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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 닐 타이슨과 떠나는 우주여행
다림 / 캡 소시어 지음, 이충호 옮김 / 2016.11.22
13,000원 ⟶ 11,700원(10% off)

다림청소년 과학,수학캡 소시어 지음, 이충호 옮김
빅뱅에서부터 행성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현대 천문학의 모든 이야기를 어린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도시에서 성장해 큰 영향력을 떨치는 유명한 과학자가 된 이야기와 함께 엮어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뉴욕 시 아파트 옥상에서 밤하늘을 관측하던 꼬마가 마침내 은하의 탄생 비밀을 밝히는 유명한 천체물리학자가 되기까지, 그가 평생 동안 우주과학에 쏟아부은 열정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닐이 사랑하는 우주에 관한 모든 것이 나온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시작하여 우주의 진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행성들, 우리은하 안의 여러 장소에서 계속 태어나고 있는 별 등 천문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습득하게 해 준다. 그리고 우주를 연구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닐은 자신이 우주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닐과 함께 우주 여행을 하다 보면 어느새 우주과학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제1장 하늘을 바라본 어린 과학자 제2장 우주과학자의 어린 시절 제3장 하늘의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다 제4장 우주의 진화 제5장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 제6장 먼지에서 태어난 암석 행성 제7장 얼어붙은 거대 기체 행성 제8장 아버지, 시민, 과학자 제9장 내일의 꿈제2의 칼 세이건이라고 불리는 닐 드그래스 타이슨! 가장 영향력 있는 천문학자, 닐 타이슨 이야기와 함께 우주의 신비를 발견해 보세요! 이 책은 빅뱅에서부터 행성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현대 천문학의 모든 이야기를 어린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도시에서 성장해 큰 영향력을 떨치는 유명한 과학자가 된 이야기와 함께 엮어 흥미진진하게 들려줍니다. 뉴욕 시 아파트 옥상에서 밤하늘을 관측하던 꼬마가 마침내 은하의 탄생 비밀을 밝히는 유명한 천체물리학자가 되기까지, 그가 평생 동안 우주과학에 쏟아부은 열정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여러분도 비슷한 길을 걷고 싶은 생각이 들지 몰라요. 닐 타이슨이 말하듯이, 소행성 충돌을 막고, 암흑 물질의 수수께끼를 풀고, 우주의 다른 곳에서 외계 생명을 찾는 것을 포함해 미래의 우주과학자가 할 일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니까요! ★ 닐 드그래스 타이슨은 누구일까요? 닐 드그래스 타이슨은 인종 차별이 심했던 때에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누군가가 그에게 왜 우주 비행사가 되지 않았냐고 물은 적이 있죠. 그럴 수밖에요. 1960년대에는 백인만, 그것도 남성만 우주 비행사가 될 수 있었어요. NASA는 1967년에 가서야 흑인 우주 비행사를 처음으로 받아들였거든요. 그런 시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닐 타이슨이 지금은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천체물리학자가 되었어요. 한 소행성에 그의 이름이 붙어 있을 정도니까요. 그것뿐만이 아니에요. 미국은 2001년과 2004년에 우주 탐사의 미래를 연구하는 대통령 자문 위원회 두 곳에 닐을 자문 위원으로 임명했어요. 또한 2004년에 NASA는 닐에게 공공 서비스 공로 훈장을 수여했고, 2006년에는 닐을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함께 자문 위원으로 임명했지요. 이제 닐 타이슨은 제2의 칼 세이건이라고 불릴 만큼 천문학계에서 영향력 있는 학자가 되었어요. 그는 칼 세이건이 그랬듯이 과학이 조금 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답니다. ★ 신비한 우주 여행 닐 드그래스 타이슨은 십 대 때 아파트 건물 옥상에서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있다가 도둑으로 몰려서 경찰관들이 출동했죠. 그런데 닐은 도리어 경찰관들에게 망원경을 건네며 달 표면과 토성과 그 고리를 보여 주었어요. 그렇게 닐은 열한 살 때 행성, 위성, 혜성, 소행성, 별, 성간 공간을 포함해 우주에 있는 모든 것을 연구하는 천체물리학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이 책에는 닐이 사랑하는 우주에 관한 모든 것이 나와요.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시작하여 우주의 진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행성들, 우리은하 안의 여러 장소에서 계속 태어나고 있는 별 등 천문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습득하게 해 주지요. 그리고 우주를 연구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어요. 닐은 자신이 우주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닐과 함께 우주 여행을 하다 보면 어느새 우주과학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들 거예요. 헤르메스 시리즈 헤르메스는 그리스 신화의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로, 전령의 신입니다. 그는 날개 달린 모자를 쓰고 날개 달린 신을 신고 두 마리 뱀이 감겨 있는, 독수리 날개가 달린 지팡이를 들고는 지하부터 지상, 그 어디든 갈 수 있었습니다. 헤르메스 시리즈는 청소년을 위한 과학, 수학, 철학 등의 내용을 담은 교양 시리즈로, 청소년 누구에게나 찾아가서 지식과 지혜를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살인 컴퓨터
크레용하우스 / 크리스티앙 그르니에 글, 김영신 옮김 / 2011.10.19
10,000원 ⟶ 9,000원(10% off)

크레용하우스청소년 문학크리스티앙 그르니에 글, 김영신 옮김
유럽문학 그랑프리 수상작 연쇄살인의 용의자는 최첨단 컴퓨터! 프랑스 중학교 국어교과 논술수업 도서로 선정된 책으로,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에서 의문의 연쇄살인이 발생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6명의 피해자가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최첨단 컴퓨터 앞에서 공포에 질려 즉사한 것이다. 컴퓨터에 관한 비상한 실력과 열정을 가진 과학수사대 형사 로지시엘은 이 사건의 수사를 맡게 된다. 피해자들의 죽음이 모두 똑같은 게임 프로그램과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지시엘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 게임을 시작하는데…. 현대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컴퓨터를 소재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 소설은 진보된 컴퓨터 기술과 그로 인한 미래의 범죄를 다루고 있다. 밀도 있는 긴장감과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에서 의문의 연쇄살인이 일어난다. 6명의 피해자가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최첨단 컴퓨터 옴니아3 앞에서 공포에 질려 즉사한 것이다. 튀어나올 듯한 두 눈, 헤벌린 입,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죽은 사람들. 컴퓨터에 관한 비상한 실력과 열정을 가진 과학수사대 형사 로지시엘은 이 연쇄살인의 수사를 맡게 된다. 로지시엘은 피해자들의 죽음이 모두 똑같은 게임 프로그램과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 게임을 시작하는데……. 과연 로지시엘은 죽음의 게임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고 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추리소설의 백미는 무엇보다도 흡인력, 반전, 긴장감일 것이다. 살인 컴퓨터는 시작부터 강렬하다. ‘컴퓨터가 살인을 할 수 있을까?’라는 대화로 시작해 첫 문장부터 독자에게 강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현재 우리의 삶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컴퓨터를 소재로 해서 독자들을 쉽고 빠르게 끌어들인다. 그만큼 이 책의 흡인력은 엄청나다. 수사가 전개되면서 드러나는 단서와 증거들은 로지시엘을 막다른 길로 안내한다. 풀릴 듯 말 듯, 나타날 듯 나타나지 않는 살인 사건의 진실. 독자들은 점점 로지시엘과 하나가 된 듯 사건에 깊이 빠져들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추리를 시작할 것이다. 그 안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흥분은 추리소설을 읽는 참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끝을 향해 갈수록 밀도 높아지는 긴장감은 독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또한 결과적으로 모두의 생각을 뒤엎는 예상외의 반전에 독자는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세계 18개국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프랑스 Rageot 출판사 1942년 창립 이래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다. 또한 유럽문학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프랑스 중학교 국어교과 논술수업 도서로 선정되었다.
미안해, 스이카
놀(다산북스) / 하야시 미키 (지은이), 김은희 (옮긴이) / 2020.05.29
14,000원 ⟶ 12,600원(10% off)

놀(다산북스)청소년 문학하야시 미키 (지은이), 김은희 (옮긴이)
놀 청소년문학 4권. 2008년에 출간되어 12년 동안 수많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사랑받았던 하야시 미키의 자전적 소설 가 새로운 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는 집단 따돌림이라는 너무도 현실적인 고통 속에서 울고, 분노하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열네 살 소녀의 절절한 고백이자 ‘다른 사람이 아무리 망가뜨리려 해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걸 포기할 수 없다’고 결심한 한 소녀의 진심 어린 메시지다. 따돌림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소설 는 저자가 14살에 직접 경험한 상처와 외로움을 녹여낸 작품이다. 1999년 일본 열도에 큰 충격을 준 이 소설은, 출간 당시 많은 학생과 언론에서 호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팔레트노벨상 선정위원단의 말 / 5 마지막 쪽지 P.S. / 14 1 / 16 2 / 19 3 / 22 4 / 32 5 / 70 6 / 76 7 / 103 8 / 106 9 / 123 10 / 131 11 / 136 12 / 158 13 / 166 마지막 쪽지 P.S. / 170 작가의 말 / 174 옮긴이의 말 / 188가슴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14살 왕따 소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 제18회 팔레트노벨상 특별상 최연소 수상 ★★★★★ “이 한 권의 소설을 위해 특별상을 제정했다” -일본 팔레트노벨상 선정위원단 “어른들은 알 수 없는 학교 안의 세계. 『미안해 스이카』는 학부모가 먼저 읽어야 한다.” -일본 아사히 신문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든 살고 싶어진다.” -나나우미 카온 ★★★★★ 일본 전역을 울린 ‘열네살 외톨이’의 생생한 고백 고통받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놓을 단 하나의 소설 10대는 깨지기 쉽다. 한없이 단단하게 웅크리고 있다가도 한순간의 충격에 바사삭 부서져버린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아이들의 마음은 그렇게 쉽게 불안해하고 쉽게 흔들린다. 순수하기 때문에 잔인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냉혹하다. 어른의 눈으로 그 복잡한 마음을 제대로 짚어내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아련한 기억 속을 더듬어 봐도 이미 어른이 돼버린 마음으로는 그 미묘한 흔들림을 잘 감지해낼 수 없다. 그 시간 속에 있지 않으면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에 힘들어 하는지 도대체 알 수 없다. 하물며 그 흔들리는 영혼들이 학교라는 공간에 갇혀 무슨 일을 겪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래서 하야시 미키의 시도는 특별하다. 열네 살이라는 문학적 약점을 도리어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십대들의 거칠고 불안한 마음, 학교라는 폐쇄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우정을 자신이 겪은 일을 바탕으로 너무도 솔직하게, 찡하게, 아름답게 굉장한 소설로 재탄생시켰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팔레트노벨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2008년에 출간되어 12년 동안 수많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사랑받았던 하야시 미키의 자전적 소설 『미안해, 스이카』가 새로운 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미안해, 스이카』는 집단 따돌림이라는 너무도 현실적인 고통 속에서 울고, 분노하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열네 살 소녀의 절절한 고백이자 ‘다른 사람이 아무리 망가뜨리려 해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걸 포기할 수 없다’고 결심한 한 소녀의 진심 어린 메시지다. 따돌림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줄 수 있는 최고의 소설 『미안해, 스이카』는 저자가 14살에 직접 경험한 상처와 외로움을 녹여낸 작품이다. 1999년 일본 열도에 큰 충격을 준 이 소설은, 출간 당시 많은 학생과 언론에서 호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외톨이 소녀 스이카의 상처와 외로움,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용기 평범했던 열네 살 소녀 스이카의 일상은 반에서 잘나가는 요코 패밀리 때문에 악몽으로 변하고 만다. 시끌벅적 소란스럽고 평화롭던 2학년 3반은 한순간 다른 세상이 되었다. 요코 패밀리가 심심하다는 핑계로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반 아이 ‘치카’를 따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장난으로 시작한 놀이에 반 아이들이 모두 합류하면서 따돌림은 점점 더 지독한 폭력으로 변해간다. 결국 지켜보기 힘들었던 스이카는 치카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하지만 다음 날, 따돌림은 없어진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이제 치카가 아니라 스이카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스이카가 도와주었던 치카마저 자신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고 스이카는 절망한다. 마침내 괴롭힘을 참지 못한 스이카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 순간 스이카의 몸과 영혼이 분리되어버린다. 이제 영혼만 남은 스이카가 친구들 주변을 떠돌기 시작했다. 과연 2학년 3반은 이제 어떻게 될까? 잘못을 저지른 아이들은 결국 반성하게 될까? 스이카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 수많은 청소년소설 중 『미안해, 스이카』가 특별한 이유 『미안해, 스이카』는 요 근래 쏟아져 나오는 비슷한 주제의 다른 소설들과 확실한 차별을 이룬다. 지금까지 출간됐던 왕따 소설들은 학교선생님이나 상담선생님 혹은 청소년작가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짐작해서 쓰거나 그런 일을 겪은 어른이 자신의 기억을 되살려 쓰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미안해, 스이카』는 바로 그 시점, 그 장소에 있었던 열네 살 소녀가 하루하루 일상을 견뎌내며 토해낸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아픔도 절망도 희망도 기쁨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어떤 책보다도 십대의 감성과 맞닿아 있으며, 소외된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도 잘 헤아리고 있다. 그것은 다른 책들에서는 도저히 발견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가 다른 소설들 사이에서 빛나는 이유다. ★ 『미안해, 스이카』에 쏟아진 찬사 “이 한 권의 소설을 위해 특별상을 제정했다.” 는 어느 면으로 보나 주목할 만한 소설이다. 팔레트노벨상 심사위원단이 이례적으로 특별상을 재정한 것만 봐도 그렇다. 일본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팔레트노벨상. 문학적 가치와 교훈적 가치를 동시에 심사하는 팔레트노벨의 엄격한 기준은 『미안해, 스이카』를 만나면서 완전히 뒤집어졌다. “꾸밈없는 문장이 이렇게 뜨거울 수 있다니…….” 어린 저자의 진정성은 동시대의 청소년들뿐 아니라 심사위원단의 가슴을 녹이기에도 충분했다. 결국 심사위원단은 이 한 권의 소설을 위해 특별상을 재정했고, 누구도 그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부탁한다. 이 책을 아이에게만 권하지 말고 어른도 직접 읽기를.” 이 소설의 존재가치는, 아사히신문, 요미오리신문 등 일본 언론사를 통해 일파만파 알려졌고 그 후로 ‘나도 이런 일을 겪었지만 이 소설을 읽고 다시 힘을 냈다’‘처음으로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등의 감동적인 서평이 쏟아졌다. 그 후 이 책은 일본 내 수많은 학교에서 권장도서로 채택됐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신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에게 남다른 울림을 주고 있다. 진심 어린 이야기는 결국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래도 살아야겠다’ 는 생각이 든다. 비록 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은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 오히려 ‘삶의 축복’과 ‘새로운 희망’을 전해준다.”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줄래?너도 알잖아. 삶이 항상 신나고 재미있지만은 않다는 걸. 가끔은 살아 있는 게너무 쓸쓸하고, 외롭고, 괴로울 때가 있다는 걸. 그 괴로움의 무게가 너무 버거워서 숨조차 쉬기 힘들 때가 있다는 걸.하지만 말이야. 어떤 상황과 마주치더라도 꼭 기억해야 할 게 있어. 절대로 자신의 목숨을 버리지 말 것!숨 쉬고 있어야 도망 갈 수 있지. 살아 있어야 악을 쓰고, 맞서 싸울 수 있는 거야.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소리치고 싶을 때라도 말이야.‘난 살아 있어도 아무 의미 없는 존재야. 아무도 날 필요로 하지 않아!’아니, 그건 거짓말이야. 모든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나는 이 사실을 너무 아프게 깨달았어. 그러니까 너는…… 너만은…… 잊지 말아줘.절대로 자신의 목숨을 버리지 말 것. 목숨을 버린 것처럼 살지 말 것. 무서웠다.내가 내 친구들을 무서워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무서웠다. 그 아이들, 어제까지 함께 밥 먹고 떠들고 쪽지로 비밀 얘기를 주고받던 친구들이었는데.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나는 거의 우는 듯한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 같은 얼굴을 하고 그 애들을 바라봤다.그러자 모두들 이렇게 외쳤다.“스이카는 진짜 재수 없어. 안 그래?”“맞아! 쟤가 오니까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맞아, 맞아!”그 말이 끝나자마자 또다시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 주먹을 꼭 쥐고 요코에게 한발짝 더 다가갔다.“뭐? 농담하지 마. 내 목소리가 안 들려? 이렇게 큰소리로 말하고 있는데 정말 안 들려?”용기를 내어 손으로 요코의 어깨를 툭, 건드렸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요코가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다.“까악! 유령이야. 유령이 방금 내 어깨를 쳤어! 으악!”찢어지는 목소리.“으엑…… 기분 나빠!”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스포츠 윤리, 승리 지상주의의 타개책일까?
내인생의책 / 로리 하일 지음, 이현정 옮김, 김도균 감수 / 2014.07.16
12,000원 ⟶ 10,800원(10% off)

