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가 놓치고 살고 있는 틈새 행복에 유쾌하게 주목한 책으로, 저자가 인스타그램에 매일 아침 연재한 100편의 글 중 일부를 엮었다. 여성이자 쌍둥이의 엄마, 동시에 15년 차 직장인이기도 한 저자의 삶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는 대다수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글을 읽고 있으면 어쩐지 자꾸만 웃음이 난다. 누구나 마주하는 보통의 삶 그리고 사소한 일상들이 저자의 필터를 거치면 명랑해진다.
반복되는 하루가 따분해진 독자라면, 저자를 따라 주머니 속에 고이 숨겨 놨던 ‘멋과 낭만’을 꺼내보자. 무용하고 사소한 일들에도 나름의 의미를 발견하는 이 책과 함께 싱거운 일상에 ‘별빛’ 한 스푼을 뿌려 달콤하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 리뷰
“우리는 결국 제멋대로 산다!”
인생은 별 거 없다?
“아니다, 인생에는 별 게 있다!”
고리타분한 일상,
쳇바퀴 같은 매일!
그 지루함을 깨부술
신선한 에세이가 왔다!가열하게 굴러가는 세상만사. 숨 가쁜 하루하루를 찬찬히 돌이키며 음미하기엔 현대인의 삶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렇게 흘려보낸 순간들의 틈에 ‘별빛 같은’ 행복이 숨어 있지 않을까? 바쁘다는 명목으로 우리 모두 그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황희 정승도 제멋이 있지』는 우리가 놓치고 살고 있는 틈새 행복에 유쾌하게 주목한 책으로, 저자가 인스타그램에 매일 아침 연재한 100편의 글 중 일부를 엮었다. 여성이자 쌍둥이의 엄마, 동시에 15년 차 직장인이기도 한 저자의 삶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는 대다수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글을 읽고 있으면 어쩐지 자꾸만 웃음이 난다. 누구나 마주하는 보통의 삶 그리고 사소한 일상들이 저자의 필터를 거치면 명랑해진다.
반복되는 하루가 따분해진 독자라면, 저자를 따라 주머니 속에 고이 숨겨 놨던 ‘멋과 낭만’을 꺼내보자. 무용하고 사소한 일들에도 나름의 의미를 발견하는 이 책과 함께 싱거운 일상에 ‘별빛’ 한 스푼을 뿌려 달콤하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의미 있게 가볍고,
명랑하게 무겁다!
독창적인 시선과
창의적인 말빨로
노래하는 인생 예찬!
오이 박사는 누구나 될 수 있다살다 보면 곧잘 잊곤 하는 사실 하나. 우리는 온 우주에 ‘단 하나’뿐인 존재다. 각자의 아름다움과 멋은 고유하고, ‘나로 향하는 절경’은 나만이 이룰 수 있다.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위해 망설임 없이 질주하여 결국 ‘오이 박사’가 된 학창 시절의 그 친구처럼 말이다.
난… 슬플 때 곶감을 말려‘쓸모없는 일이 나를 쓸모 있게 만든다.’라는 역설만큼 재미난 게 있을까? 경제적 이익과 건강 증진의 목적이 아닌, ‘그저 하고 싶어서’ 한 일과를 통해 비로소 나는 충전된다. 사회적 가치로 환산되는 내가 아닌 진정한 나, 오롯한 나의 쓸모는 무용함에서 오는 게 틀림없다.
보리차는 은하수로 끓는다하늘 위 장관을 보기 위해 꼭 높은 산에 올라야 할까. 마음만 달리 먹으면 조금씩 끓어오르는 보리차에서도 은하수를 볼 수 있는데. 매사가 마찬가지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일상 속 ‘별빛’을 찾는다. 그것만으로도 내 하루는 우주가 된다.
5점 만점 붕어빵겨울을 겨울답게 해주는 건 차가운 입김도, 새하얀 눈도 아니다. 온라인 구매가 일상인 세상에서 여전히 가슴 속 천 원어치 낭만을 품게 하는 붕어빵이다. 모두에게 공명정대한 추위 속, 그 낭만을 지켜주는 붕어빵 덕에 올겨울도 내게는 5점 만점이다.
나는 할머니의 찻잔 안에서 턱시도를 보았다우리는 가까운 사람에게 쉽게 가혹해진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인 ‘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내가 나에게 정중한 삶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나의 하루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정중하게 맞이하는 자세, 나는 인왕산 코끼리 바위를 등산하는 한 할머니의 ‘찻잔 속’에서 배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수진
해의 시간엔 근로소득자이고, 달의 시간엔 쌍둥이의 엄마입니다.기타를 치고 글을 지으며 커피 콩을 볶는 삶을 꿈꿔 왔으나공교롭게도 극현실주의자 신랑을 만나 자주 번뇌에 시달립니다.저서로는 『황희 정승도 제멋이 있지』가 있습니다.인스타그램 @cucudaek_diary
목차
프롤로그
1장. 오이 박사는 누구든 될 수 있다 - 대서(大暑)
오이 박사 이야기
황희 정승도 제멋이 있지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
미숫가루보다 돔 페리뇽보다 냉면
기억의 시작에 대하여
오병이어와 새로운 세계
이도의 엄마들
소원 설화
이순신 장군의 정신
거꾸로 우산
2장. 난… 슬플 때 곶감을 말려 - 입추(立秋)
핫핑크 양말 기분
귀를 기울이면
특별할 것 없는 특별함
받는 여자
미안해, 난 다 계획하고 있었어
다리 찢으셨어요?
무턱대고 움직이는 마음
전 아직도 프로답지 못해요
하얀 레이스 양말
팬심
어느 날 내 뒤통수로 박용택이 걸어왔다
3장. 보리차는 은하수로 끓는다 - 한로(寒露)
젖은 낙엽
해바라기의 노릇
썰물을 만나지 않을 밀물처럼 1
썰물을 만나지 않을 밀물처럼 2
감의 리즈 시절
배추에 리본을 달아 드려요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참을성과 다이슨
용진이 형 좋아요
맵시 있는 어른의 월동 준비
보리차를 끓이며
4장. 5점 만점 붕어빵 - 입동(立冬)
개나리의 혹시
오, 아름다운 월요일
플라토닉 미용실
통일 대박
행성을 지켜라
5점 만점 붕어빵
설국
고양이의 눈에는 달이 떠 있다 1
고양이의 눈에는 달이 떠 있다 2
뚱뚱한 하루키
5장. 나는 할머니의 찻잔 안에서 턱시도를 보았다 - 대설(大雪)
겨울 순정
괴물
진달래,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
아름답다
나는 할머니의 찻잔 안에서 턱시도를 보았다
기꺼이 먹거리가 되어 드려요
꽃 배달 러닝
너는 나의 미래다
실망할 준비
달리기 예찬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