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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 경제 편
데이스타 / 김미성 (지은이), 천원영 (감수) / 2024.11.20
21,000원 ⟶ 18,900원(10% off)

데이스타청소년 학습김미성 (지은이), 천원영 (감수)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시리즈는 다양한 고전 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고전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현직 교사 6명이 한국 문학, 외국 문학, 경제, 과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고전 작품 180편을 엄선했다.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경제 편》은 인간의 행동과 사회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경제학 분야의 고전 30권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저자는 “경제학의 본질과 복잡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분석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며,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경제 고전을 깊이 읽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각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고, 이와 함께 이론을 실제 사례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한다. 또한 경제 고전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어떤 학문적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어떻게 비판적 사고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시리즈 서문 분야 서문 감수의 글 ▶ 첫 번째 책 - <국부론>, 애덤 스미스 ▶ 두 번째 책 - <인구론>, 토머스 맬서스 ▶ 세 번째 책 - <자본론>, 칼 마르크스 ▶ 네 번째 책 - <정치경제학 원리>, 존 스튜어트 밀 ▶ 다섯 번째 책 - <괴짜 경제학>,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 ▶ 여섯 번째 책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대런 애쓰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 ▶ 일곱 번째 책 - <노예의 길>,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 여덟 번째 책 - <자본주의와 자유>, 밀턴 프리드먼 ▶ 아홉 번째 책 - <경제학 원리>, 앨프레드 마셜 ▶ 열 번째 책 - <화폐경제학>, 밀턴 프리드먼 ▶ 열한 번째 책 - <빈곤의 종말>, 제프리 삭스 ▶ 열두 번째 책 -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 열세 번째 책 -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 열네 번째 책 - <거대한 전환>, 제러드 라이언스 ▶ 열다섯 번째 책 - <작은 것이 아름답다>, E. F. 슈마허 ▶ 열여섯 번째 책 - <로컬의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열일곱 번째 책 - <넛지>, 리처드 H. 탈러, 캐스 R. 선스타인 ▶ 열여덟 번째 책 -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유리 그니지, 존 리스트 ▶ 열아홉 번째 책 -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 이론>, 존 메이너드 케인스 ▶ 스무 번째 책 - <풍요한 사회>,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 스물한 번째 책 - <비이성적 과열>, 로버트 쉴러 ▶ 스물두 번째 책 - <정치경제학과 과세의 원리에 대하여>, 데이비드 리카도 ▶ 스물세 번째 책 - <공유의 비극을 넘어>, 엘리너 오스트롬 ▶ 스물네 번째 책 - <경제발전의 이론>, 조지프 슘페터 ▶ 스물다섯 번째 책 - <이번엔 다르다>, 케네스 로고프, 카르멘 라인하트 ▶ 스물여섯 번째 책 - <블랙 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 스물일곱 번째 책 -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폴 크루그먼 ▶ 스물여덟 번째 책 -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 우자와 히로후미 ▶ 스물아홉 번째 책 - <세계화와 그 불만>, 조지프 스티글리츠 ▶ 서른 번째 책 - <랜덤워크 투자수업>, 버턴 말킬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경제 고전 30권 수록 확 바뀐 2028 대입 개편안에 맞춰 생기부 세특은 물론 심화 독후 활동까지 최상위권 대학이 원하는 통합적 사고 능력과 통찰력을 갖추기 위한 하루 10분 고전 독서 플랜 최근 교육과 입시 제도의 흐름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와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학, 특히 최상위권 대학들은 이제 인지 능력만이 아니라 공동체 내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전인적이며 통합적인 인재를 원한다.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고, 근본적인 질문과 답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사물이나 현상을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독서, 그중에서도 ‘고전 읽기’다.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시리즈는 다양한 고전 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고전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현직 교사 6명이 한국 문학, 외국 문학, 경제, 과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고전 작품 180편을 엄선했다. 국내 굴지의 대학들이 제시하는 권장 도서 혹은 필독 도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대표적인 작품들을 담았으며,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교육 현장의 변화를 반영했다. 이번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경제 편》은 인간의 행동과 사회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경제학 분야의 고전 30권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저자는 “경제학의 본질과 복잡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분석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며,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경제 고전을 깊이 읽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각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고, 이와 함께 이론을 실제 사례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한다. 또한 경제 고전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어떤 학문적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어떻게 비판적 사고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특히 교과와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탐구 주제와 방향, 학교생활기록부의 진로 활동 및 세특에 반영할 구체적인 예시와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 독서와 연계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되어 줄 것이다.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도 변하지 않는 역량을 키우는 법, 바로 ‘고전 읽기’ 현직 교사들이 직접 고른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경제 편》 고교학점제 시행, 문이과 통합,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등 최근 교육과 입시 제도의 흐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교과목을 선택하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입시에 있어 매우 중요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최상위 대학들은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증명할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원한다. 인지 능력뿐만 아니다. 공동체 내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까지 골고루 발달한 인재를 바란다. 이러한 역량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고, 근본적인 질문과 답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사물이나 현상을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독서, 그중에서도 ‘고전 읽기’다.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시리즈는 다양한 고전 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 문학, 외국 문학, 경제, 과학, 역사, 철학 등 분야별로 고전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현직 교사 6명이 대표적인 고전 작품 180편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국내 굴지의 대학들이 제시하는 권장 도서와 필독 도서를 중심으로 하여, 학생들이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고전 필독서 심화 탐구 및 생기부 활용 가이드 제시 내신 준비부터 생기부 진로, 과세특 연계까지 한 권으로 완성! 무엇보다 이 시리즈는 고전 필독서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여 학생들이 고전 읽기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낮추고, 편안하게 고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꼼꼼한 해설로 내신 대비도 가능하고, 심화 탐구 활동 가이드를 함께 제공해 단순히 독서 활동에서 끝나지 않고 학업과 연계되도록 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 등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생기부와의 연계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자 했다. 교과별로 고전과 연계하여 찾아볼 탐구 주제와 방향 등을 제시하고, 고전을 읽은 후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특과 연계하여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와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의 고전 읽기를 시도하며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학교생활기록부의 로드맵을 그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독서의 즐거움과 삶의 가치를 배우고 입시를 향한 여정에서 선택의 방향을 잡는 데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인문 사회 역량을 키워주는 경제학 고전 30권 엄선 경제학의 핵심 개념 이해와 비판적 사고로 이어주는 후속 활동까지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경제 편》은 인간의 행동과 사회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경제학 분야 고전 30권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저자는 “경제학의 본질과 복잡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분석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며,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경제 고전을 깊이 읽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각각의 고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고, 이를 실제 사례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또한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어떻게 비판적 사고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저자는 “고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생활기록부의 방향을 잡으며 겪는 어려움을 가까이서 보다 보면, 경제 고전이 주는 풍부한 지혜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진정한 배움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 고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라고 전한다. 이 책은 학생들이 경제학 고전들을 통해 인문 사회 역량을 키우고 자신만의 생기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경제학이 단순히 숫자와 이론의 집합체인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행동과 사회의 구조를 이해하고, 세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지혜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경제학의 본질과 복잡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분석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경제 고전을 깊이 읽는 것입니다. ― ‘저자 서문’ 이 책을 통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보이지 않는 손’의 개념이 현대 자유무역주의의 기초 이론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고민해 보고, 더 나아가 이를 현재 사회 현상에 적용하여 인플레이션과 자유무역주의와의 균형과 조화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성찰과 대안 제시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 ‘국부론’
지석영 평전
과학과이성 / 김현주 (지은이) / 2024.10.31
15,000

과학과이성청소년 역사,인물김현주 (지은이)
발명과 특허 쫌 아는 10대
풀빛 / 김상준 (지은이), 신병근 (그림) / 2023.01.30
13,000원 ⟶ 11,700원(10% off)

풀빛청소년 자기관리김상준 (지은이), 신병근 (그림)
남다른 스펙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색다른 진로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몰랐기 때문에 어렵게 느꼈던 것이지, 알고 보면 정말 쉽고 재미있는 분야가 바로 발명과 특허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명으로 완성하고 특허를 받을 수 있는지 일련의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별히 어떤 주제의 발명이 특허를 받는지, 특허 심사 절차와 기준은 무엇인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발명대회는 무엇이 있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특허로 돈을 버는 네 가지 방법은 무엇인지 등등,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최근 자료들이 귀여운 삽화와 함께 매우 자세히 담겨 있다. 특허 이외에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상표권, 디자인권, 저작권 등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도 담아서 앞으로 다가올 지식재산권의 시대를 보다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 준다.프롤로그: 발명은 에디슨만 하는 것 아니었어? 1 창의성의 또 다른 이름, 발명 4차 산업혁명 시대! 발명이 재조명되고 있다 기업들은 왜 창의적 인재를 원하는 걸까? 창의적 발상이 가져오는 놀라운 효과 2 발명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이해하고 나면 너무나 쉬워지는 발명 수학이나 과학을 못해도 발명할 수 있다고? 모든 발명은 불편함에서부터 시작된다 여덟 가지 원리만 알면 나도 발명가 [발명 이야기] 우연과 실수에서 탄생한 놀라운 발명품 3 발명의 친구, 특허란 뭘까? 특허가 뭐예요? 특허 출원과 특허 등록은 같을까, 다를까? 특허로 돈을 버는 네 가지 방법은? [발명 이야기] 우연과 실수에서 탄생한 대박 난 발명품 4 발명은 어떻게 특허가 될까? 발명이 특허가 되려면 심사 절차는? 어떤 발명품이 특허를 받는 걸까? 시제품이 없어도 특허를 받을 수 있다고? [발명 이야기] 우연과 실수에서 탄생한 편리한 발명품 5 미래의 부! 이제 지식재산권을 알아야 한다 지식재산권이란 대체 뭘까? ‘흔한남매’도 알고 보면 상표권 부자라고? 콘텐츠가 돈이 되는 세상, 저작권이란? 6 주목! 특별한 스펙이 완성되는 발명대회 발명대회는 가장 훌륭한 자기소개서 발명대회는 어떻게 준비하는 걸까? 어떤 발명품이 상을 받게 되는 걸까? 7 재미있는 발명과 특허 에피소드 대기업도 발명의 원리를 배운다고? 세기의 특허 분쟁, 삼성전자와 애플 지식재산권의 다크호스 ‘NFT’란? ‘특허 괴물’이 대체 뭐지? 에필로그: 창의성 가득한 인재가 되길 바라며…창의성의 또 다른 이름 ‘발명’과 발명의 친구 ‘특허’를 왜 알아야 할까? 세상은 창의성 있는 사람을 원해! 남다른 스펙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색다른 진로 책 《발명과 특허 쫌 아는 10대》가 출간되었다. 최근 진로 트렌드이자 주요 키워드는 ‘창의성’이다. 경쟁력 있는 대학교와 기업들은 창의성 있는 인재를 뽑기 원한다. 그런 면에서 나만의 특장점인 창의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발명’과 ‘특허’는 가장 강력한 자기소개서이며, 매우 탁월한 경쟁력이 된다. 발명을 왜 배워야 하는 걸까? 그 이유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 창의적인 인재를 절실히 원하고 있고, 이러한 창의성의 결정체가 바로 발명이기 때문이야. 발명은 문제나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 (…) 창의적 발상은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기도 해. 또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이라는 이름으로 보호를 받으며 무형의 재산이 되기도 하지. _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는 그동안 몰랐기 때문에 어렵게 느꼈던 것이지, 알고 보면 정말 쉽고 재미있는 분야가 바로 발명과 특허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명으로 완성하고 특허를 받을 수 있는지 일련의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별히 어떤 주제의 발명이 특허를 받는지, 특허 심사 절차와 기준은 무엇인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발명대회는 무엇이 있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특허로 돈을 버는 네 가지 방법은 무엇인지 등등,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최근 자료들이 귀여운 삽화와 함께 매우 자세히 담겨 있다. 특허 이외에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상표권, 디자인권, 저작권 등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도 담아서 앞으로 다가올 지식재산권의 시대를 보다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 준다. 수학이나 과학을 못해도 발명할 수 있다고? 발명은 어떻게 특허가 될까? 미래의 부, 지금부터 지식재산권을 알아야 해! 특허와 디자인권 등 다수의 산업재산권을 출원·등록한 발명가이자 발명 교육가로 활동 중인 김상준 작가는 ‘발명’과 ‘특허’가 똑똑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 주변에 보이는 물건 하나하나가 모두 발명품이며, 이들 중에는 전문 연구원들이 만든 것도 있지만, 평범함 사람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것도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의료인으로서의 본업이 있지만, 우연히 캠핑장에서 고기를 굽다 느낀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첫 발명을 하게 되면서부터 발명가라는 제2의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어. 과거에는 땀 흘려 일한 노동력이 전부였던 시대였지만, 앞으로는 지식재산권이 이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게 될 거야.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적인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재산권, 즉 지식재산권을 알아야 하는 이유라고 말할 수 있어. _ 본문 중에서 세계는 지금 지식재산권 전쟁 중이라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닐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기의 대결이라 불렸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권 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지식재산권의 가치는 이제 개인을 넘어 기업이나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나만이 가진 고유한 콘텐츠,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청소년일지라도 얼마든지 지식재산권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주목! 