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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국어 실전기출 문제은행 플러스 신사고(민현식) 1A + 1B (2020년)
데이터뱅크(DataBank) / 데이터뱅크 편집부 (지은이)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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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뱅크(DataBank)
학습참고서
데이터뱅크 편집부 (지은이)
나를 위해 공부하라
너머학교 / 수유너머 R 지음, 김진화 그림 /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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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
청소년 문학
수유너머 R 지음, 김진화 그림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4권. 고전이 우리에게 던져 준 하나의 질문, 즉 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고전을 읽은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이다. 고전 원문에서 삶을 바꾸고 앎을 싹 틔워 줄 씨앗문장을 중심으로 동서양의 고전을 읽어내고 있다. 저자들이 발견한 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진정한 나에게 이르는 길과 참된 공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본다. 이 시리즈는 좋은 앎과 삶이 나란히 가고자 노력하는 학문과 생활 공동체 수유너머 R 선생님들이 지난겨울 연구실에서 십대들과 함께 했던 강좌, ‘10대를 위한 고전 읽기-시대를 넘어온 물음’의 결실이기도 하다.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남의 시선이나 다른 외적 조건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하는 공부가 진정한 공부임을 말하는 공자의 <논어>, 답답한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욕구와 감각과 관계를 바꾸라고 했던 카프카의 <변신>, 루소의 <고백록>, 루쉰의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며 영혼의 불꽃이 튈 때 진정한 지혜, 철학이 삶으로 드러난다고 했던 플라톤 <편지>를 담았다.나를 위해 공부하라 ● 공자 『공자』-김현식 탈출하려면 변신하라 ● 프란츠 카프카 『변신』-박정수 내면의 지도를 작성하다 ● 장 자크 루소『고백록』-현민 어둠 속에서 어둠의 모든 것을 보며 전진하라 ● 루쉰『아침꽃을 저녁에 줍다』-박정수 당신의 삶이 당신의 철학이다 ● 플라톤『편지』-고병권 고전 및 인용문 출처와 더 읽을거리 / 저자 소개수유너머 선생님이 고전에서 찾은 씨앗문장! 삶을 바꾸고 앎을 싹 틔우는 말을 함께 읽어요 고전이 건네는 말 -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고전 원문에서 삶을 바꾸고 앎을 싹 틔워 줄 씨앗문장을 중심으로 동서양의 고전을 읽은 책이다. 저자들이 발견한 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진정한 나에게 이르는 길과 참된 공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본다. 고전은 쓴 사람의 생각과 시대뿐 아니라, 그 책을 읽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질문이 담긴, 생각의 교차로이다. 고전을 요약본이나 해설서로 읽기보다는 원문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막상 고전 원문을 읽으려 하면 막막해지게 마련이다. 어떻게 읽어야 할까? 수유너머 R의 고병권 선생은 이렇게 말한다. “고전을 읽다 보면 유독 눈이 머물고 가슴을 뛰게 만드는 문장이 있다. 그것을 붙잡고 생각을 이끌어 가라. 그러면 사유의 물꼬가 트이고 자기 삶의 문제를 보는 새로운 눈이 열릴 것이다.” 이렇게 고전이 우리에게 던져 준 하나의 질문, 즉 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고전을 읽은 것이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이다.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는 나는 어떻게 참된 내가 되는지를 끊임없는 시도와 물음으로 찾으라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블레의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아이스킬로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프로이트 『꿈의 해석』, 진정 참된 것은 알 수 없다며 색다른 상상을 자극하는 장자 『장자』를 읽었다.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남의 시선이나 다른 외적 조건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하는 공부가 진정한 공부임을 말하는 공자의 『논어』, 답답한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욕구와 감각과 관계를 바꾸라고 했던 카프카의 『변신』, 루소의 『고백록』, 루쉰의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며 영혼의 불꽃이 튈 때 진정한 지혜, 철학이 삶으로 드러난다고 했던 플라톤 『편지』를 담았다. 이 시리즈는 좋은 앎과 삶이 나란히 가고자 노력하는 학문과 생활 공동체 수유너머 R 선생님들이 지난겨울 연구실에서 십대들과 함께 했던 강좌,‘10대를 위한 고전 읽기-시대를 넘어온 물음’의 결실이기도 하다. 고전이 건네는 말 - 앎을 싹 틔우는 씨앗문장을 붙잡고 생각을 밀고 나가다 고전은 오래되었으나 나이 들지 않는 책이다. 그 안에는 시대를 넘어온 물음, 시대와 장소에 제한받지 않는 물음이 담겨 있으며, 그 질문을 읽으며 자신의 삶을 가꾸어 온 사람들의 질문과 생각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고전을 읽는 것은 바로 이런 수많은 사람들의 배움에 동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배움에 제대로 동참하려면 원문을 읽어야 한다. “고전 요약본이나 해설서만 읽는 것은 어떤 사람에 대해 이야기만 전해 듣고 친구가 되었다고 믿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할까?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이에 대한 수유너머 선생님들의 새로운 방법과 생각을 담았다. 첫째, 고전이 우리에게 던져 준 하나의 질문, 하나의 말을 화두로 삼아 끈기 있게 생각을 밀고 나가 보자는 것이다. 고전의 원문을 찬찬히 읽다가 “눈길을 끌고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이 나오면 그 문장을 붙잡고 생각을 이끌어 간다. 그러다 보면 “생각의 씨앗처럼 또 다른 여러 질문을 낳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으로, 이 책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다섯 개의 고전에서 한두 문장을 씨앗문장으로 삼아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고전을 쓴 작가는 언제 태어나서 어떻게 살았으며, 이 씨앗문장에 대해 어떤 문제의식으로 썼는지 살펴보았고, 씨앗문장을 포함한 원문을 보여 주며 찬찬히 생각을 이끌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둘째, 이 고전이 건네는 말, 씨앗문장을 내 삶의 문제와 연결시켜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말이나 문장이라 해도 내 삶의 문제를 낯설게 보게 하고 오늘 나의 삶을 변화시켜 줄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에는 십대들에게 절실한 삶의 문제, 나는 누구인가와 참된 공부의 의미를 중심에 두고 고전의 물음을 다시 생각해 본다. 고병권 선생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나오는“용의 비늘을 보고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반항하는 것을 넘어, 하나씩 우리가 따르는 것들의 목록을 체험해 보고 따져 보며 스스로의 ‘가치 목록’을 만들어 보자고 한다. 김현식 선생은 공자의 ‘위인지학’과 ‘위기지학’을 읽으면서 성적과 출세를 위한 공부, 남에게 휘둘리는 공부가 아니라 나를 중심에 두고 이웃과 함께 하는 진정한 공부의 경험을 쌓아 보자고 한다.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는 이처럼 고전을 읽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십대들은 물론 고전을 읽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고전의 바다로 들어갈 좋은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앎을 싹 틔우는 말 - 『나를 위해 공부하라』 내용 소개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다섯 질문을 담고 있다. 그 유명한 “배우고 늘 그것을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함께 공부하는 이가 멀리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군자가 아니겠는가?”로 시작하는 500여 자의 『논어』는 몇 천년 동안 동아시아 문명의 기초가 되어 왔던 공자의 말씀과 배움의 의미로 가득 차 있다. 김현식 선생은「나를 위해 공부하라」에서 공자의 시대에도 출세를 위한 공부가 많다며 한탄했다며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말고, 덕이 있는 자는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말을 가슴에 담자고 한다.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공부야말로 지금의 우리들이 깊이 고민해야 할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카프카의 『변신』을 읽은 박정수 선생은 억압적인 아버지에게서 늘 벗어나고자 하면서 문학에서 길을 찾았던 카프카의 이야기부터 들려준다. 어느 날 벌레로 깨어난 그레고르가 회사에 못 가고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는 것, 가족들이 보이는 반응들을 통해 이 이야기는 답답한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욕구와 감각과 관계를 바꾸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변신’이며, 우리 역시 그렇게 변신을 통해 나와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전한다. 프랑스 혁명의 이론가로 알려졌으나 당대의 계몽주의와 불화했고 자신의 느낌에 집중하여, 내면을 발견하여 낭만주의의 시초가 된 사람이 루소이다. 현민 선생은「내면의 지도를 작성하다」에서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했던 탄생부터 성장의 과정에서 상처를 받으며 내면이 만들어지는 루소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내 존재의 연속성을 나타냈던 감정들의 연쇄”에 집중하자는 생각을 전한다. 루쉰의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를 읽은「어둠 속에서 어둠의 모든 것을 보며 전진하라」에서 박정수 선생은 불안하고 절망에 갇힌 청년들, 십대들에게“절망은 허망하다. 희망이 그러하듯.”라는 루쉰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봉건제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가 번번이 좌절되는 과정에서 절망을 똑바로 보고자 했던 루쉰이 수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쉽게 희망을 말하기보다 절망 자체와 끈기 있게 철저하게 싸우라는 말과 실천이었다. “무엇을 사랑하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어라. … 이런 사람이라야 희망이 있다.” 「당신의 삶이 당신의 철학이다」는 플라톤의 일생을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료라고 하는 일곱 번째 편지를 고병권 선생이 들려준다. 시칠리아의 디오니시오스 왕에게 철학하는 왕의 시험을 냈던 이야기가 마치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펼쳐진다. 민주주의에서 후퇴하는 아테네의 정치에 실망하며 아카데미아를 만들고 ‘철인군주론’을 폈던 플라톤의 이론 자체보다도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며 영혼의 불꽃이 튈 때 진정한 지혜, 철학이 삶으로 드러난다고 했던 철학하는 자세에 대해 깊은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다시 읽는 씨앗문장 고전이 건네는 말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고전이 건네는 다섯 질문을 쉽고 친절하게 쓴 본문과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 다양한 시각 자료를 함께 실어 책 읽기를 더욱 즐겁게 해 준다. 또 각각의 글 뒤에는 앞에서 읽은 고전의 씨앗문장을 다시 한 번 읽어 보도록 하였다.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너머학교 고전교실은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십대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고전 리스트, 자유로운 형식을 선보이며 재미있고 유쾌하게 고전을 만나게 하자는 문제의식으로 시작되었다. 고전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애정을 가져온 전문가들이 재미있고 쉽고 유쾌하게 고전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에 맞는 본문 구성과 읽기 편한 문장, 생각을 넓혀 주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 등을 섬세하게 편집하고 정성들여 펴낼 계획이다.공자는 “자기가 서고자 하면 남을 세워 주고, 자기가 깨닫고자 하면 남을 깨우쳐 줘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공자의 말을 원문으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기욕립이립인 기욕달이달인) 나는 결코 남과 무관한 존재가 아닙니다. 반대로 늘 남과의 관계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위한다는 것은 곧 남을 위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위기지학이 곧 위인지학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위인지학, 남을 위한 공부에서의 ‘나’란 남의 평가에 휘둘리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위기지학의 ‘나’는 남을 통해 자신을 실현하는 존재입니다. 즉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공부의 출발점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위인지학은 남에게서 출발한다면 위기지학은 자기로부터 출발하는 공부입니다. 카프카의「변신」은 그럴 때 우리에게 의미심장한 교훈을 줍니다. 꼭 물리적인 탈출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아니, 물리적인 탈출은 진정한 탈출이 아닐 때가 많다고, 오히려 그 자리에 머문 채 슬그머니 탈출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 줍니다. 머문 자리에서 탈출하기, 그러기 위해선 변신해야 합니다. 변장을 하라는 게 아닙니다. 몸의 형태를 바꾸라는 게 아닙니다. 카프카에게 변신이란 욕구가 바뀌는 것이고, 감각이 바뀌는 것이고, 기질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물과의 관계가 바뀌고 타인과의 관계가 바뀝니다. 그런 관계의 변화 속에서 자신의 변신이 세계의 변신과 함께 하고, 자신의 탈출이 세계의 탈출과 함께합니다. 플라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바의 철학이란 그런 식으로 전달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철학은 ‘지혜에 대한 사랑’이지만 그의 생각에 철학이 사랑한다고 하는 지혜란 말이나 글로써 전달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를 플라톤에게 직접 들어볼까요. 왜냐하면 그것은 다른 학문들처럼 결코 말로 옮겨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체 자체와 관련해서 이루어진 오랜 교유(함께함)와 공동생활로부터, 예컨대 튀는 불꽃에서 댕겨진 불빛어럼 갑자기 혼 안에서 생겨나서 비로소 자기 자신을 스스로 길러내기 때문입니다.
