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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3
좋은땅 | 부모님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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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계중 작가의 『남강 3』은 연작 시리즈의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한 권만으로도 뚜렷한 의미를 지난 성장 서사다. 1970년대 법수면의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만석·봉헌·말숙·순덕·영철·영학·명수 등 여러 인물의 삶이 촘촘히 교차하며 한 시대의 생활사를 생생하게 포착해 낸다. 만석이 특별진학반을 향해 다시 마음을 다지는 밤의 고요한 결의와, 병으로 고립된 시간을 견디며 성장한 명수의 사연은 시대가 아이들에게 남긴 현실의 무게를 보여 준다.

봉헌과 순덕 사이에 드리운 관계의 압박과 두려움, 말숙이 가난과 가족사 속에서 스스로의 길을 찾으려 애쓰는 흔들림도 정직하고 섬세하게 그려진다. 특히 인자의 고난과 모성의 회복을 담은 장면들은 이 연작이 단순한 학생들의 학창 성장기를 넘어,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상처와 생의 의지를 시대적인 배경과 함께 세밀하게 그려 냈다.

『남강 3』은 잊히기 쉬운 시절의 감정과 풍경을 촘촘히 붙잡아 두며, ‘버티고 살아 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한 세대의 정서가 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1, 2권에 이어서 이번 3편에서도 앞으로 이어질 남강 세계의 확장을 예고하면서, 그 자체로 단단한 완결성을 지니고 있음이 드러난다.

  출판사 리뷰

버티는 것만으로도 삶은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작은 마을의 꿈과 상처를 통해, 한 시대의 숨결이 되살아난다


『남강 3』은 김계중 작가가 구축해 온 ‘남강 연작’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잇는 작품이면서도, 단독으로 읽어도 한 편의 완성된 성장소설로 깊은 울림을 준다. 1970년대 농촌 법수면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아이들이 경험하는 모든 감정의 결이 미세하고 현실감 있게 포착된다.

이야기의 중심의 만석은 ‘공부가 유일한 탈출구’였던 시대의 아이를 상징한다. 특별진학반 이름표를 바라보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장면들, 결핵으로 지각 입학한 명수에게서 배운 작은 희망을 다시 붙잡는 순간들은 그 시절 삶의 무게를 담담하게 보여 준다.

봉헌의 서사는 또 다른 성장의 얼굴이다. 기술직을 강요하는 아버지의 명령, 순덕과의 부담스러운 관계, 말숙을 향한 감정의 혼란, ‘내 길은 내가 정한다’는 선언까지. 봉헌이 마주한 선택의 갈림길은 그 시대 청소년들이 감당해야 했던 무게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말숙은 가족의 빈자리, 도시로 나아가야 하는 미래와 농촌에 남아 있는 현실 사이에서 자신만의 마음을 다져 나간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또렷한 질감을 지니며, 아이들의 고민이 단순한 ‘성장통’이 아니라 한 시대를 살아 낸 사람들의 기록임을 일깨운다.

가난과 폭력, 육아와 생계의 압박 속에서 무너질 듯 흔들리던 인자가, 작은 햇살과 주변의 도움 속에서 다시 삶의 의지를 붙잡는 순간은, 이 소설이 단지 청소년의 성장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남긴 상흔 속에서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남강 3』은 생활사적 디테일, 사투리가 살아 있는 대사, 토속적 감정의 결, 그리고 인물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을 통해 1970년대 농촌의 공기와 온도를 생생하게 복원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연작의 일부’이면서도 등장인물 각각의 이야기가 독립적인 삶의 깊이를 지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남강 세계는 여전히 확장 중이며, 이 작품은 그 여정 속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계중
흙먼지 날리던 마을 길과 낡은 학교 운동장을 배경으로, 초등학교 2학년이던 만석과 말숙이, 그리고 붕헌이 함께 뛰놀며 국민학교를 거쳐 중학생으로 성장해 가는 여정을 그 시절의 언어와 호흡으로 담았다.어린 것들의 눈에 비친 세상은 늘 새롭고, 때로는 가난과 제약 속에 갇혀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친구와 형제, 선생과 어른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웃음과 울음이 뒤섞인 풍경 속에서 삶이 자라난다.1970년대 농촌의 냄새와 소리, 아이들의 말투와 몸짓, 그리고 그들이 바라보던 세상의 풍경이 고스란히 펼쳐지며,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는잊혀져 가는 유년의 기억을 되살리고, 아직 그 시절을 겪지 못한 세대에게는 부모와 선배들이 지나온 삶의 무게와 따뜻함을 전한다.남강은 묵묵히 흐르며 세월을 삼켰지만, 그 물길 속에는 여전히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발자국이 남아 있고, 그 시절의 기억은 시간의 강을 건너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숨 쉬고 있다.