특별한 스펙이 완성되는 발명대회 남들과는 다른, 남이 하지 못한 생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십 대를 응원하는 책! 요즘 시대가 원하는 ‘창의성’이란 새롭고, 독창적이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말한다. 이것은 여태껏 없었던 기술이나 물건을 새로 생각해 만들어 내는 발명의 개념과 매우 유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의 청소년들은 인간 고유의 능력인 창의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발명과 특허를 배워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인류는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수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인간에게 만약 창의성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과 같은 고도의 문명을 이룩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발상’은 언제나 혁신의 모티브가 되어 왔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발명이 최근에 더욱 재조명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 십 대들은 남들과는 다른 스펙을 원한다. 그것은 학생 개인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뛰어난 학생을 선점하기 바라는 대학과 기업이 바라는 바이기도 하다. 좀 특별한 스펙을 갖추고 싶다면 발명과 특허, 그리고 지식재산권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유리하다. 이 책은 남다른 방법으로 진로를 설정하고 싶어 하는 십 대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사실 우리가 발명을 어렵다고 느끼는 건 그동안 제대로 접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가 아닐까 생각해. ‘발명’ 하면 에디슨이나 스티브 잡스 같은 천재 발명가들이 남긴 위대한 업적만 보고 듣다 보니까 자연스레 발명은 매우 특별한 재능과 고도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하고 관심 자체를 갖지 않았던 거지. 발명은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접근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해._ 중에서 우리가 주목해 볼 만한 발명이 바로 개량 발명이야. 개량 발명이란 이미 만들어진 물건이나 방법을 개선해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효과를 만들어 내는 발명을 말하는 것으로, 이용 발명이라고도 하지.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이 그 대상이 되므로 소재 또한 무궁무진하고, 특별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발명이야. 때문에 개량 발명의 관점에서 발명을 다시 정의한다면 ‘불편한 점을 찾아 편리하게 만들어도 발명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 실제로 현대에 이뤄지는 대부분의 발명과 특허가 이 개량 발명에 해당한다고 보면 돼._ 중에서 특허법에서 말하는 특허의 목적은 ‘발명을 보호, 장려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명시하고 있어. 여기서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는 부분을 잘 이해할필요가 있는데, 특허는 출원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나면 발명의 내용을 일반에 모두 공개하도록 되어 있어. 다시 말해 내 발명의 내용을 나만 알 수 있는 곳에 꼭꼭 숨겨 놓으면 특허를 받을 수 없다는 뜻이야._ 중에서
철학은 내 친구
현북스 / 위기철 (지은이), 정우열 (그림)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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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청소년 철학,종교위기철 (지은이), 정우열 (그림)
1991년 첫 출간되어 ‘철학 입문서’로서는 가장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책. 올해로 출간 30주년이 되었다. 철학을 알고 싶고 궁금하고 배우고 싶은데 어려울까 봐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위기철 작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친구 사귀듯 ‘철학’과 사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 철학 개론서처럼 단순하고 딱딱한 지식 전달보다는 친숙한 이야기를 통해 ‘철학 개념’과 ‘철학하기’를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청소년들이 겪는 학교 문제, 친구 문제, 공부 문제, 부모와의 갈등과 같은 일상적이고 사소한 문제부터 환경 문제, 공해 문제, 전쟁과 평화, 민주주의 등과 같은 사회, 정치, 문화 관련 문제까지 논의 대상으로 삼았다.첫 번째 이야기_ 철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첫째 토막_ 철학은 왜 필요한가? 둘째 토막_ 철학과 세계관 셋째 토막_ 철학에는 어떠한 사고가 필요한가 머리 쓰기 연습 문제 / 도란도란 철학 문답 두 번째 이야기_ 사람이 세계를 생각한다 첫째 토막_ 나는 무엇인가 둘째 토막_ 무엇이 무엇을 생각하는가 셋째 토막_ 의식이란 무엇인가 넷째 토막_ 의식 밖에 존재하는 것들 다섯째 토막_ 규정되는 의식, 능동적인 의식 머리 쓰기 연습 문제 / 도란도란 철학 문답 세 번째 이야기_ 생생하게 생각하기 첫째 토막_ 세계의 통일적 연관을 파악한다 둘째 토막_ 발전하는 세계를 생생하게 파악한다 셋째 토막_ 현실과 사고 사이의 거리 좁히기 머리 쓰기 연습 문제 / 도란도란 철학 문답 네 번째 이야기_ 연관의 여러 형태들 첫째 토막_ 개별과 보편 둘째 토막_ 현상과 본질 셋째 토막_ 내용과 형식 넷째 토막_ 필연과 우연 다섯째 토막_ 가능성과 현실성 여섯째 토막_ 원인과 결과 머리 쓰기 연습 문제 / 도란도란 철학 문답 다섯 번째 이야기_ 세계의 변화를 사람 뜻대로 이끈다 첫째 토막_ 변화는 왜 일어날까 둘째 토막_ 세계가 변화하는 모습 셋째 토막_ 새로 태어나는 변화, 낡아 사라지는 변화 머리 쓰기 연습 문제 / 도란도란 철학 문답 여섯 번째 이야기_ 바른 인식이란 무엇인가 첫째 토막_ 인식이란 무엇인가 둘째 토막_ 인식의 여러 형태들 셋째 토막_ 바른 인식인 진리 넷째 토막_ 진리임은 어떻게 밝혀지는가 머리 쓰기 연습 문제 / 도란도란 철학 문답 머리쓰기 연습 문제 도움말위기철 작가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철학과 노는 법’ 철학은 내 친구, 출간 30주년 《철학은 내 친구》는 1991년 첫 출간되어 ‘철학 입문서’로서는 가장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책이다. 1991년 첫 출간하여, 2005년 15년 만에 개정판을 출간하였고, 올해로 출간 30주년이 되었다. 철학을 알고 싶고 궁금하고 배우고 싶은데 어려울까 봐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3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철학 입문서 《철학은 내 친구》 위기철 작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친구 사귀듯 ‘철학’과 사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 철학 개론서처럼 단순하고 딱딱한 지식 전달보다는 친숙한 이야기를 통해 ‘철학 개념’과 ‘철학하기’를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청소년들이 겪는 학교 문제, 친구 문제, 공부 문제, 부모와의 갈등과 같은 일상적이고 사소한 문제부터 환경 문제, 공해 문제, 전쟁과 평화, 민주주의 등과 같은 사회, 정치, 문화 관련 문제까지 논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 책은 여섯 개의 ‘이야기’와 각 이야기 끝에 덧붙여진 ‘머리 쓰기 연습 문제’, ‘도란도란 철학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섯 개의 이야기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머리 쓰기 연습 문제’는 더 생각해 볼 문제를 던지고, 도움말을 통해 적절한 근거를 바탕으로 해법을 찾아가는 사고력 기르기를 유도한다. ‘도란도란 철학 문답’은 철학 개념들을 심화시켜 명확하게 정리한다. 각 토막마다 수록된 정우열 작가의 20여 컷의 삽화는 글의 흐름에 생동감을 더하고, 텍스트 이해를 도와준다. 삽화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짤막한 스토리로 구성된 컷도 있고, 이와 달리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한 장면으로 구성된 컷도 있다. ‘철학하기’와 ‘철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 ‘철학’은 절대 쉽지 않다. 저자는 철학의 어려움을 인정하기에 다만 ‘철학하기’와 ‘철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을 우선하여 집필했다. 이를 위해 속담, 동화, 소설, 시 등 친숙한 이야기를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가미해 철학적 사고하기로 변주한다. ‘철학’을 ‘철학이’로 의인화하고, 책 전체를 친근한 대화체로 쓴 이유도 그 때문이다. 또 친숙한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변주하는 저자의 감각은 매우 탁월하다. 예를 들면 ‘각주구검’에서는 배에 표시해 빠트린 칼을 찾으려는 행동에서 ‘변화를 무시하는 사고방식’을 문제 삼아 ‘변화를 생생하게 파악하는 태도’를 설명하고, 민주사회에서 횡횡하는 군사 문화와 같이 시대착오적인 태도 일반의 문제로 확장시켜 적용한다. 또 전래 동화 의 ‘깨진 독에 물 채우기’ 에피소드는 ‘대립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한 예가 된다. 독은 ‘막으려는 성질’이 되고 물은 ‘나가려는 성질’이 되어, 둘은 ‘대립 관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서로 의존하기 때문에 관계를 유지’하지만, ‘서로 배척하기 때문에 변화’하는 어려운 개념을 저자만의 기지로 쉽게 이해시킨다. 철학 입문자를 배려한 개념 학습 저자는 “모든 학습은 결국 개념 학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떤 학습이든 정확한 개념 파악 없이는 진척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책이 ‘철학’의 입구 역할을 하고, 더 넓은 영역으로 나갈 때 튼튼한 기초가 되기를 바라는 저자는 철학 개념을 쉽게 전달하는 데에 주력한다. 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쓰이는 많은 용어들이 철학적으로 쓰일 때에는 가치중립적일 수밖에 없는데, 저자는 이 차이를 세세히 살피고 철학 용어로서 쓰임새를 명확히 한다. 이를테면, ‘우선적’, ‘절대적’, ‘일차적’ 등의 용어들이 ‘더 중요하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을 경계하고, 그 근저의 관계를 따져보라고 한다. 또 흔히 ‘주관적’은 ‘제멋대로 생각하는’으로, 객관적은 ‘편견 없이 따져 본’으로 쓰이지만 철학에서 ‘주관적’은 ‘주관에 속한’으로 ‘객관적’은 ‘의식 밖에 독립해 있는’으로 쓰인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여 설명한다. 고정된 시각을 버리고, 창조적으로 생각하기 아이들은 학교 교육에 의해 자신의 사고를 정립하기 마련이지만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사고력 향상까지 발전시키는 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 생각하기와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인식하기 힘든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를 마련한다. ‘뱀’은 그 자체가 징그럽다고 생각하기 쉽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징그러운 뱀’에 관한 인식에서 ‘징그러운’은 단지 객관에 대한 주관일 뿐 객관 사물인 ‘뱀’이 ‘징그러운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시켜 다양한 주관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뒤집어 보기, 다른 방향에서 생각하기로 고정된 시각을 깨고 세계의 다양한 모습으로 시선을 확장한다. 이는 매우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일대일식 짝짓기 사고’를 재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일상적으로 접근해, 철학과 거리 좁히기 ‘철학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고정관념이야말로 철학을 멀리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철학은 내 친구》에서 ‘철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학문’이자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을 돕는 유용한 도구이다. 저자가 선택한 주제들은 매우 현실적이고 다양하다. 청소년들이 겪는 학교 문제, 친구 문제, 공부 문제, 부모와의 갈등 등에 대한 경험담 같은 극히 일상적이고 사소한 문제부터 환경 문제, 공해 문제, 전쟁 등 사회, 정치, 문화 관련 문제까지 논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철학’이라고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어설프게나마 철학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철학이 삶의 도구로서 유용하며, 실천적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때 철학은 매우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음은 물론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시 (최신 개정판)
창비 / 남호섭, 이종은 (엮은이)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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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학습남호섭, 이종은 (엮은이)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른 공통국어 교과서 9종 가운데 어느 것을 배우는 학생이나 꼭 읽어야 할 시, 소설, 수필·비문학 글들을 소개한다.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필수 작품,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교과서에 처음 수록된 작품 등을 다채롭게 엮었다. 아울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자기 주도 학습을 돕는 독후 활동 문제를 풍부하게 실었다. 학생들 스스로 작품을 이해하고 즐기며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을 펴내며 1부 방문객 정현종 / 방문객 정호승 / 내가 사랑하는 사람 한용운 / 나의 꿈 윤동주 / 자화상 백석 / 선우사 오은 / 나는 오늘 정일근 / 어머니의 그륵 최영미 / 선운사에서 천양희 / 너에게 쓴다 김소월 / 진달래꽃 정끝별 / 홈페이지 앞에서 계랑 / 이화우 흩뿌릴 제 황진이 / 청산은 내 뜻이오 지은이 모름 / 나무도 바윗돌도 없는 2부 사과 없어요 윤동주 / 서시 한용운 / 나룻배와 행인 정진규 / 연필로 쓰기 나희덕 / 푸른 밤 김용택 / 그대 생의 솔숲에서 김소월 / 개여울 장석남 / 배를 매며 문정희 / 이별 이후 김이듬 / 사과 없어요 이원 / 나는 클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월명사 / 제망매가 지은이 모름 / 가시리 윤선도 / 만흥 3부 산수유나무의 농사 백석 / 수라 정지용 / 향수 정현종 / 깊은 흙 나희덕 / 뿌리에게 배창환 / 길 정희성 / 숲 문태준 / 산수유나무의 농사 손택수 / 나무의 꿈 이문재 / 광화문, 겨울, 불꽃, 나무 천상병 / 귀천 지은이 모름 / 청산별곡 송순 / 십 년을 경영하여 지은이 모름 / 논밭 갈아 기음 매고 정극인 / 상춘곡 4부 들꽃 같은 시 정지용 / 고향 백석 / 흰 바람벽이 있어 박재삼 / 산에 가면 정현종 / 나무에 깃들여 마종기 / 우화의 강 1 정희성 /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정호승 / 택배 나희덕 / 산속에서 이문재 / 어떤 경우 조향미 / 들꽃 같은 시 안미옥 / 순간적 정철 / 내 마음 베어 내어 맹사성 / 강호사시가 지은이 모름 / 서경별곡 5부 사람의 시 이용악 / 하나씩의 별 백석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윤동주 / 별 헤는 밤 김수영 / 폭포 신경림 / 농무 정희성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나희덕 / 땅끝 문태준 / 1942열차 김중식 / 이탈한 자가 문득 유현아 / 사람의 시 길재 / 오백 년 도읍지를 박팽년 / 까마귀 눈비 맞아 지은이 모름 / 두꺼비 파리를 물고 정철 / 속미인곡 시인 소개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2025년, 고등은 새 국어 교과서로 공부한다.” 개정 교과서 9종을 한 권에! 학생·학부모·교사가 선택한 부동의 베스트셀러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22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최신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초판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을 내 왔으며, 이번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2025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최신 개정판을 낸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공통국어1』 『공통국어2』로 개편되었다. 학기별로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 학점제’가 도입되면서 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선택 과목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데, 공통국어는 여전히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배우게 된다. 최근 학생들이 단어의 뜻을 몰라 글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글을 읽고도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문해력 저하 현상이 심화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직 국어 교사들은 국어 교과서 작품의 원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읽기 능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국어는 모든 과목 학습의 바탕이며, 국어의 기초를 튼튼히 세울 때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도 강화될 수 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문해력의 기초를 쌓고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맞춤 구성을 강화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새로 바뀐 공통국어 교과서 총 9종 18권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비문학 갈래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필수 작품, 새로운 시대상과 감각을 전하는 작품,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렵더라도 찬찬히 곱씹어 읽어 보아야 할 작품 등을 다채롭게 엮었다. 또한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도움 글을 제시하고 작품마다 꼼꼼하게 단어 풀이를 달았으며, 새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에 도달하도록 이끌고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마련했다. 15년 가까이 쌓인 노하우로 수많은 독자의 신뢰를 받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국어의 기초를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 시리즈는 새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기에 맞추어 중2 시리즈는 2025년, 중3 시리즈는 2026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시』(최신 개정판)의 특징 • 개정된 고등 공통국어 교과서 9종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와 시인이 엄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고등학생들은 공통국어를 필수로 공부한다. 공통국어 교과서 9종 총 18권에 수록된 모든 시를 현직 국어 교사와 시인이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9종 교과서에서 가려 뽑은 시 69편과 함께 읽으면 좋은 교과서 밖의 시 3편을 더해 총 72편을 담았다. 현대 시와 고전 시가를 넘나들며 감상할 수 있도록 현대 시 55편, 고전 시가 17편을 수록했다. • 자기 주도적이고 몰입된 감상을 돕는 부 구성 시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친근하게 시를 접할 수 있게 한 권의 시집처럼 읽히도록 부를 구성했다. 시적 화자의 내면, 사랑의 목소리, 생명과 자연, 사회와 역사 등의 주제로 묶어 소개하고, 자신만의 감상평을 적을 수 있는 칸을 마련하여 자기 주도적인 감상을 도왔다. • 서정 갈래를 이해하고 문해력을 키우는 도움 글과 독후 활동 강화 작가와 작품의 시대적 배경, 비유와 수사, 운율과 이미지 등 서정 갈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모든 시에 감상 길잡이를 달고 활동 문제를 더했다. 부마다 비슷한 주제의 작품을 엮어 읽는 도움 글을 더하여 다면적인 감상법을 익히며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리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까?
