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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이슈톡 1~9 세트 (전9권)
글라이더 / 조태호, 김진이, 김정미, 양혁준, 이정호, 윤정훈, 나상호, 이여운, 이정원, 유세종 (지은이)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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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
청소년 인문,사회
조태호, 김진이, 김정미, 양혁준, 이정호, 윤정훈, 나상호, 이여운, 이정원, 유세종 (지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작, 책씨앗, 학교도서관저널,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교과 활동 수업을 위한 청소년 교양 도서 '10대 이슈톡 시리즈' 9종 세트.10대 이슈톡 ① 《이 뉴스 믿지 마세요!》(김진이 지음) 들어가며 | 1장: 뉴스를 믿지 말라고요? | 2장: 바야흐로 뉴미디어 시대 | 3장: 규제의 도마 위에 놓인 소셜미디어 | 4장: 규제냐 자유냐, 그것이 문제로다! | 5장: 청정 미디어를 위한 백신, 미디어 리터러시 | 6장: 언택트 시대, 내일은 우리 모두 크리에이터 | 참고문헌 10대 이슈톡 ②《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김정미, 양혁준 공저) 들어가며 | 1장: 크리스퍼 만능 가위 | 2장: DNA, 너는 어디 있니? | 3장: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 4장: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위력 | 5장: 유전자 가위, 무엇을 우려하는가? | 6장: 나의 미래는 크리스퍼와 어떻게 연결될까? | 참고문헌 10대 이슈톡 ③《메타버스 언박싱》(이정호 지음) 들어가며 | 1장: 떴다, 메타버스 | 2장: 메타버스가 대세일 수밖에 없는 이유 | 3장: 실감의 역사 | 4장: 메타버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모든 것 | 5장: 메타버스 학교로 등교하라! |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④ 《미래 식량 전쟁, 최후의 승자는》(나상호 지음) 추천사 | 개정판에 부쳐 | 들어가며 | 1장: 대한민국은 ○○국가 | 2장: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 | 3장: 미래의 식량, 곤충 | 4장: 가짜에서 진짜까지 | 5장: 미래 농부 | 6장: 미래 먹거리 10대 이슈톡 ⑤《3차 세계대전은 정말 일어날까요?》(조태호 지음) 들어가며 | 1장: 세계는 분쟁 중 | 2장: 갈등과 분쟁의 역사 | 3장: 평화의 역사 |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⑥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윤정훈 지음) 머리말 | 1장: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 | 2장: 범인은 바로 너! | 3장: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조별 과제 | 4장: 나 하나쯤이야? 나 하나부터! | 5장: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 부록 | 맺음말 10대 이슈톡 ⑦《인공지능만 믿고 공부는 안 해도 될까요?》(이여운 지음) 들어가며 | 1장: 인공지능이 무엇인가요? | 2장: 인공지능은 어떻게 똑똑해질까요? | 3장: 인공지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4장: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인공지능 윤리 | 5장: 인공지능이 그려 갈 미래를 알아봐요 | 맺음말 | 부록 | 미주 |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⑧《전기차는 정말 친환경적일까요?》(이정원 지음) 들어가며 | 1장: 지금은 전기차 시대 | 2장: 기존 차들과 전혀 다른 전기차만의 특징 | 3장: 전기차가 넘어야 할 숙제 | 4장: 전기차가 진짜 친환경적일까요? | 5장: 전기차의 미래 | 맺음말 |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⑨《아르헨티나 경제는 왜 폭망했을까요?》(유세종 지음) 프롤로그 1장. 세계 경제의 이해 포퓰리즘과 국가의 부_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왜 폭망했을까요? | 골디락스 경제와 다국적 기업_ 홍콩의 위기는 한국의 기회다! | 일물일가의 법칙과 희소성_ 미국에서 3달러 하는 트레이더 조스 에코백이 한국에서는 2만 원? 2장. 자산의 이해 주식시장과 가치평가_ 주식시장과 미끄러운 경사면 이론 | 부동산과 한계효용체감의 법칙_ 말레이시아의 유령도시, 포레스트 시티 | 암호화폐와 실물경제_ 비트코인 등장과 실물경제 3장. 중앙은행의 역할 인플레이션_ 중앙은행이 2%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하는 이유 | 경기침체_ 누가 경기침체를 결정하는가? 4장. 미래 사회와 경제 수요와 공급 곡선_ 수많은 대학교가 폐교하는 이유는? | 청년 실업률_ 중국 대학 졸업생이 '풀타임 어린이'가 되는 이유는? | 기술 발전_ 인공지능이 나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까요? | 사회기반시설_ 가난한 지역을 부유한 지역으로 만드는 방법 참고 문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작 ★책씨앗, 학교도서관저널,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교과 활동 수업을 위한 청소년 교양 필독서 - 10대 이슈톡 시리즈! 10대 이슈톡 ⑨《아르헨티나 경제는 왜 폭망했을까요?》(유세종 지음) 경제학의 원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려주고 더 큰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주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교과서! 부유했던 아르헨티나 경제가 지금은 254%의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57%의 빈곤율로 인해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어려워졌을까? 가장 큰 이유로는 책임감 없는 정치 지도자들이 노동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급격한 임금 인상을 도입하고, 엄청난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면서 국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 결국 아르헨티나의 산업과 기업은 생산성이 떨어지고 경쟁력이 약화되어 국가의 부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도 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각종 보조금은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 줄이지 않고 마구 써댔다. 국가의 부채는 국민 모두가 짊어져야 할 짐이 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무원마저 대폭 늘려 3명 중 1명이 공공 부문에서 일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렇게 달콤한 복지 포퓰리즘과 고립 정책의 결과로 아르헨티나 경제는 엉망이 된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나라마다 경제학의 원리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삶과 직결된 경제에 관해서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아르헨티나, 홍콩, 그리고 트레이더 조스의 에코백을 통해 국가의 부와 번영을 결정하는 요소, 골디락스 경제, 일물일가의 법칙, 희소성과 같은 경제학의 원칙이 국가 경제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물론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가상 화폐 자산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이론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메워주며, 학생들이 경제학의 유용성을 쉽게 깨닫게 해준다. 10대 이슈톡 ⑧《전기차는 정말 친환경적일까요?》(이정원 지음) 친환경 자동차라고 알려진 전기차는 정말 친환경 차일까요? 전기차가 가져온 변화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요! 친환경의 바람을 타고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전기차가 정말 친환경 자동차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만드는 과정부터 폐배터리 재활용은 물론 전기를 만드는 방법도 친환경적인 발전으로 변환해야 진정한 친환경 차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자동차 전문가인 저자가 전기차의 역사는 물론 구조와 특징들을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고, 전기차가 필요한 이유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을 현장의 목소리로 기술했다. 엔진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변화하면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해서 환경, 경제, 산업 구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았으며, 진짜 친환경적인 것이 무엇인지? 소비자를 움직이게 하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서로 부딪히는 가치들을 조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전기차와 관련된 주제들로부터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전기차를 중심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기술과 산업들이 주목받을지를 살펴보고, 이런 도전을 헤쳐 나가기 위해 지금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따뜻한 조언을 담은 이 책은 전기차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준다. 10대 이슈톡 ⑦《인공지능만 믿고 공부는 안 해도 될까요?》(이여운 지음) 인공지능이 휩쓸고 나면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에 밀려 취업도 못하고 열심히 공부한 보람도 없게 되는 건 아닐까?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만 듣다 보면, 인공지능은 한없이 두려운 존재가 된다. 인공지능이 가장 무서울 때는 인공지능을 잘 알지 못할 때다. 인공지능을 알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예측을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다. 