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단답식 답변을 기대하며 즉흥적으로 묻는 사람과, 생각의 흐름을 펼치기 위해 체계적으로 묻는 사람으로 갈리는 시대다. 후자에게 인공지능은 일머리 좋은 조교이자 만능 연장통이며, 학술적 글쓰기는 학문하기를 실현하는 ‘도구’라고 저자는 말한다.
무엇을 쓸지 ‘발상’하는 법부터 자료 수집, 이야깃거리 ‘구상’, 작성, 수정까지 5단계로 학술적-논리적 글쓰기의 방법과 요령, 주의점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비판적 분석과 논증이 요구되는 학술적 글쓰기를 수행하되, 대중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배척하지 않고 ‘잘’ 껴안는 방법을 알려준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글쓰기와 토론을 강의해 온 저자의 글쓰기 개론이자, AI를 활용한 논문 및 보고서 작성법이다. 인공지능은 표절 검색 프로그램의 적이 아니라 맞춤형 보조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챗봇을 활용한 논리적 글쓰기 전략>을 책 뒤 부록으로 실었다.
출판사 리뷰
학술적 글쓰기는 ‘도구’다!
인공지능은 만능 연장통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강 글쓰기’ 강좌
대학에서 오랫동안 글쓰기와 토론을 강의하고 있는 저자의 글쓰기 개론이자, AI를 활용한 논문 및 보고서 작성법이다. 무엇을 쓸지 ‘발상’하는 법부터 자료 수집,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이야깃거리를 ‘구상’하고, 실제로 작성하고, 수정하는 5단계에 걸쳐 글을 쓰는 구체적인 방법과 요령, 주의점 등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이 책이 다른 글쓰기 책과 다른 점은 ‘학술’과 ‘AI’이다. 이 책은 비판적 분석과 논증이 요구되는 학술적 글쓰기를 수행하는 방법을 진술하되, 그 과정에서 대중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배척하지 않고 ‘잘’ 껴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제 대학 글쓰기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공지능은 표절 검색 프로그램의 적이 아니라, 맞춤형 보조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술적·논리적 글쓰기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뿐 아니라, 아예 <챗봇을 활용한 논리적 글쓰기 전략>을 책 뒤 부록으로 실었다.
레포트, 보고서도 결국 논리적 글쓰기
생성형 인공지능이 보급되면서 우리 사회의 인간 유형은 두 가지로 양분되었다. 단답식 답변을 기대하며 즉흥적으로 묻는 사람과, 생각의 흐름을 펼치기 위해 체계적으로 묻는 사람이다. 전자에게 인공지능은 입담 좋은 이야기꾼이다. 반면에 후자에게 인공지능은 일머리 좋은 조교이자 만능 연장통이다. 이제 대학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지 않고 글쓰기를 한다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최상의 학술적 글쓰기를 수행하는 방법을 알리고 배워야 한다! 글쓰기는 국어나 수학 같은 학문이 아니라, 학문하기를 실현하는 ‘도구’이지 않은가. 그래서 이 책은 스무 살 정도의 대학 학부생을 대상 독자층으로 설정한다. 고등학교 때까지 교육받은 학문의 기초 소양을 바탕으로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기예를 습득하고자 하는 이들이 이 책의 대상이다. 대학에 들어가면 무조건 써야 하는 것이 ‘페이퍼’(레포트), 소논문이다. 회사에 들어가면 보고서를 써야 한다. 이 책은 학술적, 다른 말로 논리적 글쓰기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안내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팁까지 전수한다.
학술적 글쓰기란 무엇인가
고등교육 혹은 연구기관의 학문 행위 전반을 학술적이라 본다면,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글쓰기를 ‘학술적 글쓰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대학에서 한두 학기 글쓰기 수업을 수강한다고 학술적 글쓰기를 온전히 습득하기는 어렵다.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글쓰기는 학술적 글쓰기의 현실적 대안이자 실제다. 어떤 관점의 옳고 그름을 객관적으로 따져 정당화하거나 해명하는 논증적 글쓰기다. 비평적 산문essay, 학술논문article, 평론review, 대학의 보고서term paper 등이 대표적이다. 반드시 어떤 자료, 텍스트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행위가 있어야 하고, 그것에 대응한 결과로 자기 관점과 주장을 제기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의 구성도 학술적(논리적) 글쓰기의 핵심인 비판적 분석과 자기주장에 초점을 맞췄다.
