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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위의 세 남자
문예출판사 | 부모님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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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889년 영국에서 출간된 코믹소설로, 템스강에서 보트를 타고 여행하는 세 남자의 여정을 다룬 이야기다. 백과사전에 나오는 모든 병명을 가진 주인공은 삶을 재충전하기 위해 두 친구와 개 한 마리를 데리고 보트를 타고 템스강을 여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낭만적인 여행과 휴식을 기대했던 세 남자를 기다리는 것은 끝없이 이어지는 불행한 사건뿐이었다. 야영하려 하면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멋있게 식사를 즐기려고 식재료를 꺼내다 칼에 다치고, 강풍에 휩쓸려 익사할 뻔하는 등, 여행 내내 좌충우돌 야단법석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이 책은 처음에는 템스강을 따라 명승고적을 탐방하는 여행 안내서로 기획되었지만, 작가 제롬이 여행의 경로마다 유머와 위트를 더해 현대까지도 사랑받는 유쾌한 작품이 되었다. 인간 본성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제롬의 시니컬한 통찰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자의 유머 코드를 즐겁게 자극한다.

본래 이 작품은 템스강을 따라 명승지와 역사적 장소를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로 기획되었으나, 제롬은 청소년 시절 극단에서 3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익힌 풍자와 유머를 살려 소설을 써 내려갔다. 그 결과 인물들의 허영, 게으름, 자기기만을 조롱하는 유머를 주축으로 한 유쾌한 소설이 탄생했다. 그렇게 이 작품은 저자가 일부러 ‘웃기려고 쓴 책’이 아닌, 저자가 인간을 솔직하게 바라보다 보니 재미도 함께 담뿍 담겨 읽는 이를 즐겁게 하는 책이 되었다. 바로 이 점이 《보트 위의 세 남자》를 19세기 영국을 잠깐 스쳐간 유행작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읽히는 유머 문학의 고전으로 만든다.

  출판사 리뷰

끊임없는 유머와 웃음으로 19세기 베스트셀러가 된
희극 작가 제롬 K. 제롬의 고전 코믹소설!
세 남자와 개 한 마리의 좌충우돌 템스강 유람기

제롬 K. 제롬의 《보트 위의 세 남자》는 1889년 영국에서 출간된 코믹소설로, 템스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세 남자와 개 한 마리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표면적으로는 여유로운 강 여행을 다룬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여유로운 여행을 망치는 인간의 어리석음, 그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일탈을 담아내 독자에게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하는 소설이다.

화자인 ‘J’는 백과사전에 나오는 거의 모든 병을 가진 인물로, 만성적인 피로와 신경쇠약을 이유로 친구 조지와 해리스와 함께 휴양차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템스강을 따라 유람하는 여행을 계획한다. 그러나 이들이 기대한 자연 속의 평온함은 출발부터 어긋난다. 짐을 싸는 일조차 혼란과 실수의 연속이며, 여행의 목적은 휴식이지만 실제로는 도시에서보다 더 분주하고 피곤한 상황이 이어진다. 보트 여행은 매 순간 크고 작은 재난이 끊이지 않는다. 강가에 텐트를 치려 하면 비가 내리고, 모처럼 낭만적으로 식사를 준비하려 하면 통조림을 열지 못해 사투를 벌이거나 칼에 손을 베인다. 강물은 늘 평온해 보이지만, 순식간에 불어닥친 강풍과 조류는 이들을 익사 직전까지 몰아넣는다. 그러나 이러한 불행은 비극으로 끝나기 전 적당히 멈추어, 인물들은 짧고 강렬했던 불행을 털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독자들은 그들의 모습을 끝까지 웃으며 지켜볼 수 있다.

시대의 인기작을 넘어 유머 장르의 고전으로 자리잡다
템스강을 영국인이 사랑하는 명승지로 만든 소설

《보트 위의 세 남자》는 처음부터 소설로 기획된 작품이 아니었다. 본래 이 작품은 템스강을 따라 명승지와 역사적 장소를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로 기획되었으며, 제롬은 이 도서를 기획한 잡지의 요청을 받아 집필을 시작했다. 작품 곳곳에는 강변의 풍경과 고적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는 건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제롬은 이 소설을 단순한 여행 정보 안내서로 집필하지 않았다. 청소년 시절 극단에서 3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풍자와 유머를 익힌 그는 소설을 집필할 때 자신이 가진 감각을 살려 소설을 써 내려갔다. 그 결과 인물들의 허영, 게으름, 자기기만을 조롱하는 유머를 주축으로 한 유쾌한 소설이 탄생했다. 이러한 변화는 의도된 실험이라기보다, 제롬 특유의 관찰력과 재치가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결과였다. 즉, 이 작품은 저자가 일부러 ‘웃기려고 쓴 책’이 아닌, 저자가 인간을 솔직하게 바라보다 보니 재미도 함께 담뿍 담겨 읽는 이를 즐겁게 하는 책이 되었다. 바로 이 점이 《보트 위의 세 남자》를 19세기 영국을 잠깐 스쳐간 유행작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읽히는 유머 문학의 고전으로 만든다.