처음엔 화가나 작가처럼 인간 고유의 창의성이 필요한 직업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믿고만 있었는데 금방 나보다 그림 잘 그리는 인공지능, 나보다 글 잘 쓰는 인공지능이 나타났다. 그러자 운동선수나 기술자처럼 직접 몸을 움직이는 직업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번엔 믿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인공지능을 소개한다. 인공지능은 어떤 데이터를 보고 학습하는지, 인공지능이 학습을 통해 어떻게 똑똑해지는지, 인공지능 중 가장 똑똑한 모델은 어떻게 가리는지, ChatGPT 말고 또 다른 인공지능 모델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 인공지능을 누구보다 깊게 알 수 있게 된다. 깊게 알기 위해 항상 머리를 쥐어짜 내야 하는 건 아니다. 인공지능의 세상도 우리의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벡터를 알아보기 위해 MBTI를, 정밀도와 재현율을 알아보기 위해 보드게임 할리갈리를, 추천 모델의 학습 원리를 알아보기 위해 스도쿠를 예시로 사용한다. MBTI, 할리갈리, 스도쿠만 알아도 인공지능을 이해할 수 있다. 10대 이슈톡 ⑥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윤정훈 지음) “우리는 기후 위기의 해결책을 알고 있다. 다만, 아직 행동하고 있지 않을 뿐!” 우리는 이미 기후 위기가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다! 인류는 약 200년 전부터 화석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만들고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어왔다. 그런데 인간의 끝 모를 욕심이 끝없는 경제 성장을 추구했고, 그만큼 화석 연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온실 가스가 대량으로 방출됐다. 과학자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 나요!”라고 외쳤지만, 다들 못 들은 척했다. 그러는 사이 기후 위기는 우리 앞에 성큼성큼 다가왔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이상 기후가 발생해도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세계 여러 나라가 모여 국제적인 기후 협약을 맺고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약속을 맺어도 그때뿐, 실제로 잘 실행되고 있는지는 알 바 아니었다. 국제적인 문제이므로 누가 누구를 규제할 권한도 없고 나 하나 책임지지 않아도 크게 티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 지역,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현상이다 보니 오히려 나 몰라라 책임 회피하기가 쉬웠다. 하지만 기후 위기 문제가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 요즘은 사태의 심각성을 좀 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다. 기후 위기는 청소년들이 일으킨 문제는 아니지만, 앞으로 자라날 세대인 청소년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물론 이 문제를 일으킨 기성세대, 즉 어른들이 1차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만 오래 지속될 이 위기를 막을 수 있는 건 지금의 청소년 세대다. 기후 위기는 어느 한 세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대적인 문제이자 전 지구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누구도 기후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책은 기후 위기가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예시와 풍부한 자료를 들어 친절하게 이야기해 준다. 넷 제로, 그린 워싱, 탄소 발자국, 기후 정의 등 생소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환경 용어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더불어 기후 위기를 시대를 살아갈 유용한 방법과 정보도 제공한다. 이 책은 앞으로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가장 실용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10대 이슈톡 ⑤《3차 세계대전은 정말 일어날까요?》(조태호 지음) 갈등과 분쟁이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21세기 신냉전 시대, 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양차대전과 냉전으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던 20세기 세계는, 소련이 무너지면서 냉전이 끝나고 평화의 기운이 깃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세계는 평화로워졌을까? 당장 인터넷에서 뉴스만 봐도 실상을 알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시작된 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이 전쟁으로 주변국들은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고 유가와 밀 값이 폭등하면서 전 세계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무엇보다 공산주의 국가들과 자본주의 국가들의 ‘신냉전’에서 비롯된 이 전쟁은 핵무기가 사용되는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우려까지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여전히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중국과 대만의 대립,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아프가니스탄 사태, 한반도 남북 갈등 등 세계 곳곳은 지금도 갈등과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며 평화의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인류는 오랜 역사를 지나오며 수많은 갈등과 분쟁을 겪었지만 한편으로는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기도 했다. 지금 인류가 공멸하지 않고 공존하고 있는 이유도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우리도 이 책을 통해 세계의 분쟁이 일어난 원인과 배경을 면밀히 살펴보고 거기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세계화 시대에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10대 이슈톡 ④ 《미래 식량 전쟁, 최후의 승자는》(나상호 지음)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 변화로 먹을 것이 사라질 미래에 미래를 뒤바꿀 식량 안보, 원인에서부터 대안까지 한눈에 보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그동안 기후 변화와 먼 나라처럼 여겨져 왔었다. 나라가 물에 잠기거나, 재해로 인해 온 국민이 배고픔에 시름하던 때는 이미 극복한 과거의 일로 치부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식탁 사정을 헤아려보면,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난이 결코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쉽게 잡혀 사계절 밥상을 책임졌던 ‘명태’가 최근에는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집이나 식당에서 접하는 동태탕, 노가리구이, 코다리찜에 쓰이는 명태는 모두 수입산이다. 수온이 따뜻해진 우리나라 바다에서는 잡히지 않아 양식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뿐이 아니라, 따뜻한 아래 지방에서 자라던 과일나무들도 더 높은 지역에서 자라고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애쓰며, 기후 위기에 맞서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인간과 동물, 식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중이다. 이 책은 환경 파괴가 불러온 식량 위기와, 이런 위기를 극복한 대체 기술과 먹거리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예시를 함께 보여준다. 10대 이슈톡 ③《메타버스 언박싱》(이정호 지음)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확장현실, 라이프로깅, 거울 세계 등 눈앞에 펼쳐진 메타버스 세상 대개봉!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사회 변화는 우리 청소년의 삶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 학교에 가고, 공부를 하며, 친구와 어울리는 게 일상이었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일상의 기준이 바뀌어 버렸다. 학교도 친구도 온라인 세상에서 만나면서 우리 일상 속에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메타버스는 ‘초월’이란 뜻의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세계라고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도 메타버스의 일종이기에 이제 막 생겨난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들 현실 서비스가 특정 분야에 국한되었던 것에 반해 앞으로는 사회 전반에 퍼질 것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갈 Z세대에게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고 차근히 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10대를 위한 메타버스 입문서’이다. 메타버스의 개념, 역사 및 현재 발전 상황, 관련 아이템, 나아가 미래 사회 예측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이미지, 토론을 통해 다루어 아이들 스스로 흥미를 느끼게 한다. 10대 이슈톡 ②《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김정미, 양혁준 공저) 미래를 바꿀 축복의 도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새로운 생명과학의 시대가 도래했다! 2015년, 생명과학계를 강타할 획기적인 기술이 발표된다. 바로 미국의 생화학자 제니퍼 다우드나와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가 개발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다.