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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를 찾아서
민들레 홑씨처럼 떠난 그에게 보내는 편지
미다스북스 | 부모님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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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랑했던 존재가 떠난 이후, 남겨진 사람이 무엇을 향해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한 사람의 진솔한 기록이다. 저자는 지나간 시간을 하나씩 떠올리며, 함께했던 날들과 마음속에 남은 미안함을 편지로 풀어낸다. 처음 마주했던 순간, 집 앞에서 조용히 울음을 터뜨리며 기다리던 밤, 마지막으로 품에 안았던 그날까지. 그 시간들은 편지를 통해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책 속 시간은 현실에서 출발해 꿈, 바다, 항해, 별자리와 같은 장면으로 이어지고, 1203년, 3021년, 7920년이라는 낯선 시점으로 확장된다. 독자는 그 여정을 따라가며 저자가 감정과 기억을 정리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 걷게 된다. 무엇을 붙들어야 할지 몰라 흔들리던 마음은 책의 마지막에서 서서히 안착하고, 떠났다는 사실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존재 방식으로 남는다.

그리고 저자는 끝내 “무한한 사랑의 힘으로 아픈 마음을 치유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남긴다. 이 책은 그 기도와 시간의 온기를 그대로 담아 두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줄 알았던 자리에서 여전히 이어지는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이 여정을, 지금 천천히 숨을 고르고 읽어 보자.

  출판사 리뷰

“외로워하지 마.
늘 내가 너를 생각할테니.”

떠나간 존재를 기억하는 가장 온전한 방식에 대한 기록
누군가를 잃어본 사람이라면 오래 머물게 될 이야기.


『더미를 찾아서』는 사랑했던 존재가 떠난 이후, 남겨진 사람이 무엇을 향해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한 사람의 진솔한 기록이다. 저자는 지나간 시간을 하나씩 떠올리며, 함께했던 날들과 마음속에 남은 미안함을 편지로 풀어낸다. 처음 마주했던 순간, 집 앞에서 조용히 울음을 터뜨리며 기다리던 밤, 마지막으로 품에 안았던 그날까지. 그 시간들은 편지를 통해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책 속 시간은 현실에서 출발해 꿈, 바다, 항해, 별자리와 같은 장면으로 이어지고, 1203년, 3021년, 7920년이라는 낯선 시점으로 확장된다. 독자는 그 여정을 따라가며 저자가 감정과 기억을 정리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 걷게 된다. 무엇을 붙들어야 할지 몰라 흔들리던 마음은 책의 마지막에서 서서히 안착하고, 떠났다는 사실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존재 방식으로 남는다.

그리고 저자는 끝내 “무한한 사랑의 힘으로 아픈 마음을 치유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남긴다. 이 책은 그 기도와 시간의 온기를 그대로 담아 두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줄 알았던 자리에서 여전히 이어지는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이 여정을, 지금 천천히 숨을 고르고 읽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저 멀리 동산의 길 끝에서 네가
나에게 뛰어오고 있어.
난 널 끌어안기 위해서 두 팔을 벌려.”

다시는 닿지 못할 것 같았던 순간을, 마지막으로 끌어안는 이야기.


『더미를 찾아서』는 하나의 기억을 두 방향에서 다시 써 내려간 기록이다. 현실에서 쓰인 편지는 함께했던 시간을 사실 그대로 붙잡아 두기 위한 것이고, 꿈의 세계에서 쓰인 편지는 그 기억을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기 위한 것이다. 두 편지는 번갈아 배치되며, 저자가 지나온 시간을 정리해 나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한다.

현실의 편지는 만남부터 돌봄,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담고 있다. 독자는 그 편지를 따라가며 상실 이후의 마음과 늦게 도착한 후회를 함께 마주하게 된다. 이어 등장하는 편지는 현실에서 다 담지 못한 마음을 꿈속의 세계로 옮겨 다시 써 내려간 이야기다. 여섯 개의 별을 지나 시리우스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같은 기억은 다른 의미로 나타나고, 멈춰 있던 시간은 그곳에서 다시 움직인다. 그 과정 속에서 기다림과 이별, 그리고 남은 마음이 새로운 자리로 놓인다.

이 기록은 잊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떠나보낸 순간을 흐리게 만들지 않고, 그 장면을 다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책을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처음에는 붙잡고 있던 마음이 마지막에 가서는 조금 다른 모습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더미를 찾아서』는 누구에게나 있는 마지막 순간의 기억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여정을 건넨다. 끝난 줄만 알았던 마음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이 편지들을 통해 조용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널 내려놓았던 방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났어. 내가 놀라서 방으로 뛰어 들어갔을 때, 난 네가 넘어져서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 넌 넘어진 채로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똑바로 앉아 있었지. 넌 넘어졌을 때 머리를 땅에 부딪쳤던 거야.”
- 「첫 번째 편지」 중에서

“너무 소중했고 짧았던 그 시간을 돌이켜보면 행복했던 시간보다는 후회와 반성에 사로잡힌 채로 너의 얼굴을 떠올리게 되지만... 그래도 그 마음 아픔 너머에 특별한 너의 존재가 항상 가득 채워져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 「여섯 번째 편지」 중에서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너의 순수한 모습과 용기를 난 그 무엇보다도 존경한다고 말해 주고 싶어. 그리고 지금도 눈을 감고 네가 뛰어놀던 모습을 떠올리면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된단다. 넌 그 어떤 존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에게 특별했어.”
- 「열 번째 편지」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더 미(Dumie)
본명은 김한준. 그림과 조각품을 만들고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더미’라는 이름은 그가 사랑했던, 지금은 영혼으로만 존재하는 그의 친구 이름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특별히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 건 기억나지 않지만 중2병이 오자 가벼운 것들에 대한 고찰력이 생기게 되었고 거기서 어찌저찌하여 미술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 후 15세쯤 미술 아카데미에 다니면서 미술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패션디자인학과에 입학한 뒤 의류브랜드를 런칭하고 20~30대를 사업과 패션일러스트 프리랜서로 보냈습니다. 30대 후반에 프랑스로 건너가 브장송 예술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 ‘별들의 노래’, ‘시리우스 별’, ’어제의 영혼’ 개인 전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실제로 경험했던 이별의 아픔을 이야기한 첫 수필집인 『더미를 찾아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더미에게

첫 번째 편지
- 믿고 싶지 않았던 그날의 상황을 되돌아보며
두 번째 편지
- 다시 돌아와 줄래?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여름밤으로
세 번째 편지
- 배의 갑판 위에 홀로 앉아 별을 쫓으며
네 번째 편지
- 넌 어떻게 우리 집을 찾아올 수 있었니?
다섯 번째 편지
- 노오란 민들레꽃 한 송이
여섯 번째 편지
- 너의 멜로디
일곱 번째 편지
- 여섯 개의 별과 하늘 지도
여덟 번째 편지
- 이기적인 나, 자유를 빼앗긴 너
아홉 번째 편지
- 문어와 수백 개의 감정
열 번째 편지
- 너의 순수했던 모습을 존경해
열한 번째 편지
- 양떼구름과 소나기
열두 번째 편지
- 나의 두려움과 거짓말
열세 번째 편지
- 나의 침대
열네 번째 편지
- 마지막 너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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