 보시, 수행의 시작과 끝 공(空)으로 보는 세상 아는 것과 살아 내는 것 사이의 차이 타자로의 목숨을 건 비약 너무나도 비범해 문이 없는 48개의 관문, 나와 마주 서는 48개의 질문! 《무문관》을 뚫어 내며 만나는 인문정신의 극치!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강신주가 관통하는 48개의 화두 어느 스님이 “무엇이 달마 대사가 서쪽에서 온 뜻인가요?”라고 묻자, 조주 스님이 대답했다. “뜰 앞의 잣나무!” _《무문관》제37칙 정전백수(庭前栢樹) ‘화두’란 상식적인 생각으로는 결코 해결할 일이 없는 딜레마나 역설로 가득 차 있는 난제를 말한다. 무엇이 달마 대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냐는 질문에 설명은커녕 난데없이 “뜰 앞의 잣나무!”라니. 게다가 스님이 고양이를 잡아 죽이고, 어린 동자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등 무차별한 폭력까지 난무한다. 이 역설적이고 무차별적인 폭력마저 난무하는 화두라는 이야기는 무엇이란 말인가. 《무문관》은 1228년에 나온 가장 압축적인 화두 모음집으로, 무문 혜개가 48개의 화두를 선별해 해설을 덧붙인 선불교의 대표적인 텍스트다. 무문관(無門關)이라는 제목은 바로 문이 없는 관문(The Gateless Gate)이라는 뜻이다. 제목부터가 고난도의 화두다. 문이 없는 관문이라니, 이 관문은 문이라는 말인가, 아니면 문이 아니라는 말인가? 바로 《무문관》에 실린 48개의 화두가 문이 없는 48개의 관문이다. 화두가 상식적인 생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라면, 이는 상식을 넘어서야 풀릴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그렇다면 상식을 넘어선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지점이 바로 저자가 가장 주목하는 선불교의 핵심적 정신이다. 상식을 넘어선다는 것은 자신만의 삶을 영위하는 것, 오직 나이기에 살아 낼 수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화두란 상식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역설로 보이지만, 자신만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게 풀리는 문제다. 그리고 자기만의 삶에 이른 그 사람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 즉 깨달은 사람이다. 그러니 화두란 다시 말해 부처가 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관문이고,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나만이 통과할 수 있는 문을 찾아야 하기에 문이 없는 관문, 즉 무문관인 셈이다. 모두가 주인공으로 자신의 삶을 사는 세계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떼고, 백척간두에서 발을 떼라 어떤 권위에도 억압받지 않는 자유와 인간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인문학의 가장 강력한 힘임을 갈파해 온 철학자 강신주와 《무문관》의 만남이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이유다. 불교는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 즉 부처가 될 수 있다고 긍정하는 사유체계다. 절에서 만난 스님이 우리에게 하는 인사가 무엇인가. “성불하세요.” 부처가 되라는 인사다. 부처의 말을, 스님의 말을 믿고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러 부처가 되라는 것이다. 싯다르타의 마지막 사자후마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것이 아니었던가. 내가 주인이 되는 데 방해가 된다면 부처마저 “마른 똥 막대기” 취급을 하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야 한다는 선불교의 정신만큼 인간의 자유와 힘을 긍정하는 사유가 있을까. 저자는 무문관을 뚫어 내는 여정 속에서 우리에게 질문한다. 당신은 주인의 삶을 살고 있느냐고 말이다. 절벽에서 계단이나 사다리에 의존해 절벽에 매달려 있을 것인지, 그 계단과 사다리를 걷어차고 스스로 설 것인지를 말이다. “무언가에 의존한다는 것, 그건 우리가 그것에 좌지우지된다는 말입니다. 스스로 말하고, 행동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도움이 되어도 그것이 외적인 것이라면, 어느 순간 반드시 우리는 그것을 버려야만 합니다. (…) ‘스스로!’ 계단과 사다리로 상징되는 일체의 외적인 것에 의존하지 않고 온몸으로 깨닫지 않는다면, 그건 깨달음일 수도 없는 법이니까요. 깨달음은 스스로 주인으로 삶을 영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382쪽) 저자는 나아가 무문관의 48개의 관문에서 어떤 외적 권위에도
영적 발돋움
두란노 / 헨리 나우웬 (지은이), 이상미 (옮긴이)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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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헨리 나우웬 (지은이), 이상미 (옮긴이)
헨리 나우웬의 영성의 관점은 관계적이다. 《영적 발돋움》에 흐르고 있는 주제나 형식들을 정리하면 정체성의 문제, 소명의 문제, 소속의 문제다. 현대인들이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들은 ‘분주함과 생산성, 능률의 노예가 되는 것, 소음으로 가득 찬 문화’이다. 이에 대해 헨리 나우웬은 현대인들을 ‘자아를 향한 영적 여정’, ‘타인을 향한 영적 여정’, ‘하나님을 향한 영적 여정’으로 이끈다. 즉 자신의 정체성을 외적인 성취가 아닌 내적 중심으로 향하게 하며, 자신의 동료를 경쟁자로 여기는 적대감에서 따스한 환대로 바꾸어 가게 하며, 자신 안에 파묻혀 환상 속에 빠져 사는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한다. 이 책을 통해 고독과 따뜻한 환대와 기도의 삶을 향해 발돋움하려는 우리의 마음이 깊어지고 분명해지기를 소망한다.책을 펴내며 _ 하나님을 향해 발돋움하려는 이들에게 프롤로그_ 성령에 속한 삶을 살기 위한 3단계 Part 1 자아를 향한 발돋움 첫 번째 움직임: 외로움에서 고독으로 1 가슴을 후비는 외로움 2 열려 있는 고독 3 창조적인 반응 Part 2 타인을 향한 발돋움 두 번째 움직임: 적대감에서 따뜻한 환대로 4 적대감에서 환대로 바뀌는 삶 5 환대의 다양한 모습 6 따뜻한 환대와 주인 Part 3 하나님을 향한 발돋움 세 번째 움직임: 환상에서 기도로 7 기도와 인간의 유한성 8 마음의 기도 9 공동체와 기도 에필로그_ 용기와 신념을 갖고 영적 여정을 가는 이들을 축복하며 해설_ 영적 이정표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장로회신학대학교 유해룡 교수) 주두란노 시그니처 리커버 시리즈 4 전면개정판 헨리 나우웬이 남긴 시대의 걸작 일상의 안식과 영혼의 성숙을 위한 영적 이정표 “영적인 삶이란 ‘우리의 가장 깊숙한 자아로’ ‘우리의 동료 인간들에게로’ 그리고 ‘하나님께로’ 향하는 발돋움입니다.” “영성은 곧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 영성의 큰 스승 헨리 나우웬은 영성의 세 가지 방향인 자아와 이웃,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가 어떻게 한평생 움직여 나갈 것인가를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설득하고 있습니다. 그의 음성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일 수 있다면 우리 마음에 고요히 임재하시는 성령의 행복한 인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 목사) 첫 번째_ 자아를 향한 발돋움 외로움에서 고독으로: 마음의 고독이 없으면 우정과 결혼과 공동체 생활의 친밀감은 창조될 수 없다. 그런 관계는 쉽사리 빈곤해지고, 욕심을 내어 무언가를 바라게 되며, 집착하고 매달리고 의존하게 된다. 사랑의 신비는 상대방이 홀로 있는 것을 지켜주고 존중해 주는 것 속에 있다. 그가 느끼는 외로움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고독으로 바꾸게 한다. 두 번째_ 타인을 향한 발돋움 적대감에서 따뜻한 환대로: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우리의 삶 속으로 맞아들이는 것은 기독교 영성의 핵심이다. 하지만 낯선 사람에 대한 우리의 감정은 아주 양면적이다. 두려움과 염려는 은근한 적대감이 되어 우리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을 환대하지 못하게 한다. 환대의 의미가 무엇인지 충분히 음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낯선 사람이 되어 보아야 한다. 세 번째_ 하나님을 향한 발돋움 환상에서 기도로: 환상에서 기도로 향하는 움직임은 영적 삶의 핵심이다. 이것은 ‘외로움에서 고독으로 향하는 움직임’과 ‘적대감에서 따뜻한 환대로 향하는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거짓 확신’에서 ‘참된 불확신’으로, ‘손쉬운 버팀목’에서 ‘위험한 순종’으로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 경건의 허울을 벗고 진정한 영적 발돋움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돕는 책 이 책 전반에서 보여 주고 있는 헨리 나우웬의 영성의 관점은 관계적이다. 《영적 발돋움》에 흐르고 있는 주제나 형식들을 정리하면 정체성의 문제, 소명의 문제, 소속의 문제다. 현대인들이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들은 ‘분주함과 생산성, 능률의 노예가 되는 것, 소음으로 가득 찬 문화’이다. 이에 대해 헨리 나우웬은 현대인들을 ‘자아를 향한 영적 여정’, ‘타인을 향한 영적 여정’, ‘하나님을 향한 영적 여정’으로 이끈다. 즉 자신의 정체성을 외적인 성취가 아닌 내적 중심으로 향하게 하며, 자신의 동료를 경쟁자로 여기는 적대감에서 따스한 환대로 바꾸어 가게 하며, 자신 안에 파묻혀 환 상 속에 빠져 사는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한다. 이 책을 통해 고독과 따뜻한 환대와 기도의 삶을 향해 발돋움하려는 우리의 마음이 깊어지고 분명해지기를 소망한다.어른이 된 후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난 다음 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낙관할 만한 이유도 많지만 그만큼 절망할 일도 많았다. 20년 전의 갈등 중 많은 것이 지금도 갈등으로 남아 있다. 나는 여전히 내적인 평안을 찾고 있고 다른 이들과의 창조적인 관계를 추구하며 하나님을 체험하기를 갈망한다. 지난 세월 동안에 일어났던 작은 심리적 변화들이 나를 얼마만큼 영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나 자신에게도 없고 누구에게도 없다.하지만 이 한 가지는 말할 수 있습니다. 종종 해가 바뀌어도 짜증이 날 정도로 매한가지였던 걱정과 근심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몇 가지 양극점들을 더욱 분명하게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그 양극점 사이를 오가면서 그 중간에 불안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이 양극점들은 영적인 삶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배경을 제시해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삶을 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은 모두 그 양극점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첫째 양극점은 우리가 자신과 맺는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이 양극점은 '외로움'과 '고독' 사이의 양극입니다. 둘째 양극점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맺는 관계의 기본을 이룹니다. 이것은 '적대감'과 '따뜻한 환대' 사이의 양극입니다. 마지막 셋째로 가장 중요한 양극점은 우리가 하나님과 맺는 관계의 바탕을 이룹니다. 이것은 '환상'과 '기도' 사이의 양극입니다.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뼈아픈 고독에 대해서 더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마음의 고독을 참으로 갈망하고 있다는 점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우리와 같은 피조물인 인간에 대한 모진 적대감을 고통스럽게 알게 될 뿐만 아니라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따뜻하게 받아들이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을 깨닫게 됩니다. 또 이 모든 것의 바탕에서 우리가 운명의 주인처럼 행동하게 만드는 끝없는 환상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자아 가장 깊숙한 곳에 감추어져 있는 미덥지 않아 보이는 선물인 기도를 발견합니다.그런 이유로, 영적인 삶은 외로움과 고독이라는 양극 사이와 적대감과 환대의 양극, 환상과 기도라는 양극 사이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움직임입니다. 고통스럽지만 우리에게 외로움과 적대감과 환상이 있음을 고백하면 할수록 우리는 고독과 따뜻한 환대와 기도를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설사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예전보다 더 외로워하고 더 적대적이고 더 환상으로 가득 차 있음을 자주 느낄지라도, 이런 모든 아픔을 통해서 고독과 따뜻한 환대와 기도의 삶을 향해 발돋움하려는 우리의 마음이 깊어지고 분명해졌음을 더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영적인 삶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마치 네거티브 필름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마도 고독에 대해 머뭇거리면서 첫 줄을 쓸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외로움에 대한 체험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길을 진정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적대감을 품고 있는 자아와 우리가 맞부딪쳤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환상을 불안한 마음으로 발견하지 못했다면, 기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용기도 절대 못 찾을 것입니다.보통 우리가 탁 트인 들판에 대해서 말할 때는 어두운 숲에 있을 때입니다. 또 많은 경우 감옥이 우리로 하여금 자유에 대해서 생각하게만들고, 배고픔이 음식에 대해 감사하게 해 주고, 전쟁이 우리에게 평화에 대해 말하게 합니다. 미래에 대한 이상은 현재의 고통에서 생기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 대한 소망은 자신의 절망에서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피 엔딩'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경우는 거의 드물며, 오히려 누군가 신중하고 솔직하게 삶의 애매모호한 점과 불확실한 점, 고통스런 상황에 대해서 분명히 이야기해 준 것이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줍니다. 참으로 역설적인 사실은, 새로운 생명은 옛것의 아픔에서 생겨난다는 점입니다.이런 세 영역의 움직임이 분명하게 구별되는 것이 아님은 강조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어떤 주제는 색조를 달리한 채로 다른 움직임 속에 되풀이해서 나타나며 마치 교향곡의 서로 다른 악장처럼 서로가 서로를 향해 흘러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구분을 통해서 우리가 영적인 삶의 서로 다른 요소들을 더 잘 깨달을 수 있고,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자아와, 다른 사람들과, 하나님께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프롤로그 중에서)
늑대인간 마을에서 탈출
icox(아이콕스) / SCRAP (지은이), 김홍기 (옮긴이) /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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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x(아이콕스)
취미,실용
SCRAP (지은이), 김홍기 (옮긴이)
리얼 탈출 게임 이벤트의 명작 「늑대인간 마을에서 탈출」을 모티프로 하여, 수수께끼와 스토리를 새롭게 고안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북. ‘방탈출’은 순발력과 추리력, 공간지각능력, 논리력 등을 총동원하여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거나 탈출하는 방식의 새로운 놀이문화이다. 테마와 분위기, 특수 장치 등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인기를 끌었던 방탈출 이벤트라 하더라도 한정된 지면에 텍스트로 표현하여 성취감을 이끌어내기에는 ‘게임북’과의 절묘한 콜라보레이션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책의 내용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지 않다. 독자 스스로가 주인공인 탐정이 되어 지도와 용의자 리스트를 참고하며 책의 이곳저곳을 찾아 읽고, 사건의 결말을 좇아 선택지를 골라가며 진행해야 한다. 주변 인물들과 대화를 통해, 곳곳에 등장하는 수수께끼를 풀며 실마리를 모으고 조합하여 한 단계씩 나아간다.고고학자 해리 카샤사에게서 온 편지 용의자 리스트 우크메르 마을 지도 프롤로그 게임에 필요한 것 규칙 설명 등장인물 프로필 특설 Website 접속 방법 스토리(01~429)인기폭발 리얼 탈출 게임의 서적판, 리얼 탈출북! 수수께끼 풀이가 접목된 신개념 게임북 이 마을에서는 사람으로 변장한 늑대가 밤마다 마을 사람들을 습격한다고 한다. 대대로 전해진 의문의 전설, 모호한 목격 증언, 알 수 없는 퍼즐들. 당신은 이 책에 감춰진 모든 수수께끼를 풀고, 늑대인간을 밝혀내어 엔딩 스토리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인가? ※ 이 책은 리얼 탈출 게임 이벤트의 명작 「늑대인간 마을에서 탈출」을 모티프로 하여, 수수께끼와 스토리를 새롭게 고안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북입니다. 추억의 게임북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A라고 생각하면 몇 페이지로 가고, B라고 생각하면 몇 페이지로 가라~ 90년대 초반 크게 유행했던 ‘게임북’의 진행 방식인데, 혹시 알고 계신가요? ‘그래 결심했어!’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진 이휘재의 ‘인생극장’이라는 TV 프로그램을 기억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빠밤바~ 빠밤바~ 빠밤바밤빠라바~”의 배경음악이 반사적으로 떠오른 분들이라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 책은 도서출판 아이콕스에서 새롭고 즐거운 독서경험을 위하여 “Let’s Play Books!”라는 구호 아래 만든 4번째 책입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모바일 게임과 비디오 영상에게 빼앗긴 시간들을 다시 책으로 되찾아오자는 것을 목표로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공들여서 이 책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일본 SCRAP 사에 이 책을 번역하여 출간하고 싶다고 처음 제안하였을 때 책에 포함된 수수께끼의 난이도가 높아서 번역 작업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대만에도 라이센스 허가를 내어주었으나 3년동안 출간되지 못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들을 정도로 이 책의 한글화는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이 책의 메인 테마는 ‘늑대인간’입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큰 인기를 끌고, 전 세계 방탈출 카페로 수출한 명작 리얼탈출 이벤트 “늑대인간 마을에서 탈출”을 종전의 게임북과 접목시켜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방탈출’은 순발력과 추리력, 공간지각능력, 논리력 등을 총동원하여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거나 탈출하는 방식의 새로운 놀이문화입니다. 테마와 분위기, 특수 장치 등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인기를 끌었던 방탈출 이벤트라 하더라도 한정된 지면에 텍스트로 표현하여 성취감을 이끌어내기에는 ‘게임북’과의 절묘한 콜라보레이션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책의 내용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독자 스스로가 주인공인 탐정이 되어 지도와 용의자 리스트를 참고하며 책의 이곳저곳을 찾아 읽고, 사건의 결말을 좇아 선택지를 골라가며 진행해야 합니다. 주변 인물들과 대화를 통해, 곳곳에 등장하는 수수께끼를 풀며 실마리를 모으고 조합하여 한 단계씩 나아갑니다.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느끼는 성취감과 희열은 기존의 어떤 미디어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온 국민이 책으로 즐겁게 놀 수 있는 그 날까지 아이콕스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우크메르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은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명탐정.고고학자 해리 카샤사의 의뢰로 이상한 사건의 의문을 풀기 위해 이 마을에 오셨습니다.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신문기사와 지도를 참고해서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단서를 모으는 것입니다. 그 단서를 통해 마을 사람을 습격하려는 늑대인간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 테니까요.16명의 용의자 중에서 늑대인간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것이 당신의 최종 목표입니다.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퍼즐을 풀어야만 지나갈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도중에 당신이 늑대인간에게 해를 입을지도 모릅니다. 힘든 과정이 많겠지만 모든 장소를 탐색하고 모든 정보를 음미하며 주의 깊게 수사를 진행하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토마스와 앤더스의 착한 미국영어회화
진명출판사 / Thomas & Anders Frederiksen 지음, Carl Ahn 옮김 /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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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출판사
소설,일반
Thomas & Anders Frederiksen 지음, Carl Ahn 옮김
