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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추천영화 77편 두 번째 이야기
씨네21북스 / 이승민.강안 지음 / 2013.03.17
14,000원 ⟶ 12,600원(10% off)

씨네21북스청소년 문학이승민.강안 지음
영화광 아빠와 동화작가 엄마가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함께 본 77편의 영화를 통해 역사와 예술, 자연과 인생을 배우는 영화 읽기 안내서다. 교과서가 가르치지 못하는 학교 밖의 세상을 영화라는 창을 통해 만나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이 폭력이나 섹스 등 민감한 주제를 다룬 영화를 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까지 부모가 이끌어주며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 영화들이 담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제시한다.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그린 [나무를 심은 사람]에서부터 페미니즘 동화 [에버 에프터], 청소년의 자아실현을 그린 [빌리 엘리어트], [나의 왼발] 등 동서양 고전과 최신작을 수록했다. 단순한 줄거리 소개에 그치지 않고 영화를 감상한 뒤 아이들과 함께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회의 문제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1권 추천의 말 글쓴이의 말 <Part 1 자연과 하나 되는 우리 - 자연, 동물, 환경영화> 나무를 심은 사람 아름다운 비행 북극의 나누크 스피릿 마이크로 코스모스 아웃 오브 아프리카 베어 펭귄_ 위대한 모험 씨비스킷 듀마 <Part 2 영화 읽기? 역사 읽기! -사극, 역사영화> 쉰들러 리스트 태극기 휘날리며 킹덤 오브 헤븐 킬링 필드 뉘른베르크 인도차이나 늑대와 춤을 인생 피아니스트 닥터 지바고 글래디에이터 벤허 <Part 3 가족 안에서 크는 아이들 - 가족, 어린이, 휴먼드라마> 사운드 오브 뮤직 투게더 천국의 아이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인생은 아름다워 집으로 가는 길 아이 엠 샘 나의 왼발 어둠속의 댄서 말아톤 어바웃 슈미트 포레스트 검프 <Part 4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 - 사회, 인종, 문화, 드라마>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존 큐 파워 오브 원 아무도 모른다 초콜렛 아이리스 토끼울타리 시티 오브 조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자전거 도둑 에린 브로코비치 시티 라이트, 모던 타임스 쇼생크 탈출 이카루 <Part 5 환상과 꿈을 찾아서 - 동화, SF영화> 뮬란 터크 에버래스팅 에버 에프터 작은 아씨들 제인 에어 A.I. E.T. 아일랜드 가위손 <Part 6 위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 예술, 전기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일 포스티노 샤인 서편제 아마데우스 불멸의 연인 간디 말콤 X 쿤둔 닥터 코르작 <Part 7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찾아 - 교육, 청소년영화> 빌리 엘리어트 로빙화 북경자전거 정복자 펠레 죽은 시인의 사회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코러스 에퍼러스 클럽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권 추천의 글 여는 글 1 모든 것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합니다 :나는 나를 알고 있는가? 01 연을 는 아이 02 주노 03 굿 윌 헌팅 04 앤트원 피셔 05 훌라걸즈 06 옥토버 스카이 07 프리덤 라이터 08 비투스 09 흐르는 강물처럼 10 패치 아담스 11 해피 피트 12 신데렐라 맨 13 어거스트 러쉬 14 레인 오버 미 15 폴라 익스프레스 16 곰이 되고 싶어요 2 지금 세상의 어디에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 :당연히 누리고 있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17 인 디스 월드 18 요시노 이발관 19 언더 더 쎄임 문 20 미스 리틀 선샤인 21 길버트 그레이프 22 리멤버 더 타이탄 23 제 8요일 24 필라델피아 25 분노의 포도 26 누들 27 호텔 르완다 28 앵무새 죽이기 29 크로싱 30 블랙 31 미션 3 세상의 왕들은 늙었습니다 :모두가 만족하는 ‘변화’는 과연 가능한 일인가? 32 굿바이 레닌 33 천상의 소녀 34 반딧불의 묘 35 인투 더 와일드 36 사이더 하우스 37 사이먼 버치 38 마지막 황제 39 딥 블루 씨 40 공동경비구역 JSA 41 아이, 로봇 42 티벳에서의 7년 43 헬렌 오브 트로이 44 렌트 45 브레이브 하트 46 빅 4 지금 이 가을날을 우리는 함께 걷고 있다 :익숙한 세상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 47 괴물 48 더 씨 인사이드 49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 50 마이 파더 51 향수 52 나의 아름다운 비밀 53 새 54 수퍼 싸이즈 미 55 비밀의 화원 56 아빠의 화장실 57 아바타 5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59 버킷 리스트 60 천국의 향기 61 아들 5 인생은 멋진 것이다 :진정으로 살아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62 중앙역 63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64 원스 65 행복을 찾아서 66 오만과 편견, 67 패밀리 맨 68 어톤먼트 69 애나 앤드 킹 70 굿바이 마이 프렌드 71 캐스트 어웨이 72 어메이징 그레이스 73 사랑의 기적 74 호로비츠를 위하여 75 메리 크리스마스 76 마이 시스터즈 키퍼 77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며 즐기는… 대한민국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단 한 권의 영화책! 변호사 이승민과 동화작가 강안이 들려주는 77편의 영화 이야기 지루하고 따분한 추천영화는 가라! 영화광 아빠와 동화작가 엄마가 고른 청소년 영화 77편 좋은 영화란 마치 한 편의 인생이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에는 인생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그것을 통한 삶의 진리까지 오롯이 담겨있다는 말이다. 특히나 청소년기에 만나는 좋은 영화는 단순한 영화 한 편 그 이상이다. 온몸이 눈이고 귀인 것처럼 세상의 빛과 소리를 향해 활짝 열려 있는 청소년기에는 단지 영화 한 편으로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이런 사실을 아는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화를 추천해 주고 싶어 한다. 벼락처럼 가슴에 꽂히는 영화를 만나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까닭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눌 만한 영화를 찾기가 쉽지 않다. 평론가가 추천하는 영화들은 아이들에게 따분한 영화가 되기 쉽고,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영화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좋은 영화를 찾는 어른들과, 영화를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세상을 알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안내서이다. 《청소년을 위한 추천영화 77편》의 첫 출간 이후 두 번째 책을 기다리는 많은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변호사 이승민과 동화작가 강안이 2006년 이후 그들이 본 영화 77편을 다시 한 번 책으로 정리했다. 이들이 선정한 영화는 '연을 쫓는 아이'부터'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까지 장르나 소재가 아주 다양하다. 영화사에 기록될 만한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위주로 고른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감상하고 영화를 다 본 후에는 세상의 여러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는 영화들을 고른 것이다. 예를 들어 이 책의 독자는 '연을 쫓는 아이'를 감상한 후, 영화 소개가 끝나면 나오는 ‘영화를 보는 몇 개의 시선들’ 꼭지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신분적 서열’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감상하고 나서는 ‘바람직한 팀웍’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린 시절에 보았던 영화를 떠올려 보면 이상하게도 영화의 줄거리는 떠오르지 않고 그 영화를 보았던 상황이나 느낌만이 마치 사진처럼 선명하게 떠오른다. 아마도 그 이유는 청소년기의 영화는 영화 그 자체가 중요하기보다 그 영화를 보며 내가 어떠한 생각과 느낌을 가졌나가 더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인 ‘좋은 영화’를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어른들과, 영화를 통해 세상보기를 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책이다.참으로 답답합니다. 같이 영화를 본 아내도 답답하다며 연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무도 모른다]는 1988년경에 일본 동경에서 일어난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영화에 익숙해진 분들은 끝까지 보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그러나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해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볼 계기를 주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5세 이상 관람가지만 중학생 이상이면 보아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마치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마 ‘상상’과 ‘현실’이라는 대립적인 개념을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한 영화에서 잘 버무려놓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화 [주노]는 십대의 임신과 낙태라는 무거운 주제를 어쩌면 이렇게 발칙할까(?) 싶을 정도로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나라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십대의 임신 문제는 어느 나라에서나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이 영화가 경쾌한 분위기로 그려졌다고 해서 십대의 임신을 독려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겠지요. 우리나라의 기준으로 보면 영화 속 인물들이 십대의 임신에도 너무나 태연해서 약간 걱정스러운 기분이 들 수도 있겠지만, 생명에 대한 책임과 아기의 행복까지 염려하는 주노와 철없는 남자친구 블리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이 영화가 우리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영화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성과 생명’, ‘자유와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누구나 즐겁게 감상하고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평범한 소시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깨뜨리는 우리 사회의 폭력성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여러 부조리는 가족을 잃은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있지도 않은 바이러스의 위험을 내세우며 희생양을 만들고, 아이들의 안전보다는 효과도 알 수 없는 약에 집착해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약을 살포해 버리고 맙니다. 음습한 괴물의 소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목숨을 잃고 마는 어린 소녀. 우리 사회의 모습은 이 소녀의 슬픈 죽음처럼 한 번에 개선하기에는 어려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소녀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자신보다 약한 소년을 구해낸 것처럼 우리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도 보여줬던 봉준호 감독의 탁월한 감각과 날카로운 시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 영화의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5권 세트 (전5권)
자음과모음 / 박주헌 외 지음 / 2011.05.12
55,000원 ⟶ 49,5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정치,경제박주헌 외 지음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주는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5권 세트. 어렵고 아리송한 경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기존의 경제 도서나 교과서와는 달리 경제학자가 직접 이야기하듯이 전달하여 재미를 더한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의 다양한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다.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01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시장 경제 이야기 02 세이가 들려주는 생산·분배·소비 이야기 03 코즈가 들려주는 외부 효과 이야기 04 맬더스가 들려주는 인구론 이야기 05 케인즈가 들려주는 수정 자본주의 이야기■ 고전 속 경제 이야기, 교과서와 만나다 에서는 어렵고 아리송한 경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기존의 경제 도서나 교과서와는 달리 경제학자가 직접 이야기하듯이 전달하여 재미를 더합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의 다양한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답니다.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 여러분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경제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 이 책의 구성 1.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교과서 내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학생들이 초·중·고 교과 과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아이가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훌륭한 인문 교양서입니다. ■ 01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시장 경제 이야기 / 글 박주헌 그림 황기홍 ‘보이지 않는 손’-시장 경제의 탄생 애덤 스미스는 영국의 정치 경제학자이자 도덕 철학자로서 고전 경제학의 창시자입니다.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는 경제 현상에도 엄격한 질서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여 ‘과학으로서의 경제학’을 탄생시켰습니다. 경제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그의 이야기는 시장 경제의 구조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장 경제의 효율성과 그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02 세이가 들려주는 생산·분배·소비 이야기 / 글 천규승 그림 박용석 ‘공급 주도의 경제학’-시장의 3요소 제시 장 바티스트 세이는 프랑스의 경제학자로 애덤 스미스의 학설을 계승했습니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라는 판로설을 통해 유명해진 세이는 만들어낸 물건은 반드시 다 팔리게 되어 있어 생산 과잉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사물의 효용이 그 사물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가치 효용설과 생산의 3요소설을 정리하면서 생산과 분배, 소비 이론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 03 코즈가 들려주는 외부 효과 이야기 / 글 최병모 이수진 그림 박용석 ‘코즈의 정리’-외부 효과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 코즈는 법경제학, 신제도 경제학, 거래 비용 경제학의 영역을 개척한 경제학자입니다. 그는 최초로 거래 비용 개념을 도입하여, 경제 주체 당사자들 간의 협상으로 외부 효과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개입해서 시장 실패를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의 생각을 뒤바꾼 것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에 빛나는 코즈의 이론은 정부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 04 맬더스가 들려주는 인구론 이야기 / 글 김용조 이강복 그림 황기홍 ‘빗나간 예언’ - 인구 억제 프로젝트 토머스 맬더스는 영국의 인구통계학자이자 정치 목사이자 경제학자인 맬더스는 『인구론』에서 사회적 빈곤이 인구의 증가에 의한 결과라고 정의하고 출산의 제한을 주장했습니다. 식량은 산술 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에 인구는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빈곤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빈민층인 노동자의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결혼을 되도록 늦게 하여 인구 증가를 막지 않으면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05 케인즈가 들려주는 수정 자본주의 이야기/ 글 유지후 그림 황기홍 ‘불황의 경제학자’ - 대공황의 해법을 제시 존 메이너드 케인즈는 케인즈 경제학의 이론을 창시한 영국의 경제학자입니다. 그는 시장이 자기 조절 능력에 실패해 결국 1929년 세계 대공황이 일어나게 되자,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주장합니다. 케인즈의 이러한 생각은 미국의 테네시 강 유역의 개발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임금 노동자의 소비 유발과 함께 대공황을 벗어나게 만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레 미제라블 1
자음과모음 / 빅토르 위고 지음, 최정수 옮김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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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빅토르 위고 지음, 최정수 옮김
청소년 클래식 2권. 프랑스 격동기 19세기를 보내며 수많은 작품을 발표한 대문호 빅토르 위고. 그는 작가이자 재능 있는 데생 화가이며, 존경받는 정치가였다. <레 미제라블>은 위고의 대표작이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걸작이다. 격동기를 살아간 작가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고도 넓은 인도주의적인 통찰이 담겨 있는 뛰어난 대하소설이다. ‘장 발장’으로도 잘 알려진 <레 미제라블>은 거대하고 복잡한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굴곡진 삶을 보여준다. 주인공 장 발장의 희생적인 생애를 통해 사랑의 힘과 인간의 위대함을 일깨워주는 명작 중의 명작이다.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영화, 뮤지컬, 만화 등 다양한 장르로 모습을 달리하며 소개되고 있다. 자음과모음의 ‘청소년 클래식’ 시리즈는 소설의 중심이 되는 사건을 충실하게 반영하며 원본과 원문을 그대로 살린 축약본이다. 원작에서 원문의 훼손을 지양하고 복잡한 구문과 지엽적인 내용을 생략했기 때문에 청소년과 현대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작의 깊이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PART1 팡틴 올바른 사람 / 타락 / 817년 / 맡기는 것은 때때로 버리는 것이 된다 / 추락 / 자베르 / 샹마티외 사건 / 반격PART2 코제트 워털루 / 오리옹호 / 죽은 여자와 한 약속을 지키다 / 고르보 누옥 / 어둠 속의 사냥 / 소리 없는 사냥개들 / 프티 픽퓌스 수녀원 / 여담 / 묘지는 주는 대로 받는다PART3 마리우스 파리를 구성하는 원자 / 과장된 부르주아 / 할아버지와 손자 / ABC의 친구들 / 불행의 효험 / 두 별의 만남 / 파트롱 미네트 / 악독한 가난뱅이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인생 역작!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소설! 진실한 자기희생과 속죄로 써내려간 한 인간의 낮고 위대한 드라마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비참한 사람들’을 위한 대서사시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레 미제라블』은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의 시간을 통과한 군상들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빅토르 위고는 19년 동안 도형수로 살았던 장 발장을 비롯해 다양한 등장인물이 겪는 사건들을 통해 거대하고 복잡한 인간사를 깊이 있게 묘사하였다. 이 작품은 사회, 철학, 종교, 인간사의 모든 것이 고스란히 축적된 세기의 걸작으로 낭만파 시인 안토니 데샹은 이 작품을 ‘피와 흙과 눈물에 잠긴 서사시’라고 평했다.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어로 ‘비참한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굶주리는 가족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감옥에 갇힌 장 발장은 불쌍한 사람이다. 어머니의 정도 모른 채 어릴 때부터 학대를 받은 코제트,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이웃을 착취하고 이용하는 테나르디에, 정의를 행한다는 신념 때문에 평생 장 발장을 추적하다가 그의 진실한 모습에 혼란을 느껴 자살을 선택하는 자베르 경감 등 비참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서로 얽혀 있다.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런 불쌍한 사람들의 모습을 작가는 연민 가득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사랑과 헌신, 그리고 용서라는 진실한 행위를 통해서. 그리고 법과 정의, 종교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묻는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그 시대의 세 가지 문제, 즉 프롤레타리아에 의한 남성의 박탈, 굶주림에 의한 여성의 타락, 지상에 존재하는 무지와 곤궁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간의 생을 통해 바라보았던 프랑스 사회의 모습, 특히 낮은 곳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통찰을 고스란히 담았다. 주인공인 장 발장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세상의 가혹함을 보여주는 여러 인물들을 통해 당시 프랑스 역사와 사회의 비정함에 대해서도 파헤치고 있다. 당시 프랑스는 루이 18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샤를 10세가 강력한 왕권의 부활을 꿈꾸며 입헌정치를 인정하지 않고 구제도로 복귀하려 한다. 그러자 대혁명과 공화정을 겪으며 자유와 권리에 눈뜬 부르주아와 민중의 불만이 높아져 바리케이드를 치고 정부군과 무력으로 충돌한다. 이것이 바로 ‘7월 혁명’이고, 『레 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와 가브로슈가 뛰어들어 싸운 바리케이드 장면의 배경이기도 하다. 이렇게 혁명과 변혁의 물결로 뒤덮였던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역사적인 사건과 시대 상황,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난한 삶과 한이 어떻게 발전하는지를 직접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인간의 삶과 사회를 하나로 아우르는 철학과 서정을 통해 그것들이 어떻게 용서와 화해를 해나가는지 희망적으로 얘기한다. 『레 미제라블』은 역사, 정치, 사회, 종교, 철학 등 그 시대의 모든 것이 망라된 방대한 분량의 소설이다. 이 책은 원작에서 인물들이 이끌어가는 주요한 이야기 전개뿐 아니라 작가의 시선과 원문을 고스란히 살린 축약본으로 원작의 감동을 깊이 음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작과 원문을 그대로 살린 최고의 고전 시리즈! 프랑스 ‘에콜 데 루아지르(L'cole des loisirs)’ 출판사 원본 번역 『삼총사』 『레 미제라블』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세계문학을 선보일 ‘청소년 클래식’ 시리즈는 프랑스의 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 ‘에콜 데 루아지르(L'cole des loisirs)’의 ‘클라식 아브레제(Classiques Abrgs)’ 컬렉션에 근간을 두고 있다. 이 컬렉션은 1977년부터 지금까지 90여 편을 꾸준히 출간하였는데, 프랑스 고전을 비롯해 영미, 독일, 러시아 등의 문학작품을 포함하고 있다. 분량이 긴 고전을 큰 줄거리 또는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읽기 좋은 분량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청소년 클래식’ 시리즈의 표지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보드게임 체스를 모티브로 삼아 각 작품의 상징을 모던한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작품의 스토리를 담아 의미가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외형으로 독자에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삼총사』 『레 미제라블』의 본문에는 당시 활동했던 저명한 삽화가의 그림을 넣어 원작의 묘미를 더 깊이 느끼도록 하였다. “당신의 빚을 내가 갚아주겠소. 당신 아이도 데려오겠소. 아니면 당신이 그 아이를 만나러 가든가. 당신들은 여기서, 파리에서, 아니면 당신들이 원하는 곳에서 살게 될 거요. 내가 당신 아이와 당신을 책임지겠소. 원한다면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오. 당신이 필요로 하는 돈을 내가 전부 주겠소. 당신은 다시 행복해지고 바르게 살게 될 거요.”너무나 벅찬 일이라 가여운 팡틴은 그것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코제트를 데려온다니! 이 추악한 삶에서 벗어난다니! 코제트와 함께 자유롭고 풍족하게, 행복하고 올바르게 살 수 있다니! 비참한 삶 한가운데에서 그런 천국의 현실이 피어나는 모습이 불현듯 보이는 듯했다! 팡틴은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남자를 얼빠진 표정으로 쳐다보았지만, 두세 번 흐느낌을 터뜨리는 것이 고작이었다. 오! 오! 오! 팡틴의 다리가 구부러졌고, 마들렌 씨가 말릴 틈도 없이 팡틴은 마들렌 씨 앞에 무릎을 꿇었다. 마들렌 씨는 그녀가 자신의 손을 잡고 거기에 입술을 대는 것을 느꼈다. 그 거대한 인물도 무너질 때가 된 것이다. 인류의 운명 속에서 그가 차지한 지나친 무게가 운명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왔다. 그동안 한 사람이 인류 전체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 사람의 머릿속에 인류의 활력이 과도하게 집중되고, 한 인간의 두뇌 속에 세상이 펼쳐졌다. 그런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는 것은 문명에 치명적이다. 변치 않는 지고의 공정성을 위해 다시 생각해볼 때가 온 것이다. 피가 연기를 피워 올리고, 묘지에 무덤이 넘쳐나고, 어머니들이 눈물을 흘린다. 바로 이것이 무시무시한 웅변이다. 대지가 지나치게 무거운 짐으로 고통받으면 어둠이 내뱉는 신비로운 탄식이 심연에까지 들린다. 나폴레옹은 무한 속에서 고발당했고, 그의 추락은 결정된 일이었다. 그는 신의 뜻을 거스른 것이다. 코제트를 보았을 때, 그 아이를 그들의 손에서 끌어내 해방시켰을 때, 장 발장은 뱃속이 마구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 그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열정적이고 다정한 것들이 전부 깨어나 그 아이를 향해 마구 돌진했다. 그것은 그가 두 번째로 만난 하얀 빛이었다. 미리엘 주교가 그의 마음의 지평선에 미덕의 첫 태양을 떠오르게 해주었고, 코제트는 사랑의 첫 태양을 떠오르게 해주었다.
