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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작은 새
웅진주니어 / 유모토 가즈미 글, 고향옥 역, 사카이 코마코 그림 / 2009.04.30
8,500원 ⟶ 7,650(10% off)

웅진주니어유아그림책유모토 가즈미 글, 고향옥 역, 사카이 코마코 그림
소중한 것과 \'이별\'을 경험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그림책 곰이 가장 사랑하던 친구인 작은 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과 함께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것과 만나고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같이 뛰어놀던 멍멍이가 아파서 죽는 경우나 이사하면서 친한 친구와 헤어지는 일 등 소중한 존재와의 이별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이별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며 한 뼘 한 뼘 성장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친구 작은 새를 잃은 곰은 캄캄한 방에 틀어박힙니다. 작은 새를 빨리 잊으라고 하는 숲속 동물들의 말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곰은 들고양이를 만나 비로소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작은 새와의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기로 하지요. 상실의 슬픔을 받아들이면서 치유되는 곰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마음이 한층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곰과 작은 새의 이야기는… 어느 날 아침, 곰은 울고 있었다. 단짝 친구인 작은 새가 죽었기 때문이다. 곰에게는 작은 새가 그저 잠시 낮잠을 자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전날까지 작은 새와 나눴던 이야기도 생생했지만, 이제 작은 새는 없었다. 곰은 예쁜 상자를 만들어 작은 새를 그 안에 넣고, 어디든 가지고 다녔다. 숲속 동물들은 작은 새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며, 곰에게 그만 잊으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곰은 집에 들어가 문을 꼭꼭 걸어 잠갔다. 그리고 며칠 동안 깜깜한 집안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창문을 열어보니 햇빛이 눈부신 화창한 날이었다. 싱그러운 풀 향기에 이끌려 곰은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 강둑에 누워있던 낯선 들고양이를 보았다. 그 옆에는 너덜너덜한 배낭과 이상한 상자가 놓여 있었다. 곰은 상자 안이 몹시 궁급했다. 곰이 들고양이에게 다가가 상자 안을 보여 달라고 하자, 들고양이는 곰의 상자를 먼저 보여 달라고 말했다. 곰은 조금 망설이다가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향긋한 꽃잎에 싸여 편안하게 누워 있는 작은 새가 있었다. 상자 안을 본 고양이는 아주 조심스럽게 말했다. “넌 이 작은 새랑 정말 친했구나. 작은 새가 죽어서 몹시 외로웠지?” 그리고 들고양이는 상자를 열어 바이올린을 꺼내고 곰과 작은 새를 위해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곰은 음악을 들으며, 작은 새와 있었던 여러 가지 추억들을 떠올렸다. 즐겁고 행복한 일뿐 아니라 가끔 싸웠던 일들까지 곰은 죄다 기억했다. 음악을 들은 후, 곰은 작은 새를 숲속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묻어주었다. 그리고 이제 울지 않을 거라며 작은 새는 앞으로도 영원히 자신의 친구라고 말한다. 들고양이는 이 마을 저 마을 여행하며 바이올린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며, 곰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곰은 태어나서 한 번도 집을 떠난 적이 없었지만 낯선 곳을 여행하는 것은 왠지 멋질 것 같았다. 들고양이는 곰에게 배낭 속에 있던 탬버린을 건네며, 한 번 쳐 보라고 했다. 탬버린은 어찌나 손때가 묻었던지 꼬질꼬질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곰은 탬버린의 전 주인에 대해서 묻지 않았다. 그 뒤로 둘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소중한 것과 \'이별\'을 경험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그림책 『곰과 작은 새』는 단순히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죽음’ 또는 ‘이별’을 경험하고 난 후, 새로운 관계가 시작될 때까지 시간의 흐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곰이 작은 새를 잃을 것처럼 소중한 누군가를 또는 무언가를 잃을 때가 많다. 소중한 누구 또는 무언가를 잃어버린 다음, 또는 심한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 주변 사람들은 빨리 잊어버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냥 괜찮은 척, 씩씩한 척 지내기보다는 슬픔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만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그 상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작은 새를 빨리 잊으라고 했던 숲속 동물들의 말에 마음의 문을 닫았던 곰은, 비로소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인정하고 보듬어 준 들고양이에게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들고양이가 들려주는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면, 작은 새와의 추억을 하나씩 떠올리며, 그를 떠나보낼 수 있게 된다. 우리 아이들은 자라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것과 마주하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곧 매일매일 익숙하고 소중한 것과 이별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나, 같이 뛰어놀던 멍멍이가 아파서 죽는 경우 등 소중한 존재의 ‘죽음’ 즉 ‘이별’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또 매일 갖고 놀던 곰인형을 더 이상 갖고 놀 수 없거나 이사하면서 친한 친구와 헤어지는 일 등 아이들은 일상에서도 크고 작은 ‘이별’을 경험하고 있다.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이별’을 인정하고 극복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받아들인 아이는 비로소 성장을 하게 된 것이다. 『곰과 작은 새』는 곰이 친한 친구, 작은 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하지만 그 ‘죽음’은 사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것들과의 ‘이별’을 의미하고 있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익숙한 것, 소중한 것과의 ‘이별’은 사실 불가항력적인 것이다. 하지만 그 ‘이별’을 통해 아이들은 한 뼘 한 뼘 성장하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 사카이 고마코의 최신작! 사카이 고마코는 최근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장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이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노란 풍선』 『별밤곰이 찾아슿 날』 『토끼 인형의 눈물』 등 많은 그림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카이 고마코는 어릴 적 오빠의 그림책을 보면서 그림책을 처음 접하였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가를 꿈꾸게 되었다. 그때 당시 사카이 고마코의 어머니가 집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많은 그림책들을 구입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사카이 고마코는 자연스럽게 사노 요코, 고미 타로, 하야시 야키코 등 일본의 유명 그림책 작가의 책들을 보면서 자랐다. 도쿄예술대학에 입학한 사카이 고마코는 미술보다는 연기에 재미를 느껴, 대학 시절에는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졸업 후, 친구와 함께 파리를 여행하게 되는데, 1년 넘게 파리에 머물면서 자유롭고 여유로운 생각들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귀국한 이후, 캐릭터 디자인 사무소에서 일을 하였고, 그때 다양한 장난감을 보게 되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던 사카이 고마코는 고단샤 그림책 상에 응모하면서 그림책 작가로 첫발을 내딛었고, 1998년 『리코짱의 집』으로 데뷔하였다. 특히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사카이 고마코는 부드러운 그림과 섬세한 심리 묘사에 탁월하다. 『곰과 작은 새』에서도 곰의 슬픔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갑자기 가장 사랑하던 친구 작은 새를 잃은 곰. 깊은 슬픔을 등에 진 곰은 작은 새를 상자에 담아 캄캄한 방에 틀어박힌다. 그러던 어느 날, 들고양이와 만난 뒤로 곰은 새로운 빛을 보기 시작하게 된다. 사카이 고마코는 그림에서 곰이 껴안고 있는 어둠과 동시에 그 앞에 놓인 빛에 대해서 표현하고 있다. 들고양이와 만난 후, 흑백이었던 그림에 빛이 들듯이 분홍색이 보이기 시작한다. 작은 새의 꼬리에 묶여 있던 리본에, 손에 든 꽃에, 들고양이가 준 탬버린에서 우리는 새로운 분홍빛을 볼 수 있다. 그 분홍빛은 우리를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상실의 슬픔을 받아들이면서 치유되는 곰의 성장에 대해서도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다. 그래서 사카이 고마코의 그림은 마음으로 먼저 읽게 된다.
암탉 꼬꼬
미세기 / 밥 그래햄 지음 / 2000.12.10
7,000원 ⟶ 6,300(10% off)

