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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불평등 기원론
다락원 / 장 자크 루소 지음, 강태원 옮김 /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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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청소년 학습
장 자크 루소 지음, 강태원 옮김
간추린 명저 노트 역사적 배경과 저자에 대하여 전체 개요 용어 해설 전체적인 분석과 주제들 Chapter별 정리 노트 Review Study Questions Review Quiz 권말부록: 一以貫之 논술 노트 실전 연습문제
청소년 문학 수상작 베스트 세트 (전3권)
씨드북 / 배리언 존슨, 스테이시 매카널티, 델핀 페생 (지은이), 이은숙, 강나은, 권지현 (옮긴이) / 2022.10.20
37,000
씨드북
청소년 문학
배리언 존슨, 스테이시 매카널티, 델핀 페생 (지은이), 이은숙, 강나은, 권지현 (옮긴이)
국내외에서 수상한 청소년 소설을 모아 구성했다. 다양성, 평등, 우정 등의 소중한 가치를 확인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을 이야기에 녹여냈다. 이 책들을 읽고 나면 청소년들이 차별의 위험성을 깨닫고 서로를 이해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슬픈 돈을 찾아라 번개 소녀의 계산 실수 오늘부터 돌봐 드립니다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청소년 문학 수상작 베스트> 세트 <청소년 문학 수상작 베스트> 세트는 국내외에서 수상한 청소년 소설을 모아 구성했습니다. 다양성, 평등, 우정 등의 소중한 가치를 확인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을 이야기에 녹여 내었습니다. 이 책들을 읽고 나면 청소년들이 차별의 위험성을 깨닫고 서로를 이해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거예요. 1. 슬픈 돈을 찾아라 뼈아픈 역사를 통쾌하게 풀어낸 최고의 추리소설 까만 피부를 가진 평범한 주인공 캔디스가 우연히 수상한 편지를 발견한다. 그 편지에는 램버트라는 도시의 심상치 않은 과거가 담겨 있다. 캔디스는 마치 운명처럼 이웃집 소년 브랜던과 함께 편지에 담긴 수수께끼의 단서를 찾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모험을 시작한다. 인종차별, 성 소수자 차별, 집단 따돌림, 이혼 등 무겁고 복잡한 사회문제에 씩씩하게 맞서는 두 사람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고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어마어마한 유산의 주인공이 되어 있을 것이다. 2018년 보스턴 글러브 혼북 아너상 수상(소설/시 부문),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책, 뉴욕 공립 도서관 선정 최고의 어린이 책, NPR(미국공영라디오) 선정 최고의 책, 페어런츠 매거진 선정 “아이들과 같이 읽기 좋은 최고의 챕터북”, 시카고 공립 도서관 선정 최고의 어린이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책, 혼북 글러브 선정 최고의 어린이 책, 커커스 리뷰 선정 최고의 책, 혼북 팡파레 선정 도서,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 도서, 북페이지 선정 최고의 책 2019년 텍사스 도서관 협회 론 스타 선정 도서, 코레타 스콧 킹 아너상 수상, 오디세이 오디오북 아너상 수상, 텍사스 도서관 협회 스피릿 오브 텍사스 선정 도서 2018-2019년 프로젝트 LIT 북클럽 선정 도서 2021년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 제18회 경남독서한마당 올해의 책 2. 번개 소녀의 계산 실수 은둔하는 수학 천재 소녀, 집 밖으로 나와 삶의 등식을 뒤집다 내 이름은 루시, 나이는 열세 살이고 학교는 다니지 않아. 어렸을 때 번개를 맞은 뒤 나는 소름 끼치도록 수학을 잘하게 됐거든. 하지만 할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다른 천재들이 뛰어난 두뇌로 세상을 바꿀 때 나는 중학교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게 됐어. 1년 동안의 목표는 바로 중학교에서 친구 1명 사귀고, 수학과 관련 없는 책 1권 읽고, 바깥 활동 1가지 하기. 과연 나, 번개 소녀 루시는 중학교에서 평범한 학생인 척하며 무사히 지낼 수 있을까? 2018년 미국 공영 라디오 선정 올해의 책, 아마존 선정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추천 도서, 페어런츠 선정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 15선, 반스앤드노블 선정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 미국 독립 서점 여름 추천 도서 2019년 뱅크 스트리트 선정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 2020년 KBBY가 주목한 아동청소년책 2021년 청소년 북토큰 선정 도서,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 어린이·청소년 책, 2021 학교도서관저널 1학기 추천 도서 3. 오늘부터 돌봐 드립니다 고등학생 인턴 요양사, 고집불통 할머니를 만나다 오래된 수녀원 건물에 자리 잡은 벨레르 요양원, 고등학생 인턴 요양사 카퓌신에게 이곳은 진로를 결정할 마지막 기회의 장소이다. 카퓌신은 요양사로 첫발을 내디디며 외롭고 우울해 보이는 할머니 비올레트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아 간다. 반전과 평온한 일상이 반복되는 파란만장한 요양원에서 카퓌신은 무사히 인턴 기간을 마칠 수 있을까? 2021년 프랑스-독일 청소년 문학상, 크로노스 문학상(중학교 2학년/3학년 부문) 2022년 청소년 북토큰 지원 사업 선정 도 13자리 바코드: 9791160514766 도서명: 청소년 문학 수상작 베스트 인증유형 안전 확인: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제조자명: ㈜씨드북 | 제조년월: 2022년 10월 | 제조국: 대한민국 사용연령: 6세 이상 | 주의사항: 아이들이 책을 입에 대거나 모서리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 KC 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서, 3월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
옆을 돌아보다
작은숲 / 공주여자중학교 시 쓰기 동아리 <교동일기> (지은이), 최은숙 (엮은이) /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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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
청소년 문학
공주여자중학교 시 쓰기 동아리 <교동일기> (지은이), 최은숙 (엮은이)
[큰글자도서] 어느 날, 정글
천개의바람 / 캐서린 런델 (지은이), 백현주 (옮긴이) / 2022.01.28
39,000
천개의바람
청소년 문학
캐서린 런델 (지은이), 백현주 (옮긴이)
어느 날, 네 명의 아이들이 경비행기를 타고 브라질 마나우스로 향하다 추락했다. 눈앞에 펼쳐진 수만 킬로미터의 아마존 정글! 가만히 구조를 기다리겠는가, 스스로 길을 찾아 떠날 것인가? 각각 성향이 다른 네 아이들은 고민하고, 갈등하고, 타협한다. 당장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찾는 것부터 일이다. 불을 피우고 잠잘 곳을 마련해야 한다. 아이들은 주위를 살피고, 관찰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모험한다. 아이들은 그렇게 나무 열매와, 강과, 버려진 움막과, 비밀의 고대 도시와, 낯선 탐험가까지 정글에 숨겨진 수많은 비밀을 만난다. 과연 네 아이들은 밀림에서 벗어나 마나우스로 갈 수 있을까?1장 추락 7 2장 정글 10 3장 움막 21 4장 강 35 5장 첫 번째 음식 51 6장 불 58 7장 뗏목 66 8장 첫 항해 76 9장 파인애플 88 10장 작은 동물 98 11장 원숭이와 개미와 벌 108 12장 콘 129 13장 연기 138 14장 이동 149 15장 절벽 160 16장 탐험가 167 17장 비밀 183 18장 덫 202 19장 타란툴라 218 20장 두 번 구운 와조 233 21장 밤낚시 250 22장 맹세 273 23장 정글 학교 280 24장 진흙탕에 빠지기 289 25장 맥스 294 26장 장막 뒤 300 27장 창공 305 28장 공포 318 29장 작별 329 30장 또 다른 탐험 334 에필로그 12년 뒤 338 작가의 말 342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어느 날, 네 명의 아이들이 경비행기를 타고 브라질 마나우스로 향하다 추락했다. 눈앞에 펼쳐진 수만 킬로미터의 아마존 정글! 가만히 구조를 기다리겠는가, 스스로 길을 찾아 떠날 것인가? 각각 성향이 다른 네 아이들은 고민하고, 갈등하고, 타협한다. 당장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찾는 것부터 일이다. 불을 피우고 잠잘 곳을 마련해야 한다. 아이들은 주위를 살피고, 관찰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모험한다. 아이들은 그렇게 나무 열매와, 강과, 버려진 움막과, 비밀의 고대 도시와, 낯선 탐험가까지 정글에 숨겨진 수많은 비밀을 만난다. 과연 네 아이들은 밀림에서 벗어나 마나우스로 갈 수 있을까?■ 정글을 누비는 작은 탐험가들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숨겨진 고대 도시를 찾기 위해 아마존으로 떠난 퍼시 포셋, 마추픽추를 발견한 하이럼 빙엄. 이 모두는 유명한 탐험가입니다. 탐험가란 끊임없이 탐색하고, 모험하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세계를 발견해 내는 직업이지요. 숨겨진 땅을 찾는 직업이라니, 이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세상에는 탐험가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꼭 코밑에 덥수룩한 콧수염을 기르고, 베이지색 모자를 쓰고, 아마존의 거친 숲을 헤치는 사람들만이 탐험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글은 우리 삶과 다름없습니다. 끝없고, 언제 어디서 무엇이 나타날지 모르지요.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이미 정글을 살고 있는 탐험가입니다.여기 네 아이들은 브라질 마나우스로 향하던 비행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돌연 정글에 뚝 떨어집니다. 네 아이는 누구나 그렇듯, 약간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드는 아버지에 대한 애정 결핍이 심하고, 콘은 양부모에게 버림받는 바람에 세상에 대한 상처가 많습니다, 릴라는 동생, 맥스를 끔찍이 여기지만 반대로 맥스를 지켜야 한다는 막대한 부담감을 지고 있으며 맥스는 아직 다섯 살배기인 응석받이입니다. 이 네 아이는 어느 날, 떨어진 정글 덕분에 삶과 정면 돌파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처음으로 내가 가진 문제를 외면하고, 투정하고, 인생을 탓하기보다는 먹을 것 하나라도 더 구해야 하는 환경에 처하게 되었으니까요. 스스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구하고, 볼일 볼 장소를 정해야 합니다. 떨어진다면 그대로 죽을 게 뻔한 높은 나무나 절벽을 오르는 등 끊임없이 두려움과 맞서야 합니다. 작은 일로도 갈등하고, 화해하며 내 안에 가진 상처가 얼마나 많은지 스스로 느낍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모험합니다. 매 순간 두려움에 부딪히며 성장합니다. 징그러운 애벌레를 그냥 먹기 힘들다면 코코아 열매에 으깨 팬케이크를 만들고, 땅에서 길을 찾기 힘들다면 강과 하늘을 보지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말처럼 일단 자기 앞에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답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정글에서 만난 낯선 탐험가의 말처럼 늘 ‘깨어 있는’ 탐험가의 자세로요.“여기가 정글이라고 탐험가가 될 필요는 없어. 사실 모든 사람은 이미 탐험가지. 탐험이란 그저 주의를 기울이는 거야. 세상을 열린 눈으로 바라보고 관찰하는 거지. 너희가 깨어 있다면 그걸로 된 거다.”-본문 272p 중에서“위험을 감수해! 두려움이 어떤 느낌인지 알아내!”-본문 244p 중에서삶에 어떤 함정이 있더라도 나름의 방법을 궁리하고, 세상을 마주하면 돌파 못 할 것이 없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정글을 누비는 네 명의 작은 탐험가와 함께 두려움이 큰 만큼 용기가, 모험하는 만큼 기쁨이 커진다는 것을 느끼길 바랍니다. ■ 고통과 기쁨, 그 모든 게 정글정글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뭐 하나 정상적인 것이 없지요. 개미는 24시간 통증이 계속되는 무시무시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물고기는 살을 뜯을 수 있는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2미터가 넘는 아메리카산 악어, 카이만이 들끓고 피 냄새에 달려드는 파리 떼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도 없습니다.게다가 네 명의 아이들은 모두 성향이 다릅니다. 프레드는 평소에 탐험가를 꿈꾸던 아이고, 릴라는 동생 맥스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도전하려하지만 콘은 자기방어가 심해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사사건건 다툽니다. 이걸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부터 이쪽으로 갈 것인지, 저쪽으로 갈 것인지, 모험할 것인지, 그만둘 것인지요.하지만 아이들에게 정글이 갑자기 떨어진 불행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습니다. 타는 듯한 더위로 괴롭기도 하지만 햇살이 나뭇잎 사이사이로 반짝이고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끝없는 하늘이 창창하지요. 비록 전기뱀장어가 헤엄치는 강물이지만 머리 위로 물보라를 뿌려 주는 아름다운 분홍빛 돌고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당장이라도 안 볼 기세로 싸워도 또 어느 순간은 콧물이 땅에 날아갈 정도로 다 함께 웃습니다. 끝없는 열대성 폭풍우에 지치기도 했다가 빗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도 합니다.이처럼 정글은 여러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늘 위험하지도, 늘 안전하지도 않지요. 인생이 언제나 행복하다고도, 언제나 불행하다고도 말할 수 없는 것처럼요. 동전의 앞면과 뒷면 모두가 동전이듯 정글의 양면 그대로가 모두 정글입니다.위험과 안전, 두려움과 용기, 슬픔과 행복, 다툼과 진한 우정 모두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모든 순간이 의미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자연은 손길이 필요 없다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지구 환경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불법 벌목, 가뭄, 산불, 감독 소홀 등의 이유로 단 50년 동안 60만 제곱킬로미터나 파괴됐다고 합니다. 아마존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은 다큐멘터리에서도 몇 번이고 소개가 될 만큼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이 책을 지은 캐서린 런델은 아동서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카네기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코스타 북어워드 아동도서상을 수상하는 등 영미권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는 작가입니다. 캐서린 런델의 작품에서는 늘 아이들이 용기를 갖고 문제에 적극적으로 부딪치는데, 이번에는 자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습니다.그녀는 아마존에 다녀온 이후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느낄 만큼 깊게 감동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마존을 보호하는 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책에서는 언제나 탐험가의 자세로 삶을 살라고 독자들에게 조언하지만, 등장인물 중 하나인 실종된 탐험가, 매클래런은 자신과 아이들이 발견한 정글 속 비밀의 도시를 세상에 알리지 않길 원하지요. 이는 탐험가가 꼭 무언가를 알려야 하는 존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숨겨진 것을 세상에 알리면서 사람이 모여들고, 본연의 아름다움이 훼손되니까요.“나는 알아. 넌 이곳을 사랑하게 된 거야!그런데도 왜 이곳을 비밀로 해야 하는지 모른다니?이렇게 아름다운 장소를 상대로 도박하는 것이얼마나 미친 짓인지 어떻게 아직도 모를 수 있냐고!넌 이해 못 해. 그저 재미나 인기를 위해 함부로 입을 놀리면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다.”-본문 243p 중에서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숨겨진 물웅덩이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 한 켠에 내가 모르는 아름다운 땅이 있다는 것을 믿으며 이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인생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보전하는 일에는 우리의 손길과 발자국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코니, 남자친구를 사귀다
상상의힘 / 다크마어 호스펠트 지음, 김민영 옮김, 김말랑 그림 /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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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힘
청소년 문학
다크마어 호스펠트 지음, 김민영 옮김, 김말랑 그림