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로리 하일 지음, 이현정 옮김, 김도균 감수
세더잘 시리즈 37권. 스포츠 윤리라는 주제를 통해 공정한 경쟁이란 어떤 것인지, 더 나아가 윤리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이 제시하는 질문은 스포츠의 영역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전반으로 확장된다. 스포츠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명확한 규칙이 존재하는 세계다. 그럼에도 경기 규칙을 어기고 스포츠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이 자행되는 모습을 보며 결국 우리 삶 전반의 윤리 문제를 고찰해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작은 사례를 통해 거대 담론을 고민하는 능력도 길러진다.감수자의 말 들어가며 : 한계에 맞서 1.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2. 경기의 판도를 뒤엎는 기술 3. 스테로이드: 몸은 클수록 좋을까? 4. 기량 향상 약물과 보충제 5. 약물 테스트 6. 스포츠 꿈나무의 미래 7. 유전자 조작과 스포츠 8. 극한 스포츠와 스포츠 심리 용어 설명 연표 더 알아보기 찾아보기“스포츠의 궁극적인 목적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vs “승리도 중요하지만 스포츠의 본질을 해쳐서는 안 된다.” 이제 스포츠는 운동이 아니라 직업이고, 산업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벌어지는 축구 경기에서 과도한 반칙이 속출하고 있다. 축구가 아니라 격투기 같다.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맞붙은 8강전이 가장 심했다. 전반전과 후반전을 합쳐 90분 동안 무려 54번의 반칙이 나왔다. 선수들은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은 과한 투지 때문에 반칙을 서슴지 않았다. 승리욕은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갖는 감정이니까. 그런데 그들의 승리욕에 다른 불순물은 없었을까? 과연 스포츠의 본질은 무엇일까?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승리를 차지하는 일? 정정당당한 승부와 나 자신과의 싸움? 만약 승리 추구가 없다면 어쩌면 애초에 스포츠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스포츠는 늘 우리를 흥분시킨다. 이 흥분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스포츠의 의미를 잃어버린 게 아닐까? 승리만을 추구하다 보니 원초적인 운동에서 느낄 수 있었던 협동심, 성취감은 증발되어 사라진 느낌이 든다. 이제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직업이자 산업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운동선수들은 승리를 통해 명성을 얻고, 연봉을 더 많이 받고, CF 스타가 되고, 돈을 벌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승리가 지상 최고의 목적이 되고 승리를 위해서는 어떠한 짓도 망설이지 않게 된 것이다. 스포츠의 본질이 잊히고 있다. 승리 지상주의를 꼭 스포츠에만 국한하여 생각해야 할까?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스포츠 윤리, 승리 지상주의의 타개책일까?》는 스포츠 윤리라는 주제를 통해 공정한 경쟁이란 어떤 것인지, 더 나아가 윤리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이 책이 제시하는 질문은 스포츠의 영역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전반으로 확장된다. 스포츠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명확한 규칙이 존재하는 세계다. 그럼에도 경기 규칙을 어기고 스포츠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이 자행되는 모습을 보며 결국 우리 삶 전반의 윤리 문제를 고찰해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작은 사례를 통해 거대 담론을 고민하는 능력도 길러진다. 선수들은 약물을 복용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가깝다고 느끼지만 막상 자세히 알지 못하는 스포츠 세계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스포츠 윤리, 승리 지상주의의 타개책일까?》는 나날이 발전하는 스포츠 장비·기술과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기량 향상 약물, 유전자 치료처럼 오직 승리를 위해 오용되는 다양한 편법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 편법들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가치관을 주입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청소년 운동선수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고(약물복용 선수를 두둔하는 게 아니다) 그들의 결정을 비난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영양제는 허용하면서 기량 향상 약물은 왜 허용하지 않는지, 금지와 허용의 기준은 또 무엇인지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권하기도 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스포츠의 본질과 스포츠 윤리, 진정한 공정함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운동선수가 과학 기술과 약물의 힘을 빌려서 신기록을 수립하는 일이 벌어지면 이와 관련한 윤리 문제가 함께 제기됩니다. 가령 스포츠에서 개인의 노력보다 신기술의 역할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면 어떨까요? 스테로이드의 장점이 인체에 유해한 스테로이드 부작용보다 중요한가요? 왜 많은 사람이 스테로이드 사용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면서 비슷한 효과를 내는 영양 보충제 섭취는 개의치 않고 받아들일까요? 두꺼운 보호대와 헬멧은 미식축구 선수에게 무적의 자신감을 안겨 줍니다. 보호 장구를 착용한 덕분에 자신만만해진 선수가 상대팀 선수의 헬멧을 들이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규칙을 어기는 행위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이러한 행동을 해요. 그런데 앞서 밝혔듯 머리에 헬멧을 썼다고 해서 뇌진탕이나 심각한 목 부상을 완벽하게 방지하지는 못합니다. 목 주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 전신이 마비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도 선수들은 위험을 감수해요. 청소년 선수는 학교 체육 코치, 트레이너, 대학이나 프로 팀에게 점점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코치는 청소년 선수에게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으면 몸을 더 키우고 더 빨리 뛰라.’고 요구하지요. 이와 같이 조언을 빙자한 압박을 받는 청소년 선수 중 일부는 고강도 훈련과 긴 시즌을 버텨내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같은 기량 향상 약물의 도움을 받아 힘을 끌어올리려고 합니다.


동명왕편- 변신과 수수께끼의 신화, 주몽 이야기
웅진주니어 / 김풍기 지음, 백보현 그림, 이규보 / 200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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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청소년 문학김풍기 지음, 백보현 그림, 이규보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은 서양의 고대 신화에 비해 우리의 신화는 내용과 분량이 간략해서 서양 신화와 비교가 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고려 후기 문인인 이규보가 지은 이 책 을 읽어보면 그런 생각이 확 바뀔 것이다.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 은 천상과 지상, 물속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읽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또 현재 전하고 있는 우리 신화 중에서 가장 길고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서양 신화 못지 않게 다양한 인물과 신기한 상상력으로 가득차 있다. 신화 속에 숨은 우리 민족의 언어와 문화, 의식들을 변신, 대결, 속임수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1부 동명왕편_장엄하고 신이한 이야기 황당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신성한 이야기라네 - 신화로 되살아난 동명왕 이야기 역사의 시작, 그 신이하고 장엄한 이야기들 - 왜 처음부터 중국 신화가 나오는 걸까? 하늘의 아들 해모수 - 하늘의 자손 해모수가 등장하다 해모수, 유화를 만나다 - 신화에 담긴 의미 해모수와 하백의 싸움 - 해모수는 유화를 남겨 둘 수밖에 없었다 유화를 구해 준 금와왕 - 하백은 왜 유화 부인의 입술을 잡아당겼을까? 주몽의 탄생 - 일과 태양 그리고 주몽 활쏘기의 명수, 주몽 - 우리 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명궁 이야기 사냥터를 휘어잡다 - 사냥은 놀이가 아니었다 마구간지기 주몽, 천리마를 얻다 - 영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고난의 시기가 필요하다 세 벗과 함께 부여를 탈출하다 - 신화에서 발견한 숫자 '3' 고구려를 세우다 - 보리와 비둘기 비류국을 복속시키다 - 신과 소통하는 주몽의 신성한 능력 하늘로 올라간 동명왕 - 하늘이 쌓아 준 성은 없었다 동명왕의 아들 유리와 이야기 - 신화의 또 다른 재미, 수수께끼 고구려의 신화, 길이 전하리 - 「동명왕편」을 마무리하며 2부 이규보와 그의 시대 _ 「동명왕편」을 더 깊이 읽기 글을 마치며
중학수학 확률&통계 만점공부법
행복한나무 / 조안호 지음 / 201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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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학습조안호 지음
만점 공부법 시리즈 20권. 학년 별로 구분하여 공부해야 할 통계와 확률의 개념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주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쉽게 혼동할 수 있는 이산변량과 연속변량,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를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교과서처럼 지면의 한계로 인해 딱딱한 설명과 몇 개의 문제로 끝난다거나, 문제집이나 참고서처럼 빽빽한 개념과 숨조차 쉴 수 없는 문제들로 인해 두려움을 주지 않는다. 누구나 술술 읽을 수 있는 수학책 같지 않은 수학책이다. 더불어 국어와 영어, 사회, 그리고 논술 등 다른 과목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에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 삶을 지배하는 통계 왜 스토리텔링인가? 1부 중학교 1학년의 통계_자료의 시각화 1. 통계에 들어가기 전 2. 도수분포표_도수분포를 나타내는 표 Tip. 이산변량과 연속변량_여전히 변량을 혼동하는 아이들 3. 도수분포표에서의 평균_변량을 대신해 계급값을 사용하기 Tip. 단순평균과 가중평균 4. 히스토그램_도수분포표를 직사각형으로 나타낸 그림 Tip. 히스토그램과 막대그래프는 어떻게 다른가? 5. 도수분포다각형_선분으로 이어 만든 그래프 Tip. 왜 도수분포다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것일까? 6. 상대도수의 분포표_학교시험에 많이 나오는 단원 7. 상대도수 분포표에서의 평균_확률분포표의 평균과 같다 8. 상대도수의 그래프_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그래프 Tip. 나이팅게일은 수학을 좋아했다? 2부 중학교 2학년의 확률_경우의 수를 알면 확률이 보인다 1. 확률_확실하게 헤아릴 수 있는 것을 비율로 나타낸 것 2. 사건과 경우의 수_알고는 있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는 것 Tip. 금액의 총 지불 방법 3. 합의 법칙_완성된 것끼리는 더한다 4. 곱의 법칙_완성까지는 곱한다 Tip.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의 혼동을 막는 방법 5. 정수 만들기_순서가 있는 배열 6. 숫자카드를 사람으로 바꾸기_정수 만들기에서 생각을 가져오라 7. 대표 뽑기_순서가 상관없는 경우의 수 Tip. 여사건의 경우 8. 대상들 중에 같은 것이 있는 경우의 수_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9. 확률의 기본 성질_직관적인 방법과 경우의 수를 사용하는 방법 10. 확률의 덧셈과 곱셈_덧셈과 곱셈의 성질을 정확하게 이해하자 11. 연속해서 뽑을 때의 확률_복원추출과 비복원추출의 문제 Tip. 가위바위보의 내용을 보자 12. 여러 가지 확률_주어진 문제에서 배워라 13. 윷놀이를 통한 확률분포_고등학교 과정으로 이어진다 Tip. 통계적 확률과 수학적 확률 14. 기댓값_기댓값도 평균이다 3부 중학교 3학년의 통계_분포를 위한 대푯값과 산포도 1. 중학교 3학년_고등학교로 가는 베이스캠프 2. 대푯값_숫자 하나로 모든 자료를 대표한다 3. 평균값_시소가 수평을 이룰 때를 생각하라 4. 중앙값_가운데 있어서 중앙이다 5. 최빈값_가장 자주 나오는 변량 Tip. 어떤 평균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6. 산포도_평균만 사용하면 속을 우려가 있다 7. 편차_변량과 평균의 차 Tip. 왜 평균편차 대신에 표준편차를 사용하는가? 8. 분산과 표준편차_중학교 3학년에서 가장 중요한 단원 9. 도수분포표에서 평균, 분산, 표준편차_계급값을 사용하고 도수를 고려하라 10. 산포도_평균은 이동해도 표준편차는 변하지 않는다 Tip. 통계도 함수에 속한다 4부 통계는 수학이 아닌 생활이다 1. 통계는 수학의 전유물이 아니다 2.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3. 자료나 통계에 속지 않는 방법 4. 고등 과정과 수능문제로 이어지는 통계 에필로그 | 통계의 비약수능에서 확률과 통계는 수학문제의 1/4, 그러나 모든 과목에서 필요한 통계! 수학을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대학이다. 확률과 통계는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에서 문과의 1/4, 이과의 1/6 정도가 출제되고 있다. 그러나 국어와 영어는 물론 거의 모든 과목에서 통계자료가 제시되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지리는 대부분 자료를 제시하는 문제로 출제되었는데, 이것은 수학이 싫어서 문과를 선택한 학생들이라도 절대 통계를 피해갈 수 없다는 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확률과 통계는 수학의 다른 분야보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기본만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는 파트라는 것이다. 통계와 확률의 개념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준 책! 중1은 통계(1), 중2는 확률, 중3은 통계(2)에 해당한다. 이 책은 학년 별로 구분하여 공부해야 할 통계와 확률의 개념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주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쉽게 혼동할 수 있는 이산변량과 연속변량,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를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교과서처럼 지면의 한계로 인해 딱딱한 설명과 몇 개의 문제로 끝난다거나, 문제집이나 참고서처럼 빽빽한 개념과 숨조차 쉴 수 없는 문제들로 인해 두려움을 주지도 않는다. 누구나 술술 읽을 수 있는 수학책 같지 않은 수학책이다. 그래서 천천히 소설처럼 읽다보면 누구나 중학교 수학의 확률과 통계 부분은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불어 국어와 영어, 사회, 그리고 논술 등 다른 과목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에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통계화 확률의 개념을 이야기로 쉽게 풀어쓴 책이다. 스토리텔링 수학이라해서 학생들이 어려워하지만 조안호 선생님의 책인 [중학수학 만점공부법]과 [초등수학 만점공부법], 그리고 [고등수학 만점공부법 1,2,3]은 모두 개념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준 시리즈들이다. 그래서 굳이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개념을 따로 이해할 필요가 없다. 책 자체가 스토리텔링 수학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나이팅게일의 일화를 보자. “나이팅게일은 복잡한 숫자들이 나열된 통계를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통계를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보여줬다. 나이팅게일의 장미도표는 19세기 최고의 통계그래픽으로 손꼽힌다. -중략-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아이팅게일의 보고서를 본 영국정부는 야전병원의 위생을 개선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병실에 환기구를 설치하고 위생비품이 갖춰지자 42%에 이르던 사망률은 2%까지 떨어졌다.” 이렇게 통계가 어떻게 일상생활에서 쓰이고 있는지를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각 과목에서 통계 자료가 어떻게 제시되고 있는지를 문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쉽다고 자칫 등한시 할 수 있는 확률과 통계에 대해 아이들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무겁고 머리 아플 수 있는 수학, 확률과 통계만큼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그것은 이공계는 말할것도 없고 인문계열에서도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갖추고 있는 논리력이나 성실성이 좀 더 높은 학문적 성과를 거둘 수 있고, 더 나아가 훌륭한 사회인을 배출하고자 하는 대학의 목표와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스토리텔링과 배경, 스토리텔링과 실생활 등의 조합도 좋지만, 더 나아가 스토리텔링과 개념을 연결짓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확률이란 우연히 일어나는 일 중에 확실하게 헤아릴 수 있는 것을 비율로 나타낸 것.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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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청소년 문학고정욱 (지은이)
1권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부터 최근 출간된 6권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까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로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정욱 작가의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퍽>이 무선제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착한 가격으로 책의 정가를 낮추고, 읽기 좋은 판형 크기로 조정해 독자들에게 손에 꼭 쥐고 다닐 수 있는 친구 같은 책이 되고자 하였다.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신체 발달과 함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자세를 키워주는 스포츠 소설을 전해주고 싶다는 저자의 오랜 바람이 고스란히 담긴 이 소설은 아이스하키에 미래를 건 우직하고 마음씨 착한 '영광', 활달한 성격으로 주변에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주리', 영광의 든든한 베스트 프렌드 '주성' 등을 내세워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일상을 유쾌하고 가슴 뭉클하게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이 지닌 최고의 장점은 작가가 매년 300회 내외의 강연을 통해 만난 청소년들을 캐릭터화하여 소설로 담아냄으로써 사실성과 극적 재미를 동시에 주고 있다는 데 있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말, 행동, 학교생활 모습 등이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청소년들의 진솔한 삶과 고민을 충분히 알고 있는 작가이기에 가능하다.머리말 1. 분장실에서 만난 사람 2. 열렬한 응원 3. 맞지 않는 호흡 4. 예상 못한 패배 5. 질투 6. 또 다른 질투 7. 김윤아의 책 8. 구타 9. 주리와의 만남 10. 앙심 11. 97.5퍼센트의 희생 12. 아이스하키와의 만남 13. 성공의 비밀 14. 학부모 회의 15. 영진이 아버지의 분노 16. 인터넷 민원 17. 확대되는 사건 18. 방송 보도 19. 시련 20. 어이없는 주리 21. 팀을 해체하라 22. 주말에 만난 어머니 23. 새 감독과 코치 24. 몰두할 결심 25. 동계 훈련 26. 비전 있는 삶 27. 절규 28. 긍정의 힘 29. 의외의 격려 30. 이혼만 하지 마 31. 새로운 탄생 32. 다시 링크로 33. 부상을 딛고 34. 퍽을 날려라“포기하지 마! 주저앉는 순간, 너의 시간도 꿈도 모두 멈추는 거야!” 청소년들의 희망 멘토인 고정욱 작가가 보여주는 자신의 꿈을 향한 10대들의 힘찬 날갯짓! 1권《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부터 최근 출간된 6권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까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로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정욱 작가의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퍽》이 무선제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착한 가격으로 책의 정가를 낮추고, 읽기 좋은 판형 크기로 조정해 독자들에게 손에 꼭 쥐고 다닐 수 있는 친구 같은 책이 되고자 하였다. 기존의 양장 제본 형태와 무선 제본 형태 중에서 독자의 기호대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신체 발달과 함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자세를 키워주는 스포츠 소설을 전해주고 싶다는 저자의 오랜 바람이 고스란히 담긴 이 소설은 아이스하키에 미래를 건 우직하고 마음씨 착한 ‘영광’, 활달한 성격으로 주변에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주리’, 영광의 든든한 베스트 프렌드 ‘주성’ 등을 내세워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일상을 유쾌하고 가슴 뭉클하게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이 지닌 최고의 장점은 작가가 매년 300회 내외의 강연을 통해 만난 청소년들을 캐릭터화하여 소설로 담아냄으로써 사실성과 극적 재미를 동시에 주고 있다는 데 있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말, 행동, 학교생활 모습 등이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청소년들의 진솔한 삶과 고민을 충분히 알고 있는 작가이기에 가능하다. 그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아픔, 성장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고 있는 《퍽》은 단순한 학원물을 넘어서는, 진정 ‘살아 있는’ 성장소설이다. 출간 의의 및 특징 캐릭터가 살아 있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성장소설! 《퍽》은 저마다 톡톡 튀는 개성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소설로, 10대 학생들의 풍부한 감수성이 그대로 살아 있다. 아이스하키에 푹 빠진 주인공 ‘영광’은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혹독한 훈련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남’이다. 겉으로는 강하고 무뚝뚝하게 보이지만 자신의 우상인 피겨 스타 ‘김윤아’와의 만남에 열광하기도 하고, 여자친구 ‘주리’와 ‘영진’의 사이를 질투해 주먹을 날리기도 한다. 또한 운동만 알던 영광을 한눈에 사로잡은 매력녀 주리는 히로인으로서 방황하는 영광에게 무한 긍정을 불어넣어 주기도 하고 첫사랑의 아픔을 선사하기도 하는 등 아슬아슬한 러브 스토리로 소설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킨다. 여기에 영광과 주리를 만나게 해준 장본인이자 영광의 베스트 프렌드인 ‘주성’, 영광의 강력한 라이벌로 성장해 시합마다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는 영진 등의 주변 인물들까지 합세해 유쾌한 웃음과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부여한다. 이 소설이 지닌 또 다른 재미는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스토리와 보는 동안 긴장하게 만드는 격렬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아이스하키 시합 장면에 있다. 특히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스릴과 쾌감을 주는 시합 장면은 다른 소설들에서는 느끼기 힘든 이 소설만의 백미이다. 마치 한번 타면 멈출 수 없는 롤러코스터처럼 말이다. 거침없이 달리는 야생마처럼 10대들의 꾸밈없이 솔직한 말과 생각이 살아 있는 이 소설에서 결코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시대 청소년의 삶을 알고 있다면 《퍽》을 보라! 작가는 소설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들과 싸우고 있는지, 또 어떻게 소통하고 사랑하고 있는지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생생하게 보여준다. 자의식 없이 운동 기능 향상에만 중점을 둔 학원 스포츠, 학교 내에서의 체벌과 왕따, 이성 교제, 성적에 대한 고민,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두려움 등, 소설 속에서 주인공인 영광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겪는 문제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특히 길러지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가정의 일을, 부모의 일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바꾸는 오롯한 한 존재로서의 영광의 모습은 어른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잘못 인정하고 있는 우리의 ‘아들, 딸’의 진정한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청소년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꿈을 만들고 실현하기 위해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주어진 환경이나 여건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작가 고정욱은 우리 청소년들의 그런 노력과 의지와 능력을 가로막는 것은 그들 자신의 실수나 잘못된 판단이 아니라 그들의 학교, 그들의 선생님, 그들의 가정, 그들의 부모님일 가능성이 훨씬 많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오토바이를 타며 폭주하고 싶은 심정’을 갖게 되고, 한 번쯤은 폭주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가 소설을 통해 전하는 가장 절실한 메시지는 청소년들의 폭주가 오토바이의 위험한 속도가 아닌 자신의 꿈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아이들의 꿈이 자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일지 모른다.“넌 누구냐”우악스럽게 깍두기 머리를 한 사람이 영광을 벽으로 밀어붙였다. “저, 영광인데요!” “누가 여기 화장실 이용하랬어?” “저, 시합 나가려다 너무 급해서…….” 그들은 사설 경호원들이었다. 다른 경호원이 화장실 안을 들여다보더니 코를 붙잡고 말했다. “아이고, 냄새. 그 자식 정말 여기 화장실 썼나봐.” 벽의 스위치를 누르자 강력한 팬이 돌아가며 환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서 꺼져! 다시는 여기 이용하지 마. 알았어?” “네.” 영광이 비척대며 분장실을 나설 때였다. 문이 열리며 여자들이 들어왔다. 철제 가방을 들었거나 화려한 의상이 걸린 옷걸이를 손에 든 여자들 서너 명 뒤로 달덩이 같은 빛을 뿜으며 미모의 여인 하나가 모습을 나타냈다. 영광은 그녀를 보는 순간 얼어붙었다. “어, 김, 김…….” 그녀는 올림픽 피겨스케이트 챔피언 김윤아였다. 멀리서 한두 번 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코앞에서 마주친 건 처음이었다. 머리 뒤에서 후광을 뿜는 눈부신 미모였다. 주먹만 한 얼굴에 백옥 같은 피부, 비율 좋은 늘씬한 몸매와 긴 다리……. 영광은 여신이라도 강림한 것 같아 할 말을 잃었다. 감독과 코치는 영광과 영진이를 불렀다. “너희 둘은 남아.”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영광이었다. 영진의 얼굴도 사색이 됐다. 아이들이 운동장으로 나가서 뛰기 시작하자, 감독은 두 아이 앞에 서서 물었다. “너희들은 왜 싸운 거야? 말해 봐.” “싸우지 않았습니다.” 대가 약한 영진이가 먼저 말했다. “그러면?” “아,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냐? 내가 다 봤는데, 이 자식이!” 감독의 솥뚜껑 같은 손이 영진이의 볼때기로 벼락처럼 날아갔다. 우당탕 소리를 내며 영진이는 저만치 나뒹굴었다. 비틀거리며 일어나는데 코에서는 붉은 피가 주르륵 흘러내렸다. 며칠 지나자 부모들은 코치와 감독을 갈아 치워야 한다는 파와 그러지 말고 따끔하게 경고만 한 뒤 이대로 계속 가야 한다는 파로 확연히 나뉘었다. 학교 정문 앞 커피숍에서 열린 학부모 회의에서는 온갖 의견과 고성이 오고 갔다. 영진이 아버지도 마침내 거기에 나타나 입에 거품을 물고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교육이라는 게 뭡니까? 지덕체智德體를 발전시키는 거 아니겠습니까? 몸을 단련시키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납니다. 그런데 그런 소중한 몸을, 감독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정없이 때린다는 게 말이 됩니까? 폭력을 당연시하는 게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맞아 가면서 금메달을 딴들 무슨 의미가 있고, 욕먹어 가면서 시상대에 오르는 게 무슨 영광입니까”(…중략…) “아니 영진 아버님, 왜 그러세요. 여기 영광이 아버지는 가만히 있지 않습니까? 영광이도 똑같이 맞았다는데요.” 감독과 코치를 옹호하는 철중이 어머니가 말했다.“다른 아이가 맞았건 안 맞았건 저는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영진이가 매를 맞게 된 것도 영광이 때문이라고 하던데요? 영광이가 패스를 주지 않는다고 둘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바람에 둘 다 패배의 책임을 지고 맞은 거라고 들었습니다.” “아니 누가 그럽니까? 그건 다 헛소문입니다!” 영광이 아버지도 그 말엔 참다못해 일어났다.


