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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걸린 돼지의 도전기
꿈과희망 / 경규진.김별아.이현정 지음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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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청소년 문학경규진.김별아.이현정 지음
2010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보는 작가의 길에 들어선 열여덟 청소년의 저작물이다. 무한 경쟁 속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쪼개어 작품을 써내려간 세 학생의 작품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고 한 마리의 아름다운 나비로 태어나는 과정이 녹아들어가 있다.추천의 글 : 책쓰기와 함께하는 두 번째 여행 진짜 미술사 展 - 고대 미술 / 경규진 블루칩 작가 [고대 미술] 돼지  라스코 벽화 지중해 사람들  늪으로 사냥을 나간 네바문 (이집트)  악타이온의 죽음 (그리스)  디스코볼로스 (그리스)  밀로의 비너스 (그리스) ㆍ글쓴이의 말 평범하지만, "독한" 귀국학생의 한국학교 적응기 / 김별아 ㆍ프롤로그 - PROUD Ⅰ. 왜 하필 나야? Why me?  귀국  첫 번째 시련  한 줄기 희망  두 번째 고비 Ⅱ. 소녀, 문을 두드리다  1학년 10반 36번 김별아  여름방학, 체력과의 싸움  슬럼프  또 다른 시작 Ⅲ. Fly High  폭풍우  끝없는 도전 ㆍ에필로그 - Eternal Victory Ⅳ. 여행기  Asia Youth Parliament 2010  Plan Korea  나마스떼! 한국/네팔 청소년 희망프로젝트   들어가기 전에   센터 이야기   고카르나 고아원   천변 청소   어린이집 봉사   무지개축제   화장터 Ⅴ. 인간 김별아  나의 꿈  나의 롤 모델  나의 추억  나의 이상형 TIP for 귀국학생, BEST 5! ㆍ맺는 글 나의 못다한 이야기 : Photo Special 변비 걸린 말들에게 / 이현정 ㆍ서문 1. 변비로 죽는다 2. 사라져 주면 좋을 텐데요 3. 유실물 책쓰기는 열정을 담아내는 여행이다 2010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보는 작가의 길에 들어선 열여덟 청소년의 저작물이다. 무한 경쟁 속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쪼개어 작품을 써내려간 세 학생의 작품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고 한 마리의 아름다운 나비로 태어나는 과정이 녹아들어가 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 속에서 지내야 할 정도로 짓눌려 있는 게 요즘의 학생들의 삶이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 안에 숨겨진 보석 같은 능력을 찾아내고 이를 하나의 보석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들을 보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알게 된다. 작품 하나하나마다 미숙함보다는 감동을 느끼게 해주고 우리 문학계의 미래가 이 친구들 손에 달려 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 뿐만 아니라 나도 모르게 작품 속에 빠져들어 함께 눈물 흘리고 결말이 궁금해지고, 감동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진짜미술사展」에는 벽화 속에서 나온 돼지 폼폼이가 등장한다. 폼폼이가 노숙자이자 화가인 주인공을 데리고 다니며 고대 미술 벽화를 소개한다. 폼폼이와 함께 환상 속의 세계를 즐겁게 헤엄치며 돌아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고대 미술 벽화에 대한 놀라운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_규진 아이를 해외에 유학시키기 위한 책은 많지만, 귀국학생이 한국의 교육에 적응하기 위한 책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는 해외로 유학가는 학생만큼이나 많은 귀국학생들이 있다. 별아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이 책은 많은 귀국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고등학생들, 그리고 자녀를 키우시는 부모님이나 이미 학창시절을 거쳐 온 어른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줄 것이다. _별아 이 작품 속 어린 소녀는 잔잔한 눈으로 가족들의 아픔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소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을 따라다니며 독자에게 조용조용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게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선을 미묘하게 쓰다듬으며 엉켜 있는 갈등의 실타래를 차분히 풀어간다. 소녀의 눈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궁금해질 것이다. 할아버지의 ‘말의 변비증’은 도대체 언제, 어떻게 끝날 것인가? 은근하게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아름답고도 진실이 묻어나는 현정이만의 특유의 문체! 말이 빚어내는 감동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작품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_현정 ■ 추천의 글 책쓰기와 함께하는 두 번째 여행 ‘나만의 책 쓰기’ 누구나 한 번쯤 꿈꾸면서도 현실로 옮기기는 어려운 말이지만, 대구의 학생, 경북여고의 학생들에게는 그리 낯설거나 두렵지만은 않은 단어입니다.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후원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온 책쓰기 동아리가 올해로 세 번째 신입생을 맞게 되었고, 2010년부터는 책쓰기 수업이 정규 교육과정으로 들어오면서 1학년 전체 학생이 자신만의 책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출판 지원 도서에 선정되어 김나은, 김별아 두 명의 학생이 지난 2009년 5월에 ‘17살의 시간여행(도서출판 꿈과희망)’ 을 출판하였습니다. 그리고 2011년 역시 김별아, 경규진, 이현정 세 명의 학생이 ‘변비 걸린 돼지의 도전기(가제)’ 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된 별아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수험생이지만,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두 번이나 책을 출판하게 된 학생 작가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책인 ‘17살의 시간여행’에서 ‘잃어버린 나의 별, 여우별을 찾아서’라는 소설과 함께 귀국학생인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였는데, 미국과 다른 한국의 고등학교에 적응해 나가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평범하지만 독한, 귀국학생의 한국학교 적응기’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을 무사히 보낸 별아에게도 2학년 때 시련이 찾아와 한때 학교생활을 포기하려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인내력과 끈기로 그 시련마저 잘 극복하여 지금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해외에 유학시키기 위한 책은 많지만, 귀국학생이 한국의 교육에 적응하기 위한 책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는 해외로 유학가는 학생만큼이나 많은 귀국학생들이 있습니다. 별아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이 책은 많은 귀국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고등학생들, 그리고 자녀를 키우시는 부모님이나 이미 학창시절을 거쳐 온 어른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줄 것입니다. 규진이는 작은 눈 속에 또렷이 빛나는 큰 눈빛이 참 아름다운 학생입니다. ‘큐레이터’가 꿈인 규진이는 그림 실력이 뛰어나 반 친구들에게 직접 그린 멋진 책 표지를 선물하기도 했지요. 또 규진이 스스로가 독특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지니고 있어 친구의 시나리오 작품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톡톡 튀면서도 ‘미술’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는 큰 꿈을 가진 규진이가 드디어「진짜미술사展」이라는 소설을 만들어냈습니다. 규진이의 원고를 처음 읽던 날 저는 마음 속으로 외쳤지요. ‘규진이가 드디어 큰일을 해냈구나!’ 「진짜미술사展」에는 벽화 속에서 나온 돼지 폼폼이가 등장합니다. 폼폼이가 노숙자이자 화가인 주인공을 데리고 다니며 고대 미술 벽화를 소개하지요. 폼폼이와 함께 환상 속의 세계를 즐겁게 헤엄치며 돌아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고대 미술 벽화에 대한 놀라운 지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곧 나오게 될 ‘중세, 근대, 현대 미술 편’도 무척 기대되는 군요. 현정이는 책쓰기 동아리 첫 모임에서도 남다른 모습을 보인 학생입니다. “저는 우리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싶어요.”라며 차분하게 말하던 현정이의 모습에서 큰 작가의 탄생을 예감했었지요. 며칠 밤을 새우고 고민하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갈등을 조심스레 풀어가던 진지한 소녀 현정이. 결국 현정이는 2010년의 한여름 더위보다 더 뜨거운 고민 끝에 「변비 걸린 말들에게」라는 작품을 탄생시킵니다. 이 작품 속 어린 소녀는 잔잔한 눈으로 가족들의 아픔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을 따라다니며 독자에게 조용조용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렇게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선을 미묘하게 쓰다듬으며 엉켜있는 갈등의 실타래를 차분히 풀어가지요. 소녀의 눈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궁금해 질 것입니다. 할아버지의 ‘말의 변비증’은 도대체 언제, 어떻게 끝날 것인가? 은근하게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아름답고도 진실이 묻어나는 현정이만의 특유의 문체! 말이 빚어내는 감동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작품을 두고 하는 말이겠지요. 얼마 전 하늘 나라로 떠나셨다는 현정이의 할아버지께 이 작품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경북여고 책쓰기 동아리의 두 번째 책을 세상에 선보이며, 지난 일 년간 원고 쓰기와 교정,편집하기, 표지디자인과 제본하기까지 직접 하느라 동분서주했던 세 명의 저자들에게 가장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책쓰기의 중요성에 공감하시며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어 주시는 경북여고의 최교만 교장 선생님과 우창호 교감 선생님,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한원경 장학관님과 장성보 장학사님, 부족한 원고를 다듬어 한 권의 멋진 책으로 만들어 주신 꿈과희망 출판사의 김창숙 편집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트리나 포올러스의 동화 ‘꽃들에게 희망을’ 에 나오는 애벌레들은 서로를 밟고 꼭대기에 오르지만, 꼭대기 위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애벌레가 아닌 나비가 되어 날아올라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의 무한 경쟁 속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열여덟이라는 나이에 나만의 책을 쓰고 출판하는 경험을 한 아이들은 이미 자신 안에 숨어 있는 나비의 날개를 발견하였을 것입니다. 언젠가 세상의 모든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까지도 책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날개를 펼쳐 날아오르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꽃 피는 2011년의 봄날, 나비가 된 이 책을 훨훨 날려 보내며 추천의 글을 마칩니다. 풀꽃 가득한 경북여고의 교정에서 지도 교사 김소연, 전윤정
메가스터디 고등수학 개념 기본서 메가헤르츠(Mhz) 확률과 통계 (2020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박윤근, 기승현, 김한결, 박민규, 박진희, 서영란, 오미옥, 정주식, 최승호 (지은이) / 2020.04.15
14,000원 ⟶ 12,600원(10% off)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청소년 학습박윤근, 기승현, 김한결, 박민규, 박진희, 서영란, 오미옥, 정주식, 최승호 (지은이)
메가스터디 개념 기본서 메가헤르츠(Mhz)는 고등수학의 모든 것을 담은 개념서로서, 고등학교 수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내신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도 모두가 쉽게 학습할 수 있다. 혼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개념 설명과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유형의 예제/유제로 고등수학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실전 문제와 발전 문제를 통해 내신 만점에 대비할 수 있다.Ⅰ. 경우의 수 1. 여러 가지 순열 2. 중복조합과 이항정리 Ⅱ. 확률 1. 확률의 뜻과 활용 2. 조건부확률 Ⅲ. 통계 1. 확률변수와 확률분포 2. 정규분포와 이항분포 3. 통계적 추정쉽고 자세한 개념정리와 필수 유형 문제로 구성된 개념 기본서 메가헤르츠는 1. 혼자서도 완벽하게! 혼자서도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개념 설명을 담았습니다. 한눈에 보이는 개념정리에 이어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부가설명을 추가하여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지루한 개념 학습은 No! 전체 단원을 한 시간 학습 분량의 내용으로 나누어 두꺼운 개념 기본서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한 단원을 완벽하게 이해한 후, 다음 단원을 시작해 보세요. 3. 실전도 문제 없어! 새 교육과정의 교과서와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반드시 출제되는 문제 유형만을 골라 필수 예제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습이 필요한 내용은 집중연습문제를 별도로 구성하여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
너머학교 / 수유너머N 지음, 전지은 그림 / 2016.04.05
15,000

너머학교청소년 인문,사회수유너머N 지음, 전지은 그림
더불어 고전 읽기 시리즈 2권. 서양 철학의 수원지라 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 실존주의까지, 개인과 자아가 탄생한 근대 이후 다양한 사랑의 방식을 다룬 수없이 많은 문학 작품들을 살펴보고 토론하여 대표적인 다섯 고전을 골라 사랑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플라톤의 <뤼시스>를 통해 소크라테스와 함께 사랑의 철학적 의미를 하나하나 따져 보고, 스탕달의 <적과 흑>을 통해 이상형에게 한눈에 반하는 사랑이 왜 일어나는지 살펴보며, 사랑과 증오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유를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통해 탐색해 본다. 또한 이광수의 <무정> 속 등장인물들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습에서 ‘민족’으로 확장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고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통해 사이비 사랑이 판치는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능동적인 사랑의 기술을 배워 본다. 독자들은 이 다섯 고전을 연결 지어 읽으면서 가까이 있으되 자기에게 없는 것을 가진 고귀함을 추구하는 것, 그리고 이기적인 욕구에서 벗어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사랑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최고의 집중력과 인내를 발휘하여 바라보는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키운 사랑의 힘이 지금, 여기라는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힘이라는 성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1. 진정 사랑해야 할 대상은 누구일까? - 플라톤 『뤼시스』―박준영 2. 너를 사랑하는 것이 왜 나를 사랑하는 것이 될까? - 스탕달 『적과 흑』―박남희 3. 사랑은 왜 증오와 함께할까? -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오영진 4. 개인을 넘어서는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 이광수 『무정』―황지영 5. 사랑도 배워야 할까?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정우준 더 읽을거리와 볼거리 /인용문 출처/ 저자 소개/주요 개념 찾아보기사랑의 본질부터 실용적 기술까지, 사랑을 다룬 대표 고전을 연결 지어 읽다 플라톤, 스탕달, 에밀리 브론테, 이광수, 에리히 프롬의 고민과 대답 사랑은 인간, 아니 지구의 모든 생명에게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본성과도 같다. 그러다 보니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알려주는 작품, 혹은 사랑을 그린 인상적이고 대표할 만한 고전이 무엇일까 라고 물으면 정말 어려울 수밖에 없다. 전공과 학벌, 학제의 구분을 넘어 다양한 관심사에 따라 공부해 온 수유너머N 연구원들은 어떻게 답할까? 『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는 서양 철학의 수원지라 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 실존주의까지, 개인과 자아가 탄생한 근대 이후 다양한 사랑의 방식을 다룬 수없이 많은 문학 작품들을 살펴보고 토론하여 대표적인 다섯 고전을 골라 사랑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플라톤의 『뤼시스』를 통해 소크라테스와 함께 사랑의 철학적 의미를 하나하나 따져 보고, 스탕달의 『적과 흑』을 통해 이상형에게 한눈에 반하는 사랑이 왜 일어나는지 살펴보며, 사랑과 증오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유를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통해 탐색해 본다. 또한 이광수의 『무정』 속 등장인물들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습에서 ‘민족’으로 확장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고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통해 사이비 사랑이 판치는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능동적인 사랑의 기술을 배워 본다. 독자들은 이 다섯 고전을 연결 지어 읽으면서 가까이 있으되 자기에게 없는 것을 가진 고귀함을 추구하는 것, 그리고 이기적인 욕구에서 벗어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사랑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최고의 집중력과 인내를 발휘하여 바라보는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키운 사랑의 힘이 지금, 여기라는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힘이라는 성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여러 고전을 연결 지어 읽고 생각해 보는 ‘더불어 고전 읽기’의 두 번째 권으로,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가 2월에 출간되었고, 『경쟁과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가 곧 출간될 예정이다. 『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의 특징 첫째, ‘신토피컬 독서법(syntopical reading)’의 실전편이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섯 권의 고전을 골라 주요 논지를 정리한 『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는 모티머 애들러가 『독서의 기술』에서 말한 ‘신토피컬 독서법(syntopical reading)’의 실전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주제를 정해 그와 관련된 책들을 연관 지어 읽는 신토피컬 독서법은 독서의 최고 단계로 꼽는 방법이다. 『뤼시스』 『적과 흑』 『폭풍의 언덕』 『무정』 『사랑의 기술』을 텍스트로 하여 사랑이라는 주제를 탐구해 봄으로써, 독자들은 저자의 개념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고, 탐구를 심화하는 질문들과 대답을 찾고, 답을 체계화하며 새로운 쟁점을 찾는 통합적 독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둘째, 다양한 사례를 통해 주요 개념을 설명한다. 고전 속 사상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에서 저자들은 플라톤의 필리아, 스탕달의 결정 작용과 에고티즘, 에리히 프롬의 사이비 사랑 등사랑에 대한 논의의 길잡이가 되는 주요 개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셋째, ‘함께’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함께 토론하고 사유하고 책을 쓴 과정 자체가 독자들에게 ‘더불어 읽는’ 독서법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 준다. 