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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러브
메타포(보물창고) / 엘렌 위트링거 글, 김율희 옮김 / 2008.06.20
11,000원 ⟶ 9,900원(10% off)

메타포(보물창고)청소년 문학엘렌 위트링거 글, 김율희 옮김
마이클 프린츠 상 수상작이자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추천 베스트 북, 국제독서협회 추천도서 등으로 선정된 바 있는, 엘렌 위트링거의 성장소설 『하드 러브』. 감정결핍에 여자에게 관심조차 없는 열여섯 살 남자 애 존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누구 하나 이해해 주는 사람 없이 외롭게 지낸다. 그런 그에게도 마침내 첫사랑이 찾아오는데, 상대는 바로 1인 잡지를 만든다는 공통 관심사를 지닌 마리솔이다. 하지만 그 둘은 사랑에 이를 수 없다. 존의 첫사랑운 하필이면 남자에게 관심이 없는 \'레즈비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존과 마리솔은 우정을 쌓으며 성별, 성적 취향, 태생, 환경 등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진실한 관계를 발견한다. 존은 자신을 절대 만지지 않는 엄마에 대한 애정 결핍과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 가정을 버린 이기적인 아버지에게서 느낀 분노를, 마리솔은 친부모에게서 버려지고 커밍아웃 후 첫 연인에게서 버려져 갖게 된 상처와 불신을 치유하게 된다. 아픔만큼 성숙해 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딛고 일어선 우리 자신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하필이면, 첫사랑이 레즈비언이라니! 첫사랑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속설까지 있듯,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 첫사랑 이야기는 누구의 것이든 언제나 특별하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힘들고, 그 누구의 것보다 특별한 첫사랑 이야기가 있다. 『하드 러브』의 주인공 존은 감정결핍에, 열여섯 살 남자 애인데도 여자에게 관심조차 없었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누구 하나 이해해 주는 사람 없이 외로운 영혼이었던 존에게 드디어 영혼의 짝이 생긴다! 1인 잡지를 만든다는 공통 관심사를 지닌 마리솔을 만나게 된 것. 내면에 깊은 상처를 지닌 두 영혼은 서로 이해하고 교감하며 상처를 보듬어 가는 동안, 자신과 가정에 감춰진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존은 거부할 수 없이 마리솔에게 빠져들지만, 그 둘은 사랑에 이를 수 없다. 마리솔은 처음부터 레즈비언이었고 변할 생각이 없으니까! 그러나 이 특별한 첫사랑 이야기는 비단 존의 것만이 아니다. 존이 온통 여자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여느 고등 학생 남자 애들과 다르고, 마리솔은 천재 레즈비언 입양아이지만, 이것은 또한 우리의 이야기다. 작가 엘렌 위트링거는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파 본 사람이라면 그 누구에게나 공감되는 이야기를 소설 『하드 러브』에 풀어 놓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을 치료해 주는, 하드 러브! 이 소설은 단순히 ‘레즈비언 여자 애를 좋아하게 된 남자 애 이야기’가 아니다. 진실과 탈출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존과 마리솔은 우정을 쌓으며 성별, 성적 취향, 태생, 환경 등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진실한 관계를 발견한다. 그러면서 마음 속 깊이 지니고 있던 사람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씻어 버리게 된다. 존은 자신을 절대 만지지 않는 엄마에 대한 애정 결핍과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 가정을 버린 이기적인 아버지에게서 느낀 분노를, 마리솔은 친부모에게서 버려지고 커밍아웃 후 첫 연인에게서 버려져 갖게 된 상처와 불신을 치유하게 된다. 거짓된 세상 속에서 진실하게 살고자 몸부림치는 이 젊은 영혼들은 사랑조차 뛰어넘는 진실한 관계를 보여 준다. 이러한 진실한 관계를 바탕으로 존과 마리솔은 탈출에 성공한다. 마리솔은 자신을 늘 감시하고 큰 기대를 거는 부모님에게서, 존은 부모님이 준 상처 속에 갇혀 스스로 괴물로 여기던 자기 자신으로부터. 독자들은 힘든 사랑을 겪으며 성숙해 가는 두 주인공과 함께 성숙해 가다가, 소설의 마지막에서 주인공들이 탈출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 것을 보며 스스로 지닌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존은 힘든 사랑을 겪으며, 누구에게나 감당해야 할 고통의 몫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아픔만큼 성숙해 가는 등장인물들을 만나며,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딛고 일어선 우리 자신을 재발견하게 된다. 이 소설은 사랑과 치유에 대한 완벽한 이야기다. 소설을 덮으면, ‘우리의 인생을 치료해 주는 사랑은 힘든 사랑이니까.’라는 노랫말이 마음 깊은 곳에 와 부딪힌다. 추천평 자신이 아웃사이더라고 느끼는 독자들에게 매우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 미국도서관협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 등장인물들과 함께하다 보면 설득력 있는 그들의 이야기에 웃고, 울고, 조마조마해 하고, 화나고, 한숨을 내쉬다가, 마지막으로 감동받게 될 것이다. - 북 리스트 누구나 충분히 공감할 만한 성, 정체성, 사랑, 우정 등의 주제를 모두 다루고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비현실적인 첫사랑에 사로잡힌 젊은 작가의 달콤씁쓸한 초상화가 감수성이 예민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커커스 리뷰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스마트주니어 / 이광희 지음 / 2014.11.01
16,800원 ⟶ 15,120원(10% off)

스마트주니어청소년 역사,인물이광희 지음
중학생을 위한 한국사 교과서 시리즈.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과 시대 배경, 전쟁이 끝난 뒤 겪게 된 사회 변화 및 역사 이해를 돕는 역사 상식을 함께 배워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13가지 중요 전쟁을 통해 우리 역사의 전체 흐름을 읽는다. 다채로운 사진, 당시의 전투 노선과 전쟁으로 인한 국가의 성쇠를 알 수 있는 지도가 함께 실려 있어 전쟁의 흐름과 함께하는 한반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부터 6·25 전쟁까지, 우리 민족이 겪은 중요 전쟁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History 01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 기원전 109~108년 History 02 고구려, 백제, 신라의 3백 년 전쟁 4~6세기 History 03 고구려와 수나라, 당나라의 전쟁 598~645년 History 04 삼국 통일 전쟁 660~676년 History 05 후삼국 통일 전쟁 918~936년 History 06 고려와 거란의 전쟁 993~1010년 History 07 고려와 몽골의 전쟁 1231~1259년 History 08 임진왜란 1592~1598년 History 09 병자호란 1627~1636년 History 10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1866~1871년 History 11 갑오 농민 전쟁 1894년 History 12 항일 무장 독립 전쟁 1920~1945년 History 13 한국 전쟁 1950~1953년-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과 시대 배경, 전쟁이 끝난 뒤 겪게 된 사회 변화 및 역사 이해를 돕는 역사 상식을 함께 배워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 13가지 중요 전쟁을 통해 우리 역사의 전체 흐름을 읽는다. - 다채로운 사진, 당시의 전투 노선과 전쟁으로 인한 국가의 성쇠를 알 수 있는 지도가 함께 실려 있어 전쟁의 흐름과 함께하는 한반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부터 6·25 전쟁까지, 우리 민족이 겪은 중요 전쟁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사를 바꾼 13가지 전쟁을 통해 우리 역사 전체의 흐름을 읽는다!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대한민국까지, 한반도에 세워지고 무너졌던 수많은 나라의 역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전쟁’입니다. 전쟁은 특히 정치·사회적인 부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전쟁 이후의 각 나라의 상황과 역사의 색다른 흐름을 읽어낼 수 있지요. 이 책은 전쟁을 중요한 주제로 삼고 있지만 역사 교과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전쟁의 세부적인 사항에 머물기 보다는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서술을 중심으로 하여 통사로서의 한국사를 익힐 수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함께 살핌으로써 그들이 전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접근하지요. 다채로운 사진과 당시의 전투 노선과 전쟁으로 인한 국가의 성쇠를 알 수 있는 지도가 함께 실려 있어 전쟁의 흐름과 함께하는 한반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서 일반인까지.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쉬운 역사책! 오랫동안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역사책을 써 온 저자는 딱딱하고 건조한 교과서식 체제와 서술을 뛰어넘어, 청소년이 어떻게 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한국사와 만날까를 생각하며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중국의 ‘동북아공정’, 일본의 ‘역사 왜곡’, 잘못된 역사 교육 등 역사를 등한시했던 우리에게 갖가지 충격적인 내외의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다시금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이미 무너져 있는 근본을 다시 세우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청소년, 어른 어떤 연령층이든 문제없고,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별도 관계없이 모두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절실히 필요하고, 그 책을 통하여 우리의 뿌리를 찾는 작업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도 있으면서도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한국사에 대한 많은 학생의 반응은 어렵고 재미가 없는 것은 물론이며, 외울 게 너무 많아 힘들다는 것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역사 교양 도서는 청소년이 읽기에 너무 어려운 어휘 및 개념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혹 쉽고 재미있는 책이 있지만, 주변적인 이야기에 머무르거나 흥미성에 치중한 나머지 역사를 왜곡하는 경우도 있지요. 누구나 역사는 꼭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청소년들에게는 멀리 있는 높은 산 같은 존재였던 게 사실입니다.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는 지레 겁을 먹고 오르지 못할 산처럼 마냥 바라보기만 했던 역사에 한걸음씩 다가가기 위해 한국사를 바꾼 13가지 전쟁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관심과 깊이, 그들의 언어 수준 등을 감안하여 만들었습니다. 꼭지마다 전쟁이 그 당시 정치 ·사회에 미친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담았습니다. 2017년 수능 필수가 된 한국사를 공부하기에도 안성맞춤 2017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마지못해 역사를 공부하려는 학생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억지로 역사를 배워서야 제대로 된 공부가 될 리 없습니다. 역사야말로 근거와 그 흐름을 뚜렷이 알아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교과서도 충분하지만 가볍게 공부를 시작할 책으로 보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좀 더 재미있으면서 큰 흐름을 먼저 알 수 있도록 하는 역사책이 필요합니다. 스마트주니어의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는 이처럼 어려운 역사 교육에 대안을 제시하고, 먼저 큰 흐름을 익힌 다음 앞으로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구성하여 출간했습니다. 시험에 나올 법한 주요한 사건들에만 집중하지 않고 어떻게 그 사건까지 흘러 올 수 있었는지 인과관계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책입니다.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려운 용어나 사건을 일방적으로 암기하는 것보다는 각 사건과 관련한 다양한 보충 설명과 사진, 지도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담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을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좀 더 심도 있게 역사에 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조선부터 한국 전쟁까지 방대한 한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핵심 한국사만 정리한 한국통사! 당대 최강국이었던 한나라에게 치욕을 안겨 줬던 고조선, 삼국을 통일한 천년 신라가 무너진 배경, 고구려가 동북아시아의 패자가 된 계기, 발해의 멸망으로 멀어져간 요동과 만주 지역, 거란, 여진과의 잦은 전쟁 및 몽골에 패해, 몽골의 사위 국이 된 고려, 임진왜란을 계기로 붕괴된 신분제도 및 그 위기 속에서 기존의 기득권 세력이었던 양반들이 그들의 이권을 챙기기 위해 유학을 보위하고 대의명분을 중요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로 인해 벌어진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쇄국과 개항의 갈림길에 놓인 조선 후기, 민족혼을 말살하는 식민지 지배 정책에 맞선 독립군, 한국사 비극의 시작인 분단 등과 같은 13가지 전쟁 선정하여 그 역사적 사건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습니다. 역사용어는 최대한 살리되, 쉬운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고, 어렵거나 생소하거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팁을 첨부했으며 사진과 지도 등 풍부한 시각 자료를 첨부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아비투어 철학 논술 고급편 2
자음과모음 / 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 2011.06.30
15,000원 ⟶ 13,5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고급편> 시리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5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고급편>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1권 01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 플라톤 철학의 핵심 사상 이 책 한 권으로 끝낸다!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의 원천지,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을 파헤친다. 02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가 당한 의문의 죽음과 숨겨진 보물! 비밀의 열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사상에 숨겨져 있다. 03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 조선 시대 철학자 최한기. 그가 말하는 바르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옳고 그른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04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온몸으로 겪어 낸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와 악의 평범성. 05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 전쟁뿐이었던 중국 전국시대에 사람들을 위한 정치철학을 펼쳤던 맹자! 인간은 원래 선한가, 악한가? 06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 이성 비판 이야기 / 을 고발하고 법정에 세운 칸트! 어렵기로 유명한 그의 이론을, 놀이공원을 찾은 태진과 건미는 어떻게 반나절에 간파했을까? 07 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 유학의 핵심적인 원리와 이기론, 사단칠정론, 이통 기국 사상과 성인 사상을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들려준다. 08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 자연 상태에서는 끝도 없는 이기적 존재, 인간! 그래서 홉스는 인간을 다스릴 절대적 힘의 존재, 괴물 ‘리바이어던’을 주장한다. 09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공자와 동양의 대표적 고전《논어》를 통해 배우는 ‘어짊.’ 10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 정약용은 왜 공자?맹자의 학문을 새롭게 해석해야만 했는가? 새로운 경학과 경세학의 탄생 배경을 조선의 다산으로부터 직접 듣는다! 11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 인류의 정신사에 새 장을 연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함께하는 참된 지혜에 관한 고찰! 12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주장했던 18세기 영국 사회에 정부의 제한적인 개입을 제안했던 벤담의 공리주의 이야기! 13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 왕수인이 말한 ‘진리’가 내 마음속에? 왕수인과 함께하는 진리를 찾아 나서는 수업! 14 헤겔이 들려주는 정신 이야기 / 근대 관념 철학의 대가 헤겔이 인간 ‘정신’의 위대한 힘을 설해 밝힌 ‘정신의 변증법’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난다! 15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 / 20세기 최고의 실천 철학자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난다. 힘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당근과 채찍의 전략! 16 프로이트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가 파헤치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러나 너무나 중요한 무의식의 비밀! 17 묵자가 들려주는 겸애 이야기 / 내 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을 존중할 줄도 아는 마음이 바로 평등한 사랑 ‘겸애’인 거지. 사랑은 베푸는 것이지만, 그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한다! 18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 / “신은 죽었다!” 신과 정신 중심의 철학을 인간과 몸의 철학으로 재탄생시킨 천재 철학자 니체! 19 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 / 배타적인 종교의 벽을 허물고 사랑의 참된 가치를 실현한 위대한 스승! 인류의 구원자 예수를 철학으로 만나 보자! 20 뒤르켕이 들려주는 자살론 이야기 / 아버지를 잃고 정신적 아노미에 빠진 장태양 군의 이야기를 통해 뒤르켕의 자살론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철학동화! 2권 21 밀이 들려주는 자유주의 이야기 / 생각의 자유에 날개를 달아 행동의 자유를 훨훨 날게 해 주는 밀의 동화 같은 철학 이야기! 22 토마스 아퀴나스가 들려주는 신앙 이야기 / 인간과 신 중심에서 지식과 신앙을 조화시켜 기독교 사상에 이바지한 철학자 아퀴나스의 신앙 이야기! 23 퇴계 이황이 들려주는 경 이야기 / 퇴계 이황으로부터 배우자! 자기를 완성하려면 인격을 도야해야 하는 법. ‘경’을 실천함으로써 나를 실현하자! 24 데카르트가 들려주는 의심 이야기 / 세상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진리를 파헤칠 수 있는 힘 의심! 25 로크가 들려주는 타불라라사 이야기 /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형제가 우연히 쌍둥이였음을 알게 된다. 인간의 본성은 백지와 같다고 주장한 로크의 타불라라사 이야기! 26 한비자가 들려주는 상과 벌 이야기 / 상과 벌이라는 두 개의 칼자루를 쥐고 나라의 기강과 부국강병을 도모하는 것! 