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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라고 불러도 돼요
행복한미래 / 강하은 지음 /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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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미래
청소년 자기관리
강하은 지음
행복한 청소년 4권. 멘토로 삼고 싶은 언니들에게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물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또한, 멘토가 소녀들에게 ‘언니라도 불러도 돼요!’라고 말을 건네는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 제목이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이다. 공부에 대한 고민부터 친구랑 싸운 이야기와 연애 이야기까지, 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여학생이라면 한 번쯤 해보았을만한 고민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똑같은 고민들을 '언니'는 어떻게 해결했는지, 꿈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거센 입시 경쟁의 풍파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막막함으로부터 그들을 구해주지만, 결코 과하게 부풀려진 희망을 불어넣지는 않는다.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언니처럼, 언제라도 커피숍에서 만날 수 있는 언니처럼, 저자의 느낌과 경험을 솔직담백하게 털어놓는다.│프롤로그│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언니가 필요한 친구들을 위하여 1부. 내 인생의 목표,? ‘꿈’ 01. 꿈은 간절히 원해서 이루고 싶은 일이어야 해 02. 언니, 꿈은 어떻게 찾아요?? 03. 꿈 찾기 1단계: 나 바로 알기 04. 꿈 찾기 2단계: 세상과 부딪히기 05. 꿈 찾기 3단계: 이미지 트레이닝의 마법 06.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 07. 꿈을 찾는 여행에는 종착지가 없다 │스페셜 페이지│ 가족, 그리고 행복 2부. 언니 정말 공부만 했어요? 01. 공부가 제일 쉽다는 건 거짓말이야 02. 전교 1등보다도 중요한 건 행복 지수야 03. 언니도 한때 좀 놀아봤어요 04. 언니, 학원을 그만두고 싶어요 05. 언니,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06. 언니, 친구랑 싸웠어요 07. 공부를 잘해야만 성공할 수 있어요? 08. 언니 얘기를 듣고 보니 저도 공부를 해야겠어요 │스페셜 페이지│ 서귀포여고에서의 공부법과 마음가짐 발표 3부. 진짜 캠퍼스 라이프, 들어볼래? 01. 언니, 대학생이 되면 어때요?? 02. 언니, 서울대가 정말 그렇게 좋아요? 03. 유색유취 서울대생의 다양성과 개인주의 04. 대학은 우리 사회의 축소판, 서울대의 진실 05. 서울대 언니 오빠들은 정말 바빠! 06. 서울대만 합격하면 미래가 전부 해결되는 거 아닌가요?? 07. 서울대가 아니어도 괜찮아 │스페셜 페이지│ 서울대생이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 4부. 멘토가 멘토에게 01. 너도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어 02. 네 옆의 친구가 가장 좋은 멘토야 03. 누구라도 너의 멘토가 될 수 있어 04. 멘토와의 만남: JTBC 아나운서, 송민교 05. 멘토와의 만남: 뮤지컬 배우, 정민희 06. 멘토와의 만남: YTN 방송작가, 이지희 07. 멘토와의 만남: 초등학교 교사, 이서윤 08.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 결심, 진심, 뚝심 09. 행복을 나누는 사람, 모두가 멘토 │에필로그│ 여러분도 누군가의 언니 멘토가 되어주기를서울대생이 소녀들에게 보내는 힐링 메시지 : “너는 혼자가 아니야!” 이 책은 멘토로 삼고 싶은 언니들에게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물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또한, 멘토가 소녀들에게 ‘언니라도 불러도 돼요!’라고 말을 건네는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 제목이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이다. 많은 소녀들이 질풍노도의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다. 예민한 사춘기의 소녀들은 진로에, 입시에, 인간관계에 치이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누군가에게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싶지만 그럴 곳이 마땅치 않아 속으로만 앓을 뿐이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해주시는 조언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다들 알지도 못하면서!’ 라며 그들의 도움을 외면해버린다. 10대 소녀들에게 필요한 건 매출 100억의 잘 나가는 사업가도 아니고, 하버드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사람도 아니다. 그렇다고, 특별난 재능으로 세계 정상에 선 사람도 아니다. 그저 자신의 평범한 고민들에 함께 들어 주고, 울고 웃으며 공감해주고, ‘너도 할 수 있다~’고 어깨를 두드려줄 <언니>가 필요할 뿐이다. 이 책은 그런 소녀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 이끌어준다. 똑같은 고민들을 <언니>는 어떻게 해결했는지, 꿈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거센 입시 경쟁의 풍파에 우리는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막막함으로부터 그들을 구해주지만, 결코 과하게 부풀려진 희망을 불어넣지는 않는다.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언니처럼, 언제라도 커피숍에서 만날 수 있는 언니처럼, 저자의 느낌과 경험을 솔직담백하게 털어놓는다. 이제 이렇게 이야기 해 보자. “언니라도 불러도 돼요” “언니도 딱 그랬어!” - 언니의 <솔직 토크> 이 책을 읽는 많은 학생들은 ‘어머, 서울대생도 나랑 같은 고민을 했었단 말이야?’하고 말할 것이다. 공부에 대한 고민부터 친구랑 싸운 이야기와 연애 이야기까지, 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여학생이라면 한 번쯤 해보았을만한 고민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학생들이 그 나이에만 경험할 수 있는, 그 소중한 고민과 생각들을, 공부를 이유로 전부 포기해선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저자는 전교 1등보다 중요한 건 <행복지수>라고 말한다. 성적에 매달리느라 친구도, 사랑도, 나 자신도 돌보지 못한다면 전교 1등은 아무런 의미 없다고 말한다. 놓쳐서는 안 될 아름다운 그 시절을 향유하면서도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는 동안 언니의 ‘공부하자’는 말은 잔소리가 아니라 고개가 끄덕여지고 마음이 움직이는 조언이 된다. 4인의 인생 멘토(아나운서, 뮤지컬배우, 작가, 선생님)가 말한다. - “너도 멘토가 될 수 있어!” 누구나 멘토가 될 수 있다는 저자의 외침에 4인의 또 다른 언니 멘토들이 힘을 실어주었다. JTBC의 송민교 아나운서, 뮤지컬 <아이다>와 <마타하리>의 정민희 배우, YTN <뉴스인>의 이지희 작가, 이서윤 선생님까지 각 분야의 귀인들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원하던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은, 기꺼이 자신의 꿈 이야기를 공유하고 미래의 인재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이것은 결코 그들 자신을 뽐내기 위한 인터뷰가 아니다. 그들은 이 글을 읽는 모두가 ‘멘토’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말한다. 타고난 재능보다도 지치지 않는 끈기와 노력으로 그 자리에 올라선 사람들이다. 저자는 그들이 공통으로 보인 3가지 성공의 비결을 제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준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 <진짜 나의 꿈>을 찾는 방법 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이 꿈이 없이 살아간다.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걸 잘하고 못하는지 파악하지도 못한 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전공을 선택한다. 학생들은 그렇게 거센 물살에 휩쓸리듯 대학에 들어와, 뒤늦게 후회하고 방황의 길을 걷는다.이런 상황 속에서 청소년기에 꿈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학생들이 부모가 바라는 꿈, 사회에 보여주는 꿈이 아닌 <진짜 나의 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학생들이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 나를 설레게 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 꿈을 찾는 과정을 3단계로 제시하여, 학생들이 폭풍우 같은 입시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을 읽는 동안 동네 언니랑 길에서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펴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여러분이 차 한 잔을 앞에두고 언니와 대화하는 거예요. 그러는 동안 꿈과 공부에 관한 무거운 이야기를 하며 눈물도 훔치고, 연애랑 친구 얘기를 하며 웃기도 하는 거지요. - 7쪽, 프롤로그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언니가 필요한 친구들을 위하여>나는 과연 누구의 꿈을 꾸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에게 잔뜩 기대를 품으신 부모님의 꿈? 선생님들의 꿈?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꿈? 수많은 물음이 오갔지만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던 건 제가 결코 저 자신의 꿈을 꾸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었어요. - <언니, 꿈은 어떻게 찾아요?> 여러분이 처음 느끼는 그 감정은 ‘삶에 대한 회의감’이에요. 내가 원하는 게 있고 원하지 않는 게 있는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반항심이지요.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 회의감은 삶에 대한 열정으로부터 나와요. 한 번 사는 삶이니 내 마음이 가는대로 살고 싶다는 그 건강한 열정이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가? 내가 왜 이걸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이르게 하는 거지요. 그렇게 스스로와 주변에게 치열하게 질문을 던지는 시기가 곧 사춘기인 거예요. - <언니도 한때 좀 놀아봤어요>
인생의 행복과 성공에 공짜는 없다
맑은샘(김양수) / 더 반듯하게회 (엮은이) /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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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김양수)
청소년 자기관리
더 반듯하게회 (엮은이)
실버세대가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이에 해당하는 기사들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형성과 사고력·이해력·창의력·학습능률 향상을, 어른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의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각오를 다지기를 바란다.머리말 알고가기 청소년 생활윤리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1장_ 훌륭한 인성, 선행과 미담 1, “청춘들 밥 먹이는 일이라면”…신부의 곳간이 비자, 승려가 쌀을 내밀었다 2, “유족에 용서 빌고 싶다는 사형수, 옥중시집 인세 보내” 3,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 준 판사 4, 매달 월급 100만 원 떼어내 노숙인들 끼니 챙긴 경찰관 5,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태권도장만 같아라 등등 2장_ 한계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인공들 1, 보육원 버려졌던 아이, 보육원 ‘희망 쌤’으로 2, 제대 앞두고 지뢰 밟았던 군인…태권 고수로 기네스북 올랐다 3, 생계 위해 北광산서 일했던 탈북민, 국책기관 북한연구자 됐다 4, “해외 취업은 스펙보다 열정…실패도 귀한 경험됐죠” 5, “‘국가 면허’ 하나로 미국 영주권 준비해요” 등등 3장_ 창의력·IT·4차 산업혁명 관련 1, 과학과 인문학이 만날 때…창의력은 폭발한다 2, 중소기업 성장 디딤돌, 소외계층 버팀목…GS의 건전한 기업시민 역할 3,‘사람·자연 함께하는 미래 첨단도시’…용인 도시계획 목표 4, 아침 운동 학생 72% “계속 하고 싶다”…수업 때 자는 학생도 줄어 5, 친구들과 걷기·플래시몹…전국 학생 아침을 깨운다 등등 4장_ 세계를 무대로! 무대를 품 안에! 1, “한국, 가고 싶은 나라 1위”…한국에 푹 빠진 나라 2, SPC파리바게뜨, ‘22년 인연’ 파스쿠찌와 이탈리아 진출 3, “66조 시장 뒤흔들었다”…한국인 여성 ‘잭팟’ 해외서도 주목 4, 3평짜리 가게에서 출발…코스트코 876곳에 김 납품 5, 연계 취업률 100%…해외 기업으로 확대 등등 5장_ 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말아야 1, 고려인·조선족이 탄생된 시대적 배경 2, 연해주 독립운동 대부…그의 집에서 안중근 단지동맹 맺어 3, 팔만대장경과 김영환 대령 4, 역사 잊어선 안 되는 이유 근래 현대사회에서 알려진 훌륭한 인성과 미담, 인간승리의 감동 실화 등 미래를 열어 갈 청소년 여러분에게 인격 형성의 모태가 되거나, 때론 새로운 시각으로 아이디어와 영감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추려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전해 변화와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행복과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길,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강한 의지와 노력, 끈질긴 집념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미래세대 청소년 여러분! 무궁한 세월을 살아가야 할 위대한 유산, 이 땅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 ‘세계를 무대로! 무대를 품 안에!’라는 굳은 신념으로 수출 강국의 위상과 반듯한 나라의 기틀을 보다 확고히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의 새 지평을 열어 주기 바랍니다. 나아가서는 이 지구촌의 전 인류에게도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나라의 미래, 청소년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더 반듯하게회’의 다섯 번째 책 실버세대가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이에 해당하는 기사들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형성과 사고력·이해력·창의력·학습능률 향상을, 어른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의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각오를 다지기를 바란다. 1장 <훌륭한 인성, 선행과 미담>을 시작으로 인간승리의 감동 실화, 세계를 무대로 펼친 주인공, 창의력으로 세상을 바꾼 인물 등을 소개하며 2~5장으로 확대되어 구성되었다. 특히 올바른 민주 시민을 위한 성장지침 ‘청소년 생활윤리’와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고착화된 국가발전 저해요인 5가지’ 등은 저자들이 전 국민과 함게 공유하고 싶어 하는 내용이다. 열심히 인생을 사신 분들이 젊은이들에게 전하고픈 응원과 격려에는 굴곡진 현대사를 살아온 그들의 절절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사랑하는 미래세대 청소년 여러분! 무궁한 세월을 살아가야 할 위대한 유산, 이 땅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 ‘세계를 무대로! 무대를 품 안에!’라는 굳은 신념으로 수출 강국의 위상과 반듯한 나라의 기틀을 보다 확고히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의 새 지평을 열어 주기 바랍니다. 나아가서는 이 지구촌의 전 인류에게도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기원합니다.”“청소년기는 인성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다”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기 위해 서는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장 ‘훌륭한 인성, 선행과 미담’의 다양한 실제 사례와 ‘청소년 생활윤리’를 주의 깊게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책을 여러분 가까이 두고 내용을 음미하면서 읽게 되면 청소년기의 올바른 인성 형 성에, 사고력과 이해력 증진에, 학습능률·학업성적 향상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폭넓은 식견과 안목을 갖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노력 없이 또 갑자기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모든 일은 꾸준한 반복 학습, 강한 의지와 노력을 통해 점점 익숙해지고 습관화되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학습능률·학업성적도 꾸준한 반복 학습을 통해 향상됩니다. “반복 학습이 기적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
지상의책 / 김보영, 박상준 (지은이), 이지용 (감수)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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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책
청소년 과학,수학
김보영, 박상준 (지은이), 이지용 (감수)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하기 싫은 공부를 대신 해 주는 복제 인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혹은 '시험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은 안 만들어지나?' 같은 생각을 한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똑같은 잔소리를 늘어놓았을 것이다. "쓸데없는 질문 하지 말고 공부나 해." 그렇다고 어른들의 꾸중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상상을 접고 꼭 공부나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쓸데없어 보이는 질문들이야말로 낡은 오늘과 이별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알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곳에서는 몰라도 이 세계에서는 분명히 그렇다. 이 세계가 어디냐고? 바로 'SF의 세계'다. 한국 대표 SF 작가 김보영과 서울SF아카이브 대표 박상준이 쓴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는 10대들에게 보내는 SF 세계로의 초대장이다. 또 종종 '쓸데없다'고 치부되지만 사실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질문들로 입이 간지러운 청소년 독자들에게 건네는 색다른 제안이기도 하다. 실제 인터넷 설문 조사로 모집된 질문들에 답하며 토론한 것을 토대로 구성된 이 책은 SF가 다루는 거의 모든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SF가 현실 세계를 어떻게 그리는지,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예측하는지 보여 줌으로써 우리가 사는 세상의 답을 미래 사회에서 구할 가능성을 찾는다.추천의 글 작가의 글 프롤로그 Chapter 0. 워밍업 - 어떤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보인다면 인격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할까? 1부 나는 인간이다 Chapter 1. 나는 너를 기억해, 인간이니까 - 기억은 인간의 전유물일까? Chapter 2. 대체 어디까지가 인간인 건데? - 인간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이 있다면 2부 나와 다른 너 Chapter 3. 자기가 믿는 성별이 진짜 성별이다 - 젠더에 대한 SF적 상상 그리고 남은 이야기 Chapter 4. 지금껏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을 계속 상상해야 하는 이유 - 미래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철학 그리고 남은 이야기 Chapter 5. 모든 사람이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된다면 - 인류는 어떤 방식으로 진화하게 될까? 그리고 남은 이야기 3부 우리는 영원하지 않다 Chapter 6. 우리는 멸종할까, 변화할까? - 인류의 종말과 미래에 대하여 그리고 남은 이야기 Chapter 7. 인간은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 4부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Chapter 8. 행성을 넘고 은하를 건너 - 인류는 우주로 진출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남은 이야기 Chapter 9. 만나서 반갑습니다, 외계인 씨 - 지금 당장 우주의 다른 생명체와 만날 수 있다면 Chapter 10. 과거의 나에게 로또 번호를 알려 주고 싶어 - SF는 시간 여행을 어떻게 그릴까 그리고 남은 이야기 에필로그 도움 주신 분들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읽는 SF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하기 싫은 공부를 대신 해 주는 복제 인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혹은 ‘시험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은 안 만들어지나?’ 같은 생각을 한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똑같은 잔소리를 늘어놓았을 것이다. “쓸데없는 질문 하지 말고 공부나 해.” 그렇다고 어른들의 꾸중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상상을 접고 꼭 공부나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쓸데없어 보이는 질문들이야말로 낡은 오늘과 이별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알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곳에서는 몰라도 이 세계에서는 분명히 그렇다. 이 세계가 어디냐고? 바로 ‘SF의 세계’다. 한국 대표 SF 작가 김보영과 서울SF아카이브 대표 박상준이 쓴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는 10대들에게 보내는 SF 세계로의 초대장이다. 또 종종 ‘쓸데없다’고 치부되지만 사실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질문들로 입이 간지러운 청소년 독자들에게 건네는 색다른 제안이기도 하다. 실제 인터넷 설문 조사로 모집된 질문들에 답하며 토론한 것을 토대로 구성된 이 책은 SF가 다루는 거의 모든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SF가 현실 세계를 어떻게 그리는지,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예측하는지 보여 줌으로써 우리가 사는 세상의 답을 미래 사회에서 구할 가능성을 찾는다. 만약 SF의 상상력이 인류를 구할 유일한 답이라면? 낡은 오늘과 이별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려는 10대들을 위한 SF 안내서 서울 근교의 한 문화 센터 강의실에서 ‘밤샘 고전 SF 단편 영화제’라는 이름의 작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밤 열두 시가 넘어서까지 강의실을 지키고 있는 건 작가 지망생, SF 덕후, 공대생, 기자, 영화제 직원 다섯 사람뿐이다. 