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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꿈
새로운사람들 / TH액팅아카데미 엮음 /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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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사람들청소년 문학TH액팅아카데미 엮음
문화예술 분야 ‘청소년 꿈 찾기’의 새로운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배우의 꿈’ 프로젝트를 출연 배우와 스태프 등 모든 관계자들의 기고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배우의 꿈’ 프로젝트의 특징은 배우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과 재능기부로 참가하는 공연 전문가들이 만나 완성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이다. 공신력 있는 공모 과정과 프로 못지않은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거친,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꿈의 무대로서 전문적인 공연 제작 과정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재능 계발의 계기가 된다. 이 책에서는 공연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훌륭한 교재가 되고, 배우의 꿈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공연예술을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머리말 ‘배우의 꿈’ 프로젝트는? PART1 ‘배우의 꿈’ 3기 뮤지컬 [페임] PART2 공연예술가의 꿈 PART3 ‘배우의 꿈’ 프로젝트 기록한국형 ‘엘 시스테마’, ‘배우의 꿈’ 프로젝트 ‘엘 시스테마’는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빈민층 아이들을 변화시킴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 협동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효과가 커서 4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세계적인 프로젝트다. ‘배우의 꿈’은 획일화된 입시 위주의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문화 경험 부족으로 시들어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적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서 한국형 ‘엘 시스테마’로 손색이 없다. (사)한국적성찾기국민실천본부와 ㈜트루하모니프로덕션은 ‘배우의 꿈’ 1기와 2기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적성을 찾아 꿈의 바다를 항해하는 청춘 연대기 ‘배우의 꿈’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적성을 찾아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일이다. 2014년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제1기의 [한여름 밤의 꿈(강동혁 연출)]과 2015년 2월 동국대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한 제2기의 뮤지컬 [헬로 돌리!(이근표 연출)]에 이어 2015년 12월 제3기의 뮤지컬 [페임(김강수 연출)]을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무대에 올렸다. 그리고 2016년에는 제4기 ‘배우의 꿈’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다. 이 책은 문화예술 분야 ‘청소년 꿈 찾기’의 새로운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배우의 꿈’ 프로젝트를 출연 배우와 스태프 등 모든 관계자들의 기고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공연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무대에 올리는 ‘배우의 꿈’ ‘배우의 꿈’ 프로젝트의 특징은 배우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과 재능기부로 참가하는 공연 전문가들이 만나 완성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이다. 공신력 있는 공모 과정과 프로 못지않은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거친,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꿈의 무대로서 전문적인 공연 제작 과정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재능 계발의 계기가 된다. 무대 공연이 종합예술이듯이 『배우의 꿈 DREAM COME TRUE 2015』도 공연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훌륭한 교재가 되고, 배우의 꿈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공연예술을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 도전하라! ‘배우의 꿈’---뮤지컬 [페임] 출연 배우들의 소감 [강세희·해성국제컨벤션고] ‘배우의 꿈’ 프로젝트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는 ‘나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배우의 꿈’은 저의 터닝 포인트이기 때문이지요. [이소라·휘경여고] 겁이 많은 별은 자신의 오랜 소망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별과 같이꿈을 위해 지금 막 도전을 시작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박윤석·서울문화고] 뮤지컬에 딱히 자신이 있다든지 그런 것이 아니었기에 제가 설마 뮤지컬 분야에 큰 관심을 두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김시연·보성고] 뭐든 시작하면 3개월 안에 포기했던 나였는데 벌써 2년을 훌쩍 넘긴 걸 보니 여기에는 분명 특별한 마력이 있다. [권다혜·세현고] 배우를 꿈꾸는 이상 도전은 항상 가슴속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 도전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장승지·서울여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꿈을 크게 꿉니다. 깨져도 그 조각은 크니까요. [나유진·성덕여중] 내가 그랬던 것처럼 출발선에서 망설이고 있는 분들과 배우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내 글을 보고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도전할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고단비·송곡여고] 지금 이 순간이 제 인생의 도움닫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으로 더 큰 꿈을 키워 나가기 전에 저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인 것 같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서지은·휘경여고] 내가 ‘미운오리새끼’였던 시절, 나는 주변 환경을 주로 탓했는데 지금에 오니 결국 세상이라는 연극의 주인공은 나이며 나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소다미·서울사대부고] 같은 길을 걸어가려고 출발선에서 맞잡은 손이 어느 순간 여러 개가 되었고, 그 순간부터 나는 꿈을 혼자 꾸지 않게 되었다. [지승민·서울사대부고] 아직까지 뼈저리게 느끼지 못한 여러 종류의 고통들이 남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상상하지도 말라. 저는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될 것입니다. [채희수·객원] 인생이라는 연극은 아마 최고의 연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난과 역경, 행복 모두 담겨 있죠. [송승현·건대부고] 저는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꿈이라는 것이 이렇게 대단한 힘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유시연·창덕여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그 고통의 과정을 즐기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밝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김선아·성내중] 열정이 있다면 뭐든 해낼 수 있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의 꿈은 영화배우입니다. [장재혁·서울고] 숨기는 것 없이 행복을 전파하는 솔직담백한 일기장 같은 배우, 제가 꿈꾸는 배우란 그런 것입니다. [용민중·선린중] 솔직히 말씀드리면 힘든 건 맞습니다. 여기저기 근육통에 몸이 녹초가 되고 시간도 촉박하지만 이젠 달라졌습니다. [고정모·송례중] ‘배우의 꿈’에 도전하기 전에는 배우라는 꿈이 막연히 생각하던 상상 속의 꿈이었습니다. [김재선·단국공고] ‘배우의 꿈’에 참여하면서 그동안 놓치고 살아왔던 것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특별출연 : 박진선(뮤지컬 배우), 이재근(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 임세훈(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대변인) ‘배
꿈꾸는 나의 집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조 놀스 지음, 최제니 옮김 / 2016.05.15
11,000원 ⟶ 9,900원(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조 놀스 지음, 최제니 옮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46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만 은근히 ‘콩가루 집안’인 한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비극을 꿋꿋이 이겨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직조해낸 성장소설이다.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커커스리뷰, 국제독서협회(IRA), 미국도서관협회(ALA),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등 수많은 유력 매체에서 올해의 청소년소설로 선정하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화제작으로, 물과 공기처럼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기 쉬운 가족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사춘기 소녀 펀은 가족을 사랑하지만 가족 때문에 실망하고 짜증도 난다. 레스토랑 사업을 하는 아빠는 걸핏하면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말도 안 되는 계획에 가족을 총동원해 사업을 번창시킬 궁리만 하고, 대학 진학에 실패한 뒤 놀고먹는 세라 언니는 동생들이 귀찮은지 잘 상대해주지도 않는다. 엄마는 하루 종일 레스토랑 사무실에 틀어박힌 채 명상만 하고, 가족 모두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그것을 떳떳이 드러내놓고 표현하지 못하는 홀든 오빠는 툭하면 집을 박차고 나간다. 그런 식구들 사이에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하는데도 자신이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는 생각에 펀은 우울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은근히 ‘콩가루 집안’인 이 가족에게 모든 것을 바꿔놓는 비극이 닥쳐온다.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놀던 막냇동생 찰리가 사고로 불시에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펀은 자기가 동생을 잘 돌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자책하기 시작하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당신의 가족은 지금, 안녕하십니까? 사춘기 소녀 펀의 호밀밭 이야기 아마존닷컴·국제독서협회(IRA) 올해의 청소년소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만 은근히 ‘콩가루 집안’인 한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비극을 꿋꿋이 이겨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직조해낸 성장소설.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커커스리뷰, 국제독서협회(IRA), 미국도서관협회(ALA),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등 수많은 유력 매체에서 올해의 청소년소설로 선정하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화제작으로, 물과 공기처럼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기 쉬운 가족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사춘기 소녀 펀은 가족을 사랑하지만 가족 때문에 실망하고 짜증도 난다. 남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는 엄마의 사랑을 받는 막내였지만 찰리가 태어난 뒤, 졸지에 가운데 끼어서 이도 저도 아닌 셋째가 되었다. 엄마에게 받았던 관심이라고는 찰리가 태어나기 직전에 한 차례 크게 병치레를 하여 엄마와 나란히 침대에 누웠을 때, 엄마가 <샬롯의 거미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준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펀. 언젠가부터 마음속에 뒤엉켜버린 불만의 실타래를 품은 채, 펀은 가족들과 크고 작은 일들로 티격태격 다투며 산다. 레스토랑 사업을 하는 아빠는 걸핏하면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말도 안 되는 계획에 가족을 총동원해 사업을 번창시킬 궁리만 하고, 대학 진학에 실패한 뒤 놀고먹는 세라 언니는 동생들이 귀찮은지 잘 상대해주지도 않는다. 엄마는 하루 종일 레스토랑 사무실에 틀어박힌 채 명상만 하고, 가족 모두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그것을 떳떳이 드러내놓고 표현하지 못하는 홀든 오빠는 툭하면 집을 박차고 나간다. 그런 식구들 사이에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하는데도 자신이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는 생각에 펀은 우울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은근히 ‘콩가루 집안’인 이 가족에게 모든 것을 바꿔놓는 비극이 닥쳐온다.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놀던 막냇동생 찰리가 사고로 불시에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펀은 자기가 동생을 잘 돌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자책하기 시작하는데…. 톨스토이의 명작 <안나 카레니나>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펀의 가족 역시 저마다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각자 자신의 불행에만 정신이 팔려서 서로 소통하고 마음의 짐을 나눠 들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 우리 자신을 포함해 대개의 가족들이 이렇지 않을까. 그러나 세 살배기 막내 찰리의 죽음을 계기로, 이들은 서로를 원망하고 화내고 소리치는 가운데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그동안 불만이 있어도, 할 말이 있어도 꾹꾹 눌러 참고 살던 펀이 펑펑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이 소설의 클라이맥스 중 하나다. 주렁주렁 혼자만 지고 왔던 마음의 짐을 드디어 툭 내려놓게 된 것이다.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을, 각자 모두가 소리 죽여 아파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펀의 가족 사이에 작은 화해의 씨앗이 움튼다. 그리고 짐짓 외면해왔던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어루만지는 법을 배워나간다. 행복이란 그렇듯 소소한 소통과 공감 속에서 뿌리 내리고 싹을 틔우고 단단한 아름드리나무로 성장하는 법이다. 사랑에 기술이 필요하듯 행복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자신의 가족관계에 만족하지 못한 채 각자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일궈나가는 법을 깨닫게 할 것이다.
아빠도 떡볶이를 좋아해
매일신문사 / 김서이, 김명수(서이 아버지), 김시연, 김주곤(시연 아버지), 임경은, 임흥수(경은 아버지), 조민서, 조철호(민서 아버지), 2021 성화맥북 (지은이), 김일식 (엮은이)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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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청소년 문학김서이, 김명수(서이 아버지), 김시연, 김주곤(시연 아버지), 임경은, 임흥수(경은 아버지), 조민서, 조철호(민서 아버지), 2021 성화맥북 (지은이), 김일식 (엮은이)
학생-학부모 책쓰기 동아리 ‘생화맥북’이 지난해 ‘학생-어머니’에 이어 ‘학생-아버지’가 함께 글을 썼다. 사춘기 시절 변해가는 딸의 모습을 보며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뒤에서 딸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아버지들에게 딸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다.머리말 함께한 가족들 ┃ 아버지와 책쓰기의 시작 ┃ ┃ 반신반의, 우리들의 첫 만남 ┃ 01 첫 만남 활동 02 첫 만남, 우리의 소감은? 03 아빠, 딸! 우리 할 수 있을까? (미션 보고서) 아빠와의 시내 데이트 - 2학년 김서이 주곤 씨와의 경주 데이트 - 2학년 김시연 아버지와 함께 장보기 - 3학년 임경은 따뜻한 하루 - 3학년 조민서 우리 둘의 시간 - 김주곤(시연 부) 태종대에서 추억을 곱씹다 - 김명수(서이 부) 자녀와 함께 서점가기 - 임흥수(경은 부) 책 냄새 맡으러 서점에 가다 - 조철호(민서 부) 내가 딸만 했을 때 - 조철호(민서 부) 우리 딸이 이렇게 컸어요 - 조철호(민서 부) ┃ 두 번째 만남, 조금은 더 친숙하게 ┃ 01 두 번째 만남 활동 02 짧은 시 모음 03 집필 주제 그리고 출판 기념회 ┃ 그래,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진심을 알아버렸다 ┃ 01 딸들의 글 내 아버지 자서전 - 2학년 김시연 내 아버지 자서전 - 3학년 조민서 미래 자식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 3학년 조민서 미래의 자식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내 자녀를 기다리며) - 3학년 임경은 나의 아버지에게 - 3학년 임경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아빠 - 2학년 김시연 02 아버지들 글 내 아버지 전상서 - 김주곤(시연 부) 뭉툭한 손 - 조철호(민서 부) 내 딸 깡순이 - 조철호(민서 부) 남자 아버지가 여자 딸에게 하고 싶은 유언 - 임흥수(경은 부) 아카시아 꽃 - 김주곤(시연 부) 화장터 가는 길 - 조철호(민서 부) 내 기억 속의 너 - 임흥수(경은 부) ┃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 에필로그 학생-학부모 책쓰기 동아리 ‘생화맥북’이 지난해 ‘학생-어머니’에 이어 ‘학생-아버지’가 함께 글을 썼다. 사춘기 시절 변해가는 딸의 모습을 보며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뒤에서 딸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아버지들에게 딸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시작한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버지들이 눈물을 많이 흘렸다. 어머니와는 또 다르게 자식에게 아버지가 주는 울림, 감동을 학생들도 느꼈다. ‘아빠도 떡볶이를 좋아해’에 녹아져 있는 부녀간의 사랑, 소통의 방식이 독자들에게까지 널리 퍼져나갔으면 한다. ‘떡볶이’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간식이지만 그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더 사랑받는 간식이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면 떡볶이를 멀리하게 된다지만 실은 아빠도 청소년 시기를 지나온 어른이라는 의미와 딸과 소통하고 싶은 아버지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아빠도 떡볶이를 좋아해’라고 제목을 지었다.