또한 위대한 사상가들이 고민한 문제를 수유너머 연구원들이 이어받고,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동참하면서, 함께 사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사랑에 대한 다섯 가지 견해-『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내용 소개 「진정 사랑해야 할 대상은 누구일까?」(박준영)에서는 플라톤의 『뤼시스』를 통해 철학의 눈으로 사랑을 살펴본다. 플라톤의 대화편이 그러하듯, 『뤼시스』에서도 소크라테스가 등장하여 뤼시스, 메넥세노스 등에게 집요하게 캐물으면서 ‘필리아’(사랑)의 의미를 탐구한다. 편의상 ‘사랑’이라고 지칭했으나 필리아(philia)는 단순히 육체적인 ‘사랑’만이 아니라, ‘우정’이나 ‘친애’를 아우르는 말이다. 소크라테스는 특유의 대화법으로, 사랑을 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은 어떻게 다르며, 진정한 사랑과 그 대상이 어떠해야 하는지 등장인물들과 함께 탐구한다. 박준영 선생은 소크라테스의 까다로운 논변을 중간중간 요약해 주고 비유도 들어가며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논의로 이끈다. 그리고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진정한 사랑의 대상’이라는 소크라테스의 결론에 비추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사랑은 과연 진실한 것일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비슷한 것’끼리의 사랑은 사랑하는 자 안에서 ‘자신’만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반면 ‘가까운 것’끼리의 사랑은 그에게서 내게 없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또는 심지어 나와 반대되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마냥 자신과 비슷한 자들만 사귀고, 사랑한다면 그것은 궁극적으로는 사랑이 아닐 겁니다.”(42쪽)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자신’만을 발견하는 문제는 두 번째 글 「너를 사랑하는 것이 왜 나를 사랑하는 것이 될까?」(박남희)에서도 이어진다. 이 글에서는 ‘이상형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라는 질문을 갖고, 1820년대 프랑스 사회를 묘사한 소설이자 쥘리엥 소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애소설인 스탕달의 『적과 흑』을 살펴본다. 박남희 선생은 스탕달의 삶과 그의 저서 『연애론』을 기반으로 주인공인 쥘리엥이 겪는 낭만적 사랑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두 가지 사랑의 방식을 발견한다. 첫 번째 사랑은 이상형을 추구하는 사랑이다. 그런데 이상형은 타인이 가진 모습이 아니라 현실에서 즉각적으로 충족되지 못하는 자신의 이상이 변형된 모습이다. 따라서 이상형을 사랑하는 사랑은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빠지는 것, 일종의 자기 연애인 셈이며, 결국 자신만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랑할수록 고립되기만 한다. 쥘리엥은 이 문제를 깨달은 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랑을 하게 된다. 이 두 번째의 사랑은 ‘에고티즘’적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에고티즘은 자신을 중심에 두고, 자신의 발달과 완성을 추구하는 성향을 뜻하는데 타인을 사랑함으로써 자신을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자신을 발전시키게 되는 것이다. 사랑이 어긋나 상대에 대한 증오로 이어지는 무서운 일들을 우리는 때때로 목격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궁금하다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다룬 「사랑은 왜 증오와 함께할까?」(오영진)를 읽어 보자. 오영진 선생은 주인공의 성격, 작품의 서술 구조, 공간적 배경, 에밀리 브론테의 삶을 통해 이 소설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사랑이 충만한 완성을 향하는 점진적인 운동이 아니라 사랑과 증오 사이를 소란스럽게 요동치는 운동”임을 발견해 낸다. “(사랑이) 단순히 남녀가 서로를 좋아하는 감정을 나누는 일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힘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상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가장 기본적인 반응이기 때문입니다.”(118쪽) 이러한 힘이 발휘될 대상을 잃어버리거나 적당히 통제되지 못했을 때 주변뿐 아니라 자기 파괴까지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런데 소설 속 히스클리프의 증오는 캐서린과의 사랑을 방해하는 인종적 편견이나 계급적 장애와 싸우는 힘이기도 하다. 오영진 선생은 히스클리프의 광폭한 사랑에 독자들이 왜 지지를 보냈는지 생각해 보자고 제안한다. 사랑이 가진 이러한 힘의 또다른 측면은 사랑하는 대상의 확대가 아닐까? 「개인을 넘어서는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황지영)에서는 이광수의 『무정』을 통해 ‘나’와 ‘너’의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라는 범위로 확장된 사랑을 다룬다.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소설로 잘 알려진 『무정』을, 삼각관계였던 등장인물들이 그들만의 사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민족을 위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그 공동체가 만드는 사랑이 나라를 구하는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보여 주는 작품으로 읽어 보자고 한다. 황지영 선생은 ‘진보’와 ‘사랑의 공동체’라는 키워드로 이 작품을 차분히 분석하며, 지금은 퇴색했지만 100여 년 전 가장 강력하게 요구된 사랑인 ‘민족애’나 ‘구국애’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우리 시대에는 사랑 이야기가 차고 넘치지만 사랑에 실패하거나 어렵게만 느껴 사랑을 포기하는 사람도 너무 많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을 텍스트로 한 「사랑도 배워야 할까?」(정우준)에서 정우준 선생은 현재 우리가 겪는 사랑의 어려움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차근차근 알아본다. 현대사회의 사랑이 확대된 이기주의와 표준화로 나타나는 ‘사이비 사랑’인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이비 사랑을 진정한 사랑으로 착각하는 것은 자본주의적인 상품 관계에 물들어, 사랑의 가치를 돈으로 측정하고, 외모나 성적 매력으로만 평가하기 때문이다. 사이비 사랑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식과 노력을 통해 기술을 갈고닦듯 사랑의 기술을 익히고 닦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비법이나 왕도가 없다. 정신 집중, 인내, 최고의 관심을 통해 자아도취에서 벗어나고, 스스로 계속 생각하여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한다. “사랑의 실천에 대한 명확한 답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사랑이 표준화될 때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랑의 문제는 감기와 달라서 약을 먹는다고 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문제는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매우 개인적인 경험이며, 관계 속에 있는 이들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기술은 우리가 겪었던 수많은 사랑의 관계를 반추하고 스스로 생각함으로써 가능한 것입니다.”(186쪽) 너머학교 더불어 고전 읽기 시리즈 연구 공동체 수유너머N 선생님들이 한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고전들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쓴 책이다. 욕망, 사랑, 경쟁이라는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여러 고전을 연결 지어 읽고 생각해 봄으로써 자신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게 될 뿐 아니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1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 수유너머N 글 | 김고은 그림 2 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 수유너머N 글 | 전지은 그림 3 경쟁과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근간) 수유너머N 글 | 박정은 그림소크라테스는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자신과 가까운 사람, 이 사람이 진정한 사랑의 대상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은 이 ‘가까운 것’이란 앞서 기각된 ‘비슷한 것’과는 다르다는 점이에요. ‘비슷한 것’끼리의 사랑은 사랑하는 자 안에서 ‘자신’만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반면 ‘가까운 것’끼리의 사랑은 그에게서 내게 없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또는 심지어 나와 반대되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마냥 자신과 비슷한 자들만 사귀고, 사랑한다면 그것은 궁극적으로는 사랑이 아닐 겁니다. 이기주의와는 달리, 자신을 발전시키는 사랑은 타인을 바라볼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랑이기 때문에 타인이 존재하는 사랑입니다. 타인을 통해 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사랑인 것이죠. 그래서 이 사랑은 자의식 속에 갇혀 열등감에 시달리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완성을 추구하며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만듭니다. 결국 자기를 발전시키는 사랑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나를 사랑하게 됩니다. 이 점에서 우리는 사랑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남녀가 서로를 좋아하는 감정을 나누는 일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힘이라는 것입니다. 상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가장 기본적인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랑이 상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상대가 되어 버리고 싶은 일임을 뜻합니다.
중딩들은 라이팅중
꿈과희망 / 고산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엔조이 라이팅 북스> (지은이), 김다정 (엮은이) / 2022.02.15
14,000원 ⟶ 12,600원(10% off)

꿈과희망청소년 문학고산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엔조이 라이팅 북스> (지은이), 김다정 (엮은이)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글을 쓰며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빛나게 하면서 성장해가는 십대들의 작품집이다. ‘중딩들은~’시리즈 중의 하나로, 십대 작가들이 솔직하게 자신이 평소에 쓰고 싶었던 상상들을 풀어내고 일상을 돌아보고 추억과 경험을 정리하며 ‘나’를 생각해 본 과정 속에서 탄생하였다.책머리에 _김다정 작은 전환점들 / 권성영 택배를 사랑하니까 / 문정현 안 괜찮아도 괜찮아 / 김나윤 야간산행 / 김민규 Q. A. / 박정훈 중딩, 영상을 만나다 / 이서현 삶의 힘이 되는 여행 / 이재린 SSS 급 능력자 + 부록 / 장예준 나, 너 그리고 편지 / 최수환 글 쓰며(Writing) 빛나게(Lighting) 성장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글을 쓰며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빛나게 하면서 성장해가는 십대들의 작품집이다. <중딩들은 라이팅중>은 ‘중딩들은~’시리즈 중의 하나로, 십대 작가들이 솔직하게 자신이 평소에 쓰고 싶었던 상상들을 풀어내고 일상을 돌아보고 추억과 경험을 정리하며 ‘나’를 생각해 본 과정 속에서 탄생하였다. 전문 작가가 아님에도 작품을 창작해 내는 과정의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은 그 자체가 빛나는 모습이다. 조금은 부족하지만 생각하고 쓰고 고치기를 반복하면서 엮어 낸 <중딩들은 라이팅중>은 십대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십대들의 창작의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어디로 흐를지 모를 유동적인 상상의 세계는 투덕투덕 학생 작가들의 문체를 통해 신선한 작품으로 완성되고, 그들이 본 세상의 모습은 참신하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치기도 한다. 중딩들이 쓰고 빛을 내는 성장 이야기가 담긴 <중딩들은 라이팅중>의 세상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
나를 감동시키는 한 권의 책
새론북스 / 김태균 지음 / 2012.07.03
13,000원 ⟶ 11,700원(10% off)

새론북스청소년 자기관리김태균 지음
수많은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평범한, 때로는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호기심과 열정을 하나의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로 만들었는지 그 과정을 한 권에 담았다. 불확실하기만 한 미래를 향해 삶을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인생의 지침이 되어 준다.1부 서양의 천재들 빌 게이츠_ 인류 생활 판도를 바꾼 컴퓨터 황제 소크라테스_ 신념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한 ‘철학의 순교자’ 프로이트_ 무의식의 발견자이자 정신분석의 창시자 갈릴레오 갈릴레이_ ‘그래도 지구는 돈다’ 지동설의 아버지 아이작 뉴턴_ 근대 이론 과학의 선구자 소피 제르맹_ 사회적 편견을 극복한 천재 수학자 리처드 파인먼_ 물리학을 가지고 논 독창적인 천재 알버트 아인슈타인_ 세상을 뒤바꾼 세기의 과학천재 알렉산더 대왕_ 신으로 불리는 전략과 전술의 천재 나폴레옹 1세_ 불가능에 도전한 전략가 "내 사전엔 불가능이란 없다" 마리 퀴리_ 노벨상 두 번 받고 핵물리학 기초 닦은 여인 에디슨_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아리스토텔레스_ 그리스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이자 플라톤의 제자 파스칼_ 프랑스의 타고난 천재 수학자 2부 서양 문화예술계의 천재들 레오나르도 다 빈치_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대표한 미술가이자 과학자`.`기술자`.`사상가 파블로 피카소_ ‘입체주의’라는 혁명적인 미술 운동을 일으킨 현대 미술의 선구자 찰리 채플린_ 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한 세계적 희극배우 월트 디즈니_ 만화영화로 꿈과 사랑을 전파시킨 주역 샤넬_ 여성들의 삶을 바꾸어 놓은 패션계의 신화 윌리엄 셰익스피어_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괴테_ 천부적 자질은 지닌 독일시인 베토벤_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위대한 작곡가 안토니오 가우디_ 자연을 모방한 현대 건축의 경이를 낳은 건축가 3부 한국의 천재들 세종 대왕_ 한글을 창제한 언어학자이자 왕조의 기틀을 닦은 왕 신사임당_ 뛰어난 어머니이자 조선 중기 최고의 여류화가 장영실_ 비천한 운명을 극복한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 김홍도_ 우리 민족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천재 화가 이상_ 한국 근대문학사가 낳은 불세출의 시인이자 소설가 장승업_ 조선왕조의 마지막 천재 화가 신숙주_ 7개 국어를 구사한 외교, 어학, 문학의 천재 김시습_ 5살부터 시를 지은 ‘초천재아’ 정약용_ 정치, 경제, 과학 분야를 두루 섭렵한 조선시대의 인재 우장춘_ 가난한 조국의 농업근대화를 일군 세계가 인정한 과학자 4부 동양의 천재들 공자_ 최고의 덕으로 인(仁)을 꼽은유교의 시조 라빈드라나드 타고르_ 신에게 바치는 시인 호치민_ 혁명으로 베트남을 독립시킨 영웅 리자청_ 세계를 움직이는 아시아 최고의 갑부 마쓰시타 고노스케_ 고난을 행운으로 만든 경영의 신천재들의 삶을 통해 내 인생의 멘토가 되는 한 권의 책!!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발견한다는 것은 내 허물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다. 좋은 친구와 좋은 책, 그리고 살아 있는 양심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인생의 멘토이다. 10대는 너나할 것 없이 꿈 많고 호기심 많은 세대들이다. 그들에게는 어른들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운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열정도 있다. 마그마처럼 타오르는 호기심어린 열정을 정제하고 하나의 에너지로 만들어나갔을 때 10대들이 꿈꾸던 목표와 이상은 현실의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올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면 그 자체가 한 권의 책이 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 파묻혀 불확실하기만 한 미래를 향해 삶을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은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막막함을 느낄 뿐이다. 이 책을 통해 검푸른 바닷길에 한 줄기 빛이 되어 주는 등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만나는 역사 속의 천재들은 분명 호기심과 열정 하나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앞선다고 자부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에서 수많은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평범한, 때로는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호기심과 열정을 하나의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로 만들었는지 그 과정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의 호기심은 땅 속의 어둠을 파헤치고, 열정은 하늘을 뚫어버릴 것 같은 강렬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 이제 여러분도 넓은 세상에서 호기심과 열정으로 마음껏 꿈을 펼쳐보기 바란다. 마그마처럼 타오르는 호기심어린 열정을 정제하고 하나의 에너지로 집중시켜 세계를 이끌어간 천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내 인생의 멘토를 만날 수 있는 가슴 벅찬 기쁨이며, 즐거움이다. ■ 머리말 호기심과 열정이 천재를 만든다. 천재의 출발은 어디일까? 바로 ‘호기심’과 ‘열정’이다. 세상 돌아가는 일이나 아무리 하찮고 작은 일에도 궁금증을 갖고 호기심이 생기면 그 답을 찾아서 끊임없이 파고드는 열정이 있다면 그 사람은 역사 속에서 천재로 불리게 된다. 영국의 한 소녀 수학 천재가 지금은 거리의 여인으로 전락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해외토픽으로 들려왔다. 그 소녀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철저한 계획에 의해서 끊임없이 반복된 학습으로 천재 소녀가 된 것이다. 그러나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원하지도 않는데 계속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억압된 상태를 이겨내지 못하고 학습의욕을 잃고 급기야 사회의 어두운 그늘 속으로 떨어지고 만 것이다. 천재는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새벽별 보면서 유명 학원을 드나들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에디슨은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성공했다. 99%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패를 이겨낼 수 있는 굴하지 않는 열정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호기심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제 그 목표를 향해 인내심을 가지고, 실패를 벗삼아 좌절하지 않고 끝없이 열정을 갖고 나아간다면 이 책에 등장한 역사 속의 천재들보다 더 뛰어난 인물이 될 것이다. 10대는 너나할 것 없이 꿈 많고 호기심 많은 세대들이다. 그들에게는 어른들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운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열정도 있다. 마그마처럼 타오르는 호기심어린 열정을 정제하고 하나의 에너지로 만들어나갔을 때 10대들이 꿈꾸던 목표와 이상은 현실의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올 것이다. 이 책에서 만나는 역사 속의 천재들은 분명 호기심과 열정 하나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앞선다고 자부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에서 수많은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평범한, 때로는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호기심과 열정을 하나의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로 만들었는지 그 과정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의 호기심은 땅 속의 어둠을 파헤치고, 열정은 하늘을 뚫어버릴 것 같은 강렬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 이제 여러분도 넓은 세상에서 호기심과 열정으로 마음껏 꿈을 펼쳐보기 바란다.