민음인 / 제랄드 팽 지음, 김성희 옮김, 김정진.박경한 감수 / 20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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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제랄드 팽 지음, 김성희 옮김, 김정진.박경한 감수
한끝 고등 한국사 2 (2025년)
비상교육 / 이철영, 방대광, 김원일, 최효성, 이은령, 강현태 (지은이)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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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학습참고서이철영, 방대광, 김원일, 최효성, 이은령, 강현태 (지은이)
9종 한국사2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자세하게 정리하였다. 교과서 내용을 쉽게 설명한 진도교재와 중간·기말고사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험대비문제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과서 핵심 자료들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학교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문제를 엄선하여 구성하였다. 단원과 관련한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다. 시험대비문제집으로 시험 직전에 단원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고,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제시된 중간·기말고사 문제를 풀면서 학교 시험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해 준다.Ⅰ. 일제 식민 통치와 민족 운동 01. 제국주의 질서와 일제의 식민 통치 정책 02. 경제 구조의 변화와 경제생활 03. 민족 운동의 전개와 분화 04. 사회·문화의 변화와 대중운동 05. 독립 국가 건설 노력 Ⅱ. 대한민국의 발전 01. 냉전 체제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02. 6·25 전쟁과 남북 분단의 고착화 03. 민주화를 위한 노력 04. 산업화의 성과와 사회·환경 문제~05 문화 변동과 일상생활 Ⅲ. 오늘날의 대한민국 01. 6월 민주 항쟁 이후 민주화 과정 02. 외환 위기의 극복과 사회·문화 변동 03. 한반도 분단 극복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노력9종 한국사2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 9종 한국사2 교과서 내용 완벽 분석 - 한눈에 들어오는 한국사2 교과서 내용 정리 -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자료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자료 유형을 이해하기 쉽게 분석 내신과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단계적 문제 구성 - 실력 다지기, 1등급 도전하기,, 수능 준비하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문제구성 - 단원 통합형 문제에 더욱 확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대단원별 문제 구성 시험 대비 문제집으로 자신감 UP! - 짧은 시간에 시험 범위를 학습할 수 있도록 요약 정리 -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유형의 문제들로 미리 보는 학교 시험 - 중간고사, 기말고사, 논술형 수행 평가 완벽 대비
세상의 비밀을 밝힌 과학자들
빈빈책방 / 박민규 (지은이), 조제인 (감수)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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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빈책방청소년 과학,수학박민규 (지은이), 조제인 (감수)
인류는 오랫동안 끊임없이 우주, 자연, 생명의 숨은 법칙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은 자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실마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학자들은 자기가 살던 시대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다른 이들은 미처 생각해내지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려 인류의 삶을 바꾸었다. <세상의 비밀을 밝힌 과학자들>은 자연과학이 탐구되기 시작한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과학의 역사를 담고 있다.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밝혀낸 아이작 뉴턴, 근대 화학의 토대를 닦은 앙투안 라부아지에 등 교과서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과학자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주장한 이론을 풍부한 사진과 그림 자료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 책은 질문을 던지고 맞닥뜨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감수의 글 이야기를 시작하며 한눈에 보는 과학사 1장 고대 과학자들과 자연철학자들의 탄생 도움닫기 | 과학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 2장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돈다 도움닫기 | 인류는 왜 하늘을 올려보았을까? 3장 갈릴레오 갈릴레이 - 근대 물리학의 아버지, 권위에 도전하다 도움닫기| 종교와 과학은 왜 갈등했을까? 4장 윌리엄 하비 - 혈액은 순환한다 도움닫기 | 어떻게 사람의 몸속을 연구했을까? 5장 아이작 뉴턴 - 진리의 바다를 노닐던 소년 도움닫기 | 수학도 과학일까? 6장 앙투안 라부아지에 - 근대 화학의 토대를 닦다 도움닫기 | 금과 현자의 돌을 만들려는 과학자들이 있었다고? 7장 제임스 와트 = 산업 혁명의 등뼈를 만들다 도움닫기 | 과학과 기술은 어떤 관계일까? 8장 찰스 다윈 - 진화의 비밀을 이야기하다 도움닫기 | 진화론을 가르쳐서 벌금을 냈다고? 9장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뉴턴을 넘어선 새로운 논리를 펼치다 도움닫기 | 전쟁으로 과학이 발전했다고? 10장 닐스 보어 - 양자 역학의 토대를 놓다 도움닫기 | 방 안의 고양이는 죽었을까 살았을까? 11장 제임스 왓슨 그리고 프랜시스 크릭 -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발견하다 도움닫기 | 유전이 더 중요할까, 환경이 더 중요할까? 12장 스티븐 호킹 - 블랙홀과 우주의 탄생을 이야기하다 도움닫기 | 모든 힘을 한 번에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존재할까? 이야기를 마치며오늘날 우리가 배우는 과학 지식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한 인간의 호기심이 세상의 비밀을 밝힌 ‘과학’이 되기까지 놀라움으로 가득한 과학의 역사 익숙한 이름부터 조금은 낯선 이름까지, 과학을 공부한다면 꼭 만나보게 될 과학자들 《세상의 비밀을 밝힌 과학자들》에서는 총 12명의 과학자의 생애와 이론을 집중적으로 소개합니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라는 지동설을 주장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 원자와 전자를 비롯한 아주 작은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연구하는 양자 역학의 기반을 다진 닐스 보어,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밝혀낸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 수많은 위대한 과학자 중에서도 과학사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일부의 이야기를 선별했기 때문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훌륭한 과학자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과학이라는 학문이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알려줄 것이며, 자연스럽게 더 많은 이야기를 찾아 읽고 싶어지게 만들 것입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과학 시간에 배우는 이론이 정립되기까지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서 ‘아름답게 다듬어진 온전한 형태의 지식’으로 거듭났는지 알려줍니다. 과학 이론을 이해하기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는 독자를 위해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과학 이론을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또한 여러 자연 현상의 기본이 되는 ‘관성의 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닐스 보어의 ‘양자 역학’ 그리고 사건의 지평선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고자 했던 스티븐 호킹이 주장했던 ‘호킹 복사’까지 다루기 때문에 과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합니다. 과학의 발전이라는 릴레이 경주의 바통을 이어받자! 먼 과거의 과학자들이 주장했던 이론 중에는 오늘날 우리에게는 엉뚱해 보이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우리는 한번 만들어진 혈액이 몸속을 순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 혈액 순환론은 윌리엄 하비가 16세기에 주장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클라우디오스 갈레노스의 이론이 천여 년 이상 진리로 받아들여졌는데, 그는 신체가 혈액을 소모하며 간이 혈액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했습니다. 현대 사람들이 더 똑똑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오늘날의 과학 지식은 인류가 오랜 역사를 거치며 쌓고 다듬어 온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관찰하고, 실험하여 근거를 찾아내서 저마다의 주장을 펼칩니다. 지금에 와서는 터무니없어 보이는 이론이라도, 그 시대의 지식을 바탕으로 보면 얼마나 기발하고 창의적이며 논리적인 주장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비밀을 밝힌 과학자들》에서는 고대 자연철학자들부터 주요 과학자 12명의 생애와 주요 이론을 중심으로 과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살펴봅니다.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언어로 새로운 지식을 구축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문제와 질문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영감을 줍니다. 과학의 발전은 릴레이 경주와 같습니다. 인류는 앞사람이 넘긴 지식을 이어받아 새로운 지식을 쌓습니다. 하늘에 떠오르는 해를 보고 ‘저 해는 어디에서 떠서 어디로 움직이는 것일까?’ 궁금해 했던 수만 년 전의 누군가가 전한 바통은 오늘날 우주의 다른 행성으로 날아가는 우주선이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입니다.기원전 600년경 그리스의 식민도시 밀레토스에서 자연을 탐구해서 세상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들을 ‘자연철학자(natural philosopher)’라고 부른다. 자연철학자는 모든 자연 현상에는 질서와 법칙이 있으며, 인간이 합리적으로 사고하면 이 질서를 발견하고 자연의 비밀을 풀 수 있다고 믿었다. 코페르니쿠스는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라는 지동설(태양중심설)을 주장했다. 지금은 지동설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당시에는 신과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모두 뒤집어버릴 만한 이론이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수학’이라는 언어를 익혀야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사물의 법칙을 실험으로 검증하고, 수학으로 풀어내는 근대 과학의 시작을 알렸다.
