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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생활의 연습
핀란드로 덜컥 이주해버린 사회학자의 북유럽의 육아*일상 리포트
세개의소원 | 부모님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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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삶에 필요한 것은 준비와 적응의 기술, 두 아이와 함께한 사회학자 엄마의 헬싱키 리포트. 이 책은 두 아이를 데리고 핀란드로 이주한 사회학자 박사라의 북유럽 일상 리포트다. 저자는 낯선 헬싱키에서의 적응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지금까지 자라온 문화와 충돌하는 핀란드식 삶의 방식, 아이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잔잔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단순한 경험을 넘어 행복도 조사, 복지 정책, 교육 제도 등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을 더해 북유럽 사회의 실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책 속에 담긴 유머와 통찰,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관점으로 압도적 찬사를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출판사 리뷰

“적당한 옷을 입고 있다면, 나쁜 날씨는 없는 거야.”
압도적 찬사와 리뷰의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핀란드로 덜컥 이주해버린 사회학자의 육아·일상 탐구 리포트


“중학생 시절부터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 나가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나는 아이가 태어난 후, 필사적으로 해외 취업에 매달렸다. 헬싱키에 있는 어느 회사에서 직원을 뽑는다길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서류를 보냈더니, 덜컥 붙어 면접을 보았다. 그리고 두 달 정도 지나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잔잔한 유머와 통찰이 담긴 핀란드 이주기
사회학자 박사라는 핀란드로의 이주와 정착 과정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아이와 함께 낯선 땅에 정착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깊은 공감을 전한다. 저자가 겪은 문화 충격과 함께 소개되는 핀란드식 삶의 방식은 신선한 관점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데이터가 뒷받침된 분석, 그리고 경험
책에 소개된 내용은 단순한 개인 경험담에 그치지 않는다. 행복도 조사 지표, 복지 정책, 교육 제도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뒷받침하며 핀란드의 현실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덕분에 동경도 편견도 없이 북유럽 사회를 이해할 수 있다.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질적인 두 사회와 문화를 비교하며 성장해가는 통찰이 돋보인다.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증명된 화제성
일본에서는 출간되자마자 큰 화제를 일으키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특히 20~30대 여성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으며, 책 속의 문장을 인용한 수많은 리뷰들이 회자되었다. 단순한 해외 이주가 아닌 삶의 태도를 제시하며,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모든 문장에 담긴 따뜻한 위로와 용기
책에 담긴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나만의 속도로 살아도 괜찮다”는 것. 가족, 커리어, 정체성에 대한 고민 속에서도 저자는 자신만의 답을 찾으며 성장하고, 독자는 그 과정에 함께 몰입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경험이 마치 내 이야기인 듯 공감하게 되는 것. 불안하고 막막한 삶의 모든 과정에 위로가 되는 문장을 찾을 수 있다.

***독자 서평 ***
★★★★★
‘아이 둘을 데리고 핀란드로 이주한 여성의 에세이’라는 소개로는 부족하다. 지금까지 비슷한 책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정확하고 솔직한 책이다.

★★★★★
북유럽 육아에세이로 포장한 인생의 실용서.

★★★★★
정말 추천하고 싶다. ‘몇 살이 되더라도 성장할 수 있다’라는 말이 너무나 공감이 되었다.

★★★★★
“적당한 옷을 입고 있다면, 나쁜 날씨는 없는 거야.”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듣고 보니 정말 그럴지도.

★★★★★
몇 번이든 다시 읽고 싶다. 육아는 하지 않지만 살아가기 위한 연습은 계속 필요하니까.

★★★★★
이 책을 읽은 후 아이가 "친구에게 어떤 일을 당해서 싫었다. 슬펐다"는 말을 했을 때 "그 친구가 그런 기술이 부족하구나, 공부가 필요하겠네"라고 말해줄 수 있어 좋았다. "친구의 인격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딸의 기분에 공감할 수 있었다. ‘성격이 아니라 스킬이기 때문에 연습하면 된다’는 관점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

★★★★★
우리 사회의 어떤 점이 엄마로서의 나를 힘들게 하는지 알게 되었다.

★★★★★
어떤 육아책보다 도움이 되었고, 육아의 기본을 생각하게 된다. 부족한 것은 연습하면 된다.

★★★★★
정말 솔직한 에세이. 저자는 재일교포 3세이자 사회학자. 핀란드라는 낯선 곳에서 펼쳐지는 리얼한 일상의 삐걱거림이 재미있다. 부담스러운 북유럽 예찬이나 오글거림이 없어서 딱히 북유럽을 동경하지 않는 사람이 보기에도 좋았다.




나는 결혼을 했고, 두 아이가 있다. 채용 통보를 받았을 때 큰아이는 여섯 살, 작은아이는 두 살이었다. 남편은 일본에서 일하며 어느 정도 직업상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 었다. 가족들은 어쩔 생각이었는지 나도 참 대책이 없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남편에게 "나 붙은 것 같아."라고 말했더니, "대단하네! 축하해."라고 했다. 남편으로서 해 줄 수 있는 말이 딱히 그것밖에 없었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말해 주니 비로소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큰 차이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는 이유다. 아이들이 시설에 들어가는 것은, 보호자인 부모가 일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동이 교육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해 어린이가 '제대로 된 보육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 놓여 있다는 점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 부모가 학생이든 전업주부든 근로자든 간에 모든 어린이는 기본적으로 보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사라
사회학자. 작가.1984년 일본 교토시 출생. 교토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리츠메이칸대학 국제관계학부 부교수, 고베대학교 국제문화학연구과 강사를 거쳐, 현재 헬싱키대학교 문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학, 국제 이주, 인종과 민족성, 민족주의로, 주요 저서로는 《집의 역사를 쓰다家の歴史を書く》, 《외국인을 만들어내다: 전 후 일본의 ‘도항’과 입국 관리제도의 운용外国人 をつくりだす: 戦後日本における「密航」と入国管 理制度の運用》가 있다. 공저로는 《최강의 사회조사 입문 最強の社会調査入門》, 역서로는 알렉산드로 포르텔리(Alessandro Portelli)의 《구술사란 무엇인가オ-ラルヒストリ-とは何か》가 있다.

  목차

머리말

1 헬싱키, 미지의 여행

2 낯선 곳에서의 육아
Column 1 대중교통과 어린이 차량

3 숲으로 둘러싸인 어린이집

4 어린이집에서 가르쳐 주는 것

5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Column 2 클럽과 학원

6 좋은 학교와 나쁜 학교

7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는 법
Column 3 마이넘버와 국가에 대한 신뢰

8 핀란드와 일본 사이니까, 러시아인이야
Column 4 초등학교 입학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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