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엄마들은 아기를 따뜻한 품에 폭 감싸 안고 다니지요. 그런데 팔이 없는 동물들은 어떻게 새끼를 데리고 다닐까요? 하마는 새끼 하마가 물에 젖지 않도록 등에 태워요. 그럼 악어는요? 어떻게 새끼 악어를 데리고 나들이 가나요?
이 책은 엄마 동물들이 새끼 동물들을 어떻게 데리고 다니는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장면마다 다른 동물들이 자기 특성에 맞게 새끼를 옮기는 모습은 어른들이 보기에도 정말 신기합니다. 그림에서 엄마 동물과 새끼 동물의 시선을 따라가 보세요. 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길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 리뷰
동물들이 어떻게 새끼를 데리고 다닐까요?
운율감 있는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만나는 동물 지식 그림책!
1. 기획 의도 :
동물들이 어떻게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테마를 꼽으라면 바로 ‘동물’일 것입니다. 자아에서 타인에 대한 인식의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동물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비중 있는 다리의 역할을 해 주지요. 지식 전달의 목적에 앞서, 어린이들이 저절로 관심을 가지게 되는 소재입니다. 무엇보다 작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쓴 리듬감 넘치는 글과 시선을 사로잡는 동물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2. 글의 특징 :
‘엄마, 나도 갈래요, 엄마 입에 숨어서! 삐죽삐죽 이빨이 정말 재미나지요.’ 3/4조의 운율이 살아 있는 본문 글이 입에 쉽게 익습니다. 반복적인 구조 속에 각각의 동물 이야기가 들어 있어, 어린 나이의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각 동물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설명은 팁 원고로 담아 지식을 흥미롭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3. 그림의 특징 :
강렬한 빛깔의 큼직큼직한 동물 그림이 유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따뜻한 톤의 색감과 애정 어린 동물들의 표정에서 새끼를 생각하는 어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제인 카브레라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지금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환경, 인권, 동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손으로 직접 책을 만들며, 아이들 침실에 벽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우리 아기 까까머리』『큰 판다와 작은 판다』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 책사람
어린이와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책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원고 만들기와 책 꼴 만들기, 좋은 외국책을 우리말로 옮기기, 우리말을 영어로 옮기기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은 『아빠 사용 설명서』『공룡이 와글와글!』등이 있습니다.
감수 : 황보연
한국교원대학교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동물행동학을 전공했으며, 경희대학교에서 생물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및 환경학과, 신흥대학 임상병리학과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사무소 자연생태 연구원, 경희대학교 부설 한국조류연구소 연구원, 환경부 전국 자연자원조사 조류부문 연구원, 환경부 전국 조류조사 동시센서스 책임조사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자연 이야기』『생태 가이드북』『동물의 공격과 방어』등에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