미세기창작동화밥 그래햄 지음
캐틀린의 가족은 물에 빠진 닭 꼬꼬를 구해 집으로 데려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얼마 후 캐틀린은 꼬꼬를 호숫가 언덕 너머 꼬꼬의 집으로 데려다 주지만, 꼬꼬는 아침마다 캐틀린의 집으로 찾아와 알을 낳는데... 고운 색깔과 귀여운 그림체로 가족의 소중함을 말해 주는 책.암탉 꼬꼬와 캐틀린 가족 사이의 우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그림 동화책『암탉 꼬꼬』는 시리즈의 첫번째로, 밥 그래햄이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렸으며, 정채민이 우리말로 옮겼다. 캐틀린 가족이 위기에 처한 암탉 꼬꼬를 구해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아가는 동안 그들 사이에는 따뜻한 애정이 싹트게 된다. 새로운 식구에게 자기 잠자리를 내주는 강아지 부르노, 꼬꼬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꼬꼬를 농장에 데려다주는 캐틀린의 가족, 꼬꼬를 데려다 준 캐틀린 가족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물하는 농장 사람들, 그리고 물에 빠진 자기를 구해 주고 가족을 찾아 준 캐틀린 가족에게 매일 신선한 달걀을 선물하고 돌아가는 꼬꼬. 이들의 사랑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했을까? 작가는 간결한 문자을 통해 오히려 독자들의 상상을 자극함과 동시에 친근감 있는 세밀한 일러스트로 독자들이 글을 읽지 않고도 이야기의 흐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예쁜 그림과 함께 잔잔한 가족애가 묻어나는『암탉 꼬꼬』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캐틀린과 캐틀린의 아빠, 엄마, 그리고 강아지 부르노가 함께 산책을 하다 호수에 빠진 닭을 발견한다. 캐틀린의 아빠는 즉시 물에 뛰어들어 닭을 구한 다음 집으로 데려와 꼬꼬라 부르며 한 가족처럼 사이좋게 지낸다. 어느 날, 꼬꼬에게도 가족이 있을 거라 생각한 캐틀린 가족은 꼬꼬를 호숫가 언덕 너머에 있는 농장에 데려다 주고 맛있는 음식들을 잔뜩 얻어서 돌아온다. 그런데 그 다음 날부터 꼬꼬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마다 먼 길을 달려와 캐틀린의 집에 예쁜 달걀을 하나씩 낳고 돌아간다. 그러는 사이에 캐틀린의 남동생이 태어나고, 부르노가 암탉 꼬꼬의 달걀들을 품어 병아리들도 태어나게 된다. 캐틀린 가족은 그 병아리들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며 병아리들을 꼬꼬가 있는 호숫가 언덕 너머 농장에 다시 데려다 주고 오지만, 캐틀린이 가져온 한 마리는 새 식구로 맞이한다. 언젠가 병아리가 자라서 닭이 되고 캐틀린의 남동생이 첫 걸음마를 떼는 날이 오겠지만, 그 때는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건 얼마일까?
아이세움 / 서정화 글, 신진주 그림, 강완 감수 / 2012.05.31
11,000원 ⟶ 9,900(10% off)

아이세움유아학습책서정화 글, 신진주 그림, 강완 감수
화폐로 덧셈 뺄셈도 배우고, 경제 개념도 익혀요! 우리의 일상은 돈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아이들이 직접 돈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장보기, 식당 가기와 같은 일상생활이나 텔레비전 시청, 시장 놀이 등을 통해 쉽게 돈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합니다. 사실 일상생활에서 자주 하는 돈을 이용한 셈하기는 수학적 능력을 발달시켜 주는 주요 활동입니다. 화폐 단위는 아이들에게 100 이상의 수를 접하게 해 줍니다. 또 물건 값을 비교할 때, 물건을 사고팔 때는 자연스럽게 덧셈과 뺄셈을 익히게 되지요. <이건 얼마일까?>는 아이들이 알고 있는 친근한 동화 속 주인공인 빨간 모자, 벌거벗은 임금님, 장화 신은 고양이가 등장해 ‘뭐든 다 있어’ 가게에서 물건을 사는 이야기입니다. 덧셈, 뺄셈 기호는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 덧셈과 뺄셈을 익히게 되지요. 더불어 다함께 친구를 도와주는 이야기를 통해 돈은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경제 개념도 깨닫게 된답니다. 화폐로 덧셈과 뺄셈을 익혀요! 우리는 가지고 싶은 물건을 보면 가장 먼저 ‘이건 얼마일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건 값을 궁금해 하는 순간부터 머릿속에서 셈을 시작하지요. 자신이 갖고 있는 돈과 갖고 싶은 물건 값을 비교한 다음 100원, 500원짜리 화폐를 조합하여 물건 값만큼의 금액을 만들지요. 그다음엔 물건 값을 내면서 빼기와 동시에 거스름돈을 계산하지요. 물론 더 나아가 거스름돈에 대한 검산을 통한 역연산관계도 익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돈을 내고 물건을 사는 동안 우리는 자연스럽게 덧셈과 뺄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매우 큰 수인 100자리 이상의 수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초등 수학 과정에서 세자릿 수의 덧셈과 뺄셈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배우지만, 생활 속 화폐 활동을 하다 보면 큰 수에 금세 익숙해지게 됩니다. 돈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 빨간 모자는 심부름을 하고 용돈을 받습니다. 그 돈으로 가게를 가는 동안 무엇을 할까 즐거운 상상을 하지요. 이 모습은 세뱃돈을 받고 어떤 장난감을 살까, 무슨 과자를 먹을까 하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닮았지요. 그뿐인가요? 길을 가다 돈을 줍자 잠시 망설이고, 갖고 싶은 물건을 사려고 주운 돈을 써 버리기도 하고, 주운 돈의 주인이 나타나자 당황하고, 이미 써 버린 돈을 돌려줄 방법을 고민하는 빨간 모자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빨간 모자가 자신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며 아이들은 주인공과 동일시하며 이야기에 푹 빠져 버리게 되지요. 더불어 벌거벗은 임금님과 장화 신은 고양이 같은 친근한 동화 속 주인공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더 높여 줍니다. 화폐의 올바른 쓰임을 알려 주는 책 빨간 모자, 벌거벗은 임금님, 장화 신은 고양이는 돈을 잃어버린 아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읍니다. 돈이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사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꿈을 위하여 꼭 필요하기도 하지요. 돈을 잃어버려 가면무도회에 못 가고 울기만 하는 꼬마 아이를 위해 아주 기발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는 이야기를 통해 돈은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독특한 그림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책 책을 펼치면 흑백 배경과 대비되는 원색의 동화 속 주인공들이 눈길을 끌지요. 동화 속 마을이라는 신비감과 이야기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배경은 흑백으로, 주인공의 모습은 칼라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런 대비 효과는 아이들이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들의 행동과 표정에 집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동화 마을은 신진주 작가가 실제 우리 주변의 건물, 나무, 숲 등을 사진 촬영과 컴퓨터 작업을 통해 재구성하여 진짜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살 것 같은 새로운 마을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림은 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줍니다.