EBS 강사가 추천하는 약대 바이오 인기학과 진로코칭
미디어숲 / 정유희, 안계정, 조재헌 (지은이) / 2022.04.10
16,800원 ⟶ 15,120원(10% off)

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정유희, 안계정, 조재헌 (지은이)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맞추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들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교과목 선택 안내,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탐구활동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심층탐구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그저 막연하게 약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 약학을 공부하게 되면, 어떤 연구를 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또한 약사 이외에 누구나 선망하는 기업인 구글에 투자하는 바이오 기업에 대해 살펴보고, 취업이 보장된 학과의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화장품에 관한 기술과 종자 생산과 스마트팜에 대한 내용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PART 1 바이오산업의 길라잡이 01 바이오산업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을까? 02 앞으로 바이오산업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03 바이오산업의 신기술 04 구글이 선택한 바이오 기업 ① 23앤드미(23andMe) ② 플래티론 헬스(Flatiron Health) ③ 파운데이션 메디슨(Foundation Medicine) ④ 그릿스톤 온콜로지(Gritstone Oncology) ⑤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 ⑥ 드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 ⑦ 노바티스(Novartis) ⑧ 사노피(Sanofi) ⑨ 존슨앤존슨(JnJ) ⑩ GSK(GlaxoSmithKline) 05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 PART 2 바이오 개념 사전 01 바이오 ‘의약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2 바이오 ‘화학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3 바이오 ‘식품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4 바이오 ‘환경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5 바이오 ‘전자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6 바이오 ‘공정 및 기기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7 바이오 ‘에너지 및 자원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8 바이오 ‘검정, 정보서비스 및 연구개발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PART 3 세계적 의료 허브로의 도약을 꿈꾸는 K-바이오, 약학·제약공학과 01 m-RNA 백신의 무궁무진한 활용 분야 02 바이오 시밀러 패러다임의 변화 03 미래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04 바이오 및 제약 계약학과 05 바이오 교육과정 06 약학·제약공학과를 위한 과목 선택 07 바이오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4 더마코스메틱으로 세계시장에 우뚝 선 K-화장품, 화장품공학과 01 화장품도 이제는 개인 맞춤형 02 로봇이 만들어주는 맞춤형 화장품 03 미세바늘로 피부 관리 04 화장품 계약학과 05 화장품학과 교육과정 06 화장품공학과를 위한 과목선택 07 화장품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5 농업의 반도체 종자산업 01 앞으로 펼쳐질 그린 바이오 시대 02 식량 위기, 종자 특허로 극복 03 고분자 바이오 생체 재료 활용 04 종자생산 계약학과 05 식물자원 및 식물의학과 교육과정 06 농학·농식물학과를 위한 과목선택 07 그린 바이오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6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01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02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라! 막연한 꿈을 확실하게 가이드해 줄 최강의 지침서! ★★★★★ EBS 강사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쉽게, 빠르게 진로 확정! 대학에서 원하는 역량을 어느 정도 준비했나요? 기업에서 필요하는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추었나요? 아직도 대학 이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이제는 전략적으로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대학을 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활용과 비정형화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이에 정부에서도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공지능 교육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선택 과목과 융합선택 과목을 개설하여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맞추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들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교과목 선택 안내,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탐구활동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심층탐구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첫 번째 시리즈인 『EBS 강사가 추천하는 약대.바이오 인기학과 진로코칭』은 그저 막연하게 약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 약학을 공부하게 되면, 어떤 연구를 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또한 약사 이외에 누구나 선망하는 기업인 구글에 투자하는 바이오 기업에 대해 살펴보고, 취업이 보장된 학과의 교육과정을 소개합니다. 이 밖에도 화장품에 관한 기술과 종자 생산과 스마트팜에 대한 내용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핵심 내용 약대 바이오계열 진로코칭: 막연한 약사가 아닌 구글 바이오 기업의 고급두뇌 인력으로! 그래핀 반도체계열 진로코칭: 반도체 설계에서 패키징까지 완벽한 반도체 전문가로! 배터리 에너지계열 진로코칭: 환경을 생각하며 미래까지 책임지는 멀티 에너지 전문가로! PAV 모빌리티 진로코칭: 무인드론학과, 스마트팩토리학과 등 미래신사업 전문가로! 로봇 인공지능 진로코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라보는 초미래형 인재로! VR 메타버스 진로코칭: 디지털 트윈기술을 접목한 공간에서 세상을 지배할 인재로!
사기
단비 / 유강하 지음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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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유강하 지음
단비 청소년 교양 왈 시리즈 3권. 사마천은 중국 서한시대 역사가로 아버지 사마담의 뒤를 이어 태사(고대의 사관)로 일하며 최초의 중국 통사 <사기>를 남긴 인물이다. 한 무제에게서 노여움을 사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힌 그는 역사서를 완성하기로 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음보다 더 치욕스러운 궁형을 선택해 살아남았고, 3천 년 중국사를 130권의 책으로 완성한다. <역사의 쉼터 이야기 박물관 사기>는 고통과 수치 속에서 저작을 완성해, 끝내 '역사의 아버지'(歷史之父)라는 불멸의 이름을 얻은 사마천의 삶과 그가 남긴 <사기>의 몇몇 이야기를 선별해 옛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되짚어보았다. 거미줄보다 복잡하게 짜인 인간들의 관계망, 그 속에 더욱 복잡하게 엮인 생각과 신념, 욕심과 갈망이 만들어낸 옛사람들의 삶을 통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게 해준다.저자서문 5 프롤로그 고통 속에서 피어난 꽃, 《사기史記》 13 사마천의 운명으로 걸어 들어온 《사기》 사마천과 무제武帝 운명을 바꾼 한 마디의 질문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사마천 지켜야 하는 아버지의 유언 《사기》는 이런 책!|《사기》를 읽는 방법 《사기》, 옛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의 이야기 1부 오제五帝의 시대로부터 하夏, 은殷, 주周까지 1장 고대의 황금시대“다스림은 흐르는 물처럼.” 35 요와 순 : 진정한 이로움은 무엇인가 곤의 치수 : “흙을 덮어 홍수를 막으라.” 우禹의 치수 : “흐르는 물은 흘러가도록 하라.” 하夏의 탄생과 멸망 2장 주紂의 비극“나는 천명天命을 받았거늘!” 45 천하는 나의 것 스스로 기회를 버린 왕 천명만 믿다가 멸망을 초래한 사나이 군주가 아니라 일개 사내일 뿐 3장 토포착발吐哺捉髮의 주인공 주공“저를 대신 벌하소서.” 56 “대신 저를 벌하소서.” 인재를 위해서라면, 토포착발吐哺捉髮은 당연한 것 다시 한 번, “저를 대신 벌하소서!” 조조曹操도 존경한 주공 2부 패자覇者들의 전성시대, 춘추시대 4장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괜찮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73 “괜찮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믿음과 선택 뼈아픈 실패에서 배운 진정한 이해 5장 제환공의 이야기“패자가 되어 세상을 호령했지만.” 83 로열패밀리의 집안싸움 고난이 가르쳐준 교훈 첫 마음을 잃는다는 것 관중의 조언과 제환공의 망설임 제환공의 외롭고 비참한 죽음 6장 공자의 이야기‘집 잃은 개’에서 ‘성인聖人’으로 96 후세에 빛난 이름, 공자 고단한 어린 시절 고독한 삶의 여정 외롭고 힘든 공자의 주유천하 ‘집 잃은 개’에서 ‘성인聖人’이 된 공자 3부 전국戰國시대의 종말과 진秦나라의 통일 7장 염파와 인상여의 사귐“비천한 나를 용서해주시오.” 119 완벽完璧한 미션 두려움 없는 용기 “흥! 혀만 놀리는 주제에!” 목숨을 두고 맹세한 우정 8장 한비자와 이사의 조각난 우정“꼴도 보기 싫은 놈, 너만 없다면!” 132 암흑 속에서 빛나는 슈퍼스타들 세기의 라이벌, 한비와 이사 예고 없이 찾아온 기회 불타는 질투심이 빚어낸 비극 타인의 불행으로 얻은 행복의 결말 9장 진시황의 빛과 그림자“모든 것을 다 가졌어도.” 147 타고난 장사꾼과 미운 오리 새끼의 만남 위대한 황제의 비밀 황제가 된 소년 정政과 그의 어머니 모든 것을 가진 외로운 왕 천하통일의 꿈은 이루었지만 황제의 공허한 꿈 진시황의 빛과 그림자 4부 위대한 제국 건설, 한漢나라 10장 여태후의 질투와 복수“흥! 두고 보자고!” 173 대단한 관상 흥! 두고 보자고! 복수는 나의 것 복수, 네버 엔딩 스토리의 결말 11장 ‘문경지치’의 황금시대를 연 문제文帝“모두 부족한 내 탓이오.” 184 사랑받지 못한 덕분에|갑자기 찾아온 행운 문경지치文景之治의 서막 설령 나를 비판한다 하더라도, 귀는 크게 육형을 폐하라 마지막 순간까지 백성을 생각한 황제 운명은 개척하는 것, 천명天命은 스스로 완성하는 것 주왕과 문제, 그 사이 참고도서 200▶ 사마천이 역사의 길에서 만난 사람과 삶의 이야기 사마천司馬遷은 중국 서한西漢시대 역사가로 아버지 사마담의 뒤를 이어 태사太史(고대의 사관史官)로 일하며 최초의 중국 통사 《사기史記》를 남긴 인물이다. 한 무제에게서 노여움을 사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힌 그는 역사서를 완성하기로 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음보다 더 치욕스러운 궁형을 선택해 살아남았고, 3천 년 중국사를 130권의 책으로 완성한다. 《역사의 쉼터 이야기 박물관 사기史記》는 고통과 수치 속에서 저작을 완성해, 끝내 ‘역사의 아버지’(歷史之父)라는 불멸의 이름을 얻은 사마천의 삶과 그가 남긴 《사기》의 몇몇 이야기를 선별해 옛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되짚어보았다. 거미줄보다 복잡하게 짜인 인간들의 관계망, 그 속에 더욱 복잡하게 엮인 생각과 신념, 욕심과 갈망이 만들어낸 옛사람들의 삶을 통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게 해준다. ▶ 고통 속에서 피워낸 꽃, 《사기》 사마천은 독특한 방식으로 역사를 기록했다. 가령 한 개인의 역사를 기록할 때 시간적 순서에 따라 막연히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서술했다. 한 인물을 잘 보여주는 특징적인 사건을 재미있게 기록하여, 인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사마천은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흥미진진한 대화체를 사용하여, 마치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듯한 묘미를 주었다. 이런 서술 방식은 인물들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했기 때문에 <본기本紀>와 <열전列傳>의 인물들을 기록할 때 주로 사용되었다. 역사지만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사마천의 문체를 ‘기전체’라고 하는데, 기전체는 <본기>와 <열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합성어다. 그가 완성한 기전체라는 독특한 서술방식은 역사뿐만 아니라 후대의 문학·철학 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기》는 <본기本紀> 12권, <표表> 10권, <서書> 8권, <세가世家> 30권, <열전列傳> 7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마천이 완성한 《사기》는 무려 130권에 해당하는 방대한 분량인데, <본기>에는 전설시대부터 한漢 무제武帝까지 왕조와 왕들의 흥망성쇠, <표>에는 역사의 연대기, <서>에는 예제禮制와 음악, 역법曆法, 천문天文, 치수治水 등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담겨 있다. <세가>에는 제후들의 계보와 역사가, <열전>에는 다양한 인물군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자체로 ‘역사의 기록’(史記)이라는 의미를 가진 《사기》에는 아주 먼 고대로부터 시작된 수천 년의 역사가 망라되어 있다. 