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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in-Q(윙크) 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 단기완성
시대고시기획 / 사회조사분석사 수험연구소 (지은이) / 2019.10.04
20,000원 ⟶ 18,000(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사회조사분석사 수험연구소 (지은이)
2019년~2014년 전체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분해하여 자주 그리고 반드시 출제되는 핵심이론 151개를 엄선한 교재다. 모든 이론에 기출연도가 표시되어 있어 중요한 이론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다. 2019년 1~3회 최신기출문제 및 해설을 수록했다.PART 1 1과목 조사방법론Ⅰ Chapter 01 사회과학적 방법 Chapter 02 자료수집 방법 Chapter 03 질문지 설계 및 조사관리 PART 2 2과목 조사방법론Ⅱ Chapter 01 표본추출방법 Chapter 02 측 정 Chapter 03 척 도 PART 3 3과목 사회통계 Chapter 01 기술통계 Chapter 02 확률과 확률분포 Chapter 03 통계적 추정 Chapter 04 가설검정 Chapter 05 통계분석 PART 4 최신기출문제해설 2019년 1회 기출문제 및 해설 2019년 2회 기출문제 및 해설 2019년 3회 기출문제 및 해설17년 간 10만 독자가 선택한 원조 수험서 맛집! 시대고시의 야심작 <Win-Q 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 단기완성> 초판 완판 신화를 2020년 개정판에서도 이어갑니다. 방대한 양의 기본서를 볼 자신이 없는 수험생, 두꺼운 종합본이 부담스러운 수험생, 단기간에 합격을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1. 2019년~2014년 전체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분해하여 자주 그리고 반드시 출제되는 핵심이론 151개를 엄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핵심이론 + OX퀴즈 + 기출」 3단계 학습법을 구성했습니다. 핵심이론 학습 후 OX퀴즈와 기출문제로 바로 복습할 수 있습니다. 사회조사분석사 시험은 옳고그름을 판별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OX퀴즈를 통해 개념을 다시 한 번 체크하고 마무리로 출제된 기출문제를 통해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2.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은 정해져 있습니다. 모든 이론에 기출연도가 표시되어 있어 중요한 이론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습니다. 출제 빈도가 높은 이론은 반드시 한 번 더 학습하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2019년~2014년 전체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챕터별/연도별로 출제된 문항 수와 출제율을 계산하여 그래프를 만들었습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출제동향 그래프를 통해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2019년 1~3회 최신기출문제 및 해설을 수록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통해 실력을 점검하고 최근출제경향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문제는 바로 기출문제입니다. 문제풀이 후 꼼꼼한 해설을 통해 오답정리도 잊지 마세요. 출판사 서평 17년간 수많은 합격색을 배출한 사회조사분석사 수험서의 원조! <Win-Q 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 단기완성> 2020년 개정판은 더욱 더 철저한 기출분석을 통해 엑기스만 학습할 수 있는 단기간 합격에 최적화된 도서입니다. 시험에 나오는 이론만 공부할 수 없을까요? 앞에서 공부한 이론, 뒤만 돌면 새하얀 백지상태라구요? 시대고시기획의 <Win-Q 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 단기완성>와 함께라면 이와 같은 걱정은 마세요. 「핵심이론 + OX퀴즈 + 기출」 3단계를 통해 핵심이론 공부 후 OX퀴즈를 통해 복습하고 기출문제로 바로바로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조사방법론과 사회통계를 처음 접하는 수험생, 비전공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꼼꼼한 이론설명과 상세한 문제해설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이론별 기출표시와 챕터별 출제동향 그래프를 통해 학습 전 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 시험의 맥을 짚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한번의 합격 신화를 위한 <Win-Q 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 단기완성>과 함께 2020년 사회조사분석사 시험 합격의 기쁨을 누려보세요.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로크미디어 / 홍춘욱 (지은이) / 2019.04.24
17,800원 ⟶ 16,020(10% off)

로크미디어소설,일반홍춘욱 (지은이)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를 바라볼 때 종종 특정 인물의 의도, 개성, 상황 등 인물을 중심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소수의 인물이 가진 개성만으로 거대한 세계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한 흐름을 통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중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프랑스보다 군사력이 열세였던 영국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 시스템의 도움이 있었음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사례만이 아니라 18세기부터 서양이 동양보다 잘살게 된 이유, 미국이 패권국가로 올라가며 국제 경찰을 자처한 이유, 금본위제가 일으킨 영향들, 일본의 버블 자산이 일어난 배경, 광복 이후 토지개혁과 이후 외환위기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한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에 있는 ‘돈’에 대해 각종 참고 자료와 도표를 통해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1부.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1장. 트라팔가 해전에서 영국은 어떻게 승리했는가? 2장. 네덜란드에서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가 출범한 이유는? 3장. 군대는 강하지만, 경제는 허약했던 스페인 4장. 16세기의 물가 혁명,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5장. 메디치 가문부터 암스테르담 은행까지 6장. 메리 포핀스와 뱅크런 이야기 7장. 스코틀랜드의 사기꾼 존 로와 프랑스의 몰락 1부로부터 얻은 교훈. 금리가 높은 나라는 투자처로 적합하지 않을 때가 많다 2부. 대항해시대로 열린 ‘글로벌 경제’ 1장. 명나라 때 왜구가 창궐했던 까닭은? 2장. 아메리카 대륙의 은, 중국으로 유입되다 3장. 삼국지 이후의 시대는 왜 아무도 관심이 없을까? 4장. 명나라 때까지는 서양보다 잘살았다! 5장. 조세개혁으로 부강해졌는데, 명나라는 왜 망했을까? 6장. 청나라 때 인구 4억을 돌파한 이유는? 2부로부터 얻은 교훈. 화폐공급이 줄 때 경기가 나빠진다! 3부. 맬서스와 이해할 수 없는 신세계 1장. 왜 청나라에서 산업혁명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2장. 산업혁명 vs. 근면혁명 3장. 영국은 어떻게 ‘인구폭발’을 피할 수 있었나? 4장. 마약왕 영국! 5장. 미국 남부는 왜 그렇게 노예제도 폐지에 강력 저항했을까? 3부로부터 얻은 교훈. 생산성의 증가가 빠른 혁신 국가에 투자하라! 4부. 대공황, 아 대공황! 1장. 제1차 세계대전은 왜 뜻밖의 사건이었나? 2장. 독일에서 하이퍼 인플레가 발생한 이유는? 3장. 1929년 미 증시 대폭락의 원인은? 레버리지 투자! 4장.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왜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나? 5장. 대공황은 왜 그렇게 길게 이어졌나? 6장. 은행의 위기가 대공황으로 이어지다! 7장. 디플레이션이 왜 무서운가? 8장. 독일은 어떻게 승승장구할 수 있었을까? 4부로부터 얻은 교훈. 불황이 시작될 때에는 단호하게 행동하라! 5부. 금본위제가 무너진 이후의 세상 1장. 미국이 세계의 경찰을 자처한 이유는? 2장. 닉슨은 왜 금본위제를 폐지했을까? 3장. 볼커, 인플레를 잡다! 4장. 1986년의 유가 급락, 어떻게 발생했나? 5장. 왜 상품시장은 20년 주기로 움직일까? 5부로부터 얻은 교훈. 중앙은행에 맞서지 마라! 6부. 일본 경제는 어떻게 무너졌나? 1장. 플라자 합의는 어떻게 벌어졌나? 2장. 미국 블랙 먼데이, 일본 자산가격의 버블을 촉발하다! 3장. 일본 주식시장, 얼마나 비쌌나? 4장. 일본 부동산시장은 갈라파고스? 5장. 자산가격 버블이 붕괴될 때 불황이 출현하는 이유는? 6장. 자산가격 하락이 장기불황으로 이어진 이유는? 7장. 일본 중앙은행은 왜 금리인하를 미뤘나? 6부로부터 얻은 교훈. 버블이 붕괴될 때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돈을 풀어야 한다! 7부. 1997년 우리나라는 왜? 1장.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는 어떤 성취를 기록했나? 2장. 토지개혁, 번영의 초석을 놓다! 3장. 우리나라는 어떻게 수출 제조업을 육성했을까? 4장. 미국에서 만드는 것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게 더 싸다고? 5장. 우리나라는 어떻게 외환위기의 수렁에 빠졌나? 6장. 외환위기 이후, 어떤 변화가 나타났나? 7장.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나타난 이유는? 7부로부터 얻은 교훈. 건전 재정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세계를 바꾼 사건 이면에는 ‘돈’이 있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면 세계의 흐름이 보인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쓴 ‘돈의 역사’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를 바라볼 때 종종 특정 인물의 의도, 개성, 상황 등 인물을 중심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소수의 인물이 가진 개성만으로 거대한 세계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한 흐름을 통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옥 박사가 쓴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독자 여러분이 금융이라는 커다란 돈의 흐름을 통해 세계를 보는 안목이 성장하길 바라며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중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를 알려면 돈을 알아야 한다. 역사 이면에 있는 돈의 역사를 각종 자료를 통해 재조명하다. 저자 홍춘욱 박사는 프랑스보다 군사력이 열세였던 영국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 시스템의 도움이 있었음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사례만이 아니라 18세기부터 서양이 동양보다 잘살게 된 이유, 미국이 패권국가로 올라가며 국제 경찰을 자처한 이유, 금본위제가 일으킨 영향들, 일본의 버블 자산이 일어난 배경, 광복 이후 토지개혁과 이후 외환위기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한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에 있는 ‘돈’에 대해 각종 참고 자료와 도표를 통해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돈과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경제역사교양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역사를 통해 돈을 배우고, 돈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경제와 역사가 결합된 매우 유용한 대중교양서로, 독자 여러분에게 세계를 움직이는 ‘돈’을 배우고 더 나아가 세상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돈으로 보는 세계사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돈을 알아야 한다.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 만 46세의 나이로 미국 42대 대통령에 당선된 빌 클린턴이 선거 당시에 썼던 문구다. 당시 선거 분위기는 클린턴에게 매우 안 좋게 돌아가고 있었다. 연임에 도전하던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군사·외교적 성과로 지지율이 높았고, 반면 클린턴은 자질 문제로 주변 여러 사람들에게 공격당했다. 하지만 조지 H. W. 부시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 돈(경제)을 잘 공략한 클린턴이 승리하게 되었다. 이런 역사적 순간에 돈의 힘이 작용한 경우가 있지 않을까?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세계를 바꾼 주요 사건에서 돈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다양한 도표와 참고 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금융학적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제역사교양서다. 역사 속 사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 인물의 강점이나 개성, 특징만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한 것과 비슷한 사례는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럽의 패권을 장악했던 프랑스와 이를 견제하던 유럽 국가들의 승부는 매우 치열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이 대프랑스 동맹을 이뤄서 불세출의 천재 나폴레옹을 막아내던 시기이기도 하다. 일곱 차례나 동맹이 이루어졌어야할 만큼 군사적으로 매우 부강했던 프랑스가 무너진 이유는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대프랑스 동맹의 주축이 되어 맞선 영국과 계속된 전쟁으로 피폐해진 프랑스의 경제력에도 큰 지분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프랑스와 똑같이 전쟁을 하면서 부강했던 영국의 경제력은 어디서 온 것일까. 바로 중앙은행을 비롯한 선진 금융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이었다. 월스트리트가 나타나기 전까지 런던이 세계 금융의 중심이자, 국가를 지탱하는 경제의 중심지였던 이유가 이처럼 바로 돈과 금융에 대해 다른 국가들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벌어지는 전 세계적 변화들과 돈에 눈이 멀어 내실을 다지지 못한 사람들 스페인을 필두로 금융화가 이루어진 유럽의 국가들이 대항해시대를 이끌어가게 된 것은 특별히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화폐를 만들기 위해 그들은 황금으로 가득한 엘도라도를 꿈꾸며 항해를 떠났기 때문이다. 유럽 안에서 시작된 돈의 역사는 유럽에서 그치지 않고 결국 전 세계를 바꿔버리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신세계를 발견한 그들은 원주민으로부터 금과 은을 약탈하며 자신들의 배를 마음껏 채웠다. 특히, 스페인은 포토시의 은광을 발견하는 엄청난 행운과 만난다. 유럽인들의 대항해시대는 나비의 날갯짓이 되어 동아시아에 커다란 폭풍이 되어 나타난다. 그토록 부강했던 명나라가 유럽인과 더불어 왜구에게 수탈당하는 일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결국 북방과 해양 양쪽으로 압박을 받던 명나라는 조세개혁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다시 부강한 나라로 세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명나라는 내실을 다지지 못하였고, 결국 민란으로 인해 무너진다. 내실을 다지지 못한 약탈자 스페인이나 그들의 행운을 통해 부를 얻었던 명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에서도 우리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이처럼 경제와 역사를 통해 돈을 제대로 알게 하고, 돈 때문에 생기는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움말이 되어줄 것이다. 세계는 어느 한 순간에 바뀌지 않았다 오늘날까지 돈의 역사와 함께 계속 바뀌고 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돈과 역사가 함께 흘러가는 모습을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보여주고 있다. 동양과 서양의 변화는 단순히 자신들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처럼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큰 흐름을 바라볼 수 있도록 어느 한 사건과, 그 사건으로 인해 생긴 일이 이어지는 목차로 구성됐다. 돈의 역사는 과거에 시작되어 그 순간 끝난 것이 아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중 하나인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돈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유용한 경제역사교양서가 되어줄 것이다. 19세기 초 유럽 대륙을 제패했던 나폴레옹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은 영국이었다.