기적의 유아 수학 B단계 6
길벗스쿨 / 박영훈 (지은이) / 2019.10.15
8,500원 ⟶ 7,650(10% off)

길벗스쿨유아학습책박영훈 (지은이)
기적의 유아수학 시리즈. 수학은 친구처럼 친근하고, 생활처럼 가깝고, 놀이처럼 재미있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수학적 개념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설계가 필히 내재되어야 한다. <기적의 유아수학>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수학을 시작할 수 있다. 집, 마트, 놀이공원 등의 생활소재 안에서 다양한 수학적 경험을 하고, 유럽식 수셈 프로그램인 '구조적 수 세기'를 통해 튼튼한 수학머리로 성장시킨다. 생애 첫 수학 학습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배움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다.1. 화살표 식 연습하기 ① 2. 화살표 식 연습하기 ② 3. 화살표 식 연습하기 ③ 4. 덧셈과 뺄셈에서 5의 구조 이용하기 5. 화살표 식 연습하기 ④ 6. 화살표 식 연습하기 ⑤갓 태어난 오리는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생각합니다. 특정 시기에 일어나는 학습효과가 평생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각인효과’라고 합니다. 12년 후, 고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수학은 어떻게 각인되어 있을까요? 우리 아이의 첫 수학공부는 어때야 할까요? 수학은 친구처럼 친근하고, 생활처럼 가깝고, 놀이처럼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수학적 개념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설계가 필히 내재되어야 합니다. <기적의 유아수학>으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수학을 시작하세요. 집, 마트, 놀이공원 등의 생활소재 안에서 다양한 수학적 경험을 하고, 유럽식 수셈 프로그램인 ‘구조적 수 세기’를 통해 튼튼한 수학머리로 성장시키세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애 첫 수학 학습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배움의 기쁨을 만끽하기를 바랍니다.


화난 마음 안아주기
을파소 / 쇼나 이시스 (지은이), 이리스 어고치 (그림), 엄혜숙 (옮긴이), 조선미 (감수) / 2019.04.30
15,000원 ⟶ 13,500(10% off)

을파소창작동화쇼나 이시스 (지은이), 이리스 어고치 (그림), 엄혜숙 (옮긴이), 조선미 (감수)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1권. 시리즈의 저자이자 임상심리학자인 쇼나 이시스는 수년간 아이들을 상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기획했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는 한편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지를 차분한 어조로 조곤조곤 알려 준다. 화, 우정, 걱정, 생명, 자존감이라는 5가지 주제는 곰, 토끼, 오리 같은 친근한 동물 캐릭터와 불 뿜는 용, 시소 타기, 거대한 구름, 바람에 날아간 풍선 같은 명쾌한 비유를 통해 유아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책 마지막에는 활용 가이드를 실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이와 함께 읽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는 화를 내는 일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한다. 대신 어떨 때 화가 나는지, 화가 났을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화난 마음을 풀 수 있도록 한다.EBS육아학교 멘토 조선미 교수의 추천 그림책 넓디 넓은 세상을 품에 안을 만큼 마음이 크고 강해진다! 뾰족뾰족 화가 날 땐 어떻게 하지? 화나는 감정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중요한 사회성 중 하나이다. 오늘날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대인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는 일종의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현실은 유아, 청소년 가운데 심리적 문제를 겪는 인구가 급증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 생활 속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력을 극복하려면 아이들의 마음도 그만큼 강해져야 한다. 아이들이 가장 흔히 겪는 부정적인 마음 상태는 ‘화’일 것이다.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소중한 것을 빼앗겼을 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뾰족뾰족 모가 서는 마음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화난 마음 안아주기'는 화를 내는 일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한다. 대신 어떨 때 화가 나는지, 화가 났을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화난 마음을 풀 수 있도록 한다. 마음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시리즈 3세가 지난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며 집단생활을 일찍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사회성이 크게 중요해졌다. 사회성이 뛰어난 아이들은 공감과 소통 능력이 좋아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집단생활에도 잘 적응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너그럽게 감싸 주던 가정을 벗어나 낯선 사람, 낯선 장소에서 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하루에도 수차례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크고 작은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며 정서적 안정감을 잃고 마음의 변화를 겪게 마련이다.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시리즈의 저자이자 임상심리학자인 쇼나 이시스는 수년간 아이들을 상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기획했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는 한편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지를 차분한 어조로 조곤조곤 알려 준다. 화, 우정, 걱정, 생명, 자존감이라는 5가지 주제는 곰, 토끼, 오리 같은 친근한 동물 캐릭터와 불 뿜는 용, 시소 타기, 거대한 구름, 바람에 날아간 풍선 같은 명쾌한 비유를 통해 유아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책 마지막에는 활용 가이드를 실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이와 함께 읽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넓고 강한 마음에서 아이의 사회성이 자란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고 도움을 베풀 때도 있다.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며 아이들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마음을 쓰는 일도 많이 생긴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크고 작은 자극을 받거나,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화나고, 속상하며 좌절할 수도 있다. 이럴 때 사회성이 높은 아이는 회복탄력성이 강해 금방 다시 일어선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삶도 더욱 진취적일 수밖에 없다. 소통과 공감이 잘 되면 긍정적인 마음을 만들어낸다.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알고, 표현하며, 인정받은 아이는 자존감이 높다. 자신이 존중받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기 때문이다. 아이가 늘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다. 그러나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시리즈는 아이에게 마음의 변화가 찾아와 불안정해졌을 때 스스로 안정시킬 수 있는 힘,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워 줄 것이다.


