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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강하다
래빗홀 / 김청귤 (지은이) / 2024.08.20
15,000원 ⟶ 13,500원(10% off)

래빗홀청소년 문학김청귤 (지은이)
《재와 물거품》 《해저도서 타코야키》 등의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온 김청귤 작가가 첫 청소년소설 《달리는 강하다》로 찾아왔다. 망가진 세상 속에서도 서로 보듬으며 성장하고, 행복을 찾는 따뜻한 서사를 선보여온 김청귤은 이번 책에서 자신의 이러한 특장이 청소년소설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다. 봉쇄된 좀비 도시에 할머니와 둘만 남겨진 평범한 고등학생 ‘강하다’가 재난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는 놀라운 상상력과 세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청소년 독자를 사로잡을 강렬한 매력을 발휘한다. 《달리는 강하다》는 까칠 소녀 강하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달려 나가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약자들의 연대,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 대안적 가족 공동체 등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고민거리를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좀비 세상이 된 도시를 누비며 많은 사람을 구하는 하다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웃음과 눈물, 박진감과 스릴 속에서 용기의 중요성과 가족을 향한 넓은 이해, 사랑과 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달리는 강하다 작가의 말봉쇄된 좀비 도시에 남겨진 까칠 소녀 강하다 모두를 구하기 위한 달리기가 시작된다 “하다는 내가 가장 사귀고 싶은 친구다” _김혜정(《오백 년째 열다섯》 작가) 《재와 물거품》 《해저도서 타코야키》 등의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온 김청귤 작가가 첫 청소년소설 《달리는 강하다》로 찾아왔다. 망가진 세상 속에서도 서로 보듬으며 성장하고, 행복을 찾는 따뜻한 서사를 선보여온 김청귤은 이번 책에서 자신의 이러한 특장이 청소년소설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다. 봉쇄된 좀비 도시에 할머니와 둘만 남겨진 평범한 고등학생 ‘강하다’가 재난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는 놀라운 상상력과 세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청소년 독자를 사로잡을 강렬한 매력을 발휘한다. 《달리는 강하다》는 까칠 소녀 강하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달려 나가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약자들의 연대,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 대안적 가족 공동체 등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고민거리를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좀비 세상이 된 도시를 누비며 많은 사람을 구하는 하다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웃음과 눈물, 박진감과 스릴 속에서 용기의 중요성과 가족을 향한 넓은 이해, 사랑과 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가족이 뭐 별건가. 같이 있으면 가족이지.” 웃음과 사랑이 피어나는 한 끼를 위해 운동화 끈을 묶고 좀비 세상으로 달려 나가는 강하다 김청귤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 《달리는 강하다》가 래빗홀YA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된다. 《달리는 강하다》는 봉쇄된 좀비 도시에 남겨진 평범한 고등학생 ‘강하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달려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약자들의 연대,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 대안적 가족 공동체 등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고민거리를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청소년소설에 처음 도전하는 김청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봉쇄된 도시 속 약자들만이 남은 상황을 설정하고, 더 나은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세대를 넘어서는 존중과 연대, 사랑 등 우리가 쉽게 잃어버리고 있는 가치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성장소설로,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노인 좀비화로 은유된 세대 갈등 세대를 넘어서는 연대와 사랑의 가능성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좀비화되면서 하루아침에 도시 ‘태전’이 봉쇄된다. 65세 미만은 도시를 벗어날 자격이 있었지만 하다는 할머니를 홀로 두고 떠날 수 없어 봉쇄된 도시에 남기로 결심한다. 평소 음식을 만들어 동네 사람들과 나눠 먹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온 할머니 ‘조끝순 여사’ 덕분에, 두 사람은 비명과 고성이 오가는 바깥세상으로 나가지 않고도 충분한 식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윗집과 아랫집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인해 할머니는 이웃들을 향한 근심이 멈출 새가 없고 결국 문을 두드리러 나선다. 하다는 처음엔 그런 할머니의 호의가 못마땅하고 식량이 금방 동날까 봐 걱정이 앞섰지만, 같은 반 남학생 은우를 시작으로 태어난 지 50일도 안 된 사랑이와 사랑이의 엄마, 여덟 살 지민이까지 저마다의 사정으로 고립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마음이 변한다. 이들도 언제 좀비로 변할지 모르는 ‘예비 좀비’인 할머니에게 첫 만남에선 쉽게 다가서지 못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할머니가 보여 주는 삶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며, 경계가 점차 허물어진다. 소설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이 좀비가 되는 설정은 사회적 생명력을 잃은 것처럼 많은 결정권이 박탈되어 버린 노인들의 현실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는 나이가 들고 경제적, 생활적 자립을 보장받지 못한 채 소외되는 노인의 문제를 좀비화 현상에 비유해 보여 준다. 한편,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조끝순 할머니의 지혜를 통해 단절된 사회가 하나로 뭉칠 수 있음을 그려냄으로써 세대 갈등과 소외를 극복하고, 서로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과정으로 청소년 독자에게 사회적 연대와 공존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마음의 문을 닫았던 소녀 강하다 행복과 온기를 되찾는 성장담 하다의 이야기는 가부장적인 아빠와 커리어에 몰두하는 엄마 사이에서 끊임없는 갈등을 겪으며 시작된다. 부모님의 다툼 속에서 하다는 자신이 부정당하는 듯한 깊은 상처를 받고, 간절했던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은 결국 얻지 못해 점점 문을 닫고 홀로 견디는 법을 배워 왔다. 마음을 채워준 유일한 존재는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 주는 할머니였다. 할머니의 넉넉한 마음은 은우와 지민, 사랑이와 사랑이 엄마를 받아들이면서 더욱 빛을 발한다. 하다는 집안일에 무관심한 아빠와 달리 자신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동갑내기 은우를 보며, 그리고 육아보다는 직업을 우선시했던 엄마와 달리 아기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는 사랑이 엄마를 보며 그동안 잊고 있던 가족의 온기를 느낀다. 이렇게 하다는 단단한 사랑을 새로 배우며, 어린 시절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강한 소녀로 성장한다. 과거 부모님의 갈등 속에서 달리기를 통해 혼란스러운 마음을 잠재우던 하다는 이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용기 있게 나선다. 증오와 이기심, 피 냄새로 물든 바깥세상과 달리, 이들이 있는 곳에는 존중과 배려, 맛있는 밥 냄새로 가득하다. ‘남겨진’ 약한 존재들이 서로를 통해 점차 강해지며, 매일을 살아내는 소중한 일상에서 무섭고 혼란스러운 세상은 점차 잊혀 간다. 작가 김청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짜릿한 재미와 깊은 감동을 전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를 건넨다. 이 소설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가족의 미덕을 일깨워 주며, 모든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 세대를 넘어서는 사랑의 가능성이 앞으로 우리 모두에게 어떤 온기를 전해 줄지 기대된다.오늘 꿈에 엄마와 아빠가 나왔다. 다 같이 바다를 보러 가기로 약속해 놓고 엄마는 차를 천천히 몰며 동해로, 아빠는 빠르게 몰고 서해로 사라졌다. 나는 엄마와 아빠가 사라진 방향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앞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할머니가 내 등에 업혀 있었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그렇게 뛰어서 푸른 바다 앞에 도착했다. 그걸 보고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사랑이 손에 내 손가락을 넣었는데, 사랑이가 반사적으로 내 손가락을 움켜잡았다. 왠지 모르게 감동적이었다. 내가 구해 온 분유를 먹고 이렇게 힘을 내는 구나. 엄청 작은 손인데 너무 따뜻하고 말랑거렸다. 다시 선루프가 열리고 한 사람이 나타나 소리를 지르자 아파트 단지에서 환호성이 쏟아졌다. 다른 곳으로 가서도 저렇게, 선의인 양 행동하겠지? 주차장에는 이제 좀비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걸까. 분명 오가며 얼굴을 익힌 사람이나 안부를 나누던 가게 사장님이거나 하물며 가족이 감염된 걸 수도 있는데. 저렇게 죽는 걸까. 이미 죽은 존재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다시 일어날 수 없는 진짜 죽음인 걸까. 과연 이게 맞는 걸까. 현동 할아버지도 저런 일을 당한다면? 할머니가…… 당한다면?
수매씽 대수 문제 기본서 (2026년)
동아출판 / 구명석 (지은이) / 2024.09.10
28,000원 ⟶ 25,200원(10% off)

동아출판청소년 학습구명석 (지은이)
한 권으로 실력과 성적을 마스터 할 수 있는 기본서 교재다. 최다 유형, 최다 문항을 수록하였다.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유형서로, 교육청·평가원 최신 기출 유형이 반영되어 있다. 빈출 서술형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학습자 중심의 친절한 해설로 구성하였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 02 로그 03 지수함수 04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05 삼각함수 06 삼각함수의 그래프 07 삼각함수의 활용 Ⅲ.수열 08 등차수열 09 등비수열 10 수열의 합 11 수학적 귀납법 한 권으로 실력과 성적을 마스터 할 수 있습니다. - 최다 유형, 최다 문항으로 빈틈이 없습니다. - 형태가 조금만 바뀌어도 틀리는 학생들을 위해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하고 배열하였습니다. - 꼭 필요한 핵심적인 개념만 뽑아서 훑어볼 수 있습니다.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유형서입니다. - 교육청·평가원 최신 기출 유형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 빈출 서술형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였습니다. - 실전처럼 준비할 수 있는 단원 마무리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 상위권을 위한 고난도 문제를 Plus 문제로 한번 더 풀어볼 수 있습니다. 학습자 중심의 친절한 해설로 구성하였습니다. - 대표문제를 분석하여 유형 문제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 서술형 대비를 위하여 실제 답안 예시, 오답 분석 등을 제공합니다.
누가 나를 죽였을까?
