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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웅진주니어 / 로렌스 안홀트 글, 이복희 옮김 / 2001.04.30
8,500원 ⟶ 7,650(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로렌스 안홀트 글, 이복희 옮김
아이들의 눈에 비쳐진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내가 만난 미술가 그림책\' 시리즈. 실제로 예술가와 친구가 되었던 아이들이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권 편에서는 반 고흐가 아를르에 살 때 만났던 조제프 룰랭의 아들 카밀을 화자로 등장시켰다. 유쾌한 성격의 사회주의자였던 조제프 룰랭은 나중에 빈센트가 병원에 입원한 뒤에도 변함없이 찾아와 위로해 준 진정한 친구였다. 반 고흐가 쓴 편지에 묘사된 그는 \"소크라테스와 조금 비슷한 생김새의 사람이다. 코는 납작하고 이마가 넓은 데다가 대머리이며 작은 회색 눈에 볼이 불그스레하며 통통하면서 광대뼈가 나왔다. 수염은 희끗희끗 세었고 귀가 컸\"다고 한다. 초상화는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나 존경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한 반 고흐는 룰랭의 가족 모두를 그릴 정도로 이 가족과 친했다. 반 고흐가 그린 룰랭 가족의 초상화는 이 책의 곳곳에 삽입되어 있다. 카밀은 해바라기 한 다발을 빈센트에게 선물하여, 우리에게 변함없는 감동을 줄 \'해바라기\'를 그리게 한다. 아이들과 예술가의 공통분모 아이들은 어쩌면 예술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세상의 편견에 물들지 않고, 어디에도 구속됨이 없는 시각을 가진 것이 서로의 이해를 돕는 공통분모일 것이다. 여기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화가들과 친구가 되었던 아이들이 있다. 바로 곁에서 그 화가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함께 느끼며 그들에게 힘이 돼 주려 했던 아이들, 실존했던 아이들이다. 한동안 유아, 아동 분야에서 미술 관련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다. 아이들이 미리 눈에 익혀둘 필요가 있는 명화나, 파란만장하지만 동시에 교훈적이어서 아이들이 본받아야 할 예술가들의 일생을 가르쳐 주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학습을 목적으로 만들었음이 분명한, 그림감상법이나 지루한 화가의 일대기나 어려운 미술사적인 위치를 가르쳐 주는 어린이용 미술 정보서를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볼 수 있겠는가. 그 의도와는 반대로 오히려 미술을 지겹고 갑갑한 것으로 여기게 되지는 않을까. 에는 실제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예술가와 친구가 되었던 그 아이들이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기나긴 일생을 읊어대는 것은 아니다. 단 한 시기, 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다루고 있을 뿐이며, 그것도 낱낱이 면면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당시 그 아이의 눈에 비친 것만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가 속한 일상 속에서 겪은 예술가의 모습을 그렸기 때문에, 어떤 부분은 아이의 섬세한 감성이 덧칠되어 있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상황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생략되어 있기도 하다. 시종일관 아이다운 시각으로 각 예술가의 모습을 관찰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렇게 꼼꼼하거나 온전하지 않은 방식으로 전달되는 예술가의 모습이 다른 것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감동적이다. 새삼 그들의 인간적인 면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짤막하고 단편적인 모습을 통해 그들의 삶 전체까지 이해하게 된다. 예술가로서 세상과 부딪히며 겪는 고통과 외로움, 예술을 향한 꺼지지 않는 꿈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평범한 삶 속에서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보게 된다. 예술을 삶 속의 하나로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너무 착하지도 않고 너무 나쁘지도 않은 꼬마 돼지
웅진주니어 /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댄 야카리노 그림 / 2003.05.30
7,500원 ⟶ 6,750(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댄 야카리노 그림
숫자 스티커 놀이책
크레용하우스 / 그레이엄 라운드 그림, 카렌 브라이언트-몰 글 / 2000.03.15
4,000원 ⟶ 3,600(10% off)

크레용하우스유아놀이책그레이엄 라운드 그림, 카렌 브라이언트-몰 글
3세 이상 아동들을 위한 놀이학습책. 어스본 100단어 스티커 놀이책 아이들이 맨 처음으로 알게 되는 100개의 사물 이름을 100개의 스티커로 즐겁게 배울 수 있다. 100개의 단어를 한글과 영어로 같이 표기해 자연스럽게 사물의 영어 이름도 공부할 수 있도록 했고 가족, 동물, 옷, 장난감, 할아버지 댁, 생일 파티, 백화점 등과 관련된 친근한 단어 스티커를 붙이면서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힐 수 있게 구성했다. 숫자 스티커 놀이책 예쁜 스티커를 붙이면서 재미있게 숫자를 배운다. 고양이 인형 스티커를 알맞은 수만큼 붙이고 농장에 살고 있는 동물 친구들의 스티커를 일정한 수만큼 붙이면서 숫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수의 기본 개념과 연속성, 사물의 수와 숫자의 결합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알파벳 스티커 놀이책 예쁜 그림에 스티커를 붙이는 놀이를 통해 알파벳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똑같은 알파벳 풍선 찾기, 여러 과일의 영어 이름 알아 보기, 영어 인사말 만들기 등 재미있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알파벳 문자 인식은 물론 간단한 영어 단어도 만들어 볼 수 있게 꾸며졌다.1. 우리 가족이에요 2. 예쁘게 옷을 입어요 3. 맛있는 식사 시간이에요 4. 설겆이도 잘해요 5. 엄마, 아빠와 함께 놀아요 6. 할아버지 댁에 갔어요 7. 공원에서 놀아요 8. 엄마와 함께 나들이 가요 9. 생일 축하해요 10. 수영장에 갔어요 11. 거울 보고 멋 내봐요 12. 백화점에 갔어요 13. 깨끗이 몸을 씻어요 14. 아함~ 이제는 잘 시간이에요 * 단어와 알맞는 그림 찾기 * 숫자 세기예쁜 스티커를 붙이면서 재미있게 숫자를 배우게 하는 책. 고양이 인형 스티커를 알맞은 수만큼 붙이면서 숫자를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도록 했다. 수의 기본 개념과 연속성, 사물의 수와 숫자의 결합 등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하고 있다.