생명체가 살고 있는 또 다른 행성이 있을까?
민음인 / 파스칼 보르데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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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파스칼 보르데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질문 : 생명체가 살고 있는 또 다른 행성이 있을까? 1. 행성이란 무엇인가? 행성이란 말은 언제 생겨났을까? 행성과 별은 어떻게 다를까? 태양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2. 정말 외계 행성이 존재할까? 행성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태양계 밖에도 행성이 있을까? 다른 행성계도 태양계와 비슷할까? 3. 외계 행성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기술로 외계 행성을 찾아낼 수 있을까? 별빛으로 행성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을까? 트랜싯 현상이란 무엇일까? 트랜싯 탐사법으로 새로운 외계 행성을 찾아낼 수 있을까? 4.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의문은 풀릴 수 있을까? 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있을까? 대기를 분석하여 생명체의 존재를 알아낼 수 있을까? 외계 행성을 직접 탐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5. 우주에 또 다른 세계가 있을까? 외계인의 메시지를 받는 것이 가능할까? 외계 행성에서도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 우주 생명체를 찾는 일은 왜 중요할까?『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42권 《생명체가 살고 있는 또 다른 행성이 있을까》에서는 행성이란 무엇인지, 외계 행성은 과연 존재하는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의문은 풀릴지, 우주에 정말 또 다른 세계가 있는지 등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휴머니스트 / 앤 클레어 르조트 (지은이), 조응주 (옮긴이)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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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앤 클레어 르조트 (지은이), 조응주 (옮긴이)
청각장애 소녀 메리의 모험을 담은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 3년 후의 이야기,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 베일 저택의 비밀》이 출간되었다. 갑작스레 본토로 납치되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맞서야 했던 메리가 청각장애가 있는 어린 소녀를 돕고자 다시 한번 바다를 건너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납치 사건 당시 인연이 된 노라 언니가 언어를 갖지 못한 청각장애 소녀를 도와달라며 편지를 보내 온 것이다. 섬을 떠나는 일은 무섭지만 메리는 소녀를 위해 제안을 수락한다. 바다와 본토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고 도착한 베일 저택은 화려한 외관과 달리 기이한 일들로 가득하다. 농인과 청인이 모두 수어로 소통하는 섬에서 살아 온 메리와 달리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는 이름도 없이 사슬에 묶여 방에 감금되어 있다.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는 메리에게 혐오와 적대를 드러낸다. 무엇보다 처참한 환경에 방치된 아이는 세상을 향한 분노와 두려움을 때론 폭력적인 방식으로 쏟아 내고, 그런 아이와 소통하는 일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 과연 메리는 이 아이의 마음을 얻고 수어를 가르칠 수 있을까?1부 2부 3부 책을 옮기며 부록 왐파노아그 민족 | 인디언아동복지법(ICWA) | 베일 저택 | 앤 설리번과 헬렌 켈러 | 감사 인사1. 타인을 구하는 일이 나의 구원과 연결돼 있음을 보여 주는 희망에 관한 눈부신 성장담 - 불의를 외면하지 않는 소녀들의 용기와 연대가 돋보이는 작품 청각장애 소녀 메리의 모험을 담은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 3년 후의 이야기,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베일 저택의 비밀》이 출간되었다. 갑작스레 본토로 납치되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맞서야 했던 메리가 청각장애가 있는 어린 소녀를 돕고자 다시 한번 바다를 건너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납치 사건 당시 인연이 된 노라 언니가 언어를 갖지 못한 청각장애 소녀를 도와달라며 편지를 보내 온 것이다. 섬을 떠나는 일은 무섭지만 메리는 소녀를 위해 제안을 수락한다. 바다와 본토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고 도착한 베일 저택은 화려한 외관과 달리 기이한 일들로 가득하다. 농인과 청인이 모두 수어로 소통하는 섬에서 살아 온 메리와 달리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는 이름도 없이 사슬에 묶여 방에 감금되어 있다.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는 메리에게 혐오와 적대를 드러낸다. 무엇보다 처참한 환경에 방치된 아이는 세상을 향한 분노와 두려움을 때론 폭력적인 방식으로 쏟아 내고, 그런 아이와 소통하는 일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 과연 메리는 이 아이의 마음을 얻고 수어를 가르칠 수 있을까? 한편 메리는 아이를 둘러싼 불길한 소문의 진실도 조금씩 밝혀 간다. 그것이 아이를 지키고 구하는 일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집사는 왜 집주인의 딸인 아이를 학대할까? 아이는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걸까? 아이의 목에 난 상처는 언제, 왜 생긴 걸까? 언어를 갖지 못한 아이는 정말 짐승에 불과할까? 베일 저택에서 벌어지는 악행의 전말을 파헤치던 메리는 운명이 달랐다면 자신이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이르고, 드디어 이름을 알게 된 아이(비어트리스)를 저택에서 탈출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사악한 집사의 손아귀를 벗어나는 일은 쉽지 않지만 메리는 주변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특히 여성 인물의 활약이 도드라지는데, 노라 언니를 비롯해 단짝 낸시와 낸시의 지인 몰리, 파이 선생님 등 여성 조력자들이 메리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게다가 낸시와 몰리는 ‘블루스타킹’이라는 실존했던 페미니스트 모임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소개되는데, 종종 인용되는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말은 여성 연대, 여성 해방의 메시지를 더한다. 1권의 주요 주제이기도 했던 비장애인중심주의, 인종차별, 식민주의와 더불어 여성 인권에 대한 성찰까지 담은 이 작품은 다른 존재와 편견 없이 연결되고 타인에게 진심을 다하는 일의 귀중함을 전한다. 또한 메리와 비어트리스 사이의 박진감 넘치는 교감, 진실을 찾는 모험은 끝까지 긴장감을 더해 독자가 흥미로운 독서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한다. 2021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을 수상한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에 이어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또한 리사 이, 크리스티나 순톤밧 등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저명한 작가들과 커커스 리뷰, 혼북 등 각종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2. “이 일을 감행할 용기가 내게 있을까? 만약 해낸다면 내가 더 용감한 사람이 되는 걸까?” - 보편적인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다룬 특별한 모험기 열네 살이 된 메리는 이제 차차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하다.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은 여전하지만,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을 착실히 밟고 있는 낸시나 결혼해 가정을 꾸릴 예정인 친구를 보면 어쩐지 자신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던 중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를 가르치는 가정교사 자리를 제안받는다. 메리는 그곳에서 무엇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불확실함’이 주는 설렘과 긴장을 동력 삼아 앞으로 나아가 보기로 한다. 보스턴에 도착해 메리가 맞닥뜨린 상황은 상상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메리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조바심에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실패할까 봐 두려움에 떨기도 하고, 자신의 선택이 옳은지 의심하며 혼란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조급함과 불안, 방황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경험이다.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는 실패와 고난의 순간들이 자양분이 되어 주기도 한다는 것, 또 타인의 도움에 열려 있을수록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 스스로 실패했다고 여겼던 순간들도 되돌아보면 나아가는 단계였다는 사실을 메리의 모험을 통해 보여 준다. 또한 메리의 이 여정은 3년 전 끔찍한 납치 사건이 남긴 트라우마에서 점차 벗어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때의 경험은 역설적으로 비어트리스의 처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고, 비어트리스를 구하고자 여러 차례 용기를 낸 메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안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 섬은 이제 나를 붙잡아 두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메리는 이제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활짝 열린 마음을 얻었다. 3. 코로나19로 학업 공백을 겪은 농인 및 청각장애 청소년을 위해 농인 작가가 집필한 연작 소설 농인 당사자인 저자는 이 책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견뎌 낸 농인 및 청각장애 청소년에게 바쳤다. 15년 가까이 공공도서관에서 청소년 전담 사서로 일하며 청각장애인 및 난청인 청소년을 지원해 온 저자는 코로나19로 이들이 점차 고립되고 학업 공백을 겪는 것을 지켜봤다. 광범위한 마스크 착용으로 사람들의 표정과 입술 움직임을 볼 수 없고, 통역이나 자막 없이 온라인 과제를 받았던, 가족 중 수어를 쓰는 사람이 자기 혼자였던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 자기 언어를 빼앗기고 감금된 비어트리스의 모습은 코로나19 이후 농인 및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의 은유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인터뷰에서 “청각장애가 있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청각장애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세상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역사 속에 정말 있었던 세상을요! 또한 저는 비장애중심주의(ableism)에 대해 말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태어날 때부터 청각이 없어서 수어로 소통하는 메리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 아니면 메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세상이 메리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는 걸까?”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에 관한 논의가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책은 장애인이 평등하게 소통하고 교육받을 권리를 요청하며 무엇이 모두를 위한 ‘뉴노멀’일지를 묻는다. 아울러 현실의 제약으로 인해 움츠러든,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불안에 시달리는 청소년에게 우정과 연대의 힘을 일깨우고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아이의 진짜 이름을 알아낼 때까지는 무당벌레라고 부르기로 한다. 언니는 무당벌레에게 수어 단어를 몇 개나 가르쳤을까? 아이가 자신이 속한 세상을 묘사할 수 있게 더 많은 단어를 가르쳐야겠다. 파이 선생님의 지침을 잘 따르기만 한다면, 덮쳐 오던 밀물에서 샐리가 나를 구했듯이 나도 무당벌레를 자유롭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노라 언니가 난롯불을 지피자마자 나는 언니에게 내 옆에 앉으라고 손짓한다. 언니는 내 첫 학생이었다. 그래서 나는 수어로 말한 다음 각 단어를 석판에 쓴다. 정말 힘든 일이다. 나는 아주 빠른 수어로 내 감정을 바로바로 표현하는 데 익숙하다. 손을 움직이는 나만의 방식도 있다. 이렇게 모든 일상적인 대화를 글로 쓰다가는 영원히 안 끝날 것만 같다. 하지만 우리 섬이 아닌 곳에서 청인들과 같이 지내려면 모든 소통 수단을 동원해서 적절한 조합을 찾아야 한다. 언니도 나를 위해 그렇게 하고 있다.
