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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고민하다
담다 / 대구중학교 인본주의 (지은이), 강상준 (엮은이) / 2022.02.17
14,000
담다
청소년 문학
대구중학교 인본주의 (지은이), 강상준 (엮은이)
‘2022 대구광역시 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이다. 대구중학교 동아리 ‘인본주의’를 이끄는 강상준 선생님은 중학생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성찰의 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돈, 집, 말에 이어 ‘노래’에 닿았다. 누구에게나 ‘나의 18번’이라고 말하는 노래가 있다. 노랫말 속에 머물고 감정을 느끼는 것에서는 어른과 중학생이 다르지 않다. <노래, 고민하다>에는 중학생만의 리듬, 중학생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이 가득하다. 중학생의 마음이 궁금한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동시에 똑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는 중학생들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이승혜의 노래 이윤호의 노래 김경민의 노래 박강민의 노래 박건령의 노래 서동운의 노래 신지환의 노래 유건우의 노래 이종희의 노래 최재혁의 노래 이주헌의 노래 김은호의 노래 ‘2022 대구광역시 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이다. 대구중학교 동아리 ‘인본주의’를 이끄는 강상준 선생님은 중학생 친구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성찰의 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돈, 집, 말에 이어 ‘노래’에 닿았다. <노래, 고민하다>를 읽다가 수시로 유튜브를 열어 음악을 검색했다. 잘 모르는 쇼팽에서부터 쇼미더머니 10의 곡까지. 인생에 대한 저마다의 고민이 느껴졌고, 그런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려고 애쓴 흔적을 발견할 때마다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나의 18번’이라고 말하는 노래가 있다. 노랫말 속에 머물고 감정을 느끼는 것에서 어른과 중학생이 다르지 않다. <노래, 고민하다>에는 중학생만의 리듬, 중학생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이 가득하다. 어떤 친구가 꼭 중학생의 프레임을 씌운 채 읽었으면 좋겠다고 적힌 글이 있었다. 그랬으면 좋겠다. 중학생이 쓴 글이라는 프레임을 머리에 뒤집어쓴 채, 중학생의 마음이 궁금한 어른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동시에 똑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는 중학생에게도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울하거나 힘든 날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 받고, 기쁜 날은 그 기쁨을 더 북돋우기 위해 노래를 듣거나 부른 경험도 있을 겁니다. 생일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거나, 우울한 날 즐겨 듣는 노래는 모두 한두 개 정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노래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노래를 활용하고, 우울하거나 힘든 날에 위로 받기도 합니다. 어떤 노래는 우리를 과거 한 시점으로 돌려놓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돌아본 인생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것인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떻게 살아갈지 다짐을 할 때 도움을 주는 노래도 있고, 가사를 듣고 내 삶의 깨달음을 얻기도 합니다. 노래는 우리의 인생이고, 인문학적인 성찰이 가능한 도구인 것입니다. 여기 12명의 학생이 자신의 삶과 관련된 여러 노래를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노래에 대한 자신의 팬심을 고백하기도, 자신의 삶을 성찰하기도 했습니다. 조금은 모자란 글일 수 있지만 모쪼록 재미있게 읽고 여러분의 노래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문제로 가사를 인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가사를 찾아보면서 책을 읽으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지구가 권리를 가지는 날에는
우리학교 /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은이) / 2025.09.08
15,000
우리학교
청소년 과학,수학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은이)
40도 폭염, 전례 없는 홍수와 송곳 폭우, 초대형 산불…. 지구는 명백히 위기다. 그럼에도 기후 재난, 탄소 중립, 환경 보호는 감흥 없는 일상어가 된 지 오래고, 심지어 ‘지구 살리기’라는 말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마저 늘어나고 있다. “인간이 먼저냐, 지구가 먼저냐?” “개발이냐, 보호냐?”처럼 편을 가르는 논쟁은 지구와 인간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게 만드는 낯선 이야기와 새로운 질문들이다. 지구와 미래 세대에 관한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이 바로 그런 이야기들을 가득 눌러 담아 이 책을 펴냈다. “녹아내리는 빙하의 소리를 실제로 듣게 된다면?” “나무와 강이 법정에 선다면 무슨 말을 할까?” “꿀벌에게 시민권을 주면 도시는 어떻게 바뀔까?” “인간에게 인권이, 동물에게 동물권이 있듯이 자연에게도 자신답게 존재할 권리가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은 인간 비인간을 넘어 지구 위 모든 존재들을 만나는 자리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놓쳐버린 세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과학책이다.출발 물어봤어, 지구에게? … 6 1. 인간에게만 권리가 있을까? … 21 2. 나무가 소송을 할 수 있을까? … 35 3. 강이 권리를 가지면 무엇이 달라질까? … 53 4. 꿀벌에게 시민권을 주면 어떻게 될까? … 77 5. 안마도의 사슴은 자유로울까? … 93 6. 설악산 산양은 왜 마을로 내려왔을까? … 115 7. 세균, 곰팡이, 파도, 달…… 자연의 권리는 어디까지 확장될까? … 137 8. 자연에게는 있다, 권리가. … 161지구에 진심인 과학 선생님들의 인간과 지구를 잇는 단 하나의 과학 수업 기후 위기와 재난 속에서 과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야기해 왔던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이 지구 위 모든 존재를 잇는 특별한 수업을 진행한다. 『지구가 권리를 가지는 날에는』은 인간과 비인간, 생명체와 비생명체 모두가 지구에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을 펼친다. 도심 속 꿀벌이 이웃 시민이 되고, 파도가 떠밀려와 완벽하게 부서질 권리를 가지고, 곰팡이, 바위, 지구 위 모든 존재가 온전히 자신답게 존재해야 한다는 낯설고 이상한 생각. 바로 ‘자연의 권리’에 관한 이야기이다. 멈춰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 바꿔야만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 46억 년 전, 우리은하의 가장자리에 있는 태양계에서 창백한 푸른 점, 지구가 태어났다. 이 행성에서 수많은 생명체가 탄생과 멸종을 반복했고, 인류가 등장했다. 인류는 몇백만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지구 위에서 문명을 이룩했고, 지구의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거듭했다. 자연을 개발해 도시를, 공장과 빌딩을, 발전소와 도로를, 집과 자동차를 만들어 냈다. 인류는 자연을 착취해 편리함이라는 이익을 얻었지만, 폭염과 가뭄, 홍수와 같은 재난을 만들고 말았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껏 자연을 자원으로 이용하고, 파괴하고, 과오를 되돌리기 위해 보호하기도 하면서 지구의 입장에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어쩌면 개발을 멈추고,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야생 동물 보호와 번식에 힘써 왔던 환경 운동도 인류만을 위한 생각에서 비롯되었을지 모른다.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자연을 보전해야 한다는 통념 역시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사고이지 않을까? 멈춰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개발을 멈추어야 불타는 밀림과 말라붙은 강과 호수, 고통받는 자연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제는 멈추는 것이 아닌, 생각을 바꿔 보아야 할 때다. 보호와 개발, 성장과 탈성장을 넘어서 지구의 다른 존재들과 ‘우리’로 공존하는 것. 동식물, 산과 숲, 강과 바다, 공기와 땅까지 모두 나와 동등한 ‘격’을 가진 존재로 대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당연했던 ‘권리’가 오늘부터 지구에게도 생긴다면 과학 뒤에 감춰진 가치를 찾고, 자연과 생태의 회복과 공존을 고민하는 현직 과학 교사 모임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이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에 이어, 『지구가 권리를 가지는 날에는』으로 찾아왔다. 위기에 빠진 지구와 자연을 과학으로 보듬는 이 책은, 기후 위기를 피부로 직접 맞닥뜨리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태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전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환경 문제를 바라보았던 시각의 한계도 벗어나게 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청소년들에게 낯선 질문을 던진다. “인간에게 인권이 있다면, 동물, 식물, 산과 강, 자연의 모든 존재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설악산 케이블카로 인해 터전을 잃은 산양의 이야기부터 2017년 뉴질랜드가 강의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한 ‘황거누이강 합의법’, 수분 매개자로서 꿀벌의 시민권을 인정한 코스타리카의 사례 등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자연이 자연답게 존재할 권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더 나아가 ‘달이 천체로서 존재할 권리’, ‘자연의 소리에 관한 음악 저작권’ 등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마련한다. 또 빅뱅과 지구의 탄생부터 시작해 대기 순환과 분화로 지구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다양한 생물종이 번식하고 멸종해 가며 진화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따라가며 과학적 근거로 인류와 자연의 공존에 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나는 알아, 모든 돌과 나무와 살아 있는 것들엔 생명이 있고, 영혼이 있고, 이름이 있다는 것을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의 주제곡 중 하나인 에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너는 발 닿는 곳 어디든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땅은 소유할 수 있는, 죽은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알아. 모든 돌과 나무와 살아 있는 것들엔 생명이 있고, 영혼이 있고, 이름이 있다는 것을.” 이 노랫말처럼 자연의 모든 존재에게는 각자의 삶이 있고, 그 삶을 충분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며, 다른 누군가에게 함부로 이용당하지 않을 권리, 모두가 자기답게 존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지구의 내일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자연은 지금까지 기다려 왔을지 모른다. 인간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 주고, 자신들의 입장이 되어 진정으로 공감하고 보듬어 주기를. 인류가 지속 가능한 미래가 아닌, 작디작은 이끼와 모래, 모든 자연이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이야기하는 오늘을. “인간이 먼저냐, 지구가 먼저냐?”, “개발이 먼저냐, 보호가 먼저냐?”와 같이 편을 가르는 듯한 논쟁은 지금 지구와 인간이 처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듯해요. 지구라는 닫힌 공간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이기에, 자연과 인간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건 어쩌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갈등을 어떻게 잘 풀어 나가야 할까요? 지구와 인간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어야 인류가 앞으로도 오래도록 괜찮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역사의 어느 순간부터 인간과 자연은 분리되었고, 그 후 인간은 자연을 마음대로 이용해도 되는 대상으로만 여겨 왔어요. 그 생각을 뒤바꾸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거예요. 몇 세기가 걸릴지 모른다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달라져야 한다면, 좀 서둘러야겠지요? 몇백 년에서 하루라도 당기려면 말이에요.
모두 열세 명!
