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 날 불현듯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맞닥뜨리게 된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평화로운 삶을 뒤흔드는 예상치 못했던 존재의 등장. 안락한 집, 그 안에서 빵 굽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던 소녀는 갑자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소녀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안온한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그것은 꼭 바위 같았어. 산에서 떨어져 나온 것 같았지.느낌도 딱 그랬어. 화강암처럼 거칠고 단단했어.커다란 데다 요지부동이었고.
'원한 적도 없는 바위로 뭘 할수 있지?할 수 있는 게 없을 텐데.'소녀는 생각했어.그만 바위를 내려놓고 집으로 들어가려 했지만,그럴 수가 없었어.
소녀는 보았어.아이들이 몰려와 만든 긴 사슬을.큰 고리가 달린 밧줄이 내려왔어.그걸로 바위를 묶으라고 아이들이 말했지.
작가 소개
지은이 : 크리스틴 인트번
사회학과 철학을 전공했습니다. 기사, 페미니즘, 벨기에, 비탄 등 자신의 흥미를 끄는 주제에 관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픽션과 저널리즘 사이를 오가는 것이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