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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표점 용사일기
메이킹북스 | 부모님 |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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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용사일기』는 전쟁실기다. 4백 수십 년 전이었던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 8도는 바람이 불어오기도 전에 풀이 드러누워 버리듯이 함몰해 갔다. 천둥소리를 내는 신식무기 조총 앞에 군대는 전의를 버리고 아예 더 깊은 곳으로 숨어들었다.
이때 침략의 길목이었던 경상도 일대의 민초들이 호밋자루와 작대기를 들고 분연히 일어났다. 그 참혹하고 거룩하였던 용의 해인 임진년과 뱀의 해인 계사년 두 해 15개월 동안의 처절한 기록이 바로 이 서책이다.
저자인 송암 이노는 글 쓸 겨를도 없었던 때 틈틈이 기록을 보존하였다가 정유재란이 발발하던 그해 1597년에 이 일기를 초유사 김성일을 주인공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바라본 바를 정리하였다. 필사본으로 유통되던 이 서책은 바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다른 전쟁실기의 전범이 되었다.
『용사일기』는 송암의 후손들에 의해서 1763년경 단행본으로 발간되었다. 그 모태가 되는 원본은 『용사사적』이라는 편명으로 아직 남아 있다. 대한민국 보물 905호 서적 제40호로 지정되어 학봉 김성일의 종가인 운장각에 보존되어 있다.
부산대학교 부속 한일문화연구소는 1960년 12월 한국전쟁의 상흔이 아직 남아 있었을 그즈음, 국난극복의 숭고한 지침으로 삼고자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과 함께 이 『용사일기』를 한글로 풀어 비매품으로 100부를 세상에 내어놓았다. 다소 왜소하게 보이는 것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이후 전규태는 무슨 사정인지 몰라도 번역한 것을 그대로 을유문화사를 통해서 출판하여 세상에 알렸고, 이재호 교수를 비롯하여 의령문화원에서도 영인하듯이 베껴서 출간하였다.
그런데 종래의 역서본은 한글맞춤법이 다소 지금과 다르고, 주석을 넣은 부분이 많아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나머지 상업적으로 내어놓은 것들은 죄다 옛것을 그대로 베낀 것에 불과하였다.
이에 『용사일기의 원본인 『용사사적』을 토대로 『용사일기』에서 추기하거나, 『학봉집』이나 「학봉언행록」과 「학봉행장」 등에 옮겨지면서 변형된 구절들은 철저하게 사적의 원본을 토대로 교감을 하였다. 동일한 기사가 조경남의 『난중잡록』이나 다른 제현들의 문집에 기록된 것을 일일이 찾아 교정을 다 하였다.
『용사일기』는 민중을 도륙하고 괴롭히며, 진영을 버리고 도망한 여러 비행을 일일이 기록하였다. 이로 인하여 수 백 년 고개 들지 못하던 그들의 후손들에게는 아주 괴로운 기록이다.
그리고, 용사일기의 존재가치는 또 있다. 1747년 정월에 남강 모래톱에서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의 관인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임진년 10월 진주성 동문에서 도륙당한 유숭인 병사의 허리춤에 있던 것인데, 진주성이 함락될 때 경상우병사 최경회가 술 마시며 삼장사 시를 짓고 강물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남겨진 것이라 단정하고, 논개를 처첩으로 삼는 등 호남 절사들의 후손들이 벌려온 온갖 치졸한 만행을 꾸짖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이 서책은 1763년 간행된 『용사일기』의 어느 부분이 가필되었으며, 원본과 다르게 변형이 되었는지를 죄다 표시하여 교감하였다. 굵게 한 부분의 단락을 토대로 「용사일기 교정·교감기」를 보면 내력을 짚어 낼 수 있다. 읽기 힘든 각주나 주석 부분을 없애고 읽기 쉽게 편집하였다지만 후학들이 보기에는 아직 쉽지 않을 것임은 부인하지 못한다.

  출판사 리뷰

역사의 진실은 결코,
몇 줄 글로 덮이지 않는다


『교감·표점 용사일기』는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쉽게 쓰인 책이 아니기에 당연한 일일 터다.