북극곰 / 크리스티나 순토르밧 (지은이), 이승숙 (옮긴이) /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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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청소년 문학
크리스티나 순토르밧 (지은이), 이승숙 (옮긴이)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열세 명의 16일간의 생존과 구조, 그 기적을 가능케 한 모든 것을 파헤친 뉴베리 명예상 수상에 빛나는 논픽션이다. 2018년 여름, 태국 북부의 탐루앙. 동굴 탐험에 나선 유소년 축구팀 아이들과 코치가 동굴에 갇힌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우기로 동굴이 순식간에 수중 나라가 된 것이다. 구조는 처음부터 난항을 겪는다. 조난 16일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일어난다. 영화 '13 LIVES', 넷플릭스 6부작 '태국 동굴 구조 작전'의 바로 그 실화다. <모두 열세 명>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미처 보여 주지 못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구조대원들의 고뇌와 갈등, 참혹한 동굴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설명, 구조 작전을 이해할 수 있는 다각적인 과학 정보와 분석, 거기에 극한의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감동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뉴베리 2관왕에 빛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기계 공학 학사, 과학 교육 석사인 크리스티나 순토르밧이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으로 르포 문학의 진수를 보여 준다.1. 평범한 토요일 야생 멧돼지 축구팀 소년들 이곳은 매사이 2. 물로 가득 찬 하늘 3. 잠자는 여인의 동굴 탐루앙 동굴 횡단면 4. 첫 번째 상황 5. 동굴에 갇히다 동굴의 생성 카르스트 동굴 6. 동굴 탐험가 7. 동굴 잠수의 위험성 잠수 규칙 8. 굶주린 배, 또렷한 정신 명상 9. 물과의 전쟁 10. 문제 해결자 우리 곁의 영혼들 11. 웅덩이 잠수부들 12. 엑 코치 태국의 무국적자들 태국의 불교 13. 물 전문가 14. 구조대 침착하라 15. 아름다운 게임 저체온증의 단계 16. 다시 안으로 17. 배수로 만들기 18. 마지막 시도 재호흡, 재사용, 재순환 19. “대단하구나” 20. 이제 어떻게 할까? 21. 해결사 22. 공황 상태 23. 비극적인 사고 24. 위험을 무릅쓰고 25. 아주 중요한 회의 탐루앙 잠수 구조 계획 26. 1단계: 예행연습 연습이 완벽함을 만든다 27. 2단계: “오늘은 디데이” 잠들었다가 침대에서 일어나자 28. 어둠 속에서 홀로 29. 가능한 작전 구조대원들이 소년들을 구조한 방법 30. 잠자는 여인의 마지막 말 31. 성공할 수가 없는데 작가의 말 감사의 말씀 자료 출처 참고 도서 이미지 출처2021년 뉴베리상 2관왕에 빛나는 작가, 크리스티나 순토르밧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르포 문학의 진수. 출간 즉시 주요 청소년 문학상 석권 2021년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2021년 커커스 청소년 문학상 수상 2021년 로버트 F. 시버트 아너상 수상 2021년 YALSA 청소년을 위한 우수 논픽션 최종 후보 ★ 2021년 오르비스 픽투스 아너상 수상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열세 명의 16일간의 생존과 구조, 그 기적을 가능케 한 모든 것을 파헤친 뉴베리 명예상 수상에 빛나는 논픽션. 2018년 여름, 태국 북부의 탐루앙. 동굴 탐험에 나선 유소년 축구팀 아이들과 코치가 동굴에 갇힌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우기로 동굴이 순식간에 수중 나라가 된 것이다. 구조는 처음부터 난항을 겪는다. 조난 16일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일어난다. 인간의 머리로 지어 낸 그 어떤 재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고 위대한 실제 사건! 영화 '13 LIVES', 넷플릭스 6부작 '태국 동굴 구조 작전'의 바로 그 실화! 『모두 열세 명』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미처 보여 주지 못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구조대원들의 고뇌와 갈등, 참혹한 동굴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설명, 구조 작전을 이해할 수 있는 다각적인 과학 정보와 분석, 거기에 극한의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감동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모두 열세 명』은 뉴베리 2관왕에 빛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기계 공학 학사, 과학 교육 석사인 크리스티나 순토르밧이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으로 르포 문학의 진수를 보여 준다. 불가능은 어떻게 가능이 되고, 진정한 리더는 어떻게 사람을 살리는가? 하나의 사건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교훈과 가치를 얘기하다. 2018년 6월 23일. 태국 북부 매사이. 야생 멧돼지 축구팀 열두 명의 어린 선수와 엑 코치는 근처 동굴로 향한다. 한두 시간만 탐험할 계획이었지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동굴은 순식간에 물이 찬다. 소년들이 되돌아 나오려는데 물웅덩이가 가로막는다. 그렇게 열세 명의 축구팀원은 동굴 깊숙한 곳에 먹을 것 하나 없이 갇히게 된다. 실종된 이들에 대한 소식이 퍼지고 수천 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된 구조 작업이 시작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의 생존에 대한 기대는 점차 사라진다. 이 평범한 아이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축축하고 완전한 어둠의 공간, 동굴에서 살아 있을까? 열세 구의 시체를 발견하리라 예상하던 조난 10일째. 두 명의 영국인 잠수부는 열세 명의 생존자를 발견한다. 기쁨도 잠시, 데려 나오는 일이 불가능해 보인다. 먹을 것 하나 없이 10일간 동굴 안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 마침내 열세 명을 구출해 낸 기상천외한 방법, 구조대원들의 고뇌와 갈등, 사람들의 진정성과 참된 리더십까지 『모두 열세 명』은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교훈과 가치를 얘기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논픽션의 새로운 지평을 연 논픽션 그 이상의 논픽션!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작품. 7개국의 협조, 총 만 명에 이르는 구조대원과 공학 기술자, 그보다 훨씬 많은 자원봉사자까지 동굴에 갇힌 열세 명을 구출하기 위해 벌인 전대 미문의 구조 작전. 어린 아이들이 축축하고 완전한 어둠의 공간인 동굴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10일간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 등 이 기적을 온전히 납득하고 이해하는데 필요한 모든 사항을 순토르밧은 『모두 열세 명』에서 다뤘다. 90여 장에 이르는 현장 사진과 인문/사회/과학/기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열일곱 개 별도의 정보 페이지는 누구라도 이 사건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심장이 쫄깃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부터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 지식, 태국이라는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국민성까지 그 어느 것도 놓치지 않은 청소년을 위한 논픽션의 걸작이다. 2021년 뉴베리 2관왕. 미국도서관협회의 이례적인 시상 결정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논픽션. 2021년 미국도서관협회는 이례적으로 논픽션 작품에 뉴베리 명예상을 수여한다. 뉴베리상은 한 해 동안 출판된 책 중에서 미국 아동/청소년 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라,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다.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그 작품이 크리스티나 순토르밧의 『모두 열세 명(원제: All thirteen)』 이다. 순토르밧은 『어둠을 걷는 아이들(원제: A wish in the dark)』 로 이미 뉴베리상이 확정된 상황이라, 이 작품 덕에 2021년 한 해 뉴베리상 2관왕이란 이례적인 기록도 세우게 된다.이곳은 분명 갈림길인 삼약 근처여야 했다. 그런데 지금 여기엔 들어올 땐 없었던 와류(물이 소용돌이치면서 흐르는 흐름 - 옮긴이) 웅덩이가 있다. 물이 앞길을 꽉 가로막았다. 지나온 길이 소용돌이치는 물 아래 있을 텐데, 전혀 보이질 않았다.탐루앙이 범람하고 있었다. 시리콘 잠수부들은 호수나 강바닥에서 시체를 끌어낼 때 스쿠버 장비를 이용한다. 침수된 동굴에서 잠수하기 위해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잠수부들은 비좁은 통로를 빠져나갈 수 있는 장비를 갖고 있지 않았다. 결국 잠수를 중단하고 계획을 의논하기 위해 동굴 입구로 나왔다. 소년들이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더 불어난 물은 갈 곳이 없어 동굴로 흘러들었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카르스트 동굴(석회암 동굴)은 순식간에도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카르스트 산의 터널들은 지하에서 흐르는 강과 같다. 지표면 가까운 곳의 작은 통로들이 빗물을 산속으로 더 깊이 나르고, 그곳에서 통로는 넓어지고 더 큰 개울과 합류하며, 훨씬 더 큰 시내로 연결된다. 맹렬한 강물이 바위를 통해 흘러내려서, 허연 급류를 만드는 동굴들도 있다.
가고 싶은 대학에 가는 고교소설 1
신원문화사 / 구인환 지음 / 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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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환 지음
근대 이후 소설에서 고등학생이 읽고 논술을 대비할 작품을 엄선하여 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담았다. 각 작품마다 ‘생각해봅시다’, ‘작품의 줄거리’, ‘논술다지기’, ‘작품 이해’ 등을 실어 심층적 감상과 사고력을 길러주며, 작품마다 논술 문제를 수록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다.병신과 머저리 감자 광염소나타 금 따는 콩밭 봄봄 산 화수분 낙동강 사랑 손님과 어머니 치숙 사하촌 황혼 김 강사와 T교수
무엇을 어떻게 읽을까?
마리북스 / 김남미 (지은이)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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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김남미 (지은이)
볼거리, 읽을거리가 넘쳐 나는 시대, 글 읽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제아무리 짧은 영상이 대세를 이루는 세상이라고 해도,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글을 읽을 수밖에 없다. 나도 글을 잘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글을 잘 읽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른들은 틈만 나면 책을 많이 읽으라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을까? 아마도 이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은 “네”라고 대답할 것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든 아니든 말이다. 이 책에서는 ‘글을 읽는 과정은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직 잘 모르는 내 안에 있는 나를 만나며 조금씩 성숙해 나간다. 글 읽기는 그 무엇보다 우리 내면에 집중하게 하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활동이기도 하다. 글을 읽는 동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머리말_ 글 읽기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발견하는 시간 PART 1. 나도 글을 잘 읽고 싶어! 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을까? 왜,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나와 독서는 어떤 관계일까? 독서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 글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책을 읽을까? 글을 읽을까? 나를 읽는 과정이라고? PART 2. 글을 읽으려면 이것만은 꼭 글의 목적 파악하기 보이지 않는 것도 함께 읽기 문장의 무게 파악하기 나는 어떻게 읽을까? 목차를 보고 전체 파악하기 글을 읽는 5단계 나만의 주제문 오답 노트 만들기 핵심 정보, 너의 위치가 궁금해 연계 단락의 역할을 알려 줘 구조를 그릴 때도 무게 비교는 필수 글을 입체적으로 보려면 이렇게! PART 3. 지금은 글을 읽을 시간 문제 제기를 하는 글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글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글의 유용성 이론을 소개하는 글 두 개 이상의 이론을 소개하는 글 사실을 설명하는 글 사실을 설명하는 글의 유용성 중요 가치를 해석하는 글 중요 가치를 해석하는 글의 유용성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을까? 글 읽기 자체보다 ‘어떤 목적으로 무슨 글을 어떻게 잘 읽는가’가 훨씬 중요 볼거리, 읽을거리가 넘쳐 나는 시대, 글 읽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제아무리 짧은 영상이 대세를 이루는 세상이라고 해도,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글을 읽을 수밖에 없다. 나도 글을 잘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글을 잘 읽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른들은 틈만 나면 책을 많이 읽으라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을까? 아마도 이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은 “네”라고 대답할 것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든 아니든 말이다. 이 책에서는 ‘글을 읽는 과정은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직 잘 모르는 내 안에 있는 나를 만나며 조금씩 성숙해 나간다. 글 읽기는 그 무엇보다 우리 내면에 집중하게 하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활동이기도 하다. 글을 읽는 동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이 책에서는 온라인 뉴스, SNS 게시글 등 책의 형태이든 아니든 우리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글 읽기’가 독서라고 제시한다. 따라서 지금은 ‘책을 읽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목적으로 무슨 글을 어떻게 읽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책을 많이 읽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읽으면, 책 내용은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 채 그저 글자만 읽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읽은 책의 권수만 늘어날 뿐 지식도, 생각하는 힘도 쌓이지 않는다. 더욱이 우리는 책 자체를 읽는다고도 할 수 없다. 그 안의 글, 즉 어떤 질서를 토대로 들어 있는 문자, 그림, 표 등의 관계를 읽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서는 단순히 글을 읽는 차원을 넘어 글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활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비문학과 문학은 읽기 방법이 다르다 글의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글 읽기 글 읽기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시대, 나도 글을 잘 읽고 싶어!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그 답은 나에게 필요한 글들의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 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편의 글은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려는 하나의 체계이다.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을 명확히 전달하고자 여러 장치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질서를 파악할 줄 알아야 글의 핵심을 읽을 수 있다. 일단 내가 읽을 글의 종류부터 파악해야 한다. 문학을 읽는 방법으로 비문학을 읽으면 정보가 잘 정리되지 않고, 비문학을 읽는 방법으로 문학을 읽으면 감동이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달 동기에 충실한 비문학’과 ‘표현 동기에 충실한 문학’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교과서를 비롯한 ‘전달 동기에 충실한 글’, 즉 비문학의 핵심을 짚어 내는 방법을 아주 친절하게 단계별로 알려 준다. ‘1단계 주제문 찾기→2단계 중요 단락 찾기→3단계 중요 단락의 핵심 읽기→4단계 연계 단락의 역할 읽기→5단계 전체 구조 그리기’의 순서로 비문학의 핵심을 요령 있게 파악하는 5단계 글 읽기 노하우가 PART 2에 담겨 있다. PART 3에서는 문제 제기를 하는 글,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글, 이론을 소개하는 글, 사실을 설명하는 글, 중요 가치를 해석하는 글에 5단계 글 읽기 방법을 적용해 본다. 실제 예문들을 들어 주제문과 중요 단락을 쉽게 찾는 요령부터 전체 구조를 그리는 방법까지 직접 보여 준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이론적인 설명만으로는 막막할 수 있기 때문이다. PART 3은 그 답답함을 단번에 해소해 준다. 나와 독서의 관계 세상을 만나고 ‘내가 모르는 나’를 알아 가는 통로 나와 독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주로 언급되는 독서의 효과들은 독서가 나에게 주는 영향이다. 그렇다면 나는 내 독서에 무슨 영향을 미칠까? 더 쉽게 예를 들어 말하자면, 우리는 온갖 글을 읽으면서 유독 어떤 글들에 진한 감동을 받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물론 훌륭한 글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내 안에 있는 무수한 ‘내가 모르는 나’, 나의 그 무한한 가능성들, 무의식 속 취향들 중 하나가 그 글에 담겨 있어서 더욱 깊은 감동을 받게 된다. 내 안에는 나도 잘 모르는 모습이 아주 많이 숨겨져 있고,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 나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조금씩 알아 가게 된다. 나의 성장과 발전은 나를 잘 아는 데에서 시작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글을 읽는 행위가 우리의 삶과 성장에 얼마나 긴밀하고 중요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수많은 비문학을 읽으면서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배운다. 내가 몰랐던 세상을 조금씩 알게 되면 현재 내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훨씬 넓어진다. 다른 사람에게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글이 나를 꿈꾸게 할 수 있다. 그렇게 비문학은 내가 살아가는 세상의 범위를 점점 넓힌다. 이 책이 비문학 읽기에 집중하는 이유이다. 글 읽기가 더없이 중요한 것은 이처럼 세상과 만나면서 ‘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활동이기 때문이다.공부는 기본적으로 독서를 기반으로 하지요. 공부를 하려면 다양한 교과서를 읽어야 하잖아요. 그렇다면 교과서는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우리는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배우면서 지성, 감성, 심미성, 논리성을 기르고 있어요. 어쩌면 우리는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공부 자체가 독서이고 우리를 성장시킨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지도 몰라요. 공부가 힘들 때는 더 넓게 생각해 보세요. 교과서를 읽으면서 미처 몰랐던 나의 잠재력을 키우는 중이라고요. 공부를 억지로 한다고 생각하면 더 하기 싫어요. 표현 동기에 충실한 글과 전달 동기에 충실한 글은 다르게 접근해야 돼요. 또한 두 종류의 글을 균형 있게 접해야 합니다. 글은 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하게 만든다고 했잖아요. 내 안에는 내가 모르는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모습도 있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모습도 있어요. 우리 안에는 아직 열리지 않은 방이 많이 있어요. 그중에는 표현 동기에 충실한 글을 읽으면 열쇠를 발견할 수 있는 방도 있고, 전달 동기에 충실한 글을 읽다가 문을 열게 되는 방도 있어요. 각각의 글을 읽는 방식을 배우면서 아직 열지 않은 방의 열쇠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봐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어떤 영화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일단 여러분이 감동을 받았으니 그 영화는 훌륭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때는 영화보다 영화를 보며 감동하고 있는 여러분 자신에게 집중해야 해요. 이 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영화를 보며 감동한 순간은 여러분이 어떨 때 감동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알게 해 줘요. 자신이 어떤 사람이기에 그 영화의 어느 부분에서 감동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거든요. 글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글을 읽고 감동받았을 때 여러분 자신에게 집중해 보세요. 내 안의 어떤 모습과 글의 어떤 부분이 만나서 감동받았는지요. 그러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어요. 글을 읽다가 그런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면 그 내용을 정리해 보세요.
