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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3영 빈순삽 - 매일 3개씩 푸는 영어독해 빈칸/순서/삽입
키출판사 / 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엮은이) / 2022.12.05
16,000원 ⟶ 14,400원(10% off)

키출판사학습참고서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엮은이)
★ 믿고 보는 매3시리즈 ★ 수능 영어 1등급 필수템 ★ 정답으로 가는 논리적 사고 과정 전.격.해.부 <매3영 빈순삽>으로 고난도 유형 정복하고 수능 영어 1등급 받자! 수능 영어 고득점의 주요 관문은 ‘빈칸, 순서, 삽입’입니다. 최근 빈칸 유형만큼이나 순서, 삽입에서도 킬러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빈칸, 순서, 삽입’ 유형을 얼마나 맞혔는지에 따라 중위권과 상위권이 갈리고, 1등급과 2등급이 갈립니다. 그래서 <매3영 빈순삽>을 준비했습니다. 출제 경향성에 맞춘 최신 5개년 기출 문제로 엄선 빈순삽 유형의 최신 경향을 반영하여 5개년 수능, 모의평가, 학력평가에서 대표적인 문제들로 엄선하였습니다. 엄선한 문제들을 유형별 세부 케이스별로 분류하여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연습이 실전까지 이어지는 ‘공통 풀이 과정’ 반복 훈련 일부 문제에만 적용되는 지엽적인 풀이 전략을 지양하고, 어느 문제든 적용이 가능한 ‘공통 풀이 과정’을 제시합니다. 매일매일 같은 풀이 과정을 연습하다 보면, 연습이 자연스럽게 실전으로까지 연결됩니다. 답에 끼워 맞춘 결과론적 해설은 NO, 지문 그 자체에서 출발하는 단계적 해설 <매3영 빈순삽>은 답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결과론적 해설을 지양합니다. 문제와 지문 그 자체에서 출발하여, 어떤 풀이 과정을 통해 답을 도출할 수 있는지 그 과정을 단계적으로 안내합니다. 전체 문항을 상세하게 해설하는 진짜 클리닉 해설 <매3영 빈순삽>은 교재에 수록된 모든 문제를 대표 예제만큼 자세하고 꼼꼼하게 해설합니다. 풀이 과정에 따라 자세히 서술한 ‘클리닉 해설’을 통해, 자신의 풀이 과정이 적절했는지 되돌아보고 나의 취약점도 진단하고 보완할 수 있습니다.<Part 1. 빈칸> 하나의 이야기가 반복되는 경우 대표 예제 Day 01 기출 훈련 Day 02 기출 훈련 Day 03 기출 훈련 Day 04 기출 훈련 Day 05 기출 훈련 두 이야기가 대비되는 경우 대표 예제 Day 06 기출 훈련 Day 07 기출 훈련 Day 08 기출 훈련 Day 09 기출 훈련 Day 10 기출 훈련 Day 11 빈칸 유형 리뷰 <Part 2. 삽입> 대명사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대표 예제 Day 12 기출 훈련 Day 13 기출 훈련 대비가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 대표 예제 Day 14 기출 훈련 Day 15 기출 훈련 선후 관계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 대표 예제 Day 16 기출 훈련 Day 17 기출 훈련 Day 18 삽입 유형 리뷰 <Part 3. 순서> 주어진 글부터 차례차례 연결되는 경우 대표 예제 Day 19 기출 훈련 Day 20 기출 훈련 Day 21 기출 훈련 Day 22 기출 훈련 Day 23 기출 훈련 (A), (B), (C)의 관계만으로 연결해야 하는 경우 대표 예제 Day 24 기출 훈련 Day 25 순서 유형 리뷰수능 영어, 안정적인 고득점을 원한다면 <매3영 빈순삽> 하자! 최근 몇 년 동안, 빈칸 유형만큼이나 순서, 삽입 유형의 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빈칸 유형을 집중 대비하는 교재는 있었어도, ‘빈칸, 순서, 삽입’ 유형을 묶어서 집중 대비하는 교재는 없었습니다. 이제 <매3영 빈순삽>이 그 길을 엽니다! ● 최신 5개년 기출 경향성 분석, 반영, 수록 ● 유형과 지문 논리에 따른 세부 케이스 분류 ● 논리로 접근하는 유형별 ‘공통 풀이 과정’ 반복 훈련 ● 전체 문항 대표 예제급 상세 해설 ● 개인별 취약점 진단 프로그램 고난도 기출 문제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3영 빈순삽>! 문제 풀이의 모든 사고 과정을 낱낱이 해부하여 단계적으로 해설해 혼자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매3영 빈순삽>이 제시하는 풀이 과정에 따라 매일매일 3개씩 풀다 보면, 출제자의 의도가 ‘저절로’ 보이고 지문의 논리가 ‘저절로’ 깨쳐질 것입니다.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면 국회의원보좌관
토크쇼 / 이상현 지음 / 2016.12.10
15,000원 ⟶ 13,500원(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이상현 지음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4권.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스스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이상현 보좌관이 자신의 직업을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무엇이고, 되는 방법, 보좌관이 되면 좋은 점, 연봉까지 보좌관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려준다.국회의원보좌관 이상현의 프러포즈 첫인사 국회의원보좌관이란 국회의원보좌관은 어떤 일을 하나요 국회 관련 업무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가요 선거 관련 업무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가요 국회의원이 하는 일과 구분이 있을까요 국회의원은 보좌관을 몇 명까지 채용할 수 있나요 이 직업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직업의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국회의원보좌관의 세계 상임위원회는 어떤 기준으로 배정되나요 인기 있는 상임위원회가 있나요 상임위원회가 바뀌면 업무도 바뀌나요 국정감사란 무엇인가요 법안 발의 과정도 궁금해요 국가 예산은 어떤 과정으로 심의하나요 예산을 더 많이 가져올 수 있나요 정책과 정무, 어떻게 다른가요 질의서는 어떻게 쓰나요 중대한 기밀이 유출되기도 하나요 지역 의견은 어떻게 들으세요 언론사와의 관계는 어떤가요 애로사항도 많을 것 같아요 국회의원보좌관이 되는 방법 국회의원보좌관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인턴 채용에 대해 알려주세요 시민운동을 하다가 국회의원보좌관이 되는 경우도 있나요 국회의원보좌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어떤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국회의원보좌관에 적합할까요 국회의원보좌관이 되면 일과를 알려주세요 직급이 있나요 근무조건은 어떤가요 국회의원보좌관의 연봉은 얼마예요 여유로운 삶이 가능한가요 정년은 없나요 잘못하면 해고되나요 국회의원의 임기가 끝나면 국회의원보좌관의 임기도 끝나는 건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주로 어떤 사람들을 만나세요 접대나 로비도 있을 것 같아요 업무 강도가 셀 것 같아요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자녀가 국회의원보좌관이 된다고 한다면 밀어주실 건가요 국회의원보좌관 업무 엿보기 질의서를 작성해요 민원을 해결해요 보고서를 작성해요 나도 국회의원보좌관 법안 관련 문제 해결하기 예산 관련 문제 해결하기 국회의원보좌관 이상현 스토리 부록 국회의원보좌관 김국보 씨의 1year Plan 국방위원회 소속 김국보 보좌관의 1day Schedule 선거기간 김국보 보좌관의 1day Schedule 의회민주주의 알아보기 국회 알아보기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네 번째 시리즈!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면 국회의원보좌관』 국회의원보좌관이 내 직업이 된다면? 국회의원이 하는 모든 일을 보좌해요. “크게 보면 국회 관련 업무와 선거 관련 업무 그리고 지역구 관리 업무로 나눌 수 있어요. 국회 관련 업무는 상임위원회와 국정감사, 예산·결산 심사, 인사청문회 등에서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확인할 내용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법안을 만들거나 기존 법 개정안을 입안하는 입법 활동도 지원합니다. 선거 관련 업무는 선거 전략을 세우고 공약을 개발하는 일부터 유세문 작성, 현수막 제작, 언론 인터뷰 등 실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지역구 관리는 지역민의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주요 행사 참석, 후원회 조직 관리 등 세세한 일까지 챙기는 일이에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요. “중앙공무원들하고 다르게 주민들의 목소리를 1차적으로 들을 수밖에 없어요. 1차적으로 목소리를 듣고 정부를 상대하니까 국민과 정부를 잊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어요. 상당히 매력 있죠. 국민들의 목소리를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듣고 발 빠르게 움직여서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하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죠. 그런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쓰기 능력은 필수예요. “일단 사회를 바라보는 심층적인 시각이 있으면 너무 좋겠죠. 그런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글쓰기 능력이에요. 글쓰기라는 게 기본적으로 본인의 생각이 반영되는 거잖아요. 기능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심화될 수 있게 호기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호기심을 잃지 않으면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요.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필요해요.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태도와 시선, 타인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마음이 좋은 자질이라고 생각해요. 제 경험상 그런 자질을 가진 사람이 사물이나 사람을 바라보는 안목이 남다르고 국회의원보좌관으로서도 더 좋은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정치 존재의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런 시선이 약하거나 희미하면 정치활동, 특히 국회의원보좌관의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비교시각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우리 사회에 어떤 제도나 법이 필요하다면 다른 나라의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비교해서 보죠. 다른 나라의 제도나 시각이 바르거나 옳다는 게 아니고 비교해서 보면 조금 선명해지거든요. 그런데 비교해서 보려면 힘들어요. 찾아봐야 할 자료도 늘어나고 해야 할 일 또한 몇 배나 많아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해서 바라볼 수 있는 태도와 시각은 매우 필요하다고 봐요.”
불량 급식 탈출
소원나무 / 강리오 (지은이) / 2023.10.30
15,000원 ⟶ 13,500원(10% off)

소원나무청소년 문학강리오 (지은이)
바로 지금 청소년들의 가려진 문제를 양지로 끌어내어 용기 있게 이야기하는 소원나무 청소년 문학 시리즈, ‘소원라이트나우’ 여섯 번째 작품. 《불량 급식 탈출》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정당하지 못한 방법에 빠지고 마는 ‘전교 일등’ 열여섯 살 예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예준은 자신을 향한 압박감을 견뎌 내려다 점점 ‘먹는 것’에 의존하게 되고, 어느새 변질된 습관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커져 간다. 사사로운 욕망에 중독되어 오로지 감추기에만 급급하던 예준. 하지만 안전하리라 믿었던 급식에서 신념이 크게 흔들리는 사건을 겪으며, 이제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관을 지켜 내기 위해 모두를 위한 분투를 시작한다. 과연 예준은 눈앞에 마주한 뜻밖의 사태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스스로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넘어, 누군가를 위해 이토록 용기를 내어 본 적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웰메이드 성장소설이다.공모전이 뭐라고 … 9 중독 … 24 달걀과 배신 … 43 비밀 청소 … 61 안쓰러운 노력 … 78 각자의 레시피 … 95 깨진 스마트폰 … 115 닭들의 소란 … 131 우울한 우승 … 147 알고 싶지 않았던 일 … 164 불완전 식품 … 179 빨간 자국 … 193 드러난 바닥 … 211 벨벳 커튼 너머 … 226 명예 회복 … 247 닭과 사람, 그리고 햇살 … 259 마지막으로 알게 된 것 … 275 작가 메시지 … 293“정말 우리가 먹어도 안전한가요?” 열여섯 살, 학교 급식 문제에 화두를 던지다! 청소년에게 학교는 작은 사회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선생님, 친구를 만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 나가는 두 번째 울타리인 셈이다. 그런데 마냥 안전하다고 믿었던 학교에서, 더군다나 학생들이 먹는 급식에서 부조리를 발견하게 된다면 어떨까. 《불량 급식 탈출》 속 이야기는 여기에서 출발한다. ‘먹거리 기본권’이라는 말이 있다. 건강한 먹거리는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 하는 기본 권리란 뜻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모든 사람은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차별 없이 확보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응당 보장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음식에 장난질하는 악덕 유통 업체들부터 최근에는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까지, 더 이상 먹거리가 안전하지 않다는 뉴스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라면 어떨까. 학교라고 다르지 않다. 아이들이 먹는 급식에도 소수의 이익이 난입해 있다. 책은 주인공 예준의 시점에서 누구나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현실에 대해 보여 준다. 그리고 예준과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독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조용히 질문을 던진다. 묵직한 울림과 함께. 마침내 예준은 비리의 온상과 맞닥뜨린다. 예준의 분노는 이때부터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과연 그 비리의 실체는 누구일까. 홀로 선 예준은 거대한 존재에 맞서 용기를 낼 수 있을까. “난 알릴 거야. 어디에든.” 하나의 진실을 향해 달려가는 하나의 진심 이야기는 불안한 심리적 기제가 결국 중독으로 연결되어 버린 열여섯 살 예준으로부터 시작된다. 본래 예준은 급식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중학생이었다. 이미 급식에 오 대 영양소가 충분한데 특식이 아니라서 먹지 않는다는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국밥집을 하며 힘들게 키워 준 아빠가 거는 기대, 사교육 없이도 전교 일등을 유지해야 한다는 성적 스트레스, 친구를 사귈 여유조차 없는 갑갑함에 스스로를 옭아매다 결국 예준은 중독에 빠지고 만다. 중독이란 다름 아닌 쿠키 중독. 특정 쿠키를 먹어야만 수학 문제를 풀 수 있을 지경에 이른 것이다. 쿠키를 먹지 못한 날은 어떨까. 두근대는 심장을 잠재울 재간이 없다. 하루 종일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다. 머릿속은 오로지 쿠키 생각뿐이다. 쿠키를 입 안에 통째로 넣은 채 한가득 씹고 나면 예준은 성적에 대한 걱정도, 친구와 비교하던 못난 마음도, 시도 때도 없이 날뛰던 긴장 상태도 함께 사르르 녹는 걸 느낀다. 음식을 가리거나 버리는 걸 이해하지 못하던 예준은 급기야 급식을 남기는 지경까지 가게 되면서 점점 자기 자신을 혐오하기 시작한다. 그깟 쿠키 때문에 누구에게도 말 못할 잘못된 ‘선택’을 저지르며 ‘비밀’을 감춰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괴로워한다. 쿠키를 원하는 간절함과 쿠키를 먹은 후의 허무함 사이에서 고민하던 예준은 어느 날, ‘급식 공모전’에 참여해 보자는 슬후의 달콤한 제안을 받아들인다. 우승 상금을 타면 쿠키에 더는 의존하지 않고 양심의 가책에서도 해방되리라는 기대로. 시작은 이처럼 주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중독에서도 벗어나겠다는 의지였지만, 실상은 학교가 사회보다 더 잔인한 일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예준은 거대한 부패 앞에 맞선다. 현실에 불평하는 삶이 아닌, 더 이상 그 무엇에도 기대지 않는, 스스로가 당당해질 수 있는 삶을 선택한다. 사회를 넘어 개인의 삶에 응원과 위로까지! 깊이 읽기를 원하는 청소년에게, ‘강추’하는 성장소설! 《어항에 사는 소년》을 통해 ‘아동 학대’라는 무거운 주제를 섬세한 감정 표현과 서사로 풀어내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끌어낸 작가 강리오. 전작에서는 아이가 태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가정’에서의 일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조명했다면, 《불량 급식 탈출》에서는 아이의 두 번째 울타리인 ‘학교’라는 공간을 샅샅이 비춘다. 그 어떤 곳보다 안전한 곳, 하지만 폐쇄된 곳. 어쩌면 사람들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곳을 작가는 안심하는 대신,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경종을 두드린다. “왜 우리는 시키는 대로 살아야 합니까? 시키는 대로 공부하고,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심지어 시키는 대로 처먹어야 합니까?” 믿었던 곳에서 좌절을 경험했기 때문일까.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결과가 처참하다. 모든 걸 알게 된 이상 이제라도 신념을 지키겠다고 외치는 예준의 다짐은 그야말로 절규에 가깝다. 더 이상 어른의 소유물이 아닌 자기 삶의 온전한 주체자임을 인지하며 어딘가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우뚝 살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잘할 수 있다며 응원을 건넨다. 그동안 부끄러움으로 치부하고 드러내지 못했지만 지금 자신의 상황을 바꾸고 싶다거나,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위로를 전한다. 《불량 급식 탈출》은 불편하지만 꼭 누군가는 해야 할 이야기, 우리 사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킬 작품이다. ‘메인에 왜 저렇게 집착할까. 급식의 묘미는 밑반찬인데.’예준은 느릿느릿 맨 끝줄에 가서 섰다. 먼저 줄 선 여자애들이 곁눈질로 예준을 흘낏 쳐다봤다. 혼자 급식실에 오면 진기한 광경을 본다는 듯 다들 한 번은 눈길을 건넸다. 정작 예준은 아무렇지 않았다. 오히려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새벽같이 일어나 문제집을 풀고 학교에 와서 쉬는 시간에도 교과서를 복습하는 예준이 유일하게 긴장을 푸는 때가 급식 먹는 시간이었다. “운도 더럽게 없네.”급히 상자를 뜯어 포니쿠키 하나를 꺼내 먹었다. 달콤한 포니쿠키를 혀로 녹여 먹으면서 선생님 앞에 서면 어떻게 둘러댈지 고민했다. 외출증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연기라도 해 볼까, 집에 다녀왔는데 깜빡 두고 온 것 같다고 말해 볼까. 이런저런 생각에 대답을 정하지도 못하는 사이 줄은 점점 짧아지고 마침내 예준의 차례가 다가왔다.“외출증.”선생님이 손을 내밀었다.