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윌리엄 케일린은 이를 ‘달 탐사선보다 대단한 일’이라고 치켜세우며, 생명과학계에 불러올 파장을 예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다시 한번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도구가 출시되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는 와중에 이를 가능하게 한 기술이 바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대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무엇이기에 풀 수 없을 것 같던 팬데믹의 매듭이 조금씩 헐거워지고 있는 것일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란 특정 DNA 염기서열에 맞는 RNA 형태의 크리스퍼를 만들어 카스나인에 집어넣는 기술이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잘라낼 염기서열로 안내하는 가이드 RNA와 RNA가 데려간 곳을 직접 자르는 카스나인으로 제작한 단백질 분자로 구성된다. 특정 단백질을 자르려면 그에 맞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만들어야 한다. 쉽게 말해 문서 편집 프로그램에서 자주 쓰는 ‘찾아 바꾸기’ 기능을 생명과학 기술로 재현해내는 것이다. 문서 분량이 많아서 특정 문자열을 찾기가 힘든 경우에 이 기술을 사용하듯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수많은 염기서열 중 특정한 부분을 찾아내 원하는 염기서열로 바꾸는 무척 섬세한 기술이다. 물론 크리스퍼 이전에도 유전자 가위 기술은 존재했다. 그러나 만들기가 까다롭고 제조 비용이 상당해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제조 비용이 적고, 사용 방법도 쉬우며, 원한다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기술이다. 그렇다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가장 반가운 사람은 누구일까? 부모에게 질병을 물려받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들일 것이다. 살아서는 극복할 수 없었던 유전 질병이, 이제는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 바꾸는 것만으로 완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와 병충해로 식량 위기를 겪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기후와 병충해에도 적응하는 작물의 탄생이 머지않았으니 말이다. 이처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영리하게 사용한다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도,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다. 10대 이슈톡 ① 《이 뉴스 믿지 마세요!》(김진이 지음)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미래를 움직인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신문과 방송에서 내보내는 일방적인 정보만을 받아들였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과 손가락만 있으면 세계의 모든 정보를 곧바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4차 산업혁명의 마법 지팡이인 것일까? 그러나 우리는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쓰는 법을 아직 알지 못한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2020년, 전 세계 사람들을 더 큰 공포로 몰아넣은 것은 다름 아닌 가짜뉴스였다. 감염자를 추격해 잡는 자극적인 영상, 마늘을 먹거나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면 감염되지 않는다는 식의 각종 가짜뉴스가 떠돌면서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이 ‘진짜’ 정보를 가리고 우리를 속인 셈이다. 어떻게 하면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자극적인 미디어 콘텐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주관을 지켜나가는 방법이 있을까? 더욱 가속화될 변화 속에서 진실을 볼 수 있게 하는 힘,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익혀야 하는 이유다. ‘리터러시(literacy)’란 본래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란 단어로, ‘미디어 리터러시’는 디미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힘을 말한다. 이처럼 미디어 리터러시는 수많은 정보 중에 올바른 것을 골라내는 능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미디어가 가진 특성을 고루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자신 또한 올바르게 미디어를 제작, 활용하는 능력까지 아우른다. 미래사회를 이끌 청소년들이 꼭 지녀야 할 능력이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이다. 오늘날의 청소년은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릴 만큼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수많은 디지털 환경과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 노출되어 왔다.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지 않은 채 무방비 상태로 미디어 플랫폼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면, 가짜뉴스와 악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스마트폰과 인터넷, 미디어의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 위험한 무기가 아닌 4차 산업혁명의 유용한 도구로 미디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수학 퍼즐 세트 (전6권)
Gbrain(지브레인) / 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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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매일매일 두뇌를 트레이닝하는 <수학 퍼즐> 전6권 세트. 각 권마다 20여 가지의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통해 짧은 시간 즐겁게 두뇌운동을 할 수 있다. 흥미롭고 다양한 문제들로 이루어진 만큼 숫자만 넣으면 되는 문제의 나열이 아닌, 좌뇌와 우뇌 모두를 이용해 푸는 동안 더 많은 효과와 재미를 담았다. 숨은 그림 찾기부터 스도쿠, 땅따먹기, 지뢰 찾기까지. 가벼운 즐거움을 시작으로 고난도의 추리와 응용을 요구하는 다양한 수학 문제들의 변칙 퍼즐을 통해 퇴색된 두뇌를 깨워 준다. 단조로운 유형의 문제에서 벗어나 다차원적 사고를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들로 가득 차 있다.수학 퍼즐 1 수학 퍼즐 2 수학 퍼즐 3 수학 퍼즐 4 수학 퍼즐 5 수학 퍼즐 6뇌의 회색 세포를 깨워라! 보고 즐기고 놀면서 푸는 올컬러의 수학 퍼즐! 숨은 그림 찾기부터 스도쿠, 땅따먹기, 지뢰 찾기까지 가벼운 즐거움을 시작으로 고난도의 추리와 응용을 요구하는 다양한 수학 문제들의 변칙 퍼즐을 통해 퇴색된 두뇌를 깨우고 자신의 단계를 한 차원 높여보자! 누구나 쉽게 도전하며 새롭게 배워가는 새로운 개념의 수학 퍼즐이 시작된다!! ■ 하루 5문제씩 한 달 155문제를 즐기며 새롭게 배워가는 수학적 사고방식들! 그리고 그 안에 숨은 확률과 통계의 재미와 응용, 사칙연산과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안겨주는 신 개념 사고思考 실험의 입체 수학 퍼즐!! 공식을 외울 필요도, 안 풀린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도 없다. 단조로운 문제들의 나열이 아니라 빈 공간에 물건을 쌓고, 틀린 그림을 찾고, 사칙연산을 이용해 한 줄짜리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안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될 것이다. 두뇌에 좋은데 재미있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좋은가. 같은 문제 유형의 나열이 아닌 20여 가지의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통해 짧은 시간 즐겁게 두뇌운동을 해보자. 어디든 들고 다니며 잠시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그 자리에서 풀어 보아도 효과적이다. 거창한 목표 대신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며 날 위해 투자하는 가벼운 시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조로운 유형의 문제에서 벗어나 다차원적 사고를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가볍거나 소소하거나 고급이거나 달라지는 상황에 대처하며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통해 하루의 스트레스와 막힌 기분을 풀어보자!
학교생활 잘해야 대학도 잘 간다
카시오페아 / 임명선.정학경 지음 /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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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청소년 자기관리
임명선.정학경 지음