똥이 풍덩! : 남자
비룡소 / 알로나 프랑켈 글·그림 / 2001.04.23
13,500원 ⟶ 12,150(10% off)

비룡소창작동화알로나 프랑켈 글·그림
친근한 글과 그림으로, 아이들의 배변 훈련을 도와 주는 아기 그림책. 작가가 아들의 배변 훈련을 돕기 위해 직접 쓰고 그렸다. 아이가 기저귀를 벗고 변기를 혼자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아이가 오줌과 똥을 조금 참았다가 변기 안에 정확히 싸는 장면에서는 독자들까지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친근한 글과 그림으로, 아이들의 배변 훈련을 도와주는 아기 그림책 1975년 처음 발표된『똥이 풍덩!』은 알로나 프랑켈이 아들의 배변 훈련을 돕기 위해 직접 쓰고 그렸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기저귀를 벗고 변기를 혼자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아이가 오줌과 똥을 조금 참았다가 변기 안에 정확히 싸는 장면에서는 독자들까지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화자인 엄마는 조금씩 똥과 오줌을 가려 가기 시작하는 아이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즉, 어른이 아이에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의 변화를 관찰하고 성장을 도와주는 '동반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부모의 태도는 지은이 알로나 프랑켈의 작가 정신과도 통한다. 그녀는, "아이들의 감정과 의사를 존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즉,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은 주입식이나 억지스런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의 흐름에서 스스로 이루어가는 것이다. 이 책이 가지는 또 하나의 매력은 편안하고 친근한 등장 인물들의 모습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캐릭터 상품화가 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인공은 책 속에 갇힌 인물이 아닌 아이들과 직접 말하고 행동하는 동적인 인물이다. 주인공 용(송)이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친근한 모습이다. 고수머리에 동글동글한 얼굴과 앙증맞은 눈, 코, 입. 그리고 각 장마다 보여주고 있는 아이의 행동들은 더욱 그렇다. 특히 이 책은 아기 때부터 3세 정도의 아이로까지 성장해 가는 모습을 차례대로 보여주고 있어, 아이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지금의 모습을 책과 비교해 가면서 읽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재미는 아이들에게 자칫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배변 훈련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준다.『똥이 풍덩!』은 아이의 성별에 따라 골라 볼 수 있도록 남자, 여자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되었다. 같은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성별에 따라 주인공들의 모습이 다르다. 따라서 자신과 동일한 성의 주인공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는다면 아이들의 재미는 더욱 커 질 것이다. 또 폭신한 촉감을 주는 스펀지 커버를 사용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더해준다.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 : 고대 문명의 탄생
사회평론 /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김병준 외 감수, 박기종 삽화, 정지윤 구성 / 2017.05.12
17,800원 ⟶ 16,020(10% off)

사회평론역사,지리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김병준 외 감수, 박기종 삽화, 정지윤 구성
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출판계에서 드물게 외부 필진이 아닌 출판사 내부의 연구진이 기획과 편집 뿐 아니라 직접 원고를 집필했다. 총 제작기간 5년, 제작비 25억, 30여 명의 개발 참여 인원. 총 100여 차례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였고, 수백 권에 이르는 국내외의 참고 문헌과 연구 자료들을 참조하며 깊이 있는 설명에 공을 들였다. 또한 시대별.지역별 열세 분 교수님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다시 한 번 부족한 점을 보완, 역사책으로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했다. 수천 컷의 사진과 그림, 또 직접 제작한 정교한 실사 지도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또 역사적 현장을 위트 넘치게 표현하며 핵심을 놓치지 않는 이우일 작가의 삽화도 빠지지 않았다. 여기에 역사의 현장을 세심하게 재현한 세밀화를 삽입해 시각자료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교시의 말미에 삽입되었던 '용선생 세계사 카페'도 대폭 강화하여 문학과 예술, 세계사 상식 등 보다 다양한 주제와 시각자료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권에서는 인류의 탄생에서 출발해 세계 곳곳에서 인류 최초의 문명이 탄생하는 순간과 그 내용을 되짚어 본다. 세계 4대 문명으로 꼽히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도, 동아시아 문명의 특징은 물론 각 고대 문명이 훗날 지역 문화권의 형성에 미치게 된 영향까지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바다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고대 문명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400만 년 동안의 긴 여행 - 인간은 어떻게 이토록 다재다능한 손과 영리한 머리를 갖게 되었을까 1교시 문명을 향해 첫걸음을 떼다 빙하기가 끝났다! 농경과 목축이 시작되다 싸움이 시작되다 강력한 권력을 가진 왕이 등장하다 계급 사회가 되다 도시가 만들어지다 문자가 만들어지다 2교시 메소포타미아에서 인류 최초의 문명이 꽃피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현장 이라크를 가다 메소포타미아가 어디야? 수메르 인이 최초의 도시 국가들을 건설하다 수메르 인은 왜 거대한 신전을 지었을까? 수메르 인의 놀라운 발명품들 최초로 메소포타미아를 통일한 아카드 제국 함무라비 왕이 바빌로니아 제국의 전성기를 열다 3교시 나일 강의 선물 이집트 문명 나일 강의 나라 이집트가 궁금해 나일 강이 만든 풍요로운 땅 이집트가 통일되고 파라오가 등장하다 이집트 사람들은 왜 피라미드를 짓고 미라를 만들었을까? 피라미드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수학을 공부하고 달력을 만들다 그림 문자를 사용하다 힉소스의 침략으로 위기를 맞다 4교시 모래 밑에서 찾아낸 인더스 문명 인더스 문명의 요람 인도 아대륙을 가다 인도가 어디야? 모래 밑에서 찾아낸 첨단 도시들 전쟁보다 교역으로 번성을 누리다 인더스 문명의 도시들은 왜 몰락했을까? 아리아 인이 베다 문명을 꽃피우다 인도의 어두운 그림자 카스트 제도가 뿌리내리다 5교시 세 강 유역에서 시작된 동아시아 문명 동아시아 문명의 보금자리 중국은 지금…… 세 강 유역에서 신석기 문명이 꽃피다 황허 강 중하류에 먼저 나라가 들어선 까닭은? 하나라는 전설일까, 역사일까? 갑골로 점을 치고 갑골 문자를 남긴 상나라 청동기 문화가 크게 발전하고 왕권이 강화되다 천명을 받들어 주나라를 세우다 주나라를 떠받친 봉건 제도와 정전제 6교시 아메리카 대륙에 피어난 고대 문명들 아스테카 제국의 땅에 세워진 현대의 나라 멕시코를 가다 아메리카로 건너간 매머드 사냥꾼들 온갖 악조건을 이겨 내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다 올메카 문명 - 해안 지역에서 꽃핀 메소아메리카의 원조 문명 사포테카 문명 - 고원 지대로 옮겨 간 문명의 중심 차빈 문명 - 안데스 문명의 원조 문명 차빈 문명을 이은 나스카 문명과 모체 문명우리 아이 교양을 위한 세계사, 그런데 너무 어렵다고요? 걱정마세요! 한국사 부동의 베스트셀러 “용선생”이 세계사 고민을 해결합니다. 2012년 출간된 이후 5년 동안 100만부 판매를 기록하며 한순간에 초등 한국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이하 《용선생 한국사》)의 후속작인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이하 《용선생 세계사》)가 출간되었습니다. 《용선생 세계사》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은 물론, 세계사에 대한 상식을 넓히려는 어른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세계사 책입니다. 세계사는 어렵다? 기존 세계사 책의 단점을 뛰어넘는 출판사 내부 필진의 5년간 노력의 결실 기존 세계사 책은 깊이 있는 설명은 생략한 채 다양한 사건들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훑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생동감이 넘치는 역사 현장 사진과 옛 삶의 모습을 떠올려볼 수 있는 세밀화 등과 같이 글의 이해를 돕는 장치들이 부족해서 세계사는 읽기 힘든 들다, 한국사보다 지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견과 편견이 생겼습니다.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는 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출판계에서 드물게 외부 필진이 아닌 출판사 내부의 연구진이 기획과 편집 뿐 아니라 직접 원고를 집필했습니다. 시대별, 지역별 역사를 아울러 집필해야 할 뿐 아니라 통일된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동 집필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문가의 글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총 제작기간 5년, 제작비 25억, 30여 명의 개발 참여 인원. 사회평론 역사연구소는 총 100여 차례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였고, 수백 권에 이르는 국내외의 참고 문헌과 연구 자료들을 참조하며 깊이 있는 설명에 공을 들였습니다. 또한 시대별ㆍ지역별 열세 분 교수님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다시 한 번 부족한 점을 보완, 역사책으로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했습니다. 그때 그곳의 지금 모습은 어떨까? 과거 역사와 현재의 삶을 이어주는 코너 신설 및 보강! 학생들이 세계사를 어렵게 받아들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지리적인 장벽입니다. 제아무리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상상을 해 보아도, 가 본 적도 없는 세계 어딘가의 오늘날 모습과 과거를 연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용선생 세계사》는 바로 그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책의 각 교시 수업이 시작되기에 앞서 그때 그 역사 현장의 오늘날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제는 일본, 중국, 유럽 등 우리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이고 서아시아와 이집트, 인도 등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의 생생한 모습까지도 《용선생 세계사》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역사 공부까지 마칠 수 있습니다. 또 교시의 말미에 삽입되었던 〈용선생 세계사 카페〉도 대폭 강화하여 문학과 예술, 세계사 상식 등 보다 다양한 주제와 시각자료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400여 컷의 실사 지도, 총 5000여 컷의 사진 핵심을 찌르는 이우일 작가의 삽화와 과거 생활상을 충실히 재현한 세밀화까지! 《용선생 한국사》는 이미 풍부한 시각자료로 호평 받았습니다. 하지만 《용선생 세계사》는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낯선 환경과 공간을 넘어 시간여행까지 해야 하는 독자들의 수고가 한국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용선생 세계사》에는 수천 컷의 사진과 그림, 또 직접 제작한 정교한 실사 지도를 적재적소에 배치했습니다. 또 역사적 현장을 위트 넘치게 표현하며 핵심을 놓치지 않는 이우일 작가의 삽화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역사의 현장을 세심하게 재현한 세밀화를 삽입해 시각자료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청소년 교양의 튼튼한 기초가 될 교양서! 《용선생 세계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세계사를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길잡이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다른 역사책에서 잘 다루지 않는 지역, 우리가 가기 힘든 지역의 역사도 공평하게 보여줌으로써 지구촌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시야의 폭을 넓히고자 했습니다. 또한 세계사 상식을 넓히려는 어른들에게도 부족함이 없도록 용선생만의 깊이 있는 설명을 더했습니다. 지중해 해상 무역의 발전이 그리스의 민주주의를 낳게 된 과정, 중국 전국시대의 제후들이 필사적으로 부국강병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 굵직한 사건의 앞뒤 관계를 상세히 설명하여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했습니다. 1권 고대 문명의 탄생 - 4대 문명과 아메리카 고대 문명 인류의 탄생에서 출발해 세계 곳곳에서 인류 최초의 문명이 탄생하는 순간과 그 내용을 되짚어 봅니다. 세계 4대 문명으로 꼽히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도, 동아시아 문명의 특징은 물론 각 고대 문명이 훗날 지역 문화권의 형성에 미치게 된 영향까지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고대 문명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함무라비 법전 하면 생각나는 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잖아요. 눈을 다치게 하면 눈을 다치게 하고, 이를 부러뜨리면 똑같이 이를 부러뜨린다는 법말이에요.” “그것도 알고 보면 야만적인 내용이 아니야. 그 전에는 죄를 지은 사람은 몇 배나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었단다. 예를 들어 어쩌다 실수로 다른 사람의 이를 부러뜨렸을 때 그 사람을 사형에 처해 버린다든가 하는 식이지. 하지만 함무라비 법전에 따르면 이 사람은 그냥 이만 하나 부러뜨리는 벌을 받으면 되는 거야.” 용선생의 설명에 왕수재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 저는 무시무시한 법인 줄만 알았더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군요.” “선생님, 근데 황허 강 중류 유역이라면 혹시 황허 문명 말씀하시는 건가요? 황허 문명을 책에서 본 적 있거든요.” “하하, 그래. 예전에는 황허 강 중류 유역에서 먼저 문명이 발달된 뒤 동아시아 지역 전체로 퍼져 나갔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중국의 고대 문명을 황허 문명이라고 불렀지. 그런데 황허 강 중류 유역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동시에 신석기 문명이 발생했고, 그 수준도 황허 문명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그래서 요즘은 황허 문명이라는 말보다 동아시아 문명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단다.”“어차피 다 중국에 있는데 그냥 쉽게 중국 문명이라고 하면 안 돼요?”“그렇게 부르기도 해. 하지만 옛날에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있지도 않았고, 또 황허 문명 말고 나머지는 한족이 일군 문명도 아니었어. 그래서 중국 문명이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하단다.”