아니, 다섯 사람과 로봇 하나. 그런데 이 중 로봇은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며 50년 뒤에 인류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멸망을 막을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인공지능, 젠더, 진화, 미래 기술, 종말, 우주, 외계 생명, 시간 여행 등에 대해 온갖 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해 토론하는 것이다. 이렇게 여러 주제에 대해 토론하다 보면 로봇의 엉킨 데이터가 정돈되어 인류를 멸망으로부터 구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얘기다. 이에 다섯 사람은 ‘몸을 기계로 바꿀 수 있다면 성별에 의미가 있을까요?’, ‘블랙홀에 빠지면 어떻게 되나요?’, ‘SF 영화에서 외계인들은 왜 그렇게 지구를 침공하나요?’ 등 모두가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지만 ‘쓸데없는 질문’이라며 무시만 당했던 질문들에 답하며 지극히 ‘SF적인’ 토론을 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멸망할 위기에 놓인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이 책은 1부부터 4부까지, 나, 너, 우리,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계를 SF는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설명하고 관련된 SF 작품과 과학 지식을 함께 소개한다. 1부 ‘나는 인간이다’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를 규정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이 과정을 통해 인간이 인간을, 또 인간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다른 존재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한편 2부 ‘나와 다른 너’를 통해서는 독자들이 다른 성별, 다른 신체적 특성, 다른 능력을 지닌 타인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혐오’와 ‘차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3부 ‘우리는 영원하지 않다’에서는 SF가 종말과 사후 세계를 그리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하고, 우리의 삶을 어떤 태도로 바라보고 만들어 가야 할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4부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상으로’는 우주와 외계 생명에 대해 다룬다. 독자들은 어쩌면 가장 SF다운 방식으로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이 땅이 아닌 다른 세상을 상상함으로써 세계를 보는 시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SF가 ‘쓸데없는 상상’이라고? 그 말, 후회하게 될걸.” SF로 배우는 미래 철학과 사고 훈련 SF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인간처럼 생겼지만 사실 정교한 기술로 만들어진 로봇? 지구에 착륙만 했다 하면 무시무시한 초능력과 레이저총으로 공격부터 하고 보는 외계인?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과거든 미래든 원하는 시간으로 보내주는 타임머신? 허무맹랑하게만 보이는 SF적 상상들은 사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관한 질문들과 무관하지 않다. 이런 상상은 바로 인간이란 무엇인지,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등에 대해 질문하고 나름대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이 책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는 SF에서는 미래가 현실에 대한 성찰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진보적인 문학인 SF는 현재의 과학 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에 대한 사고 실험이다. 우리는 늘 미래에는 지금과 다른 세상에서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고 실험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까지 SF를 통해 상상할 수 있다. 남자도 여자처럼 임신하는 세상을 그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 혐오를 되돌아보게 하거나(옥타비아 버틀러, 《블러드차일드》) 시각장애인만 사는 나라를 상상해 장애란 사회의 인식과 제도의 장애일 뿐이라는 깨달음을 주는(허버트 조지 웰스, 〈눈먼 자들의 나라〉) SF 작품들을 보면 그 사실을 더욱 잘 알 수 있다. 2019년의 우리는 과연 쉴 새 없이 변화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신기하기만 했던 스마트폰은 어느덧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고, 과학자들의 우려 속에서 시작된 시험관 아기 시술은 이제 많은 난임 부부들의 희망이다. 과학의 발전은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만든다. 그리고 변화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또 오늘과는 다를 내일을 미리 상상해야 한다. 과학이라고 하면 겁부터 먹는 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게 변화된 사회에 걸맞은 새로운 세계관과 철학을 준비해야 하는 10대들에게 ‘내일을 상상하는 법’을 알려 주는 이 책은 친절하고 흥미로운 미래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이 어른들의 꾸중으로 의기소침해진 10대들에게 ‘쓸데없는 질문’이란 없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SF는 ‘남자도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될까요?’나 ‘로봇과 인간이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같은 질문들을 쓸데없다고 치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대 사회를 더 날카롭게 분석하여 미래에 대한 철학이 담긴 대답을 내놓는다. 이 책은 바로 그 결과물인 SF 작품들을 소개하며 이러한 작품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또 그 이야기가 어떤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만들어졌는지 세세하게 설명한다. 그러니 SF를 전혀 모르는 10대도 괜찮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SF 보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SF는 단순히 취향일 수도 있지만, 현대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론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효율성이라는 것은 마법과 같거나 난해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활용해 상상하고 뒤집어 보는 재미 또한 제공한다. 그러한 유희를 즐기다 보면 다양하고 복잡했던 가치들에 대한 고정 관념들 역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관심이 생겨 이 책에서 언급된 작품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인류가 상상해 왔던 과학적 상상력의 커다란 맥락들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지용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연구교수) SF는 말했지, “내일은 오늘과는 다를 거야.”라고 발전하는 과학 기술과 친밀하게 인사하는 법 과학이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학문이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과학을 통해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체계적인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 과거에는 초월적인 존재의 의도라고 생각되었던 수많은 자연 현상들이 지금은 과학적 근거에 의해 제대로 해석되고 있는 것을 보면 과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학’이라고 하면 덜컥 겁부터 먹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 이들은 과학이 이해하기 어려운, 소수의 사람만이 즐기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복잡한 수식과 단순한 알파벳의 나열로만 보이는 주기율표를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그렇다면 과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과학과 가까워질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과학이라는 학문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우리 삶에 적용해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질문에 이 책이 대답한다. “SF를 읽어 봐!”라고. SF는 과학적 상상력을 가지고 엮어 나간 이야기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체계적인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과학이라면 SF는 바로 그 과학을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다. 복잡한 수식과 화학 원소를 알지 못해도 SF를 즐길 수 있다. 블랙홀의 생성 원리를 알지 못해도 <인터스텔라>를 보고 감동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SF를 읽으며 알게 모르게 접하는 과학적 사실들은 철학적 사고 역시 더욱더 넓고 깊게 만들어 준다. SF 독자들은 과학의 발전으로 이루어질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 사회적 변화로 생겨날 문제의식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에는 또 ‘은하철도 999’가 실재하려면 어떤 원리로 구현되어야 하는지, 블랙홀이라는 천체에 가까이 가면 어떻게 되는지, 성별이 자유자재로 바뀌거나 다수의 성별을 가지고 있는 생물이 있는지 등 교과서만 보아서는 알 수 없는 흥미로운 과학 지식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과학 지식들은 SF 작품을 보는 재미를 더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를 보는 시선 또한 키워 준다. 이 책을 읽으며 즐겁게, 지루하지 않게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워 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더 넓어진 식견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류는 위기에 직면했다. 한편으로는 로봇과 인공지능을 급속도로 발전시키면서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를 펼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류세라고 하는 여섯 번째 대멸종 위기를 스스로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세계는 서로를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는 길항작용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양의 되먹임을 통해 인류 위기를 가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SF 평론가 박상준과 한국 대표 SF 작가 김보영은 바로 SF 속에서 그 길을 찾고 있다. SF가 모든 답을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SF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답을 찾는 것은 오로지 우리 독자의 몫이다.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저자) SF 이야기라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쓸데없을수록’ 더 좋아요 질문과 토론, 세계와 우주를 보는 시야를 확장하다 이 책은 인터넷 설문 조사를 통해 모집한 질문을 토대로 구성되었다. 일반 대중들에게서 SF와 관련된 질문들을 모두 수집해 주제별로 분류하고, SF 작가 김보영과 서울SF아카이브 대표 박상준, 편집자들이 실제로 만나 토론한 것을 재구성하여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다. 그러니까 이 소설에는 수도 없이 많은 이들이 던진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이 담겨 있다. 한국의 대표 SF 작가 김보영과 SF 전문 평론가 박상준은 ‘로봇과 인간이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인간이 초능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등의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한다. 로봇과 인간은 당연히 사랑할 수 있다고 대답하는 한편, 어쩌면 서번트 증후군도 초능력이 아니겠냐고 말하며 같은 주제를 다룬 SF 작품을 소개하고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중요한 것은 이 토론에서는 누구도 질문이 ‘틀렸다’거나 ‘쓸데없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주어진 질문에 자신의 가치관으로 빚은 상상을 꺼내놓을 뿐이다. 김보영은 이렇게 진행된 토론을 특유의 위트 있는 스토리로 구성해 독자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는 10대들에게 ‘건강하고 즐겁게 토론하는 법’을 알려 준다. 토론이 ‘날 선 분위기 속에서 거창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일단 접어 두자.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토론은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타인의 의견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꿈을 조작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면?’, ‘인간이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신생아가 눈이 하나로 태어난다면?’과 같은 재미있는 질문에 그저 각자의 생각을 펼쳐 놓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혹은 말장난 같은 생각이어도 괜찮다. SF 세계에선 오히려 그런 상상을 더 환영한다. 누군가는 ‘에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의미 없어 보이는’ 이러한 토론이 현실의 문제를 바로잡고 더 나은,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도 있다. SF는 바로 그런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다. 만약 어느 날 갑자기 미래 로봇이 찾아와 이렇게 말한다면 어떨까? “50년 뒤에 인류가 멸망할 거고 그걸 막으려면 인공지능, 젠더, 진화, 미래 기술, 종말, 우주, 외계 생명, 시간 여행 등에 대해 토론해야 해.” 혹시 모를 그날을 위해서 친구들과 더 많이, 더 즐겁게 토론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도 여전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책,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를 다 읽고 나면 저절로 머릿속 상상을 모두와 나누고 싶어질 테니까. ▷▷ 주요 내용 Q. 로봇에게 사람의 인격을 넣으면 그 로봇은 사람일까요, 아니면 그 인간을 흉내 내는 로봇일까요? 작가 이 질문은 이렇게 바꿔 볼 수 있겠네. 만약 우리가 타인의 몸에 인격을 넣는 게 가능해진다면 그 사람의 정체성의 중심은 몸인가, 아니면 정신인가? 상덕 아니면 이렇게 바꿔 보면 어때? 컴퓨터의 램이나 파워나 전선과 메인보드 같은 부품을 하나하나 바꾸다가 결국 전체를 다 바꾼다고 해 보자. 그건 어느 시점까지 이전의 컴퓨터와 같은 컴퓨터라고 볼 수 있을까? (……) 작가 사실 우리 몸의 하드웨어도 실제로는 계속 변하고 있어요. 뇌세포도 마찬가지고요. 갓난아기 때 내 몸에 있던 세포나 분자는 지금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아요. 갓난아기 때의 내 인격도 지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죠. 그래도 나는 계속 나를 같은 사람으로 생각해요. 그건 어째서일까요? 직원 ‘기억’이 이어지니까요? 기자 그러면 기억이 인격의 중심일까요? 만약 기억이 중심이라면, 역시 로봇의 몸에 사람의 기억을 넣는다면 사람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 이건 아까 이야기했죠. 나는 설령 치매로 기억을 다 잃어도 여전히 같은 사람이라고요. 그럼 인격의 연속성은 어디에 있는 거죠? 작가 ‘주관’이죠. 주관은 누가 뭐래도 존재하지만 아직 과학이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영역이죠. 통계를 낼 수 없거든요. 그 어떤 천재나 초인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건 오로지 자신의 주관뿐이에요.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도 타인의 주관을 인식할 수 없어요. (본문 36~39페이지 중에서) Q. 지구가 아닌 어딘가에는 제3의 성도 있을까요? 상덕 그거 바로 어슐러 르 귄의 《어둠의 왼손》 이야기네요! 《어둠의 왼손》 어슐러 르 귄 Ursula Le Guin, 1969 사회적 성을 포함해 성 문제를 다룬 걸작이자 여성학의 고전이죠. 이 소설 속 행성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남성, 아니면 여성으로 변해요. 이런 세계에서는 성 역할이 고정될 방법이 없어요. 르 귄은 성 역할이 고정되지 않은 유토피아를 상상한 거죠. 처음에 주인공은 이런 외계인을 보고 혼란을 느껴요. 하지만 그 세계에서 한동안 지내면서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를 친구와 우정인지 사랑인지 모를 교류를 한 뒤에는, 자기 별에 돌아가서 성 역할이 나뉜 세계에 오히려 혼란을 느껴요. 이 소설의 멋진 점은 독자들도 책을 읽고 나면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는 거죠. (……) 공순 제3의 성을 찾기 위해 지구 밖으로 나갈 필요는 없어요. ‘테트라하이메나’라는 단세포 생물은 성이 일곱 가지나 된다고 하죠. 이 생물은 스물한 가지 조합으로 번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식물이나 작은 생물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암수한몸은 일반적이다시피 해요. 어류와 양서류에도 흔하죠. 성별을 바꿀 수 있는 물고기만 400종이 넘는 것 아세요?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도 그중 하나죠. (본문 85~86페이지 중에서) Q. 어느 날 지구상의 모든 신생아가 눈이 하나로 태어나기 시작한다면? 공순 대부분의 생물이 눈이 두 개인 건 이유가 있다고. 우리가 3차원 세상을 살고 있으니까. 두 개의 눈은 말하자면 생물학적인 홀로그램 장치야. 이건 간단히 알 수 있는데, 손을 들고 한쪽 눈을 가리고 보면 왼쪽 상과 오른쪽 상이 달라. 이 두 개의 상을 합쳐서 2D인 망막에 3D상을 만드는 거지. 작가 아하, 그럼 만약 태어나는 아이들의 눈이 하나가 되었다는 건 3차원 세계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이겠네. 그건 세상이 2차원이 되었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설국 열차에 타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러면 뒤나 옆을 볼 필요도 없고, 먼 거리를 볼 필요도 없을 테니까. 상덕 소설〈눈먼 자들의 나라〉는 주인공이 시각장애인만 사는 나라에 가는 이야기야. 주인공은 거기서 왕으로 군림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도리어 모자란 사람 취급을 받아. 그래서 나중에 원래 세계로 돌아온 뒤에 눈 하나를 없애 버리고 말아. 사실 인간은 어떻게든 환경에 적응하며 사니까 눈이 하나가 되어도 어떻게든 적응하고 살지 않을까? 작가 그 말을 들으니 노라 엘렌 그로스의 《마서즈 비니어드 섬 사람들은 수화로 말한다》가 생각나네. 이 책에 나오는 섬에서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구의 반 정도가 농아로 태어나. 이 섬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수화를 제2의 언어로 배우지. 심지어 말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도 수화를 사용해. 이 사람들의 재미있는 점은 친구들 중 누가 농아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야. 그게 장애가 아니니까. 이 책은 장애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해. 장애는 언제나 사회적인 장애라는 거야. 중요한 건 사회가 그 장애를 보완하는 제도를 갖고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라는 거지. (본문 144~145페이지 중에서) Q.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면 원인이 뭘까요? 지구 온난화? 핵전쟁? 인구 감소? 기자 온난화 아닐까요?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지구가 물에 잠기는 거죠. 인간의 욕망의 대가로요. 공순 꼭 인간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인간이 문제인 건 사실이지만, 지구의 기온은 그냥 놔둬도 계속 변하니까요. 역사의 어느 때에 지구는 공룡이 사는 따뜻한 우림이었고, 어느 때에는 매머드가 살던 얼음 행성이었죠. 지구는 빙하기와 간빙기를 오가고 있어요. 기자 아, 그런가요? 공순 중세 시대는 이산화탄소량이 지금보다 훨씬 적었는데도 지구가 지금보다 더 더웠다고 하죠. 중세가 기후 때문에 생겨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중세 온난기 4세기에 지구는 지금보다 훨씬 더웠다는 연구가 있어요. 유럽에서는 작물이 풍작이었고 특히 포도가 잘 익었다고 하죠. 먹을 것이 많고 풍요로우니 사람들이 신을 찬미하게 되고, 남아도는 노동력으로 성과 교회를 대량으로 지으면서 중세가 시작되었다는 거예요. 반면 미 대륙은 가뭄으로 흉작이 이어졌고, 그게 잉카 문명 멸망의 원인이라고도 해요. 그러다 14세기쯤에는 다시 지구가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기근이 이어지고 흑사병이 돌면서, 사람들이 이제 신을 믿지 않게 되며 중세는 몰락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공순 지금은 그때 추워졌던 지구가 다시 점점 더워지고 있는 중일 수도 있어요. (본문 152~154페이지 중에서) Q. 지구에서 우주까지 가는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공순 우주 엘리베이터의 발상은 성서에 등장하는 바벨탑의 발상과 기본적으로는 같아요. 우주로 날아가는 대신 우주까지 이어진 높은 구조물을 만들어서 걸어 올라가는 거죠. 기자 실용성이 있는 건가요? 공순 있는 정도가 아니죠. 우주로 나가는 데에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지점은 대기권 탈출이에요. 일단 지구만 벗어나면 우주 공간에는 마찰력도 중력도 없기 때문에 추진하는 데에 거의 에너지가 들지 않아요. 그런데 그 과정에 드는 돈이 제로가 된다면? 철도나 고속도로가 건설된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한 변화가 인류에게 일어날 거예요. 기자 이를테면요? 공순 지금 지방에서 서울로 기차를 타고 가는 것과 비슷한 기분으로 우주로 갈 수 있다는 거예요. 우주가 지금처럼 먼 SF의 세계가 아니라, 지구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생활권이 되는 거죠. (본문 190~192페이지 중에서) Q. SF 영화에서 외계인들은 왜 그렇게 지구를 침공하나요? 작가 상덕이 말했다시피 그것도 하나의 은유지요.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악마의 역할을 SF에서는 외계인이 대신하는 거예요. 상덕 적이 인류가 아닌 존재라는 점에서 도덕과 윤리의 문제를 날려 버릴 수 있으니까요. 무자비하게 퇴치해도 문제가 안 되게 말이죠. 단순한 스토리를 만들기 좋은 소재죠. 직원 좀비처럼 말이죠? 상덕 웰스의 《우주 전쟁》은 처음으로 지구 바깥의 적을 상상한 작품이에요. 《우주 전쟁》이 라디오 드라마로 방송되었을 때, 시민들이 정말 외계인이 침략했다고 믿고 대피 소동을 벌인 에피소드는 유명해요. (……) 작가 웰스는 외계의 침공뿐 아니라,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하는 공중전 전쟁이나 대량 살상 무기, 원자 폭탄을 상상했죠. 웰스는 그런 것이 생겨날 수 있는 미래를 경고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지만, 웰스의 상상력은 앞에서 말했듯이 오히려 전쟁을 주도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말았어요. 직원 아아, 슬픈 일이네요. 상덕 냉전 시대에 미국에서 만든 B급 SF 영화의 외계인들은 공산주의 진영의 위협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스타워즈〉의 제국군 복장도 그런 느낌이잖아요? 하지만 냉전이 끝나 가면서 〈스타맨〉처럼 따뜻하고 온화한 외계인이 등장하기 시작했죠. (본문 212~213페이지 중에서)"그야 모르지. 과학자가 '가능하다'고 하면 대부분 맞지만 '불가능하다'고 말하면 대부분은 틀리다고 하잖아."신작가가 말하자 구공순이 턱으로 화면을 가리키며 말했다. Q. 로봇에게 사람의 인격을 넣으면 그 로봇은 사람일까요, 아니면 그 인간을 흉내 내는 로봇일까요?작가: 이 질문은 이렇게 바꿔 볼 수 있겠네. 만약 우리가 타인의 몸에 인격을 넣는 게 가능해진다면 그 사람의 정체성의 중심은 몸인가, 아니면 정신인가?상덕: 아니면 이렇게 바꿔 보면 어때? 컴퓨터의 램이나 파워나 전선과 메인보드 같은 부품을 하나하나 바꾸다가 결국 전체를 다 바꾼다고 해 보자. 그건 어느 시점까지 이전의 컴퓨터와 같은 컴퓨터라고 볼 수 있을까?(……)작가: 사실 우리 몸의 하드웨어도 실제로는 계속 변하고 있어요. 뇌세포도 마찬가지고요. 갓난아기 때 내 몸에 있던 세포나 분자는 지금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아요. 갓난아기 때의 내 인격도 지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죠. 그래도 나는 계속 나를 같은 사람으로 생각해요. 그건 어째서일까요?직원: ‘기억’이 이어지니까요?기자: 그러면 기억이 인격의 중심일까요? 만약 기억이 중심이라면, 역시 로봇의 몸에 사람의 기억을 넣는다면 사람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 이건 아까 이야기했죠. 나는 설령 치매로 기억을 다 잃어도 여전히 같은 사람이라고요. 그럼 인격의 연속성은 어디에 있는 거죠?작가: ‘주관’이죠. 주관은 누가 뭐래도 존재하지만 아직 과학이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영역이죠. 통계를 낼 수 없거든요. 그 어떤 천재나 초인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건 오로지 자신의 주관뿐이에요.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도 타인의 주관을 인식할 수 없어요.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데이스타 / 임민찬 (지은이)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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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스타