이 책은 송암 이노의 전쟁 기록 『용사사적』을 바탕으로, 1763년 발간된 『용사일기』를 집요하리만큼 꼼꼼하게 교감·교정한 결과물이다. 임진왜란의 참혹한 현장을 두 해에 걸쳐 기록한 이 문헌은, 처절한 분투의 현장을 그린다. 경상도 일대의 민초와 의병들이 보여준 용맹과 비겁한 자들의 수치를 낱낱이 드러낸다. 임금에게 올린 상소문과 교서는 사료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저자는 수년간의 치열한 연구 끝에 후대에 추가·가필된 구절들, 다른 문집에 실린 기사들까지 비교 대조하여 빠짐없이 교감·표점하였다.
기존 역서본의 난해한 각주는 덜어내고 직필로 다듬은 문장 속에서 후대의 독자가 잊지 말아야 할 진실을 전한다. 부록에는 실제 교감·표점된 원본을 컬러로 실어 역사 기록물로서의 생생한 가치를 더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 책은 분명히 가벼운 책이 아니다. 그러나 그 무게 속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눈은 깊어지고, 인식의 지평은 한층 넓어질 것임을 확신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노
1544(중종 39)~1598(선조 31). 자는 여유汝唯이고, 호가 송암松巖이며, 시호는 정의貞義로 본관은 고성固城이다. 경상도 의령현 부산리 부곡孚谷에서 태어났으며, 남명 조식의 문하생이다. 1564(명종 19)년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1590(선조 23)년에 증광문과에 탐화랑으로 합격하여 직장直長을 제수받았다. 임진왜란 때 영남초유사 김성일의 막하에서 소모관·사저관 등으로 활동하며, 『용사사적』을 저술하였다. 강목체 형식의 특이한 족보인 『사성강목四姓綱目』을 지었으며, 향리에 있는 낙산서원洛山書院에 제향되었다. 유집으로 『송암집松巖集』이 전한다.