시간을 파는 상점 2 : 너를 위한 시간
자음과모음 / 김선영 (지은이) / 2019.09.25
13,500원 ⟶ 12,15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김선영 (지은이)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의 두 번째 이야기. 김선영 작가는 전작에 이어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정말 사고팔 수 있을까’ 하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온라인 카페 ‘시간을 파는 상점’을 개설하고 카페에 올라온 의뢰를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했던 주인공 온조. 이번에는 상점을 대폭 개편하고 친구 이현, 난주, 혜지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개편한 상점에 학교 경비 아저씨의 해고를 막아 달라는 첫 의뢰가 들어오고 상점 멤버들은 ‘해고 반대 집회’를 열기로 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누가 함께 나서 줄지 걱정스럽기만 한데…. 멤버들은 아저씨의 해고를 막고 새롭게 단장한 상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에서 멤버들은 시간을 매개로 움직이며 협업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간을 사고파는 것일까, 끝없이 질문하며 서로가 서로의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 또 남은 시간을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도록 기꺼이 내어놓는다.내가 주동자다 Time seller 숲속의 비단 질투의 늪 살아 있는 것과 살아가는 것의 차이 비가 쏟아지는 숲속의 비단 시간 상장, 시간 거래소 물방울이 모여 강물이 되고 파도가 되고 우리가 부르는 노래 새벽저수지 작가의 말★★★★★ 50만 독자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 8년의 기다림 끝에 만나는 두 번째 이야기 “정말 시간을 사고팔 수 있을까?” ★★★★★ 2011년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에 당선되어 지금까지 분야 선두를 지키고 있는 『시간을 파는 상점』의 두 번째 이야기가 우리를 찾아왔다. 김선영 작가는 전작에 이어 『시간을 파는 상점 2 : 너를 위한 시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정말 사고팔 수 있을까’ 하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온라인 카페 ‘시간을 파는 상점’을 개설하고 카페에 올라온 의뢰를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했던 주인공 온조. 이번에는 상점을 대폭 개편하고 친구 이현, 난주, 혜지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개편한 상점에 학교 경비 아저씨의 해고를 막아 달라는 첫 의뢰가 들어오고 상점 멤버들은 ‘해고 반대 집회’를 열기로 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누가 함께 나서 줄지 걱정스럽기만 한데…. 멤버들은 아저씨의 해고를 막고 새롭게 단장한 상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시간을 파는 상점 2 : 너를 위한 시간』에서 멤버들은 시간을 매개로 움직이며 협업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간을 사고파는 것일까, 끝없이 질문하며 서로가 서로의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 또 남은 시간을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도록 기꺼이 내어놓는다. 8년의 기다림 끝에 만난 『시간을 파는 상점』 두 번째 이야기. 독자들은 이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이자 ‘너를 위한 시간’이며 때로는 타인의 행복이 내 삶의 조건이 됨을, 한번쯤 생각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맞이할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이자, 너를 위한 시간! 시간을 정말 사고팔 수는 없을까? 『시간을 파는 상점 2 : 너를 위한 시간』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소설 속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온조를 비롯한 이현, 난주, 혜지는 시간을 매개로 움직이는 협업과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그 답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 이번 소설은 고양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보안관 해고 철회 시위를 통해, 복직 결정까지 이끌어 냈다는 기사를 읽고 구상하게 되었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나 만날 법한 멋진 친구들이 있다는 생각에 설레며 몇 번이고 기사를 읽고 또 읽었다고 한다.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시스템에 대한 저항이자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은, 자신과 관련된 문제 외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할 것 같은 ‘요즘 아이들’에 대한 편견을 깨 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김선영 작가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펼쳐 간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서로가 서로의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 또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도록 내놓는 ‘시간 거래소’로 단장한다. 말 그대로 시간이 매개가 되어 사고파는 일이 상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상점에서 자신의 시간을 팔기도, 타인의 시간을 사기도 하지만 모든 거래는 오직 시간으로만 이루어진다. 이로써 상점은 온조 개인의 것이 아닌 ‘우리’의 것으로 거듭난다. 사람들은 주어진 시간을 자신만을 위해 쓰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내어놓는다. ‘시간 공유’ 개념을 바탕으로 협업하고 연대하며 옳은 일에 나서는 용기를 발휘함으로써 나를 위한 시간이 너를 위한 시간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낸다. ‘우리’라는 익숙한 단어의 새로운 변주 삶의 격을 생각하는 한층 성숙한 이야기 김선영 작가는 시간에 대한 감각이 유달리 예민하고 이를 오래도록 사유하는 작가이다. 전작 『시간을 파는 상점』이 청소년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얻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평소 “시간은 생명을 가진 모든 것에게 주어진 숙명이자 정답이 없는 숙제”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소유하고 공유하는 아이들을 등장시킨다. 이 소설은 시간이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듯 보이지만, 그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이를 살아내는 이들의 선택이 좌우한다는 이치를 거듭 확인시키며 우리를 한층 성숙한 이야기로 안내한다. 독자를 사로잡는 흡인력과 속도감 있는 전개는 물론, 청소년 독자를 위한 사려 깊은 어휘 덕분에 『시간을 파는 상점』 첫 번째 이야기를 기억하고 두 번째 이야기를 기다려 온 독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선물이 될 것이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건져 올린 최고의 청소년소설!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오래도록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다음 집회, 페북으로 다시 공지합니다.”시위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높은 벽을 확인하고 뒤돌아서는 것처럼 처진 어깨로 걸었다.“옳은 일을 한 건데 왜 불이익을 줘?”난주가 학년부장이 했던 말을 곱씹으며 말했다.“세상이 그렇게 정의로우면 무슨 문제겠어. 가위손아저씨 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지.”온조는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 가면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아침저녁으로 인사하듯이 건네던 할머니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가방을 메어 주고 옷매무새를 다독거린 뒤 한 자도 틀리지 않게 늘 반복하던 말.─친구들하고 싸우지 말고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아이구, 우리 강아지 학교 잘 댕겨왔누? 선생님 말씀 잘 들었누?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듣던 말이 세뇌되어 옳지 않은 일을 시켜도, 옳지 않은 일을 봐도 순종하고 복종하는 게 미덕인 줄 알았다. 이번 일도 분명 나쁜 일이 아닌데 학교 의사에 반하는 표현은, 몹시 부대끼는 일이었고 학생 본분을 지키지 않는 일이 되어 버렸다. “그러니까 시간을 사고파는 범위가 넓어지는 거라고 보면 돼. 누구는 시간을 사기도 누구는 시간을 팔기도. 우린 그걸 조율해 주면 되는 거야. 시간 중개업자. 타임 브로커, 타임 세일러 등등 부르는 거야 뭐, 정하면 되는 거고. 일테면 그런 개념이라는 거지.”“오─ 대박.”온조는 소름이 돋았다. 어깨를 문지르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말을 이었다.“시간 공유 제도 개념인 거네. 서로가 서로의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 또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도록 내놓는 거. 이렇게 되면 말 그대로 시간이 매개가 되어 사고파는 것이 되는 거잖아.”온조는 그간, 불온한 일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위험, 돈 받고 일하는 심부름센터와 뭐가 다르냐는 비아냥거리는 말을 듣고 진짜로 시간을 사고팔 수는 없을까, 고심했던 날들이 떠올랐다. “내가 살아 있는 거라고 생각해?”웃음기 가신 얼굴로 아저씨가 물었다. 허공에 시선을 둔 채였다. “네”갑작스러운 물음에 이현은 무슨 말이냐고 되묻고 싶었다.“솔직히 말해 봐. 살아 있는 거처럼 보이냐고.”“네, 그럼요.”심장이 걷잡을 수 없이 뛰었다. 더럭 겁이 나기도 했다.“됐어. 난, 그냥 살아 있을 뿐이야. 살아가는 게 아니라.”살아 있는 것과 살아가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무슨 말씀을 하려는 건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무슨 부탁을 하려고 저렇게 에둘러 말하는 것일까.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김영사 / 나오미 울프 지음, 윤길순 옮김, 이인식 해제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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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나오미 울프 지음, 윤길순 옮김, 이인식 해제
제3의 물결이 막 시작되던 시기에 출간된, 페미니즘 운동의 성격과 관점을 대표하는 혁명적 저작이다. 사회비평가이자 페미니스트인 저자는 성.인종 차별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알리기 위해 28세 때 이 책을 출간했는데, 일약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녀는 대중적 인기와 함께 여성운동 제3의 물결의 대변인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저자는 아름다움을 이용하는 정치적.상업적 음모와 '흠 없는 미인'이라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신적.신체적으로 파괴되어 가는 여성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성차별 문제를 정치적.경제적 속성과 연결하여 왜 여성이 '아름다움의 신화(The Beauty Myth)'라는 사회적 덫에 빠져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지 그 고통스러운 메커니즘을 추적 및 고발하고 있다. 무엇이 지극히 개인적인 여성의 용모와 옷차림을 옳고 그르다는 도덕적 잣대로 평가하도록 만들었는가? 집안 살림과 자녀 양육 등 여성 역할의 상당 부분은 왜 가정에 국한되어 있는가? 여성은 왜 다이어트, 성형수술, 값비싼 화장품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가? 직장이라는 공적 영역에서부터 종교, 섹스라는 사적 영역까지 '아름다움'을 강요받고 이를 따르도록 학습되었던 여성을 향한 불편한 진실들이 밝혀진다.해제_ 여자의 아름다움은 왜 존재하는가 들어가는 말 1장 아름다움의 신화 : 여성을 통제하는 아름다움이라는 이데올로기 아름다움에 짓눌린 여성 여성을 둘러싼 수많은 허구의 등장 철의 여인이라는 환각 2장 일 : 권력으로의 접근을 막기 위한 수많은 경제적 불의 권력구조에 따른 경제적 불평등 직업에 필요한 아름다움이라는 자격 조건 PBQ의 배경 법이 아름다움의 반격을 떠받치다 PBQ의 사회적 결과 3장 문화 : 화려함 속에 숨겨진 우리 문화의 이중성 여성 영웅의 모순적 이미지 여성지 새 물결의 여성지 잡지의 위기와 포르노의 위력 검열 4장 종교 : 여성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새로운 종교의 탄생 아름다움의 의식 새로운 종교의 구조 새로운 종교의 사회적 영향 5장 섹스 : 남성은 지배하고 여성은 복종하는 정형화된 행동 패턴 피부보다 깊숙이 아름다움의 포르노와 사도마조히즘 그것은 어떤 작용을 하는가 성 전쟁: 이익과 글래머 실례 여성의 성을 억압하는 법 젊은이의 성: 완전히 변했는가 사랑에 나쁜 아름다움 남성 6장 굶주림 : 여성은 왜 죄책감을 느끼고 굶주려야 하는가 아주 쉽다 세 번째 물결: 얼어붙은 움직임 거식증과 포르노 세대 길에서 벗어나 7장 폭력 : 온갖 수술도구로 우리 몸을 학대해야 하는 현실 걸어 다니는 부상자 건강 제도화된 재분류 건강이 건강에 좋을까 돈벌이 윤리 안전장치 성아름다움이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적 무기’라는 주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문제작! 순종, 모성애, 아름다움 등의 여성성이 권력과 시스템에 의해 형성됐음을 고발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아름다움의 신화’를 이용하는 정치적·상업적 음모와 ‘흠 없는 미인’이라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신과 신체가 파괴되어 가는 여성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 화제작. 무엇이 지극히 개인적인 여성의 용모와 옷차림을 옳고 그르다는 도덕적 잣대로 평가하도록 만들었는가? 집안 살림과 자녀 양육 등 여성 역할의 상당 부분은 왜 가정에 국한되어 있는가? 여성은 왜 다이어트, 성형수술, 값비싼 화장품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가? 직장이라는 공적 영역에서부터 종교, 섹스라는 사적 영역까지 ‘아름다움’을 강요받고 이를 따르도록 학습되었던 여성들을 향한 불편한 진실들이 밝혀진다. 아름다움 속에 갇혀버린 허상을 깨고, 진정한 여성의 본질과 가치를 탐색한 불후의 명저. 출판사 리뷰 ‘흠 없는 미인’에 중독된 현대인을 위한 필독서! 아름다움 속에 갇혀버린 허상을 깨고, 진정한 여성의 본질과 가치를 탐색한 불후의 명저 최근 이슈가 된 ‘강남역 살인사건’부터 ‘메갈리아’로 이어진 논란은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성차별 의식구조를 잘 보여준다. 특정 문제를 페미니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이에 반발해 더 큰 논란으로 번지고, 결국 누구보다 친밀해야 할 남녀가 지나친 감정적 논쟁을 벌인다. 이는 비단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 세기 이상 지속된 구조적 문제다. 페미니즘 운동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세기 여성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공유되면서부터다. 이 운동은 크게 19세기 말 투표권과 참정권을 얻기 위해 일어났던 제1의 물결, 1960년대 사회적 차별 문제 해결에 주력한 제2의 물결, 1990년대 백인 이외의 여성이나 동성애 문제 등으로 관심의 폭을 넓힌 제3의 물결로 나뉜다. 나오미 울프의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는 제3의 물결이 막 시작되던 시기에 출간된, 페미니즘 운동의 성격과 관점을 대표하는 혁명적 저작이다. 사회비평가이자 페미니스트인 저자는 성·인종 차별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알리기 위해 28세 때 이 책을 출간했는데, 일약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녀는 대중적 인기와 함께 여성운동 제3의 물결의 대변인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현세기 가장 중요한 책’이라는 〈뉴욕타임스〉의 극찬과 함께 언론과 학계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음은 물론, 전통적 억압체계에 속박되어 있던 여성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아름다움을 이용하는 정치적·상업적 음모와 ‘흠 없는 미인’이라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신적·신체적으로 파괴되어 가는 여성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 수작이다. 성차별 문제를 정치적·경제적 속성과 연결하여 왜 여성이 ‘아름다움의 신화(The Beauty Myth)’라는 사회적 덫에 빠져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지 그 고통스러운 메커니즘을 추적 및 고발하고 있다. 무엇이 지극히 개인적인 여성의 용모와 옷차림을 옳고 그르다는 도덕적 잣대로 평가하도록 만들었는가? 집안 살림과 자녀 양육 등 여성 역할의 상당 부분은 왜 가정에 국한되어 있는가? 여성은 왜 다이어트, 성형수술, 값비싼 화장품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가? 직장이라는 공적 영역에서부터 종교, 섹스라는 사적 영역까지 ‘아름다움’을 강요받고 이를 따르도록 학습되었던 여성을 향한 불편한 진실들이 밝혀진다. 21세기 여성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바라보는 시각을 재정립한 세계적 역작 최근 반영된 KBS 〈다큐멘터리 3일: 미인 열망, 강남 성형외과 거리〉에서는 외모관리가 자기관리의 지표로 인식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 세태를 보도했다. 즐비하게 늘어선 성형외과와 이미 충분한데도 만족하지 못하고 수술대에 오르는 사람들.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관의 부재와 혼란, 배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집중할 수 있습니까?