  목차

1. 밥을 굶지 않는데 다시 온 불행
2. 할머니의 기도
3. 추석이라 엄마가 왔다
4. 아버지 없이 추석 보내기
5. 철수는 여전히 현실 도피하고
6. 1974년 독산리의 봄
7. 복순이의 탄생
8. 미경이 출산과 인자의 고난
9. 인자 둘째 임신
10. 재일의 수리점이 중심이 되다
11. 5학년이 된 봉헌과 말숙이
12. 독구와 봉헌이
13. 운명의 초복이 왔다
14. 봉헌이 막걸리 심부름 가기
15. 독구가 사라진 것을 알았다
16. 한 뼘 더 성숙한 봉헌이
17. 괜히 질투를 한다
18. 말숙이 봉헌이 6학년 그리고 졸업
19. 만수와 인자 울산 가다
20. 인자가 나섰다
21. 인자 슈퍼에서 일하다
22. 갓난아기 복자
23. 만석이의 국민학교 졸업
24. 만석이 자전거 사기
25. 촌길에는 안 맞네
26. 어느 날 찾아온 은인
27. 명수와 함께 공부하고 있다
28. 공부의 길을 알려 준 명수가 없다
29. 겨울에 학교 가기
30. 1학년 마지막 시험
31. 봉헌과 말숙이 중학생이 되다
32. 봉헌은 사춘기다
33. 성장하고 있는 봉헌
34. 말숙과 마주친 봉헌의 이상 반응
35. 말숙이한테 찾아온 사춘기
36. 1977년의 가을은 그렇게 깊어 가고 있었다
37. 만석은 작은 목표를 이루었다
38. 1978년 만석이네
39. 겨우 한 가족이 되었다
40. 갑자기 찾아온 늦둥이
41. 진석이가 첫날에 태어난다
42. 1월 1일 태어나면 상금 준다
43. 또다시 고난이 걸어 들어오고
44. 젖먹이와 떨어져야 하는 숙자
45. 인자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46. 마지막 고난 뒤에 다시 희망이 피어나
47. 인자는 이제 행복했다
48. 2학년이 된 아이들
49. 뚜디리 맞지 말고 학교 가지 말래
50. 순덕과 봉헌의 갑자기 찾아온 일탈
51. 봉헌은 순덕이를 멀리하고 싶었다
52. 봉헌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53. 봉헌은 양 갈래 길에서 서 있다
54. 봉헌은 결국 폭발하고 만다
55. 만석 3학년 되어 말숙이 만나다
56. 말숙이 집에 찾아가는 만석
57. 사춘기 소년이 된 만석이
58. 만석의 가슴에 피어나는 사랑의 감정
59. 법수면의 10.26의 풍경
60. 농사꾼 봉헌 이제 책을 본다
61. 말숙의 도시 생활 시작
62. 말숙 어머니의 빈자리
63. 영희는 아직 성호동에 있다
64. 말숙의 다짐
65. 만석이도 3학년 겨울방학이 되었다
66. 1979년의 끝자락에 중3들
67. 고등학교 가지 마라
68. 고마 고등학교 가라
69. 봉헌의 중3 겨울방학 일상
70. 봉헌은 양손에 떡을 쥐고 있다
71. 사랑방에 모인 중3 아이들
72. 결국 말숙이를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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