상상의힘 아동청소년문고 시리즈 5권. 코니는 독일아동청소년문학 작품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이다. Carlsen 출판사에서 현재 나온 코니 시리즈는 유아용 읽기책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아동 청소년의 생애 싸이클에 맞추어, 이 연령대의 인물이 부딪히는 삶의 문제들을 작품으로 뛰어나게 형상화한 시리즈이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중학생이 된 코니의 일상을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2권 <코니, 남자친구를 사귀다>에서는 2학년이 된 코니에게 오랜 죽마고우인 파울과 새롭게 등장한 멋진 남자 필립이 미묘한 갈등 속에서 서로 마주친다. 낯선 곳에서의 캠프에서 느끼는 설레임과 우정과 사랑을 모두 잘 건사하는 코니를 통해 이성 친구에게 눈뜨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상상의힘 ‘아동청소년문고’ 시리즈 5권 코니는 독일아동청소년문학 작품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이다. Carlsen 출판사에서 현재 나온 코니 시리즈는 유아용 읽기책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아동 청소년의 생애 싸이클에 맞추어, 이 연령대의 인물이 부딪히는 삶의 문제들을 작품으로 뛰어나게 형상화한 시리즈이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중학생이 된 코니의 일상을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코니는 중학생』과 『코니, 남자친구를 사귀다』가 바로 그 작품들이다. 이 시리즈의 1권은 율리아 뵈메가, 2권부터는 다크마어 호스펠트가 각각 집필하였다. 그러나 다른 작가임에도 코니의 캐릭터가 가진 성격이나 배경은 동일하며, 사건만 서로 다를 뿐이다. 정작 우리 아동문학 작품에서는 중학생의 연령대에 맞춤한 작품이 보기 드문 편이다. 근래 들어 활발하게 창작되는 청소년소설은 으레 고등학생들이 겪는 삶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정작 막 아동문학에서 벗어난 중학생들이 주인공인 작품들은 보기 드물다. 이에 비록 독일의 중학생들이지만, 이들이 겪는 보편적인 일상의 문제들을 다룬 이 작품들을 통해 우리네 중학생들이 바람직한 성장의 방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권 『코니는 중학생』은 처음 김나지움, 곧 우리 학제의 중학교 1학년이 된 코니의 좌충우돌 적응기이다. 학업의 어려움, 집단적인 따돌림에도 상처 받지 않고 코니는 씩씩하게 자기 앞의 생을 밀어나간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또래 아이들과의 생생한 갈등을 하나씩 해결함으로써 한층 성장해 가는 코니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 2권 『코니, 남자친구를 사귀다』에서는 2학년이 된 코니에게 오랜 죽마고우인 파울과 새롭게 등장한 멋진 남자 필립이 미묘한 갈등 속에서 서로 마주친다. 낯선 곳에서의 캠프에서 느끼는 설레임과 우정과 사랑을 모두 잘 건사하는 코니를 통해 이성 친구에게 눈뜨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비밀에 가득 싸인 낯선 친구 새 학년이 시작되었다. 시작과 함께 흥미진진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 코니와 친구들은 청소년 캠프를 하느라 바빠진 것이다. 그리고 같은 반에 새 친구가 들어왔다. 이 필립이라는 친구는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건방지고 제멋대로다. 하지만 뭔가 있는 친구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코니만은 아니다. 『코니 남자친구를 사귀다』는 1편 『코니는 중학생』에 이어 2학년이 된 코니, 안나, 빌리, 디나 등 네 친구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코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이제 학교 생활을 배경으로 새롭게 조금씩 마음에 들어차는 남자친구 이야기이다. 이성 친구를 만나는 것은 중학교 2학년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생의 사건이자 가장 소중한 인간 관계의 새로운 확장이다. 이 성장통을 코니는 어떻게 받아들이며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지를 이 작품은 잘 보여준다. 코니에게는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옆집에 사는 남자친구 파울이 있다. 그러나 사춘기에 접어든 파울은 코니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결코 표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또래 아이들이 그러하듯, 개구쟁이 남자아이들과 노느라고 여념이 없다. 그런 가운데 필립이라는 1살 많은 남자 아이가 전학을 온다. 필립은 그 또래 아이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기발한 생각으로 반의 모든 여자아이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받는다. 코니 또한 처음에는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하나 점차 관심이 기울어져 감을 어찌할 수 없다. 그러던 차에 이들 모두는 학기말에 캠프를 가게 되고, 코니는 그곳의 다양한 활동 속에서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필립과 점차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필립의 감추어진 비빌을 하나씩 알게 된다. 그러다 마침내, 둘은 결정적으로 가까워지는 계기를 맞게 된다. 과연 이 둘은 어떻게 서로를 친구로 받아들이며, 또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는 파울과는 어떻게 새로운 관계로 정립해 나갈까? 이 작품 역시 코니 시리즈 전체가 그러하듯 우리네 중학생들이 겪고 있는 일상을 미시적으로 충실하게 담아내고자 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중학생 또래의 아이들이 반드시 치러야 할 통과의례 같은 이성 친구 사귀기를 어떻게 자신의 삶 속에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를 지혜롭게 펼쳐보이고 있다. 우리 중학생 아이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콩콩콩 음악놀이 5
아름출판사 / 아름출판사 편집부 엮음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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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출판사
청소년 인문,사회
아름출판사 편집부 엮음
5, 6세 어린이들이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알아야 할 기초 음악이론을 놀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내용의 유치부용 이론 교재다. 5권은 박자표와 쉼표(4분쉼표, 2분쉼표, 점2분쉼표, 온쉼표), 위의 ‘도~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두뇌와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손놀이와 그림들을 이용하여, 붙임딱지(스티커)를 붙이거나 그리기, 색칠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게 구성하였다.4권 다시 한 번 해봐요 / 4 마디를 세어 보아요 / 8 짝을 지으며 놀아요 / 10 박자표(2/4, 3/4, 4/4) / 12 여러 가지 박자표 / 18 [놀이터] / 20 4분쉼표 / 22 2분쉼표 / 24 4분쉼표와 2분쉼표 / 26 점2분쉼표 / 28 4분쉼표와 점2분쉼표 / 30 온쉼표 / 32 4분쉼표와 온쉼표 / 34 쉼표랑 놀아요 / 36 오선에 쉼표 그리기 1, 2 / 38 [놀이터] / 42 위의 도~솔 / 44 가운데 솔~위의 솔 / 56 낮은음자리표에서 가운데 도 / 58 낮은음자리표와 높은음자리표에서 가운데 도 / 60 음표와 계이름 놀이 / 62 [놀이터] / 66 2권 총정리 (1) / 68 2권 총정리 (2) / 70유치부『콩콩콩 음악놀이』는 5, 6세 어린이들이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알아야 할 기초 음악이론을 놀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내용의 유치부용 이론 교재입니다. [제5권]은 박자표와 쉼표(4분쉼표, 2분쉼표, 점2분쉼표, 온쉼표), 위의 ‘도~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두뇌와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손놀이와 그림들을 이용하여, 붙임딱지(스티커)를 붙이거나 그리기, 색칠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해법 문학 고전 산문 (2019년)
천재교육 / 고창균 (지은이) /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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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학습참고서
고창균 (지은이)
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10종 문학 교과서, 11종 국어 교과서 및 독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에 실린 고전 산문을 최다 수록한 문학 참고서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포함한 시대별 주요 작품 129편을 통해 이 한 권으로 고전 산문 학습을 끝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작품의 상세한 분석과 함께 핵심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조화하여 쉽고 재미있게 문학 작품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과서 학습 활동을 바탕으로 한 문제와 수능·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내신과 수능을 동시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상고 시대 1. 설화 001 단군 신화 | 작자 미상 002 주몽 신화 | 작자 미상 003 가락국기 | 작자 미상 004 온달 설화 | 작자 미상 005 조신 지몽 | 작자 미상 006 도미 설화 | 작자 미상 007 지귀 설화 | 작자 미상 008 화왕계 | 설총 009 김현감호 | 작자 미상 010 경문 대왕 이야기 | 작자 미상 011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 | 작자 미상 더 읽을 작품 012 석탈해 신화 | 작자 미상 013 가실과 설씨녀 | 작자 미상 2. 고대 수필 014 왕오천축국전 | 혜초 015 격황소서 | 최치원 Ⅱ. 고려 시대 1. 가전 016 공방전 | 임춘 017 국순전 | 임춘 018 국선생전 | 이규보 019 청강사자현부전 | 이규보 2. 수필·패관 문학 020 경설 | 이규보 021 이옥설 | 이규보 022 이상자대 | 이규보 023 차마설 | 이곡 더 읽을 작품 024 슬견설 | 이규보 025 괴토실설 | 이규보 Ⅲ. 조선 전기 1. 고전 소설 026 만복사저포기 | 김시습 027 이생규장전 | 김시습 028 용궁부연록 | 김시습 더 읽을 작품 029 남염부주지 | 김시습 030 취유부벽정기 | 김시습 031 설공찬전 | 채수 032 화사 | 임제 2. 수필·평론 033 주옹설 | 권근 034 주봉설 | 강유선 035 난중일기 | 이순신 036 보지 못한 폭포 | 김창협 더 읽을 작품 037 차계기환 | 서거정 038 용재총화 | 성현 039 도산십이곡 발 | 이황 040 퇴계의 편지 | 이황 Ⅳ. 조선 후기 1. 고전 소설 041 최고운전 | 작자 미상 042 홍길동전 | 허균 043 최척전 | 조위한 044 박씨전 | 작자 미상 045 구운몽 | 김만중 046 사씨남정기 | 김만중 047 운영전 | 작자 미상 048 숙향전 | 작자 미상 049 홍계월전 | 작자 미상 050 소대성전 | 작자 미상 051 유충렬전 | 작자 미상 052 임진록 | 작자 미상 053 임경업전 | 작자 미상 054 조웅전 | 작자 미상 055 춘향전 | 작자 미상 056 심청전 | 작자 미상 057 흥보전 | 작자 미상 058 토끼전 | 작자 미상 059 장끼전 | 작자 미상 060 광문자전 | 박지원 061 양반전 | 박지원 062 예덕선생전 | 박지원 063 허생전 | 박지원 064 호질 | 박지원 065 이춘풍전 | 작자 미상 066 옥루몽 | 남영로 067 채봉감별곡 | 작자 미상 더 읽을 작품 068 옥단춘전 | 작자 미상 069 전우치전 | 작자 미상 070 숙향전 | 작자 미상 071 민옹전 | 박지원 072 심생전 | 이옥 073 창선감의록 | 조성기 2. 수필·평론 074 규중칠우쟁론기 | 작자 미상 075 원이 엄마의 한글 편지 | 이응태의 부인 076 산성일기 | 어느 궁녀 077 서포만필 | 김만중 078 요로원야화기 | 박두세 079 낙치설 | 김창흡 080 의산문답 | 홍대용 081 동명일기 | 의유당 082 이름 없는 꽃 | 신경준 083 옛사람의 독서 일기 | 유만주 084 통곡할 만한 자리 | 박지원 085 일야구도하기 | 박지원 086 상기 | 박지원 087 수오재기 | 정약용 088 포화옥기 | 이학규 089 한중록 | 혜경궁 홍씨 090 조침문 | 유씨 부인 더 읽을 작품 091 통곡헌기 | 허균 092 내간 | 선조 외 093 요술에 대하여 | 박지원 094 임술기 | 황상 3. 판소리 095 흥보가 | 작자 미상 096 적벽가 | 작자 미상 097 춘향가 | 작자 미상 더 읽을 작품 098 심청가 | 작자 미상 099 수궁가 | 작자 미상 4. 민속극 100 봉산 탈춤 | 작자 미상 101 강령 탈춤 | 작자 미상 102 양주 별산대놀이 | 작자 미상 103 하회 별신굿 탈놀이 | 작자 미상 104 꼭두각시놀음 | 작자 미상 더 읽을 작품 105 통영 오광대 | 작자 미상 106 송파 산대놀이 | 작자 미상 107 고성 오광대 | 작자 미상 108 수영 들놀음 | 작자 미상 5. 설화·무가 109 이야기 주머니 | 작자 미상 110 용소와 며느리바위 | 작자 미상 111 나무꾼과 선녀 | 작자 미상 112 바리데기 신화 | 작자 미상 113 천지왕본풀이 | 작자 미상 114 제석본풀이 | 작자 미상 115 세경본풀이 | 작자 미상 더 읽을 작품 116 은혜 갚은 꿩 | 작자 미상 117 구렁덩덩 신 선비 | 작자 미상 118 어미 말과 새끼 말 | 작자 미상 119 아기 장수 설화 | 작자 미상 120 달팽이 각시 | 작자 미상 121 코춘대길 | 작자 미상 Ⅴ. 세계 문학 122 삼국지연의 | 나관중 123 돈키호테 | 세르반테스 124 외투 | 고골 125 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126 전쟁과 평화 | 톨스토이 127 죄와 벌 | 도스토옙스키 128 해저 2만 리 | 쥘 베른 129 별 | 알퐁스 도데15개정 새 교육과정 10종 문학, 11종 국어 및 독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의 교과서에 수록된 주요 고전 산문 129편을 심도 있게 분석하여 수록했습니다. 작품의 상세 분석과 함께 핵심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조화하여 쉽고 재미있게 고전 산문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각 작품의 핵심 내용을 문제화하고, 교과서의 학습 활동을 응용한 문제와 수능·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 등을 제시하여 내신과 수능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작품의 핵심이 되는 내용을 키워드화하여 핵심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저자소개 고창균 낙생고 교사 / EBS 교재 검토위원, 전국연합학력평가 검토위원, 고등 국어 지도서(천재교육), 문학 지도서(천재교육) 김기훈 덕성여고 교사 김덕곤 성일여고 교사 / EBS 집필위원,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문학 교과서(동아) 김미정 신한고 교사 / EBS 교재 검토위원, 올리드 중학 국어(미래엔) 김성언 소래고 교사 김수학 중동고 교사 / EBS 집필위원, 문학 교과서(천재교육) 김익규 한빛고 교사 /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고등 국어 자습서·평가문제집(천재교육), 중등 국어 자습서·평가문제집(천재교육, 미래엔) 김태현 순심여고 교사 / 중등 국어 평가문제집(천재교육) 박인규 인천포스코고 교사 / 중등 국어 교과서(천재교과서, 금성), 수능 Q&Q 특강 문법(천재교육) 박인태 홍대부여고 교사 / 떠먹는 국어문법, 떠먹는 문학(쏠티북스), 정직한 모의고사(병아리북스) 박정준 오산고 교사 / 前 EBS 논술·구술·면접·학생부 종합전형 강사, 논술 교과서(천재교육), 고전 교과서(해냄), 논술 지도서·자습서(천재교육), 고전 자습서&평가문제집(해냄) 배현진 대구고 교사 / 고등 국어 자습서(천재교육), 수능셀파 문학편(천재교육) 부경필 충암고 교사 / EBS 교재 검토위원, 이화여대 논술 검토위원, 고등 국어 자습서·평가문제집(천재교육) 신해연 자유기고가 / 중등 국어 교과서(천재교육) 유성주 보성고 교사 /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고등 국어 자습서(천재교육), 문학 자습서(천재교육) 윤여정 백석고 교사 / 문학 평가문제집(천재교육), 중등 국어 자습서(천재교육) 이강휘 무학여고 교사 / 고등 국어 지도서·자습서·평가문제집(천재교육), 문학 지도서·자습서· 평가문제집(천재교육), 국어는 꿈틀 문학·독서 비문학(꿈을담는틀), 국어는 훈련이다(지상사), 에고, Ego! 시쓰기 프로젝트(이담북스) 이경호 중동고 교사 / EBS 집필위원,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이기만 고대사대부고 교사 /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개벽 국어(천재교육) 이세영 운암고 교사 / 고등 국어 교과서(천재교육), 화법과 작문 교과서(천재교육) 이윤복 교하고 교사 /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중등 국어 교과서(비상) 이호형 서라벌고 교사 / EBS 분석노트 수능특강(메가스터디) 임인규 교하고 교사 / EBS 교재 검토위원 임호원 동탄국제고 교사 /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고등 국어 교과서(천재교육, 금성), 고등 국어 자습서(천재교육, 금성) 임호인 대구 예담학교 교사 / EBS 집필 및 검토위원,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고등 국어 지도서·자습서(천재교육), 문학 지도서(천재교육), 수능 셀파 국어영역(천재교육) 조은영 세명컴퓨터고 교사 / 문학 교과서 검토(천재교육), 고등 국어 교사용 평가자료(천재교육) 조형주 한성고 / EBS 집필위원, 문학 교과서(지학사) 주진택 영남중 교사 / 중등 국어 교과서(천재교육) 지범식 계성고 교사 / EBS 교재 검토위원, 고등 국어 자습서(천재교육), 수능셀파 국어영역(천재교육), 문학 교과서(해냄) 최덕수 대구서부고 교사 / EBS 집필위원,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최성조 인천국제고 교사 /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고등 국어 자습서(천재교육, 비상), 자이스토리 국어영역(수경출판사)
과학비빔밥 1 : 인간 편