삼황오제三皇五帝로부터 시작하여, 제왕과 제후들의 이야기, 여인들의 이야기, 전사戰士와 학자, 충신忠臣과 간신奸臣, 장사꾼과 도굴꾼, 외국인과 점쟁이, 그리고 자객刺客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숲 속의 꽃처럼 다채롭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사기》는 한 마디로 이야기의 박물관인 셈이다. ▶ 사마천이 역사에서 건져 올린 보석 같은 이야기들 사마천의 《사기》는 수천 년의 중국 역사를 담았지만, 위인들의 이야기만으로 엮어낸 책이 아니다. 그 안에는 황제黃帝와 같은 전설 속의 인물도 있고, 진시황秦始皇처럼 누구나 알 만한 사람도 있으며, 때로 못된 관리들과 착한 관리들, 외국인, 도굴꾼, 도박꾼까지 다양하다. 《사기》의 편집은 사마천의 역사관과 세계관에 기반한 것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전설의 황금시대를 연 요임금과 순임금, ‘주지육림’에 빠져 악행을 일삼다 은나라를 멸망의 길로 이끈 주임금, 천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거짓 없는 마음으로 주군을 보좌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정성을 다한 주공의 삶을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우정의 대명사 ‘관포지교’의 주인공 관중과 포숙, 포숙의 추천으로 자신을 죽이려 한 관중을 등용해 천하를 호령하는 패자가 되었지만 첫 마음을 잃어 외롭고 비참한 죽음을 맞은 제환공, 자신을 알아주는 군주를 만나지 못해 세상을 떠돌아다녔지만 후대인들에게 성인聖人으로 추앙받는 공자 등 춘추시대를 수놓은 인물들의 다이내믹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3부에서는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전국시대에 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모욕을 참아낸 인상여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진심으로 사죄한 뒤 인상여와 서로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줄 수 있는 우정을 맺은 염파, 순자의 제자로 동문수학한 친구 한비자를 진시황에게 천거했으나 질투심에 한비를 죽게 만들고 그 자신도 누명을 쓰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이사, ‘천하통일’이라는 위대한 공을 세우고 모든 것을 가졌으나 한없이 불안하고 외로워하다 초라하게 생을 마감한 진시황제의 삶을 그려냈다. 4부에서는 남편 한漢 고조 유방이 천하를 평정하고 한나라를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자신과 아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는 사람에게 잔인한 복수를 일삼은 여태후, 매순간 백성만을 생각하는 정치를 펼쳐 황금시대인 ‘문경지치’를 연 한문제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그들이 만든 역사 사마천은 《사기》 130권의 매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자신의 생각과 평가를 덧붙였다. 역사 기록으로서 공적公的이어야 하고, 객관성·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에 구애받지 않은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마천이 비록 태사령이기는 했지만, 《사기》는 태사령이라는 공무원의 신분이 아닌 사마천이라는 개인의 자격으로 썼기 때문이다. 《사기》는 사랑과 우정을 나눈 사람들, 꿈과 신념을 위해 산 사람들,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 헌신을 꽃보다 향기롭게 생각한 사람들, 고달프고 누추할지라도 자신의 길을 걸어간 모든 사람들이 만들어낸 역사다. 또한 《사기》는 중국의 역사만을 말하지 않는다. 인물과 사건, 사마천 자기 자신의 고백까지 포함한 이 책은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다.요는 단지 단주가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그에게 천하를 물려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지혜로운 순에게 제위를 물려주면 천하의 모든 사람에게 득이 되고 단주만 손해를 보게 되지만, 단주가 왕이 되면 그 혼자에게만 득이 될 뿐 다른 사람들에게는 손해가 될 것이 뻔했다. 결국 요는 “천하의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면서, 한 사람만 이롭게 할 수는 없다”며 큰 결단을 내린다. 요는 아들이 아닌 지혜롭고 자애로운 순에게 제위를 넘겼다. 이렇게 해서 전설의 황금시대인 ‘요순堯舜’의 시대가 열릴 수 있었다. 위대한 제왕들의 등장과 황금시대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선양禪讓이다. 왕들은 이 세상을 사적인 소유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의 아들에게 천하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갇히지 않았다. 덕분에 능력 있는 리더의 출현이 가능해졌고, 이것은 찬란한 중국 역사의 서막인 하夏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 - <1장 고대의 황금시대?“다스림은 흐르는 물처럼.”> 중에서 주공은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세상의 원하는 것은 다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심지어 왕위조차 말이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의 자리를, 무엇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정갈하게 지켜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줄 인재들을 기다리고,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모습으로 그들을 대했다. 목욕을 하다가도 인재가 찾아왔다는 말을 들으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나오기를 여러 번, 밥을 먹다가도 인재가 찾아왔다는 말을 들으면 먹던 것을 뱉고 사람을 맞으러 나갈 정도였다. 먹던 밥을 뱉는 것은 흉내라도 낼 수 있지만, 목욕하다가 머리카락을 쥐고 뛰어나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재를 향한 주공의 정성스러움은 ‘토포착발吐哺捉髮’(먹던 것을 뱉고, 머리카락을 움켜쥐다)이라는 성어成語로 남았다. - <3장 토포착발吐哺捉髮의 주인공 주공?“저를 대신 벌하소서.”> 중에서 중국 고대의 명재상으로 손꼽히는 관중, 그는 재상이지만 역대의 왕보다 더한 유명세와 위엄을 갖고 있었다. 춘추시대의 위대한 패자 가운데 제환공의 탄생 역시 관중 덕분에 가능했다. 하지만 관중에게 포숙아가 없었더라면, 어쩌면 역사에는 관중도 제환공의 위엄도 없었을지 모른다. 관중은 “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지만, 나를 알아준 것은 포숙아다”라고 하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포숙아에게 잊을 수 없는 고마움을 가진 사람은 관중만이 아니었다. 당시 사람들은 앞다투어 포숙아를 칭찬했다. - <4장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괜찮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중에서
혜수, 해수 1
산지니 / 임정연 (지은이)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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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청소년 문학임정연 (지은이)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지난해 《지옥 만세》를 출간한 임정연 작가의 장편소설.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앳된 저승사자 해수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어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글을 쓰는 데 장르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누군가 잠깐 여유시간에 꺼내 읽으며 웃고 즐거워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흥미로운 설정에 가독성이 좋아 빠르게 읽히는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한 번 잡았다 하면 손 떼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한다.9월 17일 해수 9월 18일 혜수 9월 19일 해수 9월 20일 혜수 9월 21일 해수 9월 22~23일 혜수 9월 24일 해수 9월 25일 혜수 9월 26일 해수 9월 27일 혜수 9월 28일 해수 9월 29일 혜수 9월 30일 해수 9월 31일 혜수 10월 1일 해수 에필로그 작가의 말커피 매니아 저승사자와 상큼발랄 여고생의 악령 퇴치기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지난해 『지옥 만세』를 출간한 임정연 작가의 장편소설.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앳된 저승사자 해수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어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글을 쓰는 데 장르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누군가 잠깐 여유시간에 꺼내 읽으며 웃고 즐거워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흥미로운 설정에 가독성이 좋아 빠르게 읽히는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한 번 잡았다 하면 손 떼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한다. 앳된 저승사자 해수와 여고생 선무당 혜수, 두 청춘의 발랄 케미 여자 주인공 강혜수는 할머니에게 배운 점치는 기술로 친구들의 운세를 봐주는 고등학생. 어느 날 갑자기 신열이 올라 내림굿을 하는데 근처에서 악귀를 쫓던 저승사자 정해수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게 된다. 저승사자 정해수는 700년이 넘게 혼령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일을 해온 저승사자. 700살이 넘은 나이지만 어려서 죽은 탓에 10대의 외모를 하고 있다. 그날도 저승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고 도망치는 혼령을 잡으려다 내림굿에 휘말려 강혜수의 신장이 된다. 저승사자가 신장이 되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 베테랑인 정해수도 골치가 아프다. 게다가 무당도 철없는 여자 고등학생. 좋아하는 것도 하필이면 엄청나게 매운 걸 좋아하는 탓에 멋모르고 있다 지옥의 고통을 맛보게 된다. 도망간 악귀는 자신을 방해하고 잡으려는 정해수에게 앙심을 품는다. 정해수와 강혜수의 관계를 알게 된 악귀는 복수의 대상으로 강혜수를 노리게 된다. 악귀의 습격으로 죽을 고비에 처하게 된 강혜수. 하지만 정해수와 힘을 합쳐 악귀의 공격을 물리치게 된다. 복수에 실패한 악귀는 기회를 노리며 힘을 기른다. 다른 영혼을 흡수하며 힘을 기른 악귀의 습격에 강혜수의 친구와 다른 저승사자들이 당하게 된다. 그리고 강혜수의 엄마를 인질로 잡은 악귀는 혜수를 혼자 외딴곳으로 불러낸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신기한 이야기. 꼰대 같은 ‘청소년소설’은 가라 임정연 작가는 재미를 추구하는 작가다. 교과서 같은 스토리와 문장을 확실히 거부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승사자와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 여고생 무당이라는 설정부터가 흥미진진하다. 혜수는 무당 집안에서 태어나 신내림을 받으면서도 별로 심각하지 않다. 할머니가 무당이라 그쪽 방향으로 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신장이 저승사자라 당황스럽지만 스타일이 괜찮아서 봐줄 만하다. 혜수의 친구들도 무당이나 저승사자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소설은 이승과 저승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면서 여고생 혜수와 차사 해수의 티격태격 일상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그렇다고 이 소설의 의미가 재미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사 일을 하는 해수는 이승의 삶을 마감한 이들을 사후세계로 인도한다.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은 당연히 남기고 갈 것들이 아쉽겠지만 인생은 유한하고, 언젠가는 끝을 맞이해야 하는 삶의 의미를 묵묵히 전달해준다. 서양에 마법사와 뱀파이어가 있다면, 우리에겐 무당과 차사가 있다 악귀는 이 소설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조선 중기 지리산 산골에서 태어난 ‘무명’은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고 늑대의 무리 속에서 자라 숱한 살인을 저지르는데, 사후에 악귀가 되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빙의하면서 악행을 저지르고 힘을 키워 나간다. 700년 된 차사도 속수무책. 한번 시작된 악행은 점점 커져만 가고, 급기야 혜수가 타깃이 되는데, 숨 막힐 듯 흥미진진한 대결구도 속에서 티격태격하던 무당과 차사 두 주인공은 결국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고, 한 뼘 더 성장해 간다.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섰다. 검정 슈트의 어깨를 손으로 툭툭 털었다. 방금 죽은 놈이 이걸 어떻게 알고 도망을 쳤지? 다시 위로 올라와 사내가 마지막으로 사라진 자리에 손을 갖다 대고 기를 빨아들였다. 죽은 자의 영혼은 반드시 데려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악령이 되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젠트리피케이션, 무엇이 문제일까?
