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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자음과모음 / 박선희 지음 / 2012.06.08
12,000원 ⟶ 10,8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박선희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17권.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 박선희의 청소년 소설이다. 천재성을 지녔지만 세상과 불화하고, 제어할 수 없는 충동에 시달리는 열일곱 살 ‘독고단’의 내면 풍경을 속도감 있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자칫 공격성이 과잉할 수 있는 내용상의 위험을 속도감 넘치는 감각적인 문장과 독특한 유머 감각으로 유연하게 풀어냈다. 독고단은 아이큐 152에 거구의 몸집을 지닌 열일곱 살 소년이다. ADHD(집중력과잉행동장애)로 청소년안정정신병동을 들락날락하는 병력과 우울증, 게임 중독도 지니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란한 가족의 장남이지만, 커리어우먼인 어머니와 젊은 새아버지, 의붓 남동생 사이에서 자신만 이방인이라는 느낌에 외로워하던 독고단은 이사 간 동네에도 적응하지 못한다. 게다가 독고단 안의 ‘그놈’은 성미에 맞지 않거나 싫은 일이다 싶으면 참지 못하고 공격성을 보이는데, 그 여파를 고스란히 가족들이 떠안기도 한다. 좌충우돌 17년 인생의 센세이션, 독고단에게 친구가 생긴다. 명왕성에서 왔다는 정체불명의 소녀 134340을 알게 되면서 독고단은 점차 자신 속 그놈의 정체에 가까이 다가서게 되는데….나 좀 냅둬 쫌! 내가 왜 이런 벌을 받아야 하지? 그놈을 멈추게 하고 싶다 튀어! 이것이 명왕성으로 가는 길이라면 나 좀 살려줘 작가의 말블루픽션상 수상 작가 박선희의 ‘내 안의 그놈’ 이야기 운이 좋아 그놈이 순하게 엎드려 있든 운이 나빠 그놈이 거칠게 사지를 뒤틀든 누구나 자기 안에는 ‘그놈’이 산다! 천재성과 문제성 사이, 독고단의 차갑고도 뜨거운 내면 풍경 그 매력적인 세계와의 조우! 『그놈』은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 박선희의 전혀 색다른 신작이다. 천재성을 지녔지만 세상과 불화하고, 제어할 수 없는 충동에 시달리는 열일곱 살 ‘독고단’의 내면 풍경을 속도감 있게 그리고 있다. 마치 청소년이 된 어린 왕자처럼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독고단. 그는 아이큐 152의 천재적 두뇌와 피아니스트 뺨치는 피아노 연주 실력, 각종 재활용품으로 정교한 무기 아이템들을 만드는 ‘별난’ 아이다. 키 180센티미터 몸무게 115킬로그램의 거구이고, ADHD(집중력과잉행동장애)와 우울증, 게임 중독으로 소아청소년정신과 안정병동 입원의 이력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독고단은 이런 자신의 천재성과 문제성 사이에서 오늘도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커리어우먼인 어머니와 젊은 새아버지, 의붓 남동생 사이에서 남모르게 키우던 깊은 외로움 때문인지 독고단은 학교에서도 혼자만의 섬에서 갇혀 있다. 반 아이들은 모두 ‘몬스터’라고 부르며 경계하고, 학교라면 치를 떨 정도로 혐오한다. 가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해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데 그것도 모두 자기 안에 있는 ‘그놈’이 시킨 짓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멋지게 치던 피아노도 누구 한 사람만 같이 있으면 실수를 연발하는 소심증. 게다가 성미에 맞지 않거나 싫은 일이다 싶으면 물건을 부수거나 돌발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그놈’이라는 존재까지. 혼란의 연속 속에 좌충우돌 트러블 메이커가 되는 독고단. 독고단을 걱정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가족과 인생의 적수였던 몬스터 D, 명왕성에서 왔다는 기이한 소녀 134340과의 만남 등 여러 사건을 겪으며 그는 점차 자신 속의 정체모를 ‘그놈’의 존재에 가까이 다가선다. 작가는 자칫 공격성이 과잉할 수 있는 내용상의 위험을 속도감 넘치는 감각적인 문장과 독특한 유머 감각으로 유연하게 돌파하고 있다.하지만 내가 가장 골치 아팠던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나의 법적인 아버지가 된 이후로 진짜 아버지보다 자신이 더 진짜임을 가르쳐주기로 작심했는지, 수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구축해나갔다. 즉, 내가 아장아장 걸어 다닐 때부터 나를 괴롭혔다는 얘기다. 그의 첫 프로젝트는 ‘지식 고문’이었다. 아직 30개월도 안 된 나에게 사칙연산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니까. 빌어먹을, 1, 2, 3, 4, 숫자 세기도 어려운 판에 사칙연산이라니. 덧셈 뺄셈까지는 뭐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다. 난 천재잖아? 문제는 곱셈부터였다. 아홉 단이나 되는 곱셈을 외우기는 아홉 끼를 굶는 것보다 어려웠다. 그리고 꼼짝없이 앉아 숫자를 외우는 일 자체도 싫었고 시간도 없었다. 놀기만 해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던 때였다. ‘그놈’이 내 안에 살게 된 것은 어쩌면 내가 란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였는지 모른다. 덥고 습하고 어두운 자궁이 참기 어려웠는지, 나는 아홉 달을 채우지 못하고 이 빌어먹을 세상으로 나왔다. 팔삭둥이로 태어난 것이다. 잘못 나왔다는 걸 깨달았는지, 나는 백일이 지나도록 목도 가누지 못했고 15개월이 지나서야 겨우 한 발짝 두 발짝 보행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내 몸속에 무언가 있는 것처럼 나는 잠시도 가만있을 수가 없었다. 사소한 일에도 크게 흥분하고 쉴 새 없이 움직였으며 어디든 기어올랐다. 믿기 어렵겠지만, 그 당시 내 아버지였던 생물학적 부친이 나를 어떻게 불렀는지 똑똑히 기억한다. 스트롱 베이비! ㅡ 독고단 좀 잘 챙겨 줘라.짝짝이 가슴은 키 큰 나를 중간으로 끌어와 세미라는 여자애 옆자리에 앉혔다. 무슨 개떡 같은 소리야. 내가 칠칠치 못한 바보라고 광고라도 하는 거야? 자신을 배려심 많은 교사라고 착각했겠지만 나에겐 최악의 배려였다. 산만한 놈은 자존심도 없는 줄 아나. 3학년 때 담임에게 무슨 얘기를 들은 게 틀림없었다. 부주의하다, 정리정돈을 못한다, 잘 잊어버리거나 잘 잃어버린다,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한다, 규칙을 안 지킨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기타 등등.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내 생활기록부에 담임들이 썼던 내용이었다. 빌어먹을, 내가 친구들과 못 어울린다고? 당장 죽인다 해도 인정 못할 말이었다. 나는 못 어울린 게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어울릴 수도 없었고 어울릴 생각도 없었다. 그들에게 나는 천왕성에서 온 외계인이었고, 나에게 그들은 이기적인 슈퍼 몬스터들에 의해 사육된 덜 자란 몬스터들이었으니까. 한마디로 종족이 달랐단 말이다.
옐로 튤립 가든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김소윤 (지은이) / 2024.10.31
14,000원 ⟶ 12,600원(10% off)

고래가숨쉬는도서관청소년 문학김소윤 (지은이)
주은이 사는 아파트 구석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버려진 공터, ‘정원’이 있다. 녹슨 간판에 적힌 ‘정원’이라는 희미한 글씨, 다 무너져 내린 낡은 울타리와 무성한 잡초. 정원보다는 폐허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공간이지만 주은에게는 그 어느 곳보다 아늑한 안식처이다. 매일 학원을 몇 개씩 다니며 집에 와서도 쉼 없이 공부해야 하는 주은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휴식은 잠시 정원에 방문하여 마음을 달래는 것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에 새로 이사를 온 윤호가 이곳을 발견하고 정원을 돌보기 시작한다. 그런 윤호를 마주치고 당황하던 주은은 이내 윤호도 주은처럼 정원을 소중한 보금자리로 여기게 되었음을 알고 마음을 연다. 주은은 윤호를 도와 폐허였던 정원을 열심히 정리하고 가꾸어 그곳을 진짜 정원으로 만들어 간다. 정원의 모습은 둘의 손길에 힘입어 하루가 다르게 아름다워지지만, 성적이 떨어진 주은은 더 이상 정원에 갈 수 없게 된다. 한 번도 원하는 것을 요구해 본 적 없는 주은은 정원과 윤호와 고양이를, 결국엔 자기 자신을 구해낼 수 있을까? 윤호와 함께한 여름의 끝자락, 주은의 세상은 큰 변화를 맞는다.1. 검은 고양이 2. 새로운 이웃 3. 뒤틀린 일상 4. 엄마 5. 나의 안식처 6. 그 꽃의 꽃말은 7. 윤호 8. 정원의 정원사 9. 다른 세계에서 10. 경기와 휴식 11. 옐로 튤립 가든 작가의 말갈 곳 없는 아이들과 둘 곳 없는 마음들이 한데 모인 곳, ‘옐로 튤립 가든’ 중학생 작가가 직접 말하는 진짜 중학생의 성장 이야기 담백하고 정확한 문체로 숨 막히게 이야기를 엮어 순식간에 몰입을 선사하는 ‘김소윤’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 『옐로 튤립 가든』은 주은과 윤호가 서로에게 기대어 각자의 힘겨움을 이겨내고 나아가는 따스한 이야기이다. 실제 중학교 2학년인 김소윤 작가는 화려한 인물, 격렬한 사건, 독특한 설정 없이 그저 우리 곁에 존재하는 진짜 청소년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 놓는다. 그럼에도 이 책은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야 편히 숨을 내쉴 수 있을 만큼 몰입도가 높다. 심각한 수준의 학업 스트레스를 겪던 중 유일한 탈출구였던 정원마저 잃어버린 주은, 소중한 사람을 잃고 세상에 발을 붙이지 못했던 윤호는 서로가 서로의 용기가 되어 각자가 맞닥뜨린 큰 일들을 해결해 낸다. “위로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는 윤호의 말처럼, 주은과 윤호는 동정이나 위로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는 그들의 용감한 선택과 편안한 회복을 응원하기만 하면 된다. 어른들이 만든 틀 안에 갇혀 괴로워하던 아이들은 이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오히려 이들의 이야기를 읽는 또래 친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아무리 힘겨운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이제는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려는 주은과 윤호를 담은 이 책이 여러분들만의 정원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8월에 심기 좋은 꽃으로는 달맞이꽃이 있어.”윤호가 삽으로 땅을 파며 말했다. 그 옆에서 주은 역시 삽으로 땅을 파고는 있었지만 거의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윤호의 속도에는 한참 못 미쳤다.“달맞이꽃은 유래도 있다고 해. 그것까지는 찾아보지 못했지만.”“그렇구나.”“근데 할머니 집에는 튤립 씨앗밖에 없더라고. 튤립은 심는 시기가 다르지만 잘 보살펴 주면 자랄 수도 있어.”“너희 집에는 씨앗 없어?”주은이 손목을 빙빙 돌리며 아무 생각 없이 묻자 윤호는 애매모호하게 대답을 얼버무리더니 빠르게 말을 이었다.“튤립은 색에 따라 꽃말이 다른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노란색 튤립이야.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거든. 사실 여러 뜻이 있는데 요즘은 모두 희망이란 뜻을 쓰는 모양이더라고. 제일 좋게 들리기도 하고. 다른 뜻은 다 헛된 사랑, 짝사랑인데 너무 슬프잖아.” “절대 종이가방 밖으로 나가면 안 돼. 비를 맞으면 안 되니까.”주은은 엘리베이터가 14층에 멈춰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계단으로 통하는 문을 열며 고양이에게 말했다. 고양이가 알아들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렇게 말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이불을 최대한 꼭꼭 덮고 있어야 해. 내일 비가 그치면 아마 김윤호 걔가 올 거야. 미안, 다시 밖에 데려가게 돼서.”주은은 윤호를 떠올렸다가 아직도 윤호에게 사과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제 주은은 정원에 방문해 윤호와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 오늘은 영어 학원 선생님이 실수했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 테니까.“이제 난 갈 수 없지만 네가 나 대신 정원을 걔랑 가꿔 줘야 해.”주은은 그 말을 하며 순간 울컥하는 목소리를 느꼈다. 그 감정이 오랜 휴식 공간이었던 정원을 영영 떠나게 되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결국 다시는 윤호와 만나지 못하게 되어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었다.