이것이 법?술?세라는 국가 경영 철학을 세운 한비자의 법치주의이다! 27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 논증 역사의 최초 발단이 된 ‘귀류법’을 통해 피타고라스학파의 주장을 논박한 철학자 제논의 논리 이야기! 28 아우구스티누스가 들려주는 신의 사랑 이야기 / 신의 사랑은 우리 곁에 있으며, 믿음만 있다면 신을 느낄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신의 사랑’을 느껴 보자. 29 주희가 들려주는 성리학 이야기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늘의 이치, 천리(天理)이다! 30 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 / 교육을 통해 인간의 악한 본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철학자 순자! 인간의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현실의 변화를 꾀한다. 31 모택동이 들려주는 건국 이야기 / 실사구시를 실천하면서 대동사상을 중시한 모택동의 철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에 근거한 ‘건국’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32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 인간의 자유와 본성을 중시하며 ‘자유?평등?박애’라는 프랑스대혁명의 정신적 토대를 구축한 자유 민권 사상가 루소의 ‘교육 철학’ 이야기! 33 가다머가 들려주는 선입견 이야기 / 좋은 선입견과 나쁜 선입견은? 비판적 이성이란? 가다머의 지평 융합을 통해 의견 일치에 이르는 과정을 함께 알아본다. 34 비트겐슈타인이 들려주는 언어 이야기 / 수많은 언어 속에서 빚어지는 난제를 해결한 비트겐슈타인과 함께 분명하고 확실한 언어 사용에 대해 배워 보는 재미있는 언어 여행! 35 막스 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 / 합리적 지배 유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비합리적’, ‘초법적’ 지배 유형이 필요하다! 36 키르케고르가 들려주는 죽음에 이르는 병 이야기 / 실존철학의 선구자 키르케고르의 참된 자기의 발견! 죽음?절망?고독에 대한 깊은 성찰로 깨달은 실존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37 노자가 들려주는 도 이야기 / ‘도가 사상’의 창시자 노자가 들려주는 우주 만물의 근원 ‘도’ 이야기. 있는 것은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라는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철학! 38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 “세상 모든 생물은 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만족되지 않기 때문에 삶은 괴로운 것이다.” 세계의 본질을 ‘삶에 대한 의지’로 바라본 염세주의자! 39 복희씨가 들려주는 주역 이야기 /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이자 중화민족의 문명시조 복희씨! 그가 들려주는 세상 만물의 변화 이치인 의 음양 법칙 이야기! 40 토크빌이 들려주는 민주주의 이야기 /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토크빌이 말하는 시민사회란? 토크빌과 함께 자유와 평등이 조화된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본다! 3권 41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 인간이기에 느끼는 불안감, 수치심, 죄책감 등을 극복하기 위한 사랑! 그래서 ‘사랑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파한 에리히 프롬의 ‘사랑’ 이야기! 42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이상적인 가격 제도를 제시한 고전 경제학의 시조, 애덤 스미스! 43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 우주와 세계의 근원을 ‘물’이라고 파악한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 탈레스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아르케’ 이야기! 44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 상식을 깨는 혁명이론, 패러다임의 창시자 토머스 쿤! 오늘날의 과학적 패러다임은 어떻게 생겨났고, 그 이후엔 어떤 새로운 인식이 우리에게 다가올까? 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 돈을 많이 벌거나 남을 배부르게 먹고 살 수 있게 하는 이용후생(利用厚生) 다음에는 바른 덕을 쌓아서 지키는 정덕(正德)을 실천하라! 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 사르트르가 말하는 현대인들의 실존과 고독, 자유와 불안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 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 편견의 정체와 그것이 사라지면서 얻게 되는 진정한 앎의 세계! 우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세계를 바라본다! 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 민중을 깨우친 독립투사 신채호가 말하는 ‘부강한 나라’ 만드는 법! 자강이란 스스로 강해지는 것뿐 아니라 불의에 맞서는 의지! 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 사회를 구성하는 가족, 그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그 안에 숨어 있는 실증주의 사회학 속으로 떠나는 철학 여행. 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 메마른 현대인들의 감정을 일깨우고, 잃어버린 인간 본성을 되찾기 위한 고봉 기대승의 후예와 함께 떠나는 스릴 만점 사단칠정 여행기! 51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 15억 인구를 감동시킨 마호메트가 전하는 정의와 평화 이야기!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막불 아저씨와 숙이 가족의 가슴 훈훈한 형제애! 52 데리다가 들려주는 해체 이야기 / 신데렐라의 새엄마로 인해 갖게 된 ‘새엄마’라는 단어에 대한 나쁜 인식! 그 편견을 해체하고 그 단어 본래의 의미를 찾아가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상! 53 리쾨르가 들려주는 해석 이야기 /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 사이에 벌어지는 은유와 상징,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해석 철학 이야기! 54 흄이 들려주는 원인과 결과 이야기 / 귀여운 아빠와 나무 할머니와 함께 떠나는 흄의 경험주의 철학 세계! 비가 오는 것과 땅이 젖는 것의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통해 인과율을 터득한다. 55 맥루한이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 / 여자 친구와의 다툼으로 인해 알게 되는 맥루한의 미디어 세계! 맥루한과 함께 인간의 사고방식과 사회ㆍ문화에 일으키는 혁명의 바람, 미디어를 해부한다! 56 장자가 들려주는 달인 이야기 / 장자가 말하는 진정한 달인의 모습. 장자의 사상이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교훈을 찾아 떠난다! 57 화이트헤드가 들려주는 과정 이야기 / 좋아하는 오빠 때문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영아를 따라 배우는 과정철학! 성장에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질서와 변화의 의미를 찾는다! 58 듀이가 들려주는 실용주의 이야기 / 들꽃학교로 전학을 간 연두,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고, 실험하는 교육 속에서 듀이의 실용주의 교육 사상을 배운다! 59 주돈이가 들려주는 태극 이야기 /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행된 우표 속에 숨은 뜻? 태극기에 담겨 있는 우주의 원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 수철이와 함께 깨닫는 주돈이의 태극의 의미! 60 존 롤즈가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 / 환경미화 준비를 하면서 깨치게 되는 정의론! 나눠 먹는 케이크 속에서 존 롤즈의 정의론을 발견한다. 4권 61 스피노자가 들려주는 윤리 이야기 / 사랑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이 윤리적인 삶이라는 스피노자의 윤리를 들어본다! 62 파스칼이 들려주는 갈대 이야기 / 고단하고 슬픈 삶 속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발견한다! 에서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들과 함께 ‘나의 팡세’를 만들어가는 여정! 63 포이어바흐가 들려주는 인간 이야기 / ‘사랑이라면’을 파는 이루네 가족과, 노숙자 신세를 극복하고 새 삶을 살게 된 김 씨 아저씨네 가족. 두 가족 간의 공동체적 사랑의 마음이 바로 인간의 본질! 64 오캄이 들려주는 면도날 이야기 / 진리는 단순함에 있다! 쓸모없는 말과 생각을 잘라내는 면도날 논리로 근대과학의 포문을 연 철학자 오캄! 65 피터 싱어가 들려주는 동물 해방 이야기 / 주말 농장 체험을 통해 종차별의 현실을 알게 된 윤진이와 윤석이, 피터 싱어가 말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통해 진정한 동물 해방의 의미를 깨친다! 66 베르그송이 들려주는 삶 이야기 / ‘사람이 산다는 건 뭐지?’ ‘왜 나에게만 베르그송의 말이 들릴까?’ 파탄 직전의 가정을 살리기 위해 현호네 가족과 고양이 베르그송이 떠나는 수상한 세계일주 미션! 67 공손룡이 들려주는 이름 이야기 / 빼빼로’와 ‘아몬드 빼빼로’는 다르다! 개동이의 빼빼로를 맘대로 먹고도 당당한 호사! 주인공 팽개동의 일상 속에 피어나는 공손룡의 철학, ‘백마비마론’을 만나자! 68 융이 들려주는 콤플렉스 이야기 / 여행자와 아이, 수도자와 초능력자는 망각의 바다에서 무슨 이야길 나누었을까? 무의식 게임에서 낱낱이 파헤쳐지는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자만이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 69 러셀이 들려주는 지식 이야기 / 시험만 잘 보면 된다 VS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벼락치기 대장 송희와 진정한 우등생 미영이의 불꽃 튀는 공방! 진정한 지식의 길을 탐구한 러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공부가 즐거워진다! 지식의 세 가지 조건을 내세워 참된 지식을 제시한 철학자, 러셀! 70 에피쿠로스가 들려주는 쾌락 이야기 / 강원도 깊은 산골마을에 정체불명의 논술선생님 출현! 토요일 논술수업 때문에 아이들에겐 위기가 닥치는데……. 즐거운 3인방과 별난 3인방 아이들의 유쾌한 쾌락 이야기! 71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존재 이야기 / 철학자 하이데거와 함께 떠나는 실존 여행! 정신의 소중함과 존재 의미를 되새기는 본래적인 존재가 되자! 72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 송애교 누나가 하나, 둘, 셋, 넷……. 아니, 온통 송애교 세상이잖아! 복제가 판치는 현대 사회에서 숨은 원조 찾기! 73 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 마음의 상처 때문에 정신병원 한 병실에 입원한 아이들. 세상과 단절되어 자기 안에 갇힌 아이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의사소통을 통한 합리성을 갖추어 나간다! 74 레오 스트라우스가 들려주는 정치 이야기 / 정치는 시민들의 사회생활이다. 힘이나 돈이 아니라 지혜에 의해서 통치되어야 한다. 작은 사회 농구 동아리, 그 속에서 바른 정치체제의 교훈을 얻다. 75 한스 요나스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 21세기 생태 문제는 인간이 얼마만큼 행동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자연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마을의 댐 건설 찬반 논쟁,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환경 보존이냐 과학기술 발전이냐, 한스 요나스에게 묻다! 76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내면화된 권력에 대하여 곳곳에서 행해지는 권력! 과연 우리는 그 앞에서 자유로울까? 미셸 푸코가 비판한 잘못된 ‘권력’을 알아본다. 77 박은식이 들려주는 진아(眞我) 이야기 / 고독한 모험가 창녕이의 신나는 상하이 모험! 내가 원봉이 형보다 강하다면 양지는 과연 날 좋아할까? 제국주의 열강 시대에 강대국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78 딜타이가 들려주는 이해 이야기 / 고아라서 부끄러운 여린 진아와 차갑고 쌀쌀맞은 하늘이. 두 아이가 그린 그림 속 서로 다른 세계와 자신을 본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79 자크 라캉이 들려주는 욕망 이야기 / 상상계와 상징계와 실재계. 같은 세계인데 왜 이름이 다를까? 갓난아이가 엄마에게서 독립하기까지 겪는 전쟁과도 같은 무의식 속 성장과정 보고서! 80 유성룡이 들려주는 징비록 이야기 /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이 비극이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전쟁 참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것이 바로 서애 유성룡이 쓴 징비록! 5권 81 강유위가 들려주는 대동(大同) 이야기 / 근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강유위. 대동사회(大同社會)를 꿈꾸는 강유위의 철학사상에 대해 짚어본다! 82 후설이 들려주는 현상 이야기 /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벗고 바라본 세계는 어떨까? 눈 덮인 산속에서 조난당한 보배네 식구가 자연이네 할아버지 댁에 묵으며 우리에게 드러나는 진정한 세계의 모습을 깨닫는다! 83 E.H.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 역사란 무엇인가를 가장 설득력 있게 정의한 E. H. 카! 열린 자세로 과거를 받아들이고 성찰하자! 고모와 고모부의 로맨스 진실 공방을 통해 알게 되는 역사이야기 84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수 이야기 / 이모와 시저 아저씨의 조화를 수로 환산하면 몇이나 될까? 피타고라스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세상의 근원이자 만물의 원질인 ‘수’의 신비를 파헤친다! 85 서경덕이 들려주는 기 이야기 / 만물은 기가 모였다 흩어졌다 하며 생명과 죽음을 반복한단다. 무당집 딸 정숙이도,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새로 들어선 교회 사람들도 모두 기로 이루어진 존재들이지. 86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 / 진로 문제로 매일 다투던 지윤이와 엄마가 강릉 친할아버지 댁에 다녀오더니 180도 달라졌다! 신사임당이 그들을 어떻게 바꿔 놓은 것일까? 87 카시러가 들려주는 상징 이야기 / 삼촌이 아빠가 되고, 사진작가 누나가 엄마가 됐어요! ‘특별한 가족’ 이야기 속에 숨겨진 카시러의 철학! 88 김시습이 들려주는 유불도 이야기 / 김시습의 소설 '금오신화'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이야기! 동수네 가족, 만복사 절터 아저씨 이야기 속에서 김시습의 철학을 만나보세요. 89 버클리가 들려주는 관념 이야기 / 17세기 더블린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미지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버클리를 만나서 펼치는 이야기! 버클리는 지각하는 것을 대상에 대한 관념을 갖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90 아도르노가 들려주는 예술 이야기 / 아도르노는 현실세계의 아름다운 면 뿐만 아니라 추한 면도 드러내어 세상에 알리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어려운 아도르노의 미학 사상을 재미있게 풀어보자! 91 김정희가 들려주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이야기 / 김정희의 일화를 중심으로 엮은 이야기로 김정희가 주장한 실학사상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금석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92 마르틴 부버가 들려주는 만남 이야기 / 아희의 언니로 거듭나기 위한 연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해 '나와 너'를 알게 되고 인격적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93 마키아벨리가 들려주는 군주론 이야기 / 마키아벨리는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통치자는 적과 동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지혜를 갖추어 자기 자신은 물론 조국까지도 적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94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모나드 이야기 / '모나드'라는 주제를 '컴퓨터게임'과 연결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게임을 좋아하는 태균이는 컴퓨터게임을 통해 라이프니츠의 사상을 발견하는데... 95 원효가 들려주는 한마음 이야기 / 원효는 한마음으로 세계를 봐야 하고 지옥으로 가는 것과 천당에 가는 것은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말했는데 동화로 접하는 한마음이야기 96 켈젠이 들려주는 법 이야기 / 순수법학을 주창하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법학자로 평가받는 켈젠의 법 이야기. 켈젠에 법에 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기 바란다. 97 루터가 들려주는 죄와 용서 이야기 /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간다. 98 석가모니가 들려주는 해탈 이야기 / 석가모니 붓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오직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어 인류사에서 '붓다'로 탈바꿈했다. 이 책은 해탈의 길로 나아간 붓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일상에 대비시켜 친절하게 들려주고 있다. 99 칼 포퍼가 들려주는 열린사회 이야기 /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을 지키려다 과로로 쓰러진 인정이,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도 우수 학교로 뽑히지 못한 닫힌 학교, 이 책은 우리가가야 할 열린 사회에 대해 말하고 있다. 100 마르크스가 들려주는 자본론 이야기 / 경제학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철학적 동화로 재미있게 읽는다.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로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아비투어 철학 노트로 논술 시험에 대비하자! ■ 『아비투어 철학 논술(고급편)』이란? ‘아비투어’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대학 입학 자격 고사로,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 담당자가 통합 교과형 논술 고사를 만들 때 참고한 세계 최고의 논술 고사이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전 100권)』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고급편)』시리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5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초등학생ㆍ중학생ㆍ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고급편)』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아비투어 철학 논술(고급편)』의 특징과 장점 1.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 대학 기출 문제 유형에 맞추었다! -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 - 각각의 유형을 집중 분석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킨 유일한 학습서! 2. 논술 고사 출제 경험이 풍부한 집필진 -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석.박사들이 집필 - 교육 현장에서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의 검증 - 이론과 현장 교육을 포괄한 전문성이 극대화된 집필진 3. 논술 고사의 대학별.유형별 논제 구성 -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 - 단계별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 추가 4.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자와 사상을 총망라! -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철학자와 철학 사상을 총정리 - 내신 등급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통합 교과서형 학습서!