내인생의책 / 정원오 지음 /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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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정원오 지음
세더잘 시리즈 50권. 도시를 병들게 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구조와 원인, 그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젠트리피케이션은 막을 수 있는 현상인지, 왜 일어났으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다양한 논점을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임감을 느낄 수 있고, 도시의 사회현상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들어가며: 동네가 좋아지는데 친구들은 왜 이사를 갈까요? 1. 젠트리피케이션이 뭘까요? 2. 왜 일어날까요? 3. 어디서, 누가, 어떻게 일어날까요? 4. 무엇이 문제인가요? 5. 뉴욕, 파리, 런던에서는? 6. 서울, 뜨는 건물과 떠나는 사람들 7. 더불어 사는 도시의 꿈 용어 설명 찾아보기 이 책을 함께 읽으실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젠트리피케이션은 저소득층에도 삶을 개선할 경제적 기회를 부여하며, 도시가 활성화된다.” vs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에 대한 권리 침해이며, 지역의 경제 및 문화 생태계를 파괴한다.” 우리에게 도시는 삶의 터전이자 우리가 가꾸어온 장소이고, 우리의 미래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이 뒤따라야 한다. 우리가 사는 그리고 살아갈 곳이 망가진다면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도시를 병들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를 재생시킨다고 한다. 하나의 현상인데 왜 다른 관점이 존재하는 걸까? 젠트리피케이션은 무조건 나쁘기만 할까? 좋기만 할까? 젠트리피케이션과 함께 상생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홍대, 신촌, 경리단길, 망리단길 그리고 서촌까지. 명소로 떠오른 동네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바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유명세를 탄 망리단길, 그러나 망원동 주민들은 더는 ‘망리단길’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주민들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명성을 얻으며 외부인들이 몰려오자 그 지역에 거주하던 주민들과 영세 상인들이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쫓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임대료로 영세 상인들은 설 자리를 잃고,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대기업 자본이 동네에 침투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래서 국토부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 실태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자동차의 발달, SNS의 발달로 인해 젠트리피케이션의 흐름은 더욱더 빨라지고 있고, 그로 인해 피해를 받는 주민들은 더욱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젠트리피케이션이 사회문제가 된 지역의 상황을 파악한 적은 있으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반적인 실태 조사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우리의 주거와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일까?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이 지역 주민과 영세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회현상이기만 할까? 콜롬비아 대학의 랜스 프리맨과 콜로라도 대학, 듀크 대학의 연구팀들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젠트리피케이션이 이전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저소득층에게 나쁜 현상인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젠트리피케이션이 이들 계층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가 그만큼 잠재 거주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친다는 의미이며, 이는 종종 더 많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이처럼 도시의 재활성화를 도모하는 긍정적인 측면과 자본에 의해 도시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갖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함께 발전하는 도시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산업 혁명부터 지대 격차까지 다양한 현안들을 소개하며 젠트리피케이션을 심도 있게 해부한다!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하는 청소년 필독 교양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젠트리피케이션, 무엇이 문제일까?》 는 도시를 병들게 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구조와 원인, 그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젠트리피케이션은 막을 수 있는 현상인지, 왜 일어났으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다양한 논점을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임감을 느낄 수 있고, 도시의 사회현상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사회현상을 공부하는 목적은 그 현상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입니다. 좋은 사회현상이면 오래가도록 처방하고, 나쁜 현상은 피해가 퍼지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그런데 젠트리피케이션만 해도 세계 각국의 수많은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시의 사례를 제각각 연구해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이해하기 힘들뿐더러 대처하기도 힘듭니다. - 어디서 일어나나? 슬럼화는 도시의 경제적 침체, 문화적 퇴보, 안전 여건 악화로 이어집니다. 마치 발에 난 작은 종기가 커지면 다리가 부어서 걸을 수 없는 것처럼 슬럼화된 동네가 많아지면 도시 전체가 마비될 수 있어요. 그런 점에서 슬럼화는 도시가 앓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견뎌내야 하는 치유의 고통
꽃에게 쓰는 편지
한국둥지 / 김예림 외 44명 지음, 한국둥지 엮음 / 2016.07.08
10,000

한국둥지청소년 문학김예림 외 44명 지음, 한국둥지 엮음
부모의 따뜻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문학적 소질이 있는 청소년들이 장차 사회로 나가 홀로서기를 할 때 올바른 삶을 지향하고 자신감있는 사회인으로 정착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고자 청소년들의 꿈을 책으로 엮었다.긍정의 힘으로 _ 박윤산 이름을 갖는 들꽃이 되자 _ 한만수 읽고 쓰고, 꿈을 키우며 _ 송덕진 제7회 둥지문학상 시 대상 김예림 _ 가위와 테이프 최우수상 정수진 _ 사춘기 우수상 신정미 _ 내 기억 속 엄마 최윤성 _ 민들레 꽃씨 장려상 주서희 _ 1시 29분 김수아 _ 리듬 게임 최누리 _ 바람 정혜진 _ 보리차 조은지 _ 우리 딸 사랑해 허선화 _ 인간 김도경 _ 자랑스러운 민들레 꽃 안민지 _ 짝 바꾸는 날 조예진 _ 치과 나영아 _ 친구 특별상 오유진 _ 나무 제7회 둥지문학상 산문 대상 강창완 _ 이유없는 반항아 제임스 딘 최우수상 서지인 _ 고아! 고아면 뭐 어때? 우수상 김예슬 _ 서툴러도 괜찮아 홍수연 _ 슈퍼 모델을 꿈꾸다 장려상 최현아 _ 15살의 소녀 김민규 _ 길라잡이 선생님! 나의 선생님! 손유정 _ 나의 어릴적 추억속에 피어나는 희망 김지원 _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박민균 _ 따뜻한 둥지 한원주 _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 이 원 _ 손님 문선영 _ 어둠 속에 피어난 희망 박수민 _ 우리 아빠가 최고야 황유진 _ 행복의 모든 것 특별상 윤지은 _ 하루, 그 찰나의 시간에 제8회 둥지문학상 시 대상 김지운 _ 나도 어른이야 최우수상 우재윤 _ 면봉 우수상 배희산 _ 내 뒤에 숨어 장려상 유호정 _ 나무 김환희 _ 엄마 얼굴 이은채 _ 엄마 제8회 둥지문학상 산문 우수상 송희진 _ 우리 엄마는 외계인? 장려상 최민선 _ 4월의 봄비는 5월의 백가지 꽃을 피워나게 한다. 김석훈 _ Thanks to! 김은희 _ 나의 꿈과 미래 황민서 _ 내 동생 민호 방유진 _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 안태백 _ 빛나라 청춘 힘내라 철수 안수혜 _ 짧지만 긴 나의 인생 이야기 특별상 성난규 _ 둥지 글을 쓰는 사람의 어깨는 아름답고 말에서는 꽃향기가 납니다. 부모의 따뜻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문학적 소질이 있는 청소년들이 장차 사회로 나가 홀로서기를 할 때 올바른 삶을 지향하고 자신감있는 사회인으로 정착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고자 청소년들의 꿈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만든이 코멘트]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시련과 어려움의 부정적인 환경을 긍정적인 환경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자신 뿐입니다. 마음이 흔들리고 힘들때 조용히 앉아서 사색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긍정적인 미래를 생각하며 이겨내고 도전해야 합니다.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기 때문에 긍정의 힘으로 자신을 사랑했으면 합니다. _ 박윤산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글을 써서 이름을 날길 수 있는 작가나 시인이 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_ 한만수 꿈을 키우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당장 책을 읽읍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합시다. 쓰고 읽는 훈련을 통해 꿈을 성취하길 기원합니다. 이번 둥지문학상 수상한 청소년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_ 송덕진마음속에 가득한 원망도 미움도 그렇게 가위로 쌀둑쌀둑 잘라 버린다마음속에 가득한 그리움과 추억은 그렇게 테이프로 꼼꼼히 꼼꼼히 붙인다 _ 김예림나는 오늘도 거울 앞에서 내 멋진 모습을 다듬고 크게 웃음 짓는다 _ 강창완어른이 되려면 아직 멀었나 봐요 _ 김지운부정과 긍정은 생각과 시각의 차이입니다 _ 박윤산이름을 남기겠다는 꿈을 잃지 않고 있으면 반드시 이름을 남기게 된다 _ 한만수
버블티 고2 문학 지학(정재찬)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1권 교과서작품편+2권 연계작품편 세트 (전2권) (2024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3.12.05
50,000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249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1245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1120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의 기능과 원리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본질 ▷배를 매며(장석남) : (작가연계)배를 밀며-장석남/(갈래연계)백화-백석/(주제연계)행복-유치환 ▷성난 풀잎(이문구) : (작가연계)관촌 수필-이문구/(주제연계)슬견설-이규보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어부사시사(윤선도) : (작가연계)오우가-윤선도/(주제연계)만흥-윤선도/(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 (주제연계)천변풍경-박태원/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독을 차고-김영랑/(소재연계)낙화-이형기/(주제연계)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차마설(이곡)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 ▷서울, 1964 겨울(김승옥)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단단한 고요(김선우)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감상의 맥락 ▷이생규장전(김시습)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 ▷최척전(조위한)_문학활동 : (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쉽게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절정-이육사/(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 (2) 문학 활동의 이해 ▷스노우맨(서유미) : (주제연계)타인의 방-최인호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 (소재연계)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주제연계)새-천상병 (3) 문학의 인접분야와 매체 ▷저녁에(김광섭) : (주제연계)꽃-김춘수/(작가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호질(박지원)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금수회의록-안국선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_창의적 감상 ▷메밀꽃필 무렵(이효석 원작 ,안재훈 극본)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3단원 :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제가야산독서당(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갈래연계)야청도의성-양태사 ▷황진이(홍석중)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 (주제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아침 시-최하림/(주제연계)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 (주제연계)그날이 오면-심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작가연계)나의 침실로-이상화 ▷적벽가(작자미상) : (갈래연계)흥보가-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고대 문학 ▷주몽신화(작자미상) : (주제연계)단군신화-작자미상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 (갈래연계)황조가-유리왕/(주제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중세 문학 ▷찬기파랑가(충담사) : (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 ▷청산별곡(작자미상) : (소재연계)청산도-박두진/(갈래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서경별곡-작자미상 ▷공방전(임춘)_문학 활동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경설(이규보) : (주제연계)화왕계-설총/(갈래연계)낙치설-김창흡/(갈래연계)도자설-강희맹 ▷시조세편(우탁, 성삼문, 홍랑) ▷사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속미인곡-정철/(주제연계)정과정-정서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봉산탈춤(작자미상)_문학활동: (갈래연계)양주별산대 놀이-작자미상 ▷누항사(박인로)_문학활동 : (작가연계)선상탄-박인로 ▷흥보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소재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절명시(황현) : (주제연계)춘망-두보/(갈래연계)강촌-두보/(주제연계)송인-정지상 (4) 근현대 문학 ▷초혼(김소월) : (갈래연계)님의 침묵-한용운/(작가연계)먼 후일-김소월/(주제연계)눈물-김현승 ▷만세전(염상섭) : (작가연계)삼대-염상섭/(소재연계)상록수-심훈/ ▷백록담(정지용) : (작가연계)향수-정지용/(작가연계)고향-정지용/(작가연계)유리창-정지용 ▷광야(이육사) : (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광장(최인훈) : (상황연계)유예-오상원 ▷원고지(이근삼)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벼(이성부) : (작가연계)봄-이성부/(갈래연계)눈-김수영/(주제연계)담쟁이-도종환 ▷내 여자의 열매(한강) : (주제연계)사무원-김기택 ▷한림별곡(한림제유)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갈래연계)만전춘별사-작자미상 ▷소대성전(작자미상)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홍길동전-허균 ▷산촌여정(이상)_창의적 감상 5단원 : 문학의 가치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 (작가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김 씨 표류기(이해준) : (갈래연계)서편제-김명곤 각색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2) 문학과 공동체 ▷바퀴벌레는 진화중(김기택)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소재연계)멸치-김기택/(주제연계)새-박남수 ▷그해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 (주제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기본서(개념 학습편) �� <미리보기> ① 작품 속으로 –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 <본문학습> ① 핵심확인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다시보기>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교과서 필수 문제>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 <대단원 복합 문제>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버블티 고2 문학 미래엔(방민호)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 기본서 개념학습편 + 1권 교과서작품편 + 2권 연계작품편 세트 (전3권) (2024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조성우 (지은이) / 2023.12.05