붕어빵과 달
파란정원 / 김영미 지음, 장여회 그림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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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정원청소년 문학김영미 지음, 장여회 그림
사춘기 딸에게 한 발짝 다가가고 싶은 김영미 시인의 딸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속에는 힘겨운 사춘기를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공감으로 따뜻하게, 때로는 고통에 그대로 빠져 보며, 넓은 시야를 가진 따뜻하고 단단한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시인의 말_사춘기를 축하하며 1부 붕어빵 아름다운 손톱 커다란 내 꿈! 영어 인사 잠자는 병실의 아빠 피리 부는 사나이 고드름 바다 엄마 손 잡고! 꽃밭 은행나무 담쟁이넝쿨 눈 붕어빵 달 간판 내리던 날 - 영광 통닭! 용복이 강박증과 나 2부 감정 카드 선탠 연탄 함께 피우는 꽃 할머니의 앨범 점자 편지 수다쟁이 방한 이불 왕따 비행소년 전지하는 날 감정 카드 낭랑 18 쉬는 시간 추석 눈 맞춤 수학여행 심쿵! 유효기간 나의 첫 번째 입맞춤 밑줄 긋기 도제 수업 수학 영재 3부 화산 폭발 꽃빵 우리 집 은행 생일 추카 가짜 방학 투명인간 두문불출 마이동풍 수수꽃다리 이별 연습 수련 종이컵의 항변 지구 마을 밥집 천안함 하늘나라 아빠 5.18 안경 목수 아버지 화산 폭발 - 여드름사춘기 딸에게 엄마가 사춘기 딸에게 한 발짝 다가가고 싶어 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김영미 시인의 딸에게 전하는 이야기. 힘겨운 사춘기를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공감으로 따뜻하게, 때로는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따뜻하고 단단한 어름이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고개를 들어 넓은 세상을 보렴 사람은 누구나 어른이 되기 위해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인이 되어 가는 ‘사춘기’를 맞게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봄바람처럼 가볍게 지나고, 누군가는 한여름 태풍처럼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풍전등화’와 같아서 사춘기 자식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만, 사춘기 자식은 부모의 관심을 잔소리로 치부하며 이를 거부합니다. 저는 민지에게 한 발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달’이라는 시를 쓴 것도 그때였습니다. 그 시를 보며 파리한 입술로 민지가 말했습니다. “엄마, 내 마음과 똑같아!” 저는 그 말에 힘이 나서 계속 시를 썼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를 쓰고 있습니다. 민지처럼 어렵게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고 싶었습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붕어빵과 달》은 사춘기 딸에게 한 발짝 다가가고 싶은 김영미 시인의 딸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속에는 힘겨운 사춘기를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공감으로 따뜻하게, 때로는 고통에 그대로 빠져 보며, 넓은 시야를 가진 따뜻하고 단단한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법
생각학교 / 윤미영 (지은이) / 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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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청소년 자기관리윤미영 (지은이)
‘학교생활이 막막할 때 펼쳐보는 나만의 책!’ 쉽게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학교와 교실 속 문제들에 대해 가장 실용적인 답을 주는 시리즈, 생각학교의 ‘슬기로운 학교생활’. 이번에는 교실 안에서 경험하는 관계 갈등 해결 비법이 담긴 《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법》을 출간했다. 과제를 함께 준비하면서 협동심을 키우고, 의견이 다른 친구들끼리 소통하면서 리더십까지 기르자는 취지의 조별과제는 어느덧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는 갈등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책은 조별과제야말로 청소년 친구들이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갈등 때문에 힘들다고 모른 척하기보다 문제를 마주했을 때 해결 방법을 생각하고, 그 방법을 적용해보면 이후에 자라면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각 꼭지들은 저자가 직접 듣고 해결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자신이 호구가 됐다고 고민하는 친구, 분노 유발자 때문에 인류애를 상실한 사례들까지 교실 안에서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던 이야기들 속에서 해법을 찾아간다. 또한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들지 않기 위해 친구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내 마음을 표현하면 좋을지에 관한 내용은 ‘선생님의 솔루션’ 항목으로 묶었다.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단단한 친구관계를 만들기 위한 특별한 비법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글을 시작하며 한 번 배우면 평생 가는 갈등 해결법 1조의 고민 선생님, 쟤 때문에 조별과제가 힘들어요 1장 항상 저만 호구인 것 같아요 거절은 최소한의 방어 2장 왜 다들 최선을 다하지 않죠 솔플보다 팀플 3장 나를 막 대하는 친구가 미워요 분노 유발자 사이에서 나 지키기 4장 제가 무임승차자래요 타인에게 상처 줄 권리를 가진 사람은 없다 5장 왜 항상 저만 배려해야 해요 갈등은 우정의 필수 요소 선생님의 솔루션 1. 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대화법 2조의 고민 교실 안에 사람은 가득한데 왜 제 친구만 없죠 6장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들이대지 말고 기다리기 7장 저 손절당해서 힘들어요 어색함을 푸는 것은 용기 8장 걔한테 서운한데 어떻게 풀죠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하자 9장 자기주장만 하는 친구가 싫어요 친구와 멀어지는 건 성장의 신호 10장 걔가 제 소중함을 알까요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 갖기 11장 저도 단짝이 생길까요 시간, 노력, 마음이 만드는 우정 선생님의 솔루션 2. 분노 방출 전에 나를 다독이는 생각법 3조의 고민 다들 아무렇지 않은데 왜 저만 화가 나죠 12장 걔는 넘사벽이라 좋은데 싫어요 자괴감 대신 자신감 챙기기 13장 남들이 칭찬할수록 내가 미워져요 착함 플렉스는 이제 그만 14장 가스라이팅 하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무조건적인 내 탓 금지 15장 부모님은 제가 없는 게 편하지 않을까요 부모님과 나 사이의 적정 거리 16장 귀찮은데 왜 친구를 사귀어야 하나요 싫고 불편한 마음 뒤편 보기 17장 그냥 장난친 건데 왜 이렇게 예민하죠 진정한 사과가 필요한 순간 선생님의 솔루션 3. 친구와 더욱 단단한 관계를 만드는 훈련법 4조의 고민 항상 환영받는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18장 나랑 맞지 않는 친구를 어떻게 알아내죠 편견 뒤에 숨은 문 열기 19장 친구의 마음을 얻는 특별한 기술이 있나요 모든 것은 공감에서부터 20장 힘든 친구는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그냥 곁에 있어주기 21장 기대되고 즐거운 게 없는데 괜찮나요 감정은 누르지 말고 풀어주자 22장 너무 화나서 견디기 힘들어요 분노 조련술을 배워보자 23장 장점이 전혀 없는 저도 사랑받을 수 있나요 자기 비난과 마주할 시간 갖기 선생님의 솔루션 4. 스스로 행복해지는 나와의 소통법 글을 맺으며 내 마음 먼저 평화롭게 부록 힘들 때 펴보는 특별한 책나 빼고 다 이상한 우리 반 친구들, 이게 다 조별과제 때문일까? 한 번 배우면 평생 사용하는 관계 갈등 해소법 이번에 제대로 배워보자! Q 저만 조별과제에 진심이에요. 그래서 애들이 호구 취급하는 것 같아요. A 왜 그리 열심히 준비하는지 그 마음부터 알아볼까? Q 과제 주제를 마음대로 바꿔놓고 저에게 무임승차자래요. A 내 의견을 전달하지 못하게 막는 원인부터 찾아보자. Q 말도 못 하면서 매번 자기가 발표하겠대요. 화나서 못 살겠어요. A 분노를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 더 행복하대. ‘학교생활이 막막할 때 펼쳐보는 나만의 책!’ 쉽게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학교와 교실 속 문제들에 대해 가장 실용적인 답을 주는 시리즈, 생각학교의 ‘슬기로운 학교생활’. 이번에 생각학교에서는 교실 안에서 경험하는 관계 갈등 해결 비법이 담긴 을 출간했다. 과제를 함께 준비하면서 협동심을 키우고, 의견이 다른 친구들끼리 소통하는 방법도 배우고,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리더십까지 기르자는 취지의 조별과제는 어느덧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는 갈등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조별과제 속에서 만나는 여러 갈등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많은 어른들은 이 고민을 사춘기에 경험해야 할 성장 과정이라며 무심하게 넘어간다. 하지만 이들의 고민은 일상적인 스트레스 수준을 떠나 친구가 싫어지고 더 이상 학교에 다니고 싶지 않은 괴로움으로 이어지곤 한다. 저자는 조별과제야말로 청소년 친구들이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한다. 갈등 때문에 힘들다고 모른 척하기보다 문제를 마주했을 때 해결 방법을 생각하고, 그 방법을 적용해보면 이후에 자라면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진심은 그간의 이력에서도 잘 드러난다. 30여 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저자는 교사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여러 가지 고민을 듣게 됐다. 좀더 깊게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싶어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한 후, 지금은 전문 청소년 상담자인 ‘청소년동반자’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의 각 꼭지들은 저자가 직접 듣고 해결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자신이 호구가 됐다고 고민하는 친구, 분노 유발자 때문에 인류애를 상실한 사례들까지 교실 안에서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던 이야기들 속에서 해법을 찾아간다. 또한 친구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내 마음을 표현하면 좋을지에 관해 ‘선생님의 솔루션’ 항목으로 묶었다.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지 못해 갈등이 커진다는 점에 착안한 저자만의 특별한 비법이 담겨 있다. 우리의 삶은 마치 조별과제와 같다. 완수해야 할 과제도 벅찬데 이것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원들과 협력해야 한다. 한 번 배우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갈등 해결기를 담은 《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법》. 이 책은 사춘기 친구들이 학교가 지옥이 아니라 그래도 다닐 만한 곳임을 알려준다. 그러기 위해 튼튼한 마음과 단단한 친구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독서 포인트 1/상담선생님이 직접 수집하고 분류한 다양한 사례들 30여 년간 교사로 활동하고, 이후 청소년들의 고민을 더 가까이서 듣기 위해 상담심리를 공부한 저자는 이후에도 대략 10여 년간 청소년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 책에 담긴 사례들은 모두 저자가 청소년 상담 현장에서 실제로 경험했던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하나로 묶이기 힘든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해 갈등의 포인트를 짚고 그에 따른 해결법을 제공한다. 1조 친구들은 조별과제를 하다가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호구, 무임승차자, 분노 유발자 등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한 번쯤 만나곤 했던 고민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2조 친구들은 조별과제를 하다가 친구들과 멀어지고, 때로는 학교까지 싫어지는 상황에 대해 말한다. 여기서 저자는 사소한 갈등으로 쉽게 마음이 무너지는 청소년 친구들의 괴로움을 섬세하게 짚어낸다. 3조 친구들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겪는 어려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마음이 힘들어진 사례들을 전하며 갈등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4조의 친구들은 조별과제를 하면서 꾹꾹 억눌렀던 감정들을 다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한다. 저자는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갈등을 회피하고 외면할 때 만나는 더 큰 문제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학교생활이 갑갑했던 친구들이라면 이 책 속에서 자신의 눈높이에 딱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독서 포인트 2/10여 년간 청소년과 소통하며 익힌 갈등 해결 노하우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갈등은 잘 해결하지 못할 때 오히려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자기정체성을 손상시키는 계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갈등 해결만큼이나 갈등이 더 중폭되지 않도록 예방법을 익히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각 조의 고민이 끝날 때마다 저자는 ‘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대화법’, ‘분노 방출 전에 나를 다독이는 생각법’, ‘친구와 더욱 단단한 관계를 만드는 훈련법’, ‘스스로 행복해지는 나와의 소통법’ 등을 배치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상황에 따른 대처법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갈등 해결법과 함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자만의 솔루션을 익히다 보면 조별과제가 더 이상 두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저자가 본문 곳곳에서 전하는 심리적, 감정적 대처법을 배우면서 청소년들은 관계의 문제를 더 폭넓은 시선으로 만나게 된다. 관계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모든 것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기 때문이 벌어진다. 갈등 예방법과 함께 본문 곳곳에서 저자가 말하는 분노일기, 감정일기 쓰는 법을 따라하다 보면 청소년들은 나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조별과제에서만이 아니라 많은 청소년들이 친구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데 애를 먹는다. 다양한 해결법과 함께 자신의 감정과 상처를 돌보는 분노일기, 감정일기 쓰기를 따라하다 보면 건강하지 못한 관계에 휩쓸리기보다 혼자서도 단단한 나를 만들어갈 힘을 익힐 수 있다. 독서 포인트 3/갈등 뒤에 숨은 나의 진심 발견법 우리는 왜 갈등 때문에 괴로워하는 걸까? 저자는 이 괴로움은 자신의 의견과 생각, 감정을 다 전하지 못하는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수많은 갈등은 나와 친구 사이에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내 마음과 감정에 따라 갈등의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질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온전하고 정확한 형태로 표현하는 것은 청소년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자라나는 시기에 자기 표현법과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이 문제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전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은 하루이틀 사이에 체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교실 안의 빌런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면 원하는 것과 원치 않는 것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감정을 알아가는 일은 친구들이 주는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말하는 관계 갈등 해소법을 익히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또 다른 출구전략도 준비한다.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판단하고, 나를 공격하는 친구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며,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저자는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건 ‘미움받을 용기’보다 ‘혼자서도 단단히 지낼 수 있는 힘’이라고 말한다. 청소년들이 만나는 숱한 관계 갈등을 해결하려면 나를 온전히 아끼고 지켜가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 능력은 갈등 속에 숨은 나의 진심을 발견하는 과정과 연결된다는 것이다. 독서 포인트 4/어른들에게도 가장 필요한 책 《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법》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지만, 여기서 다루는 관계 갈등은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조언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갈등 앞에서 늘 허둥거리던 성인 독자들이라면 이 책이 유용할 것이다. 수행평가를 진행할 때마다 학생들의 항의와 원성에 시달렸던 선생님, 아이들이 겪는 고민에 적합한 조언이나 대처법을 고민했던 학부모들에게도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혼자서 씩씩하게 모든 걸 해내는 사람보다 도움을 청하고 함께 해결법을 찾는 어른이 더 건강하다는 사실은 다들 잘 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과 성인 독자 모두 정체되었던 마음의 키를 조금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혹시 여러분에게 상처 주려고 작정하고 말로 공격하는 아이들이 주변에 있나요? 그 아이들은 상대방이 어떤 말을 들을 때 가장 마음이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고는 여러분을 넘어지게 하려고 할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에 대해 하는 말 중에서 고칠 부분이 있으면 쿨하게 받아들이고 고치려고 노력하면 돼요. 만약 그것이 아니라 상처 주려고 하는 말이라면 상처 입지 않기로 다짐하고 무시하는 태도로 나가세요. 이럴 때는 나를 믿고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해요. 여러분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여러분을 좋아하고 아껴주는 친구에게 관심을 두세요. 혹시 ‘나도 이런 성격이면 좋을 텐데, 내 성격은 너무 단점이 많아’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성격이란 상황에 따라서 좋은 점이 될 수도, 나쁜 점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완벽한 성격이란 없어요. 그러므로 자기 성격의 좋은 점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만약 이 친구처럼 수줍어하고 신중한 성격이라면 ‘나는 왜 이렇게 적극적이지 못할까?’ 하고 속상해하는 대신 실수 없이 정확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장점으로 여기면 좋겠어요. 상대방에게서 존중받지 못하는 관계를 유지할 사람은 없을 거예요. 친구를 존중한다면 상대방의 주체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준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런데 그 아이는 가깝다고 지켜야 할 선을 넘어버렸어요. 예의를 지키지 않고 함부로 대하며 상대방이 싫어할 행동을 한 것이지요. 그 결과 채연이는 자신의 영역이 침해당했다고 느끼며 불편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므로 친구가 여러분을 존중하지 않고 여러분의 영역을 침범하고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이별을 결심해야 해요.