지성사 / 권오길 (지은이)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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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권오길 (지은이)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활약하고 있는 생물학자 권오길이,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인간, 동물, 식물에 깃든 인문·역사·과학·자연·인간사 이야기들을 세 권(인간 편/동물 편/식물 편)의 생물 에세이로 펴냈다. 그 가운데 첫 번째 권인 인간 편은 우리 몸에 얽힌 흥미를 돋우는 60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섭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생물의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문적 소양을 쌓게 하며,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의 기초를 다져준다.여는 글 머리/ 결정적인 감각기관들이 모인 곳 머리카락/ 6년이면 수명을 다한다고? 얼굴(낯)/ 광대뼈가 솟은 이유는? 눈썹/ 물막이 구실을 한다고? 눈/ 뇌의 중요한 정보원 눈동자/ ‘푸른 눈동자’란 얼토당토않은 말이다? 눈물/ 물보다 짙다! 코/ 1만 가지 이상의 냄새를 맡는 기관 귀/ 소리도 듣고 균형도 잡고 귀청(고막)/ 고막을 다치면 소리를 못 들을까? 입/ 소화가 처음 시작되는 곳 입술/ 감정 표현의 도구 이(치아)/ 척추동물에서만 볼 수 있다고? 혀/ 네 가지 맛 지도 이야기는 거짓이다? 목젖/ 목젖에서도 침이 분비된다고? 침/ 귤을 손에 쥐어줘도 침을 흘리지 않는다면? 목구멍(목)/ 밥줄과 숨길로 통하는 길 턱/ 먹거나 말을 할 때 두 턱이 같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고? 수염/ 추운 지방 사람들은 왜 얼굴에 털이 더 숱지게 날까? 어깨/ 흔들고, 돌리고, 들어 올리고 손/ 인류 문화를 빚어온 정교한 도구 손가락/ 촉각과 온각 기관이 가장 많이 퍼져 있는 곳 손톱/ 속손톱 자리는 왜 하얗게 보일까? 주먹/ 가장 원시적인 투쟁 수단 배(복부)/ 왜 발기름이 자꾸 낄까? 밥통(위)/ 주먹만 한 것이 20배 이상 커진다고? 염통(심장)/ 어떻게 평생을 지치지 않고 펄떡펄떡 뛸까? 피/ 색깔이 붉은 이유는? 뼈(골격)/ 무쇠보다 단단하면서 가볍다고? 피부(살갗)/ ‘때’라고 부르는 각질층은 애물단지일까? 신경/ 내 마음대로 심장을 멈출 수 없는 까닭 숨(호흡)/ 숨을 쉴 때 일어나는 일들은? 부아(폐)/ 풍선처럼 부풀고 쪼그라들고 젖꼭지/ 흔적기관 vs. 수유기관 배꼽/ 난 배꼽이 든 배꼽으로 간(담)/ 몸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에 간여한다고? 쓸개/ 쓸개즙은 쓸개에서 만들지 않는다! 지라(비장)/ 적혈구 생산자가 적혈구 파괴자로 창자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애/ 속마음이나 몸속 내장을 뜻하는 말 등/ 몸통을 지탱하는 기둥 허리/ 우리 몸의 대들보 엉덩이/ 궁둥이와는 다르다? 항문(똥구멍)/ 미주알고주알의 유래 오줌(소변)/ 지린내는 왜 날까? 방귀/ 하루에 평균 14번을 뀐다고? 똥(대변)/ 건강의 척도 땀/ 생존에 유리한 이유가 땀샘에 있었다? 사타구니/ 아랫배와 접한 양쪽 넓적다리 주변부 고환/ 환경호르몬이 문제다? 음경/ 남성의 바깥생식기 고자/ 남성의 특징이 사라진 남자 다리/ 침팬지나 오랑우탄보다 강력하다? 무릎/ 구부리고, 펴고, 돌리고 발/ ‘치명적 약점’ 아킬레스힘줄이 있는 곳 발톱/ 손톱보다 빨리 자랄까, 늦게 자랄까? 발가락/ 뜻밖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발바닥/ 유달리 간지럼을 타는 이유는? 노화/ 왜 늙을까? 사람/ 동물과 무엇이 다를까? 사진 출처“과학을 보는 인문의 눈” 생물학자 권오길의 맛있는 생물 에세이! 인간(우리 몸)에 깃든 인문, 역사, 과학, 자연, 인간사들을 우리 고유어로 쓱쓱 맛깔나게 버무리다!!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활약하고 있는 생물학자 권오길이,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인간, 동물, 식물에 깃든 인문·역사·과학·자연·인간사 이야기들을 세 권(인간 편/동물 편/식물 편)의 생물 에세이로 펴냈다. 그 가운데 첫 번째 권인 인간 편은 우리 몸에 얽힌 흥미를 돋우는 60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섭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생물의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문적 소양을 쌓게 하며,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의 기초를 다져준다. ‘자연’과 ‘인문’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맛깔나게 버무려낸 과학 수필 필독서! 최근의 교육과정에서 중심 화두는 단연코 ‘창의융합’이다. 아이디어나 사물, 기술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하여 독창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창의성’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될 것이고, 서로 떨어져 있던 것을 연결 지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융합’ 또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창의융합형 인재상’은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 인간에 대한 공감 능력, 자연에 대한 심미적이고 감성적인 능력 등 기존의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왔던 인문학적 가치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사회에서는 어느 한 분야에 갇힌 지식 혹은 능력만으로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여 학생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사회적 책임이라 한다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과학 지식을 인문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색할 수 있게 해주는 생물 에세이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 1_인간 편』은 마치 늘 먹어야 하는 ‘밥’처럼 미래 세대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 하겠다. 우선 이 책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인문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끄집어내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이끌어준다. 예를 들어 “6년이면 수명을 다한다고?(머리카락)/ 광대뼈가 솟은 이유는?(얼굴)/ ‘푸른 눈동자’란 얼토당토않은 말이다?(눈동자)/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간여한다고?(간)/ 미주알고주알의 유래(항문)/ 유달리 간지럼을 타는 까닭은?(발바닥)/ 동물과 무엇이 다를까?(사람)” 등과 같이 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학생들의 탐구심을 촉발하고, 큼직하게 곁들인 필수의 그림 자료들은 시각적 이해를 도와준다.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를 하려면 이 책은 과학적 발견이나 과학적 사실 등을 글로 표현하는 ‘과학 글쓰기’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형식’을 보여준다. 과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요즈음, 과학자들도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는 글쓰기를 해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다. 과학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와는 달라서 기본적으로 사실에 근거해 논리적 주장을 펼치게 되지만, 이를 과학 수필과 같은 형식으로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니 이런 책들을 많이 읽고 글쓰기를 해본다면 쉽고도 설득력 있는 ‘과학 글쓰기’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물학자인 저자는 그간 인간을 비롯해 동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써왔고 특히 우리말 속에 담긴 생물 이야기를 6권의 책으로 펴내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 뒤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이번에 인간 편, 동물 편, 식물 편을 따로 한 권씩 묶어 내놓게 되었다. 저자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이 책들을 읽고 생물을 이해하며, 이 같은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앞으로 좋은 논문을 잘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나라 일부 유명 대학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대학에서 과학 글쓰기를 강의하는 까닭도 사고의 폭을 넓히고 좋은 논문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란다. 생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우리말 보물창고 마지막으로 이 책은 속담과 고사성어, 관용구 등에 깃든 생물의 생태나 습성을 통해 우리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선현들의 삶의 지혜와 해학이 배어 있는 우리말에는 유독 동식물을 빗대 표현하는 속담이나 고사성어, 관용구가 많은데,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거기에 생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시 「한산섬」에는 인간의 몸 일부가 들어 있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긴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에 나오는 ‘애’란 ‘장(腸, 창자)’의 순우리말로 “애가 터지다”, “애(애간장)를 태우다”는 마음과 몸의 수고로움을 빗댄 말이다. “손톱은 슬플 때마다 돋고 발톱은 기쁠 때마다 돋는다.”는 속담은 손톱이 발톱보다 빨리 자란다는 데서, 세상살이가 기쁨보다 슬픔이 더 많음을 비유한 말이다. 보통 손톱은 한 달에 3밀리미터, 발톱은 1밀리미터로 자란다고 한다. 또 순망치한(脣亡齒寒)이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사자성어로, 서로 의지하게 된 가까운 사이에서 어느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그 영향을 받음을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토박이말은 물론이고 속담과 고사성어, 관용구를 가뜩 인용한 우리말의 보물창고와도 같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덧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동안 자주 쓰면서도 그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우리말을 바로 알고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머리카락 하나를 두 엄지손가락 위에 올려놓고 양 손가락을 꼼작꼼작 좌우로 움직여보자. 분명히 털이 한쪽으로 움직여 갈 것이다. 털의 겉이 매끈하지 않고 기왓장을 포개놓은 듯 까칠한 탓이다. 보통 머리 빗질을 할 때 그러듯 털뿌리에서 털끝 쪽으로 빗으면 머리가 가지런히 제자리를 잡지만, 반대로 빗질을 하면 헝클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몽골인은 얼굴 피부가 황색이고, 머리털은 검고 빳빳하며, 몸의 털(체모)은 적다. 얼굴은 펑퍼짐하게 옆으로 퍼지면서 높이가 짧고, 눈알을 보호하기 위해 광대뼈가 우뚝 솟았으며, 열 손실을 줄이려고 콧등이 낮아졌고, 눈(홍채)은 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혹한(몹시 심한 추위)에 눈동자 노출을 줄이려고 몽고주름이 생겼고, 눈밭(설원)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줄이도록 쌍꺼풀이 없어졌으며, 눈알이 작아졌고, 입술은 열 빼앗김을 줄이려고 얄팍해졌다. 보통 사람은 탐스럽고 향기로운 귤 그림을 보거나 냄새만 맡아도, 또 이야기만 들어도 조건반사로 침이 넘쳐흐른다. 그러나 귤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나 먹어보지 못했다면 큰골에 조건반사중추가 생기지 않아 비록 감귤을 손에 쥐어줘도 침을 흘리지 않는다.
세계의 파라다이스
느낌이있는책 / 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이화진 옮김, 정혜임 감수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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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이화진 옮김, 정혜임 감수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8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각 주에서 손꼽히는 휴양지 100곳을 선정하여 수록했다. 바티칸, 비엔나, 모스크바, 카사블랑카, 앙코르, 항저우 등 유서 깊은 역사도시는 물론,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등 도시와 섬, 바다, 국가를 총망라하여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인문지리환경을 살펴보았다.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대륙 아시아 홋카이도 오키나와 제주도 홍콩 리장 고성 항저우 시솽반나 샹그리라 싼야 앙코르 하롱베이 방콕 푸켓 섬 마닐라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발리 섬 몰디브 스리랑카 타지마할 키프로스 두바이 오만 문화의 향기로 가득한 대륙 유럽 아이슬란드 핀란드 모스크바 부다페스트 코펜하겐 뮌헨 바덴바덴 하이델베르크 노이슈반슈타인 성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런던 프로방스 코르시카 섬 파리 니스 빈 스위스 안도라 바르셀로나 바티칸 베네치아 시칠리아 섬 로마 피렌체 키클라데스 제도 아테네 미코노스 섬 야생과 신비로움이 넘치는 휴양 천국 아프리카 카이로 나일 강 튀니지 카사블랑카 아디스아바바 탄자니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세이셸 나미비아 꿈과 모험이 가득한 녹색 낙원 아메리카 워터턴글래시아 국제평화공원 로키산맥 밴쿠버 유콘 준주 라스베이거스 하와이 롱아일랜드 샌프란시스코 뉴욕 유카탄 반도 멕시코시티 벨리즈 온두라스 파나마 바하마 아바나 카리브 해 바베이도스 푸에르토리코 갈라파고스 제도 콜롬비아 페루 리우데자네이루 부에노스아이레스 남태평양의 찬란한 진주 오세아니아 사이판 섬 시드니 대보초 솔로몬 제도 뉴질랜드 통가 타히티 섬 샤크 베이 피지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각 주에서 손꼽히는 휴양지 100곳을 선정하여 수록했다. 바티칸, 비엔나, 모스크바, 카사블랑카, 앙코르, 항저우 등 유서 깊은 역사도시는 물론,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등 도시와 섬, 바다, 국가를 총망라하여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인문지리환경을 살펴보았다. 코르시카 섬, 시실리 섬, 에게 해, 갈라파고스 제도, 오키나와 섬, 제주도 등 이름만 들어도 신비한 아름다움과 함께 비밀스런 이야기가 간직되어 있는 곳들을 만나 본다.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 중1 사회, Ⅳ. 지역마다 다른 문화 고등학교 세계지리, Ⅰ. 세계와 지리 [시리즈 소개]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각 나라들의 상호 의존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세계에 대한 정보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은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이 땅의 청소년들이 세계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세계 여러 지역의 정보와 지역의 특성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시민으로 커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각 지역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환경과 그것을 토대로 형성된 역사와 문화, 산업 및 사회 구조, 주변국과의 상호관계, 지역의 당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총 8권으로 구성된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지역, 국가 및 세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국토관, 더 나아가 세계관 정립에 도움을 주는 지구촌의 문명과 역사, 그곳에 사는 사람들, 지구촌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들, 자연 풍광 등의 다채로운 최신 정보와 지식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인문지리적 이해를 통해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사고력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그 두둑한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장점] ① 통합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융합교과서로서의 역할 기본 소양 면에서나 세계화의 흐름에 있어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분야가 <세계 역사>, <세계 지리>이다. <한국 역사>도 앞으로는 세계 역사의 맥락 안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교과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과목이 바로 <세계 역사> 그리고 <세계 지리>라는 점이다. 그 어떤 과목보다도 통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자, 다른 교과와의 통합, 단원 통합, 동·서양의 통합, 정치·경제·사회·문화·대외관계 등의 통합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과목이 이 두 과목이다. 4~5천 년을 뛰어넘는 광범위한 인류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지식을 교과서에서만 찾으려는 것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자칫 무모하기까지 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인문 교양 지식뿐만 아니라, 탐구 사고력과 사회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키워 주는 충실한 융합교과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② 각 권에 따라 300~500장씩 수록된 사진은 그 자체로 이미 역사·지리 사료이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림, 사진이 제시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사회 과목에 있어 사료 제시에 큰 비중을 두었던 과거와 달리, 그림이나 사진이 상대적으로 많이 제시되는 현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몇 년 전 대입수능 <세계사> 과목에 출제된 문제는, 그리스 문명의 특징을 자료로 제시하면서, 그와 관련된 유물 사진을 찾도록 했다. 