바람따라 꽃잎따라
웅진주니어 / 김근희 글.그림 / 2008.05.09
9,500원 ⟶ 8,550(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김근희 글.그림
우리나라 긴 역사에서 외세 침략으로 인해 위험에 처했던 일제강점기와 고려시대의 아이들의 만남을 통해 팔만대장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그림책. <바람 따라 꽃잎 따라>는 무엇보다 우리 삶의 뿌리와 긍지를 찾으려는 작가, 김근희의 끈질긴 시선이 있었기에 가능한 작품이었다. 대학 졸업 후 약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삶을 꾸리고 있던 작가는 2년 전 해인사를 방문한 후 팔만대장경에 대한 벅찬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다. 문화유산은 제도나 법으로 보존하고 보호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그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개개인의 애정과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에서 진정 보호되고 보존되는 것이다. <바람 따라 꽃잎 따라>는 우리가 잊고 있던 훌륭한 문화유산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하며,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자세로 지키고자 한 작가의 열정이 깃든 그림책이다.우리 민족의 긍지와 예술혼을 되새기게 하는 팔만대장경 이야기 문화유산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모진 풍파와 질곡의 시간을 말없이 견뎌왔다. 하지만 우리는 문화유산의 존재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할 때가 많다. 문화유산은 역사의 증거이자 국가의 자존심이다. 예술품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문화유산은 그 국가와 국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문화유산으로 보존되는 것은 하나같이 위대한 인간의 역사와 마음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 합천 해인사에도 우리 민족의 긍지와 예술성을 알리는 우수한 문화유산이 있다. 바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이다. 팔만대장경은 고려 사람들이 몽고군(원나라)의 침략에 맞서 그를 극복하고자 만든 불교 목판경이다. 팔만대장경의 경판 하나하나, 글자 한 자, 한 자에는 고려 사람들의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대장경판을 만드는 일에 고려 사람들은 온갖 정성을 기울였고, 당시 기술과 지혜를 총동원되었다. 81,258여 장의 목판에 5천2백여만 자의 글자를 한 사람이 쓴 것처럼 동일한 필체로 새겨낸 예술성뿐 아니라 오늘날까지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던 과학성까지… 팔만대장경은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재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현재 팔만대장경은 국보로 지정되어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으며, 2007년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되었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 또한 1995년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바람 따라 꽃잎 따라>l는 우리나라 긴 역사에서 외세 침략으로 인해 위험에 처했던 일제강점기와 고려시대의 아이들의 만남을 통해 팔만대장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그림책이다. 팔만대장경을 새기 듯 작가의 열정과 혼이 깃든 그림책 <바람 따라 꽃잎 따라>는 무엇보다 우리 삶의 뿌리와 긍지를 찾으려는 작가, 김근희의 끈질긴 시선이 있었기에 가능한 작품이었다. 대학 졸업 후 약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삶을 꾸리고 있던 작가는 2년 전 해인사를 방문한 후 팔만대장경에 대한 벅찬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다. 마치 열병을 걸린 듯 끓어오르는 열정을 주체할 수도 없었다. 불교 신자도 아니고 부처에 대해 아는 것도 없던 작가는 무엇이 그토록 자신의 마음을 두드리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반문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750년 전 고려 사람들의 정성어린 마음이었다. 8만여 장의 목판에 5천2백여만 자에 새긴 고려 사람들의 열정이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지금 그들은 없지만, 대장경은 그 숨결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작가는 고려 사람들의 숨결이 묻어 있는 우리 민족의 보물 ‘팔만대장경’을 세상으로 널리 알리는 뗏목이 되고자 집필을 시작했다. 문화유산은 제도나 법으로 보존하고 보호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그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개개인의 애정과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에서 진정 보호되고 보존되는 것이다. <바람 따라 꽃잎 따라>는 우리가 잊고 있던 훌륭한 문화유산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하며,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자세로 지키고자 한 작가의 열정이 깃든 그림책이다. 고려와 일제강점기 그리고 현대로 이어지는 팔만대장경 이야기 일제의 핍박이 극에 달하던 1945년 어느 봄날, 바람이는 할머니와 함께 해인사에 오른다. 독립운동을 하러 떠난 아버지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며 불공을 드리던 바람이는, 우연히 장경각에 가게 된다. 장경각에 있던 나무판들이 궁금하던 바람이는 스님에게 팔만대장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날 밤 바람이는 문밖에서 날리는 꽃잎을 따라 다시 장경각에 가게 된다. 그리고 장경판 사이에서 나오는 환한 빛에 이끌려 고려시대로 가게 된다. 몽고군의 참혹한 침략을 보고 난 후, 바람이는 바닷가에서 꽃잎이라는 여자 아이를 만난다. 그리고 꽃잎이를 따라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게 된다. 팔만대장경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고려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바람이는 광복의 희망을 품고 다시 돌아온다. 일제강점기와 몽고군에 침략 당했던 고려시대는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서 치욕적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작가는 나라를 잃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바람이와 꽃잎이를 통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국난과 전쟁 속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은 팔만대장경은 우리에게 시대를 뛰어넘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인 것이다.


동생은 힘들어요!
키득키득 / 안나 카살리스 지음, 마르코 캄파넬라 그림, 이현경 옮김, 정재은 도움의 글 / 2008.10.30
9,500원 ⟶ 8,550(10% off)

키득키득생활동화안나 카살리스 지음, 마르코 캄파넬라 그림, 이현경 옮김, 정재은 도움의 글
꼬마 생쥐 또또는 엄마, 아빠와 함께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숲에 산다. 또또는 여느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매일매일 유치원에도 가고, 다람쥐, 병아리, 오소리 친구들과 장난도 잘 친다. 또또의 제일 친한 친구는 뭐니 뭐니 해도 곰 인형 뚜띠. 또또는 언제 어디서나 뚜띠와 함께이다. 초콜릿을 가장 좋아하고, 장난감은 항상 어질러 놓고, 엄마에게 떼를 쓰다가 혼이 나기도 하는 또또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았다.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전10권)는 꼬마 생쥐 또또의 평범한 일상을 꾸밈없고 친근하게 묘사한다. 쉽고 일상적인 언어와 아이들의 표정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생한 일러스트는 보고 또 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아이들은 꼬마 생쥐의 캐릭터 속에서 자기들의 모습을 그대로 발견하는 즐거움을 갖는다. 동시에 아이들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꼬마 생쥐 또또의 세계에 빠져 보세요! 꼬마 생쥐 또또는 엄마, 아빠와 함께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숲에 산다. 또또는 여느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매일매일 유치원에도 가고, 다람쥐, 병아리, 오소리 친구들과 장난도 잘 친다. 또또의 제일 친한 친구는 뭐니 뭐니 해도 곰 인형 뚜띠. 또또는 언제 어디서나 뚜띠와 함께이다. 초콜릿을 가장 좋아하고, 장난감은 항상 어질러 놓고, 엄마에게 떼를 쓰다가 혼이 나기도 하는 또또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았다.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전10권)는 꼬마 생쥐 또또의 평범한 일상을 꾸밈없고 친근하게 묘사한다. 쉽고 일상적인 언어와 아이들의 표정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생한 일러스트는 보고 또 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아이들은 꼬마 생쥐의 캐릭터 속에서 자기들의 모습을 그대로 발견하는 즐거움을 갖는다. 동시에 아이들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한다. 꼬마 생쥐 또또와 함께 달라진 우리 아이를 발견하세요! 생활 습관 동화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는 바로 이런 방식으로 우리 아이들이 흔히 갖고 있는 문제들에 자연스럽게 접근한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이 보편적으로 함께 겪는, 사소해 보이지만 피해갈 수 없는 생활 속의 어려움들이 꼬마 생쥐 또또의 일상 속에 생생하게 녹아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한번쯤 고민해 보았을 문제들이 시리즈 전 10권에 걸쳐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잔잔히 그려진다. 아이들은 또또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부모들은 말 안 듣는 또또를 현명하게 다루는 또또의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점들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더욱 친절하게 개선해 나갈 힌트를 얻는다. 전 세계 23개국에서 읽히는 생활 습관 동화! 바로 이점 때문에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등 전 세계 23개국에 소개되어 아이들과 엄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꼬마 생쥐 캐릭터는 독일에서는 과자와 음료 광고 캐릭터로 쓰여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캐릭터 인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판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의 특별한 점은 시리즈 전 10권에 EBS에서 육아·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양육 콘텐츠 전문 작가 정재은의 조언이 실려 있다는 점. 한국적 현실에 맞는 자녀 양육법을 연구하는 정재은 작가는 많은 부모들이 효과를 본 성공적인 사례들을 모아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조언들을 친절하게 일러준다. ⑩ 친구에게 주고 싶어요! 어느 겨울날, 작은 새 한 마리가 꼬마 생쥐 또또를 불렀어요. “네 목도리 나 좀 빌려 줄 수 있니? 밖은 너무 추워.” 또또는 새의 부탁을 못 들은 척했어요. 그날 밤, 또또는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친구에게 주고 싶어요!』도움의 글 - ‘우리 아이, 남을 배려하고 돕는 ‘행복한 똑똑이’로 키워 주세요!‘ 中 도덕성이 높은 아이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경쟁력도 강한 아이가 됩니다. 미셸 박사는 도덕 지능이 높은 아이가 사회적으로도 성공한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공감 능력’이 높은 아이는 또래 사이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남을 ‘존중’하고 ‘관용’과 ‘공정함’까지 갖춘 아이는 어른들도 신뢰하고 좋아합니다. ‘분별력’이나 ‘자제력’이 높으면 공부도 잘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유아기의 아이는 대부분 자기중심적이어서 이타적인 행동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내 것도 내 것, 남의 것도 마음에 들면 내 것이라고 욕심냅니다. 아이의 이러한 특징은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것이니 언제까지나 그럴 것이라고 미리 염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아이의 도덕성을 키워 주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역할들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보세요, 할머니! 제가 트랙터를 운전하고 있어요!"또또는 할아버지 품에 안겨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었어요.푸르른 들판이 바람결에 넘실거리고할머니는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어요.<할머니네 가기 싫어요!> 中


기분이 어때?
