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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산업안전기사 실기 한권끝장
에듀윌 / 에듀윌 산업안전수험연구소 (지은이) / 2020.04.21
34,000원 ⟶ 30,600(10% off)

에듀윌소설,일반에듀윌 산업안전수험연구소 (지은이)
산업안전기사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해 개발된 실기 수험서이다. 필답형은 20개년, 작업형은 10개년 기출문제를 누락되는 회차 없이 복원했고,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맞게 답안을 수정했다. 필답형 안에 있는 이론은 필기에 합격한 수험생이 한달 안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필답형, 작업형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학습내용을 키워드 별로 분류하여 제공했다. 그 외에 작업형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을 3일 동안 정리할 수 있는 3일 완성 전설노트를 부록으로 제공했다.[필답형] 한달 합격을 위한 완벽 스터디 플랜 2020 산업안전기사 실기 합격전략 1, 2, 3 2020 산업안전기사 실기시험 정보 PART 01 필답형 핵심이론 01 안전관리 02 안전교육 및 심리 03 인간공학 및 시스템 위험분석 04 기계안전관리 05 전기안전관리 06 화공안전관리 07 건설안전관리 08 보호장구 및 안전표지 09 산업안전보건법 PART 02 필답형 기출문제 2000년 기출문제 2001년 기출문제 2002년 기출문제 2003년 기출문제 2004년 기출문제 2005년 기출문제 2006년 기출문제 2007년 기출문제 2008년 기출문제 2009년 기출문제 2010년 기출문제 2011년 기출문제 2012년 기출문제 2013년 기출문제 2014년 기출문제 2015년 기출문제 2016년 기출문제 2017년 기출문제 2018년 기출문제 2019년 기출문제 [작업형] PART 01 작업형 과목별 출제예상문제 01 기계안전 02 전기안전 03 화공안전 04 건설안전관리 05 보호장구 PART 02 작업형 기출문제 2010년 기출문제 2011년 기출문제 2012년 기출문제 2013년 기출문제 2014년 기출문제 2015년 기출문제 2016년 기출문제 2017년 기출문제 2018년 기출문제 2019년 기출문제『2020 에듀윌 산업안전기사 실기 한권끝장』은 산업안전기사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해 개발된 실기 수험서이다. 『2020 에듀윌 산업안전기사 실기 한권끝장』 필답형은 20개년, 작업형은 10개년 기출문제를 누락되는 회차 없이 복원했고,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맞게 답안을 수정했다. 필답형 안에 있는 이론은 필기에 합격한 수험생이 한달 안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필답형, 작업형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학습내용을 키워드 별로 분류하여 제공했다. 그 외에 작업형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을 3일 동안 정리할 수 있는 3일 완성 전설노트를 부록으로 제공했다. 이 책의 구성 기출 위주로 학습하여 한달 합격이 가능한 효율적 구성 1. 한달 합격을 위한 완벽 스터디 플랜 산업안전기사 실기시험은 필기에 합격한 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한달 안에 집중하여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20 에듀윌 산업안전기사 실기 한권끝장』은 스터디 플랜을 통해 일일 학습계획을 제시하여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학생은 75점 이상 획득하여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플랜을 제공했고,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직장인에게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최신 기출문제 위주로 학습하여 합격점수를 얻을 수 있는 플랜을 제공했다. 2. 필답형, 작업형 공통 이론과 기출문제로 구성한 필답형 · 키워드별로 압축한 이론 필답형에 구성된 이론은 산업안전기사에서 다루는 내용을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고, 20년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필답형과 작업형 시험에 자주 나오는 개념을 키워드별로 압축하여 정리했다. · 합격 보장 꿀팁 수험생이 놓치기 쉬운 이론과 비교해서 알아야 하는 내용을 합격 보장 꿀팁으로 정리하여 관련개념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 20개년 기출문제 지난 20년 동안 출제된 필답형 기출문제를 누락되는 회차 없이 복원했다. 법과 관련된 문제는 2020년에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을 적용하여 답안을 수정했고, 계산 문제는 감점을 당하지 않도록 계산 과정과 단위 등을 모두 포함한 만점 답안을 제공했다. 3. 두 단계로 정리한 작업형 · 과목별 출제예상문제 10년간의 작업형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기계안전, 전기안전, 화공안전, 건설안전관리, 보호장구로 구분하여 정리했다. · 10개년 기출문제 10개년 작업형 기출문제를 누락되는 부수 없이 복원했다. 작업형 시험에서 나오는 동영상은 사진과 삽화를 이용하여 실제 시험장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과 최대한 비슷하게 구성했다. 4. 작업형 3일 완성 전설노트 제공 작업형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만 모아 3일 동안 공부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한 3일 완성 전설노트를 제공했다. 필답형을 충실하게 공부한 수험생은 3일 완성 전설노트에 나온 내용만 확실하게 암기해도 합격점수를 만들 수 있다.
제국의 브로커들
길 / 우치다 준 (지은이), 한승동 (옮긴이) / 2020.08.10
38,000원 ⟶ 34,200(10% off)

소설,일반우치다 준 (지은이), 한승동 (옮긴이)
역사도서관 22권. 일제강점기 아래, 경성에서는 미나카이백화점, 히라타백화점, 미쓰코시백화점과 더불어 초지야백화점이 이른바 4대 백화점이었다. 여기에 박흥식이 세운 화신백화점까지 더해 흔히 5대 백화점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초지야백화점을 설립한 고바야시 겐로쿠는 일본에서 1904년 해협을 건너 한반도에 들어와 탁월한 사업감각과 총독부의 공식적인 지원, 그리고 행운까지 겹친 덕에 초지야를 일류 회사로 키워 히로히토 천황이 하사하는 청색동엽장까지 받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독실한 불교도였던 그는 단순히 식민지 조선에서 사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선사업을 지원하고 토박이 승려들을 보살폈으며, 또한 가난한 이들을 교육하고 경성 본점에 이례적으로 조선인을 많이 고용하는 등 사업과 자선을 배합한 자칭 '불교적 상도'의 방식으로 '내선융화'를 실천한 대표적 인물이기도 했다. 고바야시와 같이,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본토에서 한반도로 건너온 사람들은 (30만 명의 군인까지 포함하면) 100만 명에 이른다. 이는 19~20세기 세계 식민/제국주의 역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이들의 대량이주였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많은 일본인들이 조선으로 건너왔을까? 그들은 조선인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했을까? 이주 정착민들과 식민국가는 어떤 관계였을까?한국어판 서문 7 감사의 말 11 서문 23 제1부 출현 제1장 정착민들의 세계 67 개척자로서의 이주민 68 제국주의의 선봉에 선 상인들 73 중국 제국주의와 싸우다 80 ‘현지인들’의 정치적 협력 84 철도건설 로비 90 일본의 ‘문명화 사명’ 93 실패한 맬서스주의의 꿈 98 정착민 사회의 성장 105 경성을 정착민 도시로 만들다 113 정착민들의 일상과 문화 120 접촉의 두려움 135 제2장 정착민들과 국가: 불안한 동반자들 147 이토 히로부미의 ‘자치’정책에 대한 정착민들의 공격 150 애국계몽운동에 참여한 일본인 고문들 156 정착민들의 조선합병 요구 166 동화정책 171 제국의 확장구상을 둘러싼 충돌 179 정착민 자치옹호 188 동화에 대한 불안 194 결론 200 제2부 행동 제3장 화합의 제국건설 207 사이토의 문화정치 211 정착민들의 대응 216 고문과 정보원 역할을 한 정착민들 220 친일부역자들 양성 226 동화 캠페인: 동민회(同民會) 235 내선융화의 풀뿌리 요원들 250 융화운동의 한계 256 결론 260 제4장 조선과 조성인에 대한 담론 263 식민지 아카이브의 출현 265 문화적 제국주의 대(對) 문화적 민족주의 287 식민지 백성의 목소리를 들어라 293 변화하는 조선 민족주의 평가 302 결론 311 제5장 조선의 산업화 315 식민지 산업의 불편한 동반자들 317 조선의 산업을 위한 로비 331 조선의 경제적 민족주의 347 결론 356 제6장 정치적 목소리를 찾아서 361 정착민 정치권력의 한계 363 더 큰 지방자치를 위한 로비 372 참정권과 자치 사이 385 접근전 394 본국의 조선 자치옹호 405 결론 412 제3부 국가기관들 제7장 만주(滿洲)의 충격효과 419 만주 열기의 조성 422 조선인의 국민자격 요구와 일본인 정착민들의 반응 433 만주 시장의 장악 438 전쟁동원 준비, 교화(敎化)운동 444 일상생활의 개선과 여성설득 452 청소년 선도 461 종교적 수양 468 결론 476 제8장 총력전 체제 아래의 국민과 신민 479 국민정신총동원 482 내선일체의 이데올로그: 녹기연맹 489 국민정신총동원운동 평가 501 일본 국민이 된 조선인들 507 결론 524 결론 531 부록 1. 1910~30년 기간에 경성(京城)에 거주한 일본인 정착민 지도자들 544 2. 구술자료 549 옮긴이의 말 555 참고문헌 575 찾아보기 613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서 조선으로 건너온 70만 일본인의 밝혀지지 않은 역사! 일제강점기 아래, 경성(京城)에서는 미나카이(三中井)백화점, 히라타(平田)백화점, 미쓰코시(三越)백화점과 더불어 초지야(丁子屋)백화점이 이른바 4대 백화점이었다. 여기에 박흥식(朴興植)이 세운 화신(和信)백화점까지 더해 흔히 5대 백화점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초지야백화점을 설립한 고바야시 겐로쿠(小林源六 , 1867~1940)는 일본에서 1904년 해협을 건너 한반도에 들어와 탁월한 사업감각과 총독부의 공식적인 지원, 그리고 행운까지 겹친 덕에 초지야를 일류 회사로 키워 히로히토 천황이 하사하는 ― 일본 본토의 경제인들도 받기 힘들었던 ― 청색동엽장(靑色桐葉章)까지 받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독실한 불교도였던 그는 단순히 식민지 조선에서 사업을 통해 부(富)를 축적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선사업을 지원하고 토박이 승려들을 보살폈으며, 또한 가난한 이들을 교육하고 경성 본점에 이례적으로 조선인을 많이 고용하는 등 사업과 자선을 배합한 자칭 ‘불교적 상도(商道)’의 방식으로 ‘내선융화’(內鮮融和) ― 즉 일본과 조선의 융화 ― 를 실천한 대표적 인물이기도 했다. 고바야시와 같이, 일제강점기(1876~1945) 당시 일본 본토에서 한반도로 건너온 사람들은 (30만 명의 군인까지 포함하면) 100만 명에 이른다. 이는 19~20세기 세계 식민/제국주의 역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이들의 대량이주였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많은 일본인들이 조선으로 건너왔을까? 그들은 조선인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했을까? 이주 정착민들과 식민국가는 어떤 관계였을까? 제국의 브로커: 사적 부(富)의 추구를 넘어 식민권력의 대리인 내지 앞잡이 역할까지 이 책은 바로 이들, 지금까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재조(在朝) 일본인에 대한 역사를 ― 저자 우치다 준이 개념화한 ― ‘정착민 식민주의’(settler colonialism)라는 시각을 통해 식민지 조선에 대한 통치의 각 단계마다 그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지금까지 일본의 조선에 대한 식민통치가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라는 강압적 억압기제를 통해 핍박받는 조선 민중이라는, 당시의 역사를 이분법적 사고체제로 고착시켜 왔다고 비판하면서 그동안의 역사에서 묻혀 있던 이들 정착민 식민주의자들에 대한 역사적 시선과 관심을 촉발한다. 또한 저자는 고바야시와 같은 이주 정착민(재조 일본인)들을 ‘제국의 브로커들’이라고 명명하면서, 이들이 단순히 개인적인 부의 축적뿐만 아니라 식민권력의 대리인이나 앞잡이 역할도 했던 중재자적 지위도 포착하게 해준다. 즉 정착민들은 식민권력의 내부기제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렌즈의 역할을 하는데, 이들의 행적과 남긴 문서들을 추적해보면 식민권력의 주변인들처럼 보이는 이들이 사실은 제국의 가장 중요한 일부 전환기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일본인 정착민들은 자본주의와 언론활동에서부터 참정권과 자치에 대한 논의, 소비문화, 그리고 사회통제 기술에 이르는 근대성에 수반되는 모든 과정들에 영향을 끼치면서 직간접적으로 조선의 구조와 현지 행정체계를 만들어나갔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하위제국주의자에서 국가기관으로까지 변화해가는 카멜레온적 역동성, 그리고 조선인 엘리트들과의 관계 일본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메이지 시대의 지도자들은 일본열도와 불과 192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조선반도가 ‘일본의 심장을 찌르는 비수(匕首)’여서 국가안보에 결정적인 요소라고 거듭 공언했다. 조선은 또한 제국 일본을 세계무대로 등극시킬 중국대륙으로 가는 관문이자 만주와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러시아 차르(Tsar)제국과의 충돌을 막아줄 완충지였다. 이런 맥락 위에서 조선반도에 일본인들을 입식하는 것은 일본의 국가 및 제국건설을 좌우할 열쇠나 다름없었다. 일본 정부와 식민지 기획자들은 이를 메이지 일본의 첫 대규모 식민지였던 홋카이도(北海道)에 이주해 정착한 사람들과 같은 강인한 농업개척자들의 이주로 실현할 생각이었다. 조선을 홋카이도보다 인구밀도가 훨씬 높았음에도, 그들에게는 조선 또한 일본 국내의 과잉 농업노동력을 반출할 수 있는 ‘정착 식민지’로 여겨졌다. 그러나 일본이 이런 공식정책을 구체화하기 훨씬 이전에 일본 간사이(關西) 지역 하층민들을 중심으로 더 나은 삶을 좇아 부산항과 인천항으로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들 정착민 식민주의자들이었다. 저자는 이들로부터 시작된 정착민 식민주의자들의 역사적 단계를 3단계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제1부는 19세기 말 수십 년과 1910년대 총독정치 초기 10년간 진행된 일본의 팽창(조선 침략)형성 시기로, 평범한 일본인들이 어떻게 하위제국주의자(subimperialist)로 변신해 자신들의 이주사(移住史)를 조선과 메이지 일본의 두 혁명적 맥락 속에 새겨넣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1905년 을사늑약 시점에 이르면 물리적으로 조선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제국정치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며, 그리하여 통치를 중앙집권화해서 질서를 유지하려던 식민당국의 노력과 점차 충돌의 강도를 더해가기까지 했다. 1910년 합병조악 뒤 새로 부임한 데라우치 총독의 집권 아래에서는 모든 조선 거주민들을 단일한 통치체제 아래 두겠다는 방침의 일환으로 일본인 정착민들의 자치를 폐지했을 때, 그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다. 이런 갈등 속에서 제국의 브로커들 제1세대가 등장했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그러나 1919년 3·1운동으로 조선의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사태가 돌발하자, 식민당국과 일본인 정착민들은 자신들의 팽창전략을 재정비할 수밖에 없었다. 제2부에서는 바로 이 시기, 즉 사이토 마코토(齋藤實) 총독의 집권 아래 표방한 ‘문화정치’ 10년간의 시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이 시기의 정착민 식자들로부터 사업가에 이르기까지 제국의 브로커들이 어떻게 관료들과 힘을 합쳐 동요하던 식민사업 재건에 참여하면서 조선 통치에 대한 자신들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분투했는지를 검토한다. 특히 이 시기에 이들 일본인 정착민들은 이념, 언론의 담론, 경제, 그리고 식민지 정치의 영역에서 총독부의 동맹자이면서 동시에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던 양가적 특성을 분명하게 노출시켰다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다양한 층위의 조선인들을 ‘친일’조직화해 내선융화라는 범아시아주의 이념 선전에 앞장서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 시기에 이러한 각각의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제국의 브로커들은 조선인들과 적으로서 뿐만 아니라 동지로서의 관계를 심화시키기도 했다. 일본인 정착민들은 유력한 조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신들의 식민지배와 식민지 정치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는 수단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제3부에서는 1920년대 말에 정착민들과 조선인 엘리트들, 그리고 식민국가 간의 깨지기 쉬웠던 관계가 1931년 일본이 만주를 점령함으로써 큰 변화를 겪게 되는 과정을 짚어보고 있다. 즉 1930년대부터 1945년 말까지 이어진 일본의 군사적 팽창정책은 제3부의 내용을 구성하는데, 거기서는 제국의 브로커들이 그 활동과 상상력을 한반도 경계 너머까지 확장하면서 어떻게 국가의 기관으로 변신해 가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한반도 통일, 멀고도 험한 길: 독일 통일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이와 같은 연속적인 역사적 단계를 통해 제국의 브로커들은 식민국가 안팎을 넘나들고 정책의 입안에서부터 공동체 관리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동하면서, 정치적 해결사와 조언자, 비평가와 선전가, 자본의 대리인과 일본 문화의 전달자로서 공식적인 정책 프로그램들에 끊임없이 개입했다. 그리고 영향력 있고 지식을 갖춘 지역(조선)거주자인 자신들이야말로 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데 최적격의 존재임을 끊임없이 주장했다. 더 나아가 이들은 본국 정부가 조선반도를 단순히 쌀 생산기지로 묶어두려던 계획을 비판하면서 산업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함은 물론, 참정권 청원운동을 벌이고, 만주로 진출하고, 동화정책에 반대하면서 자신들만의 문화와 이념, 지배방식을 분명히 표출해 식민정부와는 완전히 다르지는 않더라도 그들만의 독특한 권력체계를 만들어냈다. 따라서 저자는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조선총독부-조선 민중’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탈피해 보다 다차원적인 측면에서 파헤쳐야만 그 전체상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옮긴이의 말대로, 대다수 한국인들은 항일독립운동사나 군대와 경찰을 앞세운 군국 일본, 총독부의 침탈사적 관점에서 기술된 서사나 연구물로 익숙해진 일제강점기를 일본인 정착민들을 주역으로 내세운 이야기를 통해 바라보는 것은 매우 새롭다고 볼 수 있다. 1945년 일본 패망과 함께 역사 속에서 사라져버린 일본인 정착민들의 역사 1945년, 일본의 패망과 함께 이들 일본인 정착민들은 거의 다 본국으로 철수했다. 그런 거대한 규모에다 이미 깊이 뿌리를 박고 살던 정착민들의 갑작스러운 이동은 그 자체가 충격적인 현상이었다. 하지만 “패전에 따른 이 물리적 철수는 그들이 역사에서 거의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에 비하면 덜 충격적인 일이다. 조선 땅에서 뿌리째 뽑혀나간 고바야시 같은 정착민들은 일본 역사에서 멀어졌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공적 기억에서 거의 모두 사라졌다.” 그러니까 일본인 정착민들의 역사는 저자인 우치다 교수가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재구성하기 전까지는 아예 역사의 장에서 통째로 사라졌거나 부분적 단편들로만 존재했던 것이다. 그 충격적인 그들의 소실이야말로 저자로 하여금 이 책을 쓰게 만들었고, 그리하여 그들을 일본의 제국사(근현대사) 및 조선(한반도)의 근현대사를 복귀시킨 것, 그것이 이 책이 이루어낸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수많은 역사적 자료를 비교분석하고, 또한 세계적 차원에서 벌어진 식민/제국주의의 다양한 양상까지와도 비교분석함으로써 저자는 일본인 정착민들의 실상을 보다 더 객관적 차원에서 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런 학문적 성과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2012년 미국역사학회가 수여하는 권위 있는 존 킹 페어뱅크(John King Fairbank)상과 AHA Pacific Coast Branch Book Award의 수여로 나타났다.


