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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찾는 마음 훈련 가이드
히말라야 스님의 유쾌한 조언
그린비 | 부모님 |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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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의 일상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괴로움과 정서적 불안으로 채워지기 일쑤다. 원하는 대로 일이 되지 않아 화를 내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일상적인 짜증이나 불만 같은 부정적인 감정 외에도 가까운 이의 죽음처럼 예상치 못한 사건은 우리를 큰 고통과 슬픔에 빠트린다. 캉쎄르 린포체는 그러한 모든 일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면서 ‘지혜와 자비를 기르는 마음 훈련법’을 『기쁨을 찾는 마음 훈련 가이드』에 소개하고 있다.

이타심을 개발하는 수행을 지속하다 보면 “오래된 자아 개념을 깨뜨리고, 우리가 주변 세계와 상호연결되어 있다는 진실을 목격”하게 된다. 불교에서 말하는 ‘무아’(無我)를 경험하는 것이다. 자신이 모든 것의 일부라는 것을 진정으로 깨닫게 되면, 이기적이고 부정적인 반추를 멈추게 된다. 유한한 자아를 내려놓고 진실의 더 깊은 지혜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놀랍도록 무한한 어떤 것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마치 바다의 파도처럼, 무수한 변화를 겪음에도 우리 자신이 광활하고 강력한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인생에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은 언제나 필연적으로 같이 찾아온다. ‘왜 하필 나야?’라는 생각은 자기 연민에 사로잡히게 만들어 눈앞에 벌어진 일을 해결하는 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 나지?’에 갇히지 말고 ‘삶은 항상 변화하고 있고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은 영원할 것만 같은 눈앞의 문제 역시 반드시 지나감을 뜻한다. 이 진리를 받아들이면 변화와 그것이 가져오는 다양성이 우리의 유한한 삶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출판사 리뷰

불안한 감정의 원인이 되는 나쁜 ‘GAS’에서 벗어나
강인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

부서진 영혼 치유를 위한
구체적인 마음 훈련 가이드


엄청난 기술의 진보와 물질적 풍요에도 오늘날 세계에는 두려움, 슬픔, 비탄, 분노, 불안, 분열, 외로움이 만연해 있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은 간절하게 행복을 원한다. 그저 잠깐 스쳐 지나가고 마는 행복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믿고 기댈 수 있는 ‘기쁨’을 원한다. 이에 대해 히말라야에서 온 스님 캉쎄르 린포체는 분명하게 말한다. 행복은 외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이라고!

『기쁨을 찾는 마음 훈련 가이드』는 제목 그대로 마음을 훈련하여 “강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다. 우리의 일상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괴로움과 정서적 불안으로 채워지기 일쑤다. 원하는 대로 일이 되지 않아 화를 내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일상적인 짜증이나 불만 같은 부정적인 감정 외에도 가까운 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처럼 예상치 못한 사건은 우리를 큰 고통과 슬픔에 빠트린다. 캉쎄르 린포체는 그러한 모든 일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면서 ‘지혜와 자비를 기르는 마음 훈련법’을 『기쁨을 찾는 마음 훈련 가이드』에 소개하고 있다.

다섯 살에 남인도에서 훌륭한 스승들을 만나 불교 수행의 길을 걷기 시작한 캉쎄르 린포체는 48세에 인도 규뙤 승원의 라마움제로 임명된, 학식과 수행이 모두 뛰어난 스님이다. 그는 “부서진 영혼을 치유하는 약을 제공”하는 데 자신의 모든 시간을 쓰고 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음식을, 배울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신체적 질병을 완화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나아가 내면의 혼란을 가라앉히는 지혜를 전달하고자 책을 쓰는 한편 한국, 몽골, 미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 무료 온라인 수업과 명상 세션들도 진행하고 있다.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려면 삶의 진리인 무상과 괴로움의 원인인 GAS, 그리고 자기 집착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그런 후 자비를 실천하여 날마다 기쁜 날을 맞게 되는 구체적인 훈련법을 『기쁨을 찾는 마음 훈련 가이드』가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함께’라는 아름다운 진실에 도달하면 우리는 어떤 문제를 만나도 “강인하고 행복하게!” 살게 된다.