오늘도 싱싱하게 텃밭 과학
휴머니스트 / 김경태 (지은이)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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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과학,수학김경태 (지은이)
파테크, 홈파밍, 베란다 텃밭 등 최근 집에서 작물을 직접 키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된 목적은 건강한 먹거리를 얻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겠지만, 작물을 키우는 경험은 자연스럽게 식물의 생장에 대한 관심, 자연과의 연결감으로 확장된다. 씨앗은 어떻게 해야 움트는지, 식물이 잘 자라는 흙은 어떤 흙인지, 어떤 양분을 더해 줘야 하는지 하는 고민 속에는 신비로운 과학 이야기가 숨어 있다. 크기와 모양은 제각각이어도 텃밭이 생생한 과학이 살아 숨 쉬는 교실이 되는 이유다. 《오늘도 싱싱하게 텃밭 과학》은 텃밭이라는 공간을 통해 생물, 화학, 지구과학을 친근하게 만나는 과학 교양서다. 흙 속 미생물의 역할, 비료와 살충제의 작용 원리 등 기초적인 과학 지식부터 AI 기술이 접목된 농기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육종 등 농업을 둘러싼 최신 과학 기술까지 폭넓게 다룬다. 아울러 저탄소 농업, 제로 웨이스트 농법, 바이오 연료와 같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업 기술과 미래 과학도 소개한다.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다채로운 과학 지식을 생태적 관점에서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생태 감수성을 함양토록 한다. 청소년들이 생태계의 복잡한 관계망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지,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지식은 무엇인지,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 성찰하도록 살뜰히 돕는다.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슬기가 숨어 있는 텃밭 속으로 들어가 보자.머리말 생태계를 만나는 작지만 큰 세계, 텃밭 속 과학 이야기 1 생태 전환│텃밭의 즐거움과 이로움 2 씨앗 │농부의 보물 1호 3 떼알 흙│지렁이가 사는 흙은 좋은 흙! 4 비료│ 화학비료 좋을까, 나쁠까? 5 비닐하우스│과일의 제철을 바꾸다 6 오리│반려동물 말고 반려 농부 7 농기계│밭갈이도 수확도 뚝딱 8 탄소│논밭이 탄소를 배출한다고? 9 육종│품종 개량도 디지털 시대 10 스마트팜│빅데이터로 똑똑하게! 11 바이오 연료│밭에서 연료를 키우다 12 지속 가능성│지구를 지키는 농사 이미지 출처1. 매일매일 생생한 지식이 한 아름! 텃밭에서 만나는 살아 있는 과학 - 기초과학부터 융합과학까지 생명과학 교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 생태의 과학 파테크, 홈파밍, 베란다 텃밭 등 최근 집에서 작물을 직접 키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된 목적은 건강한 먹거리를 얻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겠지만, 작물을 키우는 경험은 자연스럽게 식물의 생장에 대한 관심, 자연과의 연결감으로 확장된다. 씨앗은 어떻게 해야 움트는지, 식물이 잘 자라는 흙은 어떤 흙인지, 어떤 양분을 더해 줘야 하는지 하는 고민 속에는 신비로운 과학 이야기가 숨어 있다. 크기와 모양은 제각각이어도 텃밭이 생생한 과학이 살아 숨 쉬는 교실이 되는 이유다. 《오늘도 싱싱하게 텃밭 과학》은 텃밭이라는 공간을 통해 생물, 화학, 지구과학을 친근하게 만나는 과학 교양서다. 흙 속 미생물의 역할, 비료와 살충제의 작용 원리 등 기초적인 과학 지식부터 AI 기술이 접목된 농기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육종 등 농업을 둘러싼 최신 과학 기술까지 폭넓게 다룬다. 아울러 저탄소 농업, 제로 웨이스트 농법, 바이오 연료와 같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업 기술과 미래 과학도 소개한다.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다채로운 과학 지식을 생태적 관점에서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생태 감수성을 함양토록 한다. 청소년들이 생태계의 복잡한 관계망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지,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지식은 무엇인지,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 성찰하도록 살뜰히 돕는다.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슬기가 숨어 있는 텃밭 속으로 들어가 보자. 2. 기후변화에 맞서는 텃밭 위의 과학 - 메테인 줄이는 벼부터 AI 제초기까지 기후 위기를 막는 미래 농업 기후변화는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과제 중 하나다. 농업은 기후변화의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는 분야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식량 문제는 우리 삶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오늘도 싱싱하게 텃밭 과학》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동시에, 과학 지식과 기술이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주요 온실 기체인 메테인이 적게 발생하도록 개발한 벼 품종 ‘밀양360호’가 대표적 사례다. 논농사는 메테인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이 신품종은 메테인 발생량을 기존 대비 16~24% 줄였다. 이 과정에는 ‘분자 표지(molecular marker)’ 기술이 활용됐다. DNA 전체를 분석하거나 작물을 실제로 재배하지 않고도 특정 형질을 예측할 수 있어 육종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생명공학 기술이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비닐 멀칭을 대체할 액상 코팅 멀칭제, 제초제 사용을 줄여 주는 인공지능 제초기, 사탕수수 찌꺼기로 만든 바이오 연료 등 농업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혁신을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 독자들은 질소 순환, 미생물의 호흡, 인공지능 딥러닝 시스템 등 여러 과학 분야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텃밭이 정적이고 평화로운 공간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그 생각을 바꿀 때다. 텃밭은 새로운 과학 기술이 끊임없이 실험되고, 다양한 생명이 서로 얽혀 살아가는 역동적인 공간이다. 《오늘도 싱싱하게 텃밭 과학》을 통해 텃밭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 보자. 3. 텃밭에서 미래를 준비하다! - 생태 감수성과 진로 인사이트를 키우는 교양서 《오늘도 싱싱하게 텃밭 과학》은 관련 분야로 진학을 고민 중인 청소년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농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과학 분과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 생명공학, 바이오시스템공학, 산림환경자원학 등 생명‧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호기심을 키우며 진로 고민을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텃밭은 단순히 식물을 기르는 공간을 넘어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장소다. 생태계의 순환 구조는 물론, 매일 먹는 음식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져 나에게 오는지를 직접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텃밭에서의 배움은 삶의 태도를 바꾸는 앎으로 이어진다. 바질 화분을 잘 키우고 싶은 사람, 더 멋지고 스마트한 도시농부가 되고 싶은 사람, 기후 위기 해결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은 사람, 생명과학이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사람이라면 《오늘도 싱싱하게 텃밭 과학》을 통해 식물과 생태계를 새롭게 만나 보길 권한다. 이 책은 지구가 주는 풍요로움을 이 땅의 모든 생명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가는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건강한 흙은 고유의 좋은 냄새가 있어요. 시원하고 쌉쌀한 냄새예요. 흙 속의 방선균이 분비하는 화학물질인 지오스민이 이 향에 한몫하는데요. 지오스민은 염증을 억제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흙을 계속 만지면 흙 속 미생물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적당한 신체 활동은 심혈관 건강에도 좋지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줄여 준답니다. 텃밭 가꾸기는 단순히 먹거리를 일구는 농사일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복잡하고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 바로 우리의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치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텃밭의 즐거움과 이로움〉 중에서 과학자들은 각 유전자가 특정 형질의 결정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서 목표 형질을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들을 추렸어요. 그리고 이 주요 유전자들을 ‘분자 표지’라고 불러요. 분자 표지를 확인하면 DNA 전체를 분석할 필요 없이, 또 작물을 키워 보지 않고도 어떤 형질이 나타날지 추정할 수 있어요. 원하는 형질을 가진 개체들을 선발하고 형질을 고정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분자 표지와 유전형질의 연관 관계가 확실할수록 효과는 커집니다. 신품종 벼 밀양360호도 분자 표지를 활용해 형질을 분석했어요.-〈품종 개량도 디지털 시대〉 중에서 셀룰로스가 풍부한 작물을 휴경지 등에서 재배해서 바이오 에너지의 원료로 쓰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똑같이 포도당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녹말과 셀룰로스는 구조나 특성이 달라요. 우리가 식량 에너지원으로 삼는 곡물에 주로 포함된 것이 녹말이에요. 하지만 사람이 소화하지 못하는 셀룰로스는 식량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따라서 셀룰로스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작물을 키워 바이오 에탄올을 만들면 식량용 작물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어요.-〈밭에서 연료를 키우다〉 중에서
오늘은 달 탐사
다른 / 지웅배 (지은이)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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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과학,수학지웅배 (지은이)
하늘에 뜬 달을 보며, 뉴스를 보며 떠올렸을 법한 궁금증들을 시원하게 풀어 준다. 흥미로운 사실과 다양한 일화를 따라가다 보면 달 탐사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과학 분야의 전공,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공부의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짧고 굵은 구성으로 4장에 걸쳐 차근차근 설명한다. 달에 대한 이해를 다진 후 인류 최초의 달 착륙부터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달 탐사 현황, 쟁점, 그리고 미래 전망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담았다. 장마다 만화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친근한 반말체를 사용해 부담 없이 책장이 넘어가게 한다. 장 끝에서는 핵심 키워드를 한 번 더 정리해 개념을 확실히 익힌다. 이로써 독자는 달 탐사의 맥락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과학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는 시대에 꼭 필요한 지식을 가볍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1장. 달의 정체가 궁금해 별, 행성, 위성, 달 | 부담스럽게 큰 지구의 위성 | 지구에서 꽤 멀리 있어 | 지구에선 달도 태양만 해 | 커졌다 작아졌다 한다고? | 달토끼와 크레이터 | 앞뒤가 달라도 너무 달라 | 우리가 보는 달은 절반 그 이상? | 최초의 달 관측 | 갈릴레오의 흑역사 | 지구조와 터미네이터 └ 요점만 싹둑! 공부 절취선 2장. 달 탄생의 비밀을 풀어라! 달의 기원을 찾아서 | 달 탄생은 3시간 컷? | 달의 조각을 품은 지구 | 밀물과 썰물이 없었다면? | 달이 있어야 계절도 변해 | 천문학의 실험 도구 └ 요점만 싹둑! 공부 절취선 3장. 달나라 여행 말고 달 탐사 최초의 우주여행? | 달에 핵폭탄을 터트릴 뻔한 미국 | 소련과 미국의 우주 경쟁 | 우주 실험에 희생된 동물들 | 사람보다 먼저 달에 간 꼬부기 | 마지막 리허설 | 나치가 만든 로켓 | 아폴로 1호의 비극 | 사람을 태우고 달까지 | 우주선을 뗐다가 붙였다가 | 작은 발걸음, 커다란 도약 | 달 착륙이 조작? | 달에 설치한 반사판 | 달에 사는 생명체? | 지구 귀환 미션 | 아폴로 계획이 끝나기까지 | 취소된 미션들 └ 요점만 싹둑! 