재벌이 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나눔사 / 이병태 (지은이)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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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사소설,일반이병태 (지은이)
대표적인 자유시장경제론자인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가 우리사회에 오랫동안 당연시되어 왔고,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재벌 개혁" 주장의 문제점을 파해치는 책을 출간했다.┃추천사┃ 정규재(펜앤마이크 대표겸 주필) ● 10 정구현(연세대 명예교수, 제이캠퍼스 대표) ● 11 ┃들어가며┃ ● 15 Ⅰ. 재벌은 무슨 죄를 지었나? 1. 재벌 (財閥)은 어떻게 죄벌(罪閥)이 되었나? ● 26 1.1 민족의 신화, 재벌개혁 ● 28 1.2 재벌은 무엇인가? ● 29 Ⅱ. 재벌은 한국적 괴물인가 2. 재벌은 한국에만 존재하는 괴물인가? ● 34 2.1 재벌(가족경영회사)은 한국에만 있는가? ● 34 2.2 왜 대부분의 회사는 가족 경영과 통제하에 있는가? ● 45 2.3 가문 지배 기업 분포에 대한 결론 ● 47 Ⅲ. 피라미드와 소유 경영 분리 3. [문재인의 세뇌된 착각] 피라미드 출자구조와, 소유와 경영의 분리 ● 50 3.1 거미줄 같이 얽힌 계열사 소유지분 구조 ● 51 3.2 소유와 경영의 분리, 기업의 총수는 있어야 하는가? ● 54 3.3 왜 한국재벌은 피라미드 출자구조를 갖고 있는가? ● 59 3.4 영미권에서는 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가? ● 62 3.5 다른 나라의 기업 지배구조의 모습들 ● 69 3.6 소유와 경영 분리가 글로벌 스탠다드 인가에 대한 결론 ● 80 Ⅳ. 환상형 지분 구조와 황제경영 시비 4. [김상조의 글로벌 거짓말] 쥐꼬리 만한 지분과 황제 경영 ● 88 4.1 대기업의 피라미드(중층) 소유구조와 가공지분(假空持分) ● 90 4.2 가공지배 수단은 피라미드 구조만 있는가? ● 95 4.3 경영권 강화 수단, 차등의결권의 급증 ● 98 4.4 가속화하는 창조적 파괴와 경영권 보호 ● 106 4.5 행동주의 펀드의 부상과 경영권 보호 ● 117 4.6 황제 경영은 잘못되었고 주주 평등주의는 옳은가? ● 123 4.7 한국의 재벌개혁론자들의 치명적 오류 ● 131 4.8 경영권 보호 수단의 추세에 대한 결론 ● 135 Ⅴ. 경제력집중 5. [김상조의 이상한 산수] 한국은 ‘삼성 공화국’ 인가? ● 140 5.1 큰 놈만 골라서 패겠다는 문재인 정부 ● 140 5.2 쉽고 더러운 ( QuickandDirty ) 선동 지표들 ● 144 5.3 대기업이 국가 경쟁력이고 부의 원천이다 ● 152 5.4 글로벌 경제와 다국적 기업의 역할 ● 155 5.5 재벌 공화국, 경제력 집중에 대한 결론 ● 158 Ⅵ. 세습자본주의 6. [정운찬, 이재명의 수저계급 사회] 인도 보다 못한 세습자본주의? ● 166 6.1 억만장자의 상속비율과 세습자본주의 ● 166 6.2 억만장자의 상속 비율이 국가의 세습자본주의 척도인가? ● 171 6.3 한국은 혁신 창업 불모지인가? ● 174 6.4 세습자본주의 주장에 대한 결론 ● 179 Ⅶ. 낙수 효과 없는 9988 7. [문재인의 사라진 일자리 현황판] 9988 신화와 대기업 일자리 ● 182 7.1 대기업(재벌)의 고용 창출효과가 없다? ● 184 7.2 일자리는 중소기업이 다 만든다는 9988 주장 ● 186 7.3 대기업이 일자리를 못 만드나, 대기업이 못 만들어지나? ● 191 7.4 9988 누구의 책임인가? ● 199 7.5 대기업의 고용 회피 누구 책임인가? ● 210 7.6 9988 의 결론 ● 217 Ⅷ. 기울어진 운동장 8. [장하성 괴담에 분노하는 나라] 재벌은 재난적 양극화의 주범인가? ● 220 8.1 기업은 부자가 되고 가계는 가난해지고 있다는 통계의 연금술사들 ● 222 8.2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임금을 착취하는가? ● 227 8.3 우리나라 대기업은 하청업체 가격을 후려치기를 하나? ● 235 8.4 시장경제를 부정하는 동반성장과 상생의 동화 ● 246 8.5 단군이래 최대 가짜 뉴스“재난적 양극화” 주장 ● 253 8.6 경제구조의 변화와 외곬 재벌원죄론 ● 265 8.7 “기울어진 운동장” 괴담의 결론 ● 276 Ⅸ. 문어발경영 9. [온 국민이 재벌 참여연대] 재벌의 문어발 경영 ● 282 9.1 온 국민이 합창하는 “문어발 경영” 질타 ● 282 9.2 문어발 경영, 한국 재벌만의 이상한 짓인가? ● 284 9.3 왜 한국의 재벌 그룹은 문어발 경영, 다각화 전략을 사용하는가? ● 289 9.4 중소기업, 골목 상권 적합업종을 통한 상생 경제 선동 ● 298 9.5 문어발 경영에 대한 결론 ● 303 Ⅹ. 노키아와 삼성 10. [박상인의 환영(幻影), 노키아 망해서 부활한 핀란드] 삼성이 망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 310 10.1 노키아 몰락이 창업 입국의 전기인가? ● 312 10.2 박상인의 삼성 패러노이드 ● 321 10.3 노키아 신화의 결론 ● 327 ⅩⅠ. 기술탈취 11. [중기부, 공정위만 보는 유령 기술] 대기업은 중소기업 기술 탈취하는가? ● 330 11.1 대기업의 기술 탈취 정말 만연한 실상인가? ● 334 11.2 아이디어 베끼기는 잘못된 일인가? ● 336 11.3 기술에 제값은 없다 ● 341 11.4 기업들은 무엇을 사는가? ● 343 ⅩⅡ. 재벌기업 범죄내부 거래 12. [형무소 담장 위의 재벌총수들] 재벌이 도둑인가 나라가 강도인가? ● 348 12.1 재벌 구조가 기업 범죄의 중요한 원인인가? ● 348 12.2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 왜 얼마나 하나? ● 350 12.3 사유재산을 부정하는 강도가 된 나라 ● 356 ⅩⅢ. 자유가 넘치는 나라 13. 재벌 공화국인가, 재벌 저격수들의 공화국인가? ● 362 13.1 재벌은 절대권력인가? ● 362 13.2 재벌공격수들은 한국경제의 인식의 틀은 있는가? ● 366 13.3 정말 무엇에 분노해야 하는가? ● 369 ⅩⅢ. 부록 13. 그림 목차 ● 374 13. 표 목차 ● 376 13. 참고문헌 ● 377 재벌이 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 경재민주화, 동반성장, 상생, 재벌개혁론자들의 사기적 선동에 대한 고발서 - 이병태 교수 대표적인 자유시장경제론자인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가 우리사회에 오랫동안 당연시되어 왔고,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재벌 개혁" 주장의 문제점을 파해치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재벌에 대한 비판적 주장들은 다음과 같다. 1. 재벌은 한국에만 존재하는 예외적 괴물들인가? 2. 소유와 경영의 분리되지 않은 재벌 경영은 후진적 지배구조인가? 3. 계열사에 투자 사슬에 의한 순환출자는 잘못된 것인가? 4. 쥐꼬리 만 한 지분으로 계열사 전체를 지배하는 황재경영은 잘못된 것이고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벗어난 것인가? 5. 우리나라는 삼성공화국인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문제인가? 6. 한국은 세습자본주의 국가인가? 재벌 때문에 창업이 어렵다는 주장은 사실인 가? 7. 재벌의 성장하고 수출이 늘어도 일자리는 만들지 못한다는 낙수효과 없는 9988은 사실인가? 8. 재벌이 양극화의 주범이라는 기울어진 운동장 주장은 사길인가? 9. 재벌의 문어발 경영은 잘못된 것인가? 10. 삼성이 망하면 한국은 망하나? 노키아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나? 11. 재벌의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가 만연한가? 12. 재벌은 왜 내부거래, 일감 몰아주기를 하나? 이러한 주장들은 경제학이나, 경영학 이론 또는 실증적 검증없이 우리 사회에 너무나 오랫동안 진실처럼 믿어져 왔다. 이병태 교수는 이러한 주장들이 논리적 또는 실증적으로 사실인가를 따져 묻고 있다. 이러한 주장을 통해 명성을 얻고, 우리 국민들에게 반기업, 반시장경제 사상을 주입해온 저명한 인사들에게 이병태 교수는 토론을 통해 진실을 가리자고 실명을 들어 비판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벌 개혁론으로 명성과 권력을 취했던 장하성, 김상조 교수들의 저서와 주장은 물론, 삼성해체의 개혁론자 서울대 박상인 교수 문재인 대통령의 주장을 실명으로 비판하고 있다. 사실이 아닌 편견으로 세습자본주의와 동반성장론을 주장한 정운찬 전총리, 이재명 경기 지사의 주장도 해부되고 있다. 이 책은 이들의 주장이 경영학 경제학 이론에 없는 주장들이고, 실증적 데이타에도 부합하지 않는 이야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들이 제시하는 해법은 자유시장경제의 틀 안에서는 절대로 수용될 수 없는 이단적인 주장들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병태 교수는 이 책이 한국에 만연한 거짓과의 전쟁이고, 포퓰리즘을 넘어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공격하는 폴리페서들의 지적 사기에 대한 고발서이자, 반기업 주장에 이론과 데이타가 없어 반박을 못했던 경영자들이 읽고 기업가 경영자들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청년들이 권력과 명성에 는 폴리페서들의 선동에 의해 잘못된 세뇌로 부터 올바른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갖기를 기대하며서 2년 넘는 기간의 집필을 통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이야기의 탄생
흐름출판 / 윌 스토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 2020.05.15
18,800원 ⟶ 16,920(10% off)