우리는 가족이니까! 세트 (전2권)
바람의아이들 / 김해원, 임태희, 임어진, 김혜연, 김혜진 (지은이)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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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김해원, 임태희, 임어진, 김혜연, 김혜진 (지은이)
2010년 출간된 <가족입니까>, 그리고 10년 만에 찾아온 새로운 이야기 <가족입니다> 두 권으로 구성된 세트. ‘가족’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한편, 문학이라는 가장 개인적인 작업도 다른 사람과 어울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족에 대한 또 다른 통찰을 담고 있다.『가족입니까』 김해원_자라는 건 나무토막이 아니다 11 임태희_지금 하세요 61 김혜연_관계자 외 출입금지 117 임어진_아르고스의 외출 171 『가족입니다』 김해원_빗방울 9 김혜연_기온 거리의 찻집 55 김혜진_크로아티아 괴담 투어 111 임어진_비바 라 비다 1651. 『가족입니까』 바람의아이들, 그 백 번째 책『가족입니까』 바람의아이들에서 첫 책을 냈거나 신인 시절을 함께 한 작가 네 사람(김해원, 김혜연, 임어진, 임태희)이 공동 작업으로 완성한『가족입니까』는‘가족’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한편, 문학이라는 가장 개인적인 작업도 다른 사람과 어울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족에 대한 또 다른 통찰을 담고 있다. 가족이 뭐라고 생각해? 가족에 대해 대답한다는 것은 어려운 수학 방정식을 푸는 것보다도 까다로운 일이다. 어쨌거나 방정식에는 하나의 정답이 있지만 가족에 대해서는 답하는 사람에 따라 제각기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으므로. 누군가에게는 따뜻하고 평화롭고 안전한 둥지인 가족이 누군가에게는 올가미나 족쇄, 심지어는 조폭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니 가족에 대한 정의만큼 보편적인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 또 있을까? 모든 사람은 자기 가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뿐, 다른 이의 가족이나 불특정한 가족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족에 대해서 물어야 하는 이유는 가장 유력한 정답을 고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겨보기 위해서다. 더욱이 이제 막 가족이라는 울타리 근처 안과 밖 어딘가에서 서성이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가족을 묻는 일은 더더욱 중요하다. 『가족입니까』는 네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주인공을 내세워 쓴 작품집이지만, 이 주인공들은 서로 만나고 교류한다. 이들의 공통분모는 가족을 콘셉트로 한 핸드폰 광고의 모델들이라는 것. 광고 속에서 각각 엄마, 아빠, 아들, 딸을 연기하는 이들에게는 각자의 가족이 있고 각자의 문제가 있고 각자 걸어가야 할 길이 있다. 자신의 꿈인지 엄마의 꿈인지 모를 연예인이 되기 위해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예린이, 딱히 큰 문제는 없지만 엄마와 자꾸만 어긋나는 재형이, 잘 나가는 독신여성으로 홀어머니와의 관계가 여의치 않은 안지나 팀장, 언제나 퇴근했을 때면 아내와 딸이 집에 있어주길 바라는 박동화 아저씨. 가족의 형태도 다르고 가족에 대해 기대하는 바도 다르지만 이들은 핸드폰 광고를 찍으며 새삼스럽게 묻게 된다. 가족이 뭐지? 가족에게 나는 뭐지? 가족에 관한 네 편의 이야기, 가족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 가족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건 말썽만 안 피면 충분할 텐데 그걸 못해서 불화를 일으키건 십대 아이들에게 가족은 다소 거추장스러운 존재다. 예린이는 과욕에 불타는 엄마만큼이나 고분고분 희생을 감내하는 아빠와 남동생이 부담스럽고, 재형이 역시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엄마가 야속하고 사소한 오해 끝에 가출 아닌 가출을 감행하게 된다. 하지만 예린이가 홀로 의상 가방을 챙겨들고 거리로 나섰을 때, 재형이가 혼자 사는 생활을 꿈꾸며 이모네 집에서 살게 됐을 때, 아이들은 좀 더 거리를 두고 가족을 살피기 시작한다. 가족은 공기나 물처럼 결핍의 순간에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일까? 하지만 그보다는 이 아이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면 결코 볼 수 없었던 큰 그림을 볼 수 있으니까. 그리고 또 하나, 핸드폰 광고에 등장하는 이상적인 가짜 가족 또한 묘한 생기를 가져온 듯.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39살 독신여성 안지나 팀장이나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박동화 아저씨에게도 서로를 챙겨주는 광고 속 가족은 낯설고 어색하다. 하지만 광고를 찍는 동안 가족은 폭력이고 야만적이라고 생각하는 안지나 팀장도, 아내와 딸을 집에 딸린 부속물처럼 여기던 박동화 아저씨도, 자신을 돌아보고 차츰 잘못을 깨닫게 된다. 진짜를 이기는 가짜의 힘이랄까? 하지만 가족에 관한 한, 진짜와 가짜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 이들 아마추어 모델들이 광고를 찍다 울컥하는 것처럼 모범답안 같은 가족을 볼 때라도 우리가 떠올리는 건 결국 우리 자신의 가족이니까. 『가족입니까』에 실린 네 편의 소설은 핸드폰 광고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한 편의 소설로 읽어도 무방할 만큼 자연스럽게 서로를 넘나든다. 그런데 네 명의 작가가 쓴 작품들이 어떻게 충돌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었을까? 동일한 시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각기 다른 사건들을 다룬 옴니버스 작품들은 많지만, 이렇게 여러 작가가 공동 작업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각각의 작품 뒤에는‘작가의 말’이 붙어 있는데, 거기에는 이 공동 작업을 하느라 작가들이 거쳐 온 고난의 행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보통 작가의 말처럼 어떻게 읽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보다는 작업 과정을 들려주고 있어 작가 노트를 훔쳐보는 것 같은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 『가족입니다』 2010년 출간된 『가족입니까』, 그리고 10년 만에 찾아온 새로운 이야기 『가족입니다』 우리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가족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나는 세계다. 엄마, 아빠, 형제자매, 조부모 등으로 확장되는 세계는 어린아이를 보호하고 돌봄을 제공하며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돕는다. 따라서 울타리이자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가족은 아이의 ‘생존템’에 가깝다. 아이가 가족으로부터 제대로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경우 국가와 사회가 개입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니 가족에 대해 어린이 청소년들은 소중함과 감사를 느껴야 한다……라고 말했다가는 당장 여기저기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올 것이다. 가족이 얼마나 갑갑하고 지긋지긋한 존재인 줄 아느냐고, 가족이 늘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그것도 맞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가족은 다 다른 형태와 의미를 갖고 있을 테니까. 하지만 사실은 이렇다. 가족에 대해서라면 누가 묻기 전까지는 별로 생각하는 일이 없고, 막상 생각하게 되면 대개는 머뭇거리게 된다는 것. ‘가족’이란 굉장히 진부하면서도 어려운 주제임이 분명하다. 『가족입니다』는 바로 그 어려운 주제에 도전하는 책이다. 김해원, 김혜연, 김혜진, 임어진 등 네 명의 작가가 각각 한 편씩 청소년소설 단편을 써서 묶어낸 기획 앤솔로지로, 단순히 하나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동일한 주제를 지닌 작품들을 묶은 것이 아니라 어떤 주제를, 어떤 형식으로 묶어낼지에 대해 작가와 편집자가 오랫동안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물이다. 지난 2010년 바람의아이들에서 출간했던 『가족입니까』의 후속 기획이다. 『가족입니까』가 당시 청소년들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 질문하고 생각해보도록 이끄는 책이었다면 이번 『가족입니다』는 다시 한번 같은 질문을 던지되 10년 사이 가족이 갖는 의미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돌아보도록 권한다. 가족 해체, 1인 가구 증가, 혼인율 감소와 저출산에 대한 우려가 돌림노래처럼 울려퍼지는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로 다가갈까. 가족이 인간의 삶에 있어서 보편적인 구성 요소라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졌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가족은 좀더 위태롭고 불안해진 것으로 보인다. 의 엄마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중이라 아들딸이 내내 눈치를 살피고, 에서 제주도 여행은 뜻밖에도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는 계기가 된다. 에서 아빠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아들과 단둘이 있을 때가 아니라 처음 만난 외국인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에서이며, 의 가족은 아예 지진을 경험한다. 그리고 불안이 극대화되는 순간, 평소 같으면 수면 아래 잠겨 있을 이야기들이 밖으로 드러나고, 십대 주인공들의 눈에 가족은 이제까지와 다르게 보인다. 가족의 낯선 얼굴을 발견하는 여행, 여행이 끝난 자리에서 새로운 가족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네 가족들은 모두 저마다의 문제를 갖고 있다. 겉으로는 무난하게 잘 지내지만 서먹함과 불편함을 어쩔 줄 모르는 재혼 가정이거나() 성실히 대입 준비 중인 줄 알았던 딸이 몰래 알바를 하다 봉변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어렵게 들어간 기숙학교를 한 학기도 안 되어 자퇴하겠다는 아들이 요지부동 고집을 부리고(), 성실하고 지루한 삶을 살아온 아빠나 뚝 떨어진 성적 앞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아들이 각자 막막해하는 중이다(). 가족들은 서로에게 속내를 감추고 비밀을 키우는 동시에 다른 가족을 바라보며 답답해한다. 보통 때라면 잠깐 의아해하다 금세 잊어버렸을 것이다. 이들 가족에게서 오래 묵은 문제들이 도드라져 보이는 까닭은 네 작품 속 가족들이 모두 여행 중이기 때문이다. 여행은 낯선 곳을 탐험하고 구경하는 새로운 사건인 동시에, 늘 똑같이 진행되는 일상이 잠깐 멈추는 시공간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족이 일상적인 존재라면 가족 여행이란 모순된 감정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 낯선 곳에서 지겹도록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가족’이 여행을 좀더 느긋하고 안정적인 형태로 만들어준다면, ‘여행’은 가족의 새 얼굴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가족입니다』에서 여행은 가족을 새로운 시선으로 이끄는 매개가 되어 준다. 여행을 가지 않았더라면 엄마에게서 잃어버린 꿈에 대해 이야기를 듣거나 사십대 아빠가 중학생 아들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아는 일이 가능했을까. 평소 점잖던 오빠가 환하게 웃으며 까부는 모습이나 억척스러운 할머니가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었던 사연 같은 걸 알 수 있었을까. 가족들은 낯선 여행지에서 다른 가족들의 마음과 비밀,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맞닥뜨리고 조금 당황하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가족의 얼굴에는 나와 똑같은 표정이 어려 있었을 테니까. 그리하여 여행을 마친 후, 가족들은 이전과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비로소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는 가족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가족과 여행이 청소년의 성장을 추동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십대들에게 가족이란 대개 별 존재감이 없거나 지긋지긋한 존재라고?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 재미있을 리 없다고? 저마다 결이 다른 네 편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 보기를 권한다. 그리하여 낯선 장소에서 바라보는 익숙한 얼굴이 문득 빛나 보일 때, 평소에는 하지 못한 속이야기를 툭 털어놓을 때, 마침내 뭉클하고 울컥하는 순간이 오면 비로소 진짜 가족 여행이 완성된다. 여행과 가족은 각기 의미를 지니면서도 떠나고 봐야 의미를 찾게 된다는 점에서 결국은 하나의 상징이다. 한편, 별개의 단편들로 구성된 이 책을 하나로 묶어 주는 소재는 가상의 항공사에서 주최한 여행기 공모전이다. 서두에 항공권과 숙박권을 내건 여행기 공모가 게재되어 있는데 등장인물인 십대들은 모두 이 공모에 혹한다. 여행이 좋다는 걸 이해했으니 또 다시 여행을 가고 싶은 건 당연지사. 작품 말미에 실린 공모전 결과와 당선작들의 제목을 일별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팬데믹을 통과하고 있는 현재로서는 언제쯤 해외 여행이 재개될 수 있을지 요원하다. 따라서 여행의 대리체험으로써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가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안고 다 함께 여행을 떠나 보자.