매일경제신문사 / 니시오카 잇세이 (지은이), 강다영 (옮긴이) / 2020.06.25
13,000원 ⟶ 11,700(10% off)

매일경제신문사소설,일반니시오카 잇세이 (지은이), 강다영 (옮긴이)
책만 펼치면 왜 잠이 쏟아질까? 일이 산더미인데 왜 이렇게 의욕이 생기지 않을까?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뭘까? 시험 기간만 되면 왜 자꾸 딴짓이 하고 싶을까?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후회하는 이유는 뭘까? 단 15분도 가만히 있지 못했던 학년 꼴찌에서 명문대 합격이라는 '대반전'을 만든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무작정 노력에 매달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최단 시간에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초집중 기술'을 소개한다. 공부, 시험, 면접, 승진 등 예외 없이 찾아오는 인생의 결정적 순간, 도쿄대생 상위 10%의 공부법에서 발견한 '무리하지 않는 집중'은 한계를 뛰어넘어 성공과 성취로 가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들어가며_‘집중하는 법’을 배워본 적이 있나요? 나는 어떤 성향의 사람일까 1장_우리는 왜 이렇게 집중하지 못할까? : 집중력에 관한 오해 바로잡기 노력보다 좋아하는 마음을 찾을 것 집중은 비합리적일 때 더 잘 통한다 배우고 싶다면 앞으로 다가가라 2장_집중은 단호한 선택에서 시작된다 : 초집중 1단계_목표의 명확화 목표가 뚜렷할수록 집중의 힘이 강해진다 나도 모르는 빠져드는 집중의 비결 결심만 했을 뿐인데 결과가 달라졌다 실천편 1_목표는 숫자 1개로 정하라 실천편 2_모든 에너지를 한 지점으로 모아라 실천편 3_머리에서 마음으로 긍정하라 시작이 어려운 건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Column_우뇌와 좌뇌, 양쪽을 골고루 활용하기 3장_하고 싶은 마음을 끝까지 끌고 가는 힘 : 초집중 2단계_동기의 지속 도쿄대생이 공부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완벽한 집중을 위한 필수 준비물, 아웃풋 실천편 1 인풋은 줄이고 아웃풋은 늘려라 실천편 2 최선의 결과를 위해 아웃풋을 시각화하라 Column 아웃풋이 불편한 사람도 있다? 4장_내 집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법 : 초집중 3단계_점검 왜 지금 집중력 점검이 필요한가 나를 아는 것만큼 효과적인 자기계발은 없다 실천편 1_자신에게 맞는 집중 스타일을 찾아라 실천편 2_8가지 타입별 집중력을 높이는 법 실천편 3_되새김질을 통해 실패를 복기하라 Column_신중파와 행동파가 일 잘하는 법 Column_노력하지 않아도 괜찮다 나오며_멈추지 않는 이상 어딘가에는 도착하게 됩니다“누구에게나 통한다! 저절로 ‘초집중 모드’가 된다!” 공부 ‘만렙’이 알려주는, 시간 낭비 없는 고효율 집중법 “나만 없어, 집중력!”이라고 외치며 미리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집중법을 알려주는 책. 단 15분도 가만히 있지 못했던 학년 꼴찌에서 명문대 합격, 학생 신분으로는 이례적인 ‘입시’ 만화 《드래곤 사쿠라 2(ドラゴン? 2)》의 책임편집자, 수험생을 가르치는 고등학교 강사, 누적 40만 부의 베스트셀러 작가 등 ‘인.생.역.전’ 타이틀을 갱신하며 ‘공부의 신’으로 떠오른 니시오카 잇세이가 최단 시간에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고효율 집중법’을 소개한다. 집중력이 결과의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저자는 도쿄대학교 상위 10%의 학습법을 분석하며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무리하지 않고 ‘즐기는 집중’이다. “집중력은 노력이나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이라고 밝히며, 이 책에서 ‘하기 싫은’ 마음을 ‘하고 싶은’ 행동으로 바꾸는 다양한 트리거를 보여준다. 눈앞의 일에 능동적으로 빠지게 되는 특별한 자세부터 집중을 지속하는 법, 아웃풋으로 집중력을 점검하는 법, 좌뇌와 우뇌 등 8가지 타입별 맞춤 집중법까지 저자의 경험처럼 이 기술을 터득한다면 집중이 필요한 모든 순간, 자신의 생각대로 삶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이제 마음껏 꺼내 먹어요~ 집중력!”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인류적 재난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가져왔다. 정부와 전 국민의 필사적인 협력 덕분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일상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집중력 저하’를 겪는 학생과 직장인이 늘고 있다. 집중력 증가에 도움이 되는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의 매출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올해 1분기에만 38% 증가했다는 통계가 이를 방증한다. 집중력이 낮아지면 산만해지고 이해력이나 암기력, 심지어 판단력까지 떨어진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의욕과 능률이 떨어져서 업무적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는 셈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집중할 수 있습니까?”라는 궁금증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어떤 일이든 억지로 하려고 하면 더 하기 싫어지고, 커피나 에너지 음료의 효과도 고작해야 하룻밤이다. 이 책은 벼락치기 공부법이나 임시방편으로 집중을 도와주는 생활 속 ‘꿀팁’을 다루지 않는다. 스스로 능동적인 자세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는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집중력을 꺼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엇이든 끝까지 해낼 수 있는 힘을 보여준다. “집중력은 노력이 아닌 기술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공통점 √책만 펼치면 왜 잠이 쏟아질까?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뭘까? √시험 기간만 되면 왜 자꾸 딴짓이 하고 싶을까? √일이 산더미인데 왜 이렇게 의욕이 생기지 않을까?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후회하는 이유는 뭘까?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무작정 노력에만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집중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는 “어디에서도 집중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다”고 제언하며, 진짜 집중력은 노력이나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이라고 역설한다. 저자는 어릴 적부터 산만하고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늘 학년 꼴찌를 맴도는 아이였다. 우연한 계기로 도쿄대 입학을 결심하고 밤낮없이 공부에 매달렸지만, 두 번이나 낙방했다. 실패 원인을 찾기 위해 자신의 공부법과 일본 공부 천재라는 도쿄대생의 공부법을 비교하며 비로소 차이를 깨닫게 되었다. 같은 시간을 공부하고도 성적 차이가 벌어지는 것은 실력이나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집중의 질’에 달려 있었다. 도쿄대생들은 마치 사전에 짠 것처럼 이렇게 말했다. “공부는 집중력이 가장 중요한데, 참는 건 집중이 아니다. 진짜 집중은 무리하지 않고 즐기는 것이다.” 그들은 근성으로 밀어붙이는 ‘참는 집중’이 아니라, 양보다 질을 생각해서 효율적으로 몰입하는 ‘즐기는 집중’을 체득한 것이다. 이후 저자는 도쿄대 모의고사에서 전국 4등을 하며 당당하게 합격했다. “띵동, 집중의 신이 입장하십니다!” ―일본 공부 천재 100명에게 배운 초집중 기술 도쿄대생에게서 배운 집중력 덕분에 저자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학생임에도 유명 입시 만화 《드래곤 사쿠라 2》의 책임편집자가 되어 도쿄대생 중에서도 성적이 최상위인 100명의 공부법을 심층 분석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 만화의 전작은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2010년 〈공부의 신〉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방영되기도 했다. 저자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간이나 노력 대비 탁월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초집중 기술’을 개발했다. ‘초집중’은 자신도 모르게 스르륵 빠져드는 집중 상태를 말한다. 이 기술로 저자는 전국 4개 고등학교에서 공부 효율을 높이는 집중력 수업을 진행했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딴짓만 하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지망 학교에 합격하는 등 초집중 기술의 효과를 직접 검증했다. 저자가 제안하는 이 방법은 단순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따라하다 보면 보통 사람도 ‘집중의 신’으로 거듭나게 것이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집중력이 강해진다” ―스스로 움직이게 되는 동기를 만드는 법 초집중 기술은 3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기술은 ‘목표의 명확화’다. ‘집중(集中)’이라는 한자를 풀어보면, 흩어져 있는 의식을 중앙으로 합친다는 뜻이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거나 생각하는 상태가 아니다. 즉 내가 ‘무엇’을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인지를 선택하는 단계다. 모처럼 마음잡고 책을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모기 한 마리가 날아와서 앵앵하고 있다면 어떨까? 대부분 모기를 잡을 때까지 책을 보지 못할 것이다. 다른 것에 의식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자는 집중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대상에 의식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싫은 일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는 자세, 시작을 쉽게 만드는 법, 효과적인 목표 수립 등 수동적인 사람이 능동적인 상태가 되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은 집중하는 법이 다르다” ―하고 싶은 마음을 끝까지 끌고 가는 힘 초집중 2단계는 ‘동기의 지속’이다. 노력하는 만큼 확실한 보상이나 성과를 내려면 시작만큼 집중력을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뇌의 가동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아웃풋’이라는 도구를 잘 활용하는 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읽거나 이야기를 듣는 것(인풋)보다 문제를 풀거나 설명하거나 기록할 때(아웃풋) 더 집중을 잘한다. 내가 해야 할 일과 내가 한 행동의 결과가 객관적인 증거로 눈앞에 남기 때문에, 아웃풋을 기준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달성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마지막 단계는 ‘점검’이다. 집중력은 심리적 측면에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똑같은 기술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 점검이라는 ‘자기이해’를 통해 개인의 성향이나 강점을 파악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더욱 오래 빠져들 수 있게 된다. “나를 아는 것만큼 효과적인 자기계발은 없다”고 말하는 이 책은 우뇌와 좌뇌를 시작으로 신중파와 행동파, 노력형과 효율형 등을 결합한 총 8가지 타입으로 집중하는 유형을 나누고, 타입별 맞춤 집중법을 담았다. “인생의 중요한 승부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늘 포기하던 사람에서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등산을 쉽게 오르는 방법을 아는가? 바로 ‘단계적으로’ 쉬는 장소를 정하는 것이다. 자기 체력에 맞게 목표 지점을 나누면 성취와 개운함을 느끼는 동시에 다음 지점으로 나아가기 위한 힘을 비축할 수 있다. 집중도 마찬가지다. 전략을 세우면 공략할 수 있다. 학생 때는 입시나 취업, 사회에 나가서는 면접이나 승진 등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수많은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서 좌절하거나 위축되어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포기 선언을 하기에는 “우리에게 기회가 너무나 많다”고 말하며, 흘러가듯이 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주도적으로 만들 수 있는 집중의 힘에 대해 강조한다. 하기 싫은 일뿐 아니라 하고 싶은 일에도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이 기술을 통해 자신을 좀 더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를 추천한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하기 싫은지 또는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등을 알게 된다면 자신에게 맞는 집중법을 찾을 수 있다. 그러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은 마음과 지속가능한 힘이 되는 행동력이 저절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찾아오는 인생의 결정적 순간, 초집중 기술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공과 성취로 가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나는 “공부는 때가 있다”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노력하고 있는 순간의 괴로움을 참아내라는 무언의 압박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표현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합니다.강제적으로 시키는 공부를 좋아할 사람이 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공부는 ‘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 하는 것’입니다. 공부에 대한 인식이 조금만 바뀌어도 집중력이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집중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집중이 잘됩니다. 좋아하는 일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스르륵 빠져들게 되니까요.--「노력보다 좋아하는 마음을 찾을 것」중에서 사람은 놀라거나 흥미를 느낄 때 자신도 모르게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 대상과 조금이라도 거리를 좁히려고 반응합니다. 이것이 ‘빠져들기’입니다.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있던 몸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숙여지게 됩니다. 호감을 갖고 있다는 본능적인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때 여러분은 자신이 상대방을 향해 몸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빠져든 상태이기 때문입니다.--「집중은 비합리적일 때 더 잘 통한다」중에서 공부하려고 책을 펼쳤는데 책상 위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청소를 한다거나 책장 정리에 열을 올린 적 없으신가요? 특히 시험 전날이 되면 신기하게도 당장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당장 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게 됩니다. 이를 심리학 용어로 ‘셀프 핸디캐핑Self-handicapping’이라고 합니다.셀프 핸디캐핑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방어본능입니다. 시험 기간에 “어제 깜박 잠들어서 공부를 못했어”라며 투정하는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그때 그것만 안 했으면 잘할 수 있었는데’, ‘난 원래 이 정도로 못하지 않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어’라는 속뜻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싶은 것입니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핑계죠.--「목표가 뚜렷할수록 집중의 힘이 강해진다」중에서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 / E.H. 카 지음, 김택현 옮김 / 2015.03.16