흐름출판소설,일반윌 스토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기자이자 소설가인 윌 스토는 이야기 창작 이론가들이 서사에 관해 설명하는 몇 가지 개념이 심리학자와 신경과학자들이 우리의 뇌와 마음에 관해 연구한 내용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이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뇌과학 기반의 글쓰기에 대해 연구해왔고, 그 결과로 만들어진 책이 바로 『이야기의 탄생』이다. 저자에 따르면 뇌가 우리의 생각과 현실을 구축하고 왜곡하는 다양한 방식을 이해할 때, 좀 더 생생한 인물과 매력적인 이야기가 탄생한다. 윌 스토는 이 책에서 기존의 플롯 중심의 접근 방식 대신 뇌과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수많은 고전 명작, 대중과 평단의 갈채를 받은 현대 소설, 영화, TV 드라마 작품들을 깊이 분석해낸다. 서문 1장. 만들어진 세계 -이야기는 어디에서 시작하는가? -통제력을 추구하는 뇌와 변화의 순간 -호기심이라는 수수께끼 상자 -세계 모형을 만드는 뇌 -판타지, SF소설에서 세계 만들기 -마음 이론의 실수가 극을 만드는 방법 -긴장감을 조성하는 특징과 세부 정보 -신경 모형과 시, 그리고 은유 -문학적, 대중적 스토리텔링에서의 인과관계 -변화는 충분하지 않다 2장. 결함 있는 자아 -결함 있는 자아 : 통제 이론 -인물의 성격과 플롯 -인물의 성격이 드러나는 설정 -인물의 관점, 성격과 단서를 보여주는 방법 -문화, 인물이 형성되는 또 하나의 경로 -발화점은 무엇인가? -영웅 만들기 서사 -다윗과 골리앗이 대립하는 세계 -모든 이야기는 결국 인물에 관한 것이다 3장. 극적 질문 -“그는 누구인가?”라는 극적 질문 -여러 개의 자아, 3차원적 인물 -플롯이 형성되는 두 의식 차원의 갈등 -현대적인 이야기의 특징 -원하는 것과 진짜 필요한 것 -대화의 기술 -극적 질문은 어디에서 오는가 -지위 게임 -리어 왕과 굴욕감 -부족의 프로파간다로서의 이야기 -반영웅 이야기의 기술 -근원적인 상처, 수수께끼의 열쇠 4장. 플롯과 결말 -매력적인 인물과 이야기의 힘 -일반적인 5막 플롯 vs. 변화의 플롯 -최후의 일전 -완벽한 통제력을 드러내는 신의 순간 -변화를 끌어내는 공감의 순간 -이야기의 힘 -이야기의 가치 -이야기의 교훈 -이야기가 주는 위안 부록 일러두기 감사의 말 주석과 참고문헌“내게도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 눈 밝은 독자들에게도 많이 읽히는 책이기를 바란다.” - 정재승 ★ 뇌과학자 정재승, 소설가 김초엽, SBS 드라마 이신화 작가 추천! ★ 《타임스》 추천 도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 탁월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창조하는 과학적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이야기는 어떻게 우리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행동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가? 기자이자 소설가인 윌 스토는 이야기 창작 이론가들이 서사에 관해 설명하는 몇 가지 개념이 심리학자와 신경과학자들이 우리의 뇌와 마음에 관해 연구한 내용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이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뇌과학 기반의 글쓰기에 대해 연구해왔고, 그 결과로 만들어진 책이 바로 『이야기의 탄생』이다. 저자에 따르면 뇌가 우리의 생각과 현실을 구축하고 왜곡하는 다양한 방식을 이해할 때, 좀 더 생생한 인물과 매력적인 이야기가 탄생한다. 윌 스토는 이 책에서 기존의 플롯 중심의 접근 방식 대신 뇌과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수많은 고전 명작, 대중과 평단의 갈채를 받은 현대 소설, 영화, TV 드라마 작품들을 깊이 분석해낸다.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조명한 스토리텔링의 세계 매력적인 인물과 스토리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우리는 왜〈스토브리그〉의 냉철한 단장 백승수가 드림즈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승리하기를 바라며 응원한 걸까? 의 박새로이가 장대희에게 무릎 꿇는 순간 탄식하면서도 그의 선택을 이해했을까? 드라마와 영화, 소설을 비롯한 모든 이야기가 기승전결의 플롯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이야기 속 ‘인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자이자 소설가인 윌 스토의 『이야기의 탄생』은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한다. 뇌과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연구해온 그는 이 책을 통해 플롯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인물에게로 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강렬하고도 심오하고 독창적인 플롯은 바로 인물에서 나오며, 탁월한 인물을 창조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그 인물이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알아보는 것이다. 바로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타인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로스트〉의 비현실적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 뇌가 세계를 창조하는 법 미국의 TV 시리즈 〈로스트〉는 이름 모를 섬에서 수수께끼의 북극곰과 정체 모를 원시의 존재들, 알 수 없는 ‘검은 연기’ 의문의 프랑스인 여자와 땅바닥으로 난 기묘한 문이 등장한다.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시청자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알 수 없는 단서들을 좇으며 허구 속 인물들과 이야기에 몰입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걸까? 윌 스토는 모든 것이 뇌에서 시작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첫 번째 장 「만들어진 세계」를 통해 우리의 뇌가 어떻게 머릿속에 세계를 형성하고 어떤 논리로 그 세계를 인식하는지 다양한 작품과 연구를 바탕으로 설명해나간다. 그에 따르면 뇌는 인간이 감각기관을 통해 포착한 정보를 이용해 일종의 세계 모형을 만들고, 우리가 그것을 현실이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우리가 책을 읽으며 작가가 묘사한 상황을 그대로 그리는 것이나, 영화 속 인물이 보는 세계를 동일하게 바라보거나 경험하는 것을 함께 경험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다. 따라서 창작자는 인간의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뇌가 연상하기에 좋은 순서로 배치함으로써, 자신이 구축한 세계를 독자나 관객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뇌는 예기치 못한 변화에 맞닥뜨릴 때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나만 모르는 정보에 호기심을 느끼며 정보의 격차를 줄이려고 애쓴다. 이를 테면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에는 변화의 조짐을 품고 있고, 희곡 『다우트』는 반항적인 가톨릭 사제 플린 신부가 정말 소아성애자인지에 대한 단서를 흘리며 진실을 알고자 하는 관객의 욕구를 기발하게 가지고 논다. 실제로 뇌 스캔을 해보면 호기심이 생길 때 뇌의 보상체계가 약간 자극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하자면 인간이 이야기에서 결론을 궁금해하거나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마약이나 섹스, 초콜릿을 갈망하는 현상과 유사하다는 의미다. 〈트루먼쇼〉의 트루먼은 어떻게 가짜 현실을 진짜라고 믿었을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결함 있는 인물 영화 〈트루먼쇼〉는 서른 두 살의 트루먼 버뱅크가 지금까지 ‘진짜’라고 믿어왔던 자신의 삶 전체가 연출되고 통제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트루먼은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자신이 사는 세계가 진짜 현실이라고 믿어왔던 걸까? 영화 속의 〈트루먼쇼〉제작자는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사람들은 주어진 세계의 현실을 그냥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단순합니다.” 저자는 두 번째 장인「결함 있는 자아」에서 인물의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며, 그 성격을 어떤 식으로 드러내 보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그 인물이 가진 결함이라는 점을 짚어낸다. 이야기 속 인물은 현실의 우리와 마찬가지로 문화, 사회, 경제적 환경을 바탕으로 독특한 성격을 형성하고 그 성격을 바탕으로 살아가게 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그 인물을 보여주는 것은 그가 가진 결함이다. 인간의 뇌는 수백만 가지 사례를 관찰하여 나름의 논리를 바탕으로 이 모형을 구축하고, 자신의 편견으로 보는 세상을 진짜라고 믿으며, 자신이 이해하는 대로 타인을 본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여기에서 인물의 잘못된 이해와 믿음이 실제 현실과 부딪치며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남아 있는 나날』에서 스티븐스는 탁월한 집사가 되려면 ‘품위’가 있어야 하고 ‘감정 절제’가 그 중요한 핵심이라고 믿는다. 그의 삶은 그 신념을 바탕으로 구축되는데, 시대 변화 속에서 새 주인 페러데이를 만나면서 자신이 믿어왔던 가치와 세계가 뒤흔들리는 경험을 한다. 이 소설의 표면적인 드라마는 스티븐스가 예전에 함께 일했던 가정부 켄턴을 찾아가는 여행과 그녀와의 관계에 대한 독자의 생각이 달라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이 작품의 진짜 이야기는 작가 살만 루슈디의 말처럼 스티븐스가 “그의 삶을 쌓아 올린 토대가 되는 신념으로 인해 어떻게 스스로 무너지는지”를 깊이 들여다보는 데 있다. 〈시민 케인〉의 찰스 포스터 케인은 정말 이타적인 사람일까?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극적 질문 “그는 누구인가?” 윌 스토는 이야기 속 인물은 외부 세계와도 갈등을 겪지만 결국 근본적인 질문, 곧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맞닥뜨리고 그에 대한 답이 이야기의 핵심이 된다고 설명한다. 영화〈시민 케인〉의 찰스 포스터 케인은《뉴욕 데일리 인콰이어러》의 발행인으로서 보통 사람들의 권익을 위해 부단히 싸웠고 그들을 위해 뉴욕 주지사에 입후보했다. 그는 자신이 이타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의 친구 제드니얼 르랜드는 선거에서 진 케인을 향해 자신 말고는 아무에게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하며 그의 숨겨진 오만함을 지적한다. 영화 속 찰스 포스터 케인이라는 인물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 저자에 따르면 스토리텔링의 비밀이 하나 있다면 이 질문에 있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혹은 인물의 관점에서 나는 누구인가? 이것이 극을 정의한다. 찰스 포스터 케인이 스스로를 고상하고 이타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자신이 도덕적으로 올바르다고 말해주는 머릿속 목소리를 듣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목소리는 사실과는 다르고 오히려 우리가 누구인지에 관한 진실에 닿지 못하게 방해할 뿐이다. 우리는 뇌가 구축한 세계 속에서 살고 있으며 뇌는 우리 스스로가 옳고 좋은 사람임을 확인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변화와 주변 인물들과 부딪치면서 세계와 자기 자신에 대해 세심하게 답을 수정해나가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극적 질문의 답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야기 속 인물도 마찬가지다. 인물이 겪는 사건들의 나열이 외부적인 플롯이라면 인물이 극적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그 이면에 숨은 또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저자는 이 세 번째 장「극적 질문」을 통해 인물의 극적 질문이 어디에서 어떻게 비롯되는지를 자세히 탐구한다. 공감 가는 인물을 위한 플롯과 이야기의 가치 저자는 마지막장 「플롯과 결말」에 이르러서야 기존 작법서에서 주로 다루었던 플롯에 대해 이야기한다. 픽사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BBC의 라디오 연속극 〈아처스〉, 존 요크의 『숲속으로』등을 예로 플롯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소개하고 일반적인 5막 플롯과 변화를 보여주는 플롯에 대해서, 강렬한 플롯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어떻게 끝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나 결국 플롯은 주인공을 시험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만 이해하면 이질적으로 보이는 이론들은 단순해지고 이해하기 쉬워진다고 말한다. 나아가 윌 스토는 우리에게 있어서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살핀다. 18세기 이전에는 다른 계급이나 다른 국가나 다른 성별의 구성원에게 공감한다는 생각이 이례적이었으나 『파멜라』『클라리사 할로』『줄리』같은 대중적인 소설이 계급과 성별과 국경을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게 했고, 19세기에는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 같은 책들이 수만 부씩 팔리면서 노예해방론자들에게 막강한 무기가 됐으며,『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남북전쟁의 발발에 기여하기까지 했다는 점을 짚어내며 이야기가 우리의 인식 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쳐왔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야기는 수만 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전해왔으며, 우리만 갈등하고 혼란을 겪는 것이 아니며 두렵고 어두운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은 아니라고 위로해왔음을 말한다. 책 말미에는 실제로 저자가 스토리텔링 강의에서 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쓰고자 하는 작가 지망생 혹은 현직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성과를 얻었던 글쓰기 방법을 소개했다. 저자는 이 방법을 통해 인물의 결함을 만들고 이야기 사건을 배치하며, 매력적으로 플롯을 구성하는 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소설과 시나리오를 쓰는 현직 작가 혹은 작가 지망생에게는 이야기 창작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기존의 작품들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이 책이 스토리텔링에는 관심이 없어도 인간 조건의 과학에는 호기심을 느끼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를 바란다. 물론 특히 작가들의 관심을 원한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의 뇌를 사로잡아 관심을 유지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나는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하면 모두가 각자의 일을 더 잘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좋은 이야기는 인간 조건을 탐구한다. 극의 표면에서 벌어지는 사건보다 인물에 더 집중한다. 낯선 마음으로 떠나게 되는 흥미진진한 여행이다.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인물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우리가 그 인물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극적인 싸움을 제공하는 이유는 그가 성공하고 매력적인 미소를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가진 결함 때문이다.


놀이의 힘
성안당 / EBS 놀이의 힘 제작진 (지은이) /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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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체험,놀이EBS 놀이의 힘 제작진 (지은이)
EBS ‘놀이의 힘’ 제작진은 ‘놀이 전문가의 요람’으로 불리는 핀란드의 플레이풀러닝센터, ‘아이들의 도시’라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컴퓨터와 교과서가 없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실리콘밸리의 월도프스쿨,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이스라엘의 돌레브유치원, 바깥놀이에 모험놀이를 더한 일본의 하네기플레이파크 등을 찾았다. 이곳의 공통점은 단 하나, 아이들에게 ‘가짜 놀이’가 아닌 ‘진짜 놀이’를 허락한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들은 진짜 놀이가 아닌 가짜 놀이에 익숙하다. ‘놀이=학습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문화 때문이다.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학습만화를 읽히고, 아이와 함께 문화센터나 키즈 카페에 가는 것을 ‘노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놀이라고 여기는 학습이라는 이름의 가짜 놀이가 끝나면 아이들은 어김없이 예정된 교육을 수행해야 하는 ‘과부하’에 시달린다. 아이는 논 적이 없는데 부모는 아이가 충분히 놀았다고 판단해 더 많은 학습을 강요한다. 하지만 이는 진짜 놀이가 아니다. 진짜놀이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 즉 자발성, 주도성, 즐거움, 무(無)목적성에서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진짜 놀이는 자유로운 상황에서 아이들이 직접 놀이의 종류를 결정하고, 더 나아가 어떻게 놀 것인지 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싫고 좋은 것을 깨닫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배우고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의사소통의 기술을 터득한다. 또래 집단에서 좋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다투거나 토라진 친구들을 화해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관계 맺기 방법과 사회성을 기르기도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놀이라는 행위를 통해 미지의 영역을 경험하며 성장한다. 서툴고 옳은 방법이 아닐지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머리말 아이들의 ‘놀이’가 세상을 바꾼다 chapter1. 놀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평일 여가 시간 49분 VS 평일 학습 시간 6시간 49분 ‘이중 언어교육’의 두 얼굴 핀란드는 왜 외국어교육을 9세에 시작할까 조기교육보다 놀이가 먼저다 전두엽 발달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강제 학습 소통을 원한다면 맞장구를 쳐라 아이들에게 놀이는 단순한 시간 때우기가 아니다 chapter 2. 진짜 놀이 VS 가짜 놀이 핀란드 부모가 조기교육에 관심이 없는 이유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은 유치원이 아닌 바깥놀이에 있다 모든 성취의 원동력, 동기부여 진짜 놀이의 4가지 요소 놀이의 주체는 ‘아이’다 학습이 이뤄지는 이상한 놀이 시간 때로는 부모의 무관심이 더 좋은 교육이 된다 chapter 3. 놀이로부터 시작된 혁명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독일의 놀이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대한민국 아이들의 71.3%가 밖이 아닌 집 안에서 논다 모험을 해도 괜찮아 놀 권리를 지킨다, 플레이웨일스 골목이 아이들을 살린다 chapter 4. 놀이가 경쟁력이다 인공지능이 바꾼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 교과서와 컴퓨터가 없는 학교 우리가 더 인간다워야 하는 이유 ‘창의력’이라는 과목이 있다면 이스라엘 교육의 비밀 정답 없는 학교 수업, 상상력의 물꼬를 트다 아이들에게 놀이를 돌려주자 대한민국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 문제의 화제작, ‘놀이의 힘’을 드디어 책으로 만난다! 기술의 지배를 받는 사람 vs 기술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 인공지능이 바꾼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 연구소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권리지수: 아동균형생활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평일 평균 여가 시간은 49분, 주말 평균 여가 시간은 1시간 40분이다. 반면 평균 학습 시간은 무려 6시간 49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권장 학습 시간은 국외 학자들이 권장한 가정 내 학습 시간 기준에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최소 30분, 최대 120분이다. 지나친 교육열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얼마 전, 홍콩에서는 생후 18개월에 불과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보육원 입시’를 치러 화제가 됐다. 최고의 보육원에 들어가기 위해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입시 시험을 치르게 된 것이다. 세계적으로 조기교육의 열풍이 불어 닥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과학 기술의 발달을 꼽을 수 있다. 쉽게 말해 비교 대상이 늘어난 것이다. 지금 우리는 일곱 살짜리 내 아이와 동갑내기인 미국 아이, 영국 아이, 일본 아이가 무엇을 보고, 듣고, 먹고, 입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내 아이와 남의 아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는 부모들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든다. ‘내 아이만 뒤처질지도 모른다’는 부모들의 불안이 아이들을 조기교육과 사교육의 현장으로 내모는 것이다. ‘시키는 일만 잘하면 좋은 인재’라고 평가받던 산업화시대에는 주입식 교육을 받은 사람이 각광받았다. 어떠한 역경에도 ‘하면 된다’라는 뚝심으로 불도저처럼 일을 밀어붙이는 인재가 사랑받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나라를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와 시간적 제약이 희미해진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사람보다 일을 더 잘하는 로봇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기계는 사람처럼 힘들다고 투덜거리거나 휴식 시간과 점심시간을 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24시간, 365일 일을 해도 불량률은 제로에 가깝다. 의사, 변호사 등 흔히 말하는 고수익 직업군 역시 마찬가지 다. 골드만삭스의 자료에 따르면 30명의 인원이 한 달 동안 처리해야 할 업무량을 인공지능은 1시간 만에 처리한다고 한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많은 금융회사가 인공지능을 도입한 뒤 직원을 대량으로 감축하기도 했다. 남과 다른 철학적 사고와 창의력으로 무장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우리는 아이들을 기술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아닌, 기술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인공지능이 기존 인력의 자리를 빠르게 잠식해 나가는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과연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을 확보하고 인간 고유의 능력으로 인공지능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하는 것일까? 미국, 영국,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등 기술선진국, 교육선진국을 사로잡은 ‘진짜 놀이’의 힘 EBS ‘놀이의 힘’ 제작진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일명 ‘놀이 전문가의 요람’으로 불리는 핀란드의 플레이풀러닝센터, ‘아이들의 도시’라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컴퓨터와 교과서가 없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실리콘밸리의 월도프스쿨,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이스라엘의 돌레브유치원, 바깥놀이에 모험놀이를 더한 일본의 하네기플레이파크 등을 찾았다. 이곳의 공통점은 단 하나, 아이들에게 ‘가짜 놀이’가 아닌 ‘진짜 놀이’를 허락한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들은 진짜 놀이가 아닌 가짜 놀이에 익숙하다. ‘놀이=학습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문화 때문이다.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학습만화를 읽히고, 아이와 함께 문화센터나 키즈 카페에 가는 것을 ‘노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놀이라고 여기는 학습이라는 이름의 가짜 놀이가 끝나면 아이들은 어김없이 예정된 교육을 수행해야 하는 ‘과부하’에 시달린다. 아이는 논 적이 없는데 부모는 아이가 충분히 놀았다고 판단해 더 많은 학습을 강요한다. 하지만 이는 진짜 놀이가 아니다. 진짜놀이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 즉 자발성, 주도성, 즐거움, 무(無)목적성에서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진짜 놀이는 자유로운 상황에서 아이들이 직접 놀이의 종류를 결정하고, 더 나아가 어떻게 놀 것인지 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싫고 좋은 것을 깨닫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배우고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의사소통의 기술을 터득한다. 또래 집단에서 좋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다투거나 토라진 친구들을 화해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관계 맺기 방법과 사회성을 기르기도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놀이라는 행위를 통해 미지의 영역을 경험하며 성장한다. 서툴고 옳은 방법이 아닐지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울리는 능력을 갖춘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아이들에게 놀이를 돌려주면 된다. 그것이 바로 인공지능은 결코 가질 수 없는 인간의 고유 능력, 즉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업 능력(Collaboration)인 4C를 키우는 지름길이다. 아이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무한대로 펼칠 수 있는 ‘놀이’야말로 4C를 무럭무럭 살찌게 하는 최고의 영양분이자 커다란 동력인 셈이다. 지금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 있는가? 학교 성적인가, 4차 산업혁명인가? 그리고 지금 부모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대학 입시인가, 아이들의 미래인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과연 우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이와 같은 고민에서 시작된 이 책은, 놀이와 학습 사이에서 흔들리는 부모들에게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시작되는 놀라운 변화를 선물할 것이다.핀란드에는 ‘조기교육’이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핀란드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교육이 아닌 국가 전체가 복수의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적 환경’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중언어’ ‘복수의 언어’가 아니라 “핀란드 아이들은 첫 외국어교육을 아홉 살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핀란드에서는 아이들이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아홉 살 이후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_<핀란드는 왜 외국어교육을 9세에 시작할까_> 중에서 자율 협동놀이를 하고 난 뒤 아이들의 알파파는 평균 443.3% 증가했다. 30분간 강제학습을 하고 나서 측정한 아이들의 뇌에서 알파파가 100만큼 나왔다면, 30분간의 자유놀이를 마친 아이들의 뇌에서는 무려 443.3에 달하는 알파파가 나왔다는 뜻이다. 반면 비자발적으로 공부한 뒤 아이들의 베타파는 130.2% 증가했다. 30분의 강제학습만으로도 아이들의 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베타파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_<전두엽 발달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강제 학습_> 중에서 진짜 놀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4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자발성’ ‘주도성’ ‘즐거움’ ‘무(無)목적성’이다. ‘무엇을 하겠다’ ‘무엇을 얻겠다’ ‘무엇을 배우겠다’라는 목적 없이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주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진짜 놀이다.진짜 놀이와 가짜 놀이를 가늠하는 기준은 결국 아이들에게 있다. 쉽게 말해 아이들의 반응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 짓는 기준점이 된다는 뜻이다._<진짜 놀이의 4가지 요소_> 중에서