북뱅크 / 재넌 캐인 글.그림, 이향순 옮김 / 2014.04.25
12,000원 ⟶ 10,800(10% off)

북뱅크창작동화재넌 캐인 글.그림, 이향순 옮김
우리 안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각각의 이름을 갖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재미있는 그림 같은 글씨로 앞표지에서부터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본다. 그러고 나서 아이들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 즉 무서움, 실망, 행복, 슬픔, 화, 감사, 짜증, 부끄러움, 지루함, 시샘 그리고 자랑스럽다, 들떠 있다, 멋쩍다 등을 하나씩 짚어 말해 준다.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주제가 뚜렷한 그림을 각각의 문장과 잘 어울리도록 배치하여, 페이지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져 아이가 단어와 특정한 감정을 바로 연결할 수 있게 한다. 아이의 내면세계만이 아니라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세상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좋다. 저자는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언어를 사용하여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기를 바라고, 또 함께 읽는 사람과 함께 그 감정에 대하여 이야기 나눌 것을 제안하고 있다. 마지막의 부록 페이지에 저자는 자신의 아이들과의 경험을 통해 얻은 자상한 조언까지 친절하게 실어 놓았다.* 미국에서 판매부수 160만 부 기록 중 감정의 종류를 알고,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한 감정 코칭 그림책 .<기분이 어때?>는 아이의 내면세계만이 아니라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세상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 .아이들이 감정 표현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재미있는 책을 통해 여러분의 자녀와 신나게 놀아보세요. 우리는 매일, 매시간, 사람들은 다양한 감정에 흔들리면서 살아갑니다. 평생 맞닥뜨리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감정이라고 하는 것. 그것이 도대체 무언지, 어떻게 해야 좋은지, 어른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왔다가는 사라지고, 또 느닷없이 나타나는 기분. 멋쩍거나 화가 나거나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이런 느낌이 언제 찾아올는지 미리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느낌들은 모두 나의 기분이고, 나의 일부분입니다. 이 책은 재미있는 그림 같은 글씨로 앞표지에서부터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봅니다. 그러고 나서 아이들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 즉 무서움, 실망, 행복, 슬픔, 화, 감사, 짜증, 부끄러움, 지루함, 시샘 그리고 자랑스럽다, 들떠 있다, 멋쩍다 등을 하나씩 짚어 말해 줍니다. 이 책은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주제가 뚜렷한 그림을 각각의 문장과 잘 어울리도록 배치하여, 페이지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져 아이가 단어와 특정한 감정을 바로 연결할 수 있게 합니다. ‘화’를 나타내는 페이지에는 눈과 눈썹을 치켜 올린 아이 얼굴에 배경 전체가 붉은 색이고, 글자도 폭탄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슬픔을 나타내는 페이지에서는 배경의 나무도, 글자도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몸이 자라도 아이들의 표현력은 그다지 자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툰 환경적 요인도 있겠고, 또 세분화된 감정에 적절한 단어를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유아들은 자신의 감정이 어떤 건지 이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것 또한 서툽니다. 이 책은 우리 안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각각의 이름을 갖고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음식물이나 장난감, 그 외 주변의 모든 것에 이름이 필요한 것처럼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감정과 대면하려면 여러 가지 기분의 이름이 필요합니다.저자는 아이들이 ‘기본적인 감정의 이름을, 쉽고도 즐거운 방식으로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책’으로 이 책을 지었습니다. 저자는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언어를 사용하여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기를 바라고, 또 함께 읽는 사람과 함께 그 감정에 대하여 이야기 나눌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의 부록 페이지에 저자는 자신의 아이들과의 경험을 통해 얻은 자상한 조언까지 친절하게 실어 놓았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놀이하듯 이 책을 함께 보며 노는 사이에 자녀가 자신의 기분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보다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어.깜깜한 방에 혼자 있거든.천둥이 우르릉 쾅쾅, 번개가 번쩍번쩍!날 꼭 껴안고, 불을 켜 줘. 우리 집에 놀러 오겠다고오래전부터 약속해 놓고오늘 올 수 없게 됐다니실망이야.같이 못 논다는 말이잖아.
우리 동요
블루래빗 / 편집부 펴냄 / 2016.03.30
18,000원 ⟶ 16,200(10% off)

블루래빗유아놀이책편집부 펴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그림책과 따로 분리되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우리 동요를 듣는다. 손 안에 쏙 스마트폰을 들고, 아이콘을 살짝 눌러 보면, 즐겁고 신나는 우리 동요 6곡과 반주 3곡, 전화벨 소리, 카메라 셔터 소리, 블루래빗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노래가 나오는 동안 스마트폰의 토끼가 반짝거린다.올챙이와 개구리 / 도토리 / 씨앗 / 시계 / 엄마 돼지 아기 돼지 / 깡깡총 체조 신나는 우리 동요를 스마트폰으로 들어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그림책과 따로 분리되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우리 동요를 들어요. 손 안에 쏙 스마트폰을 들고, 아이콘을 살짝 눌러 보세요. 즐겁고 신나는 우리 동요 6곡과 반주 3곡, 전화벨 소리, 카메라 셔터 소리, 블루래빗 노래를 들을 수 있어요. 또한 노래가 나오는 동안 스마트폰의 토끼가 반짝거려요. 반주에 맞춰 가사를 외워 불러 보세요. 동요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한 그림책에는 스마트폰에 있는 동요의 가사가 있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며 따라 부르기 좋아요. 스마트폰에는 반주가 3곡 있어요. 반주에 맞춰 가사를 외워 따라 불러 보세요. 아이의 기억력과 표현력, 언어 능력이 발달합니다. 가볍고 스마트하게! 책과 스마트폰이 분리되어 있어 휴대하기 편리해요. 외출할 때에는 스마트폰만 가방에 담거나 아이 손에 꼭 쥐어 주세요.