4.19 혁명을 묻는 십대에게
서해문집 / 김재원 (지은이), 이시누 (그림)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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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김재원 (지은이), 이시누 (그림)
4·19혁명을 기-승-전-결이란 익숙하고 단순한 구조에 놓고, 또 다른 이야기(라면 끓이기)를 변주한다. 4·19혁명에 대한 서술이 사건 당시의 옛날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면, 라면을 끓이는 이야기는 지금 현재의 우리에 대한 것이다. 실제 4·19혁명 관련 연표를 기-승-전-결로 나누어 제시하면서, 이런 ‘라면 같은’ 전개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라면 끓이기에 빠질 수 없는, 파 썰어 넣고(파송송), 계란 깨뜨려 넣고(계란탁), 다 끓인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깍두기 차리기(깍두기)까지 팁 박스로 구성하여 라면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라면 공감할 요소를 각 챕터마다 배치하였다.프롤로그 #허기를 느끼다 한국에 '민주주의'의 꽃은 피었을까? •13 기 #냄비에 물 붓고 불 켜기 1960년 4월, 혁명을 가능케 한 수만 가지 이유 4월 혁명의 시작과 끝에 선 한 인물, 이승만 •23 파송송:: 근대 교육 계란탁:: 배재학당 깍두기:: 러일 전쟁 파송송:: YMCA(황성기독교청년회) 계란탁:: 민족 자결주의 깍두기:: 태평양 전쟁 파송송:: 독립촉성중앙협의회 한국의 교육열이 빛날 때‘도’ 있다 •39 계란탁:: 조선교육령 깍두기:: 황국 신민 교육 사실 진짜 문제는 ‘돈’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52 파송송:: 농지 개혁 계란탁:: 조봉암 이대로 (권력을) 멈출 수는 없다! •60 깍두기:: 이범석 파송송:: 적화 통일 계란탁:: 국가보안법 승 #끓는 물에 면과 분말수프 넣기 욕심이 과했던 그때, 그 사람들이 맞이한 세상 이제 진정한 대한민국의 왕으로 군림할 때 •79 깍두기:: 조병옥 마산에서 쏘아올린 아주 큰 공 •88 ‘교육의 힘’으로 불타오른 혁명의 불꽃 •98 파송송:: 계엄령 막장을 향해 치닫는 ‘공화국의 왕’ •108 계란탁:: 송요찬 전 #펄펄 끓이기 변화된 세상 속 변하지 않은 사람들 혁명이 바꿔놓은 세상 •127 깍두기:: 대한노동총연맹 제대로 얻어걸린 사람들 •137 파송송:: 양원제 광명 끝에 암흑이 있을지니 •148 결 #끓인 라면으로 차린 미완성 식탁 이 책은 에필로그가 없다, 우리는 여전히 혁명 중이기에 •163 참고 문헌 •170 4·19 혁명 연표 •172★심용환 추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한국 현대사는 여전히 낯설고, 잘 모르겠고, 굳이 알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심지어 학교에서도 잘 가르치지 않는다.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은 우리 역사에 대한 빈곤한 지식을 채워 줄 특별한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채워 나가고 그렇게 만들어진 힘으로 세계인과 함께 더욱 멋진 세계를 일구어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그럴 수 있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훌륭한 책들이다.” ‘세상을 묻는 십대×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은 기-승-전-결의 전개로 라면 끓이는 과정을 연상시켜 대한민국 현대사(제주 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를 쉽고 편하게 알려준다. 이러한 시도는 폭력과 죽음, 울분과 슬픔으로 점철된 현대사를 경쾌하게 마주할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역사책을 다양한 목적으로 읽는다-지식 습득의 순수한 즐거움, 남에게 뽐내기용, 비극적 경험에 대한 반성과 성찰 같은. 본 시리즈는 그것을 안고 다른 길을 간다. 비극적 역사에 대한 애도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것에, 단순한 역사적 사건 학습에 그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라면’을 끓이는, 행동하는 청소년의 모습이 전반에 깔려 있다-“역사 공부는 사실 라면 끓이는 것과 같아. 끓이는 사람에 따라 라면 맛이 달라지듯, 역사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지”. 지금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와 마주했던 마음(‘슬프다’, ‘화 난다’ 같은)을 박차고,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에 집중한다. 책을 읽는 누군가의 마음에서 라면이 보글보글 끓든, 부글부글 끓어 넘치든 각자의 ‘마음속 라면’이 끓게 하는 힘을 주고자 한다. 책장을 열 듯 라면 봉지 뜯을 힘만 있다면, 대한민국 현대사 공부는 다 한 셈이다. 봉지를 뜯는 순간 라면 끓이듯 술술 현대사가 펼져지고 그것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우리에겐 그저 라면 끓이고, 책을 읽을 시간만이 필요하다. 중간중간 파송송, 계란탁, 깍두기 챙기기도 잊지 말기를. 라면 끓이듯 쉽고 편하게 4·19혁명을 만나다 《4·19혁명을 묻는 십대에게》는 4·19혁명을 기-승-전-결이란 익숙하고 단순한 구조에 놓고, 또 다른 이야기(라면 끓이기)를 변주한다. 4·19혁명에 대한 서술이 사건 당시의 옛날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면, 라면을 끓이는 이야기는 지금 현재의 우리에 대한 것이다. 실제 4·19혁명 관련 연표를 기-승-전-결로 나누어 제시하면서, 이런 ‘라면 같은’ 전개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라면 끓이기에 빠질 수 없는, 파 썰어 넣고(파송송), 계란 깨뜨려 넣고(계란탁), 다 끓인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깍두기 차리기(깍두기)까지 팁 박스로 구성하여 라면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라면 공감할 요소를 각 챕터마다 배치하였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 속 4·19 민주이념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수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다양한 생각을 민주주의라는 이념 안에서 단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한 것이다. 《4·19혁명을 묻는 십대에게》는 길고 긴 대한민국 헌법 전문 속 ‘4·19 민주이념’이란 하나의 단어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란 이념 안에서 다양한 생각을 교집합으로 묶어낸 대한민국 정치의 지향점은 대체 ‘무엇을 계승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 헌법 전문에 의하면 4·19 민주이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이고, 1960년에 혁명을 통해 발현됐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교집합 속 대표로 자리한 4·19혁명이 왜, 어떻게 우리 민주주의의 출발이 될 수 있었는지, ‘작은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이다. 여기서부터 하나씩 풀어보면 대한민국 헌법 전문이 왜 저렇게까지 긴지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여러 국민의 다양한 사고를 ‘교집합’으로 만든 것일 테니까요. 이즈음 해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 질문이 있어요. 국민의 다양한 생각을 교집합으로 묶어낸 대한민국의 정치 지향은 대체 ‘무엇을 계승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입니다. 이 책은 역사책이니까요.자, 그럼 앞부분을 유심히 볼까요?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4·19 민주이념”이라고 명시된 부분입니다. 놀랍게도 ‘4·19’라는 숫자는 서슬 퍼런 신군부의 제5공화국 헌법을 제외하고는 1963년 헌법 개정 이후 모든 버전의 전문 안에 자리 잡았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었어요. 3·1 운동은 그렇다 치더라도, ‘4·19’가 뭐기에? 대체 왜 헌법 전문 뒤에 붙은 온갖 좋은 말과 단어가 ‘4·19’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걸까요? 냄비에 불 켜기 전, 재료부터 골라봅시다. 가장 주재료는 뭘까요? 이 책에서는 주재료 중 하나로 ‘사람’을 골랐어요. 바로 이승만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까지 떡하니 명시된 ‘4·19’라는 중차대한 사건을 단 한 명의 권력욕으로 설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얼마나 많은 역사적 맥락과 구조적 문제가 얽히고설켜 나타난 사건이었을지 상상하기도 쉽지 않아요.하지만 이승만을 빼놓고는 4월 혁명을 이야기할 수 없지요.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이 사람의 인생을 살피다 보면 느껴지는 점이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흔히 4월 혁명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이승만의 ‘권력욕’을 강조하기도 해요. 그의 권력에 대한 강한 집착에서 시작된 일이라고요. 과연 정말 그럴까요?
즐거운 국사수업 고등편 1
살림터 / 김은석 글 /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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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김은석 글
『즐거운 국사수업』(고등편)은 학생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책이다. 또한 알찬 역사 교양서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치르는 모든 국사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리 역사를 총망라해서 담고 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문답식·대화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학교 내신 시험이나 수능 등에서 만화, 영화, 드라마, 연극, 신문, 가상 일기, 답사, 가상 체험 등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해준다.Ⅰ선사시대와 국가의 형성 1. 구석기, 신석기시대의 생활/우리 민족이 시작되다·사냥감이 있는 곳에 우리가 있다·집에서 살며 농사를 짓다 2. 청동기, 초기 철기시대의 생활/금속을 사용하기 시작하다·철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오다·사람 위에 사람 있고 사람 밑에 사람 있다·단군왕검은 예술 애호가 3. 고조선의 성립과 여러 나라의 성장/단군왕검, 고조선을 건국하다·고조선의 새로운 질서·부여의 왕은 비가 많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주몽, 고구려를 세우다·삼한, 초기 국가로 성장하다 Ⅱ우리나라 정치의 역사 1. 고대의 정치/고대국가에서는 왕의 힘이 세다·삼국의 통치체제·고구려, 수·당과 맞서 싸우다·백제와 고구려, 멸망하다·신라, 당을 몰아내고 통일을 완성하다·발해, 고구려를 다시 세우다·신라 말기의 혼란과 후삼국의 성립 2. 중세의 정치/고려, 민족의 재통일을 이룩하다·태조가 죽자 왕위 계승 다툼이 일어나다·광종, 왕권을 강화하다·성종, 유교적 정치 질서를 강화하다·그들만의 세상·거란의 침입을 격퇴하다·여진을 정벌하고 동북 9성을 세우다·이자겸, 왕이 되려다 실패하다·묘청, 조선 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을 일으키다·몽골과 40여 년 동안 항쟁하다·공민왕, 개혁을 추진하다·신진사대부와 권문세족의 대결·고려, 멸망하다 3. 근세의 정치/태조 이성계, 조선을 건국하다·세종, 유교적 민본 정치를 실현하다·세조, 왕권을 강화하다·성종, 조선의 통치체제를 완성하다·조선의 중앙 통치체제·조선의 지방 행정조직·조선의 군역제도와 군사조직·조선의 관리 등용제도·사림, 아픈 만큼 성장하고·임진왜란이 일어나다·이순신과 의병의 활약·휴전 협상과 정유재란·임진왜란이 끼친 영향·광해군의 중립 외교·호란과 북벌운동 4. 근대 태동기의 정치/비변사는 힘이 세다·붕당정치의 변천과정·붕당을 없애려고 한 영조의 탕평정치·정조의 적극적인 탕평정치·세도정치의 전개와 폐단·청, 일본과의 관계 Ⅲ 우리나라 경제의 역사 1. 조세제도의 변화/조세·공물·역 2. 농업의 발달/모내기가 시작되다·농민들의 몰락을 막아라 3. 상업과 무역의 발달/고대의 상업과 무역·중세의 상업과 무역·근세의 상업과 무역·근대 태동기의 상업과 무역 4. 수공업의 발달/관청 수공업에서 민영 수공업까지·민영 수공업의 발달과 민영 광산의 개발 5. 토지제도의 변화/고대의 토지제도·중세의 토지제도·근세의 토지제도·근대 태동기의 토지제도 Ⅳ 우리나라 사회의 역사 1. 신분제의 변화/고대의 신분제·중세의 신분제·근세의 신분제·근대 태동기의 신분제 동요 2. 고대의 사회/고구려, 백제, 신라의 사회 모습·통일신라와 발해의 사회 모습·통일신라 말의 사회 모순 3. 중세의 사회/공동체 조직의 변화·사회 정책과 제도의 변화·법률과 풍속의 변화·혼인제도의 변화·무신 집권기 하층민의 봉기·대몽 항쟁기와 원 간섭기의 사회 변화 4. 근세, 근대 태동기의 사회/조선시대 향촌사회의 모습·세도정치 시기 사회 불안의 심화·천주교의 전파와 동학의 발생 Ⅴ 우리나라 문화의 역사 1. 한글과 한자의 역사/세종대왕의 최고 업적은 한글 창제·근대 태동기 서민 문학의 발달 2. 역사 편찬/고대의 역사 편찬·중세의 역사 편찬·근세, 근대 태동기의 역사 편찬 3. 유학과 교육의 역사/고대의 유학과 교육·중세의 유학과 교육·근세의 유학과 교육·실학의 발전 4. 불교의 역사/고대의 불교·중세의 불교·근세 이후의 불교 5. 도교, 민간신앙, 풍수지리사상의 역사/고대의 도교, 민간신앙, 풍수지리사상·중세의 도교, 민간신앙, 풍수지리사상 6. 과학 기술의 역사/천문학, 수학, 역법의 발달·의학의 발달·무기, 병서와 조선 기술의 발달·인쇄술과 제지술의 발달·농학의 발달 7. 지도와 서적의 역사/지리서와 지도의 발달·윤리서, 의례서, 법전의 발달/8. 예술의 역사/고분과 고분벽화의 발달·건축, 탑, 불상, 조각의 발달·공예의 발달·서예, 그림, 음악, 춤의 발달·일본으로 건너간 우리 문화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각 분야의 주제별 역사에 집중하고- 이 책은 고등학교 국사 과정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선사시대부터 근대 태동기인 조선 후기까지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근현대사를 다룬 2권도 이어서 출간될 예정이다). Ⅰ단원은 구석기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까지의 선사시대 전반을 다루고, Ⅱ단원은 고대부터 근대사회 태동 시기까지의 전반적인 역사를 시대순으로 정리하였다. Ⅲ단원은 경제 분야의 역사, Ⅳ단원은 사회 분야의 역사, Ⅴ단원은 문화 분야의 역사를 각각 세부적인 주제별로 정리하였다. 먼저 시대순으로 한국사의 대체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나서, 경제·사회·문화의 역사를 통해 또 한 번 세부적인 역사 사실과 그 의미를 짚어나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반복 학습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이해하기 쉬운 문답식·대화식 설명과 다양한 장르를 응용한 맞춤식 역사공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문답식·대화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학교 내신 시험이나 수능 등에서 만화, 영화, 드라마, 연극, 신문, 가상 일기, 답사, 가상 체험 등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해준다. 결국 독자는 오랫동안 다양한 수업자료를 활용하고 공유해온 저자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풍부한 역사적 지식을 갖춘 친절한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셈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를 이용하여 설명하고, 현대와 비교하여 설명하기도 한다. 또한 사진, 만화, 도표, 대본, 인터넷 검색, 이메일, 답사 보고서, 역사 신문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해서 이해를 돕는다.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면서 「주몽」, 「태왕사신기」, 「이산」, 「선덕여왕」 등의 드라마 내용을 빗대어 언급함으로써 흥미를 불러일으키고(물론 드라마화 과정에서 왜곡된 역사적 사실은 바로잡아준다), 고구려, 백제, 신라인들과의 가상 대화를 통해 그 시대의 사회 모습을 살펴보기도 한다. 세종과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민본 정치에 대해 알아보고, 농경문화 전시회장에서는 가이드와 관람객들의 가상 대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토지이용에 대해 살펴본다. 쉽지 않은 설명은 독특한 형식을 내세워 이해를 도와준다. 예를 들어 성리학에 대해 알아보는 대목에서는 서경덕, 이언적, 이황, 이이 등이 가상 토론을 벌이는 광경을 보여주는 식이다. 또한 박물관이나 역사 체험관에 들어서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예술, 지도, 서적, 과학 기술 등의 역사를 각종 자료를 보면서 세세하게 배울 수 있고, 의문점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다. 곳곳에 실려 있는 만화는 보는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내용을 짚어보게 해준다.