청소년 학습
임민찬 (지은이)
전교 1등 출신 의대생이자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공부 멘토로 활약 중인 저자가 510만 학생들에게 '내신'도 '수능'도 '나 혼자 레벨 업'할 수 있는 공부 비법과 멘탈 관리 원칙을 담은 책이다. 마치 게임처럼 총 일곱 개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와 마인드셋부터 현실 인식과 멘탈 관리,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비법까지 각 단계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혼자서도 레벨 업 할 수 있는 공부 비법과 멘탈 관리 원칙을 익힐 수 있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그러니까 현재의 중학생들과 예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교육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짚어 주며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 준다.프롤로그 : 동기 부여부터 멘탈 관리까지 단계별로 마스터하는 중학생 공부법 ▶ Level 1 - 공부 동기 부여 : 중학생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 ▷ CASE 1 - 초등학생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걱정인 예비 중1 선주 01. 공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02. 중학교 진학 전에 해 두면 좋을 과목별 공부법 03. 중학교 진학 전 준비하면 좋을 세 가지 공부 습관 04. 예비 중1 겨울방학 때 해야 할 네 가지 05. 중학교에 들어가면 달라지는 것들 ▶ Level 2 - 공부 마인드셋 : 공부하기 위한 마음 다지기 ▷ CASE 2 -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고민인 중1 혁진이 01. 공부는 원래 재미없다 02. 인정하는 자세에서 공부가 시작된다 03. ‘공부 머리’라는 말에 속지 말자 04.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법을 실천하라 05. 21일의 법칙 06. No risk, high return 07. 나 혼자가 아닌 ‘함께’ 공부하는 힘 08. 성적이 안 나와 고민하는 너에게 ▶ Level 3 - 현실 인식 : 달라지는 교육과정 이해하기 ▷ CASE 3 - 새롭게 바뀌게 될 입시 제도가 궁금한 예비 고1 준민이 01.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먼저 해야 할 것 02.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며 달라지는 것들 03. 논·서술형 위주로의 내신 시험 변화 04. 수능 수학의 변화, 내신과 생활기록부 더 중요해진다 05. 융합 역량 강화, 그리고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고민 ▶ Level 4 - 중등 과목별 공부법 : 의대생의 ‘중등 3년 공부법’ 익히기 ▷ CASE 4 -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궁금한 중1 현지 [중등 국어 공부법] 01. ‘독서’가 중요한 세 가지 이유 02. 문법은 고등 범위까지 확실히 끝내자 03. 수능 공부의 시작: 문학, 비문학의 기본 이론을 익히자 04. 국어 잡지와 신문의 활용 05. 국어 어휘력, 확실하게 잡기 06. 중등 국어 내신 A등급 공부법 [중등 수학 공부법] 01. 학원과 별개로 ‘심화’ 문제집을 혼자서도 풀어야 합니다 02. 중학생 때 ‘고등 선행’을 해야 하는 이유 03. 고등 진학 전, 어디까지 선행해야 할까? 04. 중등 도형 및 연산 공부의 중요성 05. 틀린 수학 문제 정리법 06. 서술형 연습, 이렇게 해 보세요 07. 중등 수학 내신 A등급 공부법 [중등 영어 공부법] 01. 중등 영어에 대한 궁금증 세 가지 02. 영어 단어 암기에 관한 총정리 03. 고등 영어 내신 1등급을 결정짓는 두 가지 04. 중등 영어 내신 A등급 공부법 [기타 과목 공부법] 01. ‘통합과학’을 대비하는 중등 과학 공부법 02. 과학/사회/한국사: 중등 내신 A등급 공부법 03. 중등 기타 과목 내신 A등급 공부법 ▶ Level 5 - 멘탈 관리 :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의대생의 조언 ▷ CASE 5 - 번아웃이 두려운 중3 성철이 01. 자유학기제, 자칫하다 공부와 멀어지게 된다 02. 내 공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법 03. 고집부리지 말고 유연한 자세를 갖자 04. 꿈이 꼭 직업일 필요는 없다 05. 자신감과 자제력을 키우는 말의 힘 06. 최종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07. 절대로 조급해하지 말자 08. 완벽함이 아닌 탁월함을 위해 애써라 09. 나에게 위기감을 주는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 10. ‘아직’이라는 단어가 주는 위로 ▶ Level 6 - 타산지석의 자세 : 중고등 시기, 내가 후회한 것들 ▷ CASE 6 - 후회되는 것이 있던 재수생 준영이 01. 부모님에게 짜증 부린 것 02.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03. ‘비교’를 부정적으로 바라본 것 04. 제대로 된 휴식을 하지 못한 것 05. 내 주변의 소중함에 대해 몰랐던 것 06. 대학 입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07. 선배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은 것 08. 공부할 때 전자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지 않은 것 09. 부모님 차로 통학하며 걷는 습관을 들이지 않은 것 ▶ Level 7 - 고등 최상위권 도약 : 최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알아둬야 할 필수 조건 ▷ CASE 7 - 고등학교에 올라가 최상위권이 되고 싶은 예비 고1 건주 [내신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여섯 가지 조건] 01. 시험만큼 중요한 수행평가 준비하기 02. 과목별 공부 시간을 잘 분배하기 03. 시험 실전 연습, 실제처럼 반복하기 04. 규칙적인 ‘복습 시간’ 확보하기 05. 하루 계획만이 아닌 장기적인 공부 계획 세우기 06. 학교 수업을 대하는 마음가짐 바로 하기 [꼭 기억할 멘탈 관리법] 01. 일희일비하지 않는 자세 02. 내가 진짜로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지 말자 03. 오늘이 내가 가장 똑똑하지 않은 날이다 인터뷰 : 공부 만렙 명문대생 10인의 공부법과 멘탈 관리법“공부는 원래 재미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멘탈만 잘 잡으면 성적은 결국 오른다.” 고1 중간고사가 끝나면 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공부를 계속하는 학생들과,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 실제로 학교 교사들도 그렇게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너무 쉽게 포기한다, 그래서 교실에는 상위권과 하위권만 존재한다.” 왜 이 아이들은 공부를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했을까? 멘탈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나는 할 수 없다고 포기해 버린 것이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한 번 실패했다고 웅크려 있지 말고 다시 일어나 시작하자. 멘탈만 잘 잡으면 공부는 계속할 수 있다. 그러한 자세를 유지하면 성적은 결국 오르게 되어 있다. 멈추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는 원래 하기 힘든 것이다. 그럼에도 공부는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나 혼자 레벨 업하고 싶은가? 지금 당장, 멘탈부터 잡아라! ‘나 혼자 레벨 업’하는 전교 1등 의대생의 공부 비법과 멘탈 관리 원칙 510만 학생들의 공부 멘토가 작심하고 시전하는 뼈 때리는 조언 읽자마자 공부가 미치도록 하고 싶어지는 책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는 전교 1등 출신 의대생이자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공부 멘토로 활약 중인 저자가 510만 학생들에게 ‘내신’도 ‘수능’도 ‘나 혼자 레벨 업’할 수 있는 공부 비법과 멘탈 관리 원칙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마치 게임처럼 총 일곱 개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와 마인드셋부터 현실 인식과 멘탈 관리,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비법까지 각 단계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혼자서도 레벨 업 할 수 있는 공부 비법과 멘탈 관리 원칙을 익힐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그러니까 현재의 중학생들과 예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교육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짚어 주며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 준다. 공부 동기를 찾지 못해 마음을 잡지 못하는 학생들, 공부하다가 금방 지쳐 버리는 학생들,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은 읽자마자 미치도록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공부는 원래 재미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멘탈만 잘 잡으면 성적은 결국 오른다.” 공부법 과잉 시대라고 해도 될 정도로 공부법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공부법을 알고 있어도 이를 실천할 마음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힘들거나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공부를 끈질기게 계속하게 하는 힘은 다름 아닌 탄탄한 멘탈이다. 더 이상 공부법을 몰라서, 학습 도구가 없어서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은 없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 동기를 알지 못하거나, 조금만 힘들어도 지쳐도 이내 포기하거나 좌절하고 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특히 중고등 시기는 경쟁적인 입시 환경 속에 온전히 놓여 있는 시기이며, 그 경쟁 속에서 학생들이 자기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흔들리지 않고 달려 나가기 위해서는 단단한 멘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1 중간고사가 끝나면 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공부를 계속하는 학생들과,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 실제로 학교 교사들도 그렇게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너무 쉽게 포기한다, 그래서 교실에는 상위권과 하위권만 존재한다.” 왜 이 아이들은 공부를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했을까? 멘탈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나는 할 수 없다고 포기해 버린 것이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한 번 실패했다고 웅크려 있지 말고 다시 일어나 시작하자. 멘탈만 잘 잡으면 공부는 계속할 수 있다. 그러한 자세를 유지하면 성적은 결국 오르게 되어 있다. 멈추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는 원래 하기 힘든 것이다. 그럼에도 공부는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나 혼자 레벨 업하고 싶은가? 지금 당장, 멘탈부터 잡아라! ‘나 혼자 레벨 업’하는 전교 1등 의대생의 공부 비법 510만 학생들의 공부 멘토가 작심하고 시전하는 뼈 때리는 조언 읽자마자 공부가 미치도록 하고 싶어지는 책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는 전교 1등 출신 의대생이자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공부 멘토로 활약 중인 저자가 510만 학생들에게 ‘내신’도 ‘수능’도 ‘나 혼자 레벨 업’할 수 있는 공부 비법과 멘탈 관리 원칙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마치 게임처럼 총 일곱 개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와 마인드셋부터 현실 인식과 멘탈 관리,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비법까지 각 단계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혼자서도 레벨 업 할 수 있는 공부 비법과 멘탈 관리 원칙을 익힐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그러니까 현재의 중학생들과 예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교육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짚어 주며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 준다. 특히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중학교 시기에 해 두어야 할 것들이나, 내신 5등급제로의 개편을 앞두고 유의해야 할 점, 내신 시험의 변화 경향과 수능의 변화에 따라 공부의 초점을 달리해야 할 부분,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고민까지 꼭 필요한 내용만 골라 꼼꼼하게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는 공부 만렙 명문대생 10명의 공부법과 멘탈 관리법에 대한 인터뷰가 실려 있다. 힘들고 지쳐도 이겨 내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미리 해 두면 좋은 과목별 공부는 무엇인지, 중고등 시기에 해서 또는 안 해서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지, 진로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 등을 담고 있어,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매우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이 될 것이다. 공부 동기를 찾지 못해 마음을 잡지 못하는 학생들, 공부하다가 금방 지쳐 버리는 학생들,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은 읽자마자 미치도록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앞서 말했듯 공부는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기에 하는 것입니다. 하기 싫다고 해서 하지 않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왜 나는 공부가 재미없지? 공부는 내 적성에 맞지 않나 보다’라는 좌절의 생각은 접어 두길 바랍니다. 그 대신 ‘누구에게나 공부는 재미없겠구나. 공부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거니 공부의 목적을 생각하면서 꾹 참고 열심히 해 보자. 공부할지 말지 고민하지 말고 차라리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게 맞겠다.’라고 고쳐 생각하고 마음을 다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공부를 바라본다면 공부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공부는 원래 재미없다’ 중에서 학생들이 공부법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공부법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바로 그 공부법을 실천한다고 해도 과연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 그리고 그 공부법을 정말 본인의 습관으로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떠한 공부법이든 결국 본질은 같습니다. 하나라도 꾸준히 한다면 분명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일단은 공부법 하나를 정해 실천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공부법을 나만의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21일의 법칙’ 중에서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이인직 혈의 누.은세계
북앤북 / 이인직 지음 / 2011.03.05
9,500
북앤북
청소년 문학
이인직 지음
이인직의 첫 번째 장편 소설 '혈의 누'와 신소설 '은세계'의 작품 세계를 살펴본다. '혈의 누'는 청일 전쟁을 배경으로 십 년 동안의 세월 속에서 한국·일본·미국을 무대로 옥련 일가의 기구한 운명에 얽힌 개화기의 시대상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이 발표되면서 한국 소설은 형식 및 내용에 있어서 이전의 소설과 구별되며, 근대소설을 향해 한걸음 앞으로 다가서게 된다. 다른 작품인 '은세계'는 전반부에 판소리 ‘최병두타령’을 개작하여 부패한 관리에 의해 핍박받는 평민이 죽음으로 몰락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며 후반부는 옥남과 옥순에 관한 영웅 소설의 전통을 이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시나리오식 대화체로 씌어졌으며 편지문과 판소리까지 곁들어 있다. 최초의 연극소설로 씌어진 이 소설은 1908년 원각사에서 이인직 자신에 의해 창극으로 공연되기도 하였다.혈의누 작품정리 는 1906년 7월부터 10월까지 만세보에 연재된 이인직의 첫 번째 장편 소설로 우리 문학 사상 최초의 신소설로 평가된다. 하편은 옥련 어머니의 미국 방문기가 중심 내용으로 1907년 5월부터 6월까지 11회에 걸쳐 제국신문에 연재되었으며, 옥련의 귀국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 은 1913년 2월부터 6월까지 매일신보에 연재되었다. 이 작품은 청일 전쟁을 배경으로 십 년 동안의 세월 속에서 한국·일본·미국을 무대로 옥련 일가의 기구한 운명에 얽힌 개화기의 시대상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이 발표되면서 한국 소설은 형식 및 내용에 있어서 이전의 소설과 구별되며, 근대소설을 향해 한걸음 앞으로 다가서게 된다. 물론 구소설적 문체를 완전히 탈피하지 못했지만 신교육 사상, 자유 결혼관, 봉건 관료에 대한 비판, 자주 독립 사상 등의 새로운 주제 의식을 통해 근대소설로 진입하는 최초의 작품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작품 줄거리 1894년 청일 전쟁이 막 끝난 때에 일곱 살 난 옥련은 피난길에 부모와 헤어져 부상을 입는다. 옥련은 평양의 모란봉에서 어머니를 부르며 산길을 헤매다가 적십자 간호수의 도움으로 야전 병원으로 옮겨진다. 옥련의 아버지 김관일은 난리 통에 부인과 딸을 잃고 장인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 모란봉 산비탈의 즐비한 시체 사이에서 남편과 옥련이를 찾던 옥련의 어머니는 일본군 헌병에게 끌려간다. 김관일의 부인 최씨는 남편이 집을 떠난 다음 집에 돌아온다. 그러고는 남편과 딸을 다시 만날 길이 없음을 알게 되자 대동강에 투신하여 자살을 기도하지만 뱃사공에 의해 구조되고, 딸의 일이 걱정되어 집을 찾아온 친정아버지를 만나서 김관일의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옥련은 야전 병원에서 일본군 정상 소좌(井上 小佐)를 만나고 옥련을 가엾게 여긴 정상은 옥련을 수양딸로 삼아 일본 집으로 보낸다. 옥련은 정상 부인의 애정 속에 일본 대판(大坂, 오사카)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일본 소학교를 다닌다. 그런데 정상 소좌의 전사 통지를 받은 정상 부인(옥련의 수양모)은 이때부터 태도가 돌변하여 옥련을 구박한다. 소학교를 우등생으로 졸업한 옥련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가출을 결심하고 동경행 열차를 탄다. 옥련은 기차 안에서 우연히 구완서라는 청년을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미국 유학길을 떠난다. 워싱턴에서 고등 소학교를 우등생으로 졸업한 옥련이 신문에 소개되자, 때마침 미국에서 유학하던 옥련의 부친 김관일이 옥련의 기사를 보고 찾아와 부녀가 극적으로 상봉한다. 이 소식을 들은 옥련의 어머니도 옥련을 만나러 미국으로 온다. 그리고 옥련은 구완서와 약혼을 한다. 은세계 작품정리 이인직의 신소설 은세계는 전반부에 판소리 ‘최병두타령’을 개작하여 부패한 관리에 의해 핍박받는 평민이 죽음으로 몰락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며 후반부는 옥남과 옥순에 관한 영웅 소설의 전통을 이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시나리오식 대화체로 씌어졌으며 편지문과 판소리까지 곁들어 있다. 최초의 연극소설로 씌어진 이 소설은 1908년 원각사에서 이인직 자신에 의해 창극으로 공연되기도 하였다. 이인직의 소설은 다양한 인물들과 평범한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주제가 현실적이다. 그간의 문어체를 언문일치의 새로운 문체로 표현하고, 인물들의 대화와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글의 현실감과 사실성이 띄어나다. 신소설은 개화파의 영향으로 사회 정치 현실의 불합리를 고발하여 유교 문화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고, 고루한 봉건 체제를 혁신하기 위한 개화 사상을 주창한다.