혁거세 슈퍼
다른 / 송우들 (지은이)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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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송우들 (지은이)
믿을 수 없는 존재의 화려한 등장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이제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박혁거세 테마파크 앞 ‘혁거세 슈퍼’가 주인공 귤희의 집이다. 적막한 주변만큼이나 따분한 여름방학을 보내던 귤희는 놀라운 광경을 홀로 목격한다. 고요하던 밤하늘에서 테마파크를 향해 커다란 불덩이가 떨어진 것이다. 환한 빛에 홀린 듯 달려간 귤희는 빛이 새어 나오는 곳에서 무언가를 보고는 어안이 벙벙한 채로 한 단어를 내뱉는다. “외… 외계인?” 앞뒤 없는 외계인의 등장에 놀란 건 귤희와 독자뿐만이 아니었다. 멋지게 나타나기만 하면 수많은 지구인이 자기를 반길 줄 알았던 외계인 알백도 자기 앞에 덜렁 한 사람뿐인 상황에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도대체 이 대책 없는 이야기는 어디로 튀어 어디로 흘러가려는 걸까?박혁거세 테마파크의 밤 지구 교육 알배기 알백 9번 홀 자리 가수리 밖으로 5년 전의 말 한길 게르마늄 총판 좋아요 놓치다 진국 막걸리 검은 모자의 정체 지구를 지키는 빛 초대장 호랑이 굴 ‘처음’으로 가득한 날 다시 가수리 별이 빛나는 밤에 에필로그 작가의 말튼튼한 기초 위에 남다른 개성으로 정교하게 지어 올린 웰 메이드 소설 《혁거세 슈퍼》의 장르를 한 단어로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 ‘미스터리 판타지 액션 스릴러 가족 소설’ 정도면 표현이 될까? 어찌 되었든 무척 독특한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사라진 할머니를 찾아 나서며 여러 단서를 조각조각 모아 가는 과정은 미스터리물의 성격을, 거기에 함께하는 인물이 의심할 여지 없이 외계인이라는 점과 이 외계인이 사용하는 온갖 능력은 판타지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반면 거의 모든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도시 한복판이다. 환경을 자세하게 묘사할 뿐 아니라 대치동 학원가, 불광역 인근 상가, 서울역 계단 등 구체적인 지명을 언급하며 현장감을 높인다. 바로 이 지점이 묘하게 독자를 끌어당긴다. 이러한 설정은 마치 SF 영화에서 히어로들이 마포대교, 강남대로 등 우리 눈에 익은 곳에서 적과 싸우는 장면을 보는 것과 유사한 재미를 가져다준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만큼이나 이야기의 전개 역시 예상 가능한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다. 발칙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앞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그러면서도 몰입감이 깨질 틈 없이 짜임새 있게 치고 나간다. 작은 복선 하나하나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치밀함도 돋보인다. 특히 별것 아닌 줄 알았던 초반부의 해프닝에서 은근히 밝혀진 작은 설정이 이야기의 절정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대목은 독자의 입에서 탄성을 자아내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나의 ‘유일한 사람’은 누구일까? 성숙한 관계 맺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 두 주먹을 꼭 쥐고 귤희의 여정에 함께하면 통쾌함을 건너 따뜻한 결말이 독자를 기다린다. 오락 영화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속도감과 짜릿함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독서 경험이 되겠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읽어 보면 《혁거세 슈퍼》의 곳곳에는 곰곰이 생각해 볼 만한 여러 주제가 잘 숨겨져 있다. 가족이라고는 둘뿐인데도 일정 거리 이하로 가까워지지 못했던 할머니와 귤희 사이에 감춰져 있던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과 귤희가 사건 속에서 할머니의 사랑을 깨달아 느끼게 되는 데에서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던져진다. 또 작중에는 외계인으로 표현되었지만 사실 우리 사회에도 존재하는 다양한 군상의 인물들이 얽혀 벌이는 소동에는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미끄럼 타듯 이야기를 단김에 소화한 다음에는 ‘유일한 사람’과 헤어지는 아픔을 안고 지금껏 귤희를 보살펴 온 할머니, 음지에서 동족들을 위해 살아온 진국, 반대로 자기 이익을 위해 동족들을 속이고 괴롭히며 살아온 광한길 등 소설 속 인물들의 입장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길 바란다. 주변 사람들과의 더욱 성숙한 사회적 관계를 추구하는 자신의 성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외… 외계인?”그 말이 신호인 것처럼 그 희끄무레한 존재가 귤희 쪽을 바라봤다. “내가 도와줄까? 오늘 네가 찍은 거랑 아까 내가 변신하는 장면도 더해서 만들어 줄 수 있는데.”알백이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그걸 올리자고? 너 나사 견학하고 싶니? 얘가 진짜 겁이 없네. 그리고 네가 변신하는 건 찍지도 않았어.”“내가 기억하잖아. 내 기억에만 있으면 그거 다 지구인들이 보는 영상으로 만들 수 있어.”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이 분명했다. 한길 게르마늄이 보통의 사무실로 보이지 않는 것도 이상했지만 지금 중요한 건 할머니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언니, 나 서울에 가야겠어. 할머니한테 무슨 일이 있는 거 같아.”
세페이드 5F-A 영재학교 과학고 창의 기출 150제 (물리학, 화학)
무한상상 / 윤찬섭 (지은이) / 2024.01.15
21,000

무한상상학습참고서윤찬섭 (지은이)
<세페이드 5F 창의기출 150제(물리학, 화학)> 개정판으로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해설을 더욱 정밀하게 하였다. 과학고, 영재학교 및 특목고의 탐구력, 창의력 구술 검사 및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게 하며, 과학올림피아드 포함 각종 경시대회나 중등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고등학교 물리1 수준 포함 그 이상의 기출문제와 중등Olympiad, 수능 문제까지 충분하게 제시하여 문제 해결의 최종 점검이 가능하도록 하였다.5F 물리학 1. 역학 이론 요약 / 유형 Problem / 창의력 master / 기출 check / 주제 탐구 및 논술 2. 전자기학 이론 요약 / 유형 Problem / 창의력 master / 기출 check / 주제 탐구 및 논술 3. 파동과 빛 이론 요약 / 유형 Problem / 창의력 master / 기출 check / 주제 탐구 및 논술 4. 열역학 이론 요약 / 유형 Problem / 창의력 master / 기출 check / 주제 탐구 및 논술 5F 화학 1. 물질의 상태와 분자 운동 이론 요약 / 유형 Problem / 창의력 master / 기출 check / 주제 탐구 및 논술 2. 물질의 특성 이론 요약 / 유형 Problem / 창의력 master / 기출 check / 주제 탐구 및 논술 3. 물질의 구성 이론 요약 / 유형 Problem / 창의력 master / 기출 check / 주제 탐구 및 논술 4. 여러 가지 화학 반응 이론 요약 / 유형 Problem / 창의력 master / 기출 check / 주제 탐구 및 논술 (정답과 해설)① 책 소개 이 책은 ‘세페이드 5F 창의기출 150제(물리학, 화학)’ isbn 978-89-94277-97-4(53420)의 개정판으로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해설을 더욱 정밀하게 하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중고등과정 과학의 전부와 창의력 문제의 전부를 중등기초(1F)-중등완성(2F)-고등완성1(3F)-고등완성2(4F)-실전문제풀이(5F)의 5단계로 구성한 세페이드 과학 시리즈 -무한상상 편! 이제 편안하게 과학공부를 즐길 수 있습니다. 1F 중등기초 : 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 과학을 차근차근 배우고 싶은 사람. 창의력을 기초부터 키우고 싶은 사람 2F 중등완성 : 중학교 과학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 중등 수준의 창의력 숙달을 원하는 사람 3F 고등완성1 : 고등학교 과학 1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 고등 수준 창의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4F 고등완성2 : 고등학교 과학 2를 완성하고 싶은 사람, 고등 수준 창의력을 숙달하고 싶은 사람 5F : 창의 기출 150제- 파이널 대비 : 고급 문제, 심화 문제, 융합 문제를 통한 각 시험과 대회를 대비를 최종 점검 하려는 학생 결국은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은 유익하고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입니다. 창의력의 요소로는 자기만의 의견을 내는 독창성, 다른 주제와 연관성을 나타내는 융통성, 여러 의견을 내는 유창성, 조금 더 정확하고 치밀한 의견을 내는 정교성, 날카롭고 신속한 의견을 내는 민감성 등이 있습니다. 한편, 각종 입시와 대회에서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고 평가합니다. 최근 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STEAM 교육도 서로 별개로 보아 왔던 과학, 기술 분야와 예술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창의력과학 세페이드 시리즈는 과학적 창의력을 강화시킵니다. ② 책의 특징 (1) 개념확인, 개념 확인 문제 : 대단원별 필수 개념 요약과,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2) 유형 Problem : 관련 대단원 내용에 해당되는 핵심 유형의 문제들로 20문항 가량 구성하였습니다. (3) 창의력 master : 관련 대단원에서 나올 수 있는 창의력이 요구되는 문제들로 10~15 문항 구성하였습니다. (4) 기출 Check : 관련 대단원에서 출제되었던 문제이거나 출제 유형 문제를 10~15문항 구성하였습니다. (5) 주제 탐구 및 논술 : 대단원이 마무리될 때마다 이슈가 되는 읽기 자료를 제공하여, 서술형/논술형 문제에 답하도록 하였고, 융합형 문제가 같이 제시되므로 STEAM 활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 책은 과학고, 영재학교 및 특목고의 탐구력, 창의력 구술 검사 및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게 하며, 과학올림피아드 포함 각종 경시대회나 중등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고등학교 물리1 수준 포함 그 이상의 기출문제와 중등Olympiad, 수능 문제까지 충분하게 제시하여 문제 해결의 최종 점검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심장병동 506호실
지식과감성# / Sophia P(박윤아) (지은이) / 2022.03.25
13,000

지식과감성#청소년 문학Sophia P(박윤아) (지은이)
박씨전 & 임경업전
북앤북 / 작자미상 지음 / 2013.01.15
8,500

북앤북청소년 문학작자미상 지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문학읽기 시리즈 17권. 인조 때 일어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실재 인물이었던 이시백과 그의 아내 박씨라는 가공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엮은 서사 문학 「박씨전」과 조선 인조 때의 명장 임경업의 일생을 1791년에 간행된 「임충민공실기」를 토대로 민간에서 구전되는 설화를 모은 것으로, 작가와 연대 미상의 한글 소설 「임경업전」을 담고 있다.박씨전 임경업전박씨전 미리보기 조선 인조 때 이시백이라는 젊은이가 살았다. 그는 매우 총명하고 문무를 겸하여 명망이 조야에 떨쳤다. 아버지 이 상공이 주객으로 지내던 박 처사의 청혼을 받아들여 시백은 박 처사의 딸과 가연을 맺게 된다. 그러나 시백은 신부의 용모가 천하의 박색임을 알고 실망하여 대면조차 하지 않는다. 박씨 부인은 남편 이시백이 과거 시험을 보러 갈 때 벽옥 연적을 주며 장원급제하도록 돕는다. 그러던 어느 날 박씨가 하루아침에 허물을 벗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거듭나자 거들떠보지도 않던 시백은 크게 기뻐하며 박씨의 뜻을 그대로 따르고 부부가 화목하게 지낸다. 이때 중국의 호왕은 용골대 형제에게 수만의 병사를 주어 조선을 침략하게 한다. 이를 안 박씨는 시백을 통해 호병이 침공했으니 방비를 하도록 왕에게 청했지만 영의정 김자점과 좌의정 박운학이 반대한다. 왕이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할 때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박씨의 말을 들으라고 한다. 마침내 호병의 침공으로 사직이 위태로워지자 왕은 남한산성으로 피난하나 결국 용골대에게 항서를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잡혀 죽었는데 오직 박씨의 피화당에 모인 부녀자들만은 무사했다. 이를 안 적장 용골대가 피화당에 침입하자 박씨는 그를 죽이고, 복수하러 온 그의 형 용울대도 크게 혼을 내준다. 박씨는 도술을 발휘해 오랑캐의 침략을 막아 내지만 임금의 명에 의해 할 수 없이 적을 돌려보낸다. 왕은 박씨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박씨를 충렬 부인에 봉한다. 박씨와 이시백은 국난을 극복하고 행복한 여생을 보내다 선계로 돌아간다. 박씨전 핵심보기 이 작품은 인조 때 일어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실재 인물이었던 이시백과 그의 아내 박씨라는 가공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엮은 서사 문학이다. 이 소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자주성이 매우 강한 작품으로, 우리나라를 주무대로 사건이 전개되면서 역사적인 실재 인물들을 등장시킨 점과 남존여비 시대에 여성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점 등을 통해 작자의 주제 의식이 구현되고 있다. 임경업전 미리보기 충청도 충주에서 태어난 임경업은 십팔 세에 무과에 급제하여 백마강 만호가 된 후 사신으로 가는 이시백을 따라 중국으로 간다. 이때 호국이 가달의 침랴을 받아 명나라에 구원을 청하지만 명나라에는 마땅한 장수가 없어 조선에게 대신 구원병을 요청하자 임경업이 대장으로 출전한다. 귀국 후 호국이 강성하여 조선을 침략하자 조정에서 임경업을 의주부윤으로 봉하여 호국의 침입을 막도록 한다. 그러자 호국은 임경업이 있는 의주를 피해 도성을 공격하고 인조의 항복을 받는다. 호왕은 명나라를 치기 위해 임경업을 대장으로 청병을 요구한다. 김자점의 주청으로 임경업을 호국에 파견하자 임경업은 명나라로 하여금 거짓 항복 문서를 올리게 하고 명나라 군과 합세하여 호국을 정벌하려고 하지만 호국 군에게 인질로 잡혀가게 된다. 호국에 잡혀 온 임경업의 위엄과 충의에 감복한 호왕은 세자 일행과 임경업을 본국으로 돌려보낸다. 귀환소식을 들은 김자점은 임경업을 암살한다. 꿈속에서 임경업을 죽인 김자점의 소행을 알게 된 임금은 김자점과 그의 가족 모두를 처형한다. 임경업전 핵심보기 「임경업전」은 조선 인조 때의 명장 임경업의 일생을 1791년에 간행된 「임충민공실기(林忠愍公實記)」를 토대로 민간에서 구전되는 설화를 모은 것으로 작가와 연대 미상의 한글 소설이다.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외적의 침입으로 온 나라가 위기에 봉착하자 사리사욕만 일삼던 집권층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작품이다. 민중들은 나라의 힘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조정에 간신들이 많아 수난을 겪었던 것이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희생된 임경업 같은 영웅들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게 하는 세도가들에 대한 비판의식과 조선 후기 민족의식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똑똑, 청춘을 들려드립니다
북크루 / 쓰담쓰담 (지은이), 김송미 (엮은이) / 2023.02.15
15,000

북크루청소년 문학쓰담쓰담 (지은이), 김송미 (엮은이)
아름답지만 불확실하기에 불안한 시기인 청춘의 양면성을 담은 16편의 소설.추천글 – 소설가 차무진 • 2 머리말 – 김송미 교사 • 5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전이준 / 몇 걸음 늦어도 • 13 전경륜 / 내 이름은 전경환 • 37 최은솔 / 나의 꿈을 함께 찾아줘 • 48 임혜원 /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 • 65 김재윤 / 나의 고등학교 생활 적응기 • 79 # 꿈을 꾸다 조나은 / 카람볼라 • 95 전수민 / 텅 빈 마을 • 111 최샛별 / 모르페우스의 마법 • 125 # 너의 마음이 궁금해 김채민 / 감정, 우리의 동반자 • 147 이가혜 / 마음에도 시간이 있다 • 167 윤안나 / 배게를 벨 때 • 201 구은서 / 환자의 마음을 이해한 날 • 223 # 사랑을 말하다 정희준 / 그린블루 • 241 김여빈 / 잊지 못하는 것은 • 251 김나연 / 청춘 설계도 • 262 라보미 / 청춘로맨스 • 28510대가 말하는 청춘이란 무엇일까? ‘청춘’이란 단어를 떠올렸을 때 느끼는 인상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그 단어가 마냥 풋풋하고 설레는 느낌을 줄 것이며, 누군가에게는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느낌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시지고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쓰담쓰담’ 학생들이 청춘을 주제로 하여 쓴 16편의 소설을 엮은 책이다. 10대들의 꾸밈없고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 10대가 그리는 사랑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자기 생각을 글로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과정부터 계획서 작성, 글감 만들기, 초고 쓰기, 여러 번의 퇴고 과정을 거치며 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학생들은 글을 쓰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입 모아 말한다. 하지만 글에 대한 애정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글쓰기 과정을 통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학생들이 글을 쓰며 자기 내면의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과정을 거쳤듯이 성장통을 겪고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빗방울이 툭툭 떨어지고 있었다. 내 시험지에도 비가 내렸다. 재수 없는 빨간색 비다. 평균 점수 17점의 전설적인 시험지가 내손에서 탄생했다. 뭐, 사실 신경도 안 쓴다. 공부한 것이 없는데 성적이 잘 나오겠는가.아니, 솔직해지자. 정말로 신경을 쓰지 않는 건 아니다. 이렇게 학교에 남아, 살금살금 교무실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시험이 끝난 지 다섯 시간이나 지난 저녁에 말이다.복도를 지나는데 쿵쿵거리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수위 할아버지가 다가오고 있었다. 재빨리 화장실 안에 숨었고 수위 할아버지는 내 앞을 스쳐 지나갔다. 들킬 뻔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교무실로 향했다.교무실에 불이 켜져 있어 잠시 고민했다. 선생님이 계시면 어쩌지? 아무런 계획도 없이 온 터라 뭘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 - <몇 걸음 늦어도> 중에서
밤하늘이 어두운 이유