답안으로는 그리스, 이집트, 잉카, 인더스, 황허 문명을 대표하는 유물, 유적 사진이 각각 제시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경우 문제해결이 불가능한 만큼, 교과서와 함께, 엄선된 그림, 사진이 충분히 수록된 제2의 교과서를 평소에 꾸준히 봐 둘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③ 정보의 바다 위를 떠도는 1318세대를 위한, 정제된 인문지리 콘텐츠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 있다면 그 바다에 널려 있는 엄청난 정보 가운데 진정 가치 있고 정확한 정보를 가려내는 일일 것이다. 인문지리 소양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정선된 정보를 꾸준히 접해 오는 가운데 균형 있는 가치관과 세계관이 자리 잡히는 것이다. 공평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확보하여 한 지역을 전체로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부정확하고 무가치한 자료들을 걸러내고 배제하는 가운데, 가장 정제된 콘텐츠만을 골라 꾸준히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각권 주제 선정과 텍스트 구성, 그림, 사진 등의 자료 선정에 있어 최선을 기울여 정제된 콘텐츠만으로 구성된 시리즈임을 보증한다. ④ 전문가 감수 거친 검증된 콘텐츠 전국지리교사모임 현역 교사들과 경상대 좌용주 교수의 감수를 거쳐 내용상 오류를 바로 잡고 제7차 개정교육과정의 교과서 체계와 나란히 갈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⑤ 7차 개정교육과정과의 교과 연계 충실 각 권 주요 단원마다 7차 개정교육과정의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을 명시하여 교과서와의 연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등학교 사회 선택 과목의 경우 2012년부터 바뀌는 새로운 교과서에 맞춰 정리하였다. ⑥ 충실한 지도 자료 수록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가운데 대다수 타이틀이 권마다 100여 곳 이상의 지명을 쏟아낸다. 이에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주요 단원 첫 장에 지도를 삽입하여 지명이 위치하는 곳을 짚어주고 본문 수록 페이지를 함께 제시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본문 각 단원에 소개된 지명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미지로써 <세계 지리>의 1차적 학습이 가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교양 한 그릇
북트리거 / 박찬일 (지은이) / 2025.09.05
16,800
북트리거
청소년 인문,사회
박찬일 (지은이)
2024년,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열풍이 불었다. 신진 스타 셰프들이 탄생했고, 지상파와 인터넷 방송을 막론하고 ‘쿡방’과 ‘먹방’이 탄력을 받았다. 음식이 하나의 어엿한 문화이자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는 생활의 기술이 된 지금, 우리는 날마다 먹는 음식들을 과연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잡채에는 원래 ‘이것’이 없었다는 사실을, 짜장면과 치킨 같은 외래 음식이 문화 접변을 거쳐 어엿한 ‘한국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파스타와 스파게티의 차이를 알게 된다면 식사가 한층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이 책은 ‘글 쓰는 셰프’ 박찬일이 정성껏 차린 18가지 음식의 사연을 담고 있다. 박찬일이 골라 담은 메뉴들은 하나같이 우리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들이다. 맛과 향이 진하게 배인 저자의 글은 음식을 단순한 영양 섭취 수단이 아닌, 전통과 유행을 가로지르는 맛깔나는 문화 이야기로 맛보게끔 한다.들어가며 1부 | 오늘 급식 메뉴는 뭐예요? MENU 1 이렇게 ‘빠삭’한 건 반칙이지! _돈가스 MENU 2 ‘이것’ 없으면 어쩔 뻔? _잡채 MENU 3 오늘도 내일도 당긴다 _떡볶이 MENU 4 월드와이드 _짜장 MENU 5 면발처럼 긴 역사 _파스타 MENU 6 호불호의 만남 _카레 2부 | 아, 출출해 간식 먹어야지 MENU 7 우리 빵지순례 갈래? _빵 MENU 8 더위까지 사르르 녹이는 _아이스크림 MENU 9 속 끓는 비밀이 있다면 _라면 MENU 10 참깨빵 사이에 문화를 담다 _햄버거 MENU 11 달콤 쌉싸름한 한 조각 _초콜릿 MENU 12 김과 밥 사이에 숨은 이야기 _김밥 3부 | 주말인데 뭘 먹을까? MENU 13 ‘치느님’은 언제나 옳다 _치킨 MENU 14 굽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냐 _스테이크 MENU 15 사시사철 각양각색 _냉면 MENU 16 한국인의 최애, 불판 위의 슈퍼스타 _삼겹살 MENU 17 다양한 맛, 하나도 빼지 마라! _마라샹궈 MENU 18 나눠 먹어서 즐거운 _피자 부록 | 박찬일의 조금 특별한 레시피 ● 고소하고 부드러운 _간장크림떡볶이 ● 이탈리아의 맛! _로제 매운 아마트리치아나 리가토니 ● 바르면 더 맛있다! _대파연어스프레드 ● 냉장고 속 ○○만 더하면? _참치비빔면 ● 한입에 쏙! _에어프라이어 순살 치킨 ● 세 가지 맛을 한번에! _삼겹살짬뽕라면 ● 간단하게 즐기는 대륙의 풍미! _마라파스타치킨 한 조각, 초콜릿 한 상자에도 숨은 사연이 있다 영혼까지 배부른, ‘한국인의 소울 푸드’ 이야기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18가지 음식들! 어쩌다 우리 식탁에 올라왔을까? 앞으로 어떻게 세계로 뻗어 나갈까? ‘K-푸드’가 세계인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해외 유튜버들이 앞다투어 한국 라면 리뷰 영상을 올리고,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밥을 사재기하지 말라는 호소문이 올라오기도 한다. 2021년에는 ‘먹방(mukbang)’과 ‘치맥(chimaek)’이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우리 음식의 고유한 맛과 향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들은 어떤 경로를 거쳐 ‘한국 음식’이 된 걸까? 잔칫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잡채부터 살펴보자. 잡채는 조선 시대부터 만들어 먹던 음식이지만, 당시에는 당면을 넣지 않았다. 채소, 버섯, 고기, 해산물 등 온갖 재료를 모아 넣고 양념해 볶은 요리였다. 그러다 19세기 말 당면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잡채의 운명이 뒤바뀐다. 6·25전쟁 이후 가난하던 시절, 저렴한 당면 잡채를 넉넉히 만들어 나눠 먹으면서부터 당면은 잡채에서 빠뜨릴 수 없는 재료가 되었다. 이제는 심지어 당면 없는 만두나 순대를 떠올리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이처럼 음식은 늘 그것을 먹는 사람들의 삶과 긴밀히 맞닿아 있으며, 나아가 그 자체로 문화가 된다. 다양한 재료와 음식이 국경을 넘나들며 현지의 전통과 만나 새로운 유행을 꽃피운다. ‘글 쓰는 셰프’ 박찬일의 신작 『교양 한 그릇』에는 바로 이런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한국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한 뒤 이탈리아로 건너가 요리를 배우고, 다시 요리와 글쓰기를 오랫동안 갈고 닦아 온 저자의 특이한 이력을 반영하듯 다채롭고도 풍성한 식탁이다. 전통과 유행이 만나 펼쳐 내는 맛깔나는 이야기들을 한입에!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입맛 맞춤 교양 식단이 왔다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오늘 급식 메뉴는 뭐예요?’에는 한때 낯설었지만 이제는 학교급식에서도 빠질 수 없는 인기 음식들을 담았다. 본디 고급 요리로 취급받던 ‘경양식’의 대중화나 미국의 밀가루 지원에 힘입은 짜장면의 한국화는 그 자체로 우리 근대사의 중요한 장면이다. 한편 떡볶이와 MSG(인공 조미료의 일종)의 복잡한 관계는 음식을 단순히 맛이나 영양 섭취 차원에서만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 준다. ‘이탈리아 국수’라는 것 외에는 잘 모르고 먹던 파스타의 긴 역사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다. 책을 덮은 뒤에는 파스타와 스파게티의 차이도 구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부: 아, 출출해 간식 먹어야지’에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다이어트의 적들을 고루 담았다. 초콜릿이 ‘사랑의 묘약’이 된 데에 과학적 근거도 있을까? 김밥은 어떻게 글로벌 음식으로 발돋움하게 된 걸까? 세계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어디일까? 책을 읽다 보면 맛있는 디저트들에 관한 자연스러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스크림 성분표를 보고 원하는 맛을 골라내는 방법이나 해외에서 ‘하드’를 시킬 때 주의해야 할 점도 배울 수 있다. ‘3부: 주말인데 뭘 먹을까?’에서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들을 다룬다. 예컨대 ‘K-치킨’의 발전은 국민 영양 개선을 위한 정부 주도의 육계 품종 도입과 식용유 대량 공급 덕에 가능했다. 미국 남부 흑인 노예들이 주인이 먹다 남긴 자투리 조각을 가지고 만들어 먹던 음식이었던 원조 치킨의 역사와 흥미로운 대비를 이룬다. 한편 삼겹살에 얽힌 일화도 눈길을 잡아끈다. 우리 조상들이 돼지고기를 많이 먹지 않았던 이유, 우리가 오늘날 삼겹살을 즐겨 먹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면 책을 꼭 읽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이 책에는 맛있는 음식들의 더 맛있는 사연이 가득 담겨 있다. 입맛을 돋우는 삽화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맥락을 보여 주는 사진 자료들도 풍부하게 한 상에 차렸다. 저자의 실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생한 에피소드는 덤이다. 예컨대 재일교포들에 의해 현지화된 ‘일본 냉면’을 소개할 때에도 저자의 인터뷰 경험을 곁들인 덕에, 더욱 실감나게 ‘음식 문화 기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박찬일이 준비한, 익숙한 음식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7종의 특별 레시피도 부록으로 곁들였다.음식을 단순히 칼로리와 영양 섭취의 시각으로만 보는 건 과거의 일이에요. 이제 음식의 역할은 사람들 간의 상호 관계, 서로 나누는 감정의 매개체로 확장되었습니다. 나아가 음식을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열쇠로 보기도 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먹방과 쿡방의 유행에서 보듯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오락의 한 축도 담당하고 있지요.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장차 더 즐겁고 행복한 식생활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끝으로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는 동안 식탁 바깥의 여러 수고들도 잠깐 헤아려 보는 건 어떨까요? 농민과 어민, 식품을 가공하고 유통하는 사람들과 요리사들까지…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한 그릇의 음식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노고가 배어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다 보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 주는 음식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거예요.(들어가며) 대중들이 돈가스를 알게 된 것은 일본을 통해서였습니다. 일본은 원래 7세기 덴무 천황 때부터 육식이 금지됐어요. 농사가 나라 경제의 기반이었기에 농사에 쓰이는 소를 잡지 못하게 하는 조치였죠. 이 당시 일본은 불교 국가여서 살생을 엄격히 금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사정이 바뀌었습니다. 당시 일본인들은 서양인들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 까닭이 커다란 덩치 때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체격의 차이는 물론 식문화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고요. 그때까지 일본인들의 주식은 생선과 채소였는데, 서양인처럼 체구를 크게 키우자며 나라에서 육식을 장려하기 시작한 겁니다. 마침내 1872년 육식 금지령이 폐지됐어요. 무려 1,200여 년 만의 일이었습니다.(1장: 이렇게 ‘빠삭’한 건 반칙이지! - 돈가스) 흔히 MSG(글루탐산나트륨)로 불리는 인공 조미료를 떡볶이에 넣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부터로 벌써 반세기를 넘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MSG가 비싸서 많이 넣을 수 없었지만, 1990년대 들어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첨가량이 점점 늘었습니다. MSG는 어떤 음식에 넣어도 맛을 더해 주는 ‘마법의 가루’로 잘 알려져 있죠. 그럼 MSG의 보급에 따라 떡볶이의 인기는 고공 행진 했을까요? 아이러니하게도 떡볶이의 인기는 MSG 때문에 주춤했어요. 천연 조미료와 달리 (화학적으로 만들어 낸) MSG는 몸에 나쁘다는 인식이 있었고, 떡볶이도 덩달아 ‘불량 식품’으로 취급되었죠. 한때는 학교 앞 떡볶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어요.(3장: 오늘도 내일도 당긴다 - 떡볶이)
소녀
도서출판 북멘토 / 앙겔리카 클뤼센도르프 지음, 이기숙 옮김 /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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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멘토
청소년 문학
앙겔리카 클뤼센도르프 지음, 이기숙 옮김
2011년 독일 북프라이스 최종 후보 선정작. 한 소녀가 열두 살부터 열일곱 살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동독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그 경험에 바탕하여 소녀의 성장과정 속에 몰락해가는 독일 사회주의의 한 모습을 담아냈다. 이데올로기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개인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작용되는지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 3권. 1970년대 사회주의 체제하의 동독에서 소녀는 엄마와 여섯 살 어린 동생, 그리고 자주 바뀌는 엄마의 애인과 함께 산다. 소녀의 엄마는 아이들을 가혹하게 벌하고 죄책감 없이 쫓아내는 데 익숙하다. 소녀는 학교에서도 ‘선도해야 할’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결국 소녀는 스스로 보육원에 가는 것을 택한다. 아이들을 벌이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원장과 자신을 매도하는 어른들 틈에서도 소녀는 저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어디에서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소녀에게 ‘이야기’는 가장 편안한 도피처가 되는데….소녀 옮긴이의 말2011년 독일 북프라이스 최종 후보 선정작! “괴롭고도 매혹적인” 독일 현대 성장소설의 걸작 앙겔리카 클뤼센도르프의 『소녀』는 한 소녀가 열두 살부터 열일곱 살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970년대 사회주의 체제하의 동독에서 소녀는 엄마와 여섯 살 어린 동생, 그리고 자주 바뀌는 엄마의 애인과 함께 산다. 소녀의 엄마는 아이들을 가혹하게 벌하고 죄책감 없이 쫓아내는 데 익숙하다. 소녀는 학교에서도 ‘선도해야 할’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엄밀히 살펴보면 어른들의 위선과 잔인함이야말로 번번이 소녀를 또 다른 가해자로 만드는 요인 중의 하나다. 결국 소녀는 스스로 보육원에 가는 것을 택한다. 아이들을 벌이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원장과 자신을 매도하는 어른들 틈에서도 소녀는 저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어디에서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소녀에게 ‘이야기’는 가장 편안한 도피처가 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읽고 주인공이 복수하는 부분에서 쾌감을 느끼고 『브렘의 동물 생활』로 안온한 전원생활을 꿈꾼다. 소녀가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꿈과 소망은 단지 그것이 꿈과 소망이라는 이유만으로 허위가 되지 않는다’라는 믿음 때문이다. “가족에 대한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간명한 묘사” 북멘토의 청소년문학선 ‘바다로 가는 달팽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소녀』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간에 맞춰 진행되는 독일문학상 중의 하나인 독일 북 프라이스의 지난해 최종 후보작 중 하나였다. 앙겔리카 클뤼센도르프는 빙빙 돌려 말하지 않는다. 그녀는 첫머리부터 독자가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준다. 1958년 아렌스부르크에서 출생하여 라이프치히에서 성장한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동독에서 보낸 어린 시절, 그것도 현실사회주의의 교과서가 미처 보지 못한 비참한 어린 날을 이야기한다. 