ETS 토익 단기 공략 600+
와이비엠 / ETS 지음 / 2017.01.06
15,800원 ⟶ 14,220(10% off)

와이비엠소설,일반ETS 지음
출제기관 ETS가 독점 제공한 점수대별 단기 완성 전략서. 4주 완성 핵심전략, 풍부한 실전문항, 정기시험과 동일한 문제의 품질을 제공한다.LC 초급자를 위한 기초 청취 28 PART 1 UNIT 1 인물 등장 사진 34 UNIT 2 인물 · 사물 혼합 / 사물 사진 40 ETS Actual Test 46 PART 2 UNIT 3 Who / What / Which 의문문 50 UNIT 4 When / Where 의문문 54 UNIT 5 Why / How 의문문 58 UNIT 6 일반 / 선택 의문문 62 UNIT 7 부정 / 부가 의문문 66 UNIT 8 요청 · 제안 의문문 / 평서문 70 ETS Actual Test 76 PART 3 UNIT 9 회사 업무 전반 78 UNIT 10 회사 행사 / 인사 84 UNIT 11 쇼핑 / 여가 90 UNIT 12 공공장소 96 ETS Actual Test 106 PART 4 UNIT 13 전화 메시지 112 UNIT 14 안내방송 / 공지 118 UNIT 15 강연 / 인물 소개 124 UNIT 16 광고 / 방송 130 ETS Actual Test 140 RC 초급자를 위한 기초 문법 146 PART 5 & 6 UNIT 1 문장의 구성 요소 150 UNIT 2 명사 158 UNIT 3 대명사 166 UNIT 4 형용사 174 UNIT 5 부사 180 UNIT 6 동사의 형태와 종류 186 UNIT 7 수 일치 192 UNIT 8 시제 198 UNIT 9 능동태와 수동태 206 UNIT 10 to부정사와 동명사 212 UNIT 11 분사 220 UNIT 12 전치사와 접속사 228 UNIT 13 관계대명사 236 UNIT 14 명사절 접속사 242 UNIT 15 부사절 접속사 248 UNIT 16 비교구문 254 UNIT 17 어휘 260 PART 7 UNIT 18 편지 / 이메일 272 UNIT 19 회람 / 공지 / 광고 / 기사 282 UNIT 20 기타 양식 292 UNIT 21 복수 지문 302출제기관 ETS가 독점 제공한 점수대별 단기 완성 전략서 - 4주 완성 핵심전략 + 풍부한 실전문항 - 정기시험과 동일한 문제 품질 - ETS 성우의 녹음 음원 MP3 다운로드 및 학습 부가서비스 지원 - 홈페이지: www.ybmbooks.com - APP: ETS TOEIC Book 어플 - ETS TOEIC Book 공식카페: www.etstoeicbook.com LC 1. 초급자를 위한 기초 청취 : 미국식 발음 / 영국식 발음 구분 / 연음 현상 / 동화 현상 / 탈락 현상 등 청취 기본기 쌓기를 위해 꼭 필요한 학습 요소들로 구성했다. 2. 필수 표현 : 각 Part별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하는 기본 단어 / 어휘 / 어구를 모아 MP3 음원과 함께 수록했다. 3. 실전 도움닫기 : ETS 실전문제를 풀기 전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ETS 문제로 점검, Dictation을 해볼 수 있도록 코너를 구성했다. 학습자 편의를 위해 두 번 들을 수 있도록 음원을 편집했다. 4. ETS 실전문제 : 실제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 / 품질 / 속도로 구성, 학습자들이 시험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최신 경향을 반영한 문제만 선별했다. 5. ETS Actual Test : 각 파트별로 정기시험과 최대한 통일한 유형으로 구성, 토익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고사장 환경을 최대한 구현했다. RC 1. 기초 문법 : 8품사 / 구와 절 / 문장요소 등 초급자들이 문법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친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2. 토익 기초 문법 : 기출 문법 문제를 분석, 토익에만 나오는 문법을 모아 쉽게 설명했다. 각 단원별로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를 추가, 학습자들에게 시각적으로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했다. 3. ETS 출제 포인트를 잡아라 : 학습한 문법 핵심 포인트를 바로 점검할 수 있도록 오른쪽 페이지에 간단한 문법 문제들을 배치, 효율적인 문법 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 문제 풀이를 위한 핵심 Tip을 덧붙여 초급자들도 쉽게 문법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4. ETS 실전문제 : 정시시험 Part 5 & 6 유형에 가장 근접한 문제들만 선별, 각 단원에서 학습한 문법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유기적 연계성을 고려했다. 5. 어휘 : 동사 / 명사 / 부사 필수 어휘만 따로 모아서 제시 후 해당 어휘 문제를 별도로 점검할 수 있도록 단원을 구성했다. 6. Part 7 : 초급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독해 지문 유형별 핵심 문제 풀이 전략을 제시, Part 7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도록 했다. 7. 필수 어휘 : 빠른 토익 독해를 돕기 위해 각 테마별 필수 어휘를 선정해 수록했다. 8. Reading Practice : 본격적인 Part 7 문제를 풀기 전 간단한 연습문제 형식의 약식 독해 유형으로 충분히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꽝 없는 뽑기 기계
비룡소 / 곽유진 (지은이), 차상미 (그림) /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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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명작,문학곽유진 (지은이), 차상미 (그림)
2020년 제9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어느 문구점 앞에 놓인 ‘꽝’ 없는 뽑기 기계를 매개로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동화다.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는 한 아이가 꽝 없는 뽑기 기계를 통해 한 발 한 발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를 재구성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담하고도 가슴 뭉클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오백 원짜리 동전을 넣고 돌렸을 때 꽝 없이 무엇이든 나오는 뽑기 기계가 있다는 독특한 설정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주인공 희수가 왜 뽑기를 싫어하게 됐는지, 희수가 처한 상황은 지금 어떤 것인지 의문으로 둔 채 흘러가는 서사는 뽑기 기계에서 꽝 없이 나오는 환상적인 물건과 만나 예상치 못한 반전을 거듭하며 이야기를 이끈다. 심사위원 김진경(동화작가), 김리리(동화작가), 김지은(아동청소년평론가)은 “이 모든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했는지 뒤늦게 깨닫게 되었을 때 느껴지는 뭉클함이 놀랍다.”며 “반복해서 읽으면 다양한 수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가의 문학적 역량이 뛰어난 작품”으로, 비룡소 문학상 대상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난 뒤, 이야기에서 상징하는 바를 깨달았을 때의 울컥함은 따뜻하고 서정적인 차상미 화가의 그림과 만나 여운을 더한다. 저학년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문학적 성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2020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세상에 ‘꽝 없는 뽑기 기계’가 있다고? 오백 원짜리 동전을 넣고 돌리면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이 모든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했는지 깨닫게 되었을 때 느껴지는 뭉클함이 놀랍다! 작가의 문장 하나하나가 어린이의 깊은 내면을 향해 있는 경이로운 작품! - 김진경, 김리리, 김지은 심사평 중에서 매년 신선하고 색다른 작품으로 저학년 문학에 새로운 활기를 일으켜 온 비룡소 문학상이 9회를 맞아 곽유진의 『꽝 없는 뽑기 기계』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꽝 없는 뽑기 기계』는 어느 문구점 앞에 놓인 ‘꽝’ 없는 뽑기 기계를 매개로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동화다.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는 한 아이가 꽝 없는 뽑기 기계를 통해 한 발 한 발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를 재구성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담하고도 가슴 뭉클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오백 원짜리 동전을 넣고 돌렸을 때 꽝 없이 무엇이든 나오는 뽑기 기계가 있다는 독특한 설정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주인공 희수가 왜 뽑기를 싫어하게 됐는지, 희수가 처한 상황은 지금 어떤 것인지 의문으로 둔 채 흘러가는 서사는 뽑기 기계에서 꽝 없이 나오는 환상적인 물건과 만나 예상치 못한 반전을 거듭하며 이야기를 이끈다. 심사위원 김진경(동화작가), 김리리(동화작가), 김지은(아동청소년평론가)은 “이 모든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했는지 뒤늦게 깨닫게 되었을 때 느껴지는 뭉클함이 놀랍다.”며 “반복해서 읽으면 다양한 수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가의 문학적 역량이 뛰어난 작품”으로, 비룡소 문학상 대상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난 뒤, 이야기에서 상징하는 바를 깨달았을 때의 울컥함은 따뜻하고 서정적인 차상미 화가의 그림과 만나 여운을 더한다. 저학년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문학적 성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 꽝 없는 뽑기 기계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치유, 그 마술적 환상성 “나는…… 난 뽑기를 하면 안 돼.” “으하핫! 뽑기가 뭐라고 그렇게 겁을 먹니. 해도 괜찮아.” 등하굣길에 늘 뽑기를 하던 희수는 어느 날부터 뽑기를 멀리 한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자세히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희수가 다시 뽑기를 하게 되면서 얼어붙었던 마음과 목소리를 차츰차츰 되찾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사실 희수는 부모를 잃은 충격으로 실어증을 앓고 있었던 것. 이야기는 처음부터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지만 희수가 어느 문구점 앞에서 꽝 없는 뽑기 기계를 발견하고 뽑기를 다시 시도하고, 그 뽑기에서 나온 상품들을 통해서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 마술적인 치유의 과정을 보여 준다. 희수를 ‘꽝 없는 뽑기 기계’로 안내하고 도와주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어린 시절 모습의 엄마 아빠를 떠올리게 한다.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 엄마, 아빠가 아이의 뽑기 행위를 완성시켜 줌으로써 아이의 죄의식을 소멸하게끔 도와주는 것. 아이는 환상적인 시공간 속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한 뽑기를 통해 슬픔을 딛고 극복해 간다. 이 작품을 처음 읽을 때는 주인공 희수의 감정을 따라가면서 읽게 되고, 그다음에는 뽑기 기계로 희수를 안내하는 남자아이, 여아자이 시선으로 희수를 바라보며, 희수의 삶을 응원하게 된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엄마 아빠의 간절한 마음을 작가는 환상성이 가득한 이야기를 통해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서녀명란전 4
위즈덤하우스 / 관심즉란 (지은이) /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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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관심즉란 (지은이)
중국 인기 드라마 '녹비홍수'의 원작 소설로, 인기 작가 관심즉란의 작품이다. 네이버 시리즈에 웹소설 연재로 론칭하여 22주 동안 베스트 순위 10위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법원의 서기인 요의의가 사고로 인해 고대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여 성씨 집안의 여섯째 ‘성명란’으로 다시 태어나 겪게 되는 이야기로, 4권에는 그간 명란의 남편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제형과 이별하고 고정엽과 혼인한 명란의 신혼 초 모습이 그려진다.제4장 엷은 색으로 진한 색의 아름다움을 알았네, 털어놓을 곳 없는 마음을 해당화에 전해보네제98화 저희 집 여섯째는 본래 적출 … 11제99화 혼수 문제에 관한 몇 가지 토론 … 30제100화 섣달 그믐날 밤에 깊은 사색에 잠기다 … 57제101화 혼수 준비 … 65제102화 여란의 출가, 과거와의 이별 … 80제103화 새 신부 上 … 97제104화 새 신부 下 … 114제105화 녕원후부 중생들의 모습 上 … 138제106화 녕원후부 중생들의 모습 下 … 157제107화 화성에서 온 남자 … 178제108화 신혼 삼일 … 197제109화 회문 … 207제110화 명란의 고백, 고정엽의 집안 살림 … 229제111화 그 옛날의 사정, 그 옛날의 정, 그 옛날의 사람, 그리고 그 옛날의 은자 … 242제112화 안주인의 집안일 上 … 267제113화 안주인의 집안일 中 … 291제114화 안주인의 집안일 下 … 306제115화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 … 325제116화 CEO의 일일 업무 기록 … 336제117화 고명 받기 전날 … 354제118화 태후, 태후, 황후, 비빈, 국구 일가 … 361제119화 제가 죽으면 제 여동생을 아내로 맞이할 건가요? … 382제120화 안채 정비, 해 씨의 출산, 하가의 의약서 … 393제121화 외식, 집안일, 나랏일, 화란, 칼로 사람 목 베기…… … 431제122화 돼지 허벅지 수육이 일으킨 소란 … 476*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400만 뷰**론칭 이후 22주 연속 베스트 순위 10위권 기록*『서녀명란전』 드디어 정식 출간!서녀라고 다 같은 서녀가 아니다.누구보다 특별한 서녀, 인생 2회차 성명란의 고군분투 고대 생존기!『서녀명란전』은 조려영, 풍소봉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중국 인기 드라마 의 원작 소설로, 인기 작가 관심즉란의 작품이다. 중국에서 연재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단행본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운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웹소설로 연재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법원의 서기인 요의의가 사고로 인해 고대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여 성씨 집안의 여섯째인 서녀 ‘성명란’으로 다시 태어나 겪게 되는 이야기로, 총 8권 출간 예정이다. 4권은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연재 192~249화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명란이 제형과의 인연을 온전히 정리하고 고정엽과 혼인한 후 상대를 이해해가는 모습이 집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아직 신혼 축하도 못 드렸군요. 축하해요.”“누이야말로 곧 혼례를 올린다지. 축하는 내가 해야지.”제형의 얼굴에 진지한 표정이 어렸다. 그리고 건넨 말은…….서로에게 혼인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제형과 명란은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성부의 안채 연못가에서 들리는 찰랑거리는 물소리만이 울렸다. 술기운이 더해진 채 명란을 바라보는 제형의 두 눈동자는 대단히 아름다웠다. 은근하게 하소연하는 듯한 농밀한 애정이 담겨 있었고, 가득 찬 물처럼 표면은 맑고 속은 깊고 짙었다. 그간 궁금했던 속마음을 묻는 제형의 모습에 명란은 마음을 굳히고 고개를 들어 조용히 제형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담담하게 제 마음을 털어놓았다. 무엇이든 최고로 잘하길 바라고, 큰 뜻을 품은 제형을 자신은 감당할 수 없노라고……. 혀끝에 희미하게 비릿한 피의 맛이 느껴질 정도로 입술을 힘껏 깨물던 제형은 비로소 잘 지내라는 인사를 전했고, 명란은 햇살 같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애초에 제가 이 세상에 온 것은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인걸요.”술시를 알리는 딱따기 소리가 울려 퍼지자 천주泉州 성부盛府에 하나둘 등불이 켜졌다.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주끝장 쉬운민법
에듀윌 / 신대운 (지은이) / 2020.02.28
22,000원 ⟶ 19,800(10% off)