75,000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조성우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249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1245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1120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1단원 : 문학의 기능과 원리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본질 ▷배를 매며(장석남) : (작가연계)배를 밀며-장석남/(갈래연계)백화-백석/(주제연계)행복-유치환 ▷성난 풀잎(이문구) : (작가연계)관촌 수필-이문구/(주제연계)슬견설-이규보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어부사시사(윤선도) : (작가연계)오우가-윤선도/(주제연계)만흥-윤선도/(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 (주제연계)천변풍경-박태원/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독을 차고-김영랑/(소재연계)낙화-이형기/(주제연계)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차마설(이곡)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 ▷서울, 1964 겨울(김승옥)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단단한 고요(김선우)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감상의 맥락 ▷이생규장전(김시습)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 ▷최척전(조위한)_문학활동 : (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쉽게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절정-이육사/(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 (2) 문학 활동의 이해 ▷스노우맨(서유미) : (주제연계)타인의 방-최인호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 (소재연계)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주제연계)새-천상병 (3) 문학의 인접분야와 매체 ▷저녁에(김광섭) : (주제연계)꽃-김춘수/(작가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호질(박지원)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금수회의록-안국선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_창의적 감상 ▷메밀꽃필 무렵(이효석 원작 ,안재훈 극본)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3단원 :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제가야산독서당(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갈래연계)야청도의성-양태사 ▷황진이(홍석중)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 (주제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아침 시-최하림/(주제연계)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 (주제연계)그날이 오면-심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작가연계)나의 침실로-이상화 ▷적벽가(작자미상) : (갈래연계)흥보가-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고대 문학 ▷주몽신화(작자미상) : (주제연계)단군신화-작자미상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 (갈래연계)황조가-유리왕/(주제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중세 문학 ▷찬기파랑가(충담사) : (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 ▷청산별곡(작자미상) : (소재연계)청산도-박두진/(갈래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서경별곡-작자미상 ▷공방전(임춘)_문학 활동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경설(이규보) : (주제연계)화왕계-설총/(갈래연계)낙치설-김창흡/(갈래연계)도자설-강희맹 ▷시조세편(우탁, 성삼문, 홍랑) ▷사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속미인곡-정철/(주제연계)정과정-정서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봉산탈춤(작자미상)_문학활동: (갈래연계)양주별산대 놀이-작자미상 ▷누항사(박인로)_문학활동 : (작가연계)선상탄-박인로 ▷흥보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소재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절명시(황현) : (주제연계)춘망-두보/(갈래연계)강촌-두보/(주제연계)송인-정지상 (4) 근현대 문학 ▷초혼(김소월) : (갈래연계)님의 침묵-한용운/(작가연계)먼 후일-김소월/(주제연계)눈물-김현승 ▷만세전(염상섭) : (작가연계)삼대-염상섭/(소재연계)상록수-심훈/ ▷백록담(정지용) : (작가연계)향수-정지용/(작가연계)고향-정지용/(작가연계)유리창-정지용 ▷광야(이육사) : (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광장(최인훈) : (상황연계)유예-오상원 ▷원고지(이근삼)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벼(이성부) : (작가연계)봄-이성부/(갈래연계)눈-김수영/(주제연계)담쟁이-도종환 ▷내 여자의 열매(한강) : (주제연계)사무원-김기택 ▷한림별곡(한림제유)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갈래연계)만전춘별사-작자미상 ▷소대성전(작자미상)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홍길동전-허균 ▷산촌여정(이상)_창의적 감상 5단원 : 문학의 가치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 (작가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김 씨 표류기(이해준) : (갈래연계)서편제-김명곤 각색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2) 문학과 공동체 ▷바퀴벌레는 진화중(김기택)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소재연계)멸치-김기택/(주제연계)새-박남수 ▷그해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 (주제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기본서(개념 학습편) 1 ① 작품 속으로 –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2 ① 핵심확인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5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수석 출신이 전하는 한방스펙 시크릿북
메이킹북스 / 강규원 (지은이) / 2022.03.22
15,000

메이킹북스청소년 학습강규원 (지은이)
'전직 입학사정관'이 추천한 유일한 학생부종합전형 핵심 전략 안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본인이 직접 경험한 저자가 집필한 책이다. 대학 입시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합격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한방스펙’이라는 명칭 아래 차별화되는 비교과 활동이 어떤 것인지 안내하고 있으며 단순히 인터넷에 나오는 뻔한 내용은 과감히 스킵했다.전하는 말 Chapter 1 : 일반고 3~4등급으로 명문대 합격한 실제 학교생활기록부 컨셉 및 한방스펙 분석 1) 서울 일반고 3.7등급 서강대 경영학 합격 사례 2) 서울 일반고 3.2등급 성균관대 화학 합격 사례 3) 지방 일반고 3.3등급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합격 사례 4) 지방 일반고 3.0등급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학부 합격 사례 *번외: 지방 특목고 1.3등급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 사례 Chapter 2 : 학교생활기록부 파헤치기 1) 출결사항 2) 수상경력 3)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4) 학종식 내신 산출법 5)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Chapter 3 : 학종 합격을 위한 사소한 꿀팁들! 1) 담임 선생님 내 편으로 만들기 2) 반장으로 뽑혀야 한다는 걸 항상 명심하자 3) 보고서를 제출할 때는 적절한 시기에 개인적으로 제출하기! 4) 그 당시 가장 큰 시사 이슈와 연계하여 보고서 만들기 Chapter 4 : 입시 컨설팅 학원 고르는 Tip 1) 학생부 종합전형 전문가의 기준 2) 학원 대표의 관여도를 물어보자! 3) 전체 비용이 아닌 수업 회당 비용을 확인하자! Chapter 5 : 실전 면접 기출 Chapter 6 : 자기소개서 합격 사례'전직 입학사정관'이 추천한 유일한 학생부종합전형 핵심 전략 안내서! 강남 합격률 1타를 자랑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입시컨설팅 학원 필승에듀 강규원 대표가 실질적인 학종 합격 전략을 담은 시크릿북 - 명문대 수석 합격생들의 노하우와 생기부 전략 스토리텔링 기입. - 낮은 내신으로 명문대 합격 할 수 있는 한방스펙 시크릿 전략 제시 - 학생부종합전형 출신이 직접 집필한 유일한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 학생부 세부 항목별 관리 방법 및 노하우 / 합격 생기부 사례 및 자기소개서 / 실전면접질문 리스트 수록 '학생부종합전형 수석 출신'이 직접 집필한 학생부종합전형 핵심 전략 안내서!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서적 중 학생부종합전형을 본인이 직접 경험한 저자가 집필한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대학 입시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합격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일반고 내신 3.7등급으로 서강대 경영학과 / 경희대 경영학과를 4년 장학생으로 합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10년째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업무를 현업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년 3~4등급대 내신의 일반고 학생들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명문대에 진학시키고 있고 2022년 기준 총 1,000명의 합격자를 배출시켰다. 그중 수석 4년 장학생으로 합격했던 사례들을 활용하여 학종 합격 시크릿 전략을 집필하게 되었다. ‘한방스펙’이라는 명칭 아래 차별화되는 비교과 활동이 어떤 것인지 안내하고 있으며 단순히 인터넷에 나오는 뻔한 내용은 과감히 스킵했다. 분명 이 책을 읽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자신 있게 답한다. 2023~2025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라면 값비싼 입시컨설팅 학원을 가기 전에 이 책부터 읽어보자. 사실 이 책만 읽고 본인이 그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한 학기에 몇백만 원이 훌쩍 넘는 입시컨설팅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비타민북 / 윤동주 글, 전문규 감수 / 2013.01.10
10,000원 ⟶ 9,000원(10% off)

비타민북청소년 문학윤동주 글, 전문규 감수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인, 윤동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명인 윤동주의 98편의 작품을 주제별로 묶어 시집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을 출간했다. 이 책은 주옥 같은 작품들을 통해 일제하 암울한 시대현실에서 사랑과 희생의 삶을 살고자 했던 순결한 영혼의 소유자 윤동주의 고뇌를 느낄 수 있다. 문학사적인 면은 물론 예술적인 면에서도 한 시대를 대표하는 윤동주의 시를 논리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조명한 작품해설과 핵심정리도 함께 실어 시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논술과 수능을 준비하는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아울러 대일학원과 청솔학원에서 논술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규의 해설과 윤동주 연보를 부록으로 실었다.제1장 별을 노래하는 마음 서시 / 자화상 / 별 헤는 밤 / 십자가 / 간판 없는 거리 / 눈 오는 지도 / 슬픈 족속 / 길 / 병원 / 태초의 아침 / 또 태초의 아침 / 바람이 불어 / 돌아와 보는 밤 / 소년 / 아우의 인상화 / 쉽게 씌어진 시 / 눈 감고 간다 제2장 거울을 닦으며 명상 / 참회록 / 간 / 팔복(八福) / 위로 / 유언 / 이적(異蹟) / 한난계(寒暖計)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내일은 없다 / 밤 / 투르게네프의 언덕 / 흰 그림자 / 비오는 밤 / 이별 / 꿈은 깨어지고 / 무서운 시간 제3장 안개는 흐르는데 새벽이 올 때까지 / 흐르는 거리 / 새로운 길 / 봄 / 창 / 비행기 / 편지 / 풍경 / 달밤 / 애기의 새벽 / 아침 / 바다 / 창공 / 초 한 대 / 달같이 / 무얼 먹고 사나 제4장 부서진 달조각 해바라기 얼굴 / 햇빛·바람 / 반딧불 / 조개껍질 / 산울림 / 귀뚜라미와 나와 / 황혼 / 산상(山上) / 소낙비 / 산림 / 코스모스 / 햇비 / 양지 / 산협의 오후 / 비로봉 / 눈 제5장 내 어머니 계신 곳 장 / 사랑스런 추억 / 또 다른 고향 / 고향집 / 버선본 / 고추밭 / 굴뚝 / 기왓장 내외 / 호주머니 / 오줌싸개 지도 / 빨래 / 산골 물 / 곡간 / 사랑의 전당 / 빗자루 오후의 구장 / 종달새 / 비애 / 비둘기 / 가슴1 / 거짓부리 / 모란봉에서 / 장미 병들어 / 닭 / 이런 날 / 만돌이 / 둘 다 / 겨울 / 참새 / 식권 / 남쪽 하늘 부록 오후의 구장 / 종달새 / 비애 / 비둘기 / 가슴1 / 거짓부리 / 모란봉에서 / 장미 병들어 / 닭 / 이런 날 / 만돌이 / 둘 다 / 겨울 / 참새 / 식권 / 남쪽 하늘 해설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인, 윤동주 연보
1948, 두 친구
생각학교 / 정명섭 (지은이)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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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청소년 문학정명섭 (지은이)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948년, 한반도는 온통 총선거 열풍이었다. 그토록 염원했던 해방 후, 선거를 통해 우리 손으로 자주독립 정부를 만들고자 했던 기대감이 최절정이었던 그해. 하지만 1948년은 한국 현대사에서 이데올로기 대립이 극심했던 해이기도 했다. 남한 단독 선거와 남북한 총선거라는 두 의견이 거세게 충돌했고, 결국 이 갈등은 2년 후 비극적인 전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희준과 주섭, 두 친구도 이 아픈 역사를 피할 수 없었다. 공산주의가 싫어서 북에서 피난을 온 희준과 해방 후 일본에서 온 주섭. 남산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난 둘은 같은 배재중학교 학생임을 알게 되고, 스키를 통해 우정을 쌓는다. 하지만 총선거에 대한 의견 대립의 소용돌이 속에서 둘의 우정도 금이 간다. 남한 단독 선거를 통해서라도 하루빨리 우리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희준과 또다시 식민지가 되지 않으려면 남북한 통일 정부가 필요하다는 주섭. 두 친구는 사랑하는 가족까지 시대의 격랑 속에 희생되면서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서로를 미워할 수밖에 없게 된 이들은 과연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1948년 1월, 남산 스키장 1948년 2월, 광장리 아차산 1948년 3월, 배재중학교 1948년 4월, 배재중학교(1) 1948년 4월, 배재중학교(2) 1948년 8∽10월, 서촌 1950년 6월, 내촌리 작가의 말한국 현대사 속에서 가장 아쉬운 선택, ‘1948년’ “우리는 왜 분단되고 싸워야 했을까?” 역사의 현장에서 ‘인간’과 ‘이데올로기’를 생각하다 “미국이랑 그 하수인들이 판을 치는데 선거가 제대로 치러지겠어?” “그럼 북조선은? 소련이랑 그 하수인들이 다 차지하고 있잖아. 자기편이 아니면 괴롭혀서 쫓아내고.” … “우리 가족이 그렇게 해서 내려왔어. 아버지가 평생 농사짓던 땅이랑 집 다 놔두고 말이야.” 희준의 침울한 표정을 본 주섭이 대답했다. “미안, 몰랐어.” - 본문 80쪽.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고,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은 부상과 가족과의 이별, 가난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한국전쟁의 비극은 7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아프게 한다.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은 신분과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너 나 할 것 없이 해방을 염원했고, 독립운동가들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왜 그토록 기다린 해방의 기쁨과 새로운 나라에 대한 희망을 뒤로한 채 분단과 전쟁을 겪어야만 했을까?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역사 미스터리와 역사 인문서,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정명섭 작가는 이 물음에 어쩌면 ‘1948년에 남과 북이 결정한 선택 때문일지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당시엔 이 선택이 한국전쟁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대립으로 향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아쉬운 선택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 바로 ‘5·10 총선거’다. 1948년, 국제연합(유엔)은 남북이 함께 참여하는 총선거를 준비했고, 사람들은 비로소 선거를 통해 우리 손으로 뽑은 정부를 세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떴다. 그러나 소련의 반대로 결국 38선 남쪽인 남한에서만 선거를 치렀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그리고 이를 빌미 삼아 북한이 따로 정부를 수립하면서 양측은 돌이킬 수 없는 분단의 길로 향했다. 