웰컴 투 동물원
삼성당 / 앨리슨 제이 글.그림 / 2011.01.11
12,000원 ⟶ 10,800(10% off)

삼성당창작동화앨리슨 제이 글.그림
동물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글 없는 그림책. 그림 속에 즐거운 이야기가 숨어 있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동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가족이 어떤 순서로 움직이는지 또 풍선과 모자는 어디로 날아가는지 찾아보면서 재미를 느끼게 된다. 정해진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나만의 주인공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림책이다.상상으로 채우는 글자 없는 그림책 만약, 울타리가 없는 동물원이 있다면 그곳에 사는 동물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마도 이리저리 뛰어놀고, 서로 어울리면서 자유롭게 지낼 것입니다. 그렇다면 글자가 없는 책은 어떨까요? 우리 밖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동물들처럼, 아이들도 글자가 없는 그림책 속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만들며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칠 것입니다. 《웰컴 투 동물원》은 글자 없는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글자가 없다고 이야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글 없이도 이야기를 읽어 낼 수 있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면서 재미있어 합니다. 또 정해진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나만의 주인공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림 속에 숨은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요! 동물들이 목을 쭉 빼고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물원에는 코끼리, 기린, 하마같이 덩치 큰 동물도 있고, 어흥?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호랑이와 사자도 있습니다. 동물원으로 놀러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엄마, 아빠와 나들이 나온 남매도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온 귀여운 여자아이도 보입니다. 그런데 조용해 보이는 동물원에 시끌벅적 소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책장을 앞뒤로 넘기면서 타조를 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동물원의 사육사 아저씨를 아가고, 둥실둥실 하늘을 떠다니는 앵무새 풍선을 따라가 보면,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동물들은 어떤 장난을 치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림 속에 즐거운 이야기가 숨어 있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동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가족이 어떤 순서로 움직이는지 또 풍선과 모자는 어디로 날아가는지 찾아보세요. 또 하나의 특별한 선물 《웰컴 투 동물원》을 구입하는 모든 분들께 독특하고 멋진 그림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앨리슨 제이의 그림 퍼즐을 선물을 드립니다. 아이들은 퍼즐을 한 조각 한 조각 맞춰 가면서 그림을 완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그림으로 퍼즐 놀이를 하며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표지 그림을 보여 주면서 퍼즐을 맞추게 하면 처음 퍼즐을 맞추는 아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놀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이 색으로 말해요
웅진주니어 / 스티브 젠킨스 지음, 황주선 옮김, 최재천 감수 / 2009.01.20
9,500원 ⟶ 8,550(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스티브 젠킨스 지음, 황주선 옮김, 최재천 감수
66가지 알록달록한 동물들을 색깔별로 분류하여 그 의미를 알려 주는 책. 또한 동물의 색과 관련된 생태 특징뿐 아니라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이 실린다. 색깔을 분류를 통해 동물이 어디에 사는지, 주로 무엇을 먹는지, 사냥할 땐 어떠한지 등 그 동물에 대한 특징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책 뒤쪽에는 정보 페이지로 '알쏭달쏭 동물의 색'이라는Q&A 코너가 있어, 동물의 색 전반에 대해 궁금한 점을 보다 넓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설명한다. 또한 책의 뒤편에는, 앞 서 등장한 모든 동물들의 생태 정보를 표처럼 정리하여 동물의 크기, 사는 곳, 먹이 이렇게 세 부분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알록달록 동물들의 색은 무슨 뜻일까? 똑똑한 생존 전략이 되는 동물의 색을 밝힌다! 홍따오기의 빨간색 "내가 뭘 먹었는지 알 수 있을 거야." 청소부놀래기의 파란색 "청소 좀 할 거니까 잡아먹지 말아요." 무당벌레의 노란색 "잡아먹지 마. 난 정말 맛없어." 자연에서 살아남는 똑똑한 생존 전략, 동물의 색 동물들 가운데는 마치 물감으로 칠한 듯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을 띠는 동물이 많이 있다. 이들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예쁜 색을 가질 수 있는지, 왜 많은 색 가운데 하필 이 색을 띠게 되었는지 궁금해진다. 바로 이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정보 그림책 '동물이 색으로 말해요'가 나왔다. 동물의 색은 자연에서 생태 특징과 사는 환경 등에 따라 그 의미가 모두 다르다. 어른이 되었음을 나타내기도 하고, 주변과 비슷하게 해서 자기 몸을 보호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독이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고, 다른 동물처럼 보이기 위한 위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 포식자에게 잡아 먹히지 않고 더 잘 살아남기 위해서 혹은 건강한 짝을 만나 새끼를 낳고 번식을 하기 위해서이다. 바로 동물의 색은 자연에서 죽거나 대가 끊이지 않고 번성하며 살아가기 위한 동물들의 똑똑하고 치열한 생존 전략이다. 색깔별로 나누어 보는 재미, 몸색의 의미도 한눈에 쏙쏙! 주제가 색깔인 만큼 이 책은 색깔별로 동물들을 나눠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빨강, 파랑, 초록, 노랑, 주황, 보라, 분홍, 6가지 색깔별로 어떤 동물들이 그 색을 띠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같은 색깔 동물들이 한 화면에 모여 있어 색감과 배치가 감각적이며 읽기에도 편하다. 또한 동물의 색이 어떤 의미인지, 동물이 이 색을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친근한 말투로 부각하여 보여 준다. 고추잠자리는 빨간색으로 "난 이제 다 자랐어."라고 말해 어른이 되었음을 나타내고, 두건물범은 빨간 주머니로 "여기는 내 땅이야!"라고 말하며 자기 영역을 과시하며, 노린재는 빨간색으로 "날 먹으면 고약한 냄새가 날걸."이라고 경고해서 잡아먹히지 않는다. 이처럼 동물들이 하는 말로 색의 의미를 전달하여 아이들이 대화글만 읽어도 동물들의 색의 의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동물의 몸색에 관한 정보를 총망라한 '백과사전' 같은 그림책 [동물이 색으로 말해요]에는66가지 알록달록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이 동물들을 색깔별로 분류하여 그 의미를 알려 주고 있다. 또한 동물의 색과 관련된 생태 특징뿐 아니라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도 배울 수 있다. '노랑으로 말해요'에 등장하는 노란미치광이개미는 원래 모래가 많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 살아서 몸이 노란색이 되었으며, 지금은 전 세계 지역으로 옮겨와 무리 지어 사는데 사람들의 골칫덩어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동물이 어디에 사는지, 주로 무엇을 먹는지, 사냥할 땐 어떠한지 등 그 동물에 대한 특징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책 뒤쪽에는 정보 페이지로 '알쏭달쏭 동물의 색'이라는Q&A 코너가 있어, 동물의 색 전반에 대해 궁금한 점을 보다 넓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설명해 준다. 포유동물은 왜 색이 칙칙한지, 밝고 화려한 색이 좋기만 한지, 화려한 색을 띠는 원리는 무엇인지, 아이들이 본문을 읽으면서 가질 수 있는 일반적인 궁금증을 여기에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각 동물에 대한 기본 생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알록달록 동물 사전' 코너를 보면 된다. 앞에 등장한 모든 동물들의 생태 정보를 표처럼 정리하여 동물의 크기, 사는 곳, 먹이 이렇게 세 부분에 대한 정보를 알려 준다. 혼 북 상, 칼데콧 상을 수상한 스티브 젠킨스의 신작 스티브 젠킨스는 본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작가이다. 과학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 보면, "우주가 무엇인지, 어떻게 운영되고 작용하는지 알면 알수록 세계와 인간, 생명이 있는 것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한층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과학에 열정이 많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영향도 있었고, 어린 시절 작은 연구실을 만들어 도마뱀, 거북이, 거미와 같은 동물들을 키우며 바위나 화석을 수집하기도 했다. 본래는 과학자가 되려는 꿈이 있었는데,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여 그림책 화가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들은 모두 동물에 대한 열정적인 탐구심과 창의적인 기획력이 돋보인다. 그림 기법 또한 종이 콜라주 기법을 써서 언제나 뚜렷한 스티브 젠킨스만의 색깔을 가진 그림을 그려 왔다. 동물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자료를 찾아 가며 최대한 실제에 가깝게 표현하여 마치 동물이 그림에서 튀어나올 듯 생생하다. 이에 그의 작품은 여러 기관에서 주목할 만한 과학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1999년 혼 북 상, 2004년 칼데콧 상 등과 같이 공신력 있는 상들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하였다. 스티브 젠킨스의 작품으로는 <움직여 봐!> <하늘을 나는 동물들> <세상에서 내가 최고> <어린이를 위한 생명의 역사> <이런 꼬리는 뭐하는 데 쓰는 걸까?> <앗, 나를 잡아먹으려고 해요!> <큰 동물 작은 동물> <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 개와 고양이>등이 있는데 그 중 특히나 <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 개와 고양이> 는 2008년 하반기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다시마 등각류는 새우와 친척이지만공기 중의 산소를 마시고 살아요.그래서 바닷물에 떠 있는커다란 다시마 위에서 꼼지락거리며살아가지요. 등각류의 초록색은다시마의 색과 비슷해서배고픈 바닷새들의 눈을 피할 수 있어요.- 본문 중에서