10대, 인생을 바꾸는 성교육 수업
미다스북스 / 나무 (지은이)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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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
청소년 자기관리
나무 (지은이)
사춘기를 앓는 주인공의 성(性)에 대한 궁금증을 여행이라는 방법을 통해 담았다. 또 여러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전체 여정 속에서 성에 관한 사건 사고가 많이 생긴다. 대화 중에 불쑥 성 이야기가 튀어나올 수 있다. 만약 성적 호기심만으로 이 책을 폈다면, 목차 중 마지막 장을 먼저 읽자. 내가 먼저 가고 싶은 곳을 여행하면 된다. 주인공은 사춘기 여행을 통해 점점 성장한다. 독자들도 이 여행을 통해 자신을 살펴보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성교육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1장 : 어린 시절 성교육이 미래를 좌우한다 01 : 열여섯 살의 죽고 싶던 하루 02 : 1년 후 오늘, 내가 죽는다면 03 : 남과 비교하기보다 나다움 찾기 04 : 지금 내 모습은 과거에서 왔다 05 : 성교육보다 자존감이 먼저다 06 : 잔소리가 싫다면 스스로 성교육을 공부해라 07 : 성교육에는 정답이 없다 08 : 성교육, 사춘기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2장 : 나의 몸에 대해 제대로 알기 01 : 사춘기, 내 몸이 변했다 02 : 내 몸을 제대로 관찰해야 하는 이유 03 :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 04 : 사춘기, 시선의 감옥에 갇히다 05 : 나는 노브라 등교를 원한다 06 : 내 몸이 진짜 원하는 것 07 : ‘자기 결정권’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 진짜 이유 08 : 진짜 존중해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3장 : 친구와 건강하게 사귀는 법 01 : 나도 ‘인싸’가 되고 싶다 02 : 마음이 건강해야 좋은 친구가 생긴다 03 : 진짜 필요한 것은 나와 먼저 친구 되기 04 :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05 : 여자도 야동 보면, 왜 안돼? 06 : 사랑은 없고, 섹스는 있다 07 : 잘 사귀는 법, 잘 헤어지는 법 08 : 조절할 줄 아는 사춘기가 진짜 어른이 된다 4장 : 꼭 알아야 할 3가지 성교육 실천법 01 : 자존감, 그만 찾고 이제 만들어라 02 : 느끼고, 생각하고, 성장하라! 03 : 도움 구하는 건 창피한 게 아니야 04 : 공감하고 싶니? 공감받고 싶니? 05 : 말하지 않으면 몰라 06 : 거절을 존중하는 연습 07 : 감수성을 회복하는 만병통치약 08 : 나란 존재만으로 사랑할 자격이 있다 5장 : 사춘기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성에 대한 질문들 01 : 자위를 많이 하는 사람은 비정상인가요? 02 : 성기가 이상해요 03 : 몽정은 뭐에요? 04 : 생리는 뭐에요? 05 : 피임은 어떻게 하죠? 06 : 낙태는 나쁜가요? 07 : 이것도 성폭력인가요? 에필로그 ‘건강한 성’만이 나다운 성장을 하게 한다성장(性長)하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살아 있는 성교육 실천법 교과서! 호기심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사춘기 여행 이 책은 사춘기를 앓는 주인공의 성(性)에 대한 궁금증을 여행이라는 방법을 통해 담았다. 또 여러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전체 여정 속에서 성에 관한 사건 사고가 많이 생긴다. 대화 중에 불쑥 성 이야기가 튀어나올 수 있다. 만약 성적 호기심만으로 이 책을 폈다면, 목차 중 마지막 장을 먼저 읽자. 내가 먼저 가고 싶은 곳을 여행하면 된다. 주인공은 사춘기 여행을 통해 점점 성장한다. 독자들도 이 여행을 통해 자신을 살펴보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책은 상대적으로 적다. 특히 나답게 살고 싶은 사춘기 아이들에게 삶을 살아내는 실천법을 제시해주는 책은 아직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이 나왔다. 사춘기의 나에게 선물해 주는 마음으로 읽어 보자. 아니면, 지금 생각나는 누군가에게 선물해주어도 좋다. 나눌수록 여행의 기쁨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거듭 수정했다. 나의 성장을 위해 편하게 읽어가길 바란다. 건강한 성교육을 통해 나답게 성장해간다 관점을 바꾸는 일은 꼰대가 아닌 믿을 수 있는 어른, 준비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도 있지만, 힘든 사회를 헤쳐나가는 안목이다. 아이들에게 앞으로 만날 세상을 제대로 읽는 관점을 키워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삶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힘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 믿을 수 있는 어른의 몫이다. 저자는 그 힘을 믿게 하고 도움을 주는 어른이 되고자 했다. 그래서 성교육, 인권, 인성교육이나 독서교육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저자는 성에 대해서 앞으로도 평생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법과 제도가 계속 바뀌듯이 성을 비롯한 이슈도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폭력, 불법 촬영과 같은 여러 왜곡된 성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 성교육, 사춘기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진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사춘기는 시간이 더디게 흘러간다고 생각하기 쉽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거나, 아예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물 쓰듯 시간을 마구 흘려보내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있다. 나답게 성장하고 싶다면 사춘기의 성교육은 필수이다. 어린 시절 성교육은 한 사람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성교육은 나다운 성장을 위한 방향과 기준을 만들어갈 수 있다. 성이 뭔지 몰라서 더 알고 싶거나, 제대로 성을 공부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 나답게 성장할 자격이 있다. 특히 성에 대해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가득한 미디어에 노출된 사람이라면 더욱 필요하다. 청소년은 ‘건강한 성’을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실천해야 한다. 자신의 몸과 사랑에 대해, 건강한 성을 위해 실천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현재의 내 모습을 바꾸면 내 미래가 결정된다.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젠더 감수성을 키우면서 건강한 성교육을 배우는 것이 꼭 필요하다. 꼭 알아야 할 3가지 성교육 실천법 1 나답게 성장하기 꿈의 지도를 만들어 나다운 꿈을 찾는 성장여행을 하자! 2 공감 대화하기 감사일기를 매일 쓰며 나답게 공감하는 대화를 하자! 3 서로 존중하기 나를 존중하고 상대방의 거절을 존중하는 대화를 하자!
153일의 겨울
청어람주니어 / 자비에 로랑 쁘띠 지음, 김동찬 옮김 /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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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자비에 로랑 쁘띠 지음, 김동찬 옮김
프랑스 작가 자비에 로랑 쁘띠의 소설. 주인공 할아버지 바이타르는 몽골 차궁에서 양 떼와 말 떼에 파묻혀 살며 현대적인 삶은 받아들이지 않고 사는 고집스런 늙은이다. 고집스럽게 자신의 삶을 지키는 한 고독한 늙은이와 그의 손녀가 보낸 153일의 겨울을 통해 작가는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몽골 소녀 갈샨은 엄마, 아빠와 함께 단칸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다. 엄마 다알라는 동생을 임신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이 나오고, 갈샨은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곳 차궁에서 할아버지 바이타르와 함께 다섯 달, 백쉰사흘을 지내야 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부모님의 결정을 듣는다. 갈샨은 몽골 차궁에서 할아버지 바이타르와 보낼 날들 때문에 눈앞이 캄캄하다. 하지만 함께 하늘을 날고 세상을 바라 본 검독수리 쿠다야 어르신, 들판을 달릴 때 숨 막히는 희열을 함께한 무쇠 잿빛을 가진 말 재무쇠, 목에 붉은 매듭을 매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양귀비 들판을 보는 것 같은 양 떼…. 갈샨은 이 모든 것들을 함께하며 점점 바이타르와 가까워지는데…갈샨Ⅰ기물 트럭Ⅰ이별Ⅰ먼길Ⅰ첫 번째 날 Ⅰ첫 번째 경주 Ⅰ두 번째 경주 Ⅰ양 떼 그리움 Ⅰ손님 Ⅰ눈을 헤치고 Ⅰ검독수리 Ⅰ쿠다야 Ⅰ늙은이와 바다 Ⅰ작은 혁명 첫 비행 Ⅰ쿠다야의 자유 비행 Ⅰ최고장 Ⅰ죽음의 흰 가루 Ⅰ쭈트가 지나간 자리 양 떼 잃은 목자 Ⅰ길을 잃다 Ⅰ나무 늑대 Ⅰ서 있는 사람의 양 Ⅰ혼자 달리는 말 아티스의 흔적 Ⅰ그 짐승 Ⅰ아티스! 아티스! Ⅰ늙은이의 광야 Ⅰ한밤 Ⅰ쿠다야 어르신 봄 Ⅰ돌아온 일상 Ⅰ집으로 옮긴이의 말 ▶ 서 있는 사람의 땅, 몽골 겨울로의 초대! 우리가 ‘몽골’을 말할 때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는 바람과 게르, 양과 말 떼, 초원, 유목민 등이다. 그리고 자연을 벗 삼은 이동 생활로 인해 ‘자유로움’ 또한 몽골의 이미지로 우리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다. 문명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몽골’은 지역적인 의미를 넘어 그 공간이 갖는 독특한 생활방식으로 인해, 우리가 삶에서 가져야 할 정신적인 원형으로도 여기고 있다. 그렇다면 몽골 대평원에서 우리가 보고 싶어 하고, 갈망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가 제대로 경험할 수 없는 ‘자연과의 호흡’일 것이다. 바람을 가르며 말을 달리고, 독수리를 길들여 그 독수리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함께 나는 삶, 양을 치고 그 양을 지키기 위해 늑대와 사투를 벌여야 하는, 거칠지만 매력적인 야생의 삶을 누구나 한 번쯤은 동경하고 갈망한다. 이런 가슴 뛰는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153일의 겨울》이 청어람주니어에서 출간됐다. 프랑스 작가 자비에 로랑 쁘띠는 우리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우리와 멀리 떨어져 거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했는데, 바로 이 책이 엉덩이를 땅에 붙이면 죽는 땅, 두 발로 서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가혹한 땅, 하지만 신비로운 몽골의 겨울로 여행하는 기쁨을 한껏 선사할 것이다. ▶ 늙은이와 소녀가 함께 보낸 광야의 혹독한 겨울…… 서로를 길들이는 백쉰사흘 동안, 소녀는 무엇을 배우고 깨달았을까? 《153일의 겨울》은 고집스럽게 자신의 삶을 지키는 한 고독한 늙은이와 그의 손녀가 보낸 153일의 겨울을 통해,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수작이다. 주인공 할아버지 바이타르는 몽골 차궁에서 양 떼와 말 떼에 파묻혀 살며 현대적인 삶은 받아들이지 않고 사는 고집스런 늙은이다. 이 늙은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죽음처럼 몰아치는 눈 폭풍과 늑대에게 양 떼를 잃기도 하고, 얼마 남지 않은 양 떼를 지키기 위해 짐승과 사투를 벌이는 등 등골이 오싹할 만한 절망과 힘겨움을 느끼게도 하지만, 대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의 경이와 행복을 안겨 주기도 한다. 또한 이 책은 대자연 앞에서 인간의 모습과 행복, 지혜 그리고 무엇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인 대사나 지문을 통해서가 아닌, 작품 전반에 걸쳐 독자가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마치 몽골에 와 있는 듯한 자세한 묘사와 살아 움직이는 듯 꿈틀거리는 문체는 비록 몽골에 가 보지 않았더라도, 함께 체험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역동성과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그렇다면 과연 작가는 몽골의 혹독한 겨울을 함께 보낸 할아버지 바이타르와 손녀 갈샨을 통해 독자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이며, 이 지켜야 하는 것과 행복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오투 중등과학 1-2 (2014)