기후위기, 정말 인류가 만든 비극일까?
글담출판 / 마아랑 (지은이)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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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출판청소년 인문,사회마아랑 (지은이)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같이 겪는 ‘일상’이 되었다. 침수된 거리, 숨 막히는 더위와 점점 길어지는 겨울, 식량난… 이 모든 것은 기후변화가 만든 새로운 현실이다. 이런 시대에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남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질문하고 토론해 보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출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금 당장 일회용 사용을 줄이고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라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애써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공포론이나 기술이 모든 걸 해결해 줄 거라는 희망론이 아닌,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해 깊숙이 들여다본다. 기후위기는 정말 인류가 만든 비극인 걸까?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 걸까? 환경을 위해 경제성장을 멈춰야 하는 걸까 등, 기후위기의 배경과 현상을 들여다보고 찬반토론을 해봄으로써 환경감수성을 길러준다.머리말 불편한 진실이 걷잡을 수 없는 재앙이 되기 전에, 지구를 위해 우리가 나눠야 할 이야기 1장. 기후 위기, 정말 인류가 만들어 낸 비극일까? -기후 위기는 인류가 만들어 낸 비극이다 -기후 위기는 자연이 만들어 낸 현상이다 2장. 기후 위기,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선진국이 기후 위기 해결에 책임을 져야 한다 -개발도상국도 기후 위기 해결에 책임이 있다 3장. 기술 발전이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기술 발전이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 -기술 발전만으로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 4장. 환경을 위해 경제성장을 억제해 폐기물을 줄여야 할까? -경제성장을 억제해 폐기물을 줄여야 한다 -경제성장을 억제해 폐기물을 줄일 필요는 없다 5장. 탄소세, 반드시 도입해야 할까? -탄소세 도입으로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탄소세 도입은 오히려 경제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다 “기후위기는 무섭지만 지금의 편리함을 포기하긴 힘든가요?” 8년 연속 세계경제포럼이 꼽은 가장 심각한 지구위험 1위 과장된 공포나 과도한 낙관이 아닌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5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기후토론책!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같이 겪는 ‘일상’이 되었다. 침수된 거리, 숨 막히는 더위와 점점 길어지는 겨울, 식량난… 이 모든 것은 기후변화가 만든 새로운 현실이다. 이런 시대에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남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질문하고 토론해 보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출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금 당장 일회용 사용을 줄이고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라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애써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공포론이나 기술이 모든 걸 해결해 줄 거라는 희망론이 아닌,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해 깊숙이 들여다본다. 기후위기는 정말 인류가 만든 비극인 걸까?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 걸까? 환경을 위해 경제성장을 멈춰야 하는 걸까 등, 기후위기의 배경과 현상을 들여다보고 찬반토론을 해봄으로써 환경감수성을 길러준다. 청소년은 기후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세대이자,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기후위기가 두렵고 막막하지만 지금의 편리함을 포기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청소년을 위해 기후위기를 단순히 과학적 ‧ 환경적 문제로만 접근하지 않고, 경제, 정치, 사회, 심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며 ‘나는 어떤 세상을 원하고,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한다. 이 책을 덮을 즈음엔 기후위기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갖게 되고,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이 자라 있을 것이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토론 수업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21세기 지구를 위협하는 최대 위기로 꼽히는 기후위기! 되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되기 전에 우리가 나눠야 할 이야기 <중고생 논‧서술형 주제토론 수업 > 시리즈 ④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인‘기후위기’에 대해 토론하다 중고생을 위한 논‧서술형 대비 주제토론 수업 시리즈 네 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전 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앞서 부의 불평등, 인구 위기, 청소년 인권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회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본 주제토론수업 시리즈는 이번 책에서 생물다양성의 붕괴, 기후불평등, 기후정의, 탄소세, 기후테크, 녹색경제 등 기후위기의 다양한 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기후위기는 단순히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정치, 인권, 세대 간 형평성 문제까지 아우르는 복합적인 주제이다.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대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은 기후 문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기후위기가 정말 과거에 없던 환경오염 때문에 생겨난 문제인 것인지, 우리가 지금 누리는 모든 편리함을 포기하지 않으면 지구가 정말 위험한 것인지, 환경을 위해 유행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등과 같은 호기심 어린 질문을 통해 흥미롭게 가상토론을 펼쳐 나간다. 서로 팽팽하게 대립하는 두 입장 사이에서 무엇이 더 옳은 방향일지 고민하는 사이,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막연한 불안 대신 정확한 사실과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책을 덮을 즈음에는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내가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더 자주, 더 강하게 반복되는 이상기후 현상, 지식이 없어도, 따라 읽다 보면 저절로 내 생각을 말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되는 신기한 토론책! <중고생 논서술형 주제토론 수업 시리즈>는 배경지식이 부족해도 충분히 논제에 대해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구성된 4단계 토론책이다.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예시와 흥미로운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 수업이나 독서토론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현직 교사와 학부모, 청소년 모두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폭염, 폭우, 가뭄, 산불처럼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이제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운동가들만의 이슈가 아니다. 실제로 매년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주요 요인을 분석해온 세계경제포럼은 8년 연속 ‘기후위기’를 인류가 당면한 최대 위협으로 선정했다. 그런데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만든 발명이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역설도 존재한다. 비닐봉지는 사실 종이봉투를 만들며 벌어지는 산림 파괴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처음 고안되었다. 또 쓰레기 감축을 위한 제도인 종량제도 한국에서는 성공적으로 안착했지만, 홍콩 등 일부 국가에서는 시민 반대와 실행의 어려움으로 실패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기후위기를 정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가 아닌 생각하고 함께 논의해야 할 문제로 끌어온다. 배경지식이 없어도 기후위기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살펴보고 나만의 생각을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재 지속가능발전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환경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다양한 국내외 사례와 연구 및 통계 자료들을 풍부하게 소개해 놓았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기후위기를 둘러싼 경제, 과학, 정치, 문화, 윤리 등 다양한 관점을 접하게 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로 말하는 힘을 키워 나가게 될 것이다. 기후위기는 대입 논술, 면접, 수행평가 등에서 자주 다뤄지는 주요 이슈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는 물론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리와일드 2
나무를심는사람들 / 니콜라 펜폴드 (지은이), 조남주 (옮긴이)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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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문학니콜라 펜폴드 (지은이), 조남주 (옮긴이)
재자연화를 주장하는 리와일더들이 진드기를 이용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뜨린 지 수십 년, 도시를 탈출한 주니퍼와 베어 남매는 풍요로운 숲속 공동체인 에너데일에서 아빠와 함께 지내고 있다. 어느 날 에너데일에 구호 활동가가 찾아오고, 할머니와 친구 에티엔이 남아 있는 도시에 질병이 다시 번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두고 온 사람들에 대한 걱정과 자신들만 안전한 곳에서 살고 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주니퍼는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도시로 떠난다. 한편 포르샤 스틸이 지배하고 있는 도시에 남겨진 에티엔은 진드기 병을 막을 신약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독재에 항거하는 폴캣 단체에 지원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체제에 저항한다. 그러나 곧 경비대에 발각되고 도시의 ‘감옥’이라고 불리는 훈련원에 갇히게 된다. 위험을 무릅쓰고 도시에 잠입한 주니퍼는 할머니가 돌보는 식물원이 망가지고, 친구 에티엔이 훈련원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는다. 우연히 폴캣의 시위에 휩쓸리며, 주니퍼는 독재자 포르샤 스틸에 대한 숨겨진 진실에 다가서게 되는데.추천사 작가의 말 주니퍼 1 에너데일 2 외부인 3 두 개의 세계 5 숲의 조각 7 다시 도시로 9 어느 가족의 죽음 11 신호 13 재회 14 위기 16 행운의 산토끼 18 Q 20 캠의 제안 22 도시 잠입 24 재회 2 26 숨겨진 진실 28 다시 야생으로 30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순간 에필로그 에티엔 4 통행금지 6 반항아 8 임상시험 10 균열 12 차가운 분노 15 폴캣 17 게릴라 정원사 19 훈련원 21 태양의 아이들 23 협박 25 탈옥 작전 27 탈출 29 초록빛 금 에필로그“나는 야생의 인간이고 자유롭다. 세상은 새로운 페이지로 넘어가고 있다” 타인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끝내 타인의 슬픔까지 끌어안는 더 커다란 사랑의 힘을 가르쳐 준다. 뜨겁게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모든 사람들에게, 이 아름다운 책을 바치고 싶다. ★★★★★ 정여울(작가) 추천! ★★★★★ 영국 북트러스트 스쿨 라이브러리 팩 ‘미래 고전 도서’ 선정, 우수환경도서상을 받은 《리와일드》 후속작! 더 강력해진 환경적 메시지를 가지고 돌아왔다 “인간도 야생의 모습을 한 또 하나의 자연이다!”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하며 인류를 한 순간에 마비시켰던 코로나 19가 올 것을 예상이라도 한 것처럼, 《리와일드》는 진드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으로 인해 공포에 사로잡힌 도시의 운명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2021년 영국 북트러스트 스쿨 라이브러리 팩의 ‘미래 고전 도서’로 선정되었다. 같은 시기에 출간된 한국어판은 2022년 우수환경도서상을 받으며, 새로운 환경 소설의 탄생을 알렸다. 2024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창궐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날로 커지는 시점에 더 강력해진 스토리로 《리와일드 2》가 돌아왔다. 1권이 출간되고 나서 작가는 수많은 독자에게 회색 도시를 탈출한 주니퍼와 베어 남매가 이후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무자비한 독재자 포르샤 스틸이 지배하는 도시에 남겨진 할머니와 친구 에티엔은 어떻게 되었는지 등 질문을 받았고, 이에 호응하여 오랜 구상 끝에 후속작 《리와일드 2》를 선보이게 되었다. 전편 《리와일드》가 무자비하게 자연을 몰아내는 방식으로 전염병을 관리하려던 포르샤 스틸의 도시를 탈출해 야생의 터전인 에너데일로 떠난 주니퍼와 베어 남매의 모험을 그렸다면, 《리와일드 2》는 독재자의 탄압까지 더해져 이중으로 고통받는 도시에 남겨진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출하는 이야기가 더해져 한층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환경 난민을 대하는 인간의 이기심에 경종을 울리다 도시와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곳,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자연의 공간 에너데일에서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러나 전염병을 피해 도시를 탈출했지만, 야생에서 살아갈 필수적인 기술이 없는 사람들이 에너데일에 찾아오자 이곳 사람들은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 공동체 안에서는 서로에게 지극히 친절한 사람들이 왜 공동체 밖의 구성원을 대할 때는 배타적으로 돌변하는 것일까? 낯선 사람들에 대한 반감, 그들의 사고방식이 자신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은 마치 자연이 곧 바이러스라며 자연을 몰아내는 것으로 자신들의 두려움을 밀어내었던 포르샤 스틸의 폐쇄성을 떠올리게 한다. 백신을 개발하고도 자신들만을 구원하려는 모습과 점점 더 외부인에게 폐쇄적이게 되어 가는 에너데일 사람들을 보며 주니퍼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지 못한다면, 우린 뭐가 되는 거죠?”라며 그들이 과연 도시의 독재자들과 무엇이 다른지 묻는다. 