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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 읽는 젠더 이야기
맘에드림 / 김선광, 이수영 (지은이) / 2019.07.25
12,000원 ⟶ 10,800원(10% off)

맘에드림청소년 인문,사회김선광, 이수영 (지은이)
생각하는 청소년 6권. 청소년들의 젠더 감수성을 높이는 동시에 올바른 성의식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집필되었다. 이를 위해 성차별, 성 평등, 성교육 등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현직 교사 부부인 이 책의 저자들은 남녀의 어느 한쪽 시선에 치우치지 않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에게 진정한 성 평등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들을 다룬다. 아울러 최근 부각되고 있는 남자들의 역차별 이슈에 관해서도 차근차근 짚고 넘어간다. 최근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역차별’ 문제를 제기하며 분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말하자면 여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평등을 주장하고, 불리한 상황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로 쉽게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오히려 남자들이 더 많은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사실일까? 또한 그것이 정말로 ‘여성성’의 문제일까? 아니면 일부 몰지각한 개인의 일탈로 보는 것이 타당할까? 이 책은 이렇게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성차별, 성교육, 남녀평등에 관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사회에는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불합리하기 짝이 없는 주장들이 마치 진실인 양 난무하곤 한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가짜 주장들에 현혹되지 않고, 편견을 떨쳐내 합리적인 시각에서 성 평등 문제를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페미니즘과 젠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마치 자기 자신을 바라보듯 남녀가 서로에 대해 좀 더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1부 성에 대한 고정관념 그리고 페미니즘_ “이젠 달라질 때도 되지 않았나요? 차이와 차별은 다르다 _“다르지만, 다르지 않아요!” 남자다움과 여자다움보다 중요한 것 _“난 그냥 나다울 뿐이에요!”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와 진실 _“여자라서, 여자니까는 이제 그만!” 다이어트를 부추기는 사회 _“나는 내가 뚱뚱한 것 같아요.” 미니스커트는 죄가 없다 _“왜 세상은 여자들의 옷차림에 가혹하죠?” 화장하는 청소년 _“예뻐 보이고 싶은 게 죄인가요?” 남녀의 고정관념에 관하여 _“눈물 많은 남자는 부끄러운 건가요?” 슈퍼히어로의 사회학 _“남자만 세상을 구하란 법 있나요?” 2부 페미니즘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모습_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볼 순 없나요?” 숨길수록 위험한 십대의 사랑 _“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월경에 대한 불편한 시각들 _“마법? 아니죠, 그냥 월경입니다.” 여성에게만 덧씌워진 낙태의 굴레 _“아기는 여자 혼자 가질 수 없는데요?” 은밀히 성차별을 조장해 온 학교 _“더 이상 한계를 강요하지 말아 주세요!” 외모 스펙을 강요하는 사회 _“그 일을 하려면 왜 예뻐야 하나요?” 유리 천장 너머 _“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혀 있어요!” 할머니들에게 더 냉랭한 사회 _“어쩌면 미래의 내 문제일지도…” 3부 모두 함께 평등한 사회를 향하여_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요!” 역차별에 관하여 _“이게 정말 남녀차별 문제인가요?” 혐오를 넘어서 _“김치녀, 한남, 맘충…혐오의 끝에 내가 있어요.” 함께 공감하며 시작되는 변화 _“들어는 봤니? 여성들의 연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육아 _“아이는 여자 혼자 키우나요?” 자립의 기로에 선 소녀들 _“자꾸 연약함을 강요하지 말아 주세요!” 인권의식과 성 인권 _“무엇이 차별인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세상을 바꾸는 신화 전달자 _“다음 세대에게 들려주어야 할 이야기는…” 부록 이런 표현, 이대로 괜찮은가요?_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성차별 언어들 참고자료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올바로 알기 극과 극으로 치닫는 남녀갈등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남녀 사이의 갈등이 과열을 넘어 극에 달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남녀가 서로에게 날을 세운 채 치열하게 물고 뜯는 험악한 댓글들이 넘쳐난다. 때로는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표현들까지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기도 한다. 마치 남녀는 이 지구상에서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양쪽 모두 한 치의 양보 없이 서로에 대한 맹렬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 년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심지어 온갖 사건 사고가 터질 때마다 이를 사건의 본질이나 실체와 무관한 남녀의 프레임 안에서 왜곡해버리는 현상까지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일단 남녀가 서로 편을 갈라 잘잘못을 따지며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된 싸움일까? 게다가 최근 들어 비난의 총구가 교묘하게 ‘페미니즘’을 향해 겨눠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특히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을 조롱하는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다. 페미니즘은 단지 사회 각 분야에서 오랜 세월 억눌려 온 여성의 권리와 주체성을 확장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정당한 주장이다. 그런데 대체 왜 비난과 조롱거리가 된 걸까? 진정한 성 평등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 아주 오랫동안 여성들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제대로 된 권리를 누리지 못해 왔다. 예를 들어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교육기회나 선거와 같은 사회참여에서 상당 부분 배제되었고, 생활 속에서도 오직 여자이기 때문에 온갖 종류의 차별을 감수하면서 억압된 삶을 강요당한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게다가 이러한 차별은 남성 중심 사회구조 안에서 당연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법과 제도, 관습, 신화 등을 통해서 더욱 견고하게 강화되어 왔다. 시대가 바뀌어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가 계속 이어지자 여성들은 각성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부당한 차별이 세상에서 사라지도록 서로 힘을 모으게 되었다. 바로 이것이 페미니즘 운동이 시작된 배경이다. 이 말은 곧 차별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페미니즘이 생겨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페미니즘의 취지 또한 상대방 성의 권리를 빼앗아야 한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저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한 주장일 뿐이다. 페미니즘의 시작은 인간은 남녀의 구분 없이 모두 존엄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진리를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이었다. 이러한 생각에 동참하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 속에서 여권은 조금씩 신장되어 갔다.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는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고, 사회 곳곳에서 성차별을 해소하려는 자발적인 노력 또한 이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성 평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 사회가 변화하고 여성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사회 진출도 활발해진 요즘에도 암암리에 여성에 대한 차별은 계속되고 있으니 말이다. 너무 오랫동안 억눌린 탓일까? 이제 여성들은 차별에 더욱 거세게 저항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때론 공공연히 거칠게 울분을 쏟아냈고, 일부 여성들은 과격한 행동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 또한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페미니즘의 본래 취지가 무색하게 무작정 남성들을 비방하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권리 주장이 왜곡되고 변질되다! 혐오로 얼룩진 페미니즘 페미니즘의 본뜻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과격한 주장을 펼치는 일부 여성들과 최근 사회적으로 불거진 역차별 논란까지 더해지며 일부 남성들은 페미니즘을 심각하게 왜곡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페미니스트들을 가리켜 ‘꼴페미’라고 조롱하면서 온갖 상스럽고 저속한 프레임을 씌우는 데 골몰한다. 이러한 진흙탕 싸움 속에서 페미니즘의 진정한 가치는 어느새 훼손되었으며, 특히 청소년들은 무분별하게 넘쳐나는 가짜 정보 속에서 점점 더 페미니즘을 오해하고 심지어 멸시하는 이들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이처럼 남녀가 서로 무차별 공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혐오가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페미니즘을 다룬 소설이나 영화는 일부 남성들의 집중 포화를 받아야 하고, 이를 옹호하는 사람은 이유 없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심지어 이러한 작품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유로 무시무시한 악플에 시달리는 연예인들도 있다. 일부 여성들은 이런 남자들에게 똑같이 맞대응하고 있다. 즉 ‘형편없는 열등한 존재’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응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는 사회라면 결코 건강한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 특히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라면 무분별한 혐오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올바른 성 평등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이것은 역차별인가 페미니즘인가?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바로 보기 이 책은 청소년들의 젠더 감수성을 높이는 동시에 올바른 성의식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집필되었다. 이를 위해 성차별, 성 평등, 성교육 등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현직 교사 부부인 이 책의 저자들은 남녀의 어느 한쪽 시선에 치우치지 않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에게 진정한 성 평등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들을 다룬다. 아울러 최근 부각되고 있는 남자들의 역차별 이슈에 관해서도 차근차근 짚고 넘어간다. 최근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역차별’ 문제를 제기하며 분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말하자면 여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평등을 주장하고, 불리한 상황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로 쉽게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오히려 남자들이 더 많은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사실일까? 또한 그것이 정말로 ‘여성성’의 문제일까? 아니면 일부 몰지각한 개인의 일탈로 보는 것이 타당할까? 이 책은 이렇게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성차별, 성교육, 남녀평등에 관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사회에는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불합리하기 짝이 없는 주장들이 마치 진실인 양 난무하곤 한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가짜 주장들에 현혹되지 않고, 편견을 떨쳐내 합리적인 시각에서 성 평등 문제를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페미니즘과 젠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마치 자기 자신을 바라보듯 남녀가 서로에 대해 좀 더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페미니즘을 올바로 이해하고 젠더감수성을 높이자!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차이와 차별, 성 정체성과 성 역할, 페미니즘과 인권운동, 다이어트와 화장, 동화나 영화 속 여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성 차별의 주요 원인인 ‘성에 대한 고정관념’, 여성의 인권 회복을 위해 전개되고 있는 ‘페미니즘이 성격’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데이트폭력, 낙태, 외모지상주의, 유리 천장, 학교교육, 고령화 등 우리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사항들을 성 평등의 관점에서 다루면서 성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더욱 날카로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3부에서는 성 차별을 극복하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긴 위한 방안들을 차별과 역차별에 대한 정확한 진단, 상대방 성에 대한 혐오 극복, 여성의 자립과 연대 지원, 함께 하는 육아, 인권 교육으로서의 성교육 등을 중심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젠더 감수성을 높여 성 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비판정신을 가진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민주사회에서는 시민의 사회 참여를 보장하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고, 사람들 또한 과거에 비해 자신이 요구하는 바를 더욱 자유롭게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를 살아가는 민주시민에게 꼭 필요한 주요 역량 가운데 하나는 건강한 비판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문제에 관해 치열하게 논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이 사회의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해지는 데 밑거름이 된다. 이에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아직까지 사회에 만연한 성 차별과 혐오, 페미니즘에 대한 왜곡 등에 대해 건전한 논쟁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높은 젠더 감수성을 바탕으로 서로를 진심으로 존중할 수 있는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당시 이 체육 수업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바로 남학생들은 남학생끼리 또 여학생들은 여학생끼리 모둠을 구성한 것이 아니라 서로 섞인 상태로 진행된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업이었다면 일반적으로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체격이 크고 힘이 좋으니 모둠을 따로 구성하거나, 남녀의 비율을 고르게 해서 가급적 성별 구성이 비슷하도록 조정했을 테니까요. 만약 여자와 남자의 신체적 특성 차이가 성별 역할이나 여성다움, 남성다움을 결정하는 게 사실이라면, 일반적으로 부자의 발육 상태가 가난한 사람보다 좋으니 부자가 더 강인하다고 말할 수 있나요? 또 북유럽 사람들의 타고난 신체 골격이 동아시아 사람보다 크므로, 북유럽 사람들이 동아시아 사람보다 더 용감하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아마도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1인 크리에이터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 2019.08.10
11,500원 ⟶ 10,350원(10% off)

더디퍼런스청소년 자기관리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마스터플랜 시리즈. 1인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기 위한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할 것과 실행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담았다. 1인 크리에이터가 갖추어야 할 물리적인 요소부터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루 다루었으며 이 세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 관심 있는 사람, 이미 진입한 초보에서 조금 더 발전하고 싶은 사람까지 모두를 위한 책이다.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곧 콘텐츠이고, 자신이 하나의 회사가 되어야 하는 직종이다. 때문에 콘텐츠가 아무리 좋더라도 그 콘텐츠를 생산하는 ‘나’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콘텐츠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팬들은 언제라도 등을 돌리기 때문이다.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우선 인격을 갖춘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잘못된 행동이나 진정성 없는 행동,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베끼거나 구독자에게 끼칠지도 모르는 좋지 않은 영향을 늘 조심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갖춰야 할 마인드와 준비 기간에서 범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그리고 1인 크리에이터가 된 뒤에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십대들이 한 번쯤 꿈꾸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첫발을 함께 떼고자 한다.들어가는 말 1장 1인 크리에이터는 어떤 직업이지? 들어봤어? 1인 크리에이터 1인 크리에이터, 어떻게 시작할까? ▲ 마스터플랜GOGO 최초의 1인 크리에이터는 누구일까? 2장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 1인 크리에이터 이전에 1인 되기 유튜브로 먼저 시작하는 1인 크리에이터 유튜버가 바로 되는 실전 연습 매체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한 뒤에 준비해도 되는 것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1 ▲ 마스터플랜GOGO 지금 당장 1인 크리에이터 되기 3장 1인 크리에이터로 살아간다는 것 나만의 콘텐츠 찾기 남과 다른 경쟁력 만들기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 마스터플랜GOGO 1인 크리에이터와 악플러 4장 도전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이 직업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지? 아주 현실적인 미래 전망 유사 직종 탐색 1인 크리에이터의 직업적 가치 ▲ 마스터플랜GOGO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5단계“1인 크리에이터, 취미일까? 직업일까? “꼭 한 번쯤 하고 싶지만 왠지 망설여진다?” 1인 방송을 좋아하는 십대, 1인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는 십대, 미래 1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십대들을 위한 직업책 1인 방송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철저하고 친절한 안내서 이제 어느 직장에 다니느냐보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자신이 하는 일이 곧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가 돈이 되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인기 취미이자 직업으로 떠오른 것이 1인 크리에이터이다. 이 책에는 1인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기 위한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할 것과 실행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담았다. 1인 크리에이터가 갖추어야 할 물리적인 요소부터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루 다루었으며 이 세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 관심 있는 사람, 이미 진입한 초보에서 조금 더 발전하고 싶은 사람까지 모두를 위한 책이다. 1인 크리에이터는 취미 생활일까, 직업일까? 1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십대를 위한 '아주 리얼한 직업책'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1인 크리에이터를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특별한 사람들의 취미나 재미로 생각했다. 지금은 어떤가? 이제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어엿한 직업이 되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성은 브랜드가 될 수 있다. 그것으로 돈을 벌 수 있고, 가치를 만들어 세상에 알릴 수 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서로 협력하고, 자금을 투자해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나만의 것으로 시도해 보는 ‘나 주식회사’ 가 되었다.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사례를 핵심만 요점 정리! '1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십대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것' 1)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곧 콘텐츠이고, 자신이 하나의 회사가 되어야 하는 직종이다. 때문에 콘텐츠가 아무리 좋더라도 그 콘텐츠를 생산하는 ‘나’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콘텐츠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팬들은 언제라도 등을 돌리기 때문이다.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우선 인격을 갖춘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잘못된 행동이나 진정성 없는 행동,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베끼거나 구독자에게 끼칠지도 모르는 좋지 않은 영향을 늘 조심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갖춰야 할 마인드와 준비 기간에서 범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그리고 1인 크리에이터가 된 뒤에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십대들이 한 번쯤 꿈꾸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첫발을 함께 떼고자 한다. 2) 나만의 특별함으로 1인 크리에이터 되기 크리에이터는 직업이 아닌 것을 직업으로 만들었고, 일이 아닌 것을 새로운 일로 만들었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손재주가 좋은 사람, 재미있거나 특이한 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 코노(코인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1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이 특정 과목을 잘하는 비결을 알고 있다면 그걸 정리해서 이야기해 주는 것도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것들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생활을 먼저 살펴보고 그 안에서 가장 잘하는 것, 그중에서도 특이한 것, 아니면 남들에게 뭔가 제공해 줄 수 있는 것 등을 찾아보자. 이 책은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는 방법부터 그것을 콘텐츠로 만들어, 1인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3) 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십대들이 지금 당장 해 볼 수 있는 직업은 많지 많다. 체험 학습이나 직업인을 만나 직무를 잠깐 체험해 볼 수는 있지만, 실제로 전체를 경험할 수 있는 직업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1인 크리에이터는 지금 당장 내 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에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각자의 재능이나 현재 좋아하는 주제를 가지고 1인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유튜버가 되는 실전 실습’에서는 간단한 촬영 장비, 배경 만들기, 편집 프로그램 다루는 방법, 대표적인 동영상 프로그램, 자막과 음향 넣는 방법 등 가장 기본적인 방법들을 알기 쉽게 안내해 준다. 4)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정답은 없다. 단, 세상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계속 관찰해야 한다. 인터넷 뉴스를 훑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지식을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단순히 놀고 즐기기만 하는 일이 아니다.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항상 공부하고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직업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이것과 관련된 것에 늘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5) 도전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1인 크리에이터의 목적은 처음부터 돈이 아니었다. 또 누군가를 위한 봉사도 아니었다. 그저 본인이 좋아서, 본인이 즐거워서 한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직업으로서 만족도가 가장 높다. 가장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이 직업의 미래 전망은 어떨까? 밝을까? 아니면 여느 직업처럼 금세 사라질 직업인가? 물건 파는 1인 크리에이터, 미디어가 된 1인 크리에이터, 회사가 된 크리에이터, 장르가 된 1인 크리에이터라는 현재 모습을 하나씩 짚어보고, 미래의 현실적인 전망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아본다. 1인 크리에이터는 직업이다. 처음에는 직업이라기보다는 본인이 좋아서 하는 취미생활에 가까웠다.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게임을 소개하는 걸 즐기다가 전문가가 되고, 메이크업하는 게 정말 재미있어서 연구를 하며 유튜브를 통해 그 정보를 나누다가 인지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여행을 자주하고 좋아하는데 그 여행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 싶어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하다가 그것이 크리에이터 활동이 되기도 한다.1인 크리에이터의 첫 시작은 ‘즐거움’이다. 그 즐거움을 나누려다 보니 정돈된 콘텐츠의 형태를 띄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형태를 갖춘 콘텐츠로 인정받다 보니, 규칙적으로 책임감 있게 이를 생산하고 전파하게 되었다. 책임감으로 하나의 직업인이 된 것이다.이 직업의 처음 목적은 돈이 아니었다. 또 누군가를 위한 봉사도 아니었다. 그저 내가 좋아서, 내가 즐거워서 한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직업으로서는 가장 만족도가 높다. 가장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으니 말이다.2012년 세계적 필름 제조업체인 코닥은 문을 닫게 되었다. 당시 그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은 15만 명에 가까웠다. 그런데 같은 해, 페이스북에 1조 원이 넘는 금액으로 인수된 인스타그램의 직원 수는 13명이었다. 과거에 비해 사람이 하는 일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가 큰 회사보다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최근 옥스퍼드에서 발행한 보고서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으로 사라질 직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상담직(콜센터, 은행 등), 저널리스트, 택시기사, 비행기 조종사, 요리사, 약사, 변호사, 모델, 펀드매니저, 네일 아티스트, 스포츠 심판이다.로봇은 인간의 일을 대신할 것이고, 인간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로봇이 할 수 없는 창의적인 일,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일이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어차피 인간은 기계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그렇다면 로봇이 할 수 없는 더 인간적인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1인 크리에이터는 미래 전망이 대단히 밝다. 개개인이 하나의 기업이 되고, 자기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4차 산업 혁명 이후 1인 크리에이터는 어쩌면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존재할 직업, 그 이상의 직업이 될 수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튜버, 스트리머, BJ 등, 이제는 이런 말을 흔하게 들을 수 있다.