중1부터 고3까지, 자유학기제와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에 맞추어 진로교육에 입각한 학년별 코칭법을 담은 국내 유일한 책이다. 전국 100여개 이상의 초중고와 여러 기관에서 자기주도학습과 진로, 입시 전문 강사로 활약한 입시컨설턴트가 진로-공부-입시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학교생활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고입, 대입전형에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주고 중1부터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항별 학교생활기록부 쓰는 법, 고입 대입 자기소개서 쓰는 법, 면접 준비까지 최고의 입시컨설턴트가 알려주는 디테일한 정보가 가득하다.프롤로그 학교생활이 대학을 결정한다 1장. 자유학기제 & 학생부종합전형 : 학교생활도 전략이다 중학교는 아이에게 ‘제2의 탄생시기’이다 ‘공부 상처’로부터 탈출하자 깨인 부모 vs. 덜 깨인 부모 깨인 부모는 자유학기제와 학생부종합전형을 환영한다 잘 꾼 꿈 하나, 열 학원 안 부럽다 자유학기제와 학생부종합전형은 한 트랙이다 2장. 중1 학교생활 코칭 : 자유학기제 성공비법은 따로 있다 학교의 변화를 감지하고 있는가? 자유학기제라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왔다 자유학기제 성공비법 1] 자신을 알게 하라 자유학기제 성공비법 2]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라 자유학기제 성공비법 3] 자유학기제 수업구조를 파악하라 자유학기제 성공비법 4] 학교 프로그램을 200% 활용하는 생활방식을 가져라 자유학기제 성공비법 5] 선택과 집중 능력을 키워라 자유학기제 성공비법 6] 다중지능이 자녀를 춤추게 한다 자유학기제 성공비법 7] ‘앙터프레너십’을 자극하라 학생스토리 1 - 자유학기제를 통해 무기력에서 빠져나온은 서 이야기 3장. 중2 학교생활 코칭 :자기주도학습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능력’을 키워라 사춘기라는 격동기 사춘기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만능열쇠! 자존감 일시적으로 흐트러진 학습감정을 안정시키는 묘약! 부모의 수용성 건강한 감정이 채워졌다면 이제 자기주도적 공부다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법 1단계] 스스로 하고 싶은 공부를 찾게 하라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법 2단계] 학습 계획을 학습 습관으로 연결하기 전 학년 ‘ALL A’는 흔한 성적 - 중학교 ‘성취평가제’ 도입의 현실 특목고, 자사고 합격의 최고 전략 -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 ’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능력’을 키워 놔야 특목고도 가고 서울대도 간다 학생부 관리능력 코칭 1] 학교생활기록부 전체를 이해하라 학생부 관리능력 코칭 2] ‘5. 진로희망사항’을 통해 꿈 찾기 학생부 관리능력 코칭 3] ‘6. 창체활동’을 통해 꿈을 위한 열정 시작하기 학생부 관리능력 코칭 4] ‘7.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수업태도로 달라진다 학생부 관리능력 코칭 5] ‘8. 독서활동’이 꿈을 뒷받침해준다 학생부 관리능력 코칭 6] ‘9.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은 담임선생님의 추천서다 학생부 관리능력 코칭 7] 학교생활기록부를 최고의 플래닝 활동지로 활용하라 학생 스토리 2 - 공부가 잘하고 싶어진 영철이 이야기 4장. 중3 학교생활 코칭 : 특목고냐, 일반고냐? 성공 고입 전략 성공적인 고입 전략 1] 고교 유형 파악 후 가고 싶은 학교 로드맵을 만들기 성공적인 고입 전략 2] 학교별 입시 전형을 꼼꼼히 파악하라 성공적인 고입 전략 3] 합격하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준비하라 성공적인 고입 전략 4]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준비 성공적인 고입 전략 5] 눈에 띄는 자기소개서를 준비하자 성공적인 고입 전략 6] 고입 면접의 중요성 성공적인 고입 전략 7] 외고 면접 기출문제 엿보기 성공적인 고입 전략 8] 플래닝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 스토리 3 - 학교 선택을 잘해낸 예진이이 야기 5장. 고1 학교생활 코칭 : 꿈과 입시가 하나 되는 고등학교 생활 꿈이 없다고 죄책감 갖지 말자 중3 겨울방학부터 시작하는 고등학교 생활 고등학교 내신공부 방법 이제 학생부 관리가 아닌 학생부 디자인이다 개성도 전략! 공무원이라고 다 같은 공무원이 아니다 학과를 먼저 탐색하라 꿈꾸는 대로(大路) 대학 가는 로드맵 활동 + 성장 = 멋진 스펙 고등학교 3년 로드맵과 플래닝 잘 쓴 학생부 열 과외 안 부럽다 학생 스토리 4 -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를 찾은 승우와 지 윤이 이야기 6장. 고2 학교생활 코칭 : 대학의 눈에 확 띄는 인재가 되는 법 나만의 고유한 성장 스토리를 만들자 대학은 ‘내신점수’ 높은 학생보다 ‘학업역량’ 높은 학생을 원한다 학생부 ‘8. 교과학습발달’은 학업역량 판단의 넘버원 학업역량 추진력! 끊임없는 지적 호기심으로부터 독서는 가성비 최고의 스펙 2 교과와 비교과의 연결로 꿩 먹고 알 먹고 모든 활동이 연결되는 도미노 활동 전략 인성! 기준을 알고 준비하면 전략이 된다 역경 극복 스토리가 없는 이유! 도전정신이 없기 때문 관계 속에서 함께 꿈꾸고 발전한다 학생 스토리 5 - 웬만해선 열정을 막을 수 없 는현수, 현지 이야기 7장. 고3 학교생활 코칭 :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전력 질주 현실인식과 목표 재점검 입시는 밸런스 3학년 때 할 수 있는 비교과활동은? 잘 쓴 자기소개서는 그 사람을 보여 준다 자기소개서 문항별 작성 원리 성공 면접을 위한 기본 전략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방법 학생 스토리 6- 수시 원서 접수 직전에 전공을 바꾼 동원이야기 에필로그 아이들은 자기주도적인 삶을 원한다 중1부터 고3까지, 국내 유일의 학교생활 코칭서 완벽대비! 자유학기제 & 학생부종합전형 & 대입고입 자소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등 달라지는 입시제도의 핵심은 6년간의 ‘학교생활’로 대학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중1부터 고3까지, 자유학기제와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에 맞추어 진로교육에 입각한 학년별 코칭법을 담은 국내 유일한 책이다. 전국 100여개 이상의 초중고와 여러 기관에서 자기주도학습과 진로, 입시 전문 강사로 활약한 입시컨설턴트가 진로-공부-입시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학교생활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고입, 대입전형에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주고 중1부터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항별 학교생활기록부 쓰는 법, 고입 대입 자기소개서 쓰는 법, 면접 준비까지 최고의 입시컨설턴트가 알려주는 디테일한 정보가 가득하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고등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한 트랙이다. 중1부터 고3까지 한 권으로 보는 진로 통합 로드맵 중학교는 자유학기제를 중심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로 학생부 관리능력을 키우는 내용을 담았다. 고등학교는 입시에 맞춘 학생부종합전형을 디자인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정보를 다루었다. 중1학교생활 코칭 : 자유학기제 성공비법은 따로 있다. 자유학기제는 왜 도입되었고, 수업구조는 어떠하며, 자유학기제를 200% 활용하는 생활방식은 어떠한지 알려준다. 아이의 다중지능을 검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2 학교생활 코칭 : 자기주도학습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능력을 키워라. 사춘기로 흔들리는 자존감을 지켜주면서 학습감정을 안정시키는 방법과 자기주도적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준다. 학습 계획을 학습습관으로 연결시키는 법, 중학교 성취평가제를 활용하는 법, 특목고와 자사고를 가기 위해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법을 문항별로 세세히 알려준다. 중3 학교생활 코칭 : 특목고냐, 일반고냐? 성공 고입 전략 고입 전략이 중요하다. 고교 유형을 파악해 가고 싶은 학교 로드맵을 만들고, 학교별 입시 전형을 꼼꼼히 파악해 합격하는 학교생활 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한다. 성공적인 면접을 보기 위해 면접 기출문제를 엿보면서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1 학교생활 코칭 : 꿈과 입시가 하나 되는 고등학교 생활 고1부터는 학생부 관리가 아닌 학생부 디자인을 해야 한다. 고등학교 내신 공부 방법부터 고등학교 3년의 로드맵과 플래닝을 짜는 법을 알려준다. 고2 학교생활 코칭 : 대학의 눈에 확 띄는 인재가 되는 법 원하는 대학을 찜했다면, 그 대학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것을 설명해내야 한다. 나만의 고유한 성장 스토리를 만드는 법, 학업역량을 높이는 법, 교과와 비교과의 연결로 풍요롭고 학업 역량 높은 스펙을 디자인한다. 고3 학교생활 코칭 : 성공적인 대입을 향한 전력 질주 이제 고3이다. 객관적인 현실인식과 목표 재검검, 나만의 자기소개서 쓰는 법과 성공 면접을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이제 대한민국 입시는 수시전형이 정착되었고, 수시 안에서도 학생 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점수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가 아니라 학교생활 12년의 과정이 열매로 맺히는 전형이다. 한 번의 시험 결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한 학생이 학교에서 어떻게 학습해 왔고, 어떤 활동을 해 왔으며, 어떤 인성을 지니고 있는지 ‘과정’을 평가한다. 그 과정을 평가하는 근거가 무엇일까? 바로 ‘학교생활기록부’다. 멋진 기록은 멋진 생활에서 나온다. 생활이 엉망이면 기록도 엉망이다. 그러므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성공하려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될 원재료인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_학교생활이 대학을 결정한다‘서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부’와 ‘자소서’이다. 그리고 이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면접’이 특목고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 특목고 면접에 필요한 서류는 ‘학생부, 자소서, 교사추천서’ 등이 있는데 학교에 따라 ‘교사추천서’가 필요 없는 학교도 있다. 이 중에 가장 중요한 서류를 꼽으라면 필자는 ‘학생부’라고 말한다. 왜냐면 학생부는 교사들 이 작성한 객관적 자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부가 특목고 합격에 유리할까? 학생부에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이 드러나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과 특목고가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지 않다. _특목고, 자사고 합격의 최고 전략-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자소서 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필자는 ‘정확한 답변’이라 말하고 싶다. ‘자기주도학습과정을 서술하시오’라는 질문에는 그에 해당하는 답변을 해야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답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 자소서 쓰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두괄식 서술이다. 두괄식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먼저 말하는 서술 방법이다. 평가자들이 읽자마자 ‘나 는 이런 사람입니다’를 보여 줄 수 있는 서술이 훨씬 좋다.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다. _성공적인 고입 전략5. 눈에 띄는 자소서를 준비하자