철인3종 삼총사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세키구치 히사시 지음, 백수정 옮김 /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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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세키구치 히사시 지음, 백수정 옮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27권. 행정구역 통합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한 학교의 명예를 걸고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게 된 세 소년의 좌충우돌 천방지축 도전기이다. 제22회 쓰보타 죠지 문학상 수상작으로, 사춘기 특유의 감정적 흔들림과 무력감을 씩씩하게 극복해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싱그럽게 펼쳐진다. 한때 촉망받는 축구 유망주였던 유타는 무릎 부상으로 축구를 포기하고 무기력감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낸다. 한마디로 뭐 하나 되는 게 없는 인생이다. 지도교사 우가진의 강압에 억지로 들어간 수영부에는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수영 천재 아키토와 물에 뜨지도 못하는 뚱보 음매지로밖에 없다. 유타는 축구를 포기한 좌절감과 더불어 아버지가 집을 나가버린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고, 공주는 방 안에 틀어박혀 사는 은둔형 외톨이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음매지로는 ‘돼지로’라고 불릴 만큼 뚱뚱한 데다 공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심한 왕따를 당해온 가련한 처지다. 서로에게 무관심하던 세 소년은 우가진의 느닷없는 결정에 따라 주니어 철인3종 대회 출전을 준비하면서 본의 아니게 얽히고설키게 된다. 게다가 유타는 소꿉친구이자 짝사랑하는 미즈키의 남자친구가 공주인 것을 안 뒤로 그에게 미묘한 질투의 감정까지 품게 되는데….1장 콩가루 수영부 2장 첫사랑 미즈키 3장 철인3종경기? 4장 핑계는 그만 5장 이젠 달릴 수 있어 6장 첫 합숙 훈련 7장 처절한 패배 8장 사랑이란 9장 스스로 버린 것들 10장 두 번째 합숙: 드러난 상처 11장 살기 힘들어, 살기 힘들어 12장 지지 않아, 지지 않아 13장 칼과 친구 14장 특별 훈련 15장 지구를 느껴라 16장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 17장 달려라, 우유 자전거 18장 대삼각형이여, 영원하라“지지 않아, 지지 않아! 절대 지지 않아!” 지금 10대를 지나고 있거나, 지나온 이들을 위한 응원가 제22회 쓰보타 죠지 문학상 수상작 행정구역 통합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한 학교의 명예를 걸고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게 된 세 소년의 좌충우돌 천방지축 도전기. 제22회 쓰보타 죠지 문학상 수상작으로, 사춘기 특유의 감정적 흔들림과 무력감을 씩씩하게 극복해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싱그럽게 펼쳐진다. 한때 촉망받는 축구 유망주였던 유타는 무릎 부상으로 축구를 포기하고 무기력감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낸다. 한마디로 뭐 하나 되는 게 없는 인생이다. 지도교사 우가진의 강압에 억지로 들어간 수영부에는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수영 천재 아키토와 물에 뜨지도 못하는 뚱보 음매지로밖에 없다. 서로에게 무관심하던 세 소년은 우가진의 느닷없는 결정에 따라 주니어 철인3종 대회 출전을 준비하면서 본의 아니게 얽히고설키게 된다. 유타는 축구를 포기한 좌절감과 더불어 아버지가 집을 나가버린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고, 공주는 방 안에 틀어박혀 사는 은둔형 외톨이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음매지로는 ‘돼지로’라고 불릴 만큼 뚱뚱한 데다 공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심한 왕따를 당해온 가련한 처지다. 게다가 유타는 소꿉친구이자 짝사랑하는 미즈키의 남자친구가 공주인 것을 안 뒤로 그에게 미묘한 질투의 감정까지 품게 된다. 소꿉친구 미즈키를 짝사랑하는 유타, 미즈키의 남자친구인 공주, 초등학생 때 공주 패거리에게 집단괴롭힘을 당했던 음매지로. 제각기 다른 사연과 슬픔, 고민을 가진 세 소년은 고된 훈련에 함께 땀 흘리며 차츰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데?……. 사실 야구, 권투, 육상 등 스포츠를 소재로 한 성장소설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다. 수영부원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얼핏 영화 [워터 보이즈]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청춘 스포츠 소설이 흔히 보여주는 도식적 전개방식(만남-도전-승리-해피엔딩)을 살짝 비틀었다는 데 있다. 이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주인공 삼총사가 어떻게 노력해서 결국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는가가 아니다. 한순간의 승리로 인생이 느닷없이 바뀔 리는 없다는 걸 우리는 잘 안다. 승리감의 마법에서 깨어나면 여전히 암울한 현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삼총사의 운명 역시 마찬가지다. 해피엔딩으로 치닫던 이야기는 과거의 악연에서 비롯된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다시금 어둠의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고 만다. 이 소설의 진짜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를 우정으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삼총사는 비로소 자기 안에 잠재된 힘을 깨달으며 진정한 감정적 승화, 즉 ‘성장’을 이루게 된다. 우리는 병들지 않았다. 어른들이 강요한 뒤틀린 세계를 견디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겨났을 뿐이다. 마음속 어둠 따윈 없다. 우리는 조금 더 깊이 생각할 힘이 필요할 뿐이다. (…중략…)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청히 앉아 있기만 해서는 안 된다. ‘살기 힘들어, 살기 힘들어’ 하며 약한 마음에 사로잡히지 말고 더 강해지려 노력해야 한다. (…중략…)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우리는 더 높이 뛰어올라 파란 하늘에 손을 뻗어, 비뚤어진 어른들이 잡지 못했던 삶의 즐거움을 붙잡아야 한다. (본문 226쪽에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소년이 빚어내는 상쾌한 앙상블을 따라가노라면 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된다. 혹한을 뚫고 살아남아 봄이 되면 어김없이 땅 위로 고개를 치켜드는 파릇파릇한 새싹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청춘의 힘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 등장인물 유타 … 초등학생 시절 축구 천재였지만 무릎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둔 뒤 좌절감에 빠져 산다. 소꿉친구 미즈키를 짝사랑하지만 ‘절친’인 공주와 사귄다는 걸 알고 둘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한마디로 뭐 하나 되는 게 없는 인생이지만, 수영부 친구들과 함께 철인3종경기를 준비하면서 차츰 자기 안에 잠재된 힘을 깨닫기 시작한다. 공주 … 본명은 오카모토 아키토. 여자보다 더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 때문에 ‘공주’라는 별명이 붙었다. 게다가 학교는 물론 지역 최고의 수영선수로 유명해서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친구들을 부추겨 음매지로를 ‘왕따’시킬 만큼 악마 같은 카리스마도 갖고 있다. 음매지로 … 본명은 야마다 고지로. 부모님이 우유 판매점을 하고 있어서 ‘음매지로’라는 별명이 붙었다. ‘돼지로’라고도 불릴 만큼 뚱뚱한 데다 공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집단괴롭힘의 표적이 된다. 그러나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수영부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한다. 미즈키 … 유타의 소꿉친구이자 공주의 여자친구. 초등학생 때 성폭행을 당할 뻔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서, 더 밀착된 관계를 요구하는 공주를 부담스러워하며 괴로워한다. 그러면서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유타에게 의지하게 된다. 우가진 … 미사토 중학교 사회 선생님이자 수영부 지도교사. 인원 부족으로 해체 위기에 빠진 수영부를 살리기 위해 유타와 음매지로를 강제로 편입시킨다. 그리고 짝사랑하는 호시무라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고 수영부원들에게 철인3종경기 참가를 강요한다. 쓰루 할아버지 … 철인3종경기 생초보인 미사토 중학교 삼총사 앞에 불쑥 나타난 정체불명의 노인. 삼총사의 엉터리 훈련 장면을 보고 딱한 나머지 스스로 코치로 나선다. 과연 그의 정체는?나는 미즈키와 공주가 사귄다는 사실을 학교에 떠도는 소문으로 알았다. 처음 그 소문을 들었을 때는 충격을 받아 한동안 멍해졌다. 그리고 멍한 상태에서 처음으로 내가 미즈키를 이성으로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말이 있다.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 같은 그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걸 그때 알게 되었다. ‘미즈키와는 어릴 때부터 항상 함께 있어서, 너무 가까워서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지 못했던 거야.’ 그런 핑계를 혼자 몇 번이고 되뇌면서 슬픔과 억울함에 얼마나 오랫동안 바보처럼 울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둘이 사귀기 시작했을 때가 내가 축구부를 그만둔 시기와 거의 일치했기 때문에 나는 더욱 어둠 속에 홀로 내던져진 듯한 고독을 느꼈다. ‘미즈키를 뺏어갔겠다!’ 나는 말도 안 되는 원한을 혼자 품고 멀리서 공주를 노려보기도 했다. 2학년이 되어 우가진 때문에 공주와 같은 수영부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아직도 나는 공주와 웃으며 이야기해본 적이 없다. “왜 우리가 그 철인3종경기에 나가야 하는데요?” 음매지로가 울먹이며 물었다. 그러자 우가진이 헛기침을 한 번 하더니 설명을 시작했다.“너희들, 우리 학교가 내년에 없어진다는 건 알고 있지?” “예.” 우리가 대답하자 우가진은 크게 숨을 들이마시더니 갑자기 우렁찬 연설 투로 말을 이었다. “미사토무라는 없어진다. 미사토 중학교도 없어진다. 이보다 슬픈 일이 어디 있겠냐. 적어도 미사토 중학교라는 이름은 남겨야 하지 않겠냐? 그렇지? 그래서 선생님은 생각했다. 영광스러운 제1회 사쿠라하마 주니어 철인3종 대회에 출전해서 우승하자고. 그렇게 미사토 중학교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는 거다.” 미사토 중학교라는 이름을 남긴다? 어디선가 들어본 말이다. 나는 얼굴을 확 들었다. 흥미롭게 이쪽을 바라보는 호시무라 선생님과 눈이 마주쳤다. 그제야 모든 일이 이해가 갔다. 얼마 전 호시무라 선생님은 종례 시간에 미사토 중학교의 이름이라도 남기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분명 같은 말을 우가진에게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우가진은 호시무라 선생님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철인3종경기에 출전한다는 생각을 해냈을 것이다. 틀림없다. 미사토 중학교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어느 선생님과 학생들. 그런 모습을 호시무라 선생님에게 보이고 싶어서 세운 계획이 확실하다. “이게 신청서고 이게 서약서다. 그리고 여기 경기에 대한 개요가 쓰여 있으니 너희 세 명 모두 잘 읽어두도록.” “선생님, 잠깐만요.” 음매지로가 곤혹스러워하며 손을 들었다.“왜?” “……전 수영 못하잖아요.” “거기 있는 여자애.”가쿠라이가 미즈키를 가리켰다.“나?”눈이 동그래진 미즈키를 가쿠라이가 힐끔힐끔 보며 말했다.“만약 사쿠라하마 철인3종 대회에서 우리가 이기면 그 여자애랑 데이트하게 해줘. 하루에 한 명씩.” 공주의 어깨가 떨렸다. “닥쳐!” 하고 공주의 분노가 폭발하기 직전, 미즈키가 대답했다.“좋아.”“미즈키, 잠깐.”내가 황급히 말렸지만 미즈키는 태연하게 말했다.“이쪽이 이기면 되잖아. 유타는 자신 없어?”“아니, 그게 아니라…….”내가 우물거리는 사이 공주가 낮게 중얼거렸다.“이길 거야. 반드시 이기겠어.”음매지로가 끄덕이며 배달용 자전거를 일으켜 세웠다.“그럼 결정된 거다.”가쿠라이의 말에 나도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한 가지 일러두겠어.”가쿠라이가 우리를 차례로 보면서 입을 열었다.“대회까지 앞으로 한 달 조금 더 남았다. 하지만 너희들 미사토 중학교 팀은 실력이 너무 형편없어. 더 연습하지 않으면 겨루는 우리도 재미없잖아. 특히 하세가와 유타.”가쿠라이가 내 이름을 부르며 노려보았다.“왜?”“난 달리기 구간을 맡겠어. 그러니 달리기 연습을 더 많이 해두는 게 좋을 거야. 기대하고 있겠어. 초등학생 시절의 하세가와 유타를 알고 있는 나로선 오늘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네가 발톱에 낀 때 정도로밖에 안 보여서 말이야.”부글부글 분노가 끓어올라 나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부들부들 떨렸다. 오늘 받은 모욕은 달리기에서 반드시 배로 갚아줄 테다. 앞으로 한 달,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서 달라질 것이다. 두고 봐라. 반드시 뜨거운 맛을 보여줄 테니까.
