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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벨 공통수학 2 (2025년)
진학사 / 이문호, 황인중, 김원중, 조보관, 김성은 (지은이) / 2025.03.24
19,000원 ⟶ 17,100원(10% off)

진학사청소년 학습이문호, 황인중, 김원중, 조보관, 김성은 (지은이)
블랙라벨은 수학 내신 시험에서 변별력이 중요한 상황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설계된 단계별 명품 수학 문제집입니다. 또한, 수능형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었습니다.Ⅰ 도형의 방정식 01 점과 직선 02 원의 방정식 03 도형의 이동 Ⅱ 집합과 명제 04 집합 05 명제 Ⅲ 함수와 그래프 06 함수 07 유리함수 08 무리함수"1등급을 위한 명품 수학 문제집 블랙라벨" 블랙라벨은 오직 최고의 제품에만 허락되는 이름입니다. 1. 특목고와 강남 8학군 교강사들이 집필한 수학 교재로, 양질의 문제 다양하게 수록 블랙라벨은 특목고와 강남 8학군의 교사와 명강사들이 함께 집필하고, 해당 학교의 학생들과 선배들이 직접 검토하여 추천한 명품 수학 교재입니다. 고빈출 기출 문제뿐만 아니라, 특목고와 강남 8학군의 독특한 내신 기출 문제와 교육청, 평가원, 수능 기출 문제까지도 포함되어 있어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고난도 문제 비율이 50% 이상인 다이아몬드식 문항 구성 블랙라벨은 기존 문제집과 차별화된 문항 구성을 자랑합니다. 변별력 있는 다양한 신유형의 고난도 문제들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고난도 문제의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다이아몬드식 문항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3. 단계별 학습 프로젝트로 수학 실력 증진 및 수학적 자신감 향상 블랙라벨은 1등급 달성을 위한 단계별 학습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고, 수학적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비법서입니다. 블랙라벨은 기출 문제와 같은 질 좋은, 변별력 있는 우수한 문제들을 통해 수학 실력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4. 명쾌한 해설과 다양한 풀이 방법을 통해 문제 해결의 흐름 파악에 용이 블랙라벨은 입체적인 해설을 제공합니다. 명쾌한 해설과 함께 단계별 해결 전략을 통해 문제 풀이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양한 풀이 방법과 차별화된 특강, 그리고 선배들의 노하우도 함께 제시되어, 학생들에게 문제 해결의 다양한 시각을 길러줍니다. 블랙라벨은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최적화된 수학 문제집으로, 고난도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하여 1등급 목표 달성을 도와줍니다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일도 없다는 너에게
미디어숲 / 최영숙 (지은이) / 2023.09.25
17,800원 ⟶ 16,020원(10% off)

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최영숙 (지은이)
동기부여·방향 제시·재미까지 갖춘 베테랑 진로 상담 교사의 공부 의욕 올리는 진로 수업. 다양한 질문을 담은 진로 노트 워크북으로 역경지수를 올려 준다. 진로 노트의 이런저런 질문에 답을 하다 보면 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막연히 힘을 내라거나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식의 상투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는다. 10대의 관심사를 소재로, 10대의 언어와 감각을 사용하여 복잡한 미로 같은 답답한 현실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찾아준다. 나만의 장점을 발견해서 하고 싶은 일과 꿈을 찾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추천사 프롤로그 _ 진로 찾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PART 1. ‘나’를 아는 것은 모든 것의 첫걸음 - 자기 주도 탐구 기술 . ‘마블리’가 알려 준 나의 필살기 찾는 법 . 버리고 싶은 단점이 있을 때 . 어떻게 ‘나’의 가치를 높일까 . 나를 정면으로 응시할 용기 . 나의 롤 모델 찾기 . 나를 객관화할수록 알게 되는 것들 . 낮은 자존감을 끌어 올리는 4가지 비결 . 학교에서 시작되는 관계 맺기 능력 . 나를 바꾸는 긍정의 힘 . 내 삶에서 최우선 순위 PART 2. 꿈을 찾기 위한 성장 레시피 - 자기 주도 인생 기술 . 걱정의 96%는 쓸데없는 것 . 성공 그릇을 키워주는 이것 . 머뭇거리고 미루기엔 인생이 짧다 . 역발상으로 어떤 문제든 해결한다 . 경험이라는 복리의 마법 . 21세기 인재에게 요구하는 능력 . ‘우연’이 진로를 결정한다 . 미래 일자리에 꼭 필요한 스킬 PART 3.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지금은 공부할 시간 - 자기 주도 공부 기술 .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을 때 . 특급 비밀 공부법 . 스티브 잡스의 생활기록부는 어땠을까? .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 시테크로 술술 새는 시간을 잡는다 .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 에필로그 _ 진로 찾기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에요“자신 있는 일도,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 행복한 내가 되는 방법” 동기부여·방향 제시·재미까지 갖춘 베테랑 진로 상담 교사의 공부 의욕 올리는 진로 수업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저는 비정상인가요?” “나는 커서 뭐가 될 수 있을까요?” “나는 왜 남들보다 잘하는 게 없을까요?” “꿈이 뭐냐?”라는 질문에 어떤 답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솔직히 딱히 하고 싶은 일을 아직 찾지 못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 적이 있나요? 이러다가 사회의 낙오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부모님에게 못난 자식이 되어 걱정만 끼쳐 드리는 건 아닐까, 내일이 오는 게 두려운 적이 있나요? 밀려오는 무력감을 잊기 위해 컴퓨터 게임이나 SNS에 몰두하지만 사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누군가가 진로 찾는 법을 알려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는 않나요? 이 책의 저자인 진로 교사 최영숙 선생님은 나만 그런 게 아니라고, 청소년기는 원래 그런 고민을 위해 마련된 인생의 준비 기간이라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함께 답을 찾아가자고 다독이고 응원합니다. 누구나 인생의 목적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납니다.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지능지수(IQ)보다 실패하더라도 이겨내는 힘인 역경지수(AQ)가 더 중요합니다. 역경지수가 높은 사람은 실패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거나 자신을 탓하면서 좌절하지 않습니다. 힘든 문제를 만나면 물러서지 않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질문을 담은 진로 노트 워크북으로 역경지수를 올려 줍니다. 진로 노트의 이런저런 질문에 답을 하다 보면 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막연히 힘을 내라거나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식의 상투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습니다. 10대의 관심사를 소재로, 10대의 언어와 감각을 사용하여 복잡한 미로 같은 답답한 현실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찾아줍니다. 나만의 장점을 발견해서 하고 싶은 일과 꿈을 찾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줍니다. 인생은 결말이 정해져 있는 영화가 아닙니다.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그 누구도 모릅니다. 우리에게는 결말을 바꿀 시간이 많습니다. 이제 이 책과 함께 행복하고 찬란한 미래를 준비하는 여정에 동참해 보세요! “무기력하고 불안한 10대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진로 내비게이션” 귀차니즘과 무력감에 빠진 청소년들을 위한 생기 충전 레시피 때때로 소비 행태의 변화에서 현대인의 삶을 대하는 자세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일은 사과와 감귤이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부터 딸기와 포도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더니 2022년에는 매출 1, 2위 자리를 꿰찼다는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놀라우면서도 어이가 없기도 합니다. 바로 ‘귀차니즘’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과는 껍질을 칼로 깎아야 하고 귤은 손으로 벗겨야 하지만, 딸기와 포도는 물에 씻어 입속에 넣으면 그만이라서 덜 귀찮다는 것이 딸기와 포도가 과일의 제왕이 된 이유인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삶의 자세를 ‘의욕 없음’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합니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무엇이든 편리하게 해결하려는 현대인의 성향이 청소년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수업 시간에도 무언가를 시도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있는 학생들을 보면서 귀차니즘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았고,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한 주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특히 진로 상담을 담당하면서부터 학생들이 무기력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적성에 맞는 진로를 발견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일을 경험하면서 몸으로 부딪쳐 보는 것이 중요한데, 의욕을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직업 소개, 앞으로의 유망 직업 등 흔히 진로 수업하면 떠오르는 직업 이야기는 이 책에 없습니다. 직업을 찾기 전에 뭔가를 하고 싶고 해보고 싶은 의욕을 끌어올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다는 학생들에게 ‘진로 동기 유발자’를 자처한 저자는 10대들의 관심사를 소재로 진로 탐색의 동기를 유발합니다.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진로 탐색을 위한 여정에 시동을 겁니다. 당당한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 로드맵! 꿈 찾는 10대를 위한 워크북 진로 수업 이 책에는 저자가 현직에서 수많은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 얻은 노하우가 녹아 있습니다.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를 찾아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생의 지혜들을 모았습니다. 매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는 다양한 질문에 스스로 생각하고 써 볼 수 있는 진로 노트와 도움이 될 만한 영상 자료도 소개합니다. 파트 1에서는 자기 주도 ‘나’ 탐구생활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장점을 찾아 나를 만드는 과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파트 2에서는 진로를 찾기에 앞서 어떤 능력을 키우고 준비해야 하는지 자기 주도 인생 기술을 이야기합니다. 청소년기에 흔하게 맞닥뜨리는 고민을 해결하고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파트 3에서는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기 주도 학습에 관한 비결을 알려 줍니다. 효율적인 필기법과 두뇌 능력 개발, 시간 관리 등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돕습니다. 저자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영상, 심리학 도서로부터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자료들을 모으고 20년 경력의 현직 선생님 경험을 더해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막막하기만 하던 진로 찾기를 주체적으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있어 든든해질 겁니다. 내 꿈을 찾는 데 꼭 필요한 진로 내비게이션 같은 책입니다. 이제부터 외모의 기준을 ‘나’로 잡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면접에서도 외모보다는 인상을 더 봅니다. 인상이란 그 사람이 풍기는 전체적인 이미지입니다. 긍정적인 이미지는 자신감과 당당함에서 나옵니다. 지금부터 어두운 표정, 굳은 얼굴은 버리고 거울 앞에 서서 당당하게 자신을 바라보세요. 브랜딩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리는 겁니다. 다른 사람과 차별되는 나의 능력은 무엇이고, 내가 어떤 곳에서 필요한지 보여주는 거죠.게임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이듯이 나의 능력치를 올려 보세요.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많아집니다. 능력치를 올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자기 브랜딩’입니다.