스피킹 중국어 초급 (하) (MP3 CD 1장 포함)
JRC에듀케이션 / 편집부 펴냄 / 2009.01.23
15,000원 ⟶ 13,500원(10% off)

JRC에듀케이션청소년 학습편집부 펴냄
중국어 초급 학습자를 위해 만든 회화 교재로, 중국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대화 위주로 구성하였다. 말하기·읽기·쓰기·듣기 모든 영역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말하기 부분에 역점을 둔 교재. 반복 듣기를 통한 정확한 발음 구사, 중국인들이 자주 쓰는 주요 표현, 생생한 현장감이 있는 중국어 회화, 말문을 팍팍 트이게 하는 다양한 방식과 재미가 초급자의 중국어 말하기 훈련을 도와준다.01 지하철의 외국인! 02 결혼이 돈과 상관없다고 말하지 마세요. 03 이렇게 돈 버는 게 가장 수지맞는 거예요! 04 여권이 없어졌어요 05 저는 아나운서예요 06 제 마음에 둔 사람이 생겼어요 07 전 맛있는 음식을 좋아해요 08 당신의 스트레스는 심한가요? 09 중국에 대한 당신의 인상은 어떤가요? 10 저는 바람둥이가 아니예요! 11 만나는 것은 그리워하는 것만 못해요! 12 놀이동산 Key expressions 주요 표현들만 모았다! 한 과에 네 개씩, 총 48개의 주옥 같은 표현만 정복한다면 중국어 회화는 걱정 없어요! Test 들으면서 공부하는 주요 표현! 주요 표현을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알아볼 수 있어요. 주요 표현도 익히고, 듣기도 연습하고 그야말로 일석이조! Words 예문과 함께 익히는 단어! 암기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체크박스와 간단한 문제를 수록했어요. Dialogue 동건과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중국 생활기! 다양한 상황을 통해 중국어 실력을 길러 보아요. Speaking 회화를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또 여러분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답니다. Text 본문에서는 여러분의 독해력을 키울 수 있어요. 큰 소리로 여러 번 읽다가 익숙해지면 소리내지 말고 읽어서 의미를 파악해 보아요. Listening 본문을 듣고 듣기 실력을 점검해 보세요. 본문은 절~대 보시면 안 돼요! Writing 쓰기는 모든 외국어 학습의 마무리! 부담 없이 빈칸 채우기로 시작해서, 중작으로 마무리합니다. Grammar 모든 어법을 알 필요는 없어요. 스피킹에 꼭 필요한 어법만 공부하기로 해요. Exercise 1_그림 보고 말하기 예쁜 그림을 보며 중국어 연습하기! 어느새 중국어가 술술~가벼운 마음으로 연습해요. Exercise 2_교체 연습 주요 단어로 쏙쏙 교체하며 연습하기! 어렵기만 했던 중국어가 어느새 내 것이 된답니다. Exercise 3_도전 스피킹 중국어 여러분의 실력을 최종 점검하는 곳이에요. 한 과를 공부했으니 이제 중국어로 말할 수 있어야겠죠? 자신있게 도전해 보세요! 중국 엿보기_베이징 중국의 이모저모를 알아가는 공간입니다. 『스피킹 중국어_초급_下』에서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구석구석을 찾아가 보았어요. 句子 PLUS 다양한 상황에서 쓰이는 주요 표현만을 모았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저런 상황에서는 저렇게! 이것만 기억하자고요!
사자의 꿈
시공사 / 최유정 지음 / 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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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청소년 문학최유정 지음
시공 청소년 문학 시리즈 52권.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최유정의 단편 소설집이다. 드넓은 초원의 사자처럼 당당한 삶을 꿈꾸는 상호 이야기 「사자의 꿈」, 지울 수 없는 상처를 품고 사는 재인이 이야기 「흉터」, 쉬 풀리지 않는 답답함에 얽매인 민지 이야기 「매듭」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록 자신에게 좌절만 안겨 준 가족일지라도 이해하고 보듬을 줄 아는, 진정한 사자를 바라는 상호의 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아끼고 받아들이게 될 민지의 용기. 흉터는 지워지지 않겠지만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되뇌는 재인이의 위안. 이들이 품고 있는 각각의 희망이야말로 이 작품의 진정한 주제일 것이다. 미사여구, 유려한 문체. 작품은 그 흔한 ‘포장’조차 없는 투박하고 덤덤한 문장으로 흘러가지만, 글러브 한가운데에 날카롭게 꽂히는 직구가 위력적인 것처럼 가슴 한가운데에 날아와 박히는 강렬한 문장들은 주인공들이 겪는 고통을 처절하게, 처절한 만큼 큰 여운을 남긴다.사자의 꿈 흉터 매듭 작가의 말 추천의 말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최유정의 단편 소설집 드넓은 초원의 사자처럼 당당한 삶을 꿈꾸는 상호 이야기 「사자의 꿈」, 지울 수 없는 상처를 품고 사는 재인이 이야기 「흉터」, 쉬 풀리지 않는 답답함에 얽매인 민지 이야기 「매듭」. 좌절과 절망에 몸부림치는 불안한 청춘들을 위한 희망의 노래! 작가는 절망에 빠진 주인공들을 힘 있는 문장으로 강렬하게 제시한다. 그러나 진정 부르고 싶은 노래는 ‘희망’일 것이다. _배봉기(작가, 광주대학교 교수) 나는 새싹의 생명력을 믿는다. 고난과 역경에도 제 힘과 의지로 삶을 개척하는 생명의 의지를 믿는다. 사춘기의 사전적 의미는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인이 되는 시기이고, 보통 15~20세를 이른다.’이다. 하지만 사춘기 연령대가 확 낮아진 요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갓 중학생이 된 아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게 아닐까. 아이와 어른의 경계선에서 불분명한 소속감에 한없이 어리광을 부릴 수도, 그렇다고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의젓함을 갖추지도 못한 위태로운 ‘청춘’들. 《사자의 꿈》은 이렇듯 중학생이 된, 세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아직은 미숙한 아이들을 상처 내고 좌절하게 하는 근원이 가족과 친구라는 사실은 이들을 더욱 깊은 수렁에 빠뜨린다. 가까이에서 지켜 주고 돌봐 주어야 할 그들이 오히려 절벽 끝으로 내모는 것이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 작가가 발견한 한줄기 빛, 이들이 품고 있는 생명력. 작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믿고 용기를 내어, 현실을 똑바로 보자고 말한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처럼 아픈 현실이 언젠가 아이가 홀로 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임을, 그 밑거름을 먹고 자라 차가운 얼음을 뚫고 싹을 틔울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한다. 나는 새싹의 생명력을 믿는다.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얼어 있는 땅을 뚫고 일어나는 강인한 생명력. 제 힘과 의지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생명의 의지를 굳게 믿고 있기에 나는 분명, 용기를 낼 수 있었다. ……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아파해야 하고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절망으로 곤두박질쳐야 하는 아이들.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런 절망의 목격담이기보다는 매일, 매시간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이고 우리 아이들의 몸짓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 무너져 가는 세상 속 아이들을 지켜 낼 마지막 메시지 _ 나를 지켜 주세요, 더 늦기 전에…… 누구에게나 믿고 의지하는 공간이 있다. 아이에겐 학교와 집이 그렇다. 세상의 전부인 동시에 자신을 보호해 주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버팀목. 그러니 이 공간이 무너지거나 밖으로 밀려났을 때, 울타리 없는 양이 사나운 늑대에게 먹힐 수밖에 없는 것처럼, 아이에게 닥칠 시련은 참혹 그 자체일 것이다. 과연 이 아이가 온전히 버티고 서서 세상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을까? 「사자의 꿈」의 상호는 친구와 아빠의 폭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고, 「흉터」의 민지는 진심을 준 친구의 배신으로 괴로워한다. 「매듭」의 민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을 옥죄는 친구와 아빠 때문에 주눅 들어 있다. 세 주인공을 둘러싼 공간이 제 역할을 못 했기에, 어떤 도움조차 받을 수 없는 상태로 방치된 아이들은 작은 목소리, 작은 몸짓이지만 힘겹게 속삭인다. 제발 돌아봐 달라고, 더 늦기 전에 지켜 달라고. 이는 지금 우리나라 십대 청소년들에 당면한 문제요, 외면해서는 안 되는 현실을 짚었다 할 수 있다. ■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 세 주인공은 각기 다른 이유로 고통받고 있다. 상호를 둘러싼 공간은 폭력으로 얼룩져 있다. 집이든 학교든, 유일한 탈출구인 게임 속에서도. 상호는 그 공간들에서 적이라 이름 붙인 모두에게 주먹을 날리고 총을 난사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각한 폭력성에 잠식되어 간다. 동생 지민이의 세상이,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는 의지만이 가느다란 버팀목이다. 재인이에게는 커다란 흉터가 있다. 하지만 그보다 큰 마음속 흉터가 재인이를 움츠러들게 한다. 그러니 유일하게 믿었던 친구 누리가 자신의 흉터를 아무렇지 않게 들췄을 때 재인이의 배신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민지는 뭐든지 완벽한 아빠와 닮고 싶고 인정받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늘 주눅 들어 있다.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민지를 무너뜨리는 라이벌 리리 역시 민지의 자존감을 바닥으로 내팽개친다. 고통의 끝, 그곳에는 상처와 절망만 남아 있다. 우리는 동정과 위로의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뿌리 깊은 상처와 끝없는 절망에 빠진 아이들에게 이런 어설픈 위로가 와 닿을까? 그들 입장에서는 위선이고, 기만이다. “넌 내가 아닌데, 내 생각과 네 생각이 같을 수 없는데.”라는 「흉터」 속 누리의 말처럼 그 입장이 돼 보지 않고서는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작가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피력하는 작가관 그대로, 그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한다든가 곧 좋은 날이 올 거라든가 하는 식의 ‘포장’을 내세우지 않는다. 가상 공간에 집착하던 상호가 자신이 떳떳이 인정받을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빠져드는 결말은 극으로 치달은 절망을 보여 준다. 열등감에 압도당해 옴짝달싹 못 하던 민지의 절망이 리리를 미술실에 가둬 버리는 비뚤어진 행동으로 표출되고, 한없이 초라해진 아빠의 뒷모습에 망연자실하며 느끼는 상실감이 민지의 자존감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이 현실이고, 당연히 아프고 시릴 수밖에. 아프고 불편한 현실을 외면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독제독, 독을 독으로 다스린다는 말처럼, 이미 곪아 버린 상처에 약을 바르는 것만으로는 치유가 되지 않는다. 곪은 곳을 도려내야만 비로소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아난다. ■ 수렁 속 작은 씨앗, 희망을 싹 틔운다! 현실이라는 깊고 짙은 수렁 속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리를 바꿔 앉는 무거운 감정들. 불안한 ‘청춘’들은 이렇게 허우적대다가 가라앉아야만 하는 것일까? 하지만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작가가 신앙처럼 굳게 믿고 있는 한 가지 진리, 바로 ‘희망’이다. 비록 자신에게 좌절만 안겨 준 가족일지라도 이해하고 보듬을 줄 아는, 진정한 사자를 바라는 상호의 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아끼고 받아들이게 될 민지의 용기. 흉터는 지워지지 않겠지만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되뇌는 재인이의 위안. 이들이 품고 있는 각각의 희망이야말로 이 작품의 진정한 주제일 것이다. 배봉기 작가는 ‘문학은 고통과 절망으로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역설을 기꺼이 허락하는 예술이다.’라는 말로 이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진흙에서 피어나지만, 그 어떤 꽃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연꽃처럼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낸 ‘희망의 꽃’을 분명 확인할 수 있다. ■ 강렬한 문장이 가슴을 두드려 댄다! 미사여구, 유려한 문체. 작품은 그 흔한 ‘포장’조차 없는 투박하고 덤덤한 문장으로 흘러가지만, 글러브 한가운데에 날카롭게 꽂히는 직구가 위력적인 것처럼 가슴 한가운데에 날아와 박히는 강렬한 문장들은 주인공들이 겪는 고통을 처절하게, 처절한 만큼 큰 여운을 남긴다. 작가는 고통과 절망에 빠진 주인공들을 힘 있는 문장으로 강렬하게 제시한다. _배봉기(작가, 광주대학교 교수) 컴퓨터를 켠다. 위잉, 컴퓨터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나는 발동 걸린 컴퓨터 소리가 참 좋다. 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소리다. 이제 나는 가만있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컴퓨터가 자연스레 나를 데려다 줄 것이다. 걱정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없는 세상으로. 나는 나를 컴퓨터에 집어넣는다. _「사자의 꿈」 중에서 소매 단을 접었을 때 재인이가 발견한 것은 흉터였다. 적어도 몇 십 바늘은 꿰맨 자국. 잡티 하나 없이 매끈한 누리 팔을 그어 내려간 흉터는 흡사 지퍼처럼 보였다. 그 지퍼를 내리면 누리 몸 안으로 너끈히 파고들 수 있을 것 같았다. _「흉터」 중에서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나는 많은 것들과 이별해야 했다. 인라인스케이트, 놀이터, 내가 제일 좋아했던 자전거까지. 빡빡해진 학원 스케줄이 내 거의 모든 일상을 지워 버린 탓이었다. _「매듭」 중에서
1등급 만들기 통합사회 1050제 (2018년)
미래엔 / 김윤정 외 지음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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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학습참고서김윤정 외 지음
내신 1등급의 노하우를 빠르게 터득할 수 있도록 전국의 고등학교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기출 분석 문제집이다.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을 선별하여 정리하였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을 엄선하여 문제를 구성함으로써 내신 1등급을 문제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1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단원 마무리 문제 Ⅱ 자연환경과 인간 02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03 인간과 자연의 바람직한 관계 단원 마무리 문제 Ⅲ 생활 공간과 사회 04 산업화와 도시화 05 교통, 통신의 발달과 정보화 단원 마무리 문제 Ⅳ 인권 보장과 헌법 06 인권 확대의 역사 07 헌법의 인권 보장과 시민 참여 08 인권 문제의 양상과 해결 방안 단원 마무리 문제 Ⅴ 시장 경제와 금융 09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 10 국제 분업과 무역 11 자산 관리와 금융 생활 설계 단원 마무리 문제 Ⅵ 사회 정의와 불평등 12 정의의 의미와 실질적 기준 13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노력 단원 마무리 문제 Ⅶ 문화와 다양성 14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문화 변동 15 문화 상대주의와 다문화 사회 단원 마무리 문제 Ⅷ 세계화와 평화 16 세계화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 방안 17 평화의 중요성과 국제 사회의 노력 18 남북 분단과 동아시아의 역사 갈등 단원 마무리 문제 Ⅸ 미래와 지속 가능한 삶 19 세계의 인구 변화와 인구 문제 20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지구촌 단원 마무리 문제 [별책] 바른답 알찬풀이[핵심 개념 정리]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핵심 개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자료>는 빈출 자료들만 엄선하여 분석하였으며, 핵심 개념 및 자료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문제로 확인>으로 해당 문제를 링크하였습니다. [분석 기출 문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고빈출 유형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핵심 개념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념 문제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시럼에 자주 출제되는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의 대표 유형을 모아서 수록하였습니다. [적중 1등급 문제] 학교 시험에서 고난도 문제는 한두 문항씩 꼭 출제됩니다. 등급의 차이를 결정하는 어려운 문제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단원 마무리 문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실전문제로, 학교 시험 진도에 맞추어 학습에 용이하도록 강명을 넣어 구성하였습니다. 대단원별로 시험 직전 학습 내용을 마무리하고 지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바른답 알찬풀이] 문제에 대한 정답과 알찬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바로잡기>는 자세한 오답풀이로, 어려운 문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등급 자료분석>은 까다롭고 어려운 자료에 대한 분석과 첨삭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1등급 정리노트>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하였습니다. <1등급 비법전수>는 문제 유형에 따라 풀이 방법을 공식화하여 해결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풍산자 일등급유형 미적분 (2021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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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최신 학교 시험,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엄선된 문제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실전 문제 해결서이다. 중상위 수준의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상위권은 상위권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전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 정리하였고 중 수준, 상 수준, 최상위 수준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하여 문제를 풀면서 일등급 실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3.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04. 여러 가지 미분법 05.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법 06. 여러 가지 적분법 07. 정적분의 활용 은 최신 학교 시험,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엄선된 문제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실전 문제 해결서입니다. 중상위 수준의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상위권은 상위권 실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전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 정리하였고 중 수준, 상 수준, 최상위 수준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하여 문제를 풀면서 일등급 실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출제 빈도가 높고 반드시 알아야 할 문항, 다양한 문제 해결력이 필요한 문항뿐 만 아니라 최신 기출 문제 중 신경향 문제를 수록하여 하였습니다. 1. step A | 상위권 보장 개념+필수 기출 문제 학교 시험/평가원/교육청 기출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실전 개념을 정리하였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 step B | 최상위권 도약 실력 완성 문제 개념별로 상 수준의 문제를 구성하여 탄탄한 상위권 실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step C | 상위 1% 도전 문제 대단원별 최고난도 문항으로 일등급 대비와 최상위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미니 모의고사 대단원별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문항을 엄선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중고생이 꼭 봐야 할 영화 20
