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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신문사 | 부모님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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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말들이 먼저 있고, 목소리는 그 뒤에 선다. 이 앨범은 『유통기한』의 시어들이 음악이라는 형식을 통해 다시 숨 쉬도록 자리를 내어주며, 가수는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시간을 받쳐 드는 존재로 머문다. 노래는 서사를 향해 달려가지 않고, 말보다 오래 남는 감각이 생활로 돌아오는 과정을 조용히 따른다.

시어들은 서로 다른 시간과 장면에서 불려 모여 하나의 삶의 결을 이루고, 절제된 목소리는 그 무게와 여백을 방해하지 않는다. 닳아 없어질 것이라 여겨졌던 말과 감각이 끝내 남아 하루를 떠받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이 앨범은 아주 길고 느린 문장으로 증명한다.

  출판사 리뷰

이 앨범에서 가수는 주인공이라기보다 『유통기한』 의 시어들이 음악이라는 형식을 통해 다시 숨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 주는 존재에 가깝다. 목소리는 앞에 서지 않고 늘 한 걸음 뒤에서 시간을 받쳐 들며, 말보다 오래 남는 감각이 사라지지 않도록 곁을 지킨다.

그래서 이 앨범은 가수의 감정을 감상하는 음반이기보다, 가수의 목소리를 통해 시어들이 다시 생활로 돌아오는 음반에 가깝고, 노래가 끝난 뒤에도 다음 하루가 다시 시작될 때 그 하루를 견디는 리듬으로 조용히 남는다.

이 앨범은 그렇게 닳아 없어질 것이라 여겨졌던 말들과 감각들이 사실은 끝내 닳지 않고 남아 다시 하루를 떠받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가수의 절제된 목소리를 통해 아주 길고 느린 문장으로 증명한다.

■ 출판사 서평

이 앨범의 노래들은 하나의 사건이나 명확한 서사를 향해 달려가지 않고, 『유통기한』 이라는 시집 속에 흩어져 있던 시어들을 천천히 불러 모아 서로 다른 시간과 장면에서 태어난 말들이 어떻게 하나의 삶의 결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긴 호흡으로 보여 주며, 말보다 먼저 축적되어 온 감각과 태도가 음악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조용히 따라가게 만든다.

■ 라이너 노트

말하지 않아도 남아 있던 것들에 대하여
오인택(시인 · 공학박사)


이 앨범의 노래들은 하나의 사건이나 명확한 서사를 향해 달려가지 않고, 『유통기한』 이라는 시집 속에 흩어져 있던 시어들을 천천히 불러 모아 서로 다른 시간과 장면에서 태어난 말들이 어떻게 하나의 삶의 결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긴 호흡으로 보여 주며, 말보다 먼저 축적되어 온 감각과 태도가 음악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조용히 따라가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가수의 목소리는 노래를 앞서 이끌기보다 시어들이 지나온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곁에 머문다. 감정을 과도하게 밀어붙이거나 해석을 덧붙이기보다, 이미 시 속에 들어 있는 무게와 여백을 존중하며 한 음 한 음을 조심스럽게 놓아두는 태도는 이 앨범이 지닌 전체적인 호흡과 정확히 맞물린다.

첫 곡에서 제시되는 ‘유통기한’이라는 말은 끝과 소멸을 가늠하는 기준처럼 들리지만, 가수의 절제된 발성과 낮은 음역을 통해 그것은 곧 기한을 묻지 않고 견뎌 온 시간들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되며, 이 질문은 앨범 전반을 관통하는 낮은 음처럼 계속해서 울린다. 이때 목소리는 질문의 답을 제시하지 않고, 질문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속도를 늦춘다.

‘지워질까’에서 가수는 사라질 것 같은 하루의 가장자리를 붙잡는 불안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며, 오히려 감정을 한 발 뒤로 물린 채 남겨 둠으로써 그 불안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스며들게 만든다. 이어지는 ‘삶의 봇짐’에서는 내려놓지 못한 무게를 끝내 짊어진 채 걸어가는 삶의 자세가 드러나는데, 이때의 노래는 고단함을 강조하기보다 그 무게가 이미 몸의 일부가 되어 버린 상태를 담담하게 전달한다.

‘묵정밭’에 이르면 가수의 목소리는 더욱 낮아지고, 오래 손대지 못해 굳어 버린 땅을 마주하는 태도처럼 조심스러워지며, 그 밭을 다시 일구는 일은 과거를 되돌리기위한 몸짓이 아니라 이미 지나온 시간 위에 새로운 하루를 올려놓기 위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들린다. ‘맨발’에서는 보호받지 못한 상태의 불안보다 차가운 흙의 감촉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한 걸음씩 내딛는 결심이 목소리의 리듬 속에 남는다.

‘뼛속 깊이 파고드는’과 ‘곡비’에 이르러서도 가수는 울음을 앞세우지 않는다. 소리로 터뜨리기보다는 고통이 삶의 안쪽으로 스며들어 이미 한 사람의 리듬이 되었음을 인정하듯, 절제된 호흡으로 노래를 이어 간다. 이 선택은 이 앨범이 고통을 다루는 방식?과장하지 않고, 소비하지 않으며, 존엄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통과시키는 방식과 깊이 닿아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노래의 음량은 낮아지고 가수의 목소리는 더욱 가까워진다. ‘낙장’에서는 떨어져 나간 페이지를 억지로 메우려 하지 않고, 빠진 채로 남아 있는 시간까지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드러나며, ‘시린 손’에서는 오래도록 누군가를 지켜 온 시간이 어느 날 문득 감각으로 되돌아오는 순간이 차갑지만 분명한 발성으로 전달된다.