힐링 멘토
틔움출판 / 오선화 지음, 구작가 그림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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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출판
청소년 자기관리
오선화 지음, 구작가 그림
꿈 찾기와 가족간의 갈등 회복을 60여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공부 외에 다른 꿈도 존재하며, 이것을 찾기 위해 들이는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들려주고, 우리 청소년들의 시린 마음을 달래준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고립된 아빠의 고민과 아이와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따뜻한 가족애를 함께 보여주기도 한다. 손담비의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 장미의 이름의 저자 움베르토 에코, 한경희 스팀 청소기,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소녀시대의 소통방법, 세계 최고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 편지, 100번 넘게 오디션에서 떨어진 시크릿의 한선화와 장혁 등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1장 도대체 나의 꿈은 뭐지? 보물 14 찬란한 사진 16 용감한 형제 18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친구 20 ‘걸레질’에 몰두한 한경희 사장 22 자신감 24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된다 26 2장 그래?! 한 번 해볼까? 내가 좋아하는 것 32 사랑한다고 말하기 34 아버지란 사람 36 소녀시대의 대화 38 황당한 실종신고 40 BM 성격검사 42 버프 46 미워한다는 말 48 호두 농사를 짓는 농부 50 이로 불펜 물기 52 개구멍과 에이즈 선생님 54 노력이라는 점 56 바넘 효과 1 60 바넘 효과 2 62 3장 부풀어 오른 꿈이, 빵! 눈을 밟아 새 길을 만든다. 70 안도 다다오의 도전 72 세 얼간이 74 그들이 사는 세상 76 우물을 잘 파는 비결 78 CD플레이어 82 우정? 자존심? 84 연애편지 86 노시보 효과 88 플라시보 효과 90 피그말리온 효과 92 관심과 사랑 94 아름다운 뿔을 가진 사슴 96 ‘때문에’와 ‘덕분에’ 100 나침반 102 열 두 번의 퇴짜, 해리포터 104 랍비의 예지력 106 태풍의 긍정적 효과 108 4장 까짓 거! 나를 믿어보자! 오디션에서 백 번 떨어진 스타 114 다윗왕을 살린 거미 116 ‘할 수 있다’ 와 ‘할 수 없다’ 118 인생은 알 수 없어 120 좋아서 하는 밴드 122 성공한 열등생 124 마음의 벽 126 거울 130 바보 의사 132 5장 마음이 설레다 Do it now 138 공감 140 여우와 포도 142 한비야의 가슴을 뛰게 한 것 144 시간을 유리하게 사용하는 방법 146 간절함으로 이루는 꿈 148 스티브잡스의 마음 150 칸트의 단점 156 카르페 디엠 158 6장 꿈이 설레다! 저 포도는 맛없을 거야. 164 ‘코이’라는 관상어 166 어리석은 기도 168 꿈을 찾아가는 애벌레 1 170 꿈을 찾아가는 애벌레 2 174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뭘까? 나는 커서 뭐가 될까? 모든 청소년이 진로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한다. 하지만 공부 외에는 해답이 없어 보이는 현실 속에서 꿈에 대해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꿈토’의 모습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시린 마음을 달래준다. 그리고 멘토링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꿈토’는 아빠의 진심과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꿈 찾기와 가족간의 갈등 회복을 60여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에는, 손담비의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 장미의 이름의 저자 움베르토 에코, 한경희 스팀 청소기,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소녀시대의 소통방법, 세계 최고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 편지, 100번 넘게 오디션에서 떨어진 시크릿의 한선화와 장혁 등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의 청소년들은 꿈꿀 시간이 없다.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 돌 듯 다니며, 캔커피와 에너지 드링크로 잠을 쫓는다.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고민 없이 문제풀이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엄마는 매니저로 전락하고, 아빠는 고립된다. 이 책은 공부 외에 다른 꿈도 존재하며, 이 것을 찾기 위해 들이는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60여 개가 넘는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고립된 아빠의 고민과 아이와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따뜻한 가족애를 함께 보여주기도 한다. 스토리와 함께 하는 꿈 찾기 프로젝트! 청소년이여! 꿈을 꿔라!
LTE 한국사
책이있는마을 / 민병덕 지음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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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있는마을
청소년 역사,인물
민병덕 지음
국사를 공부하는 데 짧은 시간에 가장 빠른 학습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역사공부법을 소개한다. 실록이나 야사 등 관련된 자료와 많은 사진을 충분히 모아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국사를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책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삶의 태도와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어떻게 살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친 지 30년이 되어 가는 현직 중학교 역사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한 역사의식 고취에 대한 절실함을 담고 있으며,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역사현장을 낱낱이 짚어내고 있다.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나 한국사 능력 시험을 대비하는 한편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게 하는 교양적인 측면도 부각되고 있으며, 한번에 딱 한국사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제1장|선사 시대와 초기 국가 시대 1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의 구분 2 구석기 시대와 예술 3 중석기 시대4 신석기 혁명5 청동기 시대의 농업 6 고조선의 단군 신화와 8조법금과 농업 사회 7 철기가 전해지다 8 고조선이 한나라와 싸우다 9 철기 시대와 활발한 전쟁 10 부여 의 5부족 연맹체와 윷놀이의 관계 11 백의민족의 유래 12 순장의 풍속 13 추수 감사제의 유래 제2장|삼국 시대 14 고구려, 신라, 가야의 탄생 설화는 난생(卵生) 설화 15 율령과 불교의 수용은 고대 국가가 완성 16 역사책 편찬 이유 17 우리나라도 해외에 식민지를 개척한 적이 있나 요? 18 한강 유역의 중요성 19 신라왕의 칭호와 왕권의 변화 20 고구려는 한 반도의 방파제 21 광개토대왕 비문에 나타난 ‘임나일본부설’ 22 불교 수용의 목 적 23 실리에 따라 변화한 삼국의 외교 관계 24 삼국의 문화와 일본 문화 25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 대첩 26 탑의 유래 27 신라의 삼국 통일의 의의 28 신라가 당나라를 축출하려는 이유 29 최고 정치 기구인 합좌 기관 30 왕권을 견제하는 관리 감찰 기관 31 삼국 시대의 문화 32 유학의 수용 제3장|남북국 시대 33 통일 후 신라 사회 34 발해의 문화에 나타난 동북 공정의 모순 35 발해의 발 전 36 발해와 신라의 교류 37 신라는 아라비아인의 영원한 이상향 38 골품제 에 대하여 불만을 가진 6두품 39 당나라에 세운 한(韓) 왕국, 제나라 40 신라의 장 보고는 국제 무역의 개척자 41 옛날의 KOREA TOWN 42 석굴암과 고구려의 쌍영 총의 관계 43 호적 제도 44 통일 신라의 문화 45 독자적인 연대 표기의 사용 46 신라 말기의 호족 세력의 성장 47 발해의 멸망으로 상실된 만주 48 군역의 의무 제4장|고려시대 49 태조의 훈요10조 50 태조의 사성(賜姓) 정책 51 광종의 개혁 정치 52 최치원과 최승로의 시무책 53 고려의 정치 제도 54 속현(屬縣) 55 고려 시대 의 문화 56 고려 시대 이민족과의 충돌 57 고려 시대의 대외 무역 58 고려 시대의 공무원 승진과 근무 성적 59 임진왜란과 도자기 기술의 쇠퇴 60 이자겸의 난과 지배층의 변화 61 신채호 선생이 평가한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62 고려 시 대의 불교 통합 운동 63 고려 시대의 신분 상승 방법 64 무신 정변 때 집권자와 정 치 기구 65 남녀 구별 없는 재산 상속 66 세계 최초의 대학 67 상업의 발달 - 송상 68 부패한 불교 69 인쇄술의 발달 70 삼별초의 대몽 항쟁 71 몽고풍(蒙古風) 72 공민왕의 개혁 운동 73 외적을 물리친 최영_165 제5장|조선 시대 74 조선 시대의 법전 75 옛날 사람들의 여가 활동 76 세금 제도_ 77 조선의 한양 천도 78 호패법의 실시 목적 79 신문고(申聞鼓)의 실시_ 80 조선 시대 의 농본 정책 81 조선의 기틀 확립 82 조선의 정치 제도 83 암행어사의 파 견 84 화폐 제도 85 예비군 제도 86 공무원(관리)들의 봉급 87 과 학 기술의 발달(1) 88 과학 기술의 발달(2) 89 조선 전기의 편찬 사업 90 봉 수 제도 91 조운과 역원 제도 92 무기의 발달 93 모내기의 보급 94 과거 제도 95 도화서의 변천 96 조선 시대의 지방 자치제 97 훈구파와 사림파 98 이황의 이기이원론과 이이의 이기일원론의 차이 99 향약 100 붕 당 정치 101 양반 제도 102 임진왜란의 발발 103 의병의 활약 104 정문부와 북관 대첩비 105 조선 통신사 106 양반의 증가 107 교육 제 도 108 경제 조직 109 조선 시대 광공업의 발전 110 광해왕(光海王)의 외 교 정책 111 병자호란의 원인과 결과 112 북벌론과 나선 정벌 113 영조 와 탕평책 114 정약용의 토지 제도 115 실학의 발전 116 조선 후기의 문 화 117 정조와 신도시 건설 사업 118 세도 정치 119 사회적 자각 운동인 민란의 발생 120 천주교 박해 이유 121 동학 박해 이유 122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 123 강화도 조약 124 서양과의 통상을 거부한 위정척사파_ 125 1882년의 조미 수호 통상 조약과 한미 FTA의 차이_ 126 태극기의 기원 127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대립 128 반봉건·반외세 농민 운동인 동학 농민 운동 129 자체적인 근대화 개혁인 갑오개혁 130 러·일의 조선 침략 과정 0131 독립협회 의 활동_ 132 근대 문물과 시설_ 0133 일본의 침략 과정 134 베델과 대한 매일신보 135 한말 의병 활동 136 애국 계몽 운동 137 한말의 의거 활 동 138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 139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140 일본의 재 정 장악 141 경제적 민족 운동 142 국학 연구 143 문학과 예술 144 간도와 독도 145 평등 사회로 바뀌다 146 해외 이주 동포의 증가 제6장|일본의 식민지 시대 147 일본의 식민 통치 변화_318 ·148 일본의 경제 수탈 정책의 변화_320 ·149 3·1 독립 운동과 33인의 대표_323 ·150 3·1운동이 아시아에 미친 영향_326 0151 대한민국 임시 정부 의 변천_328 0152 한민족의 실력 양성 운동_330 ·153 항일 운동을 전개한 여성 독립 운동 단 체_332 0154 독립군의 활동_333 ·155 독립지사들의 의거 활동_336 0156 민족 문화 수호 운 동_339 0157 농민과 노동자의 독립 운동_341 ·158 공녀(貢女)와 정신대_343 0159 독립 운동 가들에 대한 감시·탄압의 강화_344 ·160 광복군의 본토 진입 작전_345 제7장|대한민국의 성립 161 신탁 통치 162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163 농지 개혁과 경제 발전 164 6·25 전쟁 165 민주화의 시발점인 4·19 혁명 166 5·16 군사 정변의 공과(功過) 167 우리나라 민주화의 완성인 6월 민주화 운동 168 남북한의 통일 정책과 선언 한국사 능력 시험 예상 문제 선사 시대와 초기 국가 시대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일본의 식민지 시대 대한민국의 성립최적화된 열린 한국사 무한도전, 한 번에 딱! 한국사의 모든 것 중국에서는 ‘동북 공정’을 통하여 부여, 고구려, 발해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자기 나라의 역사로 가로채려고 하고 있다. 역사를 빼앗긴다는 것은 우리의 정신을 빼앗기면서 나아가 영토까지도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이다. 일본 또한 역사 왜곡을 통하여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면서 독도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제 역사 왜곡을 통한 주권 침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LTE 한국사>는 이 같은 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시기에,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는 한국사를 필수로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민들의 역사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사 능력 시험 등의 자격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공부하는 책들은 여전히 어렵고 지루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국사를 공부하는 데 짧은 시간에 가장 빠른 학습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역사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국사를 단지 머리로 외우는 역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하는 역사로 대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사 과목에 대해 재미있으면서 흥미를 갖고 미래의 꿈과 기백을 키울 수 있으며, 역사를 통해 꿈과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LTE 한국사』는 어떤 내용인가? * 실록이나 야사 관련 자료를 모아 알기 쉽게 우리 역사 전반의 흐름을 설명한다. 흔히들 역사를 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울 게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는 시간의 흐름을 알아야만 한다. 이 책은 인과 관계에 의하여 원인과 결과를 여러분들이 알기 쉽게 풀어 썼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그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책을 쓰면서 수집한 자료들을 모아 지루하지 않게 국사를 공부할 수 있게 만든 책이 바로 『LTE 한국사』다. 실록이나 야사 등 관련된 자료와 많은 사진을 충분히 모아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국사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 조상들의 생활과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삶의 태도와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또한 어떻게 살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는 늘 반복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역사의 시작이자 출발점이다. 그러므로 5000년 우리 조상들의 유구한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조상들의 생활을 알 수가 있으며, 이를 거울삼아 우리나라는 물론 개인의 삶에 처한 여러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밑바탕이 마련해 줄 것이다. * 한국사 무한도전, 만점 한국사 총정리 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친 지 30년이 되어 가는 현직 중학교 역사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한 역사의식 고취에 대한 절실함을 담고 있으며,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역사현장을 낱낱이 짚어내고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이 여전히 국사를 지루한 과목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국의 역사와 뿌리를 찾아야 하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국사를 교육시킴으로써 새로운 미래의 기둥들의 건전한 의식을 고양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 대학입학시험, 국가공무원시험 대비, 한국사의 모든 것 이제 명실상부하게 국사능력시험에서 인증을 받으면 대학입학시험이나 국가공무원 시험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 책은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나 한국사 능력 시험을 대비하는 한편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게 하는 교양적인 측면도 부각되고 있으며, 한번에 딱 한국사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너의 곁에 있을게
폭스코너 / 하마노 교코 (지은이), 나카다 이쿠미 (그림), 허하나 (옮긴이)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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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하마노 교코 (지은이), 나카다 이쿠미 (그림), 허하나 (옮긴이)
