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유명사의 큐레이션 북, 러너스 북 <RUNNER’S BOOOK>시리즈는 책과 달리기로 일상의 건강성을 회복하자는 모티브에서 출발되었다. 책은 우리의 정신을, 달리기는 우리의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달리기의 정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러너스북 시리즈는 인생의 마라톤으로부터 지친 러너들에게 책이라는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고전속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가의 문장을 선별해서 모은 큐레이션 북 시리즈이다. 여행자들에겐 쉘터가 있고 순례자들에게는 알베르게가 있듯이 잠시 삶을 정비하고 다음 트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워터포인트<water point>같은 책이 되고자 한다.
페르난두 페소아는 그의 이름 아래 수많은 이명(異名)들을 만들어내며 각기 다른 문학적 스타일과 철학을 표현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질적인 자아들'이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페르소나를 창조했고,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관점과 깊은 사색을 선사했다. 이번 러너스북 <오직 사랑한다면 우리는 죽을 수 있다 : 페소아의 내면보고서>에서는 페소아의 대표 작품과 그의 글 속에 담긴 주옥같은 문장들을 엄선하여 소개하며, 그의 다층적 자아와 복잡한 사유의 세계를 간결하고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curation book, RUNNER’S BOOK
큐레이션북, 러너스북
고유명사의 큐레이션 북, 러너스 북 <RUNNER’S BOOOK>시리즈는 책과 달리기로 일상의 건강성을 회복하자는 모티브에서 출발되었습니다. 책은 우리의 정신을, 달리기는 우리의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달리기의 정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러너스북 시리즈는 인생의 마라톤으로부터 지친 러너들에게 책이라는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고전속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가의 문장을 선별해서 모은 큐레이션 북 시리즈입니다. 여행자들에겐 쉘터가 있고 순례자들에게는 알베르게가 있듯이 잠시 삶을 정비하고 다음 트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워터포인트<water point>같은 책이 되고자 합니다.
러너스북 시리즈 2편, 『오직 사랑한다면 우리는 죽을 수 있다- 페소아의 내면보고서』
페소아의 내면보고서 : 다중인격 문학의 선구자
페르난두 페소아는 그의 이름 아래 수많은 이명(異名)들을 만들어내며 각기 다른 문학적 스타일과 철학을 표현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질적인 자아들'이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페르소나를 창조했고,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관점과 깊은 사색을 선사했다. 이번 러너스북 <오직 사랑한다면 우리는 죽을 수 있다- 페소아의 내면보고서>에서는 페소아의 대표 작품과 그의 글 속에 담긴 주옥같은 문장들을 엄선하여 소개하며, 그의 다층적 자아와 복잡한 사유의 세계를 간결하고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에게 다가가는 문장들
러너스북 시리즈의 특징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학 작품이 되기도 하는 작가의 글들을 현대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을 했다는 점이다. 이번 <오직 사랑만한다면 우리는 죽을 수 있다-페소아의 내면보고서> 역시 페소아의 방대한 작품 중에서도 독자들에게 가장 큰 울림을 주는 문장들을 선정하여, 그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와 문학적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 책은 페소아의 철학적 탐구와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담아내며, 그가 남긴 깊이 있는 성찰을 현대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인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번 페소아 편 러너스북 <오직 사랑만한다면 우리는 죽을 수 있다-페소아의 내면보고서>는 그의 글을 통해 현대인들이 직면한 혼란과 고독,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페소아의 글은 다층적인 해석이 가능하며,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의미들은 독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학을 체험하게 한다. 이는 페소아의 글이 여전히 현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페르난두 페소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후 어머니가 외교관과 재혼하여 남아프리카 더반으로 이주했다. 이때 교육받은 영국 문학작품들은 페소아 작품세계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작품 활동도 포르투갈어와 영어로 했다. 1905년 열일곱 살 되던 해 포르투갈로 돌아온 뒤로는 거의 리스본 안에서만 생활한다. 1912년 「사회학적 관점에서 포르투갈의 새로운 시」를 『아기아(Aguia)』지에 실으며 첫 평론을 발표한다. 1914년에 페소아는 자신의 대표적 이명인 알베르투 카에이루(Alberto Caeiro), 히카르두 헤이스(Ricardo Reis), 알바루 드 캄푸스(Alvaro de Campos)를 고안해낸다.1915년에는 포르투갈 모더니즘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오르페우(Orpheu)』지를 창간한다. 이해 같은 잡지에 알바루 드 캄푸스가 시를 발표하며 대중들 앞에 처음 선다. ‘오르페우 세대(geracao d’Orpheu)’라 불리는 여러 동시대 모더니스트 문학예술인들과 교류한다. 1919년 무역회사에서 번역가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다가 이듬해 출판사 겸 광물 무역회사 ‘올리지푸(Olisipo)’를 차린다. 이 출판사를 통해 당시 포르투갈 사회에서 문제적으로 여겨지던 작가들의 작품을 출간하면서 정부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한다.1924년 히카르두 헤이스가 『아테나(Athena)』 창간호를 통해 20편의 송시를 발표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린다. 1925년 『아테나』 4호를 통해 알베르투 카에이루가 대표작 「양 치는 목동」을 발표한다. 1929년 『아 헤비스타(A Revista)』지에 베르나르두 소아레스(Bernanrdo Soares)라는 이름으로 『불안의 책』의 일부를 발표한다. 1934년 페소아가 살아생전 출간한 유일한 포르투갈어 시집 『멘사젱(Mensagem)』이 출간된다. 『멘사젱』은 ‘포르투갈 국가선전부’에서 제정한 ‘안테루 드 켄탈 상’ 2등상을 수상한다. 1935년 11월 페소아는 극심한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생을 마감한다. 페소아의 글들은 2019년 포르투갈 국보로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