아빠는 곰돌이야
책읽는곰 / 김숙영 글.그림 / 2011.07.22
10,500원 ⟶ 9,450(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김숙영 글.그림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 4권. 곰돌이 인형으로 변해버린 아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게으른 아빠와 그 가족들이 이 책을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하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담아 만든 그림책이다. 바쁜 일은 잠시 접어 두고 지친 몸을 한 번 더 일으켜 가족과 얼굴을 맞대면, 관계에서 소외된 아빠도 온전한 가족 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전한다. 날이면 날마다 야근에 회식, 주말만 되면 꼼짝도 않고 집에만 있는 아빠. 어느 나른한 일요일 오후, 아빠는 평소처럼 리모컨을 손에 쥐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시끌시끌한 소리에 눈을 떠 거울을 본 아빠는 깜짝 놀라고 만다. 아빠 몸이 곰돌이 인형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빠랑 아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타나 아빠 노릇을 하고 있는데….곰돌이처럼 뒹굴뒹굴, 게으른 우리 아빠가 멋진 아빠가 되어 나타났다! ‘곰돌이 인형’과 ‘곰돌이 같은 아빠’의 ‘영혼 체인지’! 우리 아빠는요, 날이면 날마다 야근에 회식이에요. 아이스크림 사 가지고 일찍 들어온다고 꼭꼭 약속해 놓고선 한밤중에 퇴근하고 새벽같이 출근하니 얼굴도 보기 힘들어요. 우리 아빠는요, 주말만 되면 꼼짝도 않고 집에만 있어요. 엉덩이를 방바닥에 찰싹 붙이고 리모컨을 손에 꼭 쥐고 있다가 코 고는 소리에 슬며시 채널을 돌릴라치면 어김없이 “아빠 보고 있다!” 한 마디가 날아오지요. 요새 이런 ‘곰돌이’ 같은 아빠가 어디 있냐고요? 글쎄, 우리 아빠가 그렇다니까요! 그런데,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공원에 가서 같이 축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갈비도 실컷 사 주질 않나, 평일에도 일찍 들어와서 우리랑 데굴데굴 구르며 놀아 주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달라진 모습이 좀 어색하긴 해도, 그런 아빠가 진짜 진짜 좋아요. 그런데 아빠, 진짜 우리 아빠 맞아요? “여보, 그 사람은 가짜야! 얘들아, 속지 마! 진짜 아빠는 나란 말이야!” 어느 나른한 일요일 오후, 아빠는 평소처럼 리모컨을 손에 쥐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어요. 펑퍼짐한 엉덩이를 방바닥에 붙이고 비스듬히 드러누운 아빠의 뒷모습은 딱 곰돌이 인형 같지요. 그런데 시끌시끌한 소리에 눈을 떠 보니 뭔가 좀 이상하네요. 식구들은 어딜 간다고 부산을 떨고, 조용히 좀 하라고 호통을 치려 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아빠는 거울을 본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아빠 몸이 곰돌이 인형으로 변해 있지 뭐예요! 게다가 더 기절초풍할 일도 있어요. 글쎄, 아빠랑 아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타나 아빠 노릇을 하고 있는 거예요! 가짜 아빠는 생김새도 목소리도 진짜 아빠랑 똑같아요. 하지만 아주 커다란 차이가 하나 있지요. 바로 가짜 아빠는 진짜 아빠와 달리 아이들이랑 함께 어울려 놀기를 아주 좋아한다는 거예요. 밤이 늦도록, 틈만 나면, 가짜 아빠는 아이들과 신 나게 놀아 주지요. ‘곰돌이 같은 아빠’에서 ‘진짜 곰돌이’가 되어 버린 아빠는 있는 힘껏 아내와 아이들에게 소리 질러 보아요. ‘그 사람은 가짜야! 속지 마! 진짜 아빠는 나야!’ 하지만 아빠의 절규는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아요. 아빠는 곰돌이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나 다시 아빠로 돌아갈래!” 가까이 있는 식구를 멀뚱멀뚱 바라볼 수밖에 없는 진짜 아빠. 슬픔을 수용하는 데도 단계가 있듯이, 곰돌이 아빠의 마음도 조금씩 조금씩 변해 갑니다. 처음엔 화가 나고 진짜 아빠도 몰라주는 식구들이 원망스럽기만 하지만, 점점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후회하게 되지요. 아내와 결혼하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가족’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그 마음은 다 어디로 가고 일에 치여 지쳐 버린 삶을 살게 되었을까요? 곰돌이 아빠는 아이들이 잠시라도 손 내밀어 주길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행복해하는 아이들 모습에 가슴이 따끔따끔 아프고, 외로움이 뼛속 깊이 사무칩니다. 마침내 아빠는 왈칵 울음을 터뜨리지요. ‘다시 아빠가 되고 싶어!’ 곰돌이 아빠의 진심 어린 눈물과 외침이 마법의 주문이 되었을까요? 어두운 방구석에 처박혀 눅눅해진 곰돌이 아빠에게 식구들이 다가와 양지 바른 발코니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둘만 남게 되자 드디어 가짜 아빠가 진짜 아빠에게 말을 걸지요. “곰돌이로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죠?” 가짜 아빠가 입고 있는 러닝셔츠에도 적혀 있듯이, 곰돌이가 아빠와 몸을 바꿨던 거예요! 이제 아빠가 된 곰돌이는 곰돌이가 된 아빠의 손을 잡아 주고, 둘은 마침내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아빠로 돌아간 아빠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아이들에게 달려가 꼬옥 안아 주는 일이지요. 아빠는 아빠로 돌아왔지만, 옛날 아빠 모습 그대로 돌아온 건 절대 아니에요. 아빠는 다시는 곰돌이가 되지 않을 테니까요. 곰돌이 아빠와 그 가족에게 보내는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 아마도 이 책을 보는 독자는 “요즘도 이런 아빠가 있나? 우리 집은 안 그래.” 하는 이들과 “어, 우리 아빠랑 똑같네!” 하는 이들로 나뉠 것입니다. 물론 세상이 많이 달라진 만큼 전자의 경우가 더 많을 것이고,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곰돌이 아빠’를 만나기란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차적으로는 과중한 업무나 가정생활을 배려하지 않는 직장 문화가 가장 큰 문제겠지요. ‘가정 친화적’인 근로 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구호가 등장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듯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사회적으로 살아남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가장 중요한 가족 관계를 방임한 끝에, 결국 가족 간의 감정적 유대 바깥으로 튕겨져 나가 버린 아빠들이 여전히 적지 않게 존재하는 것이지요. 《아빠는 곰돌이야》는 이런 아빠들을 나무라기보다는, 곰돌이 같은 아빠와 그 가족들이 이 책을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하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담아 만든 그림책입니다. 바쁜 일은 잠시 접어 두고 지친 몸을 한 번 더 일으켜 가족과 얼굴을 맞대면, 관계에서 소외된 아빠도 온전한 가족 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곰돌이와 영혼 교환을 통해 증명해 보이려는 것이지요. 더불어 곰돌이 아빠의 가족들도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처지를 헤아리고, 아빠의 진짜 마음은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김숙영 작가는 미대를 졸업한 뒤 그림책 작가가 되기 위해 일러스트 전문학교까지 다녔지만, 결혼 후 연년생 남매를 낳아 키우면서 그 꿈을 잠시 접어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작가의 남편이 전형적인 곰돌이 아빠는 아니었지만, 육아와 가사노동의 ‘책임자’로 살아야 하는 만큼 창작 작업에 공을 들일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부족했던 것이지요. 시간이 흘러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간 뒤로 얻은 소중한 시간과 공간을, 작가는 조금도 허투루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섬세하고 치밀한 그림에서 드러나듯 꾸준히 성실하게 작업한 끝에, 드디어 직접 쓰고 그린 첫 그림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떠들썩한 몸놀이가 그리운 아이들, 마음 한 곳에 숨겨 둔 꿈을 되찾고 싶은 엄마들, 그리고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아빠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그림책을요.