대장장이 왕 7
위즈덤하우스 / 허교범 (지은이) /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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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청소년 문학허교범 (지은이)
1권에서 넓은 세상을 돌아보고 제국의 황제와 젤레즈니 여왕까지 만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긴 편지를 남기고 신전을 떠난 에이어리는, 2권에서 용 크릉흥다르흐를 만나 새로운 문자를 획득하고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며 성장하기 시작한다. 3권에서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되는 에이어리는 그를 마법사 왕국으로 인도하는 구원자를 만나 또 다른 변화의 길목으로 들어서고, 4권에서 몸 안에 있던 '알'이라고 불리우는 마법 덩어리를 꺼내 마법사 왕국의 왕 라토의 몸 속으로 집어넣으며 마법과 신과 인간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엿보게 된다. 5권에서 폴로 공국의 아크마트 대공으로부터 곧 일어날 전쟁에서 입장이 확실치 않은 자유 동맹에 가서 상황을 파악해 줄 것을 부탁받고 홀로 자유 동맹으로 떠난 에이어리는, 6권에서 자유 동맹을 300년째 다스리고 있는 용을 만나 자신의 모험이 전쟁을 막기 위해 자유의지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황제의 계략에 빠진 결과임을 깨닫고 부끄러워한다. 7권에서는 6권에서부터 서서히 가시화되던 전쟁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제국 역사상 최초의 세계 전쟁이 일어나고, 대장장이 왕 에이어리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평화'를 꿈꾼다. 평화가 깨지는 순간, 비로소 평화에 대한 깊은 사유를 시작하는 「대장장이 왕」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를 만나 본다.1장/ 스타인 사람 넷이 모여 머나먼 땅의 전쟁에 관해 이야기한다 2장/ 루 도인에서 마법사가 괄시당하는 와중에 작은 전투가 벌어진다 3장/ 2급 서기관 스탐노스가 황제에게 때늦은 보고서를 바친다 4장/ 디노펠리스가 시비스 그라스의 진중에 머물면서 심기를 거스른다 5장/ 나, 이름을 밝힐 수 없었던 관찰자가 루 도인의 비극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6장/ 에이어리와 무가 낯선 세계에서 깨어나 다시 만난다 7장/ 주변 나라들이 제국군을 대신해서 격전을 치를 준비를 마친다 8장/ 에이어리가 수상한 노인의 정체를 파악한다 9장/ 땅에서 격전이 치러지고 하늘에 두 번째 태양이 솟아난다 10장/ 해답을 찾지 못하는 레푸스에게 피에스가 다시 접근을 시도한다 11장/ 아녜시를 찾아간 오카브가 예상하지 못했던 말을 듣는다 12장/ 에이어리가 라토와 아리셀리스 앞에서 하늘에 대고 조력을 맹세한다 13장/ 홀로 남은 모제스가 슈타이어의 세 용사 시절을 회상한다 14장/ 황제의 팔에 까마귀가 날아들었다가 실망하고 곧 떠나 버린다 15장/ 하늘을 통과한 라토와 아리셀리스가 대장장이 신의 신전에서 물건을 받는다 작품 해설"우리는 제국 땅 어디서나 평화로워야 합니다. 배척받는 곳을 피해 숨어 사는 것은 진정한 평화가 아닙니다." 평화가 깨지는 순간, 비로소 평화에 대한 깊은 사유를 시작하다 오셀롯의 명에 따라 전쟁을 시작하게 된 루 도인의 바람은 평화이다. 루 도인은 평화를 얻기 위해 전쟁을 한다. 평화를 얻기 위해 전쟁을 한다는 게 아이러니하기도 하지만, 점령 지역을 평정하여 반란을 진압한다는 뜻의 'pacify'에서 'peace'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대장장이 왕 일곱 번째 이야기는 평화에 대한 깊은 사유를 보여 준다. 독자는 제국 역사상 최초의 세계 전쟁이라 명명되는 전쟁이 전개되는 것을 보며 평화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일상과 전시가 따로 있다는 것, 군사주의와 평화는 대립한다는 사고라는 걸 깨닫게 된다. 태어나면서부터 배척받는 삶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하는 루 도인의 고통은 상대방 권력의 크기를 의미한다. 이에 루 도인에게는 일상이 투쟁이며 정치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쟁은 없지만 굶주림과 폭력이 만연한 상태, 가진 자의 마음이 평화로운 사회, 소수자의 목소리가 불편하다는 기득권자가 많은 사회, 조금이라도 다르면 배척받는 사회를 평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가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전쟁 서사에 루 도인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구체성과 당사자성을 녹여 새로운 세계를 독자 앞에 펼쳐 보여 준다. 이 세계를 들여다본 독자는 평화가 무엇인지 재정의해 보게 될 것이다. "네 손에 무기가 있고 네가 증오하던 대상에게 휘둘러도 죄를 묻지 않는 상황이 왔을 때 용서할 마음이 솟아날까?" 루 도인으로 상징되는 인간들이 가진 선과 악의 속성에 대하여 문이 열리고 내면의 모순이 드러나면 양립할 수 없는 것들이 충돌한다. 이때 당사자는 윤리적 또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하기는커녕 자신조차 합리적으로 설득하지 못한다. 또한 상황에 개입된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진심을 말하지 않는 한편, 누군가 자기 진심을 읽으려고 하면 상대가 마음에 들어 할 만한 가장 위쪽 상태만 드러내고 진짜 생각은 꼭꼭 감춘다. 7권에서 '나, 이름 없는 관찰자' 즉 초대 대장장이 왕은 루 도인을 만든 사건을 좀 더 상세히 고백하고 참회한다. 그는 대장장이 왕의 힘만으로는 생명체를 창조하기 어려워 마법사의 왕 세타세에게 생명체 만들기를 제안한다. 이때 세타세는 "나는 우리가 만들어 내는 생명체를 10년 동안 내 마음대로 다루고 다스리기를 원하오. 정확히 10년. 이후에는 그들을 카니세리움처럼 자유롭게 풀어 줄 생각이오."(93쪽)라며 위험한 제안을 한다. 초대 대장장이 왕은 세타세의 제안에서 의심을 느끼고 그들을 동물 대하듯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지만 안타깝게도 생명을 가진 피조물을 만들 욕심이 앞서 생명체의 존엄과 권리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한다. 초대 대장장이 왕의 안일한 대처는 결국 세타세가 '만들어진 자들이 인간과 똑 같은 취급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들에게는 구별되는 낙인이 있어야 한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루 도인의 피부를 비롯하여 외모마저 보통 인간과 다르게 바꾸어 버리게 만드는 결과를 낳는다. 에이어리가 루 도인 장군 무에게 묻는다.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지금까지 너희들을 무시하고 괴롭혔던 사람들에게 복수할 생각인가?" 무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라고 답한다. 하지만 에이어리가 "하지만 네 손에 무기가 있고 네가 증오하던 대상에게 휘둘러도 죄를 묻지 않는 상황이 왔을 때 용서할 마음이 솟아날까?"라고 재차 묻자, 무는 섣불리 대답하지 못한다. 설령 자기가 용서하더라도 부하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루 도인의 탄생은 초대 대장장이 왕의 욕망, 루 도인의 배척받는 삶은 세타세의 악의에서 비롯됐다. 그리고 이제 루 도인은 그들의 평화를 위해 전쟁을 한다.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일은 없다. 루 도인은 전쟁의 한 축으로 역할함으로써 그들을 억압하는 것들에 저항한다. 이런 루 도인의 저항은 단순히 피해자 정체성을 인정받기 위한 투쟁이나 복수가 아니라, 루 도인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다 지나간 일, 잊고 새 삶을…." 운운은 진부함 이전에 불가능하다. 어떤 이에겐 복수, 죽음, 삶이 차이가 없다. '그때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루 도인에게 평화란 전쟁 없는 상태가 아니라 어떤 관계일지도 모른다. 태어나면서부터 배척받고 아프고 슬프고 외로운 그들을 알아봐 주는 순간의 위로가 그들에게 허락된 유일한 평화일지 모른다. 어쨌든 루 도인에게 평화란 '평화 교육'이나 '비폭력 대화'가 아님은 분명하다. 결국 인간의 삶이라는 것은 적당히 술수를 부려 다른 사람으로부터 긁어낼 수 있는 것은 다 긁어내 안락함을 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 와중에 사람을 죽이기라도 하면 모를까 그런 큰 죄만 아니라면 다 용서되는 법이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곧 무덤에 들어가 썩고 또 썩어 육신이 형체도 남지 않게 될 테니 종국에 가서는 시시비비를 따질 일도 없다. "루 도인은 이방인이 아닙니까?" "이방인이 아니다." "루 도인은 우리 중 하나입니까?" "우리 중 하나다." "어째서 그렇습니까?" "그들은 우리 땅에 함께 살면서 우리와 같은 것을 먹고 마시며 같은 하늘을 보고 잠든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 중 하나가 아니란 말이냐?"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초급편)
자음과모음 / 박현정 지음 /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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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박현정 지음
를 통해 재미있게 철학에 접근한 다음 밟는 코스로, 철학을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기본 의도를 가지고 수준별, 단계별로 구성했다. 책 구성은 크게 보아 '배경지식 넓히기'와 '실전 논술'로 나뉜다. '배경지식 넓히기'는 철학자의 삶과 주요저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철학자의 핵심 사상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한 분석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해당 철학자가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와 기출문제에서는 어떻게 출제되었는지에 대한 분석도 제시된다. 단계별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 구성을 하였고, 각 장의 주요 개념과 배경 지식은 '어휘다지기'란을 두어 그 장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고 어려운 개념은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보충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였다. 교과서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연구진과 집필진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국정 및 검인정 교과서를 모두 분석하여 철학자의 사상을 학교 공부와 밀접하게 연결했다. 철학자가 직.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교과서의 지문은 물론이고 연관되는 지문도 수록하고 있다.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1. 고봉의 생애와 사상 2. 세상 속에서 기대승 만나기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사회적 혼란이 위대한 사상을 낳는다 - 사회학의 배경 콩트가 제시한 역사 발전의 세 단계 콩트는 노동자의 적인가? 콩트는 여성의 적, 마초(macho)인가? 콩트에 대한 평가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1. 단재를 만나다 2. 교과서에서 만난 단재 3. 기출 문제에서 만난 단재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프랜시스 베이컨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 일상에서 만나는 베이컨의 우상론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1. 사르트르는 누구일까요? 2. 실존주의란 무엇일까요?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1. 연암을 만나다 2. 교과서 속에서 만난 연암 3. 기출 문제 속에서 만난 연암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토머스 쿤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 일상에서 만나는 쿤의 패러다임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1. 탈레스는 누구일까요? 2. 신화에서 철학으로 3. 모든 것들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 아르케는 무엇일까? 4. 아르케는 물이다 5. 세상에 대해 알고 싶은 순수한 마음 6. 개념 추상하기와 원리 이끌어 내기 7. 합리적 사고의 확대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1. 애덤 스미스는 누구인가? 2. 애덤 스미스가 살던 시대 3. 의 주요 내용 4. 의 주요 내용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1. 에리히 프롬은 누구일까요? 2. 과 프롬의 사랑 철학
터치!
자음과모음 / 이도해 (지은이) / 2024.02.29
14,000원 ⟶ 12,6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이도해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4권, 『터치!』가 출간되었다. 『터치!』는 제12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자이자 출간된 후로 계속해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의 작가 이도해의 작품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피아노만을 바라보다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왼손 탓에 어쩔 수 없이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한 최문이 첫사랑 이선을 만나 인간관계와 진정한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발랄하면서도 명징한 문체로 풀어나간다. 주인공 최문은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에 집중했지만, 예고 입시에서 갑자기 왼손이 움직이지 않아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만다. 그리고 그의 왼손에는 맨손으로 타인과 접촉하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고통이 통증으로 전이되는 초능력(?)이 생긴다. 이 능력과 피아노만 치려 하면 굳어버리는 왼손 때문에 문은 결국 피아노를 포기하고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어느 날, 급식을 먹고 낮잠을 잘 곳을 찾던 문은 교사 뒤편의 컨테이너, 기악부 ‘헥사’의 부실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잔다. 그리고 곧 귓가를 때리는 드럼 소리에 잠에서 깬다. 알고 보니 드럼을 치고 있던 사람은 기악부원이 아니라 같은 1학년인 여학생 이선이었고, 문은 선을 본 순간 한눈에 반하게 되는데….No. 1 소리가 너무 커서 시끄러워 No. 2 악보대로 쳤는데요 No. 3 피아노도 접었는데 No. 4 드럼보다, 돼지갈비보다 이선을 좋아하니까 No. 5 정다운 진로부 선생님 No. 6 나는 자유다! No. 7 피아노에게도 이런 마음이었어야 했는데 No. 8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하는 익명 No. 9 누군가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판타지 Bonus track 이선의 일기 작가의 말‘청소년이 바라는 문학’을 그려 내는 작가 이도해의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 이야기 갑자기 생긴 왼손의 초능력(?) 때문에 오랫동안 치던 피아노를 포기한 최문, 첫사랑 이선을 만나 얼떨결에 밴드에 합류하다! “사람들의 아픔을 위로해 주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주인공 최문은 자신이 열한 살 때 한 말이 이뤄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예고 실기 날,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러니 무조건 합격할 거라고, 이번에도 일등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문의 왼손은 마치 돌이 된 듯 건반 위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당연히 예고는 떨어졌다. 게다가 그 후로 그의 왼손은 맨손일 때 다른 사람의 살에 닿으면 그 사람의 불행을 고통으로 바꿔 몸에 전달하기 시작했다. 문은 이것이 초능력이자 저주라고 생각했고,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왼손에 장갑을 끼고 생활하게 된다. 이제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을 거라고 판단한 문은 피아노를 팔아버리고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어느 날 점심시간, 낮잠을 잘 곳을 찾아 헤매던 문은 부원들이 단체로 정학당한 기악부 ‘헥사’의 부실에서 잠을 청하다 드럼 소리에 잠에서 깨고 만다. 드럼을 친 사람은 1학년 여학생 이선으로, 문처럼 몰래 기악부실에 들어와 드럼 연습을 하던 중이었다. 문은 선의 스스럼없는 모습과 당당함에 첫눈에 반한다. 그 후 둘은 때마침 부실에 온, 유일하게 남은 기악부원인 3학년 소지연 선배와 마주치고, 지연은 부실 비번을 공유하는 대가로 여름 정기공연에 참여할 사람을 모아달라고 요청한다. 함께하자는 선의 미소에 지고 만 문은 신시사이저 담당이 되어 기타와 보컬을 하겠다고 한 같은 반의 1살 형인 연예인 연습생 박도운을 부실로 데려가는데, 이때 도운을 따라온 도운의 친구 2학년 김별이 자신도 공연에 참가하고 싶다며 보컬 자리를 슬쩍 꿰찬다. 드디어 새로운 멤버로 밴드가 꾸려졌지만, 학교는 기악부가 ‘모종의 문제’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했고, 정식 부원도 한 명밖에 없다는 이유로 폐부시키려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아이들은 기지를 발휘해 부의 방향을 학우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심신안정을 위해 음악을 들려주는 ‘뮤직 테라피’로 바꾸고, 부 이름도 ‘터치’로 바꾸게 된다. “누구예요?” 도운 형이 나를 대신해서 물었다. “아……, 우리 반 앤데…….” “선배 친구요?” “고민이 있어서 왔대.” “고민이 있는데 왜 여길 와요?” 김별이 어리둥절해서 말했다. 우리 모두 김별과 똑같이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 “그……, 왜, 우리가 뮤직 테라피부라서, 고민을…… 나누고, 연주도 들려 주고…… 해야 하잖아…….” 소지연 선배의 목소리가 점점 기어 들어갔다. _본문 중 기악부, 아니, 뮤직 테라피부 ‘터치’에서 활동하며 문은 점괘에 집착하는 한 선배의 고민을 듣고, 점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하다 마침내 이선과 사귀게 된다. 또 문의 클래식 연주에 감명받은 별의 요청으로 합주가 끝나고 셋만의 작은 연주회를 하면서 문과 선, 별은 점점 가까워져 간다. 그러다 별에게 오래된 스토커가 있다는 것, 그래서 그가 항상 엄청난 불안과 공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 스토커를 잡기로 마음먹는다. 판타지 같지만 솔직하고 현실적인 로맨스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그 사랑과 함께 찾아가는 여정 『터치!』는 출간된 후 2년 넘게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의 저자 이도해가 “어떤 이야기를 써야 가장 청소년에게 가까이 가 닿을 수 있을까?”를 1년여간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발표한 신작이다. 그런 만큼 저자는 전작에 이어 소설 밖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를 기울인다. 나는 이 글을 오롯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려고 노력했다. 첫 책이 나오고, 내 글에 대한 수많은 사람의 응답을 듣게 되었다. 그 모든 응답은 내게 많은 힘이 되었다. 그리고 반작용처럼 이 소설을 썼다. 읽는 이들이 조금 더 회복되고 더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 _작가의 말 중 이 소설은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하나둘씩 망할 뻔한 밴드에 합류해 합주에 점점 열중해가는 과정과 문과 선의 풋풋한 연애 스토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야기의 큰 흐름을 이끌어간다. 덕분에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와 밴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 모두가 읽는 재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다. 또 피아노만 바라보던 문은 이선, 김별을 비롯한 ‘터치’ 멤버들과 우정을 쌓아가면서, 고민 상담을 하러 온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김별의 뿌리 깊은 불안을 없애주려 노력하면서 좁은 우물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사람으로 차근차근 성장한다. 마지막에는 드디어 트라우마를 뿌리치고 자신의 꿈을 되찾기 위해 도전하기까지 한다. 이렇게 청소년들의 성장 서사를 탄탄하게 그려 낸 이 책에는 읽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이 성장한 듯한, 한 발짝 더 나아간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힘이 담겨 있다. 누가 뭐래도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최문의 피아노에는 분명 초능력이 있다. 자신의 아픔을 감수하면서까지 남에게 손을 내미는 마음이, 세상에 울려 퍼지지 않을 리가 없으니까. _본문 중 이에 더해 속도감 있는 전개로 독자들에게 적정한 타이밍에 시원한 ‘사이다’를 줌과 동시에 언뜻 판타지적으로 보이는 설정들이 실제로는 극히 현실적인, 세상이 원하는 모습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임을 명징한 문체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청소년의 마음 깊은 곳까지 도닥이는 『터치!』를 읽으며 청소년들이 오래된 상처에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당장 무언가가 손에 쥐어지지 않아도, 자신이 현실에 알맞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지 않아도 조급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어떤 곡이든 그에 맞는 속도가 있듯, 모든 청소년에게는 자신만의 속도가 있으니까.악기 소리가 가득가득 들어찬,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고 싶었다.그때 옆에 앉아 있던 티셔츠 차림의 여자애가 나를 봤다. 앉은키가 꽤 커서 나랑 눈높이가 같았다. 옅은 자연 갈색의 머리카락이 턱 아래까지 내려오고, 쌍꺼풀 없는 눈은 컸다.그 애가 대뜸 내게 말했다.“……워요.”“네?”“소리가 너무 커서 시끄러워요.” “축하해, 문아.”처음으로 일간지 주최 콩쿠르에서 일등을 했을 때였다. 지환 형은 그때쯤 피아노를 그만두었을 것이다. 지환 형이 내민 손을 잡자 지금처럼 바늘에 찔린 듯한 찌릿하고 날카로운 감촉이 내 왼쪽 손바닥을 파고들었다. 가시 여러 개가 박힌 것 같은 따끔따끔한 통증.그리고…… 이모. 연습을 빼먹고 한강에 가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온 날, 내 관자놀이를 쿡쿡 찌르는 이모의 손을 그만하라고 붙잡았을 때였다.아, 더 이상 생각하지 말자. 지금 고통만으로도 끔찍하니까. 김별의 시선이 우리 쪽을 향했다. 이선이 그와 눈도 못 마주치며 귀 뒤로 머리를 넘겼을 때는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저게 잘생긴 남자를 봤을 때 여자의 평균 반응인가. 나는 애써 무표정한 얼굴로 김별을 응시했다.“얘들이 누군데?”“나중에 설명할게, 별아.”도운 형이 제게 원숭이같이 달라붙은 김별의 손을 떼어 냈다. 하지만 김별은 떼어 낸다고 쉽게 떼어지는 인간이 아니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리베르 문학 필독서 5종 세트 (전5권)