클뤼센도르프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핵심은 가난과 배고픔, 방치되고 버려진 아이들, 폭력과 굴욕, 그리고 불운한 사회의 주변부 삶에 대한 처절한 저항이다. 무엇보다 여타의 성장소설들과 달리 『소녀』는 탄식하며 동정심을 얻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이 소설의 힘은 가족에 대한 유리처럼 투명하고 간명한 묘사에서 나온다. 『소녀』가 독일 북 프라이스 최종 후보작 명단에 오른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_지의 리뷰 (2011년 10월 6일) 『소녀』의 가장 큰 특징은 신파도, 미화도 없다는 데 있다. 소녀의 현실이 끔찍할수록 작가의 문체는 지독하게 담담해진다. 소녀가 처한 상황들은 독자의 동정과 호소를 불러일으킬 만하지만 작가는 철저하게 독자의 연민을 거부한다. 작품 속에서 소녀의 이름은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며, 대화는 큰따옴표는 별다른 장치 없이 본문 속에 녹아 있다. 결국 독자와 소녀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거리는 책장을 덮고 난 후, 깊이를 알 수 없는 긴 여운으로 남게 된다. “사회주의가 바란 것은 이것이 아니었다.” 독일 현실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과 성찰 무엇보다 이 작품의 미덕은 통일되기 전 사회주의 체제하 동독의 현실에 바탕하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정치적 상황을 결코 전면에 부각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철저하게 개인적 삶을 그리고 있지만 거대담론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는 개인의 운명을 함께 담아내면서 세계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노틀담의 꼽추』가 ‘프랑스혁명’을 그린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는 이유와 괘를 같이할 수 있을 듯하다. 동독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그 경험에 바탕하여 소녀의 성장과정 속에 몰락해가는 독일 사회주의의 한 모습을 담아냈다. 관료는 부패하고 가정경제가 파탄 나는 상황에서 어른들은 과거를 추억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젊은 세대는 서독의 문화에 매료된다. 이데올로기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개인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작용되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작품의 큰 미덕이기도 하다. 1970년대 후반 동독의 시대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역주도 이 작품을 읽는 재미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안개요괴
틴틴북스(가문비) / 최미정 (지은이), 김정민 (그림)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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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최미정 (지은이), 김정민 (그림)
할아버지는 땅을 팔아 독립군의 군자금을 보내는 한편 사당채에서 담로 아저씨와 몰래 태극기를 그렸다. 일본인의 감시가 심해지자 할아버지는 해주를 담로 아저씨에게 맡겨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해주는 숲속에서 늑대를 만나는 바람에 담로 아저씨와 헤어진 채로 동굴로 굴러떨어진다. 어떡하든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해주는 정신을 잃고 마는데….1. 사당채의 비밀 2. 집을 떠나서 3. 동굴 속에 빠지다 4. 안개마을 5. 우아린 6. 진정한 용기 7. 백호 8. 안개요괴 9. 투야 10. 훈화초 11. 수라산으로 12. 바라칸 13. 새로운 시작 진정한 용기는 꼭 지켜야 할 것이 있을 때 생기는 것! 나라를 지키려고 일본과 맞서 싸운 소녀의 이야기 해주 할아버지는 사당채에 숨어서 담로 아저씨와 함께 태극기를 그린다. 만세운동을 준비하려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땅을 팔아 독립군의 군자금으로 보낸다는 소문이 퍼지자 일본군의 감시가 심해진다. 할아버지는 해주가 불안해하자 용기를 가지라고 다독이면서, 담로 아저씨를 시켜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게 한다. 할아버지가 보내려는 곳은 믿을 수 있는 고서에 전해오는 장소로서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한 곳이었다. 전설 속의 세상이나 다름없는 곳을 찾아가라니, 해주는 황당하기만 하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온 소년을 만난 일이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해주는 어쩔 수 없이 담로 아저씨를 따라 할아버지가 소년을 만난 일이 있다는 숲으로 향한다. 하지만 늑대를 만나는 바람에 담로 아저씨와 헤어진 채로 동굴로 굴러떨어지고 만다. 어떡하든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해주는 정신을 잃고 마는데……. 일제 강점기, 힘이 없었던 우리 민족은 태극기를 들고 맨몸으로 일본군의 총칼에 맞섰다. 나라를 사랑했기에 두려울 게 없었던 것이다. 할아버지는 용기는 꼭 지킬 것이 있을 때 생기는 것이라면서 고서에서 지정한 장소로 해주를 보낸다. 동굴을 통과해서 새로운 세상에 도착한 해주는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할아버지가 왜 자신을 그곳에 보냈는지 깨닫게 된다. 어린이들도 해주가 갔다는 그 세상에 가 볼 수 있을까? 당연히 가능하다. 왜냐하면 신비로운 세상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무의식의 세계이다. 무의식이란 마치 빙산의 대부분이 수면 아래에 가려져 있는 것처럼 드러나 있지 않지만, 정신세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역을 말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은 행동을 지배하고 그 방향을 결정한다. 아이들은 환상의 힘을 빌리면 그들이 겪는 심리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공상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들은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 현실 속에서는 구할 수 없는 특별한 힘을 얻어서 나온다. 의지, 용기, 인내심, 즐거움 등 대부분 긍정적인 요소들이다. 하지만 환상은 개인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이 체험하고 억압한 것 외에, 종족 집단이 오랫동안 겪은 것이 누적되어 공유하게 된 무의식도 있다. 전자를 개인적 무의식, 후자를 집단적 무의식이라고 부른다. 이 책에서 고서가 전해 준 장소는 집단적 무의식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해주가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 아람치를 훈련하고 용기를 얻어서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것처럼 독자도 마음속에 존재하는 무의식의 세계에서 필요한 것을 얻어서 나올 수 있다. 이 책에는 현실과 환상 이야기가 동시에 존재하는데, 그것을 우리 정신의 활동과 견준다 해도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다. 작가는 어린이에게 존재하는 공상 속의 세계를 재미있게 엮어서 이야기로 선물하고 있다.
수능·내신 걱정없이 영어 잘해서 대학가는 법 : 영잘대
키출판사 / 정랑호 글 /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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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출판사
청소년 학습
정랑호 글
수능과 내신 걱정 없이 영어만으로 희망 대학에 합격하게 하는 비법! 대치동 유명 컨설턴트가 밝히는 영어 특별 전형에 관한 고급 정보와 그 노하우!! 대치동 영어우수자전형 전문학원 PRP어학원 대표인 정랑호 원장은 해외 이민자로서 국내 대학을 진학하려는 수험생에서부터 유학생, 특목고 학생, 자사고 학생, 일반고 학생, 국내 소재 국제학교, 대안학교, 검정고시 합격생 등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 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고급 정보와 그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모두 공개했다. 대치동에서 유명 대입 컨설턴트로 활약하면서 쌓아온 입시 노하우를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이 책을 집필한 정 원장은 이 전형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영어우수자전형, 국제학부, 글로벌전형, 특례전형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며 아시아대학 및 미국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였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은 물론 미래 수험생이 될 초중등 학생 학부모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 있다. 또, 지역적으로 국내는 물론 한국 대학을 준비하는 해외 주재원, 이민자 등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기존의 막연하기만 했던 입시 수험서와는 달리, 영어우수자전형 입시정보에 목말라 있는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입시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1부 영어우수자전형 이해 2부 영어우수자전형 대비 3부 영어우수자전형에 대한 전문가 조언 4부 대학별 영어우수자전형(인문/자연계) 요강 이해 5부 아시아 및 미국대학 지원정보 6부 영어우수자전형을 고려하는 초중생들을 위한 안내 7부 자주하는 질문 및 합격자 인터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
서유재 / 김혜정 외 지음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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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청소년 문학
김혜정 외 지음
서유재 청소년문학 시리즈 ‘바일라’의 첫 번째 책. 청소년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일궈 나가고 있는 일곱 명의 작가들이 ‘소녀’를 테마로 쓴 작품을 모았다. 지구의 존속 여부를 결정해야 하거나 타인의 분실물과 마주했을 때 등 때로는 중대하고 때로는 사소한 선택의 기로에서 소녀들은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로 자신의 삶을 열어나간다. 열두 살 차이의 철없는 새엄마, 어느 날 갑작스럽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멀어져 나를 힘들게 하는 친구, 나의 ‘스타일 철학’에 대해 도무지 공감하지 못하는 엄마… 등 일상 속 ‘갈등 유발자들’ 앞에서도 소녀들은 거침없이 이야기하고 솔직하게 욕망하며 마지막까지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개성적인 캐릭터와 힘 있는 서사로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아 온 일곱 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일곱 명의 ‘앨리스들’을 만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계’라는 인간 본연의 문제로 귀결된다.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일, 주변에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행위가 결국은 내 삶을 빛나게 한다는 사소하지만 엄중한 깨달음이 묵직한 울림으로 남는다.지구를 구하겠습니까? _김혜정 | 괜찮은 제안 _김혜진 | 안찡의 가방 _박영란 | 저주가 풀리던 날 _박현숙 | 너의 이름 신지영 | 그건 사랑이라고, 사랑 _이경혜 | 또 다른, 어딘가 _장미소녀의! 소녀에 의한! 소녀를 위한! 일곱 편의 ‘리얼’ 픽션!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세상의 모든 앨리스들에게” ‘나’답게, ‘너’답게, 뚜벅뚜벅, 성큼성큼! 말갛고 투명한 맨얼굴의 소녀들이 온다! “지금 갈게. 거기가 어디야?” _「지구를 구하겠습니까?」(김혜정) 김혜정의 「지구를 구하겠습니까?」는 리얼리즘과 SF적 상상력이 매우 자연스럽게 결합된 작품이다. 막 하교해 집에 온 재인은 새엄마의 무심한 한마디를 곱씹는다. “‘같이 갈래’ 대신 ‘같이 가자’라고 했으면 어땠을까.”(본문 18쪽) 유명한 연예인인 친엄마는 자기 행복만 챙기고 새엄마와의 어색한 관계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베프의 남친’을 빼앗았다는 누명을 쓰게 된 이후 학교에서도 왕따, 은따 신세인 재인에게 새엄마의 물음은 상실감과 외로움만 더 깊이 각인시킬 뿐이다. 골치 아픈 일은 하나 더 있다. ‘지구 멸망 결정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드디어 지구의 존속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재인의 핸드폰에 메시지가 뜬다. 작은 별 하나하나가 모여 광대한 우주를 이루듯 지구라는 이름의 우주에 함께 살고 있는 우리 모두 또한 크고 작은 별. 그 별 모두 소멸되는 일 없이 스스로 빛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따듯한 바람이 담긴 작품이다. “억울해 죽을 거 같겠지. 근데, 그런 게 진짜 사는 거 아니야?” _「괜찮은 제안」(김혜정) 나는 중2 때 나간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로 전국의 크고 작은 백일장에는 모두 참가하고 습작노트도 손에서 놓아 본 적이 없다. 문학특기생으로 대학에 가려면 수상 실적이 중요한데 중2 때 받은 최우수상 이후로는 입선도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대회마다 마주치던 ‘빨간 비니’의 자기 고백 때문이다. 선배와 장난삼아 이름을 바꿔 참가한 백일장에서 선배가 덜컥 대상을 타버렸다는 이야기였다. 빨간 비니는 덧붙인다. “그 이후로 미친 듯이 백일장 나왔지. 내가 잃어버린 걸 찾으려고. 그런데 애초에 잃어버리긴 한 건가?”(52쪽) 꿈과 진로, 나의 삶과 너의 삶,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태연하게 허물어지는 삶의 속성을 발아래 깔고 당당하게 나로 살아가기 위한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시작하는 한순간에 대한 이야기이댜. “굉장한 힘이 모든 장소를 똑같이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았어.” _「안찡의 가방」(박영란) 중국인 소녀 ‘안찡’이 부모님의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후 남기고 간 캐리어를 놓고 ‘나’와 언니가 대화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안찡에게서 아무런 소식 없이 여러 날이 지나고, 나는 언니와 자전거를 타다가 모로코로 가족여행 갔을 때를 떠올린다. 세계 어디에나 있는 패스트푸드점, 귀국 후 까맣게 잊은 기념품…… 어쩌면 안찡의 한국 여행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세계가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면 우리의 여행이 특별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은유가 작품 곳곳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작품이다. “나는 그때 다짐했어. 그냥 사소한 일도 너와 같이하자.” _「저주가 풀리던 날」(박현숙) 열여섯 살이지만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은 채민은 자신의 평범하지 못함이 저주 때문이라고 여긴다. 열두 살 차이의 새엄마 ‘일숙 씨’와 함께 보낸 지난 8년은 순탄하지 않았고, 간이식 기증자를 기다리는 아빠는 점점 위태로워진다. 어느 비 오던 날, 채민은 프랑스에 있는 친엄마가 아빠를 보러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일숙 씨가 그 사실을 모르게 하려고 애썼지만 결국 엄마와 아빠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한다. 오히려 그 사실을 알게 된 일숙 씨는 채민에게 화를 내고 둘은 해묵은 감정을 드려내며 다투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 일상을 함께했으나 배척했던 타자를 비로소 인식하고 이해하며, 물리적·심리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가슴 뻐근한 감동을 준다. “이제부터는 내 이름 대신 진이라는 이름을 쓸게. 네 이름이니까 잊어버릴 걱정도 없잖아?” _「너의 이름」(신지영) 「너의 이름」은 탈북 청소년인 주인공이 운명처럼 이름이 같은 친구들을 만나고 그 관계로 진정한 정착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었지만 탈북 소녀에게 현실은 쓰디쓰다. 다행스러운 일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팍팍한 현실도 견딜 만한 곳으로 만드는 존재가 결국 사람임을 깨닫게 한다. 작가는 그 기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글쓴이의 말」을 통해 말한다. “만남은 우리에게 우연히 혹은 필연적으로 주어지지만 그 순간을 꼭 잡고 지켜 나가서 정말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은 순전히 각자의 몫이다.” “내 사랑을, 내가 무언가에 꽂히는 것을 엄마는 이해하지 못한다.” _「그건 사랑이라고, 사랑」(이경혜) 민하는 26만 3천 원짜리 ‘캘빈 스미스’ 청바지가 자신을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늘씬한 핏(fit)을 자랑하고, 스타일리시하고, 섹시하고, 쿨한……! 하지만 엄마는 그 모든 찬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2만 6천 원이 아니라 26만 원이라는 말을 들은 후부터 세상에서 가장 완고한 철벽이 되었다. “그냥 괜찮은 남자 열 명을 사귀겠니? 진짜 좋아 죽겠는 남자 하날 사귀겠니?”라는 민하의 탄식은 절묘하다. 작가는 자칫 기성세대의 관점으로 가볍게 여기며 무시해 버리는 십 대의 감정을 그 심리와 눈높이에 맞춰 설득력 있게 그려 낸다. 청소년 독자들은 어른의 입장에서, 어른 독자들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작품. “괜히 자책하지 마.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_「또 다른, 어딘가」(장미) 「또 다른, 어딘가」는 엄마를 잃은 상실감과 죄책감으로 힘든 소녀가 타임슬립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다르게 보며 상처를 치유하는 작품이다. 정태와 민소의 하굣길. 두 사람을 데려다 주던 엄마들의 사소한 다툼이 뜻밖의 사고와 이어져 민소는 엄마를 잃게 된다. 정태와 정태 엄마의 잘못이 아님에도 민소는 정태를 원망하고, 정태도 괴롭기만 하다. 민소와 정태가 우연히 마주친 날, 민소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평행세계에 떨어진다. 엄마가 살아 있는 세계. 다른 점이 있다면 없었던 동생이 있다는 정도? 민소는 모든 문제를 ‘자기 탓’으로 돌리던 현실 속 자신처럼 동생도 자책감을 안고 살아감을 알게 된다. 평행 세계의 동생에게 건넨 위로의 말은 어쩐지 스스로에게 건네는 것만 같다. 민소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모든 아이의 사랑을 받는 아이와 친구가 되는 일 따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 아이와 멀어지는 즉시 모든 아이들로부터 질타를 받을 거란 걸 왜 몰랐을까. 여러분의 생생한 삶에 대해 쓰세요, 지난주 도원백일장 시상식 때 심사위원이 한 말. 참으로 그럴듯하고, 참으로 어이없는 말이었다. 만일 내가 상을 받았다면 그 앞에 섰을 때 물었을 거다. 우리가 생생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칙칙해 죽을 거 같은 옷을 입고 칙칙해 죽을 거 같은 장소에서, 칙칙해 죽을 거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요. ‘진짜’ 삶이 아닌 걸 할 때만 살아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게임을 하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연예인을 파고, 지극히 소수의 아이들은 책을 읽죠. 글을 쓰죠. 갇혀 있는 기분이랄까. 조롱당하는 기분이랄까. 이 세상에 낯선 곳은 아무 데도 없고, 어딜 가든 만날 수 있는 똑같은 햄버거 가게라니. 뭔가 굉장한 힘이 모든 장소를 똑같이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았어. 장소뿐 아니라,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