비상교육 / 편집부 펴냄 /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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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편집부 펴냄
9종 교과서 개념을 철저히 분석 후, 핵심 개념을 풍성한 시각 자료와 함께 정리하여 개념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탐구의 과정과 결과를 사진으로 생생하게 확인, 탐구 확인 문제까지 풀면서 탐구 문제에 자신감을 키워준다. 내신 쑥쑥 문제, 실력 탄탄 문제, 단원 평가 문제, 서술형·논술형 문제로 단계별 실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수록하였고, 권두부록으로 핵심 미니북을 수록하였다. 진도교재 권두부록:핵심 미니북 Ⅴ 열과 우리 생활 Ⅵ 분자 운동과 상태 변화 Ⅶ 수권의 구성과 순환 시험대비교재 잠깐 테스트 계산력·암기력 강화 문제 중단원 핵심 요약·기출 문제 서술형 문제 정복하기 정답과 해설
내공의 힘 고등 수학 (하) (2022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음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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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비상교육 편집부 지음
Ⅳ. 집합과 명제 01강 집합의 뜻과 표현 02강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 족집게 기출문제 03강 집합의 연산(1) 04강 집합의 연산(2) 계산력 다지기 족집게 기출문제 05강 명제와 조건 06강 명제의 역과 대우, 필요조건, 충분조건 07강 명제의 증명과 절대부등식 족집게 기출문제 Ⅴ. 함수 08강 함수의 뜻과 그래프 09강 여거 가지 함수와 합성함수 10강 역함수 족집게 기출문제 11강 유리식과 유리함수 12강 유리함수의 그래프 족집게 기출문제 13강 무리식과 무리함수 14강 무리함수의 그래프 족집게 기출문제 Ⅵ. 경우의 수 15강 경우의 수 16강 순열 17강 조합 계산력 다지기 족집게 기출문제 내공 점검 01강 ~ 02강 내공 점검 03강 ~ 04강 내공 점검 05강 ~ 07강 내공 점검 08강 ~ 10강 내공 점검 11강 ~ 12강 내공 점검 13강 ~ 14강 내공 점검 15강 ~ 17강 내공 점검
제이미 올리버, 즐거운 요리로 세상을 바꿔
Ž / 최현주 지음 /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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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
청소년 역사,인물
최현주 지음
내가 꿈꾸는 사람 시리즈 7권. 제이미 올리버는 누구나 ‘건강한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다는 음식철학을 학교급식 개선 운동과 패스트푸드 추방 운동으로 실천에 옮겨, 영국에서는 ‘음식 운동가’로 더 유명하다. 이 책에서는 개성 뚜렷한 많은 요리사 중 음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음식 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올리버’를 통해 요리사의 세계를 알아본다.작가의 말- 음식으로 세상을 바꾼 평화주의자, 제이미 올리버 프롤로그- 진짜로, 제이미 올리버를 아세요? 1 요리사를 꿈꾸는 엉뚱 발랄한 아이 레스토랑에서 자란 아이 요리사의 꿈을 펼치다 2 TV 스타가 된 제이미 제이미, 요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다 아주 솔직한 요리사, 영국 요리계의 판을 뒤집다 제이미, 책으로 요리를 이야기하다 3 똑똑한 비즈니스맨, 멋지게 사는 남자 제이미 세인즈버리 슈퍼마켓과의 인연 제이미, 아이디어로 요리에 흥미를 더하다 내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열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뛰어들다 사회적 기업, 피프틴재단의 탄생 4 음식 운동가 제이미, 더 나은 세상을 꿈꾸다 학교급식의 현실을 파헤치다 아이들의 입맛을 바꿔라 학교급식 개선운동, 빛을 발하다 비만의 나라 미국의 식단을 개선하다 슬로우 푸드의 중요성을 알리다 5. 제이미 올리버처럼 요리사를 꿈꾼다면 -요리사 진로 탐구 요리사의 세계가 궁금해요 요리사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나요? 요리 관련, 다른 직업도 알고 싶어요 세계의 유명 요리사를 알고 싶어요음식에 관심이 많고 끼와 호기심이 넘치는 아이에게 스타 셰프이자 음식 운동가로 꿈을 이룬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알려주세요 청소년 장래희망 직업 순위 4위, 요리사 요즘 청소년은 진로교육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배우고 있다. 덕분에 ‘사’자 돌림의 직업보다는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바람을 타고 교사, 연예인, 공무원에 이어 4위를 차지한 직업이 바로 요리사다. 요리사가 등장하는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 TV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그 세계를 간접 경험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 청소년 진로 롤모델 시리즈 ‘내꿈사’ 중 『제이미 올리버, 즐거운 요리로 세상을 바꿔』를 통해, 개성 뚜렷한 많은 요리사 중 음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음식 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올리버’를 통해 요리사의 세계를 알아본다. 난독증을 이겨내고 요리학교를 졸업한 소년 제이미 올리버는 8살부터 부모님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일을 시작했고, 16살에 WKC요리학교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웠다. 하지만 난독증이 있어 교재를 읽을 수 없었기에 친구에게 교재 녹음을 부탁해 녹음소리를 듣고 기억하는 방법으로 어렵게 졸업할 수 있었다. 어찌 보면 결정적인 콤플렉스임에도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긍적적인 마인드가 오늘날 제이미 올리버를 만든 바탕이라 할 수 있다. 요리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 제이미 올리버는 누구나 ‘건강한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다는 음식철학을 학교급식 개선 운동과 패스트푸드 추방 운동으로 실천에 옮겨, 영국에서는 ‘음식 운동가’로 더 유명하다. 요리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그의 열망은 불우한 환경에 놓인 10대를 훈련생으로 모집해 최고 실력을 갖춘 전문가에게 요리를 배우게 해 ‘피프틴 레스토랑’에서 실무교육을 받고 요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영리 조직인 ‘피프틴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가는 요리사’라는 개인적인 꿈보다 ‘요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바라’는 공익을 위한 꿈을 실천해가고 있는 조금은 남다른 요리사가 바로 제이미 올리버이다. 주인공: 제이미 올리버(1975~ , 영국) Jamie Oliver 제이미 올리버는 1975년 5월 27일에 영국의 작은 마을 클레이버링에서 태어났어요. 8살 때부터 부모님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어깨너머로 요리를 배운 그는 16살 때 요리사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성인이 될 때까지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못할 정도로 난독증이 심했지만, 매일 밤 요리책을 통째로 외우는 열정으로 요리 실력을 쌓았죠. 우연히 TV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유분방한 요리법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 섭외 1순위가 된 제이미는 자신의 이름을 건 요리 프로그램과 책으로 스타 셰프가 되었고, 광고 모델도 하게 되었어요.‘더 많은 사람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는 신념을 지닌 제이미는 영국의 학교 급식에서 가공식품을 몰아내 영국 여왕으로부터 MBE 훈장을 받았고, ‘패스트푸드의 제국’ 미국에서 식단 개선 운동을 펼쳐 미셸 오바마의 지지를 얻기도 했어요. 현재 제이미 올리버는 영국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요리사이자 언론인이며 사업가이자 사회 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답니다.제이미의 아버지는 2009년, 영국 신문 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어요.“나는 아버지의 펍에서 계속 일을 했고, 내 힘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은퇴하기 전에 나는 손주들에게 ‘만약 어떤 것을 얻고자 한다면 그것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싶어요.” 제이미의 아버지 역시 그의 아버지제이미의 친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펍에서 일을 했어요. 제이미도 아버지의 경험을 그대로 따른 것이고요. 이처럼 영국을 비롯해 유럽에선 대를 이어 같은 일을 하는 집이 많아요. 이것을 ‘가업’을 잇는다고 하죠. 가방이나 시계, 유리공예 등 기술 분야를 전수하기도 하고, 작은 음식점 하나를 백 년 이상 집안 대대로 운영하기도 해요. 고조할머니로부터 시작된 손맛이 5대, 6대에 걸쳐 손주들에게까지 이어진다니, 정말 대단하죠. 제이미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순순히 따랐고, 레스토랑에서 즐겁게 일했어요. 물론, 아버지는 용돈이 아니라 제이미가 일한 만큼의 임금을 지급했답니다. - 레스토랑에서 자란 아이 中 난독증을 겪고 있는 제이미로서는 아무리 어렸을 때부터 익숙해진 요리 분야라 해도 ‘공부’를 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특히 재료의 특성을 분석하고 조리과정에서 일어나는 성분 변화 등을 습득하는 식품학을 가장 어려워했어요. “도대체 이 많은 기호는 무슨 뜻일까? 철자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나에게 식품학은 마치 우주인이 쓰는 외계어나 다름없어!”제이미는 한숨을 내쉬었지만, 곧 마음을 추슬렀어요. ‘내가 글을 잘 읽지 못하는 건 바보여서가 아니야. 빨리 달리지 못하고, 노래를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바보는 아니니까.’ 제이미는 친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마이크. 너도 느꼈겠지만, 난 사실 글을 잘 읽지 못해. 요리 실습 시간에 힘껏 널 도울 테니, 식품학 교재 요약본을 네 목소리로 녹음해 줄 수 있겠니?”제이미는 종이에 쓰인 글을 읽는 대신, 소리로 기억하는 방법을 택했고, WKC요리학교의 전 과정을 무난히 소화해 냈어요. - 요리사의 꿈을 펼치다 中 제이미가 학교급식 개선운동을 통해 지원받은 금액은 우리 돈으로 약 5천억 원. 어마어마한 금액이긴 하지만 사실 혜택을 받은 아이들은 소수에 불과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제이미의 도전과 노력이 없었다면 아예 꿈조차 꿀 수 없었고, 아이들의 잘못된 식생활도 개선할 수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제이미는 여느 요리사들과는 달라. 사회의 약자를 위해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려고 애쓰는 제이미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어.’사람들은 이제 제이미를 그의 별명인 ‘아주 솔직한 요리사(Naked Chef)’가 아닌 사회 운동가(campaigner)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결론적으로, 제이미의 학교급식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학교급식에 대한 새로운 문제를 던져 주었고, 의지만 있다면 아무리 뿌리 깊은 제도도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준 셈이었죠. 제이미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다큐멘터리 《제이미의 스쿨 디너》는 학교 급식의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았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NTANational Television Awards, 국제 TV 시상식으로부터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고, 제이미는 특별상을 받았어요.- 학교급식 개선운동, 빛을 발하다 中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을까?
