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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닮았다 외
지식의숲(넥서스) / 김동인 지음, 김성해 엮음.해설 / 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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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
청소년 문학
김동인 지음, 김성해 엮음.해설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3권 김동인 작품집. 김동인은 단편소설의 형식적 아름다움을 완성하고, 자연주의 문학을 받아들이는 등 한국 근대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광수의 계몽주의에 맞서 사실적 경향의 소설을 추구하였다. 한국 최초로 남자와 여자 작중 인물을 모두 '그'(삼인칭 대명사)로 통칭하였으며, 과거 시제를 사용하고 간결한 문장 표현을 하는 등 한국 소설사에서 새로운 문체의 장을 열었다. 유토피아(이상향)를 꿈꾸는 한 예술 지상주의자 청년과 오해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와 동생을 잃은 뱃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배따라기', 3.1 운동을 이유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등장하는 소설 '태형', 가난하고 비참한 삶 속에서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파멸하는 복녀의 삶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져 가는 사회를 묘사하는 자연주의 경향의 소설 '감자'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배따라기 태형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붉은 산 광화사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03-중·단편소설 발가락이 닮았다 외 단편소설의 형식적 아름다움을 구현하며 한국 근대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김동인은 단편소설의 형식적 아름다움을 완성하고, 자연주의 문학을 받아들이는 등 한국 근대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광수의 계몽주의에 맞서 사실적 경향의 소설을 추구하였다. 한국 최초로 남자와 여자 작중 인물을 모두 ‘그’(삼인칭 대명사)로 통칭하였으며, 과거 시제를 사용하고 간결한 문장 표현을 하는 등 한국 소설사에서 새로운 문체의 장을 열었다. 배따라기 유토피아(이상향)를 꿈꾸는 한 예술 지상주의자 청년과 오해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와 동생을 잃은 뱃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극적 운명을 액자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배따라기’의 구슬픈 곡조를 배경으로 바다를 떠돌며 살 수밖에 없는 ‘그’의 운명을 이야기한다. 태형 3·1 운동을 이유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등장하는 소설이다. 감옥이라는 극한 상황에 몰렸을 때, 인간이 얼마나 냉정하고 이기적일 수 있는가를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이 가진 폭력성을 한 노인에게 주어진 태형 선고와 그 집행 과정을 통해 보여 준다. 감자 인물이 처한 환경이 그 인물을 결정한다는 환경 결정론에 바탕을 두고 쓰인 작품으로, 가난하고 비참한 삶 속에서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파멸하는 복녀의 삶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져 가는 사회를 묘사하는 자연주의 경향의 소설이다. 광염 소나타 천재적인 작곡가 백성수가 광기에 사로잡힌 채 벌이는 이상 행동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과정은 그를 곁에서 지켜본 비평가 K 씨의 이야기와 백성수가 K 씨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밝혀지는데, 이 속에는 작가의 예술 지상주의적인 태도가 잘 드러나 있다. 발가락이 닮았다 이 작품은 아내의 부정(不貞)을 의심하면서도 어떻게든 아이에게서 자기와 닮은 점을 발견해 보려는 안타깝지만 우스꽝스러울 수밖에 없는 부정(父情)을 담고 있다. 발가락이 닮았다는 이유로 애써 진실을 마주 보지 않으려는 M의 모습과 과학적인 진술을 하는 ‘나’의 모습을 함께 보여 준다. 붉은 산 의사인 ‘여’의 수기 형식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관찰자인 ‘여’를 통해 일제 강점기에 만주로 이민 가서 살던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의 역사를 ‘삵’이라고 불리는 청년, 정익호의 삶을 통해 보여 주면서 조국 독립의 소망을 드러냈다. 광화사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을 추악한 화가 솔거를 통해 보여 준다.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 가지고 온 광기는 결국 살인이라는 극단적 상황으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김동인 특유의 극단적 예술 지상주의를 볼 수 있다.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
문학동네 / 신현이 (지은이)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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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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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신현이 (지은이)
작은 마음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는 신현이 작가의 첫 소설집. 동화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로 제24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차분해 보이지만 그 안에 작고 강렬한 불꽃을 품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발표하며 믿음직한 작가로 문단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신현이가 ‘처음’의 애틋한 마음을 가득 담아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둘도 없는 단짝에게 연인이 생겨 혼자가 되었다고 느낄 때, 영원할 줄 알았던 무리에서 튕겨져 나와 다시는 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혼란 속에서 ‘나만 너무 예민한가?’를 고민하다 끝내 자신만의 길을 찾아내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여섯 편을 수록했다. 더 이상 어린아이는 아니지만 아직 어른은 아닌 불안의 시간을 통과하는 10대의 마음을 촘촘히 기록하여, 구석이 편한 아이들에게 햇살처럼 따스한 위안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책이다.이상한 심부름 7 칠게는 너무 많아 33 훨씬 더 많은 햇빛 59 덜컹거리는 존재 87 내게 도착한 메시지는 115 새와 돌 145 작가의 말 167★★★★★ “여리고 섬세한 청소년의 마음을 그려 내는 작가의 탁월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_황인찬(시인)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지만 아직 어른이 되지는 못한 나 마음에 피어오른 작은 불꽃을 응시하는 여섯 편의 이야기 작은 마음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는 신현이 작가의 첫 소설집. 동화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로 제24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차분해 보이지만 그 안에 작고 강렬한 불꽃을 품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발표하며 믿음직한 작가로 문단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신현이가 ‘처음’의 애틋한 마음을 가득 담아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둘도 없는 단짝에게 연인이 생겨 혼자가 되었다고 느낄 때, 영원할 줄 알았던 무리에서 튕겨져 나와 다시는 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혼란 속에서 ‘나만 너무 예민한가?’를 고민하다 끝내 자신만의 길을 찾아내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여섯 편을 수록했다. 더 이상 어린아이는 아니지만 아직 어른은 아닌 불안의 시간을 통과하는 10대의 마음을 촘촘히 기록하여, 구석이 편한 아이들에게 햇살처럼 따스한 위안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책이다. 꿈결에 들려오는 말소리와 달달한 크림 퍼프, 상상 속 칠게와 덜컹거리는 마음이 느리게 흘러가는 오늘의 쉬는 시간 교실과 복도에는 각기 다른 힘이 작동하는 것 같았다. 교실의 힘이 나를 밀어내고 있었다. 한 발 가까이 다가가면 나는 교실의 힘에 떠밀려서, 멀리멀리 떠밀려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영원히 떠다닐 것만 같았다. 나는 까마득하게 멀어 보이는 교실 문을 바라보았다. “그냥 영원히 들어가지 말까?” (「칠게는 너무 많아」 , 42쪽) 참았던 숨을 내쉬며 너도나도 벌떡 일어나는 쉬는 시간. 활짝 밝아지는 교실에서 그늘진 마음으로 움츠린 아이들이 있다. 무리의 기운에 밀려난 혼자들이다. 이 책은 여러 사정으로 혼자인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이들은 때로 예기치 못하게 혼자가 된다. 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생겨서, 친구와 사소한 일로 다투어서, 친구를 사귀는 데 실패해서, 함께 있지만 친구의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어서. 혼자인 시간은 너무나 느리게 흐르며 나를 무겁게 짓누른다. 무엇보다 나의 생각과 친구의 생각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를 재어 보는 일은 아픔으로 다가온다. 대범하지 못한 내가 어린아이 같아 부끄럽기도 하다가, 이런 나와는 사뭇 다르게 어른스러워진 다른 아이의 모습에 흠칫하기도 한다. 그렇게 불현듯 고독을 맞닥뜨린 아이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스스로와 솔직히 이야기를 나누기로 한다. 취약해진 마음을 가만 들여다보면 그 속에 외로움만 있지는 않다. 다정한 친구를 잃지 않겠다는 결심, 내가 바라는 나에 대한 소망, 다가올 삶에 대한 기대가 작지만 분명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쉬는 시간은 아이의 수만큼 각기 다른 빛들이 형형하는 시간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혼자를 경험하는 것 같았다.’ 다정한 마음을 지키기 위해 끝내 몸을 일으킨 아이들 창에는 커튼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 너머 어딘가에서 삶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었다. (「새와 돌」 , 163쪽) 우정과 사랑의 무게를 비교하며 혼란한 마음, 더는 동화 같지 않은 현실의 친구 관계, 언젠가는 자립하여 내 삶을 만나러 가야 한다는 숙제와 마주하며 끊임없이 분열하는 10대의 시간. 신현이 작가는 이런 마음이 되었다가 저런 마음이 되기도 하는 예각의 시간을 보채지 않으면서, 날마다 분투하며 자라는 아이들을 환히 조명한다. 그 분투의 끝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러나 괴로운 건 괴로운 거다”(「이상한 심부름」)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이런 마음과 저런 마음이 모두 자기 자신 안에 또렷이 존재했음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구석의 아이들을 대변한다. 좋아하는 친구와 나란히 앉았을 때 내 눈꺼풀을 통과하는 햇살(「훨씬 더 많은 햇빛」), 조금 어색해진 친구의 옆얼굴을 밝히는 은은한 빛(「내게 도착한 메시지는」)의 질감까지 표현해 내는 작가의 문장은 마치 지금 내가 주인공의 순간을 겪는 듯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기울어 가던 마음을 다잡기 위해 끝내 몸을 일으키고 한 걸음 정성스레 내딛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그동안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내 안의 불꽃과 내 곁의 다정함을 발견해 내는 기쁨을 선물처럼 받아안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저의 첫 소설집입니다. 쉬는 시간을 나 홀로 보내는 이들이, 쉬는 시간을 나와 함께 보내자며 손을 내미는 이들이, 이 책과도 함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습니다.” _작가의 말 ■ 수록 작품 소개 쉬는 시간, 뒤에서 누군가 내 말을 했다. “세정이가 불행한 일을 당했잖아.” 단짝 설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그게 불행한 일이라고? 처음에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점점 그 아이 말대로 불행한 아이가 되어 갔다. 이 불행을 막을 방법은 단 하나. 「이상한 심부름」 한상영과 다툰 이후로 나는 친구 없이 혼자다. 상상 속 칠게와 함께 쉬는 시간을 때우는데, 마찬가지로 혼자인 최계성이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최계성과도 다투어 버렸다. 이러다 영원히 친구를 사귀지 못하면 어쩌지? 커다란 집게발이 내 마음을 콱 깨문 것 같았다. 「칠게는 너무 많아」 오래지 않아 나와 서령이 살고 있는 빌라가 철거된다. 우리는 언제나 소망빌라 뒤편 벤치에서 만났다. 서령이 이야기를 시작하면, 나는 서령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서령은 이야기에 정성을 들였다. 내가 잘 들어 주어야만 이야기가 생명을 얻기라도 하는 것처럼. 곧 사라질 것들이 환한 빛 가운데 있었다. 「훨씬 더 많은 햇빛」 장은하가 내 자리로 올 때마다 j는 휘파람을 불었다. j의 휘파람이, j의 웃음이 표창처럼 날아와 꽂혔다. 나는 j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황룡도서관으로 달렸다.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들이 나를 위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왜 도망치는가? 나는 왜 j가 무서운가? j는… 어떤 아이인가? 「덜컹거리는 존재」 어릴 때 친하게 지냈던 진명과 같은 학원을 다니기로 했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 사이는 어쩐지 조금 어색하다. 둘이서 함께한 어린 시절에 대해 내 기억과 진명의 기억이 달라서일까? 처음으로 엄마 없는 빈집에서 혼자 자게 된 날, 비밀스러운 메시지가 나에게 도착한다. 「내게 도착한 메시지는」 상희와 한림이 다니던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졌다. 마지막 야유회에서 둘은 돌밭에 앉아 짧은 대화를 나누고 헤어진다. 한림은 상희를 보면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상희는 그런 한림을 좋아했다.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해 주어야 한다는 마음, 그 너머에서 삶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새와 돌」
처음 시작하는 밥 먹듯이 매일매일 문학 (2023년)
꿈을담는틀(학습) / 이운영 (지은이)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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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이운영 (지은이)