1등급 만들기 공통수학 2 607제 (2025년)
미래엔 / 김동은 (지은이) / 2024.11.15
17,000원 ⟶ 15,300원(10% off)

미래엔청소년 학습김동은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에서 뽑은 고빈출 유형 및 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도형의 방정식 01 평면좌표 02 직선의 방정식 03 원의 방정식 04 도형의 이동 Ⅱ. 집합과 명제 05 집합 06 집합의 연산 07 명제 08 명제의 증명 Ⅲ. 함수와 그래프 09 함수 10 합성함수와 역함수 11 유리함수 12 무리함수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핵심 개념 ]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파악하기 -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개념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여 핵심 개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1등급 비법: 1등급을 위하여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였습니다. [ 유형 분석 기출 / 내신 적중 서술형 ] 기출 문제로 실전 감각 키우기 - 기출 문제를 유형별로 분석한 후 출제율이 70% 이상인 문제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문제를 풀며 탄탄하게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중요 & 실력 UP: 시험에서 출제 빈도가 매우 높은 문제와 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제도 꼼꼼히 준비할 수 있도록 출제율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1등급 실력 완성 ] 1등급 문제로 실력 향상시키기 등급의 차이를 결정하는 어려운 문제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중요 기출 문제 중에서 개념 통합형 문제와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도전 1등급 최고난도 ] 최고난도 문제로 1등급 도전하기 1등급을 결정하는 최고난도의 문제로 시험에서 1등급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자세한 해설로 문제별 핵심 다시 파악하기 -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1등급 실력 완성 문제와 도전 1등급 최고난도 문제에는 해결 전략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1등급 비법: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노하우를 수록하였습니다.
달력으로 배우는 인권 수업
주니어태학 / 인권재단 사람 (지은이) / 2024.11.20
17,500원 ⟶ 15,750원(10% off)

주니어태학청소년 인문,사회인권재단 사람 (지은이)
인권과 관련된 31가지 기념일을 들여다보며 인권의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특히 지금껏 남의 일로만 여겨졌던 사건이나 사람들이 항상 주변에 있었다는 것을 단번에 알려준다. 세계 최초로 모든 사람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선언한 사건(세계 인권 선언일), 약속을 저버린 국가를 향해 수십 년 동안 이동권 투쟁을 했던 장애인들의 노력(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일제 강점기에 겪은 피해를 증언해 역사적 변화를 이끌어 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며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현실(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장시간 노동, 낮은 임금, 성적 괴롭힘에 맞선 여성들의 투쟁(세계 여성의 날) 등을 통해 인권의 의미와 가치를 날카롭게 보여 준다. 그리하여 지금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인권이 어떤 의미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지켜지게 되었는지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책을 내며 인권 달력 1장 역사: 국가의 책임은 무엇인가 소리 없이 꺾인 동백꽃들 - 4월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 국가의 책임은 무엇인가 - 4월 16일 세월호 참사 기억의 날 총칼에 맞선 민주주의 -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 아픈 역사를 기억하려는 용기 -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세상을 바꾼 학생들 - 11월 3일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 손발을 묶는 국가보안법 - 12월 1일 국가보안법 제정일 2장 여성과 성소수자: 내 사랑은 질병이 아니야 세상에 맞서는 여성들의 용기 -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내 사랑은 질병이 아니야 -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건강과 행복을 위한 임신중지 - 9월 28일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 성별이 사람을 죽이지 않을 때까지 - 11월 20일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피해자의 용기가 바꾼 사회 - 11월 25일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 질병과 공존하는 방법 -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 3장 평화: 전쟁을 반대합니다 용산 참사의 기억과 반성 - 1월 20일 용산 참사 추모의 날 퇴근하지 못한 사람들 - 4월 28일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전쟁을 반대합니다 - 5월 15일 세계 병역 거부자의 날 무고한 죽음이 없어지도록 - 10월 10일 세계 사형 폐지의 날 편지로 평화를 주고받다 - 12월 1일 평화수감자의 날 4장 다양성: 무지개는 서로 다른 빛이 모이기에 아름답고 인종의 벽을 무너뜨리다 - 3월 21일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일상이라는 커다란 장벽 - 4월 20일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누구나 환대받는 세상 -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노인을 위한 세상은 있다 - 10월 1일 국제 노인의 날 동물은 도구가 아니다 - 10월 15일 세계 동물권 선언의 날 어린이라는 사람 -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 움직일 수 없는 이주 노동자 - 12월 18일 세계 이주 노동자의 날 홈리스, 우리가 여기 있다 - 12월 21일(동짓날) 홈리스 기억의 날 5장 정의: 사람을 위한 정의 인간다운 삶을 만드는 권리 - 2월 20일 세계 사회정의의 날 일하다 죽지는 말아야죠 - 5월 1일 노동절 정보라는 권리 - 9월 28일 세계 보편적 정보 접근의 날 집이라는 권리 - 10월 첫째 주 월요일 세계 주거의 날 빈곤 OUT - 10월 17일 세계 빈곤 철폐의 날 사람을 위한 정의 - 12월 10일 세계 인권 선언일 주 이미지 출처“현실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으며 목소리를 내고 요구해야 변합니다!” 인권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달력에 수놓은 투쟁과 연대의 이야기들 달력에는 수많은 기념일이 있다. 기념일은 역사적 사건, 인물 또는 가치관을 기념하고 사회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어떤 기념일은 국가의 자랑스러운 순간을 기념하고, 어떤 날은 우리 사회에서 벌어졌던 고통스러운 사건을 추모한다. 즉, 기념일은 그날에 있었던 일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중에서도 인권 기념일은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기리는 중요한 날이다.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처럼 다양한 존재들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기억하는 날,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처럼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요구하는 날도 있다. 그렇다면 인권은 왜 중요한 것일까? 인권 기념일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을까? 31가지 인권 기념일로 나를 지키는 인권 공부 《달력으로 배우는 인권 수업》은 인권과 관련된 31가지 기념일을 들여다보며 인권의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특히 지금껏 남의 일로만 여겨졌던 사건이나 사람들이 항상 주변에 있었다는 것을 단번에 알려준다. 세계 최초로 모든 사람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선언한 사건(세계 인권 선언일), 약속을 저버린 국가를 향해 수십 년 동안 이동권 투쟁을 했던 장애인들의 노력(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일제 강점기에 겪은 피해를 증언해 역사적 변화를 이끌어 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며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현실(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장시간 노동, 낮은 임금, 성적 괴롭힘에 맞선 여성들의 투쟁(세계 여성의 날) 등을 통해 인권의 의미와 가치를 날카롭게 보여 준다. 그리하여 지금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인권이 어떤 의미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지켜지게 되었는지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과거에서부터 인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있었지만, 지금도 사회에서는 여전히 노동력 착취, 여성 차별, 빈곤, 난민 등의 인권 침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이해하려면 당연히 질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책에서는 “동성애 혐오도 권리인가요?(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왜 국가가 참사에 책임을 져야 할까요?(세월호 참사 기억의 날)” 등 인권과 관련된 첨예한 질문과 예리한 답변으로 인권의 개념과 가치를 살펴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함께 보면 좋은 영화와 자료 등이 있어 기념일에서 소개하는 인권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공부할수록 세상이 다정해지는 모두를 위한 인권 교과서 2004년부터 인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 재단 인권재단 사람이 《달력으로 배우는 인권 수업》을 썼다. 이 책은 무거운 주제처럼 보이는 인권을 기념일로 소개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인권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인권을 효과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역사, 여성과 성소수자, 평화, 다양성, 평등을 기준으로 장을 나누었다. 각각의 인권 기념일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를 인권이 침해당한 역사적 사건, 개념 등을 토대로 설명한다. 그리하여 사회에서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사람의 기본 권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몰랐던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연습이야말로 인권을 배우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 주변에 항상 있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인권을 침해당했던 이야기로 인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자 했다. 한국의 인권 활동 현장에서 울리는 목소리를 항상 듣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지원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인권을 지키고자 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그래서 더 몰입하기 쉽고, 읽는 재미가 있다. 《달력으로 배우는 인권 수업》은 청소년 당사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똑바로 인식하고, 도움받지 못하는 타자에게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권 감수성을 가르치고자 하는 선생님과 양육자, 인권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일반 독자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내가 겪은 차별을 더는 묵인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날, 거리에서 함께 행진하며 작은 목소리라도 더해 보자고 약속한 날 그리고 차별과 폭력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은 날, 이런 날들을 ‘인권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이후 인간의 존엄이 존중받는 사회, 생명과 안전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을 앗아 가는 참사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요. 건물이 무너져서, 화재가 발생해서,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다만 이 모든 참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가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묻게 됩니다.
그리스·로마 신화 4 : 정재승 추천 -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파랑새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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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한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자.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이다. 신이 인간을 다섯 번 창조했다는 이야기 속에서, 신들이 함께하며 남긴 문화유산과 찬란하던 앞 세대의 영광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호메로스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고대 그리스인들의 신화적 상상력과 올림포스 신들을 향한 애정 그리고 노스텔지어를 엿보게 된다. 신을 향한 애정은 인류에게 불을 선사하고 제우스의 대홍수에 대비하도록 예고해 준 프로메테우스의 서사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에게 영원에 가까운 형벌을 달게 받으면서도 인간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은 인류의 보호자이다. 한편 판도라는 호기심 때문에 인간 세상에 악을 끌어들였으나, 호기심으로 모험을 떠난 헤라클레스는 프로메테우스를 구속하던 사슬을 끊고 마침내 그를 구원한다. 이렇게 수많은 인간사가 바로 인간의 ‘호기심’에서 비롯된 일임을 신들의 이야기를 빌려 소개한다.추천의 글 6 인간의 다섯 시대 13 인류의 보호자 프로메테우스 27 대홍수 53 인류를 위해 고통받은 프로메테우스 89정재승이 추천하는 단 하나의 신화!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모든 세대가 재미있게 읽는 신화적 상상력과 과학적 상상력의 만남 우리들의 사부, 집사부일체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직접 추천한, 바로 그 신화! 왜 지금, 정재승의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 ④ 인간의 다섯 시대 · 프로메테우스 ․ 대홍수 “그리스·로마 신화는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으로 떠나는 모든 탐험가들을 위한 흥미로운 안내서이다.”_정재승(뇌과학자) 그리스•로마 신화 ④ 인간의 다섯 시대 프로메테우스 대홍수 신이 인간을 다섯 번 창조했다는 이야기 속에서, 신들이 함께하며 남긴 문화유산과 찬란하던 앞 세대의 영광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호메로스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고대 그리스인들의 신화적 상상력과 올림포스 신들을 향한 애정 그리고 노스텔지어를 엿보게 된다. 신을 향한 애정은 인류에게 불을 선사하고 제우스의 대홍수에 대비하도록 예고해 준 프로메테우스의 서사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에게 영원에 가까운 형벌을 달게 받으면서도 인간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은 인류의 보호자이다. 한편 판도라는 호기심 때문에 인간 세상에 악을 끌어들였으나, 호기심으로 모험을 떠난 헤라클레스는 프로메테우스를 구속하던 사슬을 끊고 마침내 그를 구원한다. 이렇게 수많은 인간사가 바로 인간의 ‘호기심’에서 비롯된 일임을 신들의 이야기를 빌려 소개한다.