영국 대학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
씨이씨(CEC)아카데미 / 한영호 (지은이) / 2020.01.22
15,000
씨이씨(CEC)아카데미
청소년 자기관리
한영호 (지은이)
영국 입시 전문가 한영호 원장이 알려주는 올바른 영국대학 입시 정보 및 전략 안내서이다. 22년동안 학생을 직접 가르치고, 상담한 경험과 통계를 바탕으로 영국 입시를 분석하였다.서문 1. 영국 명문대 소개 2. 케임브리지 및 옥스퍼드 입학 정보 및 전략 3. 영국 의대, 치대 입학 정보 및 전략 4. GCSE 소개 및 중요성 5. 영국 대학 시험 (A-level) 소개 및 고득점 전략 6. IB 소개 및 고득점 전략 7. 영국 유학 성공과 실패 사례들 8. 상담 때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22년동안 학생을 직접 가르치고, 상담한 경험과 통계를 바탕으로 영국 입시 분석 최고의 영국 입시 전문가 한영호 원장님이 알려주는 영국 대학 입시의 진실! 올바른 영국대학 입시 정보 및 전략 안내서 영국 유학의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올바른 영국 대학 입시정보로 여러분의 미래를 계획하세요. 영국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 정보 중 잘못된 정보도 많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들의 영국 입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진도비전 4
꿈과희망 / 명량한 진도 (지은이), 강은수 (엮은이)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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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명량한 진도 (지은이), 강은수 (엮은이)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진도고등학교 인문 책쓰기 동아리 <명량한 진도>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진도의 미래에 대해 심도있게 파고들어 소설로 승화시킨 작품집이다. <명량한 진도>의 학생들은 2014년부터 시작한 인문학 책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작품이 최종본이다.- 펴내는 글 진도비전, 네 번째 이야기 - 아포칼립스의 나침반·강은수 아이덴티티 Identity Ebony Eye 마수연 Fact Sheet #1 지워지지 않는 것 박지유 Fact Sheet #2 雲林[울림] 박채린 Fact Sheet #3 도약 Quantum Leap J1nd0 김여진 Fact Sheet #1 티켓팅 박태응 Fact Sheet #2 달이 보이는 곳에 안소희 Fact Sheet #3 바닷가 아이들 조민경 Fact Sheet #4 통제 Control 이상도견문 강초연 Fact Sheet #1 미지와의 조우 최지현 Fact Sheet #2 유성우 홍솔 Fact Sheet #3 지배/저항 Power 편지 김희창 Fact Sheet #1 쩐의 전쟁 이시찬 Fact Sheet #2 카타콤 서수미 Fact Sheet #3 ● 저자 후기/편집자 노트미래의 나침반을 발견하기 위해 떠난 여행, 우리가 마주한 것은 수많은 현재의 그림자들이었다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진도고등학교 인문 책쓰기 동아리 <명량한 진도>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진도의 미래에 대해 심도있게 파고들어 소설로 승화시킨 작품집이다. <명량한 진도>의 학생들은 2014년부터 시작한 인문학 책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작품이 최종본이다. 장장 4년 간 진행되어온 프로젝트는 바로 “진도의 시간, 생태, 문화, 미래를 기록하는 비밀의 지도 진도비전(珍島秘典)”으로, 진도비전은 학생 저자들이 쓰고 만든 진도, 그리고 인문학 탐색기이다. 제 1권 史, 시간의 지도 제 2권 土, 생태의 지도 제 3권 風, 문화의 지도 제 4권 流, 미래의 지도 진도라는 한정된 지역에서 고등학생들이 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하나하나마다 얼마나 고민했고, 얼마나 생각의 폭을 넓혔는지를 절절이 느낄 수가 있다, 학생 작품이라고 단순화하기에는 너무나 깊이 있고 전문적이고 때로는 실험적인 작품들로 인문학 탐색기 이름에 걸맞는 작품집이다. 흐름의 미학을 거스르지 않고 시작은 밝게 빛나는 미래와 희망이었으나 현실적으로 맞닥뜨리는 ‘4차 산업혁명’과 파동의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사회의 변화 속에서 일 년 동안 학생작가들이 따라간 나침반의 바늘은 끝없이 흔들리며 두려운 메시지를 담은 종착지를 가리키고 있다. 이렇게 아포칼립스(Apocalypse)는 스스로 지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해녀의 딸, 달리다
단비 / 이현서 (지은이)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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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청소년 문학
이현서 (지은이)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38권. 2004년 단편 동화 '원숭이 아빠'로 MBC 창작동화 대상 받은 이후, 아동문학에서 활동하던 이현서 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 작가는 제주 하도리 별방진에 반해 해녀들의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해녀의 딸, 달리다>는 1931년과 32년 사이에 제주 북동쪽 구좌를 중심으로 이웃 주민들이 함께 벌였던 해녀들의 생존권 투쟁 이야기다. 일본인들의 해상권 장악으로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게 되자, 해녀들이 단결하여 일본 상인과 수탈 세력에게 저항했던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해산물의 제값을 받고자 일으켰던 단결 투쟁이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운명의 흐름을 타고, 구좌와 성산, 우도 지역에서 천 명 넘게 모이는 항일운동으로까지 확대되었던 특별한 역사적 사실에서 비롯된 소설이다. 작가는 제주가 해녀들의 삶의 본거지라는 것에 비해 여전히 그들의 역사적 삶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와 여성과 해녀’라는 특징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삶이 남긴 역사적 흔적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기회를 만들고자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수상한 죽음 … 9 불턱의 해녀들 … 17 바다의 풍년을 비는 영등제 … 27 아기 상군 해녀 고지인 … 35 일본 아이 히로토 … 43 야마다 형사 … 55 야학 친구들 … 61 수상한 세 사람 … 69 문주란꽃 … 81 세이코 상 … 89 제주 해녀 부순애 … 97 해녀조합 서기 오재수 … 107 숨바꼭질 … 117 세화 오일장 … 125 배신자의 일기 … 133 연두망 동산 … 139 빨간 도장 … 151 오재남의 진심 … 159 어디로든 멀리 … 1672004년 단편 동화 '원숭이 아빠'로 MBC 창작동화 대상 받은 이후, 아동문학에서 활동하던 이현서 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 작가는 제주 하도리 별방진에 반해 해녀들의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제주 해녀 #해녀 투쟁 #제주 해녀 항일운동 “제주 해녀들을 우습게 보지 마시오!!” 『해녀의 딸, 달리다』는 1931년과 32년 사이에 제주 북동쪽 구좌를 중심으로 이웃 주민들이 함께 벌였던 해녀들의 생존권 투쟁 이야기다. 일본인들의 해상권 장악으로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게 되자, 해녀들이 단결하여 일본 상인과 수탈 세력에게 저항했던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해산물의 제값을 받고자 일으켰던 단결 투쟁이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운명의 흐름을 타고, 구좌와 성산, 우도 지역에서 천 명 넘게 모이는 항일운동으로까지 확대되었던 특별한 역사적 사실에서 비롯된 소설이다. 작가는 제주가 해녀들의 삶의 본거지라는 것에 비해 여전히 그들의 역사적 삶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와 여성과 해녀’라는 특징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삶이 남긴 역사적 흔적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기회를 만들고자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일본인 지정 상인 제도를 폐지하라!!” “미성년자와 노인의 조합비를 면제하라!!” “일본인 악덕 상인과 내통하는 조합 서기를 처벌하라!!” “비 오는 날 잡은 전복도 제값을 쳐줘라!!” 1930년대 해녀들의 구호의 시작은 먹고 살기 위한 소박한 외침들이었다. 소설을 읽다 보면, 먹고 살기 어려워 외쳤던 그들의 소박한 소망들이 하나둘 모여 거대한 투쟁의 함성이 되었고, 점차 민족적 항거로 번져나가 일제가 휘두르는 식민 지배의 폭력성을 깨뜨리려 했던 것이다. 어깨에 구덕을 멘 해녀들의 물질 도구인 호미와 빗창이 저항의 창과 방패로 변해 보이는 장면에서 자유와 해방의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삶도 역사의 조각 퍼즐 안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현서 작가는 해녀들의 항일운동 이야기를 쓰면서, 투쟁의 선두에 섰던 해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이 아니다. 해녀의 딸이자, 해녀 언니를 둔, 정작 자신은 해녀가 되지 못한, 그러나 해녀들의 삶에 크고 작은 도움을 주는 작은 여자 아이의 시선에서 글을 쓰고 있다. “이 글의 주인공 ‘고해인’은 해녀가 아니에요. ‘해녀 항일운동’을 가까이서 지켜본 하도리에 사는 아이지요. ‘해녀 항일운동’의 거대한 흐름에 조선의 아이로서 큰 역할을 했지요.”에서처럼, 아이를 통해, 아이의 삶도 거대한 역사 흐름 한편에 함께 존재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해녀의 딸, 달리다”는 아이의 이야기이고, 해녀의 이야기이고, 역사의 이야기인 것이다. #하도리 #별방진 #세화 장터 #연두망 동산 ‘너의 달리기가 제주의 봄을 맞이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거야.’ 하도리 바다에 사는 해녀의 딸, 해인이는 문주란꽃 향기를 맡으며, 별방진 돌담길을 따라, 달리고 또 달린다. 해인이의 달리기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 해인이가 달릴 때는 해녀들이 모이고, 해녀들이 일어서고, 해녀들이 함성을 지른다. 해인이의 달리기는, 척박한 섬 제주라는, 한낱 나약한 여자라는, 지배자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무식자라는 비굴의 시간을 넘어설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는 희망의 해풍이다. 섬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독립 의지로 무장한 전사로서, 역사의 당당한 주체로서, 해녀들이 저항의 동산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동적인 파도인 것이다.하도리의 수상한 죽음…… 바다는 탐스럽게 오른 미역과 파래 떼로 푸릇했다. 하얀 수건으로 머리를 질끈 묶은 해인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다행히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토끼섬 옆에 작은 고깃배를 띄어놓고 물질하는 해녀들의 테왁만 동동 떠 있었다.호이이, 호이이. 간간이 해녀들이 바닷속에서 나와 숨 쉬며 내뱉는 숨비소리가 청명한 하늘에 새소리처럼 맑게 울려 퍼졌다. 해녀들은 물질하기 바빠 주변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해인은 마음을 놓고 물에 들어갔다. 차가워서 몸이 부르르 떨렸지만, 곧 물 온도에 적응되었다. 언니 지인은 아기 해녀 중에도 가장 물질을 잘한다. 엄마를 닮은 것이다. 하지만 동생인 해인이는 물질은커녕 물속에서 코를 막고 숨 참는 것도 힘들었다. 불턱의 해녀들……하도리 해녀조합 대표인 우도댁은 전복과 감태를 가지고 지정 상인 하라 상을 만나러 갔다. 하라 상은 일본인의 평균 키보다 조금 큰 편이었고, 가느다란 팔다리에 비해 유난히 배가 볼록 나온 체형이었다. 말할 때마다 언뜻언뜻 보이는 누런 이빨은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었다. 하라 상은 정확한 양을 재는 척 저울에 물건을 달아 장부에 적는 시늉까지 했다. 우도댁은 한 달 전보다 더 많은 전복과 감태를 가져갔지만, 하라 상이 손에 쥐여 준 돈은 턱없이 적었다. 하도리 해녀들이 목숨 걸고 한 달 동안 채취한 해산물이었다. 야학 친구들…… “원래 해녀조합은 해녀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일본인 지정 상인이 저울 눈금을 속이고, 서기인 오재수는 일본인 꼬붕이 되어 해녀들을 물 먹이는 거우과?”“덕순이가 중요한 질문을 했어요. 그게 우리가 야학하는 목적이기도 해요. 해녀조합이 해녀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오히려 수탈의 도구가 되었어요. 해녀들이 까막눈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말이에요. 성산뿐 아니라 여기 하도에서도 일본 지정 상인이 공공연하게 저울 눈금을 속여 헐값에 해산물을 사들이고 있어요. 글을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등국어 최우선순 문제편 : 고전 산문 (2022년)
지학사(참고서) /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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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
학습참고서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출제 우선순위로 고전 문학을 빠르게 정복할 수 있는 ‘최우선순 시리즈’ 중 시험 대비용으로 특화된 고전 산문 교재다. 국어·문학 교과서, EBS 연계교재 수록 작품, 수능, 평가원·교육청 모의고사 기출 작품을 엄선하여, 내신과 수능에서의 중요 갈래와 작품부터 우선하여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1강부터 50강을 구성하였다. 각 강은 ‘출제 키워드별 지문분석-선지 예상 문제-실전 문제’의 3단계 반복으로 고전 독해 실력과 문제풀이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이 되도록 하였다. 나아가 고전 산문 실전 어휘를 부록으로 제공하여 고질적인 고전 산문 난독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였다. Ⅰ. 소설 애정 소설 01강 만복사 저포기(김시습) 02강 하생기우전(신광한) 03강 주생전(권필) 04강 숙향전(작자 미상) 05강 운영전(작자 미상) 06강 채봉감별곡(작자 미상) 07강 매화전(작자 미상) 08강 춘향전(작자 미상) 영웅 군담 소설·전쟁 소설 09강 최고운전(작자 미상) 10강 유충렬전(작자 미상) 11강 최척전(조위한) 12강 임장군전(작자 미상) 13강 조웅전(작자 미상) 14강 소대성전(작자 미상) 15강 김영철전(홍세태) (여성) 영웅 소설 16강 홍계월전(작자 미상) 17강 박씨전(작자 미상) 18강 이대봉전(작자 미상) 가정 소설 19강 사씨남정기(김만중) 20강 창선감의록(조성기) 21강 정을선전(작자 미상) 22강 황월선전(작자 미상) 풍자 소설 23강 허생전(박지원) 24강 민옹전(박지원) 25강 이춘풍전(작자 미상) 26강 배비장전(작자 미상) 27강 옹고집전(작자 미상) 28강 장끼전(작자 미상) 29강 황새결송(작자 미상) 몽유 소설 30강 구운몽(김만중) 31강 옥루몽(남영로) Ⅱ. 가전체·판소리 사설 가전체 32강 공방전(임춘) 33강 국순전(임춘) 판소리 사설 34강 심청가(작자 미상) 35강 흥보가(작자 미상) Ⅲ. 설화·수필·민속극 설화 36강 주몽 신화(작자 미상) 37강 조신의 꿈(작자 미상) 38강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작자 미상) 수필 39강 산성일기(작자 미상) 40강 수오재기(정약용) 41강 포화옥기(이학규) 42강 일야구도하기(박지원) 민속극 43강 꼭두각시놀음(작자 미상) 44강 하회 별신굿 탈놀이(작자 미상) Ⅳ. 복합 45강 금령전(작자 미상), 심청전(작자 미상) 46강 우리나라 전기 소설, 김현감호(작자 미상), 이생규장전(김시습) 47강 임진록(작자 미상), 명량(전철홍·김한민) 48강 우화 소설의 세계, 서대주전(작자 미상), 별주부전(작자 미상) 49강 태산이~(양사언), 사청사우(김시습), 이옥설(이규보) 50강 한의 문학, 별사미인곡(김춘택), 봉산 탈춤(작자 미상) 정답과 해설 고전 산문 실전 어휘고등 국어 ‘최우선순 시리즈 문제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출제 우선순으로 고전 산문을 독파한다! 출제 가능성을 고려하여 단원을 구성하였습니다. 모든 산문 갈래를 다루되, 소설 작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교과서를 기반으로 갈래별로 빠짐없이 작품을 보완하여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2. 중요한 내용은 반복적으로! ‘출제 키워드별 지문분석-선지 예상 문제-실전 문제’의 3단계 반복으로 각 작품에 대해 독해 실력과 문제풀이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켜 보세요. 배경, 인물, 사건, 갈등, 서술 등 수능식 독해 키워드를 통해 문제로 직결되는 내용을 정리해 가며 고전 산문 독해 훈련을 해 보고, 객관식 문제의 선지로 활용되는 ○× 문제, 빈칸 문제들을 통해 지문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실전 문제에서는 중요 내신, 수능 문제를 포함한 객관식 문제들과 서술형 문제를 통해 한 작품에 대한 이해와 문제풀이 대비를 완성해 보세요. 3. 마무리는 해법의 습득으로! 정·오답의 해설과 개념 Q&A를 통해 작품마다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4. 고전 실전 어휘로 점수를 플러스한다! 고전 산문 실전 어휘를 통해 고질적인 고전 산문 난독에 대한 해법을 제공합니다. 고전 산문에 자주 출몰하는 어휘와 한자 성어를 예시 문장과 함께 익힘으로써 앞으로는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고전 산문을 읽어 낼 수 있습니다.