나는 어떻게 미대생에서 의대생이 되었을까?
깊은나무 / 김유연 (지은이)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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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나무청소년 학습김유연 (지은이)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고, 공부에 왕도도 없다지만 작가는 유명 미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할 줄 아는 일이라곤 ‘그림’밖에 모르던 그가 어떻게 의대에 입학하게 되었을까? 작가는 꿈을 찾아 떠나는 1년이란 시간 동안 좌절과 놀람 그리고 반성을 통해 자기만의 학습 노하우를 만들었다. 또 ‘의대 입학’이라는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린다. 이 꿈이 작가가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1년을 버티게 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꿈과 열정이 있다. 그러나 모두 이 꿈과 열정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 때문에, 경제 사정 때문에, 누구 때문에, 가족 때문에 등 우리가 이것을 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딱 1년. 이 1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자기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자기만의 모험과 용기에서 이미 도전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이다.머리말 _ 떠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1부 도전을 꿈꾸며 다시 시작하기 원하던 곳에서 탈출하기 탈출이란 이름의 터닝 포인트 다시 출발! 그런데 어디로? 결심의 원동력은 간절함 자취방을 떠나며 독학 재수 학원과 빠다코코낫 우정 독서실 책상의 정서 새벽 어스름에 셔틀버스를 타고 과외 선생님과의 운명적 만남 산소 호흡기 같았던 독서 시간 ‘독서’가 주는 실질적 이득 스터디 플래너에 쓴 일기 영어 듣기 평가는 필요 없어요 선생님, 아메리카노 시킬까요? 선택 과목을 바꾸며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나는 안 될 줄 알았지! - 대성학원 입성기 재수 종합 학원에서 보내는 하루 감옥 같은 삶을 원했어 가끔은 카페에서 하트 파이를 그땐 어쩔 수 없었어 고지가 눈앞에! 논술 준비, 9월 내가 가야 했던 길 결전을 앞두고 페이스를 잃다 하루 일찍 느낀 불안과 해방감 수능, 결전의 날 아, 망했어요 나를 살린 것 삶을 바꾸는 일 2부 독학 마스터가 제안하는 공부법 공부의 ‘재미’를 아시나요? 의지보다 효과적인 시스템 나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재수생이 알려 주는 공부하기 좋은 장소 인강은 최고의 가성비 공부법 노트 정리 노하우 쓰고 또 쓰는 암기법 3일 반복 암기법 빈칸 채우기 암기법 스토리텔링 암기법 효율적으로 스터디 플래너 활용하기 절대적 공부량을 이길 순 없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 완벽보다 반복 집중하는 시간 알아보기 - 스톱워치 활용법 잘 쉬는 것도 전략이다 예상 문제를 만들고 답하기 좋은 스승은 최고의 지원군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 - 메타 인지 문제 풀이 스킬은 미리 체화하라 결과가 달라지는 자신감 맺음말 _ 당신은 왜 공부하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 유명 미대에 장학금 받고 입학하다 # 한 번 더 도전하자! # 모든 것엔 의미가 있다 이미 가고 있는 길보단 마음속의 열망을 찾아 떠나다!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고, 공부에 왕도도 없다지만 작가는 유명 미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할 줄 아는 일이라곤 ‘그림’밖에 모르던 그가 어떻게 의대에 입학하게 되었을까? 손에 익거나 몸에 익은 일이 마치 천직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 말은 정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틀린 말도 아닐 것이다. 누구나 잘하는 일과 잘해야 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 특히 직업이나 전공을 바꿀 때엔 이것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작가 역시 그렇다. 예술에서 의술로 넘어갈 때 자기 인생의 기로에서 많이 고민하고, 생각을 거듭했을 것이다. 작가는 유명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을 정도로 그림 실력이 출중했다. 그러나 ‘그림’을 뒤로 하고 마음속에 품었던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난다. 작가는 꿈을 찾아 떠나는 1년이란 시간 동안 좌절과 놀람 그리고 반성을 통해 자기만의 학습 노하우를 만들었다. 또 ‘의대 입학’이라는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린다. 이 꿈이 작가가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1년을 버티게 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꿈과 열정이 있다. 그러나 모두 이 꿈과 열정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 때문에, 경제 사정 때문에, 누구 때문에, 가족 때문에 등 우리가 이것을 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딱 1년. 이 1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자기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자기만의 모험과 용기에서 이미 도전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왜 공부하는가? 수포자인 그가 스스로에게 묻다 예고를 졸업하고 예대에 입학한 작가는 수학 기초가 무척 부족했다. 그래서 스스로를 ‘수포자’라고 했다. 그러나 의대에 가려면 수학은 기본으로 해야 하는데, 수포자인 그는 의대생이 되었다. 그 비법은 무엇일까? 작가는 수학 기초부터 시작했다.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이 무엇인지 빨리 깨닫고, 준비성과 도전 정신이 철저했다.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이 푸는 수학 교재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고등학교 수학까지 풀게 되었다. 이것도 단 1년 만에! 대학생이 초등학생이 푸는 문제집부터 다시 시작하며, 그는 수학의 기초와 응용을 함께 다졌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때로는 수학 과외로 부족한 부분은 보충했다. 이때도 자기의 목표만 생각하면서 앞만 보고 묵묵히 공부했다. 공부는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한다. 그만큼 어렵고도 고단한 일이다. 작가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인생 목표도 도달했다. 그만큼 간절한 목표 의식이 필요한 일이었다. 시켜서 하는 공부 말고 스스로 하는 공부를 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는 왜 공부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당신만이 찾을 수 있다.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어 내는 것은 나의 집중력을 얼마나 온전하게, 오랫동안 쏟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 하루 이틀 결심에서 끝나지 않고, 수십 또는 수백 일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각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이 목적을 우선시하는 것을 방해한다. 유혹에 약한 인간의 본성도 결심을 흐리게 한다. 30분 이상 집중하기 어렵게 만드는 휴대폰과 유튜브의 손짓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해낸다. 기적과도 같은 일을 이루어 낸다. 그 일을 해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각인시켜야 한다. 스스로에게 간절하게, 처절하게. 내가 이 일을 어떻게든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 1부 도전을 꿈꾸며 다시 시작하기 중 〈결심의 원동력은 간절함〉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하게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종일 공부만 하는 감옥 같은 삶도 행복할 것이다. 싫은 걸 좋게 만드는 목표의 힘. 강한 목표 의식은 고난도 즐기게 한다.- 1부 도전을 꿈꾸며 다시 시작하기 중 〈감옥 같은 삶을 원했어〉
두근두근 진로 이야기
씨앤톡 / 한국융합인재교육원 엮음 / 2016.07.10
8,000원 ⟶ 7,200원(10% off)

씨앤톡청소년 자기관리한국융합인재교육원 엮음
직접 작성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워크북이다. 다소 생소한 진로 지도를 여러 가지 자료와 이론, 팁을 제시하여 구체적인 진로 지도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직접 작성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다. 진로 진학,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인성 교육 등의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현장 교육에서 사용하는 자료를 그대로 첨부하여 교사와 학부모들이 진로 지도 교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들어가기 전에 006 제 1장 진로(進路)가 진로(眞路)다! 009 1. 진로의 참의미 2. 꿈과 진로설정 제 2장 흥미를 알아야 흥한다Ⅰ 013 1. 흥미의 의미 2. 홀랜드(Holland) 흥미 검사 제 3장 흥미를 알아야 흥한다 Ⅱ 019 1. Holland 흥미검사로 본 나의 성격 유형 2. 홀랜드 활동 제 4장 적성(다중지능)을 알자 023 1. 적성 2. 다중지능이론을 활용한 적성검사 3. 강점지능에 맞는 직업 찾기 제 5장 내 삶의 기준, 가치관 029 1. 가치란 무엇일까? 2. 가치관과 나의 핵심가치 찾기 3. 나의 직업가치관 우선순위 제 6장 내일의 내 일! 035 1. 직업이 뭐야? 2. 진로정보탐색 3. 관심 직업조사하기 제 7장 직업은 진화한다 039 1. 직업은 진화한다 2. 다양한 직업세계 3. 미래의 직업세계 제 8장 합리적인 의사결정 045 1. 의사결정 2. 합리적인 의사결정 5단계 제 9장 꿈의 징검다리, 목표 051 1. 꿈 시각화의 의미와 중요성 2. 꿈과 목표 제 10장 진로 포트폴리오 057 1. 포트폴리오 2. 진로 포트폴리오 매뉴얼 065 1. 진로(進路)가 진로(眞路)다! 066 2. 흥미를 알아야 흥한다 I 071 3. 흥미를 알아야 흥한다 II 077 4. 적성(다중지능)을 알자 081 5. 내 삶의 기준, 가치관 086 6. 내일의 내 일! 094 7. 직업은 진화한다 097 8. 합리적인 의사결정 104 9. 꿈의 징검다리, 목표 108 10. 진로 포트폴리오 113 두근두근 진로 포트폴리오 121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22 내일의 내 일 133 꿈의 키를 높여라! 140 그래, 결심했어! 144 나만의 포트폴리오 149올바른 진로 지도가 미래를 좌우합니다 아무 목표 없이 무작정 달리기를 하는 사람과 목표를 가지고 달리기를 하는 사람 중 누가 더 오래 달릴 수 있을까요? 아마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오래 달릴 수 있을 겁니다. 목표가 있을 때 가야 하는 길을 명확하게 정할 수 있고 의지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과 자신의 진로를 위해 공부하는 학생의 마음가짐과 성적도 다를 겁니다. 그래서 올바른 진로 지도가 필요합니다. 진로 지도는 어떻게 할까요 장래희망을 들어보고 학생과 학부모, 학생과 교사가 조율하는 과정이 진로 지도라고 한다면 잘못된 진로 지도입니다. 진로 지도를 위해서는 학생이 가지고 있는 흥미가 무엇인지 적성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학생들이 판단할 수 있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학생과 부모님, 학생과 교사 간에 많은 소통이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가 충분히 주어졌을 때 올바른 진로 지도가 가능합니다. 막막한 진로 지도, 5인의 교육 전문가에게 맡겨라 진로 지도 학생,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도 막막해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진로 진학,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인성 교육 등의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교육 전문가 5인이 머리를 맞대어 진로 지도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흥미와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직업 정보들은 물론이고 학생이 직접 작성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두근두근 진로 이야기』로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직접 설계하세요!