주니어김영사 / 방진하 지음 / 2016.03.17
9,500원 ⟶ 8,55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청소년 문학방진하 지음
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시리즈 8권. 한 소년이 자신을 죽인 용의자를 찾아나서는 사건 속에서 자아 정체성을 발견하는 과정과 학교 폭력의 실체를 알려 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한 소년이 죽기 전에는 잊고 지냈던 것들을 소생한 이후에 되찾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독자들이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고 용의자를 추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신력’, ‘소생 수술’, ‘감시자’ 등 판타지적 요소가 나와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는 청소년 문학이다.소년, 다시 피어나다 낯선 집 일기장 정체불명의 편지 형 또 다른 용의자 허무형 배신 진실 감시자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미워했던 사람은 누구일까? 진실을 감추는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지키려는 소년의 치열한 성장기!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 살아난 18세 소년, ‘나 홀로 자아 찾기’를 시작하다! 어느 날 이름도, 주소도, 그 외의 다른 것들도 생각나지 않은 상태로 병실의 침대에서 눈을 떴다면 누구부터 찾을까? 아마 부모님일 것이다. 《누가 나를 죽였을까?》의 주인공 영준은 기억을 잃은 채 병실에서 나타나지 않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찾아 나서는 소년이다. “나는 누구일까?” 이 질문은 영준이 병실에서 수백 번은 되뇐 질문이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해 보았을 질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를 찾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어렵게 찾은 자기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자아를 찾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과제와 같다. 영준의 상황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특별하고 극적이며 잔인하기까지 하다. 영준은 알 수 없는 죽음을 맞이했다가 ‘소생 수술’을 통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작가가 한 소년을 죽음에서 다시 삶으로 돌려보내면서까지 깨닫게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죽기 전의 영준은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집안의 둘째 아들로 형을 대신해 가문의 후계자가 될 예정이었다. 최고의 명문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인 영준은 보통의 학생들이 꿈꾸는 성공적인 삶을 보장받은 ‘금수저’였다. 그런 영준은 아무런 문제없이 지냈을까? 아니었다. 영준의 부모님은 항상 바빠서 영준에게 신경 쓸 틈이 없었고, 영준은 친형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영준의 집은 모든 것이 차고 넘칠 정도로 풍족했지만 가족 간의 애정은 결여되어 있었다. 게다가 영준은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뒤로 성격이 비뚤어져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잔인하게 학교 폭력을 일삼았다. 진심 어린 사랑과 관심이 결핍된 청소년의 ‘폭주’를 막기 위해 작가는 영준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었다. 《누가 나를 죽였을까?》는 한 소년이 자신을 죽인 용의자를 찾아나서는 사건 속에서 자아 정체성을 발견하는 과정과 학교 폭력의 실체를 알려 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한 소년이 죽기 전에는 잊고 지냈던 것들을 소생한 이후에 되찾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독자들이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고 용의자를 추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신력’, ‘소생 수술’, ‘감시자’ 등 판타지적 요소가 나와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는 청소년 문학이다.소년은 종이 위에 쓰인 세 글자가 낯설기만 했다.“김영준, 김영준…….”그래도 조금이나마 익숙해지기 위해서 영준은 종이에 적힌 자신의이름을 여러 번 되뇌었다.종이에는 이름 외에도 나이와 콩을 싫어하니 식사에 콩을 빼 달라는 지시 사항이 적혀 있었다. 그것이 영준이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다.“허허, 나머지는 가족과 함께 천천히 알아 가시면 됩니다.”의사가 유쾌하게 말한 게 벌써 사흘 전의 일이다. 그동안 영준은 가족은커녕, 가족 비슷한 사람조차 만나 보질 못했다. “기억이 없다고”영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소녀가 되물었다. 영준을 내려다보는 소녀의 얼굴에 처음으로 감정이 실렸다. 그것은 경멸이었다.“그것 참 편리하겠네.”소녀의 말투가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영준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죠”“넌 네가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지”소녀의 말에 영준은 할 말을 잃었다. 소녀는 영준이 질문할 기회를 주지 않고 그대로 계단 위로 모습을 감추었다. 영준은 어이가 없어서소녀가 사라진 쪽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유럽 과학박물관 여행
자음과모음 / 장미경 지음 / 2016.07.29
13,000원 ⟶ 11,7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장미경 지음
저자는 유럽 7개 도시의 과학박물관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했는지를 아이들과 나눈 대화와 120여 장의 풍성한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이 책에 소개된 과학박물관은 실제로 관람객들이 과학에 대한 부담을 덜고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건물의 외관은 물론 전시물 하나에도 차별점을 두고 있다. 다리부터 머리까지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는 인체 모양의 건물에서 오감을 체험하는 네덜란드 코르퍼스과학관, 실제 비율로 제작된 태양계의 모형이 야외에 전시된 프랑스 항공우주과학관, 고래의 갈비뼈처럼 생긴 커다란 창문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스페인 펠리페과학관 등 놀이하듯이 때로는 산책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배우는 과학관 8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혁신과 창의로 대표되는 유럽의 과학은 무엇이 다른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다. 각국의 과학 기술에 영향을 미친 역사·문화적 배경 지식은 물론, 과학관에서 생겨난 호기심 해결을 돕는 과학 원리까지 알차게 담았다.책장을 넘기기 전에 첫 번째 과학 여행지: 네덜란드의 혁신과 창의성을 만나다 엄마가 들려주는 네덜란드 이야기 - 암스테르담 니모과학관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 : 1. 물을 이용해서 정확한 시계를 만들 수 있을까요? 2. 도미노에 과학이 들어 있다고요? - 코르퍼스과학관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 : 1. 상처는 어떻게 스스로 아무는 걸까요? 2. 음식물은 어떻게 소화될까요? 두 번째 과학 여행지: 독일의 과학 기술과 교육을 느끼다 엄마가 들려주는 독일 이야기 - 뮌헨 독일과학박물관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 : 1. 무거운 배가 물에 가라앉지 않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2.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세 번째 과학 여행지: 영국의 과학 역사와 문화에 이끌리다 엄마가 들려주는 영국 이야기 - 런던과학박물관 London Science Museum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 : 1. 증기 기관은 어떻게 작동할까요? 2. 망원경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네 번째 과학 여행지: 프랑스의 항공 우주 기술을 맛보다 엄마가 들려주는 프랑스 이야기 - 툴루즈 항공우주과학관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 : 1. 로켓은 어떻게 우주로 날아갈까요? 2. 인공위성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요? 다섯 번째 과학 여행지: 스페인의 예술과 건축을 즐기다 엄마가 들려주는 스페인 이야기 - 발렌시아 펠리페과학관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 : 1. 터널은 왜 무너지지 않을까요? 2. 향수에 방귀 냄새 성분이 들어 있다고요? 여섯 번째 과학 여행지: 벨기에의 과학 문화 놀이터에서 놀다 엄마가 들려주는 벨기에 이야기 - 벨기에 테크노폴리스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 : 1. 자전거는 왜 쓰러지지 않는 걸까요? 2. 줄 하나로 자동차를 들 수 있다고요? 일곱 번째 과학 여행지: 포르투갈의 새로운 항해에 함께하다 엄마가 들려주는 포르투갈 이야기 - 리스본과학관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 : 1. 우리 눈은 왜 착각을 할까요? 2. 비눗방울은 왜 동그란 모양일까요?유럽의 과학은 무엇이 다를까? 과학에 담긴 역사와 문화의 흐름, 살아 있는 지식과 콘텐츠! 유럽을 대표하는 7개 도시의 과학박물관에서 놀이처럼 배우자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 혁신과 창의로 대표되는 유럽 7개 도시로 떠나는 흥미로운 과학박물관 여행 『유럽 과학박물관 여행』은 제목만 놓고 보면 일반 여행서, 과학관 안내서로 생각하기 쉽다. 네덜란드의 니모과학관에 가려면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포르투갈의 리스본과학관은 어떤 순서로 관람하는 것이 좋은지 등 숱한 여행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보가 이 책에는 없다. 다만 과학을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저자는 유럽 7개 도시의 과학박물관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했는지를 아이들과 나눈 대화와 120여 장의 풍성한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온몸으로 과학관을 즐기고 있는 사진 속 유럽 사람들의 모습은 관람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주는 듯하다. 이 책에 소개된 과학박물관은 실제로 관람객들이 과학에 대한 부담을 덜고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건물의 외관은 물론 전시물 하나에도 차별점을 두고 있다. 다리부터 머리까지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는 인체 모양의 건물에서 오감을 체험하는 네덜란드 코르퍼스과학관, 실제 비율로 제작된 태양계의 모형이 야외에 전시된 프랑스 항공우주과학관, 고래의 갈비뼈처럼 생긴 커다란 창문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스페인 펠리페과학관 등 놀이하듯이 때로는 산책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배우는 과학관 8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혁신과 창의로 대표되는 유럽의 과학은 무엇이 다른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다. 각국의 과학 기술에 영향을 미친 역사·문화적 배경 지식은 물론, 과학관에서 생겨난 호기심 해결을 돕는 과학 원리까지 알차게 담았다. 창의력은 상상력이 아니다. 놀이처럼 온몸으로 즐기며 배우는 과학과 유럽의 역사, 문화, 예술 이야기 흔히 과학을 잘하는 아이가 창의적이라고 말한다. 오랜 시간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우리는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창의적인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기 쉽다. 창의력은 상상력이 아니다. 창의력은 무(無)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노는 과정에서 온몸으로 체득한 경험을 질문으로 표출한다. 이때 어른들의 역할은 아이들의 생각이 그 질문 안에 갇히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유럽 과학박물관 여행』은 유럽 7개 도시의 과학박물관을 여행하며 과학이 어떻게 각국의 역사, 문화, 예술과 연결되어 현재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미래 사회로 연결될 수 있는지 엄마와 아이들의 질문과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들여다본다. 이 책에 소개된 과학박물관이 그러하듯, 이제 과학관은 단순히 과학 기술의 산물을 전시해놓은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역사와 과학, 과학과 예술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앞으로 인류는 또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앞으로 지능정보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는 보다 많은 창의적 경험이 필요하다. 유럽의 수많은 선진 과학관, 박물관, 미술관을 찾아다니며 과학·역사·문화의 즐거운 만남을 직접 체험한 저자가 엄마의 시선으로 풀어낸 따뜻한 이야기는 우리 시대 아이들이 인문 융합 소양을 쌓아가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경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동기를,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샘솟게 합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유럽에서 지내는 동안, 곳곳을 여행하며 과학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담긴 다양한 산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들 공간에는 그냥 전시물이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의 흐름, 다양한 스토리, 살아 있는 지식과 콘텐츠가 숨 쉬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을 둘러보면서 중세 시대 세계 문명을 이끈 유럽이 가진 힘의 원천이 무엇이었는지, 지금 그들의 여유와 삶의 철학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조금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나만의 아이디어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더없이 특별한 자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이 유럽의 과학, 역사, 문화를 처음 알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안내자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에필로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 근처 운하를 따라 걷던 연우가 갑자기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외칩니다.“배처럼 생긴 건물이 과학관이라니 멋지네요! 과학관을 왜 배 모양으로 만들었을까요?”“네덜란드는 무역과 신용으로 성장해 온 나라란다. 수백 년 전 네덜란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가볍고 빠른 배를 만들었어. 그 덕분에 세계 최강의 무역 국가가 되었지. 과학관을 배 모양으로 만든 이유는, 앞으로도 과학 기술을 통해 더욱 발전해 보자는 뜻이 담겨 있는 것 같구나.”네덜란드에 머무르는 동안 수차례 찾았던 니모과학관은 갈 때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 줬던 꿈의 공간이랍니다.