토마스와 앤더스의 영어 시리즈. 각 챕터마다 Exercises 와 Practice 페이지 에서 익힌 표현을 활용 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했다. 또한 독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국식 농담과 한국과 다른 미국문화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여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였고, 중간중간 English note 와 콩글리시 경보를 수록하여 잘못 쓰이고 있는 단어들을 바로 잡을 수 있게 하였다. 전체 11 개의 Chapter 에 54개의 상황별 Dialog 로 구성, 본문의 관용어구 등 중요표현을 해설하고, 미국식 영어의 특징을 설명한다. 본문 Vocabulary 에는 독자의 편의를 위한 발음 부호를 삽입하고, CD 로 다시 한 번 정확한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오디오 파일을 제공하며, 전체 11개의 Chapter 에 22개의 주제(Theme) 로 보너스 페이지를 두어 각 주제별 관용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Chapter 1. Greetings and Informal Interactions 인사하기와 편하게 소통하기 *보너스 페이지 1. Idioms with Body Parts 신체의 여러 부분을 활용한 관용어구 *보너스 페이지 2. Exclamations and Contractions 감탄사와 축약 표현 Chapter 2. Friendships and Social Interactions 친구 사귀기와 사교적인 활동 *보너스 페이지 3. Emotional Idioms 감정을 표현한 관용어구 *보너스 페이지 4. Internet Slang 인터넷용어/속어 Chapter 3. Business and Work 사업과 직장 *보너스 페이지5. Idioms with Money 돈에 대한 관용어구 *보너스 페이지6. Curse words and Insults 욕설과 모욕적 언행 Chapter 4. Personalities 성격과 성향 *보너스 페이지 7. Idioms about Personality Types 성격유형에 관한 관용어구 *보너스 페이지 8. Idioms Involving Death 죽음과 관련된 관용어구 Chapter 5. Idioms for Specific Situations 구체적인 상황에 사용되는 관용어구 *보너스 페이지 9. Apples and Cakes 사과와 케이크 *보너스 페이지 10. Battling Proverbs 속담 배틀(상충하는 속담들) Chapter 6. Negotiations 협상, 협의 *보너스 페이지 11. Euphemism 완곡어법 *보너스 페이지 12. Luck, Promises and Lies 행운, 약속, 거짓말 Chapter 7. Arguments and Disputes 말다툼과 분쟁 *보너스 페이지 13. Animal Idioms 동물에 관한 관용어구 *보너스 페이지 14. Idioms with Time 시간의 관용어구 Chapter 8. Body and Health 신체와 건강 *보너스 페이지 15. Talking about Sickness and Diseases 질병에 대해 말하기 *보너스 페이지 16. Vocabulary about Sports 스포츠에 관한 단어 Chapter 9. Out And About 외부 활동 *보너스 페이지 17. All about Cars 차에 관한 모든 것 *보너스 페이지 18. Giving Your Review 평가하기 Chapter 10. Dating and Relationships 데이트하기와 남녀관계 *보너스 페이지 19. Hedging 모호함을 표현한 단어들 *보너스 페이지 20. Idioms Containing‘Mind’ ‘mind’가 들어간 관용어구 Chapter 11. News and Social Issues 뉴스와 사회적인 문제들 *보너스 페이지 21. Fun with Similes 즐거운 “직유법” *보너스 페이지 22. Advertising talk 광고문구 Chapter 12. Answers Index 이 책의 제목을 왜 ‘미국 영어 Real American English’ 라고 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국영어를 정통 영어라고 생각하고, 미국영어를 그 변형쯤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층’을 first floor(미국영어) 라고 해야 할지, ground floor(영국영어) 라고 해야 할지… ‘색’을 color(미국영어)라고 써야할지 colour(영국영어) 라고 써야할지… 잠시 망설여지는 때가 있습니다. 또한 같은 단어여도 액센트가 다를 때도 있습니다. 한 가지에서 나왔어도 조금은 다른 색과 모양을 지닌 과일처럼, 두 언어는 같은 듯 다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차이로 서로 다른 매력 적인 풍미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바로 두 언어가 자라온 역사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인 배경이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자는 이 차이점을 고유한 ‘언어의 정신 spirit’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언어가 그 나라의 문화와 사고를 반영하는 ‘관용어’와 ‘격언’으로부터, 일상생활과 대중문화의 전반에 이르기까지 매우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는 따로 떼어놓고서는 이해할 수 없으며, 우리가 ‘미국영어’를 통해 ‘미국 문화’까지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단 하나의 표현도 그 문화적 배경을 찾아 들여다보고, 보다 깊게 연구하려는 노력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여러분 앞에 내놓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 1. 각 챕터마다 Exercises 와 Practice 페이지 에서 익힌 표현을 활용 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독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국식 농담(English Joke) 과 한국과 다른 미국문화(American Culture) 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여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였다 3. 중간중간 English note 와 콩글리시(Konglish) 경보를 수록하여 잘못 쓰이고 있는 단어들을 바로 잡을 수 있게 하였다. 4. 전체 11 개의 Chapter 에 54개의 상황별 Dialog 로 구성, 본문의 관용어구 등 중요표현을 해설하고, 미국식 영어의 특징을 설명하였다. 5. 본문 Vocabulary 에는 독자의 편의를 위한 발음 부호를 삽입하고, CD 로 다시 한 번 정확한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오디오 파일을 제공하였다. 6. 전체 11개의 Chapter 에 22개의 주제(Theme) 로 보너스 페이지를 두어 각 주제별 관용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영어를 배울 때, 단편적으로 입력하려 들지 말고 실제로 문장을 사용하는 방법과 배경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접해보는 것, 흥미진진한 미국 문화를 광범위하게 만나보는 것, 언어의 맥락을 느끼면서 연결과 흐름을 찾는 능력…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뜨거운 바람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왜 ‘미국영어’라고 했는지, 하나의 표현 속에 인간의 삶이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 한국인의 삶과 언어와는 또 어떤 점이 다른지… 여러분이 이 책을 덮을 즈음이면 잘 알게 될 것입니다. 그 경이로운 순간을 반드시 맞이하시기를… 이 책에 있는 모든 것이 독자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열렬하게 바라며 응원합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소담출판사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 199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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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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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00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1 002.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46 003.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64 004. 바보 이반 ...84 005. 촛불 ...128 006. 예멜리얀과 북 ...141 007. 무엇때문에 ...155영원한 문학에의 사랑, 소장하고 싶은 세계명작수세기에 걸쳐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고전작품들이 있다. 어린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읽었음직한 그 작품들은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읽어볼수록 명작의 텍스트에 숨겨진 행간이 새롭게 다가올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남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나이가 들어도 세계명작을 다시 찾고 그런 즐거움을 친구나 가족과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런 독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고자, 소담출판사는 베스트셀러 세계명작들을 새롭게 완역하고 세련된 일러스트와 디자인으로 구성하여 누구나 소장하고 싶고 또 친구나 연인,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신감각 문학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 , , , 의 1차 목록으로 구성된 소담의 베스트셀러 미니북은 시리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책이지만 그 안에는 이제껏 맛보지 못했던 텍스트의 정직한 맛과 우수한 삽화들이 마치 속이 꽉찬 과실처럼 잘 어우러져 있어, 그 어떤 문학의 향기보다 달콤한 향기를 내는 책이다. 신개념 미니 양장본21세기에 접어들며, 출판 시장을 겨냥한 출판계의 기획 판도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 원본의 충실함을 독자 스스로가 요구하며 퀄리티의 승부가 무엇보다 높아졌으며, 세련된 편집과 개성 있는 디자인의 도서가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판매에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담출판사는 원본에 충실한 새로운 완역은 물론이고 참신한 디자인과 삽화의 세련된 편집으로, 20대의 참신하고 세련된 감성에 맞춰 의 출간을 맞이한 것이다. 특히, 기존의 책에서 빈번히 발생했던 번역의 오류를 수정하는 데 앞장서고, 개성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발굴에 힘썼다. 또, 항상 비슷한 판형의 책에서 탈피하여 책에도 활동성을 주자는 목적에서 손가방에 들어가기에도 적당해 언제 어디서든 독서문화를 장려하자는 데 의의를 둔 기획 작품이다. ▷책특성참신한 기획으로 심혈을 기울인 베스트셀러 문학의 새로운 시도 1. 새로운 번역 기존의 번역서에서 보여졌던 오역과 의역 등 많은 오류를 수정하여 바로잡고 원본에 충실하게 새롭게 완역했다. 2. 개성 있는 삽화 예쁘고, 아기자기한 그림에서 벗어나 각 작품의 분위기를 최상으로 살려줄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삽화로 작품의 품격을 높였다. 3. 깔끔한 편집 작은 판형의 편집에 있어 텍스트와 일러스트의 조화로운 편집에 충실하여 최상의 가독성을 살렸다. 4. 참신한 디자인 15cm×22cm라는 신국판 사이즈에서 탈피하여 획기적으로 그 반 사이즈인 11cm×15cm의 판형을 새롭게 선보인다. 5. 다양한 구성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기의 문학 중, 청춘과 노년, 체제와 이념, 시대의 변화, 그리고 문학의 영원한 주제인 삶과 사랑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들을 나라별로 고루 구성했다.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톨스토이의 인생이란 선에 대한 희구라고 볼 수 있다. 선이 인생의 목적이며, 사람은 모두 이 목적을 향해서 전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만을 위해서 살아서는 안 되며 남을 위해서, 인류 전체의 행복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인간이 자기 행복만 생각하고 살면 그 희망은 서로 충돌하기 때문에 도저히 행복해질 수 없다. 즉, 이성의 활동인 사랑을 가지고 일반 선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적이며 그 가운데 올바른 행복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 저자 및 역자 소개옮긴이 이은연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헝가리 국립대학교(KLTE)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러시아 학술원 비노그라도프 러시아어 연구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수원대학교 러시아과 강사, 육군정보학교 강사이며, 번역가로서 활동중이다. 주요역서_ 『대위의 딸』 『톨스토이와 떠나는 내 마음으로의 여행』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아기 심리 보고서 : 0~3세까지 성장의 비밀을 밝히다
웅진지식하우스 / 찰스 퍼니휴 글, 고빛샘 옮김 / 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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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
육아법
찰스 퍼니휴 글, 고빛샘 옮김
“지금 내 아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내가 아기를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걸까?”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던 비밀의 시기가 심리학자의 눈으로 밝혀진다. 배 속의 아기에게 꼭 이름을 지어줘야 하는 이유. 태어나기 전에도 기본적인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는 아기에게 부모의 움직임이 중요한 까닭. 왜 아기들은 끊임없이 물거나 빠는 걸까. 아기들의 가짜 웃음에 기뻐하는 부모들의 심리......이하생략한국어판 저자 서문 :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경험 프롤로그 : 아무도 말해줄 수 없는 아기 심리 아기들은 왜 기억을 못할까 생애 첫 3년을 기록하다 1 아기 심리 이해의 첫걸음 : 수정에서 출생까지 chapter 1 배 속 아기를 어떻게 대할까 태어나기 전부터 독립적으로 대하기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해요 꿈꾸는 자궁 속 아기 chapter 2 출생이 아기에게 주는 심리 충격 처음 겪는 세상 : 빛, 중력 그리고 산소 결핍 의식은 24시간 동안 활동 중이다 엄마의 말랑말랑한 노란색 목소리 2 사회적 상호작용의 시작 : 탄생에서 1세까지 chapter 3 아직 엄마 배 속에 있는 것 같아요 아기들의 시력이 나쁜 이유 부모의 시선을 따라 배운다 아기들의 가짜 웃음 chapter 4 피아노를 치는 아기 : 4개월에서 9개월까지 내 몸을 마음대로 할 수 없어요 아기들은 왜 물거나 빠는 걸까 chapter 5 기억력이 발달하기 시작하다 신생아들의 특별한 학습법 행동을 통해서 사물을 인지하다 3 말하고 생각하는 그 복잡한 심리 : 1세에서 2세까지 chapter 6 심리적 반응을 통해 말을 배운다 모국어를 배우는 특별한 능력 각자의 개성에 따라 어휘 발달도 다르다 무엇이든 다 곰이에요 chapter 7 사색하는 아기 말을 하기 전에 이미 사고할 수 있다 부모가 개입해야 발달한다 chapter 8 감정을 이해하다 고집 부리기, 혼자 하려고 하기 거울 속 아기는 왜 울고 있는 걸까 4 연극하는 아기 : 2세에서 3세까지 chapter 9 동화책 속 악어가 무서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혼자 노는 것을 걱정하지 말아요 ‘가장하기’ 놀이 chapter 10 거짓말을 시작하다 부모를 속이려는 아기들의 심리 새로운 발달 단계로 가기 위한 ‘거짓말 통과하기’ chapter 11 이야기를 만들 줄 알다 이야기 꾸며내기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상상 속 친구가 생기다 chapter 12 타임머신을 타고 다니는 아기 나밖에 몰라요 : 규칙을 이해시키기 꼬마 아인슈타인 문화적인 배경과 인지 발달의 관계 chapter 13 그림 그리기 : 상상력의 발달 미켈란젤로가 된 아기 농담하기 놀이를 하세요 자의식의 탄생 chapter 14 자신의 세계로 떠날 준비를 마치다 애착관계 형성하기 슬퍼하는 방법을 배우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기 에필로그 : 모든 아기들에게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더 포스터 북 by 강한
arte(아르테) / 강한 (지은이) /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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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
소설,일반
강한 (지은이)
미국엄마와 함께하는 리얼 엄마표 영어
노란우산 / 김캐서린 (지은이)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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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영어교육
김캐서린 (지은이)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재로 40개의 상황을 설정하였으며, 생활 속에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유용한 대화문으로 내용을 구성해 오늘날 미국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사용하는 문장들을 익힐 수 있게 하였다. 한국 사람들에겐 낯설지만 원어민들은 자주 사용하는 유용한 표현들을 소개하고, 흔히 함께 쓰이는 단어들의 결합인 연어(collocation)를 통해 많은 표현을 확장할 수 있게 하였다. 저자가 영어와 한국어가 가능한 이중 언어 원어민으로서 한국과 미국의 문화, 학습자들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한국인이 잘 틀리는 표현, 발음 등을 문법뿐 아니라 문화적인 배경까지 설명하며 콕 집어 알려 준다. 또한 일상생활의 영어 표현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각 상황에 알맞은 영어 동요를 소개하여, 앞에서 배운 중요한 영어 문장을 노래를 통해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장 Morning Routine 아침 일과 WEEK 01 기상 - It’s time to wake up. 일어날 시간이야. WEEK 02 배변 - Do you need to go to the bathroom? 화장실 가야 해? WEEK 03 아침 식사1 - Let's eat breakfast. 아침 먹자. WEEK 04 아침 식사2 - Just try one bite. 한 입만 먹어 봐. WEEK 05 양치 - Did you brush your teeth? 양치했어? WEEK 06 세수 - Go wash your face. 가서 세수해. WEEK 07 날씨 - How’s the weather today? 오늘 날씨 어때? WEEK 08 옷 입기 - What do you want to wear? 뭐 입고 싶어? 2장 School 어린이집/유치원/학교 WEEK 09 등원 준비 - You’re going to be late for school. 학교 늦겠다. WEEK 10 등원 - See you later, alligator. 나중에 봐요, 악어야. WEEK 11 하원 - How was school today? 오늘 학교는 어땠어? WEEK 12 학원 - Don't you have a promotion test this week? 이번 주에 승급 심사가 있지 않아? 3장 Indoor Activities 실내 활동 WEEK 13 미술 - It’s arts and crafts time. 미술 시간이야. WEEK 14 숨바꼭질 - Let’s play hide and seek. 숨바꼭질하자. WEEK 15 병원놀이 - Do you want to play doctor? 병원놀이 할래? WEEK 16 소방차 놀이 - Let’s play with fire trucks. 소방차 가지고 놀아요. WEEK 17 정리하기 - Put your things away.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 놓아요. WEEK 18 빨래 돕기 - Could you help me fold the laundry? 빨래 개는 걸 도와줄 수 있어? WEEK 19 책 읽기 - Which book do you want to read? 어떤 책을 읽고 싶어? WEEK 20 공부하기 - You have to finish your homework. 숙제를 다 마쳐야지. WEEK 21 영상 시청 - May I watch some TV? TV 좀 봐도 돼요? 4장 Outdoor Activities 야외 활동 WEEK 22 놀이터 - Let’s stop by the playground. 놀이터 들렀다 가자. WEEK 23 산책 - I want to go for a walk. 산책하러 가고 싶어. WEEK 24 길 건너기 - Raise your hand when crossing the street. 길을 건널 때 손을 들어. WEEK 25 차 안 - Put on your seat belt, please. 안전벨트를 매렴. WEEK 26 대중교통 - Can you find bus 7-1? 7-1번 버스를 찾을 수 있어? WEEK 27 장 보기 - I am going to the supermarket. 마트에 갈 거야. 5장 Evening Routine 저녁 일과 WEEK 28 간식 시간 - Do you want a snack? 간식 먹을래? WEEK 29 저녁 식사 - Please help me set the table. 식탁 차리는 걸 도와주렴. WEEK 30 목욕 - Get in the bathtub. 욕조에 들어가. WEEK 31 잠자기 - It’s past your bedtime. 너 잠잘 시간 지났어. 6장 Daily Routine Extras 일상생활 추가 WEEK 32 부상 - I hurt my knee. 무릎을 다쳤어요. WEEK 33 감기 - I don’t feel well. 몸이 안 좋아요. WEEK 34 감정 - What’s wrong, honey? 무슨 일이니, 아가야? WEEK 35 예절 - What’s the magic word? 어떻게 말해야 하지? 7장 Special Events 특별 행사 WEEK 36 생일 Happy birthday to you. 생일 축하해. WEEK 37 새해 - Do you have a New Year’s resolution? 새해 결심은 있어? WEEK 38 밸런타인데이 - Will you be my Valentine? 내 밸런타인이 되어 줄래? WEEK 39 핼러윈 - Trick or Treat! 과자 안 주면 장난칠 거예요! WEEK 40 크리스마스 - Would you like to decorate the Christmas tree?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할래?어색한 한국식 영어는 이제 그만! 우리 아이는 현지의 미국 부모들이 사용하는 완벽한 네이티브 영어를 익혀요!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의 영어 공부를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합니다. 영어 공부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완성해야 하는 슬로푸드(slow food)와 같아서, 멀리 내다보며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 아들에게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원어민인 저자 김캐서린(미국엄마)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엄마표로 한국어를 배우고, 성인이 되어서는 한국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치는, 보통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배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SNS 인플루언서로 영유아의 영어 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유학생들의 과외 선생으로, 학원의 영어 강사로 다수의 한국인을 가르친 경험도 풍부합니다. 저자는 이런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자신이 직접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며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를 이제 막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전달하고자 이 책 《미국엄마와 함께하는 리얼 엄마표 영어》를 쓰게 되었습니다. 본 책에서는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재로 40개의 상황을 설정하였으며, 생활 속에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유용한 대화문으로 내용을 구성해 오늘날 미국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사용하는 문장들을 익힐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겐 낯설지만 원어민들은 자주 사용하는 유용한 표현들을 소개하고, 흔히 함께 쓰이는 단어들의 결합인 연어(collocation)를 통해 많은 표현을 확장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저자가 영어와 한국어가 가능한 이중 언어 원어민으로서 한국과 미국의 문화, 학습자들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한국인이 잘 틀리는 표현, 발음 등을 문법뿐 아니라 문화적인 배경까지 설명하며 콕 집어 알려 줍니다. 또한 일상생활의 영어 표현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각 상황에 알맞은 영어 동요를 소개하여, 앞에서 배운 중요한 영어 문장을 노래를 통해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상황과 관련 있는 영어 그림책을 소개해 앞에서 배운 내용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소개된 영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 언제 이 문장들을 사용하는지, 그 배경과 상황을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는 이미 수많은 종류의 훌륭한 영어 교재와 학습서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이 책은 교과서 속 표현이 아닌 원어민이 실제 사용하는 표현과 단어들을 소개하고, 실제로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사용하고 싶은 문장,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 들려주고 싶은 동요들로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자 강점입니다. 이 책의 특징 1. 원어민이 사용하는 네이티브 엄마표 영어 미국에서 나고 자라 엄마표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서 자신의 아이에게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친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집필한 리얼 엄마표 영어책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발음, 헷갈리는 단어와 표현 등을 콕 집어 알려 주고, 미묘한 뉘앙스에 대한 설명, 연어(collocation)를 통한 단어의 확장 등 문장을 따라 읽고 외우는 것에서 벗어나 문화를 이해하며 영어라는 언어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꼼꼼하고 철저한 감수 미국 명문 대학 출신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둘 다 사용할 수 있고, 아이들을 기르고 가르치는 교사3인으로 감수자를 구성하여 교육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도록 내용을 깊이 고민하며 꼼꼼하게 감수하였습니다. 3. 세이펜과 QR 코드로 음원 제공 책의 모든 문장을 세이펜으로 찍어서 바로바로 들을 수 있고, 또 섹션별로, 과별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QR 코드를 스캔해서 음원을 과별로 들을 수 있으며, MP3 음원을 다운받아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4. 일상에서 사용하는 살아 있는 생활 영어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 일과를 7개의 파트, 40가지 구체적 상황으로 나누어 미국인들이 생활 속에서 실제 사용하는 표현들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유아어, 의성어, 의태어, 감탄사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 살아 있는 생활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5. 음원을 활용해 쉽게 만드는 영어 노출 환경 아이와 엄마표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 동요, 영어 그림책을 각 과의 주제에 맞게 소개하여 영어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6. 저자 SNS를 통한 자료와 스터디 지원 저자의 인스타그램(@migookeomma)과 스터디 카페(cafe.naver.com/migookeomma)를 통해 이 책을 더 쉽게,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자료가 제공되고, 저자가 직접 리드하는 스터디가 진행됩니다. 혼자 하면 포기하기 쉽지만 함께 하면 서로 끌어 주고 밀어 주며 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역사의 쓸모