민음인 / 브뤼노 파디, 프레데릭 메다이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민미숙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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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브뤼노 파디, 프레데릭 메다이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민미숙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질문: 생물 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을까? 1. 생물 다양성이란 무엇인가? 생물 다양성이란 무엇인가? 생물 다양성은 어떻게 측정할까? 생물 다양성은 어떻게 조성될까? 2. 생물 다양성은 왜 지켜야 할까? 생물 다양성이 생태계에 도움이 될까? 생물 다양성이 인간에게 유익할까? 3.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것은 무엇일까?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은 얼마나 될까? 멸종의 원인은 무엇일까? 4. 생물 다양성을 어떻게 보전해야 할까? 가장 효과적인 보호 방법은 무엇일까? 현재 내 보전이란 무엇인가? 현지 외 보전이란 무엇인가? 생물 다양성은 올바르게 보호되고 있을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52권 《생물 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을까》에서는 생물의 다양성의 개념과 생물의 다양성이 필요한 이유, 멸종의 원인과 생물 다양성의 보전 방법 등의 내용을 담아 설명한다.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익히기 37
자음과모음 / 유양국 지음 /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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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유양국 지음
해당 주제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심도 있게 다루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키고 더 나아가 영재아들의 연구 개발 능력을 길러주는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시리즈 37권. 각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각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각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여러 종류의 다각형에서 나타나는 내각의 합이나 외각의 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싣고 있다. 또한 평행선과 한 직선이 만나면서 나타나는 동위각, 엇각 그리고 맞꼭지각의 특징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본다. 시계에서 나타나는 12진법과 24진법, 60진법의 원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소개한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면 원 안에서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각과 그 각의 특징 그리고 그 각을 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본편| 1교시 각의 탄생과 기본 원리 2교시 실생활에서 나타나는 각 3교시 평행선에서 각 탐구하기 4교시 관계식에서 각 탐구하기 5교시 삼각형에서 각 탐구하기 6교시 사각형에서 각 탐구하기 7교시 다각형에서 각 탐구하기 8교시 시계를 활용하여 각 탐구하기 9교시 접힌 종이를 활용하여 각 탐구하기 10교시 원의 성질을 이용한 각 탐구 |익히기| 초급 문제 & 풀이 중급 문제 & 풀이 고급 문제 & 풀이 각이 뭐지? 궁금해 하는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각에 대한 모든 것! 기획 의도 기존에 출판되었던 영재 관련 수학책들이 대부분 영역별 문제집이었던 것에 비해 영재 수학퍼즐책은 최근 영재 교육의 흐름인 주제 학습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주제 학습이란 선진 영재 교육의 흐름으로, 수학의 한 주제(예- 한붓그리기, 집합, 분수 등)를 심도 있게 다루는 학습법입니다. 따라서 이 학습법은 해당 주제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심도 있게 다루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키고 더 나아가 영재아들의 연구 개발 능력을 길러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각에 대한 호기심에서 성질과 활용까지, 체계적으로 배워보는 각. 각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났을까? 인류는 어떤 필요로 각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을까? 그리고 각과 각도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이들의 각에 대한 이러한 호기심은 각의 성질과 각의 활용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각에 대한 호기심을 그냥 두기보다는 좀 더 체계적이고 학습적인 영역으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각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각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각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다각형에서 나타나는 내각의 합이나 외각의 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싣고 있습니다. 또한 평행선과 한 직선이 만나면서 나타나는 동위각, 엇각 그리고 맞꼭지각의 특징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시계에서 나타나는 12진법과 24진법, 60진법의 원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소개합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면 원 안에서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각과 그 각의 특징 그리고 그 각을 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열심히 읽는다면, 각이 가지고 있는 본 모습을 제대로 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 1. 각이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과 고대 이집트의 측량사들이 각도를 어떻게 이용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직각삼각형에서 나타나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알 수 있습니다. 3. 각과 각도에서 나타나는 3가지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평행선과 각의 관계를 통해 각의 크기를 구할 수 있습니다. 5. 우리가 흔히 도형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도형의 출발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6. 고대 그리스에서 사용했던 자와 오늘날의 자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7. 여러 종류의 다각형의 내각과 외각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8. 여러 종류의 다각형의 내각과 외각의 합을 구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9. 오목다각형과 볼록다각형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10. 원에서 나타나는 중심각과 원주각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BON 본 내신 N제 통합과학 916Q (2022년)
이투스북 / 고광철 외 지음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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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고광철 외 지음
5종 교과서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내신 시험의 적중률을 높였으며, 주제별 개념 정리 후, 빈칸 채우기 등의 바로바로 개념 확인 코너를 통해 곧바로 개념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족집게 전략과 단골 문제를 통해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과 대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내신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였다.Ⅰ 물질과 규칙성 01 물질의 규칙성과 결합 02 자연의 구성 물질 Ⅱ 시스템과 상호 작용 01 역학적 시스템 02 지구 시스템 03 생명 시스템 Ⅲ 변화와 다양성 01 화학 변화 02 생물 다양성과 유지 Ⅳ 환경과 에너지 01 생태계와 환경 02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대한민국 모든 교과서 A to Z 완벽 분석 * 꼭 필요한 필수 개념과 대표 문제를 한 권에 수록 * 최다 유형의 문제 풀이로 내신 100점 공략 [내신 1등급을 위한 학교 시험 유형 훈련서 BON 내신N제 통합과학 916Q] 1. 통합 과학 5종 교과서 완벽 분석 + 바로바로 개념 확인 - 5종 교과서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내신 시험의 적중률을 높였습니다. - 주제별 개념 정리 후, 빈칸 채우기 등의 바로바로 개념 확인 코너를 통해 곧바로 개념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 파악 - 족집게 전략과 단골 문제를 통해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과 대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추가로 나올 수 있는 선택지까지 덤으로 풀어보며 문항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였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를 단계별로 구성하였습니다. 3. 다양한 유형의 문제 수록 - 내신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기출 자료를 '활용'하여 통합과학 수준에 맞춘 '수능형' 문제, 여러 관점을 다루는 '통합형' 문제를 고난도로 수록하였습니다. - 단원별로 가장 대표적인 주제를 '서술형' 문제로 점검함으로써, 내신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중간·기말 대비 문제 - 학교 시험 대비를 위해 대단원별 주요 문항만을 수록하여 대단원의 개념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세상을 담은 아이스크림
생각과느낌 / 전세라 글.그림 /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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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느낌
청소년 철학,종교
전세라 글.그림
다이어리 철학 시리즈 1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주인공 우주가 아이스크림과 관련된 여러 사건을 맞닥뜨리면서 아이스크림을 둘러싼 사회와 그 밑에 흐르는 역사, 철학을 알아 나가는 성장을 그린다. 이 과정에는 윤리, 우정, 성공과 배려 등 그 또래들이 할 법한 철학적 사색들도 더불어 담겨 있다. 우주는 광고를 만드는 수행 평가를 위해 친구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에 대해 좀 더 조사하면서 그것이 아프리카의 아동 착취 노동과도, 같은 반 친구가 폭력으로 멍드는 사건과도 관련이 깊음을 알게 된다. 더기에 더해 아이스크림의 생산과 유통에 감춰져 있는 빈익빈 부익부까지….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고를 구성하고 조직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각적 사유’ 과정을 이미지로 담았다. 단순한 삽화가 아니라 주인공 우주가 아이스크림을 둘러싼 사건들을 겪으며 생각한 것들을 조직하고 체계화하여 인식의 과정을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다이어리에 표현하였다.아이스크림과 만나다 공짜 쿠폰 작전 밉상의 등장 달콤 쌉싸름한 파레토 법칙 우주달콤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사회, 역사, 철학을 맛본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하나의 소재를 통해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을까? ‘다이어리 철학’은 이러한 의문에 답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이며 첫 번째 권인 <세상을 담은 아이스크림>은 주인공 우주가 아이스크림과 관련된 여러 사건을 맞닥뜨리면서 아이스크림을 둘러싼 사회와 그 밑에 흐르는 역사, 철학을 알아 나가는 성장을 그린다. 이 과정에는 윤리, 우정, 성공과 배려 등 그 또래들이 할 법한 철학적 사색들도 더불어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고를 구성하고 조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시각적 사유’ 과정을 이미지로 담았다. 독자들은 이 그림들을 재미있게 보면서 철학적으로 사유하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하나로 세상과 통하다 어느 날, 동네 꼬마가 우리에게 와서 이렇게 묻는다면? “사과가 뭐예요?” 우리는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음. 우리 꼬마도 많이 먹었을 텐데, 사과나무에 열리는 빨갛고 달콤한 열매가 사과지.” 꼬마는 다시 묻는다. “그럼 사과나무는 뭐예요?” “응? 사과나무? 그건, 사과가 열리는 나무인데…….” 우리가 말을 얼버무리면 꼬마는 다시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그럼 나무는 뭐예요?” “…….” “씨앗은 뭐예요? 흙은요?” “…….” 도대체 '사과'는 무엇일까? 우리가 슈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저 평범하디 평범한 사과를 난 왜 열 살도 채 못 된 아이에게 제대로 설명조차 하지 못하는 것일까? 분산되어 있고,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과 하나도 나무, 씨앗, 흙, 열매, 과일, 낙엽수 등등 수 없이 많은 것들과 연결되어 있기에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며, 그만큼 많은 다른 개념들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의 설명항으로 묶일 수 없는 것이다. 이를 확장하여 생각해 보면 위의 다른 개념들을 비롯하여 사과를 재배한 농부의 삶, 사과가 갖는 경제적 효과, 영양 측면에서의 효용 등을 알지 못한다면 ‘사과’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고 반대로 우리가 사과를 깊고 폭넓게 이해한다면 사과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이해에 더욱 다가서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다이어리 철학’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고 <세상을 담은 아이스크림>은 그 첫 번째 권이다. 하나의 소재를 통해 그것에 얽혀 있는 사회를 이해하고 기저에 흐르는 역사와 철학을 엿본다면 우리는 그 소재를 새롭게 보게 되고, 구조적이고 총체적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즉, 우리는 세계가 무슨 철학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초콜릿 역사, 스트로베리 사회, 바닐라 철학이 듬뿍 담긴 아이스크림 어느 날 우주는 아이스크림 세 개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는 무료 쿠폰을 발견한다. 공짜 아이스크림을 위해 친구들을 불러 모은 우주. 하지만 친구 경호로부터 아이스크림에는 인공 화학 물질이 들어 있어 해롭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데 우연히 만난 슈퍼 아저씨는 인공 화학 물질이라고 모두 나쁘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무엇이 정답일까? 우주는 광고를 만드는 수행 평가를 위해 친구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에 대해 좀 더 조사하면서 그것이 아프리카의 아동 착취 노동과도, 같은 반 친구가 폭력으로 멍드는 사건과도 관련이 깊음을 알게 된다. 더기에 더해 아이스크림의 생산과 유통에 감춰져 있는 빈익빈 부익부까지. 달콤한 줄로만 알았던 아이스크림에 공자 시대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역사와 제3세계의 빈곤, 거대 기업들의 욕망이 숨어 있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을 둘러싼 세상의 진실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우주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시각적 사유 과정을 이미지로 보여 주는 책 이 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고를 구성하고 조직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각적 사유’ 과정을 이미지로 담았다. 으레 어떤 과목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은 수업 내용을 그냥 받아 적은 것이 아닌, 표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려 이해하기 쉽도록 한 ‘자신만의 노트’를 가지고 있다. 이해가 쉽도록 자신만의 고유한 ‘인식의 체계’를 만들어 구현해 낸 것이다. <세상을 담은 아이스크림>에 그려진 그림들 역시 단순한 삽화가 아니라 주인공 우주가 아이스크림을 둘러싼 사건들을 겪으며 생각한 것들을 조직하고 체계화하여 인식의 과정을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다이어리에 표현하였다. 독자들은 이 그림들을 재미있게 보면서 철학적으로 사유하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름이 그게 뭐야. 왠지 화학스러워. 그런데 왜 이렇게 위험한 물질들을 허용하지?”“1일 허용량만 넘지 않으면 인체에 해가 없다는 거지.”이때쯤 말을 꺼내야겠지?“조금 더 넓게 봐야 할 문제 같아. 우리는 대개의 식품 첨가물이 인공 화학 물질이라는 데에서부터 거부감을 느끼지만 대부분의 약 역시 인공 화학 물질이잖아. 인류의 문명이 발전해 온 데에 화학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지. 거기에 먹거리만 예외가 될 수 있을까?”아이들 눈이 동그래지기 시작한다. 후훗, 고마워요, 밉상 선생님. “에키아노가, 에키아노의 동포들이 대서양 너머까지 끌려 와야 했던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어. 서양에는 ‘사탕수수가 있는 곳에 노예가 있다.’는 말이 있대. 역사가들은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약 1,000만 명의 노예가 끌려온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설탕을 조사해 보고 나니 설탕은 단맛이 아니더라고. 1,000만 리터의 피와 1,000만 리터의 땀과 1,000만 리터의 눈물이 고인 맛이지.“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해양석유시추, 문제는 없는 걸까?