완쏠 유형 공통수학 1 (2025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메가스터디북스 수학 연구회 (지은이) / 2024.10.28
18,000원 ⟶ 16,200원(10% off)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청소년 학습메가스터디북스 수학 연구회 (지은이)
-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수학을 완성하는 유형별 교재 - 유형 완벽 마스터를 위한 유형별 1쪽 5문제 시스템 - 최신 내신 및 수능을 철저히 분석한 유형 선별 - 내신 고득점 및 수능에 대비하는 기출문제 및 고난도 문제 수록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연립일차부등식 09. 이차부등식과 연립이차부등식 Ⅲ. 경우의 수 10. 경우의 수와 순열 09. 조합 Ⅳ. 행렬 12. 행렬과 그 연산- 수학 실력을 완성한 완쏠 유형 고등수학은 다음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1. 새 교육과정에 충실한 중요 개념 선별 및 수록 2. 최신 내신 &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한 유형 선별 3. 내신 고득점 및 수능에 대비하는 기출문제 및 고난도 문제 수록 4. 유형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는 “유형별 1쪽 5문제 시스템” - 완쏠 유형 고등수학은 수학 실력을 완성하는 유형과 그 유형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엄선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완쏠 유형 고등수학의 문항 퀄리티는 다릅니다! 1. 교과서 및 내신 문제를 분석하여 선별된 유형과 문제 수록 2. 학교 시험에 나오는 최신 수능, 모의고사 기출 및 변형 문제 수록 3. 수학 문제해결 능력 및 창의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신유형 문제 수록 4. 유형 체화를 위한 중하 난이도부터 내신 고득점을 위한 중상 난이도의 유형과 문제 수록
방사능은 정말로 위험할까
민음인 / 장 마르크 카브동 (지은이), 정은비 (옮긴이), 김찬형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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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장 마르크 카브동 (지은이), 정은비 (옮긴이), 김찬형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질문 : 방사능은 정말로 위험할까? 1. 방사능이란 무엇인가? 방사능 현상을 왜 일어나는 것일까?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을 무엇인가? 방사능은 왜 위험할까? 방사선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2. 방사선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방사선에 인체가 노출되면 어떻게 될까? 방사선 때문에 암에 걸릴 수도 있을까?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위험은 어느 정도일까? 소량의 방사선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방사선량에 따라 암 발생률이 달라질까? 자연 방사능도 위험할까? 3. 원자력 발전소는 정말로 위험할까? 원자로의 안전장치는 믿을 수 있을까? 체르노빌 사고는 어떤 피해를 남겼을까? 방사능에 오염된 버섯은 먹어도 될까? 원자력 가까이에서 일을 하면 위험할까? 핵폐기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4. 방사능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까? '알라라'와 '바나나'는 무슨 뜻일까? 방사능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은 없을까?『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41권 《방사능은 정말로 위험할까》에서는 방사능이란 무엇인가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원자력 발전소는 정말 위험한지, 방사능 위험에 대비책은 무엇인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행복, 그게 뭔데?
낮은산 / 베르트랑 페리에 지음, 이선주 옮김, 조승연 그림 /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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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청소년 문학베르트랑 페리에 지음, 이선주 옮김, 조승연 그림
부모의 무자비한 폭력에 시달리던 소년이 글쓰기를 통해 고통의 흔적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주인공 소년은 만 열네 살.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 가정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소년은 '언제부터인가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져 버렸다' 고 말한다. 부모님이 서로 험한 말을 해대기 시작했고, 소년에게도 점점 더 자주 험한 말을 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어쩌다가? 언제부터? 그것을 알 수가 없다. 소년이 안경을 세 번째로 잃어버렸을 때, ‘피우면 어떤지 알고 싶어서’ 담배를 처음 피우고 돌아온 날, 부모 입에서는 믿기 힘든 험한 단어들이 튀어나오고 피할 수 없는 손찌검이 쏟아진다.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는 소년은 서점에서 책을 훔치기도 하고, 혼자만의 상상으로 포르노를 쓰기도 한다.훔친 책들은 침대 아래 밀어넣고는 읽지도 않는다. 포르노 쓰기는 소년이 나름대로 창조하는 탈출구 같은 것. 여러 시민단체들을 통해 다양한 아동학대 사례를 조사하고 그것을 토대로 쓴 것이라고 한다.한국어판 서문 0 사랑/ 1 멍청한 짓/ 2 훔치다/ 3 어릴 때/ 4 흔적/ 5 아무도 모른다/ 6 기술/ 7 남들처럼/ 8 타락한/ 9 멀쩡한 척/ 10 막혀 버린/ 11 품격/ 12 조용한/ 13 뜻밖의 일/ 14 단숨에/ 15 차가운/ 16 쉬는 시간/ 17 함께/ 18 달/ 19 잊혀진/ 20 잘 되어 간다/ 21 있으나 마나/ 22 슬쩍하기/ 23 청소/ 24 누가 제일 강해?/ 25 모두/ 26 발뺌하기/ 27 조용히 해/ 28 고통/ 29 내 안에/ 30 탄로나다/ 31 말없이/ 32 짧은/ 33 전적/ 34 내가 관심 있는 것/ 35 감시 받으며/ 36 먹어 대기/ 37 척해 보이기/ 38 부스러기/ 39 안녕/ 40 빛/ 41 연극/ 42 친절한/ 43 괴물 같은/ 44 거울/ 45 조로/ 46 한계/ 47 신뢰/ 48 멍청이/ 49 희미하게/ 50 꾸깃꾸깃한/ 51 진정제/ 52 더러운/ 53 어린애/ 54 완벽한/ 55 떠나다/ 56 이상한/ 57 빨리/ 58 분노/ 끝 옮긴이의 말 우리 청소년들에게행복, 그게 뭔데? - 행복을 잃어버린 소년의 고통스런 내면의 기록 1 집 - 저녁마다 때리는 건 아니다. 가끔 때린다. 그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내 부모들은 아주 그럴싸한 이유로 나를 때린다. 2 학교 - '보라고들! 학대 받는 아이, 그게 바로 나야. 자 이번엔 확실히 눈에 보이잖아.' 상한 얼굴로 학교에 도착했지만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하긴, 각자 자기 문제들이 있고, 각자 친구가 따로 있으니. 3 병원 - "널 때린다는 게 보이는데 뭐. 그런데 자주 때리니?" 나는 우물대면서 아니라고 말한다. "아뇨. 자주는 아니에요. 때릴 때도 있지만 자주는 아니에요." 조각조각 단서들이 나온다. 그 단서들을 알아서 듣기를. 4 다시...... 집 - 너무 괴롭다. 이보다 더 아플 수 있을까. 온갖 잡다한 이유로 이렇게까지 맞아야만 하는 것일 까. 혹시 나만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러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냥 보통 아이가 될 수만 있다면...... 정답이 없다. 정답 대신 엄청난 슬픔이 밀려온다. 너무나 선명한 슬픔. 소년이 찾는 탈출구는 어디에 있을까. 물린 자국, 긁힌 자국, 멍, 흐르는 피, 그 틈에서 '행복'과 닮은 그 무엇인가는 소년에게 어떻게 찾아왔을까.
국어 한 권 : 중1 비문학
창비교육 / 김미성, 신지연, 오요한, 전보영 (엮은이)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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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육청소년 학습김미성, 신지연, 오요한, 전보영 (엮은이)
2025년, 교과서가 바뀐다. 내년 중1부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편찬된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는 것이다. 바뀌는 학습 환경, 급격히 늘어난 교과목만으로도 부담이 큰 예비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개정 교과서는 또 다른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검정 교과서 100% 합격 신화를 이어 온 국어 교육 전문 출판사 창비교육이 예비 중학생들의 손쉬운 중학 국어 준비를 돕고자 ‘국어 한 권’ 시리즈를 선보인다. ‘국어 한 권’은 10종의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비문학 작품을 각 한 권에 담았다. 10종 교과서에는 저마다 다른 글이 실려 있지만, 작품의 선정 기준은 동일하다. 어떤 교과서든 바뀐 교육과정에 따른 ‘성취기준’에 적합한 작품을 실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어 한 권’은 여기에 주목해 10종 교과서에 수록된 수백 편의 작품을 성취기준에 맞추어 엄선하였다. 또한 개정 중학교 교과서를 편찬한 현직 국어 교사들이 작품 선별, 활동 구안, 문제 출제까지 직접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한층 더 높였다.1부│간추리고 정리하며: 요약 장경판전의 과학적 구조(박상국) 짜증 나, 건드리지 마! (하지현) 계산대에서: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는 곳(이창욱) 꿀잠을 삽니다(목정민) 인권의 개념(정용주) 남극과 북극, 어떤 점에서 다를까?(고현덕 외)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힌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전수경) 별똥별은 과연 별일까?(EBS 오디오 콘텐츠팀) 한국인은 왜 매운맛에 빠질까?(최낙언) 2부│숨은 의미 발견하기: 추론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정민) 자기 말만 모두 맞는다는 사람의 심리(김경일) 옷이랑 환경이랑 무슨 상관?(이주은) 피하고 싶은 ‘징크스’, 해야만 하는 ‘루틴’(공규택) 토종 씨앗의 행방불명(박경화) / 몸을 편히 눕힐 수 있는 공간(한현미) 치킨: 세계인의 인기 단백질 공급원(이지선) 동네 쓰레기를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하려면(공규택) 아이들은 어른보다 추위를 덜 탈까?(신인철) 3부│수능 맛보기내년부터 새 국어 교과서로 공부할 중학생을 위해 10종 개정 교과서의 수록작을 단 한 권에 담았다! 2022 개정 교과서 집필진이 새 교육과정에 맞춰 엄선한 작품 친절하고 알찬 핵심 개념 설명과 독후 활동 미리 만나는 수능형 문제 2025년, 교과서가 바뀐다. 내년 중1부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편찬된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는 것이다. 바뀌는 학습 환경, 급격히 늘어난 교과목만으로도 부담이 큰 예비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개정 교과서는 또 다른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검정 교과서 100% 합격 신화를 이어 온 국어 교육 전문 출판사 창비교육이 예비 중학생들의 손쉬운 중학 국어 준비를 돕고자 ‘국어 한 권’ 시리즈를 선보인다. ‘국어 한 권’은 10종의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비문학 작품을 각 한 권에 담았다. 10종 교과서에는 저마다 다른 글이 실려 있지만, 작품의 선정 기준은 동일하다. 어떤 교과서든 바뀐 교육과정에 따른 ‘성취기준’에 적합한 작품을 실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어 한 권’은 여기에 주목해 10종 교과서에 수록된 수백 편의 작품을 성취기준에 맞추어 엄선하였다. 또한 개정 중학교 교과서를 편찬한 현직 국어 교사들이 작품 선별, 활동 구안, 문제 출제까지 직접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한층 더 높였다. 『국어 한 권: 중1 비문학』은 국어 교과서 검정 전환 이래 최초로 중학 국어 교과서의 비문학 지문만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국어과 ‘읽기’ 영역 성취기준인 ‘요약하며 읽기’, ‘추론하며 읽기’에 따라 선별하였으며, 각 부의 시작에 요약 방법, 추론 방법을 친절히 안내하였다. 또한 이 방법을 교과서 지문에 적용할 수 있는 독후 활동을 제시해 읽기 까다로운 전문적인 글을 체계적으로 읽어 나갈 수 있는 독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새 교과서 적용 시기에 맞춰 ‘국어 한 권: 중2’는 2025년에, ‘국어 한 권: 중3’은 2026년에 출간될 예정될 예정이다. ‘국어 한 권’의 특장점 ① 콤팩트한 ‘한 권’: 중1 국어 교과서 수록작 중 주요 작품만 골라 문학·비문학 각 한 권에 담아 손쉽게 모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② 성취기준에 따른 목차: 같은 성취기준 아래의 다양한 작품을 갈래별·개념별로 제시해 자연스럽게 성취기준이 교과서에 적용되는 흐름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③ 2022 개정 교과서 집필진의 친절한 안내: 교과 개념이 생소한 독자를 위해 새 교과서를 집필한 현직 교사들이 각 부의 시작과 끝, 작품의 시작에 친절한 설명 글을 덧붙였다. ④ 독해력을 끌어올리는 독후 활동: 작품마다 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활동과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는 활동을 같이 제시하여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학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⑤ 미리 맛보는 수능: 권말에는 수록작을 활용한 수능형 문제와 해설을 담아 중학생이 느끼는 수능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젠 세계인으로 키워라