엎치락뒤치락 과학사
북트리거 / 박재용 (지은이), 란탄 (그림)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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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박재용 (지은이), 란탄 (그림)
현대 과학에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진리로 인정받으며 세상을 휘어잡았던 과거의 학설과 이론을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 의학 등 분야별로 묶어 소개하는 책이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사장된 이론들, 오늘날에는 흥밋거리로 소비되거나 조롱이 대상이 되기도 하는 옛 ‘정설’들이 왜 세상에 등장했고 어떻게 통할 수 있었는지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짚어 보고, 이후 새로운 이론들이 등장해 서로 경합하며 현대 이론에 다다른 과정을 찬찬히 풀어 설명한다. 과학 저술가 박재용의 간결하고도 친절한 설명과 란탄 작가의 귀엽고 알찬 삽화가 어우러져, 청소년 독자가 복잡한 과학 개념들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물들 사이에 높고 낮음이 존재한다고 본 자연의 사다리, 만물이 물·불·흙·공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4원소설, 천체의 움직임으로 인간의 운명을 헤아린 점성술, ‘나쁜 피’를 몸에서 빼내 병을 고치려 한 사혈 요법 등등. 지금의 관점으로는 비합리적이고 우습게 보일 수 있지만, 모두 당대의 학자들이 진지하고 면밀한 탐구의 결과로서 제시했던 이론들이다. 주어진 지식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계의 진실에 닿고자 했던 그 시도들이 없었다면 현대 과학도 꽃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옛 이론들의 배경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진리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디뎌 온 과학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진정한 과학의 정신이란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현대 과학의 씨앗이 된, 위대한 실패들의 이야기 1부. 살아 숨 쉬는 존재들에 대하여, 생명과학이 밝힌다! 1장. 생명 사이에도 급이 나뉜다고? – 자연의 사다리 2장. 만물이 존재의 목적을 타고난다고? – 목적론 3장. 창고에서 쥐가 저절로 생겨났어! – 자연발생설 - 주요 개념 새기기 2부. 물질의 구성과 변화에 대하여, 화학이 추적한다! 4장. 세상은 네 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어! – 4원소설 5장. 납을 금으로 바꿀 수 있다고? – 연금술 6장. 물질을 무한히 작게 쪼갤 수 있다고? – 연속설 - 주요 개념 새기기 3부. 세계의 힘과 움직임에 대하여, 물리학이 답한다! 7장. 시간과 공간의 절대적 기준이 있다고? – 절대 시간과 절대 공간 8장. 물체끼리 맞닿아야만 힘이 발생한다고? – 힘의 작용 9장. 빛도 결국 입자나 파동 중 하나야! – 빛의 입자설과 파동설 - 주요 개념 새기기 4부. 지구와 별들, 우주에 대하여, 지구과학이 탐험한다! 10장. 지구가 쭈그러들면서 산맥이 생겼다고? – 지구수축설 11장. 별들의 움직임이 인간의 운명을 결정해! – 점성술 12장. 자연의 변화는 차근차근 진행돼! – 점진적 진화론 - 주요 개념 새기기 5부. 인간의 몸과 마음에 대하여, 의학이 파헤친다! 13장. 아플 땐 몸에서 피를 빼면 돼! – 사혈 14장. 자궁이 움직이면서 병을 일으킨다고? – 히스테리 15장. 인간만이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 의식의 존재 - 주요 개념 새기기 나가며: 틀리고 실수하며 나아가는 과학의 여정 도판 출처그때는 그게 정말 맞았다고요!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인류의 좌충우돌 과학사 현대 과학에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진리로 인정받으며 세상을 휘어잡았던 과거의 학설과 이론을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 의학 등 분야별로 묶어 소개하는 책이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사장된 이론들, 오늘날에는 흥밋거리로 소비되거나 조롱이 대상이 되기도 하는 옛 ‘정설’들이 왜 세상에 등장했고 어떻게 통할 수 있었는지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짚어 보고, 이후 새로운 이론들이 등장해 서로 경합하며 현대 이론에 다다른 과정을 찬찬히 풀어 설명한다. 과학 저술가 박재용의 간결하고도 친절한 설명과 란탄 작가의 귀엽고 알찬 삽화가 어우러져, 청소년 독자가 복잡한 과학 개념들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물들 사이에 높고 낮음이 존재한다고 본 자연의 사다리, 만물이 물·불·흙·공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4원소설, 천체의 움직임으로 인간의 운명을 헤아린 점성술, ‘나쁜 피’를 몸에서 빼내 병을 고치려 한 사혈 요법 등등. 지금의 관점으로는 비합리적이고 우습게 보일 수 있지만, 모두 당대의 학자들이 진지하고 면밀한 탐구의 결과로서 제시했던 이론들이다. 주어진 지식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계의 진실에 닿고자 했던 그 시도들이 없었다면 현대 과학도 꽃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옛 이론들의 배경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진리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디뎌 온 과학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진정한 과학의 정신이란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4원소가 만물을 구성하고 별들이 운명을 결정하던 시대… 현대 과학의 씨앗이 된 위대한 실패들의 이야기 인간은 자신을 둘러싼 이 세상의 수수께끼들을 한 방에 풀어 줄 답안지를 갈망해 왔다. 거대한 산과 바다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번쩍이는 황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갑자기 찾아온 질병은 누가 내린 것이며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눈앞의 사물과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해 낼 이론을 찾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지만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그럴싸했던 이론들 사이에서 모순이 발견되는가 하면, 새로운 연구 결과가 기존의 상식을 뒤흔들기도 했다. 확고불변해 보이던 ‘진리’조차도 부서지고 뒤집혀 왔다. 이와 같은 시행착오와 전복은 현대의 과학에 이르기까지 되풀이되고 있는 역사이며, 따라서 지금은 진실이 아니라고 밝혀진 이론이라 해도 열등하고 어리석은 것으로 치부할 수 없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 박재용은 진지한 탐구의 결과물이자 현대 과학의 밑거름이기도 한 과거의 이론들을 조망하며 청소년의 과학 학습에 호기심과 재미를 더해 줄 서사로 엮어 낸다. 왜 그런 이론들이 등장했는지, 무엇이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당시의 권위를 잃고 사라져 갔는지를 짚어 나간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은 과학이 언제나 합리적이고 정확한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곁길과 우회를 거쳐 조금씩 진리에 다가선다는 사실이다. 옛 이론들을 되짚으며 우리는 현대 과학의 뿌리가 어디에 있었는지, 그리고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인류가 쌓아 온 지식과 정신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최신 이론에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세상을 휘어잡던, 이상하고 신비로운 그때 그 시절의 ‘진리’들 이 책에서는 총 15개의 옛 이론을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 의학 등 분야에 따라 5개의 부로 묶어 소개한다. 먼저 1부 ‘살아 숨 쉬는 존재들에 대하여, 생명과학이 밝힌다!’에서는 생물들 사이에 위계를 설정한 자연의 사다리 개념, 만물이 존재의 목적을 타고난다고 본 목적론, 특정한 조건 속에서 작은 생물이 저절로 생겨난다는 자연발생설을 살펴보고 각각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대의 최신 이론으로 이어졌는지를 소개한다. 2부 ‘물질의 구성과 변화에 대하여, 화학이 추적한다!’에서는 만물이 물·불·흙·공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4원소설, 물질의 성질을 바꾸어 금을 만들고자 했던 연금술, 물질을 작은 크기로 무한히 쪼갤 수 있다고 본 연속설 등을 살펴본다. 3부 ‘세계의 힘과 움직임에 대하여, 물리학이 답한다!’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불변한다고 본 절대 시간과 절대 공간 개념, 물체끼리 직접 닿아야만 힘이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 빛의 본질을 밝히고자 했던 입자설과 파동설 등을 하나씩 짚어 본다. 다음으로 4부 ‘지구와 별들, 우주에 대하여, 지구과학이 탐험한다!’에서는 뜨거웠던 지구가 식어 수축하는 과정에서 지표면에 다양한 지형이 형성되었다는 지구수축설, 천체의 움직임으로 인간의 운명을 헤아린 점성술, 자연의 변화가 느리고 꾸준한 방식으로만 진행된다는 점진적 진화론 등을 살펴본다. 마지막 5부 ‘인간의 몸과 마음에 대하여, 의학이 파헤친다!’에서는 몸에서 피를 빼내 질병을 치료하고자 한 사혈 요법, 여성의 정신 질환이 자궁의 움직임 때문이라고 본 히스테리 개념, 그리고 인간만이 의식과 지성을 지닌다고 본 옛 영혼론 등을 살펴본다.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 그리고 의학까지 진리로 나아가는 과학의 시행착오는 지금도 진행 중! 부서지고 뒤집혀 온 옛 이론들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과학이란 확고불변한 하나의 진리가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고 검증하며 스스로를 갱신해 나가는 과정 그 자체다. 과거의 ‘틀린’ 이론들은 진리를 향한 끈질긴 도전의 흔적이자 지금의 과학이 서 있는 발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같은 관점 변화를 유도하며, 과학의 본질은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멈추지 않는 데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저자 박재용은 과학 저술가이자 커뮤니케이터로서 복잡한 과학사와 개념들을 쉽고 명쾌한 언어로 능숙하게 풀어낸다. 