더위야, 썩 물렀거라!
웅진주니어 / 신동경 글, 노정아 그림 / 2012.07.30
12,000원 ⟶ 10,800(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신동경 글, 노정아 그림
옛 사람들의 지혜로운 여름나기 비법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하여 더위를 이겼던 옛 사람들의 지혜를 양반 김 생원과 마당쇠 길동이의 한판 대결로 만나보자! 자연을 이용하여 지혜롭게 더위를 쫓았던 우리 조상들의 여름 나기 비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체면과 체통을 중시하며 여름을 나는 양반 김 생원과 체면보다는 몸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싶은 마당쇠 길동이의 여름 나기 대결을 펼쳐집니다. 양반 김 생원은 무더운 여름에도 기운이 펄펄 나는 길동이를 보며, 이런 더위에도 기운이 넘치는 길동이는 분명 더위를 피하는 비법이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길동이도 김생원을 보며 같은 생각을 했지요. 푹푹 찌는 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옷을 몇 겹씩이나 껴입고 한가롭게 여름을 보내고 있는 생원이 부러웠거든요. 둘은 서로의 비법이 궁금해서 내기를 하기로 했어요. 누가 여름을 더 잘 나는지 서로의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꼼수를 부린 거지요. 김생원은 체통과 체면을 지키면서 선비답게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양반들의 비법을 알려주었어요. 정신을 맑게 하고 수양하는 수반(석창포), 탁족과 같은 방법이지요. 반면, 길동이는 시원한 물에서 첨벙첨벙 노는 천렵이나 쏟아지는 폭포에 몸을 맡기는 서민들만의 비법을 알려주었지요. 각자의 방법에는 저마다 나름의 더위를 이기는 비법이 숨어 있었어요. 비등비등한 한여름의 더위나기 대결, 결국 마지막 승자는 누구 될까요? 자연을 즐기며 여름을 보내다, 한여름 유둣날 지금처럼 에어컨이나 냉장고가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더운 여름을 지냈을까요? 지금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맞을 수 있지만, 이도저도 없었던 옛날 조상들은 지혜롭게 자연에 순응하면서 여름 나기를 즐겼습니다. 자연의 바람을 이용하거나 산이나 계곡에서 산수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지요. 유둣날이라고 하여 더운 여름 중에 휴가를 정해 마음껏 더위를 날려 버리기도 했어요. 가 펼쳐진 날이 바로 유둣날이었어요. 이날은 농사 일로 바빴던 농사꾼들이나 아낙네들, 선비들까지 모두 계곡에 나가 머리를 감으며 더위를 날려버렸습니다. 산수를 만끽하고, 풍성한 과일이 많을 때라 햇과일을 나눠 먹으며 친지들끼리 모여 우애를 다지기도 했어요. 이렇게 유둣날을 시원하게 보내는 것이 일 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라 믿었다고 해요. 자연의 이치와 순리에 맞게 순응하며 여름날을 즐기고 마음까지 시원하게 정화하는 것이지요. 양반 VS 서민, 더위 나기 방법은 어떻게 달랐을까? 한여름의 더위는 예나 지금이나 별로 차이가 없었겠지만 더위를 피하고 식히는 방법은 사뭇 달랐어요. 특히 신분별로 피서법의 차이가 났지요. 우선 양반의 여름나기는 ‘더위 피하기’였어요. 양반들은 사랑방 옆 마루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무더위를 달랬어요. 대나무나 왕골로 만들어 차가운 감촉을 지닌 죽부인을 옆에 끼고, 삼베 옷 속에 옷감이 살갗에 닿지 않게 하는 등거리와 등토시를 걸쳐 바람을 솔솔 통하도록 했어요. 또 부채를 이용하여 햇볕을 가리고 바람을 만들어 더위를 식혔어요.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양반들은 아무리 덥다고 해도 길동이처럼 훌훌 옷을 벗어 던지거나 물속에 뛰어들지 못했어요. 대신 몸과 정신을 다스려 더위를 났지요. 수반에 돌과 물을 채워 작은 호수를 만들고 석창포를 심어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기도 했고, 발을 물에 담그고 시를 읊으며 산수를 즐기는 탁족회를 갖기도 했어요. 탁족회는 산간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더위를 쫓는 일이지만 사대부들의 정신 수양의 한 방법이기도 했다지요. 반면 서민들의 여름나기는 ‘더위 쫓기’였어요. 계곡으로 나가 물고기를 잡고 천렵을 즐기며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이겼지요. 남녀노소 계곡과 바다로 찾아가 모래찜질을 즐기고 폭포를 맞기도 했답니다. 서민들은 체면보다는 더위 열기를 식히고 시원하게 한판 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쫓았답니다. 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겼던 여름 나기 방법도 있었어요. 바로 뜨거운 여름날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기는 ‘이열치열’이 바로 그것이지요. 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어느새 더위는 물러나고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열은 열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의 뜻으로 김 생원과 길동이는 시원한 국수 대신 삼계탕 한 그릇을 뚝딱 먹어치웁니다. 또 등골이 오싹해지는 귀신 이야기도 더위를 잊기엔 그만이었지요. 깜깜한 여름날 밤에 모여 앉아 무서운 귀신 이야기를 듣다 보면, 오싹오싹한 기분에 사로잡혀 소름이 돋으며 서늘해지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었다지요. 조선 시대 풍속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재치 있는 그림 의 그림 한 장면 한 장면을 볼 때마다 마치 풍속화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힙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면 ‘정월대보름’ 풍경이 나옵니다. 더위 팔기, 귀밝이 술 먹기, 떡 나눠 먹기, 별신굿 등의 풍속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지요. 물에 발을 담그고 시를 읊으며 산수를 즐기는 탁족회의 모습은 마치 조선 시대 양반들의 모습을 닮은 풍속화를 닮았고, 물고기를 잡으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장면은 풍속화 ‘계심어비도’의 한 장면을 세세하게 묘사해 놓은 것만 같습니다. 유둣날을 맞아 머리를 감고 있는 여인들을 훔쳐보는 장면도 유둣날의 풍속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지요. 이처럼 오밀조밀한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다보면 조선 시대 풍속을 저절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듯 개성 있는 캐릭터를 따라 가면서 주변 인물들의 행동과 표정까지 놓치지 않고 본다면 공부가 되는 것은 물론 그림책이 더욱 재미있어질 거예요.


빨간 목도리
시공주니어 / 김영미 글, 윤지회 그림 / 2012.08.20
10,000원 ⟶ 9,000(10% off)