★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 - 집중 훈련 문학 자신감 UP - 2023학년도 3월 학평 반영 최신판 1) 국어 개념을 익히고 문학 기본 실력을 키우는 처음 밥문 2)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작품 분석 방법을 익히는 처음 밥문 3) 문제 접근 방법과 해결 전략 및 풀이 요령을 익히는 처음 밥문[Ⅰ부] 현대 소설·극 현대 소설 01 투명 인간(성석제) _ 2022 9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2 도도한 생활(김애란) _2021 3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3 버들댁(한승원) _2020 11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4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김주영) _ 2022 3월 고2 학력평가 현대 소설 05 맹 순사(채만식) _2019 11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6 당제(송기숙) _2019 3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7 힘센 봉숭아(공선옥) _2019 9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8 땡볕(김유정) _2018 6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09 노새 두 마리(최일남) _2018 9월 고1 학력평가 현대 소설 10 노을(김원일) _2019 9월 고2 학력평가 극 11 대장금(김영현 각본) _2019 3월 고1 학력평가 극 12 집으로(이정향 극본) _2019 9월 고2 학력평가 [Ⅱ부] 고전 소설 고전 소설 01 금방울전(작자 미상) _ 2023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2 춘향전(작자 미상) _ 2022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3 토공전(작자 미상) _2021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4 영영전(작자 미상) _2020 6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5 최고운전(작자 미상) _2020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6 매화전(작자 미상) _2019 6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7 서해무릉기(작자 미상) _2019 9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8 송부인전(작자 미상) _2019 11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09 신유복전(작자 미상) _2019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10 배비장전(작자 미상) _2018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소설 11 두껍전(작자 미상) _2019 9월 고2 학력평가 고전 소설 12 백학선전(작자 미상) _2019 6월 고2 학력평가 [Ⅲ부] 현대시 현대시 01 광야(이육사) / 울타리 밖(박용래) _ 2022 9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2 소년(윤동주) / 봄날(김기택) _ 2023 3월 고2 학력평가 현대시 03 사개 틀린 고풍의 툇마루에(김영랑) / 따뜻한 달걀(정진규)_ 2022 3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4 성호 부근(김광균) / 논두렁에 서서(이성선) _2021 3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5 초록 기쁨 - 봄 숲에서(정현종) / 오월(김영랑) _2020 6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6 고야(백석) / 겨울산에 가면(나희덕) _2020 11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7 장자를 빌려 - 원통에서(신경림)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김종삼) _2018 9월 고1 학력평가 현대시 08 산길에서(이성부) / 길(윤동주) _2019 6월 고2 학력평가 현대시 09 감자 먹는 사람들(김선우) / 땅끝(나희덕) _2018 6월 고1 학력평가 [Ⅳ부] 고전 시가 고전 시가 01 어부사시사(윤선도) / 초당춘수곡(남석하) _2020 9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2 훈민가(정철) / 복선화음록(작자 미상) _2020 11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3 유민탄(어무적) / 장육당육가(이별) _2019 9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4 방 안에 켜 있는 촉불~(이개) / 꿈에 다니는 길이~(이명한) / 님이 오마 하거늘~(작자 미상) _2017 6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5 단가육장(이신의) _2017 3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6 견회요(윤선도) _2016 6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7 남은 다 쟈는 밤에~(송이) / 장상사(성현) / 상사곡(박인로) _2018 11월 고1 학력평가 고전 시가 08 고시(정약용) / 시집살이 노래(작자 미상) _2019 6월 고2 학력평가 고전 시가 09 속미인곡(정철) / 사노친곡(이담명) _2018 11월 고2 학력평가 [Ⅳ부] 갈래 복합 갈래 복합 01 노계가(박인로) / 자연과 문헌(이태준)_ 2023 3월 고2 학력평가 갈래 복합 02 십 년을 경영ᄒᆞ여~(송순) / 농가구장(위백규) / 접목설(한백겸)_ 2021 6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3 도산십이곡(이황) / 인형과 인간(법정) _2021 3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4 임진록(작자 미상) / 명량(전철홍·김한민) _2020 11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5 태산이 놉다 하되~(양사언) / 사청사우(김시습) / 이옥설(이규보) _2020 6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6 오우가(윤선도) / 꽃 출석부 1(박완서) _2020 3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7 삭주구성(김소월) / 당신(이성복) / 길의 열매 집을 매단 골목길이여(함민복) _2019 9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8 잠노래(작자 미상) / 귓도리 저 귓도리~(작자 미상) / 어부(이옥) _2019 6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09 강호구가(나위소) / 거미를 읊은 부(이옥) _2018 9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10 누항사(박인로) / 가난한 날의 행복(김소운) _2018 6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11 한국 서정 시가의 전통 / 초부가(작자 미상) / 길(김소월) _2018 3월 고1 학력평가 갈래 복합 12 황계사(작자 미상) / 봄의 단상(이규보) _2019 11월 고1 학력평가★ 실력 완성 문제편 1. 수준 높은 기출문제 총망라 - 최근 교육청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 선별 수록. 고1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일부 수준 높은 고2 기출문제도 수록 - 기출문제를 통해 문학 영역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작품 감상법과 문제 풀이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 2. 갈래별로 구분하고 갈래 복합 지문을 별도로 구성 - 문학 영역의 각 갈래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갈래별로 나누어 문항을 구성 - 문학 영역에서 어렵게 출제되어 고득점을 좌우하는 갈래 복합 제재의 지문을 별도로 구성 3. 작품 감상 능력 향상을 위한 ‘제대로 감상법’ 배치 - 작품의 구성 요소에 따라 간단한 활동을 하며 작품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는 ‘제대로 감상법’ 배치 - 먼저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까지 마친 다음 ‘제대로 감상법’에 제시된 활동들을 수행하며 작품 감상 능력을 기를 것 4.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제대로 접근법’ 배치 - 문제 유형과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 해결 전략 등을 익힐 수 있는 ‘제대로 접근법’ 배치 - 먼저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까지 마친 다음 ‘제대로 접근법’을 학습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것 5. 실력 향상을 위한 문학 학습 방법 제시 - 갈래별로 작품 감상 방법, 출제 문제 유형, 필수 개념, 빈출 어휘 등 ‘꼭 알아야 할 핵심 이론’ 제시 - 문제를 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핵심 이론’을 학습하고, 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내용을 제대로 활용했는지 확인할 것 ★ 작품 분석 해설편 1. 친절하고 자세한 첨삭식 작품 분석 - 고전 문학의 전 지문을 재수록하여 해설 - 현대 문학 지문의 핵심 구절을 인용하여 해설 - 중심 내용, 어휘의 뜻, 구절의 의미, 내용 전개상의 특징, 소주제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제시 2. 지문 이해를 돕는 작품 해제 - 제목의 의미, 작가 소개, 전체 줄거리, 현대어 풀이(고전 시가), 주제, 특징 등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풍부한 해설 제시 - 문제 해결의 바탕이 되는 작품의 핵심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 3. 모든 문항에 대한 첨삭식 문제 해설 - 에 수록된 전 문항을 재수록하여 문제와 해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 - 의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제시 - 선택지에서 맞는 진술과 틀린 진술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분하여 풀이 4. 정답률, 매력적인 오답 제시 - 문제의 난이도를 알려 주는 정답률 제시 - 헷갈리는 선택지를 알려 주는 매력적인 오답 제시 - 정답률이 높은 문제를 틀렸을 경우, ‘제대로 접근법’을 통해 문제 풀이 방법을 점검할 것 5. 정답의 이유와 오답의 이유 제시 - 정답의 이유와 근거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서 해설 - 문제의 선택지별로 오답의 이유와 근거를 명쾌하게 풀어서 해설 - 어려운 어휘나 국어 개념이 나올 경우, 예문과 함께 그 뜻을 알기 쉽게 풀이
논술을 잘하려면 논리부터 확실히
새날 / 노야 시게키 지음, 이재연 옮김 / 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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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청소년 학습
노야 시게키 지음, 이재연 옮김
제1장 당신은 '논리적' 입니까? 제2장 '부정'이라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제3장 '또한'과 '또는' 제4장 '~라면'의 구조 제5장 명제논리의 방식 제6장 '모두'와 '존재한다'의 추론 찾아보기이 책은 논리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확히 이해하면서 읽으면 대단한 논리 훈련이 된다. 책에 나오는 문제를 풀고 "내가 왜 틀렸는가?"를 이해하는 것은 여기에서 얻은 지식이라기보다는 해설을 이해하기 위해 두뇌가 운동을 하면서 논리력을 단련시켜 간다는 의미이다. 꾸준히 읽다 보면, 논리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가까이 하고 싶은 것이 된다. 물론, 논술 실력은 자연히 늘겠죠?
한판 붙을 결심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박하령 (지은이)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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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박하령 (지은이)
담백한 서사와 명징한 메시지로 이야기를 곱씹게 만드는 박하령 작가의 새로운 소설집이 나왔다. 작가는 청소년과 시선을 맞추며 그들의 마음을 담아 네 가지 색깔로 그렸다.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으러 나서는(「한판 붙을 결심」), 현실의 차가운 편견과 마주한(「N분의 1을 위하여」), 잘못 꿰어진 관계를 알아채는(「금을 긋다」), 내가 되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토끼지 않습니다」) 각기 다른 인물의 상황과 고민을 직선으로 풀어냈다. 표제작 「한판 붙을 결심」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문에 휩싸인 주인공 연화가 과거를 돌이켜 보는 동시에 흐릿한 기억에 가려졌던 진실을 재배치하는 고군분투를 그렸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독자들이 잊고 있었던 진실 혹은 거짓을 살피게 만든다. 견고하다고 생각한 현재에 실팍한 금을 그어 주는 셈이다. 박하령 작가의 작품에는 언제나 그렇듯, 자기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지를 다지는 청소년이 등장한다. 주체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소설의 모토는 늘 I will’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번 소설집에도 그러한 의지가 어려 있다. 『한판 붙을 결심』 역시 의지와 투지, 결심을 담은 ‘능동태 성장담’으로, 섬세한 장면과 현실의 대비가 돋보인다.한판 붙을 결심 N분의 1일 위하여 금을 긋다 토끼지 않습니다 작가의 말 수록 작품 발표 지면“무엇이든 존중받으면 빛이 나기 마련이니까.” 십대의 현재 목소리를 가장 선명하게 담아내다 박하령 작가의 소설집이 출간됐다. 작가는 비룡소 블루픽션상과 살림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단편과 장편을 넘나들면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한판 붙을 결심』은 세 번째 단편집으로 네 개의 이야기 모두 탄탄한 구조와 속도감 있는 글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청소년은 물론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일상의 고민과 순간의 선택 등 절대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폭넓게 담았다. 그래서 주인공의 목소리를 독자인 나와 밀접하게 연결할 수 있다. 어른들은 흔히 “어린데 무슨 고민이 있겠어?”라는 말을 하지만 그 나이 때에도 저마다의 아픔이 있기 마련이다. 여기 각자의 마음을 꺼내 놓은 인물들이 있다.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는 연화(「한판 붙을 결심」), 자신의 몫을 끌어안는 주희(「N분의 1을 위하여」), 잘못 그어진 테두리를 벗어나려는 해인(「금을 긋다」), 보폭의 확장을 꾀하는 다현(「토끼지 않습니다」). 네 아이는 오늘도 고군분투하며 벌어진 상처를 꿰매고 있다. 소설은 일상의 균열과 그 속에서 빛나는 발견을 위해 펼쳐진다. 인물들이 준비동작을 하는 순간 독자는 함께 이야기의 출발선상에 선다. 휘슬이 울리고 팔을 앞뒤로 휘저으며 자신의 균형에 맞는 보폭을 내디디면 서사라는 잘 짜인 경기가 된다. 여기서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얼마만큼의 이어달리기를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소설 속 인물인 연화, 주희, 해인, 다현에 이어 다음은 독자다. 인물이 건네는 배턴을 잘 받아야 한다. 그러면 이야기는 결말이 아닌 독자인 우리에게 이어져 호흡하게 될 것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 싸워야 할 사람이 하나 더 있었다” 진심을 다해 싸우는 ‘능동태 성장소설’의 완성 작가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불안과 속삭임을 들어준다. 그렇다고 무언가를 이루라거나 재촉하지 않는다. 그저 상황이 흘러가게 지켜봐 주며 울타리 넘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오길 기다려 준다. 표제작 「한판 붙을 결심」은 이러한 점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 중 하나다. 주인공 연화의 가족은 아빠가 고교 동창에 사기를 당해 야반도주했다. 연화는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 됐고, 살아왔던 환경과 생활은 뒤바뀐 것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자신의 소문을 듣게 된다. 소문은 사람들의 입을 거쳐 부풀려져 있었다. 연화는 자신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떠드는 말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그러다 전학 가기 전 중학교 때의 친구인 나은이와 승아가 생각났다. 셋은 무엇이든 함께하는 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과거의 장면이 하나둘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연화의 머릿속은 복잡해져만 가고, 소문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뻗어 간다. 결국 연화는 나은이와 한판 붙으러 가는데……. 작품은 주인공 연화를 기점으로 점점 뻗어간다. 인물들은 현재에서 작동하지만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적절하게 오가며 흥미롭게 구사된다. 그래서일까. 주요 독자층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현재에 놓인 문제를 감지하며 소설에 동요하게 만든다. 『한판 붙을 결심』은 작가의 말처럼 네 인물이 모여 ‘짧고 경쾌한 가운데 마음에 조용한 파문을’ 일으키며 ‘우리에게 있을 법한 해프닝을 이야기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렇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장면들은 어떠한 것보다 선명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소설집을 통해 진심을 다해 한판 붙을 대상을 발견하길 바란다.“뭐라더라. 무슨 화…… 뭐라던데……. 맞다! 지연화.” “이름부터 요물 같네.”그때 누군가 내 등을 쳤다. 화들짝 놀라 돌아보니 사촌 경서 언니였다.“연화야, 뭐 해? 45분까지 앞으로 나오라니까?”나도 모르게 엉겁결에 몸을 낮췄다. ‘뭐지?’ 방금 애들이 말한 지연화가 바로 내 이름인데……. 그러니 놀랄 수밖에. 나는 경서 언니의 재촉으로 서둘러 가방에 짐을 챙겨 넣으면서도 내내 ‘대체, 쟤네 뭐라는 거야?’ 하는 생각만 들었다.「한판 붙을 결심」 이승아는 1학년 2학기 때 전학을 왔다. 눈에 띄게 이쁘게 생긴 승아가 반에 등장한 일은 학급 전체에 여파를 남겼다. 남자애들이 대놓고 소리 내서 술렁였고 여자애들도 앞다퉈 호감을 보였다. 난 솔직히 승아가 약간 거슬렸다. 뭐랄까? 그냥 타고난 외모 하나로 가산점을 받은 것 같아 부당하단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그런 내 생각을 드러낼 수 없으니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의외인 건 나은이었다. 승아를 향한 반 아이들의 술렁거림에 누구보다도 기분이 상했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승아에게 호의적으로 대했기 때문이다.「한판 붙을 결심」 “근데 말이야. 지연화! 왜 너는 아니라고 생각해?” “뭐?”“왜 네가 순화중의 전설이 아니라는 거야?”끝까지 열받게 하는 송나은에게 진심으로 화가 났다. 나도 모르게 말이 거칠게 나왔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하고 왔는데. 썩은 열매와 차별화되기 위해서라도 막말은 삼가야지 하면서 자제했는데 순간 참을성이 바닥났다.“미친년! 뭔 개소리야?”「한판 붙을 결심」