지금 공부하는 네가,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다
프롬북스 / 김형중 지음 /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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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북스청소년 자기관리김형중 지음
대한민국 대표 사교육기업인 이투스교육의 김형중 대표가 밝히는 아이들의 공부이야기이다. 현재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 부모와 단절을 시작하고 있는 사춘기 아이, 뛰어난 성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그 어떤 아이라도 책에 담겨있는 100 여건의 다양한 이야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들을 담아내었다. 뛰어난 성적을 유지했음에도 스트레스 조절에 실패해 난독증과 복통으로 두 차례나 시험 도중 포기했던 현지, 공부와는 담을 쌓고 툭하면 싸움질만 일삼다 공부에 전념한 지 2년 반 만에 연세대에 입학한 진석, 과학고를 진학하라는 명문대 출신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꿈을 찾아 조리과학고와 조리과학대에 진학해 지금은 이탈리아에 유학을 가 있는 대선의 사례도 흥미롭다. 이 책에서 저자는 등급을 올리기 위한 공부에만 전념하는 아이보다 꿈을 설정하고 목표를 정해 놓은 아이가 얼마나 더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분명하고도 명확한 대답을 들려줄 것이다. 그 밖에도 성적인 문제와 게임중독 이성교재와 같은 10대 아이들 모두에게 나타나는 일련의 사건들 역시, 아이 스스로 보다 바람직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프롤로그 CHAPTER 1 포기하지 마, 지금의 성적이 미래를 결정하는 건 아니야 1. 세계 무대로 날고 싶은 너에게 2. 기회는 지금 여기에 있다! 3. 네가 게임에 빠져 있는 진짜 이유 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고통’─일단 한번 느껴봐 5. 공부? 2년만 집중하면 올라가지 못할 등급 없다 6. 요리사도, 음악가도, 운동선수도 공부는 기본이다 7. 아버지의 빈자리, 이미 받은 것으로 채워라 8. 재수! 삼수? 두려워만 하지 말자 9. 부모와의 갈등 땐, 중재인을 찾아보자 10.성적보다 성(性)이 더 문제가 되는 사춘기 CHAPTER 2 행복은 어른이 되어야만 꿀 수 있는 꿈이 아니다 1. 바로 거기에 내가 공부해야 하는 모든 이유가 있다 2. 끝없이 이뤄지는 꿈 vs. 꿈으로 착각한 직업 3. 대학 캠퍼스─그 공간에 머물다 4. 책 속에서 유추의 시야가 확보될 때 5. 동성친구보다 이성친구가 더 좋아지는 나이 6. 진짜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 지금 너에게 필요한 것 7. 배우려는 마음만 있으면 거지에게서도 배운다 8. 여행과 만남에서 배우는 것들 9. 진정한 친구는 같이 비를 맞아주는 사람이다 CHAPTER 3 꿈, 그리고 진로와 진학 1. 진학, 진로, 직업을 한 바구니에 담아라 2 대학을 택할 것인가, 전공을 택할 것인가 3. 서울대 의대? 이렇게 하면 갈 수 있어! 4. 대학은 자신의 대학을 빛내줄 학생을 원한다 5. 열심히 찾아라, 열리지 않는 대학문이란 없다 6.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전공과 선택 노하우 7. 대입원서 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8. 배치표의 행간과 원서접수의 경제원리 9. 대학입시의 핵심은 졸업 후의 인생 10. 세상은 넓고 대학은 많다 CHAPTER 4 네 공부에 날개를 달아주마! 1‘. 시험운’진짜일까 2. 어려운 문제 먼저 풀어야 할까, 나중에 풀어야 할까? 3. 시간관리, 10중 6은 고정하고 4에 변화를 줘라 4. 특정 과목 올인, 좋은 전략 아니다 5. 공부는 엉덩이로, 성실과 끈기가 답이 될 때 6.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오답 노트 정리법 7. 질문, 이렇게 해야 실력이 쑥쑥 는다 8. 수능시험과 내신시험의 차이부터 확실하게 9. 교과서 학습목표와 학습활동 확인은 필수! 10. 마무리 학습과 이미지 트레이닝 * 30년의 교육 노하우가 담긴 ‘학부모 다이제스트’ 1. 부모라는 ‘자격’으로 습관처럼 ‘상처’주지 마라 2. 부모의 교육적 소신에 아이를 포함하라 3. ‘엄마 덕분에’와 ‘엄마 때문에’ 4. 학부모 천태만상 5. 삼무일극(三無一極) 6. 자신과 주변의 이목보다 아이의 인생을 보라 7. 아이가 원하는 진로의 사람들을 만나게 해줘라 8. 꿈이 꺾이는 순간 공부도 꺾인다 9. 멘탈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10. 자존감 높은 아이, 자존심만 센 아이 11. 학부모라는 이유로 사생활을 포기하지 마라 12.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녀를 바라보라꿈이 정해진 아이는 공부가 필요한 이유를 스스로 찾는다. 그리고 2년만 집중하면 올라가지 못할 등급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사교육기업인 이투스교육의 김형중 대표가 밝히는 아이들의 공부이야기이다. 아이들의 성적을 관리하던 학원 선생님에서 “꿈이 꺾이는 순간 공부도 꺾이게 된다.”는 철학으로 재능과 목표가 선행된 행복한 공부를 지도하는 교육자의 길을 걷게 된 이유가 담겨 있다. 현재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 부모와 단절을 시작하고 있는 사춘기 아이, 뛰어난 성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그 어떤 아이라도 책에 담겨있는 100 여건의 다양한 이야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들을 담아내었다. 뛰어난 성적을 유지했음에도 스트레스 조절에 실패해 난독증과 복통으로 두 차례나 시험 도중 포기했던 현지, 공부와는 담을 쌓고 툭하면 싸움질만 일삼다 공부에 전념한 지 2년 반 만에 연세대에 입학한 진석, 과학고를 진학하라는 명문대 출신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꿈을 찾아 조리과학고와 조리과학대에 진학해 지금은 이탈리아에 유학을 가 있는 대선의 사례도 흥미롭다. 이 책에서 저자는 등급을 올리기 위한 공부에만 전념하는 아이보다 꿈을 설정하고 목표를 정해 놓은 아이가 얼마나 더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분명하고도 명확한 대답을 들려줄 것이다. 그 밖에도 성性적인 문제와 게임중독 이성교재와 같은 10대 아이들 모두에게 나타나는 일련의 사건들 역시, 아이 스스로 보다 바람직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포기하지 마, 지금의 성적이 미래를 결정하는 건 아니야 국제중학교입시 실패, 특목고입시 실패, 대학입시 실패, 경시대회입상 실패, 오디션테스트 실패, 학기말시험 실패…. 요즘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실패했다’는 말을 참 많이 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약 100살 때까지 산다고 생각해보자. 만약에 19살에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인생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잠시 장애물을 만난 것에 불과하다. 평평한 대로를 골라서 끝까지 성공가도를 달릴 수는 없다. 장애물 달리기 경기, 그것이 인생이다. 웅덩이를 건너고 매트에서 구르고 허들을 넘으면서 결승점을 달려가야 하는 장애물 경기다. 재수, 또는 삼수를 하는 학생들은 남들보다 호흡이 조금 더 길었을 뿐이다. 또한 실패 후에 좌절하느냐, 다시 일어서느냐가 성공한 사람과 패배한 사람을 결정한다. 기계도 가끔은 플러그를 뽑고 쉬게 해줘야 할 때가 있듯이, 수험생 역시 여행 등을 통해 작지만 큰 힘이 되는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여행이라고 해서 제주도나 설악산으로 떠나라는 의미가 아니다. 생활 속의 작은 여행, 즉 전철이나 기차나 버스를 타고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역에 내려 그 도시를 걷는 것도 의미 있다. 또는 가보지 못한 산에 올라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생각을 하고, 다양한 시선을 가질 수 있는 휴식은 대학입시라는 장거리 경주에서 활력이 될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직장인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55점에 불과했다. 자신의 직업을 싫어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워크넷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업인의 약 40%가 전공과 직업이 관계없고, 약 36%가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 사람이 40%에도 채 미치지 않는 통계를 감안하면 직장인의 행복지수가 낙제점수를 받은 이유도 짐작이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학하고 싶은 학과나 계열을 정확히 설정하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점수에 따라 자신의 결정을 번복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다. 대학교에 가서 몇 달 공부해보고 적성에 맞지 않아 반수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매우 많다. 학교와 전공학과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전공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어떤 학과를 선택해서 전공하게 되면, 4년 동안 그 학과의 공부를 하게 되고, 그 전공과 연결된 직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적성과 조건, 자신의 생각이 학과 특성과 맞는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원래 원하던 일이나 꿈이 뭔지, 자신이 즐겁게 잘할 수 있는 것이 뭔지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경로를 따라가는 것이 맞다. 결국 성적으로 마음 아픈 학생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뿐이다. 고1 겨울방학 직전 저자를 찾아와 상담을 했던 승호의 경우를 살펴보자. 승호는 서울대학교 의대를 목표로 공부했는데, 당시에는 그러한 수준의 학생이 아니었다. 그러나 저자가 고민 끝에 “첫 번째, 학원과 학교 다니는 시간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개인공부를 35시간 이상은 해라. 두 번째, 질문해라. 학원에서든 학교에서든 간에, 모르는 것을 집으로 가져가지 마라. 세 번째, 하루에 잠을 5시간 이상 자지 마라.” 하는 조건을 내걸었고, 승호는 2년 동안 이 세 가지를 완벽히 지키고 서울대 의대에 합격했다. 혹시 독자들도 ‘저건 나 같은 사람에겐 가능한 일이 아냐’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인간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지식이나 노력이 아니라 습관이다. 인간은 습관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좋은 공부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된 승호였기에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서울대 의대입학에 성공한 것이었다. 이 밖에도 저자는 오답 노트 정리법, 전공선택과 대학입시 원서작성을 위한 노하우, 배치표를 읽는 메커니즘, 해외대학 진학을 위한 팁, 실전 시험에서 고난이도 문제풀이 순서, 수능시험과 내신시험의 차이, 교과서 100% 활용법, 마무리 학습과 이미지 트레이닝 등 수험생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수험생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가르쳐준다. 부록 형태로 구성된 ?30년의 교육 노하우가 담긴 ‘학부모 다이제스트’?에는 성적과 가족 간의 관계, 부모의 양육 스타일, 수험생 학부모가 지켜야 할 삼무일극, 자녀의 진로선택, 목표와 멘탈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 등 자녀들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강화하고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다양한 지혜가 담겨 있다.시험지 앞에서 머릿속이 하얘져버린 현지, 시험날짜가 다가오자 불안하고 초조해 하다가 고사장 앞에서 울음을 터트린 현지, 이것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수능도 제대로 못 치르던 현지가 누구보다도 멋진 대학생활을 보낸 것은 기적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마음만 먹으면 해낼 수 있는 노력의 결과일 뿐이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This, too, shall pass away.”를 기억하자. 아무리 힘든 상황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 영원히 계속되지 않을 상황이라면 이겨낼 수 있다. 운동과 싸움질만 하던 친구도 정말로 최선을 다하면 이런 결과를 얻는다. 공부뿐만 아니라 무슨 일이든 그렇다.“열심히 해도 안 되던데?”라고 반문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되돌아보자. 정말로 집중해서, 정말로 열심히 했는가? 우리는 보통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것 같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실은 열심히 살지 않는다. 어떤 일에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진정성 있게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3년 정도 집중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싫어하는 과목을 먼저 공부해야 한다. 대신 끝까지 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싫증나고 짜증나는 순간 그 과목을 덮고 다른 과목을 붙잡으면 된다. 그래도 일단 싫어하는 과목부터 시작해라. 그러면 그 과목은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공부하게 된다. 60분 계획에 60분간을 공부하지는 못해도 30분이라도 투자하게 되면, 실력이 점차 늘고, 그 과목 성적이 오르고, 성적이 잘 나오면 그 과목이 좋아지는 게 이치다.