진정일의 교실 밖 화학 이야기
양문 / 진정일 글 / 2006.08.21
12,000

양문청소년 과학,수학진정일 글
이 책은 21세기 모든 과학의 중심에 있는 분자의 과학, 즉 화학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하는 저자의 오랜 노력의 결정체다. 저자는 교과서 속의 딱딱한 화학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교실 밖 화학을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쉽게 교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다. 자연과 인간, 역사와 문명 속에서 춤추는 분자들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화학의 세계가 교양과 에피소드의 적절한 결합을 통해 소개된다. 그 분야 또한 기초과학부터 첨단 나노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는데, 특히 몇몇 소재는 현재 우리 현실과 자연환경을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며 동시에 그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생활 속의 재미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과학지식의 소화를 도와주는 친절한 큐레이터이자 과학탐구 여행의 가이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21세기 과학의 중심에 선 분자의 과학 1. 화학으로 살펴보는 역사 이야기 주석단추 때문에 러시아 전쟁에서 패한 나폴레옹 분석화학 앞에서 꼼짝 못하는 범죄자들 진주식초를 마신 클레오파트라 준비된 과학자에게만 찾아오는 우연한 행운 히틀러와 미국의 고무전쟁 세계를 흥분시킨 과학적 오류-중합수 폭약으로 심장병을 치료한다 두 유대인 화학자의 엇갈린 운명 나일론이 없었다면 우리는 무엇을 입고 있을까 당구장의 총격전 화학과 물리의 합작품인 골프공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성 화학무기 21세기는 플라스틱시대 치아는 조상들의 이동경로를 알려주는 타임캡슐 인류사와 함께한 소금 가스등을 만든 빛의 신 게노믹스의 발전이 불러온 신약개발의 새로운 도전 플라스틱 때문에 망한 일본 토리노의 예수 수의는 가짜였다 진통 해열작용을 하는 아세트아닐리드 화학이라는 명칭의 뿌리 2. 인간을 위한 웰빙 화학 인공 재료로 대체되는 인간의 몸 나폴레옹을 매료시킨 조세핀의 체취 웃는 기체를 이용한 마취 파티 방사선 처리 식품은 안전한가 노화를 막으려는 화학자들의 노력 로마는 단맛에 젖어 망했다 남성들이 피임약을 먹는 시대 복어알 해독제 아직은 없다 깨끗한 식수를 만드는 물의 과학 니코틴의 두 얼굴 단백질에도 고급이 있다 머리뼈를 가르는 대수술까지 하는 침마취 맥주는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건강식품 약리효과가 탁월한 멜라토닌 인체가 만드는 마약, 엔도르핀 독성물질이 가득한 무공해 농산물 붉은 장미는 밤에 무슨 색으로 보일까 동물들의 간은 비타민 A의 보고 우리의 식생활을 점령한 카페인 박테리아를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플라스틱 순수한 물은 없다 야속한 감기, 원망스러운 감기약 위액 속의 염산을 제거하는 제산제 악취를 향기로 바꾸는 마술 야생동물은 충치가 없다 왜 위장검사를 할 때 황산바륨을 마실까 섬유질은 영양가 없는 건강의 파수꾼 자외선만 보면 도망치는 세균들 저칼로리 감미료 올리고당 침은 인체의 수문장 매끄러운 머릿결을 유지하는 샴푸 과학 푸른색 생담배 연기는 정말 폐에서 탈색될까 수컷을 유인하는 합성 페로몬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차단하는 플라스틱 분자 하나로 구별되는 혈액형과 유전병 3. 자연 속의 화학 드라마 식물과 천적들의 화학전쟁 페로몬은 동물들의 화학 커뮤니케이션 살아 움직이는 불의 정체 영토 확장을 위한 식물들의 보이지 않는 싸움 생명체는 외계로부터 왔을까 광석이 보석이 되는 까닭 아보가드로수라는 불가사의한 숫자 마른 얼음과 젖은 얼음 물분자 하나도 얼거나 끓을까 불순물이 섞여서 쓸모 있는 물질 개구리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물과 얼음은 무색이 아니다 미래의 에너지원, 태양전지 단풍이 만드는 가을의 화학 드라마 지구의 생명을 지키는 오존층 식물에도 호르몬이 있다 산소의 나이와 재고량 탄산가스로 지구가 데워지고 있다 방사선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 지구 중심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토양은 식물들의 화학원소 공장 4. 현대문명 속에 숨어 있는 화학 유리는 쉽게 깨진다는 우리의 편견 잠자는 듯한 사체 속에 숨어 있는 화학의 비밀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지문채취법 미인의 화장술은 도장술의 극치 나노과학기술이 불러오는 또 다른 위협 면도할 때 비누거품을 바르는 까닭 일상생활에 응용되는 우주과학기술 고무공은 왜 잘 튀나 뜨겁지 않은 오븐, 전자레인지 코카인은 중독증이 강한 국부 마취제 녹슬지 않는 금속 독성을 가지고 있는 살균소독제 락스 부드러운 비닐과 딱딱한 비닐 오염수 정화에서 암치료까지 하는 초음파 비는 막아주고 땀은 배출하는 방수 스프레이 프로야구, 왜 나무방망이 쓰나 환경을 위협하는 n-폐기물 같은 원소지만 성질이 다른 탄소 4형제 자동차 배터리는 왜 겨울만 되면 고장이 날까 심지 없는 양초는 불을 밝히지 못한다 폐페트병으로 만든 등산용 재킷 적외선은 열인가 빛인가 총알도 뚫지 못하는 합성섬유 버릴 것 하나 없는 원자재의 황제, 석유 부동액은 여름에도 필요하다 기상천외한 기능을 지닌 첨단 섬유들 세제통은 화학이 춤추는 마술상자 음주측정기는 정직하다 인체 속에서 녹는 유리 패치약으로 병을 치료하는 시대 주머니 속 일회용 난로의 비밀 기저귀는 물을 얼마나 먹을까 콘크리트는 왜 갈라질까 피할 수 없는 독극물 다이옥신화학으로 살펴보는 역사 이야기 나폴레옹이 러시아 전쟁에서 패한 원인은 무엇일까?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히틀러와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간과한 점은 무엇일까? 화학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하이테크놀로지의 경연장이 된 현대전을 목격한 우리에게 과거의 전쟁에서 화학이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찾아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밖에도 인류사 속에는 화학과 관련하여 ‘분석화학 앞에서 꼼짝 못하는 범죄자들’, ‘진주식초를 마신 클레오파트라’, ‘세계를 흥분시킨 과학적 오류-중합수’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무수한 사건과 이야기들이 많다. 저자는 딱딱하게만 생각되던 화학이 정치와 문화의 뒤안길에서 펼치는 화학 에피소드들을 통해 과학사와 인류사를 친근하게 음미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인간을 위한 웰빙 화학 화학은 인간의 건강한 삶, 즉 웰빙으로 가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즉 ‘방사선 처리식품은 안전한가’, ‘노화를 막으려는 화학자들의 노력’, ‘깨끗한 식수를 만드는 물의 과학’, ‘니코틴의 두 얼굴’ 등을 통해서 우리는 위생과 건강에 관련된 과학적 지식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머리뼈를 가르는 대수술까지 하는 침마취’, ‘약리효과가 탁월한 멜라토닌’, ‘인체가 만드는 마약, 엔도르핀’ 등을 통해서는 인체의 신비를 들여다보고, ‘단백질에도 고급이 있다’, ‘섬유질은 영양가 없는 건강의 파수꾼’, ‘침은 인체의 수문장’ 등을 통해서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조언을 듣는다. 저자는 웰빙 화학이 우리의 건강과 풍요를 도와주는 좋은 동행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 속의 화학 드라마 식물과 곤충이 전쟁을 한다면? 곤충들은 서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까? 물과 얼음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자연 속에는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접하는 과학만이 아니라 드라마 같은 화학이 숨어 있다. 저자는 화학뿐만 아니라 생물학, 지구과학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자연 속에 펼쳐지는 화학 드라마를 소개하고 있다. 페로몬, 식물과 천적들 간의 전쟁, 보석, 단풍, 물, 지구내부 등과 관련된 과학지식들이 펼쳐지고, 지구 생명체의 외계 기원설에 대한 화학적 검토, 친환경적 대체에너지를 이용하는 태양전지의 원리, 오존층 파괴와 온실효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 등 실제 논술 주제에 해당되는 무거운 토픽들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현대문명 속에 숨어 있는 화학 프로야구에서는 왜 나무방망이를 쓸까? 스포츠와 관계된 화학의 재료과학적 설명은 생활 속 화학의 실감나는 사례를 보여준다. 특히 저자는 ‘나노과학기술이 불러오는 또 다른 위협’, ‘환경을 위협하는 n-폐기물’ 등을 통해 차세대 주력과학으로 예상되는 나노과학의 전망과 폐해를 동시에 설명하고 있다. ‘폐페트병으로 만든 등산용 재킷’, ‘피할 수 없는 독극물 다이옥신’ 등을 통해서는 친환경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상식들을 알려주며, 코카인의 에피소드, 전자레인지의 원리, 합성섬유의 첨단과학 등을 통해서는 현대문명과 화학의 깊숙한 관계가 설명된다. 실로 현대문명은 화학의 문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화학기술의 결과물들을 통해 우리는 현대문명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 선정 동서고전 200선 : 해제 2
가람기획 / 반덕진 글 /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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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기획청소년 문학반덕진 글
서울대에서 선정한 동서양 고전 200종에 대해 명석한 필치로 해석을 가한, 우리 나라 최초의 본격 고전 해제서. 《논어》에서 《자본론》에 이르기까지 인류 지성사에 빛나는 동서양의 고전들을 오늘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역저. 이 책은 유사한 성격의 책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기 쉬운 결함인 내용상의 단절과 무미건조함을 잘 극복하고 있고, 이 책 속의 각 해제마다 주요 논점을 흥미 있게 전달하고 있는 탁월한 지침서이다.추천사 서문 1부 동. 서양사상의 흐름과 고전 1장 서양사상의 흐름과 고전 2장 중국사상의 흐름과 고전 3장 한국사상의 흐름과 고전 2부 고전 해제 [서양문학] 오레스테이아(3부작)/ 아이스킬로스 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메데이아/ 에우리피데스 리시스트라테/ 아리스토파네스 오만과 편견/ 오스틴 위대한 유산/ 디킨스 폭풍의 언덕/ E.브론테 무기여 잘 있거라/ 헤밍웨이 적과 흑/ 스탕달 보바리 부인/ 플로베르 구토/ 사르트르 파우스트/ 괴테 돈 키호테/ 세르반테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도스토예프스키 어머니/ 고리키 [동양문학] 홍길동전/ 허균 혈의 누/ 이인직 천변풍경/ 박태원 탁류/ 채만식 감자/ 김동인 정지용 전집/ 정지용 유림외사/ 오경재 노잔유기/ 유악 기탄잘리/ 타고르 천일야화/ 작자미상 [서양사상] 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군주론/ 마키아벨리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신논리학/ 베이컨 정부론/ 로크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사회계약론/ 루소 실증철학강의/ 콩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 창조적 진화/ 베르그송 존재와 시간/ 하이데거 아동지능의 근원/ 피아제 순수법학/ 켈젠 진리와 방법/ H.G.가다머 지식의 고고학/ 푸코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톰슨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브로델 [동양사상] 북학의/ 박제가 의산문답/ 홍대용 동경대전/ 최제우 한국통사/ 박은식 조선상고사/ 신채호 근사록/ 주희 전습록/ 왕수인 참고문헌
용기의 쓸모
뜨인돌 / 이옥수, 조규미, 강미, 명혜정, 최현주, 최은규 (지은이)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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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이옥수, 조규미, 강미, 명혜정, 최현주, 최은규 (지은이)
사춘기를 둘러싼 달고 쓴 6가지 ‘용기’에 관하여. 『용기의 쓸모』는 6인의 작가들이 인생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일들 속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낸 청소년 앤솔로지 소설이다. 아빠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처음 마주한 연우(기차가 달려간 곳에는), 인생 처음으로 학교 수업을 땡땡이 친 동우(결과의 결과), 교통사고를 당한 아빠를 위해 모금 방송에 출연해야 하는 은결(매직 아워), 자신을 비난하는 친구들과 지지해주는 음악 선생님, 방관하는 담임선생님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나가는 수림(반사경), 엄마를 위해 요리를 하면서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나영(엄마의 최애), 자신이 불쌍하게 여겼던 친구를 통해 자신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되는 소녀(나의 얼굴을 처음 봤을 때). ‘사춘기는 다 그래’라고 치부하기에 청소년들이 맞닥뜨리는 삶은 녹록치 않다. 그렇기에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단어는 단연 ‘용기’다. 다양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딛고 용기를 내는 과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추상적이고 모호했던 용기의 모양과 쓸모가 손에 잡힌 듯 가까이 느껴질 것이다.기차가 달려간 곳에는 결과의 결과 매직 아워 반사경 엄마의 최애 나의 얼굴을 처음 봤을 때6인의 작가들이 전하는 따뜻한 진심 사춘기를 둘러싼 달고 쓴 6가지 ‘용기’에 관하여 어릴 때는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를 내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아프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달라고 말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십 대 언저리가 되면 그런 일을 하는 데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어른으로 가는 초입에 만난 작고 큰 장애물 앞에서 머뭇거리는 여섯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사춘기는 다 그래’라고 치부하기에 청소년들이 맞닥뜨리는 삶은 녹록치 않다. 그렇기에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단어는 단연 ‘용기’다. 다양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딛고 용기를 내는 과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추상적이고 모호했던 용기의 모양과 쓸모가 손에 잡힌 듯 가까이 느껴질 것이다. 짧지만 찬란한 매직 아워를 지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의 소설 이옥수 작가의 <기차가 달려간 곳에는>은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떠난 아빠를 만나러 난생처음 혼자 KTX를 탄 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빠가 사는 곳은 분명 서울인데 집을 찾아가 보니 몸 하나 겨우 누일 수 있는 쪽방촌이다. 연우의 엄마는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빠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시골에서 몰던 트랙터까지 팔고 결국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났다. 몇 달 만에 만난 아빠의 얼굴은 야위었지만 미소만은 그대로다. 막막하고 어둡기만 한 현실 앞에서 그럼에도 희망과 용기를 선택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소설. 조규미 작가의 <결과의 결과>는 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억울하게 가해자가 된 동우가 수업을 빼먹고 땡땡이를 친(결과, 缺課) 하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민재는 동우를 은근히 괴롭혀 왔다. 또다시 괴롭힘이 시작된 날 동우는 참지 못하고 성민재와 주먹다짐을 하게 되고, 성민재는 자신이 맞은 상처를 촬영해 놓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성민재가 교실로 복귀한 날, 너무도 당당한 성민재의 모습에 열이 받은 동우는 수업 도중에 교실을 뛰쳐나간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을 모두 보고 있던 세만은 동우를 따라 나선다. ‘결과’라는 작은 일탈을 감행한 동우와 세만이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소설. 강미 작가의 <매직 아워>는 부모님의 이혼 이후에 아빠와 살던 은결이 아빠의 사고로 이모네 국숫집에서 지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은결의 엄마는 은결에게 모금 방송에 나가기를 권한다. 존재감 없이, 순종적으로만 살아 왔던 은결이지만 모금 방송 출연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일이다. 은결은 이모네 국숫집에서 일하며 저녁마다 노을 지는 짧은 시간, 매직 아워를 누리면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자기답게 살기 위한 결정을 내린다. 명혜정 작가의 <반사경>은 피아노 연주에 재능이 있지만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린 수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림은 한때는 절친이었지만 지금은 적이나 다름없는 세랑과 민형,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는 담임선생님,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음악 선생님 사이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직면한다. 내리막으로 치닫고 있는 수림의 인생은 과연 바닥을 치고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을까? 최현주 작가의 <엄마의 최애>는 엄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나영이, 엄마가 부재한 이틀 동안 엄마의 존재감을 깨닫고 엄마에게 한 발 다가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영과 엄마는 전형적인 갱년기 vs 사춘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녀다.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던 어느 날, 엄마가 급성 위경련으로 입원을 하게 되면서 나영은 난생처음 엄마의 빈자리를 느낀다. 엄마에게 취향이라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나영은 앨범을 보다가 엄마의 최애를 발견하게 되는데…. 최은규 작가의 <나의 얼굴을 처음 봤을 때>는 학교 안에서 은따, 스따, 혐오캐로 불리는 구지나라는 친구를 자신의 방법으로 구원해 주고 싶었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늘 친절하고 보드라운 세상 속에서 살고 싶었다. 그래서 구지나도 그렇게 살길 바랐고, 아무도 다가가지 않는 구지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러나 구지나와의 관계가 어긋나면서 자신이 선의로 했다고 생각했던 일들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 여섯 편의 짧은 소설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막막한 순간, 아주 작은 용기가 필요한 이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시선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진짜 꼭 붙어 잤다, 돌아누울 수도 없는 작은 굴속에서. 아빠의 단단한 근육이 쇠붙이처럼 내 뼈를 눌러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아빠는 꼭두새벽에 내 손을 한번 꽉 잡아 주고 나갔다. 나도 곧 일어나 서울역 편의점에서 생수와 삼각김밥 두 개, 라면 한 봉지를 산 후, 기차를 탔다. 기차가 고층 빌딩과 빌딩 속에 에워싸인 쪽방촌을 힘차게 밀어냈다. 이제 이 기차가 달려가는 곳에서 광활한 하늘과 짙푸른 산, 넓은 들판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늘은 하늘이라서 좋고, 산은 숲과 나무를 품어서 좋다. 푸르게 물결치는 들판이 황금색으로 변해서 추수를 할 때쯤, 아빠가 돌아오면 좋겠다. 아빠가 개선장군처럼 트랙터 위에 앉아서 잘 익은 벼들을 추수하고 알곡자루를 묶을 때, 나는 아빠를 향해 두 팔을 높이 흔들며 활짝 웃어 줄 것이다. -<기차가 달려간 곳에는> “지금 네가 한 게 뭔지 알아?”“내가 한 거라니?”“너, 지금 수업 시간에 나왔잖아. 그거 결과야.”“결과?”“그래, 결과. 수업을 빼먹었잖아. 학교 안 가면 결석, 수업 빠지면 결과. 몰라?”“아, 알지.”동우는 지금 용어 따위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았다.“그래. 결과는 나 하나로 됐으니까 넌 돌아가.”동우가 가던 걸음을 재촉하자 세만이가 질세라 따라왔다. “그냥은 못 가.”“그럼?”“너 데려가야지.”동우는 기가 막혔다. 장세만, 원래 이렇게 엉뚱한 녀석이었나? 하긴 녀석에 대해 안다고 할 수도 없었다. 2학기도 반이 지나갔는데 세만이와 이야기를 길게 나누어 보거나 뭔가를 같이 한 기억이 없었다. 동우가 세만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과학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정도였다. 실험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몰랐는데 너 좀 웃긴다.”동우의 말에 세만이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다. “너도 마찬가지야. 네가 오늘 같은 행동을 할 줄 몰랐어.” -<결과의 결과> 은결은 날숨을 길게 쉰 다음 방문을 두드렸다. 아무 기척이 없었으나 은결은 큰 소리로 말했다. “큰이모, 주무세요? 드릴 말씀이 있어요, 술친구가요.”은결은 마른침을 삼키며 방문에 귀를 댔다. 잠시 뒤 끄응, 큰이모의 기척이 들리더니 딸깍, 스위치 누르는 소리가 났다. “들어와.”은결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방 안은 아침노을이 깔린 것처럼 은은했다. 협탁에 놓인 조명 때문이었다. 은결의 마음도 그 불빛처럼 일렁거렸다. 지금이 매직 아워야, 은결은 낮게 읊조리면서 문지방을 넘었다. -<매직 아워>따라라라라라라라라 따라라라라라라라라― .회전목마가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나도 모르게 수빈이가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 엄마 아빠랑 놀이공원에 갔던 날이 떠올랐다. 그땐 인생의 오르막길이었지. 그리고 서서히 목마가 아래로 치닫기 시작한다. 수빈이가 태어나고, 수빈이가 아프고, 엄마도 아팠다. 그리고 나는 두 친구들에게 약속을 못 지켰고…. 거기까지 생각이 이르자 눈물이 쏟아졌다. 손가락이 마구 떨리며 건반에서 미끄러졌다. 음이 벗어나서 마구 헝클어졌다. 정말 망하고 있었다. 아찔했다. 그만 멈출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다시 심호흡을 했다. 그래, 기왕 망한 거 아주 망해 버리지 뭐. 입술을 깨물며 허공에서 짧은 순간 손을 풀었다. 손가락에서 힘이 빠져 나갔다. 다시 건반 위로 돌아와 두어 번 실수를 연발했다. 그런데 참 이상했다. 망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무렇지 않게 손가락이 페이스를 찾아 다시 연주를 시작했다. -<반사경>