프런트페이지 / 최태성 (지은이)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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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최태성 (지은이)
5년 연속 역사 베스트셀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추천도서’, 경남·청주·양주 등 전국 지자체 ‘올해의 책’ 등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역사의 쓸모》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신간 《다시, 역사의 쓸모》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지난 5년간 새롭게 발굴한 역사의 쓸모를 담은 책으로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답했던 전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에 역사의 지혜를 들여오는 방법’을 다룬다. 7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명강의의 주인공답게 최태성은 수백 년 전 일에 생명을 불어넣고 현대에도 유효한 의미를 찾아 친절하게 풀어내는 탁월한 이야기 솜씨를 발휘한다. 여기에 그간 더 깊고 예리해진 시선과 한층 풍부해진 경험을 더한 《다시, 역사의 쓸모》는 지식을 넘어 삶과 세상을 탐구하는 도구로서 역사를 활용하는 품격 있는 역사 사용법을 소개하며 독자들을 다시 한번 역사의 쓸모 세계로 초대한다. 그 어느 때보다 사회 변화가 빠른 시대에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삶의 기준을 바로 세워줄 무언가다. 한두 달만 지나도 낡은 것이 되어버리는 쏟아지는 정보들 대신 수백 년의 시간이 검증한 역사의 통찰에 몸을 기대어 보면 어떨까?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다시, 역사의 쓸모》는 역사에서 찾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단단한 가치들을 담아냈다. 여전히 인간다운 삶의 쓸모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는 일 1장 | 다시, 역사를 찾는 이유 평범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힘 각자도생의 시대에 사랑이 갖는 의미 진짜 이야기를 알아가는 지적 기쁨 2장 | 삶의 품위를 지켜주는 역사의 통찰 김득신: 애쓰고 노력한 끝에는 결국 이룸이 있다 혜경궁: 홍씨 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 의자왕: 승리 이후를 결정짓는 승자의 품격 황현과 최재형: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의 존엄을 지키는 법 우씨왕후: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단순한 진실 한명회와 임사홍: 압구정의 주인 한명회는 왜 몰락했을까 3장 | 일상에 정성을 더하는 오래된 지혜 새로운 발상: 난공불락의 요새를 함락시킨 생각의 전환 거시적 안목: 유럽의 신항로 개척이 알려주는 것 상상력: 얼마나 멀리까지 그릴 수 있는가 차별의 한계: 시대의 막을 내리게 만드는 불공정 성공의 뒷면: 아름다운 결과는 아름다운 과정을 보장하지 않는다 교육의 목표: 이완용을 만든 교육, 윤동주를 만든 교육 4장 | 여정의 끝에서 비로소 깨달은 것들 자랑할 만한 역사가 있다는 것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는 이유 성공이 아닌 섬김을 실천했던 사람 추사 김정희가 말년에 깨달은 행복의 정의30만 독자가 사랑한 《역사의 쓸모》 더 깊어진 통찰과 한층 풍부해진 경험으로 돌아오다! “선택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을 때 우리에겐 역사가 필요하다“ 5년 연속 역사 베스트셀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추천도서’, 경남·청주·양주 등 전국 지자체 ‘올해의 책’ 등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역사의 쓸모》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신간 《다시, 역사의 쓸모》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지난 5년간 새롭게 발굴한 역사의 쓸모를 담은 책으로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답했던 전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에 역사의 지혜를 들여오는 방법’을 다룬다. 7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명강의의 주인공답게 최태성은 수백 년 전 일에 생명을 불어넣고 현대에도 유효한 의미를 찾아 친절하게 풀어내는 탁월한 이야기 솜씨를 발휘한다. 여기에 그간 더 깊고 예리해진 시선과 한층 풍부해진 경험을 더한 《다시, 역사의 쓸모》는 지식을 넘어 삶과 세상을 탐구하는 도구로서 역사를 활용하는 품격 있는 역사 사용법을 소개하며 독자들을 다시 한번 역사의 쓸모 세계로 초대한다. 그 어느 때보다 사회 변화가 빠른 시대에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삶의 기준을 바로 세워줄 무언가다. 한두 달만 지나도 낡은 것이 되어버리는 쏟아지는 정보들 대신 수백 년의 시간이 검증한 역사의 통찰에 몸을 기대어 보면 어떨까?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다시, 역사의 쓸모》는 역사에서 찾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단단한 가치들을 담아냈다. 여전히 인간다운 삶의 쓸모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7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최태성이 마침내 완성한 역사의 쓸모라는 세계! 그 두 번째 이야기 《다시, 역사의 쓸모》 출간! 어렵고 복잡한 역사적 사건도 그의 설명과 함께라면 드라마보다 재미있어지고, 옛날 옛적에 살았던 인물의 이야기도 그의 입을 통하면 감동과 지혜를 선물한다. 역사 강의를 듣다가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사람, 그 무엇보다 스스로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고 말하는 사람.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역사의 쓸모’ 시리즈로 돌아왔다. 2019년 출간된 《역사의 쓸모》는 지금까지 30만 부 가까이 판매되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쓸데없는 공부의 대명사로 불려온 역사를 ‘삶이라는 문제에 관한 가장 완벽한 해설서’로 탈바꿈시킨 이 책은 역사를 실용적으로 바라보게 만들며 역사에 대한 관점을 바꿔놓았고, 현장에서 직접 강의를 듣는 듯한 생생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수만 명의 인생 책으로 언급됐다. 한 권으로 만족하지 못한 독자들로부터 더 많은 역사의 쓸모를 알려달라는 요청이 쏟아졌고 이에 저자 최태성은 지난 5년 동안 삶의 고민을 해결해 줄 역사 이야기를 또 한 번 모았다. 그 결과 모두가 후속작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려왔던 《다시, 역사의 쓸모》가 탄생했다. 깊고 예리해진 통찰과 풍부해진 경험에서 비롯한 지식을 넘어 삶과 세상을 탐구하는 품격 있는 역사 사용법 《다시, 역사의 쓸모》는 전작 《역사의 쓸모》와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 왜 역사가 필요한지 답하는 책이다. 다만 전작이 역사가 얼마나 실용적인 도움을 주는 학문인가를 알아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면 《다시, 역사의 쓸모》는 역사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건강한 시선을 점검하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 많은 독자를 울고 웃게 했던 재미와 감동은 여전하지만, 통찰은 더욱 깊고 예리해졌고 경험은 더욱 풍부해졌다. 이제 더욱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역사의 쓸모를 만나볼 시간이다. 저자 최태성에게 역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다. 그래서 이 책 《다시, 역사의 쓸모》에서도 독자들에게 자극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인물을 소개했다. 전작과의 차별점이라면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와 세계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답게 최태성은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현대인의 고민과 현대 사회의 문제에 자유자재로 엮어 한 편의 이야기로 완성한다. 나라를 일본에 빼앗긴 뒤 조선의 선비로서 양심을 지키는 선택을 내린 매천 황현의 이야기를 통해 혼란한 세상에서 나의 존엄을 지키며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이완용과 윤동주가 다닌 학교의 교육 목표를 비교하며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게 하며 한 정치인의 말실수로 무너졌다고 알려진 베를린장벽의 붕괴 과정을 살펴보며 평범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시대정신의 힘을 깨닫게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사라도, 낯선 세계사라도 친절한 그의 안내에 따라 이리저리 탐험하다 보면 또 한 번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날 우리의 일상과 사회를 이해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역사 지식, 인문학적 통찰, 그리고 삶에 관한 실용적인 조언이 모두 담겨 있는 20가지 이야기를 통해 지식을 넘어 삶과 세상을 탐구하는 품격 있는 역사 사용법을 만나 보자. 합리적이고 품위 있는 선택을 위한 20가지 지혜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나의 대답은 바로 이 책이다“ 독립운동가 안창호에게는 특이한 이력이 하나 있다. 바로 오렌지 재배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직업소개소를 운영한 일이다. 안창호는 한인 이주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농장주들과 협상해 일자리를 알선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고된 노동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오렌지 하나를 따더라도 정성껏 땁시다.” 오렌지를 정성껏 따면 낙과가 줄 것이고, 낙과가 줄면 한국인에 대한 신뢰가 쌓여 취업도 수월해질 것이고 언젠가 한국이 독립을 호소할 때 미국인이 지지해 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안창호에게는 한낱 오렌지를 따는 일도 정성껏 하면 나라를 위하는 일이었던 셈이다. 이 일화를 소개하며 저자는 말한다. 역사를 공부할수록 삶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다고. 지금 이 시대를 만들기 위해 삶과 재산을 바친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역사가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자신의 하루를 정성껏 보내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정성껏 하루를 보내려는 시도가 모여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바꿀 테니 말이다. 일상에 정성을 더하기 위해 《다시, 역사의 쓸모》는 역사를 통해 그 쓸모가 입증된 소중한 가치들을 환기시킨다. 그리고 사랑, 진심, 신뢰, 품위, 도리, 연대… 현대에는 빛바랜 가치들이 여전히 우리 삶에 큰 의미가 된다는 사실을 증명해낸다. 아버지가 죽는 비극을 겪었음에도 정조가 연산군처럼 폭군이 되지 않고 성군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세상을 선한 마음으로 보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의 선비 김득신은 같은 책을 10만 번 읽어도 첫 줄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노둔했지만 애쓰고 노력한 끝에 결국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조금은 손해 보는 것 같아도 결국 기본과 정도의 길을 걸을 때 훌륭한 결과를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 수많은 가치관이 충돌하고 저마다 다른 답을 외치는 세상에서 선택의 무게는 점점 무거워져만 간다. 이럴 때 우리는 무엇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까? 선택에 후회를 남기지 않고 싶은 당신을 위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당신을 위해 수백 년의 시간을 건너온 지혜로운 생각들을 《다시, 역사의 쓸모》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합리적이고 품위 있는 선택을 내리는 현실적이고 올바른 기준을 찾게 될 것이다. 역사는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사랑, 진심, 신뢰, 품위, 도리, 연대…. 현대에는 지나치게 이상적이거나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치부되는 가치들이 여전히 우리의 삶에 큰 의미가 된다는 사실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 이 책으로 막연하게 느꼈던 여러 가치의 실체를 확인한다면, 또 그 가치들을 나의 오늘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이 책의 쓸모이자 역사의 쓸모를 입증하는 일일 것입니다. 세상은 위인에 의해서만 좌우되지 않습니다. 하나하나의 물방울이 모여 거대한 물결을 이루듯,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한 시대정신이 결국 역사를 바꾸거든요. 나의 역사가 모여서 우리의 역사가 되고, 그것이 곧 인류의 역사가 되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역사를 쓰는 사람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바로 나, 그리고 우리의 행동이 곧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존재가 작아 보이더라도 나 역시 역사의 구성원이자 주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역사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나의 이야기니까요.
한때 소중했던 것들
달 / 이기주 (지은이) /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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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기주 (지은이)
지금은 곁에 없지만 누구나의 가슴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 이기주 작가의 산문집 이 볕뉘 에디션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볕뉘'는 작은 틈을 통하여 잠시 비치는 햇볕을 뜻한다. 누구나 그런 빛을 만난 순간이 있을 것이다. 살면서 느끼기도 하지만 지난 후에 돌이켜보는 찬란한 순간도 있다. 언제나 명징하게 우리의 삶에 등대가 되어주는 빛. 볕뉘 에디션에는 정제되어 있는 개인의 공간에 불현듯 벽면을 타고 들어오는 햇살 속 안온한 순간이 담겨 있다. 또한 작가는 이번 에디션에 그간 쓰고 다듬은 새로운 여덟 편의 원고를 더했다. 작가는 무심한 듯 살뜰하게 바라본 삶의 풍경들 속에서 매일매일 새롭게 흘러가는 일상의 면면들을 수집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영롱하게 반짝이는 삶의 특별한 순간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약간의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가 발휘하는 이 두 가지 능력은, 문장과 문장으로 이어지며 독자들의 가슴으로까지 도달한다. 활자화된 이야기는 묵직한 감동과 울림이 되어, 다시 우리의 삶 속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책을 건네며 가장 소중한 것이 가장 멀리 떠나가기에 1부 추스르다 크게 그리고 천천히 자라다오 바람이 실어나르는 것 내가 네 편이 되어줄 테니 사랑이 보이네 서로를 향해 빠져드는 순간 누구나 두번째 인생을 겪는다 욕 나무 적당한 두려움에 관하여 우리가 첫눈을 기다리는 이유 사랑을 표현하고 상처를 감지하는 일 가장 소중한 발음 마음에 박힌 못을 빼내는 일 남을 완벽히 이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므로 자전거 타는 법과 인생의 차이 선택과 이유 다른 사람의 정원에 핀 꽃 욕심 사람 마음엔 나무가 자란다 핑거 테스트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 눈물의 효용 2부 건네주다 사랑은 내 시간을 건네주는 일 감정과 생각의 총합 우리 모두는 수집가 기운이 아니라 기분으로 밤마다 서성이는 그림자들 부모의 마음에서 눈덩이처럼 굴려지는 것 그리움을 품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취향은 영혼의 풍향계 오만과 편견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 그릇 진실에 가까운 말 꼭 가야만 하는 길 당신을 향하여 기울어질 때 슬픔과 기쁨의 물결 대갚음 침묵과 말 사이 가을에 가을하다 3부 떠나보내다 더 애타게 그리워했기에 춤과 멈춤 라라랜드 그리고 윤회 인연 혹은 악연 기억의 후각 애써 지켜야 하는 것이라면 호칭을 빼앗길 때 이분법의 감옥 그리운 것의 속성 꽃이 지는 속도로 잊을 순 없기에 어둠을 매만지는 일 부모는 자식 대신 울어주는 사람 우리가 알아볼게요 거울 울음 이별은 멀리 떨어져 서로의 별이 되는 것 점묘화 잘 떠나보내기 정말 아름다운 것의 속성 글을 닫으며 마음에 햇살이 어른거리지 않으면 언제나 겨울입소문이 만든 베스트셀러 100만 독자가 선택한 이기주 작가의 신작 산문 를 통해 대한민국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기주 작가가 2년 만의 신작 산문집으로 돌아왔다. 은 지금은 곁에 없지만 누구나의 가슴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자신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삶 속에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차 있다. 이 책의 작가는 무심한 듯 살뜰하게 바라본 삶의 풍경들 속에서 매일매일 새롭게 흘러가는 일상의 면면들을 수집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영롱하게 반짝이는 삶의 특별한 순간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약간의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가 발휘하는 이 두 가지 능력은, 문장과 문장으로 이어지며 독자들의 가슴으로까지 도달한다. 활자화된 이야기는 묵직한 감동과 울림이 되어, 다시 우리의 삶 속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이기주 작가 스스로의 한때 소중했던 것들, 한때 소중했던 사람들에 대한 내밀한 고백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날 곁을 머물다 떠나간 사람과의 대화, 건넛방에서 건너오는 어머니의 울음소리, 휴대전화에 찍힌 누군가의 문자메시지, 문득 떠오르는 어느 날의 공기나 분위기, 결국 ‘그리움’으로 귀결될 순간순간들……. 작가가 용기내어 꺼내놓는 속마음은 잔잔하게 공명하며 비슷한 경험치를 가진 우리들의 상처와 마주한다. 지금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은 지난날 그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것들이었다는 자각으로 이어지고 마는 것이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덧나지 않게 연고도 바르고 호호 불어가며 계속해서 마음을 쏟는 수밖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는 것이다. 아물지 않은 상처를 끌어안고 우리가 삶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행복했던 기억은 힘이 세기 때문 아닐까. 그밖에도 책과 더불어 살며 책방과 책방 근처를 서성이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듣는 이야기, 작가 자신만의 사소한 습관과 취향, 그리고 감명 깊게 본 영화를 소개하며 전하는 메시지는 잊고 살았던 인생의 평범하지만 자명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은 ‘마음’이 시켜서 하는 일.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추스르고(1부), 건네주었다가(2부), 떠나보내는(3부) 건 결국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세월이 흐를수록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이 늘어만 간다.많은 말들이 가슴의 언저리에 들끓다가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사라져버린다. 세월 앞에서 우린 속절없고, 삶은 그 누구에게도 관대하지 않다. 다만 내 아픔을 들여다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린 꽤 짙고 어두운 슬픔을 견딜 수 있다. “모두가 널 외면해도 나는 무조건 네 편이 되어줄게” 하면서 내 마음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내가 네 편이 되어줄 테니’ 중에서
세상의 모든 원소 118
영림카디널 / 시어도어 그레이 (지은이), 꿈꾸는 과학 (옮긴이)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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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카디널
소설,일반
시어도어 그레이 (지은이), 꿈꾸는 과학 (옮긴이)
우리 아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상상아카데미 / 제시카 조엘 알렉산더, 이벤 디싱 산달 (지은이), 이은경 (옮긴이)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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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제시카 조엘 알렉산더, 이벤 디싱 산달 (지은이), 이은경 (옮긴이)