나일 강의 딸
개암나무 / 엘로이즈 자비스 맥그로 지음, 박상은 옮김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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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청소년 문학
엘로이즈 자비스 맥그로 지음, 박상은 옮김
개암 청소년 문학 시리즈 18권. 비극적으로 삶을 마친 마타 하리와 달리 고난을 딛고 사랑과 자유를 쟁취하는 주인공 마라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뉴베리 아너 상 수상 작가 E. J. 맥그로는 특유의 장기인 고대 이집트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통해 수천 년 전 파라오가 지배하던 시절의 이집트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자유와 황금을 위해서만 움직이던 마라가 어느덧 사랑을 지키고자 모진 채찍질도 견딜 만큼 성숙한 여인이 되고, 더 나아가 나일 강을 사랑하고 신을 숭배하는 이집트 사람들을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기까지 변모하는 과정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고대 이집트 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던 수많은 신들, 비참한 노예의 일상과 대비되는 파라오와 귀족들의 화려한 삶, 멤피스의 시장 골목부터 수도 테베의 황금빛 궁전까지 나일 강을 따라 이어지는 고대 도시들의 풍경은 책을 읽는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제1막 멤피스 1 신비에 싸인 이방인 2 노예 매매 3 전쟁의 매 제2막 강 4 부적을 지닌 젊은 남자 5 위험한 거래 6 겁에 질린 공주 제3막 왕궁 7 왕의 호출 8 여왕 폐하 9 덫에 걸린 사자 10 연꽃 정원 11 한밤의 외출 제4막 여인숙 12 보초병 13 비밀 모임 14 죽음의 그림자 15 신호 제5막 반지 16 도박 17 다섯 시 정각 18 어두운 강에서 19 치명적 실수 제6막 함정 20 미끼 21 사냥감 22 재앙 23 포위 24 이집트를 위하여 25 돌무화과나무 거리에서고대 이집트판 마타 하리 소녀의 목숨을 건 모험과 치열한 두뇌 싸움, 그리고 아슬아슬한 로맨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의 이중 첩자 혐의로 처형된 마타 하리는 그 이름이 여자 스파이의 대명사처럼 쓰인다. 마타 하리처럼 이중 첩자로 고대 이집트를 누볐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책 《나일 강의 딸》은 비극적으로 삶을 마친 마타 하리와 달리 고난을 딛고 사랑과 자유를 쟁취하는 주인공 마라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세 번이나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한 작가 E. J. 맥그로는 이 작품에서도 특유의 장기인 고대 이집트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통해 수천 년 전 파라오가 지배하던 시절의 이집트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푸른 눈의 소녀 마라는 자비심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주인 자샤에게 학대당하면서 고달프고 희망 없는 나날을 보내는 노예 소녀다. 그러나 사람의 이목을 끄는 신비로운 푸른 눈, 노예지만 글을 읽을 줄 알고 외국어인 바빌로니아 말도 자유로이 구사하는 영특함 때문에 자샤의 학대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게 된다. 핫셉수트 여왕의 신하임을 내세우는 낯선 귀족이 나타나 바빌로니아 어를 할 줄 아는 마라를 통역관 겸 첩자로 쓰려고 사 새로운 주인이 된 것이다. 잔혹한 인상의 새 주인 나헤레는 마라에게 핫셉수트 여왕의 이복동생 투트모세 왕과의 결혼을 위해 이집트로 오는 시리아 공주 이난니의 통역관 노릇을 하면서 투트모세를 감시하는 첩자 노릇을 할 것을 명령한다. 투트모세가 어리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섭정을 하며 권력을 내려놓지 않는 핫셉수트 여왕은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러 이집트를 재정 위기로 몰아가면서도 자신의 왕위를 위협받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그래서 여왕의 추종자들은 투트모세를 지지하는 세력을 찾아내려 혈안이고, 마라의 새 주인 나헤레 역시 그 목적 때문에 마라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운명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마라는 투트모세의 심복이자 그의 왕권 회복을 비밀리에 추진 중인 젊은 귀족 셰프투의 눈에 띈다. 셰프투 역시 재능 있고 영리한 마라를 궁 안으로 들여보내 투트모세 왕과의 연락을 주고받기 위한 전달자로 쓰려고 하고 그 대가로 마라에게 자유와 황금을 제시한다. 지체 낮은 필경사 사샤이로 신분을 위장한 매력적인 청년 귀족 셰프투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마음을 빼앗긴 마라는 자신이 핫셉수트 여왕 수하의 첩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셰프투의 제안을 받아들여 궁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제부터 마라는 이집트 파라오의 자리를 두고 맞서는 투트모세 왕과 핫셉수트 여왕의 양 세력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자유를 얻기 위해, 더 나아가 이집트를 위해 목숨을 건 이중 첩자 생활을 한다. 나일 강의 흐름을 따라 그려낸 찬란한 고대 이집트 문명에 대한 이 책의 묘사는 수천 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독자들을 마라가 살던 당시로 데려간다. 고대 이집트 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던 수많은 신들, 비참한 노예의 일상과 대비되는 파라오와 귀족들의 화려한 삶, 멤피스의 시장 골목부터 수도 테베의 황금빛 궁전까지 나일 강을 따라 이어지는 고대 도시들의 풍경은 책을 읽는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와 긴장감도 대단해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두 세력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마라를 응원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자유와 황금을 위해서만 움직이던 마라가 어느덧 사랑을 지키고자 모진 채찍질도 견딜 만큼 성숙한 여인이 되고, 더 나아가 나일 강을 사랑하고 신을 숭배하는 이집트 사람들을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기까지 변모하는 과정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독자들은 나일 강가의 한 노예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집트의 오랜 역사를 엿보고 고대 이집트 인의 진정한 얼굴과 만나게 될 것이다.‘황금과 자유.’ 마라가 암울하게 되뇌었다. ‘한때 내가 그토록 원했던 것이었는데.’“폐하.”마라가 다시 속삭였다.“저는 주동자를 모릅니다.”나헤레 경의 차가운 목소리가 방 안에 무겁게 내려앉은 침묵을 깨트렸다.“폐하, 어쩌면 이 아이가 사실을 말하고 있을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또 다른 정보원을 찾아냈는데, 그자의 말로는 이번 일에 필경사 하나가 관련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이 필경사가 수상하기 짝이 없단 말입니다. 주동자를 아는 사람은 그 필경사 하나뿐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지금 이 아이에게 필경사에 대해서 질문을 하도록 허락해 주신다면…….”“질문하시오!”하셉수트가 쏘아붙이듯 말했다.나헤레는 마라를 향해 돌아섰다.“무례한 계집애, 냉큼 질문에 대답해라. 그렇지 않으면 차드자르의 채찍 맛을 다시 보게 될 테니까. 사샤이라는 자를 아느냐?”“네, 압니다.”“그자가 누구냐?”“사샤이가 사샤이지 누굽니까. 전 이름만 압니다.”“앙큼한 것 같으니라고! 사후레 말로는 네가 사샤이와 매우 친하다던데. 자신의 추종자들이 너를 죽이려고 한다고 귀띔해 준 것도 사샤이가 아니냐? 그리고 너는 그자를 구하기 위해 네 목숨도 내놓았고?”“사샤이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그럼 또 누가 있느냐?”마라는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다시 입을 열었다.“나 같은 사람들…….”“도대체 너처럼 하찮은 사람이 또 누가 있다는 말이냐? 도대체 이게 무슨 헛소리야?”‘당신처럼 악마 같은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하지 못할 거야.’마라가 생각했다.‘당신은 그 사람들을 모르지. 하지만 나는 알아! 네콘크와 아쇼, 미프타야, 네페르, 사원의 사제들과 나일 강의 어부들. 그리고 해가 지면 네크로폴리스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금세공인, 목수, 도공, 석공,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 나는 이들 모두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마라는 이제 이난니가 들려준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들이야말로 마라의 가족이요 친구였고, 마라가 가진 전부였다. 이들이 바로 이집트였던 것이다. ‘나는 왕을 위해서 이러는 게 아니야.’마라는 자신이 방금 깨달은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나는 이집트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교서동 아이들
다림 / 최이랑 (지은이)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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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문학
최이랑 (지은이)
교서동 교서아파트 각 층 각 호의 세간이 불투명한 창문으로 가려져 있듯, 아이들도 저마다의 고민을 감추고 있다. 오로지 자신 때문에 가족이 무리해서 이사를 왔지만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초조한 혜리, 어느 날 갑자기 카드 사용에 한도가 걸리고 관계의 균열을 겪는 수연, 덜컥 잠겨 버린 언니의 방문을 울먹이며 두드리는 윤아. 교서동의 세 아이들은 밤하늘에 떠 있는 조각달 하나를 바라본다. 건물에 가리지 않고 어둠에 기죽지 않고 또렷하게 빛나는 조각달 하나를. 저 달빛을 나침반으로 삼는다면, 아이들은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최이랑 작가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길 바라며 이 이야기를 썼다. 세상을 바꾸는 법보다 나를 지키는 법을 먼저 배우게 한 것에 대해 어른으로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비록 지금 당장 운동장에 진 그늘을 모두 거둘 순 없지만, 깜깜한 밤 영롱히 빛나고 있을 조각달을 찾아 내길 바란다.작가의 말 · 04 교서아파트 3단지 · 08 월세 신고식 · 21 #첼로그램 · 32 Bright Moon · 44 시험 끝, 통증 시작 · 57 크로플과 와플 · 69 교서동 아이들 · 81 진아의 비밀 · 94 담보 · 106 설거지 · 119 숨겨 둔 성적표 · 131 온기만으로 위로가 되는 · 143 돈줄 · 156 담판 · 167 조각달 · 178교서아파트 3단지, 불투명한 창문 속 숨겨진 고민들 교서동 교서아파트 각 층 각 호의 세간이 불투명한 창문으로 가려져 있듯, 아이들도 저마다의 고민을 감추고 있다. 오로지 자신 때문에 가족이 무리해서 이사를 왔지만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초조한 혜리, 어느 날 갑자기 카드 사용에 한도가 걸리고 관계의 균열을 겪는 수연, 덜컥 잠겨 버린 언니의 방문을 울먹이며 두드리는 윤아. 교서동의 세 아이들은 밤하늘에 떠 있는 조각달 하나를 바라본다. 건물에 가리지 않고 어둠에 기죽지 않고 또렷하게 빛나는 조각달 하나를. 저 달빛을 나침반으로 삼는다면, 아이들은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사교육 1번지 교서동, 어른들이 붙여 놓은 주소 속에서 ‘나’라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 309동 301호 ‘혜리’ 원래 집을 팔고 교서동에 월세로 들어온 것도 모자라 엄마는 아르바이트까지 해 가면서 학원비를 대는데, 정작 혜리의 머릿속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넌 공부만 잘하면 돼’ 그 말 하나에 엊어진 이 모든 상황이 혜리에겐 너무 버겁다. 살얼음판 한가운데에 선 혜리는 스스로 얼음을 깨고 헤엄을 쳐 보기로 한다. 부모의 욕심에 떠밀려 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가기 위해. - 310동 807호 ‘수연’ 첼로 연주엔 그다지 흥미가 없지만, ‘#첼로그램’을 태그해 올린 게시글의 좋아요 수는 꽤 쏠쏠하다. 내뱉는 말과 행동에도 엄카를 긁는 데도 거침이 없던 수연은 어느 날, 부모님의 다툼 속 담보, 자금줄과 같은 단어들을 듣게 되는데…. 가계가 기울어지고 그로인해 틀어진 유주, 서린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되짚어 본다. 그리고 화려한 해시태그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아 주는 친구들과 손을 맞잡는다. 수연 또한 같은 눈으로 친구들을 바라보게 된다. - 309동 1101호 ‘윤아’ 오후 4시, 학교에 있어야 할 언니의 신발이 현관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학교에서 뛰쳐나온 진아가 그간의 고통을 털어놓는데, 조금 더 빨리 그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다. ‘그냥 같이 있어 주기만 해도 돼.’라는 정우의 말처럼, 윤아도 진아의 곁을 지켜 주기로 한다. 진아를 비롯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뛰어난 성적도, 명현한 진단도 아닌, 그저 따듯한 온기라는 것을 깨닫는다. 깜깜한 밤, 영롱히 빛나는 조각달을 찾아 내길 바라며 교서중학교 운동장엔 언제나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높은 아파트들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단단한 성벽처럼. 이곳에서의 외침은 메아리로 돌아올 뿐이다. 몇 겹은 더 얹어져서 돌아오는 질타에 아이들은 ‘나 때문인가?’ ‘내 잘못인가?’ 자책하곤 한다.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제도, 앞다투어 나서는 학부모들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나’ 중에서 제일 탓하기 쉬운 건 가장 작고 힘없는 ‘나’이기 때문이다. 최이랑 작가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길 바라며 이 이야기를 썼다. 세상을 바꾸는 법보다 나를 지키는 법을 먼저 배우게 한 것에 대해 어른으로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비록 지금 당장 운동장에 진 그늘을 모두 거둘 순 없지만, 깜깜한 밤 영롱히 빛나고 있을 조각달을 찾아 내길 바란다. “거기 우리 이모할머니 집이었는데!”수연이 벙싯 웃으며 목청을 높였다. 그 애는 얕게 ‘아!’ 탄성을 뱉었다.“너희 월세로 들어온 거 맞지?”수연이 다짜고짜 물었다. 윤아는 얼른 그 애를 쳐다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얼굴이 벌게져 있었다. <교서아파트 3단지> 중에서 ‘애문동 살 때는…….’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애문동이 떠올랐다. 혜리는 질끈 눈을 감았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고, 찢어진 가방이었다.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면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했다. 하지만 버거웠다. 아주 높다란, 닿을 수 없는 성에 오르려 기를 쓰고 있는 것만 같았다.<교서동 아이들> 중에서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3
