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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멍멍이는 열일곱
반려견과 살아가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날들
시공사 | 부모님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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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본에서 수많은 반려견 가족을 울린 화제의 트위터(현 X) 연재 글을 모은 공감 가득한 이야기다. 저자와 반려견 쿠리의 일상을 담은 귀여운 일러스트와 사랑스러운 실제 쿠리 사진 그리고 열다섯 살부터 열일곱 살까지 노령견 돌봄의 현실을 솔직하게 풀어낸 따뜻한 글도 함께 담았다. 현실적인 노령견 돌봄에 눈물이 맺히다가도 귀여운 쿠리 사진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17년 11개월 동안 함께한 반려견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하며 울고 웃을 힐링 그림 에세이다.쿠리가 열일곱 살이 됐다. 어릴 때 엄마 앞발 사이를 떠나지 않던 이 귀여운 겁쟁이는 그대로 자라서 천둥이 칠 때면 내 책상 밑에서 달달 떨고, 지붕에서 눈이 떨어지면 그 소리에 놀라서 내 발밑에서 낑낑 울었다. 열일곱 살이 된 쿠리는 이제 천둥소리도, 눈 떨어지는 소리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됐지만 여전히 내 발밑에서 나만 보고 있다.트위터(현 X)를 시작한 때는 쿠리가 열다섯 살 하고도 반년이 더 지났을 무렵이다. ‘#비밀결사노령견클럽’이라는 해시태그를 발견하고 나도 한번 해 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계기였다. 이 해시태그에는 많은 노령견의 사진과 이야기가 올라와 있었다. 힘들지만 다들 정성껏 돌보고 있었다. 우리 쿠리 또래의 노령견들이 ‘오늘도 씩씩하게 산책했어요’라고 올린 트윗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가 생겼다.“트위터를 시작하다” 중에서
사람과 사는 반려견은 말은 할 줄 모르지만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들 한다. 노령견이 되어 눈과 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돼도 쿠리는 언제나 가족을 지켜봤다. 내가 일 때문에 종종 새벽까지 깨어 있다가 잠자리에 들 무렵이면 아무리 늦은 시간이어도 쿠리는 벌떡 일어나 내 곁으로 왔다. 그러면 나는 ‘잘 자’라고 말하는 대신 살며시 쓰다듬어 주고, 쿠리는 잠자리에 드는 나를 확인하고 다시 잠을 잤다.“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중에서
나중에 생각해 보니 아마 열여섯 살이 된 이 무렵부터 쿠리는 눈과 귀가 거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게 된 듯하다. 모든 게 희부연 세상이 되자 고독을 느끼게 된 게 아닐까. 외로움을 잘 타는 쿠리에게는 몹시 괴롭고 슬픈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날 이후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며 쓰다듬어 줘서 언제나 가족이 곁에 있다는 믿음이 생겨 안심하게 된 것 같다. 그 증거로 쿠리는 이 무렵부터 확실히 표정이 달라졌다. 믿기 어렵게도 더 귀여워졌다. 정말로!“너도 소중한 우리 가족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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