리베르 / 성낙수, 박찬영, 김형주 (엮은이) /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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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청소년 학습성낙수, 박찬영, 김형주 (엮은이)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은 많지만 일일이 찾아보기도 어렵고, 제대로 해설한 책은 더욱 드물다. 리베르 문학 필독서 시리즈 5종은 상고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우리나라 문학은 물론 세계 고전 명작까지 총망라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내신·논술·면접 등 다양한 방면에 대비하기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서 풀이했으며 본문 중간중간 주석을 달았다. 작품 내용에 맞는 다채로운 삽화를 수록해 읽는 맛은 물론 보는 맛까지 살렸다. 리베르 문학 필독서 시리즈 5종은 시험이나 공부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비교적 가까운 현대까지 우리나라와 세계 문학이 길러온 힘을 짐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시간대, 다양한 공간에서 창작된 문학 작품을 읽으며 독자들은 간접 경험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한국단편소설 75 상)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안국선 | 금수회의록 이해조 | 자유종 김동인 | 배따라기, 태형, 감자, 광염소나타, 광화사, 붉은 산 현진건 | 빈처, 술 권하는 사회,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전영택 | 화수분 최서해 | 탈출기, 홍염 이태준 | 꽃나무는 심어 놓고, 달밤, 까마귀, 복덕방, 돌다리 이효석 | 돈, 메밀꽃 필 무렵, 사냥 김유정 | 소낙비, 금 따는 콩밭, 떡, 만무방, 봄 ‧ 봄, 동백꽃, 땡볕 계용묵 | 백치 아다다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이 상 | 날개 현 덕 | 남생이, 하늘은 맑건만, 고구마, 나비를 잡는 아버지 (한국단편소설 75 하)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김동리 | 무녀도, 역마, 등신불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왕치와 소새와 개미, 논 이야기, 미스터 방, 이상한 선생님 염상섭 | 두 파산 황순원 | 독 짓는 늙은이, 소나기, 학 손창섭 | 비 오는 날 오상원 | 유예 김성한 | 바비도 하근찬 | 수난이대 박경리 | 불신 시대 이범선 | 오발탄, 표구된 휴지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김승옥 |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김정한 | 모래톱 이야기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전상국 | 우상의 눈물 임철우 | 사평역 박완서 | 해산 바가지, 그 여자네 집 이문구 | 유자소전 오정희 | 소음 공해 윤흥길 | 종탑 아래에서 성석제 | 아무도 모르라고 *전문 수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예외적으로 뒷부분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한국고전소설 45)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신화 | 단군 신화, 주몽 신화, 신라 시조 혁거세왕, 김수로왕 신화 설화 | 구토 설화, 도미 설화, 온달 설화, 가실과 설씨녀 설화, 지귀 설화, 연오랑 세오녀, 화왕계, 조신몽, 김현감호, 경문 대왕 이야기, 바리데기 가전체 | 공방전, 국순전, 국선생전 전기 소설 |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설공찬전 설화 소설 | 심청전, 흥부전 우화 소설 | 토끼전, 장끼전, 호질, 까치전 풍자 소설 | 배비장전, 이춘풍전, 옹고집전, 양반전, 광문자전 염정 소설 |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 심생의 사랑 가정 소설 | 장화홍련전, 콩쥐팥쥐전, 사씨남정기 군담 소설 | 박씨전, 임경업전, 유충렬전, 조웅전 사회 소설 | 홍길동전, 허생전 *전문 수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바리데기」, 「까치전」, 「조웅전」은 예외적으로 요약되어 있습니다. (한국중장편소설 40)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이인직 | 혈의 누 이광수 | 무정 염상섭 | 만세전 박태원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천변풍경 심 훈 | 상록수 채만식 | 탁류, 태평천하, 민족의 죄인 김동인 | 대수양 이태준 | 해방 전후 이미륵 | 압록강은 흐른다 황순원 | 나무들 비탈에 서다 이문구 | 관촌수필 윤흥길 | 장마,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완장 조세희 |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김원일 | 도요새에 관한 명상 박완서 | 나목, 엄마의 말뚝2,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이문열 |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권정생 | 몽실언니 강석경 | 숲속의 방 조정래 | 태백산맥 박경리 | 토지 최명희 | 혼불 이순원 |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최인호 | 상도 신경숙 | 외딴 방 김 훈 | 남한산성 더 읽어볼 작품 최인훈 | 광장 현기영 | 순이 삼촌 양귀자 | 일용할 양식 황석영 | 개밥바라기별 한 강 | 채식주의자 김려령 | 완득이 (세계단편소설 45)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미국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인디언 부락, 하얀 코끼리 같은 언덕 오 헨리 | 크리스마스 선물, 마지막 잎새, 20년 후 에드거 앨런 포 |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나다니엘 호손 | 큰 바위 얼굴 폴 빌라드 | 이해의 선물, 안내를 부탁합니다 워싱턴 어빙 | 뚱뚱한 신사 영국 오스카 와일드 | 행복한 왕자 캐서린 맨스필드 | 가든파티 허버트 조지 웰스 | 마술 상점 프랑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어린 왕자 기 드 모파상 | 목걸이, 두 친구, 미뉴에트 알퐁스 도데 | 마지막 수업, 별, 산문으로 쓴 환상시,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황금 뇌를 가진 사나이 빅토르 위고 | 가난한 사람들 독일 프란츠 카프카 | 변신, 법 앞에서 토마스 만 | 묘지로 가는 길 헤르만 헤세 | 나비 폴란드 헨리크 시엔키에비치 | 등대지기 러시아 레프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유년 시대 안톤 체호프 | 귀여운 여인, 사랑에 대하여, 우수, 관리의 죽음 니콜라이 고골 | 외투 이반 투르게네프 | 밀회 막심 고리키 | 2인조 도둑 중국 루쉰 | 아큐정전, 고향 일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라쇼몬, 코 스페인 후안 발레라 | 이중의 희생국어 교과서 소설의 모든 것! 인물관계도, 줄거리 만화 수록!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은 많지만 일일이 찾아보기도 어렵고, 제대로 해설한 책은 더욱 드물다. 리베르 문학 필독서 시리즈 5종은 상고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우리나라 문학은 물론 세계 고전 명작까지 총망라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내신·논술·면접 등 다양한 방면에 대비하기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서 풀이했으며 본문 중간중간 주석을 달았다. 작품 내용에 맞는 다채로운 삽화를 수록해 읽는 맛은 물론 보는 맛까지 살렸다. 리베르 문학 필독서 시리즈 5종은 시험이나 공부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비교적 가까운 현대까지 우리나라와 세계 문학이 길러온 힘을 짐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시간대, 다양한 공간에서 창작된 문학 작품을 읽으며 독자들은 간접 경험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리베르 문학 필독서 시리즈 5종의 작품 선정 기준과 장점 -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 교과서 수록 빈도 등을 고려해 작품 선정의 준거로 삼았다. - 온전한 작품 감상을 위해 가급적 전문을 실었고, 일대일 어휘 풀이와 간략한 주석을 달았다. - 해설은 ‘작품 길잡이,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볼까요?’로 나누어 작품의 완전한 이해를 도모한다. - ‘인물 관계도’와 ‘소설 한 장면’ 삽화를 보며 작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수록했다!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을 엄선했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되는지 고려했다. 가급적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유도했고, 풍부하고 충실한 해설로 이해를 도왔다. 각 작품을 작가·갈래·국가별로 묶은 뒤 간략한 설명도 추가해 작품을 전방위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주요 작품의 MP3는 리베르 출판사 블로그(http://blog.naver.com/liber_book)에서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장치로 작품의 모든 것을 해설했다!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서 풀이해 빠른 이해를 도모했다. 본문 중간중간에는 주석을 달아 작품을 자세히 해설했다. ‘작품 길잡이’를 통해 작품의 얼개를 한눈에 제시했고, ‘생각해 볼까요?’로 작품의 요점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또한, 작품의 끝부분마다 작품과 관련된 키워드를 소개해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면접·논술·수행평가에도 대비했다. 작품의 구성 단계에 맞는 다채로운 삽화를 실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인물 관계도’ 삽화를 실었고, ‘구성과 줄거리’에서는 각 작품의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요약했다. 이에 따른 다채로운 삽화까지 함께 실어 작품의 흐름을 시각화했다. 일부 길이가 짧은 작품은 본문 속 주요 장면을 골라 하나의 삽화로 보여 주었다. 삽화를 먼저 참고하거나 본문과 삽화를 함께 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사회 이야기
더숲 / 김선광, 이수영 (지은이)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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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청소년 인문,사회김선광, 이수영 (지은이)
중·고등학생들에게 사회 과목에 대해 물어보면, 많은 학생들이 “사회는 용어가 낯설고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다”거나 “외워야 할 것이 많아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느낀다고 한다. 실제로 ‘사회화’ ‘사회 규범’ ‘사회적 존재’ 등 중·고등학교 사회 수업과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은 대학교 전공 서적에서 다루는 내용과 비슷할 정도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며, 실생활과의 연결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 두 사람이 쉽고 흥미로운 사회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사회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 과목의 주요 개념과 내용을 영화, 소설, 뉴스 등 친근한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중학교 ‘사회’ 과목, 고등학교 ‘공통사회’ 과목, ‘사회·문화’ 과목 등에서 다루는 사회학의 핵심 주제와 주요 개념을 선별해, 이를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나 요소들과 결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더 나아가 본문의 핵심 개념과 함께 알아 두면 좋을 관련 개념들을 예문을 통해 정리해 학습의 확장과 심화를 돕는다. 더 이상 사회 과목을 어렵고 지루한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의 과목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학습의 길을 열어 줄 것이다.1장 개인과 사회 날씨와 부동산 가격 중에서 무엇이 더 예측하기 쉬울까?_사회 현상의 탐구 전 세계 올스타 팀과 우리 국가대표 팀 중에서 누가 이길까?_개인과 사회의 관계 자연인으로 태어나 사회인으로 성장한다_사회화 때로는 협력자로, 때로는 경쟁자로, 때로는 적으로_사회적 상호 작용 왕자 지위와 남편 지위가 충돌한다면?_사회적 지위와 역할 버스 정류장에 모여 있는 사람들과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다를까?_사회 집단 처음 만나는 사회_가족 사회가 하나의 높은 빌딩이라면 나는 몇 층에 거주할까?_사회 계층 2장 문화와 삶 기우와 기정은 왜 계속 대학 입시에 실패했을까?_문화의 개념 문화와 문화가 아닌 것을 어떻게 구분할까?_문화의 속성 만약 인류가 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_문화 변동 나쁜 문화는 있을까?_문화 상대주의 문화 영역에서 일어난 민주화_대중문화 K-팝, K-드라마는 우리 것일까, 세계인의 것일까?_문화의 세계화 3장 사회 문제와 사회 변화 많이 낳아서 문제? 적게 낳아서 문제?_사회 문제의 개념과 특징 다르지만 모두 다 평등해_차이와 차별 홍길동은 왜 도적이 되었을까?_일탈 행위 기후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_기후 위기 늙어 가는 사회_고령화 지구촌이 하나로 vs. 지구촌이 여러 블록으로_세계화와 지역화 메타버스로 확장된 세계, 정보 고속도로로 연결된 사회_정보화 참고 문헌“그 어렵다는 사회가 이토록 쉽고 재밌다니!” 사회 공부의 지름길은 주제와 개념을 이해하는 것! 영화·소설·생활 뉴스 등 스토리텔링으로 재밌게 배우는 살아 있는 사회 이야기 중・고등학생들에게 사회 과목에 대해 물어보면, 많은 학생들이 “사회는 용어가 낯설고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다”거나 “외워야 할 것이 많아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느낀다고 한다. 실제로 ‘사회화’ ‘사회 규범’ ‘사회적 존재’ 등 중・고등학교 사회 수업과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은 대학교 전공 서적에서 다루는 내용과 비슷할 정도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며, 실생활과의 연결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 두 사람이 쉽고 흥미로운 사회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사회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 과목의 주요 개념과 내용을 영화, 소설, 뉴스 등 친근한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중학교 ‘사회’ 과목, 고등학교 ‘공통사회’ 과목, ‘사회·문화’ 과목 등에서 다루는 사회학의 핵심 주제와 주요 개념을 선별해, 이를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나 요소들과 결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더 나아가 본문의 핵심 개념과 함께 알아 두면 좋을 관련 개념들을 예문을 통해 정리해 학습의 확장과 심화를 돕는다. 더 이상 사회 과목을 어렵고 지루한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의 과목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학습의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중・고등학교 사회과 과목을 연결 짓고 우리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주제와 주요 개념을 한 번에 잡는다! 사회학의 기본 개념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설명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사회 속에서 처한 상황을 더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기여한다. 이 책에는 설명과 예측, 보편성과 필연성, 사회 명목론과 사회 실재론, 사회화와 재사회화에서부터 문화의 보편성과 상대성, 대중과 뉴미디어, 사회 문제의 민주적 해결 방법, 탄소 중립과 지구 온난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80여 개의 핵심 개념들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사회 계층을 다루는 주제에서는 “사회가 하나의 높은 빌딩이라면 나는 몇 층에 거주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영화 을 떠올리게 하면서 계층은 부와 같은 사회적 희소가치를 기준으로 그 사회 구성원의 위치를 서열화한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신분제 사회에서 현대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갈수록 사회 계층 구조가 피라미드형에서 다이아몬드형, 타원형으로 변화해 사회 구성원들의 계층 간 격차가 줄어들고 갈등이 완화되는 안정된 사회로 발전한다고 말한다. 