휴머니스트 / 서대석 엮음 /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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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서대석 엮음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함께 담았다.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해,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했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담았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의 연구 성과도 담았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형을 보여 준다.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1- 고전 캐릭터, 그 수천수만의 얼굴 1. 채봉 너는 내 운명! 채봉과 장필성 - 서인석(영남대 국문과 교수) 2. 석숭 거부가 들려주는 돈의 철학 - 박명숙(중국 쑤저우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3. 강남홍 조선의 로망, 21세기의 로망 - 서대석(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 4. 유리 신화적 영웅의 아버지 찾기 - 임재해(안동대 민속학전공 교수) 5. 최치원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 - 류준필(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6. 범천총 범천총이 호랑이 눈동자를 가린 뜻은 - 정진희(서울대 국문과 강사) 7. 관음보살 여인이 된 관음보살, 사랑과 성불을 돕다 - 이강옥(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8. 여우 누이 우리 곁에 있는 달콤한 공포 - 김성룡(호서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 9. 경문대왕 엽기적인 개혁 군주의 슬픈 초상 - 심민호(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문화관 학예사) 10. 광대 달문 광막한 천지에 부는 바람 같은 사내 - 사진실(중앙대 연희예술학부 교수) 11. 방학중 기막힌 꾀로 무장한 진정한 트릭스터 - 나수호(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12. 중며느리 먹맹이 굴레를 벗어던진 겁 없는 여자 - 서영숙(청주대 국문과 교수) 13. 초옥 한 상민 여성의 슬픈 착각 - 김대숙(평택대 국문과 교수) 14. 유씨 부인 조선 명문가 여인의 자살, 비밀과 희망의 문 - 김동준(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15. 양소유 다정다감한 꽃미남 - 정길수(조선대 한문학과 교수) 16. 하옥주 조선 여성이 꿈꾼 커리어 우먼 - 임치균(한국학중앙연구원 학국학대학원 교수) 17. 옥소선 사랑과 성공, 그 모두를 이룬 여인 - 김준형(순천향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18. 허홍 꿈을 이루기 위한 불굴의 의지 - 안순태(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 조교) 19. 비형 도깨비 왕이 된, 건축가 화랑 - 신재홍(경원대 국문과 교수) 20. 오늘이 친절하고 따뜻한 그녀 - 정숙영(서울대 국문과 석사) 21. 홍대권 이쯤 되어야 대장부라 할 만하지 - 김종군(건국대 BK21 연구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2 - 우리가 몰랐던 고전 캐릭터의 참모습 1. 옹녀 어느 하층 여성의 기구한 인생 역정 - 정출헌(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2. 바리공주 소외된 민중의 희망 - 황루시(관동대 미디어문학과 교수) 3. 강감찬 천 년 여우에게서 난 문곡성 - 조태영(한신대 국문과 교수) 4. 웅녀 ‘사람’이 된다는 일 - 정운채(건국대 국문과 교수) 5. 유화 드넓은 생명력의 동국 성모 - 이종주(전북대 국문과 교수) 6. 손병사 어머니 나는 소신파다, 귀신도 물렀거라 - 강진옥(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7. 최랑 A형 남자를 향한 O형 여자의 당찬 사랑 - 이인경(인제대 한국학부 교수) 8. 박문수 아이들의 친구, 백성의 벗 - 김경섭(서강대 국문과 대우교수) 9. 한음의 처 오성 대감은 나의 밥 - 강성숙(인제대 기초대학 교수) 10. 장시중 형제 희대의 재담꾼 - 한길연(서울대 기초교육원 전임대우강사) 11. 나교란과 여섬요 기생첩의 육체적 탐직과 정실차지 욕망 - 조광국(아주대 국문과 교수) 12. 홍계월 남자가 되고팠던 알파걸 - 장시광(경상대 국문과 교수) 13. 강임 이승 차사인가, 저승 차사인가 - 최원오(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4. 호랑이 잔인함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 - 김미영(호서대 국문과 박사과정) 15. 달래강 오라비 슬픈 오라비의 초상 - 심우장(충북대 국어교육과 박사후연구원) 16. 윤여옥 함께 있으면 즐거운, 쾌활하고 솔직한 다정남 - 이지영(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17. 이몽룡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남자 - 이유진(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18. 도깨비 병 주고 약 주는 존재 - 김종대(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19. 마고할미 여성 거인의 서글픈 창조의 몸짓 -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20. 탈춤의 노장 노장 스님, 인간 세상에 왜 내려오셨던고 - 손태도(문화재청 무속분야 문화재 전문위원) 21. 정욱 재치 있거나 건방지거나 - 류수열(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22 장끼 참 대책 없는 이 친구, 하지만…… - 정충권(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3 - 고전 캐릭터가 펼쳐 보이는 사랑과 인생 1. 민옹 탁월한 이야기 심리 치료사 - 이민희(아주대 교양학부 강의교수) 2. 양이목사 외부의 부당한 억압이 만들어 낸 비극적 남성 영웅 - 조현설(서울대 국문과 교수) 3. 김방경 오만한 기상을 지닌 거인의 초상 - 박성지(이화여대 국문과 강사) 4. 수명장자 인간 내면의 다중성 - 박종성(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교수) 5. 사정옥 치밀한 여성 가문 경영자 - 김종철(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6. 의 막내딸 아버지의 집을 벗어나 홀로 세상에 나선 막내딸 - 김영희(연세대 학부대학 강사) 7. 미얄할미 톡톡 튀는 화법에 섹시한 배꼽저고리 - 박경신(울산대 국문과 교수) 8. 해산모 출산을 축제의 마당으로 끌어낸 여인 - 허용호(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9. 궤내깃또 아버지도 무서워한 영웅 - 이종석(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10. 호랑이 처녀 사람이 아니지만, 가장 사람다운 호랑이 - 류준경(성신여대 한문교육과 교수) 11. 욱면비 빛나는 초월 속에 깃든 민중의 소망 - 김헌선(경기대 국문학전공 교수) 12. 연희 유배 죄인을 사랑한 기생 - 강혜선(성신여대 국문과 교수) 13. 두향 기생이기를 거부한 이황의 그녀 - 홍태한(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대우교수) 14. 백정 박씨 어사 박문수도 막지 못한 인간 해방의 몸짓 - 신동흔(건국대 국문과 교수) 15. 이현영 여성의 자아 찾기, 그 험난한 여정의 주인공 - 이지하(경북대 국문과 교수) 16. 이생원네 맏딸애기 도도한 여인의 사생 결연 - 최현재(군산대 국문과 교수) 17. 김영감 양반 자제를 보쌈한 중인 역관 - 조성진(서울대 국문과 강사) 18. 양씨 부인 여성 학습권을 실현한 조선 여성 - 서정민(서울대?서원대 국문과 강사) 19. 의 여성 이제는 변해야 할 착한 여자 - 김경희(경원대 국문과 강사) 20. 오유란 남자를 잘 아는 요부 - 김준범(아주대 인문학부 강사) 21. 노일제대귀의 딸 팜므 파탈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 - 장유정(단국대 국문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4 - 대중문화와 눈부시게 만난 고전 캐릭터 1. 황진이 그리움과 자존심 - 조세형(서울시립대 국문과 교수) 2. 장화와 홍련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함정 - 이승복(상명대 국어교육과 교수) 3. 목화 따는 노과부 그녀만의 작업의 정석 - 박상란(동국대 국문과 강사) 4. 선덕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준비된 왕 - 신선희(장안대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 5. 평강공주 순수남을 영웅으로 만든 자주녀 - 이동근(대구대 국문과 교수) 6. 당금애기 온실의 꽃에서 사막의 숲으로 - 이경하(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 연구원) 7. 수로부인 신물이 탐하는 매력적인 여사제 - 이창식(세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8. 옥영 어질고 지혜로운 이 땅의 아내, 그리고 어머니 - 이상구(순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9. 춘풍 처 김씨 억척 아줌마의 남편 길들이기 - 최혜진(목원대 국문과 교수) 10. 선녀 지상의 남자보다 천상의 고향을 사랑한 여인 - 이지영(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11. 두두리 도깨비 변화를 꿈꾸는 한국인의 연금술사 - 강은해(계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12. 삼족구 구미호에게는 내가 천적 - 이홍우(경인여대?평택대 강사) 13. 홍동지 발가벗고 설치는 천하장사 - 박진태(대구대 국어교육과 교수) 14. 전우치 나는야 조선의 뤼팽! - 김탁환(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15. 최생 여기가 용궁? 나 최생이야 최생 - 황재문(서울대 BK21 계약교수) 16. 이여송 기분 나쁘면 힘세져라 - 정재민(육군사관학교 국어과 교수) 17. 오누이 장사 되살아오는 누이 장사의 혼 - 김승필(정광고등학교 국어 교사) 18. 갖은 병신 노처녀 그녀의 우습고도 희한한 혼인담 - 김현식(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9. 독수공방의 여인 주고받지 못하는 사랑에 대하여 - 박이정(서울대 국문과 강사) 20. 덴동어미 불행하지만 누구보다 삶을 사랑한 억척 여인 - 임주탁(부산대 국어교육과 교수) 21. 방귀쟁이 며느리 내숭 따윈 필요 없어 - 조선영(서울대 국문과 석사)현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고전 독법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일명 ‘캐릭터’란 개념을 도입해, 고전 문학 읽기의 새로운 방식을 찾은 것이다. 이는 고전 문학 뿐 아니라, 현대 문학, 외국의 문학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서술 방식이다. 하지만 문학 속에서 한 인물과 그 인물이 만들어 내는 캐릭터는 문학의 중심이다. 문학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궁극적인 탐구대상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관심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서사 중심의 고전 읽기는 그것을 오늘의 우리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특수한 시대, 특수한 사람의 이야기로 읽게 하기 쉽다. 하지만 한 인물을 중심으로 탐구하면, 서사의 행간에서는 다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고뇌(시대와의 갈등, 욕망, 한계 등)와 선택 그리고 성격 등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게 되고 이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희로애락과 그대로 만나게 된다.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과거의 고전과 현대의 우리 삶을 연결하는 가장 유효한 분석 틀이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여기서 소개하는 캐릭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도 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물, 그리고 작품의 주변부에 있던 인물에 대한 조망은 그 동안 익숙한 고전 읽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독법을 제공한다. 권선징악, 정절이나 국가 중심의 근대적 가치로 천편일률적으로 해석되던 고전 읽기를 벗어나, 원전이 가지고 있는 본래적 의미를 되살려 더욱 다양하고 입체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옹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신재효가 만들어 놓은 ‘탕녀론’적 해석을 뒤집고, ‘양이목사’에 대한 탐구는 우리의 신이 원래는 악인일 수 있다는 해석으로 기존의 영웅론적 틀을 해체하며, ‘장화홍련’이 만들어낸 착한 아이 신화를 꼬집기도 한다. 더불어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발굴은,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다. 석숭, 허홍 등 돈에 집착하는 캐릭터 그리고 최치원, 초옥, 독수공방의 여인처럼 콤플렉스에 갇혀 살아야 했던 인물들은 기존의 고전 문학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캐릭터지만 현대인의 삶 속에 투영될 때 고전 문학의 현대적 해석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더 없이 좋은 캐릭터들이다. 현재 고구려, 그리고 신화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활발한 수용은, 우리 고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전 문학 작품들이 대중에 알려지지 못한 채 제한적인 몇 개의 작품과 캐릭터만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게임 등은 여전히 외국의 신화와 전설에서 그 소스를 빌려오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우리 고전의 다채로움을 더 널리 알리려는 고전 연구자들의 노력이 대중들과 콘텐츠 기획자에게 우리 문화의 원형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이 책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될 것이다. 본문에서 발췌한 아래의 글은 현대인들의 욕망과 유사한 출세에 대한 한 지식인의 고뇌를 담고 있다. 이는 현대와 소통하는 고전 독법의 한 예이다.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이들은 대개 섬약하다. 그 섬약함은 때론 광포한 일탈로 드러나기도 하고 때론 자폐적 고립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자신이 놓인 상황과 현실에 맞서 치열하게 대결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일탈과 고립이라기보다는, 쉽게 꺾이거나 물러섬으로 인한 심리적 좌절에 가깝다. 이런 캐릭터는 힘과 힘이 맞서는 권력적 충돌의 소용돌이 속으로 깊게 들어서지 못하고, 눈 감거나 외면한다. 적나라한 현실 질서를 똑바로 대면하지 못할 만큼 연약하다. 사회적으로 제한된 권력이나 지위를 획득하려면, 다시 말해 출세하려면 때론 저급하고 비열한 상황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그 결과가 성취이든 좌절이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 권력이 획득될 수는 없다. 애초에 그런 현실 속으로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경우라면 몰라도, 일단 권력을 욕망하고 그 권력의 자장 안으로 들어섰다면 다른 길이란 없다. 그 기로에서 최치원 캐릭터는 눈을 감고 외면한다. 스스로 포기하고 스스로 상처 받는다. 이런 자의식의 세계는 그 보상 기제로 욕망의 자연적 분출을 활용한다. 이런 양상은 그 속성상 남성(성), ― 문약한 지식인의 비속함 속에서 주로 확인된다. 풀 우거지고 먼지 덮혀 캄캄한 쌍녀분 예부터 이름난 자취 그 누가 들었으리. 넓은 들판에 변함없이 떠있는 달만 애달프고 부질없이 무산(巫山)의 두 조각 구름 얽혀 있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어 우연히 고관(孤館)에 왔다 조용한 곳 찾았네.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썼더니 감동한 선녀 밤에 찾아왔도다.(p. 52) 두 원혼과의 하룻밤이 지나고 최치원이 읊은 시이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었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최치원은 스스로의 처지에 불만이었다. 그 불만은 그 불만을 낳은 체제나 질서를 향한 대결로 전화되지 않고,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쓰는 행위로 드러난다. 이 행위가 장난과 같은 일이었음은 두 원혼의 진실되고 절실한 욕망과 대비되면서 확인된다. 종 취금을 희롱하여 화나게 한 행동을 통해서도, 최치원의 현실적 불만이 성적 욕망의 분출로 변질된다는 점을 목도할 수 있다. -1권 본문 [최치원 -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에서 숨겨진 고전 문학 속 인물의 재발견 이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서구문학 중심의 신화, 고전 읽기에 밀려 잘 소개되지 않았던 우리 신화와 전설, 민담 속 인물들을 접할 수 있다. 양이목사, 궤내깃또 등 신화적 인물부터 강임, 바리공주, 강감찬, 오늘이 등 무가를 통해서 전해지는 신들 그리고 판소리나 창극을 통해 전해지는 인물들과 얼마 전까지 탑골공원에서 구연되던 홍대권까지 다양하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이 점은 이 책이 강조해온 현대인들과의 소통에 또 다른 장을 제공한다. 나와 주변의 소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시대의 억압과 상부의 폭력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이야기(때로는 순응하고 때로는 거부하는)가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사회와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이들의 선택에서 우리 역시 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고전의 많은 캐릭터들은 당대의 열악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진정한 삶의 길을 찾기 위해 분투해 온 인간의 형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고전 캐릭터의 정체성이 잘 나타나는 부분이다. 소외된 변방의 지식인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욕망을 불사르다 그 덧없음을 홀연히 깨달은 최치원, 차별과 억압의 시대에 비천한 광대로서 바람처럼 거침없는 삶을 펼쳐냈던 의인(義人) 달문, 가난과 시집살이라는 이중의 고통에 못 견디어 머리를 깎고 중의 길로 나선 우리네 슬픈 며느리의 초상 먹맹이 등이 그 좋은 사례이다. 여성이 사랑의 주체가 아닌 욕망의 대상이었던 시대에 때로는 당돌하고 때로는 무모하게 제 사랑의 길을 펼치고자 했던 초옥과 옥소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양반의 허울을 과감히 벗고 온몸을 던져 부(富)를 일구어낸 인간 승리의 경영자 허홍 같은 인물 또한 한 시대의 전형이면서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잘 보여 주는 캐릭터들이다. 고전 캐릭터는 시대성을 담지하는 한편, 그것을 초월하여 인간의 속성을 원초적이고 원형적인 형태로 보여 준다.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질 인간의 원형적 모습을 짙은 농도로 응축한 가운데 우리에게 인간의 진실을 알려 주고 인생의 지침을 전해 준다. 특유의 돈의 철학을 통해 인간에게 돈(물질)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기도록 하는 석숭,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어려운 일인가를 아프게 깨우쳐 주는 유리왕, 인간의 정신이 지니는 놀라운 힘의 화신 범천총, 세속적 욕망을 넘어서 드높은 자아를 실현하는 길을 넌지시 현시하는 깨달음의 존재 관음보살 등이 모두 그러한 이들이다. 인간이 지니는 공포의 원형적 표상 여우누이, 넓은 세상에서 맘껏 꿈을 펼치고 싶은 욕망을 대리 충족시켜 주는 하옥주, 대가 없는 주고받음의 관계 속에 자아의 발견과 초월이 이루어짐을 원형적으로 보여 주는 오늘이 등도 인간의 원형과 닿아 있는 캐릭터들이다. - 머리말에서 문화 원형의 충실한 복원과 인문학적 해석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은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것으로,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재조명 작업이 활발한데, 그 작품이 대부분 원전에 충실하기 보다는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외형적인 특성만 부각하는 데 그친 사례들이 많다. 