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지 오웰의 명작 <동물농장>이 새 옷을 입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왔다. 시대를 초월하는 이 우화는 권력의 본질과 역사가 반복되는 패턴을 날카롭게 보여주며, 세대를 넘어선 지혜의 나눔터 역할을 해왔다. 이 편역본은 어울리기 쉽지 않을 것 같은 특별한 두 세대 간의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경제활동의 일선에서 은퇴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젊은 실버 세대에게는, 이 이야기가 격동의 세월 속에서 체득한 지혜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들이 일궈온 사회의 명암, 조직의 복잡한 역학 관계에 대한 살아있는 경험은, 청소년 세대에게 어떤 교과서보다 값진 통찰을 줄 것이다. 나폴레옹과 복서의 이야기는 단순한 동물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이 겪어온 삶의 단면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조지 오웰의 명작 ‘동물농장’이 새 옷을 입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이 우화는 권력의 본질과 역사가 반복되는 패턴을 날카롭게 보여주며, 세대를 넘어선 지혜의 나눔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편역본은 어울리기 쉽지 않을 것 같은 특별한 두 세대 간의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경제활동의 일선에서 은퇴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젊은 실버 세대에게는, 이 이야기가 격동의 세월 속에서 체득한 지혜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들이 일궈온 사회의 명암, 조직의 복잡한 역학 관계에 대한 살아있는 경험은, 청소년 세대에게 어떤 교과서보다 값진 통찰을 줄 것입니다. 나폴레옹과 복서의 이야기는 단순한 동물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이 겪어온 삶의 단면일 수 있습니다.
반면, 미래를 앞두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 세대에게는 동물들의 혁명과 배신 과정이 현실을 이해하는 생생한 모의고사가 될 것입니다. 기성세대의 경험을 낡은 것으로 치부하는 대신, 이 책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편안하고 격의 없이 소통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동물농장’의 우화 속에서 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공감의 장을 발견하시길 기원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지 오웰
영국의 작가·저널리스트.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1903년 6월 25일, 인도 아편국 관리였던 아버지의 근무지인 인도 북동부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첫돌을 맞기 전 영국으로 돌아와 “하급 상류 중산층”으로 명문 기숙학교인 세인트 시프리언스와 이튼을 졸업한 뒤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식민지 버마로 건너가 영국의 경찰간부로 일한다. “고약한 양심의 가책” 때문에 경찰직을 사직한 뒤, 자발적으로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1933)을 발표한다. 1936년은 오웰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해이다. 그해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을 취재하여 탄광 노동자의 생활과 삶의 조건 등을 담은 『위건 부두로 가는 길』(1937)을 쓰고, 이 책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자마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페인내전에 참전하여 『카탈로니아 찬가』(1938)를 펴내면서 자신의 예술적·정치적 입장을 정리해나간다. 그러한 전환점 이후 폐렴 요양차 모로코에 가서 『숨 쉬러 나가다』(1939)를 쓴다. 2차세계대전 중에는 BBC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했고 이후 <트리뷴>의 문예 편집장, <옵저버>의 전쟁 특파원 노릇도 한다. 1945년에는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한다. 또 다른 대표작 『1984』(1949) 집필 중 폐결핵 판정을 받은 그는 1950년 1월 21일, 마흔여섯 나이로 숨을 거둔다.『위건 부두로 가는 길』은 오웰이 작가로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뒤 한 진보단체로부터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들의 실상을 취재하여 글을 써달라는 제의를 받고, 두 달 동안 랭커셔와 요크셔 일대 탄광 지대에서 광부의 집이나 노동자들이 묵는 싸구려 하숙집에 머물며 면밀한 조사활동을 벌인 결과물이다. “실업을 다룬 세미다큐멘터리의 위대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목차

01 동물들의 불만과 혁명의 시작
02 동물농장의 설립과 원칙
03 지도자들의 권력 남용
04 인간과의 갈등과 배신
05 농장의 어려움과 동물들의 고통
06 원칙의 변질과 이념의 혼란
07 동물들 간의 갈등과 분열
08 과거의 기억과 그리움
09 인간과의 최종 대결
10 권력의 재편과 동물들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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