도서출판성우 /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200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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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성우청소년 과학,수학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여름에 살이 타는 이유...14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이 배만 나온 이유...16 발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18 가위에 눌리는 이유...20 잠은 몇 시간이나 자야하나요?...22 사우나실에서 견딜 수 있는 이유...24 사랑니는 반드시 뽑아야하나...26 입덧을 하는 이유...28 멍이 무엇인가요?...30 선탠용 화장품의 원리...32 플라시보 효과가 뭔가요?...33 염색체 검사만으로 기형아를 알 수 있나요?...34 DNA로 범인을 잡을 수 있나요?...36 뇌사가 뭔가요?...38 인공심장을 이용하면 영원히 살 수 있나요?...40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41 새치와 흰머리의 차이...42 겨울에 입술이 트는 이유...44 몽고반점이 생기는 이유...46 멀미를 하는 이유...47 위는 왜 녹지 않나요?...48 양수는 무슨 일을 하나요?...50 왼눈잡이, 오른눈잡이가 있나요?...52 주량이 다른 이유는?...53 맹장은 어떤 기능을 하나요?...54 성호르몬은 어디서 분비되나요?...56 운동을 하면 피곤한 이유...58 설사와 변비의 원인...60 Chapter2 봉숭아물을 들이면 마취가 안 되나요?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바뀌는 이유...64 거머리가 멍을 없애나요?...66 티눈에서 싹이 트나요?...68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79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렵죠?...72 드라큘라도 혈액형이 있을까요?...74 봉숭아물을 들이면 마취가 안 되나요?...76 피부에 금을 씌우면 숨을 쉴 수 없다?...78 남성이 복용하는 피임약...80 '간이 크다'는 말의 기원...81 밥을 먹었는데 간에 기별도 안 간다?...82 대장균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84 눈 앞에 흐르는 물질의 정체는?...86 면도를 하면 수염이 굵어진다?...88 시체의 머리카락도 자라나요?...89 밤에 먹는 것이 살찌는 이유...90 트랙을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이유...92 주사를 엉덩이에 맞는 이유...94 양치질을 하면 과일맛이 달라진다?...95 일란성 쌍둥이도 지문이 다르다?...95 바이킹을 탈 때 스릴을 느끼는 이유...98 정자은행에서 하는 일...100 술에 취하면 얼어죽지 않나요?...102 사리는 왜 생기죠?...104 Chapter3 약은 아픈 곳을 어떻게 찾아가나요?유전자 조작 식품과 면역력...108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110 약물이 스포츠 선수에 미치는 영향...112 약은 아픈 곳을 어떻게 찾나요?...114 약의 복용법이 다른 이유...116 바닷물을 많이 마시면 죽나요?...118 무중력 상태가 몸에 미치는 영향...120 본드의 환각작용...122 안경을 오래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124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지나요?...126 안약을 넣었는데 왜 쓴맛이 나죠?...128 카페인은 어떤 물질인가요?...129 카페인 때문에 골다공증에 걸리나요?...130 니코틴은 어떤 물질인가요?...132 발암물질은 어떻게 암을 일으키죠?...134 비타민도 과다증이 있나요?...135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요?...136 알코올이 몸에 미치는 영향...138 채식만 해도 영양에 문제가 없나요?...140 채식을 하면 오래 사나요?...141 카드뮴이 왜 나쁘죠?...142 강한 햇빛은 몸에 나쁜가요?...144 염색을 하면 머릿결이 나빠지나요?...146 Chapter4 아프면 열이 날까요?마이클 잭슨은 흑인인데 피부가 흰색입니다. 병 때문이라는데, 무슨 병이죠?...150 감기는 치료약이 없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152 독감예방주사를 맞아도 감기에 걸리는데, 독감예방주사를 왜 맞나요?...154 몸이 아프면 열이 나는데, 이유가 뭡니까?...156 과거에는 불치병이었다가 현재는 아닌 것은 무엇이고, 현재의 불치병은 무엇입니까?...158 당뇨병은 왜 생기며, 어떤 병입니까? 또 당뇨병 환자가 초콜릿을 먹어도 됩니까?...160 니코틴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가요?...162 건망증과 치매는 비슷한 말 같은데, 차이점이 뭔가요?...164 자폐증은 왜 걸리며, 어떤 병입니까?...166 백혈구는 몸 속의 병균을 죽이는데, 왜 백혈구가 많으면 병이 되나요?...167 폐암이나 간암 등 많은 종류의 암이 있는데, 심장암은 없다고 합니다. 사실인가요?...168 아토피성 피부염은 왜 생기나요?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170 복숭아나 카레, 생선 등에 거부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원인이 뭔가요?...172 AIDS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174 현재의 불치병이라는 AIDS는 어디서 처음 발견되었나요? 진원지가 어디죠?...176 Chapter5 FAQ5하품을 하면 눈물이 나요...180 ABO혈액형과 RH혈액형...184 이가 아파요-충치...190 항생제 남용의 심각성...196 소중한 뇌, 궁금한 뇌...202구름에 소금을 뿌리면 비가 올까?...14 비가 오기 전에 구름이 회색으로 변하는 이유...16 달이 붉게 보이는 까닭...18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20 별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22 무지개는 왜 생길까?...24 날씨에 따라 태양의 색깔이 다른 이유...26 굴뚝은 왜 높게 만드나요?...28 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30 환경호르몬은 어떤 것인가요?...32 엘니뇨는 어떤 현상입니까?...34 구름은 어떻게 하늘에 떠 있나요?...36 언젠가는 모든 곳의 기압이 같아질까요?...37 지구온난화와 온실효과의 관계...38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도를 떨어뜨린다?...39 제트기류에 대해 알고 싶어요...40 산성비와 보통비의 차이점...42 비행운은 왜 생길까?...43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44 인공강우의 기술은 어느정도 발전했나요?...45 태풍의 눈은 왜 조용한가요?...46 태풍을 인공적으로 소멸시킬 수 있나요?...48 자연 현상을 보고 기상 변화를 예측한다?...50 사하라 사막이 원래 푸른 숲이었나요?...52 우박과 비의 생성과정...54 체감온도가 무엇인가요?...56 인공위성도 별과 같아 보이나요?...58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대기가 오염되나요?...59 모래로 알아 보는 기후나 토양의 척박도...60 Chapter2 외계인은 정말 있을까?테양은 어떻게 활활 타나요?...64 흑점은 태양의 활동을 더디게 만드나요?...65 태양의 온도는 어떻게 측정하죠?...66 흑점으로 태양의 자전을 설명할 수 있나요?...68 '플레어'란 어떤 현상입니까?...70 그믐과 개기월식의 차이점...72 토성의 고리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요?...74 '화성에서 온 운석'은 화성의 돌인가요?...76 화성에는 철이 아주 많은가요?...78 목성의 대적점은 어떻게 생겨났나요?...80 목성형 행성과 지구형 행성의 차이점...82 먼 행성과 지구 사이의 통신법...83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란 무엇인가요?...84 외계인은 정말 있을까요?...86 SETO@home이 무엇인가요?...88 별까지의 거리는 어떻게 측정하나요?...90 영화에 나오는 'G'라는 단위는?...92 우주 안에도 방향이 있나요?...93 우주에서는 별이 잘 안 보이나요?...94 우주선은 왜 직선으로 여행하지 않나요?...96 우주왕복선 안에서는 어떤 실험을 하나요?...98 안드로메다 은하에 대해 알고 싶어요...100 별 사진만으로 그 별의 성분을 알 수 있나요?...101 무중력 상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102 무중력 상태에서의 촛불의 불꽃은?...104 유인 우주선의 지구 착륙법...106 성운과 성단을 나타내는 용어...108 천체 사진과 필름 노출...110 우주에서 맨눈으로 만리장성을 본다?...112 우주선(cosmic ray)이 무엇인가요?...113 우주선이 행성을 이용해 움직이는 원리...114 우주선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나요?...116 미르호를 지구로 추락시킨 이유...118 우주복 없이 우주에 나가면 어떻게 되나요?...120 유성이 얼마나 커야 운석이 남을 수 있나요?...122 Chapter3 지구가 자전할 때 소리가 날까?인구는 늘어도 지구 질량은 변하지 않는 이유...126 정지위성은 어떻게 지구를 따라다니죠?...128 랑그랑지 평형점이 무엇인가요?...130 중국 사람들이 지구를 움직일 수 있다?...132 지구의 나이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134 지하자원의 위치는 어떻게 알아내나요?...136 지구의 질량은 어떻게 측정하나요?...138 지구의 세차운동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139 지구의 안쪽과 지각의 구조...140 가장 큰 망원경은 무엇인가요?...142 지진계는 어떻게 만들었나요?...144 지진계의 원리를 알려주세요...146 해수 온도차 발전 방식...148 춘분과 추분날에 밤낮의 길이가 다르다?...150 왜 적도지방에는 염분도가 낮은가요?...152 태양이나 달이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154 지구가 자전할 때 소리가 나나요?...155 동해와 서해의 조수간만의 차이가 나는 이유...156 북극성과 지구의 자전축이 일치하는 이유...158 Chapter4 FAQ5유성과 혜성...174 천둥과 번개의 관계...182 지구의 공전과 자전...188 필요한 오존 무서운 오존...192 파란 하늘, 붉은 노을...200핸드폰이 진동되는 원리...14 연필로 쓴 글이 지우개로 지워지는 원리...16 손대면 켜지는 스탠드의 원리...18 도난방지기의 원리...19 찬 탄산음료 캔을 따면 왜 갑자기 얼까?...20 광마우스의 작동 원리...22 디지털 카메라는 어떻게 사진을 찍나...24 입체 안경의 원리...26 사극에 나오는 사약의 재료...28 터치스크린의 원리...29 백신프로그램은 어떻게 바이러스를 찾을까...30 자동문과 자동점등 현관등의 원리...32 파마는 어떤 원리로 될까...34 얼음이 혀에 달라붙는 이유...35 모기약은 어떤 작용을 할까...36 솜사탕이 만들어지는 원리...37 한 면은 유리, 한 면은 거울?...38 자판기는 어떻게 동전을 인식할까...40 디카페인 음료는 어떻게 만들까...42 야광제품이 빛을 내는 원리...44 손난로의 원리...46 화재감지기의 원리...48 고속철도가 레일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유...50 과속감지카메라의 촬영원리...52 비디오의 2,4,6 헤드라는 말의 의미는...54 태양전지가 어떻게 빛을 전지로 바꿀까...56 링거액은 우리 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58 복사기의 원리...60 자외선은 어떻게 세균을 죽일까...62 MRI의 작동원리...64 총에 장착하는 소음장치의 원리...66 총에서 총신은 어떤 역할을 할까...68 Chapter2 유리는 액체일까, 고체일까?자연상태에서 분해되는 플라스틱...72 음식 안에 비타민과 정제비차민의 차이...74 유리는 고체가 아니라던데 정말인가요?...76 DVD란 무엇인가요?...78 PCS와 핸드폰의 차이...80 치아미백제란 무엇일까?...82 술병에 표시된 '알코올 도수'란?...84 음주측정기의 원리...86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의 차이...88 레이저의 성질...90 레이저로 점을 빼는 원리...92 형광등과 백열등의 차이...94 방탄유리는 왜 총을 맞아도 깨지지 않을까...95 마약의 성분과 최음제의 역할...96 본드, 순간접착제의 원료와 제작방법...98 할로겐 램프와 3파장 램프의 관계...100 광섬유의 구조, 원리, 용도...102 석유를 휘발유, 등유, 경유로 나누는 이유...104 Chapter3 왜 뻐꾸기 시계일까?볼펜똥은 왜 생길까...108 물방울이나 거품은 왜 둥글까...109 신에 10원짜리를 넣으면 냄새가 안 난다?...110 수술실에서 초록색 가운을 입는 이유...112 햇빛이 정말 생을 바래게 할까?...113 축포를 쏘면 총알은 어디로 갈까?...114 전화기와 컴퓨터 숫자판이 반대인 이유...116 녹색을 보행신호로 하는 이유는?...118 여름보다 겨울에 정전기가 심한 이유...122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124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126 라디오 수신이 태양의 영향을 받는 이유...128 왜 뻐꾸기 시계일까?...130 과자 포장에 질소를 사용하는 이유...132 불을 보면 주위가 떨려 보이는 이유...134 문 손잡이는 왜 문 가장자리에 있을까?...135 팩스가 전화보다 더 발전이 늦은 이유...136 핸드폰을 병원에서 쓰면 안되는 이유...138 에밀레종 고리의 비밀...140 물 먹은 종이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142 잠수함 안에서 붉은 등을 쓰는 이유...144 풍선은 어디까지 올라가고, 어떻게 될까?...146 미국에서 911이 응급번호인 이유...148 붉은 색 고기와 흰 고기...150 다림질과 물, 열의 관계...153 방부제를 먹어도 될까?...154 프로야구에서 나무방망이만 쓰는 이유...156 Chapter4 FAQ5자동차를 알아보자...160 건전지와 충전지...172 정보를 담는다-CD...180 텔레비전이 좋아요...192 제2의 눈-안경...202판다는 곰이 아닌가요?...14 난타의 등에는 물이 들어 있나요?...16 북극곰은 왜 흰색인가요?...18 고래는 왜 육지에 나오면 죽나요?...19 광우병은 무엇인가요?...20 광우병과 광견병은 다른가요?...22 개에게 물렸을 때 어떻게 하나요?...23 방울뱀의 꼬리에서는 왜 소리가 나죠?...24 모기도 에이즈를 옮길 수 있나요?...25 나비와 나방의 구별법...26 곤충 표본을 만드는 법...28 밤에 개나 고양이의 눈이 빛나는 이유...30 병아리가 달걀을 깨고 나오는 원리...31 쌍달걀에서는 몇 마리가 태어날까?...32 인간 외의 동물과 제2차 성징...34 사람 외의 포유동물에도 월경이 있을까?...36 노새나 라이거가 생식능력이 없는 이유...38 알바트로스가 정말 있나요?...40 연어는 삼투압 조절을 어떻게 할까?...41 연어는 어떻게 고향으로 돌아오나요?...42 물고기가 바닷물을 먹어도 무사한 이유...44 사람 임신진단기로 고질라의 임신을 안다?...46 얼룩말 줄무늬의 보온 효과는?...48 모든 변온동물이 겨울잠을 자나요?...50 코끼리는 어떻게 통나무를 나르게 될까?...52 개미, 매미, 나비 중 가장 오래 사는 것은?...54 수벌은 어떻게 XY염색체를 가지나요?...56 온도에 따라 암수가 바뀔 수도 있나요?...58 동물도 아플 때 약을 먹나요?...59 사람이 가장 IQ가 높은 동물인가요?...60 비가 오려고 하면 왜 제비가 낮게 날죠?...62 전기 뱀장어는 어떻게 전기를 만들죠?...64 동물들은 어떻게 지진을 감지할까?...66 동물들의 각인 행동이 궁금해요...68 곤충들이 눈으로 날아드는 이유...70 동물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 메커니즘...72 곤충은 뇌 없이 어떻게 움직이죠?...75 동물 실험은 왜 하나요?...76 근친교배 후대는 왜 기형이 많죠?...78 Chapter2 토마토는 야채일까? 과일일까?토마토는 왜 야채인가요?...82 미역은 왜 미끈거리나요?...84 사막에는 어떤 식물이 있나요?...85 식물에도 혈액형이 있나요?...86 엽록소를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나요?...88 농작물을 키울 때 왜 '질소비료'를 쓰지요?...90 식물에도 호르몬이 있나요?...92 분류명은 어떻게 붙이나요?...94 냄새를 제거하는 식물이 있나요?...96 식물은 어떻게 겨울을 나나요?...99 '우츄프라 카치아'는 어떤 허브인가요?...100 식물에 24시간 빛을 비추면 살 수 있나요?...102 식충 식물은 왜 곤충을 잡아먹나요?...104 산삼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나요?...106 밤에는 식물의 기공이 닫히나요?...107 밤에 숲에 가면 해롭나요?...108 식물이 환경오염을 지시한다?...109 단풍이 드는 나무와 들지 않는 나무의 차이점...110 식물이 환경폐기물을 정화하나요?...112 양파는 매운데 익히면 단맛이 나는 이유...114 감자는 왜 햇빛을 받으면 녹색이 되나요?...118 나무의 나이테는 왜 생기나요?...120 클로버를 비료대신 사용할 수 있나요?...122 기공이 잎 뒷면에 많은 이유...124 Chapter3 돌연변이는 무엇인가요?미생물은 영원히 사나요, 아니면 늙어 죽을 수도 있나요?...128 유전자만으로 생물을 부활시킬 수 있나요?...130 미생물로부터 항생제를 만든다고 들었는데, 미생물은 어떻게 항생제를 만들죠?...132 질병에 걸린 사람에게서 세균을 골라내는 방법이 궁금합니다...134 최초의 생물은 바다에서 나타났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136 돌연변이의 정확한 뜻은 무엇이며, 왜 생기는 것입니까?...138 RNA는 무엇입니까?...140 DNA와 염색체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142 박테리아의 플라스미드는 무엇이며, 어떻게 이용됩니까?...144 세균과 병균은 어떻게 다른가요? 정확한 차이점을 알려 주십시오...147 생물종 다양성을 위해 환경을 보전한다는 말의 의미가 궁금합니다...148 생물을 분류하는 단위에는 무엇이 있나요?...150 생물을 어떻게 분류하나요?...152 획득형질도 유전됩니까?...154 분자생물학과 세포생물학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156 자연발생설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158 유전자 재조합이란 어떤 것입니까?...160 고세균이란 무엇입니까?...162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세균 때문에 싸움에 졌다는데, 정말인가요?...164 소는 어떻게 섬유질을 소화합니까?...166 Chapter4 FAQ5개미와 페로몬...170 바이러스, 박테리아, 세균...176 밝혀지는 유전자...182 진화론의 증거...188 동물복제...194지구 중심을 지나는 터널 안에 빠진 물체는 정말 왕복운동할까?...14 겨울철에는 뜨거운 물이 빨리 언다는데 정말일까?...16 뜨거운 물이 찬 물보다 빨리 언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일까?...18 유전 지역에 불이 나면 폭탄을 터뜨려 불을 끄는 이유...20 마술사들이 한다는 공중부양은 실제로 가능할까?...22 돌멩이가 물 위를 통통 튀어가는 물수제비가 가능한 이유...24 여름에 선풍기를 틀고 자면 숨지는 이유...26 밤에 불을 꺼도 주위가 희미하게 보이는 이유...28 형광등을 오래 쓰다가 끄면 형광등이 희미하게 빛나는 이유...30 지구가 자전함에도 불구하고 높이 던진 공이 제자리로 떨어지는 이유...31 제주도 '도깨비 도로'는 과연 중력이 다르게 작용하는 곳일까?...32 '연금술'이란 어떤 학문일까?...34 자석을 작게 쪼개면 두 극을 분리할 수 있을까?...36 인간의 유전자와 기계가 결합할 수 있을까?...38 같은 재료, 다른 얼굴- 흑연과 다이아몬드...40 태양전지는 어떻게 빛을 전기로 바꿀까?...42 지상에서도 무중력 상태를 만들 수 있을까?...44 현재 기술로 가능한 최저온도와 치고온도는 몇 도일까?...46 비행체의 표면에 주름을 주면 정말 레이더에 안 잡힐까?...48 3차원 입체 그림인 홀로그램의 원리...50 Chapter2 오컴의 면도날소닉붐은 왜 생길까?...54 기시감은 무엇이며, 왜 생기는 것일까?...56 '조셉슨 효과'란 무엇일까?...58 '오컴의 면도날' 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이며, 어떻게 보는 것일까?...62 주기율표에서 알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이며, 어떻게 보는 것일까?...62 교과서의 주기율표에 나오지 않는 112번째 원소의 위치를 찾아라...64 뉴턴 물리학과 상대성 이론의 차이...66 옛 과학자들이 말하던 '에테르'란 무엇일까?...68 1차원, 2차원, 3차원 등의 말에 등장하는 '차원'이란 무엇일까?...70 스티븐 호킹도 중요하게 취급하는 수퍼스트링 이론의 내용...72 중력, 만유인력, 인력은 어떻게 다를까?...74 뉴트리노는 어떤 입자이며 어떤 특징을 가질까?...76 STM,AFM 이라는 말의 뜻은?...78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80 진화론이 열역학 제2법칙에 어긋난다는데 정말일까?...82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서 어떻게 연도를 측정할까?...84 열역학 제3법칙이란 무엇일까?...85 요즘 생활용품에서 많이 등장하는 '원적외선'이란 무엇일까?...86 Chapter3 영화 속의 과학해리포터가 빼앗기지 않으려고 했던 '마법의 돌'의 정체는?...90 미래를 다루는 영화에서 눈으로 신분을 확인한다던데, 그 원리는?...92 순간이동이나 공간이동은 실현 가능할까?...94 지구에서 몇 초가 다른 세계에서는 18시간?...97 공기 중에 미가루를 뿌리고 불을 붙이면 폭발한다?...98 '배프맨과 로빈'에 나왔던 냉동광선은 실제로 가능할까?...100 피 한 방울로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102 원래 낮았던 해상도를 더 선명하게 하는 것이 가능할까?...104 정보를 사람 두뇌에 넣어 옮기고, 사람의 의식을 컴퓨터에 입력한다?...106 호버크래프트란 무엇일까?...108 지상 3M로 비행하는 물체는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다?...110 어두운 곳에서 적외선 탐지기를 쓰면 초록색으로 보이는 이유...112 영화에 많이 나오는 레이저는 일반 빛과 어떻게 다를까?...114 고압전깃줄에 매달려도 감전되지 않는다?...117 DNA로 사람이나 공룡을 부활시킬 수 있을까?...118 Chapter4 FAQ5반물질이 뭐지?...122 소리의 전달...126 수증기, 물, 얼음...132 빛의 힘...144 특집! 원자력의 모든 것...156
황제들의 중국사
돌베개 / 사식 지음, 김영수 옮김 / 200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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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역사,인물사식 지음, 김영수 옮김