미디어숲 / 최서연, 전상훈 (지은이) /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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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청소년 자기관리
최서연, 전상훈 (지은이)
저자들인 최서연, 전상훈 박사는 거의 10여 년 전부터 우리 사회를 향해 곧 도래할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외쳐 왔던 실전형 미래전략전문가들이다. 그들은 10대도 인공지능이 바꾸어갈 세상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육청, 학교, 관공서, 기업 등의 강연에서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과 미래 전략에 관해 많은 강연을 했다. 특히 앞서 펴낸 책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은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강연을 통해 10대에서 70대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들은 강연을 다니면서 불확실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두려움보다 당당하게 맞이할 대처 방안과 실천 가능한 생존 전략에 대한 요구를 체감하고 이 책을 썼다. 이제는 일상으로 들어온 챗GPT부터 곧 모습을 나타낼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AGI(인공일반지능)까지, 인공지능의 시초와 역사를 설명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 준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재정의되어야 할 공부와 진로를 실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론과 경험에서 얻은 이야기들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AI로 인해 달라질 직업군 소개와 학업 맞춤형 챗GPT 활용법, 나만의 챗GPT를 만들 수 있는 방법,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필독서 100선 등 청소년들에게 하나도 빠트릴 수 없는 알짜 정보로 책을 채웠다. 더 중요하게는 인공지능이 주도할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 과거와 달리 어떤 특정한 능력을 길러야 하는지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프롤로그 – 미래는 결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Part 1. 앞으로 맞이할 AI 세상 1장 생성형 AI가 몰고 올 미래 . 인공지능, 딥러닝으로 도약하다 . 보고 듣고 말하는 AI의 탄생 . AGI, 인간을 뛰어넘다 2장 미래의 삶 - AI가 바꾸는 우리의 일상 . 일상 속으로 파고든 챗GPT .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가 만나면 일어나는 일 . 공간의 경계를 파괴하는 공간 컴퓨팅 . 인공지능은 양날의 검 3장 미래의 직업 - 나의 일자리는 안녕할까? . 341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 전문직도 예술가도 위험하다 . 2030 미래 직업에 휘몰아칠 변화 . 긱 이코노미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AI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탄생 . 테크 프리랜서 시대를 위한 전략 5가지 . 경험은 단순히 해 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4장 미래의 교육 – 답보다 ‘질문’ 중심으로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질문들 . 잠에서 깨어나라 . 왜 인문학일까? 5장 미래의 사회 – 진짜가 가짜인지, 가짜가 진짜인지 .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말 항복했을까? . ‘비판적’ 사고가 미래 경쟁력이다 . 인간과 구분하기 힘든 휴머노이드 로봇 Part 2. 가치 있는 슈퍼 개인이 돼라 1장 AI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 AI와 경쟁하지 말고 협력해라 . AI 시대 필요 역량 7가지 . 가장 인간다운 능력이 핵심 . 아직 AI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 2장 가치 있는 지식을 만들어라 . 경험 없는 이론은 쓸모가 없다 .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실전 지식 . 지식에 의미를 부여하라 . 나만의 통찰력이 무기다 3장 질문 천재가 되는 빅픽처 창의성 훈련법 . 질문하지 않는 사람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빅픽처 창의성 훈련법 . 정답은 인공지능의 몫 4장 파편화된 정보를 융합하라 . 그래도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 파편화된 정보를 융합하라 . 스캠퍼 기법의 활용 7단계 Part 3. 잠재력 헌터가 돼라 1장 내 잠재력은 내가 찾는다 . 사과에서 소믈리에까지 . 슬기로운 진로 탐색 - AI를 활용하라 . 1%의 능력은 0%가 아니다 2장 나의 호기심을 자극해라 . 평균의 종말 . 한국에서 모범생이라는 건 .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법 3장 부족해야 풍요로워지는 마법 . 물을 많이 주면 식물은 죽는다 . 미래로 나아가는 절제력의 마법 . 위버멘시와 오버맨: 가치를 만드는 초인 4장 익숙한 방식을 바꾸어라 . 특급열차 종착역을 바꾸는 공부 . 배움이 즐거운 이유 . AI 전문가로 성장하는 핵심 Key . 2025년부터 학교에서 경험하는 AI .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라 . 익숙함을 벗어나 낯선 도전을 즐겨라 Part 4. 인간의 가치를 높여라 1장 AI에게 패하지 않을 인간의 능력 . 사흘은 4일? . AI가 말하는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 사람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진 않아 .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요소 2장 특별한 나를 만드는 사색의 힘 . 사색은 내 안의 특별함을 찾는 과정 . 독서는 내면을 자극하는 예술적 행위다 . 독서-사색-행동 연결 전략 4단계 3장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토론의 힘 . 항공사 직원과의 논쟁 . 비판적 사고가 역사를 바꾸다 . 토론을 잘하는 비결 4장 불규칙한 패턴을 찾는 휴식의 힘 . 자신만의 시에스타가 필요하다 . 휴식도 전략이다 . 꿈은 움직인다 . 드림 액션 플랜 3단계 부록 1. 챗GPT 질문법 2. 챗GPT 사용 시 주의 사항 3. 학업 맞춤형 챗GPT 활용법 4. 그 밖에 알아 두면 유용한 생성형 AI 종류 5. 돈 되는 나만의 챗GPT를 만들고 GPT스토어에 등록하는 방법 6. AI 시대의 직업 변화 (진화) 30선 7. AI 시대 필독 추천도서 100선(문해력 높이는 도서 100선) 에필로그 – 미래는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다“AI가 바꾸는 미래를 준비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0대 청소년도 이제 인공지능이 바꿀 세상의 변화를 알아야 한다 AGI 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들인 최서연, 전상훈 박사는 거의 10여 년 전부터 우리 사회를 향해 곧 도래할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외쳐 왔던 실전형 미래전략전문가들이다. 그들은 10대도 인공지능이 바꾸어갈 세상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육청, 학교, 관공서, 기업 등의 강연에서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과 미래 전략에 관해 많은 강연을 했다. 특히 앞서 펴낸 책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은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강연을 통해 10대에서 70대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들은 강연을 다니면서 불확실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두려움보다 당당하게 맞이할 대처 방안과 실천 가능한 생존 전략에 대한 요구를 체감하고 이 책을 썼다. 이제는 일상으로 들어온 챗GPT부터 곧 모습을 나타낼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AGI(인공일반지능)까지, 인공지능의 시초와 역사를 설명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 준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재정의되어야 할 공부와 진로를 실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론과 경험에서 얻은 이야기들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AI로 인해 달라질 직업군 소개와 학업 맞춤형 챗GPT 활용법, 나만의 챗GPT를 만들 수 있는 방법,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필독서 100선 등 청소년들에게 하나도 빠트릴 수 없는 알짜 정보로 책을 채웠다. 더 중요하게는 인공지능이 주도할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 과거와 달리 어떤 특정한 능력을 길러야 하는지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단순 노동뿐 아니라 전문직, 예술가마저 비껴갈 수 없는 인공지능의 습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근사하게 승승장구할 수 있는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날 것이다. “3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골드만삭스 보고서 생성형 AI 시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요? 청소년을 위한 대체할 수 없는 인재가 되는 법 2023년 한국은행은 우리 사회에서 341만 명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에 의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적 IT 대기업인 IBM은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에는 사람을 뽑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IBM 사내에서만 무려 7,800개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미국과 유럽연합에서만 3억 명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화이트칼라 계층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도 많다. 반면에 인공지능 기술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더라도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일도 있다. 이런 직종은 오히려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인간이 업무 효율성의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세계경제포럼은 인공지능 기술 혁신으로 향후 5년간 6,9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일상에 침투해 인류의 생활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대변혁기에는 오늘의 방식이 곧장 과거의 방식이 되어 버린다. 그렇기에 이런 대혼란 속에서 새로운 생존 전략을 세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실전 미래전략가인 저자들은 AI 전성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을 위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처 방안과 실천할 수 있는 생존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이 책에서 명확하게 제시한다. “고소득 전문직을 포함한 341만 개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 한국은행 2023년 보고서 ‘AI와 노동시장 변화’ “생성형 인공지능이 미국과 유럽연합에서만 3억 명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다”. - 골드만삭스 2023년 3월 투자보고서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에는 사람을 뽑지 않겠다. 앞으로 7,800개의 사내 일자리를 AI에 맡길 예정이다.” - 아르빈드 크리쉬나 IBM 회장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69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83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 세계경제포럼 2023년 보고서 ‘일자리의 미래’ 챗GPT부터 AGI까지 인공지능이 바꾸는 교육, 직업 그리고 사회 AI 황금기, 청소년들이 길러야 할 필요 핵심 역량까지 모든 것을 알려 준다! Part 1에서는 챗GPT 등 인공지능으로 맞이하게 될 세상을 그리면서 미래의 교육, 직업의 변화, 사회적 이슈 그리고 일상의 변화를 설명한다. Part 2에서는 가치 있는 자신을 만드는 방법, AI 시대에 요구되는 미래 역량, 가치 있는 지식, 파고드는 질문의 비결인 빅픽처 창의성 훈련법에 대해서 알려 준다. Part 3에서는 자신에게 숨겨진 잠재력을 찾기 위한 사고와 행동의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미래 인공지능 사회에 적응할 준비를 하기 위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다루고, 생성형 AI 시대의 미래 생존 전략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들어 독자들을 안내한다. 마지막 Part 4에서는 휴식의 중요성과 꿈에 대한 재정의, 실제 해 볼 수 있는 사색 노트 샘플을 제시한다. 인간이 가장 인간다울 때 발휘할 수 있는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이외에도 학업 맞춤형 챗GPT 활용법, 질문법과 주의 사항 그리고 AI 시대에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도서 100선과 AI 시대에 변화하게 될 직업군 30을 부록에서 소개한다. 저자들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시대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잠재적인 발전을 예측하며 변화에 담대해져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 책은 꿈과 삶의 목적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AI 전성시대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 선두에서 변화를 이끌어 갈 리더가 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위협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진전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지능이 전문가들의 영역을 벗어난 지 오래다. 이미 일상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포괄할 정도로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으며, 인간과 기계의 능력 경계선이 흐려지는 시대를 알리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할 때다. “인간이 가장 인간다울 때는 언제인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질문은 챗GPT 등 생성형 AI에서는 필요불가결하다. 챗GPT는 프롬프트에 따라 그 답변이 완전히 달라진다. 챗GPT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모르기 때문에 답을 유도하는 질문이 얼마나 정교한지가 중요하다. 만족스럽지 못한 답이 나오면 계속 답을 유도해 내야 하므로 고도의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질문이 기발해야 한다.
