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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여미다
온지음 | 부모님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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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복은 자연을 여민 옷이다. 사람과 옷 사이의 여백 속에 자연이 흐르고,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새로운 형태로 변하는 유동성은 한복만의 예술적 매력이다. 단아함으로만 기억되는 조선 후기의 예복을 넘어, 한복은 시대의 미학과 가치관을 품고 수천 년간 변화해온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다.

고대 기마민족의 역동적인 복식에서 고려 귀족의 화려한 미의식, 조선의 절제된 품격까지, 한복은 시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품었다. 이 책은 온지음 옷공방의 방대한 아카이브와 작품을 통해 한복의 흐름을 정리하고 그 안에 담긴 미학과 정신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한복을 전통의 옷이 아닌 동시대 패션으로 새롭게 바라보며, 한국인의 정신세계와 미적 감각이 깃든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선명히 드러낸다.

  출판사 리뷰

1. 온지음 옷공방의 10여 년간 한국 복식문화 연구 집대성
2. 한복의 시대적 변천사를 미학적 키워드로 풀이
3. 한복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하는 옷공방의 작품과 스토리텔링
4. 풍부한 시각자료로 풀어낸 아트북

오늘,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한복은 자연을 여민 옷입니다. 사람과 옷 사이 작은 공간에 광활한 자연이 있고, 또 많은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착용자의 매무새와 그가 시시각각 만들어내는 움직임에 따라 때로는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내기도 하는 유동성은 한복이 품은 독특한 매력입니다. 예술적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이 엿보이는 특징이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한복은 조선 후기 예복의 단아한 모습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가치관과 미학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해왔습니다. 남녀 구분 없이 바지를 입고 말을 타며 광활한 벌판을 누비며 호방함을 뽐내던 역동적인 기마민족의 이부 양식부터 귀족의 화려한 취향과 수준 높은 심미안에 따라 고도의 예술적 성취를 이룬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또, 정제된 매무새를 통해 예를 갖추고 성찰의 도구로서 한복을 귀하게 다뤘던 조선시대의 고고한 품격과 절제의 미학은 어떠한가요?

수 천 년 동안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품어온 한복을 고유한 방대한 아카이브, 그리고 온지음 옷공방의 작품과 함께 차곡차곡 정리하여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각도에서 조망하고, 더 나아가 한복이 과거의 옷이 아닌 동시대의 패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명하게 제시하고자 합니다. 한국인의 정신세계와 미적 감각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의 한복의 매력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는 아름다운 한복 작품과 그에 담긴 스토리텔링을 만나보세요.




동암리 고분벽화와 격자무늬 의복
평안남도 동암리에 있는 고분은 4세기 후반에 축성된 것으로 1987년 북한의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에서 발굴, 조사해 우리에게는 그 존재와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벽화이다. … 지금까지 알려진 고구려 고분 벽화와 달리 사냥 장면, 춤추는 장면, 곡예 장면 등 생활 풍속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당시 고구려인의 일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다양한 옷차림의 남녀 인물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상의와 하의는 물론 모자와 신발에 이르기까지 고구려의 다양한 의복 형태와 색상 등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벽화 속에 남아 있는 남성 의복은 청색과 홍색, 검은색과 흰색이 강렬하게 대비를 이루는 격자무늬가 특징이다. 넓고 직선적인 실루엣의 바지와 짙은 색상의 선을 두른 저고리의 모습에서 당시의 호방하고 역동적인 기풍이 두드러진다. … 고대 우리 민족이 모직물인 계로 만든 의복을 착용했다는 삼국시대의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모사毛紗를 사용해 벽화 속에 남아있는 격자무늬를 구현함으로써 강렬하고 화려한 고구려의 복식을 재현했다. …

