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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두운 밤의 우수
좋은땅 | 부모님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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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총 15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충호의 문학 세계를 집약한 결정판이다. 1부에는 신작을 중심으로 하되 문학상 수상작 네 편이 포함되었고, 2부에는 기존 수상작과 더불어 작가의 장편소설 일부를 단편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 실려 있다. 이 구성을 통해 독자는 단편과 장편의 리듬, 압축과 확장의 미학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작품들은 시대사의 음영, 고통의 기억, 이국의 땅에서 겪는 정체성의 뒤틀림, 한 시대의 갈등이 남긴 깊은 상흔, 삶의 근본적인 난관에 대한 응전 등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주제를 입체적으로 펼쳐 보인다. 러시아 연해주의 고려인 이주사를 더듬는 「그 어두운 밤의 우수」, 사하라 사막 횡단을 통한 삶의 근원에 대한 질문과 메콩강 델타의 전쟁과 상처를 담은 이야기들, 해양과 역사 서사가 결합된 작품들까지, 소설집은 여러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인간이 견뎌 낸 상흔의 결을 세밀하게 드러낸다.

말미에 수록된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해설은 작가의 문학적 지향, 시대 인식, 서사적 특징을 분석하여 작품의 맥락을 더 깊고 단단하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개인의 삶과 역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탄생한 이야기들의 총체이자, 이충호 문학의 넓이와 깊이를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다.

  출판사 리뷰

한밤의 어둠을 지나면, 삶은 언제나 또 다른 새벽을 향해 나아간다
상처를 응시하는 용기, 소설이 건네는 가장 깊은 위로

이충호 소설집 『그 어두운 밤의 우수』는 동시대 한국문학의 질감에서 보기 드문 ‘역사와 인간’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집이다. 총 15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작가의 신작, 문학상 수상작, 그리고 장편소설의 일부를 단편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들이 유기적으로 엮이며, 그의 문학 세계를 총체적으로 드러낸다.

1부의 작품들은 시대사와 개인의 삶이 부딪히며 남긴 생채기들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러시아 연해주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혈육을 찾아가는 「그 어두운 밤의 우수」는 고려인의 강제 이주, 디아스포라의 상처, 그리고 한 개인이 짊어진 역사적 운명을 밀도 깊게 조명한다. 또 다른 단편들은 각기 다른 목소리로 고통과 회한을 기록한다. 인간이 견뎌 온 시간의 무게를 조용하지만 단단한 문장들로 형상화한다.

2부는 이충호 문학의 또 다른 축을 보여 준다. 장편소설 일부를 정제해 단편의 형식으로 옮긴 「그 겨울의 비」, 「길은 영원하다」, 「바다의 전설」은 장편의 압도적인 서사와 단편의 응축미가 결합된 독특한 작품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장편과 단편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야기의 본질을 보여 주는, 작가만의 노련한 서사 전략이다.

소설은 시대의 폭력과 광기, 억눌린 기억, 전쟁과 가족의 상처 속에서도 인간은 결국 삶을 향해 나아간다. 작가는 묵묵히 현실을 밀고 나가는 사람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비춘다. 상처의 기록이지만 절망의 기록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의 고통을 똑바로 바라본 끝에서 솟아오르는 희망의 형태가 잔잔하게 드러난다.

말미에 수록된 김종회 평론가의 해설은 작품 전편에 흐르는 시대 의식, 역사적 감각, 인간학적 깊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독서의 폭을 넓힌다. 이 해설은 단편들 사이의 공통된 사유의 흐름을 짚어 주고, 작가가 왜 역사의 주변부에서 고통받은 이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왔는지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 어두운 밤의 우수』는 시대의 어둠을 정면으로 마주한 이들을 위한 문학적 증언이자, 그 어둠을 지나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단단한 위로의 기록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충호
울산광역시 북구 출신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시와 소설, 수필, 평론이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저서로는 시집 『마라도를 지나며』 『바다, 머나먼 추억의 집』 『미국은 섹시하다』 『구룡포』 시사평론집 『시대와 갈등』 동서양 비교문학서 『장자와 워즈워드』 영어학습서 『영단어 자동연상암기법 1 · 2권』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생활영어』 산문집 『시간의 길 위에서』 소설집 『메콩강에 지다』 『기타줄을 매다』 장편소설 『바다로 가는 먼 길』 『이예, 그 불멸의 길』 『제국의 칼』 『우국의 길』 『태권, 그 무극의 길』 등이 있고 한국소설문학상, PEN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이주홍문학상, 서울시인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문학부문), 한국문학우수작품상, 22년무예소설문학상 대상, 여수해양문학상, 신무군산문학상, 등대문학상, 울산문학상을 수상하였다.한국문인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이사 및 울산지역회장, 울산소설가협회장, 한국문학세계화본부 전문위원,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장 등으로 예술문화 활동을 했으며 울산고등학교 교사, 울산과학대학, 울산대학, 한국폴리텍7대학 초빙교수 및 교수로 영어와 문예 창작론을 가르쳐 왔다. 그밖에 흥사단 세계빈민돕기운동 대표 등으로 사회활동을 했다.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그 어두운 밤의 우수
사하라
어머니 그 바다
종소리를 찾아서
말도, 아버지의 그 섬으로
등대, 내 마음에 아버지
타인의 손
칼을 향하여

-제2부-

아버지의 산
기타 줄을 매다
메콩강에 지다
풍파
그 겨울의 비
길은 영원하다
바다의 전설

직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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