천재들의 패러독스
호메로스 / 김안나 지음 / 2017.08.17
13,000원 ⟶ 11,700원(10% off)

호메로스청소년 과학,수학김안나 지음
24가지의 수학적 패러독스를 소개한다.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은 정통, 2장은 논리, 3장은 응용, 이렇게 각각의 장마다 8개의 패러독스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다. 거북이가 앞서 출발하기만 한다면 아킬레스는 절대로 거북이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유명한 제논의 역설에서부터 수학적으로 신은 존재할 수 없다 또는 결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스스로 자신의 머리를 깎을 수 없는 불쌍한 이발사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최고의 천재 수학자들이 수학적 논리로 풀어낸 재미있고 알쏭달쏭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패러독스는 논리적 사고를 기본으로 한다. 스마트한 시대, 다시 말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라고 얘기하고 가르치는, 지금이야 말로 지적기반의 논리력이 필요한 게 현실이 되었다. 대학 입시를 위해 논리, 논술, 구술을 공부하는 청소년은 물론 지적 게임을 즐기는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각하는 것이 남달라지고 사물을 보는 시각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1장, 정통 패러독스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 14 제논의 패러독스(1) 크레타인들은 모두 거짓말쟁이다 / 24 에피메니데스의 패러독스 이발사의 머리는 누가 깎을까 / 34 러셀의 패러독스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 42 연쇄삼단논법의 패러독스 날아가는 화살은 날지 않는다 / 54 제논의 패러독스(2) 트리스트럼 샨디의 자서전은 언제 완성될까 / 62 러셀의 패러독스 모든 집합들의 집합은 변칙이다 / 68 칸토어의 패러독스 사형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 76 역행귀납논법의 패러독스 2장, 논리 패러독스 수학적으로 신은 존재할 수 없다 / 86 전지전능의 패러독스 스핑크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법 / 92 뷔리당의 패러독스(1)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100 뷔리당의 패러독스(2) 대체 누가 거짓말을 하는데? / 108 자기언급적 패러독스 살인을 하려면 예의 바르게 하라 / 116 포레스터의 패러독스 번쩍인다고 해서 모두 금은 아니다 / 124 베르트랑의 패러독스(1) 각각 다른 세 가지 확률의 비밀 / 130 베르트랑의 패러독스(2) 세상에서 가장 방이 많은 호텔 / 138 힐버트의 패러독스 3장, 응용 패러독스 결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148 선견(先見)의 패러독스 믿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 / 156 플라세보 패러독스 백만장자의 고약한 제안 / 164 자기모순적 발언의 패러독스 당신은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 172 확률의 패러독스 어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할까 / 180 표준화되지 않은 통계의 패러독스 시저는 이미 알고 있었노라 / 188 자기기만의 패러독스 너는 너에 대해서 예언할 수 없다 / 198 예언의 패러독스 이 책에는 틀린 내용이 있습니다 / 204 저자 서문의 패러독스재미있게 배우는 논리와 수학 패러독스는 논리적 사고를 기본으로 한다. 그러므로 고대 그리스에서는 물론 그 이후 서양의 중세를 거치는 동안 패러독스는 철학과 논리학 그리고 수학적으로 지적 게임을 즐기는 지식인들 사이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다. 특히 근 현대에 들어오면서 천재적인 수학자들이 가설을 만들고 입증하는데 패러독스를 차용했다. 고대 그리스어 paradoxos를 어원으로 하는 패러독스는 ‘예상을 뛰어 넘는다’ 혹은 ‘예측에 반대된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고대 그리스는 지식을 중요시하는 사회였기 때문에 자신의 현학을 자랑하려는 지식인들이 많았다. 이 지식인들을 소피스트라고 한다. 이들은 변론으로 상대의 논리를 제압하곤 했는데 이때 사용했던 수단이 바로 패러독스였다. 이 책에서는 24가지의 수학적 패러독스를 소개한다.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은 정통, 2장은 논리, 3장은 응용, 이렇게 각각의 장마다 8개의 패러독스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다. 거북이가 앞서 출발하기만 한다면 아킬레스는 절대로 거북이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유명한 제논의 역설에서부터 수학적으로 신은 존재할 수 없다. 또는 결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스스로 자신의 머리를 깎을 수 없는 불쌍한 이발사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최고의 천재 수학자들이 수학적 논리로 풀어낸 재미있고 알쏭달쏭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패러독스는 논리적 사고를 기본으로 한다. 라고 앞에서도 언급했다. 스마트한 시대, 다시 말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라고 얘기하고 가르치는, 지금이야 말로 지적기반의 논리력이 필요한 게 현실이 되었다. 대학 입시를 위해 논리, 논술, 구술을 공부하는 청소년은 물론 지적 게임을 즐기는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각하는 것이 남달라지고 사물을 보는 시각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발 빠른 전사 아킬레스와 지상에서 가장 느릿느릿한 거북이를 경주시킨다. 다만 여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는데 속도에서 불리한 거북이를 앞서 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킬레스가 거북이의 출발점에 도달했을 때 거북이는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조금 앞으로 나갔을 것이다. 아킬레스가 다시 그 지점으로 움직이는 동안 거북이는 조금이라도 더 나갔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무한히 계속되면 아킬레스는 절대로 거북이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결론이 된다. 앞 장에서 소개한 중세 철학자 뷔리당이 했다고 전해지는 말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뷔리당의 당나귀’라고 알려져 있는 궤변일 것이다. 당나귀의 예는 단순하다. 굶주리고 목마른 당나귀가 각각 물동이가 옆에 놓인 두 개의 건초더미 사이의 한가운데 앉아 있다.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느 쪽도 더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당나귀는 결정을 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앉아서 굶어 죽었다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돈이 필요하다. 그런데 어떤 기괴한 취미를 가진 백만장자가 당신에게 이런 제의를 한다. “돈이 필요하군요. 이 약물을 마셔 보겠소? 이 약물을 마시면 며칠 동안 속이 뒤집히고 구역질이 나겠지만 죽지는 않소. 이 약물을 마실 의사가 있다면 내가 1억원을 주겠소. 물론 돈을 받은 다음에 당신이 약속한 대로 약물을 마실 것인지 아니면 약속을 어기고 약물을 먹지 않을 것인지는 전적으로 당신의 결정에 달려 있소.”
걸리버 여행기
살림 /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진형준 옮김 / 2017.09.01
11,000원 ⟶ 9,900원(10% off)

살림청소년 문학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6권. 위대한 풍자소설로 평가받는 조너선 스위프트의 18세기 작품이다. 주인공 걸리버의 소인국, 거인국, 하늘을 나는 섬 나라, 말들의 나라 여행 모험담을 그렸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의 정본으로 재탄생시켰다.제1부 소인국 릴리퍼트 여행 제1장 표류하여 소인국에 도착하다 제2장 소인국의 말을 배우다 제3장 자유를 얻다 제4장 릴리퍼트의 수도에 들어가다 제5장 블레퍼스큐 군대를 격파하다 제6장 소인국 사람들의 관습에 대해 말하다 제7장 블레퍼스큐로 도피하다 제8장 영국으로 돌아오다 제2부 거인국 브롭딩낵 여행 제1장 난파하여 거인국으로 가다 제2장 공연으로 주인에게 큰돈을 벌게 해주다 제3장 궁궐로 들어가다 제4장 거인국에 대해 설명하다 제5장 여러 가지 위험한 모험들을 겪다 제6장 국왕과 영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제7장 거인국에 대한 추가 설명 제8장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다 제3부 하늘을 나는 섬과 다른 여러 나라 여행 제1장 표류 후 ‘하늘을 나는 섬’에 구조되다 제2장 ‘하늘을 나는 섬’ 라푸타에 대해 설명하다 제3장 ‘하늘을 나는 섬’의 원리와 왕국 통치법에 대해 설명하다 제4장 ‘하늘을 나는 섬’을 떠나 수도 래가도에 도착하다 제5장 래가도의 거대한 아카데미를 방문하다 제6장 정치에 관한 아카데미를 둘러보다 제7장 글럽덥드립에서 죽은 사람들을 만나다 제8장 럭낵에서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고 일본을 거쳐 영국으로 제4부 말들의 나라 여행 제1장 선장이 되어 항해하다 선원들의 반란으로 해안에 홀로 남다 제2장 후이넘의 집에서 살게 되다 제3장 후이넘의 말을 배우다 제4장 주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다 제5장 주인에게 영국의 전쟁과 법에 대해 설명하다 제6장 계속 영국에 대해 이야기하다 제7장 자신의 이야기에 대한 주인의 논평을 듣다 제8장 후이넘의 미덕과 교육에 대해 말하다 제9장 후이넘의 집회와 풍습에 대해 말하다 제10장 행복했던 후이넘의 나라를 떠나다 제11장 영국으로 돌아오다 제12장 책을 끝내면서 『걸리버 여행기』를 찾아서 『걸리버 여행기』 바칼로레아축역본의 정본으로 읽는 걸작 모험소설이자 풍자소설의 최고봉 『걸리버 여행기』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16권 『걸리버 여행기』. 위대한 풍자소설로 평가받는 조너선 스위프트의 18세기 작품이다. 주인공 걸리버의 소인국, 거인국, 하늘을 나는 섬 나라, 말들의 나라 여행 모험담을 그렸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걸작 모험소설이자 풍자소설의 최고봉 『걸리버 여행기』 『걸리버 여행기』는 일반적으로는 환상 여행기로 알려져 있다. 작은 사람들이 사는 소인국 릴리퍼트와, 큰 사람들이 사는 거인국 브롭딩낵, ‘하늘을 나는 섬’ 라푸타, 말들인 후이넘이 사는 나라 등을 여행하면서 겪은 모험담을 그린 소설로서 아주 유명하다. 그런데 스위프트는 이 작품을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출판하려 했다. 또 처음에 이 책을 출판한 출판업자가 그 내용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제멋대로 작품의 일부 내용을 삭제 변경한 후 출간했다. 더욱이 이 소설은 한때 출판금지를 당했다. 인간 사회에 대한 극심한 야유와 풍자가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걸리버 여행기』는 작가 스위프트가 초대하는 ‘자기 자신 제대로 바라보기 훈련소’로도 읽힌다. 우리는 인간이니까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착각이다. 우리가 가장 잘 모르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인간은 세상 그 어떤 동물보다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으로 해석하고 왜곡하는 게 바로 인간이다. 어쩌면 가장 편견이 큰 게 바로 인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달리 말해 자기 자신을 객관화시켜서 바라볼 줄 모른다. 자기 자신이 가장 우월한 존재라는 자만심을 갖기 쉬우며, 인간이라는 존재가 아주 아름답고 고상한 줄 착각한다. 인간의 머리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오만해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다른 존재의 눈으로 자기 자신을 볼 줄 모른다. 『걸리버 여행기』의 제1부 소인국 여행은 우리가 얼마나 하찮은 문제들에 목매달고 있는지, 우리의 시야가 얼마나 좁은지 깨닫게 해준다. 소인국 사람들은 몸 크기가 우리의 12분의 1인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그들이 자기중심적 사고에 빠져 있는 우리 자신임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조금 더 큰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갖게 된다. 비로소 ‘생각하는 갈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큰 틀에서 우리를 바라보았으면 이제는 좀 더 세밀하게 우리 모습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 구석구석에 얼마나 추한 것들이 숨어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제2부에서 몸 크기가 우리의 열두 배인 거인국을 걸리버가 여행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작은 눈으로 보니까 평소에 아름답다고 여겼던 것들의 추한 모습이 훤하게 드러난다. 