12,000원 ⟶ 10,800(10% off)

까치소설,일반E.H. 카 지음, 김택현 옮김
E. H. 카의 독점계약 번역 개정판. E. H. 카 교수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정식화하는 가운데 역사의 '사실들'은 역사가들이 '선택한' 것일 뿐임을 보여주고 있다. 수백만 명이 루비콘 강을 건넜지만, 역사가들은 오직 카이사르가 건넌 것만을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역사적 사실들은 그 시대의 규준에 영향을 받은 역사가들의 해석상의 선택의 결과로 등장한다. 그러나 비록 절대적 객관성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역사가의 역할은 결코 고통스러운 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역사는 참으로 매력 있는 학문이다. E. H. 카의 사후에 출판된 이 제2판은 R. W. 데이비스의 새로운 자료를 포함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제2판을 위한 E. H. 카 교수의 노트의 주요한 결론들과 오늘날 서구의 지식인들 사이에 퍼져 있는 비관주의와 절망의 분위기를 반성하면서 '보다 건전하고 보다 균형 잡힌 미래의 전망'을 요구하는 저자의 새로운 서문이 소개되어 있다. 기념비적인 저서인 의 저자 E. H. 카는 가장 탁월한 근대사가일 뿐만 아니라 역사이론에 공헌한 가장 소중한 인물들 중 한 명이다.편집자 노트 제2판 서문 1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2 사회와 개인 3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진보로서의 역사 6 지평선의 확대 부록 E. H. 카의 자료철에서 : 『역사란 무엇인가』 제2판을 위한 노트 개역판 역자 후기 초판 역자 후기 인명, 서명 색인한국 교양인의 필독서 『역사란 무엇인가』 독점계약 번역 개정판 이 책을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E. H. 카의 “제2판 서문”과 R. W. 데이비스의 논문이 수록된 제2판 성균관대학교 김택현 교수의 개역판 ‘단지 그것이 실제로 어떠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역사가의 고유한 목표에 대해서 그렇게 말한 랑케는 후대의 역사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그 일들이 어떠했는가를 누가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카 교수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정식화하는 가운데 역사의 ‘사실들’은 역사가들이 ‘선택한’ 것일 뿐임을 보여주고 있다. 수백만 명이 루비콘 강을 건넜지만, 역사가들은 오직 카이사르가 건넌 것만을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역사적 사실들은 그 시대의 규준에 영향을 받은 역사가들의 해석상의 선택의 결과로 등장한다. 그러나 비록 절대적 객관성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역사가의 역할은 결코 고통스러운 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역사는 참으로 매력 있는 학문이다. 카의 사후에 출판된 이 제2판은 R. W. 데이비스의 새로운 자료를 포함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제2판을 위한 카 교수의 노트의 주요한 결론들과 오늘날 서구의 지식인들 사이에 퍼져 있는 비관주의와 절망의 분위기를 반성하면서 ‘보다 건전하고 보다 균형 잡힌 미래의 전망’을 요구하는 저자의 새로운 서문이 소개되어 있다. 기념비적인 저서인 『소련사』의 저자 E. H. 카는 가장 탁월한 근대사가일 뿐만 아니라 역사이론에 공헌한 가장 소중한 인물들 중 한 명이다.


다시, 쓰는, 세계
오월의봄 / 손희정 (지은이)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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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봄소설,일반손희정 (지은이)
《페미니즘 리부트》 저자 손희정이 두 번째 단독 저작 《다시, 쓰는, 세계》로 우리를 찾아왔다.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를 알리며 동시대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에 주목했던 그는 글, 방송, 라디오,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해왔고, 최근까지 여러 저서와 역서를 발표하며 활약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여간 발표한 칼럼과 글을 바탕으로 만든 이 책에서 그는 새삼 스스로에게 ‘쓰는 행위’란 무엇인지 성찰한다. “정의롭지 않고 불평등한 세계를 다시 쓰기 위해 쉬지 않고 반복해서 쓰는 존재”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는 혐오와 배제로 가득한 이 세계의 이야기를 페미니스트 지혜와 상상력으로 다시 쓰자고 제안한다. 그 ‘다시 쓰기’란 우리 사회에서 주변으로 내몰리는 여러 소수자의 관점을 불러들이는 일이며, 그때 페미니즘은 비로소 ‘생물학적 여성’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확장해나갈 수 있다, 이 책 《다시, 쓰는, 세계》는 지난 3년간 페미니즘 운동이 걸어온 족적을 기록 삼아 새로운 이야기를 짓겠다는 다짐이다.5 들어가는 말 쓰는 존재 1 자라지 않는 남자들과 남성연대 19 괴물은 침묵을 먹고 자란다 23 ‘아버지 황정민’과 지금 여기의 ‘아재정치’ 27 성性과 장애의 관점에서 보기 31 ‘여혐’ 권하는 예능 35 백래시와 여혐 시장 39 “이게 한국남자야” 43 자라지 않는 ‘아재들’과 한남 엔터테인먼트 46 ‘나쁜 남자’, 누구를 위한 판타지인가 50 시간은 누구의 편인가 53 홍준표 대표님께 드림 57 ‘가부장제 이후’는 오지 않았다 61 고개 숙인 남자, 잘나가는 여자? 65 〈조커〉, 어느 인셀의 탄생 69 남자들이여, 더 가까이 오라 2 해로운 말들 앞에서 75 ‘개독’은 혐오 표현일까? 79 87년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이하는 한 가지 방법 83 ‘길라임’은 무엇의 이름인가? 87 수치심의 학교 91 차별에 찬성한 어떤 페미니스트 대통령 95 동일범죄 동일수사 동일처벌 99 반지성적 의미 왜곡에 대응하는 법 103 페미니즘과 포퓰리즘이 교차할 때 107 어떤 정치인은 더 해롭다 111 대한민국이 신정국가입니까? 115 ‘보이지 않는 것’이 보여주는 것 119 ‘보이는 것’이 들려드릴 이야기 123 A 하사와 함께 질문하자 3 싸움이 열어준 세계 129 페미니즘은 ‘파워’가 된다 133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 138 ‘가모장’과 ‘문명남’으로부터 배우라 143 다시 만난 세계 147 싸움에도 머뭇거림은 필요하다 151 월경, 그리고 지극히 평범한 권리 155 여러분, “자, 이제 댄스타임” 159 콘돔은 섹시하다 163 영화제도의 남성 카르텔을 묻는다 167 소소하지만 드라마틱한, “3시 STOP!” 171 얼굴을 되찾는 용기 175 비혼주의자의 싱가포르 여행과 성평등 개헌 179 또 하나의 혁명, 청소년 참정권 운동 183 두려워 말라, 그들은 그저 세상을 바꾸고 있는 중이다 187 위력에 의한 간음죄, 최협의설을 넘어서자 191 나이키 페미니즘을 타고 넘기 4 삶이 저절로 계속된 것이었을까? 197 피난하지 못하는 사람들 201 머무르지 않는 마음, 〈파란나비효과〉 205 마음껏 음란하라 209 공주가 돌아왔다 213 우리가 버티는 이유 217 위대함과 특별함의 앙상블, 〈아이 캔 스피크〉 220 가장 詩적인 것 224 밥이 우리를 축복할 때 228 한 끗의 차이를 만드는 페미니즘 232 돼지를 그대 품 안에 236 ‘습’의 전환, 혁명-이후를 꿈꾸며 240 우먼 온 톱 244 어른 없는 시대, 성장을 상상하는 영화들혐오와 배제로 가득 찬 세계를 다시 쓰는 페미니스트 상상력에 관하여 《페미니즘 리부트》 저자 손희정이 두 번째 단독 저작 《다시, 쓰는, 세계》로 우리를 찾아왔다.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를 알리며 동시대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에 주목했던 그는 글, 방송, 라디오,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해왔고, 최근까지 여러 저서와 역서를 발표하며 활약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여간 발표한 칼럼과 글을 바탕으로 만든 이 책에서 그는 새삼 스스로에게 ‘쓰는 행위’란 무엇인지 성찰한다. “정의롭지 않고 불평등한 세계를 다시 쓰기 위해 쉬지 않고 반복해서 쓰는 존재”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는 혐오와 배제로 가득한 이 세계의 이야기를 페미니스트 지혜와 상상력으로 다시 쓰자고 제안한다. 그 ‘다시 쓰기’란 우리 사회에서 주변으로 내몰리는 여러 소수자의 관점을 불러들이는 일이며, 그때 페미니즘은 비로소 ‘생물학적 여성’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확장해나갈 수 있다, 이 책 《다시, 쓰는, 세계》는 지난 3년간 페미니즘 운동이 걸어온 족적을 기록 삼아 새로운 이야기를 짓겠다는 다짐이다. 남자들, 그들의 세계에선 대체 무슨 일어나고 있는 걸까 남자들이 성장하지 않은 채 머물러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의 중요한 화두다. 어쩌면 모든 게 여기서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기나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남자들은 왜 자라지 않았는가? 이 말은 실제로 변화도 발전도 없는 현실의 남성들뿐 아니라, 남성들을 언제나 ‘어린 아들’ 캐릭터로밖에 상상하지 못하는 대중문화 현실 또한 가리킨다. 그래서 ‘아버지’는 70~80대 ‘어르신’의 얼굴로 상상되며(영화 , ), 40~50대 남성들은 ‘교복을 입고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JTBC )이거나, 나이 든 엄마에게마저 여전히 보살핌 받아야 하는 ‘어린 아들’(SBS )이다. 이는 한국사회가 여전히 남성 중심적 역사관에 사로잡혀 있음을 방증한다. “현재 대한민국 정치를 주도하고 있는 386 남성들은 여전히 상징적으로 아버지를 죽이지 못했고, 그리하여 어른의 몸에 갇힌 ‘어린 아들’의 정신세계를 살고 있다.” ‘자라지 않는 아재’가 시대정신인 그런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는 셈이다. 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을 지지하기 위해 “5959uzuzu.com”(오구오구 우쭈쭈)라는 도메인으로 웹진을 만든 일부 문인들의 행보는 그 시대정신이 얼마나 끔찍한지 잘 보여주었다. 이들의 강고한 연대는 탁현민 전 행정관을 비호하는 것에서 ‘그 빛을 발했다’. 하지만 ‘철들지 않는 남자들’보다 더 해로운 건 이들이 서로 연대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연대는 여성을 비롯한 ‘비 남성’들을 역사의 외부로 추방하는 상상력을 통해 작동한다. 그런 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음란물 공유사이트 ‘소라넷’은 그 연대의식이 대체 어디까지 치달을 수 있는지, 얼마나 더 나쁜 해악을 가져올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던 사건으로 기억된다. ‘음란 게시물’은 물론 하루에도 몇 건씩 ‘강간 모의’가 올라오는 일이 대체 어떻게 가능한 걸까? 그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행각이 소라넷에서만큼은 ‘영웅시’되기 때문이다. 화제를 불러모은 인기 게시물을 ‘작품’이라 칭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바로 이 ‘의기양양함’이야말로 소라넷의 본질인 것이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자는 으레 남자들이 교환하는 ‘선물’로 취급되어왔다. 그런 점에서 소라넷은 자신들의 연대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여자를 수단으로 동원할 수 있다고 믿는 남성 중심 사회의 인터넷판에 가깝다. 그런 사고방식이 사회적으로 공유되지 않고서야, 소라넷 같은 곳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 혐오의 시대, 존재를 해치는 ‘해로운 말들’ 누군가를 배제하고 대상화해야만 성립 가능한 뒤틀린 연대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 도처에서 작동한다. 배제와 혐오의 대상의 되는 것은 비단 여성만이 아니며, 성소수자, 장애인, 하청노동자 등 주류 사회에 포함되지 않는 여러 소수자들이 존재 자체로 위협받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이러한 혐오가 이제 하나의 ‘시장’을 형성했다고 진단한다. 2008년 미국 발發 금융위기로 대침체기를 맞게 되면서 전 지구적 우경화가 급속히 확산되었고, 그 결과 한국에도 본격적인 ‘혐오 시장’이 열렸다는 것이다. “혐오가 팔린다는 것은 다른 말로는 혐오가 정치의 자양분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험하고 독할수록 더 많은 주목을 끌고, 그것이 돈과 표과 된다. 