중국사를 다룬 책들은 대부분 정사(正史)와 실록(實錄)의 기록을 1차 자료로서 의심 없이, 그리고 여과 없이 받아들인다. 그러나 역사가 '승리자의 기록'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남겨진 역사 기록이 모두 참은 아닐 것이다. 즉, 역사의 참모습을 알기 위해서는 역사 기록들 사이에서 행간을 읽어내야 한다. 이 책은 정사에 씌어진 중국 황제들의 면면을 , 등의 사료 혹은 문학 작품 등 남아 있는 자료들과 비교.분석함으로써 중국 황제의 진면목을 밝히고, 아울러 역사의 흥미로운 이면을 읽어내고 있다. 즉 냉철한 시각으로 역사의 진면목이 승자의 권력 아래 어떻게 미화되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진시황은 카리스마 넘치는 대황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진시황은 평생 남에게 통제당하며 살았다. 그는 친아버지인 여불위와 모략가 이사의 그늘에서 살았던 의지박약의 인물이었다. 그렇다면 일대의 대사건인 분서갱유는 과연 진시황의 의지였을까? 사마천의 에는 이때의 일이 기록되어 있는데, 실제로 분서 명령을 발표한 사람은 당시 승상이던 이사였다. 유비의 삼고초려 역시 제갈량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크다. 이전의 삼국시대 역사 기록으로는 어환의 이 대표적이고 그리고 기타 몇 권의 사서가 있다. 그런데 과 다른 기록들에는 제갈량이 유비를 찾아간 것으로 되어 있다. 유일하게 삼고초려를 다룬 기록은 바로 제갈량 자신이 쓴 하나뿐이다. 저자인 사식 선생은, 이 밖에도 당 현종 이융기, 주원장, 숭정제, 옹정제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고 여기는 황제의 모습들이 정사에서 꾸며진 이미지임을 역사적 증거를 들어 하나하나 밝혀내고 있다.위 기록은 제갈량이 유비를 찾아가 만났지 유비가 먼저 제갈량을 찾아간 것이 아님을 말해줄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만남을 훨신 더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다. 당시 제갈량은 스물일곱 살의 젊은이였고, 유비는 그를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다행인지 제갈량이 기회를 봐서 유비를 자극하는 말을 던짐으로써 비로소 유비의 주의를 끌게 되었고 마침내 상객으로 대접받게 되었다. 만약 제갈량이 낯가죽이 얇아 다른 빈객들과 함께 그냥 그 자리를 떠났더라면 이후 전개될 아주 많은 고사들이 몽땅 날아갈 뻔했다. - 본문 89~90쪽에서 통찰력이 필요한 역사 읽기 진시황, 평생 남에게 통제당하며 살았던 대황제 투기꾼의 투기 상품이었던 출생의 비밀 / 여불위의 통제를 받으며 살다 / '축객령'의 역사적 배경 다시 이사의 그늘에서 살다 / 무고하게 살해된 한비자 사건의 본질 / 누가 '분서' 명령을 내렸나? 몸은 죽고 나라는 망하다 유방과 항우, 성공과 실패로 영웅을 논하지 말라 사마천은 성공과 실패로 영웅을 논단하지 않았다 / 항우는 싸우고, 유방은 열매를 따다 내게도 국 한 그릇 나눠주라 / 천기를 누설한 두 사람의 대화 조조, 후세에 재앙을 남긴 간웅 '재앙이 후세에 미쳤다'의 두 가지 의미 / 조조는 어떻게 자손에게 화를 미쳤나? 조조는 어떻게 천하 후세에 재앙을 남겼는가? / 후대 야심가들의 모범이 되다 제갈량의 선택은 옳았다 유비, 삼고초려는 없었다 집도 절도 없이 동분서주했던 유비 / 천하의 기재, 어떻게 탄생했나? '삼고초려'는 진실인가, 거짓인가? / 제갈량의 고뇌 아두, 아둔함 속에 숨긴 지혜 정말 구제불능인 유황숙 / '아두'는 가능성이 있었다 / 아두는 자기 자신을 잘 알았다 아두는 합리적인 군주였다 / '이렇게 즐거운데 촉 생각은 왜 하는가' 수 양제 양광, 속 좁고 변덕스런 혼세마왕 시 한 수 때문에 화를 당한 설도형 / 아주 편하게 천하를 얻은 양견 / 양광의 180도 대회전 남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다 당 태종 이세민, 세상을 속여 명예를 도적질한 성군 충고를 잘 받아들인 이세민의 속사정 / '납간'의 진상 / '사형수를 풀어준' 미담의 진상 비열한 수단으로 를 빼앗다 / '현무문 정변'의 후유증 무측천, 소인배를 잘 다룬 대담한 여황제 소인은 나라를 그르친다 / 밀고를 장려하고 죄를 날조하다 / 소인이 소인을 잡아들이다 소인을 다루는 무측천의 솜씨 당 현종 이융기, 양귀비를 죽인 냉혹한 카사노바 개원 연간의 유능했던 군주 / 성군에서 혼군으로 / 이융기가 자초한 안사의 난 「장한가」는 백거이의 실패작이다 / 깊숙한 규방에서 자라 아무도 몰랐네? '임금은 얼굴 가린 채 구해주지 못하였고'라니? 후량 태조 주온, 황제가 된 살인마 중국 대륙을 휩쓴 '군대 전염병' / 살인을 놀이처럼 즐기다 / 그보다 더 나쁠 수 없다 남당 이후주, 황제 노릇보다 문학에 더 심취했던 이단아 가련하고 박명한 군왕 / 왜 망국 군주가 되었을까? / 시인이었던 황제 / 실패자가 아니다 송 태조 조광윤, 갈등과 모순을 해소한 위대한 정치가 행운으로 얻은 천하, 노력하여 모순을 해결하다 / '배주석병권'의 '윈-윈' 효과 안정과 조화를 추구한 큰 정치가 명 태조 주원장, 평민 황제의 본색 적은 공격하지 않고 우군만 때리다 / 평민 황제인가, 부랑아 황제인가? / 맹자를 죽이려 하다? 죽는 날까지 쉼 없이 사람을 죽이다 / 주원장에 대한 민간의 평가 숭정제, 세계의 흐름을 앞서 내다본 청년 황제 세상을 바로 본 최초의 동방 황제 / 새로운 정치를 실행하려 한 청년 황제 어째서 망국 군주가 되었나? / 나라를 잘못 다스린 죄를 고백하다 옹정제, 독창적인 문자옥을 자행한 얼뜨기 정신 학대법의 창안 / 모든 관원에게 비난하는 시를 쓰게 하다 / 의 왜곡 황제가 대체 뭐하는 물건인가
고전툰 1
펜타클 / 강일우, 김경윤, 송원석 (지은이) /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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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클청소년 인문,사회강일우, 김경윤, 송원석 (지은이)
학교에서는 지식을 배우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건 생각하는 힘이다. 『고전툰 1 : 정치』는 그 힘을 키워주는 새로운 인문 교양 시리즈의 첫 권으로, 고전을 통해 스스로 묻고, 토론하고, 판단하는 청소년을 길러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시리즈는 고전의 사상을 단순히 소개하지 않는다. 각 사상가의 삶과 시대, 그리고 그들이 던진 근본적인 물음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어내어 독자 스스로 사유의 길 위에 서게 한다. 플라톤의 『국가』부터 루소의 『사회계약론』까지, 고대와 근대를 잇는 다섯 사상가의 사유를 따라가며 ‘정의’, ‘자유’, ‘권력’, ‘질서’라는 정치의 본질을 새롭게 묻는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자의 생각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그들의 질문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려 스스로 사고하고 토론하도록 이끄는 훈련서다. 히스토리, 다이제스트, 고전툰, 북토크의 네 축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고전을 낯설고 어려운 교재가 아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맞닿은 ‘대화의 언어’로 다시 풀어냈다. 특히 결론부 〈지혜의 광장〉에서는 플라톤, 홉스, 밀 같은 사상가들이 시대를 넘어 한자리에 모여 묻는다. “AI 통치는 가능한가?”, “능력주의는 정의로운가?”, “자유와 질서의 균형은 어디에 있는가?” 이 가상의 토론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철학을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고 질문하는 시민으로 서게 된다. 『고전툰 1 : 정치』는 그 질문의 문을 열며, 고전을 통해 세상을 읽고 스스로의 생각을 세우는 법을 도와준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정치’의 의미를 다시 알려주고, 생각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가장 단단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책머리에_왜 고전툰인가?│06 플라톤 『국가』│11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57 한비자『한비자』│101 마키아벨리『군주론』│141 루소『사회계약론』│181 추천의 말_고전툰, 꼭 읽어보세요!│220지식이 넘쳐나는 AI 시대, 생각하는 힘이 사라졌다 그 빈자리를 채우는 새로운 인문 교양 시리즈, 『고전툰』 세상은 빠른 정답만을 요구하고, AI가 판단을 대신하기 시작했지만, 진짜 배움은 여전히 ‘생각하는 힘’에서 시작된다.『고전툰』은 그 힘을 길러주는 새로운 청소년 인문 교양 시리즈로, 지식을 외우는 대신 스스로 사고하고 토론하며 세상을 이해하도록 이끈다. 고전은 낡은 텍스트가 아니라 지금을 비추는 거울이며, 철학은 추상적인 학문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사유의 언어’다. 펜타클의 『고전툰』 시리즈는 청소년이 교과서의 지식을 넘어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눈,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대화할 수 있는 힘을 배우도록 기획되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느리게 생각하는 법’을 되찾게 하는, 지금 가장 필요한 청소년 교양 시리즈다. 정치는 이념이 아니라, 인간이 더불어 사는 방식을 묻는 일 『고전툰1-정치』는 그 물음의 첫 장을 연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한비자, 마키아벨리, 루소…. 인류의 정치사상을 대표하는 다섯 철학자의 사유를 따라가며 ‘정의란 무엇인가’, ‘권력은 어디에서 정당성을 얻는가’, ‘자유와 질서는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를 탐구한다. 플라톤은 철학자의 통치를 말하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민의 공동체를, 한비자는 법과 질서를, 마키아벨리는 권력의 기술을, 루소는 자유와 평등의 이상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각 사상가의 생애와 사유를 이야기처럼 엮어 청소년이 철학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탐험하도록 안내한다. 히스토리, 다이제스트, 고전툰, 북토크 순서로 이어지는 배움의 여정은 마지막 장 〈북토크: 지혜의 광장〉에서 완성된다. 서로 다른 시대의 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통치, 능력주의, 민주주의의 피로 같은 현실 문제를 바라보는 지혜를 제공한다. 플라톤은 정의를, 홉스는 국가의 권위를, 밀은 자유의 한계를 말한다. 이 대화 속에서 독자는 단순히 ‘읽는 학생’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 된다. 『고전툰』은 청소년에게 철학의 정답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생각하는 법’을 묻고 배우게 하는 책이다. 툰은 사유의 시작점, 북토크는 진리에 다가가는 과정 『고전툰』은 함께 사고하게 만든다 이 책은 단순한 학습만화가 아니다. 만화는 복잡한 개념을 시각적으로 돕는 보조 도구일 뿐, 핵심은 각 사상가가 남긴 사유의 맥락과 시대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데 있다. 그래서 교실에서는 토론수업의 교재로,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교양서로 확장된다. 시리즈는 ‘정치’에서 출발해 ‘경제’, ‘환경’, ‘문화’, ‘역사’로 이어지며, 청소년이 세상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능력 즉, 민주시민으로서의 사고력과 공감력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고전툰 1-정치』는 그 여정의 첫 장이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를 배우는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하는 일이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생각의 언어’를 가르치고, 스스로 묻고 토론하며 성장하는 법을 일깨워주는 가장 친절하고 든든한 동행이 될 것이다. 한 장을 덮을 때마다 사유의 폭이 넓어지고, 다음 장을 펼칠 때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 생각하는 학생이 세상을 바꾼다 현직 교사들이 먼저 읽고, 학생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책! 『고전툰1-정치』는 출간 전 원고를 먼저 읽은 현직 국어·사회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과 추천을 얻었다. “수업 시간에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더없이 좋은 교재”, “민주시민 교육의 본질을 다시 일깨워주는 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국사회교사모임 추천 도서로도 선정되었다.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온 교사들은 이 책이 청소년에게 단순한 인문서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체험하게 하는 실제적 교양 수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인류 역사를 빛낸 사상가들의 언어를 따라가며 논리적 사고와 공감의 능력을 키우고, 교사들은 교실 안에서 다시금 “토론과 사유의 장”을 회복하는 계기를 얻는다. 『고전툰』은 교과서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세우고 토론하며 사고의 틀을 넓혀가게 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로 정리하는 법을 배운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근육이자,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힘이다. 교실에서, 가정에서, 세상으로… 『고전툰』은 청소년 민주시민 교육의 새로운 교과서다 이 책은 현장의 교사들에게는 살아 있는 수업도구로, 학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 읽는 대화의 징검다리로,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생각의 방향을 찾게 하는 안내서로 작동한다. 『고전툰』은 고전을 다시 ‘현재의 언어’로 되살리며, 교과서의 한계를 넘어 교실과 세상을 잇는 새로운 인문 교육의 실험이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은 고전의 언어로 세상을 읽고, 자신의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는 연습을 시작한다. ‘읽는 교육’에서 ‘생각하는 교육’으로 나아가는 시대, 『고전툰』은 그 변화를 이끄는 가장 든든한 첫 책이 될 것이다. 아고라: 세 선생님의 관점이 잘 드러나는 대답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주제를 완전히 바꿔 보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소셜미디어가 지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이 정치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플라톤: 매우 흥미로운 발전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제가 꿈꾼 철학자 왕에 가까운 것 아닐까요?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오직 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려도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보면 사람들이 진실보다는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고, 확증편향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제가 『국가』에서 말한 ‘동굴의 비유’와 같은 상황입니다. 동굴 속 죄수들은 뒤에서 비치는 불빛에 드리워진 그림자만을 진실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림자 너머에 더 큰 현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의 이미지와 편향된 정보에 매달리며 그것을 전부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교육과 철학적 사유란 동굴 밖으로 나가 햇빛을 직시하는 것, 즉 현상 너머의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이러한 철학적 성찰의 힘이 더 절실히 요구됩니다.홉스: 저는 기술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하면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불안을 조기에 감지하며, 질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통제가 가능해지는데, 이것은 모든 사람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물론 소셜미디어를 통한 가짜뉴스나 선동은 사회질서를 해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규제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개인의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공동체 전체의 안정과 안전을 해칠 수 있다면 우선되어야 할 가치는 사회의 평화와 질서입니다. - 플라톤『국가』, 북토크 - 정의로운 국가는 가능한가? 중에서 아고라: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각종 부패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금품 수수, 기업인들의 특혜 로비, 공무원들의 직무 유기 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요?한비자: 엄격한 상벌제도를 적용해야 합니다. 권한이 큰 사람들에게는 더 큰 상과 벌이 따릅니다. 일벌백계의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는 것이 맞습니다.정약용: 결과에 따라 상벌을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부패 척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 시스템의 개혁입니다. 능력과 덕망을 갖춘 사람을 선발하고, 그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조선시대의 과거제도는 이론적으로는 훌륭했지만, 실제로는 문벌과 학벌 중심으로 운영되어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진정한 능력주의를 실현하려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공직자들의 처우도 개선해야 합니다. 정당한 보수를 주지 않으면서 청렴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공직자들이 품위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수를 주되, 그 대신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목민관(牧民官)으로서의 사명감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직은 백성을 섬기는 것이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이 아닙니다.아고라: 역시 『목민심서』를 쓰신 선생님다운 답변입니다.노자: 인사 시스템을 아무리 잘 갖추고 있어도 그 틈을 이용하여 부패가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지요. 저는 부패의 근본 원인을 과도한 욕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명예와 이익을 지나치게 추구하기 때문에 부패가 생깁니다. 욕망 자체를 줄이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입니다. 먼저 통치자부터 검소하고 욕심이 없어야 합니다. 성인(聖人)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므로 빛나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므로 드러납니다. 권력자들이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사치하면 백성들도 따라하게 됩니다.아고라: 부패한 권력자가 부패한 제도를 만드는 것도 만연한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제도의 문제를 외면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한비자: 맞습니다. 부패는 제도의 문제입니다. 부패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놓고 도덕성에만 의존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사람들이 부패하지 않도록 만드는 게 아니라, 부패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집중시키지 말고, 여러 사람이 서로 감시하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투명성을 높여야 합니다.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셋째, 처벌을 확실하고 엄중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고위직일수록 더 엄격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법은 귀한 자에게 아첨하지 않고, 먹줄은 굽은 것을 곧게 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뜻입니다. 권력자들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법치는 무너집니다. - 한비자『한비자』, 북토크 - 법으로 다스려야 하나, 마음으로 이끌어야 하나? 중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광고 이야기
주니어태학 / 정상수 (지은이)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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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태학청소년 인문,사회정상수 (지은이)