걸리버의 거인국 여행은 우리 자신을 상대적으로 바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절대적이라고 믿고 있던 가치가 상대적인 것임을 알게 해준다. 남들이 애지중지하는 것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게 해준다. 내가 지금 애지중지하는 것이 남에게는 하찮은 것일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그래서 우리의 시야가 넓어지고 여유로워진다. 『걸리버 여행기』의 제3부와 제4부는 한결 날카로운 풍자로 이루어져 있다. 제3부에서 날아다니는 섬인 ‘라푸타’ 사람들은 주변 실생활에는 관심이 없다. 하늘만 바라보고 비상식적인 연구에만 몰두한다. 그들은 배설물을 다시 음식으로 만드는 일, 털 없는 양을 기르는 일, 오이에서 햇빛을 추출하는 일 등, 황당하기 짝이 없는 연구에 골몰한다. 모두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연구들이다. 과학만능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경고다. 마지막 제4부는 ‘후이넘’이라 불리는 말들이 주인인 나라 여행기다. 작가는 4부에서 본격적으로 인간이 과연 이성적인 동물이라 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던진다. 후이넘의 나라에서 가장 추한 동물이 바로 ‘야후’다. 야후는 가장 길들이기 힘든 동물이며 교활하고 사악하며 탐욕스럽다. 그들은 거만하고 비굴하고 잔인하다. 그런데 바로 그 야후가 인간이다. 유럽인은 가장 추한 동물인 야후에게 약간의 불완전한 이성이 가미된 동물이다. 인간은 타고난 추한 속성을 개선하는 데 이성을 사용하지 않고, 그것을 더 악화시키는 데 사용했을 뿐이다. 그래서 후이넘 나라의 야후보다 유럽인이 더 추하다. 스위프트는 후이넘의 입을 빌려 변호사와 판사를 비롯한 사법제도, 장관으로 대표되는 고급 관리, 특권 계급인 귀족을 신나게 풍자한다. 이 작품이 한때 출판 금지된 것은 이 때문이다. 우리는 『걸리버 여행기』를 읽으면서 놀랄 수밖에 없다. 그 풍자의 내용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는 과연 발전해온 것인가? 인간은 과연 이성적인 동물인가? 우리는 진지하게 반문해볼 수밖에 없다. 인간과 인간 사회가 언제나 불완전할 수밖에 없으므로 스위프트가 던진 질문은 언제든 유효하다. 그리고 바로 그 질문을 통해 우리는 걸리버가 이상사회로 보았던 후이넘의 나라를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이 나라의 법 중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고발에 대한 법률적 대처 방식이다. 국가에 반하는 범죄를 고발할 경우 범죄자는 엄격하게 처벌을 받는다. 그런데 고발당한 사람이 법정에서 분명하게 무죄임이 밝혀지면 반대로 고발한 자를 사형에 처한다. 그리고 고발한 자의 재산을 몰수하여 그동안 고발당한 자가 입은 손해의 네 배를 배상해준다. 만일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국왕이 채워준다. 또한 이들은 도둑질보다 사기죄를 더 큰 죄로 생각한다. 사기를 친 자는 언제나 사형을 당했다. 주의만 잘 하면 도둑질은 막을 수 있다고 이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정직한 사람은 아무런 보호막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만일 사기가 허용되거나 관대하게 처분할 경우, 정직한 사람들은 언제나 손해를 보고 나쁜 자들이 이익을 보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우리 영국에서도 상벌을 주는 제도가 있으며 그것이 국가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고 우리는 믿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릴리퍼트처럼 그것이 말 그대로 지켜지는 나라는 본 적이 없다. 릴리퍼트에서는 어느 사람이든지 73개월 동안 이 나라 법률을 엄격하게 준수했다는 증명서만 갖게 되면 그 신분과 지위에 따라 각종 특권을 준다. 그리고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연금을 준다. 그리고 ‘스닐팔’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부여받아 이름 앞에 붙일 수도 있다. 내가 영국에서는 법을 잘 지키고 살았다고 상을 주는 일은 없으며, 법은 오로지 죄를 지은 자를 벌주기 위해서만 존재할 뿐이라고 말하자, 이들은 세상에 그런 절름발이 법률이 어디 있느냐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나는 왕에게 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었다. 그러자 국왕은 아마도 우리가 싸움을 무척 좋아하는 국민이거나 이웃에 아주 나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평화 시에도 상비 군인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매우 놀랐다. 국민의 대표를 통해 나라가 잘 통치되고 있는데 도대체 누구를 두려워한단 말인가? 도대체 누구와 싸운단 말인가? 자기 집 정도는 자기가 다 잘 지킬 수 있는 것 아닌가? 이것이 국왕의 생각이었다.국왕이 가장 크게 놀란 것은 지난 1세기 동안 영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들려주었을 때였다. 그 역사라는 것이 순전히 음모, 반란, 학살, 추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그것들은 탐욕, 편견, 위선, 불신, 잔인, 격분, 광기, 증오, 질투, 악의 등이 만들어낸 가장 나쁜 결과가 아니냐는 것이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진기한 연구들이 아카데미에서 진행되고 있었지만 일일이 다 소개하다가는 독자 여러분의 머리가 터질 지경이 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만능 기술자’라고 부르는 유명한 연구자는 꼭 소개해야만 하겠다. 그는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30년간이나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는 진정으로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있었기에 특별히 두 개의 방이 할당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50명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다. 그들이 하는 일들 중에는 공기에서 물기를 제거한 후 그 공기를 응축시켜 휴대용으로 간직할 수 있게 하는 연구도 있었고, 대리석을 부드럽게 해서 바늘꽂이와 베개로 만드는 일에 대한 연구, 말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말발굽을 돌로 바꾸는 일에 대한 연구도 있었다. 그 ‘만능 기술자’에게는 두 가지 원대한 계획이 있었다. 첫 번째 계획은 겨를 땅에 뿌리는 일이었다. 그는 겨 속에도 싹을 틔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 실험을 통해 내게 그것을 증명해 보였지만 내 공부가 모자라서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두 번째 계획은 어린 양의 몸에 여러 가지를 섞어 만든 혼합물을 발라서 털이 자라지 않도록 만드는 일이었다. 그는 그 나라 전역에 털 없는 양을 번식시킬 앞날을 꿈꾸고 있었다. 나는 그런 연구가 왜 필요한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
특별한서재 / 김하연 (지은이)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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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김하연 (지은이)
베스트셀러 청소년소설 『시간을 건너는 집』으로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여 준 김하연 작가가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 : 시간을 건너는 집 2』로 돌아왔다.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은 임대 아파트에 사는 미혼모 가정 아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지적 장애 가족을 둔 소년범 등 더욱 폭넓고 다양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현재,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의 집에 모인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동일한 배경을 유지하면서도 기존의 스토리와는 또 다른, 예측할 수 없는 색다른 사건들로 꾸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I. 혼란의 8월 II. 탐색의 9월 III. 갈등의 10월 IV. 파괴의 11월 V. 다시, 11월 에필로그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 창작 노트청소년 베스트셀러 『시간을 건너는 집』,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한 마법의 문이 또다시 열렸다! “과거, 현재,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의 집에 초대합니다!” “이 집은 상처받고 힘든 십대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해 존재하지.”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따뜻한 힐링 판타지! 임대 아파트에 사는 한부모 가정 민아 청담 비올렛 아파트 히키코모리 아린 소년보호시설을 탈출한 소년범 무견 하얀 운동화를 신은 세 아이가 과거, 현재,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의 집에 모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고의 연속으로 인해 세 사람은 선택의 날이 되기 전, 과거로 돌아가는데……. 베스트셀러 청소년소설 『시간을 건너는 집』으로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여 준 김하연 작가가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 시간을 건너는 집 2』로 돌아왔다.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은 임대 아파트에 사는 미혼모 가정 아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지적 장애 가족을 둔 소년범 등 더욱 폭넓고 다양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현재,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의 집에 모인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동일한 배경을 유지하면서도 기존의 스토리와는 또 다른, 예측할 수 없는 색다른 사건들로 꾸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 힘든 아이들을 보듬는 따뜻한 시선! 청소년들이 기다려 온 따뜻한 힐링 판타지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으며 나아가는 게 인생이니까.“ ― 우리에게는 다시 시작할 기회가 있다 김하연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인 『시간을 건너는 집』은 아르코 문학나눔은 물론 안산의 책, 구로의 책, 용인시 올해의 책, 경남 독서한마당 등의 선정과 윌라 오디오북 전체 1위를 수 주간 차지하며 문학적 저력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시간을 건너는 집』에서는 학교 폭력 피해자 자영과 자영을 도우려던 이수에게 일어난 사건으로 아이들이 어려움에 빠졌다면,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에서는 시간의 집을 찾은 새로운 세 명의 아이들이 예기치 못한 고난에 맞서 자신들의 삶을 스스로 되찾아 나가는 여정을 보여주었다. 1권을 읽지 않은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이야기를 구성한 데다 기존 독자들이 이스터에그처럼 숨어 있는 1권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하늘에 쏘아 올려진 작은 폭죽처럼 우리도 언젠가는 빛을 내뿜을까. 어떤 모습으로 날아올라도 결국 소멸하는 불꽃처럼 우리를 괴롭히는 걱정들도 언젠가는 사라질까.” -본문에서 어느 날 갑자기 행운처럼 찾아온 기회가 내 인생을 바꿔줄 수 있을까? 작은 행운이 삶을 버틸 희망이 되어줄 순 있지만, 내 인생을 바꾸는 것은 결국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작가가 창작 노트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다. 아무도 대신 걸어줄 수 없는 길을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뿐’이라고 이야기했듯,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은 지금도 어두운 길을 용기 있게 한 발씩 나아가는 모든 이들을 따스한 목소리로 응원한다. 민아는 두 친구가 차에 타는 모습을 지켜보다 떡볶이 가게들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혼자 남으면 심심할 줄 알았는데 왠지 마음이 편했다. 셋은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동이 다르다. 아영은 102동, 지우는 103동, 민아는 101동. 101동은 다른 동들과 뚝 떨어져 있다. 주차장도 따로 쓰고, 놀이터도 그렇다. 101동 놀이터의 그네는 줄이 끊어진 지 백만 년이 지났지만 사용 금지라고 휘갈겨 쓴 종이가 아직도 붙어 있다. 101동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 아파트다. 