그리고 이는 말 그대로 생명을 죽이는 정치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성소수자 혐오’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눈앞에서 생생히 벌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변희수 하사(처음에 변 하사는 A 하사라는 가명으로 알려졌다)가 트랜스젠더 여성이라는 이유로 군 당국으로부터 강제전역 처분을 당했고, 숙명여대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여성 A 씨도 자신의 입학 문제를 둘러싸고 거센 논란이 일자 입학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그 과정에서 대학 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관함으로써 트랜스젠더 차별을 정당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공격은 한국사회 안에서 뿌리 깊게 이어져왔다. 특히 보수 기독교 세력은 언제나 상상을 초월하는 혐오 발언과 공격, 차별 행각을 시전한다. 이들은 정치적 영향력 또한 막강해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고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기묘한 언설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한 정치인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선언’, “우리는 이 간극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대통령이 되기 위해 소수자의 인권을 팔아넘긴 자의 페미니즘 운운. 우리는 그것을 신뢰할 수 있을까?”. 보수 기독교의 정치적 영향력을 지나치게 의식한 대통령 덕에 차별금지법 제정은 끝내 무산됐다. 2017년에도 이 나라는 보수 기독교의 눈치를 보느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평등한 권리 보장을 포기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신정국가”이기라도 한 걸까? 차별금지법은 그렇게 10년 동안 ‘논의만’ 되고 있다. ‘싸움’은 우리를 다른 세계로 이끌었다 세상은 아직 녹록치 않지만, 지난 몇 년간 페미니스트들이 보여준 행보는 주목할 만했다. 이들은 우리 삶 곳곳을 지배하는 혐오와 배제와 맞서 싸움을 벌여왔다. 2015년 페미니즘에 관한 남성 평론가 K의 황당하고 무책임한 발언에 반발하며 시작된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선언(2015), 소라넷 서버 폐쇄 운동(2015), 강남역 여성살인 사건 추모 운동(2016), 웹툰계와 문단 성폭력을 고발하는 목소리에서 촉발돼 영화계, 미술계, 교육계 등으로 번진 ‘○○계_내_성폭력’ 운동,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2018), 낙태죄 반대 검은 시위(2016) 및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2019), 안희정 전 충남 지사 재판(2018~2019) 및 징역 확정(2019) 등등. 이 모든 순간에 페미니스트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싸움은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그 싸움이 쉬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싸움은 때때로 지난했고 나아갈 길조차 보이지 않던 때도 많았다. 페미니즘에 대한 반격backlash도 만만치 않은 강도로 진행됐다. 또 누군가는 차가운 시선으로 싸움의 의도와 진정성을 의심하는 냉소와 비웃음을 보내기도 했다. 가령, 여성들 사이에서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는 구호가 떠오르고 이것이 적극적인 소비자운동(여성 참정권 운동을 다룬 영화 의 단체관람이 대표적이다)으로 이어지자, 일각에서 페미니즘이 자본주의와 영합하는 게 아니냐는 염려와 비판을 제기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 구호가 시장논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따라서 여기서의 ‘돈’이 단순히 ‘자본’과 등치될 수 없다는 점을 간파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이 움직임은 남성 중심적인 재현의 장을 재편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 대중문화의 여성혐오는 여성에 대한 물리적 폭력을 조장하고 제도적 차별을 정당화했다. 그리고 이제까지 여성 소비자들은 이런 여혐 텍스트에도 기꺼이 지갑을 열어왔던 것이다.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는 더 이상 가부장제적 자본주의의 공모자가 되지 않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이 사회에서 ‘상품’이 되는 건 언제나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욕망할 만한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 구호는 오히려 이 사회에서 무엇이 교환 가치를 갖는지 묻는 급진적인 질문이 된다. 정말 문제적인 것은 이 구호가 아니라 “남성의 돈은 ‘연대’로” 이해하고, “여성의 돈은 ‘소비’로” 환원하는 그 흔한 공식일지 모른다. 서로를 돕고 응원하는 여성들의 실천은 어째서 이렇게 폄하되는가? 페미니즘, 그 ‘머무르지 않는 마음’에 관하여 물론 페미니즘 운동에도 딜레마는 있다. ‘생물학적 여성’이라는 획일화된 범주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가 그 과제다. “성별에 대한 자각 없이 살았던 여성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그에 가해지는 억압과 부조리와 싸우기 시작했다”는 건 분명 눈에 띄는 변화이자 하나의 혁명이었으나, 동시에 그 자각은 여성들에게 “또다시 두려움을 주입하여 ‘생물학적 여성’이라는 획일화된 범주 안에 고착되게 했다는 점에서” 반동적인 측면도 있었다. 이것이 바로 ‘강남역 10번 출구’라는 추모의 시공간이 갖는 이중의 의미다. 저자는 이 딜레마를 넘기 위해 ‘이중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페미니즘을 ‘강한 운동’으로 발돋움시킨 확고한 정체성(생물학적 여성)에 머무르지 않고, 장애인, 퀴어, 이주민 등 다양한 정체성과 접속해 그 경계를 넘는 일. 나의 현실을 조건 짓는 정체성을 중심으로 운동을 추동해나가되, 그 자리에만 머물지 않는 일. 이것을 우리는 ‘뿌리내면서 이동하기’라고 부를 수 있다. “이는 ‘나’의 문제를 기반으로 ‘너’의 이야기를 들을 때 가능해진다. 이는 또한 나를 온전히 드러내야 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스스로를 드러낸 타자와 대면해야 한다는 점에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이것이야말로 사회가 허락한 자리를 ‘발본적’으로 깨치고 나온다는 의미에서 ‘급진’이다.” 이를테면 다큐 에서 포착되는 여성들의 얼굴은 어떤가. 이 영화는 경북 성주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의 중심에 있었던 ‘어머니’들의 얼굴을 담아낸다. 그러나 여기서 ‘어머니’의 얼굴을 포착하는 시도가 여성에게 또다시 모성을 덧씌우려는 의도는 아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생활을 유지하는 물리적이고 감정적인 노동의 주체인 여성들이 ‘어머니’의 이름으로 떨치고 일어나는 것은 그저 ‘본능적인 모성’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주어진 삶의 조건으로부터 비롯된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생존의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에 머무르지 않고 마음을 넓혀간다. “어머니의 자리에 있는 여성들은 사회가 부여한 역할과 위치 안에서 약한 자들을 배려하며 운동을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을 체득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를 건드린다고?!’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운동은 그 자리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용산에서, 밀양에서, 그리고 세월호에서. 여성들은 자신의 고통에서 운동을 시작하여 그 마음을 계속 확장시켰다. ‘어머니’ 정체성으로부터 강한 힘을 얻되, 그 정체성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쓰다 이런 모든 노력들이 무색하게도 세계는 여전히 꼼짝조차 하지 않는 듯하다. 아니, 오히려 더 퇴보하고 있는 것도 같다. 최근 트랜스젠더 여성 변희수 하사가 부당한 처분(강제전역)을 받고, A 씨가 혐오를 조장하는 목소리 속에서 스스로 대학 입학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무엇보다, 이 사태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낸 것이 다름 아닌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이라는 사실은 우리를 깊은 절망에 빠뜨렸다. “페미니즘은 한 사회에서 누가 주변으로 내몰리고 소수자가 되는가에 대해 사유하고 그 소수와 함께 확장해왔다. 그런 페미니즘을 자기 입맛에 맞게 편집하고 그 이름일 빌미로 차별을 실천하는 이들 앞에서 퇴보로서의 ‘다시’를 곱씹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끝까지 버티고 또다시 쓰는 일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다. “관성과 탄성의 ‘다시’를 무력하게 만드는 건 결국 새로운 세계의 도래를 포기하지 않는 ‘다시’이므로”. ‘다시 쓴다’는 건, 결국 ‘이야기’를 다시 쓰는 일이다. 사회의 불안을 언제나 주류/남성의 불안으로 설명하고 그 원인으로는 소수자/여성을 지목하는 ‘배제와 혐오의 서사’가 아닌, 중심에서 벗어난 이들의 관점을 도입해 새로 쓰는 이야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페미니스트의 지혜와 상상력이다. 그 상상력 안에서 비로소 우리는 이 세계가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 보게 될 것이다. 이제 열쇠는 우리 손에 쥐어졌다. 어떤 페미니스트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지을 것인가? 변희수 하사는 결국 대한민국 국군에 의해 강제전역 당했고, 숙명여대에 입학한 트랜스젠더 여성은 한국사회의 트랜스젠더 혐오 때문에 등록을 포기했다. 이 사태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낸 것이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나를 고통스럽게 했다. 페미니즘은 한 사회에서 누가 주변으로 내몰리고 소수자가 되는가에 대해 사유하고 그 소수와 함께 확장해왔다. 그런 페미니즘을 자기 입맛에 맞게 편집하고 그 이름을 빌미로 차별을 실천하는 이들 앞에서 퇴보로서의 ‘다시’를 곱씹지 않을 수 없다. 괴물은 침묵을 먹고 자란다. 그러므로 이제 남성들의 차례다. “소라넷은 소수만의 문제이며, 남성 전체의 문제라고 말하는 건 일반화의 오류일 뿐이다”라고 물러나 있을 것이 아니라 괴물을 키우는 ‘침묵과 암묵적 동조’라는 일상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이 지겹도록 반복되는 폭력의 역사를 함께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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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북스(수험서)소설,일반나합격 콘텐츠 연구소 (지은이)
합격을 위한 완벽한 이론을 담았으며, 한번에 이해되는 기출문제해설을 수록하였다. 언제, 어디서든 ‘핵심이론정리’로 최종 마무리할 수 있으며, 최신 기출문제로 실력을 높인다.1권 PART 01 핵심 기초화학 01 주기율표와 원소 02 명명법과 작용기 03 열량, 밀도, 비중 04 화학반응식 05 이상기체방정식 PART 02 연소 및 화재 01 연소 02 화재 03 폭발 PART 03 소방 및 소방시설 01 소화이론 및 소화약제 02 소방시설 03 소화난이도등급 04 소화설비의 적응성 PART 04 위험물의 종류 및 성질 01 위험물의 기초 02 제1류 위험물 03 제2류 위험물 04 제3류 위험물 05 제4류 위험물 06 제5류 위험물 07 제6류 위험물 PART 05 위험물제조소등 01 위험물제조소 02 위험물저장소 03 위험물취급소 04 제조소등에서의 위험물 저장 및 취급 PART 06 위험물안전관리법상 행정사항 01 위험물안전관리법 02 위험물 운반 03 위험물운송 관련법규 PART 07 과목별 기출문제 01 제1과목 일반화학(2013~2015) 02 제2과목 화재예방과 소화방법(2013~2015) 03 제3과목 위험물의 성질과 취급(2013~2015) PART 08 최신 기출문제 01 2016년 1회 기출문제 02 2016년 2회 기출문제 03 2016년 4회 기출문제 04 2017년 1회 기출문제 05 2017년 2회 기출문제 06 2017년 4회 기출문제 07 2018년 1회 기출문제 08 2018년 2회 기출문제 09 2018년 4회 기출문제 10 2019년 1회 기출문제 11 2019년 2회 기출문제 12 2019년 4회 기출문제 2권 PART 09 실기[필답형] 기출문제 01 2013년 1회 [필답형] 기출문제 02 2013년 2회 [필답형] 기출문제 03 2013년 4회 [필답형] 기출문제 04 2014년 1회 [필답형] 기출문제 05 2014년 2회 [필답형] 기출문제 06 2014년 4회 [필답형] 기출문제 07 2015년 1회 [필답형] 기출문제 08 2015년 2회 [필답형] 기출문제 09 2015년 4회 [필답형] 기출문제 10 2016년 1회 [필답형] 기출문제 11 2016년 2회 [필답형] 기출문제 12 2016년 4회 [필답형] 기출문제 13 2017년 1회 [필답형] 기출문제 14 2017년 2회 [필답형] 기출문제 15 2017년 4회 [필답형] 기출문제 16 2018년 1회 [필답형] 기출문제 17 2018년 2회 [필답형] 기출문제 18 2018년 4회 [필답형] 기출문제 19 2019년 1회 [필답형] 기출문제 20 2019년 2회 [필답형] 기출문제 21 2019년 4회 [필답형] 기출문제 PART 10 실기[작업형] 기출문제 01 2013년 1회 [작업형] 기출문제 02 2013년 2회 [작업형] 기출문제 03 2013년 4회 [작업형] 기출문제 04 2014년 1회 [작업형] 기출문제 05 2014년 2회 [작업형] 기출문제 06 2014년 4회 [작업형] 기출문제 07 2015년 1회 [작업형] 기출문제 08 2015년 2회 [작업형] 기출문제 09 2015년 4회 [작업형] 기출문제 10 2016년 1회 [작업형] 기출문제 11 2016년 2회 [작업형] 기출문제 12 2016년 4회 [작업형] 기출문제 13 2017년 1회 [작업형] 기출문제 14 2017년 2회 [작업형] 기출문제 15 2017년 4회 [작업형] 기출문제 16 2018년 1회 [작업형] 기출문제 17 2018년 2회 [작업형] 기출문제 18 2018년 4회 [작업형] 기출문제 19 2019년 1회 [작업형] 기출문제 20 2019년 2회 [작업형] 기출문제 21 2019년 4회 [작업형] 기출문제 3권 PART 11 합격족보[필기편] 01 제1과목 핵심 기초화학 02 제2과목 연소 및 화재 03 제3과목 소화 및 소방시설 04 제4과목 위험물의 종류 및 성질 05 제5과목 위험물제조소등 06 제6과목 위험물안전관리법상 행정사항 PART 12 합격족보[실기편] 01 제1과목 핵심 기초화학 02 제2과목 연소 및 화재 03 제3과목 소화 및 소방시설 04 제4과목 위험물의 종류 및 성질 05 제5과목 위험물제조소등 06 제6과목 위험물안전관리법상 행정사항 PART 13 최신 기출문제 정답 및 해설 01 2016년 1회 기출해설 02 2016년 2회 기출해설 03 2016년 4회 기출해설 04 2017년 1회 기출해설 05 2017년 2회 기출해설 06 2017년 4회 기출해설 07 2018년 1회 기출해설 08 2018년 2회 기출해설 09 2018년 4회 기출해설 10 2019년 1회 기출문제 11 2019년 2회 기출문제한 권으로 한 번에 합격하자!! 나합격 만의 핵심구성 01 합격을 위한 완벽 이론 정리 02 한번에 이해되는 기출문제해설 03 언제, 어디서든 ‘핵심이론정리’로 최종마무리 04 최신 기출문제로 실력을 UP 나합격 수험생만의 특별한 혜택 01 교재X무료동영상 강의 제공 02 나합격 수험생 지원센터[시험정보&질의응답 등] 운영 NAVER 카페 [나합격]을 검색해보세요.
