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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위로
이타북스 | 부모님 |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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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해솔 작가는 대학교 졸업 직전 첫 번째 산티아고 순례에서 부르고스부터 산티아고 데 콤포스 텔라까지 500km를,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퇴사하고 무작정 떠난 두 번째 순례에서는 생장 피에 드포르부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800km를 걸었다.하지만 그는 어쩌면 그 과정보다 훨씬 더 힘겨운 일상의 길들을 걸어오고 있었다. 세상이 원하는기준에 맞춰진 꿈. 그 꿈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그에게는 평생 그를 옥죄어 온 부담이었다.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어릴 적 받았던 그 질문에 올바른 대답을 해야만 한다는 강박으로부터 그 압박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는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꿈이 아니라 세상이 원하는 꿈을 꾸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었다.공인 노무사 시험공부에 매진하던 어느 날, 세 번째 2차 시험을 앞둔 그는 학원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그의 눈앞에서 한 학원생이 뛰어내렸다. 큰 충격에 빠진 작가는 ‘나를 죽일 수도 있는 것이 꿈이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무작정 북유럽으로 떠난다.어린 시절에 그는 그저 글쓰기를 좋아하고 빙하와 오로라를 보고 싶어 하던 아이였다. 바로 그 빙하와 오로라가 있는 곳, 북유럽. 그곳이라면 충분히 꿈과 자신을 돌아보고 들여다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꿈보다 더 소중한 것을 찾게 된다. 소중한 것을 잊은 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의 북유럽 여행기는 잠시 쉬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당신은
당신 스스로에게
대접을 해준 적이 있나요?”

꿈을 찾아 일상에 매진하던 남자
실패와 좌절 끝에 떠난 북유럽
그 자연이 건네는 위로 속에서
자신을 죽이고 있던 꿈보다 소중한 것을 찾다


더 이상 실패와 좌절이 나를 죽이게 둘 수 없다.
그 생각 하나로 떠난 북유럽에서
산다는 것 자체로도 대견한 나 자신에게 찬사를 건네었다.

이해솔 작가는 대학교 졸업 직전 첫 번째 산티아고 순례에서 부르고스부터 산티아고 데 콤포스 텔라까지 500km를,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퇴사하고 무작정 떠난 두 번째 순례에서는 생장 피에 드포르부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800km를 걸었다.
하지만 그는 어쩌면 그 과정보다 훨씬 더 힘겨운 일상의 길들을 걸어오고 있었다. 세상이 원하는기준에 맞춰진 꿈. 그 꿈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그에게는 평생 그를 옥죄어 온 부담이었다.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어릴 적 받았던 그 질문에 올바른 대답을 해야만 한다는 강박으로부터 그 압박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는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꿈이 아니라 세상이 원하는 꿈을 꾸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공인 노무사 시험공부에 매진하던 어느 날, 세 번째 2차 시험을 앞둔 그는 학원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그의 눈앞에서 한 학원생이 뛰어내렸다.
큰 충격에 빠진 작가는 ‘나를 죽일 수도 있는 것이 꿈이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무작정 북유럽으로 떠난다.

어린 시절에 그는 그저 글쓰기를 좋아하고 빙하와 오로라를 보고 싶어 하던 아이였다. 바로 그 빙하와 오로라가 있는 곳, 북유럽. 그곳이라면 충분히 꿈과 자신을 돌아보고 들여다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꿈보다 더 소중한 것을 찾게 된다.
소중한 것을 잊은 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의 북유럽 여행기는 잠시 쉬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러다 요새 모퉁이를 돌아 나오는 순간, 놀랍게도 정말 보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해가 지면서 따뜻한 노을이 항구 전체를 덮어오고 있었다. 그제야 이곳은 지금까지 내가 다녀온 어떤 여행지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매력이 있는 도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 도착했을 때는 해가 지기 전에 얼른 많은 곳을 둘러봐야 한다는 강박만 가득했다. 마음은 바빠졌고 정작 어느 것에도 만족하지 못한 채 걸음만 빨라졌었다.
그러나 목적 없이 바쁘기만 하던 걸음이 더디어지고 해가 져갈 때에서야 오슬로의 매력이 드러났다. 노을을 마주함과 동시에 시청에서 정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나는 홀린 듯 언덕 위 의자에 앉았다. 바삐 움직이던 걸음을 그제야 멈출 수 있었다.