엄마는 택배 기사들도 101동을 차별한다고 분노했다. 다른 동으로 온 택배는 문 앞에 놔주면서 101동에 온 택배는 텅 빈 경비실 앞에 쌓여 있다. 하지만 민아의 엄마도 임대동 주민을 대표해 택배 기사에게 항의할 용기는 없었다. 민아는 엄마가 입을 삐죽일 때마다 엄마의 팔짱을 끼며 말했다. 우리도 빨리 부자 돼서 넓은 아파트로 이사 가자. 과연 그럴 수 있을까. 그런 행운이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에게 찾아올까. 그렇게 좋은 일은 대단한 복을 타고났거나 공부를 아주 잘하거나 얼굴이 엄청 예쁘거나 잘생긴, 어떤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야, 정아린. 너 집에서 꼼짝도 안 한 지 벌써 1년이 넘었어. 너랑 중학교 때부터 경쟁하던 민기. 그 황 변호사 아들! 걘 지금처럼만 하면 서울대 법대는 따 놓은 당상이라더라. 요즘 그 인간 고민이 뭔 줄 아냐? 민기가 자기처럼 법조계로 진출하면 좋겠는데 걔 꿈은 의사래. 그러면서 자기랑 친한 정신과 의사가 있는데 명함 줄 테니까 아린이 한번 데려가보라더라.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한테 그런 소리를 들어야겠냐?” 민기의 근황은 아린이 더 잘 알고 있었다. 간간이 염탐하는 그 애의 인스타그램은 환하게 웃는 셀카와 등급란이 ‘1’로 도배된 성적 통지표로 가득했다. 아빠의 잔소리가 다시 시작되려는 순간 기적처럼 벨소리가 울렸다. 아빠와 제일 친한 변호사의 이름이 핸드폰 화면에 떴다. “응, 식사 중이었어. 어디? 그래, 지금 출발하면 삼십 분 안에 도착해.” 아빠가 젓가락을 식탁에 던졌다. “또 어딜 가. 벌써 9시 되어가는데.” “한잔만 하고 올게. 나도 스트레스 풀어야 할 거 아냐!” 현관문이 닫히자마자 싱크대 서랍장으로 달려갔다. 물도 없이 소화제를 삼키며 무견을 생각했다. 싫은 소리를 퍼붓던 아빠의 모습에서 무견을 몰아붙이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아빠 앞에서는 한 마디도 못 하는 주제에 그 애한테는 다닥다닥 잘도 쏘아붙였다.만만하니까. 나이도 어리고, 공부도 못했을 것 같고, 가난해 보였으니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견을 깔보고 있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 현대사
주니어태학 / 조성일 (지은이)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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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태학청소년 역사,인물조성일 (지은이)
1945년 해방부터 최근의 촛불혁명에 이르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다룬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리즈는 질답 형식이다. 무엇보다 질문이 중요한 책이다. 이 책은 현대사에서 14가지 질문을 엄선했다. 1장에서 4장까지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부터 6·25 전쟁과 이승만이 하야하는 과정을 담았고, 5장에서 10장은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를 거치며 민주주의가 한국에 자리 잡기까지의 여정을 상세하게 다룬다. 11장에서 14장까지는 남북 문제와 진보·보수 진영 간의 정치적 대립, 국민의 참여가 돋보인 촛불 혁명 등의 과정을 깊게 알아본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군사 정변 과정, 김대중 납치, YH 무역 사건, DJP연합 등 교과서에서 깊게 다루지 않는 사건들도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과 연결해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과거의 사회문제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어두운 과거를 조명해, 논쟁이 많은 시기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세울 수 있게 할 것이다.책을 내며 : 왜 현대사를 알아야 할까 1장 대한민국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2장 북한은 왜 6·25 전쟁을 일으켰을까 3장 이승만은 어떻게 정권을 연장하려 했을까 4장 4·19 혁명은 왜 미완의 혁명일까 5장 박정희는 왜 군사 정변을 일으켰을까 6장 한강의 기적은 정말 기적이었을까 7장 남한과 북한은 싸우기만 했을까 8장 10월 유신으로 무엇이 달라졌을까 9장 서울의 봄은 어떻게 저물었을까 10장 민주주의를 어떻게 되찾을 수 있었을까 11장 김영삼은 어떻게 문민 시대를 열었을까 12장 김대중은 왜 은퇴를 번복했을까 13장 노무현은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을까 14장 촛불혁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참고한 책 이미지 출처“기억해야 할 역사, 잊지 말아야 할 순간들 한국 현대사의 빈틈없는 이야기를 만나다” 해방 직후부터 촛불혁명까지 한국의 현대를 총망라한 단 하나의 한국 가이드! 한국사가 필수 교과 과목이 된 지 10년이 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한국의 현대사는 제대로 알기가 어렵다. 교과서에서 역사적 사건에 관해 깊게 다루지 않을뿐더러 다양한 형태의 역사 왜곡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지한 역사 왜곡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탄탄한 역사관을 가져야만 한다. 이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로 맥락을 따져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공부를 한다면 가능할 것이다. 단순히 외우는 것을 넘어서 사건을 이해하고,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질문을 통해 역사의 빈틈을 채우는 학습을 할 시간이다. 한국 현대사를 꿰뚫는 14가지 질문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 현대사》는 1945년 해방부터 최근의 촛불혁명에 이르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다룬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리즈는 질답 형식이다. 무엇보다 질문이 중요한 책이다. 이 책은 현대사에서 14가지 질문을 엄선했다. 1장에서 4장까지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부터 6·25 전쟁과 이승만이 하야하는 과정을 담았고, 5장에서 10장은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를 거치며 민주주의가 한국에 자리 잡기까지의 여정을 상세하게 다룬다. 11장에서 14장까지는 남북 문제와 진보·보수 진영 간의 정치적 대립, 국민의 참여가 돋보인 촛불 혁명 등의 과정을 깊게 알아본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군사 정변 과정, 김대중 납치, YH 무역 사건, DJP연합 등 교과서에서 깊게 다루지 않는 사건들도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과 연결해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과거의 사회문제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이 책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어두운 과거를 조명해, 논쟁이 많은 시기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세울 수 있게 할 것이다. 쉬운 질문, 깊은 답변, 정확한 분석! 역사 전문가가 제대로 알려주는 한국 현대사 저자 조성일은 사학과를 졸업하고 오랜 시간 언론인으로 일했다. 저자는 여러 역사책을 쓰고 번역을 하며 역사에 관한 내공을 쌓았다. 중국 역사서 전권 한글 완역본 작업에 참여했고, 한국의 역사에 관한 책들도 출간한 경험이 있어 역사의 방대한 흐름을 꿰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내공은 질문에서 드러난다. 이승만은 어떻게 정권을 연장하려 했을까, 남한과 북한은 싸우기만 했을까, 10월 유신으로 무엇이 달라졌을까, 민주주의를 어떻게 되찾을 수 있었을까, 촛불혁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등 쉬우면서도 깊은 질문들이다.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질문만큼 답변이 쉬우나 상투적이지 않다. 교과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커다란 역사적 사건들을 연결할 중요한 사건까지도 쉽게 설명한다. 맥락을 잘 짚어 가면서 알려지지 못했던 역사적 사건들까지 흥미롭게 들려주는 서사가 가득한 역사책이다. 저자가 한국사를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꿰뚫고 있기에 가능한 질문과 답변일 것이다. 그래서 한국 현대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 한국사 공부를 하는 청소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까지도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식만으로 한국의 모든 역사를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교과서에서 간략히 다루었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왜 발생했는지를 맥락을 짚어 가며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아울러 실타래처럼 얽혀 단박에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적 배경과 용어를 쉽게 설명해 사건의 흐름을 쏙쏙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떨리는 목소리로 4분 37초간 항복 방송을 한 사람은 바로 일제 천황 히로히토裕仁였어. ‘짐’이라는 말을 할 사람은 히토히로 뿐이었거든. ‘항복’이라는 낱말이 직접 나오지는 않았지만, ‘공동선언을 수락한다’라는 표현의 행간에는 ‘항복’이라는 의미가 숨어 있었어. 이렇게 해방 직후에는 한반도에 여러 세력이 활동했어. 통합을 시도했지만 모두 물거품이 되었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해 말에는 좌우파의 대립이 극심해지면서 사회적 혼란도 심해졌어. 경제 문제 역시 만만치 않았어. 조선총독부의 통화 남발로 물가가 치솟고 식량 문제가 심각했거든.
너만 보는 이야기
한평서재 / 윤주연 (지은이) / 2021.03.31
12,000원 ⟶ 10,800원(10% off)

한평서재청소년 문학윤주연 (지은이)
우리는 관계 속에서 성장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이 관계는 어쩌면 그들의 전부이다. 그들은 학교, 학원, 가정에서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관계를 탐색한다. 이것은 자아를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은 상대방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길에 서 있다. 윤주연 작가의 첫 장편소설 <너만 보는 이야기>는 고등학생 주인공 진아의 이야기다. ‘나’를 찾는 길에 서 있는 진아는 새로운 ‘너’를 만난다. 어린 아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시기에, 수없이 갈등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주인공 내면의 이야기를 작가는 특유의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서로의 관계가 무엇인지 아는 것. 그리고 부끄럽지 않을 만한 어른이 되는 것. 결국 이것인지 모른다. 뒤섞인 기억 속에서, 진아가 찾는 것도 우리가 찾는 것도 말이다.01. 우리에게 02. 너에게 03. __에게 작가의 말평범한 소녀의 특별한 성장 스토리 『너만 보는 이야기』의 고등학생 주인공 진아의 이야기다. 진아는 평범해서 꼭 우리 곁에 있을 것만 같은 인물이지만 ‘언제나와 같은 일상이 또 언제나처럼 위협적인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다. 그렇게 자신을 잃어 가던 진아 앞에 어느날 동우가 나타난다. 그리고 진아의 일상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진아는 끊임없이 질문한다. 난 너에게 어떤 존재일까? 넌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 작가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이 작품이다. 자기 안의 수많은 질문과 마주한 당신에게, 그리고 청소년 독자들에게 이 책이 하나의 답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루는 네가 근처에 맛있는 떡볶이집이 있다는 얘기를 꺼냈어. 김치조차도 잘 못 먹는 나한테 매운 떡볶이를 먹는다는 건 정말이지 곤욕스러운 일이었지. 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얘기가 달랐어. 너랑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함부로 놓치고 싶지 않았거든. 그게 설령 내가 잘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참 예쁘다, 그치?”한 번은 하늘이 어둑어둑해져 가던 길을 같이 걸어가던 중에 내가 너에게 물었지.“저기 저 달 말이야?”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실은 너와 함께 하는 그 모든 시간이 참 예쁘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었어. 너와 함께 걷는 이 거리가, 너와 함께 살아 숨쉴 수 있는 이 세상 전부가 다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하고 싶었던 거였어.