10대와 통하는 영화 이야기
철수와영희 / 이지현 (지은이) /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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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문학이지현 (지은이)
영화의 정의, 영화의 역사, 장르, 시나리오, 영화감독, 영화배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영화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있다. 영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물론 장차 영화감독이나 배우 등 영화와 관련된 진로를 선택하려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영화와 극장은 어떤 관계인지, 영화감독은 무슨 일을 하는지, 시나리오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몽타주와 미장센이 무엇인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머리말: 여러분을 영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장. 영화란 무엇일까요? 영화가 뭐예요? 왜 영화는 예술인가요? 영화와 우리 문화의 미래 누구나 손쉽게 영화를 만드는 세상 ▶ 제1 예술에서 제9 예술까지 알려 주세요 2장. 영화의 과거와 미래 영화 탄생의 역사-알타미라 벽화에서 카페 그랑까지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영화에 소리와 색을 입히다 세상을 바꾼 영화들 인공 지능과 영화의 미래 ▶ 영화와 극장은 어떤 관계인가요? 3장. 영화로 보는 인문학 이야기 기생충, 자본주의 사회의 민낯 매트릭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진짜일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노스의 고민 아바타,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외모가 아닌 마음이 중요해 ▶ 영화를 제대로 보고 싶어요 4장.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 역사와 영화 동주, 식민지 시대와 청년의 아픔 남한산성, 치욕에서 교훈을 찾다 모던 타임스와 위대한 독재자, 채플린의 인간 선언 그리고 민주주의 레미제라블, 한 조각 빵과 혁명의 서사극 ▶ 좋은 영화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5장. 영화의 장르 ‘장르’가 뭐예요? 갱스터 영화, 정의를 묻다 뮤지컬 영화, 사랑과 기쁨을 노래하다 다큐멘터리 영화, 진실을 탐구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세계인과 소통하다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장르 ▶ 영화는 게임과 어떤 관계일까요? 6장. 시나리오, 영화의 시작과 끝 태양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존재로 만드는 일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가 뭐예요? 시나리오 잘 쓰는 법 시나리오 3막 구조가 뭐예요? ▶ 로그라인,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7장. 나만의 스타일로 영화 만들기 몽타주와 미장센이 뭐예요? 숏, 신, 시퀀스-영화를 찍을 때 꼭 알아야 할 용어들 소리와 음악-영화를 실감 나게 하는 장치들 ▶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에 대해 알고 싶어요 8장.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과 만나 볼까요? 영화감독은 무슨 일을 하나요? 제작자는 무슨 일을 하나요? 배우는 무슨 일을 하나요? 영화 스태프는 무슨 일을 하나요? 영화 평론가는 무슨 일을 하나요? ▶ 테마가 있는 우리나라 영화제를 소개합니다 맺음말 참고 문헌예술과 문화와 삶이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영화 이야기 영화는 어떻게 탄생했나요? 영화와 극장은 어떤 관계인가요? 좋은 영화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영화감독은 무슨 일을 하나요? 시나리오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몽타주와 미장센이 뭐예요? 이 책은 영화의 정의, 영화의 역사, 장르, 시나리오, 영화감독, 영화배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영화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있다. 영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물론 장차 영화감독이나 배우 등 영화와 관련된 진로를 선택하려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영화와 극장은 어떤 관계인지, 영화감독은 무슨 일을 하는지, 시나리오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몽타주와 미장센이 무엇인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영화는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영화를 만드는 일이 예전에는 하나의 특권처럼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세상에 우리가 서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꿈을 꾼다면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고, 시나리오 작가가 될 수도 있고 배우가 될 수 있고 평론가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편의 영화가 우리의 삶을 바꾸기도 하고 인생의 꿈과 목표를 만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단순히 오락과 재미를 넘어 시대의 유행을 선도하고, 사회적 논의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 책은 , , 등 자본주의 사회의 민낯과 생명 존중의 세계관, 일제 강점기 청년의 아픔 등을 담고 있는 9편의 영화를 통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도 영화를 살펴본다. 나아가 영화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지, 좋은 영화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저자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개성 있는 영화가 더 많아지고, 그걸 알아보는 관객들이 많아지면 좋은 영화들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영화는 이야기이고 우리의 즐거움이며 문화이자 예술입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 소통하고 자기 생각을 주장하거나 사회에 메시지를 던집니다. 영상은 말이나 글보다 더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어요. 영화를 통해 우리는 상대방의 동의나 감동, 더 나아가 적극적인 지지까지 얻을 수 있어요. 한 편의 영화가 우리의 삶을 바꾸기도 하고 인생의 꿈과 목표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 본문에서 영화는 공동체와 대중의 문화를 재현하면서 문화적 흐름을 이끄는 기능을 합니다. 단순히 오락과 재미를 넘어 시대의 유행을 선도하고, 사회적 논의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환경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나면,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 문제를 심각하게 직시하게 됩니다. 공동체가 새롭게 문제의식을 느끼고 각성하는 계기가 되지요. - 본문에서
중학생 필독 외국소설 1
타임기획 / 김혜니 엮음 /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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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기획청소년 문학김혜니 엮음
<중학생 필독 외국소설 1>은 중학생이 되어 외국소설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외국소설을 쉽고 체계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설의 원작 내용을 최대한 살리면서 우리말의 맞춤법과 어법을 적절하게 적용하여 편집했다. 부분적으로 어려운 문구나 어휘들은 본문 옆에 별도의 해설을 붙여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작품을 읽고 난 후 작품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학습 활동을 실어 두어 학교에서의 교과 학습과정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든 작품에 대하여 구술 및 논술 학습 문제와 그 예시 답안을 제시하여 논술식 사고를 키워주고 논술 유형의 시험에도 대비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록 작품 목록] * 중학생 필독 외국소설 1 기 드 모파상 - 목걸이 오 헨리 - 마지막 잎새 오 헨리 - 크리스마스 선물 애드거 앨런 포 - 도둑맞은 편지 안톤 체호프 - 귀여운 여인 헤르만 헤세 - 아름다워라 청춘이여 레프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빅토르 위고 - 가난한 사람들 루쉰 - 고향 * 중학생 필독 외국소설 2 앙드레 지드 - 전원 교향악 알퐁스 도데 - 별 알퐁스 도데 - 마지막 수업 토마스 하디 - 어머니와 아들 니콜라이 고골리 - 외투 나다니엘 호손 - 큰 바위 얼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나생문1권 기 드 모파상 - 목걸이 오 헨리 - 마지막 잎새 오 헨리 - 크리스마스 선물 애드거 앨런 포 - 도둑맞은 편지 안톤 체호프 - 귀여운 여인 헤르만 헤세 - 아름다워라 청춘이여 레프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빅토르 위고 - 가난한 사람들 루쉰 - 고향 2권 앙드레 지드 - 전원 교향악 알퐁스 도데 - 별 알퐁스 도데 - 마지막 수업 토마스 하디 - 어머니와 아들 니콜라이 고골리 - 외투 나다니엘 호손 - 큰 바위 얼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나생문[처음 읽는 외국소설의 이해와 감상] 이 책은 중학생이 되어 외국소설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외국소설을 쉽고 체계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책입니다.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소설의 원작 내용을 최대한 살리면서 우리말의 맞춤법과 어법을 적절하게 적용하여 편집하였습니다. 부분적으로 어려운 문구나 어휘들은 본문 옆에 별도의 해설을 붙여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작품을 읽고 난 후 작품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학습 활동을 실어 두어 학교에서의 교과 학습과정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에 대하여 구술 및 논술 학습 문제와 그 예시 답안을 제시하여 논술식 사고를 키워주고 논술 유형의 시험에도 아울러 대비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학생 필독 외국소설]의 특징 - 중학생이 꼭 읽어 두어야 할 외국의 명 소설들을 엄선하여 작품 전문을 수록하였습니다. - 작품을 읽기 전에 각 작품의 문체상의 특징과 감상의 핵심을 요약 정리해 두었습니다. -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은 별도로 설명하여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였습니다. - 에서 전체 내용을 다시 총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을 통해 평가문제와 구술 및 논술 학습 문항을 제시하여 교과 학습과 논술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 전체를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을 수록하여 작품 전체를 시 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명랑소녀,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봄마중 / 안예원 (지은이) /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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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청소년 문학안예원 (지은이)
어른뿐 아니라 청소년도 돈에 관심이 많다. 현대 사회에서 돈은 많은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자신을 돋보이게 해주며, 자유를 선물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돈이 어른만의 주제였지만 지금은 청소년뿐 아니라 초등생들도 돈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며, 돈에 대해 말하는 것에 당당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청소년에게는 ‘예금’이나 ‘절약’ 같은 고루한 개념보다는 좀 더 실감할 수 있는 경제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명랑소녀,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주니어 경제소설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제교육을 위해 집필한 이 책은, 평범했던 주인공 머니가 아빠를 통해 돈을 이해하고, 돈을 벌고 지키는 방법에 눈뜨기까지를 발랄하고 가벼운 스토리텔링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프롤로그 7 나도 몽클레어 갖고 싶어 8 공짜는 없다 31 세상은 불공평해 40 돈을 버는 여러 가지 방법 54 깁스와 스테이크 63 돈을 버는 시스템 72 머니의 배달가방 83 백화점에서 플렉스 100 팔아버린 명품 113 돈을 벌면 꼭 사야 하는 것 120 자본주의 세상에서 131 번창하는 가방사업 135 한강더힐 142 작가의 말 152‘돈’과 ‘자본주의’를 흥미롭게 풀어낸 주니어 소설 어른뿐 아니라 청소년도 돈에 관심이 많다. 현대 사회에서 돈은 많은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자신을 돋보이게 해주며, 자유를 선물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돈이 어른만의 주제였지만 지금은 청소년뿐 아니라 초등생들도 돈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며, 돈에 대해 말하는 것에 당당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청소년에게는 ‘예금’이나 ‘절약’ 같은 고루한 개념보다는 좀 더 실감할 수 있는 경제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명랑소녀,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주니어 경제소설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제교육을 위해 집필한 이 책은, 평범했던 주인공 머니가 아빠를 통해 돈을 이해하고, 돈을 벌고 지키는 방법에 눈뜨기까지를 발랄하고 가벼운 스토리텔링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돈’에 관심 갖게 된 명랑소녀의 유쾌발랄 성공기! 머니는 명랑소녀이다. 웬만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살고 있는 낡은 빌라도, 오래된 패딩도, 구닥다리 휴대전화에도 큰 불만은 없다. 하지만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다. 각종 브랜드를 입은 아이들, 고층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돈’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아빠는 절대 무조건 용돈을 주는 법이 없다. 보일러도 날씨가 영하일 때만 틀고, 머니가 뭔가 원하는 것을 말하면 ‘얼마’가 필요하다고만 말한다. 결국 머니는 아빠의 소개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몽클레어 패딩을 사려고 시작한 일이지만 배달일을 하면서 사람들이 다양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보게 되고, 자본주의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무리하게 배달하려다 다리를 다치면서, 일하지 않고 돈을 벌 방법을 고민해 보게 된다. 즉 고객이 만족하는 배달을 위해 배달가방을 제작하는 거다. 봉제 공장을 운영하던 할머니는 머니의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고, 배달가방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 하지만 머니는 힘들게 번 돈을 백화점에서 플렉스해 버리고 친구들에게 선물도 하는 등, 그야말로 흥청망청 쓰고 만다. 결국 생활비마저 부족하게 되자 구입했던 명품들을 중고마켓에 내놓아야 하는 처지가 된다. 게다가 구입가에 훨씬 못 미치는 헐값으로. 그제야 아빠는 번 돈으로는 ‘의미 없는 소비’가 아니라 ‘가치가 오르는 자산’을 사야 한다고 알려 주며, 스테이크집을 하는 웰스 아저씨네 가게로 머니를 데려간다. 머니는 웰스 아저씨로부터 돈의 개념과 투자의 방법을 들으며, 진짜 부자란 어떤 것인지 배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의 딜리버리 회사에서 머니의 배달가방을 자기네 회사 가방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메일이 도착한다. 머니는 할머니가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에 머니에게 남긴 후원금으로 가방을 제작하고, 미국으로 무사히 발송까지 마친다. 그리고 며칠 뒤 통장에 찍힌 1억 원을 확인한다. 몇 년이 흘러 20대가 된 머니는 홍보회사에서 일하며, 갖고 싶었던 꼬마빌딩을 구입하고,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중이다. 그리고 부자로서의 책임감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을 위해 집을 나선다. 우리에게는 다른 중요한 가치들도 많이 있습니다. 친구 간의 우정, 부모님의 사랑, 깨끗한 자연환경 같은 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가치들이지요. 하지만 삶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이 꼭 필요합니다. 또 돈이 있으면 많은 순간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생깁니다._<작가의 말> 중에서 9시가 다 되어갈 무렵, 교실로 얼굴이 하얀 여자아이가 들어왔다. 깔끔한 검정색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팔에 ‘몽클레어’라고 쓰인 로고가 선명했다. 브랜드는 잘 모르지만, 언뜻 봐도 삼총사가 입은 패딩보다 비싸 보였다. 여자아이는 ‘프라다’라고 써 있는 검정색 백팩을 내 앞자리에 올려 놓았다. 새아가 입은 패딩과 같은데 색깔만 다른 것이었다. 슬쩍 패딩을 들어 안에 있는 가격표를 봤다. 인터넷에 나온 대로 200만 원이었다. 나는 얼른 패딩에서 손을 떼었다. 이런 패딩을 입고 학교에 오다니 새아네 집은 엄청 부자인가 보다.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신현수 (지은이)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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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신현수 (지은이)