시공주니어창작동화김영미 글, 윤지회 그림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시리즈 37권. 길을 잃었을 때의 첫 번째 단계이자 가장 기본적인 행동인 ‘멈추기’에 대한 이야기다. 어린이들에게 길을 잃었을 때 침착하게 제자리에서 기다리면 다시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한다. 더 나아가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자리, 즉 원점으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확장된 메시지도 숨어 있다. 한 화면에 두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막내 오리가 떨어뜨린 빨간 목도리의 여정과 잃어버린 막내를 찾는 오리 가족의 상황이 한 장면 안에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야기의 큰 줄기를 이어 가면서, 막내 오리를 찾는 중요한 매개체인 빨간 목도리의 이동 과정도 놓치지 않는 그림작가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엄마 오리는 아기 오리들을 데리고 산책을 떠나기 전, 아기들에게 만일 엄마를 잃어버리면 꼭 그 자리에서 기다리라고 일러둔다. 그러면 엄마가 찾으러 갈 거라고. 막내 오리는 장난감을 구경하다가 엄마랑 언니들을 잃어버리지만, 곧 엄마의 말을 떠올리고는 그 자리에서 엄마를 기다리는데….막내 오리가 낯선 곳에서 엄마를 잃어버렸어요. 맨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빨간 목도리를 매개로 길 잃은 막내 오리를 찾는 오리 가족 이야기! 감각적인 복합 구성을 통해 이야기의 재미를 두 배로 느껴 보세요! ★ 길을 잃어버렸을 때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말, 멈추기 2011년 한 해 14세 미만 어린이의 실종 발생 건수는 1만 건이 넘는다(보건복지부 자료 참고). 이중 대부분은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60여 명은 장기 아동 실종으로 남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실종아동전문기관에 따르면, 평소에 어린이에게 ‘미아 방지 3단계 구호’만 잘 인지시켜 두어도 가족과 생이별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3단계 구호는 ‘멈추기’, ‘생각하기’, ‘도와주세요’이다. 《빨간 목도리》는 길을 잃었을 때의 첫 번째 단계이자 가장 기본적인 행동인 ‘멈추기’에 대한 이야기다. 엄마 오리는 아기 오리들을 데리고 산책을 떠나기 전, 아기들에게 만일 엄마를 잃어버리면 꼭 그 자리에서 기다리라고 일러둔다. 그러면 엄마가 찾으러 갈 거라고. 막내 오리는 장난감을 구경하다가 엄마랑 언니들을 잃어버리지만, 곧 엄마의 말을 떠올리고는 그 자리에서 엄마를 기다린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길을 잃었을 때 침착하게 제자리에서 기다리면 다시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한다. 더 나아가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자리, 즉 원점으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확장된 메시지도 숨어 있다. ★ 구성의 맛, 연출의 재미가 살아 있는 그림책 《빨간 목도리》는 한 화면에 두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막내 오리가 떨어뜨린 빨간 목도리의 여정과 잃어버린 막내를 찾는 오리 가족의 상황이 한 장면 안에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야기의 큰 줄기를 이어 가면서, 막내 오리를 찾는 중요한 매개체인 빨간 목도리의 이동 과정도 놓치지 않는 그림작가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이러한 복합 구성은 길을 잃어버리면 한자리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막내 오리가 엄마를 잃어버리고 다시 찾기까지의 긴장되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보여 준다. ★ 빨간 목도리를 통해 전해지는 사랑과 우정 빨간 목도리는 길을 잃어버린 막내 오리가 가족을 되찾는 결정적인 매개체로, 오리 가족의 상징이다. 빨간 머릿수건을 좋아하는 엄마 오리를 위해, 할머니가 손주들을 기다리며 손수 만들어 준 목도리이기 때문이다. 이 목도리에는 손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할머니 오리의 사랑에, 엄마 오리의 사랑까지 더해져 있다. 이렇듯 할머니와 엄마의 사랑이 담긴 빨간 목도리는 잃어버린 막내 오리를 찾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준다. 오리 가족뿐 아니라, 바람에 날려온 빨간 목도리를 주워 목에 멋지게 두르지만 감기 걸린 다람쥐를 만나자 선뜻 건네는 토끼, 목도리를 거북이가 마음에 들어하자 기꺼이 내주는 다람쥐 등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지닌 동물들의 모습도 따뜻하다. 책 속 빨간 목도리는 그 색깔만큼이나 포근한 온기를 전한다. ★ 엄마의 마음으로 쓴 이야기,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은 경쾌한 그림 이 책을 지은 작가 김영미는 오랫동안 유치원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다. 시간이 짧던 길던, 많은 어린이들이 길을 잃어버리는 경험을 하는데, 작가는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한자리에 계속 있으면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낯선 환경에서 두려움을 느낄 어린이들을 염려하는 선생님이자 보호자로서의 마음이 느껴진다. 책 속의 엄마 오리는 작가의 모습이기도 하다. 오리 가족이 겪은 한낮의 해프닝은 일러스트레이터 윤지회를 만나 더욱 생기를 얻었다. 이러한 활기는 작가 특유의 세련된 화면 구성과 뛰어난 색채 감각 덕분이다. 두 개의 이야기를 동시에 보여 주는 복합 구성 외에도, 막내 오리가 온 시장을 헤매는 장면은 암담한 막내 오리의 마음이 드러나도록 원경으로 어둡게 보여 주고, 엄마 오리와 막내의 재회 장면에서는 반가움과 기쁨을 클로즈업을 이용하여 밝은 색채로 표현하는 등 줌인과 줌아웃, 색의 밝고 어두움을 이용하여 캐릭터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어느 날 밤, 전쟁기념탑에서...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페프 글 그림, 조현실 옮김 / 2002.06.01
8,000원 ⟶ 7,200(10% off)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창작동화페프 글 그림, 조현실 옮김
1914년 제 1차 세계 대전에서 사망한 병사 288명이 어느 날 밤 있는지 없는지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전쟁 기념탑에서 빠져 나온다. 얼굴 반쪽이 날라간 자, 손과 발이 하나씩 밖에 안남은 자. 전사했던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병사들은 그들이 치룬 전쟁이 과연 가치있는 일이었는지 확인하러 나온 것. 소랭, 모니에, 블루르드는 학교였던 건물로 갔다. 학교 선생님이었던 모니에는 아이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사랑들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그러나, 우연히 텔레비전의 뉴스를 본 모니에는 아직도 여전히 전쟁이 벌어지고 아이들이 죽어간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이야기와 병행해서 14장 사진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비극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아마도 죽은 병사 모니에가 아이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바로 이 사진이 말해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비인간적인 전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가는 작가의 재치가 놀랍다.병사들이 목숨을 잃은 건 80년도 더 전의 일이었다.사람의 일생만큼이나 긴 세월이 흐른 지금,그들은 정말로 알고 싶은 게 있었다.그들이 치렀던 전쟁이 과연 가치 있는 일이었는지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우리가 헛되이 죽은 건 아니어야 된단 말이지!"술라는 하나밖에 안 남은 손을 활짝 펴고어두운 하늘로 들어올리며 말했다.보쥬 지방에 첫눈이 내렸던 날, 그는 한 쪽 손을 잃었던 것이다.몽티 중위는 흰 장갑을 낀 손으로 구멍난 배낭 속에서낡은 지도를 한 장 꺼내 펼쳤다.그는 여전히 얼굴을 찌푸린 채, 안개 속을 유심히 살피며장소를 확인하고 병사들을 배치했다.-본문 중에서


봉봉 마녀는 10을 좋아해 (수학놀이 스티커판 + 스티커 증정)
비룡소 / 이범규 글, 윤정주 그림 / 2012.10.26
11,000원 ⟶ 9,900(10% off)

