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 모든 아빠들을 위한 책. 돈 떨어지면 배달도 하고, 물류센터 부업도 하고, 대리운전도 하는 N잡러인 저자 김도현은 아빠로 대표되는 중장년의 퇴사 후 인생 2막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코칭을 하며 인생 3막을 살고 있다. 자영업자에게 가혹한 요즘 시기에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세상의 모든 아빠를 위해 《나는 배달맨 아빠입니다》를 세상에 내놓았다.아무리 힘들어도 아빠들이 버티게 만드는 이유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상 모든 아빠들이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행복을 선택하기를 권한다. 가정이라는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진 아빠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를 위해서라도 웃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것을 위해 아빠의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이 될 것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많이 힘들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다 생각하기 나름 아닌가. 그냥 영화 한 편 찍는다 생각하면 어떨까? 울고불고해도 영화 끝나고 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거 아닌가. 이왕 찍는 거면 지금은 위기 편을 찍고 있지만 다음 신은 해피엔딩이라 생각하고. 우리가 우리 인생의 주인공이자 감독인데, 우리가 해피엔딩으로 끝내면 되지 않는가.괜찮다. 지금 살아 있으면 그것으로 된 거다. 지금 살아 있다는 건 어쨌든 지금까지 잘 견뎌왔다는 뜻이니까. 살아만 있으면 어떡하든 살아지니까. 지금까지 견뎌온 게 억울해서라도 잘 살아야 하지 않나.그러니 ‘이래서 죽는구나’ 싶어도 꼭! 살아만 있어라, 제발….
술에 떡이 되어 집에 들어오면 아내 눈에는 돈은 돈대로 못 벌고 허구한 날 술만 처먹는 남편이 보인다. 아니, 그런 남편만 보인다. 힘들어서 하루에도 수십 번 사표를 만지작거리고, 처자식만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술로라도 버티려는 남편은 보이지 않는다.“당신 오늘 힘들어 보이네, 괜찮아? 정 힘들면 회사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 해도 돼.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치겠어. 난 당신 믿어, 힘내!”오늘처럼 때려치우고 싶은 날,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남자는 울지도 모른다. 물론 속으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도현
글 쓰고 강의하고 코칭하는 사람. 돈 떨어지면 배달도 하고, 물류센터 부업도 하고, 대리운전도 하는 N잡러다. 미국에서 2번, 한국에서 3번의 취업과 퇴사를 경험했다. 3번의 창업과 폐업도 경험했다. 택시 드라이버에서 대기업 직장인, 자영업자, 출간 작가, 강사, 커리어 및 창업코치로 경력 전환도 했다. 아빠로 대표되는 중장년의 퇴사 후 인생 2막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코칭을 하며 인생 3막을 살고 있다.나만의 가게 오픈, 나만의 책 출간, 세바시 강연이라는 로망을 이루고 앞으로도 여한 없이 사는 게 꿈이다. 인생의 마지막 날, 한 번 해볼 걸 하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도 그 꿈을 위해 개고생 중이다. 꿈도 꿈이지만 아빠 가장으로 가족의 생계가 먼저기에 꿈과 생계를 병행하며 닥치는 대로 뭐든 해야 하니까. 뭐든 하면 기회는 온다고 믿는다. 힘들다고 아무것도 안 하면 계속 힘들게 살아야 하니까. 아이들에게 길이 되고 싶다. 아빠처럼 살고 싶다는 말을 듣는다면 여한이 없겠다. 얼마 전 돌아가신 내 아버지 임종 직전 내가 아버지에게 했던 말처럼 .“아빠, 정말 잘 사셨어요. 최고의 아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