입시는 전략이다
북오션 / 박정훈.이훈복.박정일 지음 /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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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박정훈.이훈복.박정일 지음
교육 정책과 입시 제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그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각각의 학생의 특성에 맞는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우선 수험생이 자신의 입시 준비 수준이 어떠한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 다음 학생의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 실적, 논술 실력 등에 따라 맞춤형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 지원할 때 꼭 필요한 전략과 배치표 및 모의 지원 활용법, 정시 지원시 감안해야 할 주요 변수 등을 살펴보고 수능 수준별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머리말 1장 맞춤형 입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맞춤형 입시 전략이 합격을 좌우한다 내신, 비교과, 논술, 수능 중 강점을 찾아 집중해라 | 대치동에서는 중학생이 대입을 준비한다 | 수험생의 가능성을 찾는 입시 전략 | 모의고사 3, 4등급의 명문대 합격 비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입시 전략 6단계 엄친아들의 대입 성공 비결인 맞춤형 입시 전략 | 1단계 정보 수집 : 모든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자 | 2단계 역량 분석 :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파악하자 | 3단계 입시 분석 : 전문가가 되려 하지 말고,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자 | 4단계 준비 전략 수립 및 실행 : 전형별 우선순위를 고려해 계획을 실천하자 | 5단계 지원 전략 : 모의 지원 및 온라인 배치표를 시기에 맞게 활용하자 | 6단계 검토 및 보완 : 주요 시기별로 실천 여부를 검토하고, 계획을 보완하자 성적대별 입시 기본 전략 나는 어떤 유형일까? 유형별 입시 키포인트 목표 대학을 정하는 SMART 원칙 올바른 목표 설정을 위한 SMART 원칙 상위 1퍼센트 학부모의 입시 전략 예체능계열 학생이 알아야 할 기본 전략 구체적인 대학과 학과를 정하고, 장기적으로 준비하자 | 예체능계열 합격을 위한 준비 전략 | 평소 내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자 2장 내게 맞는 전형과 대비 전략을 알아보자 나의 자기주도 입시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수험생들과 학부모가 저지르기 쉬운 오류 | 나의 입시 준비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 학부모의 입시 준비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내신 성적이 우수, 모의고사 성적이 저조 = 학생부교과 전형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 시 체크포인트 | 대학별 학생부교과 전형 선발 방식과 특징 비교과 실적 우수 = 학생부종합 전형 대학별 학생부종합 전형 선발 방식 및 특징 | 학생부종합 전형, 어떻게 준비해야 효과적일까? | 학생부종합 전형, 어떻게 지원해야 합격할 수 있을까? 교과 성적 부족, 논술 우수 = 논술 전형 꼭 체크해야 할 주요 변화 3가지 | 주요 대학 논술 전형, 어떻게 선발할까? | 논술 고사 대비 전략 | 여러 번 첨삭과 퇴고를 반복해 실력을 쌓자 내신 부족 = 적성 전형 수시 적성 고사 전형의 7가지 특징 | 수시 적성 고사 전형 지원 시 주의해야 할 사항 | 적성 고사는 어떻게 대비해야 효과적일까? 수시의 틈새, 특별 전형 특별 전형이란 무엇일까? | 특별 전형의 선발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 내게 맞는 특별 전형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 최근 확대되는 지역인재 전형은 무엇일까? 평가자를 사로잡는 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 할까? 자기소개서=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어필하는 글 | 남다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5가지 방법 | 대교협 자소서 공통 문항별 작성 포인트 3장 수시 6번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사용하는 법 수시 지원 시 꼭 알아야 할 오해와 진실 내신 1.3등급의 세영이가 삼수 끝에 SKY에 합격한 비결 | 10가지 오해와 진실 | 물수능의 나비효과, 더욱더 치열해진 수시 경쟁 | 수시 합격을 위한 주요 시기별 핵심 포인트 | 6월, 9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법 수시 대박의 환상을 버리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자 3단계 수시 준비 전략 | 수시 배치표와 모의 지원 활용 시 주의사항 | 수시를 대비한 자녀 지도 노하우 수시 집중 타임과 스케줄을 세워라 수시 집중 타임의 필요성 | 대학별 고사 유형별 수시 집중 타임 | 수시 지원 시 꼭 필요한 마인드 컨트롤 | 논술이나 적성 고사도 인강으로 시간 절약 수시 지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나만의 수시 포트폴리오 만들기 | 목표 대학의 3개년 입시를 철저히 분석하자 | 나만의 수시 지원 포트폴리오를 만들자 | 수시 지원 시 최종 체크포인트 10가지 합격을 부르는 수시 최종 지원 전략 정시와 재수까지 감안해서 지원 성향을 먼저 정하자 | 희망 대학과 경쟁 대학을 비교하자 | 인터넷 수시 원서 접수 및 막판 눈치작전 요령 | 수시 원서 접수 이후 해야 할 일 | 입시를 망치는 수험생의 착각 5가지 4장 마지막 입시, 정시 어떻게 해야 합격할까? 정시에 지원할 때 꼭 필요한 전략 정시 모집의 특징 6가지 | 수능 이후 주요 시기별 꼭 해야 할 일 6가지 정시에 합격하는 배치표 및 모의 지원 활용법 배치표 맹신하다가 재수한다! | 배치표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정시 배치표 활용법 | 정시 합격을 위한 똑똑한 모의 지원 활용법 | 정시 지원 체크포인트 | 수능 수준별 정시 지원 전략 | 정시 지원 시 감안해야 할 주요 변수 | 정시 합격을 위한 정시 지원 포트폴리오를 만들자! | 정시 막판 눈치작전에서 참고할 사항 마지막 찬스, 추가 모집 활용하기대입, 열공보다 전략이 먼저다 최고의 대학입시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맞춤형 지원 전략 !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의 유명 입시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대입 지원 전략!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입시 준비 수준과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 실적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도록 돕고 학생들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입시 전략 가이드북 요즘 학부모들은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갈 무렵만 되어도 벌써 대입 걱정이 앞선다. 공부만 잘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입시 제도와 전형에 맞춘 전략을 세워야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하는데 교육 정책과 입시 제도가 해가 다르게 변하다 보니 어떻게 대입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입시는 전략이다>는 바로 이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교육 정책과 입시 제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그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각각의 학생의 특성에 맞는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달라진 입시 제도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입시 정보를 찾고, 분석하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뒤늦게 점수에 맞춰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과 학과를 가겠다고 이리저리 헤매지 말고, 모쪼록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입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도록 하자. 입시 전략이 당락을 결정한다 최근에는 대입에서 수시가 점차 확대되고, 대학들이 수시에서 다양한 전형을 실시함에 따라 입시 전략이 대입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 특히 입시 제도뿐 아니라 매해 변화하는 대학의 입시 전형을 분석해서 학생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입시전문가 박정훈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파악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입시 준비 수준과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 실적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수시부터 정시까지 전형별 맞춤 대입 전략 수시 지원 전략 수시 모집이 대입의 가장 큰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형과 선발 방식이 다양해졌기에 개인별 맞춤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수시 모집은 학생부교과, 비교과, 대학별 고사, 수능 최저학력기준, 특별 전형 등 다양한 변수가 있으므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선 수험생이 자신의 입시 준비 수준이 어떠한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 다음 학생의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 실적, 논술 실력 등에 따라 맞춤형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내신 성적이 우수한 반면 모의고사 성적이 저조한 학생에게는 학생부교과 전형을, 비교과 실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학생부종합전형을, 교과 성적이 떨어지는 반면 논술 실력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논술 전형을 제시하는 식이다. 정시 지원 전략 수시 모집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갈수록 정시 모집으로 대학에 들어가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같은 수능 점수를 받더라도 어떤 전략을 세웠느냐에 당락이 갈리고, 들어가는 대학의 수준이 달라진다. 수능만 잘 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똑똑한 맞춤형 전략이 필수적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 지원할 때 꼭 필요한 전략과 배치표 및 모의 지원 활용법, 정시 지원 시 감안해야 할 주요 변수 등을 살펴보고 수능 수준별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17살의 시간 여행
꿈과희망 / 김나은.김별아 지음 / 20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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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김나은.김별아 지음
추천의 글 17살, 미야자키 애니와 만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독자의 글 : For Sita's first book 1. 이웃집 토토로 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 마녀배달부 키키 4. 하울의 움직이는 성 5.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6. 봄은 돼지 7. 천공의 성 라퓨타 8. 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 책쓰기를 끝내며 잃어버린 나의 별, 여우별을 찾아서 작가로부터의 편지 제1부 잃어버린 나의 별, 여우별을 찾아서 Prologue Chapter 1 My Destiny Chapter 2 Break Up the Shell Chapter 3 Bolero Chapter 4 La Malad Chapter 5 Torpid Chapter 6 Stand by You Chapter 7 Hello Again 번외: 별아 & 준수와의 인터뷰 Epilogue 제2부 외교관이 되는 길 1. 외교관은 누구인가? 2. 외교학과에 가려면 3. 외교관이 되려면 4. 외교관으로 가는 중요한 관문, 외무고시 5. 이 시대의 대표적인 외교관, 반기문 UN 사무총장 6. 전문가 Interview 제3부 못다한 이야기: "작가의 짧지만 긴, 인생 story" 감사의 글
수학의 법칙 1등급 약점체크 수학 1 (2020년)
더멘토 / 이승엽, 권대중, 송우찬, 윤여훈 (지은이)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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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멘토
청소년 학습
이승엽, 권대중, 송우찬, 윤여훈 (지은이)
약점 문항을 숨겨놓은 7가지 분석비법으로 쉽게 푸는 방법을 담은 1등급 약점체크 교재다. 귀여운 캐릭터로 쉽게 정리되는 비법노트를 제공한다. 숫자 바꾼 문제와 표현 바꾼 문제로 약점을 정복할 수 있다.1.지수 2.로그 3.지수함수 4.로그함수 5.삼각함수 6.삼각함수의 그래프 7.삼각함수의 활용 8.등차수열과 등비수열 9.수열의 합 10.수학적 귀납법 “전교 1등이 숨겨놓은 비결은??” 1. 약점 문항을 숨겨놓은 7가지 분석비법으로 쉽게 푸는 방법을 담은 1등급 약점체크 2. 귀여운 캐릭터로 쉽게 정리되는 비법노트 3. 약점은 정해져 있다. 약점을 공략해야 성적을 굽상승 시킬 수 있다. → 숫자 바꾼 문제와 표현 바꾼 문제로 약점 정복!! [3, 4등급이 2달 만에 1등급이 된 비법 ~수학의 법칙 & 약점체크] 나는 수학이 쉬워지는 7가지 분석비법 & 약점체크 공략법으로 성적이 급상승했다. 1.그림으로 2.그래프로 3.숫자대입으로 4.쉬운 예/쉬운 함수로 5.규칙을 찾아서 6.거꾸로 분석해서 7.꼬리 자르기로 ~~~~~~~~~~~~~~~~~ 쉽게 분석한다. 약점은 정해져 있다. 약점을 공략해야 성적을 급상승 시킬 수 있다. 나는 매일 단원마다, 유형마다 약점체크 & 약점클리닉을 한다
검지의 힘
돌베개 / 이선주 (지은이)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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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청소년 문학