『플라스틱 빔보』, 『조선가인살롱』에 이은 신현수 작가의 작품이다. 소설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는 모형 전차에서 타임 슬립 한 열다섯 오로라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역사의 부분을 현재를 살고 있는 아이의 시점으로 끌어당겼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거는 멈춰진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소설은 이러한 지점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주인공 오로라는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끝내고 친구 수지와 드라마 세트장에 놀러 간다. 그곳은 일제 강점기 시대를 재현해 둔 곳으로 모형 전차가 있었다. 둘은 대한민국역에서 경성역으로 가는 모형 전차에 탔다. 그때 전차가 심하게 흔들리며 종소리가 울렸다. 로라는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봤다. 그곳은 진짜 일제 강점기 시대 경성역이었다. 게다가 영어 열풍이 불어 어수선하고, 스마트폰으로 의문의 알림톡이 왔다. 21세기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려면 숨겨진 미션을 풀어야 했다. 로라는 자신이 타임 슬립 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미션이 영어와 관계있어 영포자 로라는 배움에 마음을 여는데….내 인생의 드라마틱한 날 경성챗봇 알림톡 도착 영포자에서 영천녀로, 레벨 급상승! 빼앗긴 들의 해무리뚜 액츄얼리, 아임 어 걸 프럼 더 퓨쳐 나는야 일제 강점기 스타일? 모던 시크 걸 납시오! 모여 모여! 경성잉글리시클럽 너 따위한테 꿀리지 않아 양파 까기 미션인가? 까도 까도 또 나오네 숍 걸의 트라우마 소리 질러, 더 크게! 도처에 스파이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해야 사람이지 굿 바이 경성! 굿 럭 지완! 반짝이는 건 우리 가슴에 작가의 말“내 가슴속에서 반짝이는 게 뭔지 나도 찾아볼게.” 『플라스틱 빔보』 『조선가인살롱』 신현수 작가의 기대작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역사 판타지 『플라스틱 빔보』 『조선가인살롱』에 이은 신현수 작가의 기대작이 돌아왔다. 소설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는 모형 전차에서 타임 슬립 한 열다섯 오로라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역사의 부분을 현재를 살고 있는 아이의 시점으로 끌어당겼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거는 멈춰진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소설은 이러한 지점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주인공 오로라는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끝내고 친구 수지와 드라마 세트장에 놀러 간다. 그곳은 일제 강점기 시대를 재현해 둔 곳으로 모형 전차가 있었다. 둘은 대한민국역에서 경성역으로 가는 모형 전차에 탔다. 그때 전차가 심하게 흔들리며 종소리가 울렸다. 로라는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봤다. 그곳은 진짜 일제 강점기 시대 경성역이었다. 게다가 영어 열풍이 불어 어수선하고, 스마트폰으로 의문의 알림톡이 왔다. 21세기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려면 숨겨진 미션을 풀어야 했다. 로라는 자신이 타임 슬립 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미션이 영어와 관계있어 영포자 로라는 배움에 마음을 여는데……. 소설은 자연스레 현재와 과거의 교차 지점을 생각하게 한다. 거기에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현재의 인물이 마주했을 때 느끼는 감정과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등장인물도 21세기와 일제 강점기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을 대비시켜 그 시대의 단어, 복장부터 커다랗게는 사상, 가치관,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소설을 관통하고 있는 건 ‘배움’이다. 로라는 21세기로 돌아가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데 거기엔 영어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가슴속 반짝이는 무언가를 배워간다.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는 이 순간에도 학업과 삶에 지친 독자에게 저마다의 ‘배움’을 응원하며 따뜻한 손을 내민다. “경성역입니다, 경성역! 종점이니 모두 내리시오!” 영어가 두려운 열다섯 소녀, 영어 열풍이 불어닥친 일제 강점기로 가다 갑자기 내가 타임 슬립 한다면 어떻게 될까? 누구나 한 번쯤은 타임머신이나 과거로 돌아가 본다는 상상을 생각해 봤을 것이다. 소설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는 열다섯 로라가 일제 강점기로 타임 슬립하는 것을 기점으로 이야기 씨앗이 시작된다. 주인공 오로라는 21세기 대한민국 십 대 청소년으로 어려서부터 영어 학교에 학습지, 캠프 같은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영어 실력은 제자리에 시험에서도 낮은 점수가 나왔다. 결국 로라는 영어를 포기한다는 이른바 영포자 선언을 해버린 것이다. 작품은 로라에 빗대 학생들의 입시나 조기 교육 같은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를 고민하게도 만든다. 청소년들은 아침에 학교를 시작으로 학원, 과외를 하러 다닌다. 게다가 학원이 한 곳이 아닌 서너 개는 당연하다는 듯 군다. 로라도 이런 교육에 지쳤던 탓일까, 모형 전차에서 쉽게 뱉은 영어에 대한 푸념이 타임 슬립 한 일제 강점기에서까지 영향을 준다. 3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오늘, 수지와 드라마 세트장에 놀러 와서 모형 전차를 탔을 뿐인데 엉뚱한 곳으로 왔다니! 모형 전차의 운행 구간은 대한민국역 ↔경성역이라고 했지만, 세트장의 경성역이 아닌 진짜 경성역에 내린 것이다. 전차가 경성역에 가까워질 때쯤 심하게 흔들리면서 현기증이 느껴졌고, 의식이 가물가물해지던 찰나 종소리가 딸랑딸랑 울렸는데. p.11 오예! 내가 타임 슬립을! 이런 드라마틱한 일이 나에게 일어나다니. 영화나 드라마, 소설에서 주인공이 타임 슬립 하는 거 볼 때마다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식민지 조선의 경성에 온 것이다. 더구나 역사는 국어와 더불어 나의 최애 과목이고, 우리나라의 여러 시대 중에서도 난 일제 강점기에 가장 관심이 많았기에 더 흥분이 되었다. 그래, 이왕 타임 슬립 했으니,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가리라. 식민지 조선의 경성에서.p.11 바로 그때 치마 주머니에서 드르르 진동이 울렸다. 깜빡 잊고 있었는데 경성역에서 현지완한테 건네받은 스마트폰을 치마 주머니에 넣어 둔 상태였다. 얼른 꺼내 보니 시대를 훌쩍 거슬러 왔는데도 스마트폰이 작동되는지 웬 알림톡이 와 있었다. 그런데 발신자 이름이나 연락처도 없고 내용도 알쏭달쏭했다. p.25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일.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알림톡을 다시 보았다. 미션도 스스로 찾아야 하는 데다 정해진 기한에 대한 힌트가 스마트폰 배터리라는 대목에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오늘이 며칠이고, 지금이 몇 시인지부터 확인해야 했다. 스마트폰 시계를 보니 날짜는 1932년 4월 19일, 시간은 7시 15분. 남은 배터리는 100%였다. p.29 그러나 이야기의 재미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로라가 타임 슬립 한 곳은 1932년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제의 탄압이 심하게 받았으며 수탈이 빈번하던 시기였다. 로라는 당황한 것도 잠시 드라마틱한 이 상황을 즐기기로 한다. 긍정적인 인물의 모습은 이야기를 읽게 만드는 힘을 주고, 읽는 독자에게 미소 짓게 만든다. 그리고 발랄한 성격은 기존의 익숙했던 역사 소설의 무거운 분위기를 뒤집기도 한다. 여기에 하나 더 로라의 주머니에 들어있던 스마트폰으로 알림톡이 온다. 먼 시대를 건너왔지만, 스마트폰은 시간을 빗겨가며 이야기를 작동시키는 아이템으로 쓰인다. 지금부터 일제 강점기 경성에서 로라의 삶이 시작된 것이다. 독립투사의 맏딸로, 영어 과외를 시작한 로라. 미션을 완수하고 21세기로 돌아갈 수 있을까? 소설 속 로라에게 주어진 시간은 스마트폰 배터리에 비례한다. 배터리가 닳기 전에 미션을 찾아 임무를 완수하고, 모형 전차를 다시 타야 한다. 작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폰을 내세워 낯선 공간을 부드럽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익숙한 메신저 알림을 통해 로라에게 미션을 부여한다. “걱정이 많겠구나. 그래서 말인데 로라한테 튜터 자리 하나 소개하려고. 프라이빗 티쳐.” “프라이빗 티쳐라면……. 앗, 과외 선생님? 가정 교사 말씀이에요?” “그래. 로라가 집안 형편이 좀 어렵잖아. 과외비도 선불로 넉넉히 준다니 무조건 했으면 좋겠다. 선생님 조카한테 영어 가르치는 거야.” 오잉! 이런 그레이트 오퍼튜니티라니! 안 그래도 가난한 집 맏딸이라 어깨가 천근만근 무거웠는데. 혹시 이게 미션? 재고 말고 할 거 있나, 든든한 알바 자리가 생기는데. 학우들한테 인기 좋은 마린 쌤 조카라면 믿을 만할 테니 성심껏 해 봐야지. P.37 타임 슬립 한 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이곳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로라는 독립투사의 맏딸이었다. 아버지는 상해에 가 있으며 가족 형편은 어려웠다. 게다가 독립투사 집안이라면 일본의 감시와 억압이 심했다. 만일 저런 상황이 나에게 닥쳤다면 앞이 캄캄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오로라에겐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헤쳐 나가는 힘이 있었다. 소설도 이런 상황을 이해하듯 미션 같은 일이 발생한다. 처음의 시작은 과외였지만, 점점 미션의 개수와 난이도는 늘어난다. 나중에는 영어 공부 스터디인 ‘경성잉글리시클럽’까지 만든다. 소설을 읽을수록 우리는 로라의 미션을 뒤쫓으며 당시 시대 배경을 배워 간다. 과연 로라는 미션을 완수하고 21세기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배움의 의미가 퇴색한 시대, 우리가 발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흔히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청소년 시기 그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학교와 학원에 치이고, 숙제와 수행평가, 시험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로라도 치열한 입시 속에 살아가던 십 대 청소년이었다. 게다가 영포자를 할 만큼 영어 공부를 힘들어했다. 경성잉글리시클럽 모임이 5회째에 접어든 날이었다. 7월 한여름인 데다 영어 실력을 레벨 업 하려는 학생들의 열기로 청년회관 강의실은 완전히 후끈했다. 나는 여느 날처럼 30분 일찍 도착해 칠판 맨 위에 분필로 ‘Escape! Conversations for English Beginners-Gyeongseong English Club’이라는 영어부터 큼지막하게 썼다. P.97 페이지를 넘길수록 자연스레 로라의 변화된 모습이 보인다. 그토록 영어를 싫어했던 아이인데 이제는 경성잉글리시클럽에 진심인 것이다. 작가의 말 중 ‘배움에 대해 마음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라는 문장이 있다. 처음은 미션으로 시작했을지언정 로라 자신도 모르게 ‘배움’에 새로움을 알아 버렸다. 게다가 일제 강점기 시대의 학생들한테까지 배움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간다. 이런 점에서 소설 속 ‘배움’은 배운다는 정의만이 아닌 함께 무언가를 나누거나 감정을 교차하는 부분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는 조선에 영어가 도입된 역사적 사실 바탕에 타임 슬립과 십 대 청소년의 목소리를 녹여내 ‘배움’이란 온기를 담아냈다. 또한 주인공 오로라의 매력적인 성격이 역사 소설에 개입됐을 때 발생하는 재미 요소는 소설을 읽는 또 다른 포인트로 작용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로라였던 나의 학창 시절 혹은 현재 로라인 자신을 통해 자신만의 ‘배움’을 찾길 바란다.그때 뿌우우~ 하며 땅이 떠나갈 듯 우렁찬 기적 소리가 들려 왔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비로소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알 것 같았다. 여기는 드라마 세트장이 아니었다. 진짜 일제 강점기에 온 것이었다. 타, 임, 슬, 립. 그렇다, 내가 타임 슬립을 한 것이다. 무려 백 년 전쯤의 세상으로, 배꽃학당 3학년 여학생으로……. 헉, 이게 무슨 소리야? 경성챗봇이라니 발신자가 누구지? 일제 강점기니까 옛말체는 그렇다 쳐도 영어는 왜 섞어 쓴 거야?문득 모형 전차를 탔을 때 봤던 광고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일제 강점기 상품들을 홍보하는 광고판이었는데 영어 관련 광고까지 있었다. 『선생 업시 영어 독학』 『경성 통신 영어 학회』 『영어는 출세의 자본』 『초학자를 위한 영어 독습 초보』 『지금은 영어 인푸레 시대』 같은 제목의 광고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어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영어 열풍까지 불었나 싶어 나는 깜짝 놀랐다. 오, 그럼 그룹 과외라고 하지 말고 구락부라고 할까? 어차피 무료 과외니까 영어를 함께 공부하는 모임이라는 의미에서 ‘잉글리시구락부’라고 해도 좋을 것 같았다. 나도 지완을 가르치면서 얻는 게 많은데 일제 강점기 또래 친구들과 영어 공부를 하면 재미도 있고 역사 인식도 높일 수 있을 테니.그런데 다시 생각하니 ‘구락부’가 일본식 음역어라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일본식 영어를 고치려고 만드는 모임이니까.“그럼 함께 영어 공부를 하는 모임이라는 뜻에서 ‘경성잉글리시클럽’이라고 하면 어때? ‘구락부’는 일본식 음역어니까.”
태양의 아이들
&(앤드) / 한요나 (지은이) / 2024.05.15
15,000

&(앤드)청소년 문학한요나 (지은이)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SF소설집, 청소년소설 등을 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한요나가 신작 『태양의 아이들』로 돌아왔다. 『태양의 아이들』은 환경오염으로 햇볕을 마음껏 누릴 수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햇볕을 쬘 수 있는 정도에 따라 1-7구역으로 나뉜 세상에서, 오로지 1구역만이 인공 오존 기술 덕분에 안전한 햇볕을 쬐며 살아간다. ‘좋은 햇빛’은 곧 권력과 부를 의미한다. 이러한 계급화는 주인공 ‘주하’와 ‘하루’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A-F반으로 구분된 아이들은 외모로 상대를 판단하며, 햇빛을 잘 흡수할 수 있는 까만 머리카락, 까만 눈, 주근깨 등의 겉모습으로 서로를 평가한다. 학교에 하나밖에 없는 빨간 머리 ‘주하’는 단연 눈에 띄는 존재이다. 검은색과 갈색이 대부분인 아이들 사이에서 주하는 가장 바닥층인 7구역 출신이거나, 오염된 존재, 외계인으로 치부된다. 하지만 ‘하루’에게 주하는 반짝거리는 대상이다.1부_ 하루 빨간 머리 10대들 코스모스(COS-MOS) 코스모스 연구소 2부_ 주하 능력과 초능력 朱夏 5구역으로부터 아이들 나의 행방 0구역이라고 하지 마 작품해설_ 무지개, 당신도 보고 있나요? | 심완선 작가의 말“나는 전사가 되고 싶은지도 몰라. 나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서” 진짜 희망이 되기 위해 내딛는 반짝이는 첫걸음 세상의 끝, 혹은 새로운 세계의 시작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고 누구도 찾아볼 생각하지 않는, 어떤 이름도 붙여지지 않은 곳 무지개를 찾아 달려 나가는 반짝거리는 여정의 시작 한요나의 『태양의 아이들』은 퍼즐을 맞추는 기분을 선사한다. _심완선(SF 평론가)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SF소설집, 청소년소설 등을 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한요나가 신작 『태양의 아이들』로 돌아왔다. 『태양의 아이들』은 환경오염으로 햇볕을 마음껏 누릴 수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햇볕을 쬘 수 있는 정도에 따라 1-7구역으로 나뉜 세상에서, 오로지 1구역만이 인공 오존 기술 덕분에 안전한 햇볕을 쬐며 살아간다. ‘좋은 햇빛’은 곧 권력과 부를 의미한다. 이러한 계급화는 주인공 ‘주하’와 ‘하루’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A-F반으로 구분된 아이들은 외모로 상대를 판단하며, 햇빛을 잘 흡수할 수 있는 까만 머리카락, 까만 눈, 주근깨 등의 겉모습으로 서로를 평가한다. 학교에 하나밖에 없는 빨간 머리 ‘주하’는 단연 눈에 띄는 존재이다. 검은색과 갈색이 대부분인 아이들 사이에서 주하는 가장 바닥층인 7구역 출신이거나, 오염된 존재, 외계인으로 치부된다. 하지만 ‘하루’에게 주하는 반짝거리는 대상이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정말 예쁘다, 사람일까? 하는 것이었다. 그 붉은 머리카락은 햇빛의 혀처럼, 근생물 시간에 영상으로 본 맹수의 털처럼 심각하게 멋졌다. _본문 p.26-27 SF라는 장르 속에서도 인간의 경험과 서정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태양의 아이들』에 대해 작가는 ‘Science Fiction’보다 ‘Science Fantasy’에 가깝다고 이야기한다. 한요나가 만들어 낸 반짝이는 ‘Science Fantasy’. 그 속으로 한 걸음 내딛어 보는 건 어떨까? 작품해설_ 무지개, 당신도 보고 있나요? | 심완선 1. 빨간 맛,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의 직소 퍼즐은 처음에는 조각 더미에 지나지 않는다. 퍼즐을 맞추려면 우선 색깔을 중심으로 조각을 분류해야 한다. 빨간색, 검은색, 하얀색, 파란색. 막연히 비슷한 색끼리 뭉쳐 무리를 만든다. 조각 하나 하나의 모양을 살펴보는 작업은 그다음이다. 같은 색을 띤 조각들 중에서도 모서리나 가장자리처럼 자리가 분명한 조각이 있다. 글자 등 특징적인 표시가 있어 다른 조각과 구별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무리에서 눈에 띄는 조각이 퍼즐 전체를 가늠하는 실마리가 된다. 한요나의 『태양의 아이들』은 퍼즐을 맞추는 기분을 선사한다. (……) 2.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태양의 아이들』 사이사이에는 화자가 불분명한 시가 여러 번 등장한다. 이는 마치 등장인물의 일기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만 절대로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시는 “사랑이나 질투 같은”(p.72) 확고한 단어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다. (……) 3. Take my revolution 주하의 빨간 머리는 ‘럭스’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최상급 햇빛의 효능을 지닌 럭스는 햇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쓰인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발견된 ‘태양의 아이들’은 몸에서 럭스를 생산하는 능력을 지닌다. 잘 아프지도 않고, 머리카락을 잘라도 금방 복구되는 등 정체불명의 신체 능력도 특징이다. 소설은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태양의 아이가 생겨난 배경, 능력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어른이 되어서야 나타나는 이유, 머리카락이 빨강이나 노랑인 것과 신체 능력의 관계 등은 모두 수수께끼다. 연구소 소속의 연구원들은 주하와 같은 태양의 아이를 데려다 계속해서 실험을 해왔지만 아직 연구는 기초 단계다. 주하의 몸에 관한 정보는 주하의 앞날과 마찬가지로 미지의 영역에 속해 있다. 다만 주하가 하고 싶은 일은 분명하다. 위험에 노출된 다른 태양의 아이들을 돕는 일이다. (……) 4. 아득한 미래로 향하기 위한 (……) 빨간색은 무지개의 시작을 알리는 색이다. 주하는 빨간 머리를 지닌 태양의 아이로서 싸우기로 결심하고 하루에게 묻는다. “내가 되지 못한 아이들이 저쪽 세계에도 있을까?”(p.258) 사람을 전사로 만드는 요소는 싸워서라도 지킬 대상이다. 지킬 것을 안은 사람은 전사가 된다. 이에 하루는 대답한다. “이쪽 세계부터 시작해.”(p.259) 이는 역시 퍼즐을 맞추는 과정과 비슷하다. 제자리를 찾은 퍼즐 조각들을 바탕으로, 이미 완성한 부분을 떠나 계속해서 모르는 장소로 나아가는 것.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외계인이 있을지도 모르듯이 구역별로 나뉜 세상 바깥에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을 뿐. 누구도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 뿐. 무슨 구역이라고 이름도 붙여지지 않은 곳이 있을지도”(p.258) 모른다. 그곳은 무지개가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그림을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하루와 주하는 하나의 다짐을 공유한다. “우리가 가 보지 못한 곳을 0구역이라고 하지는 말자.”(p.259) 무지개의 언어는 스펙트럼이니까.아이들에게는 서류상의 주소지나 출신 중학교 같은 것들보다도 외모가 중요했다. 겉보기에 좋은 햇빛을 많이 먹은 아이들은 색부터 다르다는 이유에서였다. 더 많은 햇빛을 빨아들일 수 있는 어두운 색 머리카락, 어두운 색 눈동자, 먼지를 걸러 낼 필요 없는 짧은 속눈썹, 털이 없는 부드러운 살 같은 게 경쟁력인 셈이었다. 주근깨가 있다면 최상급으로 분류되었다. 주근깨야말로 진짜 햇볕을 쬐었다는 증거. 주근깨는 아이들 사이에서 ‘빛의 손길’이라고 불렸다. 일부러 문신을 하거나 화장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내가 1구역에 머물고 싶은 이유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도 아니다. ‘안전’이 기본값인 생활을 하고 싶고, 어느 정도는 엄마 걱정도 할 줄 아는 착한 딸이고 싶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인정해 주었으면 좋겠고, 그러면 내가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어색하게 웃는 반장을 보며 문득 나도 당황스러운 감정을 느꼈다. 반장이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보며 외로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나’로 있지도 못하고, 주하와 친한 ‘어떤 애’로만 보이는 건가? 누가 봐도 주하와 가장 친한 친구가 나라는 건 기쁘지만, 도대체……. 이건 뭐지?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5