세상을 바꾸는 공부법
글기획 / 김의중 지음 / 2013.01.04
9,000원 ⟶ 8,100원(10% off)

글기획청소년 학습김의중 지음
다른 공부법에 대한 책들과는 다르게 일관된 논리 하에 공부에 대한 새로운 틀을 짠 책으로, 새로운 공부의 패러다임을 선언하고 있다. 저자가 정교하고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밝혀낸 놀라운 진실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공부하는 특정 방법이 특정 질병의 원인이라는 것, 우울증, 불면증, 편두통 등 각종 신체적, 정신적 질병이 단지 공부와 운동만으로 예방되고 치유될 수 있다는 사실, 스마트폰과 미드를 이용한, 어학연수를 능가하는 외국어 학습법이 존재한다는 사실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사교육 없이도 깨달음과 노력만으로 최고가 될 수 있으며, 신체와 정신을 모두 아우르는 ‘완벽한 공부 방법’에 관해서도 이야기 한다.1. 뜻밖의 고통과 새로운 의문 - 세상을 바꾸는 실마리 2. 다독은 정독의 큰 형님이시다 3. 세 가지 균형 그 첫 번째 학습방법의 균형 - 주인공은 눈으로 읽기다 가. 눈으로 읽기 나. 듣기와 읽기, 녹음하기 다. 쓰기 그리고 결론 4. 세 가지 균형 그 두 번째 - 수면, 운동 그리고 공부 5. 세 가지 균형 그 세 번째 - 예습과 복습 6. 운동에 대한 몇 가지 제안 가. 허리체조 나. 어깨체조 다. 다리체조 라. 마사지 등에 대한 제안 7. 균형이 적용된 생활 8.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은 중요하다 9. ‘단위’는 무엇인가? 10. 과목별 신전응용 가. 영어 : 문법, 독해, 단어, 듣기, 말하기, 학교내신공부 나. 수학 : 공식.기본개념, 중간문제, 어려운 문제, 응용력, 그림그리기 다. 암기과목 : 역사, 과학, 법률 11. 상황별 대처법 : 우울증, 불면증, 감기예방, 소화불량, 게임중독, 살빼기, 눈이 침침할 때, 편두통 12. 기타 잡스러운 이야기들 시중에는 이미 공부 방법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있다. 그러나 그 수많은 책들 중에서도 이 ‘세상을 바꾸는 공부법’이라는 책은 특출한 면이 있다. 일단 출발점이 다르다. 다른 공부법에 대한 책들과는 틀리게 책 전체가 하나의 구조물로 되어있다. 몇 가지 요령이 모인 것이 아니라 일관된 논리 하에 공부에 대한 새로운 틀을 짠 것이다. 이는 기존의 방식에 대비하여 새로운 공부의 패러다임을 선언한 것이다. 둘째, 지금까지 우리는 공부와 신체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소홀하게 대해왔다. 소위 고3병이라 부르는 비염, 장염, 위염, 축농증 등의 각종 질병들을 수험생이면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만 하는 통과의례로 여겨온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러한 질병들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원인과 처방이 제공되어지고 있다. 만약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혁명적인 발상인가? 셋째, 공부란 당연히 양과 질이 다 중요한 법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일반적으로 양에 즉 공부시간에 포인트를 두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제대로 공부의 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히려 구체적인 방식까지 제시하면서 운동과 수면을 강조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살인적인 공부시간을 감안한다면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못난이 김의중 그가 일생을 걸고 정교하고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밝혀낸 놀라운 진실들 왜 우리는 여태 이런 사실들을 몰랐을까? 1. 공부하는 특정 방법이 특정 질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2. 우울증, 불면증, 편두통 등 각종 신체적, 정신적 질병이 단지 공부와 운동만으로 예방되고 치유될 수 있다는 사실을 3. 스마트폰과 미드를 이용한, 어학연수를 능가하는 외국어 학습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4. 사교육 없이도 깨달음과 노력만으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5. 신체와 정신을 모두 아우르는 ‘완벽한 공부 방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이 책의 제목대로 세상을 바꿔보자.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에 비중을 두는 양(量)위주의 학습관을 균형과 효율성 그리고 속도위주의 새로운 관점으로 교체하자. 이 책의 내용을 믿는 분들이 많아질수록 차차 세상은 변화될 것이다.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야자를 하고, 각종 사교육을 받아야만 했던 학생들이 부모님들에 의해 수면과 운동을 권장 받는 그런 꿈같은 세상을 만들어보자. 사교육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다독, 나눠이해하기, 눈으로 읽기의 원리 등으로 무장한 학생들은 예전에 불가능했던 독자적 학습력을 갖추게 될 것이고 사교육은 정말 이해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일부 학생에 한정될 것이다. 필자는 이미 이 책에 의해 변화될 미래를 보고 있다. 여러분에게는 내 말이 다 꿈인가? 내게는 확실한 미래다. 필자의 반생동안의 성과물인 이 책과 독자분들의 믿음과 지혜가 합쳐질 수 있다면 분명히 그런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리라. 각종 균형들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면 실생활에 적용해 보자. ‘오늘 공부가 안 된다. 대처방법은?’ 스스로 묻게 된다면 일단 좌우 균형을 살펴본다. 왼쪽이 더 나와 있으면 예습을 오른쪽이 더 나와 있으면 복습위주로 한다. 수면이나 운동의 부족을 체크한다. 부족한 것을 채워주려고 노력한다. 그렇다. 별거 아니다. 즐겁게 살려면 약간 오른쪽이 튀어나오는 상태를 유지하는 편이 좋다. 오른쪽에 대한 자극 즉, 예습에 대한 자극정도가 왼쪽에 대한 자극보다 살짝 더 높도록 유지하라. 그러면 당신의 생활이 항상 즐겁고 힘차게 될 것이다. 보통 좌우균형-수면, 운동, 공부균형-눈, 소리, 쓰기의 균형 의 순으로 체크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면 된다. 아주 쉽다. 그냥 균형을 계속 맞추어라. 자꾸 이렇게 맞추다 보면 개인별 특성이 있는 어느 정도의 균형 감각이 생기기 마련이다. 끊임없이 다양한 균형을 검색하고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라. 좌우가 교대로 자극 받도록 공부 스케줄을 짜라. 당신은 점점 건강해지고 점점 공부를 잘 하게 될 것이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완벽하게 외워진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해가 된다.” 그렇게 믿고 넘어가자.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 이렇게 믿으려면 일단 믿고 계속 반복하면서 어느 순간 정말로 ‘이해되었다’라고 느끼는 경험이 중요하다. 한번이라도 이런 경험이 쌓이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믿어지는데 아예 이런 경험이 없는 경우 믿기가 어렵다. 따라서 처음에 이런 필자의 주장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면 스스로 최면을 걸어보자. ‘열 번에 나누어서 이해하자’라고 말이다. 사실 단순한 암기를 할 때는 나누어서 외운다는 것에 다들 익숙하지 않은가? 새로 전화번호를 바꾼 친구들은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외우려고 목숨을 걸진 않는다. 몇 번 확인하고 남에게 가르쳐주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외워진다는 것은 너무 자명한 진리가 아닌가?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 2. 3 : 제로의 마지막 음모와 기나긴 방학의 끝
뜨인돌 / 김주희, 이윤원 (지은이), 녹시 (그림) / 2019.09.25
12,000원 ⟶ 10,8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문학김주희, 이윤원 (지은이), 녹시 (그림)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발간을 기다려 온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 제3권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3권에서는 수학 캠프에 얽힌 미스터리와 무리수를 위협한 범인의 정체 등 1, 2권에서부터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비밀들이 전부 밝혀진다. 또한 제로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시즌2 마지막 권에 걸맞은 재미를 보장한다. 1등 조가 되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미션 힌트를 얻기 위해 수학 캠프를 뒤지고 다니던 노을. 우연히, 무리수를 괴롭힌 범인이 남긴 흔적을 찾게 된다. 범인을 찾기 위해 잠복근무에 돌입하는 노을과 아이들. 범인은 뜻밖의 인물로 밝혀지고, 범인의 입을 통해 제로와 테러에 얽힌 무시무시한 비밀을 듣게 된다. 제로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캠프를 탈출해 바깥으로 나가야 하는데……. 과연 노을과 아이들은 무사히 캠프를 마치고 제로의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1장 아이들은 어디에 - 수상한 냄새가 나 - 세 번째 암호 조각 - 일기를 씁시다 - 피의 일요일 2장 피타고라스 대잔치 - 어둠 속에서 - 이게 왜 여기서 나와 - 파랑의 정리 - 피타고라스의 별 3장 캠프를 탈출하라 - 숫자의 비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 완벽하게 캠프를 끝내 보자 - 평화적인 방법과 평화적이지 않은 방법 - 끝내야 할 때 4장 파리의 아이들 - 파리에 갈 수 있을까 - 하늘을 타고, 파리 - 왜 이렇게 된 거지 - 8호의 나침반 - 고해를 하다 - 독 안에 든 쥐 - 다시, 천재 소년 진노을코믹×발랄×로맨스×미스터리 수학소설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 드디어 완결!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기다려 온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 제3권이 출간되었다. 3권에서는 수학 캠프에 얽힌 미스터리와 무리수를 위협한 범인의 정체 등 1, 2권에서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비밀들이 전부 밝혀진다. 또한 제로의 음모에 맞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스릴과 재미를 보장한다. 3권 역시 1권과 2권처럼 청소년들의 취향에 딱 맞는 이야기와 일러스트에 중학교 수학을 결합함으로써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혹시 아직까지도 《수특중》을 본 적이 없다면 망설이지 말자. 시즌2가 완결된 지금이 바로 《수특중》의 세계로 빠져들기에 딱 좋을 때다. 노을과 친구들 제로의 인류파괴 음모를 막아라! 《수특중》 시즌2 제3권에서는 1권과 2권에 이어 피타고라스 캠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1등 조가 되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미션 힌트를 얻기 위해 수학 캠프를 뒤지고 다니던 노을. 우연히, 무리수를 괴롭힌 범인이 남긴 흔적을 찾게 된다. 범인을 찾기 위해 잠복근무에 돌입하는 노을과 아이들. 범인은 뜻밖의 인물로 밝혀지고, 범인의 입을 통해 제로와 테러에 얽힌 무시무시한 비밀을 듣게 된다. 제로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캠프를 탈출해 바깥으로 나가야 하는데……. 《수특중》은 독보적이다. 수학을 소재로 한 기타 학습서 및 소설들과 달리 이야기 속에서 학습적 요소들을 참신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제시한다. 3권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수학 개념들이 등장인물들의 일상생활과 미션 속에서 전에 없었던 방법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시된다. 특히 독자들은 테러에 얽힌 수학적 비밀이 밝혀지는 부분을 읽으며, 1권에서부터 그려 온 작가들의 ‘빅 픽처’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무리수를 괴롭힌 범인은 누구일까? 제로의 음모는? 란희를 중심으로 한 러브 라인은 어떻게 되는 걸까? 너무나 궁금하지만 상상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궁금증을 《수특중》 시즌2 3권에서 모두 해소할 수 있다. 수학과 재미의 절묘한 균형! 수포자를 위한 단 한 권의 수학 소설 이번 3권은 1권에서부터 이어진 여러 의문을 솜씨 좋게 풀어내면서도 사건의 스케일을 더욱 키우며 기존의 청소년 소설에서는 찾을 수 없던 재미를 제공한다. 만 2년이라는 집필 기간, 수십여 회에 걸친 두 작가의 토론과 회의, 무수한 개고 과정을 통해 이런 돋보이는 결과물이 탄생했다. 책을 기획하고 수학 부분을 담당한 이윤원 작가는 《수학동아》 2019년 9월호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재미있게 읽을 만한 수학책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특중》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스토리 부분을 담당한 김주희 작가는 자신이 학생 때 ‘수포자’였다며, “수학에서 재미를 찾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위해” 이 책을 작업했다고 밝혔다. 수학을 힘겨워하는 아이에게는 수학은 어렵고 힘들다는 편견을 없애 줄 계기가 필요하다. 당신의 자녀가 수학에 흥미를 잃고 있다면, 지금 《수특중》 시리즈를 추천해 주는 게 어떨까? 수학 공부와 재미의 그 절묘한 균형점. 그곳에서 《수특중》 시즌2 마지막 권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뻐꾹. 뻐꾹.노을의 눈이 동그랗게 변한 건 뻐꾸기가 다섯 번쯤 울었을 때였다.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노을은 뻐꾸기시계를 향해 달려갔다. 시계 앞에 선 노을은 왼손을 뻗어 뻐꾸기를 잡은 뒤 오른손을 다짜고짜 창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노을의 왼손에 붙잡혀 미처 들어가지 못한 뻐꾸기가 달그락거렸다. 시계 안을 뒤적거리던 노을이 입꼬리를 올리며 씩 웃었다. 시계 안쪽에서 쪽지를 찾아낸 것이다.“와, 여기다 숨겨 놨네.”꾸깃꾸깃한 쪽지를 꺼내서 펼치자 메시지가 나왔다.‘당황스러울 때는 책을 봐. 마지막 힌트는 재스민에 있어.’ 곰곰이 생각하던 란희가 물었다.“그러면 유클리드가 처음으로 피타고라스 정리를 증명한 방법이 뭔데요? 체육관이랑 관련이 있나요? 아니면 농구랑?”파랑이 답했다.“딱히 관련성은 생각나지 않는데. 유클리드의 피타고라스 정리 증명은 직각삼각형 하나와 그 바깥쪽에 있는 세 개의 정사각형을 활용하는 증명법이거든. 도형의 넓이를 이용하는 증명이야.”파랑의 설명을 들은 란희가 주변을 둘러보았다.“잘은 모르겠지만, 직각삼각형과 그 바깥에 있는 세 개의 정사각형이라는 거잖아. 일단 찾아보자.” “암호를 푸는 건가?”“숫자에서 알파벳으로 대응되는 규칙이 있을 거야.”무리수와 파랑이 두서없는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시은이 노트를 꺼내 들었다. 그런 뒤 표를 그리기 시작했다.시은이 그린 표를 지켜보던 란희가 물었다.“그건 뭐예요?”“피타고라스는 세상 모든 것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했잖아. 글자도 마찬가지야. 1부터 9까지의 숫자도 알파벳으로 치환해 미래나 운명을 점치곤 했거든. 이 표가 바로 피타고라스가 사용한 ‘글자-숫자 치환표’야.”