이후 남북한은 통일만이 유일한 살길임을 알면서도 양보 없는 이데올로기 다툼을 계속했고, 결국 1950년 비극적인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1948, 두 친구》는 바로 이 시기를 배경으로 배재중학교를 다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방 후 함경북도 청진에서 남한으로 피난을 온 희준과 일본 오사카에서 귀국한 주섭. 둘은 남산 스키장에서 처음 만나서 스키를 통해 우정을 쌓는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낯선 곳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난 즐거움도 잠시, 총선거를 앞두고 치열했던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희준과 주섭에게도 들이닥친다. “우리는 왜 적이 되어야 할까?” 인간은 이데올로기를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가? “그래도 죽기 전에 너희들을 봐서 다행이다. 이것들아, 싸우지 마.” “지금 우리 걱정할 때야?” 희준의 말에 그는 힘없이 웃었다. “나 없으면 맨날 치고받을까봐 걱정이니까 그렇지. 하나는 북쪽에서 왔고, 하나는 일본에서 와서 여기가 낯설잖아. 안 그래? -본문 160쪽. “사회주의든 뭐든 결국 사람을 잘살게 만들려는 거잖아. 근데 그것 때문에 서로 멱살잡이에 주먹질을 해. 그걸로도 부족하면 이제 총질을 하고 칼을 휘두르겠지. 안 그래?” - 본문 124쪽. 정명섭 작가는 희준과 주섭, 그의 가족들을 통해 ‘인간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그런데 작가는 왜 북한과 일본에서 온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았을까? 그것은 우리 민족을 분단과 전쟁으로 몰고 간 원인이 바로 외부에서 온 이데올로기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독자들은 낯선 존재들의 시선으로 1948년을 바라보면서, 당시 어떤 일이 있었고 왜 그런 결정들을 내려야만 했는지 우리를 둘러싼 가혹한 역사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1948년 5·10 총선거를 앞두고 남한에서는 거대한 두 목소리가 충돌하고 있었다. 북한이 38선 북쪽으로 유엔 한국임시위원단이 들어오는 것을 금지했기에, 남북한 총선거를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남한만이라도 단독 선거를 해서 우리의 정부를 만들자는 의견과, 그러면 나라가 쪼개지게 되니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북이 함께 총선거를 하자는 의견이 대치한 것이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이 갈등에서 희준과 주섭, 그의 가족들도 예외가 되지 못했다. 공산주의가 싫어 북한을 떠나온 희준은 남한 단독 선거를 찬성하고, 미군 주도로 선거를 치르면 서구 열강의 식민지가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주섭은 남북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희준과 주섭은 이데올로기와 우정의 길 위에서 논쟁과 화해를 반복하다가, 사랑하는 가족이 시대의 격랑 속에 희생되면서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1948, 두 친구》는 평범한 두 가족이 이데올로기 다툼 속에서 아파하고 희생되는 모습을 통해, 우리 민족이 어렵게 되찾은 나라에서 분단과 전쟁을 겪게 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이는 이데올로기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데올로기는, 신념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아마도 보다 인간답게, 보다 잘 살기 위한 바람이 그 뿌리일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맹신하면서, 다른 생각을 말하는 이들을 배척한다. 상대를 존중하며 서로의 생각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막고, 다투고, 전쟁을 일으켜 안타까운 희생을 치르게 된다. 서로의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희준과 주섭. 이데올로기에 의해 평범한 삶의 행복을 잃고, 결국은 이데올로기 전쟁터 한가운데서 만나게 되는 두 친구를 통해 작가는 묻는다. “인간에게 이데올로기는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꼬락서니를 보니 어제 둘이 한판 붙었구만. 누가 이긴 거야? 친구들끼리 싸우면 이기는 쪽은 없어.” - 본문 150쪽. 우리는 1948년의 두 친구를 통해 무엇을 생각해봐야 할까? 우리는 이데올로기보다 더 높은 가치, 바로 인간의 존엄을 지켜나가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파괴와 희생의 이데올로기가 아닌, 대화와 상생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서 말이다. 그리고 이는 우리 삶에서 만나는 다양한 가치관들, 다양한 사람들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가 평화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까지, 격량의 시간을 살았던 많은 이들의 꿈과 노력이 있었다. 바로 두 친구의 우정 이야기가 그것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오늘을 사는 10대들에게 더 나은 평화를 위한 물음과 가능성을 남겨준다.오후가 되자, 선수와 심판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남산 스키장'이라고 부르는 남산 꼭대기에 구경꾼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세상의 금속
돌베개 / 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 지음, 모이디 크레치만 그림, 이수영 옮김 / 2016.08.22
13,000

돌베개청소년 과학,수학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 지음, 모이디 크레치만 그림, 이수영 옮김
생각하는 돌 17권.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산업혁명과 1, 2차 세계대전 등 인류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이끈 결정적 요소가 바로 금속이다. 땅속에 묻혀 있던 금속을 꺼내 다양하게 가공하고 단련하면서 인간 사회는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농사와 거리가 먼 직업이 생겨나고 분업이 가속화되었으며, 청동의 수요가 늘면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금속으로 무기를 만들면서 전쟁의 규모와 양상이 달라졌고, 철도가 놓이고 기계가 발달해 그야말로 '혁명'이라 부를 만한 대량생산 시대가 열렸다. 이처럼 우리 삶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금속을 다양한 시각에서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자 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는 매끈하고 반짝거리면서 차갑고 날카롭기도 한 매력적인 금속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유머를 잃지 않는 문장과 흥미를 돋우는 다양한 도판을 통해 인간이 발견하고 가공한 금속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는지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서문 ― 금속의 세계 7 빠른 속도로 뚫고 자르기 ― 금속 가공과 공구들의 세계 11 [알아보기] 용접 20 원자와 전자 ― 금속과 무한한 합금의 세계로 떠나는 물리 화학 여행 22 [현장을 찾아서] 글뤽 아우프! 36 [알아보기] 아말감에서 하르처 롤러까지 50 산업화를 이끈 강철 ― 퍼들법에서 아크방전에 이르기까지 52 다리의 여왕과 철의 여인 ― 철과 강철로 만든 대담한 건축물 64 [알아보기] 광부들의 도구에서 주석 병정까지 76 금속과 세계시장 ― 청동기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78 희토류 ― 모두가 탐내는 금속의 두 얼굴 86 [알아보기] 도시의 쓰레기 더미에서 보물찾기 94 강편과 투구 ― 강철과 청동으로 된 예술 96 [현장을 찾아서] 삶의 종소리 105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 ― 무기 제조의 역사 116 [알아보기] 금속과 관련된 관용적 표현들 128 [현장을 찾아서] 에너지 효율 싸움 130 신들의 육신 ― 황금, 권력과 탐욕의 금속 142 마지막으로 ― 이상한 나라의 고철상 154 감사의 글 160 그림 출처 162 찾아보기 164금속을 만든 인간, 금속이 만든 세상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다채롭고 모순투성이인 금속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보자.” 평화의 종소리를 내기도 하고 전쟁의 포성을 내기도 하는 두 얼굴의 보물 과학, 예술, 산업,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눈으로 들여다본 금속의 문화사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산업혁명과 1, 2차 세계대전 등 인류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이끈 결정적 요소가 바로 금속이다. 땅속에 묻혀 있던 금속을 꺼내 다양하게 가공하고 단련하면서 인간 사회는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농사와 거리가 먼 직업(광부와 대장장이)이 생겨나고 분업이 가속화되었으며, 청동의 수요가 늘면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금속으로 무기를 만들면서 전쟁의 규모와 양상이 달라졌고, 철도가 놓이고 기계가 발달해 그야말로 ‘혁명’이라 부를 만한 대량생산 시대가 열렸다. 이른바 ‘신소재’가 다양하게 개발되는 오늘날에도 금속은 여전히 중요하다. 오히려 이전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금속들이 스마트폰, 평면 텔레비전, 저에너지 전구, 발전기 영구자석 등 최첨단 기술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세상의 금속』은 이처럼 우리 삶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금속을 다양한 시각에서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자 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는 『세상의 나무』에서 세상을 구성하며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나무의 다양한 특징과 쓰임새, 인간과 나무의 사회문화사적 관계까지 살펴본 데 이어, 이번에는 매끈하고 반짝거리면서 차갑고 날카롭기도 한 매력적인 금속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유머를 잃지 않는 문장과 흥미를 돋우는 다양한 도판을 통해 인간이 발견하고 가공한 금속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는지 쉽고 재미있게 보여 준다. 책의 특징 ■ 얇은 책 한 권으로 금속의 다채로운 세계를 들여다보다 168쪽짜리 책에 금속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면 아무래도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세상의 금속』을 읽어 보면 이것이 결코 지나친 과장이 아님을 알게 된다. 집에서 드릴을 이용해 금속에 구멍을 뚫는 이야기로 가볍게 흥미를 유발하더니, 전동드릴의 탄생과 발전, 산업화로 이야기가 확장된다. 금속에 정확한 구멍을 뚫게 되면서 산업혁명의 결정적 동력인 증기기관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주기율표와 원자 모형을 통해 화학 원소인 금속의 물리 화학적 특성과 종류, 다양한 합금과 전자기성 연구 등을 설명하는 과학기술책인가 싶다가도, 산업화, 건축술, 환경오염과 경제 문제, 예술과 전쟁까지 그야말로 종횡무진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파편처럼 흩어진 이야기들을 하나로 엮어 금속에 관한 큰 그림을 그리는 저자의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강철을 제련하는 다양한 방법과 초기 에펠탑의 수난사, 강철로 만든 리처드 세라의 예술 작품과 2차 대전에 등장한 열차포 ‘도라’ 이야기를 모두 이 얇은 한 권의 책 속에서 흥미롭게 읽어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금속에 얽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화들과 금속에 관련한 개념 및 관용적 표현 등을 상자 글과 ‘알아보기’를 통해 소개하며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 가자, 현장으로! 진짜 금속의 세계를 만나는 모험 항상 손에 붙어 있는 스마트폰에서부터 자동차나 비행기, 화장실 수도꼭지는 물론 끼니때마다 쓰는 수저, 주머니 속 동전에 이르기까지, 금속은 우리 생활 전반에 속속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차갑고 날카로운 속성 때문인지 썩 친근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금속이라고 하면, 우선 복잡한 주기율표와 녹는점, 끓는점 등 외워야 할 수치들이 떠올라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겠고, 거대한 제철소나 공장 기계를 연상하며 딴 세상 이야기라고 단정 짓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멀게만 보이는 금속의 세계로 독자를 이끌기 위해, 금속의 특성과 쓰임새, 금속과 인류사를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장을 찾아서’라는 특별한 장들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광산 박물관과 장인이 종을 만드는 유서 깊은 주종소, 철도에 전력을 제공하는 발전소와 발전기 터빈을 생산하는 공장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여러 현장들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느낀 저자의 체험담이 담겨 있다. 광산 박물관에서 채광의 역사와 광석층의 생성 과정을 되짚어 보고, 주종소에서는 금속으로 물건을 만드는 원시적인 제작 과정을 접하게 되며, 발전소와 공장을 다니며 최첨단 산업에서 금속의 쓰임에 대해 생각한다. 어두컴컴한 함정 같은 갱도를 지나는 두려움, 부글거리는 금속 액체가 땅속에 묻힌 종 틀로 흘러들어 갈 때의 숨 막히는 긴장감, 시끄럽고 뜨거운 괴물들에 둘러싸인 듯한 발전소 기계실에서의 낯선 경험, 거대하고도 정교한 터빈 조립 공정의 위압감 등 저자가 느끼는 감정까지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된다. ■ 철학적 고민을 던져 주는 금속의 두 얼굴, 칼과 악기 『세상의 금속』을 읽어 나가다 보면, 상당히 중요하고 무거운 고민과 거듭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금속이 ‘모순투성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금속 자체의 특성 때문만은 아니다. 매끄럽고 반짝거리는 모습으로 유혹하지만 차갑고 날카로운 금속, 인체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이기도 하고 극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는 독소이기도 한 금속은 인간의 삶과 공동체에 양면적인 영향들을 끼쳐 왔다. 예컨대 강철 찌꺼기에 포함된 인은 식물이 생장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로 산성 토양을 중화하여 생산량을 높이는데, 제철 산업에서 나온 찌꺼기를 이용해 인공 비료를 대량 생산하게 된 20세기 이후 인은 오히려 토양과 하천 오염의 주범이 되었다. 한편, 1, 2차 대전 당시 유럽에서는 청동 종 15만 개 이상을 녹여 대포를 만들었고, 1983년 동독의 예술가들은 바르샤바 조약 기구와 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군비 경쟁에 반대하며 칼을 쟁기로 만드는 평화 시위를 벌였다. 평화를 알리는 종소리와 잔인한 전쟁의 포성, 생명을 키워 내는 쟁기와 생명을 파괴하는 칼, 대척점에 선 두 금속음이 한 몸에서 흘러나오는 모순은 금속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이런 문제는 희토류 금속의 채굴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세륨, 네오디뮴, 사마륨, 이트륨 등 열일곱 개의 희토류 금속은 첨단 기술의 핵심 원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평판 디스플레이, 태양광 시설, 축전지, 광섬유 케이블 등은 희토류 원소가 없으면 생산이 불가능하다. 한데 희토류는 대부분 압축된 광물이 아니라 다른 금속들과 섞이고 암석에 감춰진 복잡한 산화물 형태로 존재하며 까다로운 성질 때문에 순수한 상태로 분리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희토류를 채굴하고 정제하는 작업에는 어마어마한 비용과 노력이 든다. 무엇보다 채굴 과정에서 거의 1000미터에 이르는 땅을 마구 파헤치며 유독한 화학 물질을 써서 암석을 녹이기 때문에 주변 지역이 심각하게 오염된다. 심지어 방사능도 누출된다. 이것이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여 줄 친환경 ‘녹색 기술’의 전령으로 여겨지는 희토류 채굴의 어둡고 지저분한 이면이다. 이와 더불어 폐기물에서 금속(특히 희토류)을 회수하려는 ‘도시 광산업’도 취지는 금속 자원을 재생하고 순환하는 건강한 미래 기술이지만, 현재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쓰레기더미에서 유독 가스를 마시며 원시적이고 비생산적인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아울러 금속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음에도 단일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경제 부패가 만연해,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위험한 채취와 채굴에 매달려도 점점 더 가난에 시달리는 ‘자원의 저주’ 문제 역시 심각하다. 이처럼 『세상의 금속』은 단순히 금속에 관해 설명하고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금속과 관련한 과거, 현재, 미래의 여러 이슈에서 빛과 그림자를 함께 보여 주며, 평화와 환경, 경제 정의의 문제까지 독자의 생각을 확장시킨다. 연구자들은 과학 잡지 『네이처』에서 그 금속들이 우주에서 왔다고 대답했다. 지구가 냉각되고 내부층들이 견고해진 38억~35억 년 전 우주에서 수많은 운석과 유성이 지구로 쏟아졌고, 지구는 그 덕분에 많은 금속을 공급받게 되었다고 했다. 운석 비가 내릴 때마다 우주에서 엄청난 양의 물질이 지구에 떨어졌고, 이 물질들이 신생 지구의 상부 암석층과 뒤섞였다는 것이다. 퍽 인상적이고 근사한 이론이다. -(원자와 전자 - 금속과 무한한 합금의 세계로 떠나는 물리 화학 여행) 오늘날 프랑스 사람들은 에펠탑을 좀 더 다정하게 “철의 여인”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에펠탑이 그렇게 인정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높이 300미터가 넘는 탑이 완성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차갑고 흉물스러운 금속 괴물로 느꼈다. 파리의 예술가들은 항의 편지에서 “철을 짜 맞춰 만든 흉측한 기둥이 드리우는 역겨운 그림자”라고 했다. 소설가 공쿠르 형제는 철제 건축물은 “결코 인간적인 건축물이 아니다.”라고 썼고, 또 다른 사람은 “철제 사다리로 만든 비쩍 마른 피라미드”로 여겼다. 그러나 흥미로운 구경거리를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에펠탑이 수익을 내기 시작하자, 프랑스 사람들의 의견도 점점 바뀌었다. -(다리의 여왕과 철의 여인 - 철과 강철로 만든 대담한 건축물)