목민심서 한번 읽어 보지 않겠는가
우리학교 / 임승수 (지은이) /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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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임승수 (지은이)
『목민심서』는 정약용의 대표작으로, 조선 후기 어지러운 시대상을 들여다보는 탁월한 사료로, 2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에게 손꼽히는 유명한 책이지만 사실 누구나 읽기는 쉽지 않다. 40만 자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에 한자로 쓰여 있고, 당시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목민심서』 읽기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자본주의 할래? 사회주의 할래?』 등 유명하지만 읽기 어려운 고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 주는 저자 임승수가 이번에 택한 책이 바로 『목민심서』니까! 이미 존재하는 『목민심서』 관련 책들은 읽기 쉽게 우리말로 옮기고 내용을 축약한 것인 반면, 이 책은 핵심적인 부분으로 전체 읽기를 시도한다. 요컨대 조선 시대 관리를 위한 업무 지침들은 과감하게 건너뛰는 대신, 『목민심서』를 관통하는 내용인 ‘민생’이 잘 녹아 있는 ‘호전’ 편을 통해 조선 사회와 경제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한 권에 500쪽이 넘는 데다 총 여섯 권이나 되는 『자본론』을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쉽게 해설한 저자를 따라간다면, 이번에야말로 제목만 들어 본 고전을 제대로 이해하며 읽을 기회다. 그러니 자네, 『목민심서』 한번 읽어 보지 않겠는가?세금을 내는 땅, 세금을 내지 않는 땅 1조 전정 그 옛날, 세금은 어떻게 걷었을까 2조 세법 백성을 구제할 수단이 폐단이 되어 버렸으니 3조 곡부 뜻이 아무리 높은들 뜻을 쥔 사람의 손이 검다면 4조 호적 어떻게 세금을 공정하게 할 것인가 5조 평부 백성의 생활을 널리 이롭게 하라 6조 권농우리의 고전이자 정약용의 대표작, 조선 시대 관리들의 바이블이자 21세기의 필독서, 『목민심서』를 임승수의 해설로 읽기 잘 알려져 있듯이 『목민심서』는 조선 후기에 정약용이 쓴 정치 지침서로, 지방 관리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가 담겨 있어 오늘날까지도 공직자들에게 널리 읽히는 책입니다. 수없이 많은 이들이 부정부패를 비판하면서 『목민심서』를 인용하기도 하죠. 이 때문에 『목민심서』는 흔히 ‘청렴’과 ‘애민’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되곤 합니다. 실제로 『목민심서』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백성’이고 가장 자주 등장하는 사건은 ‘가난’이니, 과히 틀린 요약은 아니겠습니다만 『목민심서』가 한자 40만 자로 이루어진 방대한 분량의 책임을 감안한다면 단 두 단어로 요약하기에는 역시 모자란 감이 있습니다. 『목민심서』가 탁월한 고전으로 손꼽히는 이유가 단지 공직자 윤리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닐 테니까요. 많은 위대한 고전이 그러하듯이 『목민심서』라는 책이 수백 년을 건너 지금까지 길이 전해지는 까닭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민심서』가 당시 ‘조선’이라는 사회를 입체적이고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약용이 살았던 18세기 중엽부터 19세기 초까지의 조선 사회는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한편에는 잇따른 왜란과 호란 이후 비참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었고, 다른 한편에는 상품 화폐 경제가 발달하면서 농업이나 상공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양반 중심의 신분제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왕권은 약해졌으며, 시대의 어지러움을 틈타 고관대작에서부터 아전에 이르기까지 부패와 무능력이 절정에 달했던 것이 바로 이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비롯해 ‘목민서’라 불렸던 지방 행정 지침서가 여럿 나왔던 것도, 정약용이 부패한 관리들을 비판하는 데 꽤 많은 분량을 할애한 것도 이러한 풍조 탓이 크지요. “소중한 것은 백성이다.” 『목민심서』를 ‘민생’이라는 키워드로 읽기 앞서 말했다시피 『목민심서』는 지방 관리들, 즉 ‘수령’을 위한 업무 지침서입니다. 왕명을 받고 파견된 수령은 한 고을을 책임지고 다스려야 했고요. 지금으로 치면 큰 고을을 다스린 수령은 시장쯤 될 테고, 작은 고을을 다스린 수령은 구청장쯤 될 텐데, 말하자면 수령은 민생을 살필 수 있는 최전선에 배치된 장군이었던 셈이죠. 자연히 이들을 위한 업무 지침은 왕이나 양반이 아닌 평범한 백성들을 위한 조목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한 대목만 살펴볼까요. “재해가 아주 심한 경우, 부자는 그래도 버틸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불쌍하기 이를 데 없으니 가난한 농민의 쇠잔한 땅은 더욱 신경 써서 문서를 작성해 올리도록 해라.” 과연 ‘백성’과 ‘가난’을 가장 자주 호출했던 정약용다운 서술입니다. 왜 『목민심서』가 흔히 ‘청렴’과 ‘애민’으로 요약되는지 잘 보여 주는 대목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책은 ‘청렴’과 ‘애민’이 아닌 ‘민생’이라는 키워드로 『목민심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청렴’과 ‘애민’이 관리의 입장에 서서 읽고 요약한 키워드인 반면에 이 책은 업무 지침을 읽을 수령의 입장이 아닌, 업무 지침에 담긴 평범한 백성들의 입장에 서서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살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죠. 따라서 이 책에서는 관리를 위한 지침들은 과감하게 건너뛰는 대신, 민생이 가장 잘 녹아 있는 ‘호전’ 편을 중심으로 조선 사회와 경제를 들여다볼 겁니다. 자, 그렇다면 ‘호전’ 편은 무엇이냐. 간단히 말하자면 수령이 백성들에게서 세금 걷는 일, 즉 조선 시대의 세금 행정을 다룬 편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목민심서』가 유명한 고전인 건 알겠지만 조선 시대에 세금 걷던 일까지 알아야 할 이유가 무어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호전’이 꼭 세금 하나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금에는 경제 구조, 정치권력, 계급 관계 등이 반영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가령 오늘날 한국에는 일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가 있습니다. 이 세금을 두고 벌어지는 논란을 통해 부동산 투기에서부터 빈부 격차, 주거 불안, 계급 갈등 같은 여러 사회 문제를 읽어 낼 수 있듯이, 우리는 조선 시대의 세금 행정을 통해 당시의 구체적인 사회상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어려운 책도 쉽게 풀이해 주는 저자 임승수와 함께라면 하지만 『목민심서』, 특히 ‘호전’ 편을 읽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자로 쓰인 원전을 읽는 것이 아니라 해도 그렇습니다. 대략 한자 40만 자로 이루어져 있는 『목민심서』에서 ‘호전’은 그 5분의 1인 8만 자를 차지할 만큼 분량이 방대한 데다, 현대인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용어가 다수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목민심서』 해설본들이 ‘호전’ 편을 생략하거나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하지만 여러분에게는 한 가지 행운이 있습니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자본주의 할래? 사회주의 할래?』 등 유명하지만 읽기 어려운 고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 주는 저자 임승수가 이번에 택한 책이 바로 『목민심서』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난해한 내용으로 악명이 자자한 데다 500쪽이 훌쩍 넘는 책 여섯 권으로 이루어진 『자본론』을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쉽게 해설한 저자를 따라간다면, 이번에야말로 제목만 들어 본 고전을 제대로 이해하며 읽을 기회입니다. 그러니 자네, 『목민심서』 한번 읽어 보지 않겠는가?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워낙 유명해서 우리는 『목민심서』가 정약용만의 특별한 저술이라 여기곤 하지만, ‘목민서’라 불리는 지방 행정 지침서는 여럿 존재했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주로 명나라의 목민서가 읽혔으나, 왜란 및 호란 이후에는 조선의 현실에 맞춘 다양한 목민서가 등장하지요. 특히 왕조의 권력이 약해지고 신분제가 요동치기 시작한 18세기부터 지배층의 부패와 무능력이 절정에 달했던 19세기 사이에는 무려 20종이 넘는 목민서가 쏟아집니다. 백성들의 삶이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피폐해 ‘민란의 시대’라고까지 불리던 이 시기를 어떻게든 잘 넘겨 보려는 노력의 일환이었을 겁니다.” “호전 6조는 비단 세금만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금 행정에는 경제 구조, 정치권력, 계급 관계 등이 반영되어 있으니까요. 가령 오늘날 한국에는 일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가 있습니다. 이 세금을 두고 벌어지는 논란을 통해 부동산 투기에서부터 빈부 격차, 주거 불안, 계급 갈등 같은 여러 사회 문제를 읽어 낼 수 있듯이, 우리는 조선 시대의 세금 행정을 통해 당시의 구체적인 사회상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브레드위너 : 첫 번째 이야기
나무처럼(알펍) / 데보라 엘리스 지음, 권혁정 옮김 /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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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알펍)
청소년 문학
데보라 엘리스 지음, 권혁정 옮김
데보라 엘리스 소설.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전 세계 사람이 꼭 읽기를 추천한 책이다. 이슬람권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 소설로, 우리에겐 생소한 아프가니스탄과 그곳에서 사는 여성과 아이들의 문화와 일상을 소개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을 쓰기 위해 데보라 엘리스는 파키스탄 국경의 아프간 난민촌을 찾았고, 그곳에서 수개월을 지내며, 수많은 사람과 인터뷰했다. 이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소설은 구성되었고,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탈레반 정권 아래에서 살아내야 했던 여성들과 아동의 현실을 여실히 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데보라 엘리스는 열한 살 파바나를 주인공으로 한 <브레드위너, 카불시장의 남장 소녀들 The Breadwinner>을 출간하고는, 2년 뒤에 가족을 찾아 나선 파바나의 여정을 그린 <브레드위너, 위험한 여정 Parvana's Journey>을 발표했다. 그리고 1년 뒤에 <브레드위너, 카불시장의 남장 소녀들>에서 주인공 친구로 나온 샤우지아의 꿈을 그린 <브레드위너, 라벤더 들판의 꿈 Mud City>를 출간했다. 이렇게 해서 '브레드위너 3부작'이 완성되었고, 한참 뒤인 9년 만에 독자들의 요청으로, 또 저자의 간절함으로, 그 이후를 그린 <브레드위너, 소녀 파수꾼 My Name is Parvana>을 출간했다. <브레드위너> 시리즈는 각 권을 따로 혹은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동 인권에 관심이 많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였다.1. 편지 읽어주는 직업 2. 용감한 말랄라이의 후손 3. 위험한 외출 4. 이대로 죽어야 한다면 5. 도움의 손길 6. 위대한 변신7. 어느 병사의 눈물 8. 까만 창문 속의 여인 9. 새 남자 친구 10. 미소 짓는 두개골 대장 11. 축구 경기장의 전리품 12. 샤우지아의 꿈 13. 노리아의 결혼 여행 14. 마자리샤리프에서 온 낯선 여자 15. 카불시장의 야생화 작가의 말-아프간을 말하다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전 세계 사람이 꼭 읽기를 추천한 전쟁 문학의 백미!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제작의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 임박!이 책의 수상 내역골든 오크 상레드 마플 상미들 이스트 상피터 팬 상레베카 카우딜 상로키 마운틴 상다이아몬드 윌로우 상영 저리 상데보라 엘리스를 상징하는 『브레드위너The Breadwinner』는 이슬람권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 소설로, 우리에겐 생소한 아프가니스탄과 그곳에서 사는 여성과 아이들의 문화와 일상을 소개한다. 머나먼 나라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이야기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삶 속으로 훅 들어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력하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외면한 이슬람권 여성들의 인권을 다루고 있어서, 그들을 향한 깊은 반성과 그들을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누리는 것들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하게 해준다. 전 세계적으로 25개 언어로 번역되었고,수백만 부가 팔려나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을 쓰기 위해 데보라 엘리스는 파키스탄 국경의 아프간 난민촌을 찾았고, 그곳에서 수개월을 지내며, 수많은 사람과 인터뷰했다. 이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소설은 구성되었고,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탈레반 정권 아래에서 살아내야 했던 여성들과 아동의 현실을 여실히 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데보라 엘리스는 열한 살 파바나를 주인공으로 한『브레드위너, 카불시장의 남장 소녀들The Breadwinner』을 출간하고는, 2년 뒤에 가족을 찾아 나선 파바나의 여정을 그린 『브레드위너, 위험한 여정Parvana's Journey』을 발표했다. 그리고 1년 뒤에 『브레드위너, 카불시장의 남장 소녀들』에서 주인공 친구로 나온 샤우지아의 꿈을 그린 『브레드위너, 라벤더 들판의 꿈Mud City』를 출간했다. 이렇게 해서 ‘브레드위너 3부작’이 완성되었고, 한참 뒤인 9년 만에 독자들의 요청으로, 또 저자의 간절함으로, 그 이후를 그린 『브레드위너, 소녀 파수꾼My Name is Parvana』을 출간했다. 『브레드위너』시리즈는 각 권을 따로 혹은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소설은 아동 인권에 관심이 많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2017년 9월엔 캐나다에서 11월엔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브레드위너』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인 <카불시장의 남장 소녀들>은 이 시리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열한 살의 자그마한 소녀 파바나는 머리를 자르고 남자 옷을 입고는 남자가 되어 바깥세상으로 나간다. 남장한 파바나는 비슷한 처지의 옛 친구 샤우지아와 카불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을 똑바로 직시한다. 비극의 땅, 아프가니스탄!탈레반으로부터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비극은 시작되었다. 주인공 열한 살 소녀 파바나의 인생은 폭격 그 자체였다. 아버지는 영국 유학을 갔다 왔다는 이유로 잡혀갔고, 식구들은 남자 없이 남겨졌다. 상황에 떠밀린 파바나는 남장을 하고 바깥세상으로 나간다. 목숨을 건 외출이 시작된 것이다. 남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이제껏 파바나가 알던 세상과는 사뭇 달랐다. 어린 소년이었지만 아무도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고개를 똑바로 들고 허리를 꽃꽂이 펴고 걸으며 남들과 시선을 마주쳐도 상관없었다. 자유란 이런 것일까?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남장을 한 옛 친구 샤우지아를 만난 파바나는 함께 카불의 도시를 휘젓고 다니며 돈을 벌고, 우정을 나누며 인생을 배워간다. 아직은 부모님 품에서 어리광을 부릴 나이인 열한 살의 삶치고는 가혹하고 가련하지만 이 이야기는 절대로 슬프거나 고통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따뜻하고 희망을 주는 이야기로, 읽으며 어린 천사들의 삶을 응원하며 바라보게 된다.아버지의 코 고는 소리가 그리웠다. 부드럽고 경쾌한 소리가. 심한 폭격 속에서 안전한 곳을 찾아 여기저기 이사 다니면서 한밤중에 깨어나면 심한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때 아버지의 코 고는 소리가 들리면 안전함을 느꼈다. 오늘 밤, 코 고는 소리는 없다. 어느 날 오후, 파바나가 여느 때처럼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뭔가가 머리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파바나는 재빨리 그것을 낚아챘다. 누가 보는 사람이 없는지를 확인하고는 그것을 살폈다. 가장자리에 빨간 수를 놓은 사랑스러운 새하얀 손수건이다. 창문 안의 여자가 보낸 게 분명했다. 내가 프랑스 사진 여러 개를 봤는데, 그 속에서는 태양이 빛나고, 사람들이 환하게 웃고, 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어. 물론 프랑스 사람들도 나쁜 날이 있겠지. 하지만 그들의 나쁜 날은 여기와는 다를 거야. 어떤 사진에서 봤는데, 들판 전체가 보라색 꽃으로 가득 차 있었어. 난 그곳으로 갈 거야. 그 들판 한가운데에 앉아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을 거야.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이공계 + 인문계 (전2권)
미디어숲 / 정유희, 안계정, 김채화, 배수정, 정동완 (지은이) /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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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정유희, 안계정, 김채화, 배수정, 정동완 (지은이)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골자는 교과목 선택과 성취도 평가에 대한 내용이다. 이제 학생들은 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로과목을 선택하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 자율탐구활동, 동아리활동, 교과 모둠활동, 진로활동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의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는 수업 중 연구보고서 작성이 가능한 과목에서 특별히 기록할만한 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동아리활동을 하며 심화 탐구를 통해 배운 내용도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모든 활동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학생이 직접 노력한 내용을 작성해 제출한다. 그 중심에는 ‘탐구보고서’가 있다. 이 책은 탐구보고서 작성부터 마무리까지 그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했다.① 이공계편 Part 1. 탐구보고서의 모든 것 탐구보고서란 무엇인가? 탐구보고서, 진짜 공부의 시작 탐구보고서 들여다보기 Part 2.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노하우 교과서 지문 활용 사례 신문 기사 활용 사례 학회지, 수학ㆍ과학잡지 활용 사례 탐구보고서 목차 정하기 건축·토목계열 생물·화장품계열 의학·보건계열 전기·전자계열 컴퓨터·SW계열 화학·신소재계열 Part 3. 탐구보고서 작성 사례 장기 프로젝트 건축·토목계열 생물·화장품계열 의학·보건계열 전기·전자계열 컴퓨터·SW계열 화학·신소재계열 수학·통계계열 단기 프로젝트 건축·토목계열 생물·화장품계열 의학·보건계열 전기·전자계열 컴퓨터SW계열 화학·신소재계열 수학통계계열 Part 4. 탐구보고서 연계 활동 세종과학실험 캠프(대전 중앙과학관) 과학기술 진로멘토링 캠프(대전 중앙과학관) 동아리 심화 탐구 교육(부산과학관) 자연과학탐사 캠프(대구과학관) 테마형 과학교실(광주과학관) 창의과학 아카데미(과천과학관) 생명·환경과학교육센터(서울대) 우주체험교실(고흥 나로우주과학관) 청소년 항공우주 진로 캠프(대전 항공우주연구원) ② 인문계편 Part 1. 탐구보고서의 모든 것 탐구보고서란 무엇인가? 탐구보고서, 진짜 공부의 시작 탐구보고서 들여다보기 Part 2.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노하우 교과서 지문 활용 사례 신문기사 및 최근 이슈 활용 사례 독서 활용 사례 시사상식 활용 사례 학교활동 활용 사례 TED, Youtube, K-MOOK 활용 사례 탐구보고서 목차 정하기 교육계열(사범대·교대) 인문계열(철학·역사학) 사회계열(사회학·심리학·정치외교학·행정학) 어문계열 경영·경제계열 광고·미디어계열 Part 3. 탐구보고서 작성 사례 장기 프로젝트 교육계열(사범대·교대) 인문계열(철학·역사학) 사회계열(사회학·심리학·정치외교학·행정학) 어문계열 경영·경제·통계계열 광고·미디어계열 Part 4. 탐구보고서 연계 활동 반크(VANK) 한국거래소 - 온라인 아카데미(www.krx.co.kr)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http://www.fss.or.kr/edu/main.jsp) 한국 은행 - 경제 교육 대학교 주최 캠프 사법연수원 - 법교육 프로그램 솔로몬 로파크 법체험 캠프 경찰대학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 유엔협회 세계연맹 청소년캠프(한국) 온라인 MICE 연수원( http://www.e-micekorea.or.kr) 고등학생 통계 아카데미(https://sti.kostat.go.kr)‘EBS 과제연구 총괄 및 실전편’ 강사의 이공계·인문계 탐구보고서 새 교육과정과 변경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에 따른 작성의 모든 것 개정 교육과정과 생기부 기재 변경! 학생 스스로 역량을 어필하는 시대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골자는 교과목 선택과 성취도 평가에 대한 내용이다. 이제 학생들은 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로과목을 선택하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 자율탐구활동, 동아리활동, 교과 모둠활동, 진로활동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의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는 수업 중 연구보고서 작성이 가능한 과목에서 특별히 기록할만한 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동아리활동을 하며 심화 탐구를 통해 배운 내용도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모든 활동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학생이 직접 노력한 내용을 작성해 제출한다. 그 중심에는 ‘탐구보고서’가 있다.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예비 전문가를 위한 탐구보고서 컨설팅 탐구보고서의 중요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문과나 이과 할 것 없이 학생들은 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토로한다. 심지어 양식이 주어져도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탐구보고서는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 수업과 일상의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로 탐구보고서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탐구보고서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첫 단추를 꿰는 주제 선정부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탐구주제들과 선배들의 생생한 노하우를 접하고 나면 여러분은 보고서 작성이 두렵지 않게 될 것이다. 보고서 작성은 대학 생활의 기본자세이자 필수 능력이다. 그러므로 고교 탐구 활동을 내실 있게 준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이 되자! 쉽고, 정확하고, 빠르게! 탐구보고서 작성 무작정 따라하기 하룻밤에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게 가능할까? 탐구보고서 작성은 아주 간단하고 쉬운 일이다. 하지만 시작의 물꼬를 어떻게 트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처음부터 잘못된 정보를 인용하거나 편법을 쓰는 것에 익숙해지면 보고서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탐구보고서 작성부터 마무리까지 그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선배들의 노하우를 익히며 탐구보고서 작성의 최강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당장 펴라.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성장한 자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 ‘나도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 EBS 교원연수 공식교재 . ‘EBS 진학마스터’ 강사의 진학 정보 수록 . 인기진행자의 탐구 과제 제공과 과정 컨설팅 . 계열별 진로진학 전문가의 효과적인 탐구보고서 컨설팅 . 학교 탐구활동의 전성시대 필독서 .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탐구주제 사례 수록 . 선배들의 탐구보고서 성공 사례 및 노하우 . 학생 스스로 주도하는 이공계·인문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비법