한언출판사 / 강헌구 지음 / 2007.07.01
9,800원 ⟶ 8,820원(10% off)

한언출판사청소년 자기관리강헌구 지음
서울과 수원에 있는 '비전스쿨'에서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가지는 것의 중요함'을 가르치고 있는 강헌구 교수가 쓴 젊은이를 위한 인생 지침서. 1권은 '비전 편'으로 원대한 비전을 세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70가지를 들려주고, 다음에는 어떻게 비전을 세우고 매진해 가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1부 '우리에겐 지금 왜 비전이 필요한가'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명사들의 성공담을, 2부 '비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서는 비전을 세우고 실천하는 법을 알려준다. 책이 이끄는 대로 자신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생각해 볼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2권 '커뮤니케이션 편'은 강헌구 교수가 그의 스승 이원설 박사와 함께 쓴 책이다. 강교수는 요즘 젊은이들이 친구들과의 잡담이나 재치 있는 말장난에는 능하지만, 정작 말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입을 열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그들에게 진정한 토크 파워를 길러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그가 말하는 토크 파워란 단순한 재담이나 번지르르하게 기교를 부린 말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상대를 감동시키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말로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존 F. 케네디, 데모스테네스, 마야 앙겔루, 잭 캔필드, 스티븐 코비 등 수많은 말의 거장들의 비결과 실제적인 How-to를 제시하고 있다. 3권 '리더십' 편은 리더십이 왜 필요한지, 어떤 것이 진정한 리더십인지, 또 리더십을 함양하여 성공적인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을 감동적인 스토리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한 걸음씩 전진하는 사람, 자기 자신을 다스리면서 스스로 선택한 가치를 향하여 전진하는 사람을 셀프리더라 부른다고 말한다. '셀프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수록했다.4권 'Body Mind' 편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쉼없이 달려나가기 위해서는 강인한 몸의 에너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전세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리더들이 어떻게 강인한 몸을 통해 꿈을 키우고, 절망과 포기의 순간에 자신을 추슬렀는지, 살아 있는 스토리로 생생하게 소개한다.활인심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렸던 퇴계 이황, 바보 온달을 위해 평강공주가 준비했던 밥상의 비밀 등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덩치 큰 약골이 되어 있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5권에서는 비전, 전략, 능력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성공보다 먼저 성숙한 사람이 되라고 권고한다. 스스로 참여하고, 헤아리며 공존하려 하고, 지킬 것은 지키며, 분명한 자기주장이 있는 사람들이 성숙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이 21세기 한국사회의 메인스트림이 될 것이며, 독자들에게 자녀를 바로 그런 사람으로 키울 것을 당부하고 있다.프랑스에는 유명한 '삶은 개구리' 요리가 있습니다. 이 요리는 손님이 앉아 있는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것입니다. 이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오기 때문에 맨 처음 냄비 속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 둡니다. 그러면 개구리는 따뜻한 물이 아주 기분 좋은 듯이 가만히 엎드려 있습니다.그러면 이때부터 매우 약한 불로 물을 데우기 시작합니다.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 가게 됩니다.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먹고사는 걱정은 없으니까 그래도 성적이 아주 꼴찌는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으니까. 친구도 많고 무슨 큰 걱정거리가 있는것도 아니니까. 이만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자기를 요리하는 물이 따뜻한 목욕물이라도 된다는 듯이 편안하게 잠자다가 죽어 가는 개구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고 있는 목적지, 목표지점을 알아야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목표가 없으면 살 맛 자체가 없어지지만 일단 그것이 생기면 삶은 180도 달라집니다. 자살하려다 인명을 구조하게 된 여성의 이야기가 바로 한 예입니다. 분명한 목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마음 속의 그림, 선명하고 생생한 비전이 있을 때, 사람은 그의 정력과 상상력, 결단력과 집중력, 그리고 노하우가 뭉쳐져서 그것이 자기를 어느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서에도 '비전이 없으면 반드시 멸망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즉,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제1의 적은 바로 '목적상실'인 것입니다. 미래 비전여행어떤 사나이가 방광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맞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잡지에서 읽은 대로 매일 암세포를 잡아먹는 백혈구 군단이 어깨에서부터 내려와 위와 방광 속, 그리고 간장이나 심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백혈구 군단은 가차없이 암세포를 없애버렸습니다. 그는 매일매일 이 신나는 전투에서 연전 연승을 거두었습니다. 6개월 뒤,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니 실제로 암세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어쨌든 풀리는 수학
소담출판사 / 양진호 지음 / 2005.02.14
12,000원 ⟶ 10,800원(10% off)

소담출판사청소년 과학,수학양진호 지음
PC 통신 우스개 란의 연재를 통해 '수학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게 된 지은이가 들려주는 '어쨌든 수학 문제 풀어보는' 방법. 고등학생을 위한 것이다. "나도 어쨌든 풀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우선 강조하면서, 다음으로 집합.명제.로그 등 각 단원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법을 설명하고, 문제집 활용하는 방법, 심지어 잘 '찍는' 방법까지 설명했다. 단원별 이해 부분에서는 간략한 요령 뒤에 예제를 한두 개 정도 실었다.프롤로그 하나. 마음가짐 하나 다시 하나 - 어쨌든 풀 수 있다고 생각하기! 하나 다시 둘 - 집에서 풀면 잘 풀리는 이유는? 하나 다시 셋 - 내가 어려운 건 남들도 어렵다 하나 다시 넷 - 출제자와 입장을 바꾸어 보면? 하나 다시 다섯 - 젖을 더 먹으려면 울기라도 해야지! 하나 다시 여섯 - 수리탐구영역 시험을 잘 보기 위한 10가지 충고 둘. 이해하기 둘 다시 하나 - 집합 이해하기 둘 다시 둘 - 명제 이해하기 둘 다시 셋 - 허수 이해하기 둘 다시 넷 - w 이해하기 둘 다시 다섯 -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둘 다시 여섯 - 방정식 이해하기 둘 다시 일곱 - 유리식 이해하기 둘 다시 여덟 - 부등식 이해하기 둘 다시 아홉 - 도형 이해하기 둘 다시 열 - 함수 이해하기 둘 다시 열하나 - 로그 지수 이해하기 둘 다시 열둘 - 삼각함수 이해하기 둘 다시 열셋 - 행렬 이해하기 둘 다시 열넷 - 수열 이해하기 둘 다시 열다섯 - 극한 이해하기 둘 다시 열여섯 - 미분 이해하기 둘 다시 열일곱 - 확률 이해하기 셋. 찍기 셋 다시 - 찍기의 유형(1) - 대입법 셋 다시 - 찍기의 유형(2) - 소거법 셋 다시 - 찍기의 유형(3) - 작도법 셋 다시 - 찍기의 유형(4) - 예시법 셋 다시 - 찍기의 예시 셋 넷 사이 - 까딱하면 점수 까먹는 함정들 넷. 문제집 활용하기 넷 다시 - 문제 옆에 풀이 과정 쓰기 넷 다시 - 문제 전체 훑어 보기 넷 다시 - 여러 방법으로 풀어 보기 넷 다시 - 식과 답을 나누어 풀기 넷 다시 - 문제집 바꾸어 풀기 넷 다시 - 시간 제한하고 문제 풀기 넷 다시 - 단원별로 문제 풀기 넷 다시 - 단원마다 문제 골라 풀기 넷 다시 - 답안지 읽고 문제 맞추기 넷 다시 - 문제 난이도 평가하기 넷 다섯 사이 - 꼭 외워 두어야 할 수치들 다섯. 필수 공식 시리즈
청소년을 위한 금오신화
서해문집 / 이가원.허경진 옮김 / 2007.12.31
8,500원 ⟶ 7,65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문학이가원.허경진 옮김
《금오신화》에 실린 다섯 편의 소설은 저마다 따로 완성된 이야기이면서도, 여러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하나의 세계관을 완성해 가는 일종의 옴니버스 소설이기도 하다. 각기 시대 배경과 주인공 이름은 다르지만, 이들은 한결같이 인습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지의 신비한 세계를 찾아다니는 지식인이며, 재물이나 벼슬에 관심이 없는 자유주의자들이다. 주인공들은 지옥과 용궁을 오가고, 이승과 저승, 이천 년 전의 과거와 현세를 넘나들며 자신의 글 솜씨와 학식을 마음대로 발휘하고, 종교와 우주관을 토론하며, 사랑과 자유연애를 몸으로 실현했다. 이 주인공들이 바로 십 년 방황 끝에 자리를 잡은 매월당 자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고전에 대한 대부분의 선입견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 책에서는 어려운 각주를 줄이고 문장 안에 풀었으며, 시대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각주와 사진자료로서 이를 대신했다.머리말 제1부 금오신화 만복사에서 저포놀이를 한 이야기_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이생이 담 너머로 아가씨를 엿본 이야기_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부벽정에서 취하여 놀았던 이야기_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남쪽 저승을 구경한 이야기_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용궁 잔치에 초대받은 이야기_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제2부 금오신화, 그리고 매월당을 그리다 금오신화를 지으면서 1 금오신화를 지으면서 2 동봉의 한평생 1 동봉의 한평생 3 나의 초상화를 찬양한다 양양부사 류자한에 드리는 진정서 제3부 김시습전_이이 부록 작품 해설 | 매월당 김시습 연보한국 전기체 소설의 효시 인간성을 긍정하고 현실의 훼손된 인습과 제도, 운명에 대항하는 전환기 지식인의 고민과 갈등을 담아내다! 파격적 문인, 선구적 저항인, 자유로운 예술혼의 원형, 매월당 김시습 매월당 김시습의 일생과 작품 세계는 현실에 대한 반항과 갈등, 방황으로 일관되어 있다. 그가 살았던 조선 전기(1435-1493)는 불교가 쇠퇴하고 유교가 정권의 지도이념으로 부각된 시기였고,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의 임금 자리를 빼앗아 즉위한 정권 교체기였으며, 고려시대부터 방대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던 기득층이 무너지고 새로운 성리학 세대가 관계에 진출하기 시작한 전환기였다. 이에 적응해가며 자리를 잡은 지식인도 많았지만, 사육신처럼 몸으로 부딪치며 저항한 사대부 지식인도 있었고, 생육신처럼 현실 정치로부터 물러나 자기 몸을 깨끗케 한 지식인도 많았다. 특히 김시습은 어려서부터 천재라 칭송받으며 세종으로부터 인정받은 자신의 재주까지도 쓰일 곳이 없게 되었으니 그 고민과 갈등은 더욱 컸다. 무엇보다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소식은 그로 하여금 글공부도 집어치우고 20대에 떠돌이생활을 하게 했다. 그런 그가 31세 때 비로소 정착해서 지은 글이 바로 《금오신화》다. 경주 금오산 용장사라는 절간에 머물면서 그는 자기를 받아 주지 않는 현실을 떠나, 자기를 인정하고 받아 주는 이상 세계를 그려냈다. 상상을 넘어 사회의 실상과 의미를 생생하게 드러낸 《금오신화》 김시습은 개인의 본성을 구현할 수 없을 만큼 훼손된 사회 현실의 실상을 대하며, 그 대립을 자각하는 데서 느끼는 고통과 슬픔을 《금오신화》에 담았다. 비현실적인 소재를 이용해, 죽은 사람의 혼이 돌아온다거나 꿈속에서 다른 세계에 노닌다거나 인간이 귀신과 사랑을 나눈다거나 하는 기이한 상상을 거리낌 없이 써내려가지만, 기이한 상상에만 탐닉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실상과 의미를 뛰어난 글 솜씨로 생생하게 드러냈다. 고려 말 왜적 침략 때 억울하게 죽은 여인이 나오는 〈만복사저포기〉, 홍건적의 난으로 이별하게 되는 두 남녀 이야기 〈이생규장전〉, 평양을 무대로 풍경 속에 민족사의 흐름이 스며 있음을 환기시킨 〈취유부벽정기〉, 조선 초 유행한 지옥의 관념을 소재로 올바른 이념이 실현되지 못하는 현실의 악惡의 상태를 고발한 〈남염부주지〉가 그렇다. 또한 이 다섯 편의 단편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보이는데, 이는 김시습이 인간의 본연성에 대해 고민했고,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를 《금오신화》에 담으려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째,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사람을 등장인물로 하여 우리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했다. 그 이전에 소설 형태를 지녔던 가전이 의인체 문장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소설은 그보다 훨씬 근대성을 띤 셈이다. 둘째, 대부분의 고소설들이 해피엔딩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세상을 등지게 된다. 자신의 재주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에 대해 투쟁하거나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정립하고 현실 체제를 부정한 것이다. 셋째, 단편소설의 구성에다 적당한 분량을 갖추었으면서도, 많은 시를 삽입하여 서정성을 강화시켰다. 선녀나 용왕의 청에 의해 짓는 형식이지만, 실제로는 매월당 자신의 글 솜씨를 자랑한 것이기도 하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고전 읽기의 깊이 있는 구성 고전에 대한 대부분의 선입견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것이다. 이야기는 이야기되 당시의 말로서 풀어낸 이야기를 읽는 것은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청소년을 위한 금오신화》는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 어려운 각주를 줄이고 문장 안에 풀었으며, 시대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각주와 사진자료로서 이를 대신했다. 세간의 명리를 벗어나 지팡이 하나, 짚신 한 쌍으로 무심한 구름과 사심 없는 달빛처럼 자적하던 사람, 김시습. 가고 오고 앉고 눕는 모든 것이 자유자재했으나 때때로 분노가 치밀면 광기를 발했고, 그 끝에 우울해 했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되찾고, 인간의 본성을 추구하는 진지한 사색의 내용을 글로 적었다. 이러한 김시습과 그의 대표작인 《금오신화》에 좀 더 깊이 있게 다가가기 위해 《금오신화》와 관련된 시 2편(금오신화를 지으면서 1, 2)과 자전적 내용을 담은 시 3편(동봉의 한평생 1, 3, 나의 초상화를 찬양한다), 김시습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서간문 1편(양양부사 류자한에게 드리는 진정서), 그리고 율곡 이이가 쓴 〈김시습전〉을 덧붙였다. 이로써 하나의 고전 작품을 읽는 것이 시대와 한 사람의 생애를 함께 아는 것이고, 그 사회를 바로 보는 길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금오신화》의 주요 내용들 〈만복사저포기〉는 양생이 만복사에 가서 배필을 주십사 빌던 중 고려 말 왜적 침략 때 변을 당하고 길가에 묻힌 여인의 혼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 이야기다. 〈이생규장전〉은 이생과 최랑이 우여곡절 끝에 혼례를 올리고 이생이 과거에 급제하였는데, 1361년(고려 말) 홍건적의 난으로 최랑이 비명횡사하게 된다. 아내를 잃고 비탄에 젖은 이생 앞에 최랑의 혼이 나타나 몇 년을 살았으나 결국 최랑은 저승으로 가고 이생도 최랑의 뒤를 따른다는 이야기다. 〈취유부벽정기〉는 평양의 명승지 부벽정에 놀러간 홍생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를 만나 서로 시를 주고받고 풍광을 즐기고 헤어졌는데, 그 여인을 연모하다 병을 얻은 홍생이 꿈속에서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아 세상을 뜨게 된다. 〈남염부주지〉는 박생이 꿈속에서 남쪽의 저승을 둘러보면서 염라대왕에게 후한 대접을 받고 세상의 혼란스러운 일을 없애주기를 부탁받는다. 꿈을 깨서는 곧 죽을 것을 깨닫고 주변을 정리한 뒤 몇 달 뒤 세상을 떴는데, 염라대왕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용궁부연록〉에서는 개성 박연폭포에 산다는 용 전설을 끌어와 환상의 공간 속에서 모든 고통이 소멸된 환희를 유쾌하게 노래한다. 박생이 박연에 사는 용왕의 부름을 받아 용궁을 구경하고 곽개사, 현 선생, 세 강물의 신, 용왕과 함께 시를 주고받으며 문장 실력을 겨룬다. 그리고 잠에서 깨듯 돌아온 한생은 그 뒤 세상의 명예와 이익을 생각지 않고 살았다는 이야기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라임 / 루스 화이트 (지은이), 김세혁 (옮긴이) /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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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루스 화이트 (지은이), 김세혁 (옮긴이)