덴마크식 자녀 교육은 여러 의미로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특별하다. ‘연대감’과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덴마크의 부모들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수용해 주며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고 신뢰를 쌓는다. 아이들은 공감하고 지지해 주는 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스스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고, 회복력을 갖춘 안정된 사람으로 성장한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의 여러 자녀 교육 콘텐츠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지지하고 공감해 주며 존중하는 부모.” 덴마크의 부모들은 십수 년간 자녀에게 이러한 교육 방식을 적용해 왔다.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 아이들이 행복하고 단단하게 자라도록 사랑해 주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우리 아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의 자녀 교육법을 일상적으로 연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이다. 아이를 잘 이끌어 주기 위해서는 한계에 다다른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 튀어나오는 부모의 ‘기본값’을 먼저 세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나를 들여다보고, 반복되는 문제를 파악하고, 변화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다. 내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훈육 방식을 아이에게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6가지 ‘PARENT’ 가치를 통해 길을 잃은 초보 부모에게 강력한 조언을 건넨다.개정판 서문 서문_덴마크 사람들은 왜 행복할까? 1장 부모인 나의 ‘기본값’에 관하여 스트레스의 전염 / 아이 스스로 돌아볼 기회 2장 아이의 놀이를 바라보는 법 아이의 인생을 향한 과도한 계획 / 아이를 조절하는 힘, 어디에 있을까 /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주자 / 어떻게 놀아야 도움이 될까 / 놀이와 대처 능력의 관계 / 레고와 놀이터의 진실 제대로 즐겁게 놀도록 도와주는 일상의 노력 3장 진심으로 대하기 동화 같은 결말이라고 좋기만 할까 / 진심으로 대하기 / 진심을 담은 덴마크식 칭찬법 / 성장에 관한 아이의 심리 / 어떤 칭찬이 아이를 움직일까 / 과정을 칭찬하는 부모의 대화법 진심을 전하는 육아를 위한 일상의 노력 4장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기 오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 현실적 낙관주의 / 새롭게 바라보는 능력 / 언어를 억지로 제한하지 말자 / 관점의 변화를 아이에게 적용하기 / 수식어의 힘 / 아이의 꼬리표를 떼어 버리자 / 제한적 언어를 멈추는 법 / 덴마크식 ‘관점의 변화’ 관점을 바꾸기 위한 일상의 노력 5장 공감하는 부모 미국의 본질: 적자생존 / 취약성에 대한 공포와 사회적 뇌의 발견 / ‘죄수의 딜레마’의 놀라움 / 공감에 관한 진실 / 부모의 책임 / 덴마크 사람들이 공감 능력을 키우는 방법 / 말의 힘 / 공감을 가르치는 덴마크식 방법 공감을 위한 일상의 노력 6장 훈육의 기술 양육 태도로 구분하는 네 가지 부모 유형 / 체벌에 관한 믿기 어려운 진실 / 존중하는 육아 / 덴마크 학교의 훈육 엿보기 / 힘겨루기를 피하자 / 자신을 들여다보자 /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자 / 침착하게 행동하며 선을 정확하게 긋자 / 해결책 제시하기 / 전쟁 같은 식사 시간 / 규칙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자 / 시작해 보기 덴마크식 훈육을 위한 일상의 노력 7장 연대감과 휘게 삶의 방식으로서의 휘게 / 연대감에 관한 솔직한 현실 / 나를 우리로 바꾸면 달라지는 일들 / 덴마크에서의 팀워크 / 노래와 휘게 / 사회적 유대감과 스트레스 / 초보 엄마와 덴마크식 유대감 / 휘게의 본질 연대감과 휘게를 위한 일상의 노력 휘게 서약 마치며 참고자료덴마크식 자녀 교육은 여러 의미로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특별하다. ‘연대감’과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덴마크의 부모들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수용해 주며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고 신뢰를 쌓는다. 아이들은 공감하고 지지해 주는 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스스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고, 회복력을 갖춘 안정된 사람으로 성장한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의 여러 자녀 교육 콘텐츠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지지하고 공감해 주며 존중하는 부모.” 덴마크의 부모들은 십수 년간 자녀에게 이러한 교육 방식을 적용해 왔다.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 아이들이 행복하고 단단하게 자라도록 사랑해 주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우리 아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의 자녀 교육법을 일상적으로 연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이다. 아이를 잘 이끌어 주기 위해서는 한계에 다다른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 튀어나오는 부모의 ‘기본값’을 먼저 세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나를 들여다보고, 반복되는 문제를 파악하고, 변화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다. 내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훈육 방식을 아이에게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6가지 ‘PARENT’ 가치를 통해 길을 잃은 초보 부모에게 강력한 조언을 건넨다. ★★★아마존 자녀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27개국 부모가 선택한 덴마크식 행복 수업 행복하고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덴마크식 ‘행복’ 솔루션! 부모라면 누구나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기다려 주고 지켜보면서, 아이가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도록 도와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매일 매일 아이와 힘겨루기를 하다가 감정도, 에너지도 소진되기 일쑤다. 저자인 제시카는 덴마크인과 결혼한 미국인이다. 제시카는 남편과 그의 가족들을 통해 경쟁적이고 개인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와는 다른 덴마크인들의 ‘행복’ 비결을 알아차렸다. 책에서 제시카는 덴마크인 심리치료사 이벤과 함께 검증된 수많은 연구를 통해 놀이, 체벌과 훈육, 칭찬법, 관점 바꾸기 등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교육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부모가 죄책감과 조바심을 내려 두고 아이를 행복하고 단단한 내면을 가진 사람으로 키울 수 있는지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의 자녀 교육법을 일상적으로 연습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주는 책이다. 아이를 잘 이끌어 주기 위해서는 한계에 다다른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 튀어나오는 부모의 ‘기본값’을 먼저 세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나를 들여다보고, 반복되는 문제를 파악하고, 변화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다. 내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훈육 방식을 아이에게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인지할 필요가 있다. Play 놀이하기 Authenticity 진심으로 대하기 Reframe 새롭게 바라보기 Emphathy 공감하기 No Ultimatums 마지막 경고 멈추기 Togetherness and Hygge 연대감과 휘게 이러한 기본값은 ‘Play 놀이하기/ Authenticity 진심으로 대하기/ Reframe 새롭게 바라보기/ Empathy 공감하기/ No Ultimatums 마지막 경고 멈추기/ Togetherness and Hygge 연대감과 휘게(각 앞글자를 따면 PARENT)’라는 6가지 가치를 따라 노력하고 연습하면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각 장마다 마지막에 부모가 바로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이에게 공감하고 존중해 주는 부모의 태도를 실제 생활에 적용해 보고, 부모가 먼저 나 자신을 잘 알아차리고 아이의 악의 없는 의도와 착한 마음을 볼 수 있게 된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가장 큰 바람은 우리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자라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나’만이 잘나고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행복해지기 어렵다. 단기적으로는 경쟁이 나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늘 지금보다 더 좋아지기만 바라고 타인을 평가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은 불안하고 불편한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덴마크식 교육법처럼 ‘나’를 ‘우리’로 바꾸어 함께 어울리고 공감하면서 존중하는 법을 배운 아이는 회복력을 지니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성인으로 자라난다. 책에서 소개하는 덴마크식 자녀 교육법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작은 습관들은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효과적인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우리는 나 자신의 ‘기본값’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것에 대해 연구하고 이해해야 한다. 아이를 대하는 행동이나 반응 중에서 부모인 나의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이고, 반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무엇인가? 당신의 행동이 단지 당신의 부모가 했던 훈육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당신이 부모로서 타고난 ‘기본값’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야 나아질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_ 1장. 부모인 나의 ‘기본값’에 관하여 우리가 아이들을 충분히 놀지 못하게 해서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다. 우리 사회의 불안 장애와 우울증을 겪는 환자 수를 보고 있으면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불안 장애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도울 수는 없지만 이렇게 질문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만약 부모가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아이에게 더 많은 놀이 시간을 허락한다면 아이는 더 행복하고 회복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_ 2장. 아이의 놀이를 바라보는 법 덴마크 사람들에게 진심이란 본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게 좋건 나쁘건 부모가 아이에게 진짜 속마음을 알아차리는 방법과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법을 가르친다면, 아이는 어렵고 힘든 도전 앞에서도 쉽게 쓰러지지 않고 옳다고 생각하는 바에 따라 행동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고 존중하는 법 또한 배울 것이다. 자신의 수준에 맞춰 진정으로 스스로를 아끼는 내면의 나침반은 아이의 삶을 이끌어 주고 어려움을 견딜 수 있게 하는 무엇보다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_ 3장. 진심으로 대하기
삼위일체가 알고 싶다
넥서스CROSS / 박재은 (지은이)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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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CROSS
소설,일반
박재은 (지은이)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을 대하는 바른 자세에 대해 논하고, 성경과 신조가 말하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이러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표현하는 용어들을 바르게 정리한 후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대표적인 삼위일체 오류들을 소개한다. 또한 바른 삼위일체 교리는 무엇인지를 최종적으로 정리하게 된다.추천사 들어가는 말 1장 삼위일체 하나님을 대하는 자세 질적 차이 겸손함 찬양과 경배 2장 성경이 말하는 삼위일체 구약 성경에 드러난 삼위 하나님 신약 성경에 드러난 삼위 하나님 구약 성경에 드러난 일체 하나님 신약 성경에 드러난 일체 하나님 3장 신경이 말하는 삼위일체 사도신경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4장 바른 용어 정리 용어 사용의 정당성 ‘하나의 본질’을 표현하는 용어 ‘세 위격’을 표현하는 용어 위격 간 관계에 대한 용어 5장 잘못된 삼위일체 삼신론 단일신론 6장 올바른 삼위일체 삼위일체 하나님을 대하는 자세 성경이 말하는 삼위일체 신경이 말하는 삼위일체 바른 용어 사용 잘못된 삼위일체 올바른 삼위일체잘못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탈출하라! 그동안 여러 비유로 떠도는 비신학적인 삼위일체 설명에 대한 잡학을 집어던져라 이 책을 통해 성경적으로 삼위일체를 바르게 알고 이해하며 신앙을 점검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을 대하는 바른 자세에 대해 논하고, 성경과 신조가 말하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이러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표현하는 용어들을 바르게 정리한 후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대표적인 삼위일체 오류들을 소개한다. 또한 바른 삼위일체 교리는 무엇인지를 최종적으로 정리하게 된다. 당신은 이 책 한 권으로 세상의 잡다한 삼위일체론에서부터 해방될 것이다. 오랜 신앙생활을 한 기신자에게는 참된 앎의 행복을, 새롭게 신앙생활을 하는 새신자에게는 마음의 답답함을 깨끗하게 해소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직신학자가 정확하고 바르게 설명해 주는 기본 교리서로서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는 더없는 교재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이다. 한국 교회 최고의 삼위일체 개론서가 될 이 책을 통해 삼위일체 교리를 대하는 바른 자세, 바른 성경적 관점, 바른 신조적 관점, 바른 용어적 관점, 바른 교리적 관점 등을 명확하게 인지하여 신앙의 무지로부터 탈출해 보라!
두근두근 두뇌야 놀자!
일월일일 / 박주홍 (지은이)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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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일일
취미,실용
박주홍 (지은이)
뇌의 건강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욱 중요하다. 뇌는 끊임없이 자극을 받아야 건강하게 유지된다. 이 책은 크게 4주 28일 프로그램으로, 매일 4장씩 뇌의 각 부위를 자극하고 단련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미로 찾기, 틀린 그림 찾기 등과 같은 문제들뿐만 아니라 글자, 모양, 숫자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트레스 해소, 손가락 운동을 통한 두뇌 활성화, 필사를 통한 명상과 마음 찾기 등 국내 최대라고 할 65가지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머리말 ● 두뇌칼럼 ● 1주차 1day ~7day 미로 찾기 · 16 점선 잇기 · 17 같은 것 찾기 - 글자 · 18 틀린 그림 찾기 · 19 같은 것 찾기 · 20 같은 것 찾기 - 알파벳 · 21 같은 것 찾기 · 22 틀린 그림 찾기 · 23 내 이름을 불러줘! · 24 뒤집힌 그림 · 25 같은 것 찾기 - 모양 · 26 틀린 그림 찾기 · 27 날씨 예보해 보기 · 28 주사위 뒷면 계산하기 · 29 같은 카드 찾기 · 30 틀린 그림 찾기 · 31 주판 계산하기 · 32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 33 다른 것을 찾아보세요 · 34 틀린 그림 찾기 · 35 따라 읽기·따라 쓰기 · 36 따라 읽기·따라 쓰기 · 37 양손 운동 차차차! · 38 양손 운동 차차차! · 39 벌집을 눌러 보세요 · 40 ● 2주차 1day ~7day 모두 얼마일까요? · 42 색깔과 글자의 일치 · 43 숫자 피라미드 · 44 틀린 그림 찾기 · 45 단어 찾기 대작전 · 46 암호 풀기 대작전 · 47 백년식당 · 48 틀린 그림 찾기 · 49 너랑나랑 짝 맞추기 · 50 땅따먹기 · 51 다른 그림 찾기 · 52 틀린 그림 찾기 · 53 시간 문제 맞추기 · 54 누구의 지문일까요? · 55 중얼중얼 셈하기 · 56 틀린 그림 찾기 · 57 덧셈 뺄셈 차차차! · 58 숨은 패턴 찾기 · 59 디지털 숫자 알아맞히기 · 60 틀린 그림 찾기 · 61 따라 읽기·따라 쓰기 · 62 따라 읽기·따라 쓰기 · 63 양손 운동 차차차! · 64 양손 운동 차차차! · 65 벌집을 눌러 보세요 · 66 ● 3주차 1day ~7day 순서대로 차차차! · 68 각각의 개수 · 69 오름차순 내림차순 · 70 틀린 그림 찾기 · 71 무엇이 더 무거울까? · 72 겹친 블록 상상하기 · 73 가로 세로 산수 놀이 · 74 틀린 그림 찾기 · 75 열쇠와 자물쇠 · 76 차례대로 숫자 누르기 · 77 겹친 모양 상상하기 · 78 틀린 그림 찾기 · 79 동물·식물 찾기 · 80 끼리끼리 묶기 · 81 하노이타워를 찾아라 · 82 틀린 그림 찾기 · 83 지역 전화번호 놀이 · 84 좌우대칭 그림 그리기 · 85 동물농장에 왔어요 · 86 틀린 그림 찾기 · 87 따라 읽기·따라 쓰기 · 88 따라 읽기·따라 쓰기 · 89 양손 운동 차차차! · 90 양손 운동 차차차! · 91 벌집을 눌러 보세요 · 92 ● 4주차 1day ~7day 차례대로 한글 누르기 · 94 차례대로 영어 누르기 · 95 빈칸에 그려 보세요 · 96 틀린 그림 찾기 · 97 왼쪽 그림 오른쪽 글자 · 98 탐정놀이 대작전 · 99 모두 몇 개일까요? · 100 틀린 그림 찾기 · 101 들락날락 하우스 · 102 주사위 앞면 숫자 더하기 · 103 비밀번호를 찾아라 · 104 틀린 그림 찾기 · 105 같은 그림 따라가기 · 106 내려가면서 더하기 · 107 나무젓가락 산수 · 108 틀린 그림 찾기 · 109 브릿지 게임 · 110 같은 모양은 모두 몇 개? · 111 빠진 숫자 계산하기 · 112 틀린 그림 찾기 · 113 따라 읽기·따라 쓰기 · 114 따라 읽기·따라 쓰기 · 115 양손 운동 차차차! · 116 양손 운동 차차차! · 117 벌집을 눌러 보세요 · 118 ● 정답 · 120운동을 하면 근육이 발달하는 것처럼 뇌도 즐겁고 재미있게 자극하면 단련됩니다. 매일매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뇌와 놀면서 즐기는 프로그램을 만나봅시다! 두뇌연구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뇌의 건강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욱 중요합니다. 뇌가 건강해지려면 감정의 뇌라 할 수 있는 ‘마음’ 그리고 뇌를 지탱해 주는 ‘몸’도 균형을 이루도록 돌보아야 합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몸이 망가지고, 그러면 당연히 뇌도 건강할 수 없습니다. 또 뇌는 끊임없이 자극을 받아야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새로운 활동으로 뇌가 자극을 받으면 새로운 뇌세포들을 형성하고, 해당 세포 간의 연결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발달하는 것처럼 뇌도 즐겁고 재미있게 자극하면 단련됩니다. 이 책은 크게 4주 28일 프로그램으로, 매일 4장씩 뇌의 각 부위를 자극하고 단련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매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뇌와 놀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뇌 관련 책자들은 스도쿠, 미로, 틀린 그림 찾기, 낱말 퀴즈와 같이 한 가지 주제만 다루고 있어 뇌를 단련하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전에 지루함을 못 이겨 버려집니다. 몇몇 책은 그나마 몇 가지 프로그램을 담고 있지만 다양하지는 못합니다. 이 책에는 미로 찾기, 틀린 그림 찾기 등과 같은 문제들뿐만 아니라 글자, 모양, 숫자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일상에서 만나는 생활형 문제까지 모두 재구성해서 담았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책자들도 많아야 10여 개의 프로그램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근두근 두뇌야 놀자!≫는 주의 집중, 시각적 판단력, 계산력, 유추와 연산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 손가락 운동을 통한 두뇌 활성화, 필사를 통한 명상과 마음 찾기 등 무려 65가지 프로그램을 담고 있습니다. 매일 다른 문제를 풀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뇌의 각 부위가 활성화되어 집중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판단, 운동, 감각 등을 담당하는 뇌는 건강할수록 더욱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부디 매일매일 하루 30분 행복한 뇌 운동으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뇌를 100세까지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기억력, 집중력, 관찰력, 연산력은 물론 성취욕까지 높여 준다! 국내 최대 프로그램 65종 수록! 뇌는 우리의 생각, 판단, 운동, 감각 등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보통 성인의 뇌 무게는 약 1,400~1,600g 정도입니다. 약 1,000억 개 정도의 신경세포가 밀집된 신경 덩어리로, 일반적으로 전체 몸무게의 약 2% 정도에 불과하지만, 우리 몸 전체 에너지의 20%에 가까운 양을 사용하는 기관입니다. 이런 중요한 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앞쪽(전두엽), 위쪽(두정엽), 측면(측두엽), 뒤쪽(후두엽)을 골고루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하나만 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팔만 튼튼하다고 해서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뇌도 위치별로 하는 일이 다르므로 쓰는 부분만 쓰고 안 쓰는 부분은 계속 사용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그리고 골고루 써야 합니다. 또 좌뇌와 우뇌를 의식하면서 양쪽을 모두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미로 찾기, 틀린 그림 찾기 등과 같은 문제들뿐만 아니라 글자, 모양, 숫자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트레스 해소, 손가락 운동을 통한 두뇌 활성화, 필사를 통한 명상과 마음 찾기 등 국내 최대라고 할 65가지 프로그램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뇌를 골고루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기억력, 집중력, 관찰력, 연산력은 물론 성취욕까지 높여 줄 것입니다.