쫌 이상한 체육 시간
창비교육 / 최진환 (지은이) / 2022.12.19
16,500

창비교육청소년 인문,사회최진환 (지은이)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 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 낸 청소년 교양서이다. 이 책에는 스포츠 역사, 문화, 정치, 남북 관계, 차별과 공정, 법과 제도 등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춘 41가지 스포츠 비하인드 스토리가 수록되어 있다. 체육 책에서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다소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즐기고 있는 스포츠가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을 확장해 나가다 보면 조금 더 유연하고 세밀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체육 교사인 저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체육 수업이 더 다채로운 방식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 책을 썼다. 원격 수업, 실내 수업에서 타 교과와 융합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인문, 사회, 문화, 예술 등 다른 영역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만한 문제를 추가로 제시하였다. 영역을 넘나드는 질문에 답을 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기발한 질문과 상상이 쏟아지는 인문학적 체육 수업을 꿈꾸는 교사들, 스포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머리말 기발한 질문과 상상이 쏟아지는 ‘쫌 이상한 체육 시간’을 꿈꾸며 1부 알수록 재미있는 스포츠의 유래와 규칙 Q1 마라톤이 금지된 나라가 있다고? Q2 올림픽 종목은 어떻게 결정될까? Q3 줄다리기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었다고? Q4 올림픽 마스코트는 언제 처음 생겼을까? Q5 올림픽 박물관에는 어떤 유물이 전시되어 있을까? Q6 체육과 스포츠는 무엇이 다를까? Q7 바둑은 어떻게 스포츠로 인정받았을까? Q8 목 조르기, 레슬링에서는 반칙이지만 유도에서는 기술? Q9 ‘데드볼’, ‘몸에 맞은 공’, ‘히트 바이 피치트 볼’ 어떤 용어가 맞을까? Q10 심판이 없는 스포츠 경기가 있다고? 2부 당당하고 공정하게, 스포츠 정신 Q11 신체 조건이 다른 선수들 간의 경기를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 Q12 선수들은 왜 도핑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까? Q13 전신 수영복은 왜 수영 대회에서 퇴출당했을까? Q14 오심과 편파 판정, 로봇 심판이 도입되면 해결될까? Q15 여성 선수는 언제부터 올림픽에 참가했을까? Q16 올림픽, 정말 성평등할까? Q17 왜 여자 비치 핸드볼 선수들은 비키니 유니폼을 입을까? Q18 동계 올림픽은 ‘그들만의 리그’? Q19 표현의 자유 vs 정치 중립성, 스포츠에서 더 중요한 것은? 3부 떼려야 뗄 수 없는, 국가와 스포츠 Q20 미국에서는 야구가, 영국에서는 크리켓이 인기 있는 이유는? Q21 ‘붉은 악마’의 거리 응원, 언제 처음 시작되었을까? Q22 애국가, 왜 야구장에서는 부르고 축구장에서는 안 부를까? Q23 올림픽 참가의 목적, 국위 선양일까 개인의 성취와 발전일까? Q24 안현수는 왜 빅토르 안으로 올림픽에 출전했을까? Q25 러시아가 ROC로 올림픽에 참가한 이유는? Q26 스포츠 선수의 병역 혜택, 국위 선양의 기준은 어디까지일까? Q27 남북 최초 당국자 회담이 ‘체육’ 문제로 열렸다고? Q28 남북 단일팀이 메달을 따면 어떤 노래가 울려 퍼질까? Q29 태권도, 한 뿌리에서 두 갈래로 나뉘어진 사연은? Q30 독립운동가 여운형과 『임꺽정』을 쓴 홍명희의 공통점은? Q31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장은 어느 나라에 있을까? Q32 세계 육상 최고 기록 보유자가 북한에 있었다고? 4부 이건 몰랐지? 아는 만큼 보이는 스포츠 이야기 Q33 학교에서 수류탄 던지기로 체력을 측정했다고? Q34 학생 선수는 학생일까, 선수일까? Q35 스포츠 조기 유학, 성공의 지름길일까? Q36 프로 스포츠에서 대졸 신인이 점점 줄어드는 이유는? Q37 운동 못해도 괜찮아! 스포츠 관련 진로에는 뭐가 있을까? Q38 체육 시간에 왜 모두 같은 체육복을 입을까? Q39 스포츠 선수의 사인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Q40 스포츠 동호회 열풍, 어디까지 이어질까? Q41 스포츠 관련 법에는 무엇이 있고 어떻게 바뀌어 왔을까?몸으로 즐기는 스포츠에서 머리로 즐기는 스포츠로 기발한 질문과 상상이 쏟아지는 쫌 이상한 체육 시간! 『쫌 이상한 체육 시간』은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 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 낸 청소년 교양서이다. 이 책에는 스포츠 역사, 문화, 정치, 남북 관계, 차별과 공정, 법과 제도 등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춘 41가지 스포츠 비하인드 스토리가 수록되어 있다. 체육 책에서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다소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즐기고 있는 스포츠가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을 확장해 나가다 보면 조금 더 유연하고 세밀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체육 교사인 저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체육 수업이 더 다채로운 방식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 책을 썼다. 원격 수업, 실내 수업에서 타 교과와 융합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인문, 사회, 문화, 예술 등 다른 영역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만한 문제를 추가로 제시하였다. 영역을 넘나드는 질문에 답을 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기발한 질문과 상상이 쏟아지는 인문학적 체육 수업을 꿈꾸는 교사들, 스포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올림픽의 기원부터 스포츠 스타의 사인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스포츠 분야의 “지대넓얕” 이 책은 스포츠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음 직한 질문들, 혹은 질문을 듣는 순간 없던 궁금증도 생길 법한 기발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올림픽 마스코트가 언제 처음 생겼는지(30면), 왜 야구장에서는 애국가를 부르고 축구장에서는 안 부르는지(123면), 스포츠 스타의 사인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지(215면) 등 사소하지만 재미있고, 엉뚱하지만 예리한 질문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질문에 대한 저자의 쉽고 명쾌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저절로 다음 질문이 궁금해질 것이다. 스포츠 종목과 대회의 특징, 규칙, 유래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차별과 공정, 법과 제도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함께 다루어 스포츠를 잘 모르는 독자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스포츠가 좀 더 스포츠답게 우리 삶 가까이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흥미진진한 스포츠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체육 교사가 제안하는 읽고, 쓰고, 토론하는 ‘쫌 이상한 체육 수업’ 코로나19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블렌디드 러닝’이 보편적인 수업 형태로 자리 잡았다. 체육 과목도 마찬가지다. 운동장이나 체육관에 함께 모여 신체 활동을 하는 것에서 나아가 읽고, 쓰고, 토론하는 다채로운 체육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체육 수업은 스포츠 경기 규칙과 방법 익히기, 조별 게임, 수행 평가 등 기능적인 부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 책은 흥미로운 스포츠 이야기와 함께 인문, 사회, 문화, 예술 등 다른 영역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문제를 추가로 제시하였다.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스포츠 대회 마스코트 디자인하기, 일본식 스포츠 용어 순화하기, e-스포츠의 저작권 문제 해결하기, 스포츠 스타의 병역 특혜 논란에 대해 토론하기 등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다양한 활동이 등장한다. 창비교육 홈페이지(www.changbiedu,com) 자료실에서 활동의 예시 답안과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실내 수업이나 원격 수업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발한 질문과 상상이 쏟아지는 융합적 체육 수업을 꿈꾸는 교사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스포츠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서 『쫌 이상한 체육 시간』은 스포츠 분야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권하기 좋은 책이다. 어떤 스포츠 분야의 진로를 선택하든 우리 사회에서 스포츠의 위상과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 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축구, 야구, 골프 등 인기 스포츠부터 레슬링, 바둑, 비치 핸드볼 같은 다소 생소한 종목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또한 퍼스널 트레이너,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 스포츠 카운슬러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 진로 도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엘리트 체육과 학교 체육의 문제, 프로로 데뷔하지 못한 학생 선수들, 취업을 해야 하는 체육 전공자들이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다루고 있다. 학생 선수 출신의 체육 교사인 저자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진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내어 스포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즐기면서도 미래를 단단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트랙터
제철소 / 한현주, 허선혜, 나수민 (지은이) / 2022.12.26
15,000원 ⟶ 13,500원(10% off)

제철소청소년 문학한현주, 허선혜, 나수민 (지은이)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와 출판사 제철소가 함께 만드는 청소년희곡집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이 책에 수록된 희곡 세 편은 2022년 5월 19일부터 6월 12일까지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초연된 청소년극 '트랙터'의 단막극 연작으로, 어느덧 10주년을 넘긴 국립극단 청소년극이 내딛는 우직한 발걸음이자 자유로운 진화의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명의 극작가가 집필 과정에서부터 공연 연계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그들의 생생한 표정과 언어를 극 안에 담고자 노력했다. 세 작품을 하나로 연결하는 주제는 ‘예기치 않은 만남’이다. 한현주 작가의 「7906 버스」는 같은 사고를 겪게 된 운전기사 자은과 고등학생 세영, 은호의 만남으로 시작되고, 허선혜 작가의 「빵과 텐트」는 ‘기아체험 24시’에 참여한 배우가 자신의 팬을 자처하는 한 아이와 우연히 마주친 뒤 그가 잃어버렸다는 몸을 함께 찾아 나서는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나수민 작가의 「하얗고 작은 점」은 잠시라도 시간을 멈추고 싶은 열네 살 강준과 지오, 그리고 질병 앞에서 불안해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다. 학교나 동아리, 독서 모임 등에서 연극을 만들거나 독회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출 노트’와 공연 사진을 함께 실었다. 특히, 극의 흐름에 따라 본문 곳곳에 배치한 컬러 이미지들은 자연스레 무대와 인물을 떠올리게 되는 희곡 읽기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기획 노트 9706 버스 - 한현주 작가 노트 빵과 텐트 - 허선혜 작가 노트 하얗고 작은 점 - 나수민 작가 노트 연출 노트시리즈 소개 국립극단 청소년극 희곡선은 “즐겁게! 쉽게! 깊게!”라는 슬로건 아래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와 출판사 제철소가 함께 만드는 청소년희곡집 시리즈입니다. 연극이라는 세계 안에서 낯선 감각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세상에 의미 있는 물음들을 던지는 희곡집을 펴냅니다. ‘기획 노트’에서세 희곡의 연결점을 찾아 공연 콘셉트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국립극단 청소년극 〈비행소년 KW4839〉와 〈자전거도둑헬멧을쓴소년〉을 떠올렸다. ‘비행기와 공항’이나 ‘자전거’처럼 이동과 교통의 비유가 청소년극의 주요한 창작 키워드 중 하나임을 발견한 것이다. 