뉴베리 아너 상,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10대를 위한 최고의 책’과 ‘함께 읽고 토론할 만한 책 100선’, 국제독서협회(IRA) 선정 ‘교사들이 선택한 도서’, 보스톤 글로브-혼북 선정 ‘올해의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등 화려한 수상 및 선정 이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가슴 깊은 곳에 슬픔을 간직한 두 아이가 아픈 진실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마주 보며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다. 올해 열네 살이 된 집시 리마스터는 다섯 살 때 아버지를 끔찍한 사고로 잃고, 엄마랑 새아빠랑 버지니아 주의 콜스테이션에 살고 있다. 마을에서 집시는 ‘이쁜이’로 통하며, 길게 늘어뜨린 금발 머리는 트레이드마크나 마찬가지다. 밤에 자다가 악몽을 꾸는 것만 빼면 집시의 일상은 흠 잡을 데 없이 평온하다. 그런데 어느 날, 이모인 벨 프레이터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을에는 각종 루머가 떠돌고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지만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한 채 끝내 미결로 남는다. 벨 이모가 실종되고 나서 몇 달 뒤, 우드로가 외할아버지네 집으로 이사를 온다. 가족들은 우드로를 따뜻하게 맞아 주고, 집시는 우드로와 금세 친해진다. 우드로는 상상력이 풍부한 소년으로, 자기 엄마의 실종 사건에 대해 궁금해하는 집시에게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즉, 자기네 집 근처에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 있는데, 엄마가 그 문을 지나 다른 세계로 가 버렸다는 것이다. 집시와 우드로는 함께 영화도 보고 장난도 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에 집시의 친아빠가 자살했다는 사실이 까발려지는데….시집 속에 숨겨진 비밀 계집애와 사팔뜨기 둘만의 비밀 아지트 두 세계가 만나는 곳 우리 학교 유명 인사 오래된 악몽 난 새아빠가 싫어! 너네 엄마도 사팔뜨기니? 예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 천사의 얼굴 아무도 나를 보지 않아 숨겨진 진실 내 안의 검은 구멍 죄를 먹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1997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10대를 위한 최고의 책’ 미국도서관협회(ALA)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가슴 깊은 곳에 슬픔을 간직한 두 아이가 아픈 진실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마주 보며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 1997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을 만나다! 이 책이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건 1996년이다. 벌써 20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중학교에서는 지금도 이 책을 수업 시간에 토론 교재로 즐겨 쓴다고 한다. 국어 교사가 독서 지도안을 만든 뒤, 학생들과 함께 작품의 주제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나누고, 또 당시의 사회적 배경과 등장인물의 성격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토론을 벌인다는 것이다. 긴긴 세월 동안 그런 수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 힘은 과연 무엇일까? 일단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은 뉴베리 아너 상,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10대를 위한 최고의 책’과 ‘함께 읽고 토론할 만한 책 100선’, 국제독서협회(IRA) 선정 ‘교사들이 선택한 도서’, 보스톤 글로브-혼북 선정 ‘올해의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등, 하나하나 읊기에도 숨이 가쁠 만큼 화려한 수상 및 선정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혹시 1997년에 뉴베리 상 선정 위원회가 밝힌 심사평에서 그럴 만한 이유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청소년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문학성이 아주 빼어나다는 거다. 남다른 상처를 가진 두 아이의 심리 상태와 변화 과정을 아주 훌륭하게 묘사해 냈을 뿐 아니라, 복잡하고 예민한 주제와 소재들을 절묘하게 버무려 자못 흥미롭게 풀어냈다. 문장문장마다 풍부한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이 작품을 통해, 어른과 아이의 미스터리한 심리 세계를 탐험해 보기 바란다. -뉴베리 상 선정 위원회 자, 그러면 작품 속으로 들어가 그 비밀의 힘을 찾아보도록 하자.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그것을 딛고 오늘도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 올해 열네 살이 된 집시 리마스터는 다섯 살 때 아버지를 끔찍한 사고로 잃고, 엄마랑 새아빠랑 버지니아 주의 콜스테이션에 살고 있다. 마을에서 집시는 ‘이쁜이’로 통하며, 길게 늘어뜨린 금발 머리는 트레이드마크나 마찬가지다. 밤에 자다가 악몽을 꾸는 것만 빼면 집시의 일상은 흠 잡을 데 없이 평온하다. 그런데 어느 날, 이모인 벨 프레이터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을에는 각종 루머가 떠돌고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지만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한 채 끝내 미결로 남는다. (벨은 콜스테이션에서 제일가는 미인이었던 언니(집시의 엄마)에게 늘 열등감을 느낀 채 살았다. 첫눈에 반해 사랑의 감정을 나누었던 아모스 리마스터를 언니에게 빼앗긴 뒤 극도로 참담한 심정이 되어 집을 나갔다가, 술집에서 마주친 광부와 즉흥적으로 결혼해 우드로를 낳았다. 그 뒤로 벨은 콜스테이션 부근의 오두막집에 살면서 친정과는 거의 왕래를 하지 않았다.) 벨 이모가 실종되고 나서 몇 달 뒤, 우드로가 외할아버지네 집으로 이사를 온다. 가족들은 우드로를 따뜻하게 맞아 주고, 집시는 우드로와 금세 친해진다. 우드로는 상상력이 풍부한 소년으로, 자기 엄마의 실종 사건에 대해 궁금해하는 집시에게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즉, 자기네 집 근처에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 있는데, 엄마가 그 문을 지나 다른 세계로 가 버렸다는 것이다. 집시와 우드로는 함께 영화도 보고 장난도 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에 집시의 친아빠가 자살했다는 사실이 까발려진다. 아빠는 집시가 다섯 살 때 소방서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가 심각한 화상을 입고 우울증을 앓다가 권총으로 자살했다. 콜스테이션 최고의 미인을 아내로 둔 그에게는 화상으로 추악해진 자신의 얼굴이 죽음보다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 집시는 아버지의 자살 현장을 맨 처음 목격했지만, 엄청난 충격을 받아 당시의 기억을 상실한 채로 지내왔다. 그리고 엄마는 집시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아버지가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거짓말을 해 왔다. 순간, 집시는 자신이 악몽 속의 괴수가 바로 피로 범벅된 아버지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워서 잊을 수밖에 없었던 진실을 마주한 집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오랫동안 길러 온 머리카락을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버린다. 엄마가 집요하리만치 집시에게 긴 머리를 고집했던 이유가 바로 아빠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은 엄마의 실종과 아빠의 자살이라는 상처를 가진 두 아이가 아픈 진실을 받아들이고 당당히 세상을 마주하며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통스런 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의 심리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 그리고 힘겨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는 가족의 사랑 등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책! 사실 ‘남다른 상처를 가진 두 아이’는 성장 소설에서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소재이다. ‘아픈 진실을 어렵사리 받아들이고 세상을 마주하는 용기를 내어 자아 찾기에 나선다’는 중심 줄기 역시 얼핏 봐서는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 작품이 20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계속해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아마도 주인공들이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와 그것을 통해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색다름’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드로 엄마의 실종 사건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마치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듯 침을 꼴깍꼴깍 삼키게 하고,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우드로의 상상력은 혀를 내두르게 하며, 친아빠의 죽음을 목격한 충격으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는 집시의 내면을 추적하는 과정은 너무도 세심해서 읽는 이의 마음에 아프게 사무친다. 또한 섬세한 언어로 묘사되는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과 계절의 변화는 두 아이의 마음속에 서로 다른 형태로 똬리를 틀고 있는 상처가 자연스레 녹아 흐르도록 하는 데 통로 같은 구실을 한다. 뿐만 아니라 우드로와 집시, 집시와 새아빠, 우드로와 외할아버지가 나누는 말 한마디 한 마디마다 감정의 변화를 정밀하게 담아내어 그야말로 책을 읽는 내내 언어의 미학을 한껏 맛보게 한다. 그중에서도 차마 남들 앞에 드러내지 못해서 꽁꽁 감추어 두었던 두 아이의 속내를 어렵사리 들추어내어서 끝끝내 스스로 마주하게 만드는 과정은 가히 압권이라 할 만큼 감동적이다. 그야말로 문학 작품의 참 묘미를 고스란히 맛보게 해 주는 작품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순간, 가장 밝게 빛난다 우드로와 집시는 감당하기 힘든 진실 앞에서 처음엔 이야기를 꾸며 내고 거짓 믿음을 만든다. 그러나 회피가 더 큰 고통을 안겨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힘겹지만 순순히 진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서로를 의지하며 용기를 내어 아픈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진실이란 것은 감내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그리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그 고통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진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또 하나의 주제는 틀에 맞추어 사람을 평가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는 것이다. 작가는 벨 프레이터의 삶과 집시의 고민을 통해 저마다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의 고유한 빛을 존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타인의 시선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낄 때 가장 빛나는 사람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정신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면에서 치열한 전쟁을 치르며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들의 기특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 덕분에 이야기가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는 데다,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주인공들의 상처와 대비되어 그 아픈 마음들이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다. 작가는 경쾌함과 진지함,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선을 통해 웃음과 감동의 절묘한 어울림을 선사한다.10월의 어느 일요일 새벽 5시, 벨 이모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콜스테이션에서 아빠 같은 사람은 여태껏 아무도 없었다. 시집 속에 숨겨진 비밀 이 작품의 화자인 나, 집시 아뷰터스 리마스터는 버지니아의 탄광 마을인 콜스테이션에 살고 있다. 그지없이 평온하던 마을이 이모 ‘벨 프레이터’의 실종 사건으로 발칵 뒤집힌다. 어느 날 새벽,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벨 이모의 실종을 두고 마을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추측을 늘어놓는다. 이모부 말로는 벨 이모가 맨발에 얇은 잠옷만 걸친 채 사라졌다고 했다. 실제로 이모의 신발 두 켤레와 옷은 제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나쁜 일을 당했다거나 서둘러 뛰쳐나간 듯한 흔적도 없었다. 게다가 일단 어디로든 가려면 그 황량한 비탈길을 걸어 내려가야만 했다. 만약 그랬다면 맨발에 잠옷 차림의 이모가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을 리가 없었다.그런데 그 어느 곳에도, 심지어 대문가 진흙땅에도 새로 생긴 발자국은 보이지 않았다. 다락방에서 자고 있었던 우드로 역시 아무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우리 마을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소문이 퍼지기가 무섭게 온 마을이 술렁였다.누군가가 말했다.“아니, 사람이 자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게 말이 돼?”또 누군가는 이렇게 수군거렸다.“쯧쯧, 머지않아 숲속 어딘가에서 주검으로 발견되겠군.”“저 아래쪽에 차를 세워 두고 몰래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겠지.”“그건 아니야. 그날 아침에 낯선 차가 들어오는 걸 본 적이 없거든.시집 속에 숨겨진 비밀 9만약 그랬다면, 하다못해 멀리서 차 소리라도 들은 사람이 있었을 거 아냐?”“하긴 뭐…….”연방 엉뚱한 상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살아 있는 경제학 이야기
글담출판 / 중웨이웨이 지음, 남영택 옮김, 오형규 감수 / 20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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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출판청소년 정치,경제중웨이웨이 지음, 남영택 옮김, 오형규 감수
10대를 위한 문답수업 시리즈 3권. 중국 은행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현장에서 경제학을 온몸으로 느끼고 노하우를 쌓은 저자가 청소년 독자들을 위해 수업하는 느낌으로 쓴 독특한 형식의 경제학서다. 애덤 스미스, 존 스튜어트 밀, 칼 마르크스는 물론 폴 새뮤얼슨, 밀턴 프리드먼, 로버트 먼델, 토머스 사전트, 조셉 스티글리츠 같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까지 자신의 경제학 핵심 개념을 수업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매우 독특하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자와 10대 사이에 질의와 응답을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새로운 토론식 수업’을 시도한다. 경제학자의 입을 통해 바로 듣고 깨닫기 때문에 개념 이해가 분명하며 사실적이다.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는 이유, 경제와 월급봉투의 상관관계, 물건 값이 자주 변하는 까닭, 이윤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 경제 생활에 꼭 필요한 18가지 살아 있는 경제 질문들을 속 시원히 들려준다.들어가는 글 | 그래, 경제학은 원래 재미있었어! 추천하는 글 |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는 경제학적 혜안 등장인물 소개 | 이 책에서 수업하는 경제학자들 1강 | 페티 선생님, 내 소득에 대한 세금을 왜 국가에 내야 하나요? _페티가 대답해주는 ‘토지와 세금’ 이야기 부는 어디에서 올까? 땅은 모든 소득의 원천 페티, 토지에서 나온 소득과 세금의 관계를 말하다 세금의 기준 2강 | 스미스 선생님, 보이지 않는 손은 어떻게 시장을 움직이나요? _스미스가 대답해주는 ‘자유’ 이야기 자유시장에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일까? 자연스러운 이기심이 창출하는 부 스미스, ‘보이지 않는 손’의 정체를 밝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경제 시스템 3강 | 리카도 선생님, 경제가 좋아지면 월급봉투도 두툼해질까요? _리카도가 대답해주는 ‘가치’ 이야기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위해 월급을 올릴 수 없을까? 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리카도, 임금이 올라도 쓸 돈이 없는 이유를 밝히다 사회경제도 발전하고 월급도 오를 수 있는 법 4강 | 밀 선생님, 임금이 직업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_밀이 대답해주는 ‘수요’ 이야기 왜 부가 똑같이 분배되지 않을까? 임금과 부의 분배 밀, 여전히 가난한 사람이 있는 이유를 말하다 윈-윈하는 무역 5강 | 마르크스 선생님, 이상적인 분업이 왜 필요할까요? _마르크스가 대답해주는 ‘분업’ 이야기 자본주의의 분업, 무엇이 문제일까? 분업이 낳은 갈등 마르크스,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과학기술에 대해 말하다 진정한 사회적 분업 6강 | 왈라스 선생님, 물건 값은 왜 자주 변할까요? _왈라스가 대답해주는 ‘희소성과 한계’ 이야기 왜 어떤 물건은 가격이 비쌀까? 상품의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 왈라스, 가격 변동에 대해 알려주다 수학으로 계산할 수 없는 인간의 욕망 7강 | 마셜 선생님, 생필품 가격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_마셜이 대답해주는 ‘이원론’ 이야기 상품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상품의 가격탄력성 마셜, 생필품 가격이 안정되어야 하는 이유를 말하다 돈과 권력의 관계 8강 | 케인스 선생님, 경제공황은 왜 일어날까요? _케인스가 대답해주는 ‘국가’ 이야기 경제대공황은 왜 일어났을까? 정부가 꼭 해야 할 일 케인스,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하다 돈은 써야만 자기 것이 된다 9강 | 프리드먼 선생님,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일어나나요? _프리드먼이 대답해주는 ‘통화’ 이야기 인플레이션은 누가 일으키는 것일까? 인플레이션과 정부의 역할 프리드먼, 항상소득가설에 대해 말하다 프리드먼의 경제 실험 10강 | 리스트 선생님, 무역할 때 왜 관세를 붙이나요? _리스트가 대답해주는 ‘보호’ 이야기 관세는 왜 필요할까? 보호무역과 국가이익 리스트, 자국의 경제 발전에 필요한 관세정책을 말하다 경제의 중심은 공업 11강 | 셔먼 선생님,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나요? _셔먼이 대답해주는 ‘주기’ 이야기 경제순환은 어떻게 이뤄질까? 미국 경제의 발전 과정 셔먼, 비용과 이윤의 관계에 대해 말하다 독점 vs 이윤의 극대화 12강 | 먼델 선생님, 환율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_먼델이 대답해주는 ‘위기’ 이야기 우리에게 어떤 경제학이 필요할까? 거시경제학과 시대 먼델, 화폐의 차이를 말하다 고정환율 vs 변동환율 13강 | 새뮤얼슨 선생님, 이윤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_새뮤얼슨이 대답해주는 ‘생산’ 이야기 유통은 어떻게 이윤을 창출할까? 