비룡소창작동화이범규 글, 윤정주 그림
수학대장 시리즈 1권. 유쾌한 ‘이야기’와 신나는 ‘놀이’로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 주는 우리 아이 첫 수학그림책이다. 1권에서는 유아에게 꼭 필요한 수학의 기초 영역인 수의 기초에 대해서 다룬다. 단순한 문제 풀이나 현란한 교구가 아닌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키키와 두기, 포코, 이딱딱 로봇은 봉봉 마녀 성으로 날아갔다. 그런데 봉봉 마녀 성에는 마술봉부터 모자, 신발, 빗자루까지 뭐든 열 개였다. 봉봉 마녀가 이토록 10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는데…. 과연 무슨 비밀이 숨어 있을까?즐거운 책 읽기와 신나는 놀이로 만나는 우리 아이 첫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 유아의 수학적 경험은 인지 발달의 원동력이 되고 학습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기호와 공식을 암기하는 방법이 아닌, 책 읽기를 통해 수학적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서술형 문제나 스토리텔링형 수학 문제도 쉽게 적응할 수 있지요. 국어를 잘해야 수학도 잘하는 법입니다. -이범규(집필 및 감수자) 귀엽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유아기에 꼭 필요한 수학 개념을 쉽게 전하는 수학그림책「스토리수학」시리즈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삼십여 년 동안 수학 교사로 재직하며 교과서를 집필해 온 이범규 선생님이 기획에 참여하고 글을 쓰고 감수를 했다. 이범규 선생님은 오랜 교직 생활 동안 암기와 문제 풀이 중심의 수학 교육으로 인해 수학의 참 맛과 재미를 알지 못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보며 유아 수학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정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물로 기획된 「스토리수학」시리즈는 수학 공식에 끼워 맞춘 이야기가 아니라 수학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재밌는 이야기가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을 꼭 닮은 개구쟁이 캐릭터들이 이끄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사건이 가득한 이야기를 읽으며 수학적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탄탄한 언어능력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이는 2013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수학 교육 과정 ‘스토리텔링형 수학’을 대비함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즐거움과 자신감을 형성시켜 줄 것이다. 부록 '생활 속 수학 놀이'에서는 아이와 함께 실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수학 놀이 방법을 소개해 주고, '수학은 내 친구!'에서는 이야기 속 다양한 캐릭터와 사물들을 활용한 스티커 판과 스티커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수학 개념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이범규 수학 선생님의 유아 수학 첫걸음'에서는 유아 수학 교육에 대한 지침을, '아이와 함께하는 수학 이야기'에서는 각 권에서 다루고 있는 수학적 개념 및 중요성을 전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책을 읽어 줄 수 있다. 여기에 그림 작가 윤정주가 그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과 밝고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흥미를 돋운다. 수의 기초, 모양, 비교 개념을 다룬 1, 2, 3권을 필두로 4권 분류 편과 5권 규칙 편도 출간될 예정이다. ■ 재밌는 이야기가 술술, 수학적 개념이 쏙쏙! 아이들은 귀엽고 장난기 많은 주인공들을 따라 흥미진진한 모험과 사건이 가득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봉봉 마녀 성으로 모험을 떠나 1부터 10까지 세고 10을 완성하며 수의 기초 개념을 형성하고, 이딱딱 로봇의 잃어버린 네모 이를 찾아 가는 과정에서 세모, 네모, 동그라미 모양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구분하는가 하면, 장난감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비교 관문을 통과하며 크기, 길이, 높이 등 비교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한다. 수학 공식에 끼워 맞춘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 속에 수학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아이들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수학을 쉽고 만만하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수학적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탄탄한 언어능력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 간다. 더불어 친구들끼리 서로 이해하고 돕는 과정을 통해 또래 간의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이처럼 책 읽기를 통해 수학을 접한 아이들은 서술형 문제나 스토리텔링 수학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채로운 부록으로 즐기는 신나는 ‘수학 놀이’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는 부록 '생활 속 수학 놀이'를 통해 아이와 함께 주변의 친숙한 사물들을 가지고 수학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수학 놀이를 준비하고 교구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놀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적 경험을 하고 수학 개념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별책 부록 '수학은 내 친구!'에는 이야기 속 캐릭터와 사물들을 활용한 스티커 판과 스티커가 들어 있다. 아이들은 스스로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 놀이를 통해 앞서 익힌 수학 개념을 정리하고, 수학적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어 주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해 마련된 '이범규 수학 선생님의 유아 수학 첫걸음'에서는 유아 수학 교육에 대한 지침을, '아이와 함께하는 수학 이야기'에서는 각 권에서 다루고 있는 수학적 개념과 중요성을 전해 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책을 읽어 줄 수 있을 것이다. ■ 보기만 해도 즐거운 개구쟁이 캐릭터들과 따뜻한 그림 금방이라도 그림책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표정과 몸짓은 참으로 귀엽고 익살스럽다. 개구쟁이 원숭이 키키, 듬직한 곰 두기, 귀염둥이 개구리 포코, 우직한 이딱딱 로봇은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았다. 아이들은 주인공들의 행동과 심리에 공감하며 더욱 친근하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봉봉 마녀, 심술 여우 굼피, 얼굴넙적 도깨비, 키다리 뺑코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이끌어 준다. 밝고 따뜻한 색감과 어우러져서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 또한 마녀 성, 장난감 나라, 숲 속 마을 등 다양한 배경과 마술봉, 장난감, 드레스, 요술 모자, 요술 빗자루 등 소품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돋우며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모모모모모
향 / 밤코 (지은이) / 2019.10.31
14,000원 ⟶ 12,600(10% off)

창작동화밤코 (지은이)
그림책향 2권. 밤코 작가의 세 번째 그림책인 는 모를 심고, 벼가 자라고, 피도 자라고, 바람에 넘어지고, 일으켜 세우고,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벼를 베고, 탈곡을 하고, 새도 먹고, 여물도 만들고, 마침내 쌀이 되어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벼의 한 살이를 유쾌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의성어도 의태어도 아닌 낱말을 말놀이하듯 배치해 자연의 이치를 딱 들어맞게 표현한 작가의 재치가 놀랍다. 그림책이 표현할 수 있는 경지를 넘어선 언어유희가 돋보인다.’201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 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 모모모모모, 내기내기내기, 벼벼벼벼벼, 벼피벼피벼피~ 그림책이 표현할 수 있는 경지를 넘어선 언어유희!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낱말로 벼의 한 살이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제목만 봐서는 무슨 그림책인지 알쏭달쏭한 그림책, 《모모모모모》 향의 두 번째이자, 밤코 작가의 세 번째 그림책인 《모모모모모》는 모를 심고, 벼가 자라고, 피도 자라고, 바람에 넘어지고, 일으켜 세우고,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벼를 베고, 탈곡을 하고, 새도 먹고, 여물도 만들고, 마침내 쌀이 되어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벼의 한 살이를 유쾌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의성어도 의태어도 아닌 낱말을 말놀이하듯 배치해 자연의 이치를 이렇게 딱 들어맞게 표현한 작가의 재치가 놀라울 뿐이다. 그림책이 표현할 수 있는 경지를 넘어선 언어유희! ‘모모모모모’가 모지? 모모모모모. 이 그림책을 처음 펼치면 밀짚모자를 쓴 사람과 ‘모모모모모’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글자 밑에는 초록색 세로 줄이 반듯하게 그려져 있지요. 이게 무엇일까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모를 모르는 사람들은 ‘칫솔모’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어요. 이것이 바로 ‘모’입니다. 벼를 심으려면 이 모가 있어야 하지요. 농부들은 이 모가 잘 자라 주기만을 기다립니다. 내기내기내기. 드디어 잘 자란 모를 논에 심을 날이 다가왔어요. 논에 모를 심는 일을 뭐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바로 ‘모내기’라고 하지요. 모내기는 농사의 처음을 여는 매우 중요한 일이지요. 밤코 작가는 다른 군말은 모두 빼고 ‘내기 내기 내기’라는 한 마디로 이 중요한 일을 짧게 표현해 내 버렸습니다. 벼피벼피벼피. 피뽑피뽑피. 벼벼벼벼벼. 모에 이어 이제 벼가 잘 자라 주기만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논은 살아 있습니다. 논에는 수많은 생명이 자라지요. 그 가운데 농부들을 참 성가시게 하는 생물이 있어요. 바로 ‘피’입니다. 벼가 먹어야 할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풀이지요. 농부들은 틈틈이 이 피를 뽑아 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벼가 잘 자라지 않거든요. 피가 뽑히면 벼들은 땅속 영양분을 먹고 쑥쑥 자랍니다. 이제 그 다음에는 여러분이 상상할 차례입니다. 어떤 낱말의 놀이가 펼쳐질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진지함을 장난으로 끌어내려 더욱 살아 있게! 날마다 먹는 밥, 날마다 보는 쌀. 이 작은 쌀이 우리에게 오려면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우리는 농부의 고된 노동의 과정을 잘 모르기에 결실을 얻는 과정도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얼마나 있을까요? 농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명과 긴밀히 이어져 있기 때문에 무척 숭고하지요. 그렇다고 이 진지한 노동을 진지하게 접근하면 무척 재미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예부터 농부들은 농사를 지을 때도 노래하고 춤추며 흥을 돋우어 노동을 예술로 승화했습니다. 밤코 작가도 그 점에 착안해 이 그림책을 빚었습니다. 작가의 부모님은 평생 농사를 지으며 네 자녀를 기르셨지요. 그 고마움을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은 자식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작가에 걸맞은 표현이 필요했지요. 농사는 진지한 일이지만 동시에 기쁨이고 놀이라는 생각! 책 속에 있는 진지한 말장난을 잘 찾으실 수 있길 기대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책이 《모모모모모》입니다. 이 그림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장으로 된 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 맨 마지막에 나오는 ‘잘 먹겠습니다.’, 딱 이 하나만 문장이군요. 그런데도 우리 귀에는 마치 농사의 전 과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처럼 들립니다. 정말 신기한 마법이지요. 못 믿으시겠어요? 책을 사고 나면, 꼭 한 장씩 넘기면서 입으로 크게 소리 내어 읽으며 그림을 살펴보세요. 그러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무릎을 탁 칠 거예요. 두 가지 비밀을 알려드릴게요. 본문의 끝은 ‘잘 먹겠습니다!’ 이게 첫 번째 비밀입니다. 두 번째 비밀은 ‘이 책은 본문에서 끝나지 않는다.’예요. 본문에서 끝난다 생각하고 방심하면 큰코다칠 수가 있어요. 마지막 뒤표지까지 넘기면 비밀은 그제야 나타납니다. 그 비밀의 맛을 잘 떼어 먹으시길 바라면서 이제 책 소개를 마칩니다. 힌트 : 방심은 금물!
내 머리가 어디로 갔을까?
을파소 / 카를 나라크 지음, 김주경 옮김, 베프 지아코브 그림 / 2010.05.01
10,000원 ⟶ 9,000(10% off)