이 책은 무리를 이끌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기꺼이 껴안는 자유롭고 너그러운 방랑자와 도시를 탈출해 살 곳을 찾아 정처 없이 떠도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구호 활동가, 외부인을 이유 없이 혐오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생태학적 재난으로 환경 난민이 되어 전 세계를 떠도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옳은지 무엇보다 환경 재난을 막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어른들은 적당한 때를 기다리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직접 그 기회를 만들었다!” 야생의 순수성을 간직한 아이들이 만들어 낸 도시의 리와일드 더운 열대지방에 살아야 할 대벌레가 추운 도시에서 적응하지 못해 죽듯, 에티엔도 도시에 적응하지 못해 매일매일 크기가 줄어드는 상자에 갇힌 기분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패배적인 자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구조자를 기다리는 대신, 에티엔은 스스로 구원하는 길을 택한다. 바이러스에 대항할 항체를 만들기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반란군에 참여하여 도시에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민들레 씨앗을 뿌리며 체제에 저항한다. 아빠를 위해 반란군이 된 세레나는 포르샤 스틸의 정체를 밝혀내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기도 한다. 자신을 지키는 데만 급급한 어른들이 각자도생을 외치는 사이, 야생의 순수성을 가진 아이들은 스스로 길을 개척하며 서로 협력해 도시를 구원한다. 인간의 개입을 막으면서 자연 생태계의 복원을 추진한 것이 1권의 리와일드(재자연화)였다면, 2권에서는 아이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도시에서 리와일드를 만들어 나가는 의미를 담는다. 도시의 리와일드는 단순히 나무가 자라고 동물들이 다시 인간들과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적 변화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변화의 바람이다. 너무나 오랫동안 자연을 적으로 여겨서 자연을 두려워하게 된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일이다. 이야기는 야생의 에너데일에서 야만의 도시로, 야만의 도시에서 야생의 자연으로 서로를 향해 다가가는 주니퍼와 에티엔의 시점을 교차하면서 몰입감을 높인다. 자연과 동떨어진 삶은 가능한가, 인간은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리와일드 2》는 이상적인 자연의 모습을 한 에너데일과 자연을 원천적으로 없애며 스스로 봉쇄한 회색의 도시를 통해 평행선처럼 나누어진 두 개의 세계를 보여 준다. 두 세계는 가까이 할 수 없는 먼 행성처럼 보이지만 자연과 사람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포르샤 스틸의 도시가 자연에서 필요한 재료를 약탈해 오기 위해 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진 주니퍼 남매와 에티엔을 피가 필요할 때 언제든 취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았다면, 에너데일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소중한 야생을 보존하고 싶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에게 자연은 착취의 대상이거나 혼자만 차지하고 싶은 자원일 수밖에 없다. 작가는 야생은 소수의 전유물이 될 수 없으며, 인간 또한 자연의 한 조각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작품 안에서 일시적으로 인간에 의해 돌봄을 받는 황조롱이도, 주니퍼 베어 남매를 도와주는 야생 스라소니도 애완동물로 소비되지 않는다. 동물은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지만 함부로 곁에 두려 하거나 길들이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환경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자연은 인간이 필요하지 않지만, 인간은 자연이 필요하다는 것을. 청소년을 위한 환경 소설로 굳건하게 자기 길을 만들어 가다 첫 책 《리와일드》로 영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니콜라 펜폴드는 이후 《바다와 하늘 사이(Between Sea and Sky)》, 《스발바르의 순록》 등 환경문제에 천착하여 꾸준하게 작품을 쓰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야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것을 즐기는 작가는 작품이 거듭될수록 야생에 대한 찬미,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 자연에 대한 사랑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도시의 갈라진 틈 사이에 돋아난 작은 풀 하나도 예사로 보이지 않게 만드는 작가의 섬세한 관찰력과 놀라운 상상력은 앞으로의 작품도 기대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이런 수학은 없었다
해나무 / 이성진 (지은이)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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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무청소년 과학,수학이성진 (지은이)
한때 ‘수포자’였던 현직 수학 교사가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발견한 중학 수학의 새로운 접근법이 담긴 책이다. 계산보다는 이해, 결과보다는 과정 그리고 창의성에 초점을 두고 수학에 접근해야 한다는 표어 아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설명하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풀이를 이끌어내도록 유도한다. <지금까지 이런 수학은 없었다>의 새로운 시도는 학생들이 풀이 방법을 외워 문제를 푸는 ‘계산 기계’에서 벗어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수학적 사고력까지 갖춘 ‘수학 능력자’로 향하도록 안내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들어가는 말 - 수학을 봄, 수학의 봄 1장 부채꼴 - 기하는 기하답게 접근하자 기하로 접근하는 수학의 원리 부채꼴의 넓이, 이제는 기하답게 기하답게 닮음 이해하기 * 한 묶음으로 ‘가비의 리’ 이해하기 2장 다각형의 외각 - 눈에 보이도록 도형을 다루자 다각형, 문자와 식이 꼭 필요할까? 눈으로 보는 다각형의 외각의 크기의 합 오목다각형의 외각의 크기의 합 각의 ‘순간이동’ 이용하기 * 특허 받은 수학 교구 - ‘2S진 8각 부메랑’ 3장 정수의 덧셈과 뺄셈 -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자 정수의 연산, 괄호가 꼭 필요할까? ‘시소 모델’, 자연수에서 정수로 이제 괄호는 그만! 4장 연립방정식 - 다양한 접근은 이해를 넘어 새로움을 만든다 가감법과 대입법에서 벗어나보자 연립방정식을 푸는 새로운 방법 학생들의 창의적인 풀이법 * 사각형의 성질을 설명하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방법 5장 일차함수 - 그래프로 이해하면 궁금증이 해결된다 일차함수, 이제는 그래프로 그래프로 해결하는 x축 평행이동 * 시소 모델과 일차함수 그래프와의 관계 6장 확률 - 오개념에서 벗어나자 확률, 직관에서 벗어나자 99% 오답 문제, 오개념에서 벗어나기 다양한 최단거리 문제 몬티 홀 문제 끝장내기 * ‘파스칼의 삼각형’을 활용한 2S진 풀이법 나가는 말 감사의 말개념을 확실히 잡아주는 ‘수학 개념의 재구성’ “빠른 계산보다 정확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 ‘수포자’를 ‘수학 능력자’로 만드는 6가지 새로운 시도 ○ 부채꼴의 넓이 - 공식을 암기하는 대신 그림으로 접근해 넓이 구하기 ○ 다각형의 외각의 크기의 합 - 기하학을 사용해 외각의 크기의 합 구하기 ○ 정수의 덧셈과 뺄셈 - 괄호를 다시 묶지 말고 풀어가며 계산하기 ○ 연립방정식 - 교과서가 다루지 않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풀어보기 ○ 일차함수 - 그래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함수 다루기 ○ 확률 - 뿌리박힌 오개념에서 벗어나기 우리는 왜 수포자가 되었을까? 수포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이런 수학은 없었다』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과 그에 대한 접근법을 학생들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롭게 재구성함으로써, 수학을 포기하려는 학생들이 비로소 수학 능력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수학을 더욱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수학을 실생활 또는 사회 현상과 연결하거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정작 수학 교과서에 실린 개념이나 학습법과 같은 수학의 알맹이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그대로였다. 부채꼴의 넓이는 항상 비례식을 사용해 구하고, 정수의 뺄셈은 늘 정수의 덧셈을 이용해 계산하며, 연립방정식은 가감법과 대입법으로만 풀어왔다. 정말 이 방법들이 수학을 배우는 최선의 방법일까?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법으로 중학 수학의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학생 시절 수포자였던 경험 때문에 저자는 항상 수학을 포기하려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수학을 바라보았고, 이는 기존 교과서보다 더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접근법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이런 수학은 없었다』의 새로운 설명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이란 번거로운 수식들로 범벅되어 자신을 괴롭히는 괴물이 아니라, 그 위에서 자유롭게 생각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낼 수 있는 놀이터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움’ 이외에도 다음의 세 가지 키워드로 책의 특징을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 저자는 그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학생들이 수학의 여러 주제를 보다 쉽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에 따르면, 그림을 이용하는 방법을 중학교 때부터 충분히 연습해두면 이후에 수학을 공부하는 데 큰 보탬이 된다. 부채꼴과 원의 관계를 그림을 그려 설명함으로써 공식을 암기하지 않고도 부채꼴의 넓이를 쉽게 구하는가 하면, 다각형의 외각의 합이 360˚임을 그림을 이용하여 설명함으로써 수학이 가진 논리의 힘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적극적으로 그래프를 활용하여 일차함수를 다루는 저자의 설명은 학생들이 함수에 더욱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공식 암기와 빠른 계산보다 개념의 확실한 이해에 초점을 맞춘다. 덧셈을 알아야 곱셈이 가능하듯, 수학에서는 이전 개념을 모르면 다음 개념을 이해하기 힘들다. 따라서 수학 공부에서 개념의 정확한 이해는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 책은 특히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정수의 덧셈과 뺄셈 그리고 확률의 개념을 철저히 파헤친다. 저자 자신이 새롭게 고안한 ‘시소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으로부터 출발해 자연스럽게 정수의 덧셈과 뺄셈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학생들은 ‘99% 오답 문제’를 통해 확률의 정의를 명확히 파악하여, 확률의 뿌리박힌 오개념을 철저히 깨부술 수 있다. 셋째, 저자는 학생들이 정해진 풀이 과정을 따라가는 틀에 박힌 수동적인 학습이 아니라, 자신만의 창의적인 풀이법을 발견하는 능동적인 학습을 강조한다. 똑같은 다각형의 성질이라도 그것을 설명하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가 하면, 연립방정식을 푸는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새로운 풀이법이 있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이렇게 수학은 정해진 하나의 답을 도출하는 딱딱한 과목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해법을 발견하며 비로소 수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된다. 특히 4장에서 실제로 학생들이 발견한 창의적인 연립방정식 풀이들을 보다 보면, 저마다 새롭게 발견한 풀이를 서로 비교하며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마냥 수포자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는 점을 덧붙이고 싶다. 이미 수학을 잘하고 있는 학생들은 책에 담긴 새로운 내용을 교과서와 비교하면서 개념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사고의 틀이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 중인 수학 교사에게 이 책은 수업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수학에 흥미가 있지만 쉬운 내용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고 싶어 하는 일반 독자에게도 이 책은 유익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 다루는 ‘몬티 홀 문제’의 참신한 풀이법은 수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흥미로워 할 내용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이런 수학은 없었다』는 교양수학 도서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수학 교사가 되어서도 수업에서 ‘이해’를 가장 중요시했다. 수학의 원리를 잘 이해한다면 수학이 충분히 재미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중학교 수학을 가르치면서 느낀 점은 중학교 수학인데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수학을 바라봤더니, 중학교 수학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는 기하 자체를 기하답게 배우지 못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에 배우는 부채꼴의 넓이가 그렇다. 식의 도움을 많이 받다 보니, 부채꼴이라는 도형만 다룰 뿐 기하를 제대로 배울 기회를 놓친다. 수학 공부에 있어서 중학교 1학년은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도형의 성질을 머릿속에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배우다 보니 수학이 더욱 어려워지고 수포자의 길에 들어서기 시작한다. 따라서 처음부터 기하를 기하답게 배워, 수학을 이해하는 눈을 만들어야 한다. 고등학교 3학년까지 6년 동안, 수학을 공부하는 데 기하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게 말이다. 그 시작이 부채꼴의 넓이가 되길 바란다.” “우리가 실전에서 쓰는 정수의 덧셈과 뺄셈은 괄호가 있는 형태가 아니라 괄호가 없는 형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과서에서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괄호가 있는 정수의 덧셈과 뺄셈을 지도하고 있다. 정작 괄호가 없는 정수의 덧셈과 뺄셈을 다룬 내용은 어느 교과서를 살펴보아도 1쪽 분량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열심히 공부하여 정수의 덧셈과 뺄셈에 익숙해졌다 해도, 괄호가 없는 정수의 계산에 어려움을 느껴 식의 계산 단원부터 헤매게 되는 것이다. (…)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5-7, -3-4와 같은 식을 직접 계산하는 방법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 그런 뒤 (+5)+(-7), (-3)-(+4)와 같이 괄호가 있는 계산을 괄호가 없는 계산을 통하여 해결하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많은 학생이 괄호가 없는 정수의 덧셈과 뺄셈을 잘하게 될 것이다.”