우리들의 시 창작 교실
학이사(이상사) / 능인고 시창작반 46인 (지은이), 민송기 (엮은이)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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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사(이상사)청소년 문학능인고 시창작반 46인 (지은이), 민송기 (엮은이)
대구 능인고등학교 민송기 국어 교사의 시 창작법과 시 창작반 학생 46명의 시 80여 편을 모았다. 엮은이는 시 창작을 위해 한 시간 이론을 공부하는 것보다 좋은 시를 읽고 느끼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입시 중압감에 시달리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같은 고달픔을 겪는 이들의 시를 통해 위로받고, 시 창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1부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시란 무엇인가? / 시는 발견이다 / 시에도 논리가 있다 / 시는 노래이다 / 시의 시작과 끝 / 시는 삶의 이야기다 / 시는 올바른 세상을 위한 꿈이다 / 시 창작의 즐거움 2부 엄마의 갱년기 이승찬 엄마의 갱년기 / 모과나무 / 치자꽃 향기 이영륜 23.5도 / 지구 / 척척박사 성 건 기찻길 옆 민들레 / 조용한 손길 김민규 꿈 / 비비추 / 선물 김규동 밤에 / ‘메타’에 대한 단상 김영석 비누 / 미시 세계 채민재 이중성 / 상대적 박탈감 조지윤 관성 / 반성 김성호 자유 / 야식 박재준 수행평가 보고서 / 암흑 물질 민건도 간에는 죄가 없다 / 행복의 적분 김동현 해열제 민경률 학교 / 아빠의 손 조우진 숨바꼭질 / 소년 / 굽은 등[曲背] 하수민 개미 / 미, 米, me 신준호 바람에 몸을 맡기다 / 나의 꿈 / 1인 3역 김동훈 낙엽 / 어제, 오늘, 내일 장호진 2022 대한민국 이승현 믿음 / 티타임 허중혁 봄 3부 내 마음의 줄기세포 이재휘 내 마음의 줄기세포 / 할머니의 기억 / 이른 가을 하늘 이시훈 내리막길 / 나비 배승원 먹자 주해성 강낭콩 / 지폐 김수환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최성민 침엽수 / 벚꽃나무 류상영 어머니의 돌밭 / 모기 김지민 애사曖思 손희찬 감사함 김진환 바이러스 / WHY 김현우 겨울 동화 / 바닷가의 모래알 속의 바닷가의 모래알 속의 바닷가의 양현성 바람 정영록 물 / 곰국 최승호 얼룩 정주현 외투 / 견심犬心 고동준 걸리버 여행기 / 사진 속의 나는 웃고 있다 / 내일의 나 김현규 너와 나의 극한 조문규 서울 류정헌 스쳐 지나감 양현우 걱정 / 백스테이지 / 가면무도회 손성원 화 김도운 반복 이찬혁 물의 기억 박세준 나태 문선우 막힌 미로에서 길 찾기 강동현 거칠지만 부드러운 상처무엇이든 시가 될 수 있다 누구든 시인이 될 수 있다 “지구는 돈다/ 23.5도 기울어져 돈다/ 자각하지 못한 채/ 너도 나도 기울어져 돈다/ 기울어진 초록 위에서/ 기울어진 파아란 생각을 할 뿐이다/ 기울어진 지평을 바라보며/ 수평으로 기울어진 축에서 돌고 돌 뿐이다/ 똑바로 된 세상은 우리 눈에서/ 23.5도 기울어진 채 비칠 뿐이다”(이영륜, 「23.5도」) 지구과학 시간에 지구의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다고 배운 후 능인고 시 창작반 학생이 쓴 시다. 기울어진 세상에서, 기울어진 생각이 당연해져 오히려 똑바로 된 세상이 기울어져 보이는 상황을 표현하며 선입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우리들의 시 창작 교실』을 엮은 민송기 시 창작반 지도교사는 교실에 잘못 들어온 벌 한 마리, 학교 벽에 붙은 담쟁이 하나에도 시가 들어 있다고 말한다.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가는 수많은 사물과 현상, 그 모든 것이 시가 되는 것이다. “나는 항상 공부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생각한다/ 나는 항상 배운 것은 반복해서 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생각한다// 아! 그렇지만/ 나는 항상 공부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생각한 것들을 안 하기를 반복한다/ 나는 항상 배운 것은 반복해서 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생각한 것들을 안 하기를 반복한다/ 그러고는/ 나는 항상 시험을 망친다/ 나는 항상 이렇게 반복해서 시험을 망치기만을 반복한다”(김도운, 「반복」) 책에서는 1부에서 시란 무엇인지, 어떻게 시를 쓰는지, 시 창작에서 어떤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지 민송기 국어 교사가 예시와 함께 알려준다. 시는 노래임을 설명하기 위해 또 다른 학생의 시를 소개한다. 매번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반복’이라는 시어를 반복하며 리듬감 있게 표현한 시다. 반복과 대구를 통해 시의 운율을 살리고 재미를 더한 것이다. 2, 3부는 모두 시 창작반 학생들의 시로 구성되었다. 창작이라는 것은 누구나, 자유롭게,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엮은이의 말처럼 능인고 시 창작반 학생들은 창작의 즐거움을 몸소 느끼며 시인이 되었다. 엄마의 갱년기, 아파트 현관 입구 화단의 비비추, 수행평가 보고서, 암흑 물질, 자전축, 적분과 극한 등 일상과 학교 생활에서 발견한 것을 소재로 삼았다. 입시의 중압감에 시달릴 때, 세상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싶을 때, ‘시 창작’이라는 효과적이면서도 위로가 되는 취미가 있음을 보여준다. “인생에는 통과해야 할 터널이 많다/ 난 이제 첫 번째이고/ 엄마는 두 번째 고비를 넘고 계신다/ 배려와 사랑으로 지켜봐 주며/ 우리 함께 잘 견뎌내고 지나가기를!”(이승찬, 「엄마의 갱년기」 중에서)[머리말] 시 창작 수업을 하는데 교과서가 없어서 시 창작을 위한 책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시 창작을 위해 한 시간 이론을 공부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좋은 시를 읽고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한 해 수업에 사용했던 자료와 우리 학생들이 쓴 시를 모아 보았다. 승찬이가 쓴 「엄마의 갱년기」를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했었고, 민재가 쓴 「상대적 박탈감」을 읽으면서 큭큭거리기도 했었다. 이과생들이 빛의 이중성, 양자 역학의 미시 세계, 지구의 기울어진 자전축, 벡터, 극한 같은 개념을 시에서도 쓰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느끼기도 했었다. 입시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고달픔을 담은 시가 다른 학생들에게 조금의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시인이 되지 않더라도 세상에 대한 생각,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이 있다면 시로 써 보는 취미를 가졌으면 좋겠다. 시인은 말한다. 시는 저 높은 곳에 있는 신과 같은 위대한 존재가 쓰는 거룩한 말이 아니다. 시는 감동을 주기 때문에 위대하다. 그런데 그 감동은 억지로 어려운 말로 꾸며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 살아가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솔직한 말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시란 무엇인가?’ 중에서 우리는 하루 중 수많은 사물과 현상들을 접하면서 산다. 그 대부분은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가거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짚어보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자. 교실에 잘못 들어온 벌 한 마리, 학교 벽에 붙은 담쟁이 하나에도 시가 들어 있다.- ‘시는 발견이다’ 중에서
노천명 단편문학
미니책방 / 노천명 (지은이) / 2018.11.15
13,800

미니책방청소년 문학노천명 (지은이)
「1318 청소년문고」시리즈 세 번째, 노천명 단편문학을 담았다. 대표작 〈사슴〉으로 인하여 ‘사슴의 시인’으로 애칭 된 노천명은, 1938년 간행된 제1시집 《산호림(珊瑚林)》에 실린 49편 중에서 대표작의 하나이다. 고독과 향수, 소박하면서도 여성특유의 섬세한 정감, 모순으로서의 인생, 비극으로서의 생의 본질을 끊임없이 응시하고 그것을 견디어나가는 자세를 보여주었다.겨울밤 겨울밤의 이야기 골동 관악 등산기 나비 나와 송충이 나의 생활백서 낙엽 눈오는 밤 목련 산나물 산일기 설야 산책 세모단상 송전초 술의 생리 시골뜨기 아스파라거스의 조난 어느 일요일 여름밤 여중기 오월의 구상 오월의 시정 원고 부탁 원두막 작별은 아름다운 것 젊은 시인에게 정 직장의 변 진주 기행 추성 피해야 했던 남성 한식 해변단상 향산기행 향토유정기 “사슴의 시인, 고독과 향수, 소박하면서도 섬세한 정감” 대표작 〈사슴〉으로 인하여 ‘사슴의 시인’으로 애칭 된 노천명은, 1938년 간행된 제1시집 《산호림(珊瑚林)》에 실린 49편 중에서 대표작의 하나이다. 고독과 향수, 소박하면서도 여성특유의 섬세한 정감, 모순으로서의 인생, 비극으로서의 생의 본질을 끊임없이 응시하고 그것을 견디어나가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노천명 단편문학> 은 1318 청소년문고 의 3번째 작품입니다.아침에 눈을 뜨는 길로 문갑 위의 목력을 바라봤다.그윽한 향기가 방안에 넘치는 것 같다. 재치 있는 붓끝으로 곱게 그려진 것 같은 미끈하고 탐스러운 잎사귀며, 그 희고 도톰한 화판이며, 불그레한 꽃술이며 보면 볼수록 품이 있고 고귀한 꽃이다. 그리고 무척 동양적이다. 내가 여학교 시절 자수 시간에 족자에다 이 목련이란 꽃을 수놓아 본 일은 있으나, 보기는 처음인 것이다.지난 번 주일날 명륜동 조카집엘 놀러갔더니 돌아올 때 선효(善孝)가 정원에서 꺾어 준 꽃이 이 목련이다. 전차와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이 꽃을 위해 나는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른다. 어쩌면 이처럼 점잖은 꽃이 있을까? 몇 번을 감탄하고도 오히려 남음이 있어 좋은 벗이라도 와서 같이 보았으면 싶던 차에 오는 아침 선희(善熙)가 와서 이 꽃을 보고 늘어지게 찬사를 던지고 갔다. 흰 나리꽃이 꽃 중에는 으뜸가는 줄 알았더니, 목련은 한층 겪이 높음을 본다. 목련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으면 옷깃이 여며진다.사람도 이처럼 그윽하고 품위 있어지고 싶건만, 향기를 지닌 사람이 된다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목련>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관(冠)이 향기로운 너는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사슴>
캔디팡팡 음악이론 2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조희순 (지은이) /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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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뮤직(삼호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조희순 (지은이)
캔디팡팡 나라의 캔디공주와 팡팡왕자의 스토리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캔디팡팡 음악이론 시리즈. 캔디팡팡 나라의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집으로 건반의 계이름을 쉽게 공부할 수 있으며, 차근차근 펼쳐지는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이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다. 또한 큼지막하고 고급스러운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으며, 화려하고 예쁜 색감의 일러스트와 각 단원의 스토리텔링으로 학원 특강에도 사용할 수 있다.캔디팡팡 나라의 나무 낮은 노랑집에 사는 가족 캔디팡팡 나라의 담장을 꾸며봐요 캔디공주의 사랑 높은 파랑집에 사는 가족캔디팡팡 음악이론의 장점 - 캔디팡팡 나라의 캔디공주와 팡팡왕자의 스토리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캔디팡팡 나라의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집으로 건반의 계이름을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차근차근 펼쳐지는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이론에 쉽게 입문할 수 있습니다. - 큼지막하고 고급스러운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 화려하고 예쁜 색감의 일러스트와 각 단원의 스토리텔링으로 학원 특강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각 권마다 부록으로 워크북이 있어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필요한 이론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4
휴머니스트 / 서대석 엮음 / 2008.03.31