채근담
민음사 / 홍자성 (지은이), 안대회 (옮긴이)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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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홍자성 (지은이), 안대회 (옮긴이)
『채근담』은 명나라 말엽 1610년을 전후해 지어져 20세기 들어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동양 최고의 지혜서, 처세와 수신의 고전이자 동양의 아포리즘을 대표하는 책으로 사랑받아 왔다. 『채근담(菜根譚)』은 ‘풀뿌리를 씹는 이야기’다. 송대의 학자 왕신민이 “사람이 풀뿌리를 씹을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라고 한 말에서 나왔다. 극한의 처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견디는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가라는 것이 책의 주제이자 제목이다. 『채근담』과 같은 잠언집의 문체를 청언(淸言)이라 부르며, 청언은 함축적인 짧은 말로 고결한 취향이나 처세훈, 저속함을 벗어난 인생관을 표현하는데 현대에 와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중‧일에서 널리 읽힌다. 우리나라에는 18세기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본격적인 보급은 20세기 이후다. 1915년 《매일신보》에 스물네 차례에 걸쳐 연재되고 1917년 만해 한용운이 번역해 소개하면서 대중서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1959년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번역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 이후로 수많은 번역서와 선집, 해설서가 나오고 있다.서문 5 해설 7 『채근담』에 붙이는 글 43 전집 1 만고에 처량하지 말고 한때에 적막함을 택하라 49 2 투박하고 우직하라 51 3 마음은 밝게 알리고 재능은 깊이 감춰라 52 4 권세에 가까이하면서도 물들지 않는 것이 더 깨끗하다 54 5 귀에 거슬리는 말과 마음을 거스르는 말 56 6 날마다 기뻐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59 7 완전한 사람은 평범할 뿐이다 60 8 아무리 바빠도 느긋해라 61 9 홀로 앉아 마음을 다독여라 63 10 뜻대로 되지 않아도 다시 도전하라 65 11 의지는 담박함에서 나온다 67 12 살아생전 마음을 열어 베풀라 69 13 한 걸음 멈추고 양보하라 70 14 세속적 생각과 물욕에서 벗어나라 72 15 의협심과 순수한 마음을 가져라 74 16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힘든 것은 앞서 행한다 75 17 한 걸음 물러서 자기를 이롭게 하라 76 18 자만하면 무너지고 돌이키면 살아난다 78 19 공은 함께 나누고 허물은 떠맡아라 80 20 다 쓰지 않고 남겨 두는 마음 82 21 부모 형제 간에 마음의 교감을 나누라 84 22 고요함을 즐기되 활력을 갖춰라 86 23 지나치게 꾸짖거나 강요하지 말라 88 24 깨끗함은 더러움에서, 밝음은 어둠에서 생긴다 89 25 객기와 망령된 마음을 내려놓아라 92 26 후회하는 마음으로 행동을 자제하라 93 27 가지 않은 길을 염두에 두어라 95 28 허물과 원망만 없어도 성공이다 96 29 지나치게 힘들고 메마르게 살지 말라 97 30 처음으로 돌아가고 끝을 생각하라 98 31 재능을 숨기고 감추어라 99 32 낮은 곳에 있어 봐야 높은 곳의 위험을 안다 101 33 부귀와 공명, 인의와 도덕을 내려놓아라 103 34 주견과 총명을 경계하라 104 35 한 걸음 뒤로 물러나라 105 36 공손함도 예에 맞게 하라 107 37 총명함을 내려놓고 담박함을 즐겨라 108 38 먼저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라 109 39 나쁜 자를 가까이하면 좋은 열매를 얻기 어렵다 110 40 욕망의 길로 들어서지 말라 112 41 지나치게 사치하거나 야박하지 말라 113 42 운명의 틀에 갇히지 말라 115 43 고요하고 담박한 것이 인생의 경지 117 44 한 걸음 앞설 때와 한 걸음 물러설 때 118 45 마음을 쏟고 집중하라 120 46 누구에게나 자비심이 있다 122 47 나무나 돌처럼 단단하라 124 48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126 49 홀로 있을 때 매사 삼가라 127 50 일을 줄이고 마음 쓸 데를 줄여라 129 51 시대를 따라 태도를 달리하라 131 52 내가 베푼 은혜는 잊고, 잘못은 마음에 새겨라 133 53 순수하게 베풀고 따지지 말라 134 54 서로 처지를 바꿔 생각하라 135 55 깨끗한 마음으로 지식을 쌓아라 137 56 부족하고 서툰 데서 여유를 찾아라 139 57 궁극의 목적을 따라 배움을 실천하라 140 58 본래의 것을 찾아야 참되다 142 59 인생의 고락은 순환한다 144 60 부귀와 명예를 얻는 길 145 61 호의호식을 누리거든 아름다운 문화를 일으켜라 146 62 삼가고 두려워하되 멋도 즐겨라 148 63 참다운 기교는 교묘한 기술을 쓰지 않는다 150 64 비워야 넘치지 않는다 151 65 속된 욕망과 쓸데없는 기량을 버려라 154 66 마음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진다 155 67 참된 즐거움과 더 큰 걱정 157 68 선행의 조짐과 악행의 빌미 159 69 세상 변화와 기밀은 알 수가 없다 160 70 조급하고 메마르고 고집이 세면 복되지 못하다 162 71 복을 부르고 화를 피하는 법 164 72 입을 다물고 재주를 부리지 말라 165 73 기운이 온화하고 마음이 따뜻해야 소생한다 167 74 천리의 길은 넓고 인욕의 길은 좁다 169 75 단련하고 의문을 품어야 참된 지식 170 76 마음은 비워야 채워진다 171 77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고기가 없다 172 78 튀지 않으면 앞서 나가지 못한다 174 79 탐내지 않음이 보배다 176 80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깨어 있으라 179 81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181 82 알맞은 정도를 넘지 말라 182 83 지나간 일에는 마음도 떠나라 183 84 꿀 바른 과자가 달지 않다 185 85 궁핍할지라도 기품을 지켜라 186 86 한가할 때 마음을 놓지 말라 189 87 잘못을 깨달으면 바른길로 돌이켜라 191 88 마음을 살펴 진리를 깨닫는 방법 193 89 진정한 고요함과 즐거움 194 90 몸을 던졌으면 좌고우면하지 말라 195 91 나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면 하늘도 돕는다 197 92 욕심이 없으면 지혜가 채워진다 199 93 인생 후반을 잘 다스려라 201 94 권력만 탐하는 사대부는 걸인과 다름없다 203 95 조상의 덕과 자손에게 물려줄 복 204 96 군자의 위선과 변심은 소인의 악행보다 나쁘다 205 97 집안을 다스리는 규범 206 98 원만하고 너그러우면 세상이 평안하다 208 99 지조를 지키되 결기를 드러내지 말라 209 100 험난할 때 단련하고 순탄할 때 경계하라 211 101 맑고 서늘한 기운으로 탐욕을 잠재워라 212 102 진실한 마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213 103 지극한 경지는 평범함 속에 있다 216 104 허상과 실재의 세계 217 105 정도를 지키면 후회할 일이 없다 219 106 남을 탓하지 않아야 덕을 기르고 해를 멀리한다 220 107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적절히 하라 221 108 삶을 누리되 헛되이 하지 말라 222 109 덕택과 은혜는 기대하지 말고 베풀고 받으라 223 110 잘나갈 때 행동을 조심하라 224 111 오랜 친구와 가깝게 지내고 평범한 행동을 삼가라 226 112 공정한 평가와 올바른 논의에 손대지 말라 228 113 뜻을 굽히지 말고 공로 없는 칭찬을 듣지 말라 230 114 골육의 변고에 침착하고 친구의 잘못에 충고하라 231 115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진정한 영웅이다 232 116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야 환심을 얻는다 233 117 실력과 지혜를 감추고 세상을 헤쳐 나가라 235 118 변화를 맞으면 참고 견뎌라 237 119 지나친 절제는 자유롭지 못하고 독선적 행동은 오래가지 못한다 238 120 잘못을 알면서도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 240 121 무턱대고 믿지 말고 자만하지 말라 242 122 남의 단점을 들춰내지 말라 243 123 말이 없거나 잘난 체하는 이 앞에서는 입을 단속하라 245 124 산만할 때는 정신을 차리고 긴장될 때는 마음을 풀어라 246 125 기상과 마음은 항상 변한다 247 126 사심을 깨닫고 의지로 제어하라 248 127 속임과 모욕을 당해도 감정을 드러내지 말라 250 128 역경과 곤궁함은 몸과 마음을 단련시킨다 251 129 사람에게는 원망이 없게 하고 만물에는 재난이 없게 하라 252 130 남의 행동을 경계하되 지나치게 살피지는 말라 254 131 공론으로 사사로운 감정을 풀지 말라 256 132 미리 칭찬하지 말고 먼저 발설하지 말라 257 133 빛나는 절의와 경륜도 삼가고 조심하라 258 134 부모 형제 간의 사랑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260 135 아름다움과 깨끗함은 자랑하면 안 된다 262 136 처지에 따른 변덕과 질투에 냉정해져라 263 137 공과를 혼동하면 게을러지고 은혜와 원한을 밝히면 돌아선다 265 138 관직과 재능, 행실이 너무 높으면 위태롭다 267 139 숨겨진 악행은 해가 크다 268 140 덕이 없는 재능은 쇠락한다 269 141 악을 제거하려면 도망갈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270 142 공적과 안락은 함께 나누지 않는다 272 143 군자는 한마디 말로 깨우치고 구할 수 있다 274 144 냉정한 안목으로 이익에 따라 오가지 말라 276 145 식견을 넓혀 도량과 덕망을 키워라 278 146 지혜의 빛으로 내면을 비춰 보라 279 147 잘못을 내 탓으로 돌리면 선행의 길이 열린다 281 148 사업과 부귀는 사라져도 정신과 절의는 변하지 않는다 283 149 속셈 안에 속셈, 변고 밖에 변고가 있다 285 150 진실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이 있어야 사람 노릇 한다 287 151 마음을 굳이 맑게 하지 않아도 좋다 289 152 한순간 생각, 한마디 말, 한 가지 일도 경계하라 291 153 너그럽게 대하고 내버려 두면 절로 이루어진다 292 154 절의와 문장도 덕성이 토대를 이루어야 한다 293 155 그만두려면 최고일 때 그만두라 294 156 얄팍한 처신과 속셈으로 살지 말라 296 157 덕망은 사업의 기초고 마음은 후손의 뿌리다 298 158 자기 재능에 무지하거나 자랑하지 말라 300 159 도리로 이끌고 배움으로 매사 경계하라 302 160 성실한 사람은 남을 신뢰하고 거짓된 사람은 남을 의심한다 303 161 후덕하면 생기가 돌고 각박하면 생기를 잃는다 304 162 착한 일을 하면 이익이 자연히 불어난다 305 163 오랜 친구를 만나면 기분을 더 새롭게 하라 307 164 근면함과 검소함을 사사로운 이익에 취하지 말라 308 165 즉흥적으로 하면 뒤로 물러서는 수레바퀴가 된다 310 166 남에게는 너그럽고 자신의 곤경은 참아야 한다 312 167 기이함과 고결함도 정도를 넘어서면 안 된다 313 168 은혜는 박하다가 후하게 위엄은 엄하다가 너그러워야 한다 314 169 마음을 비우고 뜻을 맑게 하라 315 170 지위에 따라 떠받드는 것에 일희일비하지 말라 317 171 미물을 위해서도 마음을 써라 319 172 마음의 본체는 우주의 본체와 같다 321 173 일이 없을 때는 일깨우고 일이 많을 때는 달래라 323 174 일을 고민할 때와 맡을 때는 마음을 달리해야 한다 325 175 몸가짐은 엄정하고 마음은 온화해야 한다 326 176 나쁜 일에 가까이 가지 말고 명성을 좇지 말라 328 177 성심과 온화한 기운, 절의로 상대하라 330 178 자애롭고 깨끗한 마음을 지녀라 332 179 평범한 덕과 행동으로 사람됨을 지켜라 333 180 견딘다는 말 한마디 334 181 공적과 학문이 없어도 떳떳한 사람이다 336 182 한가할 때 준비하고 바쁠 때 마음을 다스려라 338 183 천지를 위해 뜻을 세우고 마음을 열고 인정을 베풀어라 340 184 공무는 공정 청렴하고 가정생활은 너그럽고 검소하라 342 185 부귀할 때 빈천한 처지의 아픔을 알라 344 186 욕된 것을 받아들이고 선악을 포용하라 346 187 소인과 원수 맺지 말고 군자에게 아첨하지 말라 347 188 아집과 의리에 막힌 장애는 고치기 어렵다 348 189 쇠를 단련하듯 배움을 갈고닦아라 350 190 소인배가 꺼리고 군자가 꾸짖는 사람이 되라 352 191 이익을 좇는 자보다 명성을 좇는 자가 더 해롭다 354 192 얕은 원한도 되갚고 남의 좋은 점도 의심한다 355 193 헐뜯음보다 아부가 더 두렵다 356 194 높고 가파른 행동과 성질을 경계하라 357 195 겸허하고 원만하면 공을 세우고 고집이 세면 기회를 놓친다 359 196 세상 사람과 똑같거나 너무 다르게 처신하면 안 된다 361 197 일의 마무리나 삶의 끝자락에서도 마음을 다잡아라 362 198 총명함을 드러내지 말고 재능을 과시하지 말라 364 199 지나친 검약과 겸양은 인색함과 비굴함이다 366 200 근심과 기쁨, 안정과 어려움은 잠깐이다 367 201 본분 밖의 이득을 탐내지 말라 368 202 즐거움만 좇지 말고 괴로움을 감당하라 370 203 가득 차면 더하지 말고 위급하면 힘을 덜라 371 204 냉정하게 보고 듣고 생각하라 373 205 마음이 너그러워야 복이 두텁다 374 206 조급하게 판단하지 말라 375 207 조급하고 거칠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376 208 사람을 쓸 때 지나치게 각박하지 말라 377 209 위험과 유혹을 경계하라 378 210 온화한 마음과 겸양의 미덕을 갖추라 379 211 관직에 있을 때는 절제하고 향촌에 머물 때는 돈독하라 380 212 대인과 백성을 두려워하고 방종과 횡포를 멀리하라 382 213 남의 처지를 보고 원망도 방종도 경계하라 384 214 감정에 휩쓸려 일하지 말라 386 215 경지에 이르도록 읽고 관찰하라 387 216 받은 능력과 부를 널리 나누어라 389 217 어중간한 사람은 억측과 의심이 많아 일하기가 어렵다 391 218 입은 마음의 문 뜻은 마음의 발 393 219 남의 허물은 덮어 주고 내 허물은 드러내라 394 220 어린이와 젊은이는 단련해야 훌륭한 그릇이 된다 396 221 즐거울 때 걱정하고 약한 자를 돌본다 398 222 담담하여 오래가고 더디더라도 끝내 이룬다 399 후집 1 말과 실제가 같은 것은 아니다 405 2 일을 줄여 여유롭게, 재능이 없어 천진한 게 낫다 406 3 물이 빠지고 잎이 떨어져야 참모습이 드러난다 409 4 바쁘고 비루하고 시달리면 즐기지 못한다 411 5 정취와 경관은 가까이에도 있다 412 6 꿈속의 꿈을 깨우고 몸 너머의 몸을 엿본다 414 7 마음이 맑고 영롱하면 사물을 읽을 수 있다 415 8 글자 없는 책을 읽고 줄 없는 거문고를 타라 416 9 물욕 없는 자리가 신선이 머무는 곳이다 418 10 술자리 끝은 씁쓸하다 419 11 이치를 깨달으면 절경과 영웅이 손안에 있다 420 12 최상의 지혜가 아니면 똑똑히 분간하지 못한다 422 13 짧은 삶에서 길고 짧음을 다투지 말라 424 14 겉치레 고행에 속지 말라 426 15 쉬고 싶으면 지금 당장 쉬어라 428 16 처지가 바뀌면 생각이 달라진다 430 17 굳이 외딴곳에 살지 않아도 좋다 431 18 남의 도취를 미워하지 말고 내 취향을 으스대지 말라 433 19 길고 짧은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435 20 덜어 내고 또 덜어 내라 436 21 만족할 줄 알면 신선처럼 산다 438 22 욕심 없이 살면 안락하다 439 23 누비옷에 구름이 피고 담요에 달빛이 스민다 440 24 죽음을 떠올리면 참된 마음을 기를 수 있다 442 25 한 걸음 물러서면 길은 더 넓어진다 444 26 한가할 때 단련하고 살아 있을 때 이치를 간파하라 445 27 은둔해서 살면 영화도 없고 욕됨도 없다 446 28 마음을 다스리면 안락하게 산다 447 29 한 걸음 나아갈 때 한 걸음 물러날 것을 생각하라 449 30 만족할 줄 아는 이는 왕이 부럽지 않다 451 31 명성을 버리고 일을 줄이는 것이 낫다 453 32 자유자재한 사람이 세상을 즐긴다 454 33 외로운 구름과 밝은 달은 얽매일 데가 없다 456 34 길고 오래가는 맛은 담박한 맛이다 458 35 지극히 높은 것은 지극히 평범한 것에 깃든다 460 36 시끄러운 곳에서 고요하게 처신한다 462 37 마음이 얽매이면 즐거움도 고해다 463 38 어수선하면 기억이 흐릿하고 편안하면 또렷이 되살아난다 465 39 가난해도 혼탁한 속세를 초탈하여 살 수 있다 466 40 화려한 것보다 담박하고 속된 것보다 전아한 것이 귀하다 468 41 세상을 초탈하려면 세상을 