사람들은 깨어나서 잠들 때까지 수많은 광고를 접한다. 인터넷은 물론이고,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까지도 광고로 가득하다. 광고는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다가간다. 매 순간 광고에 노출된 사람들은 좋은 광고와 나쁜 광고 사이에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광고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한다. 광고를 알게 되면 광고를 받아들이거나 만드는 방법도 알 수 있고 광고 뒤에 숨은 의도까지 파악할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동시에 문해력과 창의력도 키울 수 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모든 성장이 광고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면, 지금이라도 광고를 제대로 만나야 한다.책을 내며 1장 광고의 시작 광고는 언제 생겼을까 광고는 왜 하는 것일까 브랜드는 무엇일까 광고는 어떻게 나를 알고 있을까 마음은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을까 광고 ON: 이런 광고 저런 광고 2장 꼭꼭 숨겨진 광고의 비밀 누가 광고를 만들까 제품의 장점은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 아이디어는 어떤 방식으로 낼 수 있을까 왜 광고만 보면 제품을 사고 싶을까 광고 없이 살 수 있을까 광고 ON: 위험한 광고 3장 광고 리터러시 기르는 법 광고 리터러시는 무엇일까 사실과 거짓말을 구별할 수 있을까 기업은 어떻게 마케팅할까 이런 광고, 괜찮을까 생각하는 힘은 무엇으로 기를 수 있을까 광고 ON: 문해력 기르는 꿀팁 이미지 출처“광고만 제대로 알아도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광고의 역사부터 광고 리터러시까지 남들과 다른 아이디어는 어떻게 낼 수 있을까? 사람들은 깨어나서 잠들 때까지 수많은 광고를 접한다. 인터넷은 물론이고,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까지도 광고로 가득하다. 광고는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다가간다. 매 순간 광고에 노출된 사람들은 좋은 광고와 나쁜 광고 사이에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광고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한다. 광고를 알게 되면 광고를 받아들이거나 만드는 방법도 알 수 있고 광고 뒤에 숨은 의도까지 파악할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동시에 문해력과 창의력도 키울 수 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모든 성장이 광고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면, 지금이라도 광고를 제대로 만나야 한다. 38년 차 광고 베테랑이 명쾌하게 들려주는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광고의 비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리즈는 질답 형식이다. 무엇보다 질문이 중요한 책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광고 이야기》는 광고가 무엇이고, 광고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부터 광고의 맥락을 꿰뚫는 힘인 광고 리터러시까지를 다룬다. 이 책에서는 청소년이 광고를 보면서 가질 수 있는 예리한 질문을 엄선해 참신하고 깊은 답변으로 풀어낸다. 저자 정상수 교수는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이자, 38년 차 광고 베테랑이다. 저자는 국내외 유명 기업들의 광고를 진행했고, 세계의 다양한 광고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저자는 국가에서 광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 국무총리상도 받았다. 풍부한 글로벌 현장 경험을 가진 저자의 내공은 질문에서 드러난다. ‘광고는 어떻게 나를 알고 있을까’ ‘마음은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을까?’ ‘사실과 거짓말을 구별할 수 있을까’ 등 광고의 핵심을 파헤치는 깊은 질문들이다. 답변은 질문만큼 쉬우나, 상투적이지는 않다. 광고의 역사를 따분하지 않게 설명하면서도, 핵심은 놓치지 않는다. 저자는 광고가 소비자에게 어떻게 접근하는지, 소비자가 광고에 어떻게 설득당하는지, 기업이 소비자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기업이 광고로 소비자에게 어떻게 접근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알려 준다. 이 책은 광고에 관한 독자의 모든 궁금증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광고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카피라이터를 비롯해 광고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청소년에게도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똑똑한 소비자, 광고인으로 성장하려는 청소년을 위한 가장 빠르고 쉬운 광고 공부 책은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광고의 시작>에서는 광고의 역사를 다룬다. 활자의 발명부터 브랜딩과 쿠키를 이용한 현대 마케팅까지 매체의 발달 과정이 주축이다. 그 과정에서 출현한 다양한 광고 모델들을 살펴볼 수 있다. <2장. 꼭꼭 숨겨진 광고의 비밀>에서는 광고인들은 어떤 일을 하고 광고에 어떤 메시지를 숨겨 놓는지도 찬찬히 설명한다. 책에는 광고인을 꿈꾸는 독자를 위해 누가 광고를 만들고, 고객에게 접근하는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지도 담겨 있다. AE, 카피라이터 등 광고인의 직업적 특징과 광고인에게 필요한 자질을 일목요연하게 알려 준다. 이런 과정을 보더라도 광고의 속뜻을 알 필요가 있다. 모든 광고가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광고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공지능을 제대로 알려면 인공지능 문해력을 길러야 하듯이, 광고도 마찬가지다. <3장. 광고 리터러시 기르는 법>에서는 광고 리터러시를 기르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 준다. 이를 통해 좋은 광고와 나쁜 광고를 구별할 줄 아는 눈을 기를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광고를 재구성해 보면서 광고가 무엇을 강조하고, 어떤 점을 숨기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광고의 모든 영역을 망라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청소년에게 낯설고 어려워 보이는 광고의 진입 장벽을 낮춰 준다. 특히 <광고 ON>에서는 거의 모든 광고의 종류를 이미지와 함께 살필 수 있고, 보이스 피싱 같은 위험한 광고가 어떤 것인지 탐색할 수 있으며, 광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문해력 기르는 방법도 만날 수 있다. 장마다 풍성한 일러스트와 이미지들도 배치되어 있기에, 이 책은 광고를 이해하는 좋은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람들에게 책이 보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광고도 발전했어요. 인쇄술 덕분에 책을 찍고 남는 면에 책의 출판을 알리는 광고 문구를 작게 집어넣었죠. 그것이 최초의 인쇄 광고였어요. 당시에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죠. 뒤이어 다른 제품의 광고가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아예 단독으로 제품을 알리는 광고 포스터도 대량으로 등장했어요. 영국에는 담벼락에 포스터가 많이 붙여져서 업자끼리 싸움이 생기기도 했지요. 그래서 2주 안에는 다른 광고를 떼어내지 못하게 하는 협약도 생겼어요. 광고는 왜 하는 것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인류의 생활 수준을 더 높이기 위함입니다. 기업은 오랜 시간 동안 우수한 사람들의 노력과 돈을 들여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듭니다. 그것을 소비자가 사서 쓰지요. 제품은 사람의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줍니다. 그것을 적절한 가격으로 사고팔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 서로 이익을 보는 셈입니다.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1
휴머니스트 / 서대석 엮음 / 2008.03.31
15,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서대석 엮음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함께 담았다.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해,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했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담았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의 연구 성과도 담았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형을 보여 준다.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1- 고전 캐릭터, 그 수천수만의 얼굴 1. 채봉 너는 내 운명! 채봉과 장필성 - 서인석(영남대 국문과 교수) 2. 석숭 거부가 들려주는 돈의 철학 - 박명숙(중국 쑤저우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3. 강남홍 조선의 로망, 21세기의 로망 - 서대석(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 4. 유리 신화적 영웅의 아버지 찾기 - 임재해(안동대 민속학전공 교수) 5. 최치원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 - 류준필(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6. 범천총 범천총이 호랑이 눈동자를 가린 뜻은 - 정진희(서울대 국문과 강사) 7. 관음보살 여인이 된 관음보살, 사랑과 성불을 돕다 - 이강옥(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8. 여우 누이 우리 곁에 있는 달콤한 공포 - 김성룡(호서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 9. 경문대왕 엽기적인 개혁 군주의 슬픈 초상 - 심민호(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문화관 학예사) 10. 광대 달문 광막한 천지에 부는 바람 같은 사내 - 사진실(중앙대 연희예술학부 교수) 11. 방학중 기막힌 꾀로 무장한 진정한 트릭스터 - 나수호(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12. 중며느리 먹맹이 굴레를 벗어던진 겁 없는 여자 - 서영숙(청주대 국문과 교수) 13. 초옥 한 상민 여성의 슬픈 착각 - 김대숙(평택대 국문과 교수) 14. 유씨 부인 조선 명문가 여인의 자살, 비밀과 희망의 문 - 김동준(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15. 양소유 다정다감한 꽃미남 - 정길수(조선대 한문학과 교수) 16. 하옥주 조선 여성이 꿈꾼 커리어 우먼 - 임치균(한국학중앙연구원 학국학대학원 교수) 17. 옥소선 사랑과 성공, 그 모두를 이룬 여인 - 김준형(순천향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18. 허홍 꿈을 이루기 위한 불굴의 의지 - 안순태(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 조교) 19. 비형 도깨비 왕이 된, 건축가 화랑 - 신재홍(경원대 국문과 교수) 20. 오늘이 친절하고 따뜻한 그녀 - 정숙영(서울대 국문과 석사) 21. 홍대권 이쯤 되어야 대장부라 할 만하지 - 김종군(건국대 BK21 연구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2 - 우리가 몰랐던 고전 캐릭터의 참모습 1. 옹녀 어느 하층 여성의 기구한 인생 역정 - 정출헌(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2. 바리공주 소외된 민중의 희망 - 황루시(관동대 미디어문학과 교수) 3. 강감찬 천 년 여우에게서 난 문곡성 - 조태영(한신대 국문과 교수) 4. 웅녀 ‘사람’이 된다는 일 - 정운채(건국대 국문과 교수) 5. 유화 드넓은 생명력의 동국 성모 - 이종주(전북대 국문과 교수) 6. 손병사 어머니 나는 소신파다, 귀신도 물렀거라 - 강진옥(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7. 최랑 A형 남자를 향한 O형 여자의 당찬 사랑 - 이인경(인제대 한국학부 교수) 8. 박문수 아이들의 친구, 백성의 벗 - 김경섭(서강대 국문과 대우교수) 9. 한음의 처 오성 대감은 나의 밥 - 강성숙(인제대 기초대학 교수) 10. 장시중 형제 희대의 재담꾼 - 한길연(서울대 기초교육원 전임대우강사) 11. 나교란과 여섬요 기생첩의 육체적 탐직과 정실차지 욕망 - 조광국(아주대 국문과 교수) 12. 홍계월 남자가 되고팠던 알파걸 - 장시광(경상대 국문과 교수) 13. 강임 이승 차사인가, 저승 차사인가 - 최원오(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4. 호랑이 잔인함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 - 김미영(호서대 국문과 박사과정) 15. 달래강 오라비 슬픈 오라비의 초상 - 심우장(충북대 국어교육과 박사후연구원) 16. 윤여옥 함께 있으면 즐거운, 쾌활하고 솔직한 다정남 - 이지영(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17. 이몽룡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남자 - 이유진(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18. 도깨비 병 주고 약 주는 존재 - 김종대(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19. 마고할미 여성 거인의 서글픈 창조의 몸짓 -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20. 탈춤의 노장 노장 스님, 인간 세상에 왜 내려오셨던고 - 손태도(문화재청 무속분야 문화재 전문위원) 21. 정욱 재치 있거나 건방지거나 - 류수열(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22 장끼 참 대책 없는 이 친구, 하지만…… - 정충권(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3 - 고전 캐릭터가 펼쳐 보이는 사랑과 인생 1. 민옹 탁월한 이야기 심리 치료사 - 이민희(아주대 교양학부 강의교수) 2. 양이목사 외부의 부당한 억압이 만들어 낸 비극적 남성 영웅 - 조현설(서울대 국문과 교수) 3. 김방경 오만한 기상을 지닌 거인의 초상 - 박성지(이화여대 국문과 강사) 4. 수명장자 인간 내면의 다중성 - 박종성(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교수) 5. 사정옥 치밀한 여성 가문 경영자 - 김종철(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6. 의 막내딸 아버지의 집을 벗어나 홀로 세상에 나선 막내딸 - 김영희(연세대 학부대학 강사) 7. 미얄할미 톡톡 튀는 화법에 섹시한 배꼽저고리 - 박경신(울산대 국문과 교수) 8. 해산모 출산을 축제의 마당으로 끌어낸 여인 - 허용호(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9. 궤내깃또 아버지도 무서워한 영웅 - 이종석(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10. 호랑이 처녀 사람이 아니지만, 가장 사람다운 호랑이 - 류준경(성신여대 한문교육과 교수) 11. 욱면비 빛나는 초월 속에 깃든 민중의 소망 - 김헌선(경기대 국문학전공 교수) 12. 연희 유배 죄인을 사랑한 기생 - 강혜선(성신여대 국문과 교수) 13. 두향 기생이기를 거부한 이황의 그녀 - 홍태한(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대우교수) 14. 백정 박씨 어사 박문수도 막지 못한 인간 해방의 몸짓 - 신동흔(건국대 국문과 교수) 15. 이현영 여성의 자아 찾기, 그 험난한 여정의 주인공 - 이지하(경북대 국문과 교수) 16. 이생원네 맏딸애기 도도한 여인의 사생 결연 - 최현재(군산대 국문과 교수) 17. 김영감 양반 자제를 보쌈한 중인 역관 - 조성진(서울대 국문과 강사) 18. 양씨 부인 여성 학습권을 실현한 조선 여성 - 서정민(서울대?서원대 국문과 강사) 19. 의 여성 이제는 변해야 할 착한 여자 - 김경희(경원대 국문과 강사) 20. 오유란 남자를 잘 아는 요부 - 김준범(아주대 인문학부 강사) 21. 노일제대귀의 딸 팜므 파탈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 - 장유정(단국대 국문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4 - 대중문화와 눈부시게 만난 고전 캐릭터 1. 황진이 그리움과 자존심 - 조세형(서울시립대 국문과 교수) 2. 장화와 홍련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함정 - 이승복(상명대 국어교육과 교수) 3. 목화 따는 노과부 그녀만의 작업의 정석 - 박상란(동국대 국문과 강사) 4. 선덕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준비된 왕 - 신선희(장안대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 5. 평강공주 순수남을 영웅으로 만든 자주녀 - 이동근(대구대 국문과 교수) 6. 당금애기 온실의 꽃에서 사막의 숲으로 - 이경하(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 연구원) 7. 수로부인 신물이 탐하는 매력적인 여사제 - 이창식(세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8. 옥영 어질고 지혜로운 이 땅의 아내, 그리고 어머니 - 이상구(순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9. 춘풍 처 김씨 억척 아줌마의 남편 길들이기 - 최혜진(목원대 국문과 교수) 10. 선녀 지상의 남자보다 천상의 고향을 사랑한 여인 - 이지영(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11. 두두리 도깨비 변화를 꿈꾸는 한국인의 연금술사 - 강은해(계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12. 삼족구 구미호에게는 내가 천적 - 이홍우(경인여대?평택대 강사) 13. 홍동지 발가벗고 설치는 천하장사 - 박진태(대구대 국어교육과 교수) 14. 전우치 나는야 조선의 뤼팽! - 김탁환(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15. 최생 여기가 용궁? 나 최생이야 최생 - 황재문(서울대 BK21 계약교수) 16. 이여송 기분 나쁘면 힘세져라 - 정재민(육군사관학교 국어과 교수) 17. 오누이 장사 되살아오는 누이 장사의 혼 - 김승필(정광고등학교 국어 교사) 18. 갖은 병신 노처녀 그녀의 우습고도 희한한 혼인담 - 김현식(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9. 독수공방의 여인 주고받지 못하는 사랑에 대하여 - 박이정(서울대 국문과 강사) 20. 덴동어미 불행하지만 누구보다 삶을 사랑한 억척 여인 - 임주탁(부산대 국어교육과 교수) 21. 방귀쟁이 며느리 내숭 따윈 필요 없어 - 조선영(서울대 국문과 석사)현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고전 독법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일명 ‘캐릭터’란 개념을 도입해, 고전 문학 읽기의 새로운 방식을 찾은 것이다. 이는 고전 문학 뿐 아니라, 현대 문학, 외국의 문학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서술 방식이다. 하지만 문학 속에서 한 인물과 그 인물이 만들어 내는 캐릭터는 문학의 중심이다. 문학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궁극적인 탐구대상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관심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서사 중심의 고전 읽기는 그것을 오늘의 우리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특수한 시대, 특수한 사람의 이야기로 읽게 하기 쉽다. 하지만 한 인물을 중심으로 탐구하면, 서사의 행간에서는 다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고뇌(시대와의 갈등, 욕망, 한계 등)와 선택 그리고 성격 등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게 되고 이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희로애락과 그대로 만나게 된다.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과거의 고전과 현대의 우리 삶을 연결하는 가장 유효한 분석 틀이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여기서 소개하는 캐릭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도 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물, 그리고 작품의 주변부에 있던 인물에 대한 조망은 그 동안 익숙한 고전 읽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독법을 제공한다. 권선징악, 정절이나 국가 중심의 근대적 가치로 천편일률적으로 해석되던 고전 읽기를 벗어나, 원전이 가지고 있는 본래적 의미를 되살려 더욱 다양하고 입체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옹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신재효가 만들어 놓은 ‘탕녀론’적 해석을 뒤집고, ‘양이목사’에 대한 탐구는 우리의 신이 원래는 악인일 수 있다는 해석으로 기존의 영웅론적 틀을 해체하며, ‘장화홍련’이 만들어낸 착한 아이 신화를 꼬집기도 한다. 더불어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발굴은,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다. 석숭, 허홍 등 돈에 집착하는 캐릭터 그리고 최치원, 초옥, 독수공방의 여인처럼 콤플렉스에 갇혀 살아야 했던 인물들은 기존의 고전 문학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캐릭터지만 현대인의 삶 속에 투영될 때 고전 문학의 현대적 해석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더 없이 좋은 캐릭터들이다. 현재 고구려, 그리고 신화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활발한 수용은, 우리 고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전 문학 작품들이 대중에 알려지지 못한 채 제한적인 몇 개의 작품과 캐릭터만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게임 등은 여전히 외국의 신화와 전설에서 그 소스를 빌려오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우리 고전의 다채로움을 더 널리 알리려는 고전 연구자들의 노력이 대중들과 콘텐츠 기획자에게 우리 문화의 원형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이 책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될 것이다. 본문에서 발췌한 아래의 글은 현대인들의 욕망과 유사한 출세에 대한 한 지식인의 고뇌를 담고 있다. 이는 현대와 소통하는 고전 독법의 한 예이다.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이들은 대개 섬약하다. 그 섬약함은 때론 광포한 일탈로 드러나기도 하고 때론 자폐적 고립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자신이 놓인 상황과 현실에 맞서 치열하게 대결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일탈과 고립이라기보다는, 쉽게 꺾이거나 물러섬으로 인한 심리적 좌절에 가깝다. 이런 캐릭터는 힘과 힘이 맞서는 권력적 충돌의 소용돌이 속으로 깊게 들어서지 못하고, 눈 감거나 외면한다. 적나라한 현실 질서를 똑바로 대면하지 못할 만큼 연약하다. 사회적으로 제한된 권력이나 지위를 획득하려면, 다시 말해 출세하려면 때론 저급하고 비열한 상황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그 결과가 성취이든 좌절이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 권력이 획득될 수는 없다. 애초에 그런 현실 속으로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경우라면 몰라도, 일단 권력을 욕망하고 그 권력의 자장 안으로 들어섰다면 다른 길이란 없다. 