두 번째 달에게
자음과모음 / 박미연 (지은이)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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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박미연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2권으로 『두 번째 달에게』가 출간되었다. 『두 번째 달에게』는 5권까지 출간되며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화 시리즈의 작가, 박미연 작가가 흥행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이다. 이곳은 두 개의 달이 뜨는 세상, 평행 우주가 존재하는 세계다. 교통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주인공 시은은 아빠의 바람대로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심한 두통과 함께 너무나 생생한 꿈이 자꾸만 떠오른다. 꿈속에서 자신은 두려움에 떨며 아빠를 피해 숨어 있다. 그리고 하늘에는 언제나 한 개의 달만이 떠 있다. 혼란스러움과 불안함이 계속되던 어느 날, 시은은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을 알고 있는 듯한 여자아이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마는데…….가까스로 세이프 뇌파 큐브 스트거만 증후군 숨 쉴 구멍 보름달 데이 벚꽃 비 휘날리는 길을 잃은 아이, 기억을 잃은 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또 다른 세계 완벽한 아이가 되려면 지켜야 하는 비밀 절대 놓지 않을 손 뻔히 보이는 덫인데도 뻔뻔하고 이기적이게 진짜 너는 누구니? 늘 내 곁에 있던 너 시은과 시은, 그리고 내가 여기 있어도 될까 다시 벚꽃 비 앞에서 작가의 말★베스트셀러 시리즈 작가★ 박미연이 선사하는 본격 SF 성장 소설!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여기는 내가 살아온 세계다 ……그래야만 한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2권으로 『두 번째 달에게』가 출간되었다. 『두 번째 달에게』는 5권까지 출간되며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화 <시간 고양이> 시리즈의 작가, 박미연이 <시간 고양이> 흥행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이다. 촘촘한 설정의 SF 세계관이 돋보이는 『두 번째 달에게』에서는 성장해나가는 주인공 ‘시은’을 중심으로 입체적인 성격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타나는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은 물론 세밀한 세계관 설정, 일반적인 상상의 범위를 벗어나는 생각지 못한 빌런, 끝까지 계속되는 반전 등 청소년문학을 많이 접해본 독자도, 처음 접해보는 독자도 모두 손에 땀을 쥐게 할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평행 우주가 존재하는 세계. 이곳은 두 개의 달이 뜨는 세상이다. 1년 전 교통사고로 6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주인공 시은은 사고 후유증으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상태다. 그 때문에 아직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하지만 원래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아빠의 바람대로 기억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영재 고등학교로 전학 간 첫날, 반 아이들의 잔꾀에 빠져 길을 잃은 시은은 펀칭 주니어 챔피언인 하준을 만나 하준의 도움으로 증강 현실 미로를 풀어낸다. 그 후 아빠가 입학 선물로 준 뇌파 큐브를 풀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큐브는 오빠 시후가 가져가 푼 다음 그 안에 처음 보는 장소와 시간이 적힌 메모리 잇을 넣어 돌려준다. 완성된 큐브 윗면에 뜬 ‘FINISH’ 버튼을 터치하자 한 면이 뚜껑처럼 열렸다. 그러나 안은 텅 비어 있었다. 믿기지 않아 큐브 안에 손을 넣어 휘저었다. 손가락 끝에 딸려 온 건 손톱만 한 메모리 잇이었다. 의아한 마음으로 메모리 잇을 누르자 순식간에 허공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10월 21일 오전 열 시 오란로 1042번지 왕벚꽃나무 앞] 십 초 후, 낯익은 오빠의 필체가 담긴 홀로그램 메시지가 사라졌다. 어이가 없었다. _본문 중 오빠가 준 쪽지에 적힌 장소로 간 시은은 늦가을에 내리는 때아닌 벚꽃 비를 보고 심한 두통으로 쓰러진다. 그리고 꿈에서 한 개의 달이 뜨는 세계 속, 두려움에 떨며 방 한구석에 숨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똑같은 흐름의 생생한 꿈을 계속 꾸는 탓에 마음이 불안해진 시은은 그 꿈을 꾸는 이유를 알기 위해 다시 한번 벚꽃 비가 내리는 곳에 찾아간다. 하지만 단서를 찾기는커녕 오히려 꿈에서 본 한 개의 달과 진짜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달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며 혼란과 불안이 커지기만 한다. 그러던 중 시은은 스트거만 증후군(유전적인 이유로 두정엽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 재활소에서 생활하는 길 잃은 남자아이와 마주친다. 알고 보니 그 아이는 하준의 동생 이준이었고, 하준과 시은은 그 일을 계기로 가까워진다. 하준에게 조금씩 설레며 여느 사춘기 청소년과 다르지 않은 시간을 지나고 있던 어느 날, 하준과 함께 있던 시은은 길을 걷다가 한 여자아이와 부딪힌다. 그리고 그 여자아이는 시은을 보고 얼굴이 창백해져 어떻게 네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 “너 나를 알아?” 한 발 다가가며 되묻자, 여자애는 뒤로 주춤 물러났다. 그러더니 황급히 스마트 밴드를 켜고는 내 얼굴 옆에 홀로그램 영상을 띄웠다. 영상 속에는 놀랍게도 내가 있었다. 지금보다 앳된 얼굴로, 금발 여자애와 함께 웃고 있었다. _본문 중 난 그림을 잘 그리고, 생선을 좋아한대 그런데 왜 펀칭에 더 재능이 있다는 거지? 왜 생선 냄새만 맡아도 역한 거지? 나는…… 정말로 나일까? 시은은 자신의 친구였다는 여자아이를 통해 자신이 1년 전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야기를 믿을 수 없었던 시은은 영상이 조작된 것이라고 생각하려 하지만, 마음 어딘가에 계속 찝찝함이 남아 하준과 함께 영상에 나온 추모 공원을 찾아갔다가 잃어버렸던, 아니, 약으로 눌려 있었던 기억의 일부를 되찾는다. 진짜 최시은은 죽은 것이 맞고, 자신은 두 번째 시은이라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를 강제로 되새겨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고 만 것이다. 시은의 오빠 시후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시은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시은이 미처 깨닫지 못한 다른 정보와 아빠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전한다. 상상을 아득히 넘어서는, 말이 되지 않는 소리였지만 시후는 그것이 진실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파악해낸 아빠의 무시무시한 계획까지 털어놓는다. “그냥 기억 못 하는 채로 내버려두면 됐잖아. 그러면 이렇게 혼란스럽지도, 괴롭지도 않았을 거라고! 왜 알려 준 거야? 왜!” 어느새 나는 울부짖고 있었다. “나도 그러려고 했어. 아빠가 지금의 너에게 만족했다면.” _본문 중 이제 시은은 ‘진짜 나는 대체 누구일까?’를 고민하는 동시에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기억을 파헤쳐야 한다. 그리고 아빠가 원하는 ‘최시은’이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야만 한다. 시은이 넘어야 할 산은 얼마나 남았을까? 앞으로 시은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그리고, 시은은 정말 두 번째 시은이 맞을까? 『두 번째 달에게』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반전과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에서 자주 찾아볼 수 없는 액션이 담겨 있는 본격 SF 소설이다. 또한 ‘스스로를 긍정하며 진짜 나를 찾아야 한다’라는 당연하지만 쉽게 잊고 마는 명제를 되새길 수 있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딱 알맞은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지옥 같은 현실을 견뎌내던 중, 그를 타파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주어진다면 누구나 그 환경이 바뀌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걸 누군가가 빼앗으려 한다. 그런 상황에 놓였을 때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원래 나의 모습을 감추려 거짓말을 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뿌리치는 게 맞을까, 아니면 이전의 힘든 현실로 돌아가더라도 ‘진짜 나’ 그대로 현실을 헤쳐나가는 게 맞을까. 이 책은 어느 쪽을 선택해야 내가 정말로 바라는 행복을 얻을 수 있을지 시시각각으로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고, 그 고민 끝에 다가서야 할 이상이자 진정한 현실을 세심하게 보여준다. 고민하며 나아가는 길은 무섭고 두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괜찮다. 이기적이고 필요에 따라서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아 언뜻 보면 밉상이지만, 어쩐지 손을 꼭 잡고 토닥여주고 싶은 시은이 계속 옆에 있어 줄 테니까. 뭐가 맞는 것인지 생각할 시간도 없이 쫓기듯 앞으로 달려나가고만 있는 청소년들이 『두 번째 달에게』의 달빛 속을 시은과 발맞춰 걸으며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기를 바란다. 지금 처한 현실이 견디기 힘들다면, 내 편이 아무도 없는 것 같다면, 내가 너무 못났고 하찮게 여겨진다면, 그래서 생각이 극단적으로 내달려 숨이 막힌다면, 시은이 내내 품고 있던 질문을 떠올려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숨구멍’을 찾아보는 겁니다. 그런 작은 숨구멍들이 불안하고 흔들리는 시간을 통과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_작가의 말 중저 애마저 가 버리면 길을 찾을 방법이 없다. 다급해진 나는 남학생을 향해 손을 뻗었다. 옷자락을 잡았나 싶었는데 그 애는 눈 깜짝할 사이에 몸을 틀어 피했다. 엄청난 반사 신경이었다. 감탄할 새도 없이 반대쪽 손을 곧바로 휘둘렀다. 그만큼 절박했다.내 간절함이 통한 걸까? 손끝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남학생의 팔이 잡혔다.나를 돌아본 그 애의 투명한 갈색 눈동자가 커다래졌다.“어떻게…… 날 잡았어?” 내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엄마는 다시 달 기지로 돌아갔다. 그래서인지 엄마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기만 하다. 아빠가 보여 준 과거 영상 속의 엄마는 언제나 다정한 얼굴이었다. 내가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다는 듯 환하게 웃고, 나를 따뜻하게 안아 주던 엄마. 그 기억들이 조금이나마 되살아나면 좋을 텐데. 기억이 모조리 빠져나간 까만 구멍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았다. “시은이는 일 년 전에 죽었단 말이야! 그것도 내 앞에서 사고를 당해서……!”“뭐? 내가 죽었다니, 그게 무슨 헛소리야? 그거 나 맞아?”(……)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추모 공원 앞에서 우는 여자애의 모습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흐윽, 시은아, 하늘나라에 잘 갔어? 거기서는 안 아픈 거지?”라는 말과 함께 납골당 안의 한 봉안함이 클로즈업됐다. 거기에는 ‘최시은’이라고 적힌 이름표와 내 사진이 붙어 있었다. 틀림없는 나였다.
어떤 은수를
위즈덤하우스 / 히로시마 레이코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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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히로시마 레이코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십 년 가게> 등 판타지로 한국과 일본의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히로시마 레이코의 소설집 <어떤 은수를>이 위즈덤하우스 청소년 문학 ‘텍스트 T’의 세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일본 주니어 모험 소설 대상, 아동 문학 판타지 대상 장려상을 수상할 만큼 어린이 판타지 문학에 독보적인 색깔과 매력을 보여 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청소년 독자에서 성인 독자까지 아우르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강렬하고도 기묘한 판타지 세계를 선보인다.어떤 은수를 히나와 히나 마녀의 딸들일본 대표 판타지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섬뜩하지만 매력적인 판타지가 펼쳐진다! 인간의 욕망에 관한 기묘한 세 가지 이야기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소설집 키우는 사람의 욕망을 먹고 자라는 돌의 정령 은수! 당신의 욕망은 어떤 은수를 만들어 낼 것인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시작으로 『십 년 가게』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등 히로시마 레이코의 어린이 판타지 문학 작품 대부분이 번역되어 우리나라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왜 이렇게 히로시마 레이코의 판타지를 사랑하는 걸까? 인간 누구에게나 욕망이 있다. 그건 어린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욕망은 어른들에 의해 쉽게 배제당하고 통제당할 때가 많다. 그런데 히로시마 레이코가 만든 판타지 속 인물들은 다르다. 일 년이라는 소중한 수명을 지불해서라도 자신의 욕망을 기필코 이루고야 만다. ‘어린이는 착해야 한다’라는 암묵적인 전제 속에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순수한 욕망대로 움직이는 인물들은 꽤나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렇듯 인간의 욕망을 판타지를 통해 천착하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작품 세계를 청소년 독자부터 성인 독자까지 좀 더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소설집 『어떤 은수를』은 인간의 욕망과 집착의 끝판을 보여 주면서도 인간 내면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수작이다. 특히 표제작 「어떤 은수를」은 돌의 알에서 태어나 키우는 사람의 욕망을 먹고 자라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은수’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 내면의 추악한 욕망과 탐욕, 사랑과 증오를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오가며 스릴 넘치게 그려 낸다. 또한 외딴 섬에서 펼쳐지는 죄와 구원의 이야기 「히나와 히나」, 상실과 증오가 만들어 낸 삐뚤어진 욕망이 빚은 비극 「마녀의 딸들」까지, 작가 특유의 기발하고 기이한 설정과 치밀한 플롯 안에서 각자의 욕망을 따라 움직이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흡입력 있게 펼쳐진다. 그렇다면 나의 욕망은 어떤 은수를 만들어 낼 것인가. 이 책은 독자들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던진다. “은수는 인간의 속마음을 드러내게 하지. 은수와 만난 자는 모두 미쳤을지도 몰라.” _「어떤 은수를」 아무 가치도 없던 돌산에서 진귀한 광석을 발견해 큰 부자가 된 미스터리한 남자, 세이잔. 어느 날 다섯 명의 남녀를 자신의 저택으로 불러들여 ‘은수’의 알을 주고 가장 뛰어난 은수를 키운 자에게 전 재산을 남기겠다고 한다. 허영기 강하고 어리석은 청년 후유쓰구, 인생의 결정권이 없는 인형 같은 소녀 후미코, 세이잔의 제안 자체가 불쾌한 성공한 사업가 데루히사, 백작 가문에 태어나 부러울 것 없지만 뭘 해도 끈기가 없는 지아키, 아름다운 미망인으로 사교계에서 추앙받지만 탐욕 가득한 여인 데루코. 다섯 명은 각자의 목적과 이유를 위해 은수를 키운다. 과연 욕망의 레이스에서 누가 세이잔의 재산을 차지하게 될 것인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에 반전이 더해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이 만들어 낸 우스꽝스러운 결말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여기 두 명의 히나가 있다. 그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_「히나와 히나」 열여덟 살 요키는 연인 히나의 배신으로 죄인이 되어 외딴 섬의 등대지기로 유배된다. 요키는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히나의 환영에 괴로워하다가 해변가에서 발견한 짐승의 송곳니로 복수의 칼을 완성한다. 그 칼을 실수로 떨어뜨려 발에 큰 상처를 입고 기절한다. 다음 날 깨어나 보니 간밤에 등대를 켜지 않았던 탓에 배가 난파해 있다. 배의 파편 속에서 작은 소녀를 발견하고, 갖은 노력을 다해 살려낸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소녀의 이름은 히나다. 히나와 또 다른 히나. 요키는 누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까. 한 청년이 죄와 욕망의 덫에서 벗어나 구원받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마녀는 늘 아이를 원해. 귀여워하고 오냐오냐할 수 있는 아이를.”_ 「마녀의 딸들」 가시나무 울타리로 둘러싸인 저택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살아가는 열한 살 키아는 마루 밑에서 성난 표정의 엄마와 한 소녀가 담긴 그림을 발견한다. 저택 근처엔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 아이는 도대체 누구일까. 궁금증을 품고 잠든 키아는 그날 밤 꿈속에서 엄마와 살았던 일곱 번째 키아를 만나게 되고, 앞서 키아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죽임을 당한 일곱 아이들의 잔혹한 진실을 알게 된다. 삐뚤어진 욕망이 만든 부조리하고 폭력적인 울타리를 부수고 세계의 길로 뛰어가는 아이들의 앞날에 행운을 빌고 싶어지는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동화이다. "은수는 주인의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사랑이 곧 먹이입니다. 그러니 아주 조금이라도 주인의 마음을 빼앗아 갈 대상이 나타나면……, 하물며 그게 같은 은수라면…… 절대 가만두지 않아요. 목숨을 걸고 방해꾼을 없애려 하지요." "은수는 인간의 영혼을 나눠 받아 태어난다고 합니다. 즉, 주인의 마음에 깃든 분신이죠. 그 분신을 죽이는 것은 자기 존재를 없애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투명 소녀의 여행
숲의전설 / 멜라니 크라우더 (지은이), 최지원 (옮긴이)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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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전설
청소년 문학
멜라니 크라우더 (지은이), 최지원 (옮긴이)
