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누구나 날씬해지는 세상이 열린다? 미국 성인의 70퍼센트, 유럽 인구의 절반이 과체중 문제를 경험하고 다이어트 시도의 80퍼센트가 실패로 돌아가는 오늘날, 6개월 만에 체중의 4분의 1을 감량해주는 비만 치료제가 등장했다. 누구나 큰 노력 없이 날씬한 몸을 갖게 하고 심장병, 당뇨, 암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인 비만을 종식시켜준다는 이 약은 인류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기적일까, 아니면 잠깐 반짝하는 신기루에 불과할까.베스트셀러 《도둑맞은 집중력》의 저자 요한 하리가 현대 의학이 만든 기적 한가운데를 탐사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 그리고 행복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스스로 신종 비만 치료제를 맞은 요한 하리는 ‘애초에 인류가 왜 이런 약이 필요하게 되었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체중 증가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지, 살을 빼는 것이 단지 의지의 문제인지, 우리는 자신의 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질문한다.그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신약을 개발한 생명과학자, 식품 산업의 핵심 관계자, 몸에 관한 세계적 석학 100여 명을 인터뷰하며 신약 탄생과 이어진 논쟁들을 둘러싼 과학적 사실과 사회적 함의를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비만과 몸, 의지력과 수치심에 대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복잡한 진실을 발견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요한 하리
<뉴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가디언>에 글을 기고해온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사회과학과 정치학을 전공했다. 정신 건강, 약물 중독, 주의력 결핍 등 현대 사회와 인간 본성에 관한 민감한 주제를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2023년 출간한 《도둑맞은 집중력》에서 현대인의 집중력 위기의 근본 원인을 분석해 집중력 문제의 이해와 해결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만 3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독자와 서점, 언론이 선정한 올해의책 1위에 올랐다. 그 외의 저서로 중독, 우울, 불안의 원인이 개인의 나약함이라는 기존의 통념을 뒤엎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Chasing the Scream(비명의 추격)》(근간)과 《벌거벗은 정신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