10대에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오유아이 / 샐리 맥그로 (지은이), 신인수 (옮긴이)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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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아이청소년 인문,사회샐리 맥그로 (지은이), 신인수 (옮긴이)
지식은 모험이다 16권. 10대들에게 ‘단순하게 살기’를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을 소개하면서, 미니멀리즘을 생활방식을 넘어 삶의 철학으로 받아들이기를 당부한다. 저자는 요즘 10대들이 예전보다 용돈을 두둑하게 받기도 하고, 일을 하는 10대들도 크게 늘어서, 이들이 시장에서 중요한 소비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10대들은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머니에 들어온 돈의 상당 부분을 가볍게 소비할 수 있다. 따라서 10대들이 이 많은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기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10대의 소비 패턴을 끈질기게 분석해 왔고, 10대를 겨냥한 광고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역설적으로 10대들의 의식 있는 소비는 기업과 제조업, 농축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뜻한다. 10대들이 지구에 해를 끼치지 않는 물건을 사고, 꼭 필요한 것만 사고, 재활용에 힘쓴다면 기업의 태도와 대중의 소비문화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들어가는 말 미니멀리즘이란 무엇일까? 단순하게 살기 제1장 미니멀리즘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소비문화의 등장 / 어쩔 수 없이 아끼던 시대 / 새로운 재료, 새로운 습관 / 환경 문제에 눈뜨다 / 지구를 덜 괴롭히려는 움직임 제2장 미니멀리즘 선택하기 패스트 패션이 지구를 망치고 있다 / 어떻게 먹느냐가 우리를 만든다 / 교통 공해는 기후에 영향을 끼친다 / 값싼 가구도 해롭다 / 물건 = 스트레스 제3장 미니멀리즘 시작하기 버린 물건은 어디로 갈까? / 책임감 있게 물건을 버리는 방법 제4장 물건을 살 때 알아야 할 미니멀리스트의 자세 멋을 놓치지 않는 옷 입기 / 남김없이 먹기 / 내 방을 미니멀하게 바꾸기 / 군더더기 없는 공간 제5장 물건을 쓸 때 알아야 할 미니멀리스트의 자세 전기 아끼기 / 물 아끼기 / 미디어에 휘둘리지 않기 / 플라스틱 줄이기 / 미니멀리스트처럼 이동하기 / 패셔니스타의 옷장을 위한 미니멀리즘 / 수집가를 위한 미니멀리즘 제6장 단순하게 살기를 삶의 철학으로 삼기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 찾기 / 삐뚤어진 우정은 떠나보내기 / 물건에 덜 집착하고 경험을 나누기 / 현재에 충실히 사는 법 배우기 / 여유 가지기 용어 정리왜 10대에게 미니멀리즘을 말할까? 이 책은 10대들에게 ‘단순하게 살기’를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을 소개하면서, 미니멀리즘을 생활방식을 넘어 삶의 철학으로 받아들이기를 당부한다. 저자는 요즘 10대들이 예전보다 용돈을 두둑하게 받기도 하고, 일을 하는 10대들도 크게 늘어서, 이들이 시장에서 중요한 소비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10대들은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머니에 들어온 돈의 상당 부분을 가볍게 소비할 수 있다. 따라서 10대들이 이 많은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기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10대의 소비 패턴을 끈질기게 분석해 왔고, 10대를 겨냥한 광고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역설적으로 10대들의 의식 있는 소비는 기업과 제조업, 농축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뜻한다. 10대들이 지구에 해를 끼치지 않는 물건을 사고, 꼭 필요한 것만 사고, 재활용에 힘쓴다면 기업의 태도와 대중의 소비문화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제부터 우리는 신상품과 쓰레기 더미에 파묻힌 걸까? 저자는 책의 서두에 미니멀리즘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부터 설명한다.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소비문화는 달라지기 시작했고, 20세기 초 플라스틱이 개발되면서 기업은 더 편리하고 깨끗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의 열망을 부추겨 일회용품을 팔았다. 사람들은 새로운 물질에 매료되어 정신없이 물건들을 사들였다가 새 물건이 나오면 금방 버리고 사기를 반복했다. 지나친 소비는 플라스틱이 개발된 지 불과 100년도 채 안 되어 지구를 쓰레기 대란과 기후 변화에 시달리게 했다. 미니멀리즘은 이런 흐름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점차 주류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술계에서 시작되어 명확성, 질서, 단순한 기하학 형태, 원색을 추구한 미니멀리즘은 점차 대중에게 파급되어 자원의 재활용과 재사용에 중점을 둔 환경 친화적인 생활 방식으로 진화했다. 미니멀리즘은 소비주의를 재고하고,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활을 실천하고, 개개인의 인간관계와 불안을 관리하며 이제 삶의 철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물건은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사라질까? 저자는 의식 있는 소비를 위한 첫걸음으로 자신이 쓰고 먹는 물건이나 음식의 처음과 끝을 돌아보도록 당부한다. 저자는 크게 의류, 음식, 교통수단, 생활용품으로 나누어 이것들이 어떻게 생산되고 판매되어 소비자 손에 들어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라지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10대들이 즐겨 찾는 패스트 패션을 가장 먼저 다룬다. 디자인에 손색이 없으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패스트 패션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경제적 배경에는 환경에 엄청난 해를 끼치고, 제3세계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결국은 산더미 같은 쓰레기로 전락하는 놀랄 만큼 파괴적인 시스템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명쾌하고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아울러 물건을 현명하게 구입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을 책임감 있게 버리는 방법을 하나하나 짚어 준다. 부가 정보로 제공하는 '미니멀리스트를 만나다' 코너에서는 현재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체험을 들을 수 있고, '미니멀리스트에 도전하기' 코너에는 당장 실천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캡슐 옷장, 손쉬운 업사이클링, 경험을 나누는 선물하기, 부메랑 가방 활동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데 정도(正道)는 없다고 강조한다. 최근 미니멀리즘이 트렌드처럼 여겨지면서 각종 매체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너 나 할 것 없이 자신의 경험을 확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에 주눅들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다른 이들의 사례에 휘둘려 처음부터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만들기보다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활동부터 시작하라고 권한다. 소비하기 전에 자세히 알아보고 지구에 해를 덜 끼치는 결정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이다. 때로는 친구들과 어울려 패스트 패션 의류를 살 수도 있고, 늦잠을 자서 부모님 차로 등교할 수도 있으니 이런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라고 다독인다.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은 선택이 아니라 당면한 현실! 최근에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아웃도어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한다. 언뜻 음악 페스티벌과 일회용품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의아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연간 1만 5000회의 페스티벌이 열리고, 여기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만 한 해에 720억 원을 든다는 보고를 접하면 수준 높은 예술을 즐기고자 하는 행사의 의미는 무색해지고 만다. 음악을 마음껏 즐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던 행사 주최자와 참가자들 모두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행사장을 더는 눈 뜨고 볼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이 지구에 기후변화 같은 물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 삶과 이어진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갈 새로운 습관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제 환경운동은 활동가의 구호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삶에서 비롯되어야 하며, 그런 차원에서 저자는 ‘단순하게 살기’를 실천하는 것은 낭비를 일삼는 거대한 발자취를 지구에 남기는 일 없이, 멋스럽게 주변을 돌아보며 살아갈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처럼 ‘학교 파업’ 시위를 벌이고 거리로 나설 필요는 없다. 잡동사니를 정리하고, 덜 사고, 재활용하는 습관만으로도 지구 환경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게다가 꼭 필요한 물건들에 둘러싸인 소박한 생활은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좀 더 몰입하게 하여 마음의 평화를 얻고 삶의 질을 높이는 훌륭한 습관이 된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아마도 지구를 걱정하기 때문일 것이다.
박재혁 : 적의 심장에 폭탄을 던져라
호밀밭 / 안덕자 (지은이)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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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청소년 역사,인물안덕자 (지은이)
부산정신인물사 총서 1권. 박재혁(1895~1921)은 고등학생이었던 18세에 항일 잡지를 발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모진 고문을 당했고 27세의 젊은 나이에 적의 심장에 폭탄을 던진 뒤 투옥되어 단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까지, 일관되게 자주독립정신을 견지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이자 혁명가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동화작가 안덕자가 박재혁 의사의 뜨겁고도 짧았던 생애를 탄탄한 자료를 바탕으로 더듬어 동화로 부활시켰다. 저자는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고 떠난 박재혁 의사의 발자취를 쫓는 동안 의외로 그의 흔적이 많지 않아 낙담했다. 여러 곳에서 겨우 찾은 그의 흔적들을 퍼즐처럼 하나하나 맞춰 나가는 과정에서, 저자는 박재혁 의사가 독립운동가 이전에 어머니를 사랑하는 아들이었고 나아가 여린 생명을 사랑했던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음을 깨닫는다. 그의 혁명가 기질이 의협심이나 애국심을 넘어 인간에 대한 따스한 관심과 사랑에서 왔다는 사실은 감동적이었다. 박재혁 의사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박 의사의 이손녀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했으며 의열단 가입부터 폭탄 투척, 순국까지의 과정은 비교적 근거 자료가 탄탄하여 사실을 바탕으로 기술했다. 명지대 박철규 교수, 부경근대사료연구소 김한근 소장, 개성고역사관 관계자 등이 자문과 고증 작업을 통해 큰 도움을 주었다.1. 자성대에 부는 봄바람 2. 나랏빚이 얼마이기에 3. 기쁨과 슬픔이 함께 4. 우리 역사를 잊으면 안 되오 5. 역사 선생님을 찾아서 6. 어머니를 생각하면 7. 나라를 구하는 일이라면 8. 한 여인만을 사랑하겠노라 9. 독립운동을 위해 넓은 세상으로 10. 조국이 부르는 운명의 만남 11. 적의 심장에 폭탄을 던져라 12. 대한독립투사의 이름으로 13. 내 이제, 뜻을 다 이루었으니 특별 부록. 깊이 보는 박재혁 이야기 “내 뜻을 다 이루었으니 지금 죽어도 아무 한이 없다”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의열지사 박재혁 박재혁(1895~1921)은 고등학생이었던 18세에 항일 잡지를 발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모진 고문을 당했고 27세의 젊은 나이에 적의 심장에 폭탄을 던진 뒤 투옥되어 단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까지, 일관되게 자주독립정신을 견지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이자 혁명가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동안 의열지사 박재혁의 이름을 몰랐고 그의 뜨거운 인간애로 가득했던 인생에 무심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동화작가 안덕자가 박재혁 의사의 뜨겁고도 짧았던 생애를 탄탄한 자료를 바탕으로 더듬어 동화로 부활시켰다. 저자는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고 떠난 박재혁 의사의 발자취를 쫓는 동안 의외로 그의 흔적이 많지 않아 낙담했다. 여러 곳에서 겨우 찾은 그의 흔적들을 퍼즐처럼 하나하나 맞춰 나가는 과정에서, 저자는 박재혁 의사가 독립운동가 이전에 어머니를 사랑하는 아들이었고 나아가 여린 생명을 사랑했던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음을 깨닫는다. 그의 혁명가 기질이 의협심이나 애국심을 넘어 인간에 대한 따스한 관심과 사랑에서 왔다는 사실은 감동적이었다. 박재혁 의사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박 의사의 이손녀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했으며 의열단 가입부터 폭탄 투척, 순국까지의 과정은 비교적 근거 자료가 탄탄하여 사실을 바탕으로 기술했다. 명지대 박철규 교수, 부경근대사료연구소 김한근 소장, 개성고역사관 관계자 등이 자문과 고증 작업을 통해 큰 도움을 주었다. 뜨거운 인간애로 가득했던 독립운동가이자 혁명가, 동화책으로 부활한 그의 일대기를 만나다 1920년 9월 14일 오후 2시가 넘은 시각. 부산경찰서 서장실에서 천둥과 같은 소리가 터져 나왔다. 고막이 터질 듯한 굉음은 1층 천장을 뚫고 2층 창문까지 모조리 박살내며 밖으로 퍼졌고 화약 냄새와 연기가 새어 나왔다. “부산경찰서장 하시모토, 당신을 우리 대한의 이름으로 처단한다. 당신이 죽어야 하는 이유는 이 나라의 독립투사들을 괴롭히고 우리의 피를 빨아먹은 죄다!” 박 의사는 폭탄 투척 후 파편에 맞아 병원에 실려 갔다. 이후 모진 고문과 재판이 이어졌고 끝내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는 대구 형무소에서 일본의 손에 죽기 싫다며 단식을 시작했고 결국 27세의 나이로 스스로 순국하였다. “나라가 풍전등화와 같은 시기에 이러한 선열들의 삶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우리 땅에서 우리말과 우리 얼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들이라면 먼저 자기 자신을 진정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웃을 사랑하고 여린 생명을 사랑하고 정의로움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물음을 가져보기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잊혀져있던 박재혁 의사를 우리와 함께하는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가의 말 中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동화책 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 도서출판 호밀밭과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동화책 시리즈를 기획했다. 박 의사를 비롯한 지역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기록할 사료가 부족해 평전이나 인물전이 아닌 동화의 형식을 취했고 박재혁 의사에 이어 박차정, 안희제, 이종률, 최천택 의사까지 5권이 순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너희 나라 역사를 배우라고? 헌병경찰통치를 한답시고 교실까지 선생이 칼을 차고 들어와 공부를 가르치고, 형사가 교실에까지 허락도 없이 들어와 공부하는 학생들을 잡아가는 것이 너희들의 썩어빠진 통치냐. 내 지금은 힘이 미약하나 조금만 기다려라! 가만 안 둘 것이다.’ 동지들은 구세단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어 가는 것이 경이로웠다. 서로의 책임이 점점 무거워져 가는 것 같아 걱정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의 손아귀에 들어있는 우리들이 얼마나 독립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럴수록 재혁은 철두철미하게 조직망을 만들어나갔다. 재혁은 각 지역의 애국단체를 찾아다니며 구세단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안으로는 학교의 부당함을 교장에게 찾아가 따지기도 했다. 일본 학생과 조선학생을 차별하는 교육제도에 분개했다. 자식들이 구세단 사건으로 잡혀가자 부모들의 마음은 찢어졌다. 우선 빨리 이들을 풀려나게 하려고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다. 부모들은 일본의 입맛에 맞게 구세단을 자진 해산시키겠다고 서약하고 석방을 시켰다. 주요 동지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다들 고문 후유증을 벗어나기 위해 좀 더 때를 기다리며 힘을 키우기로 했다. 그러나 재혁은 더 큰 꿈을 꾸었다.