토마토 BASIC READING (개정판)
능률교육(학습) / 이보영 외 글 / 2013.11.11
14,800

능률교육(학습)청소년 학습이보영 외 글
토익 리딩의 기본서 TOEIC R/C 대비 기본서. 이전 학습서를 대폭 수정해 본문 페이지마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핵심 POINT들을 박스 안에 보기 좋게 정리해 토익 필수 문법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면개정판에서는 교재 내의 모든 문제를 전면 개정했고, 2지선다형에서부터 토익 실전형까지, 문항 수도 대폭 늘렸다. 또한 토익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별로 주요 어휘들을 정리했고, 파트7의 지문 및 질문 유형별 풀이 전략과 패러프레이징의 원리를 충실히 다루어, 전략적 문제 풀이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www.itomato.co.kr)에서는 동영상 강의, 모의고사 1회분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학습의 효율을 높였다. 스토리로 이해하고 어구로 암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필수 암기 단어장도 학습 사이트에서 제공되어 다각도의 활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동영상강의도 사이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제집] WARM-UP 8품사, 구와 절, 문장의 구성 요소와 5문형 PART 5&6 문장 구조편 UNIT 1 - 문장의 기본 구조 & 제조 어휘 (1) 명사편 UNIT 2 - 명사 + 제조 어휘 (2) UNIT 3 - 대명사 + 제조 어휘 (3) 동사편 UNIT 4 - 수일치 + 회사 어휘 (1) UNIT 5 - 시제 + 회사 어휘 (2) UNIT 6 - 태 + 회사 어휘 (3) 수식어편 UNIT 7 - 형용사&부사 + 업무 어휘 (1) UNIT 8 - 비교 구문 + 업무 어휘 (2) UNIT 9 - 전치사 + 업무 어휘 (3) 준동사편 UNIT 10 - 부정사 + 사회 어휘 (1) UNIT 11 - 동명사 + 사회 어휘 (2) UNIT 12 - 분사 + 사회 어휘 (3) 연결어o구문편 UNIT 13 - 등위접속사 + 일상 어휘 (1) UNIT 14 - 종속접속사 + 일상 어휘 (2) UNIT 15 - 관계사 + 일상 어휘 (3) UNIT 16 - 가정법 + 일상 어휘 (4) PART 7 질문 유형편 UNIT 17 - 질문 유형 + 패러프레이징 지문 유형편 UNIT 18 - 한 개의 지문 (1) UNIT 19 - 한 개의 지문 (2) UNIT 20 - 두 개의 지문 실전 모의고사 [해설집] 정답, 해석, 해설
꿈꾸는 너에게 불가능은 없다
굿인포메이션 / 김태광 지음 / 2008.03.15
9,000

굿인포메이션청소년 문학김태광 지음
대한출판문화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선정작.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꿈과 그 비결을 들려주는 청소년 용 자기계발서. 김연아, 반기문, 스티븐 스필버그, 헤밍웨이 등의 풍부한 명언과 일화를 소개한다. 저자는 실패의 위험부담을 따르기보다 쉽고 안전한 길을 선호하는 요즘의 청소년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꿈이 없는 사람은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과 같다고 강조한다. 인생의 주인공이기를 꿈꾸면서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씨앗 뿌릴 봄의 계절에 서있는 아이들에게, 치열한 생존경쟁시장에서 불투명한 미래가 두렵기만 한 10대들에게 확고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머리말_10대여, 꿈 씨앗을 뿌리자 PART 1_10의 준비물은 꿈이다 PART 2_너와 나 그리고 우리 PART 3_엑스트라가 아닌 주연이 되자 PART 4_배려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자석 에필로그_꿈꾸는 너에게 불가능은 없다 대한출판문화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선정작. 88만원 세대, 요즘 세대를 대표하는 수식어다. 예전 N, M, Y, Z세대까지 시대를 앞서가는 신세대란 의미를 내포하는 말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절망적이고 서글픈 세대를 가리키는 말은 일찍이 보지 못했다. 토익 만점과 수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서도 끝없이 부족한 능력에 허덕이는 세대. 취업준비생들에게 직장인으로의 진입은 악몽이기까지 하다. 생존권이 보장되지 않는 시대에 꿈꾸는 방법마저 잊어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너나 할 것 없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깡과 절망만이 남아있는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말해야 하는 것일까? * 이 책의 특장점 1. 꿈꾸는 10대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2.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꿈과 희망을 전하는 책! 3. 선생님, 부모님, 선배님 등 인생 선배들이 추천하는 책! 4.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꿈과 그 비결까지 덤으로~ 5. 쉬는 시간 한 시간이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분량 6. 풍부한 명언과 일화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7. 친근한 파스텔톤의 삽화가 글과 어우러져 더욱 이쁜 선물! 요즘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으면 연예인, 운동선수, 부자를 우선순위로 많이 꼽는다. 선생님, 과학자, 간호사를 꿈꾸던 이전의 어른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힘들거나 가난한 직업은 아이들의 장래희망 리스트에 빠진지 오래다. 실패의 위험부담을 따르기보다 쉽고 안전한 길을 선호한다. 꿈이 없는 사람은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과 같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 어떤 꿈 씨앗이 심겨져 있을까? 이 책은 10대들에게 건전한 꿈 바이러스가 전염되기를 바라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기계발 서이다. 인생의 주인공이기를 꿈꾸면서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씨앗 뿌릴 봄의 계절에 서있는 아이들에게, 치열한 생존경쟁시장에서 불투명한 미래가 두렵기만 한 10대들에게 꿈 씨앗을 심어줄 희망서가 될 것이다.발명왕 에디슨은 2,399번의 실패를 거쳐 2,400번 만에 전구를 발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 젊은 기자가 그에게 실패했을 때의 심정이 어떠했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실패라니요? 난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2천 번의 단계를 거쳐서 전구를 발명했을 뿐입니다.” 에디슨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었고, 그것은 그에게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 p.88 중에서 미국 최고의 화장품 회사 ‘메리케이’ 사의 성공 뒤에는 창업자 애시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백만 명이 넘는 직원들이 병에 걸리거나 사고가 나는 등 가슴 아픈 일을 당했을 때 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걱정을 해주는 등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대우받고 싶은 방식으로 직원과 거래처, 고객을 대했던 것입니다. - p.127 중에서
청소년을 위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청아출판사 / 빅터 프랭클 (지은이), 이시형, 김혜림 (옮긴이) / 2021.08.25
13,000원 ⟶ 11,700원(10% off)

청아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빅터 프랭클 (지은이), 이시형, 김혜림 (옮긴이)
20세기 위대한 사상가 빅터 프랭클의 홀로코스트 체험기. 빅터 프랭클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유대계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 갇혔다. 온갖 욕설과 구타, 손가락 하나로 삶과 죽음이 갈리는 끔찍한 현실, 죽은 사람들의 연기가 유령처럼 피어오르는 가스실, 헐벗고 굶주려 온종일 음식만을 떠올리는 사람들…. 사람으로서 대우받지 못하고 인간의 존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한 홀로코스트의 체험을, 그곳에서 살아 돌아온 한 생존자의 시선에서 생생하고 적나라하게 들려준다. 극한의 상황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인간성의 깊은 곳을 정신과 의사로서 객관적으로 파헤쳐 나간 작품이다. 또 20세기 가장 잔인한 범죄 중 하나인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진실한 경험담을 통해 오늘날의 청소년들도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청소년판 소개 - 추천의 글 - 1992년판의 머리글 1부_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수용소에 갇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수감자를 감시하는 수감자, 카포 도덕도 윤리도 없는 살아남기 위한 싸움 강제 수용소를 겪은 사람만 아는 내밀한 체험 수감자가 담배를 피운다는 의미 정말로 아우슈비츠에 도착하다 집행 유예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환상 삶과 죽음을 가르는 손가락 이제 남은 건 벌거벗은 몸뚱이뿐 위기 속에서 찾아온 궁금증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한다 왜 자살하지 않을까 가스실로 가지 않으려면 첫 번째 심리 단계에서 두 번째 단계로 참담한 광경에도 덤덤한 감정 상태 옆에서 사람이 죽어 나갈 때에도 맞는 것보다 더 심한 고통 무감각해진 죄수가 분노할 때 호의를 베풀었던 어느 카포 가장 자주 꾸는 꿈 먹는 것만 생각하는 나날들 기차를 타고 그리운 동네를 지나다 수용소 안 사람들의 정치와 종교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 그 무엇도 방해하지 못한 사랑 세상이 원래 이렇게 아름다웠을까 빛은 어둠 속에서도 빛난다 수용소 안 사람들의 예술 수용소 안 사람들의 유머 수용소에서 행복을 느낀 순간들 정말로 행복했던 환자 생활 무리로 들어가서 눈에 띄지 않게 혼자 있는 시간을 바라다 중요한 건 사람이 아닌 번호 운명이 정해 놓은 길 살려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운명이 정하는 것과 내가 정하는 것 수용소에서의 마지막 날 마지막까지 엇갈린 생사의 운명 피곤과 초조함, 그리고 무감각 빼앗아 갈 수 없는 정신적 자유 시련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다 자신의 위대함을 이루는 기회 미래를 기대하는 것과 미래가 없다고 여기는 것 용기와 희망을 결국 잃어버리면 삶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 시련은 무엇을 의미할까 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희생에도 의미가 있다 감시병들은 사람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자유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정신적 억압이 갑자기 풀릴 때의 위험 비통과 환멸 2부_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로고테라피 의미를 찾고자 하는 마음 긴장의 중요성 실존적 공허감 삶의 의미 존재의 본질과 사랑의 의미 시련의 의미 로고드라마 초의미 삶의 일회성 자유와 책임 정신 의학도의 신조 다시 인간다워지는 정신 의학 - 빅터 프랭클에 대해 - 빅터 프랭클의 편지와 연설 - 빅터 프랭클 박사와 홀로코스트 연대기** 전 세계 수많은 독자를 감동시킨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청소년판 출간! ** 3년간 나치 강제 수용소에 갇혔던 유대인 의사, 빅터 프랭클!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정도로 참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럼에도 사람이 살아야 할 의미와 인간 존엄성의 위대함을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전한다! 20세기 위대한 사상가 빅터 프랭클의 홀로코스트 체험기 빅터 프랭클(Viktor E. Frankl, 1905~1997)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유대계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 갇혔다. 온갖 욕설과 구타, 손가락 하나로 삶과 죽음이 갈리는 끔찍한 현실, 죽은 사람들의 연기가 유령처럼 피어오르는 가스실, 헐벗고 굶주려 온종일 음식만을 떠올리는 사람들……. 사람으로서 대우받지 못하고 인간의 존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한 홀로코스트의 체험을, 그곳에서 살아 돌아온 한 생존자의 시선에서 생생하고 적나라하게 들려준다. 극한의 상황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인간성의 깊은 곳을 정신과 의사로서 객관적으로 파헤쳐 나간 작품이다. 또 20세기 가장 잔인한 범죄 중 하나인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진실한 경험담을 통해 오늘날의 청소년들도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인간은 어떤 삶의 조건,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살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이 책은 홀로코스트 안에서 영웅적이거나 뛰어난 면모를 보인 한두 사람의 활약을 담은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삶에서 비참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겪은 정신적인 충격과 변화를 그 단계를 나누어 가며 보여 준다. 프랭클 박사는 이러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사람들의 반응과 변화를 객관적인 눈으로 관찰하면서, 결국 한 인간이 어떻게 살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바깥의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거기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선택하는 그 사람의 자유와 책임이라고 말한다. 책 속에는 강제 수용소에서 사람으로서는 저지를 수 없을 잔인함과 폭력성을 드러낸 사람들의 이야기와 끝까지 인간다움을 간직하고 자신의 잠재력과 아름다움을 발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 두 가지 인간상을 체험한 박사의 솔직한 글은 인간에게 자유와 책임이 있다는 그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준다. 그러면서 오늘날 많은 사람, 특히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남긴다. 외부적인 삶의 환경과 조건, 살아가며 겪는 여러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삶의 의미와 방향을 선택하는 것은 어떤 다른 존재나 상황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말이다. 오늘날 청소년들이 저마다 주어진 삶의 의미를 찾기를! 오늘날에는 다양한 문명의 이기와 풍요로움 속에서 오히려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다. 삶에서 어떤 절박한 것도 없고, 더 특별한 일이나 기대할 일도 없는 사람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고, 그저 불확실한 시간 속에서 불안해하고 답답해하는 사람들. 그래서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사람들. 프랭클 박사는 이러한 현대인의 삶에 대해 인간에게는 누구나 그 사람이 살아야 할 의미를 주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아이를 지키려는 엄마나 위대한 과학책을 끝내 완성해 세상에 내놓기를 바라는 과학자처럼, 인간은 자신의 온 존재를 바칠 수 있는 어떤 사람이나 어떤 것이 있을 때만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단단한 토대를 가지게 된다. 박사는 자신이 창안한 정신 치료법인 ‘로고테라피’를 설명하면서 독자들에게 위와 같이 자신의 삶을 튼튼히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그 의미를 찾도록 도와준다. 또 그 의미는 하나의 정답이 없으며, 누가 알려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주어진 유일한 자신의 인생 속에서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박사의 다음 질문에 답해 보면 좋겠다. “당신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어떤 것’과 ‘어떤 사람’이 있나요? 그것은 무엇인가요?” 이것을 찾을 수 있을 때 삶의 의미를 만나는 일이 더욱 가까워지고, 나아가 세상의 어떤 고통과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수용소를 겪어 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안에서의 생활을 감상이나 연민 같은 분위기로 오해하기 쉽다. 수감자 사이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어떤 것인지 전혀 상상하지 못할 거다. 매일의 빵과 목숨을 위해,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투쟁을 벌였다.수감자 가운데 얼마를 다른 수용소로 이동시킨다는 발표가 났을 경우를 떠올려 보자. 사람들은 최종 목적지가 당연히 가스실일 것으로 짐작한다. 수감자 가운데 병에 걸렸거나 몸이 쇠약해져 일할 수 없는 사람들을 뽑아 가스실과 화장터가 있는 큰 수용소로 보내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뽑는 과정은 수감자들이나 수감자 집단과 집단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게 되는 원인이 된다. 어떻게 해서든 명단에서 자기 이름이나 친구 이름을 지워야 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을 구하면 다른 사람이 희생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말이다.실어 가는 사람 수는 정해져 있었다. 수감자에게는 모두 번호가 있었고, 수감자 한 사람 한 사람은 번호 그 이상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러니 누가 실려 가느냐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수용소로 들어올 때 - 적어도 아우슈비츠에서는 그랬다 - 수감자 신상이 적힌 모든 서류는 소지품과 함께 압수당했다. 그래서 수감자는 가짜 이름이나 직업을 댈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제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수용소에서 관심을 가진 건 단지 잡혀 온 사람들의 번호뿐이었다. 번호는 수감자의 살갗에 문신으로 새겨지기도 했고, 바지나 윗도리, 외투에 수놓아지기도 했다. 감시병이 어떤 수감자를 벌주겠다고 마음먹으면 그저 번호를 힐끗 보기만 하면 됐다. 그 눈초리를 얼마나 무서워했던지! 그는 절대 이름을 묻지 않았다.- [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도덕도 윤리도 없는 살아남기 위한 싸움’ 중에서 나는 종종 하늘을 바라보았다. 별들이 하나둘씩 빛을 잃고, 아침을 알리는 연분홍빛이 짙은 먹구름 뒤에서 서서히 퍼져 가고 있었다. 내 머릿속은 온통 아내 모습뿐이었다. 나는 아내의 모습을 아주 정확하게 머릿속으로 그렸다. 아내가 대답하는 소리를 들었고, 아내가 웃는 것을 보았다. 진솔하면서도 용기를 주는 듯한 아내의 시선을 느꼈다. 실제 그렇든 아니든 그때 아내의 모습은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한 태양보다도 더 밝게 빛났다.그때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나 많은 시인들이 시로 노래하고, 그렇게나 많은 사상가들이 최고의 지혜라고 외쳤던 하나의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다. 그 진리란 인간이 추구할 궁극적이고 가장 숭고한 목표가 사랑이라는 거였다. 인간의 시와 사상과 믿음이 말하는 숭고한 비밀, 그 의미를 꿰뚫어 보았다.‘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사랑 안에서 실현된다.’그때 나는 이 세상에 남길 것이 하나도 없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비록 아주 짧은 순간이라고 해도) 여전히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완전히 소외된 상황에서 자신을 드러내어 표현할 수 없을 때, 주어진 고통을 적절하고 명예로운 방법으로 견디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 때라도 사람은 그가 간직하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으로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 [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 중에서