일등급 수학 기하 (2019년)
수경출판사(학습) / 이종석 (지은이)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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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청소년 학습이종석 (지은이)
개념과 유형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여 개념 이해력을 향상시킨다. 개념 흐름에 맞춘 일등급 핵심 유형으로 문제 적용력을 훈련하고, 일등급 실전 문제로 핵심 유형을 복습하여 사고력을 확장시킨다. 엄선된 필수 기출로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 구성이며, 상위 1% 가 되는 최고의 명품 문제로 종합적 판단력을 향상시킨다.Ⅰ 이차곡선 01 이차곡선 02 이차곡선과 접선 Ⅱ 평면벡터 03 벡터의 연산과 위치벡터 04 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Ⅲ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05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 개념과 유형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여 개념 이해력 향상 * 개념 흐름에 맞춘 일등급 핵심 유형으로 문제 적용력 훈련 * 일등급 실전 문제로 핵심 유형을 복습하여 사고력 확장 * 엄선된 필수 기출로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 구성 * 상위 1% 가 되는 최고의 명품 문제로 종합적 판단력 향상 교재 구성 학교 시험, 모의고사에 꼭 출제되는 개념 총정리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수능 기본에 꼭 필요한 개념을 이해가 쉽도록 야무지게 총정리 했습니다. 개념 순서대로 기본 ⇒ 핵심 ⇒ 실전 ⇒ 도전 유형 순으로 공부를 하면 개념 뿐만 아니라 유형까지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일등급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학교 시험+수능 일등급 핵심 유형을 유사 문제나 좀 더 확장된 문제에서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익힐 수 있도록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등급 핵심 유형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문제가 아닌 최고의 명품 고난도 문제집개념과 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가면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고난도 기출 문제를 엄선 구성하여 개념과 유형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수학 일등급을 위한 조언 첫째, 지나칠 정도로 개념을 공부하자!완전한 개념 이해야말로 수학 일등급의 일등 공신입니다. 둘째,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실마리는 문제 속에 있다!풀리지 않는 문제는 출제될 수 없습니다. 해결의 실마리는 항상 문제 속에 숨어 있습니다. 섯째, 어려운 문제 딱 한 개만이라도 도움없이 혼자 풀어 보라!풀고 나면 그동안 모르고 있던 수학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넷째, 수학의 모든 문제는 주관식이라 생각하라!답을 가지고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확실히 알고 풀어야 합니다.
인간은 아직 좌절하지 마
우리학교 / 김재인 (지은이) / 2024.10.18
15,000원 ⟶ 13,5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과학,수학김재인 (지은이)
인공 지능 앞에서, 인간은 계속 작아질 수밖에 없을까? 과학 철학자 김재인은 그 반대라고 이야기한다. 니체, 들뢰즈 등 현대 철학을 기반으로 과학 철학까지 확장해 오며, 인공 지능 연구에서 독보적인 학자로 자리매김한 김재인은, 인공 지능과 인간을 대조해 볼수록 인간으로서 자부심이 더욱 커진다고 말한다. 『인간은 아직 좌절하지 마』는 그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과 연구를, 청소년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게 쓴 책이다. 이 책에서는 급부상한 생성 인공 지능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룬다. 생성 인공 지능의 바탕인 초거대 언어 모델의 원리를 설명하며, ‘글로만 공부한’ 인공 지능의 특징과 한계를 지적한다. 그에 이어 로봇은 인간의 몸과 어떻게 다른지, 인공 지능은 왜 눈치가 없는지, 왜 인공 지능은 윤리적 판단, 예술적 평가를 내릴 수 없는지 등등 설득력 있는 분석이 차례로 이어진다. 기초적인 설명에서 시작해 철학적 사유까지 단숨에 다다른다. 흥미롭게도 인공 지능을 파고들수록, 미처 몰랐던 인간의 역량을 새로이 깨닫게 된다. 그 탐구 끝의 당부는 자못 감동적이다. 저자 김재인은 인류는 늘 집단적으로 창의적이었음을 설명하며, 우리는 지금도 ‘교육’을 통해 인간다움을 실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인공 지능 시대, 공부의 필요성을 알고자 하는 청소년은 물론, 교육의 의미를 숙고하는 교육자와 시민들에게 각별히 의미 깊은 책이다.들어가며 1부. 생성 인공 지능에 이런 빈틈이? 1. 초거대 언어 모델, 뭐가 거대한데? 2. 인공 지능이 생성한 글은 완벽할까? 3. 언어는 세계의 일부분에 불과해 2부. 인공 지능에 인간을 비추어 보니 4. 눈치 없이 왜 그래! 5. 로봇이 인공 지능의 몸이 될 수 있을까? 6. 지식은 있지만 의식은 없다? 7. 1000장을 그려도 완성할 수 없는 이유 8. 인공 지능에 판결을 맡긴다면 3부. 이제 인간은 뭘 공부할까? 9. 외우는 공부를 계속하라고? 10. 수학과 융합적 인간 11. 인공 지능은 맥가이버 칼일 뿐인간은 이제 끝장일까? 넘치는 기대와 불안 속,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 인공 지능의 핵심을 파고들어 인간을 재발견하기까지 과학 철학자 김재인의 특별한 미래 수업 인공 지능 앞에서, 인간은 계속 작아질 수밖에 없을까? 과학 철학자 김재인은 그 반대라고 이야기한다. 니체, 들뢰즈 등 현대 철학을 기반으로 과학 철학까지 확장해 오며, 인공 지능 연구에서 독보적인 학자로 자리매김한 김재인은, 인공 지능과 인간을 대조해 볼수록 인간으로서 자부심이 더욱 커진다고 말한다. 『인간은 아직 좌절하지 마』는 그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과 연구를, 청소년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게 쓴 책이다. 이 책에서는 급부상한 생성 인공 지능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룬다. 생성 인공 지능의 바탕인 초거대 언어 모델의 원리를 설명하며, ‘글로만 공부한’ 인공 지능의 특징과 한계를 지적한다. 그에 이어 로봇은 인간의 몸과 어떻게 다른지, 인공 지능은 왜 눈치가 없는지, 왜 인공 지능은 윤리적 판단, 예술적 평가를 내릴 수 없는지 등등 설득력 있는 분석이 차례로 이어진다. 기초적인 설명에서 시작해 철학적 사유까지 단숨에 다다른다. 흥미롭게도 인공 지능을 파고들수록, 미처 몰랐던 인간의 역량을 새로이 깨닫게 된다. 그 탐구 끝의 당부는 자못 감동적이다. 저자 김재인은 인류는 늘 집단적으로 창의적이었음을 설명하며, 우리는 지금도 ‘교육’을 통해 인간다움을 실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인공 지능 시대, 공부의 필요성을 알고자 하는 청소년은 물론, 교육의 의미를 숙고하는 교육자와 시민들에게 각별히 의미 깊은 책이다. 인공 지능에 이렇게 빈틈이 많다고? 인공 지능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기 전에, ‘인간’인 우리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이야기 “이해하면 용감해진다!” ‘빅뱅’과도 같은 인공 지능의 발전 앞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청소년들마저 왜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지 회의를 느낀다. 인공 지능의 학습 기능이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에게, 현대 철학을 기반으로 인공 지능 연구를 10여 년간 지속해 온, 국내에 보기 드문 과학 철학자 김재인이 뜻밖의 메시지를 전한다. 뛰어나다는 생성 인공 지능에 알고 보면 수많은 빈틈이 있으며, 인간의 고유한 인간다움은 인공 지능이 결코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 근거는 매우 다양하고도 구체적이다. 『인간은 아직 좌절하지 마』에서 저자 김재인은 먼저 챗지피티나 미드저니와 같은, 널리 알려진 생성 인공 지능이 바탕으로 하고 있는 초거대 언어 모델의 한계를 분석한다. 초거대 언어 모델은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지도, 위대한 문학과 블로그 글을 구분하지도 못한다. 또한 인간의 수많은 언어를 학습했지만, 역설적으로 오직 인간의 언어만 학습했기 때문에, 언어에 담기지 않은 세계는 이해하지 못한다. 인간이 언어로 표현한 사랑이, 인간이 느끼는 사랑의 전부일까? 생성 인공 지능은 그 사이의 간극을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인공 지능이 지닌 ‘빈틈’ 목록은 계속 이어진다. 인공 지능은 수많은 그림을 생성해 낼 수 있지만, 그중 가장 뛰어난 것을 평가해 내는 능력은 없다. ‘평가’를 할 때는 새로운 것, 기존에 없는 것을 발견하는 안목이 핵심인데, 인공 지능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전 기존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찾아내는 일뿐이다. 기존에 있는 그림과 똑같은 그림만 계속 그리는 화가를 진정한 화가라 할 수 있을까? 또한 인공 지능은 제아무리 기능이 많은들 스스로 주체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저자는 인공 지능을 맥가이버 칼에 비유한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지만, 여전히 도구일 뿐이라는 뜻이다. 인공 지능은 끝내 알지 못할 ‘인간다움’ 인공 지능을 도구로 다룰 ‘용기’ 그러기 위해 놓지 말아야 할 ‘공부’ 그래서 인공 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이 할 일은 많다. 인공 지능 때문에 더 많아졌다고 할 수도 있다. 인공 지능의 빈틈과 오류를 찾아내 옳게 수정하려면, 그만큼 더 깊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 김재인은 청소년들에게 공부의 중요성을 당부한다. 특히 다가올 융합의 시대에 대비하여 수학, 글쓰기, 암기의 세 가지를 꼭 짚어 강조한다. 인공 지능 시대에 필요한 ‘확장된 문해력’을 갖추는 데에 수학이, 창의의 불꽃을 피우는 데에 많은 지식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에 글쓰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움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인간의 창의성에서 중요한 것은 천재적인 한 사람의 발견, 그 자체가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발견이 잊히지 않게 끊임없이 배우고 후대에 전수하는 수많은 사람이다. 하나의 발견이 널리 확산되고, 다시 또 누군가 그것을 넘어서며 인간은 여기까지 왔다. 그것이 인간이 끊임없이 공부하는 이유이며, 인공 지능 시대에도 공부를 멈출 수 없는 이유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 신, 영웅 헤라클레스는 실제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사랑스러운 소녀 빨간 머리 앤 모두 문학 속에서 살아 있을 뿐 진짜 이 세상에 살고 있지는 않지요. 하지만 인간은 그걸 상상하고 지어내요. 그리고 언어화하지요. 그러면 초거대 언어 모델은 사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않고, 백과사전과 뜬소문을 가리지 않고, 그저 모든 것을 동급의 데이터로 취급해 학습할 뿐이지요. 인공 지능과의 관계란 거의 일방적이에요. 인공 지능이 나에게 화를 내면 우리는 그 인공 지능을 더 이상 안 쓸 거예요. 그러니 인공 지능은 계속해서 공감해 주면서 나를 꼬시기만 하는 형태가 되지요. 그건 관계를 맺는 올바른 방식이라고 할 수 없어요.
팬이
특별한서재 / 김영리 (지은이)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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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김영리 (지은이)
특서 청소년문학 26권.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미래. 인간들에게도 로봇들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중뿔난 괴짜 ‘로봇-5089’는 한 가지 난제에 부딪혔다. 로봇에게 금기시되는 예술을 꿈꾼 대가로 자발적 리셋을 택하거나, 파기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그러나 로봇-5089는 스스로에게 ‘팬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리셋을 거부한다. 한편, 학교폭력을 당해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열 살 소년 ‘워리’는 자신을 로봇이라고 주장한다. 끈질긴 요구로 로봇 심리학자 ‘수젼’과 만난 워리의 요구는 단 하나. “리셋해주세요.” 자신을 찾기 위해 예술을 선택한 로봇과 자신을 잊기 위해 로봇이 되길 선택한 소년,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 위해 고통을 느끼고 싶은 로봇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로봇이 되기로 한 소년. 세상에 겉도는 두 ‘모난 돌’의 예측 불가 우정과 성장 스토리가 펼쳐진다.리셋 아니면 파기 리셋 받을 자격 고통과 이름 없는 전사 1호 팬 『팬이』 추천사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김영리 신작! 인간의 표정을 가진 마지막 로봇 팬이와 로봇이 되기로 한 소년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 “우리는 ‘진짜 나’로 살아가야 해.” ‘예술’을 하기 위해 ‘고통’을 느끼려는 로봇, ‘고통’을 잊기 위해 ‘로봇’이 되려는 아이 두 괴짜들의 예측 불가 성장기!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미래. 인간들에게도 로봇들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중뿔난 괴짜 ‘로봇-5089’는 한 가지 난제에 부딪혔다. 로봇에게 금기시되는 예술을 꿈꾼 대가로 자발적 리셋을 택하거나, 파기될 처지에 놓인 것. 그러나 로봇-5089는 스스로에게 ‘팬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리셋을 거부한다. 한편, 학교폭력을 당해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열 살 소년 ‘워리’는 자신을 로봇이라고 주장한다. 끈질긴 요구로 로봇 심리학자 ‘수젼’과 만난 워리의 요구는 단 하나. “리셋해주세요.” 자신을 찾기 위해 예술을 선택한 로봇과 자신을 잊기 위해 로봇이 되길 선택한 소년,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 위해 고통을 느끼고 싶은 로봇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로봇이 되기로 한 소년. 세상에 겉도는 두 ‘모난 돌’의 예측 불가 우정과 성장 스토리가 펼쳐진다! 세상에 어울리지 못하는 로봇과 소년의 우정,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압도적 몰입감! 코앞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 머지않은 미래에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인간들을 위해 만들어진 로봇, 그중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고통을 꿈꾸는 로봇과 고통을 잊고자 하는 소년,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두 인물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친구가 되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성장해간다. 참신한 상상력이 빚어낸 『팬이』는 마치 한 편의 웹툰, 영화처럼 한 장면 한 장면이 눈에 그려지는 듯하다. 빼어난 이야기성과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팬이』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로봇-5089는 결심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걸 더는 숨어서 하지 않기로. ‘진짜’로 살기로. -본문에서 ‘꿈을 포기하고 리셋해라, 그렇지 않으면 너는 파기된다’는 대기업 아인사 회장의 일방적인 통보와 강요에도 팬이는 자신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을 만든 로봇 개발자가 회유해도, 슬럼프에 빠져서 더 이상 노래를 만들 수 없어도, 팬이는 주저앉지 않고 마지막까지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선다. 근미래 시대 로봇이라는 다소 ‘독특한’ 주인공임에도 어쩐지 자꾸 그에게 마음이 가고, 응원하게 되는 것은 오늘날의 청소년들과 같이 자신의 목표를 향한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팬이와 함께하며 고통을 잊기 위해 리셋을 바라던 워리가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고 내면적 성장을 한 뼘 더 이루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팬이』가 전해주는 감동에 젖어든다. 서로 다른 모습이어도, 각자 목표가 달라도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다. 친구의 상처를 보듬고, 타인을 위한 마음을 가지며 나 자신도 성장하게 된다. 세상에 겉도는 친구들의 예측 불가 성장기, 『팬이』를 지켜보는 독자들 역시 책을 덮으며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졌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로봇‐5089, 오늘…….”“난 로봇‐5089가 아니야.”생각지도 못한 말에, 그의 표정이 글자 ‘오?’처럼 변했다.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자신을 부정하는 건 위험했다. 특히나 최근 로봇‐5089의 행동을 볼 때 더더욱.곧이어 로봇 심리학자가 아인사 회장에게 은밀하게 속닥거리는 게 들렸다. 의미를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말소리가 작았다. 미간을 찌푸리고 거울 너머의 소리에 집중하던 그는 인이어를 귀에서 빼버린 뒤, 로봇‐5089에게 바짝 다가가 말했다.“넌 로봇‐5089가 맞아. 내가 5,089번째로 만든 로봇이니까.”(…)그는 돌덩이를 삼킨 듯 무거운 마음으로 로봇‐5089에게 다시 물었다.“그럼 널 뭐라고 불렀으면 좋겠니?”“팬이.”그건 모두가 바라는 답이 아니었다.“로봇은 스스로 이름을 붙이면 안 돼.”“내가 나한테 이름을 붙였기 때문에 리셋하려는 거야?”“그 이상한 이름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보자.”“날 리셋할 거야?”로봇‐5089는 집요했다. 이건 업그레이드나 정기 점검 같은 게 아니니까. 로봇 엔지니어는 로봇‐5089로부터 등을 돌린 채 분명하게 말했다.“오늘은 하지 않을 거야.”로봇‐5089는 말이 없었다. ‘오늘은’이란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아이가 스스로를 로봇이라고 주장한 건, 아홉 살 늦가을 즈음이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부부는 학교도 휴학시키고 방법을 찾아 고심했지만, 아이는 처음부터 계속 로봇 심리학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할 뿐이었다.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정신과 상담도 여러 곳에서 받았지만, 그것이 역효과가 되어 그때부터 아이는 입을 꽉 닫아버렸다.오늘에서야 남자는 아이가 지금껏 로봇 심리학자를 만나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를 알아냈다. 리셋 때문이었다. 로봇 심리학자의 결정으로 문제 로봇들이 자발적 리셋을 할지 파기를 할지 결정된다는 기사를 아이가 인터넷에서 본 게 아닐까, 남자는 추측했다.요즘 남자는 대본도 없이 즉석에서 애드리브로 연기하는 것 같았다.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지만, 아이가 남자에게 요구하는 건 아버지가 아니라 로봇 개발자였다.