모든 것은 변한다!
변화에서 기쁨 찾기


행복한 삶을 위한 첫 번째 관점은 삶의 무상함을 깨닫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여야 한다. 복권에 당첨되었을 때 ‘왜 하필 나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품귀 현상이 일어나 화장지를 살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다면 ‘왜 하필 나지?’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는 좋은 것만 받아들이고 나쁜 것을 애써 거부하는 태도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은 언제나 필연적으로 같이 찾아온다. ‘왜 하필 나야?’라는 생각은 자기 연민에 사로잡히게 만들어 눈앞에 벌어진 일을 해결하는 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 나지?’에 갇히지 말고 ‘삶은 항상 변화하고 있고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은 영원할 것만 같은 눈앞의 문제 역시 반드시 지나감을 뜻한다. 이 진리를 받아들이면 변화와 그것이 가져오는 다양성이 우리의 유한한 삶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끊임없는 걱정은 자신을 속이는 이야기를 꾸며내고, 내면에 부정적인 대화를 끌어내어 더 큰 고통을 만든다. 변화의 필연성에 초점을 맞추고 특히 자신에게 친절해지면 직면한 문제와 그로 인한 아픔은 아무리 강력할지라도 반드시 지나가게 되어 있다. 구름이 걷히고 태양이 다시 비치는 것처럼.

나쁜 GAS와 자기 집착으로부터
진정으로 해방되기 위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두 번째 관점은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서 상호의존성을 이해하는 자기 믿음의 관점이다. 부정적인 감정들과 GAS는 대부분 자기 집착에서 비롯된다. ‘GAS’는 탐욕(Greed), 분노(Anger), 어리석음(Stupidity)의 영어 앞 글자를 딴 말로, 불교 작가이자 교사이며 학자인 케네스 K. 다나카가 탐진치(貪瞋痴)를 일러 재치 있게 만든 말이다.

관점을 변화시키기 위해 캉쎄르 린포체는 우리에게 우리가 세상과의 관계에서 얻는 것들을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이를테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거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일 같은 것들이다. 이러한 유익한 감정을 더 밀고 나가면서 우선 가까운 이들에게 감사와 연민을 보내는 태도를 지속하다 보면 우리의 안과 밖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베푸는 이타심이 기쁨과 관련한 뇌 부위를 자극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다. 기부 행위를 할 때 우리 뇌는 엔도르핀을 내보내 ‘헬퍼스 하이’(Helper’s High)의 상태, 그러니까 남을 도움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상태에 이른다. 즉 이타적인 행동은 사회적 연결, 즐거움, 신뢰와 관련된 뇌 영역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타심을 개발하는 수행을 지속하다 보면 “오래된 자아 개념을 깨뜨리고, 우리가 주변 세계와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진실을 목격”하게 된다. 불교에서 말하는 두 번째 진리인 ‘무아’(無我)를 경험하는 것이다. 자신이 모든 것의 일부라는 것을 진정으로 깨닫게 되면, 이기적이고 부정적인 반추를 멈추게 된다. 유한한 자아를 내려놓고 진실의 더 깊은 지혜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놀랍도록 무한한 어떤 것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마치 바다의 파도처럼, 무수한 변화를 겪음에도 우리 자신이 광활하고 강력한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마음을 훈련하여
강인하고 행복하게!