을파소창작동화카를 나라크 지음, 김주경 옮김, 베프 지아코브 그림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 시리즈 1권. 아이들은 항상 반대로만 하는 고집쟁이 키당을 통해 평범함과 특별함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고,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 속에서 자신감과 특별함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어느 날 머리가 사라졌다.'는 현실에서 실현되기 힘든 상황을 던져 아이들의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해 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눈, 코, 귀, 입의 평범한 몸 구성의 가치와 의미도 생각해 보게 한다.'하루아침에 머리가 사라진다면?' 이라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상상만으로도 즐겁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그림이 담긴 『내 머리가 어디로 갔을까?』를 만나 보세요. '남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함이 나쁜 것일까요?' '남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특별해 보이는 걸까요?' '만약 내 머리가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이들은 항상 반대로만 하는 고집쟁이 키당을 통해 평범함과 특별함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고,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 속에서 자신감과 특별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어느 날 머리가 사라졌다.'는 현실에서 실현되기 힘든 상황을 던져 아이들의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해 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눈, 코, 귀, 입의 평범한 몸 구성의 가치와 의미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시리와 무시무시한 돼지 인형
책굽는가마 / 띠나 노뽈라 글, 메르비 린드만 그림, 살미넨 따루 옮김 / 2010.12.06
9,800원 ⟶ 8,820(10% off)

책굽는가마창작동화띠나 노뽈라 글, 메르비 린드만 그림, 살미넨 따루 옮김
자기 주도적으로 크는 아이 시리즈 2권. 애지중지 하던 토끼 인형이 낡아서 구멍이 나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리는 인형을 고칠 수 없다는 엄마의 말에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토끼 인형을 고쳐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로 한다. 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해를 하는 것을 알려 준다. 시리가 사랑하는 토끼 인형에 구멍이 났다. 엄마는 토끼 인형이 너무 낡아서 고칠 수 없을 거라고 했지만 시리는 토끼 인형을 고쳐 줄 수 있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믿었다. 토끼 인형을 안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시리. 다행히 오또 삼 형제를 만나 곰 인형 병원에 토끼 인형을 맡겼지만 토끼 인형이 다 나아서 집에 오려면 며칠을 기다려야만하는데….책굽는가마의 ‘시리 이야기’ 시리즈 두 번째 그림책인 <시리와 무시무시한 돼지 인형>은 주인공 시리가 애지중지 하던 토끼 인형이 낡아서 구멍난 사건을 계기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엄마는 토끼 인형이 너무 낡아서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말은 시리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내가 사랑하는 토끼 인형을 고칠 수 없다니.....’ 하지만 시리는 토끼 인형 고치는 것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고칠 수 있다고 믿고 방법을 찾지요. 그 때 오또 삼 형제가 와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게 됩니다. 오또 삼 형제는 환자가 있다고 어린이 병원에 전화를 하고, 어린이 병원에서는 친절하게 인형을 고칠 수 있는 곳을 알려 줍니다. 이러한 모습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과 그 문제를 아이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약간의 배려만을 해주는 어른의 모습으로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자연스럽게 클 수 있는 양분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토끼 인형이 다 나을 때까지 혼자 있어야 하는 시리에게 새로운 돼지 인형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시리는 토끼 인형만을 고집하며 돼지 인형이 무섭다고 거부를 합니다. 토끼 인형이 다 나아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시리는 토끼 인형이 돌아온 기념으로 파티를 열고 오또 삼형제를 초대합니다. 근데 시리네 집에 온 막내 오또가 놀랍니다. 왜 놀랐을까요? 시리도 처음부터 스스로 모든 일을 결정하거나 행동하지 못하는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자기주도적인 성향이 강한 오또 삼 형제와 친절한 어린이 병원 의사선생님,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결정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시리처럼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자라는 시리이야기 두 번째]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요 시리가 애지중지 하는 낡은 토끼 인형을 보고 엄마가 말합니다. “토끼 인형이 너무 낡아서 꿰맬 수가 없겠구나.” 시리는 엄마의 말에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토끼 인형을 고쳐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어딘가에 토끼 인형을 고쳐줄 수 있는 사람이 꼭 있다고 믿고 말이지요. 그러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라 고민을 합니다. 그런 시리를 도와 오또 삼 형제는 여러 가지 생각을 모읍니다. 그리고 결국 토끼 인형을 고쳐줄 수 있는 병원을 찾고, 토끼 인형을 고치게 됩니다. 시리의 소중한 친구를 다시 찾은 거지요. *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을 통해 바르게 결정해요 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또 삼 형제는 시리가 토끼 인형에 대해 애틋하게 생각하고 꼭 고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시리를 도와주기 위해 토끼 인형을 고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시리가 도와달라고 청하지 않았지만 오또 삼 형제가 스스로 그렇게 한 것이지요. 그럼 시리는 어땠을까요? 토끼 인형 대신 배달된 돼지 인형을 시리는 무조건 거부합니다. 그리고 결코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지요. 그러다가 자기가 돼지 인형을 계속 거부하게 되면 돼지 인형이 혼자 남게 되어 굉장히 슬퍼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돼지 인형이 외롭다고? 그렇게 무시무시한 돼지 인형이 외로워하다니 말도 안 돼.’ 그리고 비로소 엄마나 오또 삼형제가 친구하기를 원했던 돼지 인형을 스스로의 결정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 아이에게 힘이 되어 주는 부모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자라기 위해서 필요한 부모의 태도] -. 아이의 결정을 무시하지 않기 -. 보이지 않게 도와주되 강요하지 않기 -.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하기 시리의 엄마는 토끼 인형이 낡아서 더 이상 고칠 수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시리의 생각은 달랐어요. 하지만 결코 시리의 생각을 무시하지도 않았고, 엄마의 생각을 강요하지도 않았어요. 시리의 결정을 지켜봐주었지요. 엄마는 토끼 인형이 없어서 슬퍼하는 시리를 위해 새로운 친구, 돼지 인형을 줍니다. 하지만 시리가 그 돼지 인형을 거부해도 엄마는 억지로 토끼 인형을 버리게 하거나, 돼지 인형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시리가 스스로 그 돼지 인형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줍니다. 시리의 엄마는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 주지요. 자신을 존중해 주는 엄마를 통해 시리는 점점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똑똑해지는 사고력 IQ 퍼즐 2
아라미 /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2016.01.20
6,500원 ⟶ 5,850(10% off)