라인
사계절 / 이송현 지음 /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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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문학
이송현 지음
사계절1318문고 111권. 독일의 줄타기 슬랙라인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율은 슬랙라인 세계 대회 우승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선 전통 줄타기꾼이자 냉정하기 짝이 없는 쌍둥이 동생 이도가 필요하다. 슬랙라인과 전통 줄타기가 비슷한 듯 다른 것처럼 쌍둥이처럼 태어나서 지금껏 함께했지만 다른 구석이 많은 율과 도. 휘청거리던 둘의 걸음걸이는 단단해질 수 있을까? 사계절문학상 수상작 <내 청춘, 시속 370km>의 작가 이송현의 세 번째 청소년소설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현대 스포츠를 기막히게 버무렸다. 자신의 삶을 용기 있게 결정하는 두 청춘의 모습을 통해 '십 대도 많은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나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노 브레인 / 너비 5센티미터 / 왕의 남자 / 한쪽 발의 균형 / 검은 개가 왔다 / 5월 8일 / 꼬인 놈 / 봉황의 역습 / 한밤의 아르바이트 / 역사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 두 개의 줄 / 하늘은 무너지지 않아 / 이토록 아름다운 / 살판바이크에 죽고 못 사는 열일곱 동준이의 매 길들이기 프로젝트를 그린 『내 청춘, 시속 370km』로 제9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은 이송현 작가의 세 번째 청소년소설이 나왔다. 마해송 문학상, 서라벌문학상 신인상, 조선일보 신춘문예(동시) 등을 받으며 이미 필력을 인정받은 이송현 작가가 이번 작품 『라인』에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쌍둥이 형제 이도와 이율이 줄타기를 통해 서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두 주인공을 비롯해 친구 독고용, 줄타기 스승 어름사니 어른, 국내 1호 슬랙라이너 손 사부,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꿈꾸는 주다인 같은 주변 인물까지 어느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각자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제목 ‘라인’은 주인공이 타는 우리나라 전통 줄타기의 ‘줄’, 그리고 서양식 줄타기 ‘슬랙라인’을 의미하며, 외줄을 타는 듯한 위태로운 청춘들의 인생을 상징한다. 안전장치도 없는 줄 위가 가장 자유롭고 안전하다는 두 형제. 그들은 어떻게 줄타기에 매료됐을까? 익스트림 스포츠 슬랙라인과 전통 줄타기의 만남 열여덟 살 ‘이도’와 ‘이율’은 한날 같은 곳에서 태어난 쌍둥이지만 피는 섞이지 않은 형제다. 혼혈아로 병원에서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은 이도는 이율과 한 가족이 되어 자라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늘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간다. 그런 도에게 위로가 되는 건 전통 줄타기다. 도는 주말마다 전통 줄타기 공연장을 다니며 육 년째 진지하게 줄타기를 배우고 있다. 잘생긴 외모와 과묵한 성격으로 어딜 가나 인기를 독차지하는 이도와 달리 지극히 평범한 이율은 하고 싶은 일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화끈한 성격의 보유자다. 그런 율의 눈에 들어온 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슬랙라인’이다. 우연히 공터에 갔다가 너비 5센티미터 줄 위에서 묘기를 부리는 사내를 보자마자 율은 그를 사부로 모시기로 한다. 줄의 탄력을 이용해 하늘로 솟구치는 손 사부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살아 있다는 걸 느낀 율은 자신의 미래 역시 저 줄 위에 있다는 걸 확신한다. 율의 열정과 진심을 느낀 손 사부는 슬랙라인 세계 대회 우승의 꿈을 함께 나눌 동지를 얻는다. 세계 대회 우승을 위해선 그들만의 필살기가 필요하다. 유럽의 난다 긴다 하는 실력자들 사이에서 한국인만이 뽐낼 수 있는 필살기는 무엇이 있을까? 남사당 줄타기에서 영감을 받아 독일 청년이 슬랙라인을 만든 만큼 전통 줄타기를 보면 해답이 나올 거라 믿은 율은 이도의 줄타기 스승을 찾아가 전통 줄타기를 배우게 된다. 그런데 손 사부가 발목을 다쳐 대회에 나가지 못하자 율은 도에게 세계 대회를 함께 나가자고 한다. "슬랙라인에 전통 줄타기를 합체하는 거야. 일종의 콜라보라구. 손 사부, 어때요? 콜라보레이션! 요즘 이게 대세잖아요. 무조건 줄 위에서 방방 뛰는 것보다 뭔가 스토리텔링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중략) 우리는 머리를 맞대고 이런저런 궁리를 했다. 줄과 줄의 만남, 동양과 서양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만남, 그 안에서 나는 도와 나를 생각했다. 음악은 매번 쓰는 강한 비트의 테크노나 팝보다 우리 사물놀이를 재구성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었다. _120~122쪽 꼬인 줄 풀기 쌍둥이 사이엔 서로 모르는 게 없을 것 같고, 말하지 않아도 텔레파시가 잘 통할 것 같지만 율과 도의 경우는 다르다. 지나치게 말수가 적은 도, 지나치게 활발한 율은 물과 기름처럼 잘 섞이지 못한다. 율은 잘생기고 인기 많은 도가 부럽지만, 도는 누가 봐도 쌍둥이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자신의 외모가 싫다. 튀기라 놀리고 입양아인 자신을 가십거리로 만드는 세상에서 한국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전통 줄타기를 시작한 도였다. 그런데 다시 서양 스포츠를 하라니, 그것도 율과 함께라니……. 무엇보다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도에게 율은 큰 실수를 저지른다. 슬랙라인 블로그를 만든 율이 허락도 없이 줄 타는 도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올린 것이다. 파급력은 엄청났다. 도가 혼혈인 입양아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린 꼴이 되었고, 동영상을 본 도의 친엄마까지 나타나면서 두 형제 사이는 단단히 꼬인다. 만날 수 없는 평행선 위를 걷는 듯했던 도와 율은 서로의 줄을 바꿔 타 보면서 점차 서로의 인생을 이해하게 된다. “내가 혼혈이라는 것도, 입양되었다는 것도, 누군가에게 버려졌다는 것도…… 잊고 싶었어. 여태껏 신경 쓴 적 없는 사실이 갑자기 현실로 다가오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거든. 그러다가 줄을 타게 됐지. 그 위태로운 줄 위가 오히려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도는 혼자서 그 위태롭기 짝이 없는 줄 위를 외롭게, 묵묵히 걷고 있었던 거였다. 취미나 흥미 때문이 아니라, 삶의 무게를, 인생이 자신에게 던져 준 무게를 아무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혼자 이겨 내고 있었던 것이다. (중략) “줄 위에서는…… 내 길을 그냥 걸어만 가면 되니까. 줄 위의 세상에선 그게 가능하니까. 엄마랑 아버지한테 이렇게 말하고 줄 타는 것을 허락받았어.” “별 소릴 다 하면서 허락받았네.” 마음과 다른 말이 튀어나왔다. 물로 범벅이 된 얼굴을 팔로 쓱 닦았다. “이율, 이제 알겠지? 내 줄과 네가 타는 줄이 왜 다른지.” _184쪽 당신의 라인은 무엇인가요? 이 책의 인물들은 각자 자기만의 라인을 품고 있다. 율을 짝사랑하는 주다인에게 라인은 ‘율’ 그 자체이고, 쌍둥이의 아버지에게 라인은 전투기를 조종할 때 하늘에서 길을 안내해 주는 줄이며, 도와 율에게 라인은 심장이 뛰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청춘을 의미한다. 견디기 힘든 현실을 탓하며 차라리 혼자 서 있을 수 있는 줄 위가 더 안전하다고 느꼈던 도와 율은 점차 줄과 몸이 하나가 되면서 줄타기의 진짜 매력에 빠진다. 도와 율은 이제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그 어떤 것과도 있는 힘을 다해 싸울 수 있는 흥을 주는 것’이 줄타기이며 ‘균형 없는 삶’ 속에서 ‘늘 그 균형의 정점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줄타기꾼이란 걸 깨닫는다. 등장인물들이 자기만의 라인을 찾아가는 것처럼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라인을 찾아보게 될 것이다. 가족 혹은 사회에서 정한 기준 말고, 내가 진짜 즐기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된다. 저마다 견뎌야 하는 줄의 너비와 높이는 다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스스로 줄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길러야 하는 단단한 발의 힘이 아닐까. ‘발 아래 세상이 위태롭게 흔들릴지라도, 나는 건강한 글을 쓰고 싶다’는 이송현 작가처럼 용감하게, 힘 있게 자신만의 줄 위로 올라가 보자.
BON 본 통합과학 1 (2025년)
이투스북 / 서오일, 신현우, 이은희, 조양실, 최종훈, 한재경 (지은이) /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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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학습참고서
서오일, 신현우, 이은희, 조양실, 최종훈, 한재경 (지은이)
모든 교과서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핵심 개념을 완벽하게 정리했다. 내용을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제시하였으며, 개념들 사이의 연계성을 높여 읽기 쉬운 개념 설명했다. 학교별 최다 빈출 문제를 엄선하여 난이도별 단계적 문제 구성을 통해 내신 대비가 가능하다.Ⅰ 과학의 기초 01 과학의 기본량 02 과학의 측정과 우리 사회 Ⅱ 물질과 규칙성 01 자연의 구성 원소 02 물질의 규칙성과 성질 Ⅲ 시스템과 상호작용 01 지구시스템 02 역학 시스템 03 생명 시스템* 모든 교과서 완벽 분석 * 개념의 연계성을 높여 읽기 쉬운 개념 설명 * 학교별 빈출 문제를 총망라하여 내신 완벽 대비 가능 ① 모든 교과서 완벽 분석 모든 교과서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핵심 개념을 완벽하게 정리 ② 개념의 연계성을 높여 읽기 쉬운 개념 설명 내용을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제시하였으며, 개념들 사이의 연계성을 높여 읽기 쉬운 개념 설명 ③ 학교별 빈출 문제를 총망라하여 내신 완벽 대비 학교별 최다 빈출 문제를 엄선하여 난이도별 단계적 문제 구성을 통해 내신 완벽 대비
영어, 이 고비를 넘겨라 : 문장 구조 분석
뜨인돌 / 김경준 지음, 키몽 그림 /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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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김경준 지음, 키몽 그림
중학생을 위한 이고넘 프로젝트 3권. 영어 문장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계인 품사부터 구성요소, 구와 절, 접속사의 개념을 하나하나 잡아 가며 문장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시킨다. 영어 문장이 어떻게 구성이 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길어지고 복잡해지는지를 자세히 풀어 준다. 문장 구조만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가, 문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맥을 잡을 수 있는 포인트를 집어 준다. 한 문장 안에 숨겨진 하나의 ‘핵심 동사’를 찾아내기만 하면 아무리 복잡하고 긴 문장도 한눈에 구조를 파악해 낼 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문장 속에서 핵심 동사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 주고, 연습문제를 통해 익혀 보게 해서 쉽고 빠르게, 그리고 명확하게 문장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머리말 프롤로그 01 명칭 1. 8품사 2. 문장의 구성요소 1) 주어 2) 서술어 3) 목적어 4) 보어 5) 문장의 구성요소와 문장 구조 3. 품사 vs. 필수 문장 요소 쉬어 가는 페이지- ‘L’ 발음 02 핵심 동사 찾기 1. 동사 1) 동사, 문장의 중심 2) 핵심 동사를 찾아라 2. 주어가 긴 문장 속의 핵심 동사 찾기 1) 구와 절 2) 긴 주어를 가진 문장 쉬어 가는 페이지 - 시간 여행자 03 절과 접속사 1. 절 1) 절이란? 2) 절의 종류와 역할 2. 접속사 1) 접속사란? 2) 접속사의 종류 쉬어 가는 페이지 -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04 관계사 1-기본 개념 1. 관계사란? 2. 관계사의 종류 1) 관계대명사 = 관계사(접속사) + 대명사 2) 관계부사 = 관계사(접속사) + 부사 쉬어 가는 페이지 - 관계 대명사와 관계 부사 구별하기 05 관계사 2 - 심화 1. 관계 대명사 What 2. 전치사+관계대명사 3. 관계 대명사 앞 콤마(,) 1) 계속적 용법 2) 한정적 용법 4. 생략이 가능한 관계사 1) 목적격 관계 대명사 2) 주격 관계 대명사+be 동사 3) 관계 부사의 생략 쉬어 가는 페이지-언어의 힘 에필로그 핵심 동사만 찾아내면 길고 복잡한 영어 문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단어 하나하나는 알겠는데 왜 문장이 해석이 되지 않을까? 영어 작문을 하려고 하면 왜 머릿속이 하얘질까? 그것은 영어 문장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영어 문장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계인 품사부터 구성요소, 구와 절, 접속사의 개념을 하나하나 잡아 가며 문장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시킨다. 영어 문장이 어떻게 구성이 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길어지고 복잡해지는지를 자세히 풀어 준다. 문장 구조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만 가정법이나 비교구문, 관계사로 이어진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들을 이해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문장 구조만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가, 문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맥을 잡을 수 있는 포인트를 집어 준다! 그것은 바로 문장의 ‘핵심 동사’ 찾기. 핵심 동사를 중심으로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며 각 단어를 살펴보는 것! 이것이 문장 읽기의 기본이다. 한 문장 안에 숨겨진 하나의 ‘핵심 동사’를 찾아내기만 하면 아무리 복잡하기 긴 문장도 한눈에 구조를 파악해 낼 수 있다. 영어가 만만해지는 순간이다! 이 책은 다양한 문장 속에서 핵심 동사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 주고, 연습문제를 통해 익혀 보게 해서 쉽고 빠르게, 그리고 명확하게 문장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영어, 기본부터 재미있게 배우자! 영어 공부를 할 때 부사니 보어니 하는 용어의 개념들이 헷갈리기 시작하면서 영어 공부가 싫어지는 경우가 많다. 영어 공부를 계속하려면 잘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은 별로 없다. 일단 뭐든 시작이 재미있어야 흥미가 생기고 시작이 튼튼해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법이다. 이 책은 간단한 품사 개념부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관계사’ 개념까지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다. 친절한 설명과 익살스런 만화, 개그감 넘치는 일러스트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읽으며,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인기 웹툰 의 작가가 그린 이고비, 고뜬희, Mrs 콜라보, 근육질 박사라는 개성 강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영어 공부에 흥미를 더했다. 『영어, 이 고비를 넘겨라 - 문장 구조 분석』은 만화로 흥미롭게 접근하고, 대화를 통해 개념을 곱씹고, 퀴즈와 설명으로 개념을 확인하여 영어 문장의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중학생을 위한 이고넘 프로젝트 과목마다 특별히 어렵게 느껴지는 단원이 있다. 공부를 곧잘 하던 많은 학생들이 바로 이 단원에서 좌절하여 과목에 흥미를 잃거나 아예 포기를 하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영포자, 수포자가 되는 것이다. 는 중학생에게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고비 같은 단원을 찾아,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높여 가며 다양한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여 완벽하게 이해시키는 것은 물론, 공부에 대한 흥미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시리즈이다. 1권 『과학, 이 고비를 넘겨라 - 힘과 운동』, 2권『수학, 이 고비를 넘겨라 함수』에 이어 3권 『영어, 이 고비를 넘겨라 문장 구조 분석』편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를 통해 고비를 무사히 넘긴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성취감뿐 아니라,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
슈크림북 / 선자은 (지은이) /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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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북
청소년 문학
선자은 (지은이)
여기 자신이 완벽하게 평범하다고 믿는 주인공 10대 소녀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평범한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하나를 보게 되었고, 엘리베이터도 없는 계단을 올라 낯선 사무실의 문을 두드린다. 사무실의 이름은 '아무 사무소'. 자신을 소장이라고 밝힌 남자는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말과 함께, 이상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평범한 사람입니까?" 과연 당신이라면,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은 학교를 그만두어 버린 어느 10대 소녀가 '아무 사무소'라는 낯선 곳을 통해 기이한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내면의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 환상 미스터리 성장 소설이다. 기이한 욕망과 내면의 상처를 집요하게 파고든 작품으로 매혹적인 옴니버스 스토리만큼이나 강렬한 타이틀과 신비로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1. 아무 사무소 2. 다이, 다이어트 3. 뒤집기 5. 바람골 6. 악플 7. 토끼굴 8. 웃음소리 9. 새 알바 10. 자연 발화자 11. 나의 물건 12. 다시 시작 13. 에필로그Ⅰ 14. 에필로그Ⅱ 15. 에필로그Ⅲ 16. 작가의 말“간절한 것을 얻고 나면 소중한 것을 잃고 마는 법. 당신의 기이한 욕망을 채워 줄 이 ‘물건’을 기꺼이 사용하시겠습니까?” 고등학교를 휴학하고 아무 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소녀는 의뢰인들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그들에게 물건 하나씩 받아옵니다. 의뢰인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저 외모나 성적, 성격, 친구, 가족, 신분, 배경 등에 하나 정도의 콤플렉스를 갖고 있을 뿐이었지요. 아니, 콤플렉스로 인한 열등감이 조금 지나친 사람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그들의 열등감을 한순간에 우월감으로 바꿔 줄 수 있는 어떤 기이한 ‘물건’이 주어지고, 그 물건을 사용함으로써 몹시 섬뜩하고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물건을 주고 나면 편안해지나요?” 소녀는 점점 자신이 이상한 일에 휘말렸음을 깨닫습니다. 자신이 만난 의뢰인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고, 그들이 내민 물건 역시 평범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먹으면 살이 빠지지만 다음 날 누군가 □□을 잃는 다이(DIE)어트 약’, ‘뒤집어 입었더니 자신과 똑같은 □□□□를 만나게 되는 뒤집힌 티셔츠’, ‘□□을 반전시키는 카메라’ 등 의뢰인들은 모두 기이한 물건을 건네며 간절한 눈빛으로 묻습니다. "정말 이 물건을 당신에게 주고 나면 편해지나요?" 하지만…… 아무 사무소의 소장은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소녀가 내민 보고서와 물건들을 캐비닛 안에 보관할 뿐입니다. 그리고 점점, 소녀는 파국으로 치닫는 의뢰인들의 소식을 듣게 되지요. 평범함 속에 가리워진 내면의 상처를 이야기한 작품 소녀는 자신이 변했음을 깨닫습니다. 타인의 삶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자신이 어느덧 의뢰인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개입하고 싶은 묘한 감정의 뒤엉킴을 느끼지요. 마침내 소녀는 자기 자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 평,범,한 사람일까?”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났던,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외면하고 싶었던 그날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아무 사무소 소장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소녀가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그날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엄마……. 다시 듣고 싶었어.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 시간을 되돌려, 그날 엄마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나는 이 끔찍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을까.” 다시 묻습니다. “당신은 정말 평범한 사람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평범한 자신의 모습, 평범한 자신에 삶에 감사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평범하다고 다 평범한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아픈 상처와 기억, 쓰라린 일을 경험한 뒤에도 ‘괜찮다.’ ‘늘 똑같다.’ ‘잘 지낸다’라고 대답한 경험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평범함의 진짜 얼굴을 알고 있지요.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은 이 ‘평범함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평범함’이라는 이름 뒤에 감추어진 우리 모두의 내면의 상처, 뒤틀린 욕망을 이야기하는 책, 그런 이야기로 감히 사람들을 위로하는 책의 힘을 믿어 보고 싶다고 말입니다. 마치 나를 위한 모집 공고 같았다.