헤쳐 나가야 한다 470 42 한가하고 고요하면 해롭지 않다 472 43 개 짖고 닭 우는 고요한 천지 속에 살다 473 44 부귀영화를 바라지 않으면 근심이 없다 476 45 환경을 바꾸어 마음을 달래라 477 46 봄은 마음을 들뜨게 하고 가을은 정신을 맑게 한다 479 47 글자를 몰라도 시적 정취가 있다 481 48 마음 상태에 따라 사물이 달리 보인다 482 49 묶여 있지 않은 배처럼 내버려 두라 485 50 본성과 하늘의 눈으로 사물을 보라 487 51 새가 노래하고 꽃이 웃으니 삶은 영원하다 489 52 마음에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490 53 많이 쌓아 두면 크게 잃는다 491 54 대숲에 이는 바람이 풍경 소리를 전한다 493 55 산중의 꽃과 새는 생기가 있다 495 56 ‘나’를 부정하고 ‘나’에서 벗어나라 496 57 멀리 바라보면 달리 보인다 498 58 인정세태는 만 가지로 변한다 499 59 바쁠 때 차분하고 몰락할 때 열정을 지녀라 501 60 평범한 한 끼와 보금자리가 소중한 삶이다 502 61 천지간에 자유롭게 존재하며 사물과 나를 잊으라 504 62 이룬 것은 무너지니 지나치게 속 태우지 말라 506 63 사물의 동요에 흔들리지 않으면 몸과 마음은 자유롭다 507 64 자연의 소리를 듣고 천지의 아름다움을 보라 509 65 참혹하고 허망해도 탐욕을 멈추지 않는다 510 66 마음에 풍파가 없고 천성에 활기가 있어야 한다 512 67 천성에 맞게 사는 길 513 68 세상에 얽매이지 않으면 자유롭다 515 69 흥망성쇠는 무상하다 516 70 영광과 치욕도 지나고 나니 하찮을 뿐이다 518 71 불나방과 올빼미 같은 이가 얼마나 많은가 521 72 뗏목에 오르면 바로 버릴 것을 생각하라 523 73 냉정하게 판가름하면 다툼은 해결된다 525 74 물욕에서 벗어나 천성대로 살라 527 75 물욕이 사라지면 투명하게 보인다 529 76 나직이 읊조리니 산천이 서로 어우러진다 530 77 나중 나는 새가 높이 난다 533 78 뿌리로 돌아가야 헛된 영화가 보인다 534 79 욕망을 초월하여 사는 것이 참된 길이다 535 80 명예를 탐하든 이익을 탐하든 마음은 똑같다 537 81 세상맛을 알면 더는 미련이 없다 539 82 지나간 생각은 잊고 다가오는 생각은 미리 하지 말라 541 83 자연스러운 것이 참되고 아름답다 543 84 천성이 맑으면 심신이 편하다 545 85 마음에는 참된 경지가 있다 546 86 변하지 않으면 참된 것을 얻을 수 없다 548 87 세상 만물과 감정은 다 정상이다 550 88 빈한해도 입맛이 달면 인생의 참맛을 안다 552 89 얽매이느냐 벗어나느냐는 마음에 달려 있다 553 90 달빛 아래 거문고 타는 것으로 족하다 555 91 새소리, 꽃가지가 생명의 기운을 샘솟게 한다 557 92 몸과 마음의 칼자루를 잘 써야 한다 559 93 자연과 마음이 하나 되면 틈이 없다 561 94 글과 도는 투박함에서 정교함으로 나아간다 562 95 사물에 얽매이면 부림을 당할 수 있다 564 96 진리가 멈추면 현상도 멈춘다 566 97 마음 가는 대로 사는 삶 568 98 죽음 이후의 삶을 생각해 보라 570 99 눈앞의 삶에 매몰되지 말고 앞을 내다보라 572 100 인생의 아름다움과 추함은 어디에 있는가 574 101 고요하고 한가한 사람만이 풍경의 주인이 된다 576 102 욕망이 담박하면 인생의 으뜸가는 경지다 577 103 마음속에는 마음이 없고 사물은 본디 하나다 578 104 깎아지른 절벽에서 손을 놓아라 580 105 마음을 다잡으면 세상에 발을 들여놓아도 된다 582 106 고요함에 집착하면 움직임의 시초가 된다 584 107 세상에 발을 들여놓으면 줏대 없이 흔들린다 586 108 몸과 마음을 풀어놓으니 새와 구름이 벗이 된다 588 109 생각이 달라지면 경계가 달라진다 589 110 도를 배우려면 힘써 찾아라 591 111 욕심을 멈추면 풍경이 보인다 593 112 천지의 마음은 만물을 죽일 때도 살리는 뜻이 있다 595 113 비 갠 뒤의 산이 더 아름답다 597 114 높은 산에 오르면 마음이 넓어진다 598 115 마음이 넓으면 부귀도 하찮다 599 116 사물과 감정의 주인이 되면 진리에 이른다 601 117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을 벗어난다 603 118 몸과 마음을 닦고 운치를 즐겨라 604 119 마음이 고요하면 참된 지경에 이른다 605 120 순조로움과 역경은 같은 것이다 607 121 마음을 비우면 사물도 나도 잊는다 609 122 이익에 얽매이면 세상은 먼지 구덩이로 보인다 610 123 꽃은 반쯤 피고 술은 은근히 취해야 정취가 있다 612 124 세상의 법에 물들지 않으면 품격이 있다 614 125 사물의 멋만 보지 말고 질서를 깨우쳐라 615 126 시장을 기웃거리면 심신이 맑을 수 없다 617 127 분수에 넘치는 복은 세상의 덫이다 618 128 내 인생의 주인은 나 619 129 한 가지 일이 발생하면 한 가지 해악이 생긴다 620 130 청정한 사원에 사악한 자들이 몰려든다 623 131 몸은 일 속에 있어도 마음은 일 밖에 있어야 한다 625 132 덜어 낸 만큼 벗어난다 627 133 마음속 갈등을 없애려면 온화한 기운이 들어차야 한다 629 134 줄 없는 거문고와 짧은 피리도 마음껏 즐겨라 631 135 무슨 일을 만나든 편안히 여기면 얻지 못할 게 없다 633 136 탐하는 마음은 서로를 경계한다 636 137 자연은 본성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638 138 세상 물정의 틀에 맞추지 말라 640 139 부귀영화의 이익에 우쭐하지 말라 642 140 사물과 일에 집착하지 말라 644 141 산수 속에서 욕심 없이 사는 삶이 참되다 646 참고문헌 647동양 최고의 지혜서 『채근담』 을 정본定本 정역定譯으로 만나다 『채근담』 번역사에 기점이 될 번역과 평역 정본定本 정역定譯으로 다시 세운 『채근담』 『채근담』은 명나라 말엽 1610년을 전후해 지어져 20세기 들어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동양 최고의 지혜서, 처세와 수신의 고전이자 동양의 아포리즘을 대표하는 책으로 사랑받아 왔다. 『채근담(菜根譚)』은 ‘풀뿌리를 씹는 이야기’다. 송대의 학자 왕신민이 “사람이 풀뿌리를 씹을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라고 한 말에서 나왔다. 극한의 처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견디는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가라는 것이 책의 주제이자 제목이다. 『채근담』과 같은 잠언집의 문체를 청언(淸言)이라 부르며, 청언은 함축적인 짧은 말로 고결한 취향이나 처세훈, 저속함을 벗어난 인생관을 표현하는데 현대에 와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중?일에서 널리 읽힌다. 우리나라에는 18세기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본격적인 보급은 20세기 이후다. 1915년 《매일신보》에 스물네 차례에 걸쳐 연재되고 1917년 만해 한용운이 번역해 소개하면서 대중서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1959년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번역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 이후로 수많은 번역서와 선집, 해설서가 나오고 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양서여서 논란도 없고 원문과 번역에 오류가 없으리라 생각하기 쉬우나 판본, 교감, 번역, 주석, 해설 등 여러 면에 문제가 있어 한문학자 안대회가 엄밀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 정본定本 정역定譯으로 『채근담』을 다시 세웠다. 저자 홍자성이 직접 간행한 초간본을 저본 삼아, 청담본?합벽본?청간본을 교감하여 정본을 만들고 이를 대본으로 번역하고 주석과 해설을 보태 완전히 새롭게 출간하였다. 지금까지 한?중?일에서 나온 『채근담』 가운데 가장 신뢰할 만한 텍스트에 바탕을 두어, 정본定本 정역定譯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했는지 알려진 내용이 없던 저자 홍자성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밝히며, 그에 따라 『채근담』을 명청 시대 상업 문화를 꽃피운 휘주 상인의 상도와 리더십이 녹아든 잠언집으로 재해석한 것 또한 『채근담』의 재발견이다. 역자는 이 책을 다음 세 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완전히 새롭게 번역하였다. 하나는 홍자성이 부유한 안휘성(安徽省) 휘주(徽州)의 상인 가문 출신 학자로서 당시 문단의 맹주였던 신도(新都) 왕도곤(汪道昆, 1525~1593)의 제자임을 새롭게 밝혀, 채근담을 휘주 상인의 처세술과 상도가 스며든 잠언집으로 새롭게 해석한 것이다. 또 하나는 정확한 원문을 찾아 명나라 만력 연간에 나온 초간본을 저본으로 삼고 초간본 계열 원전을 모두 교감하여 정본을 만들어 우리말로 옮겼다. 마지막으로 만명(晩明) 청언(淸言)의 독특한 사유를 반영한 철학적 산문이자 시적 문체로 쓰인 문학작품으로서 『채근담』을 번역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칙마다 평설을 붙였다. - 책 속에서 『채근담』의 재발견 1. 저자 홍자성에 대한 새로운 발견 역자는 이 책에서 그간 행적이 알려지지 않고 ‘신도’ 출신이라고만 알아 온 저자 홍자성이 당시 문단의 맹주인 왕도곤의 제자라는 새로운 사실에 주목한다. 왕도곤은 휘주 상인 집안에서 출생한 고위 관료로, 휘주 상업계와 문단에서 대단히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다. 그는 명청 시대에 가장 큰 상인 세력을 형성했던 휘주 출신 유상(儒商)의 인생 행적과 시각을 곳곳에서 피력했다. 『채근담』은 단순한 잠언집이 아니라 명청 시대 가장 왕성한 상업 문화를 꽃피운 휘주의 사업 경영과 사회 분위기에서 출현한 잠언집이기에, 자연스럽게 상인 사회의 경영 문화와 인간관계, 리더십의 경험이 녹아들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홍자성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전혀 없다. 원황이 「선인(仙引)」에서 “홍자성 씨는 신도(新都)의 제자다.”라고 밝힌 글이 거의 전부다. 이마이 우사부로(今井 宇三?)는 「채근담 해설」에서 이 말을 사천성 신도현 출신이라는 말로 이해하여 홍자성을 사천성 출신이라 하였다. 이후 그 주장이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 ‘신도의 제자’라는 말에서 신도는 휘주 흡현이란 지명이면서 동시에 그곳 출신의 왕도곤을 가리킨다. 왕도곤은 그의 고향인 신도(新都)로 불렸다. 당시 문단에는 왕세정(王世貞, 1526~1590)과 왕도곤이 맹주로 활약했다. 홍자성을 왕도곤의 제자로 밝힌 역자의 주장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드러낸다. 왕도곤은 휘주 상인 집안에서 출생하여 병부시랑을 지낸 고위 관료였다. 조부와 부친이 모두 염상이었다. 하지만 탄핵을 받아 은퇴한 이후 20여 년 동안 고향 문인들과 교유하고 제자를 교육하면서 명사로 군림하였다. -해설 중에서 2. 엄정한 교감을 거친 원문으로 번역하다 『채근담』은 두 가지 계통이 있다. 하나는 명나라 만력 연간에 간행된 초간본 계통이고, 하나는 청나라에서 통용된 청간본(淸刊本) 계통이다. 초간본은 전해지는 판본이 희귀한데 최근에 북경대학도서관과 상해도서관에 목판본이 소장된 사실이 알려졌다. 우공겸이 쓴 제사가 앞에 실려 있고, 전집 책명 아래에 “환초도인 홍자성(洪自誠) 저, 각미거사 왕건초 교(校)”라 하여 저자와 교열자를 밝혀 놓았다. 저자가 직접 간행한 초간본이 저자의 생각을 정확하게 반영하므로 후대의 다른 어떤 판본보다 가치가 높아 역자는 이를 번역과 교감의 저본으로 삼고, 초간본 계열의 원전을 모두 조사하고 교감하여 정본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나온 한중일의 모든 『채근담』 번역서와 해설서는 엄정한 교감을 거친 정본으로는 볼 수 없으며 이 번역서가 처음으로 온전히 『채근담』의 비평판 원문을 만들고 그 원문에 따라 번역하고 주석과 해설을 가했다. 미주를 통해 그동안 오류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교감에는 초간본과 청담본, 화각본을 모두 포함했다. 역자는 청간본을 무명의 일종의 위서로 보기 때문에 교감에 반영할 필요는 없으나 교감을 통해 위서의 증거가 일부 드러나므로 만한합벽본과 희영헌총서 본을 대상에 포함하여 교감했다. 교감을 통해 저본을 비롯한 각종 판본의 오류를 밝혀내고 정본을 확정했다. 3. 처세관의 재해석 - 명청 시대 상업 문화를 꽃피운 휘주 상인의 경영 철학과 리더십이 녹아든 잠언집으로 다시 읽다 역자는 꼼꼼한 교감을 거쳐 전집(前集) 222칙(則), 후집(後集) 141칙, 모두 363칙의 청언으로 구성했다. 책을 전집과 후집으로 나눈 특별한 기준은 없으며 대체로 전집에는 처세(處世)와 섭세(涉世)의 청언이 많고, 후집에는 출세(出世), 곧 은퇴 생활의 청언이 많다. 전집이 분량이 훨씬 많아서 『채근담』은 처세와 섭세에 큰 비중을 둔 청언집이라 할 수 있다. 전집은 현실 세계에서 남과 부대끼며 겪는 문제, 즉 세상에 나아가 뭔가 이루려는 청장년 인생에 초점을 맞추고, 후집은 은퇴하여 한가롭게 인생을 관조하는 노년의 인생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전집에서는 이렇게 험난한 세상 물정의 실상을 폭로하고 그와 같은 세상을 헤쳐 나가는 처세의 지혜를 다방면으로 제시했다. 난관을 헤치고 자기의 꿈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의 비중이 크다. 그 방향은 일반 청언집이 지향하는 바와 적잖이 차이가 있으며 역자는 이것이 휘주 상인 사회에서 성장한 배경과 학맥, 인맥, 지역 색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인생과 사업에는 위기와 역경이 곳곳에 숨어 있지만 한편에는 행운과 기회가 곳곳에서 기다린다. 영웅호걸도 운명의 장난을 피하지 못하나 “군자는 역경이 찾아와도 순순히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지낼 때도 위태로울 때를 대비할 뿐이니, 하늘이라도 군자에게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전집 69칙)라고 하여 운명에 인생을 맡기지 말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 자신이 갈 길을 시원하게 뚫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채근담』에서 가장 핵심적인 처세관과 인생관이 바로 여기에 있다. 홍자성은 현실 세계를 험난하고 결함 많은 모순된 삶의 현장으로 보았다. “비뚤어지고 험악한 인정과 힘겹고 험난한 세상길에서 견딘다는 한마디를 얻어 꽉 붙잡고 지나가야 한다.”(전집 180칙)라며 “견딘다는 한마디는 의미가 지극히 깊다.”라고 했다. 『채근담』은 좌절하거나 도망하지 않고 세상을 견디며 살아가는 다수의 인생에 뿌리를 둔 책이다. -해설 중에서 한편 역자는 해설에서 홍자성이 후집에서 권유한 처신의 주요한 주제를 아래와 같이 다섯 가지로 정리하였다. 전집에서 지향했던 ‘비뚤어지고 험악한 인정과 힘겹고 험난한 세상길’에서 견디며 헤쳐 나가던 생업의 전선에서 물러나 유유자적하며 평온하게 지내는 방향을 취한다. 전집이 유가의 사유에 가깝다면 후집은 노장이나 선종의 사유에 가깝다. 첫째, 쉬고 싶을 때는 당장 쉬고, 몸의 변화와 죽음을 받아들여라. 둘째, 사물은 사물에 맡겨 간여하지 말고, 만물을 있는 그대로 보라. 셋째, 세상 물정의 정해진 틀에 나를 꿰맞추지 말고, 나의 인생극장에는 내가 주인이다. 넷째, 헛된 영화와 횡재를 멀리하고,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라. 다섯째, 극단을 피하고 극성한 부귀에 자만하지 말라. 여섯째, 마음에 계교하지 말고 마음의 활동을 멈춰라. 4. 평설과 구성 『채근담』은 명나라 말엽에 나온 수백 종에 이르는 청언집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언어로 쓴 청언집이다. 역자는 만명 청언의 독특한 사유와 어법을 가진 『채근담』을 오늘날의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 감각으로 정확하게 원뜻을 옮긴 번역에 평설을 더했다. 시적 산문인 청언의 특징을 고려하여 아름다운 우리말로 번역하여 그 문예미를 느끼며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평설로 함축적 의미를 풀이하였다. 난해한 글자와 구절의 해석, 전고(典故)와 어휘의 출전 등 추가 설명이 필요한 내용까지 평설에 녹여 설명했다. 본문 앞에 『채근담』의 종합적 이해를 돕는 해설을 실었다. 각 칙에는 글의 주제를 요약한 제목을 새로 붙여 주제를 짐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원문과 번역문은 감상과 이해의 편의를 위해 적절하게 행을 나누었다. 백범(白凡) 김구(金九, 1876~1949) 선생이 『채근담』 후집 70칙과 71칙을 펜으로 남긴 것(520쪽 도판)을 포함하여 본문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그림과 글씨 등을 찾아 실었다.