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
매직사이언스 / 사라 라타 (지은이), 김시내 (옮긴이) / 2020.02.24
13,500

매직사이언스청소년 과학,수학사라 라타 (지은이), 김시내 (옮긴이)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가는 의공학의 시작부터 유전자를 편집하는 현재의 최첨단 기술까지, 의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살피고 이들이 이룬 성과를 알려준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잃어버린 몸의 일부분을 재생시키는 방법을 살펴보고, 컴퓨터와 뇌를 연결해 몸을 움직이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새 삶을 사는 과정을 알려준다. 척수가 손상되어 방광 능력을 조절할 수 없던 소년이 바이오프린팅 인공 방광으로 일상을 되찾고 시력을 잃은 이들은 광유전학을 이용한 인공 망막으로 세상의 빛을 다시 담는다. 개발 직후부터 유전자 분야에서 가장 ‘핫’한 기술로 떠오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자세히 알고 배아 편집을 둘러싼 생명윤리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도 있다. 작디 작은 세균을 편집해 사람의 장에 안착시키고 유전정보 덩어리인 ‘게놈’을 재배열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단계에 이르러서는 탄성이 나올지도 모른다. 《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을 읽으며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학 혁명을 바로 알고, 앞으로 인류의 근본을 바꿀 생명공학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며 나무 발가락에서 바이오봇까지 007 1장 도롱뇽도 다리를 새로 만드는데, 나라고 왜 안 되겠어? 013 2장 내게 딱 맞는 인공 장기 만들기 033 3장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뇌의 힘 057 4장 인간 게놈을 편집하려면? 079 5장 신경과학을 비추는 빛 한 줄기 097 6장 컴퓨터가 낳은 세균 117 7장 의공학자가 되기까지 133 용어설명 150 자료출처 158 사진출처 164 참고문헌 166 더 찾아볼 정보 167 찾아보기 170 공학과 의학이 만나 질병을 없애고 생명체를 만들어 내다 21세기 의학 혁명을 일으키는 의공학의 모든 것 콘택트렌즈, 인공 기관, 유전자 편집 내 몸 그리고 주변 어디에나 있는 의공학 ‘의공학’이라는 단어가 낯설 독자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의학과 공학이 만난 의공학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인류의 삶 속에서 활약해 온 학문이다, 약 3,000년 전 매장된 고대 이집트의 미라는 나무 발가락을 달고 있었다. 공학 원리로 만든 도구를 의학을 이용해 우리 몸에 결합한 결과물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눈이 나쁜 사람은 시력을 보완하는 콘택트렌즈를 끼고 팔다리를 잃은 이는 인공 기관을 달며 장기가 손상된 사람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진 인공 장기를 몸에 넣고 산다. DNA의 일부분을 자르고 새로운 DNA를 넣는 유전자 편집을 통해 병을 고치고 예방하는 이들도 있다. 병원에서, 연구실에서 그리고 여러 기업에서 의공학은 오늘도 활약 중이다. 《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는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가는 의공학의 시작부터 유전자를 편집하는 현재의 최첨단 기술까지, 의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살피고 이들이 이룬 성과를 알려준다. 유전자부터 장기, 생명체까지 고루 만들어 내는 21세기 의공학자들의 활약 《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는 의공학의 정의를 시작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잃어버린 몸의 일부분을 재생시키는 방법을 살펴보고, 컴퓨터와 뇌를 연결해 몸을 움직이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새 삶을 사는 과정을 알려준다. 척수가 손상되어 방광 능력을 조절할 수 없던 소년이 바이오프린팅 인공 방광으로 일상을 되찾고 시력을 잃은 이들은 광유전학을 이용한 인공 망막으로 세상의 빛을 다시 담는다. 개발 직후부터 유전자 분야에서 가장 ‘핫’한 기술로 떠오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자세히 알고 배아 편집을 둘러싼 생명윤리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도 있다. 작디 작은 세균을 편집해 사람의 장에 안착시키고 유전정보 덩어리인 ‘게놈’을 재배열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단계에 이르러서는 탄성이 나올지도 모른다. 《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을 읽으며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학 혁명을 바로 알고, 앞으로 인류의 근본을 바꿀 생명공학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을 것이다. 호기심이 많고 생명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도전 가능! 의공학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가이드 《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는 한 장(章)을 할애해 책 속에 소개된 의공학자들의 솔직담백한 ‘과거사’를 담아내고 있다. 이들은 화공학, 물리학, 컴퓨터공학 등 의학과는 거리가 있는 학문을 전공한 자신이 왜 ‘의공학자’가 되었는지 이야기해 준다.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비위가 약해 포기한 화공학자는 이제 실험실에서 세포와 장기를 키워내는 연구를 하고 있다. 변호사를 꿈꾸던 법학도는 대학에서 들은 생물학 강의에 푹 빠져 사람의 통증을 줄여 주는 광유전학 분야로 뛰어들었다. ‘호기심이 많고 도전 정신이 강하며 생명을 사랑한다’는 점 외에는 공통점 하나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의공학’이라는 이름 아래 묶였을까? 그 답은 이들이 가진 바로 그 공통점에 있다. 호기심이 많고 도전 정신이 강하며 생명을 사랑하는, 생명공학이나 의학 분야에서 활약하길 원하는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의공학자가 된 ‘선배’의 이야기는 아직 미래를 확신할 수 없지만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진로를 결정하고 싶은 청소년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의학과 공학이 결합된 의공학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학문이 아니다. 수천 년 동안 인류는 서투르게나마 신체 부위를 고치거나 바꿨다. 가장 오래된 인공 기관은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무 발가락을 달고 있는 미라가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21세기인 요즘에는 콘택트렌즈, 안경, 보청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부상이나 질병에 맞서 신체를 고치려고 의공학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의학 그리고 삶 자체를 생각하는 방법까지도 완전히 뒤바꿀 의공학 혁명 한가운데에 있다. 아탈라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간의 턱뼈, 근육, 귀까지도 만들어 내는 3D 바이오프린터 개발에 힘써 왔다. 귀를 만들기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CT으로 인간의 귀를 촬영하고 엑스선을 이용해 몇 번이나 3D 도면을 그렸다. 그러고는 생분해성 폴리머를 채운3 D 바이오프린터로 도면을 따라 귀 모양 지지체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연골세포와 피부세포를 이 지지체에 이식했다. 연골세포는 귀나 코처럼 적당히 말랑하면서도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조직(연골)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아탈라는 필수 영양소와 산소를 세포로 운반할 작은 ‘혈관’도 만들었다. 약 6개월 후 ‘잉크’로 쓰인 재료가 생분해되었고, 그사이 이식한 연골세포와 피부세포는 자라고 증식해 인간의 세포로만 이루어진 귀 하나가 완성되었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최고 사령관 퓨리오사는 뇌의 힘으로 움직이는 인공 팔을 장착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만 가능한 이야기 같지만, 현실에서도 생각만으로 인공 기관, 로봇 등 외부 장치를 통제하는 능력을 손에 쥘 날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라는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은 뇌가 보내는 전기 신호를 인식하고 분석해 기계 또는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달한다.
템플 그랜든
작은길 / 사이 몽고메리 지음, 공경희 옮김 / 2012.09.25
11,000원 ⟶ 9,900원(10% off)