행복의 공식 새뮤얼슨, 세계경제 공조의 필요성을 말하다 승수효과의 역할 14강 | 로빈슨 선생님, 자본은 어떻게 축적되나요? _로빈슨이 대답해주는 ‘자본’ 이야기 독점과 과점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자본 축적의 과정 로빈슨, 이익 분배의 진실을 말하다 가난한 사람을 위한 경제학 15강 | 케네 선생님, 국가 경제에서 농업이 왜 중요한가요? _케네가 대답해주는 ‘농업’ 이야기 사장은 왜 지위가 가장 높을까? 사회자본이 운영되는 원리 케네, 부를 창출하는 농업에 대해 말하다 농민의 부담을 줄이는 합리적인 경제정책 16강 | 그린스펀 선생님, 경제 위기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_그린스펀이 대답해주는 ‘회복’ 이야기 주식이 경제 위기를 일으킬까? 경제 위기와 정부의 위험관리 그린스펀, 경제 위기의 극복 방법을 제시하다 불안심리를 없애는 것의 중요성 17강 | 사전트 선생님, 경제학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나요? _사전트가 대답해주는 ‘계량’ 이야기 수학모형을 이용한 경제 계산이 가능할까? 감성의 경제학 vs 이성의 경제학 사전트, 경제학의 미래 예측 가능성에 대해 말하다 중국 경제의 관건은 유통 18강 | 스티글리츠 선생님, 미국 경제가 왜 위기인가요? _스티글리츠가 대답해주는 ‘조정’ 이야기 게임 이론이란 무엇일까? 세계경제가 향하는 방향 스티글리츠, 금융 글로벌에 대해 말하다 미국이 중국의 환율을 공격하는 이유18가지 핵심 주제와 살아 있는 문답 수업으로 경제학 공부, 한 권에 마스터하기! 『살아 있는 경제학 이야기』는 중국 은행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현장에서 경제학을 온몸으로 느끼고 노하우를 쌓은 저자가 청소년 독자들을 위해 수업하는 느낌으로 쓴 독특한 형식의 경제학서다. 애덤 스미스, 존 스튜어트 밀, 칼 마르크스는 물론 폴 새뮤얼슨, 밀턴 프리드먼, 로버트 먼델, 토머스 사전트, 조셉 스티글리츠 같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까지 자신의 경제학 핵심 개념을 수업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매우 독특하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자와 10대 사이에 질의와 응답을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새로운 토론식 수업’을 시도한다. 경제학자의 입을 통해 바로 듣고 깨닫기 때문에 개념 이해가 분명하며 사실적이다.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는 이유, 경제와 월급봉투의 상관관계, 물건 값이 자주 변하는 까닭, 이윤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 경제 생활에 꼭 필요한 18가지 살아 있는 경제 질문들을 속 시원히 들려준다. “돈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경제는 잘 몰라요!” 묻고 답하는 토론식 수업을 통해 재미와 유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다! 『살아 있는 경제학 이야기』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학에 대해 가장 처음으로,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의문을 가졌던 18명 경제학자들의 살아생전 이야기가 묻고 답하는 수업 방식을 통해 큰 줄기로 소개된다는 점이다. 애덤 스미스부터 최근 한국을 방문한 적 있는 뉴욕대 교수 토머스 사전트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들을 모두 한자리에 불러 모아 직접 그들로부터 강의를 들어본다는 점이 무척 호기심을 끈다. 세계의 석학들이 차례대로 강단에 서서 자신들이 주장한 경제학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설파하고 청소년들을 위해 살아 있는 문답 수업을 진행한다니, 정말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는가? 절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소설 같은 일이 한 권의 책 속에서 펼쳐진다. 이제 막 처음 경제학을 접하는 사람이라도 이 환상적이고 흥미로운 수업에 몰입할 수밖에 없다. 경제학, 더 이상 나와 상관없는 딱딱한 학문이 아닌 지금을 살아가는 ‘나’를 위해, 그리고 앞으로의 ‘나’를 위해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필요한 공부다. 청소년을 위해 경제학의 재미와 유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국부론』의 애덤 스미스부터 ‘노벨 경제학상’ 스티글리츠까지… 청소년에게 권하는 ‘살아 있는 경제학의 모든 것’ 『살아 있는 경제학 이야기』는 입시에 바쁜 청소년들도 친근하게 읽을 수 있도록 눈높이를 수업에 맞춘 흥미진진한 경제학 안내서다. 가령 ‘임금이 직업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주제어를 내세워 의문을 유발한 후에, 해당하는 사상을 정리했던 존 스튜어트 밀이 강단에 서서 농도 있는 문답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마침내 해답을 떠올리게끔 유도하는 식이다. 독자들은 책 속 화자인 ‘준영’이 되어 질문을 던져보기도 하다가 때론 경제학을 공부한 적 있는 ‘태원’이 되어 스스로 답변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경제학 공부를 하면서, 상상력이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생각이 깊어지는 10대로 길러질 수 있다. 아울러 경제학에 대한 A부터 Z까지 청소년들이 궁금할 수 있는 모든 관련 주제들을 한 경제학자에 하나씩, 18가지 질문형으로 충실히 엮어냈다. 세밀하게 들어가자면 중농주의, 고전 경제학, 게임 이론 등 기초적인 개념 설명부터, 복잡하고 미묘한 경제 문제와 시장 경제가 변동되는 현상까지도 크게 다룬다. 마르크스, 밀, 애덤 스미스 같은 한 번쯤 교과서에서 들어봤음직한 경제학자들 외에도 주류 경제학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던 여성 경제학자 조앤 로빈슨, 혁신파 정치경제학자 하워드 셔먼 같은 경제학자들까지 편견 없이 등장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책을 감수한 오형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은 ‘그럼에도 경제학은 여전히 사회과학의 꽃이자 세상을 움직이는 이치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학문이고 경제학을 아는 것이야말로 곧 역사와 사회를 깊이 이해하는 혜안을 갖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호황과 위기가 수시로 교차하는 경제 흐름을 보면서 18명의 경제학자 중 누군가의 강의가 떠오른다면 제대로 이 책을 소화한 것’이라는 추천을 남긴 바 있다. 왜 내가 일하고 받은 소득에 대해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하는지,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직업에 따라 임금이 차등 지급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건 값이 안정되지 않고 자주 요동치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서민 경제에 타격을 입히는 경제 공황에 대해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은 어떻게 진단을 내렸는지 궁금증이 이는 청소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살아 있는 경제학 이야기』는 18인의 경제학자들의 아이디어를 강의실에서 육성으로 강의하듯 풀어내 인상적이고 이해가 쉽습니다. 경제학의 아버지라는 애덤 스미스부터 최근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스티글리츠, 사전트와 그린스펀까지 담겨 있어 경제학 250년을 관통하는 큰 줄기를 잡을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경제에 대한 정부 개입을 강조한 케인스와 정부는 손 떼라는 프리드먼처럼 대척점에 섰던 경제학자들을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중농주의, 고전 경제학, 마르크스 경제학, 게임 이론까지 망라해 그 자체로 ‘경제학 소사小史’라고 부를 만합니다. 경제학을 아는 것은 곧 역사와 사회를 깊이 이해하는 혜안을 갖는 것이기도 합니다._‘추천하는 글’ 중에서 준영은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종종걸음으로 부지런히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어? 이제 저녁 7시밖에 안 되었는데 왜 차가 한 대도 보이지 않지?”거리 분위기가 여느 때와는 많이 달랐다. 얼마 전까지 시끄럽게 울던 매미 소리도 사라져 한결 조용했다. 준영은 앞쪽에 많은 사람들이 웅성대며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중에는 안경 낀 대학생도 있었고 열댓 살 정도로 보이는 중학생도 있었다. 그들은 매우 즐거운 듯 웃고 떠들면서 안내자를 따라 차례차례 강당으로 들어가고 있었다.“저, 여기서 뭐 하는 거죠?”“쉿! 목소리를 낮추세요. 재물신財神이 주최하는 경제학 교실이에요. 수업은 모두 18번 진행되는데 그때마다 다른 경제학 대가가 찾아와서 강연한대요.”재물신? 가면무도회 같은 게 열리는 곳인가? 준영은 문득 호기심이 일었다.“누가누가 와서 강의하는지 알 수 있나요?”“강의가 곧 시작하니 더는 묻지 마세요.”그 사람은 귀찮다는 듯 손을 휘저으며 앞서 가버렸다. 준영은 강의실에 들어가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곧이어 발소리가 들리더니 한 사람이 강의실 안으로 들어왔다. 마치 방금 흑백영화에서 튀어나온 사람처럼 보였다. 챙이 넓고 높은 모자를 쓴 그는 긴 수염에 담배를 물고 등장했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옆에 있던 대학생은 놀란 듯 중얼거렸다.“설마 3백여 년 전에 죽었던 윌리엄 페티가 살아 돌아온 건 아니겠지?”_‘페티 선생님, 내 소득에 대한 세금을 왜 국가에 내야 하나요?’ 중에서
10대를 위한 데이터과학 with 파이썬
잇플ITPLE / 구덕회, 권다혜, 박소연 (지은이) / 2024.07.01
27,000원 ⟶ 24,300원(10% off)

잇플ITPLE청소년 과학,수학구덕회, 권다혜, 박소연 (지은이)
데이터 과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지난번 <10대를 위한 데이터과학 with 엔트리>를 출간하여, 청소년들이 데이터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많은 독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덕분에 큰 힘이 되었고, 그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10대를 위한 데이터과학 with 파이썬>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집필되었다. 데이터 과학은 단순히 학문적인 지식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그래서 이번 책도 지난번 책처럼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전문 교육자로서 데이터 과학을 교육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이번 책에서는 파이썬을 이용해 데이터 과학의 기본 원리부터 인공지능 모델링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파이썬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로, 데이터 과학의 도구로서 매우 적합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파이썬과 데이터 과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한걸음 파이썬 병아리반 _11 01장. 파이썬 준비운동 _12 02장. 출력, 변수, 입력 _20 03장. 리스트 _40 04장. 순차와 반복 _48 05장. 조건과 선택 _60 06장. 데이터 시각화 _72 두 걸음데이터 과학 씨앗반 _105 7장. 데이터 과학 준비운동 _106 08장. 피자 vs 치킨, 사람들의 선택은? _116 09장. 부모님, 제 용돈을 올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요! _128 10장. 언제 롱패딩을 파는 것이 좋을까? _140 11장.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는 어디일까? _164 12장. 언제 배달을 시켜야 빨리 올까? _182 13장. 놀이공원은 몇 월에 가는 것이 좋을까? _200 세 걸음 데이터 과학 새싹반 : 판다스 _223 14장. 판다스 준비운동 _224 15장. 달달한 탕후루, 내가 만약 탕후루 가게 사장이라면? _244 16장.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어디로 많이 갈까? _268 네 걸음 데이터 과학 열매반 : 인공지능 _307 17장. 인공지능 준비운동 _308 18장. 나의 시험 점수는 몇 점일까?_314 19장. 뽀삐의 견종은 무엇일까? _332 20장. 데이터 과학자가 되어볼까요?_348 해답 357데이터 과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지난번 '10대를 위한 데이터과학 with 엔트리'를 출간하여, 청소년들이 데이터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많은 독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덕분에 큰 힘이 되었고, 그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10대를 위한 데이터과학 with 파이썬'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집필되었다. 데이터 과학은 단순히 학문적인 지식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그래서 이번 책도 지난번 책처럼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을 통해 복잡한 이론에 얽매이지 않고, 차근차근 실습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데이터 과학을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는 전문 교육자로서 데이터 과학을 교육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이번 책에서는 파이썬을 이용해 데이터 과학의 기본 원리부터 인공지능 모델링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파이썬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로, 데이터 과학의 도구로서 매우 적합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파이썬과 데이터 과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책의 구성은 단계별로 되어 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파이썬의 기초 문법과 라이브러리를 배우게 된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파이썬에 익숙해질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실제 데이터를 다루며 데이터 과학의 기본 과정을 익힌다. 공공데이터셋을 활용하거나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판다스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을 다룬다. 판다스는 데이터 과학에서 매우 유용한 라이브러리로, 이를 통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본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과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데이터 과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친절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 구구박사와 다혜, 소연과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독자들이 데이터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책 속에서 마주하는 구구박사의 ‘데이터 과학 지식 더하기’는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함께 따라 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데이터 과학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 이 책을 통해 데이터 과학을 즐기고, 더 나아가 데이터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독자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 집필되었다. 독자들의 피드백과 의견은 언제나 환영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책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끝으로, 이 책과 함께 즐겁게 데이터 과학의 세계로 떠나보기를 기대한다. 데이터 과학이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대표 저자 서울교대 컴퓨터 교육학과 교수 구덕회 머리말우리는 데이터 홍수 속에서 수많은 데이터와 마주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에 데이터 에 질문을 던지고 그 안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힘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 니다.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나갈 청소넌들이 데이터에서 가치를 찾 고 의사결정을 하며 데이터 리터러시를 함양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 책에서는 실 제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모델링에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활 용합니다. 홍미로운 주제와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익숙하지 않았던 데이터 과학과 파이썬에 친숙해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한 걸음은 파이썬과 친해지는 단계입니다. 데이터 과학을 할 때 필요한 파이썬의 기초 문법과 라이브러리를 익힙니다. 앞으로 사용하게 될 최소한의 내용이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두 걸음은 파이썬으로 데이터 과학을 접하는 단계입니다. 데이터 과학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데이터 과학의 과정을 알아보며 데이터 과학자가 되기 위한 씨앗을 뿌립니다. 가공된 데이터 혹은 공공데이터셋에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다듬고, 이를 파이썬으로 분석하여 주어진 문제들을 해결합니다. 세 걸음은 판다스를 활용한 데이터 과학을 경험하는 단계입니다. 데이터 분석에서 많이 사용되는 pandas 라이브러리의 기초 기능을 살펴보고, 이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여 주어진 문제들을 해결합니다. 네 걸음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과학을 경험하는 단계입니다. 인공지능과 머 신러닝에 대해 살펴보고,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예측프로그램을 만듭니다. 파이썬을 이용한 데이터 과학책은 많지만, 청소년의 시각에서 집필된 데이터 과학책은 흔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평소 관심 가질만한 문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보다 흥미롭게 데이터 과학에 접근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과 함께 즐겁게 데이터 과학을 경험해보고, 데이터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랍니다. 이 책은 이렇게 공부하면 좋아요1. 스스로 해보아요.이 책에는 생활 속 문제를 파이썬으로 쉽게 해결하기 위한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있어요. 이를 눈으로만 읽기보다 직접 코드를 하나하나씩 적어보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가는지 스스로 익혀보세요. 갈수록 눈에 띄게 발전한 여러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 곰곰이 생각해요.책의 중간중간에 여러분들의 사고력을 위한 퀴즈가 나타나요. 퀴즈에 어떤 답을 적으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해보세요. 또 파이썬 코드를 작성하며 자주 나타날 수 있는 오류들이 등장해요. 오류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과정에서 컴퓨팅사고력을 더 키울 수 있답니다! 5. 나만의 문제를 발견에요.책 속에서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여러분도 주변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 가 보일 거예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직접 계획하여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세요. 여러분이 만든 프로그램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