내인생의책 / 닉 헌터 지음, 이은주 옮김, 최종근 감수 /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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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닉 헌터 지음, 이은주 옮김, 최종근 감수
세더잘 시리즈 33권. 석유 고갈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해양석유시추의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우선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해양석유시추가 어떤 것인지 설명하고 작업 과정을 기술하여 청소년들이 해양석유시추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머릿속에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해양석유시추와 석유 공급 문제에 얽힌 복잡한 이해관계를 우리 앞에 제시하고 있다. 유전 개발에 수반된 영토 분쟁과 자원 외교 등 각국 정부가 해양석유시추를 단행하는 정치적 이유를 설명하고, 아울러 빅 오일로 일컫는 거대 석유 회사와 중동 지역의 국영 석유 회사를 탐구하며 전 세계를 장악한 석유 자본의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환경보다 우선시되는 해양석유시추의 정치적, 경제적 관점을 비판하며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감수자의 말 들어가며 : 검은 금 1. 해양 석유 시추란 무엇일까요? 2. 해양 석유 시추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3. 해양 석유 시추의 위험성 4. 해양 석유 시추가 왜 필요할까요? 5. 정치와 석유 6. 석유와 자본 7. 해양 석유 시추의 미래 용어 설명 연표 더 알아보기 찾아보기“해양석유시추는 석유 부족 문제를 해결할 신기술이다.” vs “해양석유시추는 사고 위험이 높고 환경을 파괴하므로 석유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해야 한다.” 에너지 위기의 대안을 모색하게 하는 청소년 필독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원유 가격이 2014년 3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기지표 부진, 우크라이나 갈등, 리비아의 원유 수출 증가 등 여러 원인이 작용한 결과다. 이처럼 석유는 외부 요인에 따라 가격이 민감하게 변동하는 자원이다. 이러한 석유 가격의 변동은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석유 가격이 조금만 오르내려도 경제가 입는 타격이 크기 때문에 각국 정부는 석유를 수입하기보다 자체적인 석유 공급원을 확보하여 석유 가격을 안정시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내륙에서 채취할 수 있는 석유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거대 석유 회사는 해양석유시추에 눈을 돌렸다. 하지만 해양석유시추가 석유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묘안이 될 수 있을까?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해양석유시추, 문제는 없는 걸까?》는 석유 고갈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해양석유시추의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우선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해양석유시추가 어떤 것인지 설명하고 작업 과정을 기술하여 청소년들이 해양석유시추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머릿속에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멕시코 만, 노르웨이 북해 지역, 동남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바다에서 해양석유시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추 장비 설계를 비롯한 각종 관련 산업도 성장하는 추세다. 해양석유시추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해양석유시추를 통해 석유 공급원을 확보한다면 에너지 수급 문제, 운송료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문제 등 현재 우리가 겪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이 책은 딥워터호라이즌호 석유 유출 사고, 엑슨모빌 발데즈 사고,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해양석유시추의 위험성과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이야기하며 반론을 제기한다. 찬성과 반대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에서도 여러 국가와 기업이 해양석유시추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은 해양석유시추와 석유 공급 문제에 얽힌 복잡한 이해관계를 우리 앞에 제시한다. 우선 유전 개발에 수반된 영토 분쟁과 자원 외교 등 각국 정부가 해양석유시추를 단행하는 정치적 이유를 설명한다. 아울러 빅 오일로 일컫는 거대 석유 회사와 중동 지역의 국영 석유 회사를 탐구하며 전 세계를 장악한 석유 자본의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환경보다 우선시되는 해양석유시추의 정치적, 경제적 관점을 비판하며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해양석유시추가 임시방편일 뿐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해양석유시추는 석유 고갈 문제가 가속화된 시점에서 새로운 석유 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바다에서 채취할 석유도 고갈되면 인류는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바이오매스 에너지, 핵에너지, 태양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을 살펴보며 에너지 위기의 진정한 대안을 제시한다.해양석유시추를 시작한 이래 멕시코 만 앞바다에는 시추선과 시추 구조물이 여러 개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가 되자 이 지역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일이 어려워졌습니다. 당시 기술 수준으로는 수심 450미터까지밖에 들어갈 수 없었는데, 그 정도 깊이에 있는 유전은 이미 거의 발굴된 상태였거든요. 석유를 더 생산하려면 바닷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기술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마침내 1985년 거대 석유 회사인 쉘이 수심 953미터 아래까지 내려가서 석유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시 해양석유시추 작업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해양석유시추란 무엇일까요? 석유 탐사와 시추는 수백 명이 참여하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될 수 있는 일이 한둘이 아니에요. 그렇다면 석유 탐사와 시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또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해양석유시추의 어려움 유처리제란 원유를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도록 아주 작은 입자로 쪼개는 화학 물질로, 유출된 원유를 방제하는 데 사용됩니다. 유처리제는 원유가 해안가에 당도하여 기름막을 형성하기 전에 미리 원유를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요. 그러나 과학자들은 유처리제도 원유만큼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딥워터호라이즌호 사고 때도 유처리제가 사용되었는데, 유처리제 때문에 산호초와 생태계가 오염되었습니다.- 원유보다 위험한 유처리제
ㅈㅅㅋㄹ
선스토리 / 오하루 (지은이) /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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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토리
청소년 문학
오하루 (지은이)
“죽고 싶은 이유를 이메일로 보내면 도와드립니다. 페메나 DM도 환영.” K가 SNS에 이 글을 올리면 곧 메일이 도착한다. ‘정말 죽고 싶어요. 왜 나는 이런 집에 태어났을까요?’, ‘정말 죽음을 도와주나요? 이 고통을 끝내고 싶어요.’, ‘저는 진짜 죽어야 해요. 살 이유가 없어요’ 단 한 번이라도 부모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 소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지키고 싶은 경식, 그리고 세상에 수많은 소유와 경식의 삶을 구하고자 오늘도 ㅈㅅㅋㄹ의 메일을 확인하는 K가 연대하며 서로를 천국으로 이끌어가는 『ㅈㅅㅋㄹ』은 우리가 외면했던 소외된 청소년들의 고통을 직시하고 있다. 또한 그들끼리 연대하며 아픔을 치유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우리 사회와 어른의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고 있다.1. 아픔도 총량이 있었으면 좋겠어 2. 누구나 널 사랑할 수는 없지만 널 사랑해줄 누구는 있어 3. 사랑은 녹음되지 않아도 사랑이야 4. 그러니까 울어도 돼요 5. 그러니까 살아 6. 내 이름을 불러줘 7. 여기에도 지옥만 있는 건 아니야 8. 지옥의 끝과 천국의 시작은 맞닿아 있는지도 몰라 9. 사랑은 보이지 않아도 보여! 10. 때로 진실은 정확한 시간에 찾아와 11. 봄은 오지 않을 것처럼 오나 봄 작가의 말“아픔을 말하고 싶다면 ㅈㅅㅋㄹ으로 오세요” 삶의 벼랑 끝에서 서로를 만나 다시 시작하는 회복의 여정! 세상이 더 알아야 할 청소년들의 고통을 다룬 마음 뭉클한 이야기 “죽고 싶은 이유를 이메일로 보내면 도와드립니다. 페메나 DM도 환영.” K가 SNS에 이 글을 올리면 곧 메일이 도착한다. ‘정말 죽고 싶어요. 왜 나는 이런 집에 태어났을까요?’, ‘정말 죽음을 도와주나요? 이 고통을 끝내고 싶어요.’, ‘저는 진짜 죽어야 해요. 살 이유가 없어요’ 단 한 번이라도 부모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 소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지키고 싶은 경식, 그리고 세상에 수많은 소유와 경식의 삶을 구하고자 오늘도 ㅈㅅㅋㄹ의 메일을 확인하는 K가 연대하며 서로를 천국으로 이끌어가는 『ㅈㅅㅋㄹ』은 우리가 외면했던 소외된 청소년들의 고통을 직시하고 있다. 또한 그들끼리 연대하며 아픔을 치유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우리 사회와 어른의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고 있다. 작가가 가볍지 않은 소재를 책으로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청소년들의 아픔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했기 때문이다. 오선화라는 이름으로 이미 여러 주목 받는 에세이를 펴낸 작가는 오하루라는 필명으로 첫 소설을 쓰며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를 더 진솔하고 자유롭게 담고자 했다. 또한 그들의 문제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임을 소설로 알리고자 했다. “내가 만나는 청소년들 삶을 보면 지옥 그 자체다. 하지만 청소년들끼리 연대하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기적을 수없이 지켜보았다. 지옥도 함께이기만 한다면 천국이 될 수 있다. 아픔조차 웃음이 될 수 있다. 그 이야기를 소설에 나타내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의도가 소설 속 세심하고도 다정한 문장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이곳보다 더한 지옥은 없어서’ 죽음을 선택하려는 주인공들이 조금씩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며 성장하는 장면들은 그래서 더욱 애틋하고 뭉클하다. ‘2022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창작 지원 도서’로 선정된 『ㅈㅅㅋㄹ』이 그려낸 청소년들의 연대는 어른들의 편견과 무관심, 폭력으로 마음이 아픈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그 청소년을 소중히 지켜내고 싶은 어른들에게 뜻깊은 위로와 선물이 될 것이다.K는 여느 때처럼 이모에게 독서실에 다녀오겠다고 인사하고 집을 나섰다. 바로 스타벅스로 가서 지정석에 앉아 노트북을 열었다. 