청소년의 성장과 자기의지의 표명을 운송 수단이 주는 시·공간적 감각과 연결 짓는 일,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연결되며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어떤 것! ‘트랙터’ 역시 같은 맥락에서 붙여진 제목이다.이런 제목 덕분에 그 의미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 공연을 함께 만든 창작진과 관객들의 애정 어린 호기심, 각양각색의 다양한 의미 부여를 통해서 〈트랙터〉는 재탄생했다. “매끈한 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가 아니라 울퉁불퉁한 땅을 갈고 농사짓는 트랙터”처럼 공연 〈트랙터〉는 세 희곡을 무게감 있게 끌고 나아간다. 천천히 흙을 다지듯 묵직한 물음들을 길어 올리는 「7906 버스」, 다양하게 뻗어가는 이야기를 가득 싣고 달리는 「빵과 텐트」, 거친 땅을 뚫어 반짝이는 순간들을 발굴하는 「하얗고 작은 점」이 각자의 에너지로 산과 밭을 부지런히 오간다. 희곡집 『트랙터』가 이번에는 관객이 아닌 독자들의 마음 밭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일구어내길 바란다. _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작가 노트’에서이번 작품을 쓰면서 작가로서도 한 개인으로서도 기성세대가 되었음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청소년 관객과 어떤 얘기를 나눌 수 있을까. 내가 내린 답은 ‘위로’였다. 커가느라 가쁘기만 한 숨을 잠시 고를 수 있도록 무대라는 자리를 내주고 싶었다. 그것은 지금의 청소년 관객을 향한 것이기도 하지만, 과거의 나와 또 내가 보듬지 못했던 많은 친구들을 향한 것이기도 하다. 1990년대 온갖 재난 사고를 목격하고 경험하며 살았던 그 친구들 말이다. 백화점이 무너지고 한강 다리가 끊어지고 지하철 공사장이 폭발하던 순간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가슴을 쓸어내리다가 왜 자꾸 덤덤해졌는지 왜 자꾸 잊으려고만 했는지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기억들이 어떻게 불현듯 일상을 뚫고 나오는지를……. _한현주
짝사랑 중독 클럽
한끼 / 이온화 (지은이)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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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청소년 문학이온화 (지은이)
2024년 전자책으로 선공개 후 국내 판타지 분야 1위를 차지하며 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후 이례적인 해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진 힐링 소설 《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의 이온화 작가가 작가만의 몰입력 강한 필력으로 공들여 완성한 청소년 소설 《짝사랑 중독 클럽》이 한끼에서 출간되었다. 짝사랑에 빠진 고등학생 네 명이 주인공인 이 작품은 쪽지 한 장이 타임머신이 되어 짝사랑을 실패한 날로 돌아가게 해 준다는 기발한 설정과 각 장마다 각각의 주인공들이 차례로 자신만의 짝사랑 이야기를 펼쳐가는 흥미로운 구성, 이온화 작가만의 섬세한 심리 묘사, 이야기 전반에 숨은 반전으로 장르를 이동하는 재미까지 두루 갖춘 작품이다. 십대 시절의 짝사랑은 낯선 감정을 마주하고 다뤄야 하는 성장 과정의 필수적인 관문이다. 친구나 선후배, 학교 선생님, 연예인 등을 좋아하는 일은 상대를 통해 자신을 더 내밀히 들여다보는 시간이자 나아가 자신의 감정이라 하더라도 주변의 많은 이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 기회이기도 하다. 《짝사랑 중독 클럽》은 내 감정에 치우쳐 보지 못한 중요한 사건을 시간 여행을 통해 다시 짚어 갈 수 있도록 독자들을 유도한다. 그러면서도 청소년 시절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얼마나 반짝이는 감정인지를 네 주인공들 사연을 거울삼아 비춰 보게 한다.5월, 내가 아니어도 된다면 4월, 내가 아니어야 한다면 6월, 내가 아닐 수도 있다면 5월, 네가 아니어야 한다면 작가의 말“짝사랑 중독 클럽에 온 걸 환영해!” 서툴러서 놓쳐 버린 과거의 짝사랑을 부활시킬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해외 11개국 수출 계약을 이룬 화제의 힐링 판타지 《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 이온화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 해랑고등학교의 비인기 동아리인 사진부 멤버들 이도, 우주, 태현, 지나에게 각각 쪽지 한 장과 사진 한 장이 도착했다. 보낸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는 분홍색 쪽지는 이렇게 시작한다. “네가 좋아하는 사람, 이 사진 안에 있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절대 알리고 싶지 않은 짝사랑을 전교생에게 소문 내겠다는 협박으로 마무리된 쪽지는 네 사람을 인적 없는 시간에 자율학습실로 모이게 만든다.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초대장. 이 초대장을 차례대로 찢으면 짝사랑을 성공시킬 수 있는 1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데. 의심 반, 기대 반으로 이도가 먼저 초대장을 찢고 곧 의식을 잃는다. 과연 이미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정체 모를 쪽지의 힘으로 네 사람의 짝사랑은 어떻게 달라질까. 2024년 전자책으로 선공개 후 국내 판타지 분야 1위를 차지하며 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후 이례적인 해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진 힐링 소설 《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의 이온화 작가가 작가만의 몰입력 강한 필력으로 공들여 완성한 청소년 소설 《짝사랑 중독 클럽》이 한끼에서 출간되었다. 짝사랑에 빠진 고등학생 네 명이 주인공인 이 작품은 쪽지 한 장이 타임머신이 되어 짝사랑을 실패한 날로 돌아가게 해 준다는 기발한 설정과 각 장마다 각각의 주인공들이 차례로 자신만의 짝사랑 이야기를 펼쳐가는 흥미로운 구성, 이온화 작가만의 섬세한 심리 묘사, 이야기 전반에 숨은 반전으로 장르를 이동하는 재미까지 두루 갖춘 작품이다. 십대 시절의 짝사랑은 낯선 감정을 마주하고 다뤄야 하는 성장 과정의 필수적인 관문이다. 친구나 선후배, 학교 선생님, 연예인 등을 좋아하는 일은 상대를 통해 자신을 더 내밀히 들여다보는 시간이자 나아가 자신의 감정이라 하더라도 주변의 많은 이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 기회이기도 하다. 《짝사랑 중독 클럽》은 내 감정에 치우쳐 보지 못한 중요한 사건을 시간 여행을 통해 다시 짚어 갈 수 있도록 독자들을 유도한다. 그러면서도 청소년 시절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얼마나 반짝이는 감정인지를 네 주인공들 사연을 거울삼아 비춰 보게 한다. 망한 짝사랑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 기한이 정해진 타임머신을 타고 잘못된 고백의 그날로 갈 수 있다면? 짝사랑 중독 클럽에 온 걸 환영해. 한 장씩 나눠 받은 초대장은 짝사랑을 이뤄주는 타임머신이야. 그 초대장을 찢으면 짝사랑이 이뤄질 확률이 가장 높은 과거로 시간 이동을 해. 한 장씩 차례로 찢되 지금으로부터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네 장 다 찢어야 해. ─본문 중에서 밝고 거침없으면서도 다정한 성격의 이도는 친구 태현을 좋아한다. 그저 사진밖에 모르는 순진무구한 태현의 곁에서 맴돈 지 어느덧 5년. 그런 태현을 좋아한다는 친구 현지가 나타나면서 이도의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우주는 태현을 바라보는 이도에게 동성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고백의 타이밍을 노리지만 이도가 무심히 뱉은 말 한마디에 처참한 기분을 맛보고 만다. 한편 태현은 연상의 배구부 선배 연아에게 푹 빠졌다. 소심한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연아의 매력에 정신을 못 차리던 태현은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평소와 다르게 군다.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하게 되는 일이 싫은 지나는 완벽한 짝사랑 상대를 찾았다. 해랑고의 아이돌 은호. 하지만 그에게는 꺼림칙한 무언가가 있는 듯하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짝사랑을 끝낸 이도, 우주, 태현, 그리고 안전하게 짝사랑 중인 지나에게 찾아온 짝사랑 회생의 기회. 과거로 돌아가 잠에서 깨듯 눈을 뜬 시점은 저마다의 짝사랑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날이다. 자신의 소중한 사랑을 되돌리기 위해서 네 사람은 1년 전과는 다른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그 선택들은 어떤 사건을 축으로 하나로 모이게 된다. 이도, 우주, 태현, 지나, 그들은 과연 다시 얻은 기회에서 짝사랑을 성공할 수 있을까. 그들이 과거로 돌아가 만나는 진실은 무엇일까. “너는 내가 아닌 것을 그토록 좋아하는데 왜 나는 하필 그런 너를 좋아하는 걸까.” 아릿하고 저릿한 짝사랑의 순간, 그 이면에 숨은 것들 우주는 생각했다. 어쩌면 옆자리를 지키는 일로만 남겨 둘 때 욕심은 가장 아름다울지도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짝사랑에 기꺼이 중독되어 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본문 중에서 이 작품의 각 장은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찌르는 듯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도가 화자인 첫 장은 “네가 좋아하는 사람, 쉽게 포기했지?”다. 태현을 좋아하는 라이벌이 나타나자마자 한발 물러나는 이도를 정확하게 겨냥한 말이다. 매사 적극적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는 머뭇거리게 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다. 우주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두 번째 장은 “네가 좋아하는 사람, 사실 너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줬지?”로, 이도가 아무렇지도 않게 건넨 말에 마음을 접는 우주의 상황을 정확히 요약한다. 태현과 지나가 주인공인 이후 장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짝사랑을 정리하는 한 줄의 도입 문장이 짝사랑 중인 독자들에게 강력한 펀치를 날린다. 이 펀치를 맞으며 시작하는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실패한 짝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내가 첫사랑에 실패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우스갯소리로 갈음되는 아픈 사랑의 기억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사랑이지만 그 사랑을 다시 추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강렬한 도입으로 시작하는 매 장마다의 이야기에 몰입해 보자. 짝사랑에 빠져 있던 자신의 모습을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로 포기하지 마.” 미래를 위한 과거 여행, 그 사이에 성장하는 주인공들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용기를 내서 정직해질 수 있다면, 우리의 다음 사랑은 무조건 성공이겠지? ─본문 중에서 단 네 명의 인물들이지만 이들이 하는 짝사랑은 십대가 하는 짝사랑의 거의 모든 유형을 잘 드러낸다. 그렇게 자신만의 짝사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감정 이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후 아쉬웠던 고백의 순간으로 시점을 되돌리는 작가의 아이디어는 성공이라는 단순한 결말로 이어지지 않는다. 네 주인공의 시간 여행은 미처 보지 못한 당시의 자신과 상대의 감정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만들고 그 감정에 빠져 놓쳐 버린 더 중요한 사실을 기억하게 한다. 아무리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바꿀 수 없는 것은 여전하다는 사실, 짝사랑을 성공시키기 좋은 날이라는 것의 진실. 이 모든 깨달음에서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은 전혀 이질감 없이 이야기에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결말을 받아들이게 한다. 이 작품에서 ‘시간 여행’은 주인공들을 과거보다 더 아프지 않는 미래로 나아가게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인 셈이다.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며 배려하는 과정은 네 아이들을 한 뼘 성장하게 하고 독자들에게 그들을 응원하게 돕는다. 따라서 이 작품은 짝사랑의 달콤하고 씁쓸한 감정을 되새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로맨스 소설로, 아쉬움 가득한 짝사랑의 순간을 다시 경험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판타지 소설로 다양한 매력을 지닌 채 다가갈 것이다. 이날은 이도의 친구 현지가 고백하는 날이었다. 무려 이도의 5년 지기 동네 친구이자 오랜 짝사랑 상대인 태현에게. ‘정말 귀신의 말이 맞았어.’ 태현이 언제나 친절했던 이유는 이도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저 태현 자체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사실, 그것을 확인하는 일은 이도에게 가혹했다.