《보트 위의 세 남자》는 출간 즉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 작품의 성공으로 제롬은 인기 작가로 발돋움해 본인이 원하던 희곡과 유머소설을 집필할 수 있게 되었다. 영국과 미국에서 해적판만 100만 부 넘게 팔리며 당대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고, 당대 영국에 템스강 보트 여행 붐을 일으켰을 정도로 대중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소설의 성공으로 템스강 유역에는 보트 대여업이 급증했고,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경로를 따라 여행하는 이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이 작품의 영향력은 건재해, BBC에서 동명의 제목으로 만들어진 2006년 드라마를 비롯해 연극, 영화, 라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었다. 특히 휴고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미국의 SF 작가 코니 윌리스는 부제부터 내용 구성까지 《보트 위의 세 남자》에 대한 오마주를 가득 담은 소설 《개는 말할 것도 없고》를 집필해 제롬의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제롬의 유머는 200여 년이 지났음에도 현대까지 고전 유머 작품으로서 확고한 영향력을 지속하고 있다.

인간이 타고난 허술함과 우스꽝스러움을 포착하다
시대를 넘어 현대까지 이어지는 낡지 않는 웃음

제롬은 인물들이 겪는 실패를 집요하게 확대하고 반복해 철저한 웃음의 소재로 전환한다. 특히 아무것도 아닌 사건을 대단한 위기로 받아들이는 인물들의 과잉 반응은 인간의 본능적인 허약함을 드러내며 독자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 소설의 재미는 사건의 극적 반전이 아니라, 사소한 일상을 끝까지 우스꽝스럽게 밀어붙이는 서술 방식에서 나온다. 독자는 이들이 겪는 사소한 좌충우돌을 비웃으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일면을 겹쳐 보고 인물들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제롬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각양각색의 허술하고 불완전한 면을 잘 포착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트 위의 세 남자》가 19세기 말에 쓰였음에도 여전히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그 유머가 특정 시대의 농담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제롬이 포착한 인간의 모습은 오늘날에도 놀라울 만큼 익숙하다.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면서도 사소한 일 앞에서 무너지고, 휴식을 원하면서도 스스로 피로를 만들어내는 인간의 모순은 지금의 독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제롬의 문장은 가볍고 유쾌하지만, 그 아래에는 인간에 대한 날카롭고 통쾌한 통찰이 깔려 있다. 하지만 그는 인간의 허술함을 냉소적으로 비난하지도, 따뜻하게 미화하지도 않는다. 대신 웃음이라는 완충 장치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고 동시에 사랑스러운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각각의 페이지들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기록이다. 나는 그 사건들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는 않았다. 조지, 해리스, 몽모렌시는 시적으로 이상화된 전형이 아니라 피가 흐르고 살이 붙은 생물이다. (…) 사고의 깊이라든가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력 같은 측면에서 이 책은 다른 작품에 뒤질지도 모른다. 독창성과 사이즈라는 측면에서는 다른 작품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마치 불치의 병처럼, 진실을 말하는 태도만큼은 지금까지 발견된 작품 중에서 이 책을 능가할 작품이 없다. 다른 여러 가지 매력도 있지만, 바로 이 점이야말로 정직한 독자들의 눈에 이 책이 진기해 보이도록 만들어줄 것이며, 이 이야기가 말하는 교훈에 무게를 더할 것이다.

나는 앉아서 생각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나만큼 흥미로운 사례가 또 있을까. 뜻밖에 얻은 귀한 경우가 될 것이다. 나만 있으면, 학생들은 ‘병원 안을 걸어 돌아다닐’ 필요도 없을 것이다. 내가 그 자체로 병원이었다. 그들은 나를 세워놓고 삥 돌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졸업장이 뚝 떨어지리라.

  작가 소개

지은이 : 제롬 K. 제롬
영어로 씌어진 최고의 코믹 걸작의 하나인 《보트 위의 세 남자》(1889)의 작가 제롬은 1859년 영국 잉글랜드의 중부 스태퍼드셔 주 월솔에서 태어났다. 한동안 부유하게 살았지만 석탄과 철강 산업에 관심을 가졌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열네 살 때 학교를 중퇴하고 철도원이 되었다. 그 후 연극의 엑스트라가 되었는데, 이때 극작가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제롬은 《햄릿》의 “오필리어 역을 제외하고 모든 역할을 다 해봤다”고 말한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경험을 끊임없이 추구한 제롬은 유럽 전역과 러시아, 미국을 여행하기도 했고 알프스에서 처음으로 스키 타기를 대중화한 자유분방한 성격의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1차 세계대전 때는 부상병 수송차의 운전을 지원하여 프랑스에 건너갔으며, 작가로서의 경력을 살려 워싱턴에 선전반원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제롬은 수많은 소설과 희곡, 논픽션을 발표했지만 결국 유머 소설 《한 게으른 녀석에 대한 게으른 생각(Idle Thoughts of an Idle Fellow)》(1886)이 히트하면서 작가로 진출했다. 그러나 보트와 템스 강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믹 작가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친구들과 함께 겪은 경험을 토대로 쓴 《보트 위의 세 남자》였다. 이 책은 해적판만 100만부가 넘게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제롬은 “사람들이 나를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은 《보트 위의 세 남자》를 쓴 작가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목차

보트 위의 세 남자
저녁 먹은 후에 들은 얘기들

작품 해설
제롬 K. 제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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