새로 온 이메일은 없었다. 좋은 일이었다. 죽고 싶은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니까.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나쁜 일이었다. 여전히 한국에서는 하루에 30명이 죽는데, 그 30명 중 한 명을 만나 살리고 싶은 건데, 그걸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니까. K는 생각했다. 어디선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면 꼭 만나서 살리고 싶다고. 제발 이메일을 보내길, 그래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믿지도 않는 신에게, 하지만 어딘가에는 있다고 믿고 싶은 신에게. ‘ㅈㅅ 하고 싶다고요? 그럼 ㅈㅅㅋㄹ으로 오세요. ㅈㅅ하고 싶은 이유를 이메일로 보내면 도와드립니다. 페메나 DM도 환영. 이메일: twzf@nave.com’마음에 드는 풍경 사진 하나를 골랐다. 그 사진에 글을 넣어 ㅈㅅㅋㄹ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다. ㅈㅅㅋㄹ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2만 명이 넘는다. 감성적인 글귀, 방송 짤 등을 올리다가 가끔 ㅈㅅㅋㄹ을 알리는 글을 올린다. 새벽이 되면 어김없이 DM이 도착한다. ‘정말 죽고 싶어요. 왜 나는 이런 집에 태어났을까요?’‘정말 죽음을 도와주나요? 고통을 끝내고 싶어요.’이런 식의 DM은 빨리 답장을 보내주면 된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면 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그럼 살아볼게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그냥 누군가가 들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참 많다. K는 그런 메시지를 좋아한다. 집중하고 몇 분만 이야기를 들어주면 되니까. 하지만 그중에서도 절대 죽음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을 간혹 만난다.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었어?”“응.”“왜?”“너무 많은 사람이 내 마음을 아프게 했거든. 그래서 나도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하고 싶었어. 그런데 그게 되게 어렵더라. 그래서 한 명이라도 더 아프게 하고 가려고 한 거야. 아무리 자살을 돕고 자살하는 사람을 많이 목격한 사람이라고 해도 최 소한 하루는 아파할 거 같아서.”“고작 하루?”“하루면 길지. 부모가 죽어도 하루 슬퍼하고 일을 해야 했어. 쌀이 없더라.”“그래서 너도 죽게?”“응. 지나가는데 말이야.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무슨 종이를 나눠주더라. 사탕이 달려 있길래 받았는데 거기 써 있더라. 예수 믿고 천국 가라고. 그래서 내가 물었지. 예수 안 믿으면 어딜 가냐고? 지옥 간다고 하더라. 거긴 엄청 뜨겁고 고통스럽다나? 그래서 가기로 했어.”“그게 무슨 말이야?”“매일이 지옥인데, 뜨겁고 따갑고 아프고 슬프고 고통스러운데, 그 지옥은 뜨겁고 고통스럽기만 한 거면 거기가 낫지 않냐? 천국처럼 사는 사람들이야 지옥이 두렵겠지만, 매일이 지옥보다 더 지옥인 사람은 차라리 지옥에 가고 싶거든.”
스푸키즈 몬스터 뮤직 스쿨 스티커북 2
음악세계 / 박옥희.강순옥 지음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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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
청소년 인문,사회
박옥희.강순옥 지음
스푸키즈 몬스터 뮤직 스쿨 교본과 병행하여 학습하는 이론 스티커북. 귀여운 스푸키즈 스티커와 함께 쉽게 이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활동을 수록하여 이론을 쉽게 학습할 수 있다.오선 4 음자리표 5 계이름 '도, 레, 미' 6 계이름 '파' 10 계이름 '솔' 11 계이름 '라, 시' 12 '파, 솔, 라, 시' 건반 13 가온 '파, 솔, 라, 시' 14 가온 '도~시' 16 지지 색칠하기 19 2분음표 20 점2분음표 22 2분음표, 점2분음표 24 점2분음표 만들기 26 온음표와 4분음표 27 음표 스푸키즈 28 음표 귀걸이 29 낮은 '도' 30 낮은 '레' 32 낮은 '미' 34 낮은 '도, 레, 미' 36 낮은 '파' 38 낮은 '솔' 40 낮은 '도~솔' 42 온쉼표 44 온음표, 온쉼표 45 4분음표, 4분쉼표 47 음표와 쉼표 48 큰보표와 '도'의 자리 50스푸키즈 몬스터 뮤직 스쿨 교본과 병행하여 학습하는 이론 스티커북입니다. 귀여운 스푸키즈 스티커와 함께 쉽게 이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 ①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활동을 수록하여 이론을 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② 스푸키즈 캐릭터를 활용하여 연주와 이론 학습에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프리슈가 들려주는 꿀벌의 집단행동 이야기
자음과모음 / 황신영 지음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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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황신영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102권. 꿀벌이 만드는 유용한 물질로 벌꿀, 꽃가루 외에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밀랍, 벌침 등을 소개한다. 또한 꿀벌과 식물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꿀을 모으고 벌집에 모여 사는 줄로만 알았던 꿀벌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으며, 이러한 바탕에는 꿀벌에게 학습 능력과 기억력, 사고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첫 번째 수업_ 동물 행동학이란 무엇일까요? 두 번째 수업_ 꿀벌 사회의 구성원 - 일벌, 수벌, 여왕벌 세 번째 수업_ 꿀벌의 한살이 네 번째 수업_ 꿀벌이 살아가는 곳 - 벌집 다섯 번째 수업_ 꿀벌의 의사소통 여섯 번째 수업_ 꿀벌이 만드는 유용한 물질 마지막 수업_ 꿀벌과 식물의 상부상조 ■■■ 꿀벌은 단순히 꿀을 모으고 벌집에 모여 사는 곤충 아닌가? 《프리슈가 들려주는 꿀벌의 집단생활 이야기》는 동물 행동학자 프리슈가 꿀벌을 관찰하고, 연구했던 내용을 직접 들으며 꿀벌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일벌, 수벌, 여왕벌의 생김새가 다른 이유는 집단 내에서 각자의 역할에 따른 것임을 알게 되고, 이러한 역할 분담으로 그들이 어떻게 집단을 유지해 가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하늘에서 일어나는 여왕벌과 수벌의 특이한 짝짓기 방법인 혼인 비행을 소개한다. 혼인 비행은 하늘로 날아오른 여왕벌이 수벌을 유혹하는 향기 물질 페로몬을 공기 중에 뿌리고, 이 향기에 이끌려 모여든 수벌들과 짝짓기를 하는 방식이다. 꿀벌에게도 기억력과 사고력이 있을까? 프리슈는 이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소개하고, 꿀벌에게도 기억력과 사고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모양, 색깔,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또한 꿀과 꽃가루가 있는 곳의 거리에 따라 원형춤과 8자춤을 추고, 특히 8자춤을 출 때에는 일정 시간 춤을 추는 횟수를 달리하여 다른 꿀벌에게 더 자세한 거리를 알려 주고, 태양과 먹이와의 각도를 나타내어 방향을 알려 주는 방법으로 의사소통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꿀벌이 만드는 물질 중 우리에게 유용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벌꿀과 꽃가루만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이 책에서는 꿀벌이 만드는 유용한 물질로 벌꿀, 꽃가루 외에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밀랍, 벌침 등을 소개한다. 또한 꿀벌과 식물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따라서 《프리슈가 들려주는 꿀벌의 집단생활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꿀을 모으고 벌집에 모여 사는 줄로만 알았던 꿀벌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으며, 이러한 바탕에는 꿀벌에게 학습 능력과 기억력, 사고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꿀벌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줄 뿐만 아니라 동물 행동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해 준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하버가 들려주는 화학 산업 이야기
자음과모음 / 신현철 지음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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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신현철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22권. 현재 우리가 화학제품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이유를 시대적 배경과 함께 설명한다. 더불어 우리가 지켜야 할 윤리적 책임과 창의적 사고에 대한 당부를 아끼지 않는다. 책을 통해, 독자 스스로가 과학자가 된 것처럼 과학 연구에 반드시 뒤따라야 할 윤리적 책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여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고,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첫 번째 수업. 질소는 어떤 기체인가? 두 번째 수업. 암모니아가 만들어지기까지 세 번째 수업. 하버의 암모니아 합성법 네 번째 수업. 전쟁과 암모니아 그리고 화학 무기 다섯 번째 수업. 본-하버 순환도 마지막 수업. 과거와 현대 그리고 미래의 화학 공학화학 산업, 불행했던 과거를 딛고 현대 사회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다! ■ 화학제품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하버의 화학 산업 이야기 하버는 독일의 유명한 화학자이다. 화학 연구에만 몰두하며 높은 이상을 꿈꾸던 그가 예기치 못한 전쟁을 겪으면서 자신이 바라던 삶과는 조금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함과 동시에 하버를 비롯한 저명한 과학자들이 국가의 명령 반, 애국심 반으로 화학 무기를 개발하는 데 참여하게 되었고, 이로써 하버는 ‘화학 무기의 창시자’라는 무서운 오명을 쓰게 된다. 하지만 그가 개발한 암모니아 제조법은 산업 혁명 이후에 급격히 늘어난 인구의 식량난을 해결하는 데 유일한 돌파구였다. 그 전까지 미생물에 의한 암모니아 합성이나 천연 비료에만 의존하던 농업 기술은 하버의 암모니아 제조법 개발 이후 화학 비료를 생산하게 되면서 식량의 대량 생산으로 이어졌다. 비록 암모니아 제조법이 전쟁을 통해 살상 무기 제조법으로 전락했지만 그보다 인류를 구제했다는 공을 더 크게 인정받아 하버는 1918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다. 전쟁에 이용되는 화학 무기를 만들면서 한편으로는 인간의 생존을 위한 화학적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하버는 자신의 몸과 정신 건강까지 돌보지 못할 정도로 몰두했으며, 그의 연구는 지금까지도 화학 산업의 주축이 되고 있다. 하버의 이러한 업적은 후대의 과학자들과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긴다. 하버는 이 책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윤리적 책임과 창의적 사고에 대한 당부를 아끼지 않는다. 우리는 화학 산업의 양면성을 잘 이해하고 인류의 평화를 위한 연구가 악한 곳에 이용되지 않도록 과학자로서, 또 화학제품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현대인으로서 하버의 당부를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현재 우리가 화학제품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이유를 시대적 배경과 함께 이해할 수 있다. ― 독자 스스로가 과학자가 된 것처럼 과학 연구에 반드시 뒤따라야 할 윤리적 책임을 느낄 수 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왜 독립 협회는 해산되었을까?