공부 절취선 4장. 우리는 왜 다시 달에 갈까? 다시 시작된 달 탐사 | 달 뒷면에 간 창어 4호 | 어둠 속에서 물 찾기 | 한국의 첫 달 탐사선 | 인류를 구원할 달의 보물? | 헬륨-3는 왜 유용해? | 달 자원의 주인 | 다시 달에 가자, 아르테미스 계획 | 달에서 살아갈 시대 | 달 기지가 가져올 미래 | 미국과 소련, 그다음은? | 달을 노리는 민간 기업들 | 달 남극에 착륙한 1등은? └ 요점만 싹둑! 공부 절취선 참고 자료다시 시작된 달 탐사 시대, 달에서 살아갈 미래가 온다고? #달탐사 #우주경쟁 #다누리 “지구에선 달의 앞면만 볼 수 있대” “혹시 달이 지구를 감시하는 외계인 우주선?” 매일같이 달 탐사에 관한 뉴스가 쏟아집니다. 전 세계는 달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죠. 우리나라도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를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어엿한 달 탐사국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처음 달에 다녀온 지 5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왜 다시 달에 가려는 걸까요? 막대한 돈을 들여 달에 우주정거장을 지으려는 이유는 뭘까요? 달에 인류를 구할 보물이라도 있는 걸까요? 《오늘은 달 탐사》는 이 모든 것을 10대에게 맞춤해 알려 주는 청소년 과학교양서입니다. 하늘에 뜬 달을 보며, 뉴스를 보며 떠올렸을 법한 궁금증들을 시원하게 풀어 줍니다. 흥미로운 사실과 다양한 일화를 따라가다 보면 달 탐사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과학 분야의 전공,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공부의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겁니다. 최초의 달 착륙부터 아르테미스 계획까지! 짧고 굵게 이해하는 달 탐사 #우주과학 #아폴로계획 #아르테미스계획 #화성탐사 “달 기지를 지으면 언제든 달에 내려갈 수 있어.” “곧 사람도 화성 탐사를 갈 수 있겠다!” 지금 가장 뜨거운 과학 이슈로 달 탐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주과학은 앞으로 우리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알려고 들면 처음 듣는 말투성이입니다. 크레이터, 랑데부, 고요의 바다, 루나 게이트웨이 등 끝이 없습니다. 이 책은 짧고 굵은 구성으로 4장에 걸쳐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달에 대한 이해를 다진 후 인류 최초의 달 착륙부터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달 탐사 현황, 쟁점, 그리고 미래 전망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장마다 만화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친근한 반말체를 사용해 부담 없이 책장이 넘어가게 합니다. 장 끝에서는 핵심 키워드를 한 번 더 정리해 개념을 확실히 익힙니다. 이로써 독자는 달 탐사의 맥락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학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는 시대에 꼭 필요한 지식을 가볍게 얻어 가길 바랍니다. 앉은 자리에서 과학을 뚝딱! 10대를 위한 〈오도독〉 시리즈 짧고 굵고 빠삭하게 오늘도 완독! 하루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도 벅찬 현실입니다. 과학이 교양인 시대, 교과 공부에 지친 10대를 위한 과학책 어디 없을까요? 〈오도독〉 시리즈는 청소년의 눈높이와 관심사에 맞춰 우주과학, IT 기술, 물리, 생물, 환경과 생태 등 ‘미래 필수 과학’을 눈앞에 가져다드립니다. 핵심 키워드를 재치 있게 담아낸 도입부 만화와 요점만 싹둑! 공부 절취선으로 누구에게나 완독을 불러일으킵니다. 기본 개념부터 쟁점, 미래 전망까지 과자 먹듯 즐기다 보면 어느새 과학 레벨 업! 분량과 거품을 확 줄인 가성비 甲 독서로 과학 좀 안다는 자신감과 지적 포만감을 챙겨 가세요. ★특별 보너스, [찜 노트]도 잊지 마세요! 문해력·발표력·토론력·창의력을 높여 주는 독후활동 자료는 다른출판사 블로그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blog.naver.com/darun_pub)달은 태양계의 다른 위성들과 비교해 어떤 점이 유독 이상할까? 먼저, 달은 지구의 위성 치고 크기가 커. 달 지름은 약 3,400km야. 지구의 지름이 약 1만 2,000km니까 달 지름은 지구의 4분의 1, 그러니까 반의 반쯤 되는 셈이지. 지구보다 달이 한참 작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오히려 정반대야. 다른 위성들은 중심에 두고 도는 행성보다 크기가 월등히 작아. 달의 바다라고 불리는 거뭇한 영역은 달의 약 16%를 차지해. 참고로 지구는 70%가 바다야.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아? 달의 바다가 표면의 고작 16%라기에는 우리가 하늘에서 보는 달에는 꽤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잖아. 놀랍게도 달의 바다는 주로 지구를 향해 있는 앞면에 있어. 항상 지구를 등지고 있어서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는 바다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달의 앞면과 뒷면은 달라도 너무 달라! 한참 동안 달 탄생은 미스터리였어. 그러다 1969년 처음으로 인류가 달에 발자국을 남겼고, 달 표면에 있는 돌인 월석을 가져오면서 중요한 발견을 했지.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미션을 시작으로 1970년대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380kg에 달하는 월석을 지구로 운반해 왔어. 대부분이 45억 년 전에 만들어진 거였지. 태양계가 생겨나고 겨우 1억 5,000만 년 정도가 지났을 때로, 달이 아주 먼 옛날에 탄생했음을 의미했어.
앙드로마크 페드르
살림 / 장 라신 지음, 진형준 옮김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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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장 라신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3권. 17세기 프랑스 비극의 대가 장 라신의 대표작 『앙드로마크』와 『페드르』를 수록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의 정본으로 재탄생시켰다.앙드로마크 페드르 『앙드로마크페드르』를 찾아서 『앙드로마크페드르』 바칼로레아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13권 『앙드로마크페드르』. 17세기 프랑스 비극의 대가 장 라신의 대표작 『앙드로마크』와 『페드르』를 수록했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출판사 리뷰 뒤엉킨 사랑, 불행한 사랑, 프랑스 대표 비극 『앙드로마크페드르』 『앙드로마크』에는 주요 인물 네 명이 등장한다. 헥토르의 미망인인 앙드로마크(그리스어 ‘안드로마케’의 프랑스어식 표기), 아킬레우스의 아들이며 에페이로스의 왕인 피로스, 트로이 원정대 총사령관 아가멤논의 아들인 오레스테스,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되었던 헬레나의 딸인 헤르미오네가 그들이다. 그들이 처한 신분 상황도 복잡하지만 사랑 관계 또한 아주 복잡하다. 우선 앙드로마크. 그녀는 피로스의 포로다. 오레스테스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장군이며 한 나라의 왕이다. 피로스는 에페이로스의 왕이면서 헤르미오네 공주와 약혼한 사이다. 여기에 사랑이라는 괴물이 끼어든다. 피로스는 앙드로마크를 사랑하게 되고, 오레스테스는 헤르미오네를 사랑하며, 헤르미오네는 피로스를 사랑한다. 앙드로마크도 사랑하는 이가 있다. 바로 죽은 헥토르다. 그녀는 헥토르를 향한 사랑을 아들에게 쏟는다. 그녀는 헥토르를 향한 사랑 때문에 그 누구의 사랑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 뒤엉킨 사랑이 비극을 낳는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피로스가 헤르미오네와 결혼하고, 오레스테스는 사랑을 포기하고 자신의 임무만 완수하면 그만이다. 앙드로마크도 피로스의 첩이 되어 헥토르를 잊으면 된다. 하지만 아무도 그러지 못한다. 네 명 중 누구도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모두 그 정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은 오로지 사랑의 불꽃뿐이다. 『페드르』는 어떨까? 페드르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파이드라’의 프랑스어식 표기다. 그녀는 크레타 왕 미노스의 딸로서 아테네 영웅 테세우스의 두 번째 아내가 된다. 그런데 페드르가 그만 테세우스의 첫 부인의 아들 이폴리트를 사랑하게 된다. 계모가 의붓아들을 사랑하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불륜인 셈이다. 그녀는 그 사랑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것을 억제하려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러나 소용없다. 그녀는 갖은 고통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신뿐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던 남자마저 파멸로 이끈다.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으며 남편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고 죽어간다. 모든 비극을 불러온 것도 그녀며 그녀 자신 또한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바로 사랑 때문이다. 라신의 두 작품에서 사랑은 절대적 힘을 발휘한다. 사랑이 사람의 삶 전체를 지배하는 강렬한 정념이 된다. 그것은 운명이다. 거기서 벗어날 길은 없다. 인간의 의지로 극복할 수 없다. 그럼 어찌해야 할까? 라신은 그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비극적인 삶을 보여줄 뿐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 열광한다. 파멸이 오더라도 금지된 사랑, 그러나 진정한 사랑을 끝까지 해보고 싶은 욕망이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이다. 라신 작품 주인공들은 그 욕망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 그들은 우리의 욕망을 대리 충족해준다. 그리고 우리 대신 파멸에 이른다. 그 욕망 때문에 죄를 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페드르가 추해 보이지 않고 감동을 주는 것은 그 때문이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그런데 헤르미오네가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소리를 질렀다.“오, 그런 짓을! 어떻게 그런 짓을!”그러자 오레스테스가 대답했다.“용서해주십시오. 우리 병사들이 좀 성급하긴 했습니다. 내가 그를 직접 죽이고 오로지 당신 때문에 죽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었어야 하는 건데……. 하지만 공주, 이 죽음은 당신에게 바쳐진 것이니 마땅히 기뻐할 일입니다. 그들은 당신의 명령을 따르고 당신의 소원을 들어준 것입니다. 그들은 당신의 명령을 실행한 데 불과합니다. 그러니 공주께서……”헤르미오네는 거의 정신이 나가서 소리쳤다.“닥치세요, 수치심도 없는 사람 같으니! 비열하게 국왕을 죽이고 다른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다니! 자, 빨리 그리스로 돌아가세요. 나 때문이라는 말은 입 밖에 꺼내지도 마세요. 당신 얼굴은 보기도 싫으니 어서 돌아가세요. 이, 피도 눈물도 없는 남자!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다니! 그대가 얼마나 분노에 휩싸여 있었기에 그 훌륭한 분의 목숨을 그렇게 무참히 끊어놓을 수 있었단 말인가! 잔인한 사람들! 오늘 그분을 살해하고도 조금도 무섭지 않단 말인가! 왜 그분을 암살했지? 무슨 권리가 있다고? 누가 죽이라고 말했어?” 오레스테스는 어안이 벙벙했다.“오, 신들이시여!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입니까? 그녀 자신이 그를 죽이라고 명령한 것을 신들 모두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왜 그러세요, 왕비님? 괴로움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가문의 어른들을 탓하시다니.”“그래, 바로 그거야. 나는 욕된 피를 이어받았어. 아프로디테 여신의 뜻이 그런 거야. 나는 그 욕된 피를 이어받은 마지막 여자로서 비참하게 죽어야만 해.”“그렇다면 사랑을 하고 계신 겁니까?”“미칠 것 같은 사랑으로 나는 온몸이 불타고 있어.”“그렇다면 상대는?”“아, 그 이름은, 그 이름은……. 나는 사랑하고 있어. 그 이름, 그 숙명의 이름을 입 밖에 내려니 몸이 떨려. 몸서리가 쳐져. 아, 나는 사랑에 빠졌어…….”“도대체 누구와요?”“아마존 여왕의 아들. 그토록 오랜 세월 내가 박해를 가해온 그 왕자를!”그 소리에 에논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폴리트 왕자? 오, 이럴 수가!”“유모, 그건 바로 유모야! 그 이름을 입 밖에 낸 사람은! 나는 아직 그 이름을 내 입에 올리지 않았어!”에논이 고개를 치켜들고 외쳤다.“오, 정의를 관장하시는 하늘이시여! 온몸의 피가 얼어붙는구나! 오, 희망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너무나 큰 죄악이여! 저주스러운 혈통이여! 아, 이곳으로 오지 말았어야 했어! 불행이 도사리고 있는 이 위험한 바닷가 가까이로 오지 말았어야 했어!”
