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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거지빌라
북시그니처 | 부모님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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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거지빌라는 4층으로 된 대저택이다. 1층에는 주인 할아버지가, 2층에는 두 아이와 부부가, 3층에는 서른한 살 동갑내기 친구들이 살고 있다. 4층 옥탑방으로 이사 온 수상한 여자 때문에 3층 세입자들은 놀이터를 잃어버릴 상황에 놓였다.

나이도 성격도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그녀는 서로 사랑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그들의 삶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녀의 사랑은 거지빌라에서 시작해 가난동을 지나 먼 나라 바제라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그것은 목숨을 건 지독한 사랑이었다.

  출판사 리뷰

하필 가난동에 거지빌라냐고?
여긴 진정한 부자들이 사는 리치거지빌라야.


가난동 사람들의 삶에 마리아가 들어오면서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녀처럼 할 순 없어도 이웃에 대한 우리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결국 살 맛 나는 세상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나의 희생과 손해가 뒤따르기에 주저하게 된다. 사랑은 그러하다. 그래서 더 진하다. 누군가의 사랑이 사람을 살리고 희망을 주고 용기를 준다면 한번 그 사랑을 나누며 살아보자. 리아처럼.
이 책은 기독교 소설이라는 큰 틀 안에 로맨스, 판타지, 액션, 코미디, 범죄, 스포츠 장르가 녹아있다. 기존 소설보다 대화문이 많고, 맛깔스러운 사투리가 특징이다. 리아의 정체를 추리하며 읽어도 좋고, 가난동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도 재미있다. 책날개 부분에 등장인물의 간단한 소개가 나오니 참고하면 된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독자의 상상에 맡긴다. 지금 깊은 구덩이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에서 탈출구를 찾길 바란다.

아름다울 가(佳), 난초 난(蘭), 가난동. 그곳엔 난초가 많아 등산객 외에도 난초 애호가들에게 유명한 가난산이 있다. 어스름이 시작되면 산봉우리가 투구를 쓰고 칼을 찬 장군처럼 보여 장군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산을 오르려면 가난동 골목 초입에서 100m 정도 뻗은 오르막길을 올라와야 하지만, 중앙으로 길게 조성된 꽃 정원을 따라 걷다 보면 짙은 향기에 취해 어느새 거지(巨指)빌라를 마주하게 된다. 주인의 아호(雅號)를 따서 이름 붙여진 이곳은 1968년 무렵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하얀색 외관과 아치형 창문은 마치 프랑스 대저택 ‘바가텔 성’을 연상케 했고 가난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그려냈다. 가난산 등산로 입구는 이 거지빌라로부터 시작되었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가난산, 꽃 정원, 거지빌라를 가난동 삼명소라고 불렀다.

“그라까 기타야. 여는 암만 봐도 썅제리제 거리를 닮았데이. 내사마, 빠리 하나도 안 부럽다.”
“그래도 난 빠리 가서 버스킹 하고 말거야.”
“그라지 말고 저기 저 벤치 있는 데서 함 해봐라. 내가 동전이 많아서 다 던져 주고 갈란다.”
“됐어, 형. 난 유로가 더 좋거든.”
“그래. 유로든 뭐든 돈 마이 벌어라. 돈이 최고다. 동네 사람들이 가난동 땅도 다 할배 꺼라 카더라. 여기는 한마디로 리치거지빌란기라.”
“하여튼 형은 이름도 잘 지어. 샹젤리제 거리도 가난동에 갖다 붙이더니 여긴 또 언제 리치거지빌라가 됐대?”
“방금 말하다가 지었다 아이가.”
“리치거지빌라라…… 가만, 훨씬 좋은데? 형이 그동안 지어준 이름 중에 이게 제일 맘에 들어.”

“리아야, 콧구멍만 한 여기도 시내라고 이렇게 좋은데 서울은 더 좋다더라. 두고 봐라. 언젠가는 꼭 서울서 살기다.”
“할매캉 이모캉 다 같이 올라가자.”
“무슨 돈으로. 최씨 종가에서 주는 생활비나 받고 사는 처지에.”
“작전을 또 짜야지. 그건 머리 좋은 니가 해라. 나는 시키는 대로 다 할게.”
“니가 내 쫄병이가.”
“쫄병하께. 잘할 자신 있다.”
“누가 니를 내 쫄병으로 보겠노.”
“내가 한다는데 무슨 상관이고.”
“그래? 니는 머리에 든 게 없고 나는 힘이 없고, 우리 둘이 합치면?”
“완벽하지.”
“좋다 좋아. 까짓것 내가 죽이는 작전 한번 세워 보께.”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주희
가끔 MZ세대가 부럽다. 인생에 대해 고민도 못해 보고 꽤 오랜 시간 깊은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하나님이 건져 주시기 전까지.탈출에는 성공했지만 겨우 펜을 들 힘만 남았다. 7년의 끄적임이 비로소 끝이 났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목차

1 · 가난동 거지빌라
2 · 이상한 이웃, 이상한 여자
3 · 그날의 기억
4 · 맛있는 김밥 가족
5 · 너와 나
6 · 이웃이 된다는 것
7 · 당신을 만난 건 행운입니다
8 · 그녀의 왼손 새끼손가락
9 · 파이터
10 · 복수는 하나님의 것
11 · 여디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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