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평안’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오는 정체의 시간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다시 살아가는 힘을 발견하는 이야기.
출판사 리뷰
평안의 역설: 당신의 성장은 왜 고요함 속에서 멈추었나.
다시, 살아있음을 선택하다.
‘평안’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오는 정체의 시간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다시 살아가는 힘을 발견하는 이야기.
삶은 멈추지 않는다.
우리가 멈춰 있을 때도,
삶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평안은 종착지가 아니라,
다시 걸음을 내딛기 위한 쉼터일 뿐이다.
그리고 그 쉼터에서,
우리는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 본문 중에서
겉으로 보면 문제는 없었다. 나는 성실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웃었고, 별다른 불만도 없었다. 하지만 내 안에는 아무 소리도 없었다. 감정이 사라진 듯했다. 웃을 때 웃고, 대화할 때 대답했지만, 그 모든 게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기계 같은 감정이었다.
마음이 살아 있었던 시절의 감각이었다. 나는 그때 그 감정을 다시 느꼈다. 아주 짧게, 하지만 분명하게. 사람이 회복된다는 건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어떤 날은 상처로 기억되던 일들이 이제는 나를 단단하게 만든 순간으로 보인다. 아팠던 날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버텼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온이 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일은 마음 깊은 곳의 불을 다시 켜는 일 같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주은
평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사람.느린 시간, 고요한 마음, 그리고 회복의 순간들을 기록한다.멈춰 서는 용기를 믿으며,삶의 가장 조용한 자리에서 단단해지는 감정을 글로 남긴다.『잔잔한 호수의 시간에 대하여』는 그 여정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
목차
서문 7
고요한 날들 사이에서
1장
평온이 나를 무너뜨리던 시절 11
익숙함 속에서 잃어버린 나 14
감정의 침묵 속에서 17
2장
다시 흐르기 시작한 마음 22
감사라는 이름의 움직임 26
나에게 다정해지는 연습 30
3장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순간 35
삶이 내게 남긴 것들 38
세상과 다시 연결되다 41
평안은 종착지가 아니다 44
맺음말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