문화 상대주의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나쁜 문화는 있을까?” “모든 문화를 인정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두 가지 시각을 제시한다. 한 사회의 문화는 나름의 의미와 가치를 지니므로, 다른 문화를 바라볼 때 그 사회의 자연적, 사회적 배경과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려는 상대주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여전히 존재하는 조혼 풍습처럼 인권을 침해하거나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관습이나 제도까지 이해와 인정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인권과 같은 본질적이고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극단적 문화 상대주의가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책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며 논의와 토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사고의 깊이와 확장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갖게 된다. 기후 위기, 일탈, 문화 상대주의, 차이와 차별… 세상이 궁금한 청소년을 위한 재밌는 사회 탐구서 사회과목이 풀리면 세상이 보인다 저자들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함께 다룬다. “1인 가구도 가족일까?”라는 질문에서는 1인 가구의 증가 추세를 설명하면서 사회 변화에 따라 가족의 형태와 의미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가족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질 시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문화 영역에서는 민주화와 함께 등장한 ‘대중문화’의 개념과 변화를 다룬다. 신분 제도가 무너지고 산업화·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질적이고 익명화된 개인을 일컫는 대중이 사회의 중심이 되었다. 그들이 즐기는 문화이면서 대중매체를 통해 생산, 유통, 소비되는 문화를 대중문화라고 한다. 대중매체를 통해 과거 상류 계층만 누리던 문화 향유의 권리를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누릴 수 있게 확장되었고, 이후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문화와 정보의 생산 및 소비 방식도 크게 변화했다. 대표적인 뉴 미디어는 유튜브, 엑스(과거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현대 사회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기후 변화 또한 책에서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다룬다. 기후 변화는 기온의 상승만이 아니라 강우 유형의 변화도 포함된다. 최근 과학자들 사이에는 기후 변화가 상황의 심각성과 정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커지면서 ‘기후 위기’라고 부르고 있다. 책은 기후 위기가 사회적 불평등을 어떻게 심화시키는지, 그리고 탄소 중립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개인적, 제도적, 국가적 차원에서 어떤 실천과 정책이 필요한지를 고민하게 한다. 사회 공부는 단순히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 현상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의 변화를 인식하며 현재 우리의 위치를 제대로 바라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이해를 돕는 기초를 마련하며, 나아가 사회 과목이 국어·영어·수학보다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H2O)은 언다”라는 자연법칙이 존재하고, 현재의 기온(영하 10도)이 물이 어는 조건을 충족하는 상황이므로 ‘오늘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갔기 때문에 물이 얼었다’라고 설명할 수 있다.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은 언다”라는 자연법칙은 필연적이다. 아주 특별한 조건이 더해지지 않는 한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면 반드시 물은 얼기 시작한다.반면 “주택 담보 대출이 완화되면 반드시 주택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가?” 또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반드시 주택 가격은 상승하는가?”는 일반적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 반드시 그렇게 된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주택 담보 대출이 완화되어도 주택에 대한 보유세와 거래세가 강화되면 주택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 또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도 건축비의 하락 등으로 주택 공급도 그만큼 증가하면 주택 가격은 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이처럼 사회 현상에 관한 법칙은 자연 현상에 관한 법칙에 비해 필연성이 약하기 때문에 ‘1월에 호수는 얼까?’라는 예측보다 ‘1월에 주택 가격은 상승할까?’라는 예측에 대한 답을 하기가 더 어렵다. _날씨와 부동산 가격 중에서 무엇이 더 예측하기 쉬울까?(사회 현상의 탐구) 과거에는 예술 작품이나 공연 등은 일부 계층만이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대중문화는 대중매체에 의해 광범위한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전달할 수 있게 되면서 문화를 즐기는 데 필요한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과거 상류 계층만 누리던 문화 향유의 권리를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누릴 수 있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대중문화의 형성과 발달을 문화 영역에서 일어난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꼽기도 한다._ 문화 영역에서 일어난 민주화(대중문화) 최근에는 1인 가구도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은 1인 가구를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독립된 주거에서 혼자 생계를 유지하는 생활 단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초혼 연령의 상승으로 인한 청년층의 1인 가구,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른 노인층의 1인 가구 등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가족의 개념을 혼인이나 혈연 또는 입양으로 맺어진 가구 단위로만 정의한다면 1인 가구는 가족의 범주 안에 들어오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고 해서 가족의 역할과 기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미국 사회복지사협회(NASW)는 “가족은 스스로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건강한 가족 생활에 필수적인 의무, 기능, 책임을 수행하는 두 명 이상의 사람들”로 정의하고 있다.따라서 가족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질 시점이 되었다. 그럼에도 변치 않는 것은 가족이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는 것이다. 가족의 기능을 사회가 어떻게 분담하고 보완할 것인지에 대해서 유연하게 생각하고 정책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_1인 가구도 가족일까?(처음 만나는 사회)
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
뜨인돌 / 피트 호트먼 (지은이), 최설희 (옮긴이)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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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피트 호트먼 (지은이), 최설희 (옮긴이)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비바비보’의 39번째 책. 데이비드는 모든 시험에서 A를 받아오는 모범생 누나 ‘브리짓’과 자폐증이 있어 “좋아”라는 말밖에 할 줄 모르는 동생 ‘맬’ 사이에 끼여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데이비드가 유일하게 잘하는 일이 있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많이 먹는 것. 그런데 한가롭던 여름 방학을 즐기던 어느 날, 이 소년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닥친다. 뜻밖의 실수로 인해 엄마 카드로 2,000달러를 써 버린 것이다. 사태를 수습하려면 피자 먹기 대회에 나가 우승 상금을 타야만 하는데…. 과연 데이비드는 이 사태를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 자아의 탐색, 인간관계와 성숙, 책임감 등의 주제를 무겁지 않게 다룸과 동시에, 엄마 카드를 몰래 쓴다는 흥미로운 사건과 ‘푸드 파이팅’이라는 소재를 통해 단박에 독자들을 사로잡는 책.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 남들보다 많이, 빨리 먹어야 한다!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비바비보’의 39번째 작품, 『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가 출간되었다. 미국 최대의 문학상 ‘내셔널 북 어워드’의 수상 작가 피트 호트먼의 신작인 이 소설은, 한 소년이 엄마 카드로 2,000달러를 쓴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푸드 파이팅’ 대회에 참가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누구나 성장 과정 중 한 번쯤 겪을 법한 흥미로운 사건 속에 자아의 탐색, 인간관계와 성숙, 책임감 등의 메시지가 잘 녹아 있다. 데이비드는 모든 시험에서 A를 받아 오는 모범생 누나 ‘브리짓’과 자폐증이 있어 “좋아”라는 말밖에 할 줄 모르는 동생 ‘맬’ 사이에 끼여 있는 평범한 16살 소년이다. 데이비드가 유일하게 잘하는 일이 있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많이 먹는 것. 하지만 엄마 아빠는 그 재주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그런데 여느 때처럼 한가로이 여름방학을 즐기던 어느 날, 이 소년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닥친다. 바로 가족들 몰래 엄마 카드로 2,000달러를 써 버린 것.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은 피자 많이 먹기 대회에 나가 우승 상금을 타는 것뿐인데…. 과연 데이비드는 엄마 카드로 쓴 돈을 무사히 갚을 수 있을까?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여기는 한 소년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아 나가는 이야기 청소년기는 자아 확립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다. 이 시기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나는 누구인지, 남들과는 어떻게 다른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때로 잘못된 결론에 이르기도 하는데, 자신이 평범해 보인다는 이유로, 혹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남들에게 인정받기 힘들다는 이유로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다. 데이비드도 이런 아이 중 한 명이다. 많이 먹는 남다른 재주를 갖고 있지만, 부모님은 그 재주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 카드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점차 자아존중감을 키우게 된다. 어쩌면 지금이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지도 모른다. 곧 날아올 엄마의 비자카드 청구서를 막기 위해 돈이 필요해서 이러는 거라고 털어놓는 거다. 하지만 나는 말하지 않았다. 사실 그게 대회에 나가는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또 다른 이유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빨리 먹는 게 내가 진짜 잘하는 거의 유일한 일이고, 그럴 때만 내가 최고가 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본문 중) 이 소설은 결국 데이비드라는 한 소년이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은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일이지만 자신에게는 중요한 일에 집중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독자들은 데이비드가 먹기 연습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방법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있음을 내 자리는 그들 곁임을 알게 된다는 것 데이비드는 가족 관계에서,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모범생 누나 ‘브리짓’과 자폐증이 있는 동생 ‘맬’ 사이에 끼여 있는 평범한 존재이기에 부모님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릴 때부터 삼총사였던 ‘씬’과 ‘헤이맨’이 사귈 것 같은 낌새를 보이자 친구 관계가 변화할까 봐 두려움을 느낀다. 누나와 동생 사이, 두 친구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데이비드의 처지는 자기 자신을 햄버거빵 사이에 낀 패티라고 칭하는 데서도 드러난다. 나 스스로에게는 ‘슬라이더 버거에 들어가는 소고기 패티’라고 이름 붙였다. 슬라이더 버거가 뭔지 혹시 알려나? 패스트푸드 체인점 ‘화이트캐슬’ 같은 곳에서 파는 미니 햄버거라고 보면 된다. (…) 삼 남매 중 가운데라는 건 햄버거의 소고기 패티 같은 거라서 그저 빵 두 장이 맞붙어 있도록 하는 존재다. (본문 중) 그러나 먹기 대회를 준비하는 여름방학 동안 데이비드는 점점 주변 인물들을 이해하게 된다. 누나 브리짓과 동생 맬 또한 나름의 어려움을 갖고 있음을, 그 둘에 비해 자신은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있었기에 부모님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그에게 적게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씬과 데이비드는 사귀기 시작하지만, 데이비드는 오히려 그 점을 순순히 인정함으로써 변화된 관계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이 소설은 가족 내에서, 친구들 간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세상에는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고 내 자리는 바로 그들 옆이라는 점, 나를 둘러싼 인간관계는 바뀌기 마련이지만 그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알려 준다. 책임감 있는 자세에서 배우는 성숙한 사람의 조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데이비드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은 주인공이 유달리 책임감 강한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데이비드는 많이 먹는 연습을 하는 동시에 맬을 돌보는 일까지 떠맡는다. 데이비드가 투덜거리면서도 맬을 챙기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로 인해 맬은 새로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고, 바깥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데이비드의 책임감 강한 성격은 자신의 실수를 부모님에게 들키고 난 뒤에도 그 실수를 자기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도 드러난다. 두 분께 소리 질러서 죄송해요. 그리고 맬이 발작하게 만들어서 아빠를 다치게 한 것도 정말로 죄송해요. 2,000달러에 관한 것도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 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 돈을 갚을 수 있는 방법은 피고리노볼에서 우승하는 것뿐이에요. (본문 중)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자신이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이비드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과연 나는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맞서 해결하는 데이비드의 모습은 인생에서 겪는 여러 사건들을 어떠한 태도로 대면해야 할지를 독자들에게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독창적인 소재와 공감 100%의 사건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춘 진짜 청소년 소설 이토록 다양하고도 심도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소설이지만, 무엇보다도 이 소설이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곧장 빠져들 수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라는 것이다.『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는 ‘푸드 파이팅’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엄마 카드를 몰래 쓴다는 흥미로운 사건으로 단박에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그러면서도 주제를 놓치지 않음으로써 ‘재미’와 ‘교훈’이라는 목적 모두에 충실하다. 데이비드가 피자 한 판을 먹는 데 걸리는 시간은 4분 36초. 그렇게 피자를 먹는 동안 데이비드는 “피자의 바다”로 뛰어들어 그 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행복감을 느낀다. 이 소설책 한 권을 읽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사람마다 책 읽는 습관과 속도가 다르므로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4분 36초? 그 정도면 이 책을 펼치고 그 속에 빠져들기에는 아주 넉넉한 시간이라는 것. 데이비드는 엄마 몰래 카드를 쓴 사건을 통해 여러 우여곡절을 겪지만, 그 과정을 겪으며 조금 더 성숙한 사람이 된다.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부침을 겪는 시기의 아이들에게,『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는 삶의 또 다른 일면을 탐색하며 성숙할 계기를 제공하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사람의 대결 장면은 유튜브로 봤다. 주키 가라팔로는 69개 하고도 반 개의 핫도그를 단 10분 만에 먹어 치웠다. 주키가 조이를 이길 수도 있었는데 그 마지막 핫도그 반 개를 남기는 바람에 지고 만 것이다. 참 이상하지 않은가? 아무리 배가 부르다고 해도 겨우 핫도그 반 개를 더 먹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 계다가 세계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었는데. 하지만 내게는 그 점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주키는 69.5개의 핫도그에서 절대적 한계를 받아들여야만 했던 거다. 맬이 계단으로 걸어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눈을 감았다. 내 방문은 열려 있었지만 나는 자는 척을 했다. 맬이 내 방문 앞에 서 있는 게 느껴졌다. 맬은 그저 나를 보고 잘 자라고 말하고 싶은 거다. 하지만 지금은 맬을 상대할 기분이 아니다. 가끔은 맬이 쇠사슬 달린 거대한 공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아주 가끔, ‘맬이 없다면’하고 바랄 때도 있다. 데렉의 기숙사 사건 이후로 나는 프로나 다름없다. 왼손으로 햄버거 포장지를 벗기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다른 버거를 밀어 넣았다. 시작하자마자 나는 거의 곧바로 나만의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무아지경에 빠졌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게 느껴졌지만 나는 사람들을 보지 않았다. 햄버거가 줄줄이 내 입속으로 밀려 들어왔다. 마치 씹지도 않고 꿀꺽꿀꺽 염소를 삼키는 한 마리의 비단뱀이 된 것 같았다.
