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교육의 심장, 세종시에서 피어난 혁신의 기록과 뜨거운 제언. 『임전수와 세종교육』은 평생을 교단과 교육행정의 최전선에서 보낸 임전수(세종교육연구원장)가 지난 10여 년간 세종시 교육정책의 기틀을 다지고 혁신을 이끌어온 치열한 과정을 담은 기록이자,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교육에 던지는 묵직한 제안서이다.
저자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정책기획과장 등을 역임하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혁신학교’ 등 전국이 주목한 굵직한 정책들을 설계하고 실행해왔다. 이 책은 단순한 정책 보고서가 아니다. 30년 차 교사로서 아이들의 눈빛을 기억하고, 행정가로서 제도의 한계를 고민하며, 한 시민으로서 교육의 공공성을 외치는 저자의 진심이 문장마다 배어 있다.
1부와 2부에서는 세종교육 혁신 10년의 성과와 한계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교육수도 세종’이 나아가야 할 구조적 전환을 이야기한다. 3부와 4부에서는 AI 시대의 미래 교육, 교사의 정치 기본권, 그리고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공동체의 회복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았다. 특히 문학 작품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참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5장)은 교육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교육의 심장, 세종시에서 피어난 혁신의 기록과 뜨거운 제언. 『임전수와 세종교육』은 평생을 교단과 교육행정의 최전선에서 보낸 임전수(세종교육연구원장)가 지난 10여 년간 세종시 교육정책의 기틀을 다지고 혁신을 이끌어온 치열한 과정을 담은 기록이자,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교육에 던지는 묵직한 제안서입니다.
저자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정책기획과장 등을 역임하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혁신학교’ 등 전국이 주목한 굵직한 정책들을 설계하고 실행해왔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정책 보고서가 아닙니다. 30년 차 교사로서 아이들의 눈빛을 기억하고, 행정가로서 제도의 한계를 고민하며, 한 시민으로서 교육의 공공성을 외치는 저자의 진심이 문장마다 배어 있습니다.
1부와 2부에서는 세종교육 혁신 10년의 성과와 한계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교육수도 세종’이 나아가야 할 구조적 전환을 이야기합니다. 3부와 4부에서는 AI 시대의 미래 교육, 교사의 정치 기본권, 그리고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공동체의 회복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았습니다. 특히 문학 작품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참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5장)은 교육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교육이 아이들의 삶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이자 단단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심장, 세종시에서 쏘아 올린 혁신의 신호탄 교사 임전수와 행정가 임전수가 함께 써 내려간, 교육수도 10년의 기록과 미래를 향한 따뜻한 제언.
세종특별자치시는 단순한 행정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가늠하는 거대한 시험대였습니다. 허허벌판에서 시작해 170여 개 학교와 6만여 명의 학생이 어우러지는 교육 도시로 성장하기까지, 그 치열했던 10년의 현장에는 언제나 임전수가 있었습니다. 신간 『임전수와 세종교육』은 평생을 교단과 교육행정의 최전선에서 보낸 저자가 세종교육의 기틀을 다지고 혁신을 이끌어온 과정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자, 위기에 처한 우리 교육에 던지는 묵직한 제안서입니다.
이 책은 차가운 정책 보고서가 아닙니다. 저자는 30여 년간 아이들과 호흡해 온 교사의 감수성과,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했던 행정가의 냉철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그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의 구조적 해법을 제시했고 ,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혁신학교’ 모델을 통해 경쟁이 아닌 공존과 성장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분투했습니다. 책 곳곳에는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의 땀방울과 치열한 고민 끝에 탄생한 정책들의 뒷이야기가 담겨 있어 교육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관통하는 것은 ‘사람’과 ‘관계’에 대한 저자의 깊은 철학입니다. 저자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이나 <굿 윌 헌팅>의 숀 교수 등 예술 작품 속 교사들의 모습을 빌려, 상처 입은 아이들의 영혼을 치유하고 스스로 설 수 있게 돕는 ‘참된 스승’의 길을 묻습니다. 또한, 서이초 사건 이후 무너진 교권과 신뢰의 위기 앞에서, 교사가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아이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합니다.