글로세움(북스온) / 박하식 지음 / 200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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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움(북스온)청소년 학습박하식 지음
민사고 재직 시절 유학반 전원의 외국 명문대 합격을 이끌어내고, 현재는 한국외대 부속외고에서 글로벌 교육의 선도자로서 활약하고 있는 박하식 교감이 다음 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의 조건을 밝히고, 글로벌 경쟁력과 리더로서의 소양을 갖춘 창조적 인재, 즉 자녀를 '세계인'으로 키우기 위한 비결을 들려준다. 저자는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우리 교육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함께 글로벌 교육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엘리트 양성소, 민사고·특목고·자립형 사립고의 모습을 자세히 전하고 있다. 또한 해외 유수의 명문 고등학교의 모습을 통해 세계 각국의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도 간접 체험하도록 한다.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한국이지만 정작 우리의 교육은 그 방향을 잘못 잡아 온 것은 아닐까. 그렇다, 똑똑한 명문대 졸업자들, 변호사들, 의사들, 박사들을 수없이 배출했지만 세계를 이끌 리더는 만들지 못했다. 이는 머리가 모자라서도 아니고 그릇이 작아서도 아니다. 창의적 리더를 길러 낼 교육 컨텐츠의 부족, 미래형 마인드의 부족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프롤로그 - 글로벌 시대, 우리 아이에게 정말로 필요한 교육은? 1장 우리의 아이들, 이대로는 안 된다 그들은 왜 한국을 떠나는가 우리의 학교는 블랙박스가 되어 있다 교육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다 드디어 한국 대학들도 전쟁을 시작했다 한국 인재에게 부족한 2%는 무엇인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전이다 창의력을 지적받는 한국인 효율성을 잃어버린 한국인 영어만 잘한다고 글로벌 인재일까 자기표현이 서툰 한국인 도덕적 재무장이 필요한 한국인 2장 글로벌 교육의 핵심 키워드 12 Digital - 지식인이 아니라 학습인이 되어라 Creative - 다르게 생각하라, 다름을 즐겨라 Inventive - 스스로 지식의 창조자가 되어라 Communication - 유창한 표현력으로 세상과 소통하라 English -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살아가는 수단이다 Network - 개미가 아니라 거미가 되어라 Presentation - 발표 능력을 향상시켜라 Debate - 토론에 강해져라 Reader - 현명한 독서인이 되어라 Leader - 스스로의 리더가 되어라 Global Manners - 세계 속의 한국인, 한국 속의 세계인이 되어라 Moral - 인간미와 도덕성을 갖춘 인재가 되어라 3장 글로벌 시대에는 글로벌 학교가 필요하다 이제는 학교도 경쟁한다 아시아의 교육 시장이 달려오고 있다 사립과 공립이 윈-윈으로 경쟁해야 한다 학교에도 품질 인증이 필요하다 학교의 설립 목표에 주목하자 등록금만으로는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없다 글로벌 학교에는 글로벌 교사가 필요하다 높은 목표로 한계를 뛰어넘게 하라 리더는 보딩스쿨에서 탄생한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라 다양한 글로벌 스탠더드를 도입하자 명문고가 당당하게 대학 입시 교육에 나서자 모범적인 학부모 문화를 만들자 4장 성취하는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적 특징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세상의 흐름을 안다 세상과 자신에 대해 긍정적 자세를 갖는다 이미지 관리를 잘한다 인사를 잘한다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한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이 있다 좋은 습관을 갖고 있다 스트레스를 푸는 건전한 방법을 알고 있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다 글 쓰는 훈련을 멈추지 않는다 5장 글로벌 인재는 지혜로운 부모가 만든다 대학교大學校인가, 대학교大學敎인가 아이에게 공부의 주권을 돌려주자 아이 속에 잠들어 있는 공부 열정을 깨워라 모든 아이 안에 영재성이 있다 아이 스스로 변할 때까지 기다려라 당신의 아이는 big boy인가, little adult인가 현명한 부모는 메시지 전달법이 다르다 아이의 도덕적 발전을 고민하라 부모에겐 우리 교육을 바꿀 힘이 있다 학교 발전에 참여하자 이제는 아버지들도 달라져야 한다 사랑한다는 것은…
풍산자 일등급유형 기하 (2021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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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최신 학교 시험,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엄선된 문제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실전 문제 해결서다. 중상위 수준의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상위권은 상위권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전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 정리하였고 중 수준, 상 수준, 최상위 수준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하였다. 출제 빈도가 높고 반드시 알아야 할 문항, 다양한 문제 해결력이 필요한 문항뿐 만 아니라 최신 기출 문제 중 신경향 문제를 수록하였다.Ⅰ. 이차곡선 01. 이차곡선 02. 이차곡선의 접선 Ⅱ. 평면벡터 03. 벡터의 연산 04. 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Ⅲ.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05. 공간도형 06. 공간좌표<풍산자 일등급유형 기하>는 최신 학교 시험,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엄선된 문제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실전 문제 해결서입니다. · 중상위 수준의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상위권은 상위권 실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실전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 정리하였고 중 수준, 상 수준, 최상위 수준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하여 문제를 풀면서 일등급 실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출제 빈도가 높고 반드시 알아야 할 문항, 다양한 문제 해결력이 필요한 문항뿐 만 아니라 최신 기출 문제 중 신경향 문제를 수록하여 하였습니다. ◇ 제품 Review(출판사 리뷰) 1. step A | 상위권 보장 개념+필수 기출 문제 학교 시험/평가원/교육청 기출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실전 개념을 정리하였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 step B | 최상위권 도약 실력 완성 문제 개념별로 상 수준의 문제를 구성하여 탄탄한 상위권 실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step C | 상위 1% 도전 문제 대단원별 최고난도 문항으로 일등급 대비와 최상위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미니 모의고사 대단원별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문항을 엄선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일곱 개의 초록
문학동네 / 황보나 (지은이)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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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청소년 문학황보나 (지은이)
『네임 스티커』로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황보나 작가의 첫 소설집. 황보나는 “소설을 읽을 독자는 물론, 작품의 주인공으로서의 청소년을 존중하는”(송수연 평론가) 작가이자, “작품 속 인물들의 삶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려는 자세”(윤성희 소설가)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청소년문학의 믿음직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네임 스티커』에 이어, 다시 한번 청소년들의 아픔과 소수자성을 담담하게 그려 내는 동시에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의 진짜 마음에 한 발짝 다가서는 일을 이야기한다. 작품 속의 청소년들은 누군가에게 기대어 쉴 자리를 얻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주며 자신을 마주한다. 결핍으로 색이 바랜 이들의 마음을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이는 연작소설 『일곱 개의 초록』이다. 『일곱 개의 초록』은 묵직한 감정의 무게에 짓눌려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힌다. 내키지 않는 기분으로 치매에 걸린 할머니 집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는 희연, 의도치 않게 학교에 불을 내고 무엇이든 자신이 망쳐 버릴까 걱정하는 수현, 아빠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누군가를 미행하게 되는 다은, 입이 가벼워 보이지만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진솔, 짝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연애 연습을 시작하는 승미, 이민을 떠나기 전 어떻게 마음을 전해야 할지 고민하는 성민,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신비로운 ‘꿈과 시간의 마법’을 경험하게 되는 호원까지. 다채롭게 일렁이는 일곱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서로를 돌보는 이야기를 전한다.가방처럼 7 과일맛 젤리 35 파란 원피스 61 진녹색 양말 87 거짓말의 진심 117 우박과 안부 143 꿈과 시간의 마법 165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네임 스티커』의 황보나 연작소설 “누군가가 나를 추궁하지도 않고, 나를 밀어내지도 않는 그런 관계라면 너무 따뜻하잖아.” 『네임 스티커』로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황보나 작가의 첫 소설집. 황보나는 “소설을 읽을 독자는 물론, 작품의 주인공으로서의 청소년을 존중하는”(송수연 평론가) 작가이자, “작품 속 인물들의 삶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려는 자세”(윤성희 소설가)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청소년문학의 믿음직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네임 스티커』에 이어, 다시 한번 청소년들의 아픔과 소수자성을 담담하게 그려 내는 동시에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의 진짜 마음에 한 발짝 다가서는 일을 이야기한다. 작품 속의 청소년들은 누군가에게 기대어 쉴 자리를 얻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주며 자신을 마주한다. 결핍으로 색이 바랜 이들의 마음을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이는 연작소설 『일곱 개의 초록』이다. 