피곤한 10대, 제대로 자고 있는 걸까?
오유아이 / 카타리나 쿠이크 (지은이), 엘린 린델 (그림), 황덕령 (옮긴이), 신홍범 (감수)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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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아이청소년 자기관리카타리나 쿠이크 (지은이), 엘린 린델 (그림), 황덕령 (옮긴이), 신홍범 (감수)
지식은 모험이다 17권. 친절하고 재미난 설명과 최신 연구 결과가 포함된 다채로운 정보를 담은 흥미롭고 유쾌한 수면 지식정보서이다. 수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풀어 줄 뿐 아니라, 수면과 관련된 온갖 이야기를 다채로운 형태로 담아내어 10대들의 흥미를 돋운다. 코골이, 잠꼬대, 몽유병 등 자는 동안 우리도 모르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 주기도 하고, 아르테미도로스와 프로이트의 예를 통해 꿈 해석의 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해 생각해 보며,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효과 또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는 식으로 말이다. 수면이라는 주제는 이러한 과학적인 설명뿐 아니라 역사, 지리, 인류학, 동물학을 넘나들며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사람이 지금과 같은 수면 습관을 갖게 된 내력을 짚어 보기 위해 선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사회 모습을 그려 보기도 하고, 하루에 20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박쥐, 무려 3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암컷에게 구애를 펼치는 새 등 세계의 다양한 동물들이 가진 천차만별 수면 습성도 알아본다. 또한 수면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대들의 인터뷰를 실어, 또래들의 다양한 고민을 이해하고 자신의 수면 습관을 돌아볼 기회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잘 깨는 법’, ‘꿀잠 자는 법’ 등 각종 팁까지 제공하여 수면 건강을 돕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사람은 잠을 자야 한다 1장 수면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잠을 자는 걸까? | 자는 동안 하는 행동 | 수면 중에 사람을 죽이다! | ★ 수면은 이런 것 2장 일주기 리듬과 수면 생물의 몸속에는 시계가 있다 | 나는 아침형 인간일까, 저녁형 인간일까? | 하루의 길이는 저마다 다르다 | 10대들은 피곤하다! | [수면 인터뷰] “밤에는 잠들기가, 아침에는 깨기가 힘들어요.” | 얼마나 자는 게 적당할까? 3장 뇌와 수면 수면의 롤러코스터 | 수면 중에도 뇌는 일한다 | ★ 뇌의 구조 | 우리가 자는 동안 뇌에서는 청소가 시작된다 | 잠을 자야 시험도 잘 볼 수 있다 | 잠을 자야 수영도 잘할 수 있다 | 잠을 충분히 못 자면… | [수면 실험] 수면과 감정 조절 | 잠은 위안을 준다 4장 꿈 악몽에 대하여 | [수면 인터뷰] “어두운 게 무서워요. 무서운 꿈을 꿀 때도 있고요.” | 꿈을 해석할 수 있을까? | 꿈에서 답을 찾다 5장 잘 자고 잘 깨기 잠을 깨워라! | ★ 잘 깨는 방법 | [수면 인터뷰] “밤 10시에는 자야 하는데, 그때는 졸리지 않아요.” | ★ 스마트폰이 잠을 방해할까? | 한 시간만 더 잘게! | [수면 실험] 수면과 사회성 | 카페인이 피로를 없애 줄까? | 밤을 꼬박 새우면… | 수면 시간대가 달라지면… | [수면 실험] 수면과 집중력 6장 동물, 그리고 인간의 수면 잠이 많은 동물들 | 잠이 없는 동물들 | 인간이 지금의 수면 습관을 갖게 된 내력 | 서로 다른 수면 습관이 집단을 지켜 내다 7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잠이란 양쪽 뇌가 번갈아 잠을 잔다? | [수면 인터뷰] “밤에 혼자 자는 게 힘들어요.” | 밤잠을 두 번에 나누어 잔다? |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잠이란? | ★ 꿀잠을 위한 팁 찾아보기 10010대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수면 안내서 사람은 일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며 보낸다. 우리 삶에서 수면이 이렇게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살아가는 데 그만큼 필수적인 활동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심지어 침대는 방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가구가 아닌가. 이렇듯 중요하면서도, 날마다 겪는 친숙하고 당연한 활동인 수면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리고 이래저래 잠이 모자란 청소년에게 ‘건강한 수면’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친절하고 재미난 설명과 최신 연구 결과가 포함된 다채로운 정보를 담은 흥미롭고 유쾌한 수면 지식정보서를 소개한다. 피곤한 10대들을 위하여 학교, 학원, 인터넷 강의. 게임, 유튜브, 소셜 네트워크…… 밤새 꺼지지 않는 스마트폰. 자의든 타의든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졸음을 달고 살고 있다.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졸거나, 쉬는 시간에는 책을 베개 삼아 엎드려 자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흔한 풍경이다. 이런 청소년을 보고 어른들은 “그럴 거면 일찍 자라.”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아침에 피곤할 걸 알면서도 밤에는 자기 싫어지는 게 10대다. 사춘기의 반항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바로 ‘일주기 리듬’ 때문이다. 일주기 리듬이란 24시간을 주기로 나타나는 생물 활동의 리듬을 뜻한다. 즉 자기가 자고 싶은 시간, 깨어 있고 싶은 시간은 이 일주기 리듬에 따라 좌우된다.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것은 ‘자신의 일주기 리듬에 맞는 시간대에, 충분한 시간 동안 잠을 자지 못한 것’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일주기 리듬은 사람마다 각각 다르지만, 청소년기가 되면 대체로 늦게 잠이 들고 늦게 깨는 경향이 생긴다. 그런데 오히려 초등학교 때보다 등교 시간은 당겨진다. 할 공부는 늘어나고, 동시에 놀거리도 관심사도 더 다양해진다. 일주기 리듬의 변화와 함께 잠드는 시간이 늦어질 이유가 늘어나는 것이다. 학습 능률을 고려한다면, 청소년들이 아침에 너무 일찍 등교하는 것은 사실 썩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아직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신체․인지․정서 발달에 수면의 질과 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과연 우리 10대들은 필요한 만큼 수면을 취하고 있는 걸까? 《피곤한 10대, 제대로 자고 있는 걸까?》를 통해 각자의 수면 건강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져 보았으면 한다. 시험을 잘 보려면 잠을 자라?!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잠을 줄여 가며 일이나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는 이유는 ‘잠을 자는 것 =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거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인생의 3분의 1을 허비하고 있는 걸까? 사실 우리 대부분이 시험이 닥쳤거나 급한 업무가 생겼을 때 어쩔 수 없이 잠자는 시간을 포기한다. 다른 ‘일’을 하는 시간을 줄일 수는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잠을 자야 시험도 잘 볼 수 있다!” 그동안 시험 때만 되면 밤새워 공부하던 학생들에겐 충격적인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잠을 자야 시험을 잘 본다니? 자는 동안 대체 뭔 일이 일어나길래? 그렇다. 우리가 자는 동안에는 분명히 무슨 ‘일’이 일어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신을 놓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말이다. 따라서 잠은 인생의 낭비가 아니다. 아주 중요한 신체적․정신적 ‘활동’이다. 뇌의 작은 부분인 해마에는 하루 동안 수많은 정보들이 새로 채워진다. 이 정보를 해마에서 옮겨 내어 머릿속에 잘 저장하고, 다음 날 또 다른 정보를 새로이 받아들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바로 수면이다. 잠을 자지 않으면 해마는 비워지지 않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도 없게 된다. 자전거 타기나 악기 연주 또는 수영을 배울 때에도 수면은 필수다. 이때는 뇌의 다른 부분인 소뇌가 역할을 한다. 즉, 뇌는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아주 바쁘게 일한다. 물론 수면 중에 뇌의 어떤 부분은 휴식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오히려 수면이 시작되어야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는 부분들도 있는 것이다. 본문에 담긴 명쾌한 설명과 알기 쉬운 그림, 다양한 예시와 실험 보고서 등을 통해, 수면 중 뇌의 여러 부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과 이것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반영된, 가장 신선한 수면 지식정보서 “악몽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고 이러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깊은 잠을 자는 동안, ‘글림프계’의 작용을 통해 뇌 속 노폐물이 청소된다.”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하면 감정 조절과 논리적 사고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는 모두 2010년 이후 발표된 최신 연구 결과들이다. 《피곤한 10대, 제대로 자고 있는 걸까?》에는 이와 같이 최근에 밝혀진 신선한 정보들이 알차게 채워져 있어, 새롭고 흥미로우면서도 가장 신뢰할 만한 지식을 제공한다. 오랜 세월 수많은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많은 사실이 밝혀졌지만, 수면은 여전히 비밀스럽고 신비한 활동이다. 지금도 수면 과학계에서는 다양하고 활발한 연구를 통해 계속해서 수면의 신비를 알아내고자 애쓰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비밀이 밝혀질지, 우리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날마다 잠을 자고, 그 잠은 우리를 살게 해 주니 말이다. 깊이 있는 지식부터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모든 것이 담긴 ‘수면 지식 백과’ 수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풀어 줄 뿐 아니라, 수면과 관련된 온갖 이야기를 다채로운 형태로 담아내어 10대들의 흥미를 돋운다. 코골이, 잠꼬대, 몽유병 등 자는 동안 우리도 모르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 주기도 하고, 아르테미도로스와 프로이트의 예를 통해 꿈 해석의 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해 생각해 보며,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효과 또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는 식으로 말이다. 수면이라는 주제는 이러한 과학적인 설명뿐 아니라 역사, 지리, 인류학, 동물학을 넘나들며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사람이 지금과 같은 수면 습관을 갖게 된 내력을 짚어 보기 위해 선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사회 모습을 그려 보기도 하고, 하루에 20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박쥐, 무려 3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암컷에게 구애를 펼치는 새 등 세계의 다양한 동물들이 가진 천차만별 수면 습성도 알아본다. 또한 수면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대들의 인터뷰를 실어, 또래들의 다양한 고민을 이해하고 자신의 수면 습관을 돌아볼 기회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잘 깨는 법’, ‘꿀잠 자는 법’ 등 각종 팁까지 제공하여 수면 건강을 돕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불면의 시대, 건강하고 슬기로운 수면 생활을 위하여 불과 200년 전까지만 해도 볼 수 없었던 눈부시게 밝은 조명, 끊임없이 새로 등장하는 영상 기술 등, 현대 문명은 우리의 잠을 방해하는 요소를 계속해서 생산해 내고 있다. 볼거리, 읽을거리, 들을 거리가 넘쳐 나고, 지구 반대편과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세상에서 낮과 밤의 경계는 무너져 내린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200년 전, 아니 2000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평균 8시간 정도는 자야 하고, 무엇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올바른 성장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수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수면이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하고, 자신의 일주기 리듬과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하여 가장 건강한 수면 방법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여러 가지 요인으로 수면 건강을 해치기 쉬운 10대 청소년의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수면 습관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친구들과 합의하여 매일 밤 일정 시각이 되면 소셜 미디어를 동시에 끄기로 한다든지 하는 노력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피곤한 10대, 제대로 자고 있는 걸까?》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수면 습관을 점검해 보고 슬기롭게 수면 건강을 추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직 없다.