해동화식전
휴머니스트 / 이재운 (지은이), 안대회 (옮긴이) /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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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소설,일반
이재운 (지은이), 안대회 (옮긴이)
영조와 정조 시대의 지식인 이재운이 부의 미덕을 찬양하고 당대의 거부 9인의 이야기를 그려낸 책이다. 이재운은 누구나 부를 추구하는 것이 하늘이 준 자연스러운 욕망이고, 생업에 기꺼이 뛰어들어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벼슬보다 낫다는 주장을 과감하게 펼친다. 안빈낙도를 고집하며 가난을 미덕으로 칭송하고 부유함을 악덕으로 비난하던 조선시대와 정면으로 대결하고 있는 것이다. 욕망을 긍정하고 부자가 될 권리를 당당하게 선언하는 <해동화식전>은 18세기 조선의 유일무이한 재테크 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랫동안 우리 고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써온 안대회 교수는 300년 가까이 그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던 <해동화식전>을 발굴해 세심하게 교감한 끝에 번역을 완성했다. <해동화식전>은 "변화가 무궁하며 붓끝이 굉장하고 빛이 나서 근세 100년 사이에 이런 작품이 없다"는 평이 자연스러울 만큼 주제와 문장이 잘 어우러지고 세련된 묘사와 다채로운 수사가 빛난다. 다양한 경제 주제를 넓고 깊은 식견으로 긴장감 넘치게 서술하는 이 책은 조선시대를 새로운 각도에서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서설 해동화식전 이재운 부록 1 땅의 역사 허목 부록 2 동방식화지 이웅징 부록 3 재물의 생성 이익 원문300년 동안 소문으로만 존재했던 조선시대의 독보적인 재테크 서적 부자가 될 당당한 권리를 선언하다! 《해동화식전》은 영조와 정조 시대의 지식인 이재운이 부(富)의 미덕을 찬양하고 당대의 거부(巨富) 9인의 이야기를 그려낸 책이다. 이재운은 누구나 부를 추구하는 것이 하늘이 준 자연스러운 욕망이고, 생업에 기꺼이 뛰어들어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벼슬보다 낫다는 주장을 과감하게 펼친다. 안빈낙도(安貧樂道)를 고집하며 가난을 미덕으로 칭송하고 부유함을 악덕으로 비난하던 조선시대와 정면으로 대결하고 있는 것이다. 욕망을 긍정하고 부자가 될 권리를 당당하게 선언하는 《해동화식전》은 18세기 조선의 유일무이한 재테크 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랫동안 우리 고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써온 안대회 교수는 300년 가까이 그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던 《해동화식전》을 발굴해 세심하게 교감한 끝에 번역을 완성했다. 《해동화식전》은 “변화가 무궁하며 붓끝이 굉장하고 빛이 나서 근세 100년 사이에 이런 작품이 없다”는 평이 자연스러울 만큼 주제와 문장이 잘 어우러지고 세련된 묘사와 다채로운 수사가 빛난다. 다양한 경제 주제를 넓고 깊은 식견으로 긴장감 넘치게 서술하는 이 책은 조선시대를 새로운 각도에서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해동화식전》은 참으로 용문(龍門, 사마천)의 솜씨이다. 변화가 무궁하며 붓끝이 굉장하고 빛이 나서 근세 100년 사이에 이런 작품이 없다. 요사이 연암 박지원이 기굴(奇?)한 명가로 일컬어지나 《해동화식전》에 견주면 대우가 난삽하고 기괴하여 손색이 있다.” - 이규상, 《병세재언록》 중에서 1. 부를 새롭게 인식하고 부자 되는 방법을 제시하는 조선시대 경영전략의 진수 《해동화식전》은 시전상인들이 장터를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물산이 두루 유통되던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한다. 유수원의 《우서》, 이중환의 《택리지》, 박제가의 《북학의》와 같이 경제와 민생 안정을 중시하는 책들이 이 시기에 나왔다. 이뿐만 아니라 조선 팔도의 물산을 정리한 책들도 널리 읽혔다. 그럼에도 조선은 강력한 유교 사회였기 때문에 사대부는 이윤을 추구할 수 없었고 상업은 천한 신분이나 종사하는 것이었다. 《해동화식전》이 독보적인 것은 유학이 내세우는 경제관을 과감하게 뒤집었기 때문이다. 군자는 의로움을, 소인은 이익을 추구한다는 논리는 군자도 이익을 추구하고 소인도 의로울 수 있다는 주장으로 바뀐다. 군자를 포함한 모든 인간은 떳떳하게 이익을 추구해도 좋은 존재로서 “부란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맛좋은 생선회나 구운 고기와 같은 것”이고, “밤낮으로 갖고 싶은 것을 추구하는 욕망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점에서 욕망은 하늘이 내려준 것이라고 긍정했다. 더 나아가 가난하고 어진 삶이란 허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부유해야 너그럽고 어질 수 있다는 새로운 도덕관을 제시했다. 아무리 어질다고 해도 가난한 사람은 제 가족조차 지키지 못하지만, 인색하다고 해도 부유한 사람은 가족을 넘어 이웃까지 구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유해질 수 있을까? 이재운은 자본의 많고 적음과 생업의 귀천을 묻지 말고 부를 얻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을 제안한다. 밑천이 적은 사람은 “남이 하나를 하면 나는 백을 하고, 남이 열을 하면 나는 천을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농사든 소 도살이든 국밥 장사든 당시 천대받던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은 이들 “모두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부를 구하여 게으름을 피우지도 않고 두 가지 마음도 품지 않았다”고 크게 칭찬했다. 이들 모두 신분은 낮더라도 의지와 지혜, 용기와 정성, 신의를 끝까지 지켰기 때문에 큰 부자가 될 수 있었다. 신분이 아니라 능력과 덕성이 부자를 만들어준다는 관점은 당시의 신분질서를 넘어 누구나 부유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다. “제각기 자기 일을 열심히 하여 즐겁게 이윤을 추구하니 마치 바싹 마른 장작에 불이 옮겨붙어 활활 타는 것과 같다. 밤낮으로 갖고 싶은 것을 추구하는 욕망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각자 애지중지하는 재물을 내놓고 서로 주고받으면서 쩨쩨하게 굴거나 아까워하는 표정을 짓지 않으니 이치로 보아 자연스럽고 누구나 욕망을 추구한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 《해동화식전》 46쪽 2. 조선 거부 9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서 얻은 생생한 부의 철학 《해동화식전》에는 모두 아홉 편의 상인 열전이 실려 있다. 대부분 자수성가한 이들로 사대부부터 거지까지 신분도 천차만별이다. 부유함에는 신분이 필요없다는 이재운의 관점이 잘 드러난다. 가난을 미덕으로 추켜세우던 조선시대에는 제대로 된 상인 전기가 없다시피 했다. 《해동화식전》은 당대에 함부로 입 밖에 꺼내기를 꺼리던 상인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묘사했다는 점에서도 독보적이다. 이후의 야담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만큼 세세하고 흥미로운 묘사가 돋보인다. 이재운은 부자를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치산(治産)을 잘하는 사람은 재물을 크게 불리고, 그다음 사람은 아끼고 절약하며, 그다음 사람은 변화를 일으켜 형통하고, 그다음 사람은 고생을 참고 근면하게 일한다. 아무 수완이 없는 사람은 거지로 산다”고 요약한 뒤 각 유형에 따른 부자들을 제시했다. 국제무역과 대부업으로 거부가 된 청년, 지독하게 아끼기로 유명한 자린고비 전설의 주인공, 신묘한 경영술로 집안을 다시 일으킨 부인, 충심을 다해 돈을 불려 주인에게 돌아간 노비, 신의를 잘 지켜 중국까지 알려진 거지, 무일푼 고아끼리 만나 10년 동안 부지런히 일해 부유해진 부부, 아끼고 또 아껴 부자가 된 평민, 대기근에 무너지지 않고 열 명의 아내와 함께 일해 큰 마을을 이룬 남자, 벼슬만 바라보던 글공부를 그만두고 농사에 힘쓰며 이웃을 구제해 큰 부자가 된 양반까지 하나하나 살펴볼수록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들 중에는 출중한 경영전략을 드러낸 사람도 있고 근면과 성실로 부를 일군 사람도 있다. 이재운은 애써 부를 일군 사람들이야말로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부자의 미덕을 예찬하고 빈자의 악덕을 비판하는 경영론은 이렇게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로 뒷받침된다. 부자들은 탐욕과 부정이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욕망과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을 추구한다는 부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저 진욱은 여항의 필부이자 시정의 자제에 불과하다. 그러나 권세가 장수와 재상을 눌렀고, 사람들이 시기하여 몰래 해코지하려 들지 않았다. 사치와 쾌락을 마음껏 누리고도 집안이 망하지 않았다. 사이가 먼 사람에게도 은덕을 베풀었고, 이웃나라까지 명성이 났다. 이야말로 이른바 ‘치산(治産)을 잘하는 사람은 재물을 크게 불린다’는 사례이다.” - 《해동화식전》 59쪽 3. 시대를 거스른 중상주의적 경영론, 새롭게 빛을 보다 《해동화식전》의 저자 이재운은 명문가의 서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토정 이지함 이래로 경제와 상업, 유통을 중시하는 가학(家學)의 전통 속에서 자란 그는 탁월한 글솜씨를 자랑했지만 오랫동안 관직에 오르지 못했다. 55세에 겨우 벼슬자리에 오른 이재운은 붕당 간의 갈등에 이용당해 매를 맞고 귀양을 가야 했다. 서자 집안이라는 태생과 불우한 삶은 가학의 전통과 함께 《해동화식전》이라는 저작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었다. 좌절한 지식인의 열망이 모두가 당당하게 부를 추구하자는 가치관의 혁신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재운의 《해동화식전》은 과감하고 급진적인 주장을 펼치며 조선 후기의 중상주의적 경제론이 만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책이 널리 읽히고 두루 필사되었더라도 《해동화식전》은 당대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지는 못했다.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서자 집안의 지식인이 던진 경제경영론은 강고한 유교 이념과 신분질서에 부딪혀, 가치관의 변화와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이다. 이재운을 비롯해 유수원, 이중환, 박제가 등 대표적인 중상주의 지식인 모두 불우한 삶을 살았다는 것도 우연이 아니었다. 이토록 불온하고 과감한 사상이 빛을 보기까지 수백 년이 걸렸다는 것이야말로 조선의 불행이었다. “사람에게는 항상 똑같은 마음이 없고, 가문에는 정해져 변치 않는 생업이 없으며, 재물에는 본디 임자가 없어 능력이 있는 자가 사용한다. 재물을 잘 운용하는 자는 손자(孫子)와 오자(吳子)가 군대를 다스리고, 제갈량(諸葛亮)이 나라를 다스리듯 한다. 반면에 재물을 잘못 운용하는 자는 소가 쥐를 잡듯 하고, 호랑이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것처럼 한다.” - 《해동화식전》 140쪽 《해동화식전》은 시대를 거스른 중상주의적 경영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은 책이다. 번역자 안대회 교수는 《해동화식전》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잘 드러내기 위해 세심한 교감과 더불어, 《해동화식전》에 앞서 팔도의 물산을 정리한 물산기(物産記) 세 편을 함께 실었다. 교감한 판본에 수록된 평비(評批, 작품의 내용이나 문장을 평가한 짧은 글)도 꼼꼼하게 살려 당대의 평가를 잘 알 수 있게 하고 읽는 맛 또한 고루 살렸다. 조선시대의 유일무이한 경제경영서로 손색이 없는 《해동화식전》을 통해 독자들은 사회 변혁을 향한 조선 지식인들의 열망과 격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모와 처자식이 끼니를 거를 처지라면 어떤 일이든 해서 먹고살 길을 마련하는 것이 바른길이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4 : 한시와 한문산문
휴머니스트 / 민족문학사연구소 지음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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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소설,일반
민족문학사연구소 지음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4권. 우리 한문문학사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주제별로 엮어서 설명한다. 선조들의 삶과 사상을 담은 한문문학의 핵심 주제들을 바탕으로, 각 편에 대한 상세한 해석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 정감에서부터 사회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채로운 내용을 담은 120여 편의 한문문학을 통해 당대의 시대정신이 오늘의 삶과 분리된 것이 아님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교육 현장에서 고전문학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 텍스트이다. 고전문학을 크게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문학, 구비문학의 네 개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별로 중등 교과서에 실린 작품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해야 할 작품들을 총망라하여 최신의 작품론을 담았다. 정통한 연구자들이 정설과 통설, 그리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작품론을 통해 고전문학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해석을 만날 수 있다.《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제1장 한시 1부 인간사의 정리(情理) 01 고향을 그리는 마음 - 야청도의성│추야우중│춘일 02 이별을 노래하며 - 송인│모춘강상송인후유감│무어별 03 누가 나를 알아주리오 - 도중│촉규화│석죽화 04 가부장의 시대에 여성 목소리로 말한다는 것 - 고경│채련곡│염지봉선화가│상사몽│자술 05 피안의 세계를 그리며 - 감로사차혜원운│불일암증인운석 06 가족, 같고도 다른 그 이름 - 유대관령망친정│사친│곡자│연암억선형│도망 07 인간답게 산다는 것 - 사청사우│영류가고안│시벽 2부 산수 자연과 유유자적 01 스스로 완성된 세계, 자연으로의 이끌림 - 화개동│춘일성남즉사│산중 02 산수 자연과 인간 사회의 중층적 의미 결합 - 요화백로│도점│산중 03 선비들의 탈속과 은거 - 제가야산독서당│어옹│초당즉사 04 가난을 편안히 여기며 도(道)를 즐기다 - 독두시│만보│봉화계부운│독좌│누항락 05 잉여 인간의 풍자와 해학 - 김병연(김삿갓)의 한시 3부 우국애민과 민중의 현실 01 작품이 품은 역사적 진실 - 동명왕편│부벽루│관사유감 02 우국충정을 노래하다 여수장우중문시│송대장군가│잠령민정 03 나라 잃은 슬픔 - 절명시│한구편 04 애민의 마음으로 민중의 삶을 노래하다 - 상률가│소악부 05 백성들의 참혹한 삶을 고발하다 - 노인행│산민│착빙행│군정탄 06 생활과 생업의 현장, 정겹고 눈물겨운 터전 타맥행│탐진촌요│전가추석 제2장 한문산문 1부 정치·사회와 현실 비판 01 현명한 임금을 기대하며 - 화왕계│촉견폐일설│어부 02 억울하게 죽은 충신과 열녀 - 검군전│육신전│향랑전 03 국가의 탄생과 올바른 정치적 이상 - 원목│논균전│호민론 04 공정한 인재의 선발과 열린 소통 - 유재론│원수│논붕당│이옥설 05 의인화한 사물의 일대기 국순전│국선생전│공방전│청강사자현부전 2부 성찰과 깨달음 01 인간 세상과 삶의 이치 - 차마설│주옹설│답석문│계상설 02 삶에 대한 경계 - 조용│오학상송설│수려기│아기설 03 외물을 통한 ‘인간’의 발견 또는 성찰 - 슬견설│경설│병죽설│왜송설 04 사람과 사물을 보는 눈 - 이상자대│상론│편복부 05 조선 시대 사람들의 여행 관동록│유한라산기│석가산폭포기 3부 생활 정감과 그 이치 01 편지에 담긴 우정(友情)과 부정(父情) - 이황기대승, 허균, 정약용이학규 02 18세기 연암그룹 사람들의 현실적 처지와 우정- 이서구, 박지원, 이덕무의 기(記)서(序)척독 03 그대를 영영 떠나보내며 - 죽음을 기리는 행장과 묘지명 04 사랑하는 자녀에게 - 도자설│유성룡정약용의 편지 05 생활공간에 붙인 이름에 담긴 의미 - 수오재기│포화옥기 06 예교의 속박에서 벗어나 참된 지기를 찾아 서 마기사사│기이검희사│최칠칠전│유우춘전 찾아보기 기획위원 및 집필진《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는 민족문학사연구소에서 기획하고 정통한 고전학자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한 ‘가장 방대하고 신뢰할 만한 고전문학 작품론’이다. 가장 방대하다고 한 것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고전문학 작품들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해야 할 작품들까지 총망라하여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해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문학, 구비문학 등 한국 고전문학 전 영역을 다루고 있다. 신뢰할 만하다고 한 것은, 한국 고전문학 연구 10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설이나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낡은 정보나 잘못된 해석들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고 있기에 더욱 신뢰할 만하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한문소설, 한글소설, 고전시가, 한시와 한문산문, 한문고전, 구비문학’ 이렇게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 번째 권인 《한시와 한문산문 사회 현실과 개인 정감의 사이》는 우리 한문문학사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주제별로 엮어서 설명한다. 선조들의 삶과 사상을 담은 한문문학의 핵심 주제들을 바탕으로, 각 편에 대한 상세한 해석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 정감에서부터 사회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채로운 내용을 담은 120여 편의 한문문학을 통해 당대의 시대정신이 오늘의 삶과 분리된 것이 아님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정설과 통설을 바탕으로 한, 고전문학 작품 이해와 해석의 길잡이 1.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는 중등 교육 현장에 맞춤한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고전문학을 가르치는 교사들과 배우는 학생들에게 신뢰할 만한 텍스트를 제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뢰할 만한 텍스트’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오늘날 중등 교육 현장에서 쓰이는 고전문학 관련 자료들(자습서, 참고서, 지도서, 인터넷 등)은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시하거나 폐기된 혹은 잘못된 견해 등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간 고전문학 전공자들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지만, 그것을 중등 교육 현장과 공유하거나 고전문학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그간 학계에 쌓여왔던 연구 성과에 비해 중등 교육 현장에서의 고전문학 교육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중등 교육 현장에 제공되는 작품에 대한 지식정보들 가운데는 신뢰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학계에서 인정되고 있는 정설이나 통설이 아닌 견해, 학계에서 이미 폐기된 견해가 제공되는가 하면, 심지어는 잘못된 지식정보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지식정보는 암기를 전제로 한 단편적 지식의 나열에 그칠 경우가 많아서 흥미로운 수업을 가능케 하는 바탕 자료의 구실을 하기 어렵습니다. 이해와 해석의 차원에서 쟁점은 무엇인지, 정설이나 통설이 어떻게 정설이나 통설이 될 수 있었는지,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등을 제대로 알아야 보람 있는 수업, 흥미로운 수업, 창의성을 촉발하는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를 펴내며)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교육 현장에서 고전문학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 텍스트이다. 고전문학을 크게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문학, 구비문학의 네 개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별로 중등 교과서에 실린 작품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해야 할 작품들을 총망라하여 최신의 작품론을 담았다. 정통한 연구자들이 정설과 통설, 그리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작품론을 통해 고전문학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해석을 만날 수 있다. 2.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의 구성은?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는 한문소설, 한글소설, 고전시가, 한시와 한문산문, 한문고전, 구비문학 이렇게 모두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고전소설’은 ‘한문소설’과 ‘한글소설’ 각각 1권씩으로 나누어 엮었다. ‘한문소설’은 전기(傳奇)소설, 전계소설, 몽유록계 소설, 의인체 소설, 몽자류 소설, 야담계 소설 등 33편을, ‘한글소설’은 영웅군담소설, 가정소설, 세태소설, 우화소설, 판소리계 소설, 국문장편소설 등 35편을 대상으로 했으며, 각 장르에 대한 간략한 해제도 덧붙였다. ‘고전시가’는 고대가요와 향가에서부터 고려속요, 경기체가, 악장, 조선 시대 시조와 가사, 계몽기 시조와 가사에 이르기까지 시기별장르별 구성으로 엮었다. 하나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거나 여러 편을 묶어 하나의 작품론으로 구성하였다. 대략 100여 편의 작품이 다루어진다. ‘한문학’은 ‘한시와 한문산문’과 ‘한문고전’으로 나누었다. ‘한시와 한문산문’은 한문문학에 해당하며, 6개의 큰 주제 아래 다시 40여 개의 소주제로 나누고 각 주제별로 여러 편의 작품을 묶어 하나의 작품론으로 구성하였다. ‘한문고전’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 선조들의 ‘문사철’이 담긴 문헌 가운데 주요한 저서 50여 편을 5개의 주제로 나누어 해당 저서에 대한 상세한 해제를 담았다. ‘구비문학’은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등의 갈래로 나누고, 각 갈래별로 개별 작품 또는 작품군을 대상으로 40여 편의 작품론으로 구성하였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고전소설 2권(한문소설, 한글소설), 한문학 2권(한시와 한문산문, 고전산문), 고전시가 1권, 구비문학 1권 등 모두 6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 고전문학의 주요 작품들은 물론 새로 주목해야 할 작품들까지 포함하여 고전소설 68항목, 한문학 100여 항목, 고전시가 50여 항목, 구비문학 40여 항목 등 전체 260여 항목을 100여 명의 전문 연구자가 집필하여 묶어내었습니다. 집필에 참여한 인원 면에서나 규모 면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작업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를 펴내며) 3.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의 의미는? 그간 ‘고전문학 작품론’에 해당하는 도서들이 간간이 출간되어 왔다. 주로 고전소설이나 고전시가를 다루는 작품론 도서들이었다. 중등 교육 현장에서 주로 소비되는 고전문학이 고전소설이나 고전시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기존 출간되었던 도서들도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고전문학의 전 영역을 다루는 유일한 작품론 시리즈라는 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100여 명의 고전 학자들이 1920년대 안확의 《조선문학사》를 시작으로 축적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가장 최신의 신뢰할 만한 작품론이라는 점도 내세울 만하다. 고전문학 연구가 100년의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그간 교육 현장이나 대중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날 현대인들은 고전문학을 박물관 전시실에 놓인 유물쯤으로 여기고 있다. 그럼으로써 고전문학이 지닌 공감과 치유의 기능 또한 상실되었다. 이제라도 고전문학 연구가 교육과 현장, 그리고 현대인과 치열하게 만나야 한다. 고전문학 작품은 그 자체로 존재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축적과 문화 기록, 삶의 반영과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독자들에게 유용하기 때문이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고전문학이 현대인과 소통하고 고전문학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안내하는 이정표라 할 만하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각 작품의 전문 연구자가 집필한 작품론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문 연구자들의 ‘학술 논문 모음집’은 아닙니다. 중등 교육의 현장에서 의미 있는 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학술 논문과 같은 작품 해석의 수준과 엄격함은 유지하면서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서술 분량을 줄이고 내용을 풀고 가다듬었습니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를 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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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 전민희 (지은이)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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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전민희 (지은이)
아름다운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려한 문체와 깊이 있는 감성으로 한국 판타지를 이끌어온 전민희 작가의 대표작 『룬의 아이들』 신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된다. ‘룬의 아이들’ 시리즈는 국내 판매량 총 160만 부를 넘은 밀리언셀러다.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중국에 수출되어 국내외 판매량을 합치면 300만 부를 훌쩍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판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는 『룬의 아이들 - 윈터러』에 이은 2부『룬의 아이들 - 데모닉』이 완결된 지 11년 만의 신작이다. 1부 ‘룬의 아이들’ 시리즈 3부에 해당하는 이번 작품은 실종된 오빠에 얽힌 비밀과 맞서 분투하는 공녀를 중심으로 ‘블러디드’라는 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윈터러』와 『데모닉』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3부 『블러디드』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첫 권부터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번에 출간된 5권은 심볼리온에 구속된 막시민이 중심이다. 그랑도프 호텔에서의 소동 후 막시민을 구하기 위해 고심하는 샤를로트의 앞에 뜻밖의 인물이 출현한다. 생각하는 바에 차이는 있지만 같은 목적을 위해 동맹을 맺은 두 사람은 막시민을 위해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각본’을 준비하는데……. 막시민의 스승이기도 한 쥬스피앙의 대활약!9장 Symmetry긴 이틀 11업계의 소문 26두 군인 40스터드 게임 60쇼다운 89무대 준비 124대기실의 당나귀 13710장 Legacy풍차 언덕의 두 사람 165캐러멜라이즈 186특별 공연의 귀빈 221진실의 잔해 246죽은 왕녀의 유산 282이유 있는 동행 313국내외 총 판매량 300만 부의 밀리언셀러 한국 판타지의 모범이자 현재진행형인 전설아름다운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려한 문체와 깊이 있는 감성으로 한국 판타지를 이끌어온 전민희 작가의 대표작 『룬의 아이들』 신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된다. ‘룬의 아이들’ 시리즈는 국내 판매량 총 160만 부를 넘은 밀리언셀러다.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중국에 수출되어 국내외 판매량을 합치면 300만 부를 훌쩍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판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는 『룬의 아이들 - 윈터러』에 이은 2부『룬의 아이들 - 데모닉』이 완결된 지 11년 만의 신작이다. 1부 ‘룬의 아이들’ 시리즈 3부에 해당하는 이번 작품은 실종된 오빠에 얽힌 비밀과 맞서 분투하는 공녀를 중심으로 ‘블러디드’라는 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윈터러』와 『데모닉』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3부 『블러디드』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첫 권부터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번에 출간된 5권은 심볼리온에 구속된 막시민이 중심이다. 그랑도프 호텔에서의 소동 후 막시민을 구하기 위해 고심하는 샤를로트의 앞에 뜻밖의 인물이 출현한다. 생각하는 바에 차이는 있지만 같은 목적을 위해 동맹을 맺은 두 사람은 막시민을 위해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각본’을 준비하는데……. 막시민의 스승이기도 한 쥬스피앙의 대활약!원래 ‘룬의 아이들’ 시리즈는 1, 2부가 절판된 이후 온라인과 전자책을 통해서만 독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었으나 독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바람에 힘입어 종이책으로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엘릭시르는 『블러디드』 1권 출간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절판 상태였던 『윈터러』 완전판(전7권)과 『데모닉』 완전판(전9권)을 작가의 세심한 가필 수정과 내용 보완을 통해 개정한 원고와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간하였다. 아주 오래전에는, 이 땅에 단 한 명의 마법사만이 살았다고 한다.