작은길청소년 역사,인물사이 몽고메리 지음, 공경희 옮김
세 살에 자폐증 진단을 받고도 가축의 행동을 연구하는 동물학자, 동물과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수, 사육동물을 위한 인도적 축사 시설을 설계하는 공학자, 동물 권익의 대변자, 자폐아의 통역자가 된 템플 그랜든의 공식 전기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0년 에미상에서 감독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자폐증은 심하게 고립되고 의사소통과 사회적 관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뇌질환이다. 템플 그랜든에게도 자폐장애가 있다. 그러나 템플은 자폐가 가져다 준 특별한 능력으로 세상의 절반을 바꾸었다. 템플은 언어가 아니라 그림으로 사고한다. 그것은 소나 말, 돼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그는 이러한 ‘고도의 가상인식 체계’를 활용하여 동물 사육장의 처참한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가축의 인도적인 대우를 옹호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 하나”라고 평하며 ‘201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 템플의 이름을 올렸다. 템플 그랜든은 자폐를 겪는 사람들과 사육되는 동물들에게 선물 같은 존재다. 그가 등장한 덕분에 그들과 우리 사이에 문이 열렸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들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템플 그랜든의 머리말 5 1장 감감기관에 불이 붙다 2장 동물 옹호자 3장 자폐증이란 무엇인가 ― 자폐장애에 관한 몇 가지 사실 4장 다르지만 행복해 5장 놀림받는 시련 ― 다르게 생각하기: 남다른 뇌에 대한 견해의 변화 6장 햄프셔의 별종 학교 7장 “동물들이 날 구했어요!” 8장 작업 중인 과학자 ― 문이 열릴 때 9장 “여자 출입 금지” 10장 인도주의 설계 ― 천재들의 비정상적인 면모 11장 지옥에 가서 후원하다 ― 숫자로 본 공장식 축산업 12장 해결책의 나머지 절반 13장 오늘의 템플 ― 자폐 범주성 장애아를 위한 템플의 조언 ● 부록 ― 참고자료 / 감사의 글 / 찾아보기세 살에 자폐증 진단을 받고, 가축의 행동을 연구하는 동물학자, 동물과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수, 사육동물을 위한 인도적 축사 시설을 설계하는 공학자, 동물 권익의 대변자, 자폐아의 통역자가 된 템플 그랜든의 공식 전기. 자폐증은 심하게 고립되고 의사소통과 사회적 관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뇌질환이다. 템플 그랜든에게도 자폐장애가 있다. 그러나 템플은 자폐가 가져다 준 특별한 능력으로 세상의 절반을 바꾸었다. 템플은 언어가 아니라 그림으로 사고한다. 그것은 소나 말, 돼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그는 이러한 ‘고도의 가상인식 체계’를 활용하여 동물 사육장의 처참한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가축의 인도적인 대우를 옹호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 하나”라고 평하며 ‘201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 템플의 이름을 올렸다. 템플 그랜든은 자폐를 겪는 사람들과 사육되는 동물들에게 선물 같은 존재다. 그가 등장한 덕분에 그들과 우리 사이에 문이 열렸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들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나를 구했어요!” 템플 그랜든은 1947년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템플이 보통 아기들과 다르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아차렸다. 세 살이 된 템플을 진단한 정신과 의사는 자폐증 판정을 내리고, 그것을 ‘영아 정신분열증’이라고 설명했다. 자폐증에 대한 인식과 연구가 전무하던 시절이었다. 성격이 괴팍한 아버지는 맏딸을 받아들이지 못해 정신과 시설에 보내고 싶어했다. 어머니는 그럴 수 없었다. 템플은 정신지체아가 보이는 거의 모든 행동을 했지만 그저 남다를 뿐이라 믿고 딸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끔 준비시켰다. 어머니의 힘겨운 노력과 사랑과 뒷바라지에 보답이라도 하듯, 템플은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템플이 초중고등 교육을 받던 시기의 미국 학교에는 음악, 체육, 목공, 미술 같은 참여형 실습활동이 많았다. 템플은 그림과 공작, 목공 재주가 뛰어났다. 그림을 그리고 만드는 일이라면 템플을 따를 아이가 없었다. 템플의 널따란 방에는 온갖 기발한 장치들이 있어 아이들이 모여 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템플은 자동항법장치를 설계한 할아버지처럼 발명가가 되고 싶었다. 모든 게 순조로웠다면 지금의 템플이 있었을까? 자폐는 극복되지 않는 질환이다. 재미있고 행복했던 초등학교 6년과는 달리, 고등학교 생활은 자폐아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했다. 학교는 공포스럽게 컸고, 학생수는 많았고, 변화도 너무 많았다. 거기다 템플은 놀림감이 되기 일쑤였다. 또한 사춘기 십대의 몸속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들은 템플이 상시적으로 극도의 공포에 시달리게 만들었다. 템플은 간절히 구제받고 싶었다. 그가 간절히 바란 치료는 병원이 아니라 동물 사육장에서 이뤄졌다. “최고의 문지방을 넘으려고 노력하라.” 코브라떼가 우글대는 방 안에 갇힌 공포감에 휩싸여 지냈다는 십대의 템플이 자신에게 더할 수 없이 훌륭한 치료법을 찾은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었다. 그건 의사도, 수술도, 약물도 아니었다. 바로 미국 서부에 있는 고모네 농장에서 만난 소떼였다! 템플은 고모의 농장에 있는 소들과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흥미로운 발견을 한다. 농장에서는 소에게 예방접종 같은 수작업을 할 때 네모난 나무틀 속에 소를 집어넣어 고정시킨다. 템플은 소들이 처음에는 틀에 들어가길 겁내다가도 일단 들어가서 틀이 몸통을 압박한 후에는 평온해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템플은 이미 고등학교에서 마구간 일을 돌보면서 자신이 누구보다 말을 잘 다루고 이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소와도 마음이 통했다. 템플은 소가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 알 수 있었다. 마치 육중한 소의 몸속에 들어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래서 템플은 ‘소 틀’이 자신의 공포감을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으리라 직감하고 시험해보기로 했다. 소 틀에 들어간 다음 양옆을 막아 몸이 조이게 해달라고 고모에게 부탁했다. 기적 같았다. 템플은 모처럼 공포에서 놓여나 평온함을 느꼈다! 템플은 개학 후 학교로 돌아와 소 틀을 본따 압착기를 만들었다. 날마다 압착기 안에 30분 정도 들어가 위안을 얻었다. 헌데, 학교 심리상담교사가 이를 문제 삼았다. 템플의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으니, 기계를 당장 폐기하라는 거였다. 단 한 사람 과학 칼록 선생님만은 의견이 달랐다. 칼록 선생님은 템플에게 남다른 능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선생님은 템플에게 압착기를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제껏 템플은 공부와 담을 쌓고 지냈지만 압착기를 개선하고 실험하기 위해 엄청난 공부를 해나갔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을 하며 인생을 살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템플은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려면 대학에도 가야 하고 더 높은 학위도 필요했다. 1974년 애리조나 주립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템플은 누가 보아도 시대를 앞서 갔다. 동물학과는 수의과 실습이나 동물 영양 따위를 연구하던 때였으니, 지도교수는 농장 가축의 행동을 연구하겠다는 제자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지도교수가 퇴짜를 놓자 눈앞에서 육중한 문이 꽝 하고 닫히는 기분이었다. “나는 그림으로 생각하므로, 장래의 일을 가져다가 구체적이고 현재적인 것과 연관 지어야 했지요. 그림이 없으면 생각도 없습니다.” 템플은 자신을 구제해 줄 문을 찾아야만 했다. 여기서 문이란 관념이나 레토릭이 아니다. 실제 열린 문을 찾아서 눈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날 해질녘 템플은 학교 기숙사 근처 농가에서 그 문을 발견하고 열어젖힌다. 초식동물이 포식자에 둘러싸인 평원을 가로질러 안전한 탈주로를 확인하고 안전감과 환희를 느끼듯, 템플도 짜릿한 행복감을 맛보았다. 첫 번째 문을 찾은 것은 그래서 너무도 중요했다. 그렇게 템플은 그 다음 문들도 열어나갈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용기와 더불어 자폐가 선사한 집중력을 무기 삼아 자신이 미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또 자폐아라도 스스로 ‘최고의 문지방’을 넘을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시각적으로 사고한다는 것 인간의 사고 활동은 언어를 매개로 이뤄진다. 간단한 단어, 어구나 문장, 갖가지 관념들의 조합이 사유를 형성한다. 자폐아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결국 말하지 못하거나 사회적 관계맺기에 실패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자폐는 정신지체와 다르다. 뇌가 비정상적인 시기에, 즉 매우 어린 시기에 비정상적인 속도로 발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대뇌 영역을 시각 담당 영역이 압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뇌질환이다. 이런 이유로 자폐아는 시각을 비롯한 감각들이 과도하게 예민해지는 보편적 경향을 보인다. 템플은 사십대가 된 후에야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매우 구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려 사고하는 템플에게 희미한 것이란 드물다. 그만큼 기억력도 뛰어나다. 예를 들어 교회 첨탑을 떠올린다면, 보통 사람에겐 여느 교회 꼭대기에 있는 뾰족한 십자가 탑이 떠오른다. 그러나 템플에게는 자신이 지금껏 보아 온 모든 교회의 첨탑이 모양과 색깔, 독특한 특징을 간직한 그대로 재현된다. 마치 사진을 넘기듯, 비디오카메라를 재생하듯. 자폐아와 동물에게 목소리를 준 사람 템플이 이처럼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여 자폐를 축복이라 말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 세계에는 자폐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성인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소한 템플이 세계인에게 보여 준 것만큼을 과장하지 않고 평가한다 해도 그의 존재는 선물임에 틀림없다. 그는 자신의 문도 열었지만 자폐와 비자폐, 동물과 인간 사이에 오래도록 닫혀 있던 문을 열어 주었으므로. 템플은 자신이 한 일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그것은 해결책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에게 선택권을 주었다면, 애초에 사람은 채식주의자로 진화하고 식량으로 동물을 죽이게 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그렇긴 해도 가까운 장래에 인류 전체가 채식주의자로 바뀌지는 않겠지요.” 미국인의 95퍼센트는 여전히 육식을 하고, 사육동물이 없다면 유기농사도 불가능하다. 그는 해결책의 나머지 절반을 이루기 위해, 요즘은 새 시설을 만드는 일은 줄이고 동물을 대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데 더 집중한다. 또한 소 못지않게 열악한 사육환경에 처한 돼지와 닭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분투하고 있다. 소에게 똑 부러진 해결책을 주었듯이 템플이 제시하고 발명하는 방법은 언제나 획기적이고 효과적이다. 100마리 중 3마리 이상의 소가 흥분해 울어 댄다면 그 목장은 낙제점을 받는다. “공항의 열 사람 규칙”도 있다. 공항에서 아무나 열 명을 골라 양계장으로 데려간다. 그 사람들에게 이곳의 닭들이 보살핌을 잘 받는지, 아니면 잔인한 취급을 당하고 있는지 물어본다. 이건 과학자들이 하는 일종의 ‘사고실험’ 같은 것이다. 그런 양계장의 달걀을 아무도 구매하지 않는다면 양계장 주인은 사육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딸을 믿고 묵묵히 지지한 어머니 템플은 배우자, 자녀, 크고 비싼 집, 옷장 가득한 화려한 옷 따위는 없다. 그녀는 그런 게 필요하지 않다. 템플이 가진 것은 훨씬 더 중요하다. 바로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이다. “동물의 처우를 발전시키는 일을 할 때, 자폐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를 도울 때, 학생이 좋은 경력을 쌓도록 도울 때…… 내게는 그게 의미 있는 인생입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세상 모든 자폐아의 뒤에는 고마운 그림자가 있다. 바로 어머니 혹은 아버지다. 템플에게는 어머니가 그런 존재다. 어머니 유스타샤 커틀러는 사랑스런 맏딸이 세상에서 고립되어 자신의 성채 안에 갇히지 않도록(autism은 그리스어 auto: ‘자아’에서 옴) 딸에게 맞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학교를 선택했다. 템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서 어머니의 마음고생은 가슴을 찡하게 울린다. 딸 대신 짐을 들고 대학교 기숙사까지 함께 간다. 환경 변화에 겁먹은 딸을 안아 주고 싶은 게 어머니의 마음이겠으나, 템플은 과민한 감각 때문에 어릴 때부터 엄마와 포옹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딸이 홀로 방 안에서 진정할 수 있게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와 자신도 조용히 눈을 감고 숨을 고른다. 이 영화는 2010년 에미상에서 감독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시상식에는 템플도 참석했다. 템플은 단상에 올라 “엄마, 일어나요. 좀 부끄러운 일인 줄 알지만 일어나 보세요.”라고 말하며, 객석에 조용히 앉아 있었을 어머니에게 영광을 돌렸다. 엄마와 포옹하지 않으려던 여자아이는 마음이 따뜻한 성인이 되어 이렇게 말한다. "동물의 처우를 발전시키는 일을 할 때, 자폐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를 도울 때, 학생이 좋은 경력을 쌓도록 도울 때…… 내게는 그게 의미 있는 인생입니다. 아주 간단하지요."템플은 놀기보다는 연필과 크레용으로 벽에 낙서를 했다. 바닥에 오줌을 쌌다. 종이 퍼즐로 그림을 맞추지 않고 씹어서 뱉었다. 템플은 다섯 살이 되도록 말을 못하다가, 그후에 말을 시작하긴 했는데 단어를 내뱉는 식이었다. 불쑥 ‘얼음’, ‘내 것’, ‘안 돼’라는 단어를 말했지만 그것도 흥분했을 때만이었다. 템플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 템플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템플의 생각을 짐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템플이 생각하는지조차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버지는 딸을 정신지체아라고 생각한 나머지, 정신병원에 보내서 살게 하고 싶었다. 템플은 늘 모든 것을 유난히 상세히 보았다. 사진이나 영화라도 되는 것처럼 모든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다. 생각할 때 머리에서 이미지로 된 비디오테이프를 돌렸다. 모든 이미지는 구체적이었다. 대강의 모양이나 개념이 아니라 전에 본 정확한 사물이나 사건이었다. 템플은 언어로 생각하지 않았다. 말은 어렵고 이상했다. 템플은 온전히 그림으로 생각했다. 오늘날까지도 생각은 그림으로 한다. 맥도널드와 웬디스 같은 굴지의 식당 체인부터 거대 정육 도축장까지, 수십 군데 대기업이 북아메리카가 소비하는 대부분의 정육, 달걀, 우유를 공급하는 가축들에 대해 템플과 상의한다. 그녀의 고객들은 ‘공장식 농장’에서 흔히 벌어지는 잔인성을 피하고 싶어한다. … 이런 고객들이 템플을 찾는 것은, 그녀가 축사, 도축장 통로와 기구를 설계하는 몇 안 되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사육동물이 더 차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시설 전체를 설계하기도 한다. 템플은 가축 관리자가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지 않도록 새로운 방식을 발명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식육용 소의 절반과 외국에서도 점점 많은 동물이 그녀가 설계한 시설에서 처리되고 있다.
청춘기담
사계절 / 이금이 지음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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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이금이 지음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95권. 1984년에 등단해 지금껏 현역으로 활발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이금이의 소설집이다. 5년여 동안 발표한 단편들을 모은 이 소설집은 지금, 우리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기묘한 현실과 더불어 입시와 성적으로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우리 사회의 각박한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엄마를 셔틀하게 된 일진 소년의 사연, 하루아침에 엄마와 뒤바뀐 삶을 살게 된 딸의 이야기, 자꾸 집 앞에 나타나는 한 소년을 둘러싼 1705호 식구들의 반응, 꽃다운 삶을 스스로 마감한 아이들이 모이는, 폐허가 된 ‘파라다이스’ 건물 등 청춘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기이하고 괴상한 일이 되어 버린 시대에 작가가 써내려간 이야기들은 때로는 절망적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희망의 씨앗을 찾아내려는 우리 모두의 안간힘이 들어 있다. 평범한 일상에 끼어든 판타지에서 비롯한 기이한 이야기인 동시에 지금 십대의 삶을 충실히 기록한 것이기도 하며, 누구나 가까이 들여다보기 꺼려할 만한 내용이기도 하다. 하지만 십대의 삶 자체가 기이하고 괴상한 현상이 되어 버린 오늘날에 이 작품들은 우리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내야 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셔틀보이 / 검은 거울 / 1705호 / 나이에 관한 고찰 / 천국의 아이들 / 즐거운 유니하우스청춘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기이하고 괴상한 일이 되어 버린 세상에 이금이 작가가 보내는 소설 여섯 편 1984년에 등단해 지금껏 현역으로 활발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이금이의 소설집. 5년여 동안 발표한 단편들을 모은 『청춘기담』은 지금, 우리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기묘한 현실과 더불어 입시와 성적으로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우리 사회의 각박한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엄마를 셔틀하게 된 일진 소년의 사연,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이 된 소녀의 이야기, 자꾸 집 앞에 나타나는 한 소년을 둘러싼 1705호 식구들의 반응, 폐허가 된 ‘파라다이스’ 건물에 모여든 아이들의 사연 등 청춘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기이하고 괴상한 일이 되어 버린 시대에 작가가 써내려간 이야기들은 때로는 절망적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희망의 씨앗을 찾아내려는 우리 모두의 안간힘이 들어 있다.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소설집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이금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여러 작품이 실리기도 하고, 『너도 하늘말나리야』『유진과 유진』등 스테디셀러를 꾸준히 발표하며, 등단 이후 30년 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꾸준하게 활발한 글쓰기 활동을 해온 부지런한 작가이다. 2009년부터 ‘청춘기담’이라는 제목의 소설집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하던 그는『어린이와 문학』『창비 어린이』등 작품을 발표할 지면이 생길 때마다 제목에 부합하는 소설들을 완성해왔다. 『벼랑』 이후 두 번째 소설집은 이렇게 5년의 세월에 걸쳐 탄생했다. 기담(奇談)은 ‘이상야릇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뜻하지만, 작가 이금이가 구상한 기담은 그와는 조금 결을 달리한다. 평범한 일상에 끼어든 판타지에서 비롯한 기이한 이야기인 동시에 지금 십대의 삶을 충실히 기록한 것이기도 하며(記談), 누구나 가까이 들여다보기 꺼려할 만한 내용이기도 하다(忌談). 하지만 십대의 삶 자체가 기이하고 괴상한 현상이 되어 버린 오늘날에 이 작품들은 우리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내야 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크게 신기할 것 없는 이 이야기들은 어쩌면 ‘기담’이라는 책 제목이 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소설들을 쓰는 동안에도 꽃다운 청춘들이 속절없이 스스로, 또는 사고로 스러져 갔다. 그런데도 우리는 속수무책이다.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일만큼 기이한 일들이 또 있을까? 지난 5년여간 쓴 단편소설들을 살펴보니 청소년들을 둘러싼 암담하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아내려 안간힘을 써 왔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앞으로도 그들의 삶 속에서 겨자씨만 한 희망의 씨앗을 찾아내 꽃을 피우고, 나무로 키우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 수많은 ‘그러함’에도 우리는 살아가야 하니까……. 「작가 노트」에서 평범한 일상에 끼어든 기이한 변신 이야기 나 아닌 다른 무언가로 변하길 간절히 바랄 때가 있다. 주나정 역시 벌을 받으러 나가면서 간절히 바란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길. 「검은 거울」은 순식간에 엄마가 내가 되고, 내가 엄마가 되어 겪는 일상을 그렸다. 하지만 엄마는 자신이 바뀐 것을 모르고, 주나정만 자신이 엄마 모습을 한 채 엄마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또다른 나, 즉 ‘또나’가 된 엄마는 평소에 자신이 엄마한테 하듯 쌀쌀맞고, 짜증을 부리며, 애써 화장까지 한 자신에게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 부스스한 머리에 목이 늘어진 티셔츠를 입고, ‘또나’를 학교에 보낸 다음 주나정은 다시 자신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데 골몰한다. 텔레비전 화면, 노트북 화면, 지하철 창 등 곳곳에 놓인 검은 거울에 비친 엄마 모습을 한 자신을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주나정. 하지만 정작 엄마의 바람으로 자신이 엄마가 되고 엄마가 자신이 되었음을 알게 되는데……. 「나이에 관한 고찰」에는 보통 아이들과 조금 다른 소녀가 나온다. 사회적 잣대로 보면 민서는 ‘공부도 못하고’ ‘맨날 이상한 소리나 하는’ 4차원 소녀다. 한글도 모르고 들어간 초등학교에서 담임으로부터 산만한 학습 지진아라는 말을 듣자 민서네 부모는 “학원과 공부 대신 자연과 자유를” 주고자 곧바로 시골로 이사한다. 등굣길에 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자기 가방 속의 과자나 필통을 꺼내간다고 하거나, 마당 수돗가의 세숫비누를 헛간 쥐가 가져다가 자기네 종족 동상을 세워 놓았다는 식의 민서 이야기는 시골 아이들도, 선생님도 잘 믿지 않는다. 이뿐이 아니다. 민서는 살아온 햇수를 따지는 ‘생물학적 나이’와 마음 씀씀이를 재는 ‘마음나이’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본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민서는 자신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부모를 졸라 다시 서울로 이사한다. 더는 두더쥐나 새, 나무가 아닌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보통 아이들의 세계로 편입한 것이다. 민서는 공부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애 형준이와 같은 공간에 있고 싶어 학원에도 다닌다. 그런데 계단반인 민서는 성적 좋은 아이들이 있는 3층과 4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어 형준이 얼굴을 볼 기회마저 없다. 중간고사 준비로 학원에서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던 민서는 화장실에서 세수를 한 뒤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란다. 자기 얼굴이 늙수그레한 모습으로 변해 있어서다. 생물학적 나이와 마음나이까지는 알겠는데 이건 무엇을 잣대로 한 나이인지 도통 가늠이 안 된다. 겨우 보통 아이들의 삶에 적응한다 싶었는데 다시 이런 일이 생기자 당황스러울 뿐이다. 시험을 앞두고 학원에서 종종 머리가 희끗희끗 변하고 늙고 지친 아이들을 목격하던 민서는 문득 형준이가 공부하는 곳이 궁금해진다. 조심스레 계단을 올라 형준이네 교실로 가려던 민서는 계단 난간에서 형준이와 마주치는데……. 때로는 사실이 아닐지라도 기댈 곳이 필요하다 「셔틀보이」는 반에서는 일진으로 통하지만, 알고 보면 꼬마 아이들의 돈을 삥 뜯어 피시방을 들락거리는 산69파의 막내 역할을 하는 소년 현기의 이야기다. 산69파는 동네가 재개발되기 전 현기와 동네 형들이 살던 주소에서 따온 모임이다. 태어나 16년 동안 한 번도 엄마를 만나 본 적 없는 현기에게는 임대 아파트에 입주할 정도로 불굴의 의지를 지닌 할머니와, 지방에 그릇을 팔러 다니며 잠깐씩만 집에 다녀가는 아빠가 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딱히 마음 붙일 데가 없는 소년의 꿈은 오직 하나. 새로 부여받은 스마트폰 셔틀에 성공해산69파 형들에게 인정받는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셔틀은 쉽지가 않다. 어설프게 꼬마 아이 휴대폰을 빼앗은 현기는 경찰서에 끌려가 곤욕을 치르고, 아빠는 현기 휴대폰을 빼앗고 대신 스마트폰을 사준다. 한때 주먹깨나 쓰고 살았던 아빠는 산69파 형들을 찾아가 응징하고, 현기에게 공부나 하라고 한다. 현기는 반에서는 여전히 일진 코스프레를 하며 아이들과 거리를 두고, 얌전히 학교와 집만 오간다. 마음의 구멍이 커질수록 현기에게 위안이 되는 건 스마트폰뿐이다. 그런데 이 스마트폰으로 자꾸 이상한 문자가 전송된다. 상우라는 애의 건강을 염려하는 내용인데 현기는 전화번호 차단을 걸기도 하고, 그들의 SNS를 들여다보며 자신과는 다른 세상에 사는 휴대번호 전 주인을 질투한다. ‘아들, 학교 잘 다녀왔어?’라는 문자를 봤을 때도 현기는 상우라는 아이의 부모가 옛날 번호로 잘못 보낸 걸로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가 곁에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문자는 상우 엄마가 아니라 자기 엄마가 해야 어울리는 문자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물론 현기에게는 그런 문자를 보내올 엄마가 없다. 하지만 그동안 아파서 연락을 못했다며 미안해하는 엄마의 문자에 현기는 조그마한 희망을 품게 된다. 현기는 학교에서 주먹질을 하려다가도 멈칫 하게 된다.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지?’라는 엄마의 문자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현기는 상우라는 아이의 죽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문자의 주인공이 누구였는지도.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날, 아빠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것도 아빠 직장 때문에 온 먼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즐거운 유니하우스」는 게스트하우스를 하는 윤네 엄마와 그 집에 묵게 된 동우네 가족의 사연을 담았다. 동우는 태어나 몇 달 되지도 않아 할머니 손에서 컸다. 엄마의 출산휴가가 끝났기 때문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동생이 있었고, 자신은 엄마와 서먹한 사이로 지금껏 지내다 이곳에 유학 준비를 하러 온 것이다. 동우는 사사건건 부러 엄마의 화를 돋우고, 유니한테 막 대하는 주인집 아줌마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영장에서 유니와 마주친 동우는 서로 물장난도 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다음 날, 동우는 거실 한쪽에 서 있는 유니를 발견하고, 유니 엄마와 자신의 엄마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된다. 엄마가 자신에게 미안해하고 있으며, 자신과 여기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마음이 조금 풀린 동우. 하지만 유니네 엄마의 이야기는 놀랍기만 하다. 꺼리거나 피하지 않고 현실을 바라봐야 「1705호」는 우리의 무관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집 앞에 자꾸 나타나는 한 소년이 있다.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집 앞 계단에 앉아 있거나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다. 1705호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는 미숙씨네 가족은 각자 이 아이와 몇 번씩 마주친다. 볼 때마다 바로 휙 하고 사라져 귀신인 듯 느껴지는 서늘한 느낌의 아이.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진규는 밤늦게 그 아이와 마주치고, 그 뒤로도 몇 번인가 더 보았는데 자꾸 찜찜한 기분이 든다. 애써 아닌 척 하려고 해도, 진규는 그 아이를 통해 기억 하나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 아이와 비슷한 또래였을 시기, 진규와 가까이 지내던 한 친구가 목숨을 끊었다. 진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해도, 진규 마음엔 늘 석연치 않은 뭔가가 남아 있었다. 진규만 아는 진실 때문에 그 친구의 죽음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미숙 씨는 새벽 기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 아이를 보고 깜짝 놀란다. 처음엔 신문배달을 하나 보다 생각했는데, 자꾸 마주치니까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예전 집에서 이사한 것도 다 오지랖 넓게 남의 집 일에 간섭해서라는 생각이 미치자 그냥 관심을 거두기로 한다. 지하철역 부역장으로 근무하는 가장 박우석 씨도 아이와 몇 번 마주쳤다. 그는 아이가 자전거 도둑은 아닐지 의심한다. 박우석 씨에게 청소년은 그냥 문제아일 뿐이다. 자신이 승진심사에서 자꾸 떨어지는 것도 지하철역에서 십대 아이들 때문에 일어난 사고 탓이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 딸 진주는 집 앞에서 그 아이와 마주치고 화들짝 놀라 집에 뛰어 들어온 적도 있다. 그 무렵 미숙 씨는 자신의 집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1705호에 살던 중학생 남자아이가 성적 비관으로 자살했다는 것이다. 미숙 씨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집에 들어온 이유를 알고 그 아이의 존재를 짐작한다. 하지만 절대 식구들에게 말은 하지 않기로 한다. 1705호 앞을 서성거리는 그 아이의 존재는 과연 무엇일까? 「천국의 아이들」은 서늘한 반전으로 삶을 반추하는 작품이다.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뻔한 건물 ‘파라다이스’는 원주민에 대한 보상 문제와 건설사 부도, 입주하기로 한 상인 몇이 자살하는 등 온갖 추악함 속에 공사가 중단된 채 노숙자들의 새로운 쉼터로 부상한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데다 공사용 리프트도 망가져 지상에 가까울수록 로열층 대접을 받았지만, 아이들은 37층을 아지트로 삼았다. 37층은 아이들 사이에서 펜트하우스라 불렸고, 천장이 없는 38층이 옥상 역할을 했다. 준은 이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아이지만, 오늘 이 건물로 왔다. 부모 속 한번 썩인 적 없이 얌전히 공부만 하던 모범생 소년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시험 시간에 부정행위를 하다 걸린 것이다. 준은 폐허 같은 건물에서 밤을 지새우고 그곳에서 불량스러워 보이는 파랑머리 소녀를 만난다. 블루라는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 얼굴이 온통 피어싱 투성이인 소녀는 어딘가 기괴한 느낌을 준다. 사계절 옷을 모두 겹쳐 입고 그 위에 담요를 둘러쓰고서도 추워하질 않나, 온몸에서 썩은 내가 나질 않나, 언제부터 이곳에 있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건물에서 밤을 보낸 지 사흘째 되던 날 준은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엄마는 안방에서 울고 있고, 아빠 역시 서재에서 울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청춘을 즐기고 견뎌야 한다 『청춘기담』에 실린 단편들은 기이하면서도 서글프고, 서늘하면서도 사실적이다. 이금이는 냉정할 정도로 섣불리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셔틀보이 현기가 살아갈 하루하루는 어제와 조금은 다를 것이며, 주나정은 스스로 원해서건 아니건 예전보다 좀더 다정한 눈빛으로 엄마를 대할 것임을 우리는 안다. 1705호 식구들은 이제 마음에 돌덩이를 하나 얹은 것처럼 평생 남모를 죄의식에 시달릴 것이며, 민서는 다시 온전한 나 자신의 모습으로 살기 위해 당장 학원을 뛰쳐나갈 것이다. 준은 이미 늦긴 했지만 파랑머리의 도움으로 제목 그대로 ‘천국의 아이들’이 될 테고, 동우는 엄마와 새로운 관계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이금이는 여섯 편의 작품을 통해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 역시 우리의 현실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들의 삶에 아주 작은 희망이 있듯이 우리 역시 어떠한 시련이 있어도 살아가야 한다고 조용히 힘주어 말한다. 그것이 바로 삶이고 청춘이기에.미안해 아들. 미안해. 미안해. 나는 아빠나 할머니한테, 아니 다른 누구한테도 제대로 된 사과란 걸 받아 본 적이 없다. 미안해 아들, 이란 말은 오글거리면서도 슬펐고 따뜻하면서도 아팠다. -「셔틀보이」 누군가 (엄마라 할지라도) 쓰레기 같은 내 삶에 대해 이토록 세세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쑥스러우면서도 신기했다. 덕분에 아무것도 아니었던 일상이 조금은 소중하게 여겨졌다. -「셔틀보이」 나는 셔틀이니까. 셔틀을 꼭 돈이나 휴대폰 같은 것만 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마음이나 생각, 뭐 그런 것도 할 수 있는 거니까. -「셔틀보이」