밸이 난다
우리들의이야기 / 새터민청소년그룹홈 가족 지음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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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이야기청소년 문학새터민청소년그룹홈 가족 지음
단순한 의문에서 시작된 이 책은 북한이 고향인 아이들이 기억하는 자신들의 아름다운 고향 모습과 직접 경험한 생생한 정착 과정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까지 폭넓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동화 ‘밸이 난다’는 아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 이야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을 깨고, 남과 북의 거리를 좁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0. 이 책을 읽는 분들께 “넌 고향이 북한인 대한민국 국민이야!” 1. 밸이나 가족 (글. 주철광 | 사진. 한진범 | 그림. 김태훈) 2. 그렇게 시작은 되고 (글. 김태훈 | 그림. 김태훈, 염하룡) 3. 돌격대마을 천대꾸러기 (글. 한진범 | 그림. 김태훈) 4. 엄마에게 쓰는 편지 (글. 황철진) 5. 동하리 3반의 사계 (글?그림. 염하룡) 6. 형이 돌아왔다 (글?그림. 김원일) 7. 행복한 상상 (글. 이억철 | 그림. 김태훈) 8. 군성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강군성 인터뷰)총각엄마와 아이들의 새로운 도전, 영화 ‘우리가족’ 주인공들이 직접 쓴 동화! 어둡고 무거운 ‘북한이야기’가 아닌, 아름다운 추억이 가득한 아이들의 ‘고향이야기’ ‘북한이탈주민들의 발랄하고 행복한 이야기는 없을까?’ 단순한 의문에서 시작된 이 책은 북한이 고향인 아이들이 기억하는 자신들의 아름다운 고향 모습과 직접 경험한 생생한 정착 과정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까지 폭넓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동화 ‘밸이 난다’는 아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 이야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을 깨고, 남과 북의 거리를 좁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지리산 소년병
별숲 / 김하늘 지음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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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숲청소년 문학김하늘 지음
아름다운 청소년 시리즈 8권. 한국전쟁이 한창 벌어지던 195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소설이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빨치산이 된 형을 따라 지리산에 들어간 열네 살 소년이 겪게 되는 비극적 삶을 그리고 있다. 남북의 좌우 이념 대립 속에서 열네 살 소년병의 때 묻지 않은 눈으로 바라본 역사의 진실이 담겨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말로만 ‘인민 해방’을 내세우며 침략 전쟁을 일으킨 북한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지우는 한편, 불평등한 구조로 빈부 격차가 심각한 남한 사회에 일침을 가한다. 남한과 북한이 추구하는 정치 이념들을 균형감 있게 비판하면서, 그 시대를 살아간 민초들의 뜨겁고 피눈물 나는 삶을 담아내고 있다. 여수순천사건이 진압되자 머슴살이하던 기주네 형은 주인 남자의 횡포를 못 참고 두들겨 팬 후 지리산에 들어가 빨치산이 된다. 기주는 아홉 살 때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는 벌목장에 일하러 간다며 나가서 소식이 끊긴 상태여서 오직 형만을 의지하며 살았는데, 형이 지리산으로 쫓겨 들어가고 나니 오갈 데가 없어 고모 집에 얹혀 지내며 눈칫밥을 먹어야 했다. 그러다 한국전쟁이 벌어지고 북에서 인민군이 침략해 내려오자 형이 다시 마을로 내려와 형제가 같이 살게 되었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형이 다시 지리산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형이 떠나면서 고모 집에 가 있으라고 말했지만, 기주는 다시는 오지 말라는 고모부 말이 생각나 무작정 형을 따라가게 되는데….형 따라 지리산에 9 보급 투쟁 40 지서를 깨 먹으러 67 설 잔치 99 불타는 벽송사 118 남부군 148 백야전전투사령부 162 용석이 형을 두고 181 배신과 체포 198 꽃 마중 219 ‘누구’라고 붙이지 못하는 이름 246한국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형 따라 지리산에 들어간 열네 살 소년병 이야기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0여 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한반도는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져 군사적 대립을 하고 있다. 세계를 갈라놓았던 미소 간의 냉전 이데올로기는 과거의 사건으로 묻혀 버렸지만, 한반도에서는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앞선 세대가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그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고스란히 받으며 불안하게 살고 있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으로 남은 한국전쟁을 끝내지 못한 채 후세대에게 계속 넘겨주는 행위는 몹시 부끄러운 일임에 틀림없다. 김하늘이 쓴 《지리산 소년병》은 한국전쟁이 한창 벌어지던 195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소설이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빨치산이 된 형을 따라 지리산에 들어간 열네 살 소년이 겪게 되는 비극적 삶이 생살을 도려내듯 아프게 다가온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말로만 ‘인민 해방’을 내세우며 침략 전쟁을 일으킨 북한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지우는 한편, 불평등한 구조로 빈부 격차가 심각한 남한 사회에 일침을 가한다. 남한과 북한이 추구하는 정치 이념들을 균형감 있게 비판하면서, 그 시대를 살아간 민초들의 뜨겁고 피눈물 나는 삶을 담아내고 있다. 때로는 빨갱이로, 때로는 공비로 불리며 한국 현대사에 얼룩으로 남은 사람들, 빨치산. 남북의 좌우 이념 대립 속에서 열네 살 소년병의 때 묻지 않은 눈으로 바라본 역사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지리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빨치산 투쟁 과정을 따라가 보면,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싸우다 죽어간 민초들을 만나게 된다. 열네 살짜리 소년병 UN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왔던 인민군들이 북으로 쫓겨 올라가는 것으로 이 작품은 시작된다. 2년 전, 여수순천사건이 진압되자 머슴살이하던 기주네 형은 주인 남자의 횡포를 못 참고 두들겨 팬 후 지리산에 들어가 빨치산이 된다. 기주는 아홉 살 때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는 벌목장에 일하러 간다며 나가서 소식이 끊긴 상태여서 오직 형만을 의지하며 살았는데, 형이 지리산으로 쫓겨 들어가고 나니 오갈 데가 없어 고모 집에 얹혀 지내며 눈칫밥을 먹어야 했다. 그러다 한국전쟁이 벌어지고 북에서 인민군이 침략해 내려오자 형이 다시 마을로 내려와 형제가 같이 살게 되었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형이 다시 지리산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형이 떠나면서 “얼른 밥 먹고 고모 집에 가 있어라.”(본문 15쪽) 말했지만, 기주는 “이제 다시는 우리 집 오지 말거라.”(본문 18쪽) 하던 고모부 말이 생각나 무작정 형을 따라가게 된다. 형은 기주를 말리지 못한 채 함께 지리산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해서 기주는 열네 살에 빨치산 소년병이 되고 만다.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 폭력인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빨치산 소년병이 되고 만 기주의 가슴 아픈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고통스러운 산 생활 ‘골짜기를 따라가다가 다시 가파른 산을 올라갔다. 누군가가 아직 멀었냐고 푸념을 하자 종근이 형이 이 산을 넘어야 한단다. 눈을 아무리 위로 들어도 능선이나 꼭대기가 보이기는커녕 장벽처럼 버티고 선 시커먼 산 그림자뿐이다. 달빛이 있긴 해도 나무 그늘 아래는 칠흑 같은 어둠이다. 앞사람이 디뎠을 발자국을 짐작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뿐이었다.’(본문 37쪽) 형과 몇몇 사람들과 함께 지리산으로 쫓겨 들어가는 여정을 보여 주는 이 부분은 기주가 겪게 될 고통스러운 산 생활을 암시적으로 잘 보여 주고 있다. 비록 먹을 게 부족하고 생활하기 힘들어도, 마음 편하고 든든한 형이 있어서 기주는 ‘날마다 이렇게 산다면야 산 밑이 아니라도 즐겁게만 살 수 있을 것 같고 해방이 아니라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본문 34쪽) 더구나 소년학교에서 글자도 배워 한글을 깨치니 기주는 산 생활이 즐겁기만 했다. 하지만 전쟁이 계속되고 인민군이 북쪽으로 계속 쫓겨나면서 ‘산에 들어가서 석 달만 지내다 오자.’(본문 25쪽)던 예상은 빗나가고 만다. 그리고 빨치산 토벌대에 맞서서 기주는 마침내 빨치산 소년병이 되어 손에 총을 들고 싸우게 된다. 하지만 계속되는 토벌대와의 전투로 빨치산 수는 점점 줄어들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비트를 파고 ‘서로를 꼭 껴안고는 온기를 나누면서 긴긴 겨울밤을 견뎌 냈다. 밤이 되면 어서 해가 나서 따뜻해지는 낮이 되기를 기다렸다. 그래도 또 낮이 되면 토벌대가 오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어서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밤에는 낮을, 낮에는 밤을 그리워하’(본문 120쪽)며 하루하루 목숨을 이어나가야 했다. 살아남기 위해 형 따라 지리산에 들어왔지만,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지내야 하는 산 생활은 소년이 겪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다. 더구나 빨치산이 야전병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벽송사로 쳐들어온 토벌대들이 환자들을 끌어내 총살하고,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한 환자들을 ‘방 안에 가둬 놓고 통째로 불을 질러 버린 것이다. 역시나 환자들이 불길을 피해 밖으로 기어 나왔다. 문 앞에 기다리던 토벌대가 환자들이 나오는 족족 총질을 해’(본문 144쪽) 대는 장면을 보고 기주는 커다란 정신적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 ‘인민 해방’이라는 북한의 속임수 험준한 지리산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싸우면서 기주와 빨치산들은 마음속에 소중한 꿈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는 전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인민 해방을 이루자는 것’(본문 85쪽)이었다. 하지만 북에서 내려온 인민군은 빨치산을 ‘지주나 자본가에게 떼나 쓰는 사람들’(본문 83쪽)로 비하시킨다. 북한이 내세우는 ‘인민 해방’이 실제로는 침략 야욕을 위장하기 위한 속임수임을 깨닫게 된다. ‘전쟁은 인민 해방을 이루는 방법’(본문 85쪽)으로 생각한 빨치산의 입장과는 달리, 북한은 ‘전쟁을 하기 위한 핑계로 인민 해방을 들먹’(본문 85쪽)이는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또한 휴전이 된다는 소식에 ‘모두들 기운이 빠져서는 전선에서 휴전이 되면 지리산 유격대도 토벌대랑 휴전하고 산을 내려갈 테니 얼른 되면 좋겠단다. 다시 옛날처럼 굶주리며 산다고 해도 뜨뜻하게 불 지핀 방에서 굶주리는 것이니 산속보단 낫겠단다. 해방이고 혁명이고 이젠 입에 올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본문 232쪽) 하지만 휴전협정에서도 북한은 빨치산을 포로 취급 안 해 주고 외면해 버린다. 남한에서도 일반 범죄자 취급을 당한 빨치산들은 이제 오갈 데 없이 지리산에 버려진 것이다. 빨갱이가 아니라 빨치산 지난 6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빨치산들은 빨갱이 혹은 공비로 비하되어 불리며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으로 기록되어 왔다. 작가 김하늘은 그들이 목숨 던져 살고 싶었던 세상은 다함께 행복하게 사는 세상, 모두가 차별 없이 평등하게 사는 세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침략 야욕에 눈이 멀어 전쟁을 일으킨 북한을 추종한 세력이 아니었고, 해방 직후 불평등과 차별 심한 남한 체제에 순응한 사람들이 아닌, 남북 지배자들의 좌우 이념 대립 속에서 비참하고 억울하게 희생된 민초들이었음을 이 책 《지리산 소년병》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빨치산들의 지리산 투쟁은 과거 역사 속에서 수없이 이어져 내려온 ‘민초들의 항쟁’의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빨치산 투쟁을 다시금 바라봐야 하는 의미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 지난 역사에서 왜곡되고 폄하된 빨치산의 의미가 새롭게 정립될 때,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세상도 성큼 다가오게 되지 않을까?이 전쟁은 무조건 북쪽 잘못이란다. 토벌대에 붙들린 뒤로 몇 번이나 들었던 말이다.“전쟁은 역사에 남고, 역사는 책임을 묻는다.”역사는 냉정한 것이란다. 사정을 봐주지 않는단다. 전쟁은 큰 사건이니까 역사에 기록으로 남을 수밖에 없단다. 그러면 나중에 사람들이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는지 따진단다. 잘못한 쪽에는 책임을 묻는단다. 전쟁을 일으킨 북쪽은 역사 속에서 두고두고 욕먹을 거란다. 산에서 종근이 형에게 들었던 역사는 신 나기만 했는데 중대장이 말하는 역사는 몹시도 마음을 무겁게 하였다. 아무리 친일파 악질 지주를 몰아내고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해도 역사 속에서는 핑계일 뿐인 거란다. 전쟁이란 언제나 일으킨 쪽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게 되어 있단다. 인민유격대도 그 와중에 생긴 희생자들이란다.
명탐정의 탄생
도서출판 북멘토 / 정명섭 지음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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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문학정명섭 지음
바다로 간 달팽이 17권. 역사교양서와 미스터리가 가미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 온 작가의 연작탐정소설 '명탐정의 탄생'은 몇 년 사이 붐처럼 출간되고 있는 청소년소설 중에서도 여러모로 돋보이는 작품이다. 미스터리와 청소년소설, 학교와 사회, 어른과 아이, 중학생과 삼십 대 백수 커플이라는 이질적이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내고 있다. 수록된 4편의 작품은 각각 「개봉동 소년 특공대」, 「백발마녀 전」, 「죽음의 캠프」, 「그날 이후」로 두 편은 삼십 대 백수이자 개봉동에서 비밀리에 활동 중인 자칭 명탐정이며 미스터리 작가인 민준혁의 시선으로 쓰였고 다른 두 편은 왜소한 체구에 도무지 정체를 알기 힘든 중1 남학생 안상태가 화자다. 개봉동 소년 특공대 9 | 백발마녀 전 49 | 죽음의 캠프 99 | 그날 이후 181 | 글쓴이의 말 229 청소년소설이 미스터리를 만났을 때!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다 정명섭 작가의 신작 소설집 『명탐정의 탄생』이 출간되었다. 역사교양서와 미스터리가 가미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 온 작가의 연작탐정소설 『명탐정의 탄생』은 몇 년 사이 붐처럼 출간되고 있는 청소년소설 중에서도 여러모로 돋보이는 작품이다. 미스터리와 청소년소설, 학교와 사회, 어른과 아이, 중학생과 삼십 대 백수 커플이라는 이질적이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내고 있다. 수록된 4편의 작품은 각각 「개봉동 소년 특공대」, 「백발마녀 전」, 「죽음의 캠프」, 「그날 이후」로 두 편은 삼십 대 백수이자 개봉동에서 비밀리에 활동 중인 자칭 명탐정이며 미스터리 작가인 민준혁의 시선으로 쓰였고 다른 두 편은 왜소한 체구에 도무지 정체를 알기 힘든 중1 남학생 안상태가 화자다. 특히 작품의 배경이 되는 구로구 개봉동은 7,80년대 도시산업화와 더불어 성장한 지역으로 그 영향이 지금도 남아 있는 곳이다. 동서남북으로 도로가 관통하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경기도 부천에 속해 있던 개봉동은 1960년대 인구증가와 더불어 서울시로 편입되어 영등포구 관할이었다가 다시 1980년대 구로구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라 할 수 있는 이 지역의 특성상 일자리를 찾아 흘러들어온 외지인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곳을 배경으로 삼고 있어서일까. 『명탐정의 탄생』은 청소년소설의 형식을 뛰어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매우 다층적이면서 현실감 있게 보여 준다. 학교와 아이들을 괴물로 만드는 비정상적인 사회와 어른들에게 던지는 묵직한 돌직구! ……셜로키언이 들려주는 셜록 홈스의 작품들 이야기도 재미있어…… 일가족이 몰살되었다. 큰딸과 할아버지만 살아남았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아버지가 모두 함께 죽기로 작정하고 가족들에게 독약을 먹인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추리소설 작가이자 탐정인 민준혁은 이 사건을 은밀히 파헤쳐 보기로 하고 조사에 들어가는데 사건 현장에 또 한 사람의 방문자가 있었다. 살아남은 큰딸의 학교 친구라는 작은 체구의 소년. 이름은 안상태. 두 사람은 이 만남을 계기로 함께 사건의 비밀에 접근해 간다. 「개봉동 소년 특공대」는 연작소설의 두 주인공 민준혁과 안상태가 처음 만나는 작품이자 소외와 외로움이 얼마나 큰 파국을 낳게 되는지 보여 준다. 「백발마녀 전」에서는 중학생인 안상태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더불어 좀처럼 속내를 터놓지 않는 안상태의 불우한 집안 환경도 슬쩍 드러난다. 「죽음의 캠프」는 스트레스로 인한 청소년 탈모 문제를 소재로 하여 가장 취약한 부분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희극적으로 담아 내고 있다. 머리카락 도둑을 잡아 달라는 의뢰를 받은 안상태와 민준혁은 함께 섬으로 들어가는데 밀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마지막 작품인 「그날 이후」는 이번 연작소설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 학교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로 지목되어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학생이 함께 공모하여 약자에게 한없이 가혹한 세상을 향해 날리는 돌직구는 꽤 깊은 감동과 희열을 함께 안겨준다. 『명탐정의 탄생』의 또 하나의 재미는 스스로를 셜로키언이라 칭하는 민준혁이 들려주는 홈스 이야기이다. 셜록 홈스의 광팬인 주인공이 수시로 인용하는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들은 추리소설 독자가 아니라도 한번쯤 찾아 읽어보고 싶게 한다.“하여튼 요즘 애들은 공부만 하느라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지. 미사모는 셜록 홈스처럼 세상의 정의를 구현하는 젊고 야심찬 작가들의 동맹체라고나 할까.” 부모나 동급생들은 미아공을 단지 괴짜 취급하고 멀리했을 뿐, 그 안에 담겨 있는 상처를 보지 못한 것이다. 그 상처는 결국 한 가족을 죽이는 불씨가 되고 말았다. 과연 그런 게 인생일까? 진짜? 어른이 된다는 건 시시하고 어이없는 세계로 기꺼이 들어가는 일인 건가?
