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감정 관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이는 어린이도 마찬가지다. 심리학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숙제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보통 사람들은 긍정적인 감정은 받아들여도 불쾌한 감정들을 서둘러 없애려다 보니 자신의 진짜 감정을 마주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나무의말 사회정서학습 그림책 시리즈 1권인 <너도 고민이 있니?>는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숙제가 생긴 주인공 미나의 고민에 집중한다. 미나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다.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 생긴 미나는 적극적으로 동물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말을 만나 고민은 돌덩어리 백 개가 가슴을 누르는 것 같다고 말하자 그럴 땐 힘차게 달려서 고민을 떨쳐 내라고 조언한다. 친구들은 저마다 고민에 대해서 자신의 시각으로 조언하지만 미나의 고민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나는 고민이 생겨 친구들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들으면서 조금씩 답에 가까워진다. 미나의 고민에 깊게 고민해 주는 물고기를 만나 결국 고민을 해결할 열쇠는 자신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2015년과 2016년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작가인 대만 천유링 작가의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천유링
고양이와 자연, 산책을 좋아하는 대만의 그림책 작가입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예술대학원에서 편집 디자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2014년 금접장(金蝶獎), 2015년 신의(信誼)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에 입선하였고, 2015년과 2016년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최고의 경치를 찾아서》, 《엄마에게 무슨 일이》, 《산이 화났다》, 《올림픽》, 《사슴벌레를 집으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