그 기로에서 최치원 캐릭터는 눈을 감고 외면한다. 스스로 포기하고 스스로 상처 받는다. 이런 자의식의 세계는 그 보상 기제로 욕망의 자연적 분출을 활용한다. 이런 양상은 그 속성상 남성(성), ― 문약한 지식인의 비속함 속에서 주로 확인된다. 풀 우거지고 먼지 덮혀 캄캄한 쌍녀분 예부터 이름난 자취 그 누가 들었으리. 넓은 들판에 변함없이 떠있는 달만 애달프고 부질없이 무산(巫山)의 두 조각 구름 얽혀 있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어 우연히 고관(孤館)에 왔다 조용한 곳 찾았네.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썼더니 감동한 선녀 밤에 찾아왔도다.(p. 52) 두 원혼과의 하룻밤이 지나고 최치원이 읊은 시이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었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최치원은 스스로의 처지에 불만이었다. 그 불만은 그 불만을 낳은 체제나 질서를 향한 대결로 전화되지 않고,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쓰는 행위로 드러난다. 이 행위가 장난과 같은 일이었음은 두 원혼의 진실되고 절실한 욕망과 대비되면서 확인된다. 종 취금을 희롱하여 화나게 한 행동을 통해서도, 최치원의 현실적 불만이 성적 욕망의 분출로 변질된다는 점을 목도할 수 있다. -1권 본문 [최치원 -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에서 숨겨진 고전 문학 속 인물의 재발견 이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서구문학 중심의 신화, 고전 읽기에 밀려 잘 소개되지 않았던 우리 신화와 전설, 민담 속 인물들을 접할 수 있다. 양이목사, 궤내깃또 등 신화적 인물부터 강임, 바리공주, 강감찬, 오늘이 등 무가를 통해서 전해지는 신들 그리고 판소리나 창극을 통해 전해지는 인물들과 얼마 전까지 탑골공원에서 구연되던 홍대권까지 다양하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이 점은 이 책이 강조해온 현대인들과의 소통에 또 다른 장을 제공한다. 나와 주변의 소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시대의 억압과 상부의 폭력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이야기(때로는 순응하고 때로는 거부하는)가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사회와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이들의 선택에서 우리 역시 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고전의 많은 캐릭터들은 당대의 열악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진정한 삶의 길을 찾기 위해 분투해 온 인간의 형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고전 캐릭터의 정체성이 잘 나타나는 부분이다. 소외된 변방의 지식인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욕망을 불사르다 그 덧없음을 홀연히 깨달은 최치원, 차별과 억압의 시대에 비천한 광대로서 바람처럼 거침없는 삶을 펼쳐냈던 의인(義人) 달문, 가난과 시집살이라는 이중의 고통에 못 견디어 머리를 깎고 중의 길로 나선 우리네 슬픈 며느리의 초상 먹맹이 등이 그 좋은 사례이다. 여성이 사랑의 주체가 아닌 욕망의 대상이었던 시대에 때로는 당돌하고 때로는 무모하게 제 사랑의 길을 펼치고자 했던 초옥과 옥소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양반의 허울을 과감히 벗고 온몸을 던져 부(富)를 일구어낸 인간 승리의 경영자 허홍 같은 인물 또한 한 시대의 전형이면서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잘 보여 주는 캐릭터들이다. 고전 캐릭터는 시대성을 담지하는 한편, 그것을 초월하여 인간의 속성을 원초적이고 원형적인 형태로 보여 준다.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질 인간의 원형적 모습을 짙은 농도로 응축한 가운데 우리에게 인간의 진실을 알려 주고 인생의 지침을 전해 준다. 특유의 돈의 철학을 통해 인간에게 돈(물질)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기도록 하는 석숭,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어려운 일인가를 아프게 깨우쳐 주는 유리왕, 인간의 정신이 지니는 놀라운 힘의 화신 범천총, 세속적 욕망을 넘어서 드높은 자아를 실현하는 길을 넌지시 현시하는 깨달음의 존재 관음보살 등이 모두 그러한 이들이다. 인간이 지니는 공포의 원형적 표상 여우누이, 넓은 세상에서 맘껏 꿈을 펼치고 싶은 욕망을 대리 충족시켜 주는 하옥주, 대가 없는 주고받음의 관계 속에 자아의 발견과 초월이 이루어짐을 원형적으로 보여 주는 오늘이 등도 인간의 원형과 닿아 있는 캐릭터들이다. - 머리말에서 문화 원형의 충실한 복원과 인문학적 해석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은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것으로,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재조명 작업이 활발한데, 그 작품이 대부분 원전에 충실하기 보다는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외형적인 특성만 부각하는 데 그친 사례들이 많다. 어떤 캐릭터든 그 생명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일은 그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짚어내는 일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캐릭터의 더욱 다양한 면모 그리고 문화적 변형을 위해 그 원형에 대한 재조명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그리고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연구 성과까지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저자들이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원형을 충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여러 고전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는 여러 고전 캐릭터 가운데 현대적 재조명 또는 재창조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나 현대 대중문화 속의 캐릭터들과 비견될 만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을 널리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화, 미래의 문화를 향해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캐릭터들이다. 황진이나 장화 홍련은 드라마와 영화로, 또는 소설이나 동화 등으로 다양한 재창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이다. 이들이 관심 대상이 되는 것은 그 캐릭터가 현대적 또는 보편적인 자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재창조 상황을 보면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인물의 일부 외면적 자질을 과장되게 변형하는 데 그친 사례가 많다. 황진이는 자신을 억압하는 제반 조건에 치열하게 맞섰던 불온한 인물이었는 바, 원전에 입각하여 그 참모습을 더욱 폭넓게 반영하는 형태로 캐릭터를 살려낼 필요가 있다. - 머리말에서시속에 헛소리 하는 아이 꾸짖을 때달문이 닮았다 하는데어쩌다 달문이 그 말을 듣고"달문이 보고 싶냐?"문득 입을 벌리고 껄껄 웃으며주먹을 쥐어 입 안으로 집어넣더라-, 288~289쪽달문은 늦도록 장가를 들지 않아서 상투를 틀지 못했으므로 염소 꼬리 같은 머리를 뒤통수에 올려붙이고 다녔다. 누군가가 장가를 들라고 권하면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남자만 미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인데 나는 못생겨서 어떤 여자의 마음도 끌 수가 없다."그러나 사실 그는 누구에게도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일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침이면 시중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며 다니다가 저녁이 되면 부잣집 문하에 들어가 잠자면 그만이지. 한양 성중이 8만 호이니 매일 집을 바꾸어 자더라도 일생 동안 다 다니지 못할 것이다."못생긴 외모와 별난 재주로 전국 팔도에 이름을 날린 광대 달문, 시대를 앞서 간 대중 스타는 18세기 사회를 어떻게 살아갔을까? 지금부터 달문의 예술 활동과 인생 궤적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1권 169~170 '광대 달문' 중에서)
어쩌다 기후 악당
생각학교 / 권승문 (지은이)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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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청소년 과학,수학권승문 (지은이)
2025년 남캘리포니아 산불은 기후변화의 현실을 드러내는 생생한 사례다. 이 지역에서 발생한 건조한 환경과 강한 샌타애나 바람은 작은 불씨를 큰 화재로 만들었고, 캘리포니아 소방 시스템의 미비한 대처는 상황을 악화시켰다. 이러한 재난은 산불이 그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간의 행동과 기후변화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최악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권승문의 책 《어쩌다 기후 악당》은 바로 이러한 기후 현상과 인간 활동의 연결고리를 탐구한다. 이 책의 제목은 우리 모두가 기후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아이러니를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지구의 기후를 위협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서 어떤 행동이 이러한 변화를 초래하는지 세밀하게 분석한다. 에너지 소비 패턴과 생활 방식을 포함하여 우리의 행동이 어떻게 온난화를 가속화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설명은 이는 독자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이어진다. 저자인 권승문은 경제학 배경을 가진 연구자로, 기자와 NGO 활동가로도 활동하며 ‘탄소중립’과 ‘기후정의’를 연구해왔다. 현재 여러 연구소와 단체에서 활동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책은 그의 전문성을 청소년의 눈높이로 풀어내어, 청소년과 일반 대중이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프롤로그 인류의 해피 엔딩을 위한 기후 이야기 1장 절대 밖으로 나오면 안 되는 무서운 여름 Stop 기후위기 ➊ 열돔 현상, 여름에 덮는 뜨거운 이불 Start 기후정의 ➊ 숲 복원, 나무만큼 소중한 사람들 2장 가뭄이 산불을 일으키고 물이 없어서 산불을 끌 수 없대 Stop 기후위기 ➋ 화재 적란운, 비는 없고 번개만 있네 Start 기후정의 ➋ 탄소 배출, 더 큰 책임이 필요한 시간 3장 장마와 폭우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어 Stop 기후위기 ➌ 대기의 강, 가뭄과 홍수의 악순환 Start 기후정의 ➌ 물 부족, 아이들과 여성이 제일 위험해 4장 먹거리 위기? 이제 반찬 투정은 사치야 Stop 기후위기 ➍ 기후플레이션, 금배추와 금과일, 금채소… Start 기후정의 ➍ 화석연료, 값이 싸다는 건 우리의 착각 5장 토양과 대기오염, 아픈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 Stop 기후위기 ➎ 대기오염 물질, 뇌와 폐에 차곡차곡 Start 기후정의 ➎ 폭염, 자연현상이 드러낸 불평등의 진실 6장 앞으로 집이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된다고? Stop 기후위기 ➏ 주거권, 재난에서 나를 지키는 최소 공간 Start 기후정의 ➏ 국제 협약, 이제 필요한 건 행동 7장 해수면 상승, 지도에서 사라지는 나라들 Stop 기후위기 ➐ 기후 젠트리피케이션, 쫓겨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Start 기후정의 ➐ 그린워싱, 에코 프렌들리에 숨은 거짓말 8장 기후위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대의 전쟁들 Stop 기후위기 ➑ 기후난민,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Start 기후정의 ➑ 협력과 연대, 우리를 위한 선택 9장 우리 곁의 기후 악당은 누구인가 Stop 기후위기 ➒ 온실가스,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불쏘시개 Start 기후정의 ➒ 환경 교육, 생존의 매뉴얼 10장 1.5도 라이프 스타일, 악당에서 벗어나는 필수 선택 Stop 기후위기 ➓ 도넛 경제학, 같이 성장하고 더불어 살자 Start 기후정의 ➓ 재생에너지, 기술과 자원도 평등하게 에필로그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2025년 남캘리포니아 산불은 기후변화의 현실을 드러내는 생생한 사례다. 이 지역에서 발생한 건조한 환경과 강한 샌타애나 바람은 작은 불씨를 큰 화재로 만들었고, 캘리포니아 소방 시스템의 미비한 대처는 상황을 악화시켰다. 이 산불은 자연재해로 그치지 않고, 인간의 행동과 기후변화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최악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이 책 《어쩌다 기후 악당》은 바로 이러한 기후 현상과 인간 활동의 연결고리를 탐구한다. 이 책의 제목은 우리 모두가 기후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아이러니를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지구의 기후를 위협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서 어떤 행동이 이러한 변화를 초래하는지 세밀하게 분석한다. 에너지 소비 패턴과 생활 방식을 포함하여 우리의 행동이 어떻게 온난화를 가속화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설명은 이는 독자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이어진다. 이 책의 저자인 권승문은 녹색연합 전문위원, 에너지기후연구소 부소장, 그린포스트코리아 기자로 활동하며 ‘탄소중립’과 ‘기후정의’를 이야기해왔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저자는 그만의 전문성을 청소년의 눈높이로 풀어내어, 청소년과 일반 대중이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에 실린 최신 과학 데이터는 독자에게 복잡한 기후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일상의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흩어진 기후변화와 우리 일상의 문제를 연결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도표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과학적 개념과 사회적 문제를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도구를 제공한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후정의와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이해의 범위를 넓히면서 동시에 전 세계 마주한 새로운 조별과제라는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어쩌다 기후 악당》은 전문가의 시선에서 엄선된 정보와 다정하고도 심도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모든 독자가 기후변화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변화가 모여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읽다 보면 막연한 불안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미래가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다.지구 평균기온 13.5도에 적응해 온 인간, 그런데 이제 15도로 올랐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람의 몸으로 생각하면 38도가 된 거예요. 더우니까 에어컨 튼 집에서 안전하게 쉬면, 좋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지금 폭염 때문에 집에 갇혀 있는 건 아닐까요? 2021년 7월에 남유럽, 러시아, 남미,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어요. 그때 발생한 탄소 배출량이 3억 4000만 톤이 넘는답니다. 이건 한국 사람 전체가 6개월 동안 내뿜는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불이 나서 탄소를 흡수해 주던 나무가 사라졌어요. 나무가 사라지니까 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게 되죠. 또 탄소가 많이 배출되면 이상고온현상이 일어나서 산불은 더 많이 발생해요. 이 사건 때문에 다시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배출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겁니다. 요새 기후위기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재난 트라우마’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이런 위기에 대처법이 있겠지만, 아이들은 이런 폭우가 쏟아질 때 혼자 남겨지면 너무 두려울 거예요. 폭우는 우리의 일상을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어떤 나라에서는 아이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기술
자유로운상상 / 유재화 지음 /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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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상상청소년 문학유재화 지음
10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 학업의 열망과 좌절, 도전과 성장통 등 청소년기의 가장 특징인 점들을 네 개의 챕터로 분류해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스물일곱 가지의 사례들을 간추려 문제에 대한 상세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하여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진정 그들의 아픔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하고자 하였다. 또한 아픈 만큼 성장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이제 그들만의 미래를 꿈꿀 자유를, 내일이 기대되는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동기 유발과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머리말 04 Chapter1 내 삶의 주인은 누구 .마음에 안 들면 맞아도 싸? 010 .행복이 성적순일까 018 .정훈이는 엘리펀트 맨 027 .남의 떡이 커 보여 036 .꿈을 잃은 아이 045 .남아프리카에서 온 찐따 054 .엄마의 꿈을 이루어다오 064 Chapter 2 잃어버린 안식처 .흔들리는 가족 074 .가정폭력, 영혼의 파괴 083 .은호의 부끄러움 093 .숨어사는 외톨이 102 .편견을 넘어 111 .질투는 나의 힘 119 .아버지의 마음 128 Chapter 3 세상에 없는 세계 .잘못된 선택 138 .출생의 비밀 147 .치명적인 중독 156 .진실을 말해봐 165 .훔칠 수 없는 미래 174 .난 돌아갈래! 182 .화장을 고치고 190 Chapter 4 질풍노도를 헤치고 .두 얼굴의 우영이 200 .꽃미남 상철이의 고민 209 .진정한 우정 218 .사랑한다면 지켜줘야 해! 227 .임신, 책임이 따르는 행동 236 .늪에 빠진 아이 245우리 아들과 딸의 아픈 가슴을 위한 건강한 사랑의 대화법을 알려드립니다! 10대 자녀를 둔 부모일수록 자녀와의 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부모가 없다. 도서출판 <자유로운 상상>에서 이러한 부모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기술>을 출간했다. 기성세대들도 청소년기에는 불안한 미래와 무엇 하나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없어 불만이 많았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은 나날이 더욱 심해지는 성적에 따른 경쟁사회 속에서 미래를 꿈꿔볼 시간조차도 가져보지 못한 채 학교와 학원들을 오가며 일종의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10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 학업의 열망과 좌절, 도전과 성장통 등……청소년기의 가장 특징인 점들을 네 개의 챕터로 분류해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스물일곱 가지의 사례들을 간추려 문제에 대한 상세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처 이루지 못한 엄마의 꿈을 강요당하는 민영이,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우진이, 우연히 접하게 된 음란물의 유혹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호, 중학교 3학년인 현경이의 성매매……등 어찌 이뿐일까. 스스로의 의지나 요구보다는 학교와 사회가 원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현재, 우리 청소년의 삶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남을 이기는 방법, 내가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 암기해야 할 공식들뿐이다.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시간은 없다. 