에듀윌소설,일반신대운 (지은이)
공인중개사 민법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민법의 넓은 범위와 판례.법조문.사례 등의 어려운 이론 때문에 고민이 많다. 이 책은 수험생들의 고민에 해답을 줄 수 있는 교재로, 실제 기출에서 출제된 중요한 내용만을 '출제의포인트'로 뽑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고, 흐름을 따라오면 자연스럽게 2주에 끝낼 수 있도록 하였다.제1편 민법총칙 001 권리의 변동 002 법률행위의 종류 003 법률행위의 유효요건 004 목적의 실현 가능성 005 목적의 적법(적중판례) 006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제103조) 007 이중매매에서의 법률관계 008 불공정한 법률행위 009 오표시 무해의 원칙 010 진의 아닌 의사표시(제107조) 011 통정한 허위의 의사표시(제108조) 012 착오로 인한 의사표시(제109조) 013 사기,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제110조) 014 의사표시의 효력발생 015 임의대리인의 대리권의 범위 016 대리권의 남용 017 대리권의 제한 018 대리권의 소멸 019 현명주의(顯名主義) 020 대리행위의 하자 021 대리인의 능력 022 복대리 023 (계약의)무권대리 024 표현대리에서 기본 쟁점 025 대리권 수여표시에 의한 표현대리(제125조) 026 권한을 넘은 표현대리(제126조) 027 대리권 소멸 후의 표현대리(제129조) 028 무효 029 토지거래허가와 관련한 유동적 무효에 대한 쟁점 030 일부무효의 법리 031 무효행위의 추인 032 취소권자 및 상대방, 방법, 효과 033 취소할 수 있는 법률행위의 추인 034 법정추인 035 조건 036 기한 민법총칙 포인트 기출문제 제2편 물권법 037 물권의 객체 038 물권 상호간의 우선적 효력 039 물권적 청구권 040 법률의 규정에 의한 부동산물권변동 041 등기청구권의 성질 042 중간생략등기 043 가등기 044 등기의 추정력 045 등기를 갖추지 않은 부동산 매수인의 법적 지위 046 물권의 소멸 047 점유의 관념화 048 점유의 종류 049 점유의 추정력 050 점유자와 회복자의 관계 051 점유물반환청구권 052 상린관계 053 부동산소유권의 점유취득시효 일반론 054 부동산 점유취득시효의 유형별 쟁점정리 055 등기부취득시효 056 무주물 선점, 유실물 습득 057 부합 058 소유권에 기한 반환청구권 059 공유 060 지상권 061 구분지상권 062 관습법상의 법정지상권 063 분묘기지권 064 지역권 065 전세권 066 유치권 067 저당권 068 저당권의 침해에 대한 구제 069 근저당 물권법 포인트 기출문제 제3편 계약법 070 계약의 종류 071 계약의 성립 072 동시이행의 항변권(제536조) 073 위험부담(제537조, 제538조) 074 제3자를 위한 계약 075 계약의 해제 076 매매의 기본 쟁점 077 계약금 078 매도인의 담보책임 079 물건의 하자에 대한 담보책임 080 경매에서 담보책임 081 환매 082 교환 083 임대차 계약법 포인트 기출문제 제4편 민사특별법 제1장 주택임대차보호법 084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범위 085 존속기간 086 대항력 087 차임, 보증금의 증감청구 및 보증금의 월차임 전환 시 제한 088 보증금의 회수 089 임차권등기명령 090 임차권의 승계(제9조) 제2장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091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범위 092 존속기간 093 대항력 094 차임, 보증금의 증감청구 및 보증금의 월차임 전환 시 제한 095 보증금의 회수 096 권리금 보호규정 제3장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 097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범위 098 가등기담보권의 실행 제4장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099 구분소유권 100 공용부분(共用部分) 101 대지사용권 102 분양자의 담보책임 및 분양자의 관리의무 103 관리단 및 관리단의 기관 104 규약 및 집회 105 의무위반자에 대한 조치 106 재건축 제5장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107 적용제외(제2조) 108 종중, 배우자 및 종교단체에 대한 특례 109 유효인 명의신탁에서의 법률관계(판례) 110 부동산실명법의 적용을 받는 명의신탁의 유형 및 법률관계 민사특별법 포인트 기출문제 합격자 수 최고기록 공식인증! 가장 많은 합격자를 만든 책입니다. 단일 교육기관 2016, 2017, 2019년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다 합격자 배출 공식 인증(공식인증기관 '한국기록원') 대규모의 합격자 모임 매년 개최! 공인중개사 전문 교육기관 선호도, 인지도 1위(한국리서치 '교육기관 브랜드 인지도조사' / 2015년 8월) 압도적 1위 교재! - 2019년 공인중개사 2주끝장 쉬운민법: YES24 수험서 자격증 공인중개사 단기완성 베스트셀러 1위(2019년 5월~12월, 2020년 1월 월별 베스트) 지문 적중률 97.5%! 정답 적중률 87.5%! 수치로 증명한 사실! 오직 이 한 권으로 민법을 끝낼 수 있다! -저자와 에듀윌 공인중개사기출연구회가 제30회 시험 민법 과목의 전 지문을 <2019 2주끝장 쉬운민법> 교재와 1:1 비교하여 산정한 수치이며, 교재를 통해 기출지문의 옳고 그름을 유추할 수 있는 간접적인 적중률도 포함됨 100% 기출 기반 출제의포인트로 민법, 2주에 끝낸다! 공인중개사 민법 과목 평균점수 43.23, 1·2차 과목 중 최저점, 48% 수험생이 과락! (제30회 시험 분석 결과) 공인중개사 민법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민법의 넓은 범위와 판례·법조문·사례 등의 어려운 이론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이 책은 수험생들의 고민에 해답을 줄 수 있는 교재로, 실제 기출에서 출제된 중요한 내용만을 '출제의포인트'로 뽑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고, 흐름을 따라오면 자연스럽게 2주에 끝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은 기본이론 학습을 끝낸 수험생이 빠르게 이론을 정리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민법을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이 이론을 끝내고 싶을 때도 이 한 권만으로도 충분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 1. 출제의포인트 반드시 출제되는 110포인트만을 뽑아 주제가 잘 보이게 구성하였습니다. 최근 10개년 기출을 중심으로 제시된 기출회차와 중요도 표시를 통해 더욱 중요한 주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체계도 어렵고 복잡한 내용에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도를 제시하였습니다. 체계도를 통해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질문형 이론 중요한 이론은 이해하기 쉽게 질문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판례, 사례, 보충이론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어 읽기만 해도 이해가 쉽게 됩니다. 4. 포인트 기출문제 이론학습이 끝난 후 기출문제를 풀며 출제의포인트에서 학습한 이론이 실제시험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별제공] 2주끝장&셀프 합격플래너 특별제공되는 2주끝장 합격플래너를 통해 손쉽게 단기학습이 가능합니다. 본인 스타일에 맞게 학습하고 싶은 수험생은 셀프 합격플래너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서양미술사 100
이케이북(이미디어그룹) / 이수 (지은이) / 2018.05.01
15,000원 ⟶ 13,500(10% off)

이케이북(이미디어그룹)예술,종교이수 (지은이)
미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열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명한다. 미술 이해하기, 미술의 종류, 색과 미술사, 재미있는 미술사, 세계의 미술관, 시대별 미술의 발전, 르네상스, 바로크,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그리고 사실주의, 인상주의와 아르누보, 추상주의, 포비즘, 큐비즘, 그리고 표현주의로 나뉘어 있다. 그림에 대한 상식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렘브란트 판 레인·프란시스코 고야·외젠 들라크루아·에두아르 마네·폴 세잔·클로드 모네·오귀스트 로댕·폴 고갱·빈센트 반 고흐·구스타프 클림트·에드바르트 뭉크·앙리 마티스·피트 몬드리안·에드워드 호퍼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들어가는 말 1부 미술 이해하기 미술이란 무엇인가요? | 화가들은 무엇을 그리나요? | 모방하기와 표현하기 | 현대미술은 왜 어려울까요? | 전시의 역사 | 미술관의 역사 | 영화 속 미술, 미술 속 영화 | 저작권과 패러디 | 전시장 밖의 공공미술 못다 한 이야기 ① 미술 관련 직업들 2부 미술의 종류 평면미술 | 드로잉 | 회화 | 판화 | 입체미술 | 전통 조각 | 현대 조각 | 설치미술 | 미디어아트 못다 한 이야기 사진은 미술일까요? 3부 색과 미술사 점선면만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 색채에 대하여 | 삼원색 | 색의 혼합법 | 빨강과 파랑 | 명도와 채도 | 무채색과 유채색 | 색의 대비 못다 한 이야기 ③ 나라마다 기본색이 달라요 4부 재미있는 미술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들 | 과일을 그린 화가들 | 자화상을 많이 남긴 화가 | 〈모나리자〉 도난 사건 | 페르메이르 위조 사건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작품 | 새로운 역사를 만든 화가들의 도시 | 역사적 사건이나 감동을 담은 역사화 | 진지한 예술에 유쾌한 장난을 친 이유 | 못다 한 이야기 ④ 세계대전과 화가들 5부 세계의 미술관 미술관은 어떤 곳인가요? | 미술관 건축 | 교회와 왕실을 위한 우피치 미술관, 바티칸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 고대의 보물들을 간직한 루브르 박물관과 영국박물관 | 미술을 위한 미술을 추구하는 뉴욕 현대미술관 | 현대미술을 알리기 위해 세워진 구겐하임 미술관 | 다양성을 실천하는 퐁피두센터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르세 미술관 | 작품과 호흡하는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 | 21세기 미술관, 테이트모던 미술관 못다 한 이야기 우리나라의 미술관 6부 시대별 미술의 발전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 | 중세의 비잔틴로마네스크고딕 미술 | 르네상스 시대 |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 |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 |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 포비슴과 큐비즘 | 추상미술 |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 표현주의와 추상표현주의 | 팝아트와 포스트모더니즘 못다 한 이야기 ⑥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가 7부 르네상스 얀 반 에이크 | 산드로 보티첼리 | 히로니뮈스 보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알브레히트 뒤러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라파엘로 산치오 | 엘 그레코 못다 한 이야기 ⑦ 미술 속에 담긴 종교와 신화 이야기 8부 바로크,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그리고 사실주의 페테르 파울 루벤스 | 렘브란트 판 레인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 프란시스코 고야 | 자크 루이 다비드 | 윌리엄 터너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 외젠 들라크루아 | 구스타브 쿠르베 못다 한 이야기 ⑧ 여성 궁정화가,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룅 9부 인상주의와 아르누보 에두아르 마네 | 폴 세잔 | 클로드 모네 | 오귀스트 로댕 | 폴 고갱 | 빈센트 반 고흐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 구스타프 클림트 못다 한 이야기 ⑨ 조슈아 레이놀즈와 라파엘전파 10부 추상주의, 포비슴, 큐비즘, 그리고 표현주의 에드바르 뭉크 | 바실리 칸딘스키 | 피트 몬드리안 | 카지미르 말레비치 | 파울 클레 | 앙리 마티스 | 파블로 피카소 | 페르낭 레제 | 에드워드 호퍼 못다 한 이야기 ⑩ 오르피즘〓 미술 수업부터 명화의 상상력까지 서양미술사가 친근해지는 100가지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서양미술사 100』의 1부에서 4부까지는 미술을 이해하는 시간이에요. 미술이 다른 예술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요. 색과 미술, 그리고 미술 작품의 재료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 살펴볼 거예요. 미술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보지요.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할 거예요. 5부에서는 세계의 유명 미술관을 산책해요. 전시장에 가서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는지 알려줘요. 모처럼 전시장에 갔는데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몰라서 우물쭈물할 수는 없잖아요! 6부에서 10부까지는 시대별 미술의 특징을 살펴보고 명화를 감상해요. 본격적으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미술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각각의 작가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따라가보기로 해요. 이제 미술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 〓 레오나르도 다 빈치부터 마스셀 뒤샹까지 미술 감상을 위해 떠나는 시간 여행 다양한 작품들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면 그림을 잘 보는 데 도움이 돼요. 옛날 미술 작품이 그려질 때는 어땠는지,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알 수 있어요. 화가가 그림을 그린 당시 그 장소를 상상하면서 작가의 생각을 알아챌 수 있는 거죠. 자화상을 가장 많이 남긴 렘브란트 2017년 경매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살바토르 문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팝아트와 포스트모더니즘까지 한눈에 살피는 시대별 미술의 특징 〈모나리자〉 도난 사건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 불리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프랑스 혁명을 그린 외젠 들라크루아의 대작 〈민중을 이끄는 자유〉 인상주의 회화를 창시한 에두아르 마네 모든 자연은 원통, 원뿔, 구로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한 폴 고갱 근대 조각의 아버지 오귀스트 로댕 꿈꾸듯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황금빛으로 장식된 배경 속에 둘러싸인 여성을 주로 그렸던 구스타프 클림트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한 장면을 담은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 〓 세계 미술관 이야기 미술관은 미술사 속의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곳이에요. 미술관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어요. 고대에는 예술과 학문을 관장하는 9명의 뮤즈 여신이 있고, 여신들이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어야 예술가가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죠. 그리스 시대에는 뮤즈들이 사는 신전을 무세이온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오늘날로 이어져 영어로 미술관을 뮤지엄이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세계의 유명 미술관은 미술 작품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중요한 보물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우리는 미술관에서 유명한 작품들을 보면서 감동을 느낄 수도 있고, 귀중한 자료들을 통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요. 미술관의 하얀색 벽에서 미술 작품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어요 교황의 별장이었던 바티칸 미술관 기원전 7500년부터 20세기까지 다양한 미술 작품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루브르 박물관 고급 미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면서 시민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 뉴욕 현대미술관 미술관 중심에 나선형이 경사로가 있고 건물 외형은 달팽이같이 생긴 구겐하임 미술관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 변신한 오르세 미술관 어떤 작품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는 ‘경험’을 해야만 이해할 수 있을 때도 있어요. 한눈에 보아서는 이해할 수 없죠. 파리의 한 골목을 걷고 있다고 상상해봐요. 사진으로 보는 파리의 거리는 아름답기만 하죠. 직접 파리의 거리를 걸을 때는 어떨까요? 어떤 골목에서는 빵과 버터 냄새가 나기도 하고, 어떤 골목은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하기 때문에 사진만 봐서는 전체 인상을 알 수 없어요. 이처럼 작품 속을 걷거나 시간을 들여 감상해야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는 작품도 있답니다.현대미술은 어렵지만 어려운 것이 당연해요. 왜냐하면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에요. 어렵다고 외면하지 말고 한번 다가가보세요. 분명 어느 순간에 말을 걸어오는 작품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 순간은 무엇보다 행복하고 놀라운 경험이 될 거예요. 그런 경험을 주는 것이 현대미술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_〈현대미술은 왜 어려울까요?〉 중세 시대가 지나자 사람들은 다시 사람들이 만드는 문화와 예술에 대해 관심을 가졌어요.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희귀한 물건들을 모아 작은 장식장에 진열했어요. 이것을 ‘호기심 상자’라고 해요. 이 시절에는 외국과 무역을 하면서 부자가 된 상인이 많았어요. 상인들은 호기심 상자에 아무나 구할 수 없는 진귀한 물건들을 진열해서 방문객에게 자신이 얼마나 부자인지 자랑했죠. 르네상스 시대의 다른 전시 공간으로는 ‘갤러리’가 있어요. 갤러리는 복도라는 뜻인데, 그 당시 복도에 그림을 걸고 조각품을 세워 전시했기 때문이에요. 복도에 집 주인의 조상과 가족의 초상화, 동상 등을 전시하여 자신의 집안의 명성을 알리려 했어요. _〈전시의 역사〉에서