기록의 쓸모
북스톤 / 이승희 (지은이) / 2020.05.21
15,000원 ⟶ 13,500(10% off)

북스톤소설,일반이승희 (지은이)
기록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업무시간의 한 줄이, 동료나 친구와 나눈 대화가, 일하는 순간의 감정이, 여행지에서 써내려간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까? 《기록의 쓸모》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마케터인 저자가 수년간 해온 일의 고민과 일상의 영감을 담은, 실용적인 기록물이자 기록의 과정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록의 쓸모는 기록의 효용성이나 효과만이 아니다. 저자는 구글문서, 노트, 인스타그램, 브런치, 블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일상의 경험을 수집하고 뾰족한 영감을 찾아내는 ‘생각의 작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말한다. 매일의 기록을 자신의 일과 연결 짓고, 더 나은 생각으로 만들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록의 쓸모’일 것이다.프롤로그 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0장 기록의 쓸모 나의 기록을 기록하다 나를 바꾼 세 가지 기록 1장 기록의 시작 기록의 발견 온전한 마케터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다 업무시간에 한 줄 : 일에 대한 배움의 기록 업무시간에 한 줄 : 태도에 관하여 우리 제품은 저관여일까? 내가 기록한 상사의 피드백, 상대방에게 기록될 나의 피드백 메일도 기록이라면 예민한 마케터 사람 스트레스 자존감과 자괴감 사이 덕질과 덕후 빈틈의 중력 찌질한 공감 대중적으로 마니악하게 레퍼런스 본질병, 취향병, 맥락병 No Mystery No Life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방법 브랜드의 나이 나이 드는 마케터 자신과 충돌하는 사람 많이 듣고 잘 보고 계속 써내려가는 삶 취향의 오류 객관식 삶, 주관식 삶 2장 기록의 수집 내가 영감을 모으는 방식 24시간 영감 수집 영감 받기 훈련 영감 분류법 영감탐험단 기록을 수집하는 이유 나만의 자목련 책에서 만난 질문 책에서 받은 위로 페이스북에서 만난 영감 1 페이스북에서 만난 영감 2 영화에서 얻은 영감 강연에서 받은 영감 뮤지션의 에필로그 대화에서 얻은 영감 미션에서 얻은 영감 어느 소설가의 습관 나다움에 대한 힌트 행복한 순간이란 작은 것을 모으는 마음 멋진 것들이 나를 말해줄 수 있을까? 내 기록이 고이는 곳, 하우숭 이야기 경험해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7 (feat. 자리B움) 3장 기록의 진화 쓸 맛 나는 글쓰기 바리스타의 신발 기록 체력 아이패드 작가 주간음식 가장 진화한 기록물 세 가지 사소한 것의 장엄함 구글맵 없는 여행 날씨를 맞이하는 삶 여행의 이유 뉴욕 영감노트 목요일의 글쓰기 글을 쓰며 달라진 것들 하루 열 줄 쓰는 사람 기록하는 마케터 기록의 힘 에필로그 모든 우리는 ‘쓸모’가 있습니다 오늘 나의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되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이 된다! 기록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업무시간의 한 줄이, 동료나 친구와 나눈 대화가, 일하는 순간의 감정이, 여행지에서 써내려간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까? 《기록의 쓸모》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마케터인 저자가 수년간 해온 일의 고민과 일상의 영감을 담은, 실용적인 기록물이자 기록의 과정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록의 쓸모는 기록의 효용성이나 효과만이 아니다. 저자는 구글문서, 노트, 인스타그램, 브런치, 블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일상의 경험을 수집하고 뾰족한 영감을 찾아내는 ‘생각의 작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말한다. 매일의 기록을 자신의 일과 연결 짓고, 더 나은 생각으로 만들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록의 쓸모’일 것이다. 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다! 수집의 기록에서 ‘생각의 기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 저자가 기록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다. 함께 일하던 상사가 왜 회의시간에 기록을 하지 않느냐고 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으나, 구체적인 시작은 ‘일을 잘하고 싶다는 고민’이었다. 저자는 마케터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서 읽고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는 일을 노트에 촘촘히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기록에 재미를 붙이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기록할 ‘꺼리’를 찾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여행에서, 직장에서, 강연장에서, 수십 년 전의 잡지에서,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까지 만나는 것들이 모두 영감의 원천이자 기록이 되었다. “평소 사소한 것에도 쉽게 감동하고 호들갑 떠는 성향인지라 좋은 것을 보면 나누고 싶었고, 재미있는 것을 보면 알리고 싶었고, 울림 있는 것을 보면 간직하고 싶었다.” _본문 중에서. “마케터 개인의 경험이 중요하다면 그 경험을 잘 공유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나에게서 대중으로, 사람들에게 가닿는 일들.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을 만들어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일. 내가 매일 하는 일이자 좋아하는 일이다.”_ 본문 중에서. ‘언젠가 쓸 데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다른 이들에겐 쓸데없어 보일지 몰라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것들을 수집해왔다는 저자의 말과 달리,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쌓아올린 마케터의 기록은 흘려 넘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자산으로 남았다. 여행지에서 찍고 남긴 메모는 회의시간에 꺼내놓을 기획안이 되었고, 업무시간의 한 줄은 일하는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람들과 밥을 먹으며 나눈 대화는 ‘주간음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록으로 남았고, 일에 대한 고민과 포부의 기록은 다른 마케터들과 책을 내는 기회가 되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처음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수집하고 공유하는 기록에서 출발했지만, 기록을 하면 할수록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며 나만의 생각을 담으려는 기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저자 역시 기록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남기게 된 것을 꼽는다. 책에서 말하는 기록의 쓸모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나만의 쓸모’를 찾아가는 과정처럼 읽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일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장이라 믿는다. 성장은 어떤 경험을 하는지, 경험 속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다음엔 얼마나 다른 실행을 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누군가는 빠르게 성장하고, 누군가는 시간이 흘러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저자와 나는 6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동안 저자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성장했다. 저자는 일 잘하고 싶어서 늘 애쓰면서도 틈만 나면 부지런히 다니고 만나고 듣고 또 만나고 해보고 듣고 SNS에 쓰고 기록하는 일에 미쳐 있는 것처럼 보였다.”- ?마케터의 일?장인성 저자, 추천의 글 중에서. 꾸준한 기록은 더 나은 경험이 되고, 경험은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저자는 ‘기록형 인간’이 되면서 ‘나를 객관화’하는 시간이 생겼고 ‘(전보다) 성실한 태도’를 갖게 되었으며,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즉 기록에서 생각으로, 생각에서 실행으로 나아가는 성장을 이룬 셈이다. 누구도 성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직업적 성장과 개인적 성장을 모두 충족하고 싶은 이들에게, 꾸준한 기록으로 성장의 근력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이유다. 아울러 남의 생각이 아닌 나만의 시선을 갖고 싶다면, 무엇보다 하루하루를 더 나은 경험으로 채워나가고 싶다면, 이 책 ?기록의 쓸모?가 바로 그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제 기록은 계속 자리를 넓혀갔습니다. 일상에서, 여행에서, 직장에서, 강연장에서, 수십 년 전의 잡지에서,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까지 제가 만나는 모든 것들이 영감의 원천이자 기록이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가볍게, 때로는 마음먹고 몰아쳐서 하는 스크랩. 당장 이렇다 할 소득은 없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하게 되는 딴짓들. 주변에 깔려 있는 영감들을 수집하며 저는 늘 되뇌었습니다.“언젠가 쓸 데가 있겠지.”네, 저의 기록들은 무쓸모의 수집이자 ‘쓸모의 재발견’입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Q 무척 활발하게 기록하는데, 기록이라는 행위가 피곤하게 느껴진 적은 없나요?A 저도 사람인데 기록이 피곤할 때도 있죠. 그런데 하다 보니 어느새 ‘기록형 인간’이 되어 있더라고요. 기록을 토대로 사고하게 된 것도 기록형 인간이 되는 데 한몫한 것 같아요. 직업상 새로운 것들을 찾아다녀야 하고 차별화된 기획이나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데 생각이 안 나서 고민스러운 것보다 훨씬 낫거든요. 제 기록물을 토대로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 수월해졌어요. 앞에서 기록의 보람을 물어보셨는데, 어찌 보면 기록형 인간이 된 것 자체가 보람 있는 일이에요.- 나의 기록을 기록하다 중에서
샤론쌤의 뽀대나는 영어 : 발음을 부탁해
아마존북스 / 샤론 강 지음 / 20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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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북스소설,일반샤론 강 지음
샤론 강의 책. 이 책은 어려서부터 파닉스를 공부한 아이들에게만 주어지는 선물 같은 원어민 발음이 아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평등화를 선언하여 영어를 국내에서 외국어(EFL)로 배우거나 영어권 나라에서 제2언어(ESL)로 배우는 모든 한국인에게 누구나 뽀대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로 안겨줄 수 있다는 발음 교과서다. 이 책에서는 기본 모음소리 14개를 먼저 알고 추가로 모음소리에 더 가까운 R 모음소리와의 조합을 모두 넣어 총 22개로 설명한다. 자음소리는 역시 R을 포함해 24개로 설명한다. 이 책을 다 배우면 이 46개의 음소가 모두 정리가 될 것이며 연습을 충분히 하도록 음성자료로 앱이 지원된다.I. 내 영어가 뽀대 안 나는 이유 1. 영어의 진짜 두 얼굴 2.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은 음소이야기 3. 뽀대나는 지름길 4. 뽀대나는 훈련법 - minimal pairs을 소개합니다. 5. 내 발음의 현주소 - 발음진단테스트 II. 뽀대나는 영어발음 - 모음소리 Vowel Phonemes 1. 모음1강 Pink [I] vs Green [iy] 2. 모음2강 Red [e] vs Navy [ey] 3. 모음3강 Black [æ] 4. 모음4강 Olive [a] 5. 모음5강 Plum [?] 6. 모음6강 Strawberry [?] 7. 모음7강 Gold [ow] Midterm Quiz: O 소리를 구분해요 8. 모음8강 Lime [ay], Brown [aw], Oyster [oy] 9. 모음9강 Cookie [?] vs Blue [uw] 10. 모음10강 R 끝소리 III. 뽀대나는 영어발음 - 자음소리 Consonant Phonemes 1. 자음1강 [p] vs [b] 2. 자음2강 [t] vs [d] 3. 자음3강 [k] vs [g] 4. 자음4강 [f] vs [v] 5. 자음5강 [l] vs [r] 6. 자음6강 [?] vs [ð] 7. 자음7강 [s]vs [z] 8. 자음8강 [?] vs [?] 9. 자음9강 [t?] vs [?] Final Quiz: [?] [?] [t?] [?] 소리를 구분해요 10. 자음10강 [y] [h] [w] [m] [n] [ŋ] IV.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영어소리 교과서 미주 최대 한인 커뮤니티 Missy USA 화제의 영어컬럼 강의! 10년을 넘게 영어를 공부해도 영어발음에 뽀대가 안 나는 이유는 뭘까? 영어의 모음에는 a, e, I, o, u 이렇게 5개가 있고 자음에는 21글자가 있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모음소리가 분류법에 따라 최대 25개까지 있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저자도 음성학 원서를 보기 전까지는 생각을 못 했으니까. 영어가 만들어 내는 모든 소리를 나열해 보면 모음에는 19개~25개의 소리, 자음에는 24개의 소리가 있는 걸 알 수 있다. 글자 수에 비해 소리가 훨씬 많다. 다르게 말하면 소리를 표현할 글자가 모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글자들을 조합해 쓸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green의 [iy]소리의 경우만 해도 철자표기가 너무나 다양하다. e, ea, ee, ei, eo, ie, ey 심지어는 i로도 표기되어 우리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Gold의 [ow]소리도 o, oa, ow, oe, ou로 다양하게 표기한다. 결론적으로 영어는 어떤 한 소리도 한 글자로 표현될 수가 없고, 어떤 한 글자도 한 가지의 소리를 내지 않는다. 즉, 글자의 영역과 소리의 영역이 다르게 존재한다는 점이다. 글자는 읽고 쓰기를 위한 것이며 소리는 말하고 듣기를 위한 것이다. 영어의 가장 큰 특징은 소리가 글자 수보다 더 많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영어의 기본음소(phoneme)들을 배우지 않고 알파벳 글자 26개로만 영어로 말해 보려고 한다는 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듣고 말하기를 위해 존재하는 기본 음소들을 배우지 않았으니 듣고 말하기가 어려운 건 당연한 이치이다. 알파벳도 모르고 책을 읽으라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발음에 대한 고민은 저자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왜 내 발음은 미국친구들과는 다른 것일까?” “난 영어를 꽤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나보고 korean accent가 있다고 할까?” 이런 문제에 직면한 저자는 총 8년의 미국 유학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때 영어발음이 원어민과 흡사하게 된다. 한국에 돌아와 “왜 한국 학생들은 청취능력이 그대로일까?”를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 청취력 향상을 위해서는 영어의 기본소리부터 찾아주는 게 시급함을 깨달아 발음 워크샵, 발음캠프도 열어보고 자료를 찾아 공부도 하게 되었다. 그 결과물이 <
2020 최신판 All-New 한국남동발전 NCS + 전공 + 기출예상문제 + 실전모의고사 4회