수학암살
사계절 / 클라우디 알시나 지음, 김영주 옮김, 주소연 감수 / 2011.12.30
10,800원 ⟶ 9,72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과학,수학클라우디 알시나 지음, 김영주 옮김, 주소연 감수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수학 오류 사례를 모아 분석한 교양서다. ‘수학 오류’라고 하면 복잡한 수식을 떠올리며 어렵게 느끼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이라면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다. 뛰어난 유머 감각을 지닌 저자는 일상생활 속 사례들을 재치와 익살로 버무려 놓았다. 덕분에 웃음 지으며 가볍게 읽다가 “아, 나도 이런 걸 놓쳤구나.” 하고 자신의 수학적 사고와 논리 감각을 돌아보게 된다. 저자는 수학 오류를 낳는 이를 ‘수학 암살범’이라고 부른다. 그들의 반복되는 오류는 서서히 수학을 죽이기 때문이다. 수학 암살범은 다양하다. 수학과 친하지 않은 일반인을 비롯해 정치인, 사업가, 기자, 의사, 교사, 과학자, 심지어 수학자까지. 모두가 수학을 활용하는 시대이기에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프롤로그 서문 1. “네 명 중 다섯은 분수를 어려워한다.” -모두의 수학 오류 2. “모든 지방 자치 단체가 평균 이상이 될 것이다.” -정치계의 수학 오류 3. 건강한 사람은 진단이 잘못된 환자? -수학 오류와 건강 4. “21세기는 2000년에 시작된다.” -미디어의 수학 오류 5. “1유로 또는 그 이상에 팝니다.” -경제계의 수학 오류 6. 헨리 8세의 부인이 6명이면, 헨리 4세의 부인은 몇 명? -교육계의 수학 오류 7. 요동치는 타코마 다리 -과학 기술계의 수학 오류 8. 수학자의 두 유형, 잘못 계산하는 사람과 실수하지 않는 사람 -수학자의 오류 에필로그▶ 재치와 익살로 익히는 수학적 사고 이 책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수학 오류 사례를 모아 분석한 교양서다. ‘수학 오류’라고 하면 복잡한 수식을 떠올리며 어렵게 느끼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이라면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다. 뛰어난 유머 감각을 지닌 저자는 일상생활 속 사례들을 재치와 익살로 버무려 놓았다. 덕분에 웃음 지으며 가볍게 읽다가 “아, 나도 이런 걸 놓쳤구나.” 하고 자신의 수학적 사고와 논리 감각을 돌아보게 된다. 저자는 수학 오류를 낳는 이를 ‘수학 암살범’이라고 부른다. 그들의 반복되는 오류는 서서히 수학을 죽이기 때문이다. 수학 암살범은 다양하다. 수학과 친하지 않은 일반인을 비롯해 정치인, 사업가, 기자, 의사, 교사, 과학자, 심지어 수학자까지. 모두가 수학을 활용하는 시대이기에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명예의 전당’에 오른 주옥같은 오류 사례들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오류 사례는 널려 있다. 문제는 주옥같은 사례를 모으는 것. 이 책은 ‘명예의 전당’에 올릴 만한 사례들을 모았다. 그 중에는 심슨의 패러독스*, 앨러배마 패러독스** 등 고전적인 사례도 있다. 저자가 유명 고전에서 찾아낸 사례도 있다. 문학 작품 『돈 후안 테노리오』에서 정확하지 않은 계산을 찾아내기도 하고, 구약 성경 열왕기 편에서 지름과 둘레에 대한 언급을 보고 잘못된 원주율을 지적하기도 한다. 또 생일이 겹칠 확률, 삶의 행복 지수를 측정하는 공식, 크기와 면적을 혼동하는 오류, 허위로 가득한 광고 등도 소개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 책이 다루는 사례들은 대개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실제로 벌어진 것들이다. 이들 사례는 수학적 사고를 할 줄 모르면 잘못된 생각을 가질 뿐만 아니라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예를 들어, 저자는 복권의 기댓값을 따져본 뒤 복권은 ‘수학을 못 하는 사람들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라고 지적한다. 심지어 1억 2500만 달러가 투입된 거대 프로젝트를 ‘사소한’(?) 수학 오류로 인해 망친 사례도 보여 준다. *각 부분에 대해 성립한 성질이 그 부분들을 종합한 전체에 대해서는 성립하지 않는 모순적인 경우 **비례 대표제에서 전체 의석수가 증가했는데도 배분 의석이 줄어드는 정당이 발생하는 모순 ▶ 일상생활에 적용된 수학적 사고의 힘 이 책은 여러 분야에 걸친 오류 사례를 소개하면서 왜 그러한 오류가 생기는지,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독자는 그 과정에서 수학적·논리적 사고의 힘을 키우게 된다. 이 책이 진정 가치를 발하는 지점이라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집 주소를 부여하는 좋지 않은 방식을 소개한다. 과거 일본과 한국은 집을 지은 순서대로 번호를 매겼다. 이런 방식이라면 집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집의 위치가 집을 지은 순서대로 있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이는 우리의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오류다. 만약 도로를 따라 차례로 번호를 매기는 방식이라면 어떨까? 이 방식이라면 집을 찾기가 무척 쉬워진다. 집 주소만이 아니다. 나아가 지하철역의 출구 번호를 매기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규칙 없는 출구는 사람들을 헤매게 만든다. 지하철이 들어오는 지점부터 시계 방향으로 순서대로 출구 번호를 매긴다면 출구를 찾기도 쉬워질 것이다. 이렇게 오류를 극복하는 수학적 사고는 일상을 훨씬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만든다. ▶ 정치가와 언론의 잘못 날카롭게 지적하며 비꼰다 일상생활에 적용된 수학적 사고는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발휘한다. 정책을 선전하는 정치가와 좋지 않은 의도를 지닌 언론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를 키워 준다. 실제로 저자는 정치가와 언론이 여론 조사와 통계를 다룬 여러 사례를 든다. 오늘날에는 여론 조사를 자주 하고 많은 통계 자료를 수집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며 언론은 자신들의 주장의 근거로 삼곤 한다. 문제는 자료 수집 방식과 그것을 통해서 주장을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이 책은 잘못된 표본을 선택하는 사례, 시대 변화를 따르지 못하는 통계 방식의 사례, 여론 조사에서 오차 범위를 무시하거나 무응답을 고려하지 않는 사례, 조사 결과를 넘어서는 주장을 하는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러한 오류 사례를 통해 독자는 데이터를 제대로 읽는 법과 논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는 법을 알게 된다. 따라서 정치가나 언론의 주장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결국 이 책은 정치가나 언론의 잘못된 선동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도, 건강하고 합리적인 시민을 길러내기 위해서도 수학적 사고의 힘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 ▶ 수학의 눈으로 일상을 새롭게 보게 한다 한편 이 책은 교육계의 수학 오류를 지적하며 실생활에 유용한 수학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며 은근히 비판하기도 하고, 수학을 잘 알아야 경제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사실 저자가 드러내고 말하지 않지만, 재치와 익살로 넘어가는 사례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수론, 기하학, 통계 수학, 보험 수학, 확률 이론, 게임 이론 등이 숨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이론적 바탕 위에서 수학 개념을 올바로 쓰게 하며, 수학과 논리의 중요성을 깨우쳐 준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상품 광고, 정책 선전, 여론 조사 결과, 언론 기사 등 일상을 수학의 시각에서 새롭게 보게 될 것이다. 중고등학생과 그간 수학을 멀리했던 어른까지 쉽게 읽을 수 있다.아직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수학 오류를 범하는 인간의 능력은 충분히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하다. 이러한 인간의 능력은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범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책은 ‘수학 암살범’을 염두에 두고 주제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우리 모두 암살범 명단에 들어가 있다. 어떠한 문화권에 속하든지, 어떠한 직업에 종사하든지 수학을 활용하면서 실수를 저지르기 때문이다. ‘오류의 세계화’를 보여 주는 멋진 예랄까? 그런데 유독 남들보다 실수를 많이 하기로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명예의 전당에 올릴 가치가 있다. 내 친구 이베가 한 번은 A4 크기의 잡지 표지를 A3 크기로 두 배 늘렸는데 글자는 두 배가 되지 않았다며 놀라워했다. 나는 두 배의 면적과 두 배의 길이를 혼동하는 실수는 흔하다며 그를 달랬다. 보통 면적이 두 배가 되면 길이는 루트 2, 다시 말해 141퍼센트의 비율로 늘어난다. A4 크기의 잡지를 A2 크기로 확대해야 글자가 두 배가 된다. 100명이 모여 있는데 이 중 두 명의 생일이 같을 확률은 얼마일까? 대부분 이러한 확률이 적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간단한 계산만으로도 100명이 있을 경우 생일이 같은 사람이 두 명 이상일 확률이 90퍼센트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결국 생일이 겹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친한 사람이 100명 정도 있다면, ‘반드시’ 두 명의 생일을 한꺼번에 축하해야 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콩콩콩 음악놀이 7
아름출판사 / 아름출판사 편집부 엮음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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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아름출판사 편집부 엮음
5, 6세 어린이들이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알아야 할 기초 음악이론을 놀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내용의 유치부용 이론 교재이다. 제7권은 ‘8분쉼표와 점4분쉼표’, 셈여림표(p, mp, mf, f), 오선에 쉼표 그리기, 8분음표 2개 연결하기, 도돌이표, 음표 더하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6권 다시 한 번 해봐요 / 4 쉼표 기억하기 / 8 8분쉼표 / 10 8분쉼표와 4분쉼표 / 14 접4분쉼표 / 16 8분쉼표와 점4분쉼표 / 20 [놀이터] / 22 셈여림표 p / 24 셈여림표 f / 28 셈여림표 mp / 32 셈여림표 mf / 36 셈여림표랑 놀아요 / 40 [놀이터] / 42 오선의 쉼표 기억하기 / 44 오선에 쉼표 그리기 / 46 오선에 8분음표 그리기 / 48 8분음표 2개 연결하기 / 50 도돌이표 / 52 도돌이표 / 56 음표 더하기 / 58 음표와 계이름놀이 / 60 [놀이터] / 66 7권 총정리 (1) / 68 7권 총정리 (2) / 70유치부『콩콩콩 음악놀이』는 5, 6세 어린이들이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알아야 할 기초 음악이론을 놀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내용의 유치부용 이론 교재입니다. [제7권]은 ‘8분쉼표와 점4분쉼표’, 셈여림표(p, mp, mf, f), 오선에 쉼표 그리기, 8분음표 2개 연결하기, 도돌이표, 음표 더하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두뇌와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손놀이와 그림들을 이용하여, 붙임딱지(스티커)를 붙이거나 그리기, 색칠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고백은 없다
비룡소 / 로버트 코마이어 지음, 조영학 옮김 / 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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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문학로버트 코마이어 지음, 조영학 옮김