청소년 독자들이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과 사례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과 지식과 연결될 수 있도록, 각 이론이 다루는 과학 분야와 개념들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 선보인다. 더불어 만화 『화의 방향』과 『뫼비우스 콜렉션』 등을 펴낸 작가 란탄의 귀엽고 위트 있는 만화와 삽화는 자칫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과학사 이야기에 산뜻함과 친근함을 더해 준다. 이 책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연구를 두루 살펴보면서 과학이 얼마나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세계인지를 깨닫고, 그 시행착오와 도전이 여전히 우리 곁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옛 시대의 이론들을 살펴보는 이유는, 첫째로 이런 이론들이 당대의 사고 과정을 잘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당시로선 현상에 대한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이었던 이 이론들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려 노력했는지 엿볼 수 있죠. 둘째 이유는 이런 이론들의 오류가 어떻게 극복되었는지를 살펴보면 과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이론의 한계를 발견하고 새로운 증거를 찾아 더 나은 설명을 제시하는 과정, 그것이 바로 과학의 본질이니까요. 어쩌면 틀린 이론이 새로운 이론을 찾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볼 수도 있겠죠.(들어가며: 현대 과학의 씨앗이 된, 위대한 실패들의 이야기) 식물, 동물, 인간 정도로 생명을 분류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가 분류학의 창시자라는 명성을 얻지 못했을 겁니다. 자연의 사다리는 굉장히 촘촘했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을 인간처럼 붉은 피를 가진 유혈 동물과 그렇지 않은 무혈 동물로 나누었고, 유혈 동물을 다시 새끼를 낳는 동물과 알을 낳는 동물로 나누었죠.새끼를 낳는 동물, 즉 오늘날 포유류로 불리는 동물들은 알을 낳는 동물보다 새끼가 살아남을 확률이 높고 체온이 항상 따뜻하게 유지됩니다. 당시 아리스토텔레스는 만물이 네 종류의 원소, 즉 불, 공기, 물, 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따뜻한 불에서 차가운 흙 순서로 위계가 존재한다는 4원소설을 믿었어요. 4원소설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이에 기반해 새끼를 낳는 동물은 따뜻한 속성을 지녔고,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포유류가 인간 다음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연의 사다리에서 인간 바로 아래에 포유류가 자리했다는 뜻이지요. (1장. 생명 사이에도 급이 나뉜다고? - 자연의 사다리)
센트 아일랜드
한끼 / 김유진 (지은이)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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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청소년 문학
김유진 (지은이)
전 세계 향기 산업의 핵심 집합체이자 복합 연구 단지인 센트 아일랜드. 그곳은 매년 한 차례, 후각이 뛰어난 19세의 ‘인턴 연구원’을 선발한다. 단, 뛰어난 후각은 필수! 다린은 센트 아일랜드 인턴이 되기 위해 하루하루 향기 공부에 매진한다. 드디어 시험을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어 치른 1차 필기시험. 결과는 합격! 그리고 2차 시험을 위해 입성한 센트 아일랜드. 그토록 기대하던 센트 아일랜드에선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친구이자 경쟁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과 사고.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엄마의 과거…. 다린은 이 시간을 무사히 견뎌 내고 기다리던 ‘합격’의 열쇠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인가.프롤로그 그날의 실험실 1장 오늘은 1차 시험 결과 발표 날이니까 2장 네 명의 룸메이트 3장 센트 아일랜드의 낮과 밤 4장 툴레 향의 비밀 5장 뜻밖의 냄새 6장 꿈이 있는 자에게는 꿈 냄새가 난다 7장 향보리 연구 센터 8장 마지막 시험 9장 최종 합격자 발표 에필로그 1 설레는 파도 향 에필로그 2 기억의 원근법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열아홉 살 학생들의 ‘꿈’ 그리고 ‘향’ 이야기 꿈과 향이 영글어 가는 이곳은 ‘센트 아일랜드’입니다. 대 바이러스 시대가 지나간 후, 후각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지며 센트 그룹은 향보리 추출물을 통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사람들의 후각은 전보다 더 예민해졌다. 초기에 치료제만 만들던 센트 그룹은 향과 관련된 다양한 것을 연구 및 제조하게 되고, 센트 월드를 만들어 단순히 향을 맡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향을 체험하게 하자, 사람들은 센트 그룹을 더 열광하게 된다. 그중 최고의 인기인 센트 아일랜드는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섬으로, 섬 가운데 보라색 퍼플산이 자리하고 있다. 센트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센트 그룹이 만든 첨단 시설이 어우러져 더욱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연보랏빛 모래사장, 절경에 조성된 용암 온천, 분화구 옆에 설치된 거대한 케이블카, 센트 아일랜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출입은 불가하지만 멀리서 보이는 대규모 향 연구 단지까지! 센트 아일랜드는 죽기 전 꼭 한번 방문해야 할 관광지로 손꼽힌다. “그날부터 스페이스 연구원을 꿈꾸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 꿈을 위해 달려가는 이들의 힘찬 도전기 전 세계 향기 산업의 핵심 집합체이자 복합 연구 단지인 센트 아일랜드. 그곳은 매년 단 한 차례, 후각이 뛰어난 19세의 ‘인턴 연구원’을 선발한다. 19세 생일이 막 지난 다린은 애타게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그녀가 기다린 것은 센트 아일랜드의 ‘인턴 연구원’ 1차 시험 결과. 결과는 합격! 들뜬 마음으로 엄마에게 합격 소식을 전한 다린은 뜻밖에 엄마의 강한 반대를 마주한다. 엄마와 한바탕 설전을 벌였지만, 결국 응원조차 받지 못한 채 찝찝한 마음으로 2차 시험을 위해 시험장으로 떠난다. 7,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원자들은 센트 아일랜드로 가는 크루즈에서 1차 테스트를 치른다. 모두가 상위 1% 뛰어난 후각을 가진 친구들이지만 이 안에서도 등수는 나눠지는 법. 테스트마다 1등과 꼴등이 발표되고, 꼴찌는 그 즉시 짐을 싸서 돌아가야 한다. 예상치 못한 방식에 아이들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급기야 부정을 저지르는 일까지 발생하는데…. 그리고 센트 연구소에서 우연히 발견한 엄마의 흔적…. 엄마가 왜 이곳에? 엄마의 과거에 조금씩 다가가는 다린. 과연 다린은 엄마가 반대했던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고대하던 인턴 연구원 합격 열쇠를 거머쥘 수 있을까? “마치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향기 버전을 보는 듯하다.”- 독자 열 살 생일 기념으로 방문한 센트 월드에서 후각에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센트 그룹에 입사하는 꿈 하나만을 위해 달려온 다린. 누구보다 치열하게 향을 분석하고 공부하며 전력을 다해 꿈을 좇는다. 그렇게 오게 된 센트 아일랜드 인턴 2차 시험장. 센트 아일랜드에 도착하기 전, 모두가 모인 연회장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면서 향기를 맞추는 사전 테스트가 진행된다. 사전 테스트는 룸메이트 별 팀전. 연기의 향을 맞춰, 금고를 열고 그 안에 있는 옷과 배지를 착용해야만 센트 아일랜드에 입성할 수 있다. 팀원 중 단 한 명이라도 제한시간 내 도착하지 못하면 다시 육지로 돌아가야 한다. “그날의 추억, 그 촉촉한 비 냄새가 연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44쪽”이때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통해 엄마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미션 성공에 기여하는 로라와 다린! 지나는 몸이 굼뜬 편이라 느렸지만, 서로 도와 결국 팀별 미션을 성공한다. 그렇게 도착한 센트 아일랜드. 교육생들은 각각 센트 아일랜드를 돌아보며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연구소들을 방문한다. 뚜껑이 달린 하나의 큰 물병처럼 생긴 센트 오리지널, 공간의 향을 연구하는 센트 스페이스, 색조 화장을 한 듯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는 하나의 아이섀도우 팔레트처럼 생긴 센트 뷰티 등 연구소들은 각각의 특성에 맞추어 독특한 형태의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일랑은 센트 뷰티, 지나는 센트 푸드, 다린과 로라는 센트 스페이스로 향했다. “다린아,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내 취향 저격이야. 이 센트 뷰티 건물부터가 마음에 들어.” “너는 딱 센트 푸드지. 난 저기는 관심 없어.”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각자 탐방한 연구소를 얘기하며 다사다난했던 센트 아일랜드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한다. 센트 아일랜드에서의 둘째 날, 두 번의 테스트에 성공하며 우쭐해하던 다린은 시궁창 냄새를 없애야 하는 개별 테스트에서 냄새를 덮는 데만 급급해 결국 순위권에서 밀려난다. 다린은 인생 첫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그동안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몇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며 다린을 포함한 로라, 지나, 일랑. 룸메이트 4인방은 때로는 경쟁자이자 때로는 조력자로 함께 웃고, 울며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낸다. 과연, 이들은 모두 합격 열쇠를 손에 쥐고 자신이 가고 싶은 센트 연구소에 갈 수 있을까? 센트 아일랜드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테스트는 마치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생한 생동감과 다채로운 표현으로 가득하다.