이선주 (지은이)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맹탐정 고민 상담소』로 한국 청소년문학에 ‘맹탐정’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작가’로 자리매김한 이선주표 성장소설. 『검지의 힘』은 어느 날 갑자기 검지의 힘만 유독 강해지는 능력이 생긴 여고생과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부를 잘하지도, 친구가 많지도 않은 주인공 하지가 검지의 힘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설이다. 이제까지 작가가 선보인 작품들과 달리, 판타지를 가미했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색다르게 느낄 법하다. 소설은 무리의 우두머리 혹은 최고를 상징하는 엄지가 아니라, 주목받지 못하는 혹은 평범한 인물을 상징하는 ‘검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다섯 손가락 가운데에서 특별히 두 번째 손가락인 검지에 주목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검지의 힘』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거대한 권력이 아니라, 다른 이를 돕고자 하는 다정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한다.1. 검지는 검지만의 사정이 있다! 2. 영웅은 아무나 된다 3. 우정은 강물처럼 흐른다 4. 모든 일은 되돌아온다 5. 여름은 반드시 지나간다 6. 검지의 힘을 너에게 작가의 말 추천의 글“서로를 일으켜 주는 덴 큰 힘이 필요하지 않다. 검지의 힘 정도만 있다면” 『맹탐정 고민 상담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이선주가 보통의 존재에게 건네는 다정한 응원 “소설을 읽고 난 후 종종 왼손을 펼쳐 검지를 까닥거린다. 누군가는 작은 힘을 가지고 자신과 이웃을 구한다. 누군가는 큰 힘으로 공동체와 국가를, 나아가 세계를 망치기도 한다. 알고 보니 그 작거나 큰 힘이 다 검지에서 비롯한 것이었다.” * 송수연(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추천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맹탐정 고민 상담소』로 한국 청소년문학에 ‘맹탐정’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작가’로 자리매김한 이선주표 성장소설. 『검지의 힘』은 어느 날 갑자기 검지의 힘만 유독 강해지는 능력이 생긴 여고생과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부를 잘하지도, 친구가 많지도 않은 주인공 하지가 검지의 힘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설이다. 이제까지 작가가 선보인 작품들과 달리, 판타지를 가미했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색다르게 느낄 법하다. 소설은 무리의 우두머리 혹은 최고를 상징하는 엄지가 아니라, 주목받지 못하는 혹은 평범한 인물을 상징하는 ‘검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다섯 손가락 가운데에서 특별히 두 번째 손가락인 검지에 주목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검지의 힘』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거대한 권력이 아니라, 다른 이를 돕고자 하는 다정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한다. 친구의 고민을 함께 나누려는 용기에서 시작된 힘 평범한 고등학생 ‘하지’는 하루아침에 검지의 힘만 유독 강해지는 능력이 생긴다. 조금만 방심하면 연필을 부러뜨리거나, 급식을 먹다 숟가락을 휘어지게 만드는 세상 ‘애매한’ 능력이다. 원한 적도, 상상한 적도 없는 힘. 단짝 영인하고만 “둘만 있는 섬”처럼 지내던 하지의 눈에 교실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던 괴롭힘이 들어온다. 과거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으나, 용기 있게 나서지 못했던 하지는 지금 교실에서 벌어지는 눈에 띄지 않는 괴롭힘을 주시한다. 급식에 나온 주스 갑을 책상에 버린다거나 지나가면서 어깨를 툭 치는 식의 일반적이지 않은 친구 사이를. 쓸모없어 보이던 검지는 친구의 고민을 나누려는 용기와 맞닿아 한 차원 더 큰 힘을 얻는다. 하지만 죄책감에 ‘그날’의 기억 일부를 잃어버린 하지에게 불쑥불쑥 들리는 목소리는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그 아이’일 리 없는 뿔테와 마주치게 되는데……. 사라진 하지의 기억 속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난 후에야, 내가 상처받았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지켜보고만……? 비겁했던 건 아닐까. 용기를 내야 할 순간에 용기를 내지 않으면 상처받는 건 그들만이 아니다. (21면) “줘! 라고 간절하게 말해. 중요한 건 간절한 마음이야. 하나, 둘, 셋!” 손가락을 타고 짜릿하게 흐르는 용감한 우정 검지가 가진 진정한 능력은 ‘서로를 연결하는 힘’이다. 자기만의 세계를 부유하던 하지가 다른 이에게 관심을 기울이자, 머물러 있던 검지의 힘이 이동한다. 힘을 받고 싶은 아이가 간절한 마음으로 “줘!”라고 말하고, 하지가 “줄게.”라고 답하면 힘이 전해진다. 소설에 등장하는 슬정아, 호여준, 정영인, 유익표는 주인공 하지가 검지의 힘을 보내게 되면서 친구가 된 아이들이다. 검지와 검지 사이로 짜릿하게 힘이 전해지는 순간,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 ‘나’는 ‘우리’가 된다. 열일곱 교실에서 같은 교복을 입고 앉아 있는 아이들은 모두 비슷한 듯 보이지만, 그 속에는 고민의 모양이 제각기 다르다. 따돌림, 진로, 부모의 이혼 등 각자의 고민을 껴안은 10대 아이들은 서로의 삶에 손차양하며, 숨 막히는 여름 더위를 견디어 낸다. 그렇게 영영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이 지나가고 난 자리에는 식물이 자라듯 한 뼘 성장한 아이들이 있다. 『검지의 힘』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뭉근한 우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보통의 존재가 가진 힘을 보여 준다. 두 번의 경험으로 나는 힘을 주는 방법과 회수하는 방식을 알고 있었다.“줘! 라고 간절하게 말해. 그럼 내가 줄게, 라고 할게. 중요한 건 간절한 마음이야. 하나, 둘, 셋!”“줘!”“줄게!”눈을 감을 필요까진 없는데……. 영인이 눈을 떴다.“눌러 봐.” (…)토끼 귀는 아직 접히지 않았다. 내가 본 소시민은 곤란한 상황에 처한 친구를 두고 그냥 갈 아이가 아니었다. 대영웅은 아니어도 소영웅 정도는 되는 아이니까. 그리고 나는 사실 영웅보다 소시민이 좋다. 영웅들은 지구를 구하지만 소시민은 이웃을 구한다.
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
꿈결 / 권순이, 오흥빈, 은혜정 (지은이), 이정민 (kahoo) (그림) / 2023.08.21
17,800
꿈결
청소년 자기관리
권순이, 오흥빈, 은혜정 (지은이), 이정민 (kahoo) (그림)
지난 십 년간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행복한 진로 여행을 함께한 《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지난 시간 동안 변화한 사회와 교육 과정을 반영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하고 기존 이야기들을 보완하였다. 특히 독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 ‘생각 정리하기’가 추가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 책은 왜 꿈을 가져야 하며 어떻게 진로를 찾아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평범한 청소년을 위한 진로 교육서이자, 자녀의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와 다양한 진로 교육을 준비하는 교사를 위한 진로 지침서이다. 진로 진학 전문가인 저자들은 자기 탐색에서부터 구체적인 진로 설계까지 십대들의 다양한 고민과 갈등을 그려 내며 따뜻한 조언과 현명한 충고를 아까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십대들은 주체적으로 스스로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진지하게 진로 직업 탐색을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오프닝 인사 | 1막 | 보다 1장 ― 돌아보기 나는 내가 싫어 … 자존감 낮은 두 소녀, 명은이와 지아의 이야기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어 …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잠만 자는 창훈이의 이야기 내가 아는 나, 남이 아는 나 …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의 세 친구 이야기 내가 멋진 사람이 될 거라고? … 한국사 선생님과 3학년 2반 명석이의 평행 이론 생각 정리하기 2장 ― 바라보기 공부가 재미있다고? … 초조한 전교 1등 민재, 느긋한 전학생 순영이를 만나다 난 너무 평범해 … 남다른 미각에서 자신만의 꿈을 발견한 성훈이의 이야기 이제 보니 나 잘하는 것 같은데 ? … 평생 기타와 함께하고 싶은 진이의 이야기 뭐가 나한테 맞는지 모르겠어 … 자신만의 흥미를 찾지 못한 연호의 이야기 생각 정리하기 3장 ― 나아가기 마음이 안 잡혀 … 문제아에서 모범생으로 변신한 정석이의 이야기 내 삶의 최종 목표 … 생물학자를 꿈꾸는 주연이의 이야기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세 친구, 산속에서 길을 잃다 어쩌다 여기까지 온 거지? … 요양원에서 사회봉사를 하는 택수와 용범이의 이야기 생각 정리하기 | 2막 | 꿈꾸다 1장 ― 살피기 나에게 맞는 일이 아닌 것 같아 … 여행사 직원에서 보석 감정사로 변신한 하니의 이야기 의대 가고 싶은데 성적이 안 돼 … 의사가 되고 싶은 지훈이의 이야기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 철물점 주인에서 택배 기사가 된 수미 아버지의 이야기 생각 정리하기 2장 ― 맛보기 이게 진짜 내 꿈일까? … 다양한 진로 앞에서 고민하는 정민이의 이야기 진로 직업 정보, 어디에서 찾을까? … 헬리콥터 조종사가 되고 싶은 진수의 이야기 넌 방학 때 뭐했어? …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한 친구들이 부러운 주영이의 이야기 이런 학교는 어때? … 어떤 교육 기관을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친구들의 이야기 생각 정리하기 3장 ― 그리기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 가정주부에서 보육 교사로 변신한 영숙이 어머니의 이야기 나도 별이 될래요 … 큰 바위 얼굴을 꿈꾸던 어니스트의 이야기 뭘 어떻게 해야 하지? … 멋진 사업가가 되고 싶은 민수의 이야기 생각 정리하기 | 3막 | 날다 1장 ― 발 구르기 나와는 DNA가 달라 … 엄친아 사촌 형이 부러운 상수의 이야기 너 자신을 속이지 마 … 간호사가 되고 싶은 장용이의 이야기 내 인생의 주인은 나 …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긍정을 잃지 않았던 석만이의 이야기 자기 관리가 중요해 … 매일 밤을 새워 공부하다 쓰러진 지민이의 이야기 생각 정리하기 2장 ― 도움닫기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다 … 삶의 방향과 방식을 그리는 버킷 리스트 이야기 내 인생의 테마는 무엇일까? … 승우네 반 아이들의 수학여행 이야기 상상은 원대하게, 현실은 냉철하게 … 특급 호텔 셰프를 꿈꾸는 현수의 이야기 생각 정리하기 3장 ― 멀리 뛰기 어느 고등학교에 갈까? …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현아의 이야기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고교 학점제 …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주원이의 이야기 어느 대학 무슨 과에 갈까? … 대학 진학 설계와 준비를 위한 체크 리스트 드디어 내가 해냈어 … 멋지게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두 청년의 이야기 좋은 삶을 위한 행복 실천 습관 《행복 교과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생각 정리하기 감사 인사막이 오를 때마다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고민과 성찰을 이끌어 내는 진로 콘서트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 없이 명문대 입학이 지상 목표가 되어 버린 교육 현실 속에서 스스로 꿈을 찾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꾸려 나가는 청소년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현장에 있는 교사들조차도 진로와 진학에 대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학생이 대부분이라고 말한다. 지금 이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행복한 삶을 꿈꾸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얻는 게 아닐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이 책의 저자들은 진로 진학 전문가로 학생들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다양한 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진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건강한 마음’과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려는 능동적인 태도’라고 강조한다. 이 책의 기획의도 역시 진로에 대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도 한번 해 볼까?’ 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이다.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채택, 태국 번역 출간 십대를 위한 진로 권장도서 《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 개정판 출간! 《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로 채택되었으며, 태국에 번역, 출간되어 해외 청소년 독자들과도 소통하였다.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비롯하여 학생,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청소년 진로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기도 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개정판에서는 시대 변화와 교육 과정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하고, 기존 이야기들은 보완하였다.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고교 학점제’, ‘삶의 방향과 방식을 그리는 버킷 리스트 이야기’, ‘좋은 삶을 위한 행복 실천 습관’ 등 새로 추가된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더 깊은 고민과, 더 넓은 삶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특히 개정판에서는 교육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생각 정리하기’라는 워크북을 추가하였다. 독자들은 각 주제를 스스로에게 적용해 보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적극 활용해 보기를 권한다. 소설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 내어 공감과 몰입을 더한 꿈과 진로에 관한 서른네 가지 에피소드 《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는 전체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막이 오를 때마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1막(보다)에서는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일까?’ ‘나는 나를 잘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고, 2막(꿈꾸다)에서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통해 행복한 삶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 탐색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3막(날다)에서는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통해 진로와 직업에 대한 계획과 실천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내용 면에서는 꿈과 진로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설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내어 공감과 몰입의 힘을 높였다. 자존감 낮은 두 소녀 명은이와 지아의 이야기, 여행사 직원에서 보석감정사로 변신한 하니의 이야기, 엄친아 사촌형이 부러운 평범한 고등학생 상수의 이야기 등 다양한 상담 사례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서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각각의 사례마다 에세이 형식으로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담긴 조언을 더해, 아이들 스스로 꿈과 진로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해 보게 했다. 또한 본문의 일러스트와 함께 책의 주제와 내용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행복한 꿈을 찾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즈의 마법사>, <백설 공주>, <미운 오리 새끼>, <원피스>, <브레멘 음악대>, <소공녀>, <동물 농장>, <은하철도 999>, <피터 팬>, <토끼와 거북이>, <프리윌리>, <백조 왕자> 등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동화와 우화 등을 재해석하여 아름답고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생각해 보면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 것 같다.“창훈아, 이번 주말에 아빠한테 갈까? 아빠가 일이 많다고 이번에는 우리가 왔으면 하시네.”창훈이는 엄마의 제안이 귀찮기만 하다.“저는 안 가면 안 돼요?” 볼멘소리를 해 보지만 엄마의 표정을 보니 어림도 없다.주말 아침, 달리는 차 안에서 멍하니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본다. 초여름 파릇파릇한 벼들이 참 예쁘다. 운전석에 앉은 엄마가 창훈이에게 말을 건다.“창훈아, 너도 저 벼들 보이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잖아. 그럼 익기 전엔 어떨까? 햇볕을 많이 받으려고 고개를 바짝 들겠지. 뿌리는 양분을 흡수하느라 분주할 테고. 자라는 벼가 고개를 숙이면 제대로 자랄 수가 없단다. 빛을 못 받아 죽겠지. 사람도 자랄 때는 나대야 해. 세상을 향해 고개를 바짝 들고 씩씩하게 자기 길을 가야 하는 거야. 우리 아들… 잘하고 있지?” 여러분 마음에 귀 기울여 보세요. 내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할 때 내 마음이 두근거리는지 말입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의 목적지를 정하고 나면 비로소 구체적인 삶의 지도가 눈앞에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어때요, 삶의 지도가 눈앞에 보이나요? 그러면 이제 단단한 걸음으로 한 발 한 발 자신의 삶의 길을 걸어 나가면 됩니다.