블루픽션 시리즈 59권. 전미 도서관 협회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선정도서. 진실이 무엇이든 원하는 자백을 얻어야만 하는 트렌트와 무엇이든 자백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제이슨. 작가는 두 사람을 좁고 어두운 취조실에 대치시켜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한 남자가 무기력한 아이에게 가하는 정신적 폭력을 치밀한 대사와 심리 묘사로 보여 준다. ‘가짜 자백’을 만들어 가는 트렌트의 능수능란한 심문 모습과 그에 이어지는 충격적 결말은 그 현장을 지켜본 듯 분노와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로버트 코마이어의 유작으로, 코마이어가 별세한 다음해인 2001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잊히지 않을 마지막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지만 아무런 단서도 없는 데다 상원 의원의 이목까지 집중되자 형사들은 마지막 목격자라는 이유만으로 제이슨을 용의자로 점찍는다. 그리고 취조 전문 형사 트렌트를 데려와 그들이 만든 각본을 완성시키려 한다. 열두 살 남자아이 제이슨은 자신이 용의자라는 사실을 꿈에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자신의 친구였던 얼리셔를 죽인 범인을 찾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뜨고 어린 마음으로 취조실에 들어가는데….1부 2부 3부 옮긴이의 말미국 청소년문학의 영원한 별 로버트 코마이어의 마지막 작품 『초콜릿 전쟁』에 이은 또 하나의 문제작 자백을 받아야 하는 자와 해야만 하는 자 무기력한 개인이 당하는 정신적 폭행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전미 도서관 협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책’ 북리스트 ‘편집자의 선택’ 미국 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로버트 코마이어의 유작 『고백은 없다』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코마이어가 별세한 다음해인 2001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 주는 동시에 코마이어다운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잊히지 않을 마지막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코마이어는 학교 내 폭력 문제를 사실적으로 다룬 『초콜릿 전쟁』, 청소년들의 일탈과 불안한 심리를 심도 깊게 다룬 『텐더니스』 등 다소 어둡고 짙은 청소년들의 내면을 직설적 어조와 치밀하고 흥미진진한 구성으로 전달하면서도 사회 문제나 인간상에 대해 깊이 파헤쳐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고백은 없다』는 트렌트라는 취조 전문 형사와 제이슨 도런트라는 열두 살 남자아이의 심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진실이 무엇이든 원하는 자백을 얻어야만 하는 트렌트와 무엇이든 자백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제이슨. 코마이어는 두 사람을 좁고 어두운 취조실에 대치시켜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한 남자가 무기력한 아이에게 가하는 정신적 폭력을 치밀한 대사와 심리 묘사로 보여 준다. ‘가짜 자백’을 만들어 가는 트렌트의 능수능란한 심문 모습과 그에 이어지는 충격적 결말은 그 현장을 지켜본 듯 분노와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역시 로버트 코마이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고물상’에서 벌어지는 심리 전쟁 ‘고백’이 죄의식을 강요하고 그의 존재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한, 코마이어에게 고백 성사소와 취조실은 모두 ‘고물상’에 진배없다. 결국 제이슨의 현실 감각이 심각하게 일그러진 것도 트렌트의 집요한 추궁과 스스로의 ‘거짓 자백’ 때문이 아닌가. -옮긴이의 말 中 취조 전문 형사인 트렌트는 용의자로부터 백이면 백 자백을 이끌어 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취조실 안, 사람들이 털어놓는 은밀하고 내밀한 고백으로만 점철되어 있다. “모든 사다리가 시작되는 그곳에 누워야 하네./ 내 마음의 더러운 고물상에.” 트렌트는 예이츠의 시 「곡마단 동물들의 탈주 The Circus Animals’ Desertion」에 나오는 시구를 자신의 신조처럼 여긴다. ‘내 마음의 더러운 고물상’은 트렌트의 유일한 삶의 현장이자 인간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마음속 어두움의 장소이다. 어느새 업(業)이 자신의 정체성이 되어 버린 트렌트는 진실이 무엇이든 ‘자백’을 얻어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결국 제이슨이라는 무고한 소년의 마음을 ‘고물’처럼 해지게 만들고 만다. 트렌트와 제이슨이 나누는 대화는 심리적 전쟁과 다름없다. 거짓 자백을 이끌어 내려는 트렌트와 무엇이든 이야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제이슨. 결국 제이슨은 거짓 자백을 하지만 그 시점부터 제이슨의 마음속에서는 ‘행위의 가능성’을 두고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난다. 한 개인을 무력화시키는 정신적 폭력의 현장 폭로 “그는 트렌트를 꼬마한테 붙여 죄를 실토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건 하룻밤의 숙면만큼이나 짜릿한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지만 아무런 단서도 없는 데다 상원 의원의 이목까지 집중되자 형사들은 마지막 목격자라는 이유만으로 제이슨을 용의자로 점찍는다. 그리고 트렌트를 데려와 그들이 만든 각본을 완성시키려 한다. 제이슨은 자신이 용의자라는 사실을 꿈에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자신의 친구였던 얼리셔를 죽인 범인을 찾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뜨고 어린 마음으로 취조실에 들어간다. 코마이어는 여러 사람들의 공모로 이뤄지는 이 끔찍한 폭행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현실 세계에서 일어난 혹은 일어날지 모를 정신적 폭력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란란의 아름다운 날
키다리 / 차오원쉬엔 지음, 돤훙스튜디오 그림, 양성희 옮김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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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청소년 문학차오원쉬엔 지음, 돤훙스튜디오 그림, 양성희 옮김
꿈꾸는 문학 시리즈 5권.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2016년 수상작가 ‘차오원쉬엔’의 작품이다. 중국 현대사의 최대 격변, 문화대혁명으로 인하여 부유층이자 지식층이었던 란란의 외가와 가정은 풍비박산이 난다. 거친 혁명의 세월을 피해 아버지의 고향 펑린두에서 친할머니의 손에 자란 란란은 10살이 되어서야 엄마의 품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아버지는 모진 세월 속에 세상을 떠난 지 오래다. 엄마와 외할머니가 살고 있는 도시로 온 란란과 할머니는 도시의 삶에 적응하지 못한다. 란란의 엄마는 남편도 잃고 박해와 고난을 겪으며 혁명의 상처를 마음 깊게 간직한다. 그래서일까, 엄마에게는 딸에 대한 애틋함과 모진 세월에 대한 보상심리만 가득하다. 펑린두에서 밝고 순수하게만 지내던 란란은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 엄마의 보상심리에 대한 부적응 그리고 갈등, 도시와 시골의 문화 격차, 경쟁과 이기적인 도시의 모습에서 상처받고 외로움을 겪는다. 그러나 란란은 순수함을 잃지 않고 따뜻한 마음의 고향 펑린두를 잊지 않는다. 결국 란란의 펑린두로 돌아간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2016년 안데르센 상 수상작가‘차오원쉬엔’작품 “차오원쉬엔표 문학”의 원형을 지키는 파수꾼과도 같은 작품이다 문화대혁명이 낳은 가족의 해체와 재결합, 그 속에서 11살 란란이 겪어야 했던 치열한 성장통 [란란의 아름다운 날]은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2016년 수상작가 ‘차오원쉬엔’의 작품이다. 중국 현대사의 최대 격변, 문화대혁명으로 인하여 부유층이자 지식층이었던 란란의 외가와 가정은 풍비박산이 난다. 거친 혁명의 세월을 피해 아버지의 고향 펑린두에서 친할머니의 손에 자란 란란은 10살이 되어서야 엄마의 품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아버지는 모진 세월 속에 세상을 떠난 지 오래다. 엄마와 외할머니가 살고 있는 도시로 온 란란과 할머니는 도시의 삶에 적응하지 못한다. 란란의 엄마는 남편도 잃고 박해와 고난을 겪으며 혁명의 상처를 마음 깊게 간직한다. 그래서일까, 엄마에게는 딸에 대한 애틋함과 모진 세월에 대한 보상심리만 가득하다. 펑린두에서 밝고 순수하게만 지내던 란란은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 엄마의 보상심리에 대한 부적응 그리고 갈등, 도시와 시골의 문화 격차, 경쟁과 이기적인 도시의 모습에서 상처받고 외로움을 겪는다. 그러나 란란은 순수함을 잃지 않고 따뜻한 마음의 고향 펑린두를 잊지 않는다. 결국 란란의 펑린두로 돌아간다. [출판사 서평] 차오원쉬엔 모든 작품의 원형을 지켜주는 파수꾼과 같은 작품 2016년 4월 국제볼로냐아동도서전 중국 부스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의 수상 작가로 차오원쉬엔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차오원쉬엔의 작품은 수채화를 떠올리게 하는 유려한 풍경 묘사,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성장기 청소년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탐미주의의 극치라는 칭송을 받아왔다. 수십 년 간 그는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고, 중국내에서는 이미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아동청소년 대표작가로 인정받아왔다. [란란의 아름다은 날] 서문에 30년 전 - 원작, [펑린두]는 2014년 중국에서 출간- 에 써놓고 잊고 있던 작품을 우연히 발견하여 출간하였다고 하였으니 청년 차오원쉬엔의 첫 장편소설임에 분명하다. 잊혀질 뻔했던 작품이 우연히 생환함으로써, 대작가의 청년시절의 담백하고 순수한 분위기, 풋풋한 필체를 느낄 수 있게 되었는니 보너스와도 같은 일이다. 작품의 구성과 줄거리는 간단하다. 다만 그의 대표작들과 비교해보면 [란란의 아름다운 날]은 서사성이 강한 편이다. 그의 대표작들이 복잡하고 긴밀한 서사보다는 자연의 묘사, 사람과 동물의 심리 묘사가 많다고 본다면, [란란의 아름다운 날]은 차오원쉬엔의 작품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 단초를 제공해주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차오원쉬엔의 제자이자 중국해양대학 문학부 교수 쉬예는 [란란의 아름다운 날]을 “차오원쉬엔식 동화의 원형을 끊임없이 지키는 파수꾼과도 같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따뜻한 마음의 고향 펑린두로 돌아가기까지 1년의 시간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문화대혁명 직후다. 10년의 모진 혁명기를 거치면서 아빠와 외할아버지는 죽고, 엄마와 외할머니만 도시의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시골 펑린두에서 할머니 손에 자란 란란도 10살이 되어서야 엄마와 외할머니가 사는 도시의 추탕제8호집에 돌아온다. 생활환경은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지만 10년 간 들과 강을 누비며 자유롭게 자란 란란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다. 모진 세월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는 듯 엄마는 딸 란란에게 집착한다. 잃어버린 10년을 단숨에 복구시키려는 듯 란란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좋은 학교로 보내려 하고, 평범한 동네 아이들과 멀리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란란과 엄마는 기름과 물처럼 겉돈다. 란란의 할머니와 엄마 즉 고부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도 골이 깊어간다. 가난하고 초라한 란란의 할머니는 애초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동생 퉁퉁은 점점 안하무인으로 친구들을 무시하고 사람을 차별하는 아이가 되어 간다. 퉁퉁 역시 란란과는 섞이지 못한다. 다만 도시의 시장인 외할머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합리적인 원칙주의자로 사려가 깊다. 외할머니는 가정의 일이든 바깥 도시의 일이든 지난 10년의 격변이 낳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화합을 시도하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간자의 입장에 서 있다. 그러나 갈등의 골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란란은 점차 도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밝았던 모습을 잃어버린다. 외로운 소녀 란란은 사촌 다오후, 펑린두의 자유로운 들판, 아름다운 종달새 그리고 무엇보다 펑 강을 그리워할 뿐이다. 잠시, 란란의 담 높은 집 너머에 일반 서민들의 동네(공동마당 마을)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착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는 듯하지만 엄마의 개입으로 인하여 다시 고립무원에 빠진다. 그리고 연이어 사촌 다오후의 방문, 꽁지의 죽음, 할머니의 교통사고 등 여러 사건들 속에서 엄마와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다. 할머니마저 펑린두로 떠남으로써, 란란을 지탱해주었던 존재는 그의 곁에 아무도 남지 않는다. 란란은 결국 마지막 선택을 한다. 펑린두로 돌아가는 것이다. 중국 근대사의 상처를 상징한 작품 [란란의 아름다운 날]은 문화대혁명기가 남기고 간 깊은 상처의 치유과정을 그리고 있다. 중국 현대사의 가장 큰 생채기는 가족의 해체와 갈등 그리고 재결합이라는 숙제를 낳았다. 란란의 가족은 그 상징의 중심에 있다. 등장인물, 집의 배경, 공동마을, 동물 등 모든 소설의 요소들은 상징성이 뚜렷하다. 란란은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퉁퉁과 친구 징징의 모습은 현대화와 도시화 속에서 자만과 독선에 빠져 훼손되어 버린 순수성을 대변한다. 할머니와 외할머니는 서로 동시대를 살아왔기에 공감은 하지만 양립하기 어려운 계층의 격차를 대변하고 있다. 특히 이 소설에서 모든 갈등의 정점에 있는 엄마는 피해자이자 가해자의 위치에 있다. 그러나 가치의 중심을 잡지 못하는 면모를 보인다. 여기에 또 한명의 문제적 인물인 엄마의 친구 뤄 이모를 통하여 작가는 도시화, 현대화 속에서 허물어진 비인간성의 전형을 공고하게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란란네 집과 대치하듯 담장 넘어 놓인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공동마당 마을, 등장하지는 않지만 무시와 구박을 견뎠을 가정부 리씨 아줌마,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다할 뿐인 마오마오의 아빠, 란란을 위해서 모든 희생을 마다 않는 할머니 그리고 사촌오빠 다오후, 마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고양이 꽁지의 존재, 갇혀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인 종달새! 단순해 보이지만 고도의 상징적 서사와 묘사를 뒤섞어 놓은 [란란의 아름다운 날]의 결말은 자칫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란란이 원래의 자리, 펑린두로 돌아가는, 어찌 보면 힘 빠진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차오는 그의 문학에서 늘 그래왔듯이 어떤 기발한 엔딩을 구사하지 않는다. 깊은 여운과 암시를 남길 뿐이다. 모든 아이들이 원하는 마음의 고향으로서 펑린두를 그리고 있으며, 그곳으로 돌아가는 것은 개인 갈등의 해결로 보아야 할 것이다. 각박하고 팍팍한 삶에 지친 모든 현대인들이 궁극에 찾아가고자 하는 마음의 고향으로 펑린두를 상징하고 있다. 그리고 그 펑린두에는 물이 있다. 차오가 그의 작품들에서 물을 생명의 원천으로 그려왔듯 란란의 펑린두 역시 물과 떨어져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로써 [란란의 아름다운 날]은 그의 첫 장편작으로서 그 이후 그의 작품들의 원형이 되어온 작품이 되는 것이다.
연암 어르신, 어디 가세요?