데보라 할머니가 나에게 구세주라고 하면서 가이드와 사람들에게 자랑을 했다. 장갑 덕분인지 데보라 할머니가 처음 보는 나에게 마음을 열어주어서 함께 오로라 사진을 찍고 잡담도 나누었다. 데보라는 오로라를 보는 게 자신의 꿈이었다고 했다. 사실, 몇 년쯤 전에 아이슬란드Iceland에서 먼저 오로라 투어를 시도했었단다.
그때 실패해서 낙담했는데, 투어 참가자 중 누군가가 노르웨이 트롬쇠가 오로라를 보기에 더 좋다고 추천을 해줬단다. 그래서 올해 다시 오로라를 보러 왔다는 대단한 할머니였다.
감명받은 내가 그녀에게 꿈을 이루셨으니 이제 다음 목표는 무엇이냐고 묻자 그녀는 남극에 가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분명히 하실 수 있을 거라며 그녀를 격려해 주었다.
이제 카메라상에 충분히 멋진 오로라가 나타났다. 사진을 찍은 후 함께 오로라를 멍하니 감상하다가 데보라 할머니가 갑자기 울먹이며 이야기했다.
“솔, 이게 내가 사는 이유야.”
적어도 데보라 할머니에게 오로라는 신기루가 아니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해솔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졸업경희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인사조직전공 석사 졸업꿈을 찾는 게 소원이었습니다.매순간 꾼 모든 꿈이 소중했고 스스로를 괴롭혀서라도 목표를 이루고 싶었습니다.하지만 그 과정이 스스로를 죽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야 비로소 제 자신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여러분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나요?여행을 통해 방황하며 찾아간 저의 자아 여정이 당신에게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Chapter Ⅰ - 누군가 꿈 때문에 자신을 죽였어
어른에게 검열당한 꿈
꿈의 배신
뛰어내린 사람과 목격자의 트라우마

Chapter Ⅱ - 죽은 꿈과 나의 오로라 ― 노르웨이
내가 나에게 대접을 해주다
노르웨이 직장인도 바쁘더라고요
트롬쇠 오로라는 신기루일까
결승점을 눈앞에 둔 레이서의 포기
노르웨이 양조장의 특별한 손님
고생한 나에게 선물한 최고의 하루
너는 정말 유명한 작가가 될 거야
북극 바다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영어 하기 싫은 노르웨이 설국열차
인종차별과 경계심은 헷갈리기 쉽습니다
좋은 풍경을 홀로 보면 외롭습니다
용기를 내어 과거와 이별하다
마음의 바닥에서 올라오는 법
노르웨이에서조차 어떻게든 방법을 찾았어요
프레이케스톨렌에서 존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동양인도 좋은 것을 누립니다
노르웨이 전통 가옥에서 마음을 되찾다
나를 존중한 결과는 마음과 표정의 회복

Chapter Ⅲ - 꿈보다 나를 위한 작은 행복들 ― 덴마크
꿈을 잃어버린 나는 행복합니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방황들
방황이 찾아낸 천국
왕을 위해 충성한 기사들의 꿈은 무덤입니다
자유롭고 싶었던 히피들은 스스로 갇혔습니다
도둑질과 선물의 차이를 만드는 건 나야
휘게가 무엇인지 몰라, 스스로 정의했습니다

Chapter Ⅳ - 꿈보다 내가 소중하다 – 다시 오슬로
이제는 랍스터수프를 먹어도 울지 않아
꿈이 먼저였던 위인들과는 다른 삶을 원해
비로소 되찾은 나의 자아

Chapter Ⅴ -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다
회사가 원하는 것은 자아가 없는 나
전업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다
불안이라는 감정, 마음껏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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