  목차

발간사
일러두기

Ⅰ. 용사일기 서문

Ⅱ. 경상도 사민 등에게 내린 교서

Ⅲ. 이송암 용사일기 — 학봉 김성일의 사적 기록 —
제1장 일본으로의 사행
제2장 왕자들의 탄핵
제3장 경상우병사 제수와 남행길
- 경상우병사와 조야의 우려
- 선조의 분노와 서애의 변론
제4장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
제5장 변고를 접하고 해망원으로 가던 길
제6장 경상우병영에 도착
제7장 선조의 나포 명령
제8장 북상 길에 만난 순찰사 김수
제9장 초유사 직첩과 남행
제10장 함양에서 만남과 창의 맹약
- 텅빈 관아와 삼장사의 조우
- 선 채로 써내려간 격문
제11장 조종도와 이노의 통문
제12장 함양에서의 문답
제13장 여울목을 건넌 왜적과 도주하는 경상우병사
제14장 천강홍의장군 곽재우의 창의
제15장 환아정換鵞亭에서 흘린 눈물
- 홍의장군 곽재우에 관한 회신
- 산음山陰에서 있었던 일들
제16장 천인공노할 하동현감의 행적
제17장 의령가수와 소모관
제18장 곽재우, 죽음으로써 허여와 조종도의 싸움 중재
- 의령에서 만난 조종도와 곽재우
- 송암 이노의 소모召募 활동과 창의倡義
제19장 초유사가 관상을 보는 법
제20장 군세를 갖추어 가는 경상우도의 의병진
제21장 순찰사를 따를 것인가 초유사의 명을 받을까
제22장 호남의 보장으로 진주성과 그 사정
제23장 진주성 함락의 빌미
제24장 전군에 규칙과 명령 하달
제25장 절명시를 배경으로 한 의려들의 활약
- 촉석루중삼장사 시를 지은 정황
- 김면 대장이 한 괜한 일
- 임금의 옷 걱정과 보화의 처리
- 의령의 의로운 사람들
- 참수와 포상
- 삼가와 초계 그리고 합천의 군세
제26장 경상우도 순행의 길
제27장 거창 김면 의병도대장의 사정
제28장 의사 이정李瀞의 의로움
제29장 이노의 사저활동
제30장 진주 아전들에게 곤장을 친 사정
제31장 경상좌도에 띄운 격문
- 경상좌도 세 고을의 사정
- 경상좌도 사민들을 위한 격문
제32장 곽재우의 격문과 김경근 무리들의 작당
제33장 홍의장군을 달랜 글
제34장 김수의 역적 몰이와 곽재우 의병장의 답서
제35장 구원 곽재우 치계문
제36장 김면 대장이 망우당에게 보낸 글
제37장 영남을 보전할 김면 의병대장
제38장 김경눌 등의 모함과 윤언례와 박사제 통문
제39장 진주성 최초 방어
- 영천과 경주 일대의 사정
- 사천과 진해·고성의 회복
제40장 남원의 의인들
제41장 이봉李逢 상주 의병장
제42장 회답 없는 장계와 정인홍
제43장 경상좌도 관찰사에 제수
제44장 경상우도를 정리하는 장계
제45장 경상우도 사림의 유임운동
- 초계 선비들의 만원서挽轅書
- 진사 박이문朴而文의 유임 청원소
제46장 진사 정유명 등의 유임 청원소
제47장 낙동강 변에서 작별
제48장 하양현에 도착
제49장 경상우도 감사로 체직
- 안동으로 성묘 길
- 경상도 위쪽의 사정
- 경상좌병사 박진에 관한 계사
제50장 다시 건넌 강, 새로 맞춘 병부
제51장 성을 비운 김시민과 공의 천성
- 발을 드러낸 김시민
- 김준민의 용맹과 정인홍
제52장 수령의 임시 차임과 변론
제53장 최경회 의병의 주둔지에 대한 배려
제54장 진주성 7일 공방과 유숭인의 죽음
제55장 진주성 대첩 이후
- 글자에 한 획도 빠짐이 없는 공적
- 군량을 모으는 절절한 이노의 통문
제56장 호남에 구황곡 요청
제57장 세자와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지조
제58장 인재를 얻어 가는 길
- 오건의 아들 오장
- 의병장에게 엄격하였던 이유
제59장 의병의 순찰사
- 김면과 정인홍의 갈등
- 피리를 불라 함인가
제60장 절개, 남자와 여자의 차이
제61장 구호미 마련과 악화되는 건강
- 호남에 군량 요청
- 함양에서 볼기치기
- 소진되는 열정과 나빠지는 육신
제62장 의병도대장 김면과 그를 위한 사연들
- 선조의 교서
- 절절한 김면도대장의 호남 군량 청원문
- 김면의 위장성세
- 김면이 지향했던 바
- 김면의 유임을 위한 주청
- 김면의 죽음에 관한 장계와 만시 세폭
제63장 진주 토호들 다스리기
- 진주의 폐습과 이노의 간청
- 진주를 효유하는 방문
제64장 술에 빠져 가로누운 송강 정철
제65장 어진 선비 곽준의 천거
제66장 목민관의 말로
제67장 새해 맞이와 서신書紳의 다짐
- 계사년 원단의 밥상
- 송암 이노의 청원
제68장 유곡찰방 강언룡
제69장 진정한 목민관의 자세
제70장 경상도 밖의 사정
- 오지 않는 명나라 군대를 위한 지공
- 이노가 북으로 간 까닭과 그 여정
- 군량과 구휼미 확보를 위한 그 최후의 장계문
제71장 아! 진주성이여
- 이노의 보고와 호남 곡식의 운반
- 유랑민의 구휼과 축원
- 진주성 함락 원인의 여러 복선
- 구휼미의 배분과 베푼 은혜
제72장 장성별이 지던 상황
제73장 만구일담萬口一談의 애도
제74장 반장返葬으로 반추反芻하는 초유의 길

Ⅳ. 명나라 장군에게 올리는 서한

Ⅴ. 용사일기 발문

Ⅵ. 촉석루삼장사시와 서문

부록
○ 용사일기 해제
○ 용사일기 교정·교감기
○ 용사일기 인명·지명·관직명 등
○ 용사사적 원문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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