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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안녕 이미지

나무야, 안녕
나무생각 | 4-7세 | 20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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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충북의 산속 마을에서 글을 쓰며 생활하고 있는 작가 도종환은 집 뒷마당에서 허리가 꺾인 어린 자두나무에 자두 한 개가 열려 있는 것을 보았다. 몸이 부러진 아픔에도 불구하고 저 혼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것이 대견했던 작가는 하루에도 여러 번 그 나무를 쓰다듬어주었다.

자두나무는 열매를 맺을 동안 한시도 홀로 외롭게 남겨져 있지 않았다. 풀과 꽃과 나무가 언제나 함께했고, 밤이 되면 별과 달이 내려와 말을 걸었으며, 따뜻한 봄 햇살은 상처를 쓰다듬어 아물게 했다. 무엇보다 자두나무의 마음속 정령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격려와 위로를 건네고 있었다.

상처 입은 모든 생명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책은, 작가의 뒷마당에 있던 이 자두나무와 함께 밤나무, 벚나무, 계곡물소리, 사람들의 웃음소리, 그리고 달빛과 별빛을 옮겨놓았다. 그리고 우리가 잊고 사는 진실 하나를 일깨워준다. 우리 또한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또 위로받고 있다는 것을.그렇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어요.다른 나무들은 모두 과일을 달고자랑스럽게 햇살을 받으며 서 있었어요.자두나무도 허리가 꺾이지 않고 가을까지 자랐다면그동안 자두 몇 개는 열었을지 모른다는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팠어요.자두나무는 점점 말을 잃어 갔어요.어디 아무도 안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숨어 버리고 싶었어요.그 생각을 해서 그런지, 몸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았어요.차가운 바람이 몰아치자 꺾이어져상처 난 곳이 더 쓰리고 아팠어요.주인아저씨가 겨울 준비를 한다고 작은 감나무 허리를짚으로 감싸 주다가 어린 자두나무를 보고는그 옆에 막대기를 대고 점점 허리가 꼬부라지는자두나무를 끈으로 묶어주지 않았다면자두나무는 쓰러져 죽거나 얼어 죽고 말았을 거예요.아니, 절망스러운 마음 때문에 죽고 말았을 거예요.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도종환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앞에는 아름다운 서정을 두고 뒤에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를 두고 끝내 그것 을 일치시키는 문인으로 불리는 도종환은 충북 청주 에서 태어났다. 그동안 《고두미 마을에서》《접시꽃 당신》《당신은 누구십니까》《부드러운 직선》《슬픔의 뿌리》 《흔들리 며 피는 꽃》《해인으로 가는 길》《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사월 바다》등의 시집과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사람은 누구나 꽃이다》《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등의 산문집을 냈다. 신동엽창작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대 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신석정문학상, 용아박 용철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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