봄이 왔어요!
키즈엠 / 키즈엠유아교육연구회 지음, 이른봄 그림 / 2016.02.01
6,500원 ⟶ 5,850(10% off)

키즈엠유아놀이책키즈엠유아교육연구회 지음, 이른봄 그림
키즈엠의 ‘사계절 스티커 색칠 놀이북 시리즈’는 놀이를 통해 사계절의 특징과 계절에 따른 날씨와 생활 모습의 변화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사계절 스티커 색칠 놀이북 시리즈’로 봄.여름.가을.겨울을 재미있게 만나 보자!벚꽃이 활짝! 꽃향기가 솔솔 겨울잠에서 깬 동물들 새싹이 파릇파릇 나비가 훨훨 달콤한 딸기 보슬보슬 봄비 봄나들이 예절 변덕쟁이 봄 날씨 새들의 노래 신나는 놀이공원 삐악삐악 병아리 봄의 풀숲에서재미있는 스티커 놀이와 신나는 색칠 놀이로 봄의 풍경을 멋지게 꾸며 보세요! 봄이 오면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바람 따라 벚꽃잎이 아름답게 흩날려요. 딸기밭엔 빨간 딸기가 탐스럽게 열리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는 개굴개굴 신나게 노래해요. 재미있는 스티커 놀이와 색칠 놀이를 하며 봄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고, 봄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들의 이름도 함께 알아보세요. 키즈엠의 ‘사계절 스티커 색칠 놀이북 시리즈’는 놀이를 통해 사계절의 특징과 계절에 따른 날씨와 생활 모습의 변화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사계절 스티커 색칠 놀이북 시리즈’로 봄.여름.가을.겨울을 재미있게 만나 보세요! ★ 편집자 리뷰 재미있는 놀이로 배우는 사계절의 다양한 모습, 키즈엠의 사계절 스티커 색칠 놀이북으로 만나요! 아이들에게는 계절의 변화가 굉장히 새롭고 신기합니다. 하지만 계절에 따른 날씨나 생활 모습의 변화가 무척 생소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여름과 겨울에 할 수 있는 놀이는 무엇이 다른지, 겨울용 예쁜 옷을 왜 여름에는 엄마가 입지 못하게 하는지 알쏭달쏭 궁금하지요. 키즈엠의 ‘사계절 스티커 색칠 놀이북’ 시리즈는 각 계절의 특징과 그에 따른 생활 모습의 변화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놀이와 색칠 놀이를 통해 경험하게 함으로써, 1. 사계절의 변화를 쉽고 재미있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2. 스티커마다 각 계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곤충, 동물, 꽃, 과일, 채소 등의 이름이 쓰여 있어, 아이들의 인지력을 더욱 높여 줍니다. 3. 초등 1~2학년 통합 교과의 활동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초등 교과의 내용을 미리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놀이와 알찬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키즈엠의 ‘사계절 스티커 색칠 놀이북’ 시리즈와 봄.여름.가을.겨울을 모두 함께 해 보세요!
언제 고자질해도 돼?
책과콩나무 / 크리스티안 존스 지음, 엘리나 엘리스 그림, 천미나 옮김 / 2018.01.20
12,000원 ⟶ 10,800(10% off)

책과콩나무창작동화크리스티안 존스 지음, 엘리나 엘리스 그림, 천미나 옮김
책콩 그림책 52권. 하루에도 몇 번씩 고자질을 하는 고자질 대장 마일즈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게 고자질이고, 어떤 게 고자질이 아닌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마일즈는 똑똑하고 아주 착하지만, 날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고자질을 하는 고자질 대장이다. 친구가 연필을 깎아도 고자질을 하고, 신발 끈을 묶어도 고자질을 한다. 그래서 선생님은 두 모둠으로 나눠서 딱 일주일 동안 ‘고자질 안 하기 대결’을 하기로 한다. 고자질의 내용도 사소한 것에서부터 깜짝 놀랄 만한 일까지 다양하고,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가장 먼저 아이가 왜 고자질을 하는지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며, 다양한 원인 중에서 아이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 주인공을 통해 고자질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관성 있는 규칙을 적용하여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날마다 고자질을 하고 또 고자질을 하는 마일즈 이야기! 우리 아이가 자꾸만 고자질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콩 그림책 52권인 『언제 고자질해도 돼?』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고자질을 하는 고자질 대장 마일즈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게 고자질이고, 어떤 게 고자질이 아닌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마일즈는 똑똑하고 아주 착하지만, 날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고자질을 하는 고자질 대장입니다. 고자질 대장 마일즈 때문에 식구들은 골치가 아팠습니다. 더구나 마일즈는 학교에 가면 훨씬 더 골칫덩이로 변한답니다. 친구가 연필을 깎아도 고자질을 하고, 신발 끈을 묶어도 고자질을 했습니다. 심지어 친구가 팔을 긁기만 해도 선생님한테 고자질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두 모둠으로 나눠서 딱 일주일 동안 ‘고자질 안 하기 대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이 부모나 선생님에게 고자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자질의 내용도 사소한 것에서부터 깜짝 놀랄 만한 일까지 다양하고, 이유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럼 아이들이 하는 고자질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선 가장 먼저 아이가 왜 고자질을 하는지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원인 중에서 아이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자질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관성 있는 규칙을 적용하여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 내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떤 게 고자질이고 어떤 게 고자질 아닌지 헷갈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게 고자질이고, 어떤 게 고자질이 아닌지 헷갈려요! 친구가 아프거나, 다치거나, 위험에 빠지면 다른 사람에게 말해도 괜찮아요! 고자질 안 하기 대결이 시작되었지만 마일즈는 어떤 게 고자질이고 어떤 게 고자질이 아닌지 자꾸만 헷갈렸습니다. 약속한 일주일이 다 끝나 갈 때쯤, 마일즈는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같은 모둠 친구들은 물론이고 아무도 마일즈한테 말을 붙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마일즈네 모둠이 대결에서 지고 있었고, 그건 다 마일즈 때문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마일즈는 굳게 다짐했습니다. “난 이제 고자질하지 않을 거야, 절대로!”라고요. 그런데 동생이 과자를 꺼내려고 선반 위로 올라가다가 미끄러져 다치는 일이 생겼습니다. 마일즈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럴 땐 엄마한테 말해야 할까요, 하지 말아야 할까요? 흔히 ‘고자질’은 우리에게 부정적인 용어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남의 잘못이나 비밀을 일러바치는 짓’이라는 뜻에서도 보듯 고자질하는 사람은 나쁜 일을 한 사람으로 취급되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불법이나 비리를 알리는 ‘시민제보’나 ‘내부고발’ 등은 언뜻 보기엔고자질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활동입니다. 이처럼 고자질과 사실을 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고자질과 사실 말하기는 어른들도 헷갈려하는 일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말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고자질 안 하기 대결을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친구가 아프거나, 다치거나, 위험에 빠지면 다른 사람에게 말해도 괜찮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아이들에게 고자질과 사실대로 말하기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 준 것이지요. 그래서 마일즈도 동생이 비록 잘못된 행동을 하다가 다쳤을 때 엄마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고자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마일즈는 선생님이 말한 규칙에 자기만의 규칙을 하나 더 추가합니다. ‘친구가 아프거나, 다치거나, 위험하거나, 남을 못살게 굴 때만 빼고, 나는 친구를 고자질하지 않을 거예요.’라고요.