질문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옳고 그름을 묻는 질문, 선택을 묻는 질문, 정보를 묻는 질문. 인공지능은 세 번째 질문에 특화되어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은 인간이 정하고 답해야 한다. 옳고 그름, 선택의 판단은 아직 인간의 몫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그러한 판단에 도달할 때까지 인간을 도울 뿐이다. 인간만이 자기 삶을 디자인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그 권리를 포기하지 않아야 정확한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정확한 글쓰기는 주체적 관점을 전제한다.
학술적/논리적 글쓰기에서 자료 수집은 총알을 가득 확보하는 것과 같다. 글쓰기라는 전장에서 총알이 떨어지는 것처럼 난감한 상황은 없다. 많은 작가와 학자들이 단 한 줄의 문장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료를 준비하고 읽는지 안다면, 작가나 학자가 되겠다고 쉽게 말하지 못할 것이다.
결국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메모하고, 그 메모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지가 관건이다. 메모 상자를 잘 구축해 놓았다면 글쓰기 계획은 따로 할 필요가 없다. 글이 쓰고 싶어질 때 메모 상자를 열어 보기만 하면 된다. 다음은 숀케 박사가 루만의 메모법을 바탕으로 소개한 메모 순서와 요령이다. 메모 순서는 임시 메모, 인용 메모, 영구 보관용 메모, 이렇게 3단계로 이루어진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_글쓰기의 윤리
책의 시대는 끝났다?
내용적 윤리성
표절
정치적 올바름(PC)
인공지능 활용
1장 발상
1. 무엇을 쓸 것인가
발상의 형식과 행동유도성
관심 분야
질문하기
2장 자료
2. 수집
자료 수집의 기준
텍스트 선정
플랫폼 활용
3. 읽기
읽기의 효용
천천히 읽기,빠르게 읽기
구텐베르크 혁명과 코덱스의 등장
종이로 읽기,스크린으로 읽기
디지털 시대 읽기 전략,“양손잡이 문해력”
4. 메모
메모는 제목 없는 책이다
메모 상자 만들기
모듈화된 메모의 효용
생각을 생각하는 힘
3장 구상
5. 화제話題 선정
너무 포괄적이거나 단편적이지 않은
좋은 화제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일
6. 개요
문제의식: 지식의 빈틈을 찾아라
가설과 입증
추론: 연역, 귀납, 변증
입증: 분석과 실험
주제문 작성
7. 목차
콘텐츠는 콘텐트다
3단 구성과 단 구성
목차 구성할 때 주의할 점
제목 붙이기
4장 작성
8. 대칭과 패턴
생각의 방향성과 구조화
정보와 노이즈 구분하기
대칭과 패턴의 상호작용
주제를 설득할 다섯 가지 글쓰기 도구
9. 정의
종차와 유개념,내포와 외연
정의할 때 주의할 점
10. 비교
발전의 원동력
비교의 조건
비교의 잠재성
11. 인용
인용 없이는 원본도 없다
직접인용과 간접인용
연결의 기술
12. 비유
비유의 특징
‘생소한’ 비유가 창의적 사고를 만든다
유추의 힘
비유가 추동한 문자의 발전
비유 도식과 모듈화의 혁신,스티브 잡스
13. 논증
필연성과 우연성의 함수관계
가짜 논증과 진짜 논증
사이비 인과성
원인과 이유의 차이
인과 모듈의 효용
논증 모듈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
논증 모듈의 작동 규칙
정보 엔트로피의 역설
5장 수정
14. 배치
좋은 제목이란?
서론,본론,결론의 역할과 분량
선형적 글쓰기의 장점
15. 논리
설득의 기술,에토스와 파토스
논리 점검에 필요한 비단 주머니
16. 문채文彩
문장이 지닌 빛깔과 아름다움
적확한 단어 찾기
좋은 문장의 기준,문법
문장이 문장을 쓰게 하라
조사,어미,접사의 쓰임
문장은 짧게?
잘 쓴 문장이란
에필로그_ A시대 글쓰기
부록
① 챗봇을 활용한 논리적 글쓰기 전략
② 인용 출처 표기 방식
③ 틀리기 쉬운 맞춤법
미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