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웹툰 PD라는 직업,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작품을 발굴하고 작가와 협업하여 독자와 연결하는, 콘텐츠 제작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직업이 바로 웹툰 PD이다. 『웹툰 보러 출근합니다』는 웹툰 PD라는 생소한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 웹툰의 탄생 과정을 알고 싶은 독자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전한다. 기획부터 협업과 웹툰의 완결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그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성장이 진솔하게 드러난다. 어릴 적 유난히 만화책을 좋아하던 어린이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그림을 통해 친구를 사귈 수 있었고 “만화에서 밥이 나오니, 돈이 나오니?” 걱정하던 어른들에게는 좋아하던 만화 덕분에 웹툰 PD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빛난다. 취미였던 일이 어떻게 직업이 되는지, 그렇게 택한 직업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보람의 순간을 담았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도전과 성장이 뒤따르기도 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뿜어내는 빛은 직업을 넘어 삶 전체를 변화시킨다. 『웹툰 보러 출근합니다』는 우리에게 그러한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딜 용기를 전한다. 산타 PD가 전하는 다정한 웹툰 해설서 ‘덕업일치’의 세계를 만나보자.
출판사 리뷰
작은 열정이 모여 만드는 하나의 세계
일과 삶을 잇는 연결고리『웹툰 보러 출근합니다』는 웹툰 PD라는 직업을 단순히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좋아하는 일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산타 PD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작품 하나가 탄생하기까지의 긴 여정을 함께한다. 작품 발굴의 설렘, 작가와의 협업 속에서 얻는 깨달음, 그리고 독자와 연결되었을 때의 벅찬 순간까지 이 모든 이야기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져 있다.
웹툰 PD는 단순히 업무를 처리하는 직업인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 헌신하는 조력자다. 그들이 일궈낸 결과는 한 편의 웹툰이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는 소중한 이야기가 된다. 이 책은 웹툰을 사랑하는 독자뿐 아니라, 자신의 길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한 위로이자 응원의 메시지다. 『웹툰 보러 출근합니다』를 통해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때 얼마나 빛나는 삶이 펼쳐질 수 있는지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좋아하니까 더 잘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이 이끄는 자리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았을 때의 장점은 출근이 기다려진다는 점이다. 업무에 대한 즐거움과 열정은 물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은 성취감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보상 없이 이어지는 업무는 취미를 잃게도 하고 번아웃을 부르기도 한다.
『웹툰 보러 출근합니다』에서는 이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더는 일이 즐겁지 않을 때,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과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찾는 것이다. 산타 PD는 운동이나 일상의 환기,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방법 등으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는다. 좋아하는 마음이 주는 에너지가 때로는 나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그 힘이 결국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웹툰 보러 출근합니다』는 직업을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깊은 영감을 전한다.
“만화에서 밥이 나오니, 돈이 나오니?”라며 걱정하던 어른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말할 수 있다. 바로… 정말 만화에서 밥도 돈도 나온다는 것! 내가 바로 산증인이기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만화로도 돈을 벌 수 있다. 게임을 좋아해 프로 게이머가 되고 화를 좋아해 만화가가 되는 것처럼, 무엇인가를 좋아하는 게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공부가 되고 능력과 직업까지 이어질 수 있다.
/ ‘그렇게 만화만 보다 커서 뭐가 될래?’ 중에서
좋아하던 웹툰을 보며 돈을 버는 일. 좋아하니까 잘하고 싶었다. 부족한 중국어도 매주 두 번의 전화 과외, 한 번의 대면 과외, 다섯 번의 카톡 과외, 출근할 때는 중국어 라디오를 들으며 실력을 늘리려 부단히 노력했다. 일이 재미있어서, 그리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게 보람차니 더 욕심 내게 되고 자발적으로 야근하며 주말에는 월요일을 기다렸다. 이런 나를 보며 첫 회사 생활이 힘들지 않을까,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하던 부모님은 황당한 표정으로 되묻곤 했다. “뭐? 회사가 재미있다고? 출근하고 싶다고?”
/ ‘성덕이 되었습니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산타 PD
부캐는 웹툰 PD, 본캐는 사시사철 산타인 일명 ‘산타 PD’.“그렇게 만화만 보다 커서 뭐가 될래?”라고 걱정받던 아이는 커서 웹툰 PD가 되었습니다. 일상 속 재미와 위로와 힘이 되는 보물 같은 웹툰을 찾아 독자들의 일상에도 선물하는 일을 합니다.
목차
추천의 말들
프롤로그
1장 만화만 보면 돈이 나오니? 네, 나오던데요!
그렇게 만화만 보다 커서 뭐가 될래?
성덕이 되었습니다
웹툰 PD로 출근합니다
웹툰 PD의 하루
2장 출근이 기다려지고 퇴근이 아쉬운 사람, 여기 있어요!
만화로 돈 버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웹툰 발굴부터 연재, 완결까지 함께 달려요!
회의, 회의, 회의
제목 짓기 대작전
BGM과 GIF로 임팩트 더하기
한 줄 로그라인에서 100만 뷰 인기 작품으로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 해요?
취미가 직업이 되면 퇴근이 없습니다
지치지 않고 일하는 힘
3장 작가님과 독자님과 플랫폼을 연결하는 웹툰 PD입니다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부탁하기까지
도움이 필요할 때는 불러주세요
이 세계에서는 내가 작가님 매니저?
소개팅하는 마음
작가님께 칠전팔기 고백 편지
상처 주지 않는, 상처받지 않는 피드백
말로 전해야만 아는 미안함과 고마움
동료의 힘
서비스를 사랑하면 일어나는 일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만화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
4장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죠
작품과의 첫 만남 썰
맞춤법만 보여요
‘왜?’라는 궁금증
회고하는 법과 효과
두려움을 설렘으로
PD를 믿어주세요
잘 거절하고, 잘 이별하는 법
PD에서 작가가 되어 보니 알게 된 것
웹툰 PD와 웹툰 작가를 꿈꾸는 당신에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