마지막 곡 〈숙녀야〉에서 가수는 어떤 인물을 앞에 세우기보다, 이 앨범을 지나온 모든 시어와 시간들이 향해오던 태도의 이름을 조용히 부른다. 그 목소리는 설명하지 않고 결론을 서두르지도 않으며, 존칭처럼 남아 오래 이어질 수 있는 여운만을 앨범의 끝에 놓는다.

이 앨범에서 가수는 주인공이라기보다 『유통기한』의 시어들이 음악이라는 형식을 통해 다시 숨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 주는 존재에 가깝다. 목소리는 앞에 서지 않고 늘 한 걸음 뒤에서 시간을 받쳐 들며, 말보다 오래 남는 감각이 사라지지 않도록 곁을 지킨다.

그래서 이 앨범은 가수의 감정을 감상하는 음반이기보다, 가수의 목소리를 통해 시어들이 다시 생활로 돌아오는 음반에 가깝고, 노래가 끝난 뒤에도 다음 하루가 다시 시작될 때 그 하루를 견디는 리듬으로 조용히 남는다.

이 앨범은 그렇게 닳아 없어질 것이라 여겨졌던 말들과 감각들이 사실은 끝내 닳지 않고 남아 다시 하루를 떠받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가수의 절제된 목소리를 통해 아주 길고 느린 문장으로 증명한다.

이 앨범에서 보컬을 도윤이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도윤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유통기한』의 시어들이 지나온 시간과 삶의 무게가 겹쳐 만들어 낸 목소리의 결에 가깝다. 젊은 날의 숨과 가장의 책임, 말이 줄어든 나이의 호흡이 곡마다 다른 높이와 속도로 포개져 들리며,이 목소리는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시 속의 말과 여백이 스스로 흐르도록 한 발 물러서 노래한다. 그래서 도윤은 한 명이면서 동시에 여러 시절로 존재하며, 시어들이 음악을 통해 다시 생활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통로가 되고, 노래가 끝난 뒤에도 각자의 시간 속에 남아 있던 감각 하나를 조용히 불러낸다.

Track List

1 유통기한
시 천숙녀 · 작곡 오인택 · 노래 도윤
2 지워질까
시 천숙녀 · 작곡 오인택 · 노래 도윤
3 삶의 봇짐
시 천숙녀 · 작곡 오인택 · 노래 도윤
4 묵정밭
시 천숙녀 · 작곡 오인택 · 노래 도윤
5 맨발
시 천숙녀 · 작곡 오인택 · 노래 도윤
6 뼛속 깊이 파고드는
시 천숙녀 · 작곡 오인택 · 노래 도윤
7 곡비
시 천숙녀 · 작곡 오인택 · 노래 도윤
8 낙장
시 천숙녀 · 작곡 오인택 · 노래 도윤
9 시린 손
시 천숙녀 · 작곡 오인택 · 노래 도윤
10 숙녀야
시 천숙녀 · 작곡 오인택 · 노래 도윤

  작가 소개

지은이 : 천숙녀 44351
* 경북 문경출생.* 1995년 월간《문학공간》으로 등단, 2000년《현대시조》신인상 * 시집으로는 「행운의 편지」「건강한 인연 」「평화의 섬, 독도?」「비움 」「안부」「반갑지 않은 손님」「구절초」「아카샤」「시로 묻는 안부」와「독도시 200선」시화집을 엮었다* 한국 문인협회 회원, 나래시조 회원, 문경문학회회원, 대전시조시인협회 회원* 1996년 순수문학상 우수상수상* 2021년 나래시조 문학상 수상* 2011년 국회독도특위, 독도수호 유공자 공로상 수상* 현) 한민족독도사관 관장.* 현) 아키타라이더 소속 (AKASHA 레이어 제로) 진행

  목차

시인의 말4

1부 우수 지나 경칩 되니

우수 지나 경칩 되니13
우리 사랑14
까닭15
비무장 지대16
더하기 곱하기17
산수유 피던 날에18
봄볕19
3월의 노래20
연鳶21
묻어야지 씨앗22
목련 지는 밤23
안개24
숙녀야!25
한 숨결로26

2부 간간이

간간이29
설날 아침30
옛집31
눈물로32
찔레 향기33
가을 산34
말씀35
아버지36
그립다37
말리고 싶다, 발38
콩 꼬투리 툭39
가뭄40
이제야41
도예가42

3부 등불

등불45
연정46
비탈진 삶47
지워질까48
거울49
뼈마디들50
길51
물소리52
똬리를 틀고53
손등에 떨어진 눈물54
가을 빈손55
삶의 봇짐56
뼛속 깊이 파고드는57
짓밟히더니58

4부 꽃등

꽃등61
인두로 지지면서62
곡비哭婢63
젖은 이마64
처진 어깨65
시린 손66
밤새 걷던 자갈길67
묵정밭68
낙장落張69
부딪힌 몸70
버림으로71
눈물로 짠72
지는 꽃73
달맞이꽃 74

5부 가슴은

가슴은 77
어쩌지78
꽃무릇 79
유통기한80
바람에 실어81
그 이름82
꽃그늘83
맨발84
오늘도85
내 삶의 시를 찾아 86
낙법落法 87
덜컹88
아득히 먼89
어느덧90

■ 라이너 노트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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