청소년을 위한 정주영의 성공멘토링
미래북 / 김옥림 지음 / 200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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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북
청소년 자기관리
김옥림 지음
제 1부 개척자 정신을 길러라 01 / 한번 시작한 일은 꾸준한 실천으로 반드시 이루어 내라 02 / 목표에 대한 투철한 신념을 길러라 03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능력을 길러라 04 / 남들이 기적이라고 믿는 것을 당연한 일로 이끌어내라 05 / 나의 사전에 실패란 없다고 믿고 행하라 06 /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을 길러라 07 / 개척자 정신을 길러라 제 2부 남들이 ‘No’라고 할 때 ‘Yes’라고 말하라 08 / 누구에게든지 무엇이든지 필요하다면 배우길 주저하지마라 09 / 강한 집중력을 길러라 10 / 독창적이고 풍부한 창의력을 길러야 한다 11 / 24시간을 48시간으로 활용하라 12 /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길러라 13 / 남들이 ‘No’라고 할 때 ‘Yes’라고 말하라 14 / 무엇을 하던 게임처럼 즐겨라 제 3부 고정관념을 멀리하고 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라 15 /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저돌적 인간형이 되라 16 / 패배주의를 멀리하고 성공주의를 꿈꿔라 17 / 두둑한 배짱과 지혜를 길러야한다 18 /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켜라 19 / 적당주의를 떨쳐버려라 20 /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마라 21 / 고정관념을 멀리하고 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라 제 4부 근검절약을 실천하라 22 / 성공신화는 누구나 이룰 수 있다 23 / 근검절약을 실천하라 24 / 행복한 인생이 되라 25 / 겸손한 부자가 되라 26 / 꿈이 커야 큰 인생이 된다
한창 예쁠 나이
작은숲 / 공주여자중학교 시 쓰기 동아리 <교동일기> (지은이), 최은숙 (엮은이)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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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
청소년 문학
공주여자중학교 시 쓰기 동아리 <교동일기> (지은이), 최은숙 (엮은이)
공주여자중학교 시 쓰기 동아리 <교동일기> 학생들이 쓰고 공주여자중학교 국어교사인 최은숙(시인)이 함께 엮은 학생시집. 2019년 『반짝일 거야』, 2020년 『닮았네, 닮았어』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시집이다. 표제시인 이주혜(3학년) 학생의 <한창 예쁠 나이>를 비롯해 친구 간의 갈등, 가족 사이에 일어나는 티격태격, 크고 작은 분쟁, 마음속 아픔에 웃음을 입히며 가볍게 털고 일어나는 시 69편이 담겨 있다. 평범한 일상의 반짝임을 발견해 내는 어린 시인들의 모습이 드러나는 시들이다.머리말 | 존재의 가장 예쁜 모습을 바라보는 시_최은숙 추천사 | 언젠가 추억이 되어 그리워질 보석 같은 시_시민영 1부 한창 예쁠 나이 한창 예쁠 나이 3학년 이주혜 바람 탓 2학년 김주안 영상통화 2학년 이시민 오빠 2학년 남궁예 일요일 밤 2학년 복재연 현실남매 2학년 김예서 장염 2학년 김지수 엄마의 요리 실력 1학년 윤가은 365일 2학년 이진희 스티커 의자 2학년 오태림 아빠 딸 수제 보호막 2학년 한나래 난 상위 3% 동생 3학년 정유경 언니 3학년 배서영 아빠의 지갑 속 2학년 정수연 동생만 사랑 주지 마 3학년 최예나 LOVE 3학년 박영서 엄마의 화법 2학년 한예진 꽃길 2학년 손예은 엄마의 진심 2학년 이수진 2부 진짜 나 진짜 나 3학년 서예린 나노 블록 2학년 정세정 내 맘 2학년 이시은 단 한 명의 친구 2학년 임지연 골동품 시계 1학년 정신영 비가 내린다 1학년 정서연 친구 2학년 정예원 주말 2학년 송연주 영어 1학년 백영서 엄마 목소리 2학년 고유정 그때 그 아이 2학년 이수빈 친구 사귀기 2학년 우시온 자존심 1학년 이민규 나는 마당을 나온 암탉 2학년 윤지영 거북이 2학년 한준희 보아뱀 3학년 조윤서 하루의 일탈 2학년 조아현 문 2학년 김연주 황무지의 꽃 2학년 김설미 3부 훔치지 못한 봄 훔치지 못한 봄 3학년 오현정 돌 3학년 정수민 봄 3학년 이하진 버스 안 탱고 1학년 김민서 벚꽃 1학년 윤서현 감기 1학년 전사라 학원을 가기 싫은 100번째 이유 2학년 조성연 비밀 3학년 김선아 여름 냄새 3학년 이초연 돌체 2학년 김아름 환상 1학년 신예서 논두렁 1학년 윤가람 가지볶음 2학년 장세연 내가 기다리는 것 2학년 오하람 절대 녹지 않는 따듯한 얼음과자 1학년 김의정 4부 우리는 꽃 우리는 꽃 3학년 임나현 친구의 이름 2학년 성현주 슬기와 나 2학년 김려원 B급 성적표 3학년 김찬송 등굣길 미션 2학년 김민정 우리 2학년 이지윤 우리 학교 2학년 최민서 3월 22일 2학년 최민희 반장 선거 2학년 지예린 오늘도 2학년 양서현 D- DAY 3학년 박지수 응답 없음 3학년 원지우 공부 2학년 이재희 그 소독솜 2학년 박지현 나의 오 분 2학년 김준솔 지워지는 기억 3학년 임지은 해설 | 싱그러운 새 힘의 목소리_소종민평범한 일상의 반짝임을 알아보는 치유와 공감의 무한 긍정 에너지 공주여자중학교 시 쓰기 동아리 <교동일기> 학생들이 쓰고 공주여자중학교 국어교사인 최은숙(시인)이 함께 엮은 학생시집. 2019년 『반짝일 거야』, 2020년 『닮았네, 닮았어』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시집이다. 표제시인 이주혜(3학년) 학생의 <한창 예쁠 나이>를 비롯해 친구 간의 갈등, 가족 사이에 일어나는 티격태격, 크고 작은 분쟁, 마음속 아픔에 웃음을 입히며 가볍게 털고 일어나는 시 69편이 담겨 있다. 평범한 일상의 반짝임을 발견해 내는 어린 시인들의 모습이 드러나는 시들이다. 마흔한 살 아직 한창 꾸미고 싶을 나이 하루에 거울만 몇 번을 보는지 나보다 더 많이 보는 것 같다 딸! 엄마 코가 너무 낮지 않아? 코를 높여 들고 나를 바라본다 내 눈엔 낮은 코가 더 예쁜데 아무리 예쁘다 해도 안 믿는다 한창 얼굴에 신경 쓸 나이 한창 예쁘게 보이고 싶을 나이 마흔한 살 우리 엄마 - <한창 예쁠 나이> 전문 “마흔한 살/아직 한창 꾸미고 싶을 나이”라는 표현에서 피식 웃음을 머금게 하는 이 시는 ‘엄마’라는 전통적인 인식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병원을 같이 가자고 하면” “괜찮아, 됐어, 금방 낫겠지”(이수진, 「엄마의 진심」)라고 하고, 식구를 위해 고생만 하는 엄마에게도 “하루에 거울만 몇 번”을 보고 “하낭 예쁘게 보이고 싶”은 모습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일상의 엄마’에게서 ‘여자로서의 엄마’를 발견하고 엄마를 더 예뻐하고 사랑하자고 다짐하는 학생 시인들의 대견함과 평범한 일상의 반짝임을 발견하는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마흔한 살 우리 엄마”라는 표현은 엄마도 예뻐 보이고 싶은, 자신과 동일한 존재라는 공감에서 오는 치유의 힘마저 느끼게 된다. 이렇듯 어린 시인들은 시 쓰기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일상에서 시의 소재를 발견하고 시로 다듬기 위해 곱씹고 삭히는 과정을 통해서야 비로소 어린 시인들의 시는 완성되고 있다. 1년이라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어린 시인들의 시편들을 읽노라면 나도 모르는 새 어린 시인들처럼 한 뼘 더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중학생들과 매년 시 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이를 한 권의 시집으로 만들어온 최은숙(시인) 국어교사는 2016년 봉황중학교 학생시집인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시>를 출간한 이래로 매년 학생시집 출간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해설 | 소종민(문학평론가)마음이 편치 않고 몸 둘 데도 마땅치 않았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분명히 달라졌다.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열 체크, 백신 접종이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일이 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많이 가라앉았다. 무엇보다 2021년 공주여중 학생시집 『한창 예쁠 나이』를 읽으면서, 우리 일상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구나, 하고 선명하게 느끼게 되었다. 세상의 미세한 변화를 먼저 느끼고, 금세 몸과 마음을 바꾸는 ‘푸른 표현’들이 가득한 이 시집에서 믿음직한 내일을 느낀다. (중략)기후 위기로 인한 기상 이변, 지구화로 인한 바이러스의 급속 전파 등은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다. 그만큼 가족이 서로, 친구와 이웃이 서로 지혜와 힘을 모을 때다. 서로에 대하여 더 세심한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야 한다. 시집 『한창 예쁠 나이』에는 그런 관심의 표현과 사랑의 방식이 다채롭게 묘사된다. 공주여중 학생들의 싱그러운 목소리에 귀를 열고 마음을 열면, 새로운 환경, 새로운 여건에서 살아나갈 새 힘이 솟아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69편의 시를 함께 읽으며, 다시 힘내 보자.