이제 세종교육은 ‘혁신’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저자는 교육이 입시와 서열의 도구가 아닌, 모든 아이가 자신의 속도대로 성장하여 시민으로 자라나게 하는 ‘삶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이제 교육도 세종입니다”라는 저자의 선언은 단순한 자신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엄중한 약속입니다.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는 교사, 내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학부모, 그리고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염려하는 모든 시민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이자 단단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시험과 입시, 경쟁과 서열 중심의 교육에 익숙해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육이 아이 한 명 한 명의 인격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공감, 협력, 책임, 연대 같은 삶의 가치가 교실 안에서 자연스럽게 체화되는 교육, 지식보다 사람다움을 먼저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사는 지식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사실은 교사로서 삶을 20년쯤 지나고 나서야 겨우 알게 됐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스스로 보아도 다행스럽고 감동이다.
나는 늘 세종의 교육력은 세종을 구성한다고 믿었다. 함께 만드는 교육이 도시의 품격을 만들고 도시의 문화가 다시 교육을 키운다는 말이다. 오늘도 그 길을 수많은 길벗들과 함께 걷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전수
(현) 세종교육연구원장 / (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교직에 입문하여 30여 년간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참교육’을 실천해 온 천상 교사다. 전교조 대구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고, 2015년 고향인 세종으로 돌아와 세종교육의 기틀을 다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세종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교육정책국장을 거치며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 아래 혁신학교, 고교무상교육,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등 굵직한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퇴임 후에는 ‘세종교육연구원’을 설립하여 시민, 교사, 학부모와 함께 교육이 세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그는 교육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존엄을 지키고 더불어 사는 시민을 길러내는 일이라 믿는다.
목차
추천사
생각을 실천하는 동행자, 임전수 _최교진 교육부 장관
교육 수도 세종, 새 길을 준비하는 임전수의 깊은 생각 _도종환 전 문화체육부 장관
『임전수와 세종교육』에 부치는 글 _이은봉 시인
책을 읽는 여러분들께 _김민남 전 경북대 교수
책을 펴내며. 이제 교육도 세종입니다
1장. 내 교육적 삶의 전부였던 세종교육
함께 걷는 길: 세종으로 돌아와 혁신의 씨앗을 뿌리다
9·4 이후, 세종교육이 서야 할 자리
교육수도를 향한 전략적 도약과 생태적 전환
세종교육, 실험을 넘어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로
세종 미래교육을 설계하며
2장. 교육정책과 교육청의 역할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교육은
교육, 관점의 문제이며 삶의 이야기다
복잡해진 학교생태계, 구조적 갈등과 회복의 조건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 정책을 수립하면서
3장. 교육도 세종이다
세종교육연구원의 2025년을 준비하며
세종교육, 이제는 ‘제4의 길’을 묻는다
세종시민은 교육 분야 세종시법 개정을 요구한다
AI 시대, 다시 생각해보는 세종교육
부모가 낳으면, 세종교육이 미래인재로 키웁니다
교육의 지역화_ 학습과 지속가능한 삶의 전략으로서 세종을 위하여
4장. 시대를 바라보는 교사의 눈
교사, 삶으로 성장한다
교사의 성장과 학교자치를 위한 전문적학습공동체에 대하여
시대를 바라보는 교사의 눈
교원의 정치적 자유 1. “말할 수 있어야 가르칠 수 있다”
교원의 정치적 자유 2. “교실은 균형 있는 민주주의의 장이어야 한다”
5장. 예술작품 속 선생님들
공포를 이겨내는 용기: 황석영 <아우를 위하여>
키팅 선생의 자유의 시를 가르친 사람: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아픈 영혼의 치유자: 영화 <굿 윌 헌팅> 외 다수
6장. 교창(敎窓)에 기대어
어린 생명을 추모하며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는 마음
금강수목원, 유아부터 시민까지 모두의 학습장으로
사회 대개혁의 전망과 과제 _ 함께 잘 사는 사회를 향한 길
놀이터가 시끄러워야 세상이 행복하다
7장. 임전수를 말한다
함께 길을 걸어온 동료, 제자, 시민들이 본 인간 임전수
책 끝에서. 함께 꾼 세종교육, 그리고 새로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