행복한 거인 존
미세기 / 아놀드 로벨 글, 그림 | 이윤선 역 / 200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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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기창작동화아놀드 로벨 글, 그림 | 이윤선 역
까마득한 옛날, 마법의 숲에 거인 존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존은 일자리를 찾아 길을 나섰어요. 걷고 또 걷다가 왕과 왕비, 공주와 강아지가 사는 아름다운 성에 다다르지요. 그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어 친구들과 마지막 소풍을 즐기는데 갑자기 마법의 춤곡을 연주하는 요정들이 날아오고, 주변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소중히 여기는 것이 모두 무너져 버리는 순간이지만 거인 존은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찾고, 상황을 안정시키고, 모든 사람들을 다시 행복하게 만들지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긍정의 힘을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성이 무너져 내려 모두 닭똥 같은 눈물만 흘리고 있을 때 조용히 성을 다시 쌓아 올린 거인 존의 모습은 우리에게 긍정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성실함이 무엇인지 일깨워 줍니다. 포기하지 않는 긍정의 힘 까마득한 옛날, 마법의 숲에 거인 존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존은 일자리를 찾아 길을 나섭니다. 걷고 또 걷다가 왕과 왕비, 공주와 강아지가 사는 아름다운 성에 다다르지요. 그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어 친구들과 마지막 소풍을 즐기는데……. 갑자기 마법의 춤곡을 연주하는 요정들이 날아오고, 주변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소중히 여기는 것이 모두 무너져 버리는 순간이지만 거인 존은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찾고, 상황을 안정시키고, 모든 사람들을 다시 행복하게 만들지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긍정의 힘을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성이 무너져 내려 모두 닭똥 같은 눈물만 흘리고 있을 때 조용희 성을 다시 쌓아 올린 거인 존의 모습은 우리에게 긍정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성실함이 무엇인지 일깨워 줍니다. 배려하고 나누는 즐거움 거인 존은 숲 속 친구들과 함께 잘 어울려 지냅니다. 어디를 가든 모든 친구들에게 사랑을 받지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집안에서는 듬직한 자식이기도 합니다. 형편이 어려워지자 걱정하는 엄마를 안심시키고 자신 있게 돈을 벌러 가지요. 일하면서도 즐거움 마음을 잃지 않고 정성을 다해 일합니다. 요정들로 인해 뜻하지 않는 사고를 겪게 되지만 요정들을 질책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여전히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자신이 번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도 하지요. 보통은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 화를 내고 사람을 미워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거인 존의 베푸는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한 배려가 어떤 것인지, 나누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합니다. 세계 유명 작가 아놀드 로벨의 친근한 그림 거인 존의 둥그스름한 얼굴과 눈, 코, 입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빙그르르 웃는 미소를 볼 때마다 함께 입가에 미소가 번지지요. 거인 존을 바라보는 친구들의 얼굴에도 역시 환한 미소가 피어있습니다. 거인 존은 덩치는 크지만 든든한 친구 같은 캐릭터입니다. 파스텔 톤의 펜 그림 역시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다수의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작가 아놀드 로벨의 작품으로 독창적인 캐릭터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좌뇌우뇌 놀이학습 기적 워크북 4세+ 세트 (전6권)
길벗스쿨 / 기적학습연구소 (지은이) / 2019.12.19
39,000원 ⟶ 35,100(10% off)

길벗스쿨유아학습책기적학습연구소 (지은이)
아이의 흥미와 성취도를 고려한 학습 설계와 주제별 활동으로, 만 4세부터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유아 전문 학습 프로그램이다. 어휘력, 수리력, 창의력을 비롯한 16가지 핵심 역량 계발로 좌뇌 우뇌 발달을 돕고, 유아의 잠재력을 일깨운다. 길 찾기, 선 긋기,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낱말 찾기 등 다양한 유형의 놀이 학습으로 구성되어 쉽고 재미있게 언어·수학 기초를 쌓고, 단원이 끝나면 부모님과 함께하는 놀이 활동으로 배운 내용을 확인한다. 총 370개의 다채로운 학습 스티커와 특별한 동물 캐릭터는 아이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여 학습을 끝까지 이끌어 준다.인지소통 기적 워크북 - 꼭꼭 찾아라! 숨은 동물을 찾아요 / 다른 점을 찾아요 / 글자를 찾아요 / 알맞은 그림을 찾아요 / 확인해 보아요 감성표현 기적 워크북 - 마음을 그려 봐 감정을 느껴요 / 감정을 나타내요 / 감정을 알아채요 / 감정을 함께 나눠요 / 확인해 보아요 어휘추론 기적 워크북 - 낱말아, 놀자! 숨은 글자를 찾아요 / 상상하며 글자를 배워요 / 그림 보며 낱말을 배워요 / 낱말을 따라 써요 / 확인해 보아요 수연산 기적 워크북 - 수야, 놀자! 5까지 수를 세요 / 10까지 수를 세요 / 10까지 수를 써요 / 수를 찾아요 / 확인해 보아요 도형공간 기적 워크북 - 모양을 그려 봐 여러 가지 모양을 알아요 / 여러 가지 모양을 찾아요 / 모양을 그릴 수 있어요 / 모양을 그려서 완성해요 / 확인해 보아요 규칙추론 기적 워크북 - 규칙을 찾아라! 숨은 규칙을 찾아요 / 알맞은 규칙을 찾아요 / 여러 가지 규칙을 완성해요 / 규칙을 그려서 완성해요 / 확인해 보아요인지소통 기적 워크북 - 꼭꼭 찾아라! ▶ 소통 사고 역량을 깨우는 기초 낱말 47개를 배워요! 소통력을 키우고 어휘력과 변별력을 향상시키는 숨은그림찾기 학습을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 유아는 기초 낱말(동물·신체·가족 이름) 47개를 배웁니다. 그림자 모양을 보고 스티커를 붙이며 동물 이름을 알아맞히고, 글자와 소리를 연관 지어 이해하는 활동을 경험합니다. 감성표현 기적 워크북 - 마음을 그려 봐 ▶ 감성 사고 역량을 깨우는 감정 낱말 14개를 배워요! 감성력을 키우고 공감력을 향상시키는 그림 그리기 학습을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 유아는 감정 낱말 14개를 배웁니다. 어떤 감정을 느끼는 상황을 찾거나 상황에 어울리는 낱말을 찾고, 알맞은 표정과 말로 감정을 표현하거나 조절하는 활동을 경험합니다. 어휘추론 기적 워크북 - 낱말아, 놀자! ▶ 판단 사고 역량을 깨우는 생활 낱말 39개를 배워요! 판단력을 키우고 어휘력과 추리력을 향상시키는 낱말 찾기 학습을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 유아는 생활 낱말(자연물·음식·물건·장소·탈것 이름) 39개를 배웁니다. 숨은 글자를 찾아 이름 스티커를 붙이고, 눈과 귀로 익힌 낱말을 손으로 쓰면서 기억하고 이해하는 활동을 경험합니다. 수연산 기적 워크북 - 수야, 놀자! ▶ 기초 수학 사고 역량을 깨우는 기본수 1~10을 배워요! 수리력을 키우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수 세기 학습을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 유아는 1부터 10까지의 기본수를 배웁니다. 사물의 수를 세거나 숫자를 따라 쓰면서 수학 문제 해결에 꼭 필요한 수 세기와 쓰기를 익히고, 알맞은 수 찾기 활동을 경험합니다. 도형공간 기적 워크북 - 모양을 그려 봐 ▶ 공간 지각 사고 역량을 깨우는 여러 가지 모양을 배워요! 관찰력을 키우고 공간 지각력을 향상시키는 모양 그리기 학습을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 유아는 여러 가지 모양(동그라미·네모·세모·마름모·별·하트)을 배웁니다. 모양의 특징을 파악하며 평면 도형 이해의 토대를 쌓고, 모양의 생김새를 관찰하여 찾거나 모양을 그리고 꾸며서 완성하는 활동을 경험합니다. 