걸리버를 따라서, 스위프트를 찾아서
들녘 / 박홍규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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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
청소년 인문,사회
박홍규
푸른들녘 인문교양 시리즈 6권. 대다수 독자들에게 어린이용 동화로 소개되거나 받아들여진 <걸리버 여행기>가 실은 현존하는 문학 작품 중 최고의 풍자문학이라는 점, 그 풍자의 칼끝이 정치를 비롯한 인간세상의 위선과 모순을 겨눈다는 점, 그럼에도 작가 스위프트가 인간 종에 대한 사랑을 거두지 않았기에 이 같은 위대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한 편의 또 다른 멋진 여행기이자 <걸리버 여행기>를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게 해주는 친절하고 정교한 안내서이다. 또한 <걸리버 여행기>이외에 스위프트가 발표한 여러 작품에 대한 소개, ‘여행기’라는 같은 형식을 띤 <걸리버 여행기>와 <로빈스 크루소>가 왜,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분석, 판화가 윌리엄 호가스와 장 그랑빌 등 18세기를 풍미한 화가들의 일러스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보는 재미를 강화한 것 등은 이 책만의 특장이라 하겠다.저자의 말_어리석은 세상을 비웃는 통쾌한 여행 일러두기 프롤로그 슈바니츠의 충고 | 걸리버를 읽고 자살하지 않는 이유 | 『걸리버 여행기』는 고전인가, 아닌가? 1부 스위프트를 찾아서 1장 스위프트 문학 기행 아일랜드의 기적? | 아일랜드 기행 | 아일랜드와 조선, 그리고 한국 | 아일랜드에서는 프로테스탄트가 욕이다 | 스위프트의 묘비명 | 이상한 애국자 | 더블린의 스위프트 | 스위프트는 아나키스트다 | 스위프트의 흔적을 찾아서 | 런던 커피 집의 스 위프트 | 영문학과 스위프트 2장 스위프트의 시대 17~18세기 아일랜드 | 영국의 18세기 또는 계몽시대 | 휘그와 토리 | 월폴과 소비 사회 | 계몽시대와 스위프트 | 스위프트, 포프, 게이 | 문학이 등장하는 18세기 | 부르주아와 부르주아 문화의 형성 | 스위프트의 성장 3장 스위프트의 초기 작품 『통 이야기』 | 페르소나 비평 | ‘작품을 위한 변론’ | 서문과 서론 | 『통 이야기』에 나오는 삼 형제와 옷 | ‘여담’ | 정치와 종교 비판 | 「책들의 전쟁」과 「영혼의 기계적 조작에 관한 담론」 | 런던 생활 | 「빗자루에 대한 명상」 | 「정신의 능력에 대한 진부한 에세이」 | 「기독교 폐지 반대론」 | 토리당원 스위프트 4장 아일랜드를 사랑한 스위프트 아일랜드에서의 활동 | 「아일랜드에 대한 간략한 견해」 | 「온건한 제안」 | 「하인에게 주는 지침」 | 오물시 | 성공회 사제 스위프트 | 「심판의 날」 ^62부 걸리버 여행기 5장 풍자 소설 『걸리버 여행기』의 구조 동화와 소설, 어떻게 다를까? | 대단한 거짓말 | 풍자로서의 『걸리버 여행기』 | 풍자의 핵심 | 풍자의 형식 | 풍자의 주제_정치와 여성 | 풍자의 기법_환원법 | 영국 근대의 풍자문학 | 『걸리버 여행기』의 구조 | 걸리버는 정말 미쳤을까? | 스위프트의 인간관 6장 소인국 두 통의 편지 | 걸리버의 이력서 | 영국을 풍자하다 | 황제와 황실을 조롱하는 걸리버 | 줄 타기를 잘하면 출세한다고? | 군대와 정부를 비웃어주자 | 지긋지긋한 당파 싸움은 이제 그만 | 전쟁을 풍자하다 | 성공회와 가톨릭의 대립 | 영국과 프랑스 | 영국의 풍습에 대한 풍자 | 소인국을 떠나다 7장 대인국 대인국에 가다 | 구경거리가 된 걸리버 | 대인국의 이모저모 | 영국의 정치를 비판하다 | 이상국가 8장 공중국 걸리버, 공중국을 발견하다 | 아일랜드 | 레가도(아일랜드) 여행 | 정치 좀 풍자해볼까? | 스위프트의 역사관 | 죽지 않는 나라 9장 마인국 주의 사항 | 야후와 휴이넘 | 지배자와 민중 | 휴이넘의 언어로 전쟁을 비판하다 | 법률 비판 | 자본주의는 병이다 | 정치 비판 | 여성과 동성애에 대한 편견 | 휴이넘의 이상적인 결혼제도 | 휴이넘의 여러 모습 | 마인국을 떠나다 에필로그 여행을 마치며 | 걸리버의 여행이 시사하는 것 | 걸리버, 세상을 비웃다 | 풍자의 역설 더 읽어보기 『걸리버 여행기』 이후의 아일랜드 아일랜드, 스위프트 이후 | 아나키스트 와일드와 사회주의자 쇼 | 아일랜드 민족주의자 예이츠 | 세계주의자 조이스와 베케트 | 영어와 교포 문제 | 나를 울린 IRA 영화들 아일랜드와 한국, 동병상련일까 동상이몽일까? 슬픈 아일랜드 | 아일랜드와 한국 | 아일랜드는 잡종인가? 로빈슨 크루소와 걸리버 《로빈슨 크루소》가 문제라고? | 제국주의자 크루소 | 문명화라는 이름의 환상 | 아동문학용 《로빈슨 크루소》의 잔혹성 | 《싱글턴 선장》과 《걸리버 여행기》, 쿡과 다윈 | 《로빈슨 크루소》의 아류들 | 《로빈슨 크루소》에 반대한다 출처 및 주석 정치에 신물이 나면 《걸리버 여행기》를 보라! 인간과 문명 비판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걸리버 여행기》를 벗하라! 그러나 《걸리버 여행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먼저 이 책을 읽어라!! 《걸리버 여행기》는 어린이용 문학도 아니고 재미있고 유쾌한 동화도 아니다. 《걸리버 여행기》는 18세기 영국과 아일랜드의 정치·사회·문화를 전 방위적으로 신랄하게 비웃고 조롱하는 풍자문학이다. 스위프트는 주인공 걸리버가 여러 상상의 나라(소인국, 대인국, 공중국, 마인국)를 여행하면서 각국의 천태만상을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세태를 풍자하는 동시에 걸리버 역시 풍자하는 이중적인 기법을 구사한다. 풍자의 대상과 주체를 동시에 풍자함으로써 인간의 본성 자체를 비웃어버린 것이다. 스위프트의 풍자는 특히 정치와 인간에 대한 묘사에서 빛을 발한다. 계란을 깰 때 큰 쪽 끝을 먼저 깨느냐 작은 쪽 끝을 먼저 깨느냐를 두고 다투다 전쟁하게 된다는 이야기, 줄을 잘 타는 순서대로 사람들을 정부의 주요 관리직에 등용하는 이야기, 정치인의 주장이란 그들이 신은 구두의 굽 높이 정도밖에 차이가 없다는 지적, 인간을 일컬어 대자연이 지구상에 기어 다니도록 허용해준 작고 역겨운 벌레 중에서 가장 고약한 족속이라 이른 것, 말[馬]을 이성적인 종족 휴이넘으로 상징한 반면 쾌락과 탐욕에 빠진 인간을 야후로 내세워 열등하게 묘사한 장면 등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것은 3백 년 전, 아일랜드에서 쓰인 이야기가 오늘 우리의 현실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야말로 《걸리버 여행기》를 고전답게 해주는 덕목이라 하겠다. 하지만 3백 년 전의 작품인 만큼 우리나라 독자들에겐 집필 당시의 상황이 피부에 와 닿지 않을 것이다. 대다수 독자들이 스위프트의 재치 있고도 교묘한 장치에 깊이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다. 따라서 저자는 주인공 걸리버를 창조한 스위프트와 18세기 영국 및 아일랜드의 상황과 정치·역사적 배경을 먼저 소개한다. 더불어 《걸리버 여행기》 이전의 작품까지 친절하게 소개함으로써 당시 유럽 대륙에 불거진 이슈에 수월하게 접근하도록 돕는다. 《걸리버 여행기》를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어야 하는 이유다. 그러므로 이 책은, 대다수 독자들에게 어린이용 동화로 소개되거나 받아들여진 《걸리버 여행기》가 실은 현존하는 문학 작품 중 최고의 풍자문학이라는 점, 그 풍자의 칼끝이 정치를 비롯한 인간세상의 위선과 모순을 겨눈다는 점, 그럼에도 작가 스위프트가 인간 종에 대한 사랑을 거두지 않았기에 이 같은 위대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한 편의 또 다른 멋진 여행기이자 《걸리버 여행기》를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게 해주는 친절하고 정교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또한 《걸리버 여행기》이외에 스위프트가 발표한 여러 작품에 대한 소개, ‘여행기’라는 같은 형식을 띤 《걸리버 여행기》와 《로빈스 크루소》가 왜,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분석, 판화가 윌리엄 호가스와 장 그랑빌 등 18세기를 풍미한 화가들의 일러스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보는 재미를 강화한 것 등은 이 책만의 특장이라 하겠다. 스위프트는 왜 ‘풍자’를 선택했을까? 스위프트는 영국인으로서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자랐다. 아일랜드인이 아닌 영국인으로서 후반생을 아일랜드에 있는 영국 성공회의 최고위 사제로서 살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신사의 권력자가 조선에 와서 조선 신사 책임자로 50년을 살면서 우리나라의 신채호처럼 일본 정부를 부정하는 아나키스트로서 즉 반(反)권력주의자로 활동한 셈이다. 따라서 그는 당연히 이중적일 수밖에 없었다.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에서 갈등했고, 공적인 종교인의 입장과 사적인 작가의 입장 사이에서 갈등했다. 그는 종교적으로는 보수적이었으나 정치적으로는 진보의 편에 서 있었다. 대부분이 가톨릭인 아일랜드 민중을 불신했으면서도 의회주의를 신봉하는 자로서 언제나 민중의 편에 섰다. 또한 그리스 로마로 대표되는 고전의 시대와 그 문화를 찬양하면서도 현대를 무시하지 않았다. 스위프트가 작품을 집필하는 내내 가면을 쓸 수밖에 없었고, 그의 모든 글이 ‘웃음과 조롱’이라는 풍자의 형식을 띨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다. 걸리버는 세상을 비웃고, 스위프트는 걸리버를 조롱하니… 소인국, 대인국, 공중국, 마인국을 여행하면서 걸리버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과 몸소 겪게 되는 어이없고 황당한 이야기들…. 어린 시절에는 《걸리버 여행기》를 이 같은 재미와 호기심만으로 읽어도 충분했다. 그러나 좀 더 자란 독자들에게는 작가인 스위프트가 이 책에서 ‘무엇을, 어떻게’ 말하려 했는지에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걸리버와 스위프트의 관계라든지, 스위프트와 당시 영국과의 관계, 국내 정치와 국제 정세, 종교와 학문 등 작품의 배경이 되는 모든 것을 일일이 알아둘 필요는 없겠지만, 스위프트가 걸리버를 자신이라 전제하면서도 그 역시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만큼은 눈여겨보아야 한다. 즉 대체로 나쁜 나라로 그려지는 제1부와 제3부에서는 풍자 대상이 그 나라들이지만, 반대로 그려지는 제2와 제4부에서는 걸리버 자신이 풍자 대상이 되는 탓이다. 이처럼 스위프트는 걸리버를 통해 당대 유럽으로 대표되는 모순된 세상을 비웃는 동시에 자신(인간)을 상징하는 걸리버마저 마음껏 조롱함으로써 인간의 본성을 통렬하게 풍자한다. 이 점이야말로 《걸리버 여행기》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이다. 《걸리버 여행기》는 무엇을 풍자한 것일까? 풍자문학의 영원한 주제는 ‘모순된 인간’의 ‘덧없는 인생살이’다. 《걸리버 여행기》는 이 주제를 가장 보편적인 동시에 가장 천재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먼저 걸리버는 제1부 소인국 편에서 자신을 ‘거인’이라는 상징 하에 표현함으로써 무한대로 커진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결말은 유쾌하지 못하지만). 그리고 제2부에서는 극도로 왜소해진 자신의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보잘 것 없음을 확인하게 된다. 제3부에서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가는 나라를 방문한 걸리버가 그곳에서 허무함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덧없는 욕망을 보여준다. 특히 스위프트는 제4부에 등장하는 야후를 “자연이 만들어낸 동물 중에서 가장 더럽고 역겹고 못생긴 동물이어서, 가장 반항적이고 불순하며, 해코지만 하고 심술궂다”고 말함으로써 인간을 완전한 이성의 동물인 휴이넘보다 못한 비이성적 야수로 취급한다.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라는 명제를 단박에 무너뜨린 대단한 풍자가 아닐 수 없다. 즉,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풍자문학의 주제인 ‘모순된 인간의 덧없는 인생살이’와 그들이 만들어낸 제국주의로 대표되는 ‘미친 현실’이 거리낌 없이 비판된 것이다. 몇 개의 단어와 상징을 바꾸면 18세기에 쓰인 《걸리버 여행기》가 21세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근거이자 커다란 울림을 주는 배경이기도 하다. 《걸리버를 따라서, 스위프트를 찾아서》, 이렇게 읽자 우리에겐 여전히 아일랜드가 생소하다. 《걸리버 여행기》가 쓰일 당시인 3백 년 전의 아일랜드와 영국이라면 더욱 더 생소할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1부 스위프트를 찾아서]를 통해 스위프트의 일생 및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계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사전 정보를 제공한다. 당시의 정치·사회·문화적 상황을 자세히 그림으로써 스위프트가 왜 작품을 쓸 때 풍자라는 기법을 도입해야 했는지, 이면에 숨긴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게 돕는다. 그러고 나서 [2부 걸리버 여행기]에서는 걸리버를 따라 소인국, 대인국, 공중국, 마인국 편에 얽힌 여행기를 소개하며 각각의 나라에서 벌어지는 천태만상을 통해 스위프트가 당대의 세태와 인간성 자체를 어떠한 식으로 풍자했는지 보여준다. 마지막(3부에 해당하는) [더 읽어보기]에서는 스위프트 이후의 아일랜드 모습, 한국과 아일랜드의 비교, 여행기의 시조이자 걸리버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되는 《로빈슨 크루소》가 걸리버와 어떻게 다른지 분석한다. 《걸리버 여행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 어린 시절 동화로 읽은 걸리버와 이별하고 보다 정확한 원문과 친해지고 싶은 독자들, 그리고 깊이 있는 독서 체험과 사유의 주제를 찾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7백 년 식민지를 경험한 아일랜드에는 애국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스위프트가 가장 먼저일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당시 ‘애국 자’란 호칭은 더블린 의회에서 영국의 지배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자들에게 붙여진 특별한 명칭이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동화와 같은 이야기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가 ‘위대하고 뛰어난 애국자’라니, 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위대한 소설가’라든지 ‘훌륭한 아동문학가 아저씨’라 한다면 모를까, 애국자라니요. 일제강점기 때 우리의 소설가나 아동문학가들 대부분이 애국자인 적이 없어서 그처럼 낯설게 들리는 것일까요? 당시 아일랜드는 소위 대영제국의 식민지였습니다. 실은 벌써 그 몇 백 년 전부터 식민지였어요(대영제국 최초의 식민지였습니다). 7백여 년이 지난 1921년에 자치를 확보했지만 지금도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영국 땅으로 남아 있고, 독립을 둘러싼 분쟁 역시 오랫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스위프트는 그 7백 년이라는 길고 긴 식민지 역사의 꼭 중간 시기를 살았는데, 지금 IRA처럼 무장 독립운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걸리버 여행기』를 비롯한 여러 글을 통해 영국의 침략에 항의했기에 아일랜드에서 ‘애국자’라는 찬양을 들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식민 지배국인 영국 입장에서는 ‘매국노’이자 ‘반역자’였어요. 아일랜드인이 아니라 영국인이었으니까요.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톨릭을 믿는 아일랜드에서 그는 대영제국의 종교인 성공회 교회의 수석 사제였습니다. 말하자면 아일랜드 애국자가 되려고 해도 도저히 될 수 없는 처지였어요. 그런데도 스위프트는 아일랜드의 애국자가 되었습니다._[이상한 애국자] 중에서 스위프트가 36세였던 1703년 뉴턴은 런던왕립학회 회장으로 취임합니다. 이미 16년 전인 1687년에 『프린키피아Principia』를 출판한 수학과 과학의 총아 뉴턴은 계몽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스위프트는 뉴턴에게 크게 호감을 갖지 못했어요. 수학과 과학은 실용성을 갖지 못하는 한 무의미하고, 실용성을 갖는다 해도 윤리와 정치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사고방식은 『걸리버 여행기』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스위프트가 수학과 함께 멸시한 것은 음악이었어요. 음악사에 영국인 출신의 음악가는 거의 없지만, 독일 출신의 헨델이 1710년 하노버 선제후(選帝候), 즉 뒤의 영국 왕 조지 1세의 악장이 되어 영국에서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로 활약하게 된 점은 스위프트가 음악을 경멸하게 된 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스위프트가 계몽시대의 총아인 뉴턴이나 헨델과 대립했다고 해서 시대의 이단아라거나 반(反)계몽주의자로 평가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계몽시대의 계몽이란 뉴턴이나 헨델 이상으로 다양한 입장을 보여주니까요. 그래서 저는 스위프트 역시 명백히 계몽의 일익을 담당한 사람으로 평가합니다. 적어도 풍자문학가로서 스위프트는 같은 시대의 시인 포프나 화가 호가스와 함께 계몽적 풍자예술의 대표자이기 때문입니다._[계몽시대와 스위프트] 중에서 『통 이야기』의 원제 ‘A tale of a tub’은 영어에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는 의미의 숙어로 쓰일 정도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이는 스위프트의 작품에서 비롯된 말이 아니라 16, 17세기 영어 문헌에 빈번하게 나온 숙어였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여하튼 그런 헛소리는 제2장에서 아버지가 임종 직전 세 아들에게 하나의 천으로 만든 옷을 한 벌씩 남겨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아버지는 그 옷이 몸의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커지므로 고칠 필요 없이 영원히 입을 수 있다고 말하며 유서를 남기고, 삼 형제가 한 지붕 아래 우애 있게 살기를 당부하고 죽습니다. 아버지가 죽은 뒤 삼 형제는 도시로 나갑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본래의 옷으로는 세련된 상류생활에 접근할 수 없음을 알게 되는데요. 장남 피터는 가령 ‘어깨장식’을 달고 싶은데 유서에 그런 말이 없으니 유서의 여러 철자를 조합하여 ‘어깨장식’이 유서에 담겨 있다고 강변하며 갖가지 장식 을 답니다. 그런 과정에서 형제 사이에 갈등과 불화가 생겨 마침내 피터는 두 동생을 집에서 쫓아내지요. 장남 피터가 옷에 갖가지 장식을 다는 것은 의례가 복잡한 가톨릭을 뜻합니다. 차남 마틴은 정신을 차려 옷의 형태를 원래대로 복원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미 갖가지 장식이 붙어 있는 터라 복원이 어렵습니다. 결국 마틴은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것만 떼어냅니다. 이는 성공회처럼 가톨릭과 퓨리턴의 중간에서 중도를 택함을 뜻하지요. 막내 잭이 피터에 대한 반발심에서 모든 장식을 떼어내어 옷이 넝마처럼 변하는 것은 퓨리턴을 비유합니다. 즉 삼 형제란 당시 기독교의 세 가지 주요 형태인 가톨릭, 성공회, 퓨리턴을 아버지 유산인 옷을 두고 다투는 형제에 비유한 것이었습니다._[『통 이야기』에 나오는 삼 형제와 옷] 중에서
수매씽 개념 공통수학 1 개념 기본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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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길
청소년 자기관리