이조한문단편집 4
창비 / 이우성.임형택 편역 / 2018.02.20
30,000
창비
소설,일반
이우성.임형택 편역
명실상부한 한국학.한문학의 태산북두 고(故) 이우성 교수와 다산학술상, 만해문학상, 단재상, 도남국문학상, 인촌상을 수상한 한국 최고의 한국학.한문학자 임형택 교수가 실증적 한국학 연구의 길을 열고자 펴낸 <이조한문단편집>이 현대적 문체와 장정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 실체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던 18~19세기 한문단편을 국내외 각지에서 발굴해내 한국문학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한국학의 가치를 재정립한 책으로 평가받는 <이조한문단편집>은 학계는 물론이고 그간 여러 역사소설과 시대극에 자양분을 제공하며 널리 각광을 받아온 저작이다. 이를 다시 펴내기 위해 임형택 교수는 장장 5년의 기간 동안 제자들과 함께 독회의 과정을 밟으며 젊은 언어 감각을 더하고, 최신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전4권의 대작을 완성했다. <이조한문단편집>에는 우리 문학사의 '소설시대' 18~19세기 한문단편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 187편(연암 소설 11편 포함)이 수록되었다. 여기 실린 작품들에는 양반 사대부에서 역관과 상인 등의 신흥부자, 기생.명창 등의 예인, 도둑.거지.사기꾼에 이르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등장하여 흥미로운 생활의 단면과 신기하고 기막힌 인생유전을 들려준다. 더욱이 이들 작품은 문인 선비들이 창작한 패사소품이 아니라 거리와 민가의 사랑방에서 이야기꾼들이 입으로 재현한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 것이어서, 소박하고 실감 나는 표현으로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아울러 저잣거리의 이야기에 작가의식이 가미되면서 우리가 아는 근대적 소설의 경지로 나아가는 현장을 목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4권] 원문조선의 ‘소설 시대’, 조선의 스토리를 만난다! 30대 청년 학자이던 임형택 교수가 45년에 걸쳐 완성한 역작 명실상부한 한국학.한문학의 태산북두 고(故) 이우성 교수와 다산학술상, 만해문학상, 단재상, 도남국문학상, 인촌상을 수상한 한국 최고의 한국학.한문학자 임형택 교수가 실증적 한국학 연구의 길을 열고자 펴낸 『이조한문단편집』(전4권, 1973년 초판 출간, 일조각)이 현대적 문체와 장정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 실체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던 18~19세기 한문단편을 국내외 각지에서 발굴해내 한국문학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한국학의 가치를 재정립한 책으로 평가받는 『이조한문단편집』은 학계는 물론이고 그간 여러 역사소설과 시대극에 자양분을 제공하며 널리 각광을 받아온 저작이다. 이를 다시 펴내기 위해 임형택 교수는 장장 5년의 기간 동안 제자들과 함께 독회의 과정을 밟으며 젊은 언어 감각을 더하고, 최신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전4권의 대작을 완성했다. 이로써 조선 후기 한문단편의 실체를 파헤친 지 45년 만에 한문단편 연구의 한 매듭이 지어졌다 할 것이다. 『이조한문단편집』에는 우리 문학사의 ‘소설시대’ 18~19세기 한문단편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 187편(연암 소설 11편 포함)이 수록되었다. 이들 작품이 생산된 시기는 경제구조의 변화로 상업자본이 형성되고 화폐경제가 발전했으며, 도시가 형성되고 농촌에서는 종래의 지주.소작관계가 해체되어, 빌린 땅을 경작하여 수익성을 높여 치부하는 이른바 ‘경영형 부농’이 출현하던 무렵이었다. 전통적인 양반 사대부가 몰락하고 중인·서리층이 득세하며, 상인·수공업자·농민 가운데에서 신흥 부자들이 출현하여 사회 세력관계의 판도가 바뀌는 격변기였던 것이다. 이 변화하는 사회가 뿜어내는 활력은 거리의 이야기꾼들에게 풍부한 소재를 제공하여 문화의 활력으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여기 실린 작품들에는 양반 사대부에서 역관과 상인 등의 신흥부자, 기생·명창 등의 예인, 도둑·거지·사기꾼에 이르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등장하여 흥미로운 생활의 단면과 신기하고 기막힌 인생유전을 들려준다. 더욱이 이들 작품은 문인 선비들이 창작한 패사소품(稗史小品)이 아니라 거리와 민가의 사랑방에서 이야기꾼들이 입으로 재현한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 것이어서, 소박하고 실감 나는 표현으로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아울러 저잣거리의 이야기에 작가의식이 가미되면서 우리가 아는 근대적 소설의 경지로 나아가는 현장을 목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대의 변화상과 실생활을 담은 ‘조선 단편소설집’을 엮다 이 책을 구성하는 6개 부의 제목은 그대로 당시의 시대상을 집약하고 각계각층 사람들의 생활을 압축한 키워드들이다. 경제형태의 변화는 제1부 ‘부’에, 윤리관의 변화는 제2부 ‘성과 정’에, 사회제도의 변화는 제3부 ‘세태 I: 신분 동향’에, 그리고 당시 조선 서민들의 다양한 생활상은 제4부 ‘세태 II: 시정 주변’에 실린 작품들이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회변화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향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제5부 ‘민중 기질 I: 저항과 좌절’에, 그리고 새 시대를 담당할 세력의 활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제6부 ‘민중 기질 II: 풍자와 골계’에 수록되었다. 이 통찰력 있는 구성이 가능했던 것은 물론 1973년 초판 출간 당시 30대이던 청년 학자 임형택과 50대의 중견 학자 이우성의 공력 덕분이었다. 이들은 실증적 한국학 연구의 일환으로 당시 국내외의 최신 자료를 발굴,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필사본으로만 전해지다 해외로 유출된 자료들을 찾기 위해 일본?미국 등지를 뒤지고, 국내 각처를 돌며 자료들을 발굴했다. 그 결과 당시 그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한국문학사의 한 장을 새로이 조명해냈던 것이다. 또한 사회적·경제적 변화상의 문학적 재현이라는 시각을 견지함으로써 이 책은 단순한 한문단편모음집을 넘어서 당대 현실이 총체적으로 형상화된 선집으로 태어날 수 있었다. 출간 당시 이우성 교수는 “이 책이 나옴으로 하여 우리나라 문학사의 재구성에 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현대 작가들에게 풍부한 주제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조 후기의 사회경제사?사상사를 다루고 있는 국사학도들에게도 귀중한 자료로서 큰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지난 45년간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조한문단편집』은 또 한번의 사제간 협동작업의 산물이다. 동아시아적 학지(學知)로서 한국학·한문학의 가치를 재정립한 거두 임형택 선생이 제자들과 5년간의 독회를 거쳐 재번역한 이 책은 젊은 언어감각을 더하고 45년간의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하였다. 초판에서 대개 작자가 밝혀져 있지 않던 작품들을 이번에 거의 다 확인하고 출처를 새로 고증하여 한문단편 연구에 한 매듭을 지었다. 이것이 3권 끝에 ‘출전 해제’와 ‘수록 작품의 작자 일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각주를 대폭 보완하여 한문 어휘를 풀이하고 문장을 다듬어 현대 독자가 전래 이야기의 재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3권이 우리 이야기를 찾는 일반 독자들을 위한 현대적 번역문이라면, 전문 연구자들을 위해 4권에 원문을 별도로 모아 정리했다. 울고 웃고 사랑하고 욕망하는 사람들, 속이고 훔치고 싸우고 저항하는 사람들 제1부에 묶인 작품들은 기존 지주-소작관계의 해체와 신흥부자의 탄생(「귀향」 「대두」 「광작」 「순흥 만석꾼」 등), 도시 상인계층의 등장(「소금」 「강경」 「개성상인」 「주판」 「거여 객점」 등), 역관·아전 등 중인·서리층의 득세와 양반층의 몰락(「북경 거지」 「남경 장사」 「영남 선비」 「원주 아전」 등)을 보여준다. 상업의 발전 속에 부에 대한 욕망은 극대화되어 10년씩 부부관계를 폐하고 각방을 쓰면서 악착같이 재산을 모으거나(「부부각방」), 글 읽던 선비가 하루아침에 주막을 운영하며 형에게도 술값 밥값을 받아내면서 돈을 모아 거부가 되기도 한다(「광작」). 운수산업의 발달과 함께 등장하는 신흥부자들의 치부 방식은 대개 매점매석이다. 한철 풍성한 물자를 모두 사들여 값이 오를 때 되파는 매점매석의 방식은 허생을 주인공으로 다양하게 변주되면서(「허생별전」 제2부 「변사행」 등) 박지원 「허생전」의 문학사적 맥락을 보여준다. 제2부에는 고답적 윤리관이 현실과 부딪치는 파열을 용기와 지혜로 감당하고, 때로 대담하고 분방하게 욕정을 발산함으로써 그 시대 사람들의 욕망의 민낯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이야기들을 모아 담았다. 과거 공부에 매여 여자를 버리고 그를 기다리다 스러지고 마는 청춘남녀의 애끊는 사랑과 이별을 그린 전통적인 사랑 이야기들(「방맹」 「심생」 「이정」 「눈」 등) 한편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 처한 남자를 구하고 사랑을 이루는 여성들을 만날 수 있다(「길녀」 「천변녀」 「최풍헌 딸」 「연도」 등). 그런가 하면 길 가는 남자를 유혹하거나 낯선 남자를 따라와 첩이 되기를 원하는 여성들이 있고(「피우」 「태학귀로」 등), 남편의 부재를 틈타 바람피우는 여성들도 만날 수 있다(「용산 차부」 「상은」 등). 제3부에는 몰락하는 양반과 부상하는 중인층을 그림으로써 신분제 사회의 폐단, 남존여비와 가부장 질서의 모순과 한계를 곱씹게 하는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기성 권력층을 대변하던 양반?사대부?명문가?남자는 새로이 힘을 갖게 된 중인층의 조롱의 대상이 되고, 그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생계를 영위할 수 없을 정도로 몰락한다(「우마마」 「평교」 「노동지」 「박비장」 등). 기성 권력구조의 근간이던 과거제는 온갖 사기와 협잡으로 부정부패의 대명사가 되었으며(「교생과 수재」 제4부 「과장」 등), 이를 유지하던 혼맥도 흔들리게 된다(「혼벌」). 고결한 선비는 이제 명예를 지키다 굶어죽을 지경에 이른 것이다(「고죽군댁」 「언양」 등). 그런 한편에서는 도망노비들이 양반에 맞서 그들을 응징하기도 한다(「휘흠돈」 「새벽」 등). 기존 권력층의 몰락 반대편에서는 역관·통인·아전·상인 등의 중인계층이 금권을 등에 업고 실세를 장악하게 된다(「김령」 「역리와 통인」 「변사행」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장기를 발휘해 온힘으로 살아간다. 거기서 생겨나는 모험과 애환, 부패한 세상에 대한 일갈(「변사행」)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사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제4부에는 서민들의 소소한 일상사와 예인들의 풍류를 다룬 단편 등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 작품들이 실렸다. 떠돌이 약재상이 비를 피해 모여든 사람들과 살아온 얘기를 하다 우연히 존재도 알지 못하던 아들을 만나는 이야기(「소나기」)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떠올리게 하며, 동네 이웃부터 임금까지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증상에 같은 약을 처방하는 신이한 훈장의 일화(「동현 약국」)는 구수한 옛이야기 한 자락을 듣는 듯하다. 연안 부사 모친의 연꽃 구경 시중을 드느라 민폐가 크자 한자음을 빌려 욕설을 날리는 「상련」이나 속고 속이는 시장판 사람들 이야기(「시간기」 「봉산 무변」 등)와 도깨비 이야기(「염동이」)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일세를 주름잡은 이름난 기생·가객들의 일화(「김성기」 「유우춘」 「송실솔」 「유송년」 등)와 이들을 후원하고 더불어 풍류를 즐기던 문사들, 즐길 줄 모르며 위세만 부리던 양반들의 우스운 행태를 그린 작품(「풍류」 「회상」 등)이 당대의 멋과 가려진 예인들의 행적을 전하며 흥미를 돋운다. 제5부에 실린 도적들과 반란군 이야기는 거칠고 힘찬 기상으로 다른 세상이 오고 있음을 예감케 하는 작품들이다. 과중한 조세·공납 등 구조화된 농민수탈과 조선 후기에 가속화된 농촌의 계층분화는 유랑농민을 낳았고 이들은 무장항쟁을 벌이는 도둑 무리로 변모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은 민중 속에서 탄생하는 영웅에 대한 기대로 형상화되는데, 「월출도」 「명화적」 등의 주인공이 그들이다. 지모와 배짱을 겸비한 선비 출신 대장이 출현해 도둑 무리를 선량한 백성으로 교화하거나(「선천 김진사 성동격서」) 도둑을 토벌하는 무신의 영웅담(「광적」)은 그런 현실에 대한 소설적 타협책을 보여준다. 널리 알려진 도둑 임꺽정과 피리 잘 부는 가객의 일화를 그린 「옥적」이나 의적 홍길동의 자취를 그린 「홍길동 이후」 등은 영웅의 흔적을 좇는 당시 정서를 짐작게 한다. 수명을 다해가던 유교적 지배질서에 반해 들고일어난 반란군의 행적은 중편 분량에 달하는 「홍경래」에 상세하게 그려져 있으며, 신비한 도술이나 비상한 담력을 지닌 기인들이 등장하는 「기우옹」 「척검」 등은 명청교체기 조선인들의 시국 인식을 드러내는 흥미로운 작품들이다. 제6부에는 고생스런 일상을 익살과 풍자로 이겨내는 민중들의 생활상이 적나라하다. 무너진 사회질서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은 대신 매를 맞아 근근이 살아가던 품팔이의 기막힌 죽음(「매품」)이나 은광 주변에 모여든 빈민들의 악다구니(「광산촌」)에서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들은 현실의 비참을 기득권 세력에 대한 조롱과 풍자로 녹여냈다. 군악대의 이름난 악장과 기생들을 동원해 연회를 벌일 만큼 배포 큰 풍류객 거지 대장(「꼭지딴」)의 반대편에서, 소리꾼에게 놀림을 당하는 유명 도학자나 상인들에게 속아 귀한 수달가죽을 못쓰게 만든 시골 양반(「명창 박남」 「수달피」), 영악한 하인의 손아귀에서 꼼짝 못 하는 얼뜨기 샌님(「사당」) 등이 사정없이 조롱당하는 것이다. 기기묘묘한 장난과 익살(「백문선」 「해승」), 협객들의 과장스런 일화(「장복선」 「허풍당」)까지 어우러져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으로 민중의 힘을 실감하게 한다. 별집으로 실린 ‘연암 소설’ 11편은 「우상전」 「김신선전」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품들을 본격적으로 대면할 수 있는 데다 연암 소설의 다채로운 면모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의미가 깊다. 뚜렷한 작가의식과 갖추어진 소설적 형식이 제1~6부까지의 작품들과 문체와 형식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한편, 시대가 그어준 한계를 넘어 적극적인 삶의 의지로 자신의 생을 개척해간 여성들의 자취를 접할 수 있는 작품들도 있어 이채롭다. 제1부의 「부부각방」 「비부」 「감초」 「택사」 「선혜청 서리 처」 등에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남다른 사업 수완을 발휘해 부를 성취하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이들 여성은 사회생활의 전면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도 남편을 움직여 뜻을 이루고, 때로는 주어지는 혼처를 거절하고 스스로 남편을 골라 맞아들여 그를 훈련시킴으로써 자신의 의지를 관철한다.(「비부」) 유교적 가부장과 결혼제도에 묶인 운명 속에서 갖은 곡절을 무릅쓰고 자신의 배우자를 스스로 택하여 마음을 바치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제2부 「무운」 「조보」 등에서, 신분제-가부장제에 이중으로 구속된 여성의 한계와 그에 대한 비판적 시선은 제3부 「검녀」 「바가지」 「교전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가로서의 천분과 조선시대 여성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다 스러진 여성 문인의 자취는 제2부 「매헌과 백화당」에 아름답게 형상화되어 있다. 이 책은 수십년에 걸친 학문적 탐색과 실증적 한문학에 대한 열정이 우리 문학과 문화의 뿌리를 밝혀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더하는 바로 그 현장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한동안 잊고 있던 옛날이야기의 재미와 한문 고전의 품격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책이다. 울고 웃고 사랑하고 욕망하는 사람들, 속이고 훔치고 싸우고 저항하고 슬퍼하며 살던 사람들의 몸짓과 표정이 생생하다. 이 책이 처음 나와 현대문학의 걸작 『장길산』과 『객주』를 비롯한 여러 현대소설의 자양분이 되었듯이 새로 태어난 지금 이제까지 없던 어떤 꽃을 피울지 기대가 무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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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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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보면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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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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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피자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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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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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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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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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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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5 :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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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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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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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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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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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비룡소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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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던 어느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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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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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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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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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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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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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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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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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행운이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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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4부 초판 한정 굿즈박스 세트 (전4권)
위시북스(KW북스)
116,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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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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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데이즈 22 (더블 특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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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의 조개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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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버스터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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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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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바치 6 (더블특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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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버스터즈 4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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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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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