원앤원에듀 / 최하진 지음 /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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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에듀청소년 문학최하진 지음
이 책은 청소년이 꼭 봐야 할 20편의 영화를 소개하며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길을 열어준다. 저자는 책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읽을 책과 영화 등 인문학적인 이야기도 곁들여서 다양한 관점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구성했다. 그리고 글의 마지막에는 매번 청소년의 감상글을 넣어서 아이들의 생각 또한 엿볼 수 있게 했다.지은이의 말_아이들이 자랄 때 꼭 필요한 거름, 영화! 1장 인생과 사랑,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바그다드 카페_당신의 야스민이 되고 싶을 때 사막으로 떠난 여행│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날 때│사막에 길을 내다│야스민, 사막의 꽃이 되다 인사이드 아웃_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방법 내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나요?│지랄 총량의 법칙│기쁨이 슬픔에게│나를 위로하는 치유의 시간이 필요해 리스본행 야간열차_여분의 삶을 찾아 떠나는 인생의 열차 기차는 8시에 떠나고│어느 날 그의 손에 쥐어진 기차표 한 장│독재가 현실이라면 혁명은 필수다│여분의 삶, 나는 때로 타인처럼 살아보고 싶다 브로크백 마운틴_어떤 사랑도 이유가 있다 사랑, 그 예기치 못했던 운명│대자연 앞에서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다│브로크백 마운틴, 영원한 사랑의 안식처│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십니까? 2장 예술과 문학, 아름다움에 관해 동주_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 시를 사랑한 청년 시인│그들의 청춘은 뜨거웠다│윤동주, 시를 남기다│그들은 떠나도 조국은 남아 있고 서칭 포 슈가맨_노래, 세상의 등불이 되다 노래가 세상으로 나올 때│슈가맨을 찾아라│도시의 시인, 거리의 철학자│신화가 된다는 것 우먼 인 골드_클림트의 그림, 역사를 관통하다 그래도 예술은 남고│비엔나가 사랑한 남자, 구스타프 클림트│나치, 클림트를 훔치다│역사적인 재판, 개인이 아닌 진실의 승리 타인의 삶_사람이 예술보다 아름다워 인간에게 밥이 되는 것│사람을 변화시키는 문화예술의 힘│저는 당신의 관객입니다│아름다운 영혼의 소나타, 당신이라는 이름 3장 법과 사회, 그 속에서 우리는 자라고 주토피아_우리가 만들고 싶은 세상은 누구나 뭐든지 될 수 있다는 믿음│편견을 넘어서│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뿐이다│변화의 시작은 당신과 나 와즈다_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여자는 서서 오줌 누면 안 돼?│왜 여자는 자전거를 탈 수 없죠?│금단의 벽을 넘어서│압둘라와 와즈다, 두 아이가 걸어가는 길 다우트_불신의 시대, 거룩한 사회 불신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의심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었다│나의 확신과 당신의 결백 사이│거룩한 사회로 가는 길 청원_인간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 인간으로 태어난 기쁨 혹은 슬픔│사람이 아름다운 이유│안락사는 선택의 문제일까?│나의 생명은 누가 선택하는 것일까? 4장 생명과 공동체, 사막에서 꽃을 피우는 방법 바베트의 만찬_음식은 사람의 마음을 닮았다 사람은 가도 음식의 향기는 남고│어느 날, 그녀가 나타났다│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만찬│밥상을 차리는 시간 꾸뻬씨의 행복여행_내 안에 그리는 행복지도 가상의 행복과 진짜 행복 사이│그 남자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행복을 찾아서 떠나는 세계여행│행복이라는 보물을 찾아가는 지도 한 장 더 헌트_공동체에 던지는 질문 공동체를 생각하다│진실과 허구 사이│공동체라는 이름의 괴물│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타인의 취향_다름의 미학, 당신의 취향을 존중할 때 영화가 취향을 말할 때│문화 계급에 눈을 뜨다│취향을 획득하는 방법│여백의 아름다움에 대해 5장 가족, 내 마음의 보석상자 여행자_여행을 떠나는 아이들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아빠는 언제쯤 나를 데리러 오실까요?│다시 찾아온 이별, 어디로 가야 할까요?│나는 이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그래비티_어느 날 우주에서 당신을 호명하다 내 곁에 있는 당신│사막에서 우주까지│이제 집에 갈 시간이야│내 삶의 중력은 무엇일까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_가족이라는 이름의 우리 가족은 우리에게 무엇인가?│갈등의 시작은 나의 문제인가, 당신의 문제인가?│우리 각자의 삶은 모두 정당할 수 있다│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늑대아이_너희는 사랑으로 태어났단다 신의 대리인으로 엄마를 보냈다는데…│엄마라는 이름의 당신│남들과 다른 특별한 아이를 키우는 그녀│나는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데… 부록_더 보면 좋은 청소년 추천 영화 50선 『중고생이 꼭 봐야 할 영화 20』 저자와의 인터뷰 10대를 성장시켜주는 영화 수업 이 책은 청소년이 꼭 봐야 할 20편의 영화를 소개하며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길을 열어준다. 한 편의 영화는 아이들의 인생을 바꿀 수도, 삶의 좌표가 될 수도 있다. 책에 소개한 영화를 따라 짧은 여행을 마치고 나면 부쩍 자라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좋은 영화를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영화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저자는 책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읽을 책과 영화 등 인문학적인 이야기도 곁들여서 다양한 관점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구성했다. 그리고 글의 마지막에는 매번 청소년의 감상글을 넣어서 아이들의 생각 또한 엿볼 수 있게 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어른이 서로의 마음을 읽고, 또 어떤 어른이 되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를 매개로 풀뿌리 문화 활동을 하는 저자는 스스로 ‘무비 큐레이터’라고 말한다. 영화와 인문학을 접목해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인문학과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를 추천하고 있다. 여러 문화센터와 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영화 놀이문화를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았다. 영화를 보며 함께 울고 웃던 아이들, 세상을 거부하다가도 조금씩 마음을 열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생각지 못했던 질문을 던지기도 하며, 기존의 생각을 바꾸게도 한다. 좋은 영화 혹은 나쁜 영화가 아닌 삶에서 중요한 질문을 던지게 하는 영화, 이 책을 통해 읽은 영화들이 청소년들에게 그런 영화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세대와 성별을 넘어 영화로 감동과 사유의 힘을 나누다! 이 책은 20편의 영화를 ‘인생과 사랑’ ‘예술과 문학’ ‘법과 사회’ ‘생명과 공동체’ ‘가족’이라는 5개 테마로 나누어 소개한다. 여러 장르와 소재, 그리고 여러 국적을 가진 영화는 좋은 영화를 소개하려 했던 저자의 치열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많이 알려진 영화도 있고, 생소한 영화도 있지만 결국 좋은 영감과 사유할 단서를 던져주는 영화들로 구성했다. 1장 ‘인생과 사랑,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에서는 우선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스스로 살아갈 인생과 사랑에 대해 고민한다. 2장 ‘예술과 문학, 아름다움에 관해’에서는 예술이 삶에 얼마나 중요한 좌표가 되는지, 허기진 우리 마음을 어떻게 위로하는지를 영화와 함께 알아본다. 3장 ‘법과 사회, 그 속에서 우리는 자라고’에서는 정의와 불의, 공동체 속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함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나이와 성별을 떠나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작은 의문과 실천으로 시작되는 것임을 보여주는 영화 는 특히나 추천할 만하다. 4장 ‘생명과 공동체, 사막에서 꽃을 피우는 방법’에서는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한다. 특히나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타인의 감정과 삶에 대해 무뎌지고 자신의 정체성마저 소외되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울림을 줄 것이다. 5장 ‘가족, 내 마음의 보석상자’에서는 가족에 대한 의미와 그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부록에 ‘더 보면 좋은 청소년 추천영화 50선’까지 담아 더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영화 보기’는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하게 하고 스스로 삶의 철학을 가지도록 도와주며 평생을 함께할 자산을 심어주는 일이다. 저자는 “내밀하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한 편의 영화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한 끼니의 역할을 합니다.”라고 말한다. 세대와 성별을 넘어서 영화를 보며 나눌 수 있는 감동과 사유의 힘은 앞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영혼의 양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이 작품은 그런 두 여자가 어떻게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지, 진실한 우정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씩씩한 여성 연대’를 다룬 영화이기도 합니다. 30년 전에는 페미니즘으로 출발했을지 모르나 지금은 ‘치유’의 영화로 이 작품을 손꼽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힘’에 대해서 이 영화만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영화도 드뭅니다. 한 사람이 건조하고 메마른 사막을 오아시스로 바꾸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사막보다 더욱 삭막한 ‘데스 밸리’ 같은 죽음의 땅으로 몰아가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들이지요. 한 사람으로 인해 행복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주변이 모두 밝아지기도 하는 반면, 한 사람의 이기심과 잘못된 가치관으로 모임이나 단체가 아예 사라져버리기도 합니다. 옛 어른들 말씀에 어디를 가든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하지요. 꼭 필요한 사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 없어져야 하는 사람, 이렇게 말입니다. _p.22 그동안 라일리가 잘 자라도록 노력하고 애썼던 기쁨이는 자신의 역할에 아주 만족하고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차츰 라일리의 마음속에는 여러 감정들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아무리 소중하더라도 사람이 하나의 감정만을 가지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그 5가지의 감정은 각각의 순기능으로 라일리의 성장을 도왔습니다. 기쁨이는 말 그대로 남을 즐겁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슬픔이는 위로가 필요할 때 기분을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소심이는 언제나 그렇듯 라일리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까칠이는 옳은 것과 잘못된 것을 경계하게 만듭니다. 버럭이는 결단력을 향상시키는 감정으로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이를 보면 아무리 좋지 않은 감정이라고 하더라도 그 이면에는 아이의 성장을 돕는 순기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라일리가 자라면서 차츰 기쁨이보다는 슬픔이가 감정을 컨트롤하는 시간이 늘어갑니다. _p.43 몇 년 전 미국에서 생활할 때 영어학교에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인근 동네에서 가장 영어를 잘 가르친다는 D 선생은 백인이었는데, 영어를 가르치는 실력이 탁월했고 감성적이어서 그의 수업은 늘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 건장한 몸에 얼굴도 미남형인데다 섬세하고 상냥해 특히 여자들이 많이 따르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미 친구가 그 선생의 비밀을 알려주었는데, 그가 동성애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충격은 대단했습니다. 주변인 가운데 동성애자가 있다니 말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봐도 D 선생은 전혀 달리 보이지 않았고 다른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성적 취향이 남달랐을 뿐이지요. 두 남자의 서글프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안(Lee Ang) 감독의 작품 은 “소재가 동성애일 뿐 가장 두드러진 주인공은 자연 풍광”이라는 말처럼 대자연을 배경으로 인간의 진정한 사랑을 탐구한 영화입니다. 대만 출신인 이안 감독은 가족과 사랑에 관한 진지하고 주제의식이 있는 작품을 많이 선보였습니다. _p.71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 : 중ㆍ고등학생용
비아북 / 최수일 (지은이)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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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북청소년 과학,수학최수일 (지은이)
점점 늘어만 가는 사교육비 부담과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의 소용돌이 속에서, 저자는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이 맞냐”는 질문을 던지며 논의를 최초로 되돌린다. 왜 학원을 다녀도 수학 점수가 나오지 않을까? 왜 열심히 하는데도 같은 문제에서 계속 맴돌까?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무조건 뒤처지는 수밖에 없을까? 학교를 나가지 못한 만큼 사교육으로 학습 격차를 메울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문제의 핵심이 ‘사교육 유무’가 아니라, 근본적인 ‘공부 방법’에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벌어진 학습 격차를 극복하는 유일한 열쇠는 ‘자기주도학습’이라고 말한다. 자기주도학습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조차 막막한 독자들부터 이미 늦은 건 아닌가 싶어 착잡한 독자들까지, 누구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다.머리말 지금 공부하는 것은 수학이 아닙니다! 들어가며 학교 수업과 조화를 이루는 자기주도 수학 학습 로드맵 1단계 예습으로 생각 열기 2단계 수업에서 질문하기 3단계 복습으로 마무리하기 4단계 설명으로 점검하기 5단계 3단계로 개념 정리하기 6단계 문제 풀이는 교과서로 시작하기 7단계 문제집 도전하기 궁금해요 방학 중 복습과 예습은 어떻게 할까? 실전 사례 초·중·고 수학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특별 부록 ① ‘수포자’에서 벗어나기 ② 중·고등학생 수학 Q&A 44‘포스트 코로나’ 시대, 벌어진 학습 격차를 극복하는 열쇠는 ‘자기주도학습’ 지난 3월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2021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6.7만 원, 사교육비 총액은 23.4조 원으로 전년 대비 4조 원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보면 2.4조 원이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초‧중‧고 학교급 모두 2019년보다 증가하며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교육격차에 대한 불안이 가져온 결과로 풀이된다. 게다가 소득 수준별 사교육비 격차는 5.1배에 달해, 사교육비 부담은 물론 교육 불평등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고학년으로 갈수록 사교육비 중 수학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상승하여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는 수학에 드는 사교육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사교육 없이도 수학 공부가 가능하다고 외치는 이 책의 등장은 그래서 더욱 반갑다. 점점 늘어만 가는 사교육비 부담과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의 소용돌이 속에서, 저자는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이 맞냐”는 질문을 던지며 논의를 최초로 되돌린다. 왜 학원을 다녀도 수학 점수가 나오지 않을까? 왜 열심히 하는데도 같은 문제에서 계속 맴돌까?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무조건 뒤처지는 수밖에 없을까? 학교를 나가지 못한 만큼 사교육으로 학습 격차를 메울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문제의 핵심이 ‘사교육 유무’가 아니라, 근본적인 ‘공부 방법’에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벌어진 학습 격차를 극복하는 유일한 열쇠는 ‘자기주도학습’이라고 말한다. 개념 중심의 자기주도학습으로 입시까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수학 실력 업그레이드! “자기주도학습이 유일한 열쇠라고?”라며 지겨워하기 전에, ‘그럼에도 자기주도학습’인 이유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수학을 “최소한의 개념으로 최대한의 연결을 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학문”이라고 말한다. 이 효율성을 체득하려면 자기주도학습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당장의 시험 성적이 중요한 학원에서는 공식 암기 위주의 절차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일시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개념을 이해한 상태가 아니므로 언젠가는 벽에 부딪히고 만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답은 구할 수 있고’ ‘원리는 모르지만 문제는 풀린다’면, 더 늦기 전에 자신의 학습 방법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이미 귀에 못이 박이게 들어왔지만 쉽사리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조차 막막한 독자들부터 이미 늦은 건 아닌가 싶어 착잡한 독자들까지, 누구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공식과 문제만 달달 외우는 수학 공부는 이제 그만! 수학이 절로 좋아지는 자기주도학습 7단계 로드맵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필요한 과정을 7단계 로드맵으로 정리했다. ‘예습’, ‘복습’ 등 일견 당연해 보이는 과정도 놓치기 쉬운 지점을 짚어가며 세심하게 안내하여, 이 책을 보며 한 단계 한 단계 따라하기만 해도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몸에 익혀나갈 수 있다. 1단계 ‘예습으로 생각 열기’에서는 예습은 언제, 얼마나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지, 또 무엇으로 예습을 해야 하는지를 다룬 다음 수업 전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질문 목록’에 대해 설명한다. 2단계 ‘수업에서 질문하기’에서는 질문 목록이 수업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또 발표 학습이 중요한 이유를 다룬다. 3단계 ‘복습으로 마무리하기’에서는 복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법과 정확히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일러준다. 4단계 ‘설명으로 점검하기’에서는 개념학습법의 핵심인 ‘설명하기’ 공부법을 안내한다. 5단계 ‘3단계로 개념 정리하기’에서는 개념을 3단계로 정리하는 법과 그렇게 정리해야 하는 이유를 다룬 다음 ‘수학 개념정리 노트’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저자가 고안한 ‘3단계 개념 학습법’은 자기주도학습 로드맵의 핵심이나 다름없다. 6단계 ‘문제 풀이는 교과서로 시작하기’에서는 교과서에 있는 문제부터 풀어야 하는 이유와 개념적으로 ‘문제 풀이 노트’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7단계 ‘문제집 도전하기’에서는 나에게 맞는 문제집 고르는 방법과 많은 학생의 근심거리인 고난도 문제집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다. 부록으로 수록된 ‘방학 중 복습과 예습은 어떻게 할까?’