15,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서대석 엮음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함께 담았다.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해,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했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담았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의 연구 성과도 담았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형을 보여 준다.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1- 고전 캐릭터, 그 수천수만의 얼굴 1. 채봉 너는 내 운명! 채봉과 장필성 - 서인석(영남대 국문과 교수) 2. 석숭 거부가 들려주는 돈의 철학 - 박명숙(중국 쑤저우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3. 강남홍 조선의 로망, 21세기의 로망 - 서대석(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 4. 유리 신화적 영웅의 아버지 찾기 - 임재해(안동대 민속학전공 교수) 5. 최치원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 - 류준필(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6. 범천총 범천총이 호랑이 눈동자를 가린 뜻은 - 정진희(서울대 국문과 강사) 7. 관음보살 여인이 된 관음보살, 사랑과 성불을 돕다 - 이강옥(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8. 여우 누이 우리 곁에 있는 달콤한 공포 - 김성룡(호서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 9. 경문대왕 엽기적인 개혁 군주의 슬픈 초상 - 심민호(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문화관 학예사) 10. 광대 달문 광막한 천지에 부는 바람 같은 사내 - 사진실(중앙대 연희예술학부 교수) 11. 방학중 기막힌 꾀로 무장한 진정한 트릭스터 - 나수호(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12. 중며느리 먹맹이 굴레를 벗어던진 겁 없는 여자 - 서영숙(청주대 국문과 교수) 13. 초옥 한 상민 여성의 슬픈 착각 - 김대숙(평택대 국문과 교수) 14. 유씨 부인 조선 명문가 여인의 자살, 비밀과 희망의 문 - 김동준(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15. 양소유 다정다감한 꽃미남 - 정길수(조선대 한문학과 교수) 16. 하옥주 조선 여성이 꿈꾼 커리어 우먼 - 임치균(한국학중앙연구원 학국학대학원 교수) 17. 옥소선 사랑과 성공, 그 모두를 이룬 여인 - 김준형(순천향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18. 허홍 꿈을 이루기 위한 불굴의 의지 - 안순태(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 조교) 19. 비형 도깨비 왕이 된, 건축가 화랑 - 신재홍(경원대 국문과 교수) 20. 오늘이 친절하고 따뜻한 그녀 - 정숙영(서울대 국문과 석사) 21. 홍대권 이쯤 되어야 대장부라 할 만하지 - 김종군(건국대 BK21 연구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2 - 우리가 몰랐던 고전 캐릭터의 참모습 1. 옹녀 어느 하층 여성의 기구한 인생 역정 - 정출헌(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2. 바리공주 소외된 민중의 희망 - 황루시(관동대 미디어문학과 교수) 3. 강감찬 천 년 여우에게서 난 문곡성 - 조태영(한신대 국문과 교수) 4. 웅녀 ‘사람’이 된다는 일 - 정운채(건국대 국문과 교수) 5. 유화 드넓은 생명력의 동국 성모 - 이종주(전북대 국문과 교수) 6. 손병사 어머니 나는 소신파다, 귀신도 물렀거라 - 강진옥(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7. 최랑 A형 남자를 향한 O형 여자의 당찬 사랑 - 이인경(인제대 한국학부 교수) 8. 박문수 아이들의 친구, 백성의 벗 - 김경섭(서강대 국문과 대우교수) 9. 한음의 처 오성 대감은 나의 밥 - 강성숙(인제대 기초대학 교수) 10. 장시중 형제 희대의 재담꾼 - 한길연(서울대 기초교육원 전임대우강사) 11. 나교란과 여섬요 기생첩의 육체적 탐직과 정실차지 욕망 - 조광국(아주대 국문과 교수) 12. 홍계월 남자가 되고팠던 알파걸 - 장시광(경상대 국문과 교수) 13. 강임 이승 차사인가, 저승 차사인가 - 최원오(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4. 호랑이 잔인함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 - 김미영(호서대 국문과 박사과정) 15. 달래강 오라비 슬픈 오라비의 초상 - 심우장(충북대 국어교육과 박사후연구원) 16. 윤여옥 함께 있으면 즐거운, 쾌활하고 솔직한 다정남 - 이지영(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17. 이몽룡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남자 - 이유진(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18. 도깨비 병 주고 약 주는 존재 - 김종대(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19. 마고할미 여성 거인의 서글픈 창조의 몸짓 -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20. 탈춤의 노장 노장 스님, 인간 세상에 왜 내려오셨던고 - 손태도(문화재청 무속분야 문화재 전문위원) 21. 정욱 재치 있거나 건방지거나 - 류수열(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22 장끼 참 대책 없는 이 친구, 하지만…… - 정충권(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3 - 고전 캐릭터가 펼쳐 보이는 사랑과 인생 1. 민옹 탁월한 이야기 심리 치료사 - 이민희(아주대 교양학부 강의교수) 2. 양이목사 외부의 부당한 억압이 만들어 낸 비극적 남성 영웅 - 조현설(서울대 국문과 교수) 3. 김방경 오만한 기상을 지닌 거인의 초상 - 박성지(이화여대 국문과 강사) 4. 수명장자 인간 내면의 다중성 - 박종성(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교수) 5. 사정옥 치밀한 여성 가문 경영자 - 김종철(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6. 의 막내딸 아버지의 집을 벗어나 홀로 세상에 나선 막내딸 - 김영희(연세대 학부대학 강사) 7. 미얄할미 톡톡 튀는 화법에 섹시한 배꼽저고리 - 박경신(울산대 국문과 교수) 8. 해산모 출산을 축제의 마당으로 끌어낸 여인 - 허용호(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9. 궤내깃또 아버지도 무서워한 영웅 - 이종석(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10. 호랑이 처녀 사람이 아니지만, 가장 사람다운 호랑이 - 류준경(성신여대 한문교육과 교수) 11. 욱면비 빛나는 초월 속에 깃든 민중의 소망 - 김헌선(경기대 국문학전공 교수) 12. 연희 유배 죄인을 사랑한 기생 - 강혜선(성신여대 국문과 교수) 13. 두향 기생이기를 거부한 이황의 그녀 - 홍태한(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대우교수) 14. 백정 박씨 어사 박문수도 막지 못한 인간 해방의 몸짓 - 신동흔(건국대 국문과 교수) 15. 이현영 여성의 자아 찾기, 그 험난한 여정의 주인공 - 이지하(경북대 국문과 교수) 16. 이생원네 맏딸애기 도도한 여인의 사생 결연 - 최현재(군산대 국문과 교수) 17. 김영감 양반 자제를 보쌈한 중인 역관 - 조성진(서울대 국문과 강사) 18. 양씨 부인 여성 학습권을 실현한 조선 여성 - 서정민(서울대?서원대 국문과 강사) 19. 의 여성 이제는 변해야 할 착한 여자 - 김경희(경원대 국문과 강사) 20. 오유란 남자를 잘 아는 요부 - 김준범(아주대 인문학부 강사) 21. 노일제대귀의 딸 팜므 파탈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 - 장유정(단국대 국문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4 - 대중문화와 눈부시게 만난 고전 캐릭터 1. 황진이 그리움과 자존심 - 조세형(서울시립대 국문과 교수) 2. 장화와 홍련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함정 - 이승복(상명대 국어교육과 교수) 3. 목화 따는 노과부 그녀만의 작업의 정석 - 박상란(동국대 국문과 강사) 4. 선덕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준비된 왕 - 신선희(장안대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 5. 평강공주 순수남을 영웅으로 만든 자주녀 - 이동근(대구대 국문과 교수) 6. 당금애기 온실의 꽃에서 사막의 숲으로 - 이경하(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 연구원) 7. 수로부인 신물이 탐하는 매력적인 여사제 - 이창식(세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8. 옥영 어질고 지혜로운 이 땅의 아내, 그리고 어머니 - 이상구(순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9. 춘풍 처 김씨 억척 아줌마의 남편 길들이기 - 최혜진(목원대 국문과 교수) 10. 선녀 지상의 남자보다 천상의 고향을 사랑한 여인 - 이지영(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11. 두두리 도깨비 변화를 꿈꾸는 한국인의 연금술사 - 강은해(계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12. 삼족구 구미호에게는 내가 천적 - 이홍우(경인여대?평택대 강사) 13. 홍동지 발가벗고 설치는 천하장사 - 박진태(대구대 국어교육과 교수) 14. 전우치 나는야 조선의 뤼팽! - 김탁환(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15. 최생 여기가 용궁? 나 최생이야 최생 - 황재문(서울대 BK21 계약교수) 16. 이여송 기분 나쁘면 힘세져라 - 정재민(육군사관학교 국어과 교수) 17. 오누이 장사 되살아오는 누이 장사의 혼 - 김승필(정광고등학교 국어 교사) 18. 갖은 병신 노처녀 그녀의 우습고도 희한한 혼인담 - 김현식(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9. 독수공방의 여인 주고받지 못하는 사랑에 대하여 - 박이정(서울대 국문과 강사) 20. 덴동어미 불행하지만 누구보다 삶을 사랑한 억척 여인 - 임주탁(부산대 국어교육과 교수) 21. 방귀쟁이 며느리 내숭 따윈 필요 없어 - 조선영(서울대 국문과 석사)현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고전 독법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일명 ‘캐릭터’란 개념을 도입해, 고전 문학 읽기의 새로운 방식을 찾은 것이다. 이는 고전 문학 뿐 아니라, 현대 문학, 외국의 문학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서술 방식이다. 하지만 문학 속에서 한 인물과 그 인물이 만들어 내는 캐릭터는 문학의 중심이다. 문학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궁극적인 탐구대상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관심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서사 중심의 고전 읽기는 그것을 오늘의 우리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특수한 시대, 특수한 사람의 이야기로 읽게 하기 쉽다. 하지만 한 인물을 중심으로 탐구하면, 서사의 행간에서는 다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고뇌(시대와의 갈등, 욕망, 한계 등)와 선택 그리고 성격 등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게 되고 이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희로애락과 그대로 만나게 된다.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과거의 고전과 현대의 우리 삶을 연결하는 가장 유효한 분석 틀이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여기서 소개하는 캐릭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도 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물, 그리고 작품의 주변부에 있던 인물에 대한 조망은 그 동안 익숙한 고전 읽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독법을 제공한다. 권선징악, 정절이나 국가 중심의 근대적 가치로 천편일률적으로 해석되던 고전 읽기를 벗어나, 원전이 가지고 있는 본래적 의미를 되살려 더욱 다양하고 입체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옹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신재효가 만들어 놓은 ‘탕녀론’적 해석을 뒤집고, ‘양이목사’에 대한 탐구는 우리의 신이 원래는 악인일 수 있다는 해석으로 기존의 영웅론적 틀을 해체하며, ‘장화홍련’이 만들어낸 착한 아이 신화를 꼬집기도 한다. 더불어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발굴은,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다. 석숭, 허홍 등 돈에 집착하는 캐릭터 그리고 최치원, 초옥, 독수공방의 여인처럼 콤플렉스에 갇혀 살아야 했던 인물들은 기존의 고전 문학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캐릭터지만 현대인의 삶 속에 투영될 때 고전 문학의 현대적 해석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더 없이 좋은 캐릭터들이다. 현재 고구려, 그리고 신화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활발한 수용은, 우리 고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전 문학 작품들이 대중에 알려지지 못한 채 제한적인 몇 개의 작품과 캐릭터만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게임 등은 여전히 외국의 신화와 전설에서 그 소스를 빌려오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우리 고전의 다채로움을 더 널리 알리려는 고전 연구자들의 노력이 대중들과 콘텐츠 기획자에게 우리 문화의 원형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이 책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될 것이다. 본문에서 발췌한 아래의 글은 현대인들의 욕망과 유사한 출세에 대한 한 지식인의 고뇌를 담고 있다. 이는 현대와 소통하는 고전 독법의 한 예이다.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이들은 대개 섬약하다. 그 섬약함은 때론 광포한 일탈로 드러나기도 하고 때론 자폐적 고립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자신이 놓인 상황과 현실에 맞서 치열하게 대결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일탈과 고립이라기보다는, 쉽게 꺾이거나 물러섬으로 인한 심리적 좌절에 가깝다. 이런 캐릭터는 힘과 힘이 맞서는 권력적 충돌의 소용돌이 속으로 깊게 들어서지 못하고, 눈 감거나 외면한다. 적나라한 현실 질서를 똑바로 대면하지 못할 만큼 연약하다. 