모든 것들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평균 수명은 100세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시대를 잘 살아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캉쎄르 린포체는 마음 훈련(mind training)의 일상화를 권한다. 마음 훈련은 내면의 성장과 뇌 건강 그리고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이 수행에는 나이 제한이 없고, 9세든 90세이든 인간의 뇌는 계속 적응하며, 무엇보다 “수년간 깊은 상처를 남기는 고난을 겪은 분이라면, 이 책의 마음 훈련 수행법으로 뇌를 재구성할 수 있”다고 확언한다. 마음 훈련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줄여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 1년에 한 번 있는 휴가만을 기다리면서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을 하며 보내는 삶일까? 상황과 관계없이 견고하고 일관된 기쁨이 있는 삶일까? 누구나 후자를 원할 것이다. 『기쁨을 찾는 마음 훈련 가이드』에서 친절하게 알려 준 수행법을 일상에 적용하면 우리는 삶의 소중한 시간을 훨씬 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휴가 중이든 교통 체증 속에 발이 묶여 있든 상관없이 우리의 삶을 즐기며, ‘존재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책 마지막에는 티베트 불교에서 잘 알려진 「마음을 다스리는 여덟 가지 게송」을 소개하고 있다. 이 게송의 여덟 가지 요점이 명상의 대상이다. 이 명상은 습관적인 자기 집착심을 줄이고 지혜와 자비를 키워 준다. 이보다 더 간단하고 어디서든 가능한 수행법 네 가지도 소개되어 있다. 건강한 동기 설정, 집중력 기르기, 지혜로운 분석, 자비로운 행동이 그 핵심이다. 습관적으로 20분 정도 시간을 할애하여 『기쁨을 찾는 마음 훈련 가이드』에서 알려 주는 훈련법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여러분은 언제 어디서나 “강인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제가 만난 어떤 사람들은 내면의 고요를 너무나 절실히 원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들의 고통은 저로 하여금 정신적 고통과 그와 관련된 신체적 질병을 완화하기 위한 명확하고 단순한 방법을 다루는 책을 쓰고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왜 하필 나지?”라는 자신을 동정하는 목소리에 사로잡히기 참 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자기 동정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문제가 있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삶의 문제들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은 스스로에게 힘을 기르는 일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려운 상황을 받아들인다면, 문제가 되는 것들을 변화시키고 그에 맞는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어려움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감정적으로 막혀 있다고 느낄 때, 무상함을 깊이 생각하는 수행에 전념하는 것이 슬픔의 구름으로부터 여러분의 마음을 벗어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만약 이런 수행 후에도 여전히 답이 없는 우울증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느낀다면,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문제의 현실을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임상적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어야 하는 아주 심각한 의학적 문제입니다. 치료를 받게 된다면, 의사에게 이러한 종류의 수행이 권장되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캉쎄르 린포체
네팔의 히말라야 지역에서 태어났다. 캉쎄르는 ‘노란색 집’[金堂]이라는 의미인데, 겔룩파 전승의 캉쎄르 린포체의 제8대 환생자이다. 제7대 캉쎄르 린포체는 제14대 달라이 라마 존자의 환생을 찾아낸 세 분의 존경받는 라마 중 한 분으로 알려져 있다. 겔룩파 전승은 15세기에 성립하여 인도 나란다 대학의 풍부한 문화와 지식을 온전히 전승한 법맥으로서 티베트의 제4대 종파 중 가장 큰 법맥이다.캉쎄르 린포체 가문은 수 세기 동안 닝마파의 전승을 따랐기 때문에 캉쎄르 린포체는 겔룩파 전승과 티베트 불교의 가장 오래된 법맥인 닝마파의 전승, 즉 두 전승의 귀중한 유산을 모두 지니고 있다. 캉쎄르 린포체는 티베트 불교의 4대 종파 모두의 위대한 스승들로부터 밀교密敎와 현교顯敎에 대한 풍부한 가르침을 직접 전수받았다. 대표적인 분들로는 제14대 달라이 라마 존자, ㅤㄲㅑㅂ제 딜고 켄체 린포체, 라티 린포체, 켄수르 롭상 체링, 케준 상보 린포체, ㅤㄸㅗㅂ계 티첸 린포체 등이다. 캉쎄르 린포체는 겔룩파 전승의 3대 승원 중 하나인 세라 제 승원에서 스님들에게 가르침을 편 것을 비롯하여 네팔과 인도 다람살라의 여러 닝마 및 까규 승원에서 닝마 및 까규 전통에 따라 불교를 가르쳐 왔다. 캉쎄르 린포체는 직접 설립한 네팔 카트만두의 탕카르 데첸 최링 승원과 세계 각지의 디팡까라 재단을 관장하면서 영적 스승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도, 네팔, 베트남, 대만, 미국,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딥까르(Dipkar) 불교센터를 통하여 대중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2023년 7월 15일 달라이 라마 존자로부터 인도 다람살라 규뙤 승원의 라마움제(Lama Umze)로 임명되어 현재 승원의 모든 일을 관장하고 있다.

  목차

감사의 말 5
달라이 라마 추천사 12
머리말 15
들어가며 23

1장. 영원한 것은 없다 33
2장. 나쁜 GAS 65
3장. 희망, 고난의 치료제 95
4장. 자기 기만으로부터의 해방 123
5장. 자기 집착이 아닌 자기 믿음 155
6장. 우리 모두 함께입니다 181
7장. 모래에서 진주를 만들어 내기 201
8장. 마음의 둥지와 생각의 휴식 231
9장. 배려하고 나누기 261
10장. 효과적인 수행을 위한 예비 단계 289
11장. 수행 연습: 마음 훈련을 위한 지침 303
12장. 수행 연습: 지혜로운 마음과 자애로운 가슴을 위한 게송 307
13장. 테이크아웃 수행법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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