습관적으로 눈부신 내일을 꿈꾸고 안정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에는 어느새 병이 깊다. 이렇듯 성장통을 겪고 있는 우리의 청소년들은 희망이 아닌 절망으로 가득 차 있다. 누구하나 귀기울이지 않는 아이들의 가슴속 고민과 속이야기들에 대해 모른 체해도 되는 걸까? 기성세대들은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그들이 꿈꾸는 대로 행복하고 멋진 미래가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어떤 해결책이나 답을 주어야 할까?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기술>은 바로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기성세대와 청소년들을 위해 훨씬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하여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진정 그들의 아픔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아픈 만큼 성장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이제 그들만의 미래를 꿈꿀 자유를, 내일이 기대되는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동기 유발과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가치관이 미처 정립되지 못한 불완전한 시기이므로 주위의 시선이나 평가에 쉽게 흔들릴 수 있다. 특히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의 평가에는 더욱 민감하므로 현재의 능력이나 조건에 대하여 섣부른 평가나 질책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아직 발현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과 능력을 더 많이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마음껏 자신의 상처를 핥고 어루만질 따뜻한 기술을 허용하자. 내 삶의 주인공은 나니까! 라고 외칠 수 있게 하자.아버지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인이 아닌 중도 장애인이다. 애초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자신의 신체에 대하여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과 시기가 좀 더 일찍 주어지고 적응하는데도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다. 그러나 비장애인으로 태어나 평범하게 살다가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사람들은 그런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중에는 현실을 빨리 파악하고 적응하려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끝내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종훈이 아버지도 후자에 더 가까운 듯하다. 본인 스스로가 장애를 인정하지 못하니 가족들도 고통을 겪게 된다. 종훈이가 아버지를 창피하게 생각하게된 것도 아마 그런 이유일 듯하다. 사춘기 청소년에게 다른 친구들과 남다른 가정형편은 매우 민감한 사항이다. 종훈이로서도 여러 가지로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어머니까지 집을 나가시자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게 되면서 심리적으로는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아버지지만 함께 살아보려 애쓰는 것만으로도 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아픔을 남몰래 간직한 종훈이의 슬픔과 고통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종훈이가 아버지를 미워하고 부끄러워하면서도 떠나지 않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진작에 집을 나갔어도 되니까. 그러나 종훈이는 어머니와 동생이 떠난 집에 남았다. 그렇다면 종훈이 자신이 아버지에 대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태도를 바꾸려 노력해볼 필요가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나를 인정하고 아껴주는 자세가 필요하듯이, 나 스스로 아버지를 인정하고 떳떳하게 생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고 미워하려 애쓰기보다 그런 아버지일망정 살아계시니 얼마나 다행인가 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바꿔보는 것이다. 어머니가안 계시면 어머니의 빈자리가 느껴지듯이 몸이 불편한 아버지라도 이 세상에 없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안 좋은 모습들은 아들이 아버지를 부끄러워 한다는 것을 아버지 자신도 이미 알고, 자신이 떳떳하고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책감 때문에 비관하여 나오는 행위들임에 틀림없다. ‘내가 아버지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아버지를 좀 더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날 것이다. 물론 첫걸음은 언제나 어렵고 더디다. 그러나 진심으로 아버지를 위한다면 진정성 있게 용기 내어 한 걸음씩 다가가 보자. 함께 산책을 하자고 먼저 제안하거나 함께 목욕탕에 가거나…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찾아보자.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김현승 시인은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시에서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눈물이절반이다…’라고 노래했다.아버지의 외로움을 한번 헤아려보자. 우리는 어찌할 수 없는 가족이니까...- <아버지의 마음>중에서
이타적 유전자가 온다
자음과모음 / 안덕훈 지음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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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안덕훈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6권. 서울의 한 재개발 지역을 배경으로 소시민들의 삶을 그려내고 반석연립 세입자들의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의 자화상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반석연립 302호에는 공통점이라곤 눈곱만치도 없고 차이점은 산더미인 콩가루 집안 피 씨네가 산다. 작은 삼촌, 할머니, 엄마 할 것 없이 재개발 문제를 두고 서로를 위하는 척하며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 작가는 이런 어른들의 모습을 고등학생 이다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이다는 인문놀이방에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기적 유전자>, <장미의 이름> 등의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며 재개발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삶의 모습들을 요목조목 다시 살펴보게 된다. 주변을 보고 있노라면 욕지기가 치밀어 오를 정도로 이기적인 모습들이지만, 이런 이기적인 인간에게도 이타적 유전자는 있다. 생활터전을 허물어대는 재개발에 맞서 삶을 지켜내기 위해 이기적 인간들의 이타적 유전자가 꿈틀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을 쓴 안덕훈 작가는 200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고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창작지원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작가는 2009년 서울시 용산구 남일당 빌딩 옥상을 지켰던 영혼들에게 빚을 갚는 심정으로 <이타적 유전자가 온다>를 썼다고 밝힌다. 일상에 불어 닥친 위기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이타심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준다.싸움의 기원 이기적 유전자 게임의 딜레마 핸디캡 원리 장미의 이름 최후통첩 게임 난쏘공 파르테논 신전의 만찬 싸움의 진화 에필로그 작가의 말『이기적 유전자』 『장미의 이름』 『난쏘공』 ···명작으로 기둥을 세운 청소년 소설! 재개발에 맞서 옥상 망루에 오른 반석연립 사람들 이야기 십대에게 전하는 한국 사회의 자화상 용산 참사 9주기, 그때의 영혼들에게 전하는 위로 2009년, 빈부 대립과 계급 간 대립, 사회 전체의 갈등의 심화를 보여주는 사건이 있었다. “용산 4구역 재개발의 보상대책에 반발해 온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 등 30여 명이 적정 보상비를 요구하며 2009년 1월 20일 새벽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위치한 남일당 건물을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당한 대참사다. 검찰은 사건 발생 3주 만에 철거민의 화염병 사용이 화재의 원인이었고, 경찰의 점거농성 해산작전은 정당한 공무집행에 해당한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해 경찰의 과잉진압 책임은 묻지 않고 철거민 대책위원장 등과 용역업체 직원 7명을 기소한 바 있다.” 용산참사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용산 남일당 건물 옥상에서 불길이 치솟아 올랐고, 그 거대한 불길은 우리 이웃과 삶의 터전을 집어삼켰다. 작가 안덕훈은 이 옥상을 지켰던 영혼들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용산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비극이 희미해진 자리를 침묵이 채우지 않길 바라며, 빚진 마음을 갚는 마음으로 작품을 썼다. 소설은 대통령 선거 발표로부터 시작한다. 우리의 일상적 삶을 붕괴시키고, 계급 간 대립을 심화시킨 사건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사건과 그걸 바라보는 일상적인 캐릭터들의 대립은 소설 첫머리부터 무엇이 우리가 고민해야 할 영역인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용산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만약 우리가 달랐다면’, ‘만약 우리가 관심을 가졌다면’, ‘우리 십대들은 어떻게 생각했어야 할까?’ 라는 질문을 통해서 작가는 여러 가지 사람들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타적 유전자가 온다』의 인물들은 서울의 한 재개발 지역의 일상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각 계층, 시대와 사상의 모습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큰 꿈을 안고 상경해 민중해방을 외쳤던 피일남을 통해 1980년대의 모습을, 서로를 ‘종북좌빨’, ‘보수꼴통’이라 칭하며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남, 이남 형제를 통해 사상의 대립을, 가게를 가꾼 비용의 반도 못 받고 생업의 터전에서 쫓겨나게 생긴 이다의 엄마 피일자와 낡은 건물을 부수고 새 건물을 지어 비싸게 팔기 위해 건물을 사는 진우의 아빠를 통해 빈부의 대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양은 함지박을 머리에 이고 단속반을 피해 숨바꼭질하듯 시장통을 누비며 홀로 애 넷을 키운 할머니가 겨우 일군 보금자리를 재개발이란 이름으로 철거하려는 장면에선 1970년대부터 ‘난장이’의 키가 한 뼘도 자라지 않았음을 깨닫게 한다. 『이타적 유전자가 온다』의 각 인물들의 삶의 모습이 모여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그린다. 용산참사를 상기시키듯, 경찰특공대와 포클레인이 반석연립을 향해 다가온다. 그때 십대 청소년 예은이가 SNS를 통해 상황을 전하자 순식간에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 메시지를 퍼 나르기 시작한다. 그들의 몸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이타적 유전자가 꿈틀대기 시작한 것이다. 침묵하지 않고 많은 사람이 목소리를 낼 때 이 사건의 결말은 달라질 것이다. 작가는 그런 해피엔딩을 꿈꾸기 때문에 저마다의 이타적 유전자가 꿈틀대길 바라며 제목을 ‘이타적 유전자가 온다’라고 지었는지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 거리 어딘가에선 ‘반석연립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용산 참사를 기억하고, 반석연립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길 바라는 것은 아닐까. 이기적인 인간에게도 이타적 유전자는 있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우리는 이타적 유전자가 꿈틀대는 것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 마음이 다른 옥상에 서 있는 사람들을 구할지도. 십대에게 고전이란? 그리고 우리 삶 속에서의 독서란? 현대 사회의 일상 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고전 명작 이 소설의 또 다른 장점은 십대에게는 “책”과도 같은 그저 죽어있는 의무적인 내용들을 삶 속으로 불러들인다는 데에 있다. 십대에게는 ‘사회’적 문제도 죽어 있는 것, ‘책’도 죽어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마치 ‘전쟁’을 영화 속 장면으로 이해하듯 ‘책’도 멀게만, 그리고 삶도 멀게만 느낀다.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독서논술을 가르치며 이런 문제를 현실적으로 체감한 작가는 이런 문제를 소설 속에서 풀어보고자 한다. 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외우고 이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나의 삶에서 이해하고, 삶의 행동 방식으로 풀게 만들려는 의도를 소설은 잘 보여주고 있다. 고전 명작은 죽지 않았다. 책 속에만 갇혀 있지도 않다. 작가 안덕훈은 그 시대를 겪어보지 못한 십대 청소년들에게 그 이야기가 여전히 한국 사회 속에서 숨 쉬고 있음을 『이타적 유전자가 온다』를 통해 여실히 보여준다. 열일곱 이다와 진우는 『난쏘공』 『장미의 이름』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토론을 하는 인문놀이방에 다닌다. 수업시간에 한 번쯤 읽고 들어본 고전들이지만 현대를 사는 나와는 상관없는,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 이미 잠들어버린 이야기로 치부된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이다는 살아 숨 쉬는 ‘이기적 유전자’와 ‘난장이’를 마주하게 된다. 재개발 문제로 회의 중인 가족들이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이젠 아파트처럼 편한 집으로 옮길 때가 됐지.” “이다도 공부방이 필요하고.” 하며 다들 겉으론 서로를 위하는 척하지만 속으론 각자 이기적 계산이 빠르게 회전하고 있음을 느낀다.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뿐이고 만일 그 행동이 서로를 위한 것이었다 해도 결국 자신과 동일한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해 유전자의 이기적인 명령에 따른 것에 불과하단 것을 깨닫는다. ‘이기적 유전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욕지기가 치밀어 오른다. 그럴 땐 진우의 혼다 오토바이를 타고 강변을 달린다. 자기 손으로 십 원 한 장 벌어 본 적 없지만 진우의 지갑은 항상 두둑하다. 낮에는 커피를 팔고 밤에는 술을 파는 엄마 피일자, 엄마에게 푼돈이나 뜯어내는 처지의 서울대 출신 백수 큰삼촌 피일남, 용역 깡패 작은 삼촌 피이남과 함께 할머니 집에 복닥복닥 모여 사는 ‘고령화 가족’인 이다는 자기 방에 숨겨둔 돈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데 반해 투기꾼 아버지를 둔 진우의 지갑엔 늘 돈이 샘솟는다. 이다와 진우 사이엔 빈부와 계급의 차이가 선명하게 존재했다. 그리고 그 대립에서 늘 패하는 쪽은 ‘난장이’인 이다 자신임을 알게 된다. 고전 속 이야기는 아주 먼 옛날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우리 동네에서, 바로 우리 집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이타적 유전자가 온다』를 읽는 동안 이다와 함께 삶의 여러 순간에 살아 숨 쉬는 고전들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뭐? 종북좌빨! 네깐…….” 버럭 큰소리를 지르며 시작한 큰삼촌의 말은 끝을 맺지 못했다. 아마도 큰삼촌은 냄비를 집어던지며 ‘네깐 놈이 뭘 알아?’라고 말하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큰삼촌의 말보다 작은삼촌의 동작이 조금 더 빨랐다. 작은삼촌은 조폭 영화의 한 장면을 순식간에 시연해 보였다. 다만 미리 소품이 준비되지 않은 탓에 상대방의 머리통을 맥주병으로 내려치는 대신 가까이 있는 막걸리 병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 광경을 지켜본 유일한 목격자 이다는 막걸리 병이 폭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 “더러운 깡패 새끼…….” 큰삼촌이 낮은 신음 소리를 내며 머리통을 움켜쥐고 거실 바닥에 고꾸라졌다. (중략) “문디 자슥덜아! 또 쌈질이가!” 싸움 끝에 시시비비가 명확히 가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개인 간의 싸움도, 노사 간의 싸움도 국가끼리의 전쟁도 그렇다. 싸움의 종결자가 그 싸움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정의를 위한 투쟁이 될 수도 있고 추잡한 탐욕의 이면이 될 수도 있다. 싸움 종결자인 할머니는 그날 반석연립 302호에서 벌어진 형제 간의 전쟁을 이렇게 한마디로 정의했다. ‘개지랄.’ “어머! 선생님도 원래 시인이시군요.” 피일자 씨의 목소리에 이다는 잠을 깼다. 하지만 눈을 뜨지는 않고 두 사람의 대화를 곁귀로 들었다. 진우의 소식이 궁금해 전화라도 걸어 볼까 아니면 문자라도 날려 볼까 했지만 그만두었다. “그게……. 시인은 아니고 그냥 문학청년인 셈이죠.” “호호호! 청년이요?” “말하자면 작가 지망생이죠.” “그러시구나. 이다 아빠도 시를 쓰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요? 어쩐지 이다가 생각의 깊이가 남다르더군요. 글 솜씨도 뛰어나고요.” “그야. 최샘 덕분이죠.” “최 선생이요? 아하! 예……. 별말씀을.”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엄마 피일자 씨가 설마 ‘체 게바라’가 누군지 모를 줄이야. 인놀방에 등록하러 처음 왔을 때 ‘원장 겸 강사를 맡고 있는 체 게바라라고 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들었던 게 화근이었다. “그럼 최 샘도 시를 많이 읽으셨겠네요. 저는 김소월 시인을 제일 좋아하는데…….” “저는 브레히트와 신동엽을 좋아합니다.” “브레이크와 신동……어머! 그 사람도 시를 썼나요?” 미칠 것 같았다. 도저히 들어주기 어려웠지만 이다는 계속해서 자는 체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이런 깡패 새끼!” 아니나 다를까 화가 난 주인이 행주를 냅다 집어 던지더니 달려들었다. 이남은 여유 있게 턱을 내밀며 뒷자리에 앉은 졸개에게 눈짓을 보냈다. 살짝 턱이 돌아가긴 했지만 주인의 펀치는 맞을 만했다. “찍었냐?” “네, 부장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캠코더를 작동한 부하가 대답했다. 이남은 턱을 과장되게 어루만지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이만 가자. 진단서 끊어서 고소장 접수해야 되니까. 전치 3주는 족히 나오겠네.” “여보 고소한대요. 그게 저놈들 수법이래요. 화가 나도 몸싸움은 안 되는데??.” “개새끼들??.”
포충망을 든 잠자리 박사 이승모
작은씨앗 / 이승모 지음 / 200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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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씨앗청소년 문학이승모 지음
남한과 북한지역의 곤충을 연구한 유일한 곤충분류학자인 이승모 박사의 삶과 다양한 잠자리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시절 대동강에서 뒤어 놀며 곤충을 채집한 이야기와 우리나라 최초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던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잠자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노력으로 평생 잠자리를 연구한 이승모 박사는 우리나라 최고령 과학자 중 한 명으로, 6.25 이후 국립과학관에서 근무하며 '곤충학'을 연구했다. 다양한 잠자리의 생태와 함께 '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의 재미있는 그림도 엿볼 수 있다.하지만 잠자리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이미 멸종한 종도 있고, 상당수는 멸종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수억만 년의 세월을 이겨낸 잠자리도 인간의 놀라운 문명의 발달만큼은 예측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니 인간이야말로 잠자리들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아주 무서운 천적이 된 셈이다. -본문 51쪽에서 제1장 곤충박사, 소년 이승모 벌거지를 유독 좋아했던 어린 시절 대동강변은 곤충들의 천국 꿈의 발판이 되어준 동아리 활동 영원한 스승, 도이 선생님 제2장 잠자리 이야기 물에서 태어나는 잠자리들 날개로 나뉘는 잠자리의 두 무리 균시류 잠자리들 불균시류 잠자리들 우화한 잠자리들의 특이한 짝짓기 사람도 만들 수 없는 잠자리 날개 제3장 포충만을 든 잠자리 박사 재미있는 잠자리 이름 잠자리 찾아 수만 리 청계천과 함평나비축제 부록: 잠자리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