어떤 캐릭터든 그 생명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일은 그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짚어내는 일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캐릭터의 더욱 다양한 면모 그리고 문화적 변형을 위해 그 원형에 대한 재조명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그리고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연구 성과까지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저자들이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원형을 충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여러 고전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는 여러 고전 캐릭터 가운데 현대적 재조명 또는 재창조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나 현대 대중문화 속의 캐릭터들과 비견될 만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을 널리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화, 미래의 문화를 향해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캐릭터들이다. 황진이나 장화 홍련은 드라마와 영화로, 또는 소설이나 동화 등으로 다양한 재창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이다. 이들이 관심 대상이 되는 것은 그 캐릭터가 현대적 또는 보편적인 자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재창조 상황을 보면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인물의 일부 외면적 자질을 과장되게 변형하는 데 그친 사례가 많다. 황진이는 자신을 억압하는 제반 조건에 치열하게 맞섰던 불온한 인물이었는 바, 원전에 입각하여 그 참모습을 더욱 폭넓게 반영하는 형태로 캐릭터를 살려낼 필요가 있다. - 머리말에서시속에 헛소리 하는 아이 꾸짖을 때달문이 닮았다 하는데어쩌다 달문이 그 말을 듣고"달문이 보고 싶냐?"문득 입을 벌리고 껄껄 웃으며주먹을 쥐어 입 안으로 집어넣더라-, 288~289쪽달문은 늦도록 장가를 들지 않아서 상투를 틀지 못했으므로 염소 꼬리 같은 머리를 뒤통수에 올려붙이고 다녔다. 누군가가 장가를 들라고 권하면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남자만 미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인데 나는 못생겨서 어떤 여자의 마음도 끌 수가 없다."그러나 사실 그는 누구에게도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일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침이면 시중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며 다니다가 저녁이 되면 부잣집 문하에 들어가 잠자면 그만이지. 한양 성중이 8만 호이니 매일 집을 바꾸어 자더라도 일생 동안 다 다니지 못할 것이다."못생긴 외모와 별난 재주로 전국 팔도에 이름을 날린 광대 달문, 시대를 앞서 간 대중 스타는 18세기 사회를 어떻게 살아갔을까? 지금부터 달문의 예술 활동과 인생 궤적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1권 169~170 '광대 달문' 중에서)
개념원리 TOP Level 확률과 통계 (2017년)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이홍섭 지음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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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 수능 1등급 완성을 위한 고난도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최신 모의고사 4점 대표 기출 문항을 수록하였으며, 논리적 사고력 강화를 위한 수리논술 문항을 수록하였다.1 순열과 조합 2 확률 3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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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안도현, 정호승, 이루마 (지은이)
대한민국 대표 꿈 리더 28인이 응원하는 ‘나의 꿈, 나의 길’. 문학·예술·스포츠·의료·교육·비즈니스·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찾고 길을 개척한 28인의 멘토를 만나 보자. 꿈을 찾는 청소년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 그리고 솔직한 고백이 담겨 있다. 그들이 위인이 아니라, 멘토인 이유는 “그래서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묻고 있기 때문이다. 스펙이나 업적 보단 삶을 대하는 태도에, 성공과 실패 여부 보단 쌓아 올렸던 노력에 초점을 맞춰 본다.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그리는 이들. 꿈을 찾는 일은 누구에게나 현재진행형이다. 멘토들의 진심어린 인생담을 통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도전을 앞둔 청소년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1부 <나의 꿈, 나의 길> 중3 때 처음으로 쓴 시 – 안도현 (시인) 그려지는 시간, 지워지는 시간 – 최은영 (샌드 아트 디렉터) 적정한 집을 짓다 – 윤주연 (건축가) 나만의 속도로 하늘에 닿다 – 강진주 (파일럿 훈련생) 취미가 답할 때 – 김광준 (스포츠 칼럼니스트) 삶 속에 주어진 무수한 갈림길에서 - 강영은 (아나운서) 매일매일 꿈을 살아 내는 사람 – 복태 (바느질 공예가) 가수가 꿈이었나요? - 이은미 (가수) 무지개가 뜨기 전엔 비가 온다 – 윤미경 (동화 작가) 진짜 인생 – 황이슬 (한복 디자이너) 2부 <나를 찾아가는 여행>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어라 - 정호승 (시인) 내가 쌓은 경험이 나를 만든다 – 박정희 (여행 크리에이터) 꿈의 나침반 – 최웅재 (조경설계가) 그대의 한계를 슬퍼하지 마세요 – 박상우 (소설가) 미치지 않으면 안 된다 – 정민 (인문학자) 세상의 기준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부딪친다면 – 이영진 (요리 연구가)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해 바닷길에 나서다 – 윤태근 (모험가) 손이 되어 가는 발 – 고지마 유지 (교사) 지금 네 심장이 하는 말,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소망! 믿고 끝까지 달려 – 홍지민 (뮤지컬 배우) 살살이꽃은 한순간도 춤추기를 멈추지 않는다 – 김인선 (승마인) 3부 <내 인생의 길잡이> 음악 인생, 삶의 나침반 – 임헌정 (지휘자) 힘이 되는 칭찬 한마디, 그 덕분에…… - 이루마 (피아니스트) 내 인생 최고의 선생님 – 유린 (에세이 작가) 두근두근 오리엔테이션 – 김리연 (간호사) 알루미늄 캔 속에 고이 간직된 추억 – 김범수 (학생) 나를 일으켜 세운 말 – 양익준 (영화감독) 꿈을 꾼다는 건 – 김준호 (교사) 못해도 괜찮아 – 강혜정 (방송 작가) 부록 <꿈을 묻다, 길을 비추다>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꿈 지침서 학교 교지를 만들던 미술반 학생은 훗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이 되었고, 뉴욕에 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졌던 제주소녀는 미국 간호사가 되었고, 당구장과 클럽에서 하루하루를 허비하던 소년은 영화감독 겸 배우가 되었다. 언뜻 보면 어느 하나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꿈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나아갔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고 노력하여 당당히 그 꿈을 이뤄낸 선배 꿈 멘토 28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의 1부 <나의 꿈, 나의 길>에는 시인 안도현, 가수 이은미, 건축가이자 교수 윤주연, 바느질공예가 복태 등이 꿈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들이 있다. 또 자신만의 길을 찾기까지의 여정과 그것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2부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는 인문학자 정민, 빵 굽는 물리학자 이영진, 뮤지컬 배우 홍지민 등이 말하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데에 도움이 된 소중한 경험들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3부 <내 인생의 길잡이>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루마, 영화감독 양익준, 간호사 김리연 등이 말하는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 준 사람들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 잡은 이들이 어떻게 꿈을 갖게 되었는지, 어떤 노력 끝에 어떤 성취를 얻었는지 진솔한 꿈담에 귀를 기울여 본다. 이번 개정판에는 건축가, 파일럿 훈련생, 동화 작가, 여행 크리에이터, 바느질 공예가, 조경설계가 멘토의 이야기를 새롭게 실었다. 28인의 꿈 리더가 들려주는 진솔하고도 진중한 일화가 청소년들에게 꿈의 가치를 일깨워 줄 것이다. 앞서 현실과 부딪혔던 선배들의 경험에서 지혜를 배우고,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설계할 수 있다. 청소년은 물론이고 부모와 성인에게도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펼치게 될 이들을 응원하며, 29번째 꿈 리더의 이야기를 기다린다.선생님께 불려 가 사정없이 ‘귀싸대기’를 맞는 사건이 벌어졌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나는 그때 미술반원이 된 것을 처음으로 후회하면서 엉뚱하게도 시를 써서 교지에 투고를 해야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안도현 「중3 때 처음으로 쓴 시」 중에서 꿈은 구체적이고 확실한 말로 표현할수록 이룰 가능성이 커진다. 친구와 내가 서로를 ‘나의 건축가’ ‘나의 건축주’로 부른 뒤로 그것이 현실이 되었듯, 적정한 건축을 하겠다는 나의 건축 지향점을 ‘적정건축’이라는 말로 부르며 구체적으로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윤주연 「적정한 집을 짓다」 중에서 음악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고, 바느질로 즐거움을 함께 엮으며 무해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감사한 지금, 나는 말하고 싶다. 어차피 인생 한 번뿐인 거 살고 싶은 인생을 살자고, 이래도 불안하고 저래도 불안한 거 이왕이면 하고 싶은 일하며 불안하자고, 이래도 후회되고 저래도 후회된다면 꿈꾸며 살자고 말이다. 복태 「매일매일 꿈을 살아 내는 사람」 중에서
우리 문학의 뿌리 - 신소설
자유지성사 / 조선문학편집위원실 엮음 / 200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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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지성사
청소년 문학
조선문학편집위원실 엮음
.창작설화 .화왕계: 설총 .가전 .국순전: 임춘 .공방전: 임춘 .국선생전: 이규보 .청강사자현부전: 이규보 .죽부인전: 이곡 .저생전: 이첨 .정시자전: 석식영암 .김시습의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용궁부연록 .취유부벽전기 .남염부주지 .박지원의 한문소설 .양반전 .호질 .광문자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마장전 .신소설 .헐의 누/ 이인직 .설중매/ 구연학.고대 가요 .향가 .향가계 시가 .고려 가요 .경기체가 .시조 .악장 .가사 .한시, 창가, 신체시, 자유시.금수회의록: 안국선 .은세계: 이인직 .자유종: 이해조 .화의 혈: 이해조 .추월색: 최찬식.시화/야담 - 백운소설: 이규보 - 어우야담: 유몽인 .비평문 - 순오지: 홍만종 - 서포만필: 김만중 .궁중수상 - 계축일기: 어느 궁녀 - 인현왕후전: 어느 궁녀 .일기 - 화성일기: 이의평 - 의유당일기: 연안김씨 .기타 - 요로원 야화기: 박두세 - 패관잡기: 어숙권 - 조침문: 유씨부인 - 규중칠우쟁론기: 어느 규중부인.김유정 .봄봄 .동백꽃 .금따는 콩밭 .땡볕 .나도향 .물레방아 .벙어리삼룡이 .뽕 .이상 .날개 .종생기 .봉별기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분녀 .돈 .산 .최학송 .탈출기 .고국 .현진건 .운수 좋은 날 .빈처 .술 권하는 사회 .B사감과 러브레터.설화 .석탈해 .견훤 .연오랑과 세오녀 .도미의 아내 .효녀 지은 .조신의 꿈 .민요 .시집살이요 .떡타령 .엿타령 .이어도타령 .각설이타령 .상여노래 .지신밟기노래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민속극 .봉산탈춤 .양주산대놀이 .송파산대놀이 .통영오광대 .꼭두각시놀음 .무가 .바리공주 .제석굿 .칠성굿 .삼신풀이
열네 살, 그 여름의 이야기
시공주니어 / 마르티나 빌드너 지음, 문성원 옮김 / 200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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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청소년 문학
마르티나 빌드너 지음, 문성원 옮김
열네 살! 세상을 향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새로이 눈 뜨기 시작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은 국적을 불문하고 소용돌이치는 중이다. 어른들의 눈에는 마냥 어리고 철없어 보이는 열네 살, 아이들의 복잡해지는 삶은 어른 못지 않게 버겁고 어지럽다. 사실적으로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담은 성장기.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무기력하고 무감각하다는 평가를 받은, 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한 두려움 많은 소년 빅토르. 택시 운전사인 아빠와 집을 뛰쳐나간 엄마 사이에서 열네 번째 생일을 맞은 빅토르는 이렇듯 불완전한 일상의 틀에서 힘겨운 사춘기 여름을 보내야 한다. 한편 알코올 중독인 엄마와 단둘이 빈민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다그마는 현실을 벗어나고픈 마음에 빅토르에게 익명의 편지를 보낸다. 자의식 강한 두 아이는 과연 어떤 마찰을 빚어낼까? 빅토르는 익명의 편지를 보내오는 D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2002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페터 헤르틀링 상' 수상작이다.구원의 손길이 찾아와 주었다. 엄마가 나한테 디지털 시계를 보내면서 돈도 함께 보내 주었던 것이다. 전에는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편지 봉투 안에 들어 있던 20유로 짜리 지폐도 지금 막 발견했다. 20유로나! 그 돈이면 수영장에 13.3333333번이나 갈 수 있다.11시 17분. 뛰어내렸다! 뛰어내렸다! 뛰어내렸다! 뛰어내렸다! 뛰어내렸다! 7.5미터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나는 차비를 아낄 생각으로 걸어서 수영장에 갔다. 뭐, 딱히 서둘러 갈 이유도 없었다.- 본문 48쪽에서 1. 7월 24일 수요일 2. 7월 25일 목요일 3. 7월 26일 금요일 4. 7월 27일 토요일 5. 7월 28일 일요일 6. 7월 29일 월요일 7. 7월 30일 화요일 8. 7월 31일 수요일 9. 8월 1일 목요일 10. 8월 2일 금요일 11. 8월 3일 토요일 12. 8월 4일 일요일 13. 8월 5일 월요일 14. 8월 6일 화요일 15. 8월 7일 수요일 16. 8월 8일 목요일 17. 8월 9일 금요일 18. 8월 10일 토요일 19. 8월 11일 일요일 - 옮긴이의 말
The 개념 블랙라벨 공통수학 1 (2025년)
진학사 / 이문호 (지은이)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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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청소년 학습
이문호 (지은이)
은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과 더불어 실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심화 개념까지 담은 수학 기본서로, 개념에 대한 증명과 다양한 예시, 자세한 설명을 통해 개념 및 공식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개념의 완벽한 이해를 위해 꼭 풀어야 하는 기본 유형과 최신 기출 경향을 반영한 필수 유형,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발전 문제까지 제공하여 기본서에서도 단계별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여러 가지 부등식 Ⅲ. 경우의 수 09 경우의 수 10 순열과 조합 Ⅳ. 행렬 11 행렬체계적 개념 학습을 위한 플러스 기본서, 더 개념 블랙라벨 1. 기본에서부터 통합, 심화까지 확장된 개념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기본적인 개념과 더불어 실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확장된 개념까지 담았습니다. 개념에 대한 예시, 증명, 설명, 참고, 주의 등을 함께 제시하여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두 단계의 유형 코너로 체계적인 학습 가능 개념 학습 이후 교과서에서도 다루고 있는 ‘기본 유형’과 학생들이 실제 시험에서 자주 마주치게 될 ‘필수 유형’으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필수 유형’에서는 해결 단계를 함께 제공하여 학생 스스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최신 기출 문제 삽입 꼭 알아야 하는 문제 및 최신 기출 경향을 반영한 문제, 사고력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발전 문제를 수록하여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단원별로 서술형 빈출 문항, 새롭게 등장한 문항, 고난도 문항을 표시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자세한 풀이 제공 풀이 과정을 자세하게 제공하여 풀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문제 해결 방안이 바로 이해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본 풀이 외에도 더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다른 풀이를 제공하여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보충 설명으로 원리 및 확장 개념에 대한 설명, 풀이 첨삭, 오답 피하기 등을 제공하여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10대를 위한 진로 설계 로드맵