자음과모음 / 정명섭 지음, 고영미 그림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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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역사,인물
정명섭 지음, 고영미 그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49권.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을 통해 조선의 근대화와 자주 독립에 대한 민족의 저항에 관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자주 독립, 주권 수호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수세력과의 갈등, 외세의 국권 침탈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조선의 근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 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열려라, 지식 창고’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미리 알아두기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왜 독립 협회가 생긴 것일까? 1. 자주독립 사상과 민권의식 고취 | 30 2. 개혁 정책을 펴기 위해 설립된 독립 협회 | 45 3.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백성들의 뜻 | 52 열려라, 지식 창고_고종의 아관 파천 | 58 휴정 인터뷰 | 59 재판 둘째 날 『독립신문』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1. 비판과 견제의 『독립신문』 | 64 2. 독립 협회의 기관지 | 73 3.『독립신문』의 의의 | 84 열려라, 지식 창고_자주독립국임을 선포한 대한 제국 | 88 휴정 인터뷰 | 90 역사 유물 돋보기 | 93 재판 셋째 날 독립 협회가 해산된 원인은 무얼까? 1. 정부에 의한 강제 해산 | 98 2. 급진파들의 과격한 행동 | 115 3. 러시아와 일본의 간섭 | 123 열려라, 지식 창고_일본의 근대화, 메이지 유신 | 127 휴정 인터뷰 | 128 최후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근대적 국권.민권 사상을 고취한 독립 협회 ■ 자주독립과 주권 수호를 주장한 독립 협회의 해산은 과연 정당한 것일까? 독립 협회는 어떻게 해산되었으며, 그 영향을 살펴보자. 1896년, 고종의 아관파천으로 조선은 친일 내각이 물러난 대신, 친러 내각이 성립되었고, 러시아를 비롯한 열강의 침탈은 날로 심해갔다. 이즈음 갑신정변이 실패하자 미국으로 떠났던 서재필은 국내로 다시 들어와『독립신문』을 발간하는 한편, 외세 의존을 벗어나 자주 독립을 주장하며 윤치호, 이상재 등의 지식인들과 함께 독립 협회를 설립하였다. 독립 협회는 강연회와 토론회를 열어 민중에 근대적 지식과 국권, 민권 사상을 고취하였고, 만민 공동회와 관민 공동회를 열어 헌의 6조를 결의함으로써 중추원을 개편하여 의회를 만들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를 견제하던 보수 세력과 고종은 황국 협회를 이용하여 독립 협회를 탄압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독립 협회는 3년 만에 해산되고 말았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왜 독립 협회는 해산되었을까?』에서는 당시 갑신정변의 주역이었던 김옥균을 살해하고, 독립 협회가 개최한 만민 공동회를 습격했던 홍종우가 독립 협회를 해산하고 자신이 보수 세력을 옹호했던 것은 정당한 일이라며 독립 협회 운동을 이끈 윤치호를 법정에 세웠다. 자주 국권과 자유 민권을 외쳤던 독립 협회는 왜 해산되었으며, 이것이 향후 조선에 미친 영향은 어떠할까? 증인으로 서재필, 이상재, 주시경, 박은식, 정교 등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증언을 통해 침탈된 조선의 국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 민족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가 상세히 설명된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조선의 근대화와 자주 독립에 대한 민족의 저항에 관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 자주 독립, 주권 수호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수세력과의 갈등, 외세의 국권 침탈 등 이 소개돼 혼란스러웠던 조선의 근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 초중고 교과 과정과의 연계 :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주제와 관련한 다채로운 코너 수록: ‘열려라, 지식 창고’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
난민들
다림 / 아넬리즈 외르티에 지음, 정미애 옮김 /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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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문학
아넬리즈 외르티에 지음, 정미애 옮김
밀라의 이야기 중간중간 또래 소년, 소녀 여덟 명의 목소리가 조용히 스며든다. 개인의 불행에만 갇혀 있는 밀라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자신의 나라를 뒤로할 수밖에 없는 에리트레아 난민들. 구원의 섬 람페두사를 향한 두 개의 시선이 얽혀 든다. 독립 전쟁의 용사였던 아빠가 이제는 그저 불구자일 뿐인 걸 깨달아 버린 아미르, 군사훈련소인 사와에 끌려가 성폭행 당했던 사피야, 가족들을 버리고 혼자서 도망쳐야만 했던 아마뉘엘, 대학 교수인 아빠의 무능력함을 알아 버린 메롱,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도 내가 있을 공간이 넓어졌다는 것에 안심할 수밖에 없었던 피에트로스 등 각각 사연은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넘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현실에만 갇힌 밀라와 난민들 사이에 무슨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과연 난민들은 지중해를 무사히 건너 람페두사에 도착할 수 있을까? 구원의 섬이라고 불리는 람페두사 섬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지중해, 그러나 그곳은 ‘난민들의 무덤’이기도 하다. 해변, 태양, 그리고…… 사람들로 가득한 작은 고기잡이배. 어딘가 이상하고, 잘 그려지지 않는다. 고요하고 품격마저 느껴지는 지중해와 람페두사 섬과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다. 누군가에게 지중해는 사랑스럽고 낭만적인 곳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건 경계선이다. 개인의 불행에만 갇혀 있는 밀라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자신의 나라를 뒤로할 수밖에 없는 에리트레아 난민들. 구원의 섬 람페두사를 향한 두 개의 시선이 얽혀 든다. 한 개의 섬, 두 개의 시선 밀라는 아빠가 람페두사 섬으로 여름휴가를 떠나자고 했을 때 무척이나 망설였고, 아빠에게 다른 곳으로 가자고 설득했다. 밀라에게 람페두사 섬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잊어버리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람페두사 섬은 남동생 마뉘엘이 세례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밀라의 남동생 마뉘엘은 여전히 5개월이다. 그토록 아이를 원했던 엄마가 몇 번의 유산 끝에 가졌던 아이, 모든 이에게 축복받았던 아이, 그러나 밀라는 그저 못생기고 쭈글쭈글하게만 기억하는, 사실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그 아이. 마뉘엘은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뇌막염으로 죽고 말았다. 그리고 그 뒤, 집안은 뒤틀렸다. 엄마는…… 결국 약을 꺼내 먹었고, 자살을 시도했다. 아빠는 엄마 대신 집안일을 돌보기 시작했고, 밀라는 어떻게 엄마가 자신을 두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 왜 집안이 이렇게 되었는지, 그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러다 그렇게 생각하는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고……. 그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다. 반면 밀라의 이야기 중간중간 또래 소년, 소녀 여덟 명의 목소리가 조용히 스며든다. 저 멀리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지중해를 건너려는 난민들 이야기다. 독립 전쟁의 용사였던 아빠가 이제는 그저 불구자일 뿐인 걸 깨달아 버린 아미르, 군사훈련소인 사와에 끌려가 성폭행 당했던 사피야, 가족들을 버리고 혼자서 도망쳐야만 했던 아마뉘엘, 대학 교수인 아빠의 무능력함을 알아 버린 메롱,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도 내가 있을 공간이 넓어졌다는 것에 안심할 수밖에 없었던 피에트로스, 국경을 넘는 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남장을 했던 멜로아타, 목숨을 세 번씩이나 걸고 국경을 넘으려고 했던 게브리엘, 누나를 찾아서 기필코 유럽에 가야 하는 아와트. 각각 사연은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넘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현실에만 갇힌 밀라와 난민들 사이에 무슨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과연 난민들은 지중해를 무사히 건너 람페두사에 도착할 수 있을까? 구원의 섬이라고 불리는 람페두사 섬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얽혀 든다. 점점 심각해지는 사회문제, 난민들 그렇게 189명이 떠났다. 하지만 떠난 지 이틀째 되는 날 그들은 해변으로 다시 돌아왔다. 파도에 실려 다들 물에 빠진 포도 알갱이처럼 부풀대로 부풀린 채 돌아왔다. 그중에는 갓난아기들도 있었다. _본문 중에서 아프리카 북동부의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 그곳은 강제 징집, 투옥, 고문 등 폭정에 40만 명이 노예처럼 비참한 생활을 하는 곳으로, ‘아프리카의 북한’이라고 불린다. 심각한 인권 유린으로 인해 국민들은 자연스레 난민 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며, 유럽 난민 사태의 심각한 요인이 되고 있다.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로 유입되는 난민은 하루 평균 6000명에 달하며, 이미 포화 상태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난민 문제 전문가’라 불리는 안토니오 구테레스가 확정되었을 만큼 난민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는 것과 동시에 해결이 필요한 과제가 되었다. 그런데 이 난민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유럽의 문제이니 우리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난민들』 속의 주인공 밀라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문제에 빠져 람페두사 섬에서, 자신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그런 문제들이 일어나는지 몰랐다. “지나 아주머니가 소말리아 해적을 본 적이 있대?” “아니, 해적이 아니야. 그보다 더 슬픈 일이지. 그들은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 사람들인데, 자기 나라에서 도망쳐 온 거야. 그런 얘기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어?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탈출하는 거야.” _본문 중에서 끔찍한 일이었다. 밀라는 파올라의 이야기를 듣고는 세상에서 중요한 부분들이 갑자기 그녀 앞에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현실로 드러나 버린 것만 같았다. 오랫동안 현실을 무시해 왔기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나 자기 일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런 엄청난 일을 겪는 동안에도 어떻게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 돌아갈 수 있는 걸까? _본문 중에서 그 누구도 자신이 살아갈 부모와 가족, 나라를 선택할 수 없다. 아무도 자신이 어디에 태어날지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난민 이야기는 간과해도 되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의 생명이 달려 있고, 인권에 대한 문제이다. 『난민들』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귀를 기울여야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당장 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이 세상을 향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통감하고 관심을 갖는 것부터가 그 발걸음의 시작이다.