사회적으로 제한된 권력이나 지위를 획득하려면, 다시 말해 출세하려면 때론 저급하고 비열한 상황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그 결과가 성취이든 좌절이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 권력이 획득될 수는 없다. 애초에 그런 현실 속으로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경우라면 몰라도, 일단 권력을 욕망하고 그 권력의 자장 안으로 들어섰다면 다른 길이란 없다. 그 기로에서 최치원 캐릭터는 눈을 감고 외면한다. 스스로 포기하고 스스로 상처 받는다. 이런 자의식의 세계는 그 보상 기제로 욕망의 자연적 분출을 활용한다. 이런 양상은 그 속성상 남성(성), ― 문약한 지식인의 비속함 속에서 주로 확인된다. 풀 우거지고 먼지 덮혀 캄캄한 쌍녀분 예부터 이름난 자취 그 누가 들었으리. 넓은 들판에 변함없이 떠있는 달만 애달프고 부질없이 무산(巫山)의 두 조각 구름 얽혀 있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어 우연히 고관(孤館)에 왔다 조용한 곳 찾았네.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썼더니 감동한 선녀 밤에 찾아왔도다.(p. 52) 두 원혼과의 하룻밤이 지나고 최치원이 읊은 시이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었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최치원은 스스로의 처지에 불만이었다. 그 불만은 그 불만을 낳은 체제나 질서를 향한 대결로 전화되지 않고,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쓰는 행위로 드러난다. 이 행위가 장난과 같은 일이었음은 두 원혼의 진실되고 절실한 욕망과 대비되면서 확인된다. 종 취금을 희롱하여 화나게 한 행동을 통해서도, 최치원의 현실적 불만이 성적 욕망의 분출로 변질된다는 점을 목도할 수 있다. -1권 본문 [최치원 -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에서 숨겨진 고전 문학 속 인물의 재발견 이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서구문학 중심의 신화, 고전 읽기에 밀려 잘 소개되지 않았던 우리 신화와 전설, 민담 속 인물들을 접할 수 있다. 양이목사, 궤내깃또 등 신화적 인물부터 강임, 바리공주, 강감찬, 오늘이 등 무가를 통해서 전해지는 신들 그리고 판소리나 창극을 통해 전해지는 인물들과 얼마 전까지 탑골공원에서 구연되던 홍대권까지 다양하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이 점은 이 책이 강조해온 현대인들과의 소통에 또 다른 장을 제공한다. 나와 주변의 소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시대의 억압과 상부의 폭력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이야기(때로는 순응하고 때로는 거부하는)가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사회와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이들의 선택에서 우리 역시 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고전의 많은 캐릭터들은 당대의 열악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진정한 삶의 길을 찾기 위해 분투해 온 인간의 형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고전 캐릭터의 정체성이 잘 나타나는 부분이다. 소외된 변방의 지식인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욕망을 불사르다 그 덧없음을 홀연히 깨달은 최치원, 차별과 억압의 시대에 비천한 광대로서 바람처럼 거침없는 삶을 펼쳐냈던 의인(義人) 달문, 가난과 시집살이라는 이중의 고통에 못 견디어 머리를 깎고 중의 길로 나선 우리네 슬픈 며느리의 초상 먹맹이 등이 그 좋은 사례이다. 여성이 사랑의 주체가 아닌 욕망의 대상이었던 시대에 때로는 당돌하고 때로는 무모하게 제 사랑의 길을 펼치고자 했던 초옥과 옥소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양반의 허울을 과감히 벗고 온몸을 던져 부(富)를 일구어낸 인간 승리의 경영자 허홍 같은 인물 또한 한 시대의 전형이면서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잘 보여 주는 캐릭터들이다. 고전 캐릭터는 시대성을 담지하는 한편, 그것을 초월하여 인간의 속성을 원초적이고 원형적인 형태로 보여 준다.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질 인간의 원형적 모습을 짙은 농도로 응축한 가운데 우리에게 인간의 진실을 알려 주고 인생의 지침을 전해 준다. 특유의 돈의 철학을 통해 인간에게 돈(물질)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기도록 하는 석숭,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어려운 일인가를 아프게 깨우쳐 주는 유리왕, 인간의 정신이 지니는 놀라운 힘의 화신 범천총, 세속적 욕망을 넘어서 드높은 자아를 실현하는 길을 넌지시 현시하는 깨달음의 존재 관음보살 등이 모두 그러한 이들이다. 인간이 지니는 공포의 원형적 표상 여우누이, 넓은 세상에서 맘껏 꿈을 펼치고 싶은 욕망을 대리 충족시켜 주는 하옥주, 대가 없는 주고받음의 관계 속에 자아의 발견과 초월이 이루어짐을 원형적으로 보여 주는 오늘이 등도 인간의 원형과 닿아 있는 캐릭터들이다. - 머리말에서 문화 원형의 충실한 복원과 인문학적 해석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은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것으로,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재조명 작업이 활발한데, 그 작품이 대부분 원전에 충실하기 보다는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외형적인 특성만 부각하는 데 그친 사례들이 많다. 어떤 캐릭터든 그 생명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일은 그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짚어내는 일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캐릭터의 더욱 다양한 면모 그리고 문화적 변형을 위해 그 원형에 대한 재조명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그리고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연구 성과까지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저자들이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원형을 충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여러 고전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는 여러 고전 캐릭터 가운데 현대적 재조명 또는 재창조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나 현대 대중문화 속의 캐릭터들과 비견될 만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을 널리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화, 미래의 문화를 향해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캐릭터들이다. 황진이나 장화 홍련은 드라마와 영화로, 또는 소설이나 동화 등으로 다양한 재창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이다. 이들이 관심 대상이 되는 것은 그 캐릭터가 현대적 또는 보편적인 자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재창조 상황을 보면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인물의 일부 외면적 자질을 과장되게 변형하는 데 그친 사례가 많다. 황진이는 자신을 억압하는 제반 조건에 치열하게 맞섰던 불온한 인물이었는 바, 원전에 입각하여 그 참모습을 더욱 폭넓게 반영하는 형태로 캐릭터를 살려낼 필요가 있다. - 머리말에서시속에 헛소리 하는 아이 꾸짖을 때달문이 닮았다 하는데어쩌다 달문이 그 말을 듣고"달문이 보고 싶냐?"문득 입을 벌리고 껄껄 웃으며주먹을 쥐어 입 안으로 집어넣더라-, 288~289쪽달문은 늦도록 장가를 들지 않아서 상투를 틀지 못했으므로 염소 꼬리 같은 머리를 뒤통수에 올려붙이고 다녔다. 누군가가 장가를 들라고 권하면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남자만 미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인데 나는 못생겨서 어떤 여자의 마음도 끌 수가 없다."그러나 사실 그는 누구에게도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일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침이면 시중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며 다니다가 저녁이 되면 부잣집 문하에 들어가 잠자면 그만이지. 한양 성중이 8만 호이니 매일 집을 바꾸어 자더라도 일생 동안 다 다니지 못할 것이다."못생긴 외모와 별난 재주로 전국 팔도에 이름을 날린 광대 달문, 시대를 앞서 간 대중 스타는 18세기 사회를 어떻게 살아갔을까? 지금부터 달문의 예술 활동과 인생 궤적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1권 169~170 '광대 달문' 중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 Season 3
동아M&B(과학동아북스) / 최순욱 외 지음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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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M&B(과학동아북스)청소년 과학,수학최순욱 외 지음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 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여 쓴 기획 도서다.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과학저널리스트와 연구자 11인이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우리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과학기술들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시즌3에서는 DNA 이중나선구조 발견 60년을 기념하여 개인게놈시대를 조명했고, 힉스입자 확인으로 소립자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보았다. 또한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우주개발 경쟁, 서울 한복판에서 공포에 떨게 했던 싱크홀, 진주에 떨어진 운석, 끊임없이 진화해 가는 공룡 연구, 2014년 최고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사물인터넷, 거대하고 정교한 방향으로 발전하던 로봇이 작고 단순화되는 쪽으로 방향으로 바꾼 군집로봇, 그리고 제1차 세계 대전 100주년을 맞아 인간은 왜 전쟁을 하는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침몰로 대형 참사에 대한 이슈가 선정되었다.<들어가며> 에볼라에서 씽크홀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issue 01 사물인터넷 실생활로 들어온 사이보그 세상, 부작용은? 최순욱 issue 02 운석 지구 종말은 소행성 충돌로? 이광식 issue 03 에볼라 바이러스 우리나라는 에볼라 출혈열에 안전할까? 이은희 issue 04 싱크홀 공포의 대상 도심 싱크홀, 대비책은? 박건형 issue 05 대형 참사 세월호는 왜 뒤집힌 걸까? 이억주 issue 06 군집로봇 미래의 로봇은 어떤 형태일까? 이승목 issue 07 공룡 고비사막이 왜 세계 공룡 연구의 중심지가 되었나? 윤신영 issue 08 DNA DNA에 기록을 저장하는 시대가 온다 강석기 issue 09 우주개발 2026년 화성 관광 시대 도래 송은영 issue 10 전쟁과 평화 인류가 전쟁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김규태 issue 11 입자물리학 물질을 이루는 궁극의 입자는 무엇일까? 이강연세상을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가지 에볼라 바이러스부터 싱크홀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 1월 7일 기준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확진 환자만 2만747명이며, 사망자는 8,235명에 달했다. 과일박쥐에서 시작된 에볼라 출혈열은 어떻게 세기의 재앙이 되었고, 과연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 진주에 떨어진 운석은 71년 만에 한반도에 떨어진 것이다. 지구에 바다를 가져다준 것도 운석이고, 공룡이 멸종한 것도 운석 때문이라는 의견이 크다. 그리고 지구의 멸망도 아마 거대한 운석 충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지구는 소행성 충돌로 멸망할 것인가? ★ 해외토픽에서나 가끔 볼 수 있었던 싱크홀이 석회암 지대에서 지하수에 의해 생겼다면, 석촌동 싱크홀은 사람의 판단착오와 실수로 만들어진 인재였다. 왜 도심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며, 대비책은 무엇일까? 시즌3에서는 DNA 이중나선구조 발견 60년을 기념하여 개인게놈시대를 조명했고, 힉스입자 확인으로 소립자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보았다. 또한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우주개발 경쟁, 서울 한복판에서 공포에 떨게 했던 싱크홀, 진주에 떨어진 운석, 끊임없이 진화해 가는 공룡 연구, 2014년 최고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사물인터넷, 거대하고 정교한 방향으로 발전하던 로봇이 작고 단순화되는 쪽으로 방향으로 바꾼 군집로봇, 그리고 제1차 세계 대전 100주년을 맞아 인간은 왜 전쟁을 하는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침몰로 대형 참사에 대한 이슈가 선정되었다. - 중에서 ■ 과학매체 편집장,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였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11(SEASON3)』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다. 