『일곱 개의 초록』은 묵직한 감정의 무게에 짓눌려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힌다. 내키지 않는 기분으로 치매에 걸린 할머니 집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는 희연, 의도치 않게 학교에 불을 내고 무엇이든 자신이 망쳐 버릴까 걱정하는 수현, 아빠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누군가를 미행하게 되는 다은, 입이 가벼워 보이지만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진솔, 짝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연애 연습을 시작하는 승미, 이민을 떠나기 전 어떻게 마음을 전해야 할지 고민하는 성민,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신비로운 ‘꿈과 시간의 마법’을 경험하게 되는 호원까지. 다채롭게 일렁이는 일곱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서로를 돌보는 이야기를 전한다. 온통 초록으로 물드는 마음 조금은 가벼워지는 리듬 『일곱 개의 초록』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종잡을 수 없는 분노, 깊숙이 뿌리를 뻗고 내려앉은 죄책감,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 될 비밀, 속내를 드러내도 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대변하며 다양한 감정을 펼쳐 보인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과일맛 젤리」의 수현은 진심을 외면당해 위축되고, 「파란 원피스」의 다은은 아빠에 대한 분노로 일그러져 선을 넘으려 한다. 비밀을 짊어진 「진녹색 양말」의 진솔은 자신을 덮친 죄책감에 스스로에게 벌을 주고, 「거짓말의 진심」의 승미는 좋아하는 제우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을 속이며 거짓으로 연애 연습을 시작한다. 이들의 불안한 마음은 나를 받아들여 주는 존재를 만나면서 천천히 희석되고 건강한 방식으로 소화된다. 질책과 원망이 아닌 공감 어린 윤선의 시선은 수현의 마음을 열고, 아빠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작은 희망은 다은의 엉킨 마음을 잘라 낸다. 가족들이 관계 속에서 지워 버린 존재에 대한 애틋한 기억은 진솔이 묵직한 비밀을 감내하게 하며, 스치듯 건넨 호원의 위로는 승미가 스스로의 진심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기도 한다. 이렇듯 다정한 시선과 위로가 교차하는 순간마다 아이들은 조금씩 삶의 온기를 되찾는다. “어떤 말을 털어놓았다는 것만으로도 꽉 막힌 속의 가장자리가 녹진해지는 기분”(「가방처럼」)을 느끼며 잔잔하게 퍼지는 마음을 파동을 간직한 채 끝끝내 더 좋은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것이다. 자신이 건네받은 마음처럼 또 다른 상대에게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자리를 내어 줄 준비를 하듯, 나란히 의자에 앉아 “비슷한 방향으로 제각각 몸을 흔들”(「파란 원피스」)면서. ■ 수록 작품 소개 「가방처럼」 #희연의 이야기 #풀잎 파우치 장례식장에서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고맙다는 말이었다. 나로 인해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나 뭐라나. 가족들은 다들 같은 말을 연거푸하며 내 등을 쓸어내렸다. 그게 그렇게 뜻깊은 건가. 어떠한 순간에 같이 있는 게 그렇게 중요하다면 평소에 밥을 같이 먹어 줬어야지. 나는 괜한 울분이 차올랐다. 「과일맛 젤리」 #수현의 이야기 #샤인머스캣 젤리 다 태워 버리고 싶다, 다 없애고 싶다…. 무심코 노트에 반복해서 적던 문장이 현실이 되었다. 간절히 바랐던 일이지만 맹세코 실수였다. 교실이 반이나 불타 버렸고, 멀리 학교를 옮기게 되었다. 그런데 자꾸만 내 곁을 맴도는 저 아이, 설마 날 알고 있는 거야? 「파란 원피스」 #다은의 이야기 #라임색 포장지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 같다. 어떻게 엄마를 두고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는 거지. 이혼이라도 하고 만나던가. 우연히 아빠의 통화 내용을 듣고, 아빠 여자친구의 딸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그 아이의 뒷모습을 훔쳐보면 함부로 살아 버리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내 블로그로 날아든 낯선 이의 비밀 댓글. ‘우리 만날까?’ 「진녹색 양말」 #진솔의 이야기 #진녹색 양말 할머니 집 화장실 너머에서 딸깍, 하는 소리가 났다. 그곳은 창고 방, 아니 열면 안 되는 방이었다. 대체 거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에게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삼촌이 있다고 했는데, 혹시 삼촌일까. 결국 나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문을 두드렸다. 똑똑. 「거짓말의 진심」 #승미의 이야기 #청귤차 제우야,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 내 가슴팍에 돌을 던지는 것 같아. 너의 눈은 다른 아이를 향하고 있지만 도독한 너의 입술만은 꼭 가지고 싶었어. 너와 연애 연습을 하게 된다면 그럴 수 있지 않을까. 복도에 혼자 남게 된 너에게 다가갔어. “야, 신제우 너 좋아하는 사람 있지? 너 근데 모쏠 아님? 연애 연습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냐?” 「우박과 안부」 #성민의 이야기 #모시떡 엄마가 반년을 외국에서 살아 보고 이민을 결정하자고 했다. 난관에 부딪히면 회피해 버리는 엄마의 뒤둥그러진 마음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같다. 떠나기 전 승미에게만은 안부 인사를 건네고 싶은데. 창밖을 보니 우박이 내리고 있었다. 그 소리는 어쩐지 눈이 부셔서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게 되었다. 툭, 투둑, 툭, 투두둑, 툭 툭, 투둑. 「꿈과 시간의 마법」 #호원의 이야기 #애쉬그린 염색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틈날 때마다 좋아하는 책을 읽었다. 세 챕터를 읽고 시간을 확인했는데, 놀랍게도 1분도 흐르지 않은 채였다. 편의점에 들어온 단골손님이 물었다. “시간이 멈춘 거죠? 그러니까 꿈과 시간의 마법 말이에요. 확인하려 하지 마요. 확인하려 들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청소년을 위한 토론 교과서
C&A에듀 / 전영우 글 /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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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듀청소년 학습전영우 글
대화와 타협의 시대, 토론에 강한 자가 리더가 된다! 최근 나이에 상관없이 토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토론 기법에 대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토론에 대해서 기본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는 책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토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결과 우리 사회에 성숙한 토론 문화가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청소년을 위한 토론 교과서』는 청소년들이 토론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비판적 경청력, 스피치 기술, 자료 분석력, 리더십, 표현력 향상 등을 훈련하여 향후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머리말 - 토론이 갖는 가치와 의미 PART1 토론과 친해지기 토론은 과학적인 논쟁이다 토론에도 법칙이 있다 토론은 의논과 다르다 토론을 잘해야 하는 16가지 이유 PART2 토론의 기본 익히기 토론의 기본은 듣기와 말하기다 먼저 제대로 듣는 법부터 익혀라 효과적인 말하기는 철저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 PART3 토론의 실전 6단계 1단계 논제의 선택 : 살아있는 논제가 생생한 토론을 만든다 2단계 논의의 구성 : 성실한 준비가 승패를 가름한다 3단계 논증 :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증명한다 4단계 줄거리 세우기 : 탄탄한 줄거리로 설득력을 높여라 5단계 시나리오 작성 : 선제공격으로 주도권을 확보한다 6단계 단계별 주의사항 : 토론에 실패하는 사람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PART4 토론에서 이기는 3가지 핵심 전략 토론의 3요소를 공격하라 논리적 허점을 공격하라 적극적으로 반격하라 PART5 토론의 명수가 되기 위한 5가지 기술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기술 연역과 귀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논리성을 단련하는 기술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기술 직관을 논리화하는 기술 부록 CEDA 세다 토론의 예
누가 내 이름을 이렇게 지었어?
동녘 / 오스카르 아란다 (지은이), 김유경 (옮긴이) /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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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청소년 과학,수학오스카르 아란다 (지은이), 김유경 (옮긴이)
CNN과 MBC가 주목한 바다거북 파수꾼, 오스카르 아란다의 좌충우돌 동물 에세이. 열정적인 바다거북 보호 활동가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 생물학자가 책장 깊숙한 곳에 사는 좀벌레부터 잔혹한 킬러로 오해받는 범고래까지 야생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쓴 엉뚱하고 유쾌한 자연 에세이다. 가장 익숙한 공간인 집, 아름다운 멕시코 바다, 스페인의 신비로운 숲을 누비며 마주친 야생의 얼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살아 있는 존재들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흔히 주목받는 포유류뿐 아니라 편견과 혐오에 시달리는 파충류와 곤충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던지며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지은이가 헌신했던 바다거북 보호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 일에 뛰어들게 된 이유, 가죽이 벗겨지기 직전 바다거북을 구하고 새끼 거북의 탄생을 지켜봤던 이야기, MBC 촬영팀과의 기억과 후일담, 12년의 활동을 뒤로하고 스페인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려준다.한국의 독자에게 책을 내면서 들어가는 말 01 나무: 식물 지능적이라는 말에 대하여 02 문어: 진정한 천재는 증명하지 않는 법 03 범고래: 난 킬러였던 적이 없어 04 집게벌레: 귓속으로 들어오는 건 사양할게 05 나비: 두세 마리의 쐐기벌레는 견뎌야지 06 갈매기: 하필 내 결혼식날 찾아온 그 녀석 07 말벌: 어쩌면 세상을 구할지도 몰라 08 좀벌레: 나의 우주를 조심히 닫아주길 09 도마뱀붙이: 내일이 없는 것처럼 달리는 친구 10 파리: 다리 끝으로도 맛보는 미식가 11 바다거북: 내 눈물은 그런 게 아니야 12 영장류: 툭하면 침 뱉지만 사랑스러운 13 곰: 오래된 숲 모든 곳에 살았던 지배자 14 잠자리: 전쟁을 거부한 화살 15 악어: 다시는 귀찮게 하지 않을게 16 반딧불이: 빛으로 노래하는 곤충 17 개미: 아무도 낙오되지 않을 것이다 나가는 말 감사의 말CNN과 MBC가 주목한 바다거북 파수꾼, 오스카르 아란다의 좌충우돌 동물 에세이! “살아있는 존재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 - 《라스 프로빈시아스》(스페인 유력지) “단순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자연과의 잃어버린 연결을 복원한다” ? 《라 반구아르디아》(스페인 유력지) 열정적인 바다거북 보호 활동가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 생물학자가 책장 깊숙한 곳에 사는 좀벌레부터 잔혹한 킬러로 오해받는 범고래까지 야생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쓴 엉뚱하고 유쾌한 자연 에세이. 가장 익숙한 공간인 집, 아름다운 멕시코 바다, 스페인의 신비로운 숲을 누비며 마주친 야생의 얼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살아 있는 존재들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흔히 주목받는 포유류뿐 아니라 편견과 혐오에 시달리는 파충류와 곤충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던지며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지은이가 헌신했던 바다거북 보호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 일에 뛰어들게 된 이유, 가죽이 벗겨지기 직전 바다거북을 구하고 새끼 거북의 탄생을 지켜봤던 이야기, MBC 촬영팀과의 기억과 후일담, 12년의 활동을 뒤로하고 스페인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려준다. “범고래는 과연 바다의 무법자일까?” 