마린은 사회복지사에게서 엄마가 친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입양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소녀에게 그것은 날벼락 같은 소리이다. 입양이란 엄마가 아예 없거나,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한 것일 뿐, 자신에게는 필요치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녀는 엄마가 딸을 원하지 않을 리가 없다고, 엄마를 찾아 함께 살자고 설득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마린은 자신을 입양하고 싶어 하는 루시의 집에서도 그 결심을 포기하지 않는다. 커다란 창문이 멋진 아파트에 살게 되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자기만의 방이 생겼는데도 말이다. 그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마린의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 루시가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있는데도 소녀는 친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더 움켜쥔다. 다정한 루시에게 마음이 흔들릴수록 더더욱.작가의 말 1. 마린의 질문 2. 연통 부엉이의 고민 3. 길다 블랙본은 원칙주의자 4. 우두둑 우두둑 5. 루시가 바라는 것 6. 투명 소녀 7. 세 번째 기억 8. 입양을 원하는 후보자들 9. 위탁 가정 10. 돼지 저금통과 『주역』 11. 진짜 집을 찾아 줄게 12. 숨겨 온 기억 13. 떠나야 할 이유들 14. 쉴라의 별표 15. 새로운 엄마 같은 건 필요 없어 16. 좋은 보호자 17. 이젠 반대로 행동해야 돼 18. 움직여야 하는 운명 19. 낡은 여행 가방 20. 연통 부엉이의 특기 21. 혼자만의 방 22. 심장에는 네 개의 방이 있대 23. 이미 알고 있는 것 24. 탈룰라 아줌마를 찾아서 25. 웬 돌보미? 26. 모든 게 처음 27. 꽃집에 가고 싶어요 28. 뭔가 수상해 29. 마린 카운티 30. 엄마를 찾고야 말겠어 31. 지각판이 꿈틀거리다 32. 한눈팔지 말고 쫓아가 33. 저 여자는 아무것도 몰라 34. 새로운 콩팥 35. 엄마라는 단어의 의미 36. 이제 그만 도시를 떠나야 할까? 37. 그래도 알고 싶어 38. 가정 방문 39. 앞으로 5일 후 40. 910.4: 여행, 발견, 난파선, 모험 41. 땅 아래 잠들어 있는 공룡 42. 아무것도 모른 채 43. 제자리에 머물기 44. 행운의 여신에게 45. 어린 새의 둥지 46. 불편한 마음 47. 어디를 가는 거니? 48. 배낭을 고쳐 메다 49. 산을 옮기려면 작은 돌부터 50. 제 딸을 찾으러 가야 해요 51. 둘 중 하나 52. 마음이 텅 빈 것 같아 53. 가출 사건 54. 안개에 사로잡힌 듯 55. 그냥 널 낳기만 한 사람이야 56. 속도가 느린 건 괜찮아 57. 규정은 규정이다 58. 가장 중요한 것 59. 무너진 도시에서 60. 널 혼자 둘 순 없어 61. 엄마의 마지막 소원 62. 펼쳤다가 접었다가 펼쳤다가 63. 평온을 되찾다 64. 문 너머 소녀를 위해 65. 지킬 수 없는 다짐 66. 이리 들어올래? 67. 하나의 뼈 68.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69. 판사의 결정 70. 부엉이를 키워도 돼요? 71. 온 마음을 다해 옮긴이의 말 위탁 가정을 옮겨 다니는 투명 소녀 마린 그린.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자꾸만 부르고 싶은 이름, 엄마! 작은 소녀에게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입양 부모 후보들> 열한 살은 입양되기가 어려운 나이다. 대부분은 영유아를 입양하려고 한다. 통통한 볼, 포동포동한 다리, 그 무엇보다도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니까. 그와 달리 열 살, 열한 살, 열두 살이 되는 아이들의 눈은 슬퍼 보인다. 그들의 앙다문 입은 꼭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당신을 믿어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 투명인간처럼 살아가는 소녀가 있다. 위탁 가정을 옮겨 다니던 마린 그린. 소녀는 이제 떠돌지 않고 안정된 보호자에게 입양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도 전혀 기뻐하지 않는다. 친엄마가 영영 떠난 것이 아니라고 믿으며, 엄마를 찾아 함께 살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단단히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소녀는 안락한 환경에서 잠시 망설이기도 하지만, 배낭을 메고 엄마를 찾아 나선다. 버스를 타고, 모래벌판을 지나고, 절벽을 오른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자꾸만 부르고 싶은 이름, ‘엄마’에게로 향한 그 길의 마지막에서 소녀는 견딜 수 없는 순간을 맞게 된다. 작은 소녀에게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그 작은 가슴이 기댈 수 있는 그곳은 어디일까? 미시간주 독서 협회 그레이트 레이크 북 수상 뉴욕 공립 도서관 추천 도서 뱅크 스트리트 추천 도서 위스콘신주 독서 협회 추천 도서 많은 아이들이 위탁 보호를 받고 있다. 친부모를 다시 만나게 되는 아이들도 있지만,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는 아이들도 있다. 안타깝게도, 위탁 가정을 떠나야 하는 나이가 되면 가족의 사랑과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홀로 성인이 된다. 위탁 아동들은 저마다 다른 경험을 한다. 『투명 소녀의 여행』의 이야기는 그중 하나일 뿐이다. 엄마에게 버려져 위탁 가정을 옮겨 다니는 마린 그린. 소녀는 위탁 가정에서 지켜야 할 생존 규칙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위탁 가정에서 투명인간처럼 살아가는 방법> 하나. 위탁 부모님을 성가시게 하거나, 화나게 하거나, 짜증나게 하거나, 귀찮게 하지 않는다. 둘. 다른 위탁 아동들과 싸우지 않는다. (이 수칙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피하는 것뿐이라, 마린은 그대로 했다.) 셋. ‘친엄마가 데리러 오길 기다리고 있다’라는 말은 어느 누구에게도,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하지 않는다. 이 세 가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투명인간 되기.’ 깡마른 소녀는 밥도 많이 먹지 않고, 발소리도 나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걸어 다닌다. 말소리는 속삭임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작다. 혼자서 틈만 나면 『주역』을 읽고 돼지저금통을 친구 삼아 지낸다. 엄마를 찾아 함께 살아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기대하면서 말이다. 새로운 엄마 같은 건 필요 없어 마린은 사회복지사에게서 엄마가 친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입양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소녀에게 그것은 날벼락 같은 소리이다. 입양이란 엄마가 아예 없거나,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한 것일 뿐, 자신에게는 필요치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녀는 엄마가 딸을 원하지 않을 리가 없다고, 엄마를 찾아 함께 살자고 설득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마린은 자신을 입양하고 싶어 하는 루시의 집에서도 그 결심을 포기하지 않는다. 커다란 창문이 멋진 아파트에 살게 되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자기만의 방이 생겼는데도 말이다. 그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마린의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 루시가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있는데도 소녀는 친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더 움켜쥔다. 다정한 루시에게 마음이 흔들릴수록 더더욱. 오랫동안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꿈꿔 왔던 소녀. 이 작은 소녀에게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그 작은 가슴이 기댈 수 있는 그곳은 어디일까? 한 구절 한 구절에 빛이 나는 이야기 『투명 소녀의 여행』은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에서 소외된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절실히 깨닫게 해준다. 아울러 『투명 소녀의 여행』은 아이들이 희망과 기회, 그리고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다. 이 책의 한 구절을 읽다가 가슴이 먹먹하고, 한 구절을 읽다가 조바심이 나고, 또 한 구절을 있다가 눈물이 흐르고, 한 구절을 읽다가 온기 어린 미소를 머금게 될 것이다.샌프란시스코는 물가가 엄청나게 비싼 도시였다. 어떤 사람들은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힘겹게 살아갔다. 낡고 좁은 아파트를 빌려 친구들 대여섯 명이 함께 모여 살기도 했다. 드물기는 하지만, 위탁 아동을 맡아 주 정부에서 주는 양육 보조금으로 집세를 내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니까, 그들에게 위탁 아동은 ‘사람’이 아니라 ‘돈’인 셈이었다. 이런 집에서는 어떤 아이라도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마린은 여러 위탁 가정을 옮겨 다녀야 했다. 어떤 곳이 좋았고 어떤 곳이 싫었는지를 묻는 건 별로 의미가 없었다. 다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가정에 가더라도 좋은 환경 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또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면? 그때야말로 엄마가 드디어 자신을 데리러 오는 날이 될 거라고 기대했다. “다시 엄마와 함께 살 수 있다면! 그럼 오랫동안 소원을 빌면서 지낸 날들이 헛되지 않을 거야.” 마린이 중얼거렸다. 소원을 되뇌일 때마다 딱딱하고 쓴 약을 억지로 삼키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엄마와 함께 살게 된다면야 그런 찝찝한 기분도 얼마든지 견뎌 낼 수 있었다. 마린은 욕실에서 작은 육포 봉지에 칫솔을 넣으며 뿌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빤히 쳐다보았다. ‘엄마는 왜 떠났을까’ 지금까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 물론 그보다 더 끔찍한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어야 했다. ‘엄마는 왜 단 한 번도 날 찾아오지 않는 걸까’ 하지만 이런 집에서 살다 보면 문득문득 그런 의문이 솟구쳐 올랐다. 혼자서는 빼내지 못할 정도로 깊이, 손가락에 박 혀 버린 가시처럼 아프게. 걷고 말하는 ‘돈’ 취급을 받으면서 살게 되면 그런 생각이 저절로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마린은 양치 거품을 뱉고 물을 머금어 오로록 오로록 헹군 다음 뱉어 냈다. 그리고 욕실을 나와 복도를 살금살금 지나 소녀들 셋과 함께 쓰는 방으로 갔다. 빼꼼 열린 방문 사이로 보니 소녀들이 머리를 맞대고 뭔가를 읽고 있었다. 작고 모서리가 둥근 책이었다. 그것은 마린의 『주역』이었다.투명인간으로 지내는 것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 아이들에게 무시 당하기 쉬웠다.“돌려줘!” 마린이 소리치며 책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애슐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키가 컸던 그 아이는 책을 치켜들었다. 키 작은 마린이 폴짝폴짝 뛰어 봤자 소용없었다. “저런 낡은 책으로 뭘 하려고” 베키가 물었다.“줴네 엄마 책이겠지.” 앰버가 말했다. 앞니가 많이 벌어진 탓에 ‘ㅈ’ 발음이 새어 나와 ‘쟤네’가 ‘줴네’로 들렸다. 마린은 애슐리의 팔을 잡아 끌어당겼다. 하지만 애슐리는 비웃으며 책을 베키에게 던졌다.“뺏고 싶으면 빼앗아 봐.” 책을 잡아든 베키가 놀리듯 휘저었다. “넌 이거 읽지도 못할 걸.” 베키가 두 손을 높이 뻗어 책을 펼치고는 글씨를 읽느라 눈을 가늘게 떴다. “‘과도한 것은…….’ 과도하다는 게 무슨 말이야” 시큰둥한 목소리로 한 줄도 채 읽지 않고 책을 탁 덮어 버렸다. “책 속에 엄마를 찾을 방법이 있다고 한심한 생각을 하는 거겠지.” 앰버가 말했다. “쟤네 엄마가 어디 있는진 아무도 몰라. 한 번 버려지면 끝 이야. 아무도 안 찾으러 온다고.” 애슐리가 짝다리를 하고 허리에 한 손을 얹으며 말했다. “그 사람들이 전화로 얘기하는 거 내가 들었어.” 베키가 말했다. 여기서 ‘그 사람들’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위탁 부모였다. “쟤네 엄마가 딸을 원하지 않는다나 봐. 영영 안 찾을 거라 던데.” 마린은 이층 침대의 사다리에 올라서서 키 큰 베키의 얼굴을 맞대고 소리쳤다. “거짓말쟁이!” 그러고는 한 발을 뻗어 베키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악!” 베키가 정강이를 붙잡고 데굴데굴 구르며 울부짖었다. 그 사이 마린은 책을 낚아채 달아났다. 낡은 빅토리아풍 주택의 퀴퀴한 다락방에 깡마른 소녀가 있었다.
파르치팔과 성배 찾기
푸른씨앗 / 찰스 코박스 지음, 정홍섭 옮김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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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씨앗
청소년 철학,종교
찰스 코박스 지음, 정홍섭 옮김
반세기 전인 1960년대 중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발도르프 학교에서 자아가 완성되어 가는 길목의 열일고여덟 살 학생들에게 찰스 코박스라는 한 교사가 행한 문학 수업 노트다. 찰스 코박스 선생님 자신이 볼프람 폰 에셴바흐 원작의 가치를 십이분 높이는 이 시대의 트루바두르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어 들려주는 파르치팔 이야기는 젊은이들에게 이 물음의 시제가 모두 현재형이 된다.1. 민네장과 트루바두르 2. 파르치팔의 소년 시절 3. 국외자들과 카스파 하우저 4. 파르치팔의 어린 시절 모험 5. 기사 작위의 기원 6. 붉은 기사와의 싸움 7. 아서 : 신화인가 역사인가? 8. 어부왕 9. 마니교와 알비주아파 10. 파르치팔, 아서 왕의 기사들과 합류하다 11. 질문의 탐색 12. 성배 13. 어둠과 자유의 신 14. 탐색의 결론 15. 파이레피즈: 믿음과 지성 16. 돈키호테 17. 산초 판사의 상식 18. 짐플리치시무스 19. 순수한 바보 옮긴이의 글“열여덟 살 시절, 나는 무얼 하고 있었나?”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자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교육은 내게 소명으로 다가오는 일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이 책은 반세기 전인 1960년대 중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발도르프 학교에서 자아가 완성되어 가는 길목의 열일고여덟 살 학생들에게 찰스 코박스라는 한 교사가 행한 문학 수업 노트다. 찰스 코박스 선생님 자신이 볼프람 폰 에셴바흐 원작의 가치를 십이분 높이는 이 시대의 트루바두르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어 들려주는 파르치팔 이야기는 젊은이들에게 이 물음의 시제가 모두 현재형이 된다. 물질 만능 시대를 살아가는 시대, 청소년들의 반 이상이 미래 직업을 판단하는 기준을 돈이라고 이야기 한다. 순수하고 무지했던 파르치팔이 성배를 찾기 위해 자신과 싸워 나가는 이 이야기를 시대를 초월해 만나본다면… 세상과 마주하게 될 청소년들에게 현 시대 성배의 의미를 찾도록 한 번쯤 자신과 마주서게 할 수만 있다면 중세시대 트루바두르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매일 내맘대로 쓱싹 중학생 영어일기
다락원 / 정미선 지음 /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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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청소년 학습
정미선 지음
중학교 1, 2, 3학년 영어교과 과정과 미국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쉬운 회화체 문장을 바탕으로 중학영어 정도의 실력으로도 자연스럽게 영어일기 쓰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꾸민 영어일기 가이드북이다. 각 권마다 오정(Ojeong)이라는 여중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42편의 연중행사 및 에피소드를 실었다. 이를 통해 기초 영문법은 물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하 수 있는 다양한 영어표현과 문장력을 기를 수 있다. 1권은 중1, 2 수준의 어휘와 문장, 2권은 중2, 중3 수준의 어휘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Tip' 꼭지에서는 미국 문화와 관련된 단어의 쓰임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을 제공하고 있다.Diary 1 Chatting (채팅하기) Diary 2 Mom's Lecture (엄마의 잔소리) Diary 3 A Bad Dream (악몽) Diary 4 A Talk on the Cell Phone (휴대전화상의 얘기) Diary 5 Napping (낮잠자기) Diary 6 Waiting for the New School Year (새 학년을 기다리며) Diary 7 Buying an Accessory (액세서리를 사다) Diary 8 The Election (선거) Diary 9 The Study Hall (자습시간) Diary 10 Reading My Paper to the Class (반에게 리포트를 발표하다) Diary 11 A New Classmate (새 급우) Diary 12 Transfer (전학) Diary 13 Mr. Tiger (호랑이 선생님) Diary 14 The Yellow Dust (황사) Diary 15 Taking Pictures (사진을 찍다) Diary 16 Going to the Movies (영화 구경) Diary 17 Family Month (가정의 달) Diary 18 Going to Mt. Kyeryong (계룡산에 가다) Diary 19 My Habit (나의 습관) Diary 20 Our School Festival (우리 학교 축제) Diary 21 A Surprise Party (깜짝 파티) Diary 22 At Lunchtime (점심시간에) Diary 23 On a Diet (다이어트중) Diary 24 Skipping Breakfast (아침을 거름) Diary 25 Cheating (부정행위) Diary 26 The Singing Test (노래 시험) Diary 27 My Report Card (내 성적표) Diary 28 My Aunt Dyes Her Hair (이모가 머리를 염색하다) Diary 29 Cosmetic Surgery (성형수술) Diary 30 Looking for Yeji's House (예지의 집 찾기) Diary 31 Going to the Bookstore (서점에 가다) Diary 32 After Reading a Book (책을 읽고 나서) Diary 33 Reading a Book in English (책을 영어로 읽다) Diary 34 Yeji's Puppy Love (예지의 풋사랑) Diary 35 Breakup (헤어짐) Diary 36 A Flu Shot (감기 예방주사) Diary 37 A Decayed Tooth (충치) Diary 38 The Language Academy (어학원) Diary 39 A Consultation with Jina (지나와의 상담) Diary 40 Studying with Jina (지나와 공부하다) Diary 41 Getting J's Autograph (J의 사인을 받다) Diary 42 Going to Yeji's Church (예지의 교회에 가다)Teen Teen Diary 시리즈 개요 “중학교 교과과정에 꼭 맞는 영어일기 쓰기 가이드북 시리즈” 영어를 자신의 일상으로 끌어들여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 ‘영어일기’ 쓰기이다. 이런저런 일상생활과 그 생활에서 오는 단상들을 영어로 적다보면 어느새 생활영어에 대한 감각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 본격적으로 영어의 틀을 다져가는 시기인 중고등학교 시절의 영어일기 쓰기는 영어의 응용력과 함께 자신감을 길러줘 고급영어로 가는 밑거름이 된다. 이 책은 중학교 1, 2, 3학년 영어교과 과정과 미국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쉬운 회화체 문장을 바탕으로 중학영어 정도의 실력으로도 자연스럽게 영어일기 쓰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꾸민 영어일기 가이드북이다. 각 권마다 오정(Ojeong)이라는 여중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42편의 연중행사 및 에피소드를 통해 기초 영문법은 물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하 수 있는 다양한 영어표현과 문장력을 기를 수 있다. 1권은 중1, 2 수준의 어휘와 문장, 2권은 중2, 중3 수준의 어휘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책의 구성 및 특징 ▶ Ojeong's Diary 1~42 중학교에 다니는 오정(Ojeong)이란 여학생이 집과 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난 일과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쓴 일기. 어떻게 영어로 일기를 써야 할지 힌트를 준다. ▶ Key Phrase 오정이의 일기에 나오는 표현 중 한 가지를 골라 집중적으로 연습하여 영어일기 쓸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 My English Diary 앞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이 직접 일기를 써보는 코너. ▶ Grammar 중학교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문법을 간단하고 쉽게 정리. ▶ Words 일기의 주제와 관련된 단어와 표현들을 제공해 영어일기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 Tip 미국 문화와 관련된 단어의 쓰임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을 제공한다. ▶ 이 책의 특징 · 하고 싶은 말을 맘껏 다 쓰는 영어일기 · 중학생들의 관심사가 온전히 녹아 있는 흥미로운 주제 선정. · 중3 수준의 어휘와 문장으로 중학 영어를 마스터하고 미국의 일상회화에 익숙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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