와 ‘실전 사례’ 등을 통해서는 학습법을 실제로 공부에 적용할 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다. 함께 수록된 ‘중‧고등학생 수학 Q&A’에서는 또래 학생들이 겪는 고충과 질문을 모았다.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부터 용기를 북돋는 응원까지, 유용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또래 학생들의 생생한 실전 사례 수록! 본문 중간중간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개념학습’을 실제로 적용해본 학생들의 사례를 풍부하게 실었다. 저자가 학교 안팎에서 만난 학생들의 사례가 대부분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시도한 또래 학생들이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는지 생생하게 기록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사례를 찾아 적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본문 뒤쪽에 부록으로 꾸린 ‘실전 사례’ 장에서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초‧중‧고등학교 수학 개념을 연결하여 독자가 3단계 개념학습을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게끔 구성했다. 이 과정을 통해 개념학습의 효율성을 느끼고, ‘수학이 제법 괜찮은 학문’이라는 사실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수학 공부는 개념이 연결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주 어려운 수학이란 없습니다. 그래서 수학 공부는 누구나 잘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본문에서 위와 같이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수학 공부의 핵심은 단순하다. 개념의 연결 고리만 찾으면 된다. 그러나 반드시 스스로의 힘으로 이 과정을 해내야만 한다는 사실이 수학이라는 학문을 어렵게 만든다.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내가 매번 틀리는 문제, 내가 잘 모르는 개념이 무엇인지는 오직 본인만이 알고 있다. 그러니 빈 구멍을 찾아 메우는 일 역시 본인만은 해낼 수 있다. 이 간단한 명제를 믿고 우선 시작해보자.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21세기북스 / 박찬국 (지은이)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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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청소년 철학,종교박찬국 (지은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 입문서. 쉽고 재미있는 지식교양으로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교사에게까지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처음이야' 시리즈의 철학 편이 출간되었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등의 대중 철학서를 통해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철학으로 창의적 영감과 활기를 불어넣었던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 철학 이야기를 선보인다. 자아, 인간, 삶, 사회, 우정… 등 청소년들이 고민할 법한 주제들을 엄선한 이 책은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와 관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자아 성찰과 자기계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주제별로 구성된 각 강의 앞부분에는 철학이 단순히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과 일상에 밀접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이 주인공인 공감툰으로 서두를 연다. 이어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질문을 던지면서 쉬운 언어로 철학 문제를 풀어간다. 그렇게 철학을 깊게 이해한 청소년들이 본문 말미에 ‘함께 생각하기’ 코너에서 던진 질문으로 지금껏 배웠던 철학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볼 수 있게 한다. 이에 더해 철학에 더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영화·소설 등 다양한 이야기 속 철학적 문제들을 다룬 ‘철학에 눈뜨는 순간’이 마련되어 있다.프롤로그_ 철학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나요? 1강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1 실존한다는 것의 의미 철학을 잘 모르는 나도 철학을 할 수 있나요? 내 자아는 내가 만드는 대로 달라질 수 있나요? 존경하는 사람을 닮으려 노력하면 저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2강 내가 개나 고양이보다 우월한 존재일까요? 인간은 신에 의해 만들어진 특별한 존재인가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티끌 같은 존재일까요?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보다 개가 더 도덕적이지 않나요?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더 강하고 뛰어난가요? 다른 존재를 존중하는 태도가 양심일까요? 인간의 내면에는 천사와 악마가 함께 존재하나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2 권위주의적 양심과 인본주의적 양심의 차이 3강 불안하고 외롭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고 버거운 걸까요? 상상력은 인간에게 주어진 특별한 선물일까요? 자유가 주어질수록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는 뭘까요? 자유를 포기하면 나는 더 행복한 삶을 살까요? 4강 인간과 똑같은 인공지능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발전해 인간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3 유물론, 유심론, 이원론 욕망, 감정, 윤리의식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요!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아질 수도 있나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4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감정이나 욕망을 갖게 된다면? 인간의 다리보다 자동차가 우월한가요? 강한 인공지능이 감정을 느낀다면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같을까요? 5강 참된 친구란 무엇일까요? 친구 때문에 내 마음이 아픈 것처럼 친구도 그럴까요? 우정은 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나요?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곁에 좋은 친구들이 다가올까요? 동정과 우정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친구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해주고 싶어요! 6강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행복은 과연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일까요? 행복은 고난이나 고통과 모순되는 것일까요? 이성적 능력을 잘 실현하면 행복이 찾아올까요? 모르는 것을 알아가며 몰입할 때 행복감이 느껴져요! 힘든 일을 이겨냈을 때 느껴지는 뿌듯함은 뭘까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5 저항을 극복함으로써 느끼는 행복 7강 바람직한 종교와 그렇지 않은 종교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이유가 궁금해요! 사해동포주의라는 이념은 신화일까요, 진리일까요? 좋은 종교와 나쁜 종교는 어떻게 다른가요? 내가 열심히 기도하면 신이 모든 걸 들어주실까요? 8강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사고팔리나요? 자본주의 사회는 비인간적인 사회일까요? 모두 천사가 되어야만 공산주의 사회가 가능할까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6 사회주의 사회, 공산주의 사회, 자본주의 사회 경쟁을 통한 발전은 자본주의 사회의 장점인가요? 나의 발전이 어떻게 사회의 발전으로 연결되나요? 9강 나는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성장해갈까요? 인간을 역사적 존재라고 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인간의 자유, 상상력, 시간의식은 어떻게 연관될까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7 자유와 상상력 그리고 시간의식의 관계 지나온 역사가 없었다면 현재의 내 삶도 없겠지요? 더 나은 미래 세상을 위해 나에게 주어진 과제는 뭘까요? 10강 아픈 지구를 위해 난 뭘 해야 할까요? 환경위기가 생겨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나’라는 존재는 계산 가능한 에너지에 불과한가요? ■철학에 눈뜨는 순간 8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자연관 멋대로 자연을 지배하고 조작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의 나는 어떤 실천을 해야 할까요? 에필로그_ 철학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나요? 생각이 확장되고 삶이 단단해지는 인생 첫 철학 수업 읽다 보면 생각이 톡톡 깨어나는 특별한 질문 십 대, 깊은 고민이 시작될 시기이다.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친구들과는 또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이런 고민들을 하며 시시하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으려고 분투한다. 어떤 고민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많은 어른들에게 철학으로 위로와 통찰을 주었던 서울대 박찬국 교수가 흔들리는 청소년들을 위해 가장 친절하고 다정한 철학 이야기를 건넨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청소년들에게, 저자는 그들이 하는 많은 고민들이 철학의 근본질문과 맞닿아 있다고 말한다. 칸트가 말했듯 철학의 모든 문제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문제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어렵고 현학적인 수사 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건네듯이 칸트, 니체, 하이데거 등 수많은 철학자들의 사유를 넘나들며 자아, 인생, 인간, 우정 등을 다룬 철학 이야기를 읽다 보면 십 대가 처음으로 겪는 방황이나 고민들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수많은 선택과 후회를 경험할 십 대들에게, 그때마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은 지적인 측면은 물론, 새로운 시각과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방대한 철학 이야기를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어떤 삶이 좋은 삶인가? 돈을 많이 버는 삶? 좋은 직장을 가진 삶? 왜 그렇게 생각하지?’ 등 우리가 별다른 근거 없이 막연하게 믿어왔던 것들에 의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답하다 보면 생각이 깊어지고, 자연스레 세상을 보는 시야도 확장된다. 질문에 답하게도 하지만, 동시에 질문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다른 시각으로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동물과 같은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 ‘인공지능은 우리랑 같은가? 어떤 부분이 다른가? 그 다른 부분을 닮게 만든다면 인공지능은 인간이라 할 수 있는가?’ 등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여러 방면에서 뜯어보고 사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는 능력은 청소년에게 학습력은 물론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커다란 지적·정신적 자양분이 될 것이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철학에서 시작된다 이해력, 문제 해결 능력, 공부력을 급상승시키는 질문의 힘 또한 부모·친구와 함께 읽고 생각을 이야기하기에도 맞춤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에 논리를 대어 증명하고, 다른 시각으로 질문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논리력은 깊어지게 된다. 이렇게 키운 능력은 어떤 시험 공부를 하는 데에도 커다란 자양분이 된다. 이미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을 수 있는 학생은, 설령 잠깐 성적이 주춤하여 슬럼프가 온다 하더라도 곧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강력한 ‘공부력’이라는 지적 무기를 갖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이는 국영수 같은 시험 공부는 물론이고 논술·토론 등에도 탁월한 힘이 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인간, 행복, 종교, 역사 등)는 실제로 저자가 서울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신입생 세미나’라는 수업의 주제이기도 하다. 이 수업에서는 철학의 근본문제들을 토론을 통해 다루면서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사고와 토론 및 발표 능력을 연마한다. 이 책의 주제들은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논술·토론 문제로 무궁무진하게 확장해갈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서울대 ‘신입생 세미나’ 수업을 맛보게 할 수 있고, 교사들에게는 논술·토론 교육의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이런 지식교양이라니! 읽다 보면 어느새 깊이 빠져든다! '처음이야'는 읽다 보면 깊이 빠져들고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전 국민 지식교양 시리즈입니다. 필수 기초 학문부터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인문교양, 학습과 성장에 도움이 될 자기계발까지 한 번 펼치면 멈출 수 없는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 쉽게, 더 새롭게, 더 유익하게 십 대와 성인이 함께 즐기는 '처음이야' 시리즈를 만나보세요.제가 대학에서 하는 강의 중에 ‘신입생 세미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강의에는 15명 정도의 1학년 학생들만 참여합니다.저는 이 학생들에게 어떤 책을 미리 읽어오라는 말조차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갖고 있는 지식만으로도 철학적인 문제에 대해 충분히 토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강의에서는 이 책에서 다루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종교란 무엇인가’, ‘자본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하지요. 대부분 거의 모든 학생이 활발하게 참여해 훌륭한 토론이 진행됩니다.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미리 해주고 싶어요. 여러분에게 철학이 낯선 학문이라고 해서 미리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요.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일랑 안 하셔도 됩니다. 관심을 갖고 이 책을 펼친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철학자니까요. 현대인들은 옛날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풍요 이면에는 그림자가 있지요. 많은 사람이 게임, 마약, 알코올 등의 중독에 빠져 있습니다. 그뿐 아니에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도 많고 심한 경우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우리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데도 행복하지 않은 걸까? 어떻게 해야 참으로 만족하는 좋은 삶을 살 것인가? 우리는 보통 시험이나 과제에 쫓기고 갖가지 오락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깃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키우는 강아지에게는 영혼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아니면 강아지도 영혼이 있긴 하지만 인간의 영혼처럼 고귀하지 않은 것일까요? 인간에게는 정말로 고귀한 영혼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 증거는 무엇일까요? 흔히 제시하는 증거는 인간이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행동을 한다는 겁니다.물론 인간이 선한 생각도 하고 선한 행동도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다른 동물들에 대해서 행하는 살생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다른 동물이 인간에게 끼치는 해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지요. 이런 점을 볼 때 과연 인간의 영혼이 동물의 영혼보다 더 선하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BON 본 N제 경제 (2019년)
이투스북 / 이호균 (지은이)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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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학습참고서이호균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교과서의 내용을 빠짐없이 정리하였고, 시험의 적중률을 높였다. 또한, 족집게 전략과 대표 문항을 통해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과 대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출 문항과 예상 문제를 모두 다뤄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고난도 문항은 1등급을 갈랐던 문항을 제시하여 특수한 문항에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I. 경제생활과 경제 문제 01강 경제생활과 기본적인 경제 문제 02강 경제 체제 03강 가계, 기업, 정부의 경제 활동 II. 시장과 경제 활동 04강 시장 가격의 결정과 변동 05강 잉여와 자원 배분의 효율성 06강 수요와 공급의 가격 탄력성 07강 시장 실패와 정부 실패 III. 국가와 경제 활동 08강 국민 경제의 순환과 경제 성장 09강 실업과 인플레이션 10강 경기 변동과 경제 안정화 정책 IV. 세계 시장과 교역 11강 무역 원리와 무역 정책 12강 외환 시장과 환율 13강 국제 수지 V. 경제생활과 금융 14강 금융 생활과 신용 15강 금융 상품과 재무 계획『BON N제 경제』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교과서의 내용을 빠짐없이 정리하였고, 시험의 적중률을 높였다. 또한, 족집게 전략과 대표 문항을 통해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과 대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출 문항과 예상 문제를 모두 다뤄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고난도 문항은 1등급을 갈랐던 문항을 제시하여 특수한 문항에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사회탐구 1등급을 위한 유형 훈련서 BON N제 경제] 1. 교과서 완벽 분석 + 바로바로 개념 확인 -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주제를 선정하여 기본 개념과 중요 개념을 쉽고 보기 좋게 정리하였습니다. - O/X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 이해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실제 기출된 함정 선지를 활용하여 실전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 파악 - 족집게 전략과 단골 문제를 통해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과 대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수능에서 출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표 문항을 선별하여 문제 접근 전략을 알려줍니다. 또한 주요 개념의 출제 패턴이나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한 줄 TIP으로 제시해 줍니다. 3. 다양한 유형의 문제 수록 -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기출 문항과 예상 문제를 모두 다뤄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고난도 문항은 1등급을 갈랐던 문항을 제시하여 특수한 문항에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HOW&WHAT] - 심화 자료를 자료에서부터 문제 적용에까지 한 번에 점검할 수 있는 자료 분석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문제 풀이 교재에서 놓치기 쉬운 자료 분석을 별도로 제공하여 깊이 있는 자료 분석을 제공합니다.