나로 만든 집
우리학교 / 박영란 (지은이) /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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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문학
박영란 (지은이)
외롭고 가난한 인물들을 보듬는 ‘한밤의 편의점’, 조금 이상한 각자가 모여 우리가 되는 ‘게스트하우스’ 등 특별한 공간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박영란 작가가 이번에는 ‘이층집’의 문을 열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나로 만든 집>은 낡은 이층집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에 집주인이 된 아이가 겪는 위기와 고난, 성장을 담은 작품이다. 담백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작가 특유의 문체를 통해, 점점 고조되는 불안과 긴장 속에서도 자신만의 질서를 지켜 나가려 애쓰는 한 아이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뒤,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 자란 경주는 두 분마저 돌아가시자 이층집에 홀로 남는다. 열일곱에 집을 유산으로 받고 주인이 된 경주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자신의 질서가 녹아 있는 집을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삼촌을 필두로 가족들은 집을 팔아 한몫 챙기려는 속셈을 품고 경주를 찾아오기 시작한다. 어른들의 설득과 회유, 협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는 경주는 끝까지 자신의 집을 지킬 수 있을까?1장 2장 3장 4장 작가의 말그해 여름, 짙은 어둠 속을 헤치는 주인이 된 아이의 고군분투 “너 몇 살이야?” “물려받은 유산은 지킬 줄 아는 나이입니다.” 낯설고도 고단한 여름을 보내는 아이가 있다. 이름은 경주, 나이는 열일곱 살, 성별은 여자. 건장하고 뼈대가 굵어서 만만해 보이지 않는 외모가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이다. 어른들과 대화할 때 나오는 말투는 딱딱하기 그지없다. “집은 안 팝니다.” 그해 여름, 경주가 가장 많이 입에 올린 문장이다. 꼭 필요한 말과 행동을 단호하고 분명하게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보호자였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유산으로 받은 집을 경주가 홀로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집을 팔아 버리려는 어른들 사이에서, 경주는 할아버지의 유언대로 이층집을 지키겠다고 결심한다. 외롭고 가난한 인물들을 보듬는 ‘한밤의 편의점’, 조금 이상한 각자가 모여 우리가 되는 ‘게스트하우스’ 등 특별한 공간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영란 작가가 이번에는 ‘이층집’의 문을 열었다. 5월이면 꽃향기를 뿜어내는 라일락이 정원 한쪽에 군락을 이루고, 할머니의 계획에 따라 퍼즐 조각처럼 자잘하게 구역이 나뉜 텃밭이 자리하고, 자라나는 경주의 꿈이 되어 준 형광 별이 작은방 천장에 붙어 있는 집. 할아버지와 할머니, 경주의 질서가 구석구석에 배어 있는 집이 이제는 오롯이 경주의 소유가 되었다. 열일곱 살에 주인이 된 경주는 이제 자신만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어른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어린애 같은 어른들, 모두의 질서를 아우르는 어른 같은 아이들 “그 일은 다 어른들이 알아서 해!” “그 집에 관한 한 삼촌은 아무 권리가 없습니다.” 경주가 보이는 단호함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남긴 당부의 말이 큰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자신이 피해자라고 우기면서 어느새 가해자로 돌변해 버린 인물,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줄곧 돈을 내놓으라며 생떼를 썼던 사람, ‘삼촌’으로부터 경주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어린애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만 무섭도록 끈질긴 삼촌으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삼촌의 운명과 경주의 운명을 떼어 두기 위해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경주에게 집을 물려줬다. 그리고 자신의 권리를 분명히 알릴 줄 알아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경주는 절대 피해자가 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당당하게 홀로 서기 시작한다. 아직 할머니의 죽음을 견디기에도 힘든 경주에게 삼촌은 집을 팔자고 강요하고 윽박지르며 졸라 대기도 한다. 그런 삼촌에게 경주는 때로 실망하고, 때로 절망하며, 때로 두려움을 느낀다. 자신을 어리숙한 아이로 여기며 무조건 우기기보다는 이성적인 태도로 설득해 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할아버지의 인생이 녹아 있는 유언을 삼촌이 함부로 평가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려고 마음을 굳게 먹기도 한다. 집을 팔기 위해 애쓰는 어른들은 경주를 포함한 아이들에게 ‘어린 게 뭘 아느냐’고 윽박지른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면에 숨은 어른들의 사정을 살펴보고, 이해하려 애쓴다. 각각의 질서가 충돌하는 한복판에서, 아이들은 눈물과 두려움을 삼키며 세상의 질서를 배우는 동시에 자신만의 질서를 쌓아 나간다. 약하지 않은 아이가 쌓아 올린 견고한 ‘나로 만든 집’ “아빠는 그렇게 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어.” “나는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일을 했고.” 집을 팔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경주의 행동은 단순히 집을, 재산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한 아이의 고집으로 치부될 일 또한 아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쌓아 왔고, 앞으로 살아나갈 한 사람을 지탱하는 ‘질서’를 지키는 일이다. 슬픔과 두려움에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다잡으며 성장하는 한 아이의 연대기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으려 발버둥 치고, 타인의 아집이나 욕심에 뒤흔들리면서도 이 악물고 버티는 아이의 모습은 그래서 안쓰러우면서도 고결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집값이 달린 일이라면 기를 쓰고 달려드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 아이는 자신만의 질서를 선택했고, 자기 주도적인 삶으로 발을 디뎠다. 경주에게 집은 단순히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재산이 아닌,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소중한 존재이자 자신의 질서를 씌워 가는 독립적인 공간이다. 그곳에 모여드는 아이들은 아직 각자의 질서가 충돌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른들의 이혼과 이별, 갈등을 지켜보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어른들을 이해하고 용서해 나간다. 점점 더해 가는 불안과 긴장 속에서도 독자들이 이야기의 끝을 향해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힘은 바로 이러한 아이들의 용기와 노력에서 나온다. 어린애 같은 어른들 사이에서 스스로 어른이 되기로 선택한 열일곱 경주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독자들은 어느새 경주의 홀로서기를 간절히 응원할 것이다. 혼자 감당하기 힘든 순간이 다가오면 꼭 필요한 말과 행동만 해야 한다. 말은 침묵보다 나을 때만 꺼내고, 행동에는 의도가 선명하게 드러나야 한다.그해 여름, 내가 의지할 데라고는 조부모님이 해 주신 이 말뿐이었다. 나는 열일곱 살이다. 이 나이에 집을 가졌다는 것은 최신형 노트북을 가졌다거나, 또래 친구들이 한 번쯤 쳐다보는 비싼 패딩을 가졌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집은 노트북이나 코트가 아니다. 자산이다. 그리고 자산은 곧 힘이다.
나의 직업 : 사회복지사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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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
청소년 자기관리
꿈디자인LAB (지은이)
복지사회는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또는 국가적 차원에서 배려하고 실천하는 사회이다. 이 일에 앞장서서 실천하는 사람들이 바로 사회복지사이다. 이 책에서 사회복지는 자선사업과 여러 가지 점에서 다르며, 사회복지사와 자선사업가도 다르다는 것을 자세히 보여준다. 이 책을 보면 사회복지사의 현대 제도적 의의와 역할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즐거움을 객관적으로 잘 기술하고 있다.Part One: History 1. 복지사회와 사회복지 2. 사회복지 업무의 제도적 의미 3.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은 어떻게 할까? 4. 사회복지사 제도 5. 사회복지사 자격증 및 주요 취업처 Part Two: Who & What 1. 사회복지사의 종류와 역할 2.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과 직업 만족도 3.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이 하는 일 4. 사회복지사의 월급 체계 5. 정년과 퇴직 Part Three: Get a Job 1. 사회복지사 급수별 되는 방법 2. 사회복지사 교육기관 Part Four: Reference 1. 외국의 사회복지사 제도 2. 사회복지 관련 법령 자료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사람을 위한 직업 정보 도서 《나의 직업 사회복지사》 사회 문화의 발전과 경제 발전을 겪으면서 현대 사회는 한결같이 복지국가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경향에 발맞추어 오늘날 사회복지사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직업으로 떠올랐다. 특히 개인의 능력과 성향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 부류와 계층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불만과 갈등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많은 노력을 기우려 왔지만 사회적 약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하였다. 이에 사회적 약자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와 국가를 만들고자 옛날부터 사람들은 끊임없이 노력하여 왔다. 이를 우리는 유토피아니 무릉도원이니 하는 말로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오늘날 말로는 바로 복지사회라 한다. 복지사회는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또는 국가적 차원에서 배려하고 실천하는 사회이다. 이 일에 앞장서서 실천하는 사람들이 바로 사회복지사이다. 이 책에서 사회복지는 자선사업과 여러 가지 점에서 다르며, 사회복지사와 자선사업가도 다르다는 것을 자세히 보여준다. 이 책을 보면 사회복지사의 현대 제도적 의의와 역할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즐거움을 객관적으로 잘 기술하고 있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직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사회복지는 특히 근대 산업혁명 이후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등장하여 오늘날 거의 모든 국가는 사회복지가 실현되는 복지사회 건설을 국가사회 발전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오늘날 한 사회의 사회복지 수준이 그 나라의 선진화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지기도 한다. 사회복지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삶과 관련된 온갖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바쁘게 일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들이 활동한 만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할 수 있으므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는 단순한 물질적 도움을 주는 자선사업가 수준을 넘어 사회단체, 공공기관, 정부와 연결하여 정책으로, 그리고 제도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 순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힘든 환경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 바로 사회복지사이다.
혼자가 된 17세, 실패한 걸까요?