시대고시기획 / 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 2020.04.10
22,000원 ⟶ 19,800(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2020년 채용을 대비하여 한국남동발전 맞춤형 문제로 구성했다. 상세한 해설로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온라인 모의고사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여 한국남동발전 NCS 문제 유형에 대한 연습과 함께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부록 한국남동발전 뉴스&이슈 Add+2019년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 제1편 직업기초능력평가 제1장 의사소통능력 제2장 문제해결능력 제3장 자원관리능력 ● 제2편 직무수행능력평가 제1장 사무(법정) 제2장 사무(상경) 제3장 기계 제4장 전기 ● 제3편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 제1장 NCS 및 블라인드 채용 소개 제2장 서류전형 가이드 제3장 필기전형 가이드 제4장 인성검사 소개 및 모의테스트 제5장 면접전형 가이드 제6장 한국남동발전 면접 기출질문 ● 제4편 실전모의고사 제1회 실전모의고사 제2회 실전모의고사 ● 정답 및 해설 Add+ 2019년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정답 및 해설 제1편 직업기초능력평가 정답 및 해설 제2편 직무수행능력평가 정답 및 해설 제3편 실전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Add+] 2019년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수록! 1. 기업 소개 및 최신이슈를 담은 한국남동발전 가이드 수록 2.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유형분석과 기출예상문제 수록 3. 법정ㆍ상경ㆍ기계ㆍ전기 기출예상문제 수록 4. 실제 유형과 유사한 실전모의고사 수록 5. NCS 채용 가이드 및 한국남동발전 기출면접 제공 6. 난이도 체크를 통한 반복 학습 7. 온라인 모의고사 2회(NCS 통합 모의고사 / 한국남동발전 모의고사) 무료 제공 [특별혜택] NCS 영역별 전략 무료특강, NCS 기출풀이 무료특강, NCS 대표유형 분석자료, AI면접 무료 쿠폰 21세기 Clean&Smart Energy Leader로 도약하는 KOEN 한국남동발전은 2020년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의 채용절차는 「원서접수 → 서류심사 → 필기심사 → 면접심사 → 신체검사ㆍ신원조회 → 임용」 순서로 이루어지며,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능력 중심의 NCS 기반 공개경쟁을 시행한다. 또한 지원 자격 충족 시 지원자 전원이 필기시험을 응시하게 된다. 따라서 필기시험 고득점 취득을 위해 다양한 유형에 대한 연습과 가산점 확보를 통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국남동발전 필기시험 합격을 위해 (주)시대고시기획에서는 2020년 채용을 대비하여 한국남동발전 맞춤형 문제로 구성한 『2020 최신판 All-New 한국남동발전 NCS+전공+기출예상문제+실전모의고사 4회』를 출간하였다. 상세한 해설로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온라인 모의고사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여 한국남동발전 NCS 문제 유형에 대한 연습과 함께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0 ACL 중근사마 형법.형사소송법 실전 모의고사
에이씨엘커뮤니케이션 / 김중근 (지은이) / 2020.02.27
16,000원 ⟶ 14,400(10% off)

에이씨엘커뮤니케이션소설,일반김중근 (지은이)
최신 출제경향에 맞는 전범위 모의고사 각 10회분을 수록하였다.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매 회당 다양한 주제를 안배하였으며, 최신 개정법 및 2020 최신 판례문제를 수록하였다.형법 문제편 01회 형법 모의고사 6 02회 형법 모의고사 12 03회 형법 모의고사 19 04회 형법 모의고사 26 05회 형법 모의고사 32 06회 형법 모의고사 38 07회 형법 모의고사 45 08회 형법 모의고사 51 09회 형법 모의고사 58 10회 형법 모의고사 65 형사소송법 문제편 01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74 02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80 03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86 04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93 05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99 06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106 07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113 08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119 09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125 10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131 형법 해설편 01회 형법 모의고사 142 02회 형법 모의고사 147 03회 형법 모의고사 152 04회 형법 모의고사 157 05회 형법 모의고사 163 06회 형법 모의고사 168 07회 형법 모의고사 173 08회 형법 모의고사 178 09회 형법 모의고사 184 10회 형법 모의고사 190 형사소송법 해설편 01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196 02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200 03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204 04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210 05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215 06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221 07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226 08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231 09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235 10회 형사소송법 모의고사 241 [100% 지문 교체] 최신 출제경향에 맞는 전범위 모의고사 각 10회분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매 회당 다양한 주제 안배 최신 개정법 및 2020 최신 판례문제 수록
실패 도감
길벗스쿨 / 오노 마사토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 /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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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인물,위인오노 마사토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
세계적인 위인들이 겪은 실패와 그 실패를 딛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알려 주는 책이다. 라이트 형제, 공자, 아인슈타인, 코코 샤넬, 스티브 잡스 등 총 20명의 세계 위인들이 겪은 실패를 알려 준다. 더불어 그 실패를 딛고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소개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훌륭한 사람들 또한 보통 사람들처럼 실패했고, 좌절했고, 심지어 찌질하기까지 했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위로받게 된다. 또 그들이 실패를 극복해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용기가 생긴다. 이 책은 총 20명의 위인들의 실패 경험담을 위트 있게 풀어낸다. 인물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묘사하면서도 만화적인 과장 기법이 돋보이는 삽화와 재기발랄한 문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다.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인데도 인물들의 리얼 찌질한 묘사에 웃음이 터져 나온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감동을 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성공에 집착했다, 라이트 형제…10 이상이 너무 높았다, 공자…16 촌스럽다는 말을 들었다, 코코 샤넬…22 천재였던 탓에 죽을 뻔했다, 달리…28 회사에서 쫓겨났다, 스티브 잡스…38 남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 프로이트…44 도와 달라고 말하지 못했다, 베토벤…50 집 안에 틀어박혔다, 나쓰메 소세키…56 잘하는 것 말고 다른 것은 전혀 못했다, 아인슈타인…66 콤플렉스가 있었다, 오드리 헵번…74 마음이 너무 약했다, 노벨…82 도박에 빠졌다, 도스토옙스키…90 불량소년이었다, 베이브 루스…100 너무 새로웠다, 피카소…106 부모의 기대를 저버렸다, 찰스 다윈…112 남을 비난했다, 데즈카 오사무…120 계약을 잘못했다, 월트 디즈니…130 너무 솔직했다, 요사노 아키코…136 너무 많이 실패했다, 커널 샌더스…142 지나치게 사랑한다, 아빠·엄마…150아마존 2년 연속 베스트셀러! 어린이 자기계발 인물 역사 분야 1위 이상만 너무 높고 살아 있을 때는 정작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공자, 촌스럽다는 말을 들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코코 샤넬, 도박 중독이었던 위대한 소설가 도스토옙스키, 자기가 만든 회사에서 쫓겨난 스티브 잡스…. 위대한 사람일수록 크게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실패했기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실패 도감』은 세계적인 위인들이 겪은 실패와 그 실패를 딛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알려 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실패와 친해지고 성공을 향한 도전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거기엔 늘 실패의 위험이 뒤따릅니다. 흔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되도록 실패하고 싶지 않은 게 사람의 심리이지요. 그래서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아예 하지 않거나, 안전한 길만 택할 때가 많습니다. 또 남 탓이나 상황 탓만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말이죠.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기만 해서는 성공을 거두기 어렵습니다. 위대한 사람일수록 실패했다! 실패했기 때문에 성공한 세계 위인들 이 책은 라이트 형제, 공자, 아인슈타인, 코코 샤넬, 스티브 잡스 등 총 20명의 세계 위인들이 겪은 실패를 알려 줍니다. 더불어 그 실패를 딛고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소개하지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훌륭한 사람들 또한 보통 사람들처럼 실패했고, 좌절했고, 심지어 찌질하기까지 했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위로받습니다. 또 그들이 실패를 극복해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용기가 생기지요. 『실패 도감』을 읽고 실패와 친해지길! 실패하고 낙담하는 아이가 아니라, 실패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을 겁내지 않는 아이가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아이는 나중에 인생의 고비를 만나도 잘 헤쳐 나가는 어른이 되겠지요. 실패가 두려운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어른, 아이 모두 『실패 도감』을 읽고 실패와 친해지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도전을 즐기게 되고 언젠간 성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완벽한 줄만 알았던 위인들의 세상 찌질한 실패담 세계적인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패션쇼에서 촌스럽다는 말을 들었고,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어릴 때 친구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와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은 자신의 인생을 후회만 하다가 세상을 떠났지요. 이 책은 총 20명의 위인들의 실패 경험담을 위트 있게 풀어냅니다. 인물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묘사하면서도 만화적인 과장 기법이 돋보이는 삽화와 재기발랄한 문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지요.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인데도 인물들의 리얼 찌질한 묘사에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감동을 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입니다. 마음을 울리는 날카로운 저자의 해설 단순히 인물들의 실패와 성공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이야기마다 해설을 덧붙였습니다. 실패의 이유를 날카롭게 분석하면서도 위인들의 훌륭한 점을 적절하게 끄집어내지요. 교훈적이지만 뻔하지 않고 객관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행복하려면 가끔은 뻔뻔해야 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다면.’, ‘스티브 잡스처럼 잃어버린 자리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도전하라.’ 등의 내용들이지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자기계발서입니다. 어린이의 일상생활 속 크고 작은 실패에 대한 조언 책 속에 나오는 위인들이 겪은 실패는 어린이에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 크나큰 실패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위인 이야기 사이사이에 ‘미니 실패 도감’, ‘실패 상담실’ 등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학교에 지각하는 실패, 깜박깜박 잊는 실패, 거짓말을 하는 실패, 부끄러움을 타는 실패 등 어린이가 흔히 겪게 되는 일상 속 실패와 그에 맞는 해결책을 다루고 있지요. 실생활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이트 형제의 진짜 실패는 ‘성공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실패’랍니다. 라이트 형제는 첫 비행이 성공할 때까지 괴롭고 힘든 시간을 오래도록 보냈어요. 그야말로 인생을 걸고 비행기를 완성시켰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의 비행기와 비슷한 비행기들을 보자 용서할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혔어요. 그러나 한 번의 성공에 계속 사로잡혀 있으면 손해를 보는 일이 많답니다. 성공이란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성공을 위해서 ‘이용하는 것’입니다. “잘못을 하고 고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잘못이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면 평생 일하지 않아도 된다.”, “배우고 익히면 고집스러운 생각을 갖지 않게 된다.”하나 같이 마음속 깊이 날카롭게 울리는 명언들입니다. 2500여 년 동안이나 공자의 생각이 이야기로 전해 내려온 걸 보면 공자라는 인물은 대단한 위인이에요. 하지만 살아 있을 때의 공자는 나라를 움직이기는커녕 자신의 생각을 모아 책으로 펴내는 일조차 못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