숨은 길 찾기
푸른책들 / 이금이 지음, 이누리 그림 /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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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금이 지음, 이누리 그림
푸른도서관 시리즈 68권.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이금이의 신작 청소년 소설이다. 60만 독자가 선택해 고전의 반열에 오른 『너도 하늘말나리야』와 소희의 욕망과 아픔을 다룬 후속작 『소희의 방』을 잇는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금이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사랑’과 ‘길’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청소년기의 두근거리는 연애 감정 외에도 어른들의 새로운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정, 친구끼리의 우정 등 사랑의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루고 있다. ‘길’ 또한 주인공들의 꿈이나 미래를 뜻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에 난 마음의 길까지 포함해 그리고 있다. 이처럼 미르와 바우를 통해 형상화되는 ‘사랑’과 ‘길’이라는 주제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사실적인 묘사뿐만 아니라 은유와 상징으로써의 문학적 의미까지도 두루 만날 수 있도록 긴밀하고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바우로 상징되는 ‘비밀 정원’과 미르로 상징되는 ‘뮤지컬’이라는 매개는 두 인물의 캐릭터를 적절히 드러내 줄 뿐만 아니라 꿈의 이정표 역할까지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탁월한 내면 묘사와 작가가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관계, 사랑, 꿈 등 여러 길의 형상을 풍성한 서사 안에 담아내 이야기 자체로써의 재미뿐만 아니라 문학적 깊이까지 만끽할 수 있다.1. 환승역 2. 하늘말나리 3. 소희의 방 4. 봄밤 5. 낮 꿈 6. 제라늄 7. 오디션 8. 팬지 9. 한여름 밤의 꿈 10. 은방울꽃 11. 재이네 집 12. 삶의 정수 13. 인생은 시험의 연속 14. 고백 15. 숨어 있는 길 작가의 말◆ 국내 최고의 성장소설『너도 하늘말나리야』와 『소희의 방』을 잇는 3부작 완결! -15년의 기다림, 드디어 ‘미르와 바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가’ 이금이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60만 독자가 선택해 고전의 반열에 오른 『너도 하늘말나리야』와 소희의 욕망과 아픔을 다룬 후속작 『소희의 방』을 잇는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숨은 길 찾기』가 출간된 것이다. 이금이 작가는 이번에 달밭마을에 남은 미르와 바우의 사랑과 꿈을 섬세하게 그린 『숨은 길 찾기』를 펴내면서 15년 만에 <너도 하늘말나리야> 3부작을 완결 지었다. 이금이 작가는 60만 독자들의 간절한 요구가 불러낸 작품 『소희의 방』을 쓰면서도 “미르와 바우는 어떻게 됐을까? 그 애들은 달밭마을에서 행복할까?” 하는 궁금증이 솟구쳤다고 한다. 이런 궁금증은 비단 작가만 아니라 『너도 하늘말나리야』와 『소희의 방』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이금이 작가는 달밭마을에 남은 미르와 바우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고, 이제 드디어 두 아이의 이야기를 기꺼이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 1999년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펴낸 이후로 11년 만에 후속작 『소희의 방』을 펴냈으며 15년 만에 또 다시 『숨은 길 찾기』를 펴낸 이금이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미르와 바우와 소희의 이야기가 세 권으로 완결되기까지 15년이 걸렸지만 작품 속에서 흐른 시간은 만 3년이다. ……늘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낡지 않은 이야기로 독자들과 만났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늘 새로운 이야기로 독자들 가슴에 선명한 감동을 남기는 이금이 작가가 15년 만에 내놓은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마지막 작품인 『숨은 길 찾기』를 꼭 읽고 싶게끔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 우리 앞에 놓인 ‘숨은 길’ 찾기 『너도 하늘말나리야』와 『소희의 방』과 『숨은 길 찾기』, 이 세 권의 책은 서로 이어져 있는 연작이면서 각각의 완결성을 지닌 독립적인 작품이다. 그래서 첫 번째 후속작인 『소희의 방』에서 소희의 욕망과 아픔을 밀도 있게 그려내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했던 것처럼, 이번에 출간된 『숨은 길 찾기』에서도 미르와 바우의 사랑과 꿈을 섬세하게 그려내 ‘두 번째 후속작’이란 수식을 붙이기 무색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금이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사랑’과 ‘길’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청소년기의 두근거리는 연애 감정 외에도 어른들의 새로운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정, 친구끼리의 우정 등 사랑의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루고 있다. ‘길’ 또한 주인공들의 꿈이나 미래를 뜻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에 난 마음의 길까지 포함해 그리고 있다. 이처럼 미르와 바우를 통해 형상화되는 ‘사랑’과 ‘길’이라는 주제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사실적인 묘사뿐만 아니라 은유와 상징으로써의 문학적 의미까지도 두루 만날 수 있도록 긴밀하고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바우로 상징되는 ‘비밀 정원’과 미르로 상징되는 ‘뮤지컬’이라는 매개는 두 인물의 캐릭터를 적절히 드러내 줄 뿐만 아니라 꿈의 이정표 역할까지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탁월한 내면 묘사와 작가가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관계, 사랑, 꿈 등 여러 길의 형상을 풍성한 서사 안에 담아내 이야기 자체로써의 재미뿐만 아니라 문학적 깊이까지 만끽할 수 있다. 열여섯 살이 된 미르, 바우가 맞닥뜨린 꿈과 사랑이란 성장의 문턱은 우리 청소년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통과의례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삶과 닮기도 하고 전혀 다르기도 한 미르와 바우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 앞에 놓인, 하지만 아직은 ‘숨어 있는 길’의 의미와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미르의 말에서처럼 우리 인생 앞에 놓인 수많은 길은 재앙이 아닌 “삶에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이자 선물”임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 주요 내용 -달밭마을에 남은 미르와 바우는 어떻게 지냈을까? 소희가 떠나고 달밭마을에 남은 미르와 바우의 이야기이다. 미르와 바우는 2년 3개월 만에 소희를 다시 만나며 각기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자기 앞에 놓인 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계기를 맞이한다. 미르는 부잣집 딸이 된 소희를 보며 질투심을 느끼고 자기도 모르게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고 말해 버린다. 자기가 한 말 때문에 예고 뮤지컬과 입시 준비를 위해 서울에서 학원에 다니던 미르는 학교 동아리 연극을 준비하면서 차츰 자기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아빠의 새로운 삶과 가정을 이해하게 된다. 바우 역시 다시 소희를 만나면서 자신이 왜 그토록 소희네 집 마당을 가꾸었는지 퍼뜩 깨닫게 된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줬던 소희에 대한 감정을 비로소 확인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소희로 인해 가졌던 꽃에 대한 관심은 농고 진학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고 소희를 좋아하면서도 자꾸만 재이를 바라보는 자신에게 새로운 변화가 오고 있음을 느낀다. 미르와 바우의 성장통뿐만 아니라 관계, 사랑, 꿈 등 여러 변화와 선택에 맞닥뜨린 청소년의 모습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정원에서 바우는 남들의 시선과 생각으로 만들어진 모습 대신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갔다. 바우는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었다. 말 없음을 생각까지 없는 걸로 여기며 무시하는 아이들이 태반이었다. 그런 평가에 무심한 척했지만 사실은 억울하고 속상할 때도 많았다. 그러면서도 바우는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과 남들이 생각하는 자신 중 선택해야 할 때가 있으면 대개는 후자를 따랐다. 주목받는 게 더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원에서는 낯가릴 일도,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할 일도, 생각을 말로 바꿔야 할 때 느끼는 어려움도 없었다. 식물들과 바우는 그들만의 언어로 소통하며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했다. 자기 본성 그대로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 공간이 이제 사라지게 된 것이다. “다음 달부터 학원 다시 다녀. 고등학교 가도 기숙사 반에 들어가야 서울에 있는 대학 구경이나 할 수 있다더라.” 바우는 소희네 집이 팔렸다는데 3년도 더 남은 대학 걱정을 하고 있는 아버지가 실망스러웠다. “그런데 계속 보고 있으니까 나뭇가지 그림자가 길 같아 보여.” 얼굴에도 그림자를 새긴 소희가 말했다. “그물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네 말 듣고 보니 그렇네.” “사람들은 다 각자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이 그림자들처럼 서로 이어져 있는 것 같아. 너랑 바우는 물론이고 오늘 처음 본 재이도 실은 집으로 이어져 있었던 셈이잖아.” 미르는 고개를 끄덕였다. 소희는 나뭇가지 그림자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난 길을 연상하고 있었지만 미르에게는 그 그림자가 자기 앞에 놓인 수많은 길로 보였다. 진짜 길은 찾기 어렵게 숨겨 놓은…….
맥스웰이 들려주는 전기자기 이야기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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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정완상 지음
쿨롬의 법칙에서 옴의 법칙까지 전기와 자기에 대한 궁금증들을 생활 속 현상을 통해 설명하는 책이다. 물리학의 법칙들을 수학으로 정리한 맥스웰이 9일 동안 쉽고 재미난 실험을 통해 강의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책뒤에 실린 저자의 창작동화 '나홀로 집에'을 읽으면서 앞부분에서 배웠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첫 번째 수업. 전기는 왜 생길까요? 두 번째 수업. 쿨롱의 법칙 세 번째 수업. 번개는 왜 생길까요? 네 번째 수업. 전류란 무엇일까요? 다섯 번째 수업. 옴의 법칙 여섯 번째 수업. 자석 이야기 일곱 번째 수업. 전류가 자석을 만들어요 여덟 번째 수업. 모터는 어떤 원리에 의해 돌까요? 마지막 수업. 발전기의 원리■■■ 전기와 자기를 통일한 영국의 물리학자 맥스웰과 함께 떠나는 짜릿한 전기 자기 세계로의 여행! 맥스웰은 전기와 자기를 통일하여 네 개의 방정식으로 정리한 물리학자이다. 그는 전기는 자기를 자기는 전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완벽하게 증명했다. 물론 맥스웰 혼자의 힘으로 전기와 자기의 모든 법칙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 전기에 대한 쿨롬의 법칙 전류에 대한 앙페르의 법칙 전자기 상호유도작용에 대한 패러데이의 법칙 등 물리학자들의 많은 실험에 의해 전기와 자기는 발전되어 왔고 천재 맥스웰은 이들 모든 법칙을 수학으로 완전하게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 저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전기와 자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아이들과 욕실로 가서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털가죽으로 문지른 플라스틱 빗을 가까이 가지고가면 휘어지는 장면이나 아이를 기전기로 문질러 전기를 띠게 한 후 도르래를 통해 천장에 매달아 바닥에 있는 색종이가 달라붙게 하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 전기에 관한 모든 궁금증이 한번에 풀린다! 지금까지의 저자의 과학자 이야기가 힘과 운동의 물리 분야라면 이번 책은 전기와 자기에 대한 물리학의 첫 스타트가 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맥스웰은 초등학생에게는 조금 생소한 물리학자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천재 물리학자 맥스웰에게 전기와 자기에 대한 강의를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장난감 도로를 만들어 공을 비탈 위로 올려 보내 비탈을 따라 내려오는 구슬이 못과 부딪치면서 속도가 줄어드는 것을 통해 저항에 대한 옴의 법칙을 설명하는 등 쉽고 재미난 실험으로 아이들이 전기와 자기에 친숙해질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은 저자의 창작동화 ‘나홀로 집에’ 얘기도 재미있다. 동명 영화의 얘기처럼 어린 소년이 집에 혼자 남겨져 있고 어리바리한 두 명의 도둑이 집을 털려고 하지만 소년은 전기와 자기를 이용하여 도둑들을 골탕 먹이고 집을 지키게 된다. 주인공 소년은 위기 상황에서 풍력발전을 이용하거나 전자석을 이용하는 장면은 스펙터클하다. 어린이들은 이 동화를 통해 맥스웰의 과학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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