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으면 쓰지 않겠다”라는 작가의 다짐처럼 등장인물들의 생동감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시각적인 즐거움을, 생생한 묘사해 향기가 느껴지는 듯한 후각적인 상상력이 채워진다. “꿈이 있는 자들에게는 꿈 냄새가 나. 꿈이 있는 한 네 몸에 밴 꿈 냄새는 절대 지워지지 않아.” 어릴 적부터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 꿈의 씨앗을 겨우 찾는다 해도 누군가는 그것을 심는 데에 그치지만, 다린은 씨앗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끊임없이 물과 양분을 주며 가꾸고 돌본다. 상상도 못 한 테스트를 마주하면서도 향에 관한 일이라면 진심으로 맞부딪히는 다린에게서는 소설 속 대사처럼 ‘꿈 냄새’가 난다. 《센트 아일랜드》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자신의 목표가 뚜렷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일랑은 선천적으로 뛰어난 후각을 타고나서 1차 시험에 통과했지만 아직 확고한 꿈은 없다. 하지만 센트 아일랜드에서 다린과 다른 친구들을 만나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간다. 로라는 아빠 때문에 목표를 갖게 되었지만, 친구들을 만나며 선의의 경쟁이라는 재미를 느낀다. 서로 열정과 꿈을 나눠 가지며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그들의 모습은 눈부시다. “꿈이 있는 자들에게는 꿈 냄새가 나.”라는 소설 속 대사처럼 이 책은 독자들에게, 다린과 아이들처럼 자신의 꿈을 돌아보고 주변 친구(혹은 동료)와 ‘꿈 냄새’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그날은 열 살이었던 내가 엄마와 아빠에게 조르고 졸라 처음으로 센트 월드에 방문한 날이었다. 센트 월드 입구에 세워진 인공 분화구 ‘스톤 크레이터’에서는 향기를 응축한 연기가 매시 정각마다 뿜어졌다. 그 연기는 구름을 형성하여 센트 월드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크레파스의 짙은 왁스 향, 과자 봉지를 뜯었을 때 나는 달콤하고 짭짤한 향, 물감을 쭉 짜냈을 때 나는 오일 향, 풍선껌의 날아갈 듯 가볍고 달콤한 향을 맡으며 나는 얇게 쌓아 올린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향도 층층이 덧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나는 하나라도 놓칠세라 쉴 틈 없이 코를 벌렁거리며 센트 월드의 향을 맡았다 “다린아, 저기 봐 봐.”일랑이 흩날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고갯짓으로 한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곳에는 하늘과 맞닿아 있는 커다란 섬, 센트 아일랜드가 있었다.“와…….”퍼플산은 센트 아일랜드 한가운데 중절모처럼 얹어져 있었고, 오목렌즈처럼 파인 분화구로 인해 사다리꼴 형태를 띠었다. 그것은 마치 광택이 있는 실크 모자처럼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주변에 몇 개의 섬이 보였지만, 센트 아일랜드가 유독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그 오묘한 색감 때문이었다. 햇빛에 얼굴이 타는 줄도 모르고 나는 한참 동안 그곳을 바라보았다. “내 꿈은 센트 푸드 연구원이야. 먹는 것에 누구보다도 진심이거든! 나는 요리의 화룡점정이 향이라고 생각해. 연구원이 되어 음식과 향에 대해 깊이 배우고 싶어.”지나는 조용조용 말했지만 두 눈은 이글거리고 있었다.“센트 푸드 연구원?”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듯 일랑이 되물었다.“센트 그룹의 향 연구소는 푸드, 스페이스, 오리지널, 뷰티 총 네 개로 나뉘어 있어. 어차피 이번 시험에서 연구소별로 사람을 뽑는 건 아니니까 일단 합격하는 게 중요하지만 지망하는 분야가 있으면 좋겠지?”나는 일랑에게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아, 그렇구나. 아직 못 고르겠어.”일랑이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차차 알아 가면 되지, 뭐. 나는 열 살 때 센트 월드에서 내 후각이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날부터 스페이스 연구원을 꿈꾸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 너희들처럼 후각이 남다른 아이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기뻐.”
인간의 길, 10대가 묻고 고전이 답하다 (정치/역사 편)
글라이더 / 송용구 지음 /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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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송용구 지음
지금보다 돈이 더 많아지면, 더 편한 직업을 가지면 행복할 것 같지만,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의 청년들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좋은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인간의 길, 10대가 묻고 고전이 답하다>의 저자 송용구는 그 답을 '인문 고전'에서 찾아보려 한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열하일기>를 읽으며 리더의 자격과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한다. <역사란 무엇인가>와 <사기>를 읽으며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역사를 읽는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토피아>와 <자유로부터의 도피>, <적과 흑>, <올리버 트위스트> 등을 읽으며 한 사회의 국민으로서, 그 이전에 인간으로서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삼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3의 물결>과 <사회 생태론의 철학>을 읽으며 우리 사회가 나갈 길을 더듬어본다. 이렇게 만나는 열세 편의 인문 고전은 우리의 청년들에게 인간다운 인생을 위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친절하게, 넌지시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며 간접적으로나마 돈만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끝은 어디에 있는지,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한 국민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역사관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불안하게 하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들어가는 말_ 인문 고전의 숲에서 정치와 역사를 읽는다 1장 -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의지, 서사시의 영웅들 : 하이데거와 부버의 눈으로 읽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1. 시대를 초월하는 인문교육의 교사 2. 역사학과 고고학의 발전을 이끈 길잡이 3. 감동과 재미와 판타지의 삼중주 4. 리더십을 가르치는 멘토 2장 - 제왕의 정치는 민중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는가? : 에드워드 핼릿 카의 역사관으로 이해하는 사마천의 《사기史記》 1. 《사기》는 어떻게 집필되었는가? 2. 《사기》의 구조와 이름의 유래 3. 비평하고 풍자하며 교훈을 말하는 역사 이야기의 보고 4. ‘열전’을 통해 살펴보는 제왕과 민중의 상호관계 3장 - 자연의 품에서 탄생한 고대 왕국의 건국 신화 : 루소의 자연철학으로 이해하는 일연의 《삼국유사》 1. 고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이〉 2. 한민족의 뿌리, 고조선의 건국 신화 3. 한민족의 시조는 자연의 총아인가? 4. 홍익인간의 빛이 저물지 않는 ‘아침의 나라’ 4장 -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인간 공동체 : 마르크스, 볼테르, 루소의 사상을 키워 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1. 다양한 학문의 하모니 2. 문명과 역사의 발전에 추진력을 제공한 명저 3. 나눔의 덕을 실천하는 정신적 쾌락의 이상향 4. ‘상생’이라는 나무에서 피어나는 대화의 꽃 5장 - ‘이용후생’의 답을 찾기 위해 청나라로 가다 : 문화학의 렌즈로 읽는 박지원의 《열하일기》 1.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문화 리더십 2. 한국적 프래그머티즘의 가이드북 3. ‘이용후생’을 위한 개혁의 비전 6장 - 평등한 사회로의 개혁을 향한 목마름 : ‘혁명’을 통해 이해하는 프랑스의 역사와 스탕달의 《적과 흑》 1. ‘7월 혁명’ 전후의 프랑스 역사와 사회 2. 스탕달의 ‘공화주의’ 비전과 쥘리엥의 야망 3. 개혁의 희망을 전하려는 마지막 용기 7장 - 외면할 수 없는 고통에 대한 사랑의 연대 의식 : 산업혁명 직후의 영국 사회를 통해 이해하는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1. 유럽 민중의 비참한 생활 이해하기 2. 영국 유소년 세대의 비극과 ‘구빈원’의 현실 3. 외면할 수 없는 고통에 대한 연대 의식 8장 - 국가의 중요한 발전 요소, 국민의 자유 : 국민주권주의 시각으로 이해하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1. 부부의 사랑으로 빚어낸 지성의 하모니 2. 존 스튜어트 밀이 말하는 국민의 자유 3. 위정자의 이익과 국민의 이익을 일치시키는 ‘자유’의 힘 9장 - 독재자로부터 자유를 수호하는 국민의 비판적 지성 : 니부어, 아도르노, 호르크하이머의 사상과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1. ‘자동인형’의 복종이 가져오는 ‘자유’의 상실 2. ‘궁극적 가치’가 되어야 할 국민의 ‘자유’ 3. 정치적 ‘마조히즘’을 거부하는 비판적 지성의 길 10장 - 사랑과 자유, 휴머니즘을 갈망하는 유리 지바고 : 프리드리히 실러의 정치사상과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 1. 인간성과 사랑과 자유의 삼중주 2. 인간다운 정치의 길 11장 -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다.” : 랑케의 실증주의 역사학을 비판한 에드워드 핼릿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1. 교훈과 비전을 생산하는 역사가 2. 역사가는 조리사이자 농부 12장 - 전문가와 경영자가 권력을 공유하는 미래 사회 : ‘프랙토피아’의 비전을 제시하는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 1. 떠나보내야 할 ‘제2의 물결’ 2. 행복의 촉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물결의 사회 3. 공유한 권력으로 공동의 유익을 창출하는 사회 13장 - 인간과 자연이 서로 의존하는 공동 사회 : 칸트, 프롬, 데리다의 사상과 머레이 북친의 《사회 생태론의 철학》 1. 생태문제는 사회문제인가? 2. 지배구조를 비판하고 해체하는 길 3.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사회를 향하여 후주 참고문헌 미래를 밝혀주는 열세 편의 인문 고전과의 만남!