단 하루라도 닥터 두리틀이 되고 싶었던 생물학자가 들려주는 이름이 억울한 동물들 이야기 범고래에게는 흔히 무서운 수식어가 붙는다. ‘잔인한’, ‘바다의 조폭’, ‘살인마’ … 공식 이름도 무시무시하긴 마찬가지다. 범고래는 영어로 ‘killer whale’이다. 뜻은 ‘살인 고래’. 학명 ‘Orcinus orca’는 ‘지하 세계 바다 괴물’이라는 뜻이다. 호랑이를 뜻하는 ‘범’이 붙은 우리말 이름은 점잖은 축에 속할 정도다. 그들의 이름은 그들이 환영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범고래는 바다에서 사람을 공격한 적이 거의 없다. 2010년 미국에서 공연 도중 조련사를 공격해 숨지게 한 일이 있었지만, 이는 인간에게 학대당한 범고래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일어난 일이었다. 본래 그들은 야생에서 엄격한 사회 집단을 이루고 연대하며 살아간다. 최상위 포식자이지만 생존이 아닌 목적으로 다른 생명체를 죽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범고래 포비아’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 이 책은 이름도 큰 몫을 한다고 본다. 인간의 무신경한 작명이 편견을 만들고 대물림하며, 결국 그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것이다. 피해자는 또 있다. 말벌의 스페인어 이름 ‘avispa’는 ‘공격적이고 성미가 급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해를 끼치지 않을뿐더러 침도 없다는 점, 식물이 열매 맺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이름에 묻혀버린다. 책에서 그려진 스페인 사회의 ‘말벌 편집증’은 한국의 풍경과도 비슷하다. 단지 머리색이 같다는 이유로 ’네오팔파 도널드트럼피‘이라는 이름이 붙은 한 나방의 안타까운 사연도 빠질 수 없다. “이들을 발견한 사람은 나방의 머리에 있는 노란색 비늘을 보고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불편한 인물의 노란 머리를 떠올리며 그런 이름을 붙였다. 작고 불행한 나방이 그런 독특한 머리 모양을 한 게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만일 그 나방이 자기 이름의 뜻을 안다면, 분명 그렇게 불리는 것을 멈추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했을 것이다.”(110쪽) “내 소원은, 만약 죽는다면 상어의 밥이 되는 거였다” 괴짜 동물 덕후의 엉뚱하고 유쾌한 야생일기 이 책의 지은이 오스카르 아란다는 바다거북 보호 활동가로 유명하지만, 사실 바다거북과 지낸 시간은 그의 삶에서 일부에 불과하다. 어릴 때부터 동물이 “못나거나 험하게 생겼을수록” 사랑에 빠졌던 그는, 가족들 몰래 병 속에서 구해온 뱀, 실험실에서 데려온 쥐 등과 늘 함께했다. 그래서인지 남들에게는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 한 놀라운 만남이 자주 일어났다. 바닷속에서 산호초 물고기를 연구 중일 때 호기심 많은 문어가 다가와 빨판으로 연필을 탐색하는 모습은 경이로울 정도다. 때때로 위태로운 상황도 펼쳐지는데, 대부분은 그의 너스레 때문에 유쾌하게 그려진다. 말벌에게 목젖을 물려 구토하고도 말벌을 살려 보내는가 하면, 얼굴에 물렸을 때는 “무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감싼다. 귓속에 쥐며느리가 쳐들어와 잠을 깨우고 개미가 들어와 물었을 때는 원망은커녕 자신의 위생이 나쁘기 때문은 아니라고 말하기 바쁘다. 특히 악어에게는 몇 차례 목숨을 잃을 뻔하고도 도리어 감사해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소원은 상어밥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가득한 이런 엉뚱한 에피소드들은 어느새 우리에게도 야생의 비밀스러운 삶을 상상하도록 만든다. “녀석은 직사각형 모양의 아름다운 눈동자를 살짝 드러내고, 팔(다리) 중 하나로 내 연필을 꽉 붙잡고 있었다. 끊임없는 물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한 손으로 나를 잡고 다른 손으로 연필을 가지고 놀았다. 내가 너무 궁금했는지 은신처에서 빠져나오기로 마음먹은 모양이었다. 내 연필을 살펴보더니 다음은 철판, 그리고 내 맨손까지 살폈다.”(54쪽) 새끼 거북 50만 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낸 활동가가 전해주는 바다거북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삶 지은이에게 바다거북과의 인연은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산호초 물고기를 공부하러 멕시코 반데라스만에 왔다가 우연히 목격한 잔혹한 사건이 그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알을 낳기 위해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쳐 돌아온 멸종위기의 바다거북들은, 알과 고기에 대한 인간의 집착 때문에 매일 밤 죽어갔다. 그는 매년 6~12월 산란기에는 밤새 해변을 감시하며 알의 부화를 도왔고, 점차 군대와 경찰을 비롯해 각국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의 이런 프로젝트는 CNN에서 르포로 방영되었으며, 한국에서는 MBC의 한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멕시코 경찰들도 거북알을 훔치는 데 가담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이후 신변에 위협을 받게 된다. 이 책이 전하는 바다거북의 삶은 놀랍고 신비로운 장면으로 가득하다. 새끼들은 모래 밑에서 부화한 뒤 팝콘처럼 쏟아져 나와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그들은 10년 이상이 지나야 어른 거북이 되는데, 그 성장 과정은 해류에 휩쓸려 다닌다는 점 외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리고 마침내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쳐 자신이 태어난 해변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어떻게 그토록 오랫동안 고향을 기억할 수 있는지, 그 엄청난 거리를 헤매지 않고 찾아올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인간이 바다거북에 대해 아는 것은 극히 일부다. 지은이는 이들이 바다와 육지를 연결할 뿐 아니라 모든 생명이 근본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들은 태어난 다음 날, 서로서로 챙겨주고 모두 함께 땅 위로 올라간다. 어떤 거북들은 모래 사이의 길을 열지만, 어떤 거북들은 아래에서 떠받친 채 밤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길 기다린다. 그런 다음 모두, 마치 전자레인지 속 팝콘처럼 놀라울 정도로 갑작스럽고 활발하게 밖으로 빠져나온다.”(197쪽) 야생은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다 그저 자신의 삶을 살아갈 뿐 ‘자연’에 대해 사람들은 양극단의 생각을 갖는다.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냉혹한 세계라고 단정하거나, 고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위로받을 수 있는 곳으로 여긴다. 뭐가 맞는 걸까? 분명한 건 둘 다 인간의 생각이라는 점이다. 인간이 멋대로 붙인 이름이 야생동식물에게 별 의미가 없듯, 야생의 삶에 대한 인간의 평가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감탄하든 혐오하든 그들은 최선을 다해 주어진 생을 살아간다. 결혼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찾아왔던 부상당한 갈매기 그리살리다와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눈빛”으로 교감하는 순간이나, 첫 만남부터 얼굴에 무자비하게 침을 뱉으며 약을 올리던 침팬지 무리가 어느 순간 침을 뱉지 않을 때, 그곳에는 야생의 냉기와 온기가 동시에 머무른다. 반딧불이의 삶에도 낭만과 오싹함이 공존한다. 그들의 불빛은 유혹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냥이 목적일 때도 있다. 따라서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빛은 다른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치열한 삶 그 자체다. “책을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녀석을 관찰하는 동안, 녀석도 나를 바라보았다. 녀석의 눈 속에서 지적인 존재의 눈빛을 볼 수 있었다. 차가운 눈빛도 따뜻한 눈빛도 아니었는데, 설명하지 못할 친숙함이 느껴졌다. 녀석은 나를 다시 보고 하늘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것처럼 머리를 계속 돌렸다. 녀석은 날고 싶어 하면서도 침착했는데, 다른 갈매기들이 우리 위로 날아가자 크게 소리치며 그들을 불렀다.”(126쪽) “우리는 자연의 비밀 언어를 발견해야 한다” 동물과 식물을 바라보는 눈을 완전히 바꾸는 책 이 책에 등장하는 동식물 대부분이 자신의 이름이나 별명에 억울해하겠지만, 전부 그런 건 아니다. 해충으로 여겨지는 좀벌레는 ‘은어’라는 예쁜 별명이 있다. 그들의 몸은 은빛 비늘로 둘러싸여 있어서다. 지은이는 여기에 더해 은어가 물속을 헤엄치듯이 좀벌레도 책이나 벽지 속에서 항해한다는 ‘공통점’도 있다고 알려준다. 이 육지의 은어가 종이를 먹어치우는 건 사실이지만, 몸이 너무 작아서 많이 먹지도 못하고 사람을 무는 경우도 거의 없으니 제발 죽이지 말자는 지은이의 당부를 접하고 나면 이전과 같은 눈으로 좀벌레를 바라보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어린 시절, 아름다운 나비가 될 거라 기대했던 번데기에서 크고 까만 나방이 나와 실망했던 기억을 소개하며, 나비와 나방을 다르게 대하는 풍조도 짚는다. 애벌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어린왕자》의 구절을 인용하며 “가장 아름다운 나비들은 때때로 가장 끔찍한 모양으로 이상하게 움직이는 애벌레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기억하자고 말한다.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없애려드는 파리와 개미 또한 그 복잡한 생태, 인류와 맺은 오랜 인연의 역사에 대해 읽고 나면 그들을 잡기 전에 잠시 망설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들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발견하면 바로 들고 갔다. 특히 개미들은 기억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사실을 여러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안뜰에 들어가면 뭔가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곧바로 강아지 밥그릇 쪽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다. 한 번에 음식을 꺼내지 못할 때는 가장 작은 조각으로 잘게 나누었다. 나는 가여운 생각이 들어서 접시를 뒤집어 그 일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기도 했다.”(308쪽)거북들은 약았기 때문에 내가 옆에 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언젠가 한번은 둥지를 만들다가 한두 번 실패한 바다거북이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아 함께할 기회가 생겼다. 녀석은 나의 도움을 받아들였고, 우리는 함께 둥지를 만들었다. 반대의 상황도 벌어졌는데, 의심 많은 사람이나 동물이 그렇듯이 어떤 거북이든 내가 옆에 있는 걸 불편해했고, 혼자 있고 싶다는 표시를 분명히 했다. 비록 그 몸 뒤에 숨어서 어두울 때도 전혀 건드리지 않으며 최대한 조심했지만, 녀석은 머리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침입자, 나는 네 도움이 필요 없어, 여기서 나가줘”라고 하는 듯한 무서운 표정을 지은 후, 땅 파는 걸 멈췄다. 그리고 나와 멀리 떨어진 새로운 곳으로 기어가서 그 일을 다시 시작했다. 나는 얼굴을 가리거나 도망쳐 나가고 싶은 미칠 듯한 욕구를 억누르면서 엄청난 용기와 맹목적인 순종으로 두 개의 침이 조금씩 얼굴과 목 아래로 타고 내려오는 느낌을 참아냈다. 아주 길게 느껴진 몇 초 동안 꼼짝도 안 하고 서 있었고, 그녀로부터 휴지 조각을 건네받아 살짝 닦기만 했다. “오스카르, 드디어 해냈어요! 이제 시험을 통과했으니까, 다시는 침을 뱉지 않을 거예요.” 지나는 너무 만족스러워하며 말했다. 말 같지도 않은 거짓말이다! 적어도 여덟 마리 중 페기를 뺀 일곱 마리는 더 이상 뱉지 않았지만, 페기는 아름다운 꽃처럼 미동도 없이 순진한 척을 하고 있었지만, 그 갈색 눈은 늘 내게 “가까이 오기만 해봐, 침을 뱉어버릴 테니까”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또다시 침을 뱉었다. 그때 내 소원은, 만약 죽는다면 상어의 밥이 되는 거였다. 그런데 바다거북과 고래를 만난 후에는 원하는 죽음이 바뀌었다. 지금은 큰 혹등고래가 멋진 점프를 한 후 나에게 떨어졌으면 하고 바란다. 그런데 참 신기하다! 운명의 장난으로 그렇게 원하던 상어는 날 공격하지 않았고, 내 팔을 문 건 상어가 아니라 바다거북이었다. 그리고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몇 미터 되지 않았지만) 말 그대로 큰 고래가 나에게 떨어지려 할 때 달아났다.