모든 순간이 너였다
위즈덤하우스 / 하태완 지음 / 2018.02.16
13,800원 ⟶ 12,420(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하태완 지음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문득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한 채, 나의 모든 순간은 정신없이 흘려보낸 채 어두운 밤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는 그런 지친 밤, 누군가 나에게 꼭 해주었으면 싶었던 말을 가만히 건네는 책이다. SNS와 전작 를 통해 5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하태완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로, 위로받고 싶을 때, 설레고 싶을 때, 사람에 사랑에 상처받았을 때… 삶의 모든 순간에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건넨다. 소중한 모든 순간을 나누고픈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지금 이 빛나는 순간을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은 나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프롤로그 모든 순간에는 얼마만큼의 감정이 있을까 1 모든 걱정은 잠시 내려놓기를 생각이 많은 밤을 보낸 너에게 모든 순간이 너 그 자체였음을 | 자그마한 여유를 너에게 | 당신, 잘한 거예요 | 혼자가 편한 척 | 분명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야 | 다 잘될 거야 | 보고 싶다 | 너 하나야 | 이상한 날 | 요즘, 이상하리만큼 많이 힘들죠? | 너는 꽃처럼 피어나기만 하면 돼 | 너를 충분히 마음에 담아두었다고 | 한결같은 사람 | 오늘도 고마워 | 자신감과 긍정 | 가끔은 걱정은 내려놓고 멋대로 살아봐요 | 너의 하루는 무의미하지 않아 | 진정한 행복 |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 일상에 지친 당신이 꼭 읽었으면 하는 글 | 시련이라는 높은 벽 | 순간에 최선을 다하기 |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 삶의 이유 | 결국 승자는 네가 될 거야 | 감정에 솔직해진다는 게 | 지나간 것들을 그리워한다는 건 | 아이처럼 사랑하기 | 자신의 애인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 사람 2 둘만의 계절이 시작되던 순간 이 순간, 사랑하는 너에게 행복하자, 우리 | 너라는 사람은 나에게 |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 서툰 시작 | 기억해 | 생의 모든 황홀을 품게 해준, 너에게 |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 이런 연애 | 너와 함께하는 어둠이라면 | 이제는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 그래, 그게 사랑이야 | 따뜻한 색으로 채색된 마음 | 내 사람 | 너와 살고 싶은 계절 | 여행 가고 싶다 | 당신이 가는 그 길이 옳은 길이 맞습니다 | 언제나 나를 위해 주는 사람 | 애잔한 순간 | 이제는 잠깐 지나가는 설렘보다는 익숙함이 중요해 | 상처 | 여자친구를 사랑해주는 방법 | 이런 사람 만나 | 봄이 꼭 따뜻해야만 하는 건 아니야 | 섣부른 기대 | 여름의 끝, 그 아침에 | 지금, 내 곁에 머무는 사람들이 과연 언제까지나 내 편이 되어줄지가 궁금해 | 사계절을 모두 한 사람과 살아가고 싶다 3 지친 하루의 끝에서 따스한 위로가 필요한 너에게 잘했어, 정말로 | 모든 순간이 너였다 | 행복해, 여전한 내 세상 | 사랑을 하려거든 | 너에게 감사해 | 사람을 대하다 보면 | 나 사용법 | 시간이 남겨놓고 떠나는 것 | 올려다본 하늘과 저녁 | 대단한 사람 | 당신, 정말 예쁘고 멋진 사람입니다 | 너무 사랑해보려고 | 사소한 감동의 중요성 | 봄이야, 너를 닮은 |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보답 | 내 옆에 있는 사람은 언제나 너였으면 | 조심성 없는 사랑 | 운명을 만나게 되는 확률 | 누구나 다 그래 | 잠시뿐이야 | 우리 요즘 너무 자주 싸우는 것 같아 | ‘말투’ 변하지 마세요 | 나는 고작 미움이 받기 싫다는 이유로, 화를 내는 방법을 일부러 잊어버린 것 같아 | 우리네 삶 | 주인 잃은 기억 | 헤어짐의 이유 4 안녕-, 나의 모든 순간 사람에, 사랑에 상처받은 너에게 네가 좋아서 불안한 나야 | 사랑을 하면 신기할 정도로 닮아간다 | 잘 지내고 있는 걸까 | 너, 꽤 매력적인 사람이니까 | 상처받은 만큼 강해지기를 | 상처에 의미를 부여하면 안 돼 | 이제는 남이 되어버린 나의 연인에게 | 내가 그리운 건 | 차라리 너를 벗어나야겠다 | 나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을 때 | 좋은 인연 | 오지 않는 연락 | 그 사랑에 후회는 없어 | 그때의 모든 것 | 전부였던 사람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 |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 텐데 | 이제는 이별 없는 연애를 하고 싶다 | 여자친구의 불안감을 내버려두지 마세요 | 오래가는 연인들의 공통점 | 진짜 사랑의 증거 | 유일한 장면 | 너의 가장 큰 문제점 | 그저 행복하시라는 말밖에는 | 어쩌면 이별은 사랑의 과정일지도 |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들 | 나 혼자만 사랑했지 | 어쩌면, 이별 에필로그 고마워, 나의 모든 순간인 사람50만 독자의 마음을 다독인 《#너에게》 하태완 작가의 신작! 어쩐지 막막한 밤, 당신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는 빛나는 이야기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문득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한 채, 나의 모든 순간은 정신없이 흘려보낸 채 어두운 밤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그런 지친 밤, 누군가 나에게 꼭 해주었으면 싶었던 말을 가만히 건네는 책이다. SNS와 전작 《#너에게》를 통해 5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하태완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로, 위로받고 싶을 때, 설레고 싶을 때, 사람에 사랑에 상처받았을 때… 삶의 모든 순간에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건넨다. 소중한 모든 순간을 나누고픈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지금 이 빛나는 순간을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은 나에게, 반드시 선물해주고 싶은 책. “나의 모든 순간인 너이기에, 부디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밤이기를…”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보내는 진심의 문장들 “무너지지 않는 용기를 주는 글.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꼭 듣고 싶던 말이었어요. 너무 큰 설렘을 안고 가요.” _인스타그램 독자평 중에서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문득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한 채, 나의 모든 순간은 정신없이 흘려보낸 채 어두운 밤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런 지친 밤, 별다른 기대없이 들여다본 핸드폰 속의 한 문장에 마음 가득 위로받고, 설레고, 행복해지던 기분. 그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반짝반짝 빛나던 그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더 깊어지고, 더 빛나는 하태완의 두 번째 에세이 하루하루 묵묵히, 그러나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담아 독자의 마음을 사려 깊게 읽고, 다독여온 작가가 있다. SNS를 통해, 전작 《#너에게》를 통해 5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건넨 하태완 작가. 그가 두 번째 에세이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라고, 온 마음을 담은 고백을 나직이 건네며. 한순간도 당신을 놓지 않았다고. 그리고 매순간 당신이 아닌 적이 없었다고. “1초, 1분… 매순간 빛나는 당신이기에. 그 모든 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를” 사랑하는 이에게, 그리고 나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은 책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생각이 많아지는 밤,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순간, 지친 하루의 끝에서 따스한 위로가 필요할 때, 누군가 나에게 꼭 해주었으면 싶었던 말을 가만히 건네는 책이다. 이 책이 이토록 특별하게 마음에 와닿는 것은 아마도 그저 “힘 내.” “사랑해.”라는 표면적인 위로와 사랑이 아니라, 나 스스로 지난 순간들을 차분하게 돌아보게 하고, ‘모든 순간이 나였음’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나답게 꿋꿋하게 살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에 자꾸만 막막한 미래가 불안할 때, 막 시작되는 사랑에 넘치는 감정을 어쩔 줄 몰라 할 때도, 사람에 사랑에 상처받았을 때도 그의 글은 뜨겁게 가슴에 스민다.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눈물은 조금만 흘렸으면 좋겠고, 적당히 여유로웠으면 좋겠고, 행복한 사랑을 했으면 좋겠고, 더 이상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는 그 모든 순간에 너도 모르게 단단해진, 행복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 사람이니까.” 이 책에는 무심코 지나치는 삶의 모든 순간,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의 모든 순간이 갈피갈피 새겨져 있다. 함께했던 소중한 모든 순간을 나누고픈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처 나조차도 의식하지 못했던 지금 이 빛나는 순간을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은 나에게, 오늘은 이 책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잠시뿐이야.잠깐 비가 내려서 슬펐던 것뿐이고,잠깐 눈이 내려서 시렸던 것뿐이고,잠깐 밤이 와서 캄캄해진 것뿐이야.머지않아 비가 그쳐 하늘이 맑게 개고,머지않아 눈이 그쳐 온기를 되찾을 것이고,이제 곧 또 다른 멋진 아침이 밝아올 거야.아무 일도 아니야.그냥 정말 잠시일 뿐일 거야. --- 「잠시뿐이야」 중에서 나의 모든 순간은 너였어.사랑했던 때도,아파했던 때도,이별했던 그 순간까지도너는 나의 세상이자모든 순간이었어.나는 이제 네가 없으면내 지금까지의 삶을설명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 중에서
허영만의 주식 타짜
가디언 / 허영만 (지은이) / 2020.06.22
27,000원 ⟶ 24,300(10% off)

가디언소설,일반허영만 (지은이)
300만 동학개미운동 투자자라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알아야 할 7명의 주식 고수가 있다. 바로 ‘한봉호, 이정윤, 손명완, 백지윤, 김철광, 설산, 성필규’다. 주식 기사 좀 읽어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이름이 한두 명쯤 있을 것이다. 가치 투자, 단타, 초단타(스캘핑), 고배당주, 펀드, 시스템 트레이딩까지 각 분야에서 날고 기는 고수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이들을 모이게 한 힘은 단연 허영만 화백이다. 주식에 야심 차게 입문한 허영만은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주식 고수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쉽게 풀어냈다. 어려운 주식 용어와 투자 기법도 이 만화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 넘지 못할 거대한 산처럼 보이는 고수들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IMF와 2008년 금융 위기 때는 몇십 억대 빚을 지고 폐인 같은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성공의 꿈을 거머쥐었다. 그들을 주식 성공의 길로 이끈 투자 원칙은 무엇일까? 주식 고수 7명의 수십 년 투자 노하우가 집약된 이 책은 누구든 주식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인 성공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프롤로그 타짜들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1 실전투자대회 18회 수상에 빛나는 스캘핑 고수, 마하세븐 한봉호 2 자타가 공인하는 자수성가 슈퍼개미 이정윤 3 매매 시점은 절대 놓치지 않는 대구 1,000억 자산가 손명완 4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가치 투자의 대가 백지윤 5 지적인 모험 즐기는 직장인 투자자, 바람의숲 김철광 6 하루도 빠짐없이 트렌드를 정리하는 단타 매매의 귀재 설산 7 국내 최고의 시스템 트레이더, 알바트로스 성필규대한민국 주식 고수 7인의 각양각색 투자 기법 나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을 찾아 제대로 주식 하자 고수들이 소개하는 투자 방법은 다양하다. 이정윤, 백지윤, 김철광은 장기적으로 시장을 전망하는 ‘가치 투자자’다. 특히 ‘바람의숲’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김철광은 차트를 들여다볼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투자자를 위해 고배당주와 펀드 투자와 같은 ‘직장인 맞춤 투자 방식’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한봉호, 손명완, 설산은 단타 매매를 고수한다. ‘마하세븐’으로 유명한 한봉호는 ‘스캘핑’이라는 초단타 매매 기법에 대한 설명을 더했고, 대구 큰손 손명완은 잡초처럼 오래가는 중소형주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 단타 투자자 중 짧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번 설산의 비결은 하루 14시간씩 주식 공부를 하며 매일 트렌드와 이슈를 정리하는 것이었다. ‘알바트로스’ 성필규는 본인만의 경험과 거래 아이디어를 프로그램화해 감정 개입을 최소화한 ‘시스템 트레이딩’ 기법을 선택했다. 주식을 하며 무려 세 번이나 나락을 경험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시장은 늘 옳다”는 그의 굳은 믿음은 2008년 금융 위기에도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었다. 고수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읽다 보면 다양한 투자 기법들이 머릿속에 콕콕 박힌다. 이제 ‘나’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을 고르는 일만 남았다. 부자가 될 준비는 다 갖춘 셈이다. 주식 타짜는 시작부터 다르다 돈에 대한 본능적인 끌림, 솔직한 욕망과 부를 향한 도전 이정윤은 어렸을 때부터 부자가 꿈이었다. 백지윤은 중학교 시절 아버지가 읽다 만 주식서를 무심코 읽은 것이 시작이었다. 제대 후 먹고살기 위해서는 무조건 돈이 많아야겠다는 생각에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고수들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돈에 대한 탐욕이 아닌 ‘건강한 돈 욕심’은 부를 가져다주었다. 무참한 실패를 맛보기도 했지만, 노력한 자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보상은 짜릿한 성공이었다. 확고한 원칙과 굳은 심지 없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란 힘들다. 고수들은 성공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노력했다. 그래서 이들의 투자 전략과 습관은 하나같이 치밀하고 탄탄하다. 오랫동안 다양한 경험으로 쌓아 올린 투자 원칙은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다. 투자는 멘탈 게임이다 매수·매도 타이밍을 건 절체절명의 한 판 승부 한봉호는 주식이 ‘고도의 심리 게임’이라 했고, 설산도 주식은 공식이 아닌 ‘심리 게임의 결정체’라고 했다. 성필규는 ‘시시각각 변하는 계좌 손익에서 마음을 지키라’고 했다. 이 책에서 7인의 고수가 건네는 조언을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투자는 멘탈 게임’이다. 주식에 막 입문했는데 일반적인 확률 이상의 성공을 거두는 경우 그것을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한다. 초심자의 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그 운을 지켜내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주식시장에서는 하루 사이에 운명이 바뀌고 희비가 갈린다. ‘돈’이라는 사냥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주식을 공부하고 매일같이 종목을 분석·예측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무지와 마음을 다스려 게임을 주도하는 승부사로 거듭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고수들에게는 남다른 ‘촉’이 있다 돈 버는 감각, 돈 되는 주식을 찾는 고수의 숨겨진 기술 한봉호에게는 빠지는 시장에서도 반등하는 종목을 잡아내는 촉이 있다. 이정윤도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끼는 감각이 있다고 말한다. 고수에게는 ‘촉’으로밖에 설명되지 않는 감각이 있다.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주식시장에서 울고 웃으며 키워낸 능력이다. 중요한 것은 투자에 임하는 마음가짐, 손실에 대한 욕심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기술이다. 고수들의 돈 버는 감각을 배워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고 제대로 주식에 도전해보자. 주식 타짜 7인의 투자 원칙 실전투자대회 총 18회 수상에 빛나는 스캘핑 고수 한봉호 “박스권 하단에서 성장하는 산업의 주식을 사라.” 주식투자 부문 트리플크라운 최초 달성 이정윤 “저평가우량주를 알아보는 안목을 가져라.” 대구 1,000억 자수성가 주식 부자 손명완 “시장에서 소외된 작은 주식을 눈여겨보라.” 4년 만에 10배 수익률, 수백억 자산가 백지윤 “손실에 대한 두려움은 무지에서 나온다.” 고배당주, 펀드 투자 전문가 직장인 김철광 “매수한 주식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라.” 단일 계좌 10억 달성, 단타 귀재 설산 “상한가 및 1,000만 주 이상 거래된 종목을 체크하라.” 국내 최고 시스템 트레이딩 전문가 성필규 “시시각각 변하는 계좌 손익에서 마음을 지켜라.”
미국주식 스몰캡 인사이드 2021
예문 / 안석훈, 김동식, 강범준, 최아원 (지은이) / 2020.05.07
19,800원 ⟶ 17,820(10% off)

