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살며 생각하며 그리며 이미지

살며 생각하며 그리며
북랩 | 부모님 | 2025.12.10
  • 정가
  • 19,800원
  • 판매가
  • 17,820원 (10% 할인)
  • S포인트
  • 990P (5% 적립)
  • 상세정보
  • 17.6x24.8 | 0.555Kg | 212p
  • ISBN
  • 9791172249731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영어학자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는 우연히 시작한 유화를 통해 잊고 지냈던 ‘가슴의 언어’를 다시 발견했다. 규칙과 이성의 삶 속에서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은 하얀 캔버스 위에서 비로소 색을 입고 피어났다. 『살며 생각하며 그리며』는 한 학자가 교수로서의 길을 마무리하며 탈바꿈한 길에서 열정과 변화, 그리고 두려움을 뛰어넘은 가슴의 울림으로 자아낸 아름다움을 담은 에세이이다. 붓끝으로 완성한 풍경 속에는 인생의 전환기에 맞이한 ‘다시, 나답게’라는 메시지가 고요히 스며 있다.

  출판사 리뷰

작은 꽃 한 송이, 갈대 한 줄기에도 삶의 진실은 있다.
시선을 바꾸는 순간, 진실이 보이고 인생이 달라진다.

가르치는 삶에서, 느끼고 발견하는 삶으로 나아간
채명희 교수의 사유와 탐미

언어의 세계에서 색의 세계로―
논리로 가르치던 교수, 이제는 감성의 세계로 발을 내디디다.

영어학자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는 우연히 시작한 유화를 통해 잊고 지냈던 ‘가슴의 언어’를 다시 발견했다. 규칙과 이성의 삶 속에서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은 하얀 캔버스 위에서 비로소 색을 입고 피어났다. 『살며 생각하며 그리며』는 한 학자가 교수로서의 길을 마무리하며 탈바꿈한 길에서 열정과 변화, 그리고 두려움을 뛰어넘은 가슴의 울림으로 자아낸 아름다움을 담은 에세이이다. 붓끝으로 완성한 풍경 속에는 인생의 전환기에 맞이한 ‘다시, 나답게’라는 메시지가 고요히 스며 있다.

그림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꿈꿔온 삶을 살아라”는 소로의 말을 조용히, 그러나 깊이 실천해 나가는 한 사람의 기록을 캔버스 가득 메운 그림과 함께 만나 보자.

바람 끝에
봄기운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음을 느낄 때쯤,
공원 산책길에서
벚나무 고목의 갈라진 틈새로 피어난
여린 벚꽃을 마주쳤다.

너무 반가워
눈물이 날 뻔했다.

아! 다시 봄이다.

그렇게 잠시 멈추고 나면
어느덧 다시, 가을이다.

강가의 갈대는
바람의 노래에 맞춰
갈색 춤을 춘다.

여자의 마음이 갈대와 같다고 했던가.
쉽게 흔들리지만
쉽게 꺾이지 않는다.
한 번 뿌리 내린 마음은
좀처럼 거두지 않는다.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의 밤에
비가 내리면,
귀가를 서두르는 자동차의 불빛과
손님을 유혹하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가게 조명,
저마다의 목적지를 향해
우산 아래서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로
거리는 부산해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채명희
1966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광주광역시에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그는 진도의 예(藝)와 광주의 의(義)를 자연스레 마음에 품고 살아왔다.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어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언어학과에서 객원학자로 연구했으며, 2001년부터 조선이공대학교 교양과 교수로 재직하며 영어와 글로벌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2014년 유화를 시작한 이후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전국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이제는 학자의 길을 넘어, 화가로서의 삶을 새롭게 열고 있다.Born in Jindo, Jeollanam-do, South Korea, in 1966, Myonghi Chai grew up in Gwangju. Naturally, she came to cherish both Jindo’s artistic heritage and Gwangju’s spirit of righteousness.She earned her B.A., M.A., and Ph.D. in English Linguistics from Chonnam National University, and later conducted research as a visiting scholar in the Department of Linguistics at Stanford University. Since 2001, she has served as a professor of liberal arts at Chosun College of Science & Technology, teaching English and global culture.Since beginning to paint in oils in 2014, she has steadily pursued her artistic journey with dedication, taking part in numerous group exhibitions and receiving several awards at national art competitions. Today, moving beyond her life as a scholar, she opens a new chapter as a painter.

  목차

추천사 Forewords
프롤로그 Prologue

Part 1 다시, 가을—생명 순환과 존재의 안도
And Again, Autumn—The Cycle of Life and the Peace of Being

잎이 지는 이유 When Leaves Leave
감나무집의 겨울 The Persimmon House in Winter
소생 Back to Life
소생 II Back to Life II
살구꽃이 핀 알바스텔라 Apricot Blossoms in Alba Stella
봄의 설레임 Spring’s Flutter
다시, 봄! Spring, Again!
동백, 당신의 마음속에서 세 번째로 피어나다 Camellia: Third Blooming within You
동백, 당신의 마음속에서 세 번째로 피어나다 II Camellia: Third Blooming within You II
생명력 Vitality
알바스텔라의 여름 Alba Stella in Summer
어서 와! Welcome!
바람 살랑 불어 Breezy
화양연화—수레국화 The Bloom of Life—Cornflowers
화양연화—개양귀비 The Bloom of Life—Poppies
작은 것이 아름답다—강아지풀 Small is Beautiful—Foxtails
천일홍, 천일 동안 A Thousand Days of Amaranth
나마스테 II Namaste II
나마스테 Namaste
격정 Passion
잠시 멈춤 Pause
잠시 멈춤—테아나우 호수 Pause—Lake Te Anau
그늘 아래 Under the Shade
숲길 Forest Trail
쉼 The Rest
바람의 노래—갈대 Song of the Wind—Reeds
바람의 노래—억새 Song of the Wind—Silver Grasses
계곡의 가을 Autumn in the Valley

Part 2 삶—함께 걷는 여정
Life—A Shared Journey

잠시 멈춤—테아나우 호수 Pause—Lake Te Anau
지베르니에서 모네를 추억하다 Remembering Monet in Giverny
샤갈의 마을—생폴드방스 The Village of Chagall—Saint-Paul-de-Vence
생폴드방스 Saint-Paul-de-Vence
투레트쉬르루 Tourrettes-sur-Loup
로텐부르크 Rothenburg ob der Tauber
탈린 구시가지 전경 The View of Tallinn’s Old Town
따가이따이의 과일가게 The Fruit Stand in Tagaytay
담양 관방제림 106번 나무 Tree No. 106 in Gwanbangjerim, Damyang
담양 관방제림 135번 나무 Tree No. 135 in Gwanbangjerim, Damyang
그날—광주 촛불집회 가는 길 That Evening —Toward the Gwangju Candlelight Vigil
비 내리는 도시의 밤 Rainy Night in the City
별 내리는 밤 Starry Night
증도에서 본 석양의 바다 Sea of Dusk from Jeungdo
여명의 바다 Sea of Dawn
늘 그 자리에 II As Always II
늘 그 자리에 As Always
장미원의 추억 Rose Garden
청산도의 봄 Spring at Cheongsando
제주 송악산에서 본 산방산 Sanbangsan Seen from Songaksan, Jeju
화순 세량지 Seryangji Reservoir in Hwasun
소망 Wish
당신을 축복합니다! God Bless You!
집으로 가는 길 The Road Home
불매향(不賣香) Never Sells Its Fragrance
불매향(不賣香) II Never Sells Its Fragrance II
불매향(不賣香) III Never Sells Its Fragrance III
자유 Freedom

에필로그 Epilogue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