주니어태학 / 차지애 (지은이), 송진욱 (그림) /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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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태학청소년 문학차지애 (지은이), 송진욱 (그림)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남긴 가장 뛰어난 우리 고전 가운데 한 편이다. 이러한 고전 중의 고전을 뛰어넘는 숨은 명작이 있었으니, 《창대의 일기》가 바로 그것이다. 《연암 어르신, 어디 가세요?》는 2081년, 연암의 청나라 여행길에 함께한 시종 창대가 한글로 쓴 《창대의 일기》라는 가상의 여행기가 발견되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풍부한 도판 및 삽화를 곁들인 이 책은 1780년의 청나라 풍경과 풍속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당대 조선을 살아가는 서민의 눈으로 청나라 문물을 관찰하는 섬세함, 나아가 창대나 장복이 같은 노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열하일기》 같은 작품도 탄생할 수 있었다는, 역사의 새로운 의미까지 전해 준다. 당돌하지만 씩씩한 창대의 말고삐를 따라 산 넘고 물 넘어 조선 후기의 청나라로 떠나 보자.지은이의 말 06 프롤로그 2081년 3월 4일 우리 집에 난리가 났다! 10 1장 압록강을 건너 청나라로! 1780년 6월 24일 압록강을 건너다 27 1780년 6월 27일 책문에 도착하다 40 1780년 6월 28일 청나라의 벽돌집을 보다 50 1780년 7월 1일 투전판과 깃털 없는 닭을 구경하다 56 1780년 7월 2일 청나라에서는 동물보다 농사가 우선이다 61 1780년 7월 7일 물살 센 청나라 강을 건너다 65 2장 드디어 심양에 왔다! 1780년 7월 10일 심양에 도착하다 71 1780년 7월 12일 낙타를 구경하다 76 1780년 7월 13일 참외 할머니를 만나다 82 1780년 7월 14일 청나라 저잣거리를 구경하다 93 3장 심양에서 산해관으로! 1780년 7월 15일 청나라 시장을 구경하다 103 1780년 7월 18일 고교보에 도착하다 105 1780년 7월 22일 관제묘에 들르다 111 1780년 7월 23일 재주 부리는 여자아이들을 만나다 117 4장 산해관을 지나 연경으로! 1780년 7월 26일 산해관을 통과하다 123 1780년 7월 28일 고려보를 지나치다 133 1780년 8월 1일 연경에 도착하다 137 1780년 8월 2일 사신 일행의 선물을 구경하다 141 5장 열하를 향하여! 1780년 8월 5일 열하를 향해 길을 떠나다 147 1780년 8월 6일 백하를 건너다 158 1780년 8월 7일 만리장성을 만나다 163 1780년 8월 8일 하루 만에 연암 어른을 다시 뵙다 172 6장 열하가 바로 여기야! 1780년 8월 10일 열하에 도착하다 179 1780년 8월 11일 장터에서 술자리를 벌이다 185 1780년 8월 13일 청나라 말을 구경하다 191 7장 다시 연경으로! 1780년 8월 17일 연경으로 돌아가다 199 1780년 8월 18일 백하를 다시 건너다 202 1780년 8월 19일 청나라 감을 먹어 보다 204 1780년 8월 20일 연경에 돌아오다 206 에필로그 1805년 10월 20일 연암 어른께서 돌아가셨다! 210양반의 시각에서 벗어나, 서민의 눈으로 본 역사적 상상력 ‘그 유명한 《열하일기》가 한 편 더 있다고?’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뛰어넘는, 경마잡이 창대의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청나라 여행기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남긴 가장 뛰어난 우리 고전 가운데 한 편이다. 이러한 고전 중의 고전을 뛰어넘는 숨은 명작이 있었으니, 《창대의 일기》가 바로 그것이다. 《연암 어르신, 어디 가세요?》는 2081년, 연암의 청나라 여행길에 함께한 시종 창대가 한글로 쓴 《창대의 일기》라는 가상의 여행기가 발견되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풍부한 도판 및 삽화를 곁들인 이 책은 1780년의 청나라 풍경과 풍속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당대 조선을 살아가는 서민의 눈으로 청나라 문물을 관찰하는 섬세함, 나아가 창대나 장복이 같은 노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열하일기》 같은 작품도 탄생할 수 있었다는, 역사의 새로운 의미까지 전해 준다. 당돌하지만 씩씩한 창대의 말고삐를 따라 산 넘고 물 넘어 조선 후기의 청나라로 떠나 보자! “정말 창대라는 분이 쓴 글 맞습니까?” 어느 날 우연히 발견된 조상의 유산 이 책은 2081년 3월 4일, 300년 전에 쓰인 《창대의 일기》라는 책이 우연히 발견되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창대의 일기》는 너무나 유명한 《열하일기》를 쓴 연암 박지원의 말고삐를 잡고 함께 청나라로 향한 시종 창대가 쓴 여행기이다. 흔히 노비는 글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한글로 쓰인 이 작품은 여러모로 의심의 여지 없이 연암의 《열하일기》에 뒤지지 않는 숨은 명작이었다! 후손들은 뜻밖의 발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기자회견장에는 기자들이 구름같이 몰려와 이 놀라운 발견에 질문 공세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퍼붓는다. 연암의 눈이 아닌, 나이와 신분 등 어느 모로 보나 그와 너무나 다른 창대의 눈으로 본 청나라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말 아래에서 본 청나라의 생생한 풍경과 모험담에 가까운 연암 일행의 좌충우돌 여행길 이 책은 《열하일기》의 여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에, 평소 《열하일기》를 읽고 싶었지만 차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청소년이나 어른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알찬 ‘《열하일기》 안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소설 형식을 빌렸지만, 《열하일기》에서 벗어나는 내용은 단 하나도 없는 철저함 위의 상상력을 펼치고 있다. 연암 일행은 청나라를 여행하며 조선에서는 보지 못하는 온갖 진귀한 것들을 만난다. 벌거벗은 닭과 낙타도 구경하고, 청나라 감을 맛보며 색다른 문화를 체험한다. 잘 발달된 수레와 도로, 운하를 보며 청나라의 문물이 조선보다 앞선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열하에 당도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자동차도 비행기도 없던 시절, 며칠이나 걸려 머나먼 중국 땅에 간다고 생각해 보라! 그래서 가는 길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모험담처럼 읽히기도 한다. 이 책에는 삽화와 도판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 《열하일기》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여러 페이지에 걸쳐 수록한 〈청명상하도〉라는 작품은 규모로 보나 역사적 가치로 보나 중국에서는 국보 1호로 취급하는 대단한 그림이다. 그만큼 당대의 중국 사회를 한눈에 볼 수 있지만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이 그림을 상세히 소개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일 것이다! “연암 어른보다 내가 낫지!” 창대가 없었다면 《열하일기》가 있었을까?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가 익히 아는 연암 박지원이 아니라 그의 시종인 창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청나라의 흥미로운 풍속뿐 아니라 노비라는 신분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창대의 당돌함이 눈에 띈다. 창대는 자신이 모시는 어른임에도 아니다 싶으면 연암 선생에게 거침없이 바른말을 하지를 않나, 때로는 그를 대놓고 놀리기도 한다. 그런데 어린아이처럼 보이는 창대도 가끔 깜짝 놀랄 만한 생각을 하기도 하고, 무서움에 떠는 연암이 탄 말의 고삐를 잡은 채 유독 물살이 센 청나라의 강을 씩씩하게 건너곤 한다. 이런 창대는 그의 눈에 비친 청나라와 여행 중에 떠오른 생각을 《창대의 일기》로 남겼고, 신분이 높고 책을 여러 권 읽어야만 길이 남을 만한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증명했다! 기나긴 여정 내내 연암 선생을 위해서라면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창대의 여행기를 읽고 나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열하일기》 같은 작품도 창대나 장복이 같은 시종들의 노고가 아니었더라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기자 여러분. 여기 있는 이 《창대의 일기》는 정말 대단한 자료입니다. 우리 역사상 최초로 노비가 기록한 일기니까요. 그런 일기를 남긴 창대라는 어른은 역사에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노비 출신이면서도 후대를 위해 귀한 기록을 남긴 어른의 유물을 오늘날까지 안전하게 보존해 온 김씨 가문에게도 큰 박수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김청규 씨 가문이야말로 진정 뛰어난 가문입니다. 노비로 태어났지만,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공부하고 좋은 글을 남긴 조상을 두었으니 말입니다.”“짝짝짝!”한 기자가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박수 소리가 이어졌고, 결국 온 집안이 박수 소리로 들썩였다.“맞습니다. 천민으로 태어나 이 귀한 기록을 남긴 창대 어른과, 그 귀한 자료를 300년 가까이 온전히 보존해 온 김씨 가문에 감사드립니다.”처음 박수를 치기 시작한 기자가 소리 높여 말했다. 오늘에야 비로소 청나라에 발을 들여놓았다. 아, 엄밀히 말하면 아직 청나라가 아니다. 우리 조선과 청나라 국경 사이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이 있다. 그러니 이곳은 그 어느 나라도 아닌 셈이다. 내가 모시는 분 이름은 박지원으로, 우리는 ‘연암 어른’이라고 부른다. 이분은 벼슬아치도 아닌데, 집안이 워낙 좋다. 말 그대로 양반 가문이다. 이번에 청나라에 가는 사신을 이끄는 분은 연암 어른의 팔촌 형님인 박명원 어른이다. 연암 어른은 그 덕에 따라가게 된 것이다. 청나라에 왜 가느냐고? 청나라 황제인 건륭제의 일흔 살 생신을 축하하러 가는 거다. 하나 더 놀랄 만한 것은 청나라 집들은 대부분 벽돌로 지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벽돌은 정말 귀하다. 연암 어른 따라서 갔던 궁궐이나, 양반네 큰 집에서 가끔 보았을 뿐이다. 그 대신 우리나라 집들은 황토와 돌로 짓는 게 일반적이다. 아, 양반네 집은 좋은 나무로 짓고. 그런데 청나라 집들은 대부분 벽돌집이다. 어디서 그 많은 벽돌을 만드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벽돌 만드는 곳을 지나쳐 왔다. 벽돌 만드는 곳은 생각보다 넓었다. 한쪽에는 벽돌 굽는 가마가 있고, 다른 쪽에는 벽돌을 빚기 위한 흙이 산처럼 쌓여 있다. 넓은 마당에서는 수십 명이 웃통을 벗어젖힌 채 진흙을 물로 이겨 벽돌 모양으로 빚어 가지런히 놓고 있었다. 그렇게 말린 후 가마에 굽는 듯하다.
손톱 유괴 사건
작가의탄생 / 문일여자고등학교 내 책, it수다 (지은이) /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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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탄생청소년 문학문일여자고등학교 내 책, it수다 (지은이)
읽는 나를 지나 쓰는 나가 되는 10대들의 창작의 순간, 10대들의 이야기 5번째 시리즈. 많은 이야기를 접하고 우리의 마음 속에는 창작욕이 피어난다. 창작하는 순간 세계는 이해하고 표현해야 할 대상이 된다. 나만의 새로운 언어를 직조하는 글쓰기라는 행위를 통해 4명의 작가가 4개의 세계를 탄생시킨다.손톱 유괴 사건_김민희 4 벗어나다_김수아 32 탐_김아현 56 증오하는 너를 사랑하는 법_최윤영 80 후기_문일여자고등학교 99출판사 소개 작가의 탄생은 작가가 되고자 하는 모두가 주인공인 출판사로, 꿈나무 작가들의 넘치는 아이디어와 꿈을 그림책에 담아 드리는 일을 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다.”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작가의탄생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예술성을 발견하고 단 하나뿐인 이야기를 담아 세상에 널리 소개하는 일을 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늘 꿈나무 작가들의 예술성을 응원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손톱이 사라졌죠?”그녀의 발걸음이 멈칫했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묻고 싶었지만 말문이 막혔다. 표정을 숨긴 채 어리둥절하다는 듯 이 되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요. 우리 같은 사람들 많으니까. 다들 숨기니까 눈에 안 보이는 것 뿐이에요. 보통은 왜 이런 일이 본인한테 벌어졌는지 알고 싶어 하던데.” 검게 물든 하늘 아래로 그간의 일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녀는 코를 찡그렸다. 귀 뒤에서부터 먹먹한 근육의 움직임이 느껴지면서 눈시울이 뻐근했다.
배리 스콰이어스
베르단디 / 헤더 스미스 (지은이), 이미정 (옮긴이)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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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청소년 문학헤더 스미스 (지은이), 이미정 (옮긴이)
얼굴에 있는 커다란 몽고반점 때문에 고민이 많은 주인공 배리가 자신만의 특별한 꿈을 좇는 가슴 벅찬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유명해지고 싶어 하던 배리는 마을에 새로 생긴 빙고 홀의 오프닝 무대에서 댄서들이 추는 춤을 보고 신의 메시지라 여기며 댄서가 되기로 결심하고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배리에게는 뛰어난 재능이 없는데다가 부모님의 지지도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사랑이 넘치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으로 유명한 댄서가 되기 위한 멀고도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여러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과 긍정적인 힘을 잃지 않는 배리 스콰이어스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 가족에 대한 사랑, 우정, 그리고 인간애를 느낄 수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출신 작가는 그 지역의 독특한 색깔을 책 속 곳곳에 녹여 내면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움과 작가 특유의 유머를 장착하여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이 작품은 내놓았다. 이토록 매력적인 캐나다 청소년 소설은 한국 독자들에게 신선한 매력과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한 뼘 자리기 위해 파도 같은 슬픔, 작은 희망, 약간의 웃음 그리고 아주 많은 거짓말이 필요했던 소년의 이야기 _오세란(청소년문학평론가) 유명한 댄서가 되기 위한 재능 없는 소년의 위대하고도 가슴 벅찬 도전! 청소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폭넓은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베르단디에서 준비한 청소년 소설, 《배리 스콰이어스》가 출간되었다. 10대들의 자존감과 열정, 사랑을 케이팝에 녹여낸, 《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두 번째 작품이다. 《배리 스콰이어스》는 얼굴에 있는 커다란 몽고반점 때문에 고민이 많은 주인공 배리가 자신만의 특별한 꿈을 좇는 가슴 벅찬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유명해지고 싶어 하던 배리는 마을에 새로 생긴 빙고 홀의 오프닝 무대에서 댄서들이 추는 춤을 보고 신의 메시지라 여기며 댄서가 되기로 결심하고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배리에게는 뛰어난 재능이 없는데다가 부모님의 지지도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사랑이 넘치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으로 유명한 댄서가 되기 위한 멀고도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여러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과 긍정적인 힘을 잃지 않는 배리 스콰이어스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 가족에 대한 사랑, 우정, 그리고 인간애를 느낄 수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출신 작가는 그 지역의 독특한 색깔을 책 속 곳곳에 녹여 내면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움과 작가 특유의 유머를 장착하여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이 작품은 내놓았다. 이토록 매력적인 캐나다 청소년 소설은 한국 독자들에게 신선한 매력과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힘든 시기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고 나아가는 청소년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 이 책의 주인공 배리 스콰이어스는 얼굴에 있는 몽고반점 때문에 친구와 선배들의 놀림을 받으며 힘겨운 학교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배리 스콰이어스는 친구들의 놀림으로 주눅이 들기보다 오히려 친구들에게 더 까칠하게 대한다. 이런 이유로 문제아로 낙인이 찍혀 교실보다 교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스스로 ‘왕따’의 길을 택한 배리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던 중 댄서가 되기로 결심한다. 댄서 오디션을 위해 가족들 앞에서 공연도 미리 해 보고, 부모님에게 댄스 복을 사 달라고 졸라 보지만,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그러나 낙천적인 배리 곁에는 무한한 응원을 보내는 할머니와 아직 갓난아이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는 동생 고드가 있다. 한편, 친구 하나 없던 배리에게도 새로운 인연이 다가온다. 피부색 때문에 난민으로 오해한 사이볼과 노숙자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스티븐이 그들이다. 편견과 나이를 뛰어넘어 우정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본인만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청소년이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한다는 데 있다. 자신의 핸디캡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가족과 친구들의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받으며 넓게 펼쳐진 세상으로 한 발짝 나아간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지닌 이 작품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한 번쯤 생각해 볼 다양한 사회 문제를 균형 있게 풀어낸 작품 이 소설을 이루는 여러 소재는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고민거리와 가족과 사회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생각하게 한다. 외모에서 오는 콤플렉스, 다른 피부색으로 인한 오해와 편견, 늦둥이를 출산한 엄마의 산후 우울증, 십 대 누나의 혼전 임신, 그리고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가족과의 이별로 인한 상실감과 고통까지. 다소 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담고 있지만, 이 모든 이야기는 주인공 배리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영화를 보는 것처럼 극적으로 펼쳐지며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작가의 유쾌한 문체 덕분에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의 균형을 잘 잡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 문제에 직면한 등장인물들은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는 독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한바탕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이 책의 마지막을 향해 갈 것이고, 희망과 행복으로 마음을 가득 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