아라미유아놀이책Highlights 편집부 지음
다양한 퍼즐을 풀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두뇌개발 놀이책이다. 다른 그림 찾기, 같은 그림 찾기, 복잡한 미로 통과하기, 수학 추론력을 키우는 논리 퍼즐,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논술 퍼즐 등 화려한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재미있는 퍼즐은 풀면 풀수록 아이들의 두뇌 활동을 자극하여 사고력을 쑥쑥 길러준다.다른 그림 찾기 논리 퍼즐 같은 그림 찾기 미로 퍼즐 논술 퍼즐 기타 퍼즐똑똑해지는 시리즈의 최신간 미국과 동시발매 다양한 퍼즐을 풀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두뇌개발 놀이책 두뇌 개발 퍼즐도 풀고 사고력을 기르는 - ‘똑똑해지는 사고력IQ퍼즐 2’ 두뇌 활동을 자극하는 별의별 퍼즐이 다 모였다! 풀면 풀수록 머리가 똑똑해지는 신기한 퍼즐놀이 퍼즐이란 놀이로 풀어 보는 수수께끼를 말하는데,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생각하는 과정이 결코 지루하거나 재미없지 않다. 오히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문제를 꼭 풀어보고자 하는 도전을 하게 한다. 이 책 ‘똑똑해지는 사고력 IQ퍼즐’은 70년 전통의 미국 대표 교재출판사 하이라이츠사의 최신간으로, 별의별 퍼즐을 다 담았다. 다른 그림 찾기, 같은 그림 찾기, 복잡한 미로 통과하기, 수학 추론력을 키우는 논리 퍼즐,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논술 퍼즐 등 화려한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재미있는 퍼즐은 풀면 풀수록 아이들의 두뇌 활동을 자극하여 사고력을 쑥쑥 길러준다. 어떤 퍼즐이 들어 있을까요? ★ 다른 그림 찾기, 같은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로 관찰력을 키워요! ★ 논리 퍼즐로 창의력과 수학 추론력을 키워요! ★ 구불구불 미로 퍼즐로 집중력을 키워요! ★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논술 퍼즐로 생각의 깊이를 더해요!


기적의 유아 수학 C단계 세트 (전6권)
길벗스쿨 / 박영훈 (지은이) / 2019.10.15
48,000원 ⟶ 43,200(10% off)

길벗스쿨유아학습책박영훈 (지은이)
수학과 친해지는 우리아이 첫 수학공부. 집, 마트, 놀이공원 등의 생활소재 안에서 다양한 수학적 경험을 하고, 유럽식 수셈 프로그램인 ‘구조적 수 세기’를 통해 튼튼한 수학머리로 성장시켜 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애 첫 수학 학습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배움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기적의 유아수학 C단계 1권 : 1~10까지 덧셈과 뺄셈 1. 0이 되는 셈 생각하기 2. 수 구슬 알기 3. 바꿔서 더하기 4. 수 구슬로 더하기와 빼기 5. 10까지 빠르게 셈하기 6. 덧셈과 뺄셈 복습하기 기적의 유아수학 C단계 2권 : 10 이상의 덧셈식과 뺄셈식 도입 1. 수식을 사용한 10까지의 덧셈 2. 수식을 사용한 10까지의 뺄셈 3. 10 이상의 수 계산하기 4. 간단한 수식을 암산으로 해결하기 5. 10 이상의 덧셈 6. 여러 가지 식 계산하기 기적의 유아수학 C단계 3권 : 빠른 계산 전략 1. 5의 두 배를 활용한 덧셈하기 2. 6의 두 배를 활용한 덧셈하기 3. 7의 두 배를 활용한 덧셈하기 4. 8의 두 배를 활용한 덧셈하기 5. 9의 두 배를 활용한 덧셈하기 6. 두 배수를 활용한 덧셈 연습하기 기적의 유아수학 C단계 4권 : 20 이하의 덧셈과 뺄셈 1. 수 구슬을 이용하여 덧셈, 뺄셈 익히기 2. 수 구슬을 이용한 셈 연습하기 3. 묶음으로 큰 수 세기 4. 결과가 같은 식 찾기 5. 그림을 보고 식으로 나타내기 6. 10 만들기와 0 더하고 빼기 기적의 유아수학 C단계 5권 : 50까지 수 알기 1. 수 구슬을 이용하여 셈 연습하기 ① 2. 수 구슬을 이용하여 셈 연습하기 ② 3. 큰 수 세기 ① 4. 큰 수 세기 ② 5. 10에 어떤 수 더하기 6. 10 이상의 덧셈과 큰 수 세기 기적의 유아수학 C단계 6권 : 큰 수 알기와 간단한 계산 1. 10 단위 수 세기 ① 2. 10 단위 수 세기 ② 3. 20 이상의 수 묶어 세기 4. 10원 단위 돈 계산하기 5. 10, 100원 단위 돈 계산하기 ① 6. 10, 100원 단위 돈 계산하기 ②갓 태어난 오리는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생각합니다. 특정 시기에 일어나는 학습효과가 평생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각인효과’라고 합니다. 12년 후, 고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수학은 어떻게 각인되어 있을까요? 우리 아이의 첫 수학공부는 어때야 할까요? 수학은 친구처럼 친근하고, 생활처럼 가깝고, 놀이처럼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수학적 개념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설계가 필히 내재되어야 합니다. <기적의 유아수학>으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수학을 시작하세요. 집, 마트, 놀이공원 등의 생활소재 안에서 다양한 수학적 경험을 하고, 유럽식 수셈 프로그램인 ‘구조적 수 세기’를 통해 튼튼한 수학머리로 성장시키세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애 첫 수학 학습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배움의 기쁨을 만끽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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