「수월관음도」와 고려시대 여인 의복
「수월관음도」는 「화엄경」에 등장하는 장면, 즉 선재동자가 관음보살을 친경하기 위해 보타락가산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불화다. 동아시아 불교미술에서 관음 신앙의 정수를 구현한 대표적인 도상이며 관음보살의 자태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 초월과 현실이 만나는 공간을 세밀하게 담아낸다. … 통상적인 「수월관음도」는 관음보살과 선재동자로 구성되지만, 대덕사본은 하단에 공양물을 바치는 인물 군상이 추가로 묘사되어 있어 매우 이례적이다. … 하단에 묘사된 공양 인물 중 관음보살 앞에 공양물을 올리는 여인을 통해 고려시대 여인 복식의 세련된 멋과 격조를 엿볼 수 있다. 여인은 머리를 높이 틀어 올려 진주와 붉은 댕기로 장식했고, 풍성한 황색 계열 저고리를 입었다. 치마에는 꽃무늬가 정교하게 시문된 금 직물이 사용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중앙화동재단 부설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옷공방
'과거와 현재가 온전히 만나 미래를 짓다'온지음은 선조들의 의·식·주에 남아있는 지혜와 철학을 되돌아보며 우리 문화에 담긴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여 일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올바른 내일의 유산을 만들고 있습니다. 보다 전문성 있게 각 분야의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지붕 아래 세 개의 공방을 만들어 이론, 기예, 정신의 깊이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유형의 장인들을 양성합니다.온지음의 의衣문화 연구기관인 옷공방은 전통 복식에 담긴 선조의 지혜, 멋과 철학을 연구하고 여기에 현대적인 기법을 접목하며 한국 복식 문화를 재해석합니다. 이천 년 역사에 남아있는 유물과 사료를 바탕으로 깊이감 있는 고증을 통해 미처 세상에 전해지지 못했던 한복의 매력을 생생하게 꺼내어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한복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 영감, 새로운 가능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일상에서 한복을 꺼내어 입을 수 있는 '오늘날의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목차

^^Part 1

옷으로 읽는 시간

옷으로 읽는 시간 | 홍정현

온지음 옷공방 ‘옛것을 바탕으로 바로고 온전하게 지금을 짓는다’

한복의 미학적 조명 | 조효숙

역동성 | 기운생동에 바탕을 둔 역동의 미^^
무용총 벽화와 점무늬 의복 · 동암리 고분 벽화와 격자무늬 의복
수산리 고분 벽화와 주름치마 · 백제의 왕이 입었던 청금고 · 페르시아풍 보상화무늬 배자
귀족의 옷 반 · 허리장식이 아름다운 요선철릭 · 「동래부사접왜사도」와 말군

^^우아하고 화려함 | 귀족 문화를 반영한 우아·화려미
부드러운 주름의 백습고 · 통일신라 귀족 여인의 새로운 유형
「관경서품변상도」와 고려시대 여인 의복 · 「수월관음도」와 고려시대 여인 의복
버선 달린 바지 말두고 · 앞이 짧고 뒤가 긴 고려시대 여인 예복 · 16세기 뒤끌림 예복 치마
「회혼례도첩」과 18세기 여인 예복 · 주름을 곱게 잡은 액주름포 · 투명한 모시 요선철릭

^^품격과 절제 | 유교에 바탕을 둔 품격과 절제미^^
조선시대 정신문화의 산물 영조 도포 · 숨결이 담긴 줄무늬, 누비 중치막
유학자의 기품, 심의 · 선비의 포, 포도무늬 대창의 · 격저 있는 방한복 갖두루마기
반소매 옷 문수사 답호 · 실크와 모시로 직조한 답호 · 절제된 무관의 가죽 옷
모던한 세가닥 바지 · 조선시대 여인의 품격, 원삼 · 간편하게 차리는 격식, 당의
19세기 여인의 외출복 장옷

^^기복과 상징 | 복된 삶을 염원하는 상징미^^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백일 옷 · 기쁨을 상징하는 남녀 돌 옷 · 여아 돌 옷 · 남아 돌 옷
영친왕 사규삼 · 오방색 아동 배자 · 화사한 자수 저고리 · 상징미가 집약된 혼례복 활옷
삼작노리개 · 도투락댕기 · 복을 담는 주머니 · 여아 노리개

^^풍류와 파격 | 자유로운 정신이 낳은 풍류와 파격^^
「미인도」와 18세기 여인 의복 · 풍속화에 담긴 파격적인 무족이 · 「야금모행」과 한겨울의 여인
중첩의 예술, 여인 속옷

^^비움과 단순 | 맑고 시원한 소쇄의 미학^^
정갈한 속적삼 · 20세기 저고리의 변화 · 강하고 담백한 기운의 치마저고리
반가 여인의 예복 · 방한용 여인 의복 · 소색의 단순한 아름다움 · 새로운 한복, 영친왕 마고자
옥색 모시 두루마기 · 창의적인 배자

^^Part 2

Timeless Hanbok Collection

옷감에 대한 헌신 | 조효숙

온지음이 짓다: 전통을 잇는 직물들

유물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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