워드 마스터 Word Master 고등 숙어
이투스북 / 전광훈 (지은이) /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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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학습참고서전광훈 (지은이)
|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고등 필수 숙어 | _교과서, 학평, 모평, 수능, EBS 숙어 완벽 반영 _핵심 동사 및 전치사/부사별 숙어 의미 추론 학습 _필수 숙어부터 고난도 숙어까지 빈출순 학습 _암기한 어휘 복습과 셀프 테스트가 가능한 워크북 _휴대하여 어휘를 암기할 수 있는 미니북 _자투리 시간 활용하여 학습하는 학습앱PART Ⅰ. 의미 추론으로 암기하는 핵심 숙어 Day 01 ~ Day 10 PART Ⅱ. 주제별 어휘로 실력 다지기 Day 11 ~ Day 35 PART Ⅲ. 다의어 · 혼동어로 실력 높이기 Day 36 ~ Day 40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고등 필수 숙어 Word Master 고등 숙어 한 권으로 고교 내신과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주요 교과서, 각 학년별 학력평가 3개년, 모의평가 및 수능 5개년, 수능 연계 EBS 교재 3개년을 DB화하였습니다. DB화된 수많은 숙어의 빈출도와 중요도를 산출하여 800개의 고등 필수 숙어를 선별하고 배치하였습니다. 암기 효과를 높이는 파트 구성 총 40일의 학습 스케줄로 핵심 숙어를 특성에 따라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파트를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PART Ⅰ에서는 핵심 동사와 전치사 및 부사의 대표 의미와 함께 핵심 숙어를, PART Ⅱ에서는 빈출순 필수 숙어를, 마지막으로 PART Ⅲ에서는 빈출순 고난도 숙어를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어휘력 확장과 학습 편의를 위한 요소 각 숙어의 유의어 및 추가 표현을 통해 학생들의 어휘력을 폭넓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학습하기 용이하도록 혼동 숙어를 묶음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 소설 2
스푼북 / 차오원쉬엔 (지은이), 한재진 (엮은이), 전명진 (그림)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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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청소년 문학차오원쉬엔 (지은이), 한재진 (엮은이), 전명진 (그림)
낯선 아르바이트
답게 / 이경순 (지은이)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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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청소년 문학이경순 (지은이)
<찾아라 고구려 고분벽화>로 삼성문학상을 받으며 등단 후 꾸준히 아이들에게 밝고 힘찬 기운을 불어넣으며 문단에 자신만의 색깔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이경순 작가의 신작, 《낯선 아르바이트》가 나답게 청소년소설로 출간되었다. 《낯선 동행》의 후속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뜻하지 않게 폭풍처럼 휘몰아친 격랑에 삶의 의지를 잃은 열일곱 살 선우가 억지로 떠밀려 낯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다. 낯설고 생경한 그 시간을 통해 눈에 보여지는 것들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그리하여 성찰과 성장의 시간을 건너 비로소 세상과 따뜻한 눈맞춤을 한다.작가의 말 1. 마지막 문자 2. 물꽂이 식물 3. 특별한 계획 있니? 4. 낯선 아르바이트 5. 할머니의 라디오 6. 두 번째 아르바이트 7. 눈부시게 빛날 나이 8. 보호 종료 9. 양면성 10. 현관문이 예쁜 집 11. 아저씨 12. 케렌시아 13. 인생 총량의 법칙 14. 선아 15. 삶은 그렇게 계속된다 오늘도 자기 몫의 고민으로 힘겨워하는 청소년들, 이 땅 모든 이들의 삶이 조금은 더 밝고 경쾌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경순 작가가 건네는 해바라기꽃 빛 찬란한 위로와 행복 메시지! <찾아라 고구려 고분벽화>로 삼성문학상을 받으며 등단 후 꾸준히 아이들에게 밝고 힘찬 기운을 불어넣으며 문단에 자신만의 색깔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이경순 작가의 신작, 《낯선 아르바이트》가 나답게 청소년소설로 출간되었다. 《낯선 동행》의 후속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뜻하지 않게 폭풍처럼 휘몰아친 격랑에 삶의 의지를 잃은 열일곱 살 선우가 억지로 떠밀려 낯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다. 낯설고 생경한 그 시간을 통해 눈에 보여지는 것들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그리하여 성찰과 성장의 시간을 건너 비로소 세상과 따뜻한 눈맞춤을 한다.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다. 나를 지탱하고 있던 바닥이 모두 꺼져버린 기분일 때, 아무도 없는 텅 빈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일 때, 워터볼 속의 인형처럼 바깥세상과는 단절된 채 혼자 물속을 떠다니고 있는 것 같을 때, 수많은 목표와 희망이 한순간 거품처럼 사그라질 때… 그리하여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열일곱 살 소년 선우가 딱 그렇다. 그런 선우가 억지로 떠밀려 낯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음식 썩은 냄새 혹은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를 풍기는 아저씨와의 낯선 아르바이트! 낯설고 생경한 그 시간을 통해 마주하게 된 보여지는 것들 이면의 감춰진 진실들! 마침내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선우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이제는 내가 가진 것들에 눈을 두고 오늘을 살 것이다. 지금의 이 시간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이니까. 그 소중한 순간순간이 모이고 이어져 내 삶이 될 것이다.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식물이 하얀 뿌리 몇 가닥을 내린 채 떠 있는 모습이었다.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아릿해 왔다. 발이 닿지 않아 허공에 떠 있는 식물은 격랑 속에 떠 있는 배만큼이나 불안정해 보였다. 여린 바람에도 안간힘 쓰며 버티고 떠 있을 거였다. 여느 식물들처럼 땅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비바람에도 밑동에 힘을 준 채 세상을 향해 꿋꿋이 서 있을 텐데. 뿌리로 꽉 움켜쥘 든든한 흙이 있으니까. ‘그리움이 병이 된 거 같아요.’아줌마의 그 말이 가슴 속에 들러붙어 마음을 헤집었다.늘 함께하던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잠을 자고, 혼자 눈떠야 하는 그 지옥을 나는 안다. 그리움, 슬픔이 깊어지면 일상의 모든 욕구가 사라진다. 먹고 싶은 욕구도, 뭔가를 하고 싶은 욕구도. 작년 여름,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딱 그랬다. 나를 지탱하고 있던 바닥이 모두 꺼져 내린 기분이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다. 일상의 모든 것들이 무의미해졌다. “내가 살아보니까 인생은 고민의 연속이더라.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금방 또 다른 문제가 생기지… 그런데도 우리는 당장 그 문제만 해결하면 앞으로 행복만 있을 것처럼… 온 힘을 다해 거기에 매달리지. 그런데 아니거든… 살아 있는 한 새로운 문제, 새로운 고민은 계속 나와… 그래서 수없이 많은 기쁨 행복이 있어도… 그 문제, 그 고민에만 집중하며 우울해하지.”
하룻밤에 읽는 서양 사상
랜덤하우스코리아 / 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오근영 옮김 / 2010.12.10
10,000원 ⟶ 9,000원(10% off)

랜덤하우스코리아청소년 철학,종교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오근영 옮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 사상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서양 철학 입문자들에게 필독서로 거듭났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복잡하고 방대한 서양 사상사를 편안한 설명과 더욱 간결한 그래픽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표를 재구성해 서양 사상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했고, 주요 사상가들의 계보를 자세히 훑음으로써 철학의 토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교과서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사상 이면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세한 주석을 달아 읽는 재미를 높였다. 영화 '매트릭스'를 이용해 영국의 경험론을 설명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여학생 생각으로 시험을 망친 고등학생을 등장시켜 프로이트의 방어기제를 풀어내며,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로 니체의 사상을 이야기하기도 하는 이 책은 고대 플라톤부터 현대의 듀이, 로티 등까지를 시대순으로 설명해나가고 있다.고대·중세 사상 제1장 소크라테스 _ 윤리적 주지주의 ‘올바른 것'을 찾아 행복해진다 참이란 무엇일까 | 질문을 걸어오는 귀찮은 아저씨 | 올바른 지식에서 올바른 행동이 나온다 | 이성은 육체를 떠나 자유로워질 수 있다 | 자신 안의 ‘내적인 것’ 그것은 양심 제2장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_ 이데아론, 형이상학 사물에 대한 본질적인 견해를 개발한다 평소에 생각하지 않던 것을 굳이 생각해 보면 철학이 된다 | 절대적 기준은 이 세상 밖에 있다 | 영혼은 죽지 않는다 | 이데아는 사물 안에 있다 | 세계는 목적을 갖고 있다 | 가끔은 차분히 생각에 잠겨 보자 제3장 예수 그리스도, 바울 _ 유대교, 그리스도교 신학 남을 용서하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손쉽게 행복해지는 방법 | 수많은 종교 | 고난의 이스라엘 | 신의 봉사와 이웃에 대한 봉사 | 예수의 십자가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베푼 최대의 봉사 제4장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_ 교부철학, 스콜라 철학 ‘영원한 것'을 생각하면 사소한 일로 걱정하지 않게 된다 | 나이를 먹어 언젠가는 죽는 나 | 인간은 영원을 추구한다 | 신의 존재를 논리적으로 증명한다 | 신은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있다 근대 사상 제5장 데카르트 _ 대륙 합리론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보이지 않던 진리가 보인다 의심할 수 없는 절대 확실한 진리를 찾으라 | 인간은 이성의 힘으로 진리를 알 수 있다 | 주관과 객관은 어떻게 해서 일치하는가 | 논리를 추구하면 비논리적으로 보인다 | 과학은 이렇게 하여 진보를 이루었다 | 이성의 힘으로 감정을 제어하라 제6장 스피노자 _ 대륙 합리론 논리적으로 해탈하라. 이렇게 하면 최고로 행복하다 뿔뿔이 흩어져 있으면서도 하나인 세계 | 수학 같은 철학 | 모든 것은 하나, 당신도 나도 | 운명은 정해져 있다 | 감정을 제어하여 행복해진다 제7장 로크, 버클리, 흄 _ 영국 경험론 인생을 과감하게 초기화한다 인생은 꿈인가 환상인가 | 인식론이라는 철학의 시작 | 물체 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각知覺만이 있을 뿐이다 | 머릿속은 이미 백지 제8장 칸트 _ 독일 관념론 자기 안에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갖는다 합리론 vs. 경험론, 인정사정없는 투쟁 |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우리다 | 우리는 자유로운가 부자유한가 | 인간에게는 자유가 있다 제9장 헤겔 _ 독일 관념론 모순을 명쾌하게 해결한다 참眞實을 아는 방법 | 이성의 힘으로 세계의 | 구석구석까지 알 수 있다 | 모순이 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다 | 의식이 바뀌면 대상도 변한다 | 역사는 모두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현대 사상 제10장 키르케고르 _ 실존주의 좌절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 철학으로는 나를 구할 수 없다 | 인생은 이치가 아니다 | 피할 것인가, 체념할 것인가 | 좌절을 통해 도약한다 제11장 니체 _ 생의 철학, 실존주의 왜곡하지 않고 순수하게 힘을 발휘한다 자신이 옳은지 여부는 절대로 알 수 없다 | 당신은 괜한 원한을 품고 있지는 않은가 | ‘참’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오로지 해석뿐 | 무의미한 세계를 사랑하자 | 지금 이 순간을 살라 제12장 프로이트 _ 정신분석 자기분석으로 밝게 살아가라 당신이 모르는 또 하나의 당신 | 보이지 않는 마음의 구조가 해명되었다 | 자기 안에 숨은 절대적인 힘을 깨닫자 | 잠재의식은 제어할 수 있다 제13장 후설, 하이데거 _ 현상학, 존재론 평범한 생각에서 탈피하여 자신을 되찾으라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은 어떻게 일치하는가 | 의식의 흐름을 관찰하라 | 그러자 뜻밖의 결론이 | 세계가 ‘있다’는 것에 놀라자 | 세계는 도구로 연결되어 있다 | 우리를 엄습하는 불안의 정체란 | 죽음을 자각하며 살라 제14장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_ 현상학, 실존주의 인간관계로 고민하지 말라 타인과 만나고 싶지 않다 | 타인의 ‘시선’이 나를 침범한다 | ‘지옥이란 타인을 말한다’ | ‘만남’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 제15장 비트겐슈타인 _ 분석철학 세계는 언어로 만들어져 있다 노도와 같은 언어분석으로 | 과거의 철학은 갈팡질팡 | 언어는 기호로 표시할 수 있다 | 언어와 세계는 동전의 앞뒤 | 철 학의 질문 자체가 난센스다 | 철학은 죽습니까? | 언어의 의미는 상황에서밖에 결정되지 않는다 제16장 소쉬르, 레비스트로스 _ 언어학, 구조주의 보이지 않는 구조를 잡아내라 본질 따위는 없다. 있다면 | 오로지 사물 사이의 관계뿐 | 언 어와 세계는 표리일체 | ‘바로 이거다’…… 그때 번득이는 게 있었다 | 구조주의를 이용해 보자 제17장 마르크스, 알튀세르 _ 마르크스주의, 구조주의 일하기 싫은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게 왜 괴로운가 | 모든 노동은 자기실현을 위해 | 역사에는 법칙이 있다 | 개인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루지 못하는 일이 있다 제18장 데리다, 들뢰즈 _ 포스트구조주의 자기 안의 응어리를 해방시켜라 영문을 모르는 철학이 실제로 도움이 된다 |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보다 쓰인 문장이 더 낫다 | 자신은 세계에 대해 끝없이 열려 있다 | ‘이것이 옳다’는 폭력 293 | 자본주의에서는 욕망이 채워지지 않는다 | 머리가 이상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 제19장 제임스, 듀이, 로티_ 프래그머티즘, 네오프래그머티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길은 열린다 꿈을 실현시키는 철학이 있다 | 머리를 깨끗하게 하는 방법 | 당신에게 유익한 것이 진실이다 | ‘살아가는 의미는 있는 걸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 사고는 도구이다 | 옳은 것이 나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가가 중요하다소크라테스부터 데리다까지 방대한 서양 사상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눈부신 학문적 성과!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 사상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서양 철학 입문자들에게 필독서로 자리 잡은 《하룻밤에 읽는 서양 사상》이 개정판으로 거듭났다. 