다돌출판사 / 장승필 (지은이) / 2024.07.24
15,000
다돌출판사
청소년 문학
장승필 (지은이)
알렉스, 소년에서 소녀로
또하나의문화 / 알리사 브루그먼 지음, 이현정 옮김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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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문화
청소년 문학
알리사 브루그먼 지음, 이현정 옮김
다락방N 시리즈 7권. 간성(intersex), 혹은 양성(bigender)이라고 불리는 삶의 이야기다. 모호한 생식기를 달고 태어났고, 어쨌든 ‘고추’가 있다는 이유로 엄마와 아빠가 남자로 키웠지만, 알렉스는 스스로 여자라고 생각하며 자랐다. 알렉스 안에 있는 씩씩한 소녀와 유쾌한 소년은 세상의 잣대에 맞추어 살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늘 티격태격 대화를 나눈다. 어느 쪽인지 한눈에 파악되지 않는 그녀를 향해, ‘일반 사람들’은 불편해하는 눈빛을 보내고 학교 동급생들은 섬뜩한 폭력을 가하기도 한다. 가족인 엄마, 아빠조차도 자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부모로서 겪는 고통만을 앞세운다. 알렉스는 이렇듯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도 남성/여성의 어느 한쪽에 온전히 편입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오히려 그 경계를 허물고 ‘나답게 살아가는 길’을 택한다. 학교를 옮겨 새 친구들을 사귀고, 고통만 안겨 주는 가족들을 떠날 궁리를 하며, 경제적 자립에 대해서도 고민하기 시작하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다양한 성소수자들을 상징하는 레인보우 컬러가 2015년 여름만큼 세상을 물들인 때가 있었을까. 미국의 동성 결혼 합법화가 세계적인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의 퀴어축제 역시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열기 속에서 개최되었다. 그 유쾌한 ‘소란’을 지켜보며, 어떤 이들은 해방감을 느끼고 어떤 이들은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해방감을 느낀 이들에게는 또 다른 유쾌함을 선사하고, 혼란에 빠진 이들에게는 그 혼란 속에서 더 깊은 질문을 던지는 기회를 안겨 줄 청소년 소설 한 권을 세상에 내보낸다. 『알렉스, 소년에서 소녀로』는 간성(intersex), 혹은 양성(bigender)이라고 불리는 삶의 이야기다. 모호한 생식기를 달고 태어났고, 어쨌든 ‘고추’가 있다는 이유로 엄마와 아빠가 남자로 키웠지만, 알렉스는 스스로 여자라고 생각하며 자랐다. 알렉스 안에 있는 씩씩한 소녀와 유쾌한 소년은 세상의 잣대에 맞추어 살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늘 티격태격 대화를 나눈다. 어느 쪽인지 한눈에 파악되지 않는 그녀를 향해, ‘일반 사람들’은 불편해하는 눈빛을 보내고 학교 동급생들은 섬뜩한 폭력을 가하기도 한다. 가족인 엄마, 아빠조차도 자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부모로서 겪는 고통만을 앞세운다. 알렉스는 이렇듯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도 남성/여성의 어느 한쪽에 온전히 편입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오히려 그 경계를 허물고 ‘나답게 살아가는 길’을 택한다. 학교를 옮겨 새 친구들을 사귀고, 고통만 안겨 주는 가족들을 떠날 궁리를 하며, 경제적 자립에 대해서도 고민하기 시작한다. 무모한 도전에 가까워 보이던 이 선택은 ‘너는 어느 쪽이냐’에 연연하지 않는 이들과 만나면서 다채로운 꽃을 피운다. 여자로 표시된 출생증명서를 발급받고 알렉스 주변의 소동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변호사 크로켓 아저씨, 학교 패션쇼에서 알렉스를 눈여겨보고 모델이 되는 방법과 직업정신을 가르쳐 주는 스타일리스트 리엔, 그리고 알렉스를 용감하다고 생각하며 믿음을 주는 새 학교 친구 아미나 등이 그들이다. 알렉스는 남성/여성, 이성애/동성애 등 이쪽저쪽 복잡한 성 정체성의 스펙트럼을 가로지르며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많은 질문들을 던진다. 각자 다른 눈으로 알렉스를 바라보던 엄마와 아빠, 친구들은 그녀가 온몸으로 던진 질문을 받아 안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변해 간다. 비단 성 정체성을 고민하는 게 아니더라도 지금의 자신을 예민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십대들, 그들을 바라보며 대화하고 싶은 부모들, 세상이 만들어 놓은 편협한 틀을 의심하기 시작한 이들이라면 알렉스의 이야기에 한번쯤 귀를 기울여 보시기를. 출발점이 다른 아이들이 자라는 이야기, 다락방 N 많은 성장 소설이 소년을 주인공으로 두고 쓰입니다. 소년이 자라는 이야기는 소녀가 자라는 이야기와 닮은 듯 다릅니다.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자라는 이야기는 장애가 없는 아이가 자라는 이야기와 닮은 듯 다릅니다. 한 사회의 보편적인 생활 방식에 익숙한 아이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에겐 보편적이기만 한 생활이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아이의 이야기와 종종 다릅니다. 다르다는 건 틀리거나 모자란 게 아니라는 걸,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싶습니다. 보편적인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n개의 모습과 속내를 가진 아이들이 저마다의 방식과 속도로 꿈꾸고 자라나는 '다락방 N' 시리즈는 그런 바람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락방 N'의 책들은 다름이 편견이나 폭력의 근거가 아닌 풍요로움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에, 아이들이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 가는 데에 믿음직한 디딤돌이 되면 좋겠습니다.좋아, 이렇게 시작해 보자.“아니에요. 저는 새로운 출생증명서가 필요해요. 제 성별을 법적으로 변경하고 싶어요.”그가 나를 보았다.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기억하는 한, 언제나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쳐다본다. 내가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인지, 남자가 되고 싶은 여자인지 알아내려는 것이다.나도 크로켓 씨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의 코에서 털이 삐져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쁘고 아무리 중요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정도는 신경 쓸 수 있을 텐데.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가 왜 중요하지?하지만 중요하다. 정말, 정말 중요하다. 어느 쪽인지 사람들은 알고 싶어 한다. 길에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다시는 안 볼 사이일 때에도 사람들은 당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판단하려 든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대부분이 회색 지대는 생각하지 않는다. 헛갈리면 기분 나빠한다.판단하기 어려우면 불쾌해한다.나에게 그건 회색 지대다. 희끄무레한 회색. 이게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가 보인다. 당연히 안다. 나는 알렉스이기도 하니까. 그렇지만 멋있게 옷을 차려입고 뽐내듯이 걷다가 휙 돌기도 하며, 잡지에서나 본 런웨이를 걸어 보고 싶다. 아미나와 줄리아와 옷을 빼입고 낄낄거리면서 팔짱을 끼고 친구가 되고 싶다. 아름다워지고 싶다. 남들이 나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사람들이 모두 타이가 나를 쳐다보듯이 나를 봐 주면 좋겠다.시에라가 샘을 내다 보니 그것이 더 현실로 다가온다. 질투는 동정보다 백만 배 더 강력하다.그냥 옷일 뿐인데 뭐, 내가 어깨를 으쓱했다.하지만 그저 옷이 아니지? 패션은 여자들이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에 대한 규칙을 만들어. 어떻게 존재해야 받아들여지는지 말이야. 그 편협한 정의에 대항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나여야 해. “그냥 흘러가게 두면 안 되는 거니?”나는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고 티브이를 뚫어져라 보았다. 이럴 때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 잘 알지? 심호흡을 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안 돼, 엄마. 그냥 흘러가게 하지 않을 거야. 이건 내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야. 엄마는 왜 내가 다른 사람이 되는 데 그렇게 집착해?”“근데 넌 항상 이렇게 느낀 거니?”엄마가 물었다. 눈물이 솟고 있었다. 떨리는 목소리는 하품을 참고 있는 것처럼 이상했다. 하지만 진정으로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얘기해 달라고 하는 건지도 모른다. 잠시 동안은 엄마가 자기 문제로만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으려나. 나는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가끔은 나도 내가 뭔지 모르겠어. 하지만 내가 외면적으로 되고 싶고 사람들이 봐 주었으면 하는 건, 여자야. 나는 여자처럼 생긴 남자아이보다는 강하게 생긴 여자아이에 더 가까워.”이제 엄마가 흑흑 흐느끼기 시작했다.“애들이 놀리니? 몸집이 작다고? 아님 여자 같다고? 그래서 예전 학교를 떠난 거야?”나는 똑바로 앉았다.“물론 애들이 그랬지! 나는 괴물이야, 엄마.”
비상구
꿈터 / 글나래 지음, 마지희 그림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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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청소년 문학
글나래 지음, 마지희 그림
2010년 대구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 작가 10만 양성을 위한 책 쓰기 프로젝트’에 당선된 작품들을 모은 소설집이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어서 꿈을 향한 고민과 갈등을 표현한 '사춘기' 예쁜 동화 속 여행을 함께했던 'Tale in Neverland', 열여섯 살 또래들이 어떤 연애를 하고 싶어 하는지, 관심과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야기 한 '예그리나'까지, 모두 세편의 소설을 수록했다. 아이들만의 순수하고 세련되지 않은 글 속에서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고뇌와 갈등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이 책에 그려지고 있다. 열여섯 살 또래의 꿈을 향한 목소리, 생각, 행동, 일상, 고민 등 날것 그대로 그려낸 소설이다.사춘기 박성경 Tale in Neverland 정소영 예그리나 백지은2010년 대구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 작가 10만 양성을 위한 책 쓰기 프로젝트’ 당선작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저자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 출판지원 우수작품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2011년 출판 지원작으로 선정된 우수 작품입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학생 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1인 1책 쓰기 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학생들의 책쓰기 작품 가운데 우수 작품을 공모하여 선정된 작품에 출판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인 1책 쓰기 운동’은 학생들이 주제 탐색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타인과 공유하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며, 입시사정관제 등 변화하는 대학전형제도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교육활동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원 책쓰기 연수, 책쓰기 동아리 운영, 책쓰기 우수작품 출판기념회, 책축제 개최 등 다양한 책쓰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책쓰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작가로 변신한 학생들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비상구』는 2010년 대구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 작가 10만 양성을 위한 책 쓰기 프로젝트’에 당선된 작품들을 모은 소설집입니다. 아이들만의 순수하고 세련되지 않은 글 속에서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고뇌와 갈등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이 책에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장 소설의 주인공은 십 대인 반면에 지은이의 대부분은 성인이나 전문 소설가였기 때문에 소설가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혀서 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또래 아이들이 쓴 소설은 독자들에게 더 큰 공감을 느끼게 합니다. 독자들은 솔직하게, 대범하게, 날것 그대로 그려낸 또래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서툴러서 더 빛이 나는 아이들의 글을 통해, 십 대들은 또래가 등장하는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에 공감하게 될 겁니다. '비상구'를 통해 열여섯 살 또래의 꿈을 향한 목소리, 생각, 행동, 일상, 고민 등 날것 그대로 그려낸 또래가 등장하는 소설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겁니다. 비교할 수 없는! 상상할 수 없는! 구속할 수 없는! 글나래는 소설을 써보는 게 오랜 꿈이었지만 막상 엄두를 내지 못했던 중리중하교 학생들이 용기 내어 만든 책쓰기 동아리입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듯 완성한 소설들이 2010년 대구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에 당선되어 결실을 보았습니다. 이 책은 비교할 수 없는! 상상할 수 없는! 구속할 수 없는!의 줄임말인 '비상구'라는 책의 제목처럼 중리중학교 학생 작가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어서 꿈을 향한 고민과 갈등을 표현한『사춘기』(박성경) 예쁜 동화 속 여행을 함께했던 'Tale in Neverland' (정소영) 열여섯 살 또래들이 어떤 연애를 하고 싶어 하는지, 관심과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야기 한 '예그리나' (백지은) 모두 세편의 소설을 수록했습니다.
통계 모르고 뉴스 볼 수 있어?