논술 사용설명서
지상사 / 김태희 지음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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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청소년 학습김태희 지음
논술 공부를 위해서는 먼저 논증을 구성하는 요소인 논제, 논지, 논거, 논점부터 정확하게 이해한 후에 이를 실질적인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대입 논술은 자유로운 글쓰기가 아니다. 제시되는 지문을 해석하고 요약하여 대학이 요구하는 형식에 맞게 글을 써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가며 학생의 눈높이에서 익혀야 하는 것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머리말 논술 기초 지식 논술과 글쓰기 설명과 논증① 글 묶음의 종류 설명과 논증② 사실과 의견 설명과 논증③ 지문의 구성 관계와 논리 구조 설명과 논증④ 논술문의 진술 방식 논리와 논리적 사고 논리적 사고란/ ‘논리적으로 타당하다’의 의미 논술 용어의 해설 논증과 글쓰기 논증이란 무엇인가 논증 글쓰기란 무엇인가 논증 분석① 논증 찾기 논증 구조의 파악/ 논증과 주장의 차이 결론과 전제 찾기/ 논증 지시어_결론 지시어와 전제 지시어 논증 분석② 논증의 재구성 논증의 재구성1 숨은 전제와 함축 논증의 재구성2 함축 논증의 재구성3 추론 논증 분석③ 논증 평가 논증의 타당성 평가/ 비판적 사고와 논증 글쓰기/ 논증 평가 기준_이해·평가·적용 논증 분석 과정 요약 좋은 논증의 조건 좋은 논증이란/ 핵심1 논지와 논거의 논리적 일관성과 타당성만을 따져 살핀다 핵심2 논리가 일관되고 설득적이면, 그것이 곧 잘된 논증이다/ 핵심3 좋은 논증을 위한 전제 조건 논증 글쓰기의 일반 원칙 간단명료하게 써라/ 용어를 일관되게 사용하라 용어가 확실하지 않으면 구체화하라/ 실질적인 근거를 대라 부적절한 어휘, 불명확한 문장을 사용하지 말라/ 반례를 고려하라 독해 독해는 논증 찾기다 핵심① 문제부터 읽어라 :논제 파악의 중요성 핵심② 논제를 밝혀라 :지문 간의 연관 관계를 파악하는 요령 핵심③ 논증을 찾아라 :분석적 글 읽기 핵심④ 논제에 맞춰 전체 논증을 분석하고 평가하라 :통합적 글 읽기 지문 독해의 포인트 요약 요약은 독해의 검증이다 지문 요약의 포인트 요약을 잘하는 요령/ 첨삭을 통해 요약을 다듬는다/ 좋은 글을 모방한다 요약 훈련에 적절한 교재와 공부 방법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을 활용한 요약 공부/ 도덕 교과서를 활용한 요약 공부 논술 문제 풀이 과정 대입 논술의 특징 무엇을 묻고-출제 의도의 파악 어떻게 답하나-논술 문제 풀이의 포인트 논술 문제 풀이의 핵심-‘문제 분석-논제 분석-문항 분석’의 내용 일치 핵심① 문제 분석 :조건-분석-서술 출제 의도의 파악은 문제 분석에 달렸다/ 문제 안에 담긴 토씨 하나까지 정밀하게 분석하라 문제의 지시에 맞춰 제시 지문을 살펴라 핵심② 논제 분석 :개념-관점-논증 논제 분석은 문제 풀이의 핵심/ 논제 분석은 독해 능력에 달렸다 고려대의 신 유형 논제의 경우_수험생 스스로 논제를 재구성하여 논술하라 핵심③ 문항 분석 :이해-평가-적용 ‘이해-평가-적용’ 항목에 맞춰 객관적으로 서술/ 분석적 이해_개념 이해에 기반 한 사실적 정보의 분석 논제 서술 유형 설명 및 예시_요약하라/ 논제 서술 유형 설명 및 예시_비교하라 비판적 평가_비난하는 사고가 아닌, 논증의 비판적 분석과 평가/ 논제 서술 유형 설명 및 예시_비판하라 창의적 적용_창의적 발상이 아닌, 관점 전환과 영역 전이를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 논제 서술 유형 설명 및 예시_해결하라 논술 문제 풀이 과정 정리 논술 문제 풀이 과정에 대한 개념 정의/ 논술 문제 풀이 과정 해설_120분이 주어진 경우(문제 전체) 논술 문제 풀이를 위한 방법적 요령 논술 합격 답안의 요건 잘 쓴 논술 답안은 무엇이 다른가 요건① 내용과 형식을 아우르는 답안 요건② 출제 의도와 평가 기준을 충족한 답안 요건③ 논제의 요구를 꽉 채운 답안 요건④ 논증 구성력이 돋보이는 답안 논술 합격 답안의 핵심 키워드-‘개념’ ‘논증’ ‘논거’ 개념-명확해야 한다/ 논증-확실해야 한다/ 논거-타당하고, 충실하고, 설득적이고, 독창적이어야 한다 논증 강화와 논거 확장 방법① 개념 규정을 통해 논증을 확실하게 끌고 나간다 개념어는 논증을 끌고나가는 힘-개념 규정의 중요성 개념이 올바르게 정의되고 서술되어야 하는 이유-유개념과 종차/ 개념의 확장이 곧 논증 능력 방법② 논거를 구체화해서 논지와 논점을 강화한다 논거의 진술 방식을 고민해 가며 써라/ 사실로서의 논거 확장-예시 의견으로서의 논거 확장-인용/ 추론을 통한 논거 확장-유추/ 강조를 통한 논거 확장-부연 방법③ 설명의 방법을 강화하면서 논거를 구체화한다 정의에 의한 확장/ 비교와 대조에 의한 확장_연세대 인문 논술 1번 문제 풀이의 핵심 분류와 분석에 의한 확장/ 서사와 묘사에 의한 확장 체계적인 답안 작성 요령 평가 항목에 맞춰 서술하라 단락 구성과 논리 연결에 신경 써라 답안을 작성할 때의 유의 사항 결론을 끝맺는 방법논술은 생각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잘 쓴 답안은 지식을 체계화할 줄 아는 역량이다. 논술 공부를 위해서는 먼저 논증을 구성하는 요소인 논제, 논지, 논거, 논점부터 정확하게 이해한 후에 이를 실질적인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대입 논술은 자유로운 글쓰기가 아니다. 제시되는 지문을 해석하고 요약하여 대학이 요구하는 형식에 맞게 글을 써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가며 학생의 눈높이에서 익혀야 하는 것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논술은 창작적 글쓰기가 아닌 비판적 내지 설명적 글쓰기다. 논술은 추론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논설문이나 해설문의 형태를 띠며 부수적으로 개념적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문의 형태를 띠게 된다. 따라서 논술은 창작적 글쓰기가 아닌, 비판적 글쓰기와 설명적 글쓰기를 아우르는 형태의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즉 어떤 주장을 제기하고 왜 그 주장이 정당한가에 대해 논증하거나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현상에 대해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설명하고 예측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문장의 작법에 있어 논술문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설명과 논증의 진술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즉 논술문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을 요구하는 서사와 묘사의 진술 방식이 아닌 글이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을 갖도록 설명과 논증의 진술 방식을 사용한다. 현행 대입 논술은 제시문의 올바른 이해와 정확한 해석이 필요하다. 현행 대입 논술은 분석적 이해와 비판적 평가 그리고 창의적 적용이라는 일련의 다면적 다각적인 사고 능력을 묻는 시험이다. 그래서 논술 답안을 설명의 방법과 논증의 방법을 구사하되 둘을 복합하여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가며 서술해야 한다. 고로 잘된 논증을 위해서는 먼저 글에 담긴 화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객관적인 사실을 엄격히 구분하고 의견에 대해 올바른 가치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것이 가능할 때만이 이후에 더해지는 논증을 담은 자기주장 역시 객관적 타당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즉 글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에 담긴 맥락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때 맥락적인 이해란 결국 다른 사람의 주장 다시 말해 화자의 견해에 담긴 속뜻을 저자의 가치관과 상황 등 텍스트 밖의 요소까지 고려하여 객관적으로 정확히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논술 답안은 제시문의 올바른 이해와 정확한 해석을 통해서만이 논리의 객관성이 확보되며 또한 이것이 가능할 때만이 이에 부가되는 자기주장 역시 타당한 논리적 사고로서의 정당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수능으로 출제되는 지문과 논술 지문 간의 차이가 엷어졌다. 논술 제시문은 원문 그대로를 발췌하여 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글이 자유 분망하고 또 형식에도 얽매이지 않는다. 게다가 논술 지문은 출제자의 출제 의도에 맞춰 원문의 필요한 부분만을 끌어와 각색한 것이기에 그만큼 중략이 많다. 이 때문에 글의 흐름이 자주 끊기면서 내용적인 이해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데 이는 독해와 요약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대학의 의도적인 필요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이런 날것 그대로의 글을 해석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이것을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 논술 시험이 너무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교과과정 내에서 지문을 출제하는 비율이 높아졌는데 그에 따라 수능으로 출제되는 지문과 논술 지문 간의 차이가 엷어졌다. 지문은 다르더라도 그 내용적인 부분을 중복해 가며 출제하는 경향 또한 높아졌다. 게다가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과 대입 논술 지문은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폭넓고 다양한 영역에서 지문을 발췌하여 출제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기에 수능과 논술을 함께 병행해 가며 공부해야 할 당위성은 더욱 커졌다. 그리고 그 중심에 교과서 공부가 있다. 논술 합격 답안의 핵심 키워드 개념-명확해야 한다. 논증-확실해야 한다. 논거-설득적이고 독창적이어야 한다. 대입 논술은 오직 문제의 지시에 맞춰 핵심만을 압축해서 서술해야 한다.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에 결정적인 요령은 논제의 물음을 적절하게 보태고 가다듬으면서 답안의 도입부 또는 끝맺음 부분을 서술하는 것이다. 글의 도입부에서는 논제에 담긴 주제 개념을 정의하고 적절한 용어를 구사해 가며 서술하고 끝맺음 부분에서는 논제의 진술인 주제 개념어와 관점을 담은 용어 그리고 논증 평가 항목별 해결 과제를 논제 서술 유형으로 적절하게 풀어가며 재 진술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글의 전체 구조가 한층 체계적으로 기술됨은 물론이고 글의 논리 역시 탄탄하게 보인다. 특히 답안을 끝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분량이 약간 짧거나 마무리가 어딘가 모르게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될 때에 그리고 나열식의 논증을 함으로 써 결론 없이 끝맺는 경우에는 논제를 풀어 재구성하면서 서술해야 한다.글을 읽고 답안을 쓸 때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일은 중요하다. 무엇보다 제시 지문을 읽어 글에 담긴 논증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잘된 논술문은 주장과 근거라는 논증을 구성하는 요소를 담아 서술된다. 이런 이유로 논술은 존대어도, 1인칭 주어도, 감정 이입도, 맹목적인 주장도 개입될 여지가 없다. 오직 있는 그대로의 사실 판단에 근거한 합당한 논리와 이에 부합하는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논리적 사고 만을 지향할 뿐이다. 결국 좋은 논증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자신의 주장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여부에 달렸으며, 그렇기에 그 주장은 설득 가능한 근거를 담아 합리적인 방식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논증 글쓰기는 곧 ‘합리적인 주장과 타당한 객관적인 근거를 담은 논리적인 서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합리적이고 설득적인 논증을 위해서는 특히 다음에 유의해야 한다.