《하룻밤에 읽는 서양 사상》은 철학, 종교, 경제, 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주요 테마를 체계적으로 개설한 ‘하룻밤 시리즈’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서양의 철학을 사조별로 구성하고 설명해 서양 사상의 뼈대를 세우며 기본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복잡하고 방대한 서양 사상사를 편안한 설명과 더욱 간결한 그래픽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표를 재구성해 서양 사상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했고, 주요 사상가들의 계보를 자세히 훑음으로써 철학의 토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교과서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사상 이면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세한 주석을 달아 읽는 재미를 높였다. 3천 년 전 ‘대화법’에서 현대의 네오프래그머티즘까지 서양 철학의 흐름을 도표와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한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고대·중세 사상’, ‘근대 사상’, ‘현대 사상’ 등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고대·중세 부분에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예수 그리스도, 바울,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등 서양 사상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고대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들의 윤리적 주지주의는 물론 이데아론, 형이상학, 종교적 사상들을 정리했다. 근대 부분에서는 데카르트와 스피노자의 대륙합리론, 로크와 흄 등의 영국 경험론, 칸트와 헤겔의 독일 관념론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현대 부분에서는 키르케고르의 실존주의를 시작으로 니체, 프로이트, 사르트르, 비트겐슈타인, 소쉬르, 마르크스, 데리다 등 서양 사상에 입문한 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사상가들을 다루었다. 저자 토마스 아키나리는 일본 유명 입시학원의 윤리강사로 철학과 역사 분야의 책들을 다수 집필했다. 그의 저서들은 철학과 역사에 대해 독자가 달달 외우지 않더라도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이해 놓아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왜 ‘대화법’을 행하며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다녔을까, 근대에는 어떻게 해서 지성이 영성을 추월하고 과학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을까, 현대 사상가들은 인간에게서 무엇을 찾아내려고 한 걸까 등의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각 사상에 대한 근본적 이해를 돕는 이 책은 하룻밤 만에 모든 사상사를 저절로 통달하게 한다.모쪼록 이 책을 항상 옆에 두고 여러 번 되풀이해서 읽어봄으로써 서양의 사상가들이 3천 년 동안 도출해낸 성과를 일상생활의 모든 국면에서 응용해 보십시오. 그럴 때 지금까지 ‘난해하고 도무지 어려울 것 같은’, ‘추상적이고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로 생각하던 철학이 결코 어려운 것도 비실용적인 것도 아니고 인생의 걸림돌을 극복하기 위한 유용한 지침임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현자의 사상·철학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당신을 당혹스럽게 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자기 힘으로 거침없이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_ 중에서 자신과 친구는 따로 떨어진 개별적인 사람이고 공동의 혀와 위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두 사람은 라면 맛에 대해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걸까? 거기에는 분명 뭔가 공통점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또 그 반대도 생각할 수 있다. 연인끼리는 서로의 마음이 통한다고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그렇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일 뿐인지도 모른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인간이다.이처럼 이 세상은 뿔뿔이 있는 것들이 서로 이해할 수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는 등 모호하다. 서로가 전혀 관계가 없든가 혹은 아예 똑같다면 좀 더 개운할 테지만 관계를 가지면서도 완전히 똑같지 않다는 것은 너무도 애매하고 개운치 않은 이야기이다.이렇게 분열된 상태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우리는 몸과 마음을 갖고 있다. 몸과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슬플 때는 눈물이 난다. 여기서 잘 생각해 보자. ‘슬프다’라는 기분과 ‘눈물이 나오는 것’은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 걸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이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을 돌아보면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과 물질로서 표현되는 것 사이에는 아무것도 공통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것을 철학에서는 ‘심신문제’라고 한다. _101~102쪽 공포 영화를 볼 때 무서운 것은 갑자기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감독이었다면 이쯤에서 살인마가 튀어나오도록 연출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본다면 무섭지 않을 것이다(영화를 보는 재미는 없어지겠지만). 그리고 자동차 조수석에 앉아 있으면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것은 겁나지만 자신이 운전하고 있다고 상상하면 겁나지 않게 된다. 스피노자의 이러한 이론은 감정의 원천을 알면 그 감정의 공포나 주술에서 해방된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현대의 심리학을 앞서고 있다(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제12장 ‘프로이트’에서 다시 고찰해 보겠다). _112~113쪽
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
쉬는시간 / 김진철 (지은이)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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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청소년 인문,사회김진철 (지은이)
쉬는시간 ‘청소년 신화인문학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이 출간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은 제주도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전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책이다. 신성한 존재의 내력을 풀어내는 신화와 더불어 지명이나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설은 인간이 살아온 세계를 이야기로 설명한다는 점에서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제주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제주 사람들의 오래된 삶의 기억을 품고 있다. 삼별초와 같은 역사의 경험, 생명수인 용천수에 대한 지혜, 특별한 능력을 보여 준 인물들의 활약상 등의 이야기는 시간이 제주 땅에 새긴 또 다른 지문(指紋)이다. 제주 사람들의 희로애락 깃든 전설을 통해 독자들은 제주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고종달, 김통정, 진좌수, 범천총, 매고 등 제주에 얽힌 여러 기이한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고종달은 수맥을 끊기 위해 진나라에서 파견된 인물로, 제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신비한 물과 땅의 기운을 제압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한라산의 수호신이 나타나 그를 방해하기도 하며, 제주 각지에 전해 오는 물 관련 전설들이 펼쳐진다.1. 수맥을 끊고 다닌 법사 2. 삼별초 최후의 장수 3. 한눈에 병을 고친 명의 4. 땅의 기운을 읽는 풍수사 5. 날개 달린 장사 6. 배고픈 장사들 7. 오누이의 힘 대결 8. 힘을 숨긴 여성 장사들 9. 강렬한 눈빛의 소유자 10. 기지발랄 재담꾼 11. 사랑을 위한 처절한 복수 12. 뻔뻔한 거짓말쟁이 작가의 말 참고 문헌쉬는시간 청소년 신화인문학 시리즈 1 김진철 『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 출간 “날개 달린 아기 장수는 왜 사람들의 미움을 받았을까?” “나무에서 떡이 열린다는 새빨간 거짓말에도 넘어간 사람들이 정말 있었을까?” 인간과 자연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조화를 이루는 ‘제주 전설’을 탐험해 봐요! 쉬는시간 ‘청소년 신화인문학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이 출간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은 제주도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전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책이다. 신성한 존재의 내력을 풀어내는 신화와 더불어 지명이나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설은 인간이 살아온 세계를 이야기로 설명한다는 점에서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제주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제주 사람들의 오래된 삶의 기억을 품고 있다. 삼별초와 같은 역사의 경험, 생명수인 용천수에 대한 지혜, 특별한 능력을 보여 준 인물들의 활약상 등의 이야기는 시간이 제주 땅에 새긴 또 다른 지문(指紋)이다. 제주 사람들의 희로애락 깃든 전설을 통해 독자들은 제주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고종달, 김통정, 진좌수, 범천총, 매고 등 제주에 얽힌 여러 기이한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고종달은 수맥을 끊기 위해 진나라에서 파견된 인물로, 제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신비한 물과 땅의 기운을 제압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한라산의 수호신이 나타나 그를 방해하기도 하며, 제주 각지에 전해 오는 물 관련 전설들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김통정 이야기에서는 삼별초가 제주에서 마지막 저항을 펼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통정은 날개 달린 장수로 묘사되며,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명의(名醫) 진좌수의 전설은 그가 어릴 적 여우 구슬을 삼키고 난 후 기이한 능력을 얻게 되었다는 것과 함께 병을 치유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신화적 상상력을 전한다. 또한 힘이 센 여성 장사들이나 죽은 남편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복수를 감행한 매고의 이야기는 여성과 남성이 상생하며 공동체를 일궈 온 제주도의 문화를 반영한다. 제주도를 흔히 삼다도(三多島)라고 일컫는다. 바람과 돌과 여자가 많은 섬인 만큼, 제주 사람들의 강인한 생존력은 전설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자연에 대한 경외를 잃지 않고, 사회적 부조리에는 반기를 들고 저항하되, 공동체와 가족에 대한 헌신을 아끼지 않는 삶의 이야기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리하여 이 책은 단순한 전설의 집합체가 아니라, 제주 사람의 정신적 유산과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담아내어 제주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게 해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제주의 전통과 전설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 왔는지 알 수 있다. 청소년 독자들은 전설을 통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발견하고, 나아가 제주가 지닌 독자적인 매력과 제주 사람들의 역사적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제주에 깃든 신화와 전설의 상징성은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제주도민이 지켜 가고 있는 문화와 가치를 나타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산방산 아래 바닷가에는 용머리 해안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 바다 쪽으로 길게 나 있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마치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내려가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땅의 힘을 제거하고 다니던 고종달이 용머리에 도착해서 보니 이 용머리가 남쪽 형제섬을 향하여 뻗어 나가려는 중이었다. 용머리의 기운이 형제섬에 닿으면 그 기운을 받고 중국을 위협할 인물이 태어날 상황이었다. 고종달은 용머리의 꼬리 부분과 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다. 고종달이 용머리를 끊자마자 용머리에서는 붉은 피가 흘러나왔고 산방산이 소리 내어 울었다고 한다. ―「수맥을 끊고 다닌 법사」 부분 흔히 지렁이를 지룡이라고도 하는데 ‘땅의 용’이란 의미입니다. 김통정 부친의 정체가 지렁이라는 것은 지룡의 혈통을 이어받은 특별한 존재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김통정은 온몸에 비늘이 돋아 있었다고 합니다. 용의 비늘은 많은 이야기에서 흠집을 내기 어려운 단단한 물질로 등장합니다. 그러니 김통정은 무척이나 단단한 갑옷을 달고 태어난 셈입니다. 거기다 겨드랑이에는 날개가 나 있었다고 합니다. 날개 달린 장수는 엄청난 힘을 타고난다고 하니 힘 또한 남달랐을 것입니다. 활쏘기 능력도 출중했고, 도술까지 부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통정은 무력과 방어력을 모두 갖춘 사기적인 캐릭터여서 누구도 함부로 죽일 수 없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 것이죠. ―「삼별초 최후의 장수」 부분 어느 날 양반집 부인이 베틀로 명주를 짜던 중에 북이 떨어져서 주으려다 기절했다며 그 집안사람이 급하게 진좌수를 찾았다. 양반집에 간 진좌수가 부인의 진맥을 하러 방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 부인의 남편이 외간 남자에게 부인을 보여 줄 수 없으니 환자의 팔목에 실을 묶고, 그것을 문틈으로 내주면 문밖에서 진맥하라 했다. 진좌수는 그렇게 하자고 하면서 아무 말 않고 실을 잡아서 맥을 짚어 보았다. 그 후 방문을 조금만 열라고 하고는 밖에서 환자의 복부를 향해 침을 던졌다. 그 침이 부인의 배에 가서 꽂히자 부인이 갑자기 숨을 쉬며 살아났다. 진좌수는 양반집 부인이 배가 고픈 상태로 명주를 짜다가 몸을 구부리는 순간에 빈 창자가 붙어 버려서 숨이 멈춘 것이라고 하며 이제 창자를 떼어 놓았다고 말하고는 돌아갔다.―「한눈에 병을 고친 명의」 부분
라인프렌즈 스터디 플래너
로고폴리스 / 로고폴리스 편집부 지음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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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폴리스청소년 학습로고폴리스 편집부 지음