다른 / 구정화 (지은이)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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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구정화 (지은이)
우리 가까이에 있는 통계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책이다. 이를 위해 중학생인 ‘정화’를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낸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 발표가 왜 논란이 되었는지, 작년과 올해 수능 평균 점수를 비교하는 일에 과연 의미가 있는지, 야구 경기에서 통계를 이용한 세이버메트릭스 전략은 무엇인지 등 일상을 담아낸 뉴스에서 소재를 선정하고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이렇듯 정화가 직접 뉴스를 살펴보며 질문하는 방식으로 도입부를 구성해 통계를 좀 더 친근하게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장 마지막마다 ‘토론해 볼까요’ 글박스에 더 생각해 볼 문제를 실었다. 책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우리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직접 고민하며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들어가며_통계는 우리에게 무엇일까요? SECTION 1 연예&스포츠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 조작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_정확한 통계의 필요성 연예인 부자가 많은 이유는? _모집단과 표본 가상인간 로지, CF 모델이 되다 _제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 모 야구선수, 구단 이적으로 몸값 상승하나? _세이버메트릭스 SECTION 2 사회&문화 올해 수능 평균 점수, 전년 대비 상승? _평균과 중앙값, 최빈값 한 해 로또 판매액 6조 원… 사람들은 무엇을 기대하나? _확률과 기댓값 불법체류자 범죄 증가, 그 이유는? _범죄자 수와 범죄자 비율 인구 절벽, 대한민국이 사라지는 시대가 온다 _출산율과 출생률 SECTION 3 정치&경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 아니면 -1%? _경제성장률과 증감률 2016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온통 빨간색? _통계의 시각화 대통령 선거, 끊이지 않는 여론 조사 편향 논란 _여론 조사와 오차범위 치솟는 청년 실업률, 경제가 꽁꽁… _경제 활동 인구와 실업률 나가며_통계를 이용해 미래를 예측해 보자 교과 연계 참고 자료‘통계’를 알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보여! 10대를 위한 세상밀착형 통계 공부 통계의 ‘통’ 자만 봐도 현기증이 난다고? 뉴스에 나오는 그래프는 믿을 수 없다고 하는 사람, 통계가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는 사람까지 우리는 통계를 대하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통계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 매주 바뀌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의 차트 순위, 대통령 선거와 여론 조사, 청년 실업률 그래프 등 그 예는 끝도 없다. 《통계 모르고 뉴스 볼 수 있어?》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통계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책이다. 이를 위해 중학생인 ‘정화’를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낸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 발표가 왜 논란이 되었는지, 작년과 올해 수능 평균 점수를 비교하는 일에 과연 의미가 있는지, 야구 경기에서 통계를 이용한 세이버메트릭스 전략은 무엇인지 등 일상을 담아낸 뉴스에서 소재를 선정하고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이렇듯 정화가 직접 뉴스를 살펴보며 질문하는 방식으로 도입부를 구성해 통계를 좀 더 친근하게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장 마지막마다 ‘토론해 볼까요’ 글박스에 더 생각해 볼 문제를 실었다. 책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우리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직접 고민하며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늘의 통계학을 전해 드립니다” 모집단과 표본, 확률과 기댓값, 오차범위… 뉴스 보며 자연스럽게 익히는 통계 개념 통계는 누군가를 설득할 때 매우 좋은 도구다. 그러다 보니 복잡한 사회 문제나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뉴스와 신문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처럼 통계는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낯선 용어들로 자칫 고개를 흔들며 멀리하기 쉽다. 《통계 모르고 뉴스 볼 수 있어?》는 실제 뉴스를 보는 것처럼 각 장을 연예&스포츠, 사회&문화, 정치&경제 분야로 나눠 통계에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소개한다. TV 속 연예인의 부자 이미지를 만든 표본의 진실, 로또 당첨에 숨은 확률과 기댓값, 세계 경제성장률 비교의 함정 등 통계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연결하며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가상인간이 CF 모델이 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통계의 미래는 어떨지, 불법체류자 범죄를 향한 우려와 공포 이면에 혐오가 자리하고 있진 않는지 등 책을 읽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폭이 저절로 넓어진다. 중요한 용어와 설명은 형광펜으로 강조해 놓았기에 한눈에 찾아 읽고 정리할 수 있다. 본문 중간마다 마련한 ‘잠깐!’ 코너에서는 미국의 유명 잡지가 망한 이유, 야구 영화 '머니볼'의 통계 전략 등 쉬어 가는 이야기를 따로 담아 흥미를 돋운다. 통계에 속기 VS 제대로 활용하기 숫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통계는 숫자로 표시되지만 실제로 그 숫자를 제시하면서 어떤 주장을 하는 주체는 바로 사람이다. 따라서 그 숫자를 활용하는 사람의 생각이나 관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통계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하고 그럴듯한 가짜 뉴스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대표적으로 대통령 선거 여론 조사를 보면 알 수 있다. 같은 날짜에 진행한 조사인데도 조사 기관마다 발표한 후보들의 지지율이 다르다. 질문의 종류가 다르면 응답 결과도 달라진다. 그런데 기사에서는 응답받은 비율만 헤드라인으로 제시하고, 후보 역시 자신에게 유리한 통계 자료만 활용한다. 통계 지식을 머리로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자료를 찾고 어떤 통계가 담겨 있는지 아는 것, 이때 중요하게 알아보아야 할 질문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이 청소년 눈높이에서 질문 목록을 만들고 그 답을 고려해 보는 방식으로 글을 풀어낸 이유다. 통계를 제대로 이용한다면 현재의 통계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이나 생각이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데이터가 자원이 되는 세상이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려내고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어떤 조사를 할 때, 모집단은 조사 대상이 되는 집단 전체를 말합니다. 표본은 모집단 전체를 조사할 수 없어서 대신 선정한 집단으로, 모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 일부를 말합니다. 실제 조사에서 모집단 전체를 조사하는 경우를 전수 조사라고 하고, 표본을 정해서 조사하는 것을 표본 조사라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전수 조사보다는 표본 조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모집단의 대표성을 잘 살리면 표본 조사만으로도 모집단을 조사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_ SECTION 1 연예&스포츠 <연예인 부자가 많은 이유는?> 기존의 통계와 비교했을 때 빅데이터는 우선 자료 자체의 용량에서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도 빅데이터를 활용할 때 통계의 원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통계란 자료를 조사해 집단의 상황이나 특징을 숫자로 정리하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자료, 즉 데이터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류하게 됩니다. 바로 이 점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은 통계의 원리와 비슷합니다. 다만 통계는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빅데이터는 이미지나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 결과를 드러냅니다._ SECTION 1 연예&스포츠 <가상인간 로지, CF 모델이 되다> 어떤 나라에서 모든 가구의 소득을 산술평균으로 나타낸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데 상위 5%에 속하는 부자들의 소득이 다른 가구에 비해 너무 높다면 어떨까요? 이렇게 나온 산술평균이 그 나라 국민의 평균 소득을 정확하게 드러낸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 경우에 산술평균만으로 해당 집단의 특성을 이해하면 그 집단에 속한 구성원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산술평균이 그 집단을 대표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현상인 평균의 함정에 빠지게 되지요._ SECTION 2 사회&문화 <올해 수능 평균 점수, 전년 대비 상승?>
주생전.영영전
현암사 / 이대형 지음, 이경하 그림 /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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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청소년 문학
이대형 지음, 이경하 그림
기이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조선 전기 소설에서 사실성이 부각되는 조선 후기 소설로 넘어가는 과도기, 조선 중기에 지어진 두 편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 현실의 부귀영화를 떨치고 방랑에 나선 주생과 기생 배도, 양가의 규수 선화의 삼각관계를 다룬 '주생전', 출세와 명망을 이루었지만 궁녀 영영을 사랑하게 되어 곡진한 삶을 펼치는 김생의 이야기를 그린 '영영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34번째 책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실적인 인물들과 배경, 달라진 사랑의 양상을 과감히 시도한 문학사적 의미는 물론, 뛰어난 비유와 묘사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삽입 시가와 연서戀書 등을 통해 문학적인 아름다움도 함께 맛볼 수 있다.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주생전 주생의 유랑 배도와 만나다 선화를 엿보다 담 넘어 선화에게 배도의 질투 배도의 죽음 주생과 선화의 정혼 전쟁과 이별 영영전 첫눈에 반한 김생 막동의 도움 영영과 대면 하룻밤의 만남 헤어짐 그리움 재회 작품 해설 사랑은 어디에 있나-전기傳奇의 관습을 벗어나 그려 낸 애정과 욕망오늘 읽어도 새로운 감정의 표현과 수준 높은 서정으로 절절한 사랑을 그린 조선 중기 애정소설의 진수! 섬세한 감정의 흐름과 사실적인 배경, 문학성 뛰어난 서사와 시가로 현실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엮은 애정소설 두 편 “고전 발굴 11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34번째 이야기” 기이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조선 전기前期 소설에서 사실성이 부각되는 조선 후기 소설로 넘어가는 과도기, 조선 중기에 지어진 두 편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 현실의 부귀영화를 떨치고 방랑에 나선 주생과 기생 배도, 양가의 규수 선화의 삼각관계를 다룬 「주생전」. 출세와 명망을 이루었지만 궁녀 영영을 사랑하게 되어 곡진한 삶을 펼치는 김생의 이야기를 그린 「영영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실적인 인물들과 배경, 달라진 사랑의 양상을 과감히 시도한 문학사적 의미는 물론, 뛰어난 비유와 묘사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삽입 시가와 연서戀書 등을 통해 문학적인 아름다움도 함께 맛볼 수 있다. ■ 우리나라 최초로 삼각관계를 다룬 애정소설, 「주생전」 주생은 어려서부터 총명해 추앙을 받았지만 번번이 과거에 낙방하자 이곳저곳을 떠돈다. 우연찮게 고향에 닿은 주생은 기생 배도와 장래를 약속하지만 노승상 댁 딸 선화에 반해 선화의 동생인 국영의 스승이 되어 거처를 옮긴 뒤 그녀의 마음을 얻고 백년가약을 맹세한다. 주생의 변심으로 상심한 배도가 죽자 주생은 다시 길을 떠나지만 선화를 잊지 못하다가 장노인의 도움으로 혼인이 성사 직전에 이른다. 그러나 조선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주생은 다시 원나라 병사로 징발되어 출전하게 되고 끝내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한다. 주생이 사랑하는 대상이 배도에서 선화로 바뀌고 세 남녀가 삼각관계를 이루어 애정의 갈등을 일으키는 점이나 배도가 기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자신의 욕망을 스스로 제한하는 점, 선화가 지고지순한 절대적인 사랑을 탈피해 질투와 원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점 등은 당시 전기소설에는 볼 수 없었던 현실성을 담고 있다. 또한 여주인공이 먼저 구애하는 적극성을 보이고 남자 주인공은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행동으로 과감한 사랑의 행각을 벌이는 점 등은 당시 유교 사회가 요구하는 애정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였다. 조선 전기前期의 전기적 애정소설과 맥락을 같이 하면서도 조선 후기 대중적인 애정소설의 특징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주생전」은 1593년 정철鄭澈의 문인이자 허균과 절친했던 시인 권필이 쓴 소설이다. 권필은 재주가 뛰어났지만 과거를 보지 않고 시와 술을 즐겼다고 전하는데, 중국을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를 보다 자유롭게 구상해내었으며 낭만적 풍조가 작품에 물씬 묻어난다. ■ 궁녀와 이룬 지극한 사랑의 완성, 「영영전」 조선 성종 때 용모와 능력이 출중한 성균관 진사 김생은 취중에 영영을 우연히 만나 그녀를 사모하게 된다. 노비 막동의 계책으로 영영의 친척 노파를 만나 도움을 얻지만 영영은 성종의 다섯 번째 아들 회산군을 모시는 궁녀여서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기 어려워 보인다. 그 뒤 김생은 회산군집에 몰래 들어가 영영과 하룻밤을 보내지만 다시 만날 길이 없이 3년을 보낸 뒤 김생은 과거를 보고 장원급제를 한다. 그 사이 회산군이 죽고 김생은 영영에 대한 변함없는 그리움으로 생사를 오간다. 이를 딱히 여긴 김생의 친구가 회산군 부인에게 청하여 둘을 이어주었으며 김생은 벼슬도 사양하고 영영과 사랑을 이루어 여생을 보낸다. 「영영전」은 작자와 창작 연대가 뚜렷하지 않다. 양반과 궁녀의 사랑 이야기로 유명한 「운영전」의 틀을 차용하였지만 「운영전」의 비극적 결말과는 달리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바꾸어 놓았다. 뚜렷한 악인이 등장하지 않아서 긴장미나 갈등의 정도가 약하고 애절함이나 비장함이 덜하긴 하지만 행복한 귀결과 자극적인 사랑의 묘사로 대중적인 취향을 따르고 있다. 그간 「운영전」의 아류작으로 여겨지며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현실적인 배경과 기법으로 「운영전」과는 또 다른 문학적 우수성과 가치를 지닌다. 1907년 이해조가 연재한 한문소설 「잠상태」는 「영영전」을 번안한 작품이기도 해서 그 이야기성이 꾸준히 주목받았음을 알 수 있다. ■ 조선 중기, 과도기적 소설 양식으로 담아낸 사랑의 다양한 변주 「주생전」과 「영영전」은 전기傳奇 계열의 소설이다. 전기소설은 주로 현실적인 인간의 생활을 벗어나 초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 세계, 신선과 천상의 세계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금오신화」, 「금방울전」 등 조선 전기에 선보인 소설들이 대표적인 전기소설이다. 16세기 후반에 지어진 「주생전」과 17세기 초에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영전」은 전기소설의 범주에 속하지만 조선 후기의 사실적인 소설 구조도 함께 취하고 있다. 빠른 내용의 전개나 유려한 문체로 표현된 몽환적인 분위기를 지녔지만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배경과 구체적인 인물들의 성격과 행동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은 당시로서는 새롭게 선보인 면모라 할 수 있다. 두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문학적 소양을 갖추어 서로에 대한 애정 심리를 시詩와 사詞, 편지 등의 매개물을 통해 표현한다. 작품 곳곳에 삽입되는 이런 구절들은 비유와 은유, 운율 등이 뛰어나 소설 외의 문학 장르들을 함께 맛보게 한다. 「주생전」과 「영영전」은 모두 17세기 한문소설집인 『화몽집』에 실려 전한다. 『화몽집은 이 두 작품 외에도 「운영전」, 「원생몽유록」, 「달천몽유록」 등이 수록되었으며 현재 김일성종합대학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주생전」은 국역본이 남아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끈 작품인데 여러 이본 중 『화몽집』의 작품이 가장 높이 평가되어 이를 이 책의 대본으로 삼아 번역하였다. 고소설과 고문헌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금오신화 연구』와 『심생전·운영전』 등의 전기소설을 번역해온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이대형 교수의 섬세한 번역과 아련한 사랑의 풍경을 그려낸 그림작가 이경하의 일러스트로 생소했던 조선 중기의 숨겨진 사랑 이야기 두 편을 발굴해 소개하였다. ■ 고전 발굴 11년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주)현암사에서는 지난 2000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첫 권을 출간한 이후 11여 년에 걸쳐 우리 고전을 지금의 언어로 고쳐 쓰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기획 위원인 고운기(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김현양(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정환국(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조현설(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각 작품의 전공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금의 우리에게 의미 있고 독자들을 상상력의 원천으로 이끄는 고전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철저한 판본 선정과 내용 고증을 통해 원전의 내용과 언어 감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글맛을 살린 고전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신화와 구비전승, 시가, 산문 등 우리 문학의 다양한 부문을 골고루 주목하며 현재까지 33여 편의 고전을 소개했고 34번째 『주생전·영영전』에 이어 계속 새로운 작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중2가 되어가는 중이에요
매일신문사 / 경구중학교 미래별 (지은이), 김준성 (엮은이)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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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중학교 미래별 (지은이), 김준성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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