토론 = 디스커션 + 디베이트
평사리 / 강병재 지음 /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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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청소년 학습강병재 지음
시작부터 끝까지 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문제 발생, 토론회 공지, 모두 발언, 디스커션, 디베이트, 최종 발언 등 실제 토론의 순서로 차례를 구성하였다. 토론대회에서는 흔히 생략하는 단계까지 다 포함하고 있어서, 토론대회가 자칫 놓치는 토론의 전체 상을 경험할 수 있다. 10여 년 동안 여러 토론대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수준의 토론자들을 만나고 교육하면서, 디베이트에 국한된 토론대회의 허점을 보완할 방안을 찾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토론이 진행되는 전체 과정을 10단계로 소개하고, 각 단계별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현장감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머리말 1장 맙소사 ! 말도 안돼요 - 문제발생 2장 토론회가 있습니다. 꼭 참여해 주십시오 - 토론회 공지 3장 지금부터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 새회 4장 이래선 죽도 밥도 안 됩니다. 규칙을 정합시다 - 의사 진행 발언 5장 먼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 발언 6장 그럼 첫 번째 의견부터 논의하겠습니다 - 2,3,4차 발언 7장 이 의견에 찬반을 붙이겠습니다 - 5차 발언 8장 다시 논의를 이어 가겠습니다 - 6,7,8,9차 발언 9장 그럼, 마지막 의견을 듣겠습니다 - 최종 발언 10장 이상으로 토론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폐회후다닥! 단숨에 끝내는 토론의 핵심! 시작부터 끝까지 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한 통으로 파악할 수 있는 책. 문제 발생, 토론회 공지, 모두 발언, 디스커션, 디베이트, 최종 발언 등 실제 토론의 순서로 차례를 구성하였다. 토론대회에서는 흔히 생략하는 단계까지 다 포함하고 있어서, 토론대회가 자칫 놓치는 토론의 전체 상을 경험할 수 있다. 토론을 디스커션과 디베이트가 여러 번 교차하며 오가는 과정으로 파악할 때, 토론하는 원래 목적 즉 ‘제기된 문제의 해결’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 디베이트로만 진행되는 각종 토론대회의 문제점 토론대회가 많다. 청소년은 물론이고 직장인과 대학생, 초등학생 대상 토론대회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토론대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토론 주제가 이미 결정되어 있으며, 토론 방식도 두 팀으로 나누어 경쟁하는 디베이트(Debate)가 대부분이다. 이 방식이 대회를 운영하고 진행하는 데 손쉽고 유용하지만, 이럴 경우 토론이 자칫 찬반을 나누어 경쟁하는 수단으로만 이해될 수 있겠다. 특히나 청소년 토론의 경우에는 디베이트 방식으로 교실 토론, 교내 토론을 거쳐 학교 대표로 토론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이런 디베이트 방식이 토론의 처음과 끝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 나아가 토론 교육도 상대방을 이기는 말싸움의 기술을 익히는 정도로만 해석될 수 있다. 각종 토론대회가 디베이트 형식으로 굳어지면서 생겨난 이런 토론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 토론 과정 전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교과토론연구소 강병재 소장은 ‘토론 과정 전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10여 년 동안 여러 토론대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수준의 토론자들을 만나고 교육하면서, 디베이트에 국한된 토론대회의 허점을 보완할 방안을 찾아왔다. 그 결과로 ≪토론=디스커션+디베이트≫라는 책을 냈다. 저자는 토론이 진행되는 전체 과정을 10단계로 소개하고, 각 단계 별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현장감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토론대회에서는 빠져 있는 ‘문제 발생’과 ‘토론회 공지’ 단계 보통 토론대회에서는 주제가 이미 나와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논거를 미리 준비한다. 하지만 즉석 토론, 단체 모임, 회사의 이사회 등에서 하는 실제 토론에서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가는 과정 즉, ‘문제 발생’ 과정이 필수다. 저자는 문제가 어떻게 공통의 주제로 떠오르게 되는지를 ‘웅성거림’이라는 사람들의 반응으로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다. 또, 토론대회에서는 이미 토론회 자체가 구성되어 있고 사회자가 결정되어 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는 토론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의 단계 즉, 사회자를 뽑아야 하고 토론회 참석을 호소해야 하는 ‘토론회 공지’ 단계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리더십과 펠로우십의 중요성을 배운다고 한다. - 토론은 디스커션과 디베이트가 혼합된 과정이다 디스커션은 동일한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이야기하고, 디베이트는 서로 대립하는 두 의견을 놓고 이야기한다고 저자는 구별 짓는다. 하지만, 실제 토론은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를 집중해서 모아야 하는 디스커션과 찬반을 분명히 하여 의사를 결정해야 하는 디베이트가 서로 교차하며 혼합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보통 앞부분에 하는 ‘모두 발언’의 내용을 검토하여 토론할 세부 주제들을 성립시키는 토의 과정(디스커션)과, 세부 주제에 대한 ‘입론 발언’을 거쳐 찬반을 결정하는 과정(디베이트)이 여러 차례 오가는 것이 자연스런 토론의 진행이라고 말한다. 즉, 토론은 디스커션으로 출발하여 디베이트로, 다시 디스커션으로 언제든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디스커션을 제외하고 디베이트만을 그 형식으로 삼고 있는 요즘의 토론대회 방식은 토론을 불완전하게 이해하는 꼴이 된다. - 디베이트의 진짜 목적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 저자는 디베이트를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토론에 대한 가장 큰 오해라고 지적한다. 나의 입장이 찬성인지 반대인지를 명백히 하고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디베이트 방식은 상대방의 입장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다는 이면을 가진다. 이렇듯 디베이트가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힘을 합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토론의 원래 출발점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 토론대회가 우승자에게 상금을 주며 마무리 짓기 때문에, 토론이 ‘내 의견의 관철’로만 비춰지게 되었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토론대회’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이 얇은 책으로 토론의 전체 과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토론의 본래 의미를 배우기 때문이다. - 한 편의 토론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이 책은 사회자가 해야 할 적절한 멘트 등 토론의 흐름에 어울리는 대사들이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다. 마치 토론 현장에 앉아서 한 편의 토론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특히, 토론에 임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토론 초반에 흔히 겪는 난관인 ‘침묵’에 대한 분석을 보자. 침묵하는 토론자들은 연장자 중심의 조직 문화, 경험 부족에서 오는 망설임, 전문가처럼 알고 있어야 한다는 자의식 등으로 스스로를 좁히고 있단다. 이럴 경우에는 수평적 소통 방식으로서 토론에 대한 재인식, 소신껏 발언하기, 잘 모르는 정보에 대한 설명 요청 등으로 침묵의 어색함을 뚫고 나가기를 권한다. 또한, 토론이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과열을 우려하면서 토론의 규칙들로 말할 기회, 말하는 시간, 말하는 순서 등이 필요함을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다양한 수준의 토론자를 교육해 온 저자의 실전 경험이 한껏 돋보이는 지점이다. - 협동조합의 토론 교재 : 실천의 전단계로서 토론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실천의 전 단계로서 토론을 설명하고 있다. 이런 이 책의 장점은 무엇인가를 함께 실천해야 하는 다양한 공동체의 회의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협동조합이 좋은 예이겠다. 협동조합은 각 조합원들의 의견을 기초로 하고 있어서 총회를 비롯한 토론의 장이 무수히 만들어진다. 이 책은 문제 발생에서부터 문제에 대한 조합원들의 인식인 모두 발언, 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쏟아내 보는 디스커션 과정, 의견의 충돌이 자연스럽게 디베이트로 발전하는 과정까지 잘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찬반을 결정하는 본격적인 디베이트 과정을 입론, 교차조사, 반박으로 토론자의 입장에서 밀도 있게 다루고 있어서, 실재적인 결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차게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토론의 결과에 대한 조합원들의 해석도 열어두어야 한다는 토론의 성과를 확인하는 과정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토론 종결 부분은 실제 무엇인가를 조합원들과 함께 행동을 해야 하는 협동조합의 운영 리듬과 매우 흡사하다. 이 책은 토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에서나 유용한 실용적인 토론 교재이다.“세 번째 (웅성거림의) 공통점은 주로 약자들이 웅성거린다는 것입니다. 사극에서 웅성거리는 사람은 일반 백성이고, 놀라서 묻는 사람도 역시 일반 백성이지요. 선거 때 웅성거리는 사람도 일반 시민이고요, 약자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학생 역시 선생님 앞에서는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결국 토론은 강한 사람을 상대로 약한 사람들이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한 행위 가운데 하나인 셈입니다.” “잘 듣는 방법 중에서 으뜸은 역시 주제를 생각하며 듣는 것입니다. …… 주제를 놓치지 않고 듣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모하며 듣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생각도 안 하게 되고, 말의 내용도 기록하게 되어 시간이 좀 지난 뒤에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메모할 상황이 아니라면 선언과 근거를 분리해서 듣도록 노력하면 좋습니다.” “디베이트는 서로 다른 의견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을 말하고, 디스커션은 서로 다른 의견이 아닌 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중학생이 보는 전시 조종사
신원문화사 / 작자미상 지음, 안응렬 옮김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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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작자미상 지음, 안응렬 옮김
중학생 독후감 세계문학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50권 '전시 조종사'는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뉴욕에서 프랑스로 돌아온 생텍쥐페리가 정찰 비행대 대위로서 전쟁에 참가했던 체험을 그린 작품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6 / 전시 조종사 10 / 독후감 길라잡이 228 / 독후감 제대로 쓰기 248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세계문학>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했다. 내용 소개 “우리는 한창 후퇴하는 중이요, 한창 패배하는 중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뉴욕에서 프랑스로 돌아온 생텍쥐페리가 정찰 비행대 대위로서 전쟁에 참가했던 체험을 그린 작품이다. 전쟁으로 인한 무력한 인간의 섬세한 내면묘사와 그 속에서 인류와 조국에 대한 성찰이 담긴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