제2우주
자음과모음 / 선자은 지음 / 2012.07.25
15,000원 ⟶ 13,5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선자은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21권. 지금과는 다른 삶의 모습, 그리고 새로운 결핍과 충족이 주는 깨달음 속에서 현실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유쾌하고 발랄한 터치, 간결한 문장으로 가볍게 부담 없이 읽히는 작품으로, SF적인 요소가 다양하게 녹아들어 영화나 추리소설 같은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중학생 ‘우주’는 과학자 엄마와 SF영화 칼럼을 쓰는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이름도 ‘우주’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와의 관계나 집안 분위기는 아직 냉랭한 편이지만 멋진 남자 친구 미른, 비위를 맞춰주는 소꿉친구 해니가 있는 우주의 세계. 하지만 열여섯 살 소녀에게는 무엇 하나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는 주위의 사람이나 환경이 조금이지만 미묘하게 달라져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되고 자신이 다른 세계에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곳에는 돌아가신 엄마가 살아 있고, 잘생긴 남자 친구이자 허영심을 만족시켜주던 미른은 해니의 남자 친구가 되어 있는데….제2우주 작가의 말『펜더가 우는 밤』의 작가 선자은 신작 장편소설 선택의 끝에 또 하나의 우주가 존재한다 어떤 선택은 찰나에 이루어지지만 긴 후회를 남긴다. 평생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많은 문학 작품이 ‘선택’의 문제를 다루는 이유도 그것이다. ‘그때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달라질 수 있었을까?’ 혹은 ‘다른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을까?’라는 가정. 『제2우주』는 이러한 ‘선택’의 문제에 접근하는 소재로 ‘평행우주’를 선택했다. 평행우주 위의 ‘나’는 어느 순간까지는 지금의 ‘나’와 동일인물이다. 하지만 몇 가지 인생의 소소한 갈림길에서 다른 선택을 하고 지금의 나와는 달라진 세계를 살아간다. 『제2우주』 속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에 평행우주 위의 또 다른 세계에 떨어지게 되면서 현재의 삶과 그 선택의 이면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중학생 ‘우주’는 과학자 엄마와 SF영화 칼럼을 쓰는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이름도 ‘우주’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와의 관계나 집안 분위기는 아직 냉랭한 편이지만 멋진 남자 친구 미른, 비위를 맞춰주는 소꿉친구 해니가 있는 우주의 세계. 하지만 열여섯 살 소녀에게는 무엇 하나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는 주위의 사람이나 환경이 조금이지만 미묘하게 달라져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되고 자신이 다른 세계에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곳에는 돌아가신 엄마가 살아 있고, 잘생긴 남자 친구이자 허영심을 만족시켜주던 미른은 해니의 남자 친구가 되어 있다. 지금과는 다른 삶의 모습, 그리고 새로운 결핍과 충족이 주는 깨달음 속에서 주인공은 현실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만난다. 『제2우주』의 선자은 작가는 꾸준하게 어린이문학, 청소년소설 분야에서 활동해왔고, 『펜더가 우는 밤』, 『엘리스 월드』 등으로 개성 넘치는 독특한 상상력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유쾌하고 발랄한 터치, 간결한 문장으로 가볍게 부담 없이 읽힌다. SF적인 요소가 다양하게 녹아들어 영화나 추리소설 같은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그때 너 재활 치료 받더니 운동이 재미있다고 했던 거 기억 안 나?”“재. 재미? 내가?”“그래. 처음에는 간단한 운동기구를 사달라고 하더니, 수영을 배우겠다고 하질 않나. 태권도를 배운다고 도장에 보내달라고 하고.”“아, 그랬지. 맞아. 그랬……던 거 같아.”사실은 정반대다. 나는 재활 치료가 지긋지긋했고, 엄마 아빠가 극성이라고 생각했다. 해니도 팔이 부러진 적이 있었는데, 재활 치료 병원 같은 데는 다니지 않았기 때문이다. 엄마는 과학자면서 의사인 것처럼 의학적 소견을 밝혔다. 지금 완벽히 치료하지 않으면 뼈가 바로 자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성장기 아이는 더 조심해야 한다고. 아빠는 이 의견에 적극 동의하며 나에게 운동을 강요했다. 어쩌면, 내가 겪은, 아니 겪었다고 여기고 있는 2년이 가짜 아닐까? 나는 진짜 이곳에서 체육중학교에 다니는 열여섯 살 우주인 게 아닐까? 모든 게 내 꿈일까? 장자가 그랬다.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게 꿈인지 나비가 인간이 된 게 꿈인지 모르겠다고.[매트릭스]처럼 둘 중 한 세계가 가상 현실이라면? 엄마가 살아 있는 이곳을 선택할 수 있는 걸까? 내가 현실로 믿고 있는 세상으로 돌아가는 선택 A와 이곳에 안주하는 선택 B 중 내가 스위치를 누를 수 있다면. 파란 약과 빨간 약 중 내가 선택이 가능하다면, 나는 무엇을 선택할까?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하지만 침실로 가는 엄마 뒷모습을 보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은 있었다. 엄마가 있는 게 좋다는 것. 해니는 누구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한 걸까? 나일까? 운영을 하지 않는 상가 병원 병실에 누워 있는 우주이겠지? 나는 해니에게 답장을 보낼 자격이 있을까? 엑스의 말대로라면 해니는 내 친구가 아니다. 내가 아니라 다른 인격, 다른 삶을 가진 이곳 우주의 친구로, 내가 아는 해니와도 다른 사람이다. 여기 엄마도 아빠도 나에게 주어진 게 아니다. 나는 도둑년이다. 삶을 통째로 도둑질한 도둑년.차마 답을 보낼 수 없었다. 내 방에 돌아와 애꿎은 연습장에 거친 선을 죽죽 그을 뿐이었다. 머물기로 마음을 정했는데, 자꾸 그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당황스럽다.“아냐! 싫어, 싫다고!”어쨌거나 이건 내 미래다. 의사가 그랬잖아.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해서 미래로 나아가라고. 그러니까 내 마음대로 할 거야! 다들 내 인생에서 꺼지란 말이야!
유형중심 고등 수학 (하) (2021년)
미래엔 /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 2020.07.01
13,000원 ⟶ 11,700원(10% off)

미래엔청소년 학습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수학의 모든 문제 유형을 주제(Lecture)별 기본 4쪽으로 구성하여 학습 부담은 줄이고, 주제별 완전 학습이 가능한 교재다.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A, B, C 3단계로 나누어 기본부터 실력까지 체계적으로 문제 해결력을 강화할 수 있고, 최신 기출 문제(수능, 평가원, 교육청)를 엄선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집합과 명제 01 집합 02 명제 Ⅱ 함수 03 함수 04 유리식과 유리함수 05 무리식과 무리함수 Ⅲ 경우의 수 06 경우의 수 빠른답 체크<유형중심 고등 수학(하)>는 학습 주제(lecture)별 4쪽 구성으로 철저한 유형 분석 학습, 3단계(A, B, C) 학습으로 기본부터 실력까지 체계적인 유형 완전 학습, 최신 기출(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제로 완벽한 유형 실전 학습 이 가능한 실전에서 강력한 문제 기본서입니다. *출판사 서평(리뷰) 수학의 모든 문제 유형을 주제(Lecture)별 기본 4쪽으로 구성하여 학습 부담은 줄이고, 주제별 완전 학습이 가능합니다.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A, B, C 3단계로 나누어 기본부터 실력까지 체계적으로 문제 해결력을 강화할 수 있고, 최신 기출 문제(수능, 평가원, 교육청)를 엄선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Lecture별 유형 학습] 기본 학습: Lecture별로 교과서 핵심 개념과 이를 익히고 계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유형 학습: 교과서와 시험에 출제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개념과 문제 형태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하였고, 출제 빈도가 높은 유형과 유형별 대표적인 서술형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단원별 실전 학습] 실전 학습: 시험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 변별력 있는 복합 유형의 문제와 기출 문제를 중단원별로 선별하여 응용력을 기르고, 실력을 점검하며 실전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바른답·알찬 풀이] 정답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빠른답 체크와 문제 이해에 필요한 자세한 풀이와 도움 개념을 수록하였습니다.
버블티 고2 문학 신사고(이숭원)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 기본서 개념학습편 + 1권 교과서작품편 세트 (2024년) (전2권)
학문출판(내신100) / 조성우 (지은이) / 2023.12.05
50,000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조성우 (지은이)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의 본질과 구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특성과 기능 ▷산수유 나무의 농사(문태준) : (소재연계)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소재연계)장수산-정지용/(소재연계)낙화-이형기 (2) 문학의 유기적 구조 ▷서경별곡(작자미상) : (주제연계)정석가-작자미상/(주제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안민가-충담사 ▷나상(이호철) : (상황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소재연계)오발탄-이범선 ▷북어대가리(이강백) : (작가연계)파수꾼-이강백/(갈래연계)성난 기계-차범석/(소재연계)북어-최승호 ▷대장간의 유혹(김광규)_깊이 알기 : (주제연계)꽃-김춘수 ▷나와 남(장영희) : (갈래연계)소년시절의 맛-성석제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작품의 맥락과 수용 ▷이춘풍전(작자미상) : (주제연계)배비장전-작자미상/(갈래연계)정수정전-작자미상 ▷장끼전(작자미상)_깊이 알기 : (갈래연계)서동지전-작자미상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백석) : (작가연계)흰 바람벽이있어-백석/(상황연계)겨울바다-김남조/ (작가연계)여우난곬족-백석 (2) 문학의 인접 분야와 매체 ▷세한도(고재종) : (갈래연계)산유화-김소월/(소재연계)목계장터-신경림/(주제연계)농무-신경림 ▷메밀꽃 필 무렵(안재훈 극본)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동희선 각본/(갈래연계)오발탄-나소운, 이종기 각색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소설)_더 읽을거리 : (소재연계)말을 찾아서-이순원 (3) 작품의 재구성과 창작 ▷유충렬전(작자미상) : (주제연계)조웅전-작자미상/(갈래연계)홍계월전-작자미상 ▷율포의 기억(문정희) : (갈래연계)추억에서-박재삼/(갈래연계)사과를 먹으며-함민복 ▷이옥설(이규보)_대단원 얽어보기 : (갈래연계)차마설-이곡/(갈래연계)경설-이규보 ▷소리의 빛(이청준)_대단원 얽어보기 : (주제연계)줄-이청준 3단원 : 한국 문학의 성격과 위상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성격 ▷속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정읍사-작자미상/(주제연계)정과정-정서/(작가연계)사미인곡-정철 ▷미스터 방(채만식) : (작가연계)논 이야기-채만식/(주제연계)꺼삐딴 리-전광용 ▷흥부전(작자미상)_펼쳐보기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 (2) 한국 문학의 위상 ▷춘향가(작자미상) : (상황연계)옥단춘전-작자미상 ▷로미오와 줄리엣(세익스피어) ▷천지꽃과 백두산(석화) : (상황연계)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상황연계)구부정 소나무-리진 ▷개밥바라기별(황석영) : (주제연계)중국인 거리-오정희 ▷소년을 위로해 줘(은희경)_더 읽을거리 : (주제연계)자전거 도둑-김소진 ▷정선아리랑(작자미상)_대단원 얽어보기 : (갈래연계)시집살이요-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서정 갈래의 흐름 ▷찬기파랑가(충담사) : (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 ▷시조 세 편 : (갈래연계)어이 못 오던가-작자 미상 ▷동동(작자미상)_깊이 알기 : (갈래연계)농가월령가-정학유/(갈래연계)청산별곡-작자미상 ▷수의 비밀(한용운) : (작가연계)님의 침묵-한용운/(주제연계)절정-이육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_더 읽을거리 : (주제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2) 서사 갈래의 흐름 ▷조신의 꿈(작자미상) : (상황연계)용궁부연록-김시습/(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사씨남정기(김만중) : (갈래연계)숙향전-작자미상/(갈래연계)장화홍련전-작자미상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 (갈래연계)장마-윤홍길/(소재연계)원미동 사람들-양귀자 (3) 극 갈래의 흐름 ▷봉산탈춤(작자미상) : (갈래연계)양주 별산대 놀이-작자미상/(갈래연계)하회 별신굿 놀이-작자미상 ▷불모지(차범석) : (주제연계)돌다리-이태준/(갈래연계)만선-천승세/(갈래연계)국물 있사옵니다.-이근삼 (4) 교술 갈래의 흐름 ▷한중록(혜경궁 홍씨) : (갈래연계)계축일기-작자미상/(갈래연계)산성일기-작자미상 ▷권태(이상) : (갈래연계)백설부-김진섭/(갈래연계)나무-이양하 ▷공방전(임춘)_대단원 얽어보기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_대단원 얽어보기 : (주제연계)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김광규/(작가연계)눈-김수영 5단원 : 문학에 관한 태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자아 성찰과 타자의 이해 ▷만보(이황)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_더 읽을거리 : (주제연계)봉황수-조지훈/(주제연계)독을 차고-김영랑/(주제연계)광야-이육사 ▷그대를 사랑합니다(이만희 각색) (2) 문학의 생활화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김종삼) : (갈래연계)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의산문답(홍대용) ▷명랑한 밤길(공선옥)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156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987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935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기본서(개념 학습편) �� ① 작품 속으로 –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 ① 핵심확인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간은 존재하는가?