대립토론 결승전
행간 / 박보영, 조슈아 박 공저 /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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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청소년 학습박보영, 조슈아 박 공저
이 책은 국내외 토론대회를 섭렵한 저자들이 엄선한 최고의 토론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단 6개월 동안의 토론 교육만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설전을 벌인 초등학생들의 토론 경기부터, 학교를 넘어 나라의 자존심을 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생 토론대회까지, 이제껏 접하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라 경험할 수 없었던 토론 경기의 생생한 현장을 이 책 한 권에 실었다. 게다가 토론자들의 말하는 방법이나 태도를 분석하고, 찬반 양 팀이 어떤 논쟁을 벌였는지 그 흐름을 짚어주는 전문가의 총평을 통해 세계대회에서 통용되는 토론의 기술을 몸에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대립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말하기 방식이 필요한지 등을 속속들이 알게 된다면, 토론이 어렵다는 오해를 버리고, 토론에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그뿐 아니라 학생들이 대립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게 되는지 그 교육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면, 토론 교육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것이다.추천의 글 | 한국의 차세대 리더를 위한 탁월한 선택_베스 제임스(세계학생토론협회 대회위원회 의장) 펴내는 글 |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자_박보영 | 토론의 정석으로 제대로 학습하라_조슈아 박 1장 대립토론으로 공부 두뇌를 깨워라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를 위한 교육 리더가 되기 위한 잠재력을 개발하라 ―논리의 기틀을 만드는 조사하기(research) ―지식의 기초를 쌓는 읽기(reading) ―논리를 정리하는 쓰기(writing)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말하기(speaking)와 듣기(listening) 2장 세계 토론대회 결승전에서 배우다 | 오스트랄아시안 대학생토론대회(Australs) | 착한 사마리아인법을 도입해야 한다 ―쟁점과 총평으로 정리한 토론 현장 | 세계학생토론대회(WSDC) | 부모의 체벌을 금지한다 ―쟁점과 총평으로 정리한 토론 현장 | 중학생 의회식 토론 프로젝트(MSPDP) | TV는 악영향을 끼친다 ―쟁점과 총평으로 정리한 토론 현장 3장 국내 토론대회에서 우승하기 | 제1회 오산시 토론대회 중등부 결승전 | 셧다운제를 폐지해야 한다 ―전문가가 본 승리의 비법 | 초등학교 토론대회 결승전 | 핵실험은 우리에게 필요한가 ―전문가가 본 승리의 비법 ―참가 후기 : 승리보다 값진 대립토론이라는 경험 | 초등교육용 시범 토론 |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에 찬성한다 ―전문가가 본 승리의 비법 ―참가 후기 : 노력한 만큼 이루어진다 ―참가 후기 : 대립토론으로 꿈에 더 가까워지다 4장 안건이 토론의 핵심이다 토론 안건은 어떻게 정할까 ―토론 안건이 뭐길래 ―안건을 정할 때 무엇을 고민할까 ―안건의 종류에 따라 토론 내용이 바뀐다 ―직접 만들어 보는 토론 안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토론 안건 Top 100 토론 실력을 한 단계 높이는 토론 안건 Best 100 교과서에서 뽑은 학년별 토론 안건 5장 리더가 되려면 토론의 강자가 되라 발표 순서에 따라 토론자의 역할이 다르다 ―WSDC 토론 ―PY 토론 토론 전 무엇을 준비할까 ―토론 전 몸 풀기 ―자료를 나만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 ―창의력을 키우는 발표안 작성법 드디어 실전! 이것이 중요하다 ―견고한 성을 쌓듯 논리를 세워라 ―허점을 파고들어 날카롭게 반박하라 ―발표의 완성은 자신감, 매너로 심판을 사로잡아라 토론은 끝났지만 승부는 지금부터 ―판정자는 무엇을 눈여겨보는가 ―미리 보는 판정표 ―후회가 아닌 반성은 실력 향상의 밑거름 6장 대립토론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완성하라 집에서 시작하는 토론 학습 선생님이 바뀌어야 학생도 바뀐다 교과 연계의 해답을 찾다 토론으로 성장한 아이들을 만나다 ―대립토론으로 미래를 바꿔라공부 두뇌를 깨우는 가장 확실한 학습법, 직접 경험하고 느껴라! 대립토론이 어떻게 학습혁명을 이루는지! 토론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관련 도서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책을 읽어도 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히 다가오지 않는다면, 막상 하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보여주는 것이다. 야구를 하길 원하면 야구장에 데리고 가서 야구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면 되고, 음악을 하길 원하면 공연장에 가서 생생한 음악을 들려주면 된다. 즉, 토론에 흥미를 갖고, 토론을 잘하게 되는 방법 역시 열띤 토론 현장을 경험하는 것이다. 토론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지, 어떻게 상대방의 논리에 반박하고 자신의 주장을 청중에게 설득시키는지를 본다면, 토론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변할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 누구라도 토론에 흥미를 갖고 토론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최고의 토론대회를 경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직까지 국내 토론대회는 경기에 따라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좋은 경기를 골라서 관람하기가 쉽지 않고, 세계 토론대회는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이 있다. 설령 토론 경기를 접하게 되더라도 토론자들의 이야기를 듣기에 바쁘지 쟁점의 흐름을 꿰뚫기에는 벅찬 게 사실이다. 그래서 국내외에서 토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저자들이 누구나 쉽게 최고의 토론 현장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대립토론 결승전을 펴냈다. 20년 이상 토론교육을 지도해온 박보영 박사와 국내 유일의 세계 토론대회 심사위원이자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는 조슈아 박 박사가 그들이다. 이 책에는 그동안 저자들이 보아온 수많은 대회에서 가장 내용이 우수한 여섯 편의 토론 경기와 토론 흐름의 이해를 돕는 전문가의 자세한 풀이가 실려 있다. 독자는 이 책에 실린 최고의 경기를 통해 토론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토론을 잘하는 학생들은 어떤 말하기 방법을 사용하는지를 알게 된다. 또한 저자들이 엄선한 여섯 경기는 각각 주제와 특징뿐만 아니라 토론을 하는 학년과 토론 교육을 받은 기간 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단기적인 모델에서 중장기적인 토론의 모범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 디베이팅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세계대회에서 통용되는 토론의 기술을 몸에 익히다 대립토론 결승전은 단순히 토론 경기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가의 눈으로 토론자들이 말하는 방법이나 태도 등을 분석하고, 토론의 쟁점을 가지고 찬반 양 팀이 서로 어떤 논쟁을 벌였고, 어느 부분에서 누가 승리를 했는지 그 흐름을 짚어준다. 2장에서는 해외의 토론 경기 중에서 중장기적으로 모범을 삼을 만한 세 편의 토론 경기가 실려 있다. 이 세 경기를 통해 세계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세계대회의 토론자들은 어떤 말하기 방법을 사용하는지도 배울 수 있다. 제일 먼저 보여주는 토론 현장은 2012년에 열린 오스트랄아시안 대학생토론대회의 결승전이다. 호주, 뉴질랜드 및 아시아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모든 경기의 준비 시간이 30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착한 사마리아인법을 도입해야 한다’라는 정책 토론인 만큼 짧은 시간 안에 법적·사회학적인 내용의 논리를 정리하여 발표한 점이 돋보인다. 게다가 상대방의 주장을 오히려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활용하는 수준 높은 논박을 보여준다. 두 번째 경기는 2009년 세계학생토론대회이다. 국가대표팀을 뽑아 국가대항전으로 진행하는 유일한 토론대회로,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대회 중 최고의 명성을 갖고 있다. 토론 현장은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불렸던 토론 최강국 영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이다. 세계 최고의 토론자들은 ‘부모의 체벌을 금지한다’는 기본적인 논제를 어떻게 소화하는지 볼 수 있다. 이 경기는 준비 시간 1시간 동안 사전 외에는 어떠한 자료도 볼 수 없기 때문에 토론자들의 기본적인 역량이 중요한 만큼 토론 교육의 성과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경기이다. 세 번째 경기는 중학생 의회식 토론 프로젝트(MSPDP)의 시범토론으로 ‘TV는 악영향을 끼친다’를 주제로 한 토론이다. 토론에서 말하기는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펴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팀을 넘어서는 설득력과 공감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경기이다. 1~2년간 토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경기이므로 중기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다. 게다가 이 경기에는 현장의 심사위원이 평가한 심사결과 내용도 같이 실려 있어 심사를 보는 방법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던 선생님들에게도 유용하다. 논리를 무기로 사고력을 높이고 팀워크를 방패로 커뮤니케이션에 강해진다 우리나라의 토론 수준은 이미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중고등학생 토론대회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대학생토론대회에서도 동아시아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토론은 아직도 먼 이야기일 뿐이다. 그래서 3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실제로 벌인 토론 경기 세 편을 실었다. 초등학교 5학년생과 6학년생, 중학생이 벌인 설전이지만 어른들 못지않은 뛰어난 논리력과 사고력을 보여준다. 중요한 점은 이들 모두 토론 교육을 접한 지 1년 남짓 정도라는 것이다. 짧은 시간만으로도 이 정도의 토론 진행력과 발표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독자들도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된 국내 토론 경기는 해외의 토론대회와는 다르게 별도의 질의응답(반박) 시간이 있다. 상대팀이 주장을 편 연사에게 주장에 대한 반박과 질문을 하는 시간이다. 이때 상대팀이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순발력과 자신감, 토론 안건에 대한 이해력,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토론으로 이러한 능력 등을 기를 수 있음을 알게 되고, 그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두 편의 초등학생 대회에서는 참가한 학생의 후기를 실어 토론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4장에서는 토론의 내용을 좌우하는 토론 안건을 선정하는 방법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토론 안건 100가지, 전문가가 뽑은 토론 안건 100가지, 교과 연계를 위한 학년별, 교과별 토론 안건을 제시한다. 그리고 5장에서는 자료 조사하기, 발표안 작성하기, 토론 말하기, 심판의 눈으로 토론 정리하기 등 토론 과정에 따른 핵심적인 이론만을 설명하여, 토론 경기를 통해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6장에서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론 교육 방법과 수업과 연계한 토론 교육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은 물론, 선생님에게도 토론 경험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론으로 무엇이 바뀌었고, 왜 토론을 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이 직접 쓴 후기를 통해 전한다. 토론 교육이 융합교육의 결정판이며, 자기주도적 학습의 대안이 분명함에도 준비 과정이나 진행 과정에서의 부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직접 그 교육적 효과를 경험하면 모두들 감탄하며, 교육과 학습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토론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토론에 흥미를 갖게 되고, 우리나라의 좀 더 많은 교육 현장에서 토론 교육의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