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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피플 PoemPeople 2024.봄
소울앤북 | 부모님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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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와 비평 전문지 《포엠피플》 2024 여름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비평 특집을 통해 한국 시단의 뼈아픈 성찰을 담았다. 고광식 평론가는 ‘문학 장 안에서의 헤게모니 투쟁’이라는 도발적 제목 아래 현재 우리나라 시단의 시인들은 부르디외가 말한 아비투스 자장 안에서 활동한다고 진단한다.

  출판사 리뷰

시와 비평 전문지 《포엠피플》 2024 여름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비평 특집을 통해 한국 시단의 뼈아픈 성찰을 담았다. 고광식 평론가는 ‘문학 장 안에서의 헤게모니 투쟁’이라는 도발적 제목 아래 현재 우리나라 시단의 시인들은 부르디외가 말한 아비투스 자장 안에서 활동한다고 진단한다. 시단은 시인이 어느 매체로 등단했느냐에 따라 등급을 정한다. 등단지에 따라 각기 다른 에토스를 만든다. 권위지로 등단한 시인들은 선민의식으로 카르텔을 만들어 결집하고, 비권위지로 등단한 시인들은 작품성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파편화되어 고립된다. 시단의 문제점을 다각도로 짚어보며 실력으로 평가받는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시 특집으로는 안희연의 「코트룸」 외 9편과 김네잎의 「볼 트래핑」 외 9편이 선보인다. 두 시인의 작품론으로 고봉준 평론가의 「마음이 하는 일」과 김영삼 평론가의 「존재의 빈자리를 응시하는 고요한 집요」가 실렸다. 신작시 코너에서는 2024년 《경향신문》으로 등단한 맹재범 시인 외 19명의 신작시가 빛나고 있다. 특히 기획 특집에는 서울대 교수인 방민호 평론가의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에서 벗어나기」라는 제목의 글이 시와 비평의 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광식

  목차

시詩뮬라크르
010 양해기 │ 詩와 낯섦의 특수 상대성 이론

문제적 비평
018 고광식 │ 문학 장 안에서의 헤게모니 투쟁

어제와 내일 사이에서 만난 시인
040 안희연 │ 「코트룸」 외 9편
062 고봉준 │ 마음이 하는 일

IN FOCUS
078 김네잎 │ 「볼 트래핑」 외 9편
198 김영삼 │ 존재의 빈자리를 응시하는 고요한 집요

신작시
112 김영화 │ 맥박 외 1편
115 김정화 │ 한 모금 외 1편
118 김현주 │ 양들의 기도 외 1편
122 맹재범 │ 쏟아지기 외 1편
126 박송이 │ 임종 외 1편
128 백가경 │ 옥탈 외 1편
134 송기영 │ 틈 외 1편
136 심명수 │ 그 아이들의 꼬리 외 1편
140 유수연 │ 경우 외 1편
143 윤혜지 │ 이름과 식사의 아침 외 1편
148 이병률 │ 배역에 대한 고민 외 1편
152 임봉주 │ 우주와 숨소리 외 1편
156 임승유 │ 네 사람 외 1편
159 정금희 │ 어머니라 불리는 진영자 씨 외 1편
163 정우신 │ 수속 외 1편
168 조연수 │ 한누리 요양병원 305호 외 1편
171 진창윤 │ 불 외 1편
176 최경선 │ 카르페디엠 외 1편
177 최수일 │ 어느 봄날의 좌판 외 1편
181 최현선 │ 샤인머스캣이 자라는 신전 외 1편

기획 특집-시와 비평의 관계에 대한 질문
186 방민호 │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에서 벗어나기

서평
204 민가경 │ 변혜지 시집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
215 이병국 │ 염민숙 시집 『오늘을 여는 건 여기까지』
225 황유지│ 이 은 시집 『밤이 부족하다』
236 진기환 │ 임효빈 시집 『우리의 커튼콜은 코끼리와 반반』
243 김태경 │ 정상미 시집 『안개의 공식』
251 정 원 │ 최휘 시집 『난, 여름』

계간 시평
260 임동휘 │ 실재의 몰락과 기억의 재현

시와 사색의 Collabo
273 권 순 │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운 오래된 물길, 북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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