한국경제신문i / 이혜선 (지은이), 김주영 (그림) /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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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i
청소년 자기관리
이혜선 (지은이), 김주영 (그림)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 경력이 있는 저자는 그동안 전혀 달라지지 않은 10대들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상황이 안타까워 쓰게 된 진로 설계 안내서다. 성적과 경쟁이라는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진로 설계 로드맵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내면에 간직한 자신만의 보석을 찾아 어디를 향해 갈 것인지, 그 길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진로 설계의 과정을 여행에 비유하며 1장과 2장에서 진로 설계를 위해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진로의 출발점은 무엇인지, 독서가 왜 필요한지 등등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서 지금 위치에서의 진로 설계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변화할 진로 설계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 3장, 4장, 5장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참고하면 좋을 문학작품 속 인물들, 실제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은 인물들, 창의성과 자기계발, 아이디어를 통해 스스로 삶을 개척한 인물들을 각각 1장씩 할애해 소개하고 있다. 그 인물들의 사례를 각자의 진로 설계에 어떻게 반영하면 좋을지 사례마다 정리한 내용은 눈여겨볼 만하다.들어가는 글 4 1장 준비물을 갖고 길 떠나기-1 1. 공부는 왜 해야 할까? 11 2. 진로의 출발점 22 3. 독서의 필요성 32 4. 삶에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는 요인 42 5. 변화하는 시대에 학력의 가치는? 52 2장 준비물을 갖고 길 떠나기-2 1. 외모와 내면의 가치 65 2. 진정한 성장과 발전은 오직 나에게 달려있다 74 3. 다른 사람과의 관계 82 4. 인생은 꼭 직선으로, 빨리 가지 않아도 된다 91 5. 현실의 한계를 딛고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100 3장 문학 작품에서 배우는 삶 1. 《압록강은 흐른다》 113 2. 《인간의 대지》 121 3. 《천국의 열쇠》 128 4. 《오만과 편견》 137 5. 시와 공감 145 4장 실제 삶에서 배우는 삶 1. 패션모델 와리스 디리 157 2. 패션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코코 샤넬) 165 3. 작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172 4. 화가 이중섭 181 5. 사업가 유일한 박사 188 5장 자기계발과 창의성으로 미래 찾기 1. 새로운 제품의 개발 201 2. 아이디어와 기술로 일군다 210 3. 창업은 힘들지만 보람 있는 도전이다 219 4. 나만 할 수 있는 게 있다 227 5. 준비와 열정이 자신감을 만든다 234 6. 먹거리에 주목한 사람들 242 나오는 글 25220년 경력 국어교사가 제안하는 진로 설계 로드맵, 내 안의 보석을 찾아 미래를 바꾼다 10대들의 가장 큰 과제는 ‘진로 설계’일 것이다. 10대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어느 방향으로 설정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다. 그런데 현실로 눈을 돌려보면, 10대들은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공부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로를 설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 경력이 있는 저자는 그동안 전혀 달라지지 않은 10대들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상황이 안타까워 쓰게 된 진로 설계 안내서다. 성적과 경쟁이라는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진로 설계 로드맵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내면에 간직한 자신만의 보석을 찾아 어디를 향해 갈 것인지, 그 길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진로 설계는 남이 만든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저자는 진로 설계의 과정을 여행에 비유하며 1장과 2장에서 진로 설계를 위해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진로의 출발점은 무엇인지, 독서가 왜 필요한지 등등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서 지금 위치에서의 진로 설계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변화할 진로 설계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 진로는 한번 설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진로 설계는 그 과정을 전체를 말한다는 것이다. 진로 설계는 남이 만든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보다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인지 묻고 살피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3장, 4장, 5장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참고하면 좋을 문학작품 속 인물들, 실제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은 인물들, 창의성과 자기계발, 아이디어를 통해 스스로 삶을 개척한 인물들을 각각 1장씩 할애해 소개하고 있다. 그 인물들의 사례를 각자의 진로 설계에 어떻게 반영하면 좋을지 사례마다 정리한 내용은 10대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눈여겨볼 만하다.지금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평생 직업을 적어도 대여섯 차례 바꾸며 살 것으로 예측한다. 새로운 직장을 얻을 때마다 다시 대학에 돌아가 새로운 전공 공부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다면 다음으로 탁월한 선택은 단연 독서다. 진로 문제로 숨쉬기조차 힘들지만, 남들도 다 비슷하게 사는데 나만 유난 떠는 건 아닐까, 인생 뭐 별거 없다고 스스로 위로하며 견뎌보려고 노력한다. 이러다 보면 일에서 얻지 못하는 행복감을 찾아 밖으로 밖으로 끊임없이 눈을 돌리기도 한다. 진로는 자신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통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나 주인공으로부터 진로에 대해 안내를 받는 것이다. 활자는 영상과 달라서 꾸준하게 읽으려면 적어도 1주일 이상 노력해야 한다. ‘친구’와 사귀고 가까이해도 되는지 알기 위해서 1주일 이상 걸리는 것과 비슷하다.
경제로 지구를 구해볼까?
착한책가게 / 주수원 (지은이)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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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주수원 (지은이)
기후위기의 원인과 영향, 일상의 실천 방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뿐 아니라 질문과 토론거리를 제공하며 이해의 깊이를 더한다. 이 책은 특히 기후위기와 경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경제와 직결된 문제로서 그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제를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이 기후시민으로서 어떤 소비를 할지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선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업과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머리말 기후위기와 경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1장 기후위기, 얼마나 심각할까요? 1. 지구의 온도가 위험하다 2. 기후위기는 먼 미래가 아닌 우리에게 이미 다가온 현재 3. 기후위기를 막으려는 각국의 노력 4. 더 늦기 전에 함께 얘기 나눠봅시다 2장 생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해요 1. 산업혁명, 폭발적 생산의 시대 2. 화석연료와 기후위기의 연결고리 3.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 4. 경제학의 변화, 인간 중심이 아닌 지구 중심으로 5. 새로운 생산을 위해, 녹색산업과 ESG 6. 지역 단위, 공동체 생산으로 전환 7.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의 노력 여러분이 만들고 싶은 기후위기를 해결해가는 기업(단체) 3장 우리의 소비가 바뀌어야 해요 1.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이 낳는 결과 2. 지구가 감당할 수 없는 소비 3. ‘묻지마 소비’는 이제 그만 4. 소유가 아닌 공유로 5. 에너지 적정 소비 6. 살림살이 경제로 전환하기 기후위기를 생각하는 소비 원칙 세우기 4장 정의로운 분배가 중요해요 1. 탄소 불평등과 기후악당 2. 전쟁만이 아니라 기후위기로 생기는 난민 3. 지구공동체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 4. 저소득 국가가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5. 공정무역 6. 빈곤층이 더욱 취약한 기후위기 기후위기 연설문 작성하기 맺음말 주기후위기의 시대, 그 중심에 선 청소년을 위한 좀 다르고 더 정의로운 경제 이야기 청소년은 기후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세대이면서 동시에 변화를 이끌어갈 중요한 주체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2024년 4월에 실시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인식조사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들 중 다수는 기후위기로 권리를 침해받고 있고, 기후위기 교육이 부족할 뿐 아니라, 기후위기 관련한 실천과 의사결정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느끼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 맞추어 이 책은 청소년이 가장 궁금해 한다고 답변한 기후위기의 원인과 영향, 일상의 실천 방법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뿐 아니라 질문과 토론거리를 제공하며 이해의 깊이를 더한다. 이 책은 특히 기후위기와 경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경제와 직결된 문제로서 그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제를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이 기후시민으로서 어떤 소비를 할지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선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업과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후위기, 왜 경제가 문제일까? 기후위기를 다룬 기존의 청소년 책들은 대부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었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텀블러 이용, 전기 아껴 쓰기 등 청소년으로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안내한다. 그런데 소비자로서 해야 할 이러한 실천들도 중요하지만 기후위기는 경제와 연결해서 살펴봐야 좀 더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경제활동은 온실가스 배출, 자원 소비 등을 통해 기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반대로 기후위기는 생산성 감소, 공급망 붕괴, 재해 복구 비용 증가 등의 형태로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후위기를 단순히 환경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산과 소비, 분배의 경제문제와 연결한 해설 이러한 맥락에서 경제를 그 주요 요소인 생산, 소비, 분배로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생산 측면에서는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경제의 구조를 바꿀 필요성이 크며, 소비 측면에서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소비 패턴 변화가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분배 측면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불평등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문제도 주목해야 한다. 이렇듯 이 책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구조를 전반적으로 바꾸고, 생산ㆍ소비ㆍ분배 전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시각을 확장한다. 생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2장에서 다루는 생산의 경우 기후위기의 연결고리인 산업혁명, 화석연료라는 키워드뿐만 아니라 애덤 스미스로 대변되는 주류경제학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그런 다음 인간 중심이 아닌 지구를 중심에 두는 학문인 환경경제학, 생태경제학 등 다른 시각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녹색산업, ESG 등의 최근 이슈에 대해서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더 나아가서 지역 단위, 공동체 생산으로의 전환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아울러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파타고니아, 프라이탁, 수퍼빈 등 실제로 지속 가능한 생산을 모색하는 다양한 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우리의 소비를 바꿔야 한다 3장 소비의 경우 기존 청소년 책에서 자칫 개인 소비자에게 현재 기후위기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수정ㆍ보완한다. 이를 위해 패스트패션 등 기존 소비 방식의 문제점과 4R로 대변되는 대안적 소비의 방향뿐만 아니라 공유경제, 에너지 자립마을, 살림살이 경제 등 집단적, 사회적 움직임을 통한 경제체질의 변화를 소개한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대비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공유냉장고, 열린 옷장 등의 공유경제의 노력, 제로 에너지 하우스와 에너지 자립마을 등의 탄소중립 에너지 실천 사례들을 소개한다. 정의로운 분배가 중요하다 4장 분배와 관련해서는 기후정의 관점에서 국가 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 국가 안에서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취약계층은 기후위기로 인한 혹한과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20개 선진국의 탄소배출량은 가난한 나라의 650배나 되지만 기후위기 피해는 최빈국들이 고스란히 받는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악당과 기후난민 이슈를 부각한다.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피해를 완화하며 소득도 함께 올리는 미코코 파모자 프로젝트나 공정무역 등의 사례를 소개하는 가운데 탄소배출권 문제의 이해도 돕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23년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다. 지구가 끓는 시대가 시작됐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끓는 물속의 개구리’인지도 모릅니다. 개구리가 처음부터 끓는 물 안에 들어가면 깜짝 놀라 뛰쳐나오겠지만, 만약 물이 점점 따뜻해지다가 끓게 되면 위험한 줄 모르다가 죽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구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먼 미래의 일로 생각하다가 이제는 지구가 끓는 시대까지 맞이한 것이죠. 그렇다고 끓는 지구를 탈출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구 자체가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있는 셈이죠. 너무 더워서 이불을 걷어내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배출량을 매년 7.6%씩 줄여야 2050년에 탄소배출 제로, 즉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지 않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출량을 매년 7.6%씩 줄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의 경제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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