라인프렌즈와 요즘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스터디 플래너와의 만남, <라인프렌즈 스터디 플래너>. 성적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공부 계획 방법과 시간 관리 방법을 리서치 해 이를 내지 구성에 반영하여, 학생들이 이 플래너를 쓰면 실제로 성적이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른 스터디 플래너와 차별화되는 <라인프렌즈 스터디 플래너>의 가장 큰 특징은 연세대 의대생 공부 멘토 정인철의 공부 칼럼이 23편 수록된 것이다. 정인철은 고 3때 서울 소재 대학 커트라인의 수능 성적에서 재수 1년 만에 수능 원점수 80점을 올려 연세대 의예과 정시 모집에 합격했다. 1년 만에 기적 같은 성적 향상을 이룬 그의 공부 노하우는 '수만휘'와 '공신닷컴' 등에서 수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샀고, 입시 학원에서 그의 칼럼을 인쇄하여 학원에 붙여놓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이후 그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공부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동안 약 3만 7천 건 이상의 공부 상담 및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라인프렌즈 스터디 플래너>에 수록된 공부 칼럼은 그의 칼럼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과 공부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질문하는 것들을 엄선한 것이다.총 6개월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 공부 칼럼 차례 1st Month 01. 공부를 왜 하나요? 02. 스터디 플래너의 힘 03. 공부 계획을 세워야 성적이 올라요 04. 공부 계획, 80%의 법칙 2nd Month 05. 하루 계획에만 충실하라 06. 하루에 공부를 얼마나 해야 하나요? 07. 오늘 다 못한 공부, 내일 하지 마세요 08. 성적이 안 오르는 건 여러분의 선택 때문 09. 쓸모없는 수업은 없어요 3rd Month` 10. 공부하지 않는 사람에게 공부법은 없어요 11. 무엇을 버려야 할지 생각해보세요 12. 시험을 망칠까봐 공부가 안 돼요 13. 친구가 공부를 잘해서 질투가 나요 14. 친구가 내 필기만 쏙 베껴가요 4th Month 15. 수학을 공부할 때 원칙을 지키세요 16. 수학 문제를 풀 때도 요령이 있어요 17. 수학 문제, 이렇게 푸세요 5th Month 18. 영어 잘하고 싶어요! 19. 과학탐구, 어떻게 공부하나요? 20.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5가지 6th Month 21. 복습은 과목별로 다르게 하세요 22. 실천력을 3배 높이려면? 23. 적절한 목표를 세워 성취하세요 -공부 계획을 세우는 일곱 가지 원칙 -내가 가고 싶은 대학 -나에 대해 알아보기 -시간표 -인강 시간표 -monthly plan -daily plan -주간 리뷰 -월간 리뷰 -공부 칼럼 라인프렌즈와 요즘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스터디 플래너와의 만남, <라인프렌즈 스터디 플래너> 출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대표 습관 중 하나로 얘기되는 것이 희망 대학 등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 공부 계획을 세워서, 이 계획대로 하루를 알차게 생활하는 것. <라인프렌즈 스터디 플래너>는 성적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공부 계획 방법과 시간 관리 방법을 리서치 해 이를 내지 구성에 반영하여, 학생들이 이 플래너를 쓰면 실제로 성적이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학생들이 꼭 알고 싶어 하는 공부 비법이 <라인프렌즈 스터디 플래너>에 쏙! 다른 스터디 플래너와 차별화되는 <라인프렌즈 스터디 플래너>의 가장 큰 특징은 연세대 의대생 공부 멘토 정인철의 공부 칼럼이 23편 수록된 것이다. 정인철은 고 3때 서울 소재 대학 커트라인의 수능 성적에서 재수 1년 만에 수능 원점수 80점을 올려 연세대 의예과 정시 모집에 합격했다. 1년 만에 기적 같은 성적 향상을 이룬 그의 공부 노하우는 ‘수만휘’와 ‘공신닷컴’ 등에서 수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샀고, 입시 학원에서 그의 칼럼을 인쇄하여 학원에 붙여놓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이후 그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공부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동안 약 3만 7천 건 이상의 공부 상담 및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라인프렌즈 스터디 플래너>에 수록된 공부 칼럼은 그의 칼럼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과 공부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질문하는 것들을 엄선한 것이다. ◆ 공부 멘토 정인철 blog.naver.com/332xoj 필명‘래너엘레나’로 활동하는 수험 전문 의대생 칼럼니스트이자 수험 멘토링 전문가. 재수 1년 만에 수능 총점수를 80점 올려 연세대 의예과에 정시 합격했다. 이러한 자신의 공부 노하우를 개인 블로그에 꾸준히 연재하고 있다. 개인 수험 멘토링을 5년째 하고 있으며 누적상담 건수가 3만 7천 이상에 달한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PROJECT J>를 운영하고 있다. “그렇게 느슨하게 3학년을 보내고 첫 수능을 치렀고 보기 좋게 시험을 망쳤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를 곰곰이 생각해보자 문제는 아주 근본적인 데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공부를 하는 동기’에 문제가 있었던 거죠. 열등감에 사로잡혀 공부를 했는데, 열등감과 분노가 만든 동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던 겁니다.결국 저는 재수를 해서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입학했습니다. 두 번째 본 수능에서 전 과목 1등급을 받았고 원점수는 만점에 가깝게 받아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 합격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해낼 수 있었을까요? 저는 우선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았습니다.‘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 -공부 멘토 칼럼 01, ‘공부를 왜 하나요?’에서 “처음 스터디 플래너를 쓰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입니다. 다들 스터디 플래너를 쓰기에 저도 아무 생각 없이 따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개의 플래너를 쓰고 버리면서 시행착오도 겪고 시간 낭비도 많이 했습니다. 스터디 플래너를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재수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이기도 했죠. 더 이상 같은 방식으로 공부해선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스터디 플래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공부 멘토 칼럼 02, ‘스터디 플래너의 힘’에서
청소년을 위한 사마천의 사기 (미니북)
평단(평단문화사) / 김학선 지음 / 2009.02.20
9,500원 ⟶ 8,550원(10% off)

평단(평단문화사)청소년 역사,인물김학선 지음
전체 중 '열전' 편을 중심으로 새롭게 해석한 책. '관포지교', '문경지우', '동병상련', '토사구팽', '곡학아세' 등 낯익은 고사성어의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익한 내용 37편을 선정, 수록하였다. 또한 각 꼭지마다 해제를 두어, 시대적 상황과 전체적인 글의 내용,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지루하지 않고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도 함께 실었다. 그리고 부록으로는 춘추시대, 전국시대, 통일진나라의 지도와 연도별 굵직한 사건을 함께 실어, 의 이해도를 높였다. 본문에는 30세의 나이에 3,000명의 제자를 거느렸던 공자, 부하 병사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주었던 장군 오기, 빈객을 우대한 맹상군이 개짖는 소리와 닭 우는 소리를 흉내내는 빈객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는 이야기 등, 흥미롭고도 교훈적인 내용들로 가득한 책이다.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했던 인물들의 우정과 배반, 이익과 손해, 정신과 물질, 지혜와 우둔함, 탐욕과 베품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 시대정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이 시대 진정으로 필요한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용기·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등, 스스로 생각해보고 철학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돕고자 엮은 책이다.1. 백이·숙제 _ 하늘은 과연 착한 사람의 편인가? 2. 관중·포숙 _ 나를 낳은 이는 부모이지만,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이다 3. 안영 _ 뜻과 생각이 깊어도 몸은 스스로 낮춘다 4. 한비 _ 스스로도 화를 벗어나지 못한 말더듬이 문장가 5. 사마양저 _ 군명(君命)보다 군명(軍命)을 우선하다 6. 손무·손빈 _ 후세에 이름을 날린 손씨 가문의 병법서 7. 오기 _ 실전 병법의 최고수 8. 오자서 _ 저주를 남긴 채 눈을 감지 못한 복수의 화신 9. 공자 _ 인(仁)의 정치를 실현하려 고행의 길을 택하다 10. 안회·자로 _ 공자의 빼어난 제자들 11. 상군 _ 자신이 만든 법그물에 걸리다 12. 소진 _ 죽음으로써 유세를 완성시키다 13. 감무 _ 나라의 안위보다는 정적 제거가 우선 14. 백기·왕전 _ 백기와 왕전의 힘으로 천하 통일을 이루다 15. 맹상군 _ 이름은 헛되이 전해지지 않는다 16. 평원군·우경 _ 구국의 방법이 달랐던 두 대신 17. 춘신군 _ 결단할 때 결단하지 않으면 오히려 화를 입는다 18. 인상여?염파 _ 죽기를 각오하면 용기가 솟아난다 19. 노중련 _ 가난함을 택하여 세상을 가볍게 보며 살리라 20. 여불위 _ 상인의 눈에는 사람도 투자 대상이다 21. 형가 _ 전국시대 최후를 장식한 자객 22. 이사 _ 천하 경륜인가, 야비한 술수인가? 23. 장이·진여 _ 시작은 같았으나 최후에 길을 달리했던 친구 24. 한신 _ 사냥을 마치면 사냥개는 삶아 먹힌다 25. 번쾌 _ 난세에만 인정받아 존귀한 몸이 될 자 26. 역이기·육고 _ 한 시대를 풍미한 변사 27. 숙손통 _ 길은 본래부터 구불구불하다 28. 계포·난포 _ 난세의 또 다른 주인공 협객 29. 원앙 _ 너무 강하면 꺾이는 것이 세상의 진리이다 30. 장석지 _ 법 앞에서 귀천 차별을 두지 않았던 법관 31. 만석군 _ 관리의 표본이 된 만석군과 그의 아들들 32. 편작·창공 _ 의술이 하늘까지 떨치면 질투를 받는다 33. 오왕 비 _ 권모의 수괴가 되어 죽음의 길로 빠져들다 34. 이광 _ 울창한 나무는 스스로 길을 만들어낸다 35. 위청·곽거병 _ 총애를 받을수록 천자의 그늘에 숨는다 36. 공손홍 _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말을 바꿨던 유학자 37. 조선 _ 정복되지 않는 미지의 땅, 조선 38. 손숙오·자산·공의휴 _ 청렴하고 엄격하게 법을 다스렸던 관리들 39. 급암 _ 황제와 노자의 가르침에 따라 정치를 했던 사람 40. 장탕·왕온서·두주 _ 법을 가혹하게 적용해 정치를 퇴보시켰던 관리들 41. 곽해 _ 유협(遊俠)은 영예로운 명성으로 얼굴을 삼는다 42. 등통 _ 아첨으로 임금의 총애를 받았던 신하 43. 순우곤·우맹·동방삭 _ 엄숙한 조정에 의미 있는 웃음을 선사했던 신하들 44. 계연·범려·백규 _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줬던 경제계의 영웅들- 2,000년 동안 전해 내려온 그 불멸의 역사서를 한권으로 읽는다 중국 고대 역사서 《사기》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고 현대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뭘까? 20여 년에 걸쳐 완성된 사마천의 《사기》에는 고대 중국의 병법가·학자·정치가·자객·협객·해학가·관리·경제계의 인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기》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문학·철학·의학·음악에 이르기까지 당시 인간 사회의 여러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낸 방대한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사마천의 사기》는 전체 《사기》 중 〈열전〉 편을 중심으로 새롭게 해석한 책으로, ‘관포지교’, ‘문경지우’, ‘동병상련’, ‘토사구팽’, ‘곡학아세’ 등 낯익은 고사성어의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익한 내용 37편을 선정, 수록하였다. 또한 각 꼭지마다 해제를 두어, 시대적 상황과 전체적인 글의 내용,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지루하지 않고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도 함께 실었다. 그리고 부록으로는 춘추시대, 전국시대, 통일진나라의 지도와 연도별 굵직한 사건을 함께 실어, 《사기》의 이해도를 높였다. 본문에는 30세의 나이에 3,000명의 제자를 거느렸던 공자, 부하 병사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주었던 장군 오기, 빈객을 우대한 맹상군이 개짖는 소리와 닭 우는 소리를 흉내내는 빈객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는 이야기 등, 흥미롭고도 교훈적인 내용들로 가득하다. TV와 컴퓨터에 길들여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사성어를 운운하며 논술에 도움되는 내용을 억지로 주입하는 것은 무리이다. 《청소년을 위한 사마천의 사기》를 통해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했던 인물들의 우정과 배반, 이익과 손해, 정신과 물질, 지혜와 우둔함, 탐욕과 베품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 시대정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이 시대 진정으로 필요한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용기?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등, 스스로 생각해보고 철학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내용 - 고사성어의 유래가 된 인물들 「관포지교」의 관중과 포숙, 「문경지우」의 인상여와 염파,「동병상련」의 오자서, 「토사구팽」의 한신, 「곡학아세」한 이중인격자 공손홍, 그외 「와신상담」·「모수자천」·「낭중지추」·「지록위마」에 얽힌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 용병술·병법의 귀재들 《손자병법》의 손무·손빈, 실전 병법의 최고수 오기의 《오기병법》, 엄격한 용병술로 군대를 휘어잡은 사마양저, 천하통일의 공로자 백기·왕전, 유방을 도왔던 난세의 영웅 번쾌의 호쾌한 이야기 -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했던 유세가 3천여 명의 제자를 거느린 사상가 공자와 그의 뛰어난 제자 안회·자로, 말더듬이 법치주의자 한비, 죽음으로써 합종을 완성시킨 소진, 노자의 가르침을 따랐던 급암 - 당대의 가혹한 법치주의자 혁신적 사회개혁법으로 절대 권력을 누린 정치가 상군, 법을 가혹하게 적용한 장탕·왕온서·두주, 진시황을 도와 분서갱유 사건을 저지른 이사, 반면에 청렴하고 엄격하게 법을 다스린 손숙오·자산·공의휴한나라 왕이 마침내 한신의 계책을 좇으니, 한나라 원년 8월에 드디어 초나라가 점령했던 진나라 땅을 평정하였다. 그리고 한나라 2년에는 위나라를 평정하니 한나라와 은나라가 다 행복해왔다. 한나라 왕은 드디어 제나라와 조나라의 군대와 연합하여 함께 초나라를 공격했다. 이전투에서 한신이 한나라 왕과 형양에서 만나 초나라 군대를 경·삭 땅 사이에서 물리쳤다. 그 때문에 초나라의 군대는 결국 서족으로 진출할 수 없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유정
푸른생각 / 이광수 지음 /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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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생각청소년 문학이광수 지음
'한국 문학을 읽는다' 11권. 1933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76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된 '유정'은 신문연재 소설답지 않게 서한체, 일기체, 설화체로 바뀌면서 이미지를 최대한 묘사한다. 춘원은 종래의 소설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붓 가는 대로 자유분방하게 달려본 것 같기도 하다. 민족 문제에 매달리지도 아니하고 인간의 문제, 인류의 문제에로 접근했다고도 볼 수 있다. 춘원의 이 소설은 사실을 직설적으로 서술하거나 교훈을 주려고 하지 않고 주인공들의 편지와 일기 등 남은 것들을 사후에 공개하는 형식을 빌려 조금씩 내어보인다는 묘미를 보여준다. 바이칼이라는 천정무구한 세계 최대의 담수호로 찾아가는 인간상들이 저마다의 인정의 특징과 한계를 가지고 희로애락이 다 담겨 있다.유정 이야기 따라잡기 쉽게 읽고 이해하기 작가 알아보기지식인 작가의 좌절과 <유정> 1933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76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된 「유정」은 신문연재 소설답지 않게 서한체, 일기체, 설화체로 바뀌면서 이미지를 최대한 묘사한다. 춘원은 종래의 소설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붓 가는 대로 자유분방하게 달려본 것 같기도 하다. 민족 문제에 매달리지도 아니하고 인간의 문제, 인류의 문제에로 접근했다고도 볼 수 있다. 춘원의 이 소설은 사실을 직설적으로 서술하거나 교훈을 주려고 하지 않고 주인공들의 편지와 일기 등 남은 것들을 사후에 공개하는 형식을 빌려 조금씩 내어보인다는 묘미를 보여준다. 바이칼이라는 천정무구한 세계 최대의 담수호로 찾아가는 인간상들이 저마다의 인정의 특징과 한계를 가지고 희로애락이 다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