민음인 / 에티엔 클렝 지음, 이수지 옮김, 김기윤 감수 / 2006.07.31
6,500원 ⟶ 5,85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에티엔 클렝 지음, 이수지 옮김, 김기윤 감수
날선개념 수학 2 (2020년)
동아출판 / 이창형, 김창훈, 이창무 (지은이) / 2019.08.10
16,000원 ⟶ 14,400원(10% off)

동아출판청소년 학습이창형, 김창훈, 이창무 (지은이)
간결한 문장으로 개념을 설명하여 읽기 편하게 구성하였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같은 주제의 대표 문제들을 하나의 대표Q로 묶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단원에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문제들을 Step1 연습, Step2 실전 2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2 함수의 연속 <미분> 3 미분계수와 도함수 4 접선과 평균값 정리 5 미분과 그래프 6 미분의 활용 <적분> 7 부정적분 8 정적분 9 정적분의 활용<날선개념의 구성과 특징> ▶ 깔끔한 개념 설명 간결한 문장으로 개념을 설명하여 읽기 편하게 구성하였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념 학습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제공하였습니다. ▶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대표Q & 날선Q 같은 주제의 대표 문제들을 하나의 대표Q로 묶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유사 문제나 변형 문제를 유제로 제공하여 해당 주제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깊이있는 개념 학습을 위한 날선Q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연습과 실전 단원에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문제들을 Step1 연습, Step2 실전 2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날선개념 학습 Note -이 책을 공부하기 전, 계획을 세우고 실천내용을 확인하는 학습PLAN Note -대표Q 문제의 풀이를 확인하며 나의 풀이를 만드는 대표Q 학습 Note -틀린 문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나의 오답 Note 날선개념 학습 Note로 수학 공부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있습니다.
2024 풀빛 중등 3학년 필독서 세트 (전4권)
풀빛 / 고재현, 김성호, 송영심, 프랑수아 봉 (지은이), 이혜원, 서와, 신병근, 오로르 칼리아스 (그림), 김수진 (옮긴이) / 2024.01.05
57,000원 ⟶ 51,300원(10% off)

풀빛청소년 과학,수학고재현, 김성호, 송영심, 프랑수아 봉 (지은이), 이혜원, 서와, 신병근, 오로르 칼리아스 (그림), 김수진 (옮긴이)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극 탐험 이야기 4
자음과모음(이룸) / 맥신 스노우든 지음, 이은경 옮김 / 2006.03.17
11,300원 ⟶ 10,170원(10% off)

자음과모음(이룸)청소년 문학맥신 스노우든 지음, 이은경 옮김
남극과 북극을 조사하러 나섰던 초창기 탐험가들의 이야기들을 묶었다. 남극점 정복을 위해 경주했던 로알 아문센과 로버트 스콧의 잘 알려진 이야기는 물론, 항로와 비행로를 뚫고 이누이트 족과 접촉하며 극지방의 신비를 벗겨낸 이야기이다. 아무도 손대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에 접근하는 것이기에 이들의 여정에는 탐험의 본질적 의미가 더욱 생생히 살아난다. 원주민이 극지방에 처음 정착한 이래로 본격적인 북극과 남극 탐험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천여년의 세월을 열네 개에 달하는 주요 탐험가들의 에피소드 위주로 훑어내려간다. 부와 명성, 학문 연구 등의 다양한 동기로 탐험에 달려든 이들의 탐험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며 극지방에 대한 지식을 넓혀준다. 또한 눈 동굴 만들기, 방향 찾기 등의 탐험 기술을 소개하고 퀴즈를 첨가하여 흥미를 더했다.1893년 여름 난센과 선원들은 노르웨이를 떠났다. 그들은 카라 해(Kara Sea)를 통해 테이머 해협(Taimur Strait, 시베리아의 북쪽)으로 들어갔다. 항해 내내 난센은 식물들과 바다의 깊이 그리고 주의 깊게 관찰한 여러 가지 것들을 기록했다. 그들이 지나온 많은 작은 섬들의 윗부분이 완만하게 둥근 것을 보고 그는 혹시 빙하가 여기에 왔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현재 과학자들은 그의 생각이 옳았음을 밝혀냈다.가을이 끝나가고 있었다. 나침반을 사용해 난센은 북동쪽으로 향했다. 날씨는 점점 더 추워졌고 난센과 선원들은 얼음이 선체를 압박하면서 나는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러나 배는 견고하게 잘 만들어져 얼음을 아래로 하고 미끄러져 갔다. 얼음에 닿아 있는 배의 대부분은 부서지지 않았다. 이제 그의 배가 얼음에 갇혔으므로, 난센은 해류가 정말 그를 북극으로 데려다 줄지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 본문 124~125쪽에서 책머리에 제I부 북극 - 북극 탐험 연대기 제1장 그린란드에 도착한 에릭 제2장 데이비스 해협과 래브라도를 탐험한 존 데이비스 제3장 북서항로와 북동항로 탐색에 나선 헨리 허드슨 제4장 랭커스터 해협을 탐험한 윌리엄 패리 제5장 큰 재앙을 만난 존 프랭클린 제6장 '가장 먼 북쪽'을 여행한 프리드쇼프 난센과 북서항로를 발견한 로알 아문센 제7장 북극을 향해 경주한 로버트 피어리와 프레더릭 쿡 제II부 남극 - 남극 탐험 연대기 제9장 남극의 테두리를 항해한 제임스 쿡 제10장 배로 남극대륙을 탐험한 제임스 클라크 로스 제11장 남극을 향해 경주한 로버스 스콧과 로알 아문센 제12장 남극대륙 횡단을 시도한 어니스트 섀클턴 제13장 최초로 남극을 비행한 리처드 버드 제14장 남극의 호수를 연구한 빌 그린 맺음말 해답 용어 정리
라이트 쎈 확률과 통계 (2017년용)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2014.09.05
11,000원 ⟶ 9,900원(10% off)

좋은책신사고청소년 학습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어려운 개념과 문제로 학습 의욕이 꺾이지 않도록 출제 빈도가 낮은 어려운 문제를 과감히 생략하였다. 또 기본 실력을 강화하고 유형별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I. 순열과 조합 01 순열 006 02 여러 가지 순열 020 03 조합 032 04 이항정리와 분할 044 Ⅱ. 확률 05 확률의 뜻과 활용 058 06 조건부확률 072 Ⅲ. 통계 07 확률분포 086 08 정규분포 100 09 통계적 추정 1141. 학습 부담을 줄인 최적의 문제기본서 주제별로 꼭 알아야 할 개념을 자세히 다루고 기본 유형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어려운 내용, 출제 빈도가 낮거나 최근 출제 경향에 맞지 않는 유형 등은 과감히 생략하여 학습 부담을 줄임으로써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유형의 세분화 어렵지 않은 학교 시험, 수능 및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를 총망라한 후 문제해결에 필요한 개념, 해결 방법 등에 따라 유형을 더욱 세분화하여 유형에 따른 풀이 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입체적인 학습 문제의 난이도를 A, B 2단계로 나누어, A단계 기본 문제를 강화하고, B단계 유형을 더욱 세분화하여 난이도별, 유형별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4. 유형 실전 마무리 B단계의 유형에 대한 마무리 학습 문제를 구성하여 유형별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완벽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판사리뷰] 쉬운 문제기본서 라이트쎈!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부담을 줄인 "문제기본서 라이트쎈" 실력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면 학습 성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어려운 개념과 문제로 학습 의욕이 꺾이지 않도록 출제 빈도가 낮은 어려운 문제를 과감히 생략하였습니다. 또 기본 실력을 강화하고 유형별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라이트쎈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문제기본서입니다.
12종 문학 교과서 고전소설 풀어 읽기
해냄에듀(단행본) / 김태철 외 지음 / 2011.08.29
13,000원 ⟶ 11,700원(10% off)

해냄에듀(단행본)청소년 학습김태철 외 지음
첫 번째 이야기 묶음 - 소설의 탄생을 예고하다 - 설화.가전체 ·화왕계(설총) ·공방전(임춘) ·국선생전(이규보) 두 번째 이야기 묶음 - 소원을 말해 봐 - 전기 소설.몽유 소설 ·만복사저포기(김시습) ·구운몽(김만중) 세 번째 이야기 묶음 - 전란의 상처를 딛고 - 역사 소설 ·최척전(조위한) ·임진록(작자 미상) 네 번째 이야기 묶음 - 소리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 판소리 사설.판소리계 소설 ·흥보가(작자 미상) ·춘향전(작자 미상) 다섯 번째 이야기 묶음 - 한번 약속한 마음 변치 않으리라 - 애정 소설 ·운영전(작자 미상) ·채봉감별곡(작자 미상) 여섯 번째 이야기 묶음 - 우레같이 소리치며 말을 채쳐 달려가며 - 영웅 소설 ·조웅전(작자 미상) ·홍계월전(작자 미상) 일곱 번째 이야기 묶음 - 양반이 그렇게 대단한가 - 풍자 소설 ·예덕선생전(박지원) ·호질(박지원) 새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의 종결자!-해냄에듀편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문학 교과서에서 꼭 읽어야 할 작품들을 선별하여 재미있고 쉬운 풀이와 함께 엮은 문학 교과서 작품집! 2012년부터 고등학교에서는 새 교육과정의 문학 교과서를 공부하게 됩니다. 문학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은 교육적.문학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수능이나 논술에서 가장 핵심적인 출제 자료로 활용되므로, 고등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12종의 문학 교과서 가운데 1종의 문학 교과서만을 배우기 때문에, 학생들이 나머지 문학 교과서의 작품들을 혼자 찾아서 읽고 공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12종 문학 교과서 작품 풀어 읽기' 시리즈는 학생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전국 28명의 국어 선생님들이, 개정 교육과정의 새로운 문학 교과서 작품들 가운데 중요도가 높은 작품들을 갈래별로 선별하여, 재미있는 설명과 친숙한 문체로 쉽게 풀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SNS), 블로그 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하여 생동감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실제 학생 1,000여 명에게 받은 질문을 바탕으로, 작품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였습니다. -갈래별 작품 해설뿐만 아니라 문학을 이해하는 기본 원리와 개념까지 포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작품의 원전 느낌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학생들이 최대한 읽기 쉽게 재구성하였습니다. -조정래, 곽재구, 조현설 등 최고 수준의 작가.교수의 감수로 책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 해설을 통해, 수능.논술에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고전소설편은 선생님과 학생이 묻고 답하는 Q&A 형식으로, 작품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작품에 대한 감상을 미술의 영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관련된 ‘명화’도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총15편의 작품을 수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