이 시리즈는 과학기술인들이나 관심을 가지는 를 벗어나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소개해 왔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카이스트 연구원 이승목, 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이강영, ‘하리하라’라는 필명의 대중 과학저술가 이은희, 개인천문대 운영자 이광식, 《과학동아》 기자 윤신영, 《더사이언스》 전편집장 김규태, 《서울신문》 과학전문기자 박건형, 과학칼럼니스트 최순욱, 강석기, 이억주, 송은영 등이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사물인터넷’이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신년 인사회’와 ‘세계경제포럼’에서 박대통령은 “창조경제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언급처럼 사물인터넷은 창조경제의 핵심 인프라나 기술이 될 것인가? 대체 사물인터넷은 무엇일까? 두 번째 이슈는 ‘운석’이다. 진주에 떨어진 운석은 71년 만에 한반도에 떨어진 것으로, 무게만 해도 35킬로그램으로, 금의 10배로 시세를 잡는다 해도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그 이유는 운석에는 태양계의 생성과 외계 생명체에 관한 비밀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슈는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에볼라’이다. 90%가 넘는 치명적인 치사율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40년 만에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과 미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너무나 치명적이라 숙주를 오래 살려두지 않아 아프리카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에볼라 바이러스들이 치사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유럽과 미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다면 확진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 네 번째 이슈는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한 ‘싱크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싱크홀은 해외토픽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었다. 그러나 잠실 석촌동 일대에 생긴 싱크홀은 원인부터 큰 차이가 있다. 다른 싱크홀이 석회암 지대에서 지하수에 의해 생긴다면 석촌동 싱크홀은 사람의 판단착오와 실수로 만들어진 인재였다. 이는 난개발이 진행된 서울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다섯 번째 이슈는 ‘대형 참사’이다. 2014년에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침몰 사고뿐 아니라 여러 대형 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철로 만든 배가 물에 뜨고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것은 모두 과학의 발전으로 가능한 일인데, 이런 크고 작은 사고는 왜 끊이지 않고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 여섯 번째 이슈는 ‘군집로봇’이다. 지능이 높고 자율성을 갖춘 커다란 로봇으로 발전하던 로봇 연구가 왜 작고 단순화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을까? 여러 대의 로봇이 힘을 합쳐 마치 살아있는 듯 생생하게 움직이는 비결은 무엇일까? 일곱 번째 이슈는 ‘공룡’이다. 기존의 공룡 연구가 북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요즘은 아시아 대륙으로 옮겨오고 있다. 또한 화석을 통해 공룡의 모습을 알아낼 뿐 아니라 식성과 생활사 등 삶까지도 복원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고비사막으로 떠난 우리나라 발굴단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여덟 번째 이슈는 ‘인간게놈시대’이다. DNA 이중나선구조가 발견된 지 60년이 되었다. 인간의 게놈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제 개인의 유전 정보를 분석해 주는 게놈 해독 서비스가 사업화되었다. 이제 DNA는 고인류학을 해독하고 범인을 잡는 기술뿐 아니라 영구보존이 가능한 새로운 저장매체로도 연구되고 있다. 아홉 번째 이슈는 ‘우주개발’이다.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의 성공으로 이제 달에 발을 디딘 국가는 미국, 러시아의 뒤를 이어 중국이 세 번째가 되었다. 또한 인도는 화성 탐사선을 쏘아올려 화성 궤도의 진입에 성공했다. 정말 10년 후 2024년에는 우주 관광이 가능해질까? 열 번째 이슈는 제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맞아 ‘전쟁과 평화’에 관해 다루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전쟁은 그 위력과 영향력이 점점 커졌다. 그러나 반대로 강한 무기가 생기면서 오히려 전쟁이 줄었다는 해석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에는 전쟁이 없어질 수 있을까? 열한 번째 이슈는 ‘입자물리학’이다. 힉스 입자의 확인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소립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 과학이슈11, SEASON 3 출간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이 발간됐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들이 원고를 집필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과학이슈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과학이슈11이 됐다. 발간 이후 과학이슈11은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에 2년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저술가 및 과학칼럼니스트들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과학이슈 10가지를 선정하고, 거기에 정확히 과학 분야는 아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화제가 됐던 이슈를 하나 더 추가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논술
철학과현실사 / 이종란 지음 / 20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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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현실사청소년 학습이종란 지음
제1장 이 세상은 창조된 것인가? 1. 이 세상은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나? 2. 창조와 생성의 개념 3. 이 세상은 스스로 생긴 것이다 4.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제2장 사물이 먼저냐 그 법칙이 먼저냐? 1. 사물과 그 법칙 중 어느 것이 먼저일까? 2. 사물은 무엇이고 법칙은 무엇인가? 3. 사물과 법칙의 관계 4. 법칙은 사물보다 앞서 존재하지 않는다 5. 법칙의 뜻 속에 답이 있다 제3장 귀신은 있는가? 1. 귀신은 정말 있을까? 2. 내가 아는 귀신은? 3. 귀신을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4. 귀신은 물질인가? 5. 귀신을 이렇게 체험한다 6. 귀신이 있다면 어떻게 행동하나? 7. 귀신에 대한 생각 정리하기 8. 귀신은 없다 9. '귀신은 있다' 제4장 사람은 정말로 착하게 태어났을까? 1. 인간의 성품은 선한가? 2. 상식도 의심해보자 3. 문제 의식을 갖자 4. 당신은 원래부터 착한 사람인가? 5. 당신은 천사인가 악마인가? 6. 선과 악은 누가 판단하나? 7. 통합적 사고 8. 나의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자 9. 주장에 대한 근거 제시의 관점 제5장 넓게 아는 것과 깊게 아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1. 넓게 아는 것과 깊게 아는 것 2.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3. 어떻게 알게 되나? 4. 넓게 아는 것 5. 깊게 아는 것 6. 깊게 아는 것의 중요성 7. 넓게 아는 것보다 깊게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제6장 남녀의 구별이 필요한가? 1. 남녀의 구별은 정당한가? 2. 차별과 구별 3. 남녀의 차이점 4. 남녀 구별의 역사 5. 여성의 권익 향상 6. 남녀는 구별하는 근거 7. 남녀의 구별이 정당하다고? 8. 합의가 전제된 남녀 구별은 정당하다 제7장 심청은 효녀인가? 1. 심청은 효녀인가? 2. 옛날 사람들이 말하는 효도 3. 심청이 효녀라는 근거 4. 오늘날의 효도 5. 심청이 효녀가 아니라는 근거 6. 심청이 효녀가 아니라면 7. 심청은 효녀가 아니다 제8장 춘향은 과연 열녀인가? 1. 춘향전 2. 열녀 3. 조선시대 과부는 모두 열녀다 4. 춘향전을 파헤쳐라 5. 춘향이 열녀가 아니라면 6. 춘향은 열녀가 아니다 제9장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키워도 좋은가? 1. 아파트와 애완견 2. 왜 애완견인가? 3.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키울 때 4. 주장과 근거 5. 애완견을 키울 수 있는 근거와 방법 6. 애완견을 키워도 되는 논리 7. 애완견 키우는 것을 이해하자 제10장 청소년들의 휴대폰 사용은 바람직한가? 1. 휴대폰 공화국 2. 청소년들에게 휴대폰은 무엇인가? 3. 휴대폰이 해로운 이유 4. 휴대폰이 좋은 점 5. 휴대폰을 바람직하게 사용하면 된다제1장 이 세상은 창조된 것인가? 1. 이 세상은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나? 2. 창조와 생성의 개념 3. 이 세상은 스스로 생긴 것이다 4.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제2장 사물이 먼저냐 그 법칙이 먼저냐? 1. 사물과 그 법칙 중 어느 것이 먼저일까? 2. 사물은 무엇이고 법칙은 무엇인가? 3. 사물과 법칙의 관계 4. 법칙은 사물보다 앞서 존재하지 않는다 5. 법칙의 뜻 속에 답이 있다 제3장 귀신은 있는가? 1. 귀신은 정말 있을까? 2. 내가 아는 귀신은? 3. 귀신을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4. 귀신은 물질인가? 5. 귀신을 이렇게 체험한다 6. 귀신이 있다면 어떻게 행동하나? 7. 귀신에 대한 생각 정리하기 8. 귀신은 없다 9. '귀신은 있다' 제4장 사람은 정말로 착하게 태어났을까? 1. 인간의 성품은 선한가? 2. 상식도 의심해보자 3. 문제 의식을 갖자 4. 당신은 원래부터 착한 사람인가? 5. 당신은 천사인가 악마인가? 6. 선과 악은 누가 판단하나? 7. 통합적 사고 8. 나의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자 9. 주장에 대한 근거 제시의 관점 제5장 넓게 아는 것과 깊게 아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1. 넓게 아는 것과 깊게 아는 것 2.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3. 어떻게 알게 되나? 4. 넓게 아는 것 5. 깊게 아는 것 6. 깊게 아는 것의 중요성 7. 넓게 아는 것보다 깊게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제6장 남녀의 구별이 필요한가? 1. 남녀의 구별은 정당한가? 2. 차별과 구별 3. 남녀의 차이점 4. 남녀 구별의 역사 5. 여성의 권익 향상 6. 남녀는 구별하는 근거 7. 남녀의 구별이 정당하다고? 8. 합의가 전제된 남녀 구별은 정당하다 제7장 심청은 효녀인가? 1. 심청은 효녀인가? 2. 옛날 사람들이 말하는 효도 3. 심청이 효녀라는 근거 4. 오늘날의 효도 5. 심청이 효녀가 아니라는 근거 6. 심청이 효녀가 아니라면 7. 심청은 효녀가 아니다 제8장 춘향은 과연 열녀인가? 1. 춘향전 2. 열녀 3. 조선시대 과부는 모두 열녀다 4. 춘향전을 파헤쳐라 5. 춘향이 열녀가 아니라면 6. 춘향은 열녀가 아니다 제9장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키워도 좋은가? 1. 아파트와 애완견 2. 왜 애완견인가? 3.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키울 때 4. 주장과 근거 5. 애완견을 키울 수 있는 근거와 방법 6. 애완견을 키워도 되는 논리 7. 애완견 키우는 것을 이해하자 제10장 청소년들의 휴대폰 사용은 바람직한가? 1. 휴대폰 공화국 2. 청소년들에게 휴대폰은 무엇인가? 3. 휴대폰이 해로운 이유 4. 휴대폰이 좋은 점 5. 휴대폰을 바람직하게 사용하면 된다
중학생을 위한 딱 2시간 한국사
포북(for book) / 구완회 지음 / 20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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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북(for book)청소년 역사,인물구완회 지음