예문소설,일반안석훈, 김동식, 강범준, 최아원 (지은이)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 … 트렌드의 대전환기마다 미국 시장에는 ‘신화가 된 기업’들이 등장했다. 오늘날 대형주로 성장한 넷플릭스에 상장 초기 투자했다면? 고점 기준 무려 23000%의 수익률을 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시장은 또 한 번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격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신화가 될 기업은 어디인가? 이 책은 현재 투자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중소형주 24개를 선정했다. 본격화된 언택트 시대에 주목할 종목들과 불황에 더 힘을 발휘하는 고배당주들, 대형 인수합병 또는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중·소형주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 분석과 전망, 경쟁사 및 시장 현황, 최신 주가 흐름과 진단 지표, 그리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종목 진단 결과까지 한 권에 담았다.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찾기 어려운 중소형 우량 기업들에 대한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PART 1 언택트 트렌드와 정보기술 병원 가기가 두려운 시대, 원격 진료 서비스 1위 업체 미국판 배달의민족, 시장의 판을 바꾸다 언택트 시대에 주목받는 비디오 콘퍼런싱의 신흥 강자 발 빠른 기업들의 새로운 트렌드, 협업 메신저의 끝판왕 업무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협업 도구의 명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안 업계의 다크호스 스트리밍 시대, 놓쳐서는 안 될 보안 업계 기대주 PART 2 대세가 된 공유 경제와 라이프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의 절대적 1위 우버를 위협하는 미국 라이드 쉐어링 업계 2인자 원조 등골 브레이커, 미국 의류 산업의 산증인 빌 게이츠가 투자한 대체 육류 대중화의 리더 스마트폰 시대, 안구 건강의 선구자 PART 3 성장과 배당을 동시에, 고배당주 프링글스 깡통을 만드는 미국 포장 산업의 역사 그 자체 배당 성장 25년의 시중 상업 은행 어디를 가든 눈에 띄는 미국 옥외 광고의 역사 미국 북동부 쇼핑센터 리츠의 절대 강자 기후 변화의 솔루션, 미국 최초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 전문 리츠 잘 알려지지 않은 작지만 강한 유틸리티 회사 PART 4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합병·상장 관련 이슈 영화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라라랜드 영화사 누군가 탐내고 있을 대표적인 3세대 면역 항암제 업체 언택트 시대 성장이 기대되는 딜리버리 시장의 라이징 스타들 코로나 19로 최대 위기를 맞은 숙박 공유 업체의 절대 강자 부동산 임대 회사인가, 공유 경제의 중심인가 격변하는 시장에서 수익률의 신화가 될 제2의 넷플릭스를 찾아라! 지금 놓쳐서는 안 될 미국 중소형 종목들에 대한 분석 및 진단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 … 트렌드의 대전환기마다 미국 시장에는 ‘신화가 된 기업’들이 등장했다. 오늘날 대형주로 성장한 넷플릭스에 상장 초기 투자했다면? 고점 기준 무려 23000%의 수익률을 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시장은 또 한 번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격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신화가 될 기업은 어디인가? 이 책은 현재 투자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중소형주 24개를 선정했다. 본격화된 언택트 시대에 주목할 종목들과 불황에 더 힘을 발휘하는 고배당주들, 대형 인수합병 또는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중·소형주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 분석과 전망, 경쟁사 및 시장 현황, 최신 주가 흐름과 진단 지표, 그리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종목 진단 결과까지 한 권에 담았다.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찾기 어려운 중소형 우량 기업들에 대한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승차 공유 업체인 리프트LYFT에 이어 2019년 IPO 시장에서 실리콘 밸리의 ‘테크 빅2’로 꼽힌 핀터레스트(Pinterest, PINS)와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oom Video Communications, ZM, 이하 줌). 이들 모두 2019년 4월 18일 시장에 데뷔했다. 공모가 19달러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데뷔한 핀터레스트는 28% 상승한 24.40달러로 마감했고, 공모가 36달러로 나스닥에 상장한 줌은 72% 폭등한 65달러로 마감했다. 아니, 비디오 콘퍼런싱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그리고 줌은 도대체 어떤 회사이길래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2배 가까이 올랐을까?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되고, 일부 지역 및 국가에서는 락다운까지 선언된 가운데 ‘타인의 자산을 공유하는’ 공유 경제 업체들의 전망은 밝지 않다. 2020년 4월 16일 우버는 이례적으로 “올해 연매출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예 실적 전망치를 내놓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2020년 3월 우버의 탑승 횟수는 83% 줄었으며, 세계 대도시에서 우버의 이용 횟수가 70~80%가량 감소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우버뿐 아니라 로프트,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도 대형 전염병 사태가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 1998년 첫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1999년부터 최근 2020년 1월 배당까지 총 22년간 배당금을 인상한 회사로, 규모가 작다고 얕잡아봐서는 안 될 듯하다. 1999년부터 25년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인상시켜온 점으로 미루어 인컴 투자 관점에서 안정적인 회사라 할 수 있다.


29세와 JK 5
영상출판미디어 / 유우지 유우지 (지은이), Yan-Yam (그림), 원성민 (옮긴이) / 2020.02.06
7,000원 ⟶ 6,300(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유우지 유우지 (지은이), Yan-Yam (그림), 원성민 (옮긴이)


정념과 이해관계
후마니타스 / 앨버트 O. 허시먼 (지은이), 노정태 (옮긴이) / 2020.08.10
16,000원 ⟶ 14,400(10% off)

후마니타스소설,일반앨버트 O. 허시먼 (지은이), 노정태 (옮긴이)
17~18세기에 자본주의적 경제 발전과 정치 사이의 관계를 둘러싸고 벌어진 사상가들 사이의 치열하면서도 눈부신 논쟁들을 되짚어 가며, 왜 오늘 우리는 자본주의가 막 등장했을 무렵, 상업의 확대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이 논쟁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간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은 무엇이고, 그랬기에 우리가 반복해서 범하는 착각은 무엇이었는지를 차분하게 독자들에게 제시한다.아마르티아 센의 서문 9 20주년 기념판 서문 22 감사의 글 26 들어가는 말 29 제1부 이해관계는 어떻게 정념의 맞상대로 불려 나오게 되었나 영광 개념과 그것의 몰락 35 ‘있는 그대로의’ 인간 40 정념을 억누르고 제어하기 43 서로 대항하는 정념의 원리 50 정념의 조련자로서 ‘이해관계’와 ‘이해관계들’ 65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이해관계들 79 이해관계가 지배하는 세상이 가진 자산: 예측 가능성과 항상성 88 결백하고 부드러운 돈벌이와 상행위 99 차분한 정념으로서의 돈벌이 111 제2부 경제성장이 정치 질서를 개선한다는 기대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학설의 구성 요소들 121 1. 몽테스키외 121 2. 제임스 스튜어트 경 136 3. 존 밀러 144 관련되어 있지만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관점들 151 1. 중농주의자들 155 2. 애덤 스미스와 어떤 이상의 종말 160 제3부 지성사의 한 사건에 대한 성찰 몽테스키외-스튜어트의 이상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179 이해관계가 지배하는 세상의 약속과 프로테스탄트 윤리의 대립 196 오늘날의 관점에서 200 옮긴이의 말 206 후주 217 찾아보기 230자본주의가 막 출현했을 무렵, 몽테스키외와 제임스 스튜어트 경을 비롯한 당대의 주요 사상가들은 온화한 상업이 사람들의 길들여지지 않은 야만적 정념을 길들여, 사회를 온화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해 타산적인 상업의 정신은 정직함과 신중함, 분별력 등에 기반해 있기에, 사람들도 이런 습성을 내면화해 자본주의 시대에 걸맞은 심리적·도덕적 성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이로부터, 온화한 상업의 확대는 전제정을 막고, 온화한 정치와 합리적 국정 운영으로 이어지리라는 기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렇게 자본주의가 막 등장할 무렵, 그 옹호자들은 상업의 이런 측면에 기대어, 자본주의의 출현을 반기고 정당화할 수 있었다. 곧 경제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자본주의가 사람들의 야만적 정념을 길들인다니? 몽테스키외 이후, 자본주의의 역사와 현실을 생생히 경험하고 있는 우리들의 시각에서 볼 때, 이는 매우 허황된 예측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기적 사익 추구에만 매몰된 일차원적 인간들. 무분별한 환경과 자원의 남용. 물질적 이해관계를 추구하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정치가와 국가들. 시간이 흘러갈수록, 더욱 악화되어 가기만 하는 부의 재분배 문제 등등. 하지만, 좀 더 곰곰이 생각해 보면, 오늘날에도 경제 발전이 정치와 사회의 발전을 이끌고 안정을 낳는다는 견해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전후, 현대자본주의의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케인즈는 물론이고, 현대 민주주의론의 중요한 이론적 기초를 놓은 조지프 슘페터 역시 (이 책의 저자인 허시먼이 이런 대가들 역시 과거의 논쟁들을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다고 한탄했듯이) 이 같은 견해를 펼쳤고 옹호했다. 좀 더 최근인 1970년대와 1980년대 각광을 받았던 주요 민주화 이론들 역시 경제 발전이 정치적 발전과 민주주의를 가져온다고 가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21세기인 현재에도 이런 구호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 “문제는 경제야, 이 멍충이들아!” 자본주의를 옹호했던 초기의 예측과 기대는 깨졌지만, 불사조처럼 또 다시 등장하는 기대와 처방들.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것일까?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앨버트 O. 허시먼의 『정념과 이해관계』는 17~18세기에 자본주의적 경제 발전과 정치 사이의 관계를 둘러싸고 벌어진 사상가들 사이의 치열하면서도 눈부신 논쟁들을 되짚어 가며, 왜 오늘 우리는 자본주의가 막 등장했을 무렵, 상업의 확대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이 논쟁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간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은 무엇이고, 그랬기에 우리가 반복해서 범하는 착각은 무엇이었는지를 차분하게 독자들에게 제시한다.(고전 할리우드 영화에서 나올 법한) 비유를 들어 보자. 당신이 당신의 어떤 부분 ― 가령 피부색이나 코의 모양, 당신이 믿는 종교 따위 등등 ― 을 열정적으로 싫어해 당신을 죽이고자 하는 광신도들에게 쫓기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들이 온통 당신에게만 관심을 집중해 쫓아오는 상황에서, 당신이 도망치며 약간의 돈을 뿌리자, 그들은 각자 땅에 떨어진 지폐들을 진지하게 주워 모으기 시작한다. 도망치면서 당신은 그 깡패들이 이처럼 선량한 자기 이익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화에 능숙한 이론가는 이 사례를 폭력적인 정념이 부의 추구라는 해롭지 않은 이익의 추구로 인해 억눌리는 보편적 현상의 한 사례 ― 그것도 적나라한 사례 ― 에 지나지 않는다고 언급할지도 모른다. 자본주의의 초기 옹호자들은 자본주의의 이 같은 점에 갈채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 통찰력 넘치는 소책자는 바로 이 점을 주제로 삼고 있다.- 아마르티아 센의 서문 중에서.


슬픈 중국 : 인민민주독재 1948-1964
까치 / 송재윤 (지은이) / 2020.04.01
22,000원 ⟶ 19,800(10% off)

까치소설,일반송재윤 (지은이)
2019년부터 시작된 홍콩의 자유화 운동과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대하는 중국 정부의 행태는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위협하는 경제 규모와 국제 사회에서의 지위가 아닌 중국 대륙에서 살아가는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송재윤 교수는 중국 인민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의 역사를 파헤친다. 중국의 현대사를 비판적으로 다시 읽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역사 속에서 스러져간 중국의 인민들과 만나고 오늘날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슬픈 중국' 3부작은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의 궤적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3부작의 첫 책인 제1권에서는 1948년부터 1964년에 이르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과 사회주의의 건설을 다룸으로써 중국이 부르짖은 '사회주의 유토피아'가 어떻게 '인민의 디스토피아'로 귀결되는지 살펴본다.프롤로그 제1장 슬픈 대륙의 역사를 돌아보라! 제2장 변방에 역사서를 주지 말라! 제3장 1948년 창춘 홀로코스트 I :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 비사 제4장 1948년 창춘 홀로코스트 II 제5장 해방, 인민을 삼켜버린 제6장 “인민해방군”과 인해전술 제7장 토직개혁 잔혹사 제8장 인민+민주=독재 제9장 마오의 도박, 미국과의 전쟁 제10장 목사가 된 공산당군 제11장 나는 황제로소이다 제12장 반외세 고립주의의 어리석음 제13장 빼앗긴 민국의 꿈 제14장 중국의 인텔리들은 왜 자유를 잃었나? 제15장 “마오쩌둥 신화” 비판 제16장 문자옥 I : 낙인찍고 재갈 물리고 제17장 문자옥 II : 그물 치고 떡밥 뿌리고 제18장 백화제방, 우파 사냥 제19장 빅브라더의 정신 세계 제20장 중앙서기처의 비밀 제21장 자유인의 망명 제22장 당신들의 민족주의 제23장 참새 대학살 촌극 제24장 붉은 투사냐, 전문가냐? 제25장 강물과 인간의 투쟁 I 제26장 강물과 인간의 투쟁 II 제27장 인류사 최대의 기근 I 제28장 인류사 최대의 기근 II : 정치가 인민을 굶겨 죽이다! 제29장 인류사 최대의 기근 III : 언론이 인민을 굶겨 죽이다! 제30장 차르의 유토피아 제31장 체어맨의 외교술 제32장 책임지라, 빅브라더 제33장 영도자의 어쭙잖은 변명 제34장 흑묘와 백묘의 변증법 제35장 인민민주 인격살해 : 국가주석의 최후 에필로그오늘날 중국은 어디로 향하는가? 중국몽에서 깨어 중국의 역사 현실을 바라보라! 중국 역사학자 송재윤 교수, 중국의 민낯을 파헤치다 2019년부터 시작된 홍콩의 자유화 운동과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대하는 중국 정부의 행태는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위협하는 경제 규모와 국제 사회에서의 지위가 아닌 중국 대륙에서 살아가는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송재윤 교수는 중국 인민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의 역사를 파헤친다. 중국의 현대사를 비판적으로 다시 읽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역사 속에서 스러져간 중국의 인민들과 만나고 오늘날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무수한 인명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회주의 유토피아”는 무엇인가? “인민민주독재”는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가? 중국이 미국을 위협하는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국내에서도 중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슬픈 중국” 3부작은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의 궤적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3부작의 첫 책인 제1권에서는 1948년부터 1964년에 이르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과 사회주의의 건설을 다룸으로써 중국이 부르짖은 “사회주의 유토피아”가 어떻게 “인민의 디스토피아”로 귀결되는지 살펴본다. 제1장과 제2장은 일당독재, 인권유린 등 현대 중국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살펴보면서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몽”에서 깨어날 것을 이야기한다. 중국은 오랫동안 자국의 어두운 역사를 숨겨왔지만, 그 역사를 알아야만 중국의 구체적인 현실 또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과 국민당의 전쟁 속에서 건국된 중국의 초기 역사는 수많은 인민들의 희생의 역사이기도 하다. 제3장과 제4장은 국공내전 중인 1948년 창춘에서 일어난 창춘 포위전에 대해서 살펴본다. 국공내전 시기 공산당은 국민당을 이기기 위해서 창춘을 포위했고, 그 결과 수십만 명의 인민이 희생되었다. 일본인 생존자 엔도 호마레의 증언은 창춘 포위전의 참극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제5장은 창춘 포위전과 그에 이어진 공산당군의 베이핑(오늘날의 베이징) 점령을 살펴보면서 당시 인민들이 겪은 고난에 대해서 묘사한다. 두 도시가 점령되자 매달 10만 명 이상의 인민들이 피난을 떠났고, 피난길에서도 공산당과 국민당, 도적들의 위협에 시달렸다. 제6장에서는 국공내전의 화이하이 전투에 대해서 살펴본다. 화이하이 전투에 참여했던 생존자 린징우 노인의 증언에 따르면, 중국에서 강조하는 지전민공(支前民工)은 ‘총알받이’에 불과했다. 한편 제7장 “토지개혁 잔혹사”는 국공내전 당시 공산당 지구에서 벌어진 토지개혁의 실상을 다룬다.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원칙으로 했던 중국의 토지개혁은 무고한 인민들을 지주, 부농, 한간(친일파)으로 간주하고 인민들을 죽음으로 몰았다. 국공내전 끝에 1949년 건국된 중화인민공화국은 “인민민주독재”를 통치 원리로 삼고 국가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다. 제8장에서는 통치 원리로서의 “인민민주독재”가 가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1950년대 초반 중국에서 일어난 대숙청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시기에 일어난 정치 운동은 수많은 인민을 적인(敵人)으로 낙인찍는 대숙청으로 귀결되고 말았다. 한편 제9장은 지도자가 된 마오쩌둥이 한국전쟁에 파병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본다. 익히 알려진 “완충지대로서 북한을 수호한다”는 목적 외에도 마오쩌둥에게는 공산당군의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비대해진 지상군 병력을 ‘정리하며’, 중국 내의 결속을 도모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제10장은 한국전쟁 당시 지원군으로 파병되었던 웡 목사와의를 만남을 기초로 전쟁 피해자의 삶과 현재를 돌아본다. 대숙청과 한국전쟁 파병으로 수많은 인민을 ‘정리한’ 마오쩌둥과 중공정부는 더욱 강력한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제11장에서는 중공정부가 어떻게 강력한 독재 국가가 되었는지 살펴본다. 중공정부는 스탈린 독재의 뒷받침이 된 스탈린 헌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마오쩌둥은 ‘황제’와도 같은 권력을 누리게 되었다. 제12장에서는 1940년대 후반에 외국인들을 상대로 자행된 인권유린과 정치폭력에 대해서 살펴본다. 중국의 지도자 마오쩌둥이 서구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피상적인 사고방식은 중국의 고립을 자초했고, 결국 문화혁명과 대기근으로 이어졌다. 제13장에서는 2018년 중국의 헌법 개정 과정에서 시진핑의 일인지배가 정당화되었음을 지적하며 중국의 인격숭배와 독재의 기원이 특정 사상을 강요하는 정치문화에 있다고 지적한다. 제14장에서는 마오쩌둥과 중공정부가 자신들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지식인들을 탄압한 과정을 살펴본다. 중국공산당은 정부에 대한 문제제기를 요구하며 비판투쟁을 시행했지만, 실제로 정부의 요청에 따라서 문제를 제기했던 지식인들은 모두 숙청되고 말았다. 제15장에서는 마오쩌둥을 비판하는 현대인들을 살펴본다. 그들은 마오쩌둥의 초상화에 달걀을 던지거나 마오쩌둥을 비판하는 글을 써서 ‘살아 있는 신성’ 마오쩌둥 신화에 저항한다. 제16장과 제17장에서는 마오쩌둥의 문예 이론을 비판했던 ‘후펑 반혁명 집단 사건’에 대해서 살펴본다. 후펑과 제자들은 문학이 계급투쟁의 도구가 되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으나, 결국 반혁명 세력으로 몰려 탄압을 받았다. 제18장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인 탄압 사례를 살펴본다. 중공정부는 지식인들이 다양한 생각을 표출해야 한다는 “백화제방”을 부르짖어 정부를 비판하도록 한 뒤, 실제로 정부를 비판하는 지식인들은 모두 숙청했다. 제19장에서는 이처럼 수많은 지식인들을 숙청한 이유를 고찰한다. 마오쩌둥은 지식인들의 자유로운 문제제기가 정권을 위협한다고 생각했고, 그들을 적인으로 구분하여 숙청했다. 제20장에서는 중공정부가 인민들을 ‘효과적으로’ 숙청한 방식을 살펴본다. 중공정부는 정책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인민들을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가 적은 집단은 정부 지침을 성실하게 따르지 않는 것으로 간주했다. 제21장은 중공정부의 탄압을 피해 떠난 지식인 거양을 소개한다. 유망한 언론인이었던 거양은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사상 개조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 중국을 떠나 미국에서 눈을 감았다. 중공정부가 지식인들을 탄압한 근거는 중국 국민을 ‘인민’과 ‘적인’으로 구분하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에서 기인했다. 제22장은 중국의 ‘국족(國族)’ 개념을 설명하며 중국의 전체주의가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중국의 ‘국족’은 독립을 원하는 소수민족을 중국의 인민으로 포섭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제23장과 제24장은 전문가의 의견을 중시하지 않았던 중공정부의 정책실패를 다룬다. 참새가 먹는 곡식을 아낀다는 미명하에 시작되었던 참새 박멸 운동은 해충을 번식하도록 만들어 대기근을 불러왔고,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자급자족은 댐의 붕괴라는 인재를 불러왔다. 제25장과 제26장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스만탄 댐과 반차오 댐의 붕괴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제27장과 제28장, 제29장에서는 대약진 운동 중에 이루어진 정치적, 사회적 탄압에 대해서 살펴본다. 식량 증산을 목표로 시작되었던 대약진 운동은 기근과 인플레이션을 불러왔다. 그러나 관료들은 성과를 부풀려 상부에 보고했고, 언론 또한 허위보도를 일삼았다. 대약진 운동의 실패를 지적한 펑더화이가 우파 세력으로 몰려 숙청당하면서 대약진 운동의 실상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다. 제30장은 펑더화이가 대약진 운동의 실패를 지적했던 루산 회의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인민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대약진 운동을 고발한다. 제31장은 마오쩌둥의 외교전략과 중국의 핵실험 성공에 대해서 살펴본다. 마오쩌둥은 외교적인 모욕을 감수하면서 소련으로부터 핵기술을 전수받았고, 1964년 핵실험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소련의 새로운 지도자 흐루쇼프에게 의도적인 결례를 범함으로써 스탈린에게 당한 모욕을 갚아주었다. 제32장과 제33장에서는 대약진 운동의 실패의 원인이 마오쩌둥에게 있음에도 이런 실패를 외면하는 중공정부에 대해서 비판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대약진 운동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찾기가 어려우며, 마오쩌둥을 비롯한 중공지도부는 “대약진 운동의 의도는 좋았으나 경험이 부족했다”며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제34장은 류사오치와 덩샤오핑의 경제개혁 때에도 마오쩌둥이 중국의 최고지도자로서 핵개발에 집중하고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표면적으로는 국가경영의 실권을 넘긴 듯하지만, 실제로는 최고지도자의 지위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35장에서는 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던 류사오치가 정치 권력에 의해서 숙청되는 과정을 묘사한다. 류사오치는 경제개방을 통해 인민들의 생활을 개선했음에도 문화혁명 때에 ‘주자파(走資派:자본주의 노선을 주장하는 파)’로 몰려 숙청당했다. 이 책은 1948년부터 1964년까지 현대 중국의 역사를 살펴보며 “인민민주독재”가 초래한 “인민의 디스토피아”를 고발한다. 인민과 적인을 구분하는 마오쩌둥과 중공정부의 통치 방식은 수많은 인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으며, 이러한 방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건국에서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중국 역사를 살펴보는 “슬픈 중국” 3부작을 통해서 독자는 오늘날 중국 사회와 정치의 바탕을 이루는 역사를 살핌으로써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슬픈 중국” 3부작 중 제1권! “슬픈 중국” 3부작은 현대중국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한다. 제1권 <인민민주독재 1948-1964>는 건국에서 인류사 최악의 대기근까지 중국공산당의 인권유린과 정치범죄를 파헤친다. 제2권 <문화대반란 1964-1976>은 마오쩌둥 문화혁명의 폭력과 불합리를 고발한다. 제3권 <대륙의 자유인들 1976-현재>는 도도히 이어지는 중국민주화 운동의 과거와 미래를 밝힌다. 2019년 내내 중화인민공화국의 남단에서는 혁명의 마파람이 일어났다.