금오신화
홍신문화사 / 김시습 지음, 이경애 글 /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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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문화사청소년 문학김시습 지음, 이경애 글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체 소설로, 초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 세계를 다룬다.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등은 남녀간의 자유로운 사랑을 주제로 하여 봉건적이고 유교적인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남염부주지’ 등은 용궁세계에 대한 묘사를 통해 작가 자신의 철학적 및 사회·정치적 이상을 보인다. ‘일석이조, 우리고전 읽기’ 시리즈에서는 널리 알려지고 영원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으면서 재미있는 작품을 골랐다. 그리고 누구나 재미있게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잘 알려진 고전에 한자를 삽입하여, 고전을 읽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게 했다. 앞서 읽은 작품의 내용을 되짚어보고 여러 면으로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논술로 고전 읽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논술 공부는 장래 대학입시, 더 나아가서는 사회 진출을 위한 입사시험을 보는 데도 도움이 된다.머리말 이 책의 특징 및 구성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부록[일석이조 우리고전 읽기] 시리즈, 006 ≪금오신화≫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중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한국의 고전소설을 소개한다. 각 권에 8급부터 3급에 해당하는 1,817자의 한자 가운데(중학생용 한자 900자 포함) 기본한자 22~24자, 단어 100여 개를 실어,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최소 200자 정도의 한자를 익힐 수 있게 꾸몄다. [금오신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체 소설로, 초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 세계를 다루고 있다.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등은 남녀간의 자유로운 사랑을 주제로 하여 봉건적이고 유교적인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등은 용궁세계에 대한 묘사를 통해 작가 자신의 철학적 및 사회·정치적 이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 고전 읽기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전은 그 작품이 나온 시대를 대표하는 것으로서, 옛것을 들어 새것을 아는 데 고전 읽기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흘러도 고전이 그 가치를 잃지 않는 이유는 그 속에 어떤 해답이 들어 있기 때문이 아니다. 고전의 참된 가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삶의 문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 주는 것이다. 우리 고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있다.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소설만 하더라도 거의 4백여 편에 이른다. 이 ‘일석이조, 우리고전 읽기’ 시리즈에서는 그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지고 ‘영원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 그러면서도 재미라는 요소를 빼놓지 않고 갖춘 작품을 골랐다. 그리고 누구나 재미있게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잘 알려진 고전에 한자를 삽입하여, 고전을 읽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게 했다. 거기에다가, 앞서 읽은 작품의 내용을 되짚어보고 여러 면으로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논술로 고전 읽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논술 공부는 장래 대학입시, 더 나아가서는 사회 진출을 위한 입사시험을 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 착실하게 기초를 다진다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후에 논술 과외를 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될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1) 이 ‘일석이조, 우리고전 읽기’ 시리즈는 고전 중에서도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그중에서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골라 엮었다. 2) 한자는 8급부터 3급에 해당하는 1,817자 가운데(중학생용 한자 900자 포함) 각 권당 기본한자 22~24자, 단어 100여 개를 실어,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최소 200자 정도의 한자를 익힐 수 있게 했다. 3) 본문 중 어려운 낱말은 주를 달아 각 면 아래쪽에 풀이해 놓았다. 4) 본문 중 기본한자에 해당하는 말은 광수체(예 : 형세), 한자 단어 및 한자에 해당하는 말은 고딕체(예 : 도)로 하고, 본문과 색깔을 달리하여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했다. 5) 각 단원마다 두 면을 할애하여, 한 면에는 ‘핵심+’라 하여 작품의 구성, 내용, 저자, 시대적 배경 등 작품에 관계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고, 다른 한 면에는 본문 가운데 알아둘 필요가 있는 인명, 지명, 단어 등을 ‘알아두면 힘이 되는 상식’으로 풀이했다. ‘호락호락 한자노트’로 각 면당 기본한자를 한 자씩 다루어, 부수, 총획수, 필순, 관련 단어, 사자성어, 파자, 속담 등 그 한자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6) 책 말미 ‘부록’에서는 내용 되짚어보기, 논술로 생각 키우기, 한자능력 검정시험 예상문제 등으로 작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함께 한자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제 행동이 법도를 어겼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어릴 때 《시경》과 《서경》을 읽었으므로 예의에 대해서는 대강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북쑥 우거진 깊은 골에 너무 오랫동안 묻혀 버림받은 몸이 되고 보니, 사랑의 욕구가 피어올라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번 절에 가서 부처님께 향불을 올리고 박명한 인생을 탄식했더니, 뜻밖에도 *삼세의 인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검소한 아낙으로서 서방님을 받들고 평생 절개를 지키며, 술을 빚고 옷을 꿰매며 평생 지어미의 도리를 다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한스럽게도 업보는 피할 수 없어 저승으로 가야만 합니다. 채 즐거움을 다하지도 못했는데 슬픈 이별이 닥친 것입니다. 이제는 저도 떠나야 합니다. 구름과 비가 양대에서 떠나듯, 까마귀 까치들이 하늘 나루를 떠나듯 우리도 헤어져야 하니, 훗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이별이 닥치니 처량하고 아득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여인의 혼이 떠날 때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더니, 혼이 문 밖에 이르러서는 은은한 노랫소리만 들려왔다.‥‥‥‥‥‥‥ 33~34 페이지 오늘 밤 문득 향수가 일어났소. 하루살이 같은 인간 세상을 돌아보고 싶지는 않지만, 고향을 그리는 마음에 곁눈질하니 산천 경물은 그대로이나 사람은 옛 사람이 아니었소. 하얀 달빛이 연기와 먼지를 가리고 맑은 이슬이 흙과 잡초 위에 내렸기에, 옥경을 잠시 하직하고 하계로 내려와 조상의 묘를 참배하고 이 부벽정에 올라 정회를 풀고 있던 참이오. 마침 그대를 만나니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오. 얼떨결에 그대의 옥구슬같이 훌륭한 문장에 둔한 붓으로 화답했으니, 감히 글을 지었다고 할 수 없고 단지 내 마음을 술회한 정도로만 알아두시오.”홍생은 두 번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말했다. “속세의 어리석은 백성이니 초목과 한가지로 썩는 것이 마땅한데, 왕손이신 천상의 선녀와 더불어 시로써 화답할 줄 꿈에나 바랐겠습니까?”홍생은 아까의 시는 이미 한 번 보고 기억한 터라 다시 엎드려 말했다.“어리석은 소인은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 신선의 음식은 먹을 수 없지만, 요행히 글은 조금 알고 있는 터라 선녀께서 지으신 시를 대충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기이한 일입니다. 본디 네 가지 좋은 일, 즉 좋은 철, 아름다운 경치, 이를 보고 즐기는 마음, 이를 보고 유쾌하게 노는 일은 갖춰지기 어려운 법인데, 이 네 가지가 구비되었으니 청컨대 이번에는 ‘강가 정자에서 가을밤에 달을 감상하다’라는 제목으로 40운의 시를 지어 저를 깨우쳐 주십시오.”여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붓에 먹을 찍어 단번에 내려 썼다. 그 모양이 구름과 연기가 서로 얽힌 듯했다. ‥‥‥‥‥‥‥ 88~89 페이지 무릇 사람이 세상에 날 때 하늘은 성(性)을 내려주셨고 땅은 그를 길러주셨습니다. 임금은 법으로써 다스리고, 스승은 도리로써 가르치며, 부모는 은혜로써 길러주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오륜이 차례가 있게 되고, 삼강이 문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를 따르면 좋은 일들이 생기고 거스르면 재앙이 생기게 되니, 좋은 일과 재앙은 사람이 뿌린 대로 거두게 됩니다. 사람이 죽으면 정신과 기운은 곧 흩어집니다. 혼은 하늘로 다시 올라가고, 육신은 흙먼지로 돌아가게 되니, 어찌 다시 어두컴컴한 저승에 머무르는 일이 있겠습니까?‥‥‥‥‥‥‥ 115~116 페이지
논술로 통하는 현대소설다보기 : 탁류
C&A에듀 / C&A 논술 연구팀 지음 /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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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듀청소년 문학C&A 논술 연구팀 지음
현대소설다보기 시리즈. 한국 현대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독서, 토론, 논술문제를 수록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고생들에게 소설 작품을 진지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한다. 채만식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탁류>는 금강하구의 항구도시 군산을 배경으로 1930년대를 살고 있는 ‘초봉’의 비극적 삶을 통해 일제 식민시대의 어둡고 혼탁한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펴내는 글 - 작품 1 인간기념물 2 생활 제일과 3 신판 『흥부전』 4 ‘……생애는 방안지라!“ 5 아씨 행장기 6 조그마한 사업 7 천냥만냥 8 외나무다리에서 9 행화의 변 10 태풍 11 대피선 12 만만한 자의 성명은…… 13 흘렸던 씨앗 14 슬픈 곡예사 15 식욕의 방법론 16 탄력 있는 아침 17 노동 ‘훈련일기’ 18 내보살 외야차 19 서곡 - 내용확인 - 토의문제 - 논술문제 - 작품해설《논술로 통하는 현대소설다보기》 특징 1. 중·고등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중·장편 소설 중심으로 발간하였습니다. 2. 작품을 깊이 이해·분석할 수 있는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논술로 통하는 현대소설다보기》는 중·고생들에게 소설 작품을 진지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지금까지 ‘중·고등 필독 소설선’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도서가 발간되었지만, 이 책들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텍스트를 읽고 각자 느낀 점을 정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기 못했습니다. 따라서 한국 현대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독서, 토론, 논술문제를 수록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앞으로 《논술로 통하는 현대소설다보기》는 한국 현대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소설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탁류>의 특징 채만식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탁류≫는 금강하구의 항구도시 군산을 배경으로 1930년대를 살고 있는 ‘초봉’의 비극적 삶을 통해 일제 식민시대의 어둡고 혼탁한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가난, 싸움, 투기, 간통, 살인 등으로 인생을 짓밟힌 초봉. 죽자고 해도 죽을 수 없고, 살자고 해도 제대로 살 수 없었던 당시의 모습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탁류≫라는 제목을 통해 다각적으로 당시의 모습을 작가는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