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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과 문학, 카프의 시대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부모님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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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5년 카프(KAPF,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 결성 100주년을 맞아, 1920~30년대 한국 문단의 중심에 섰던 카프와 그 작가들의 문학 세계를 재조명한다. 냉전 이데올로기 속에서 외면받았던 카프 문학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며, 한국 근대문학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 일제 식민 지배와 자본주의 모순이라는 억압 속에서 카프 작가들이 실천했던 문학적 의미를 복원하고, 작품 속에 담긴 계급, 민족, 젠더 문제의 통찰이 오늘날에도 유효함을 입증한다. 또한, 카프의 조직적 활동과 해산 이후 작가들의 행보를 다루며,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카프의 위상을 재평가한다. 이 책은 그동안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카프 문학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살펴보며, 한국 문학사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계급과 문학, 카프의 시대』는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 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에서 기획한 근대한국학 대중 총서의 9번째 시리즈로, 한국의 계급문학과 카프(KAPF) 운동의 역사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카프 문학이 형성되고 발전한 과정에서 드러난 계급의식과 사회적 변화의 의미를 다루며, 한국 문학의 중요한 전환점을 상세히 조명한다.

1920~30년대 한국에서 활동했던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 즉 ‘카프’는 사회주의와 계급 해방을 목표로 하는 예술가들의 조직이었다. 이 책은 카프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그들이 추구했던 문학적·사회적 이상을 중심으로, 신경향파 문학의 등장과 그 발전 과정을 분석한다. 특히 카프의 주요 인물인 박영희, 임화, 김기진 등의 활동과 그들의 작품이 어떻게 당대의 계급 투쟁과 연결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그 문학적 의의와 한계를 논의한다.

책은 다양한 연구자의 분석을 바탕으로, 카프가 사회주의와 계급 투쟁을 문학의 영역에서 실천하려 했던 방법론을 다각적으로 탐구한다. 또한, 카프 문학이 당대 사회와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그 문학적 실험과 시도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를 성찰한다. 특히 여성 작가와 동반자 작가의 역할, 젠더 문제와 감성의 교차를 다루며, 카프 문학이 계급과 성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새롭게 조망한다.

『계급과 문학, 카프의 시대』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학과 사회의 관계를 인문학적, 철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카프의 문학 운동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평가한다. 이 책은 한국 근대문학의 발전 과정과 그 안에 내재된 사회적, 계급적, 정치적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필수적인 참고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연대와 사랑의 감정을 강조하며 테크놀로지가 위계를 공고히한다는 인식과 판단을 하고 있는 프로문학은 여전히 읽을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 카프의 작가들은 젠더와 잡지 미디어를 매개로 삶에 개입하고자 했다. 젠더 인식이 다양한 층위에 걸쳐 있는 위계 구조를가시화했다면, 잡지 미디어는 그러한 가시화된 인식이 결집한 장소였다.

신경향파 소설의 주인공들은 자신을 가난하고 궁핍하게 만드는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조건과 갈등을 일으키고 그로부터 벗어나기를 희망한다. 견고한 식민지 자본주의의 현실에 순응할 수 밖에 없었던 무기력한 존재들은 환상을 통과하면서 사회에 대항하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

카프의 대중화론은 단순히 카프 문학이 대중들의 호응을 받기 위해 어떤 형식으로 쓰여야 하는가 하는 기술적인 문제에 머무르지 않는다. 김기진은 이 문제를 계속해서 문학의 형식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로 끌고 가려고 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 문제는 일차적으로 식민지의 정치적 억압과 검열에 대해 카프 문학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의 문제이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카프 문학을 포함한 근대 문학의 독자로서 철저하게 소외되고 있는 식민지 조선의 독자 대중들 그 자신의 문학을 어떻게 수립할 수 있을지의 문제이기도 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 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

  목차

발간사
우리가 카프를 알아야 하는 이유 ― 감성·젠더·미디어 교차하기 _ 최병구
핏빛 낭자한 ‘빈궁과 저항’의 문학 신경향파 소설의 등장 _ 최은혜
식민지기 노동 현실과 카프 문학 _ 이종호
카프 문학의 대중화 문제 _유승환
카프(KAPF)와 ‘여성’이라는 화두 _손유경
임화, 혁명과 로맨티시즘 _ 고봉준
김남천과 리얼리즘의 도정 _황지영
한설야의 생애와 문학적 의의 _이경재
민촌(民村) 이기영에 관하여 _ 정윤성
카프 시 톺아보기 _ 전철희
카프의 후예들 ― ‘노동’ 문제를 중심으로 읽는 한국문학사 _ 고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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