규칙추론 기적 워크북 - 규칙을 찾아라! ▶ 논리 추론 사고 역량을 깨우는 여러 가지 규칙을 배워요! 논리 추론력을 키우고 판단력과 추리력을 향상시키는 여러 가지 규칙 찾기 학습을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 유아는 여러 가지 규칙(색·모양·위치·소리·회전 규칙)을 배웁니다. 그림자의 모양을 관찰하여 스티커를 붙이고, 빠진 부분을 색칠하거나 알맞게 그려서 규칙을 완성하는 활동을 경험합니다. 좌뇌 우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16가지 핵심 역량 계발 학습 16가지 핵심 역량 은 영역별·주제별·단계별로 연계하여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설계된 유아 전문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16가지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워 좌뇌 우뇌 발달을 돕고, 유아의 잠재력을 일깨웁니다. ☞ 핵심 역량 [정서] 어휘력 / 소통력 / 공감력 / 감성력 [이해] 인식력 / 변별력 / 판단력 / 추리력 [사고] 수리력 / 관찰력 / 집중력 / 창의력 [융합] 자기표현력 / 공간 지각력 / 논리 추론력 / 정보 활용력 재미있게 즐기며 배우는 놀이 학습(스티커 총 370개 수록) 길 찾기, 선 긋기,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낱말 찾기 등 다양한 유형의 놀이 학습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단원별로 다채로운 스티커와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유아의 학습을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 줍니다. 더불어 꼼꼼한 도움말과 재미 놀이 활동으로 부모님과 소통하고 학습 내용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의 주도성을 키워 주는 다차원 사고력 학습 정답 찾기를 유도하는 일차원 사고 학습이 아니라, 아이가 폭넓게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도록 이끄는 다차원 사고력 놀이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간결하고 몰입이 잘 되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아이가 스스로 즐겁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베타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흥미로운 학습 방법 대상 연령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적극적인 피드백 수렴 과정을 거쳤습니다. 핵심 학습 유형이 담긴 샘플 북을 독자가 미리 체험하는 베타테스트를 거쳐 학습의 재미와 효과를 충분히 검증하였습니다.
벽 속에 늑대가 있어
비룡소 / 닐 가이먼 글, 데이브 맥킨 그림, 이다희 옮김 / 200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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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창작동화닐 가이먼 글, 데이브 맥킨 그림, 이다희 옮김
세계적인 판타지 만화 콤비인 두 작가가 만나 재미있고도 무시무시한 이야기,『벽 속에 늑대가 있어』를 만들어 냈다. 오래된 집 벽에서 나오는 삐걱거리는 소리를 듣고 아이가 느끼는 공포를 소재로 한 이 이야기는 작가 닐 가이먼이 딸이 들려준 악몽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소설가 겸 만화가로 잘 알려진 닐 가이먼은 현존하는 최고의 현대 작가 10인 중 한 명으로 전기 문학 사전에 올라 있으며,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알렉스 상, 세계 판타지 대상과 브램 스토커상 등 많은 상을 받은 작가이다. 판타지 만화인「샌드맨」시리즈는 만화 작품으로는 최초로 세계 환상 문학상의 단편 부문을 수상했다. 그의 책들은 나올 때마다 많은 찬사를 받았고, 세계 28개국 이상에 번역 출판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시와 영화, 잡지,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신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1986년부터 닐 가이먼과 함께 많은 작품을 함께 해 오고 있는 데이브 맥킨 또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미디어, 드로잉, 페인팅, 디지털 이미지, 콜라주, 디자인, 영화, 사진, 광고 등에 걸쳐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1989년 이후에는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그림을 그려 그래픽 노블을 제작하기도 했다. 두 작가의 두 번째 어린이 책인『벽 속에 늑대가 있어』는 최근 스코틀랜드 국립 극장에서 오페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적 판타지 삐거덕삐거덕 잘근잘근 야금야금 툭탁툭탁……. 어두컴컴하고 커다란 낡은 집 벽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루시는 그 소리가 늑대들의 소리라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식구들은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다. 루시는 아무것도 모르는 식구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밤중에 진짜 늑대들이 벽에서 뛰쳐나온다. 놀란 식구들은 정원으로 부리나케 도망간다. 그리고 늑대들과 루시 가족의 쫓고 쫓기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금방이라도 늑대들이 튀어나올 것 같은 어둡고 침침한 갈색 톤 콜라주와 집에서 정원으로 그리고 다시 집으로 무대를 옮겨 가며 펼쳐지는 한바탕 소동이 공포심과 더불어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사람은 누구나 악몽을 꿀 수 있고, 때로는 환상이나 환청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그런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그 모든 것들이 실제인 셈이다. 이때 자기 말을 이해해 주고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없다면 더욱 무섭고 외로울 것이다. 바로 루시처럼 말이다. 그래서인지 진짜 늑대들이 벽에서 튀어나오자 루시의 말을 터무니없는 상상이라고 무시해 버렸던 식구들이 놀라서 달아나는 장면은 무섭기보다는 통쾌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용감한 루시를 따라 늑대들을 공격하는 모습은 어쩐지 우습기도 하다. 현실적이지 않다고 루시를 무시했던 식구들이 늑대들이 나타나자 집 대신 북극과 사막, 심지어 우주에 가서 집을 짓고 살자고 제안하는 엉뚱함에도 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처럼 공포와 역설적인 유머가 절묘하게 맛난 이 작품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매력적이다.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간 어느 날 벽에서 이번에는 ‘코끼리가 재채기를 하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는 설정으로 다음 이야기가 시작되는 듯이 끝나는 마지막 장면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 보는 이를 사로잡는 색다른 그래픽의 세계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 톤 콜라주가 시종일관 긴장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벽에 난 구멍을 통해 바라보는 늑대들의 강렬한 눈빛과 창백한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표정이 곧 닥쳐올 위험과 공포를 생동감 있게 전하고 있다. 네 컷으로 나누어지고 말 풍선이 있는 만화 같은 삽화와 펜과 잉크로 날카롭게 표현한 늑대들, 그림과 사진을 결합한 입체적인 이미지, 글자 크기와 모양의 변화 등 그래픽적인 요소가 강한 이 작품은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를 듬뿍 준다. 괴물 이야기와 귀신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마치 공포 영화처럼 생동감 있고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이 매력적인 판타지 속으로 쉽게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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