이소영 지음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탐색 교양서 '작은길 사람책' 시리즈 1권. 저자는 사회학에서 갈라져 나온 환경사회학을 공부했고 가르치고 있으며, 연구기관에서는 환경정책을 연구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 한국의 대학에서 했던 강의를 토대로 쓰였다. 강의 내용은 저자 자신의 체험과 실천, 고민과 성장, 사회적 환경과 사적 여건을 가로지르면서 새로이 태어났다. 독자들이 사회학이 무엇인지, 환경사회학이 어떻게 다른지를 접해 보는 것은, 그러한 배움이 나에게 각별하게 다가온다면 어느 정도껏 실감해 볼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책의 구성도 저자의 체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현대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대안 활동의 씨앗을 뿌린 아버지로 칭송받는 프리츠 슈마허(<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저자). 그의 정신을 계승한 영국의 슈마허 대학은 ‘소일, 소울, 소사이어티 대회’를 개최한다. soil, soul, society. 동양인이라면 이 단어들로부터, ‘천지인 삼재’를 어렵지 않게 유추한다. 저자는 이 대회의 이름인 3S, 즉 ‘삼재(三才)’에 맞추어 책의 틀을 짰다. 대지의 풍성함이 근대문명의 성장과 함께 어떻게 파괴되어 갔는지를 1장 땅(地)에서 가장 먼저 살핀다. 이러한 현실로부터 비로소 환경사회학이 대두하고, 그것의 사상과 이론이 어떻게 형성하고 발전해 왔는지 2장 하늘(天)에서 다룬다. 3장 사람(人) 편은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하는 장이다. “어리석은 자들의 세기”를 만든 어른으로서의 솔직한 고백과 미안한 마음이 담겨 있다. 배우는 자의 마땅한 책임이 어떠한 모습인지도 엿볼 수 있다. * 머리말 * 프롤로그 : 제 이야기 한번 시작해 보렵니다 1장 땅(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나” 조율 침묵하는 봄, 건너뛴 삶의 결과 우리 땅 환경문제 환경사회학의 출현 땅은 죽고, 우리는 아프다 냉장고라는 사회학적 문제 자동차 안의 환경문제 자동차 밖의 사회문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 ‘나무 심자’ 나는 쓰레기, 나는 똥 2장 하늘(天)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심도 깊은 생태주의 자연 위에 사람, 사람 위에 사람 콩 세 알과 두레 그리고 정농正農 나는 우주, 나는 밥 여성학 F학점 3장 사람(人) “어리석은 자들의 세기” 환경운동에서 환경 정책으로 북극곰을 걱정하는 아이들 휴대전화 싫어! 쓴 커피에 쓴소리 파란, 깍두기 그리고 노동, 여가 지속가능한 소비? 지속가능한 삶! 출산과 보육을 맡은 엄마들에게 사회적 경제, 생협 - 제발, 없는 것만 수입하자! ‘불편한 진실’과 ‘어리석은 자들의 세기’ * 마치며작은길출판사에서 '작은길 사람책'이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사람책' 시리즈를 기획한 데는 두 가지 문제의식이 있었습니다. 첫째. 학교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니 청소년 진로가 현장의 화두입니다. 자유학기제가 중학교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된 올해 들어서는 기업, 관공서, 단체, 대학 등 다양한 곳에서 청소년 대상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기사가 끊이지 않네요. 수년 전에도 그랬는데 진로 현안이 직업으로 수렴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자녀를 상위권 대학에 보내기 위해 사교육을 시키는 연령이 점점 낮아져 온 것처럼, 직업을 훈련하는 나이도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우리 사회의 불안전성과 불안감 지수가 반영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한편으로 이는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역설적인 불합리함을 강요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일자리는 근본적으로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을 마치고, 혹은 길게 잡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전선에 뛰어드는 십대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오랜 관념상 어른들은 최소한 고등학교까지는 가정과 학교, 사회의 울타리 안에서 충분히 잘 배우기를 바랍니다. 모름지기 청소년기는 배움의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갖고 있는 상식이자 통념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 ‘꿈과 끼를 찾는다’는 슬로건의 자유학기제는 나날이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강화되어 가는 것일까요? 이 점이 모순처럼, 아니 무책임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참여하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기사도 왕왕 접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체험한 직업과 장래의 선택이 일치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둘째. 한국 사회는 대학 진학률이 80%를 넘는 고학력 사회, 학벌 지상주의 사회입니다.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배우고 돌아오는 사람들도 많지요. 소위 ‘가방끈’ 긴 사람들이 남부럽지 않게 넘치는 사회가 되었는데도, 우리 사회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여러 지표들은 후퇴하고 있습니다. 높은 학력이 건강한 공동체 성원으로서의 자질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대학에 들어가는 80%가 넘는 청소년들 중 일부는 시간이 흘러 이런 말을 한다고 합니다. “누구도 왜 대학에 가야 하는지 말해 주지 않았다.” 제대로 자평한다면 “나는 왜 대학에 가야 하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해야겠지요. 하여간, 우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대학 입학이 지상과제이다가, 대학을 졸업할 때가 되면 “대학은 나와서 뭐하나, 취업도 안 되는데.”라는 푸념을 늘어놓습니다. 여기서 취업은 그저그런 일자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선망하는 괜찮은 직장을, 아마도 가리킬 것입니다. 요컨대, 대학을 나와야 명함을 내밀만 한 직장을 얻게 된다는 인식이 한국 사회의 집단 무의식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대학=취업=성공이라는 트랙 위를 좌우 눈을 가리운 경주마처럼 누구나 달리는 현실. 이처럼 배워야 출세한다는 관념이 지배적인 사회인데도, 취업이 안 되면 ‘큰 배움’도 하찮아지고, 청소년들은 배움이 왜 소중한지 점점 스스로 질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로부터 기획의 방향은 ‘무릇 배움의 때인 청소년기에 좋은 배움에 접할 기회를 주자’는 데로 자연스럽게 나아갔습니다. 내 배만 불리는 데 배움을 써먹는 것이 아니라, 절실하게 원하는 것을 배우고, 좋은 앎을 얻고, 아는 대로 행하고, 또 배움을 순환하기도 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때 인간은 인간다울 수 있다는 가치를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면 되지 않을까? ‘진로 = 직업’이라는 등식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면 가급적 직업인이되 지식인으로서의 선량한 의식을 가진 사람이면 더욱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사람책’ 혹은 ‘휴먼북’은 익숙한 말입니다. 대학과 도서관 등에서 동명의 행사를 주관해오고 있으니까요. 작은길은 명실상부한 ‘사람+책’을 펴냅니다. 사람이 책이 된다, 매우 구체적이고 고유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을 담은 책. 기꺼이 첫 사람책이 되어준 이소영 선생은 사회학에서 갈라져 나온 환경사회학을 공부했고 가르치고 있으며, 연구기관에서는 환경정책을 연구합니다. 저자는 이 모든 활동을 <내가 똥? 내가 밥!>이라는 말에 담았습니다. 똥이 밥이 되는 원리를 탐구하는 사회학자? 환경사회학은 좀 특별한 사회학인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청소년 진로탐색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 직업 체험? NO! 나를 먼저 알자 나를 찾는 데 배움만 한 것이 없다 잘 배워서 나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탐색 교양서 '작은길 사람책' 사람이 책이 된다, 내 곁에 두고 만나는 멘토-책 한 사람의 고유한 경험과 배움, 사유를 토대로 빚는 책 ◈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추천 “학자로서의 문헌 연구를 넘어 실제 경험과 실천을 바탕으로 한 그녀의 강의는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그 강의를 정리해서 내놓은 이 책이 한국 젊은이들에게 힘이 되길 희망한다.” ◈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시재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추천 “스마트폰조차 사용하지 않는 이소영 박사, 그는 지식과 이론만을 전달하는 학자가 아니다. 현대 문명과 한국의 개발 정책이 가져올 파국적 미래를 감지하고, 문명 전환을 위한 에코토피아 비전을 실현할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자연농법, 협동조합, 공정무역, 전환도시 등 옛것을 통해 새로운 문명을 맞는 개념들에 주목한다. 그런 점에서 미래 세대인 청소년을 위해 쓴 이 책은 매우 의미 있는 만남을 제안하고 있다.” ‘사람+책’ 첫 만남, 환경사회학자 이소영 환경사회학? 가장 먼저 생기는 물음일 것이다. 환경사회학은 사회학에서 가지치기한 분야이지만 사회학의 하위 분과라는 소개는 편의적 설명에 가깝다. 레이철 카슨의 <침묵의 봄> 이후, 사회학은 환경문제를 사회학적 의제로서 적극적으로 포용한다. 1970년대 말, 환경사회학은 전통적인 사회학에 ‘인간중심주의 패러다임’을 포기할 것을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출현했다. ‘신생태주의 패러다임’으로 정의되는 새로운 사회학은 기존의 사회학에 근본적인 입장 변화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사회학을 천명한 것과 다름없다. 환경사회학은 사회, 인간, 자연의 불가분적 관계를 놓치지 않는 까닭에 ‘거의 모든 것에 관한 사회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십니까?” 저자가 한국에서 대학의 ‘휴먼북’ 행사에 환경실천가로 초대받아 학생들과 즐거운 대화를 마쳤을 때 학생들이 이구동성 이렇게 물어보았다고 한다. 그때 그 학생들에 못지않게 이 책을 만날 독자들도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되지 않을까? 저자는 사회학자로서도, 환경실천가로서도, 생태살림꾼으로서도 철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곧잘 앎과 삶의 일치를 말하지만, 고백하건대 불일치를 행할 때가 더 많지 않은가. 저자의 짧은, 인생 이력서라고 해도 손색없는 머리말과 프롤로그를 읽어 보면, 수사적 관습에 따라 철저한 ‘편’이라고 표현할 수 없음을 목격하고 머리가 하얘지기까지 한다. 좋은 예로, 텔레비전, 냉장고 같은 생활 ‘필수’ 가전을 사서 가져본 적이 없다는 점은 놀랍지도 않다. 자가용은 더욱 이해해 줄 만하다. 그래도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국제회의 같은 데도 나가는 사람의 복장이 단벌인데다, 낡아서 엉덩이를 덧대어 입는다는 데서는 입을 다물게 된다. “내가 품은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고 싶었다.” 왜 환경사회학자가 되었는가 혹은 앞서 학생들의 질문을 다시 독자들로부터 받게 된다면 저자는 이렇게 대답하리라. “내가 품은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고 싶었다.” 저자는 “전라도를 빨갱이들이 사는 곳이라고 주입하는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다니던 고등학교는 좀 특별했다. 1990년대 초, ‘푸른 평화 운동’과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우유팩을 씻고 펴서 말려 재활용하고, 초코파이가 선물로 들어오면 가게에 가서 정중히 환불을 요구하던 학교였다.(나이 사십을 넘긴 세대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야기) “그런 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으로 열심히 활동하던 사람이 서울에 유학 와서 받은 문화적 충격은 적지 않았다.” 온갖 일회용이 판치는 신입생 환영회, 정치의 후진성과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학생회 선배들의 비민주적이고 권위적인 태도…. 편협한 고향을 떠나 대처로 나아가자, 자신을 옥죄던 보이지 않는 틀은 더욱 숨 막히게 다가왔다. 부모님의 권유로 경제경영학과에 입학하여 공부를 마쳤지만, “좀체 깨질 기미도 보이지 않”던 그 틀이 무엇인지 알아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었다. 졸업 즈음 누구나 선망하는 은행 취업 추천서를 마다하고, “사회학의 대가 앤서니 기든스가 당시 총장으로 있다는 이유만으로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로 튀었다.” 눈물, 콧물에 젖은 유학 생활의 일화와 직접 부딪치고 깨지면서 겪은 저자의 일화들은 책 곳곳에서 카메오처럼 나타나 생동감을 자아낸다. 체험과 실천에 방점을 둔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 한국의 대학에서 했던 강의를 토대로 쓰였다. 앞선 내용이 '사람책'으로서 ‘사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 ‘책’이 되기 위해서는 환경사회학이 무엇인지, 그 학문의 어떤 내용이 저자의 고민과 결합하여, 저자가 이후의 행로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했는지를 보여주어야 했다. 그런즉, 강의 내용은 저자 자신의 체험과 실천, 고민과 성장, 사회적 환경과 사적 여건을 가로지르면서 새로이 태어났다. 독자들이 사회학이 무엇인지, 환경사회학이 어떻게 다른지를 접해 보는 것은, 그러한 배움이 나에게 각별하게 다가온다면 어느 정도껏 실감해 볼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책의 구성도 저자의 체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현대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대안 활동의 씨앗을 뿌린 아버지로 칭송받는 프리츠 슈마허(<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저자). 그의 정신을 계승한 영국의 슈마허 대학은 ‘소일, 소울, 소사이어티 대회’를 개최한다. soil, soul, society. 동양인이라면 이 단어들로부터, ‘천지인 삼재’를 어렵지 않게 유추한다. 생태적 대안 사상과 활동은 동서를 나누지 않는다. 아니, 오래전 서구가 동양으로부터 배워간 것이 도로 현지에 역수입되고 있는 형편이다. 저자는 이 대회의 이름인 3S, 즉 ‘삼재(三才)’에 맞추어 책의 틀을 짰다. 대지의 풍성함이 근대문명의 성장과 함께 어떻게 파괴되어 갔는지를 1장 땅(地)에서 가장 먼저 살핀다. 이러한 현실로부터 비로소 환경사회학이 대두하고, 그것의 사상과 이론이 어떻게 형성하고 발전해 왔는지 2장 하늘(天)에서 다룬다. 3장 사람(人) 편은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하는 장이다. “어리석은 자들의 세기”를 만든 어른으로서의 솔직한 고백과 미안한 마음이 담겨 있다. 배우는 자의 마땅한 책임이 어떠한 모습인지도 엿볼 수 있다. 나(자녀)를 사랑한다면 세번 스즈키처럼 청소년 진로를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시작한 책이니, 이 책을 읽을 청소년 독자와 교사 혹은 학부모 독자를 위해 책에 담긴 여러 감동 사연 중 하나로 ‘세번 스즈키’ 이야기가 포함된 한 대목을 인용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무리한다. 세번 스즈키는 9살에 어린이 환경단체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고, 12살이 되던 1992년, 모금으로 마련한 기금을 가지고 리우에서 열린 유엔환경회의에 참석했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발표한 5분짜리 연설문은 각국 대표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을 침묵시키고도 남을 만했다. 몇 줄을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미래를 잃는다는 것은 선거에서 표를 잃는 것, 증권시장에서 주식 몇 주 잃는 것과 다릅니다. 말이 아니라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당신을 보여 줍니다. 어른들의 행동이 저희를 슬프게 합니다. 저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을 어른들이 만듭니다. 늘 사랑한다고 말하는 당신들에게 호소합니다. 제발 그 말을 행동으로 실천해 주세요.” [중략]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유학을 간 것도 아니었고, 박사 되면 학생들 가르쳐 달라고 매달릴 학연도 지연도 없었다. 이른바 ‘잘나가는’ 주제를 공부하지도 않았다. 그저 풀지 못한 숙제를 풀어 보겠다고 계속 갔다. 그래도 괜찮았다. 정말로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마지못해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민망해서, 그래서 이 숙제를 꼭 한번 풀어 보자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된다고 믿는다. (본문 p.182~184에서) [신문서평기사] ☞ 경향신문 ☞ 부산일보 ☞ 불교신문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편
시대고시기획.시대교육 /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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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어려운 상식을 쉽고 가볍게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Chapter 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에서는 동서양의 철학부터 역사, 미술까지 차근차근 배우면서 인문학의 맥을 짚어 준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을 말랑말랑한 설명과 신문기사로 사례를 들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편 공략법 신문이 술술 읽혀야 상식이 쌓인다 쉽고, 빠르게 시사상식을 쌓는 공부법을 공개한다 Chapter 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 ① 철 학 01 서양철학 02 동양철학 ② 미 술 01 ≪바벨탑≫ 02 ≪이삭 줍는 여인들≫ 03 ≪한국에서의 학살≫ 04 ≪환전상과 그의 아내≫ 05 ≪튤립 광기에 대한 풍자≫ 06 ≪메두사호의 뗏목≫ 07 ≪페스트≫ ③ 역 사 01 서양문명의 요람, 폴리스 02 고대 문명의 두 중심지, 아테네와 스파르타 03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Ⅰ 04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Ⅱ 05 동방을 제패한 영웅, 알렉산드로스 대왕 06 로마의 성장과 군사대국을 향한 진검승부 07 로마제국의 쇠망과 기독교의 탄생 Chapter 2. 정치ㆍ법률 |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001 연평해전 연평도의‘총성’으로 지켜낸 월드컵‘함성’ 002 필리버스터 다수파의 독주를 막아라! 003 전시작전통제권 군사 주권, 아직은 요원한가요? 004 국회의원 특권만큼 나라 위해 애써 주세요 005 내란음모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내란음모죄로 구속 006 새마을운동 전 국민 모두가 잘 살아보세~ 007 대처리즘 ‘영국병’고친 대처리즘의 명암 008 여성 참정권 여성도 세상을 바꿀 권리가 있다 009 레임덕 절름발이 오리가 된 대통령 010 국정감사 국정을 감시하는 매의 눈 011 국 회 국회하면 꼭 알아야 할 것들 012 북방한계선(NLL) 한반도 ‘화약고 NLL’ 013 프랜드 조항 ‘특허괴물’에 맞서 싸울 정의로운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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