태백산맥 청소년판 2
해냄 / 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김재홍 그림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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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청소년 문학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김재홍 그림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평생을 소설 집필에 매진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대하소설 이 1986년 첫 출간된 이후 3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이제까지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2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9년, 1권 기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의 청소년판 출간은 에 이어 두 번째다. 은 1983년 9월부터 《현대문학》에 제1부가 연재되었고 1986년부터는 《한국문학》에 연재, 마침내 원고지 16,500매로 완성되어 전 10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마침내 한국문학사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작품이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설’, ‘문학평론가 47인이 뽑은 80년대 최대 문제작 1위’, ‘전국 애장가 720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등 출간 이후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아온 은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2년에 걸쳐 개작하고, 의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다.작가의 말 11 체포|12 구만리장천을 떠도는 구름|13 냉철한 비판을 생리로 가진 역사의 정체는 무엇인가|14 까마귀떼|15 기습이다!|16 감꽃은 먹을 수 있는 꽃|17 배고픔과 동물과 인간|18 수혈|19 긴 한숨|20 토벌대 물러가라!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 ‘민족사의 매몰시대’, ‘현대사의 실종시대’라 불리는 역사에 정면으로 대결한 분단문학의 최대 문제작, 조정래 대하소설『태백산맥』! 청소년들을 위한 현대사 정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내일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이 책을 벗 삼아 민족통일의 필요성을 빠르게 인식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조정래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평생을 소설 집필에 매진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대하소설『태백산맥』이 1986년 첫 출간된 이후 3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이제까지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2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9년, 1권 기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의 청소년판 출간은 『아리랑』에 이어 두 번째다. 『태백산맥』은 1983년 9월부터 《현대문학》에 제1부가 연재되었고 1986년부터는 《한국문학》에 연재, 마침내 원고지 16,500매로 완성되어 전 10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마침내 한국문학사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작품이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설’, ‘문학평론가 47인이 뽑은 80년대 최대 문제작 1위’, ‘전국 애장가 720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등 출간 이후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아온 『태백산맥』은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태백산맥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2년에 걸쳐 개작하고, 『동강의 아이들』의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6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아리랑 청소년판』 개작 이후 열렬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총 180컷의 그림은 김재홍 작가가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청소년판은 원작의 구분과 같이 , , , 의 총 4부, 전 10권으로 구성하였으며,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을 부록으로 정리했다. 전쟁과 분단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원작에 담긴 거칠고 잔인한 부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순화시키는 작업은 청소년 소설을 써본 작가여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원작의 행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이 땅의 비참한 역사 현장을 생생히 묘사함으로써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히 전달되도록 했다. 출간 30주년, 분단이 고착화되어 통일에 대한 열망과 고민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듯한 이 시점에서 조정래 대하소설『태백산맥 청소년판』의 출간은 70년 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어야 했던 비극적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통일에 대한 갈망으로 하나된 한반도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 김범우 지주이면서도 소작인들의 존경을 받는 김사용의 아들이자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떠난 김범준의 동생. 공산주의자 염상진과 신분의 차이를 넘어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도 했으나, 이념보다는 민족을 중요시하며 좌익과 우익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 정하섭 술도가 집 정 사장의 아들로 중학 시절부터 좌익서클을 주도한 인물. 김범우와 염상진 모두와 인연이 있으나 결국 염상진의 이념을 따르게 되고, 그의 추천으로 공산당에 입당한다. 빨치산의 자금조달 등의 임무를 맡고 있으며, 어린 시절 연모했으나 신분의 차이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무당의 딸 소화와 은밀한 정을 나누게 된다. 하대치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했다가 화전민이 된 집안에서 태어난 가난한 소작인 출신.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지주를 상대로 소작쟁의를 일으켰다가 징용에 끌려갔다 돌아왔다. 소작회에 가입해 염상진을 만난 후, 그의 사상과 인물 됨됨이에 감화되어 빨치산이 되었다. 기민하고 용감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염상진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 염상진 벌교, 보성 등지를 근거로 한 빨치산의 투쟁을 총괄하는 대장. 일제강점기에 사범학교를 졸업하고도 일제의 사상을 교육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농사를 지으며 독립운동과 적색농민운동을 주도했다. 해방 후에는 사회주의 운동에 매진하며 공산당원이 되고, 조직을 이끄는 통솔력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로 주변의 존경을 받는다. 염상구 염상진의 동생이지만, 형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 인물. 첫째아들을 중요하게 여긴 아버지의 의도적인 차별에 불만을 품고 비뚤어진 삶을 살아간다. 일본인 선원을 죽이고 도망쳤다가 해방 후 벌교로 돌아왔다. 벌교의 청년단장 감투를 쓰고 권력에 빌붙어 좌익 행위자 색출과 그 가족들 감시에 열을 올린다. 소화 무당 월녀의 딸로, 내림굿을 받아 무당이 된 비운의 여인. 어릴 적에 비파 두 알을 건네던 소년 정하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빨치산의 신분으로 찾아온 정하섭을 도와주고, 그를 위해 헌신한다.


화장품이 궁금한 너에게
창비 / 최지현 (지은이), 이덕환 (감수) /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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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과학,수학최지현 (지은이), 이덕환 (감수)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 전 성분 표시제’를 도입하는 주요한 계기였던 책 의 번역가 최지현이 청소년에게 화장품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화장품과 미용 산업을 본격적으로 탐구해 온 최지현은 이후 10년 넘게 ‘화장품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올바른 화장품 정보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번 책 는 최지현의 첫 단독 저서로 화장품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화장품의 역할과 쓰임을 정확히 알리는 책이다. 자신을 탐색하고 싶은 10대들의 마음을 십분 응원하면서, 비싼 가격, 인터넷에 떠도는 과장되고 왜곡된 정보, 화려한 마케팅 앞에 주눅 들지 않고 똑똑하게 화장품을 활용할 수 있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머리말 평생 도움이 될 건강한 화장품 지식 1부 화장품의 정체는 뭘까? 1 화장품 없이 살 수 있을까? 2 화장품은 100% 화학 제품 3 화장품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4 이 분야에서는 누가 일하고 있을까? 5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2부 메이크업 제품, 똑똑하게 쓰기 1 우리가 색조 화장을 하는 이유 2 메이크업 성분은 독하다? 3 다른 듯 비슷한 제품들, 성분과 원리 4 립스틱을 먹어도 괜찮을까? 5 화장을 지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 6 화장품을 친구와 같이 쓴다면? 7 사용 기한에 깐깐해지자 3부 화장품 마케팅의 오묘한 언어들 1 많이 바를수록 좋을까? 2 ‘천연’은 안전하고 ‘합성’은 위험하다? 3 ‘유기농’ 제품의 허무한 진실 4 ‘한방’ 화장품, ‘발효’ 화장품은 뭐가 다를까? 5 ‘기능성’ 화장품은 기능이 뛰어날까? 6 단 하나의 기적의 성분이 있을까? 7 ‘첨단 과학 화장품’이 피부를 바꿀 수 있을까? 4부 상식과 진실 사이, 틈이 있다 1 남자는 남자 화장품만 써야 할까? 2 약국 화장품은 더 전문적일까? 3 ‘특허받은 비밀’에 숨은 뜻은? 4 과학적 증거는 얼마나 과학적일까? 5 동물 실험, 어떻게 봐야 할까? 5부 일상 속 대표적인 피부 고민들 1 비누로 씻을까, 폼 클렌저로 씻을까? 2 ‘이중 세안’은 필수일까? 3 자외선 차단제, 날마다 꼭 발라야 하나? 4 화장품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해 5 화장품이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을까? 6 여드름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 7 여드름에는 어떤 메이크업이 좋을까? 6부 화장품 안전에 대한 걱정과 오해 1 착한 화장품과 나쁜 화장품을 가릴 수 있을까? 2 실험실 물고기는 왜 죽었을까? 3 화장품 속 발암 물질, 어떻게 이해할까? 4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억울해 5 부작용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6 화장품이 몸속에 축적된다? 7 성분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할까? 맺는말 화장품 이해에 필요한 다섯 가지 과학적 태도 감사의 말화장품도 첫 단추가 중요하다! 호기심 많은 10대를 위한, 과학적인 화장품 가이드 시행착오 없는 시작을 위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화장품의 모든 것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13~17세 여자 청소년들의 색조 화장 이용률은 약 75%에 이른다. 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조사에서 토너와 로션의 사용률이 90% 안팎으로 나온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기초 화장품은 물론 색조 화장품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꼭 통계를 참고하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립글로스나 파우더를 바른 청소년들을 만나기는 어렵지 않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마케팅도 전에 없이 활발하다. 저자는 이런 청소년들이 현명하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 세대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화장품에 대해 알아야 할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지식들을 전한다. 화장품은 물과 기름에, 피부에 이로운 물질을 섞어 놓은 것이라는 아주 상식적인 정의를 통해 화장품의 역할 범위를 설명한 뒤 쿠션, 컨실러, 코렉터 등 복잡하게 나뉘어 있는 메이크업 제품들을 분류하고 성분을 알려 준다. 한방 화장품, 약국 화장품, 남성용 화장품 등은 일반 화장품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 그 허와 실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화장품의 사용 기한과 화장 도구의 청결한 사용법도 조언한다.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피부 고민인 여드름은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화장품을 써야 할지에 대해서도 따로 공들여 설명했다. 과학적 상식으로 화장품 불량 정보를 파헤치다 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지식을 알리는 것은 곧 화장품에 관한 불량 정보들을 바로잡는 일이기도 하다. 화장품에 관한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들, 엉터리 정보들이 적잖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 광고가 대체로 ‘순수’, ‘힐링’ 등 감성적인 언어 일색으로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다, 화장품의 기본이 되는 화학 산업에 대한 대중의 무지와 불안이 적지 않은 탓이다. 화장품의 위험성을 과장함으로써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화장품이 궁금한 너에게』에서 저자 최지현은 화장품에 관한 대표적인 불량 정보들을 과학적 사실들을 토대로 하나씩 분석해 나간다. 위해성과 유해성을 구분함으로써 화장품의 특정 성분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가라앉히는 한편, 천연과 합성의 이분법을 해체하고, 유기농과 특허에 대한 불필요한 기대를 줄인다. 또 화장품에 들어가는 색소의 기준이 어떻게 세워지고 관리되는지를 알림으로써 막연한 불안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화장품을 대할 수 있게 돕는다. 미국, 호주, 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제시된 통계와 연구 결과들이 저자의 분석에 힘을 실어 준다. 화장은 자아를 돌보는 행위이자,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강력한 도구 화장하는 청소년이 적지 않음에도 여전히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저자 최지현은 이런 어른들의 상투적인 우려를 넘어서 화장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적극 지지한다. 화장은 단지 예뻐 보이려는 허영이나 욕망의 산물이 아니라 ‘자아를 돌보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기는 분주히 자신을 탐구하고 자아상을 만들어 가는 시기이므로 자꾸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이 당연하다. 『화장품이 궁금한 너에게』는 화장품에 대한 과도한 기대나 불필요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을 탐구하면서 건강한 자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장품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화학 물질에 대한 편견부터 버려야 합니다. 화장품은 화학에서 탄생한 산업이며 화학 물질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화장품은 물과 기름에, 피부에 이로운 물질을 섞어 놓은 것입니다. 우리의 피부를 보호하고 편안하게 유지되도록 도울 수는 있지만 휴식을 주거나 생명력, 에너지를 주지는 못합니다. 화장품에 그런 에너지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531 프로젝트 국어 문학 기본 E (Easy) (2022년)
이투스북 / 손석표 (지은이) / 2022.05.31
12,000원 ⟶ 10,800원(10% off)