혁신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전하는 진짜 공부
맘에드림 / 김지수 외 지음 /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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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드림청소년 자기관리김지수 외 지음
‘서울형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배화여자고등학교, 삼각산고등학교, 선사고등학교, 인헌고등학교를 다니고 현재 대학에 진학한 12명의 졸업생들이 혁신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로 참여한 12명의 혁신학교 졸업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습관,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들은 이를 통해서 자연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자신이 어른이 되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진로를 탐색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스스로 학습하게 된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12명의 졸업생들은 탐방, 글쓰기, 발표, 토론, 동아리,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도 이것이 ‘공부’이며 ‘스펙’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당시에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추천사 4 사람을 위하는 따뜻한 ‘힐링 건축가’ 11 _ 김지수(배화여고 졸업생) 혁신학교, 그리고 그 속에서 보낸 나의 3년 39 _ 김준수(삼각산고 졸업생) 잘 차려진 밥상, 혁신학교 61 _ 권택현(선사고 졸업생) 적극적인 교내 활동만으로 지원한 대학 모두에서 합격증을 받다 83 _ 송화영(인헌고 졸업생) 입시와 경험, 둘 모두를 얻었던 학교생활 105 _ 박수빈(배화여고 졸업생) 나의 인생의 전환점, 삼각산고등학교 127 _ 유동우(삼각산고 졸업생) 다양한 활동과 경험의 값어치 153 _ 김채란(선사고 졸업생) 저의 보람찬 고등학교 생활을 소개합니다! 175 _ 조용주(인헌고 졸업생) 우리를 위해 조금만 더 199 _ 정소연(배화여고 졸업생) 특별한 게 당연한, 당연한 게 특별한, 특별한 학교 225 _ 장유진(삼각산고 졸업생) 평범한 시작, 특별한 끝 253 _ 박유순(선사고 졸업생) 혁신학교를 만나고 가능성을 찾다 277 _ 하헌승(인헌고 졸업생) 서울형 혁신학교인 배화여고의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며 293 _ 정영준(배화여고 교사) ‘성장, 나눔, 평화의 배움 공동체’ ― 삼각산고등학교 305 _ 김정안(삼각산고 교사) 선사고는 진화 중이다 315 _ 이선미(선사고 교사) 인헌고, 혁신 프로젝트 327 _ 김인호(인헌고 교사)자유를 맛보며 배운 진짜 공부와 진짜 ‘스펙’ 이 책은 ‘서울형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배화여자고등학교, 삼각산고등학교, 선사고등학교, 인헌고등학교를 다니고 현재 대학에 진학한 12명의 졸업생들이 혁신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1년, 곽노현 교육감 재임 시절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혁신학교’ 정책을 도입했는데, 여기에는 몇몇 고등학교들도 포함되었다. 고등학교는 대학 입시라는 불리한 조건 때문에 교육 혁신을 이루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명문 대학에 진학시키느냐로 고등학교 교육이 평가되는 상황에서 학교들은 경쟁과 서열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저자로 참여한 12명의 혁신학교 졸업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습관,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들은 이를 통해서 자연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자신이 어른이 되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진로를 탐색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스스로 학습하게 된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12명의 혁신고등학교 졸업생들은 교과서 내용을 암기하거나 교사의 모범적인 문제 풀이를 받아쓰거나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통해 공부하지 않았다.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 강제로 야간 ‘자율학습’을 한 것도 아니다. 그들은 서울 시내 곳곳을 구경하여 ‘서울 건축기행’을 쓰고, 테마별로 친구들끼리 수학여행을 기획하여 갔다 오고, 과학 동아리를 창설해서 폐전지 수거 활동을 하고, 학교의 교칙과 교복을 정하기 위해 토론과 논쟁을 벌이고, NGO 동아리를 만들어 화장실 환경 개선을 위해 설문조사와 캠페인을 펼치고, 간호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친구들과 함께 직접 병원을 찾아가 간호사 일을 체험했다. 이 책에서 12명의 졸업생들은 이러한 탐방, 글쓰기, 발표, 토론, 동아리,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도 이것이 ‘공부’이며 ‘스펙’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당시에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처음에는 낯설고 불안했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꿈을 찾고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즐기면서 세상과 친구들에 대해 책임을 갖고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19년간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내가 왜 건축을 하고 싶어 하는지 더 명확히 정리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힘든 고3 시절을 지나고 나면 고등학교에서의 3년을 돌아보고 정리할 시간이 부족한데, 나는 3학년 때 보고서를 쓰기 위해 우리 학교가 있는 ‘서촌’이라는 지역을 탐방하며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쳤던 아름다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는 것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건축 공부를 하기 위해 건축물 탐방을 가고 건축물 스케치, 스크랩을 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밤을 새는 모든 과정들이 너무도 행복했다. 1학년 때에는 제논의 역설을 탐구하며 무한소의 개념과 수학의 논리적인 면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2학년 때, n각형의 무게 중심에 대해 직관적인 추측을 해보고 이를 논리적으로 비판해보며 논증해보았던 수학 탐구 대회, 자연상수 ?의 테일러급수를 이용한 정의와 극한을 이용한 정의가 같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탐구하였던 1인 1프로젝트, 동아리에서 라이프 피스톤이라는 적정 기술을 이용하여 참가하였던 창의적 공학 설계 대회, 여름방학 때 대학을 견학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서울대 자연과학캠프와 카이스트의 창의적 글로벌리더캠프 등등 입시를 준비하면서 내가 나의 주요 스펙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모두가 바로 그렇게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것들이었다. 교복 디자인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다. 아무리 다수결로 정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마음에 안 들었을 수도 있다. 교복 디자인이 결정된 다음 날 학교에 와 보니 내 책상에 대걸레가 놓여있었다. 그리고 1층 현관에 있는 반별 단체 사진에서 내 얼굴을 누군가 심하게 훼손시켜 놓았다. 그때 알았다. 우리들에게 자율이라는 달콤함이 주어진 만큼 무거운 책임도 함께 따른다는 것을. 이런 갈등을 겪으면서 책임감이 길러진 것 같다. 주어진 틀 안에서 선생님들께서 닦아놓은 정도(正道)를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할 덤불이 더 많았다. 지금은 이때의 경험을 태연하게 담담한 어조로 쓰고 있지만 당시에는 학생회장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였다. 하지만 이런 힘든 과정을 통해 흐릿했던 내 꿈을 담금질해 놓았던 것 같다.
바람을 기다려
&(앤드) / 이옥수 (지은이) / 2023.07.05
13,000

&(앤드)청소년 문학이옥수 (지은이)
청소년들의 영원한 멘토 이옥수 작가의 청소년 소설. 이번 작품에서는 우연히 알게 된 비밀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던 소녀가 마침내 진실 너머를 바라보고 사랑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 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한강의 복잡·미묘한 감정의 흐름이 ‘인도’라는 낯선 공간과 어우러지며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또 청소년들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 내고 있는 문장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푸른 사다리》로 사계절 문학상을 수상한 이옥수 작가는 줄곧 우리 사회의 아픈 곳, 소외된 이들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보내왔다. 도시 빈민촌, 탄광촌, 공장을 배경으로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을 십대의 눈높이로 밀도 있게 담아내는가 하면, 가정폭력, 미혼모 등 사회적인 이슈를 거침없이 작품으로 그렸다. 전국의 학교 현장을 누비며 청소년들의 고민과 아픔을 껴안아 온 만큼 그의 작품에서는 ‘오늘, 지금’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현실이 촘촘하게 드러난다.망한 연애 내가 누구냐고? 감옥이다 바람을 기다려 사랑은 날마다 조금씩 눈부신 날에, 사랑이 작가의 말내가 누구냐고? 제발, 대답 좀 해 봐! 몸부림쳤지만 더 또렷이 들려오는 말, 그 소리…… 열여섯 소녀의 삶을 뒤흔든 진실과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한 한 달간의 특별한 여행 청소년들의 영원한 멘토 이옥수 작가의 신작 《바람을 기다려》가 앤드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우연히 알게 된 비밀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던 소녀가 마침내 진실 너머를 바라보고 사랑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 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한강의 복잡·미묘한 감정의 흐름이 ‘인도’라는 낯선 공간과 어우러지며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또 청소년들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 내고 있는 문장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푸른 사다리〉로 사계절 문학상을 수상한 이옥수 작가는 줄곧 우리 사회의 아픈 곳, 소외된 이들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보내왔다. 도시 빈민촌, 탄광촌, 공장을 배경으로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을 십대의 눈높이로 밀도 있게 담아내는가 하면, 가정폭력, 미혼모 등 사회적인 이슈를 거침없이 작품으로 그렸다. 전국의 학교 현장을 누비며 청소년들의 고민과 아픔을 껴안아 온 만큼 그의 작품에서는 ‘오늘, 지금’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현실이 촘촘하게 드러난다. 열여섯 소녀 한강은 우연히 엄마와 이모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자신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차라리 지나쳤다면 좋았을 한마디의 말, 그 말이 한강이 믿고 의지했던 세상을 무너뜨린다. 혼란스러워하며 방황하던 한강에게 이모가 뜻밖의 제안을 한다. 둘이 인도로 여행을 가자고 한 것이다. 잘 알지도, 가 본 적도 없는 나라였지만 한강은 선뜻 따라나선다. 그렇게 시작된 한 달간의 인도 여행. 낯선 사람들, 낯선 풍경 속에서도 한강은 문득문득 엄마를 떠올린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식당에서 오므라이스가 나왔을 때도, 갑자기 찾아온 배앓이 때문에 병원에 누워 있을 때도 엄마의 동그란 얼굴이 눈앞을 스친다. 그리고 울컥 쏟아지는 눈물. 밀어내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엄마의 존재는 더 무겁고 절절하게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비로소 한강은 엄마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되새기게 된다. 한편 이모는 오래전 헤어진 남자를 찾기 위해 매일 인도의 거리를 헤맨다. 이미 지나간 사랑의 흔적을 쫓는 이모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한강은 별말 없이 동행한다. 고된 여정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동분서주하는 이모의 모습을 바라보며 한강은 사랑에 대해 생각한다. 또 길 위에서, 혹은 기차 안에서 이모와 대화를 나누며 한강은 그동안 몰랐던 엄마와 이모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알게 된다. 그리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비밀의 진실에 대해서도…. 삶의 어느 순간에 우리는 비밀을 마주하게 될 때가 있다. 그 비밀이 더없는 행운일 수도 있지만 어떤 비밀은 깊은 절망에 빠뜨리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비밀의 끝에 서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는 것, 진실을 바로 보고 품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는 것이다. 《바람을 기다려》는 크고 작은 비밀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응원과 위로를 담은 소설이다.눈을 떴다. 난 지금 먼 곳으로 날아왔다. 어제 저녁 뭄바이 공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호텔까지 오면서 보았던 이국적인 풍경이 떠올랐다. 시내로 들어오는 길 양쪽에 서 있던 키 큰 가로수와 사리를 입은 여인들의 붉은 빈디, 도로에 붐비던 자동차와 릭샤들. 여긴 인도다. 이제 모든 건 다 잊어버리자, 고개를 젓는데 속이 울컥 올라왔다. 오늘 도비가트에서 본 아이 때문에 생각난 노래가 입안에서 맴돌았다. 어서 오느라 님프야, 즐거운 노래 부르면서 흥겹게 호들갑을 떨며, 근심일랑 훌훌 던져 버리고 마음껏 웃어 보지 않으련, 아하~. 엄마 흉내를 내며 입을 딱 벌렸다. 막혔던 가슴에 숨구멍이 생긴 것 같이 속이 좀 뚫렸다. 그래, 잊었던 노래를 기억 속에서 찾아냈듯이 오늘 밤은 엄마와 함께했던 좋은 기억만 찾아보자.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나서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서로 바라보며 참 많이도 웃었는데, 그게 행복이라는 것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