2시간에 끝내는 중학생 수능 한국사의 완결판.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청소년 권장 도서, 경기도 교육청의 수행평가 추천 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 도서 등으로 선정된 구완회 저자가 집필하였다. 책의 차례와 학습량이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딱 맞춰져 있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하기에 적합하다. 중학생을 위한 눈높이 맞춤 교육이 돋보이는 책이다.구쌤의 첫인사 / 04 시작하기 전에 이것부터! 시대구분 시대만 잘 구분해도 50%는 먹고 간다 시대 구분은 왜 할까? / 14 한국사 시대 구분의 기준은 짬뽕? / 16 가까운 근대, 더 가까운 현대 / 17 서양사의 시대 구분은 고대-중대-근대 / 18 제1장 선사 시대와 국가의 탄생 최초의 인류, 최초의 국가 앞으로, 앞으로! 인류 진화의 행진 / 24 구석기는 뗀석기, 신석기는 간석기 / 26 토기와 농사, 혁명을 일으키다! / 28 지배층의 탄생, 국가의 탄생 / 31 단군 신화 속의 숨은 역사를 찾아랏! / 34 위만 조선에서 한사군으로 / 35 고조선은 법대로! / 37 세상을 바꾼 철기 / 41 부여와 고구려, 너~무 닮았네 / 43 왕이 없는 나라도 있다고? / 45 제2장 삼국 시대 고구마, 백 개, 심자? 나라가 커졌어? 그럼 왕권도 커야지! / 52 삼국의 탄생! 고구마, 백 개, 심자? / 54 엎치락뒤치락 삼국 타이틀 매치 / 56 빼먹지 말자, 가야 / 63 따로 또 같이, 삼국의 공통점과 차이점 / 65 제3장 통일 신라와 발해 남북한? 남북국! 어딜 덤벼? 수와 당! / 78 아쉽다, 삼국 통일! / 81 지금은 남북국 시대 / 84 간단 정리, 발해의 디테일 / 87 전성기를 맞은 신라 / 90 후삼국의 혼란 속으로 / 92 제4장 고려 시대 코리아, 우리 겨레의 탄생 행운아 왕건, 후삼국을 통일하다! / 98 또 하나의 통일 비결, 29명의 부인? / 101 광종과 성종의 나라 다지기 / 102 집중 해부! 고려의 제도와 조직 / 104 고려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107 거란의 침략, 삼세번! / 111 무신의 난, 고려를 바꾸다 / 116 대몽 항쟁의 빛과 그림자 / 119 공민왕, 세계 최강 원나라와 맞짱 뜨다! / 122 이성계의 승부수, 위화도 회군/ 124 제5장 조선 전기 새 나라, 새 시대, 새 문화 정몽주의 죽음, 조선의 탄생 / 130 기회는 찬스닷! '왕자의 난'과 태종 / 132 만능 천재 세종의 끝은 어디? / 134 조선의 완성, 「경국대전」 / 137 조선 세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142 조선 수군 연전연승의 비밀 / 146 7년 전쟁이 남기니 것들 / 148 명분이 부른 전쟁 / 150 조선 국왕, 무릎을 꿇다! / 152 제6장 조선 후기 양란, 이전과 이후 개혁만이 살길이다! / 158 하필이면 세도 정치! / 160 배고픈 농민들, 모내기에 올인하다 / 162 흔들흔들 신분제 / 164 이제는 조선이 문화의 중심 / 167 서양은 서학, 우리는 동학! / 169 토지 개혁이냐, 상업 장려냐? 실학의 두 갈래 / 172 제7장 근대 근대화의 물결, 익사해서 식민지 흥선 대원군, 세도 정치를 끝장내다 / 180 프랑스도 미국도 한 주먹거리? / 182 아이쿠! 일본과 강화도 조약 . 184 개항 후 충돌① 임오군란 / 186 개항 후 충돌② 갑신정변 / 188 개항 후 충돌③ 동학 농민 운동과 청일 전쟁 / 190 고종이 스스로 황제가 된 까닭은? / 192 개항 후 충돌④ 러일 전쟁과 항일 운동 / 194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만세! / 196 문화 통치는 기만 통치? / 199 민족 말살을 막아랏! / 201 제8장 현대 해방에서 분단으로, 분단에서 통일로 해방보다 먼저 그어진 38선 / 208 신탁 통치가 좌우를 가르다 / 210 친일파 청산과 토지 개혁, 누가 누가 잘했나? / 213 전쟁은 독재를 낳고 / 215 민주주의를 향한 행진 / 217 한강의 기적은 피땀의 기적 / 222 한편 북한은...... / 226 분단에서 통일로! / 228 구쌤의 끝인사 / 230시간도 없다, 흥미도 없다, 안 할 수도 없다 딱 됐다! 딱 좋다! 2시간에 끝내는 중학생 수능 한국사의 완결판 아시죠? 2017년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으로 치러진다는 거! 철없는 아이들은 아무 것도 몰라요. 엄마들만 난리 났습니다. 수학 공식 깨부수고, 영단어 꿀꺽꿀꺽 삼키면 대학 걱정 없다 했더니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따로 없습니다. 급한 김에 그림 많은 아동용 한국사 책을 들이밀었더니 아이가 콧방귀를 뀝니다. 자기가 아직도 어린애인줄 아느냐고 버럭 짜증입니다. 그렇다고 방대하고 어른스러운 한국사 책을? 아이고! 애들 다 좁니다. 2분도 안 되어 베개로 전락하기 십상입니다. 그럼 어디 없나? 좋은 방도가 없나? 하면서 서점으로 나가 이 잡듯이 뒤져봐도 중학생 아이를 위한 맞춤 한국사 책 같은 건 눈 씻고 찾아도 없습니다. 그래서 구쌤이 했습니다. 기자 출신의 눈치 빠르고, 입담 좋은 구쌤이 폭발 직전의 중학생들을 어르고 달래며 딱 2시간만 데리고 놀면 한국사 기초가 딱, 잡힌다니까요. 그러니 이만한 책이 또 있겠습니까? 단언컨대 중학생을 위한 한국사로는 절대 우위, 신의 한수! 이보다 더 좋은 한국사 책이 있다면 좀 보여주십시오. 네? 왜 ‘딱 2시간 한국사’냐고? 1 수능 필수 한국사의 기초를 잡아준다, 흐름 잡는 딱 2시간! 어려서는 역사에 재미를 붙였던 아이들도 이상하게 한국사 교과서만 접하면 그 관심이 바닥을 칩니다. 왜냐? 재미가 없으니 그렇습니다. 자고로 교과서 재미있다는 말은 들어본 역사가 없으니 아이들이 재미를 붙일 재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교과서가 만화보다 더 재미있다면?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다면? 수능 한국사도 술술, 내 나라 역사에 대한 이해도 술술!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닙니까? 길게 붙들어 둘 생각 없습니다. 딱 2시간이면 끝납니다. 그것도 아주 드라마틱한 즐거움까지 선사하면서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 같은 능력! 그게 바로 뜨는 선생 ‘구쌤’의 맛있는 강의, 그 핵심입니다. 왜 ‘딱 2시간 한국사’냐고? 2 한국사 인강 듣기 전에 우선 이 책부터, 초보들을 위한 딱 2시간! 인강은 수능 대비의 핵심 과정입니다. 하지만 틀어놓고 있다고 다 공부가 될까요? 기초가 잡혀 있어야 강의 내용을 따라잡을 수 있는 법입니다. 한국사의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야 인강의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습니다. 알파벳을 모르고는 영어 공부가 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책의 차례와 학습량이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딱 맞춰져 있어 내신 잡고, 수능도 잡고! 게다가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으로 스펙 쌓기 위한 교재로도 제격입니다. 중학생을 위한 눈높이 맞춤 교육으로는 구쌤의 강의를 따라잡을 것이 없습니다. 구쌤에게 맡기시죠. 인강 들어가기 전에 기초라면 구쌤이 다 닦아줄 테니까요. 왜 ‘딱 2시간 한국사’냐고? 3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 앞에서 기 세우기, 애어른 할 것 없이 딱 2시간! 수능 한국사,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운운하지만 사실 어른들도 역사는 잘 모릅니다. 학교 때 줄줄 외워가며 만점만 받았대도 다 잊은 지 오래입니다. 게다가 아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에 약한 엄마들은 두말 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눈치 빠른 요즘 아이들은 아는 게 늘어나면 엄마아빠 실력도 살살 테스트합니다. 아는 걸 함께 공유하고 싶은 욕구가 발현되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 주려고 사서 엄마가 먼저 읽고 기 세우기에도 이보다 훌륭한 지침서가 없습니다. 애어른 할 것 없이 2시간이면 한국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딱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사 분야별 권위자들의 평가만 보고도 그 특장점이 딱 잡히는 책! 중학생 아이라면, 중학생 아이를 둔 엄마라면… 딱 2시간만 구쌤과 함께 ‘한국사 흐름 잡기’에 도전해 보십시오. “수능 필수 한국사의 기초를 잡아주는 책” 정용욱(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대비의 첫걸음” 염복규(국사편찬위원회 편사 연구사) “한국사 왕초보가 인강 듣기 전에 봐야 할 책” 강민성(대성마이맥, 비상에듀 한국사 대표 강사)
미래 세대를 위한 법 이야기
철수와영희 / 이지현 (지은이) /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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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이지현 (지은이)
생명, 사랑, 죽음, 양심, 국가 폭력, 젠더 갈등, 저항, 참정권 등 여덟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 삶과 긴밀하게 관련된 법의 주요 쟁점에 관해 법 조항과 판례문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우리가 ‘법 따로, 삶 따로’인 채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문제를 제기하며, 법과 더불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태어남에서부터 말하고 있다. 더불어 어떻게 사랑하고 살아야 하는지, 갈등과 혐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한다. 또 국가와 개인의 문제를 법과 함께 돌아보고 종교와 청소년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머리말: 행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위한 법 이야기 1장. 생명권을 둘러싼 논쟁 1 ‘베이비 M’ 사건 _ 생명과 법 2 프랑켄슈타인의 비극 _ 생명과학과 윤리 3 낙태가 범죄인가를 따지기 전 물어야 할 것들 _ 생명권과 자기 결정권 2장. 법과 사랑 1 줄리엣은 죄가 없다 _ 성적 자기 결정권과 행복추구권 2 남자 친구를 만났으니 반성문을 쓰세요 _ 성적 자기 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3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 아니다 _ 성적 자기 결정권과 범죄 3장. 법과 존엄한 죽음 1 죽음이란 무엇일까 _ 존엄한 죽음과 자기 결정권 2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_ 인간의 존엄성과 죽음을 결정할 권리 3 공기 살인 _ 소비자의 권리와 기업과 국가의 책임 4장. 양심과 사상 그리고 종교의 자유 1 양심적 병역 거부는 양심에 대한 자유인가 _ 의무와 자유 2 나의 사상이 의심스럽다고? _ 사상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3 종교의 자유는 제한이 없는가 _ 종교의 자유와 사이비 종교 5장. 국가 폭력 1 국가가 국민을 죽일 수 있을까? _ 국가 폭력과 국가의 책무 2 고문은 어떻게 인간을 파괴했는가 _ 헌법 정신과 인간의 존엄성 3 사형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 _ 응보와 정의, 그리고 생명권 6장. 젠더 갈등 1 남자와 여자는 무엇으로 구분하는가 _ 생물학적 존재와 사회·문화적 존재 2 할당제에 대한 역차별 논쟁 _ 성평등과 성중립, 그리고 성인지적 관점 3. 성에 대한 혐오 표현과 혐오 범죄 _ 혐오와 공동체 파괴 7장. 저항 1 학교폭력은 잔인한 범죄다 _ 인간의 존엄과 행복 2 거짓이 진실이 될 수 있을까? _ 가짜 뉴스와 표현의 자유 3 그들만의 독점을 막아라 _ 사회법과 경제 민주주의 8장. 참정권과 청소년 1 제비뽑기로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_ 정치 주체와 청소년 정치의 가능성 2 고등학생의 출마 선언 _ 청소년 문제와 청소년 정치인 3 정당, 이제는 청소년이 바꾼다 _ 청소년과 정당 민주주의 글을 마치며 미니 법률 용어 사전 참고 문헌여덟 가지 주제를 통해 살펴본 법 이야기 - 생명, 사랑, 죽음, 양심, 국가 폭력, 젠더 갈등, 저항, 참정권 이 책은 생명, 사랑, 죽음, 양심, 국가 폭력, 젠더 갈등, 저항, 참정권 등 여덟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 삶과 긴밀하게 관련된 법의 주요 쟁점에 관해 법 조항과 판례문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우리가 ‘법 따로, 삶 따로’인 채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문제를 제기하며, 법과 더불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태어남에서부터 말하고 있다. 더불어 어떻게 사랑하고 살아야 하는지, 갈등과 혐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한다. 또 국가와 개인의 문제를 법과 함께 돌아보고 종교와 청소년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인생과 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생명의 탄생부터 생명에 대한 많은 법적인 논란이 존재하고, 또 자라서는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사랑에 대해서도 법적인 규제가 들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생명을 마치는 죽음의 과정에서도 복잡한 법적인 문제와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가장 소중한 양심과 사상의 문제에 대해서도 법적인 자유와 억압의 문제가 혼재되어 있다고 말한다.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와 관계된 모든 영역에서 법이 규제와 보호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삶과 법과의 관계를 살펴보며, 법에 대한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갈 수 있다. 최초의 복제양 돌리가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기형 돌리가 비참하게 태어나 죽어야 했습니다. 인간 복제에서도 이런 문제들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침해될 수도 있습니다. 낙태와 관련해서는 그것이 범죄이냐 아니냐를 둘러싼 논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질문을 하기 전에 먼저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낙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미혼모나 미혼부가 되어도 부모와 아기의 삶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인지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