이투스북학습참고서손석표 (지은이)
수능 국어 문학의 필수 개념과 개념어를 총정리하였다. 실질적인 예시를 통해 문학 작품 분석 방법을 제시하였다. 출제 경향을 반영한 트렌디한 신출 예상 문제와 최신 기출문제를 수록하였다.01강 화자, 상황, 정서, 태도로 감상하기 02강 이미지로 구체화하기 03강 시어의 숨겨진 의미 파악하기 04강 시상의 흐름에 따라 감상하기 05강 표현 방법으로 구체화하기 06강 시의 주제 파악하기 07강 인물, 태도, 갈등으로 감상하기 08강 소재와 배경에 숨겨진 의미 파악하기 09강 구성 방식에 따라 감상하기 10강 서술상의 특징으로 이해하기 ① 11강 서술상의 특징으로 이해하기 ② 12강 소설의 주제 파악하기1) 수능 국어 문학의 필수 개념과 개념어를 총정리하였다. 2) 실질적인 예시를 통해 문학 작품 분석 방법을 제시하였다. 3) 출제 경향을 반영한 트렌디한 신출 예상 문제와 최신 기출문제를 수록하였다. [개념 학습] - 문학 영역을 공부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하였습니다. - 실질적인 예시를 통해 작품에서 배운 개념을 적용하여 작품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학습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통해 중간 점검을 하여 개념을 확실히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신과 수능 유사 문제로 다지기/확장하기] - 앞서 배운 '개념 알기'와 '개념 적용하기'로 터득한 개념을 유사 문제에 적용해 보며 문제 접근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작품의 전체 구성과 대표적인 특징을 정리하여 빈칸 채우기 문제로 제시하였습니다. - 추가적으로 더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개념을 친절하게 덧붙여 제시하였습니다. [기출문제로 뛰어넘기] - 실제 학력평가에 출제된 대표 작품별 기출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실전 문제 접근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답과 해설] - 지문에 수록된 고전 작품의 현대어 풀이를 제시하여 원문과 현대어 풀이를 비교하며 읽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모든 문항의 정답 풀이 및 오답 풀이를 친절하게 설명하여 정확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AI 최강의 수업
매경주니어북스 / 김진형, 김태년 (지은이) /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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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주니어북스청소년 과학,수학김진형, 김태년 (지은이)
대한민국 대표 과학자가 막연하게 설명하던 인공지능의 명확한 실체를 알려주고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생생하게 이야기해준다.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정확히 배우고 앞으로 그것과 어떻게 공존해나갈지 넓은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와, AI 수업 중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아 부록으로 함께 담았다. 인공지능 관련 진로 선택으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들어가는 글 01 인공지능이 변화시키는 우리의 삶, 우리의 세상 강력한 파괴자, 인공지능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감정과 의지를 가질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항상 윤리적일까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가능할까 02 인공지능을 만드는 기본 기술 사람처럼 vs 합리성 추구 인공지능 도전의 역사 목표를 달성하는 문제 해결 기법 사람의 지식을 이용하는 인공지능 스스로 배우는 기계 학습 03 더욱 똑똑해지는 인공지능 인간 두뇌 작동 메커니즘, 인공 신경망 학습 잘하는 딥러닝의 등장 사람처럼 보고 이해하는 컴퓨터 비전 사람과 기계, 자연스럽게 대화하기 배운 것을 활용하는 전이 학습 딥러닝의 몇 가지 한계 최고의 인공지능은 아직 발명되지 않았다 04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인공지능은 양면의 칼 사라지고, 생기고 일자리 대변혁 인공지능 시대의 시민교육 부록 속풀이 인공지능 Q&A국영수보다 이제는 AI가 더 중요하다! A부터 Z가지 우리가 몰랐던 인공지능의 모든 것 AI에 대한 책은 많다. 하지만 현상에 대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요즘 어떤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앞으로 더욱 놀랄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는 현실 진단과 예측만 담아내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AI 최강의 수업』은 한 발 더 나아간다. 대한민국 대표 과학자가 막연하게 설명하던 인공지능의 명확한 실체를 알려주고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생생하게 이야기해준다.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정확히 배우고 앞으로 그것과 어떻게 공존해나갈지 넓은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와, AI 수업 중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아 부록으로 함께 담았다. 인공지능 관련 진로 선택으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계 학습, 딥러닝, GPT-3, 유망직종, 인공 신경망, 챗봇 … 당신이 꼭 알아야 하는 AI의 모든 것을 짚어보다! 인공지능, 로봇, 딥러닝, 기계 학습, 인공 신경망 등 인공지능 시대에 꼭 알아야 할 핵심 키워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통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되도록 구성함으로써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내용을 믿고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인공지능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부터 인공지능 전문가가 되고 싶은 청소년까지 알찬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계 학습 & 딥러닝 수많은 작품을 학습함으로써 작품의 패턴을 배우고, 여기에 약간의 변화를 줘서 새로운 예술 작품을 만들어낸다. 고흐의 화풍을 배운 AI에 풍경 사진을 주면 고흐풍의 그림으로 순식간에 바꿔놓는다. 작곡, 연주, 시, 소설, 안무 등도 가능하다. 인공 신경망 인공 신경망 기법은 인간 두뇌와 신경세포의 작동 메커니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학습 및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론이다. 특히 기계 학습의 범용 알고리즘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도 학습은 물론, 비지도 학습과 강화 학습에도 사용된다. 현재 인공지능에서 사용되는 여러 학습기법 중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이해하기도 쉽다. GPT-3 주제를 주면 그와 연관된 에세이를 직접 작성한다. 창의성을 넘어 모방하기도 가능하다. 셰익스피어의 시구절을 주면 이를 학습해서 그의 시풍으로 시를 짓기도 한다. 딥페이크 동영상의 출연자를 원하는 얼굴로 바꾼다. 이 기술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엉뚱한 발언을 하고,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장이 음주 후 횡설수설하는 가짜 동영상까지 만들어져 SNS에 떠돌았다. 챗봇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인터넷을 검색해 대답하는 것은 기본이고 심심풀이 말동무도 된다. 일정표와 연결해 계획된 업무를 원하는 시간에 수행시키고, 개인 비서처럼 사용자가 해야 할 일을 기억했다가 알려준다. 유망 직종 전통적 공장 자동화 시스템은 주로 공정이 표준화된 제조 대기업에서 도입했다. 요즘에는 고도의 지적 능력이 필요한 변호사, 의사, 기자 등의 전문적 업무도 차츰 자동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일자리의 상당수가 소멸하리라 예상된다. 앞으로의 일자리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많이 생길 것으로 여러 연구소에서 예측하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특히 컴퓨터, 인공지능 분야에서 많은 일거리가 생길 것이다.“소프트웨어 기술에는 인공지능 이외에도 많은 기술이 있다.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는 운영체계 기술, 프로그램 작성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 언어 기술, 인터넷을 운영하는 네트워크 기술, 보안을 다루는 정보보호 기술, 아름다운 혹은 실감형 영상을 만드는 그래픽 및 AR·VR 기술, 많은 데이터를 저장 ·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기술, 소프트웨어 생산성과 신뢰성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공학 등으로 나열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 경계는 모호하지만 지능적 행동을 흉내 내고 구축하는 기술만을 인공지능 기술이라고 한다.”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는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 분야를 감성 컴퓨팅Affective Computing 이라고 한다. 사람의 표정이나 말소리를 듣고 감정 상태를 판단한다. 수업을 듣는 학생이 지루해 하는지 인공지능이 파악해서 선생님에게 알려주면 선생님이 휴식 시간을 갖도록 하거나, 수업 방식을 바꿀 수 있다. 또 댓글을 읽고 독자의 반응을 알아내는 것도, 긴 문장을 읽고 그 뉘앙스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탐색해야 하는 공간이 매우 복잡해 계산적으로 최적을 찾기 어려운 문제일 경우, 가지고 있는 제한된 국지적 정보만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시도해야 한다. 국지적 탐색 알고리즘은 현 위치에서 가장 좋은 이웃, 즉 (목적)함수의 값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이웃으로 한 발자국 이동하는 것이다. 이를 반복한다. 이런 탐색법을 언덕 오르기Hill-Climbing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이 알고리즘은 안개가 자욱해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산속에서 정상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앞이 보이지 않아 전체 지형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정상에 도달하는 길을 알 수 없다. 이런 경우 시도해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사가 가장 가파른 방향으로 한 발자국 올라가 보는 것이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국풀독서 인문.사회.예술 (2022년)
국풀교육 / 최용훈, 국풀국어연구소 (지은이) / 2021.12.29
12,000

국풀교육학습참고서최용훈, 국풀국어연구소 (지은이)
전국 5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인 국풀국어전문학원에서만 사용되던 ‘국풀 독서’가 ‘예비고1을 위한 독서 학습서’로 드디어 출간되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기를 향상시켜 줄 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학습서! 다른 어떠한 교재에도 없는 ‘국어풀이과정’ 학습을 통해서 수능을 위한 문제 해결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4단계로 이루어진 학습 과정을 15일 동안 따라 반복하면 누구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도 고난도 독서 지문을 100%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다. <예비고1을 위한 국풀 독서>를 시작하는 순간,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는 탄탄한 국어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인문] 1일차 인간의 본성에 대한 관점 한비자의 통치 철학 중국 전국 시대의 세 가지 인성론 2일차 회의론 고대 피론주의의 진리에 대한 관점 데카르트의 회의론 3일차 도덕적 판단 도덕 실재론과 정서주의 자기 조절과 도덕적 행동 4일차 인간의 감정 정서의 본질 허구적 대상에 대한 감정 5일차 조선의 사회 제도 조선의 신분 구조–양천제와 반상제 조선 시대 신문고와 상언・격쟁 [사회] 6일차 대의 민주주의 투표 행위 설명 이론 대의 민주주의의 딜레마 7일차 정치 문화 정치 문화의 유형 상징 조작-미란다와 크레덴다 8일차 시대에 따른 사회 변화 자본주의의 흐름과 중간층의 변화 양상 헤겔과 뒤르켐의 시민 사회론 9일차 민법과 형법 법률적 삼단논법 민법과 형법의 적용과 집행 10일차 근대적 법의 형성 조선의 법에 나타난 근대적 성격 근대 자연법 사상의 형성 [예술] 11일차 영화의 구조 영화의 시각적 원리 시퀀스의 종류와 효과 12일차 음의 표현 음의 표기 악보에 쓰이는 기호 13일차 현대 미술과 공간 공공미술의 발전 조각과 장소 14일차 X선의 활용 엑스레이 아트 X선을 활용한 미술품 복원 작업 15일차 현대 철학과 미술 로댕의 조각과 메를로퐁티의 ‘몸의 철학’ 베르그송의 철학과 인상주의2022학년도 수능에서도 그 존재감을 나타낸 독서. 고난도 지문의 독해력과 문제 해결력이 여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 국어 점수를 올리겠다며 무작정 많은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푼다고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 ‘국어 문제집을 풀이과정 없이 푼다’는 것은 그저 감으로 푸는 것이고 틀린 이유를 정확히 모르면, ‘해설지’를 아무리 읽어도 ‘나’의 국어 실력은 향상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과 독해력을 길러야만 한다. <예비고1을 위한 국풀 독서>는 어렵고 힘든 수능 국어의 길을 이제 막 출발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아주 친절한 국어 학습서이다. 15일 완성 플랜에 맞춰 국풀 학습을 완성하는 순간, 수능 국어에 대한 완벽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도덕경
돋을새김 / 노자 지음, 장석만 옮김 / 2017.04.12
10,000원 ⟶ 9,000원(10% off)

돋을새김청소년 문학노자 지음, 장석만 옮김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24권. 중국 고대의 철학서인 <도덕경>은 도(道)와 덕(德) 관한 노자(老子)의 독특한 주장을 담고 있다. BC 3세기경 제후들의 맹목적인 패권 다툼으로 백성들이 전쟁과 노역, 세금 등에 시달리고 있을 때 노자는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 제후들이 실천해야 할‘무위자연(無爲自然)의 도(道)’를 제시한다. 전체 8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덕경>은 풍부한 상징과 은유를 바탕으로 대단히 파격적이며 역설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그래서 개인에게는 지혜의 잠언으로 읽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물처럼 낮은 곳을 흐르며 백성들과 함께할 것을 제시하는 도와 덕의 군주론이다.제1부 도경(道經)/9 제2부 덕경(德經/121 부록/249 1. 노자와 에 대하여 2. 춘추전국시대 중국의 사상가들도(道)와 덕(德)에 관한 노자의 독특한 생각 중국 고대 철학서인 은 오랫동안 노자의 저술로 알려져 왔으며 그로 인해 라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학계에서는 그가 실존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있으며 내용 중에는 공자 시대는 물론 그 후대의 것도 있어 BC 3세기경에 여러 사람이 편찬한 것으로 보고 있다. BC 3세기경 춘추시대 말기는 중국 봉건체제의 중심이었던 주나라가 망하고 지방의 제후들이 패권을 다투던 시기였다. 그로 인해 백성들은 빈번한 전쟁으로 가난과 부역, 가혹한 세금 등에 시달리고 있었다. 노자는 에서 춘추시대의 어지러운 세태를 인간의 욕망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무위자연의 도’로써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공자가 인간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적인 여러 규범(예와 인)으로 세상을 다스리려 한 반면, 노자는 모든 것을 자연의 이치에 따라 무위자연의 태도로 다스릴 것을 제안한다. 춘추전국 시대의 수많은 사상가들은 제후들에게 자신들만의 통치법을 제시했다. 그것은 고대 중국의 태평시대를 이끌었던 두 임금, 요(堯)와 순(舜)시대를 회복하여 전쟁과 약탈로 점철되는 혼란한 시대가 끝나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그 중에서 공자가 제후들에게 인과 예로써 다스리는 군자(君子)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면, 노자는 도(道)의 이치를 깨달은 성인(聖人)이 바로 요순시대로 이끌어 줄 통치자라고 말한다. 요순시대로 이끄는 성인(聖人)이란 예부터 중국인들은 하늘의 도(道)를 따르는 것이, 지상에서 삶을 바르게 이끌어주는 길[道]이라고 믿었다. 노자는 이러한 도(道)를 잘 깨우치고 실천해 나가는 사람을 성인(聖人)이라고 강조하며 성인이 갖추어야 할 도와 덕에 대한 여러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누군가와 싸워야 할 때는 한 발 뒤로 물러서는 것이 진정으로 이기는 길이며, 번잡하고 세속적인 생각을 하는 대신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고, 세상을 보다 넓게 바라봐야 하며, 집착을 버림으로써 공허함에 뿌리를 둘 것을 강조한다. 노자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근원적인 깨우침을 통해 현실세계의 질서가 이루질 수 있다고 역설한다. 천하에 물보다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지만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기는 것은 물보다 나은 것이 없는데 어떤 것도 물의 성질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약함이 강함을 이기고,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기는 이치를 세상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고 실천에 옮기지도 못한다. 은 풍부한 상징과 은유를 바탕으로 자연의 이치에 따를 것을 권하는 신비한 철학세계를 담고 있다. 잔인한 전쟁에 몸서리치고 있던 사람들에게 ‘전쟁은 슬픈 장례식이다’ 즉 전쟁을 할 때는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친다. 즉, 노자가 제시하는 도는 현실적인 법과 도덕이 아니라, 명상과 수련을 통해 얻어지는 통찰에 가깝다. 그 과정에서 나를 버리고, 지혜를 버리고, 욕망을 버리는 텅 빈 상태에 이르면 그곳에 새로운 생명과 자연의 질서가 저절로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은 2천 5백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록 외적 환경은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근원적으로 추구해야 할 인간적인 가치와 일맥상통한다. 노자가 말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이란 노자 사상의 핵심은 무위자연이다. 자연은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며 억지가 없다. 자연처럼 억지가 없는 것이 무위(無爲)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무위도식(無爲徒食)의 무위가 아니라 의도적이고 이기적이고 부자연스럽고 계산적이며 위선적인 모든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저절로 우러나오는 자연에 가까운 행위가 무위에 가장 가깝다는 것이 노자의 주장이다. 무위의 모범은 우리가 숨 쉬고 있는 대자연이며 그 대자연을 낳고 키우고 완성시키는 것이 도(道)이다. 사람이 자연과 도를 본받아 무위의 행동을 했을 때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특히 나라를 책임지고 백성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어야 할 통치자는 무위자연의 도를 따라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왕의 모습이 바로 성인인 것이다. 우리는 예수, 부처, 소크라테스를 모두 성인이라고 말한다. 그들 역시 억압과 착취에 시달리는 민중들에게 정신적, 철학적 메시지로 희망을 준다. 2천여 년 전의 언어로 전달된 그들의 메시지가 현재적 의미로 해석되어 지금까지 지혜를 제공하는 것처럼 의 수많은 구절들도 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 개인의 입장에서는 지혜의 잠언으로 읽히고, 통치자들에게는 세상을 다스리는 올바른 군주론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가장 훌륭한 선(善)은 물과 같다.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으며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머물기 때문에 도(道)에 가깝다. 서른 개의 바퀴살이 하나의 바퀴통에 모여 있는데그 속이 비어 있어야만 수레로써 쓸모가 있다.찰흙을 빚어 그릇을 만드는데그 속이 비어 있어야만 그릇으로 쓸모가 있다. 되돌아가는 것이 도의 움직임이다.약한 것이 도의 쓰임이다.이 세상의 모든 것이 유(有)에서 나오며유는 무(無)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