설계 전문가들의 정리법
안테나 / 구도 에미코, 미키 요시코, 이토 마리코 (지은이), 양지연 (옮긴이)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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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집,살림구도 에미코, 미키 요시코, 이토 마리코 (지은이), 양지연 (옮긴이)
건축가이자 주부의 역할을 겸하는 3인이 모여 집정리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림으로 그려낸 이야기다. 공간 설계자이자 전문가들이긴 하지만 이들 역시 동거인이 생기고 가족구성원이 늘면서 수납과 정리의 문제로 오래도록 골치를 썩는다. 여느 집이 그렇듯 본격적인 식사 준비는 식탁을 치우는 일부터 시작이고, 요리 준비는 상한 채소들을 골라내는 일로 시작하곤 했다. 그래서 이들은 가장 먼저 ‘식탁’주변을 시작한다. 식탁 주변, 그 다음에 소파 주변, TV 주변, 책상 주변에서 시작해, 외출준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수납, 세탁 노동의 귀찮음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동선, 재료준비와 조리, 상차림까지 허둥대지 않는 부엌 정리법까지 단계별로 정리의 범위를 넓혀 간다.1 정리정돈이 쉬운 집의 비밀 방에서 하는 일과 수납물의 관계 - 공간이 맡은 역할에 맞게 물건 수납 정리가 안 되는 원인과 대책 - 아무리 정리해도 곧 아수라장이 되는 이유 수납은 방 안에만? - ‘수납 전용 방’이라는 선택지도 있다 수납공간의 깊이를 먼저 고려 - 물건의 사이즈에 맞춘 수납. 핵심은 깊이 라이프스타일과 물건과 수납의 관계 - 동선에 맞춘 이상적인 수납 형태 주부 건축가가 알려주는 수납법 - 정리 무능력자였던 3인, 정리의 달인이 되다 2 너저분한 방 탈출 테크닉 거실·식당 ① - 자질구레한 물건으로 뒤죽박죽인 식탁 거실·식당 ② - 읽다 만 책, 잡동사니가 나뒹구는 거실 거실·식당 ③ - 놀잇감으로 발 디딜 틈 없는 거실 거실·식당 ④ - 겉옷과 가방이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부엌 ① - 요리 시간을 잡아먹는 불편한 부엌 부엌 ② - 깊어서 사용하기 불편한 싱크대 밑 부엌 ③ - 겹겹이 쌓인 냄비와 프라이팬 부엌 ④ - 조리도구, 조미료가 뒤죽박죽 부엌 ⑤ - 물건을 꺼내기 힘든 상부장 부엌 ⑥ - 사용하기 불편한 식기 선반 부엌 ⑦ - 둘 곳이 마땅치 않은 흙 묻은 채소 수납하고 싶은 물건과 사이즈 - 부엌 편 세면탈의실 - 물건이 잔뜩 놓인 세면대 수납하고 싶은 물건과 사이즈 - 세면탈의실 편 화장실 - 물건이 바닥에 줄줄이 수납하고 싶은 물건과 사이즈 - 화장실 편 현관 ① - 발 디딜 틈 없는 현관 현관 ② - 둘 곳이 없는 스포츠용품과 아이의 바깥놀이 도구 현관 ③ - 장식선반에 쌓이는 물건 현관 ④ - 쌓이는 우편물과 서류를 어디로 수납하고 싶은 물건과 사이즈 - 현관 편 침실·옷장 ① - 옷장 밖으로 삐져나온 옷 침실·옷장 ② - 물건을 꺼내기 힘든 대형 벽장(붙박이) 수납하고 싶은 물건과 사이즈 - 침실·옷장 편 아이방 - 놀잇감과 놀이 도구로 아수라장 수납하고 싶은 물건과 사이즈 - 아이방 편 베란다·정원·차고 ① - 밖에서 사용하는 도구는 차고에 수납 베란다·정원·차고 ② - 수납이 애매한 가드닝 도구 수납하고 싶은 물건과 사이즈 - 베란다·정원·차고 편 3 수납 기술 고급편 오픈 수납을 센스 있게 실내에 건조 공간이 없다 계절 장식을 꾸밀 공간이 없다 취미인 컬렉션을 장식할 공간이 없다 반려동물과 쾌적하게 살고 싶다 칼럼 놀잇감을 구매할 때 정리하기 쉬운지 따져본다 정리와 청소가 즐거워지는 비법 집안일은 얼마나 힘이 들까 수납함 만드는 순서 DIY 관련 도구 파티를 정리의 계기로 사용하는 세제는 몇 종류일까? 수를 줄여보기내내 불편하면서도 여태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는 정리 무능력자라면 살림의 어려움은 숱하지만, 그 가운데 끼니를 잘 챙기고 해결하는 것이 제일순위라는 데에는 대체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그런데, 그 제일순위를 효율적으로 ‘해내기’위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바로 ‘부엌의 수납’입니다. 계란프라이 하나 하는데 어느 부엌에선 열걸음이면 족한 반면, 어느 부엌에선 몇백 미터를 뛰는 듯 종종걸음을 쳐야 계란프라이를 하나 완성할 수 있다면, 어느 집에 배달 용기들이 넘쳐나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지 않지요. 집안에서 부엌은 ‘수납과 동선’의 최대효율을 요구하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부엌을 어떻게 바꾸지’하고 계획을 짜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집안의 다른 장소를 예로 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치게 옷을 자주 산다고 스스로 자주 책망한다면, 또 구입 빈도에 비해 만족도가 현격하게 떨어진다면, 그때는 ‘옷을 분류하고 정리하고 수납하는 방식’을 되짚어보길 권합니다. 있어도 찾지 못해서, 보관 중 변색이나 변형이 되어서, 분류를 잘못해서, 매칭을 못해서 방치한 경우가 적지 않을 겁니다. 분량과 종류, 사용 시기 등 정리하기 가장 까다로운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의류’입니다. 부엌, 침실, 화장실.... 이런 식의 공간 단위는 많이 부담스러울 겁니다 일단 팔을 걷어붙이고 시작하면 큰일이 될 줄 알기에 자꾸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려버리는 문제가 바로 ‘정리와 수납’문제가 아닐까요? 집안에 손을 대려고 마음을 먹는 순간, 보통 가장 먼저 취하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은 집안의 ‘장소’를 떠올립니다. 부엌, 화장실, 침실, 현관 식으로요. 문제는 ‘장소의 크기’입니다. 오랫동안 정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일수록 이렇게 넓은 단위의 공간으로 정리 계획을 세우면 중간에 지쳐서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정리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시간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정리는 ‘작은 단위’부터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앉은 자리를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해보기 이 책은 건축가이자 주부의 역할을 겸하는 3인이 모여 집정리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림으로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공간 설계자이자 전문가들이긴 하지만 이들 역시 동거인이 생기고 가족구성원이 늘면서 수납과 정리의 문제로 오래도록 골치를 썩습니다. 여느 집이 그렇듯 본격적인 식사 준비는 식탁을 치우는 일부터 시작이고, 요리 준비는 상한 채소들을 골라내는 일로 시작하곤 했지요. 그래서 이들은 가장 먼저 ‘식탁’주변을 시작합니다. 식탁 주변, 그 다음에 소파 주변, TV 주변, 책상 주변에서 시작해, 외출준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수납, 세탁 노동의 귀찮음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동선, 재료준비와 조리, 상차림까지 허둥대지 않는 부엌 정리법까지 단계별로 정리의 범위를 넓혀 갑니다. 1. 물건들과 거리를 두고 바라보기, 분류하기 단연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갖고 있는 모든 물건의 쓸모를 파악하고 그 물건들의 정확한 크기와 깊이를 알도록 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건축 책들에 소개된 행동의 범위?예를 들어, 의자의 최소 뒷공간, 개폐식 문이 달린 붙박이장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공간, 스탠드형 샤워실의 최소 직경, 욕조가 설치된 욕실의 가로폭 등?를 포함해, 살아가는 데 대체로 필요한 무수히 많은 물건들의 세세한 사이즈들이 일목요연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가위 하나, 수도요금 청구서 등 각종 서류들의 크기까지도 정확하게 그려내 (집집마다 꼭 갖추어야 할 살림도구들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일일이 직접 재보지 않아도 전체 물건을 수납하는 데 필요한 공간과 수납함의 크기를 아주 빨리 가늠하도록 도와줍니다. 2. 물건별 그룹짓기 머무는 각각의 자리마다, 각각의 개별실마다 ‘물건별 그룹짓기’가 첫 시작입니다. 예를 들어, 정리해야 할 물건이 가장 복잡하고 많은 ‘부엌’의 경우(60~83쪽) 1단계부터 7단계까지 범위를 나누어 물건을 그룹짓고, 모든 물건들의 제 위치를 찾습니다. ‘현관’은 4단계에 걸쳐서, ‘거실·식당’또한 4단계에 걸쳐서 정리의 단계와 범위를 설정합니다. 3. 공간을 구획해 수납 소품을 선택하기 공간을 구획할 때는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 사용 빈도, 물건의 무게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61쪽 그림). 그 다음엔 물건을 사용하는 자리와 물건을 보관하는 자리의 거리가 가능한 한 좁아야 합니다. 물건을 들고 사용할 자리로 이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63쪽, 65쪽 그림). 소품은 가급적 상황에 따라 넓이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고(67쪽), 수납함을 만들 때는 가급적 매우 간단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응용해 쓸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69쪽, 77쪽 등). 4. 조립과 재조립, 세팅하기 두 개의 상판, 두 개의 각재, 세 개의 서랍을 이용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쓰는 두 개의 책상을 만들거나, 8인용에서 16인용 식탁하기 응용하기, 업무가 복잡한 사람을 위한 기역자 작업대 등 ‘조립과 재조립’의 과정은 정리에서 무척 중요합니다. 저자들은 적지 않은 DIY를 추천하는데, 수납 트롤리나 표준 사이즈의 서랍장 등은 대형 가구체인점 이케아나 무인양품(81, 88, 94, 99쪽)에서, 작은 소품들은 다이소(76, 77쪽 등) 등에서 모두 쉽게 구할 수 있는 종류들입니다. 작고 예쁜 그림책처럼 보이지만, 오래 옆에 두고 참고해야 할 고난도의 실용서 결국 살기 좋은 집은 수납에 달려 있습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집으로 돌아와 ‘아이고, 내 집이 최고지!’라고 할 때의 그 마음, 우리가 집을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쓰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집안에서 가장 효율적인 생활이 무엇인지 몸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 겁니다. 살기 좋은 집은 결국 수납에 달려 있고, 수납이 제자리를 찾은 집에 사는 사람의 생활과 일상은 (어수선한 상태가 아닌) 반드시 정돈된 제자리를 찾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