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다.” 인문 고전으로 현재를 읽는 안목과 생각을 키우자! 생존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시대에 ‘인간다움’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많은 사회인들의 원동력이었던 자본주의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모든 것이 좋게 변할 것만 같은 시대를 맞았지만, 우리의 청년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평생 번 돈으로 집 한 채 장만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면서 생활비로 고민하지 않을 수 있는 직업을 찾다 보니, 적성보다는 직업적 안정성에 관심이 간다.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할 대학시절에 다양한 자격증을 따고, 대기업과 공기업 입사 시험에 필요한 스펙을 쌓느라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돌볼 겨를이 없다. 그렇게 청년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삶을 살기보다, 먹고살기 편한 삶을 선택하게 된다. 지금보다 돈이 더 많아지면, 더 편한 직업을 가지면 행복할 것 같지만,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요즘 연일 뉴스에 등장하는, 재판장에 선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이를 증명한다. 이는 인간의 삶의 목적은 ‘인간다움’에 있는 데도 불구하고, 돈이나 직업과 같은 삶의 수단을 인간의 목적으로 착각한 데서 벌어진 참사다. 그렇다면 우리의 청년들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좋은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찬란한 미래를 밝혀주는 열세 편의 인문 고전을 만나다 《인간의 길, 10대가 묻고 고전이 답하다》는 그 답을 ‘인문 고전’에서 찾는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열하일기》를 읽으며 리더의 자격과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고, 《역사란 무엇인가》와 《사기》를 읽으며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역사를 읽는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유토피아》와 《자유로부터의 도피》, 《적과 흑》, 《올리버 트위스트》 등을 읽으며 한 사회의 국민으로서, 그 이전에 인간으로서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삼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제3의 물결》과 《사회 생태론의 철학》을 읽으며 우리 사회가 나갈 길을 더듬어본다. 이렇게 만나는 열세 편의 인문 고전은 우리들에게 인간다운 인생을 위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친절하게, 넌지시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며 간접적으로나마 돈만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끝은 어디에 있는지,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한 국민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역사관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불안하게 하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에 나오는 인문 고전들은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인간다운 삶과 탄탄한 인생의 길을 펼쳐 보여준다. 인문 고전을 읽고, 현재를 읽는 눈을 키우자! 《인간의 길, 10대가 묻고 고전이 답하다》 ‘정치/역사’ 편에서는 시대와 문화권의 차이를 초월하여 고전의 가치를 유구히 전승할 수 있는 인문 고전에 집중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드워드 핼릿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스탕달의 《적과 흑》, 사마천의 《사기(史記)》,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비롯한 고전 작품을 통하여 정치와 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과거의 누군가가 집필한 인문 고전은 현재에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떠한 사회나 가치를 이미 경험한 자들이 들려주는 경험치의 힘은 우리에게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과 감정의 상처를 줄여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시험을 위한 인문 고전이 아닌, 실생활에 필요한 지혜를 얻기 위한 인문 고전을 만나게 된다. 어떠한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긴 인생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돈이나 명예를 위한 스펙보다, 인간다운 가치와 자기만의 생각을 먼저 쌓아갈 줄 알아야 한다. 정말로 인문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14~15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자들은 ‘고전’ 속에서 ‘인간다움’과 인간다운 인생을 이해하였습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고전을 읽고 번역하고 이해하는 고전 연구는 르네상스 시대 인문학의 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고전’에 속하는 것은 어떤 책일까요? 아득히 먼 옛날에 탄생했어도 시간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어 후대 사람들에게 ‘인간다운’ 인생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요? - 머리말 중에서 고전 작품을 통하여 여러분은 정치와 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철학과 사회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지식을 쌓으리라 기대합니다. 작가들의 창조적 상상력이 여러분의 감성 능력(EQ)을 길러 줄 것입니다. 사상가들의 위대한 정치의식과 역사의식이 여러분의 사고 능력을 튼실하게 해 줄 것입니다. 또한 이 책 《인간의 길, 10대가 묻고 고전이 답하다》 는 정치와 역사의 이정표를 통하여 여러분을 ‘인간다운 인생’의 길로 안내하는 가이드가 되어 줄 것입니다. 단군왕검이 조선을 건국한 기원전 2333년부터 이성계가 잠들었던 아침의 빛을 깨워 ‘조선’이라는 국호(國號)로 개국한 1392년까지 흘러온 세월을 헤아려 보세요. 3725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대의 차이가 보입니다. 아득한 시대의 장벽을 뛰어넘어 이성계가 조선의 부활을 추구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한민족의 역사가 압록강과 한강의 물줄기처럼 단절 없이, 다양한 왕조의 물결을 타고 이성계 자신의 시대에까지 유장하게 흘러 왔다는 역사의 생명력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아닐까요?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을 계승하여 백성들의 살림을 ‘널리 이롭게’ 하는 단군의 민족적 후예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뜻이 아닐까요?
10대를 위한 성공 수업
위닝북스 / 권동희 지음 / 201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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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권동희 지음
자기계발 작가이자 동기부여가로 활동 중인 이 책의 저자 권동희는 강연을 통해 10대 청소년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그 속에는 꿈이 분명한 청소년도 있었지만, 스펙에 얽매여 삶의 방향성을 잃고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10대들이 많았다. 작가는 그런 청소년들에게 꿈이 있는 자가 세상의 중심에 선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꿈꾸지만, 정작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꿈을 꾸며 그 꿈을 위해 멀리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사람들은 흔치 않다. <10대를 위한 성공 수업>은 10대에게 멋진 꿈을 꾸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미래의 모습을 디자인하여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시해줄 것이다.프롤로그 ……4 Chapter 1 실패할 수밖에 없는 메뚜기 인생 01 ‘오늘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로 살아야 한다 15 02 쥐처럼 사느냐, 코끼리처럼 사느냐 20 03 걱정만 하는 메뚜기 같은 사람은 기회를 놓친다 27 04 나는 왜 초조하고 불안할까? 35 05 ‘긍정’보다 ‘부정’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41 06 실패가 나쁜 것만은 아니야 47 07 결심이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54 08 시련이 닥치면 왜 도피심리가 작용할까? 61 09 자꾸만 다른 것에 눈이 가는 이유 67 10 ‘만약 그때 그렇게 했었더라면…’ 74 Chapter 2 성공할 수밖에 없는 오뚝이 인생 01 더 큰 배움과 성장을 위해 83 02 한 가지 일을 진득하게 하며 전문성을 키운다 89 03 오뚝이는 언제나 툭툭 털고 일어난다 97 04 의미를 발견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104 05 독한 마음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111 06 실패는 가장 훌륭한 인생 참고서 118 07 계속 도전하다 보면 성공의 나이테가 커진다 125 08 시련과 위기, 쪼개고 자르면 해결책이 보인다 132 09 집요한 실행력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140 10 인생의 롤모델이 존재한다 147 Chapter 3 10대에게 들려주는 10가지 성공 습관 01 꿈과 목표_ 성공을 부르는 강력한 에너지 157 02 끈기_ 나 자신을 이기는 힘 163 03 열정_ 내면에 잠든 거인을 깨우는 에너지 169 04 노력_ 더 큰 나를 만드는 힘 176 05 습관_ 나를 변화시키는 힘 182 06 도전_ 한계를 뛰어넘어 목표를 이루는 힘 188 07 시간관리_ 꿈과 목표를 관리하는 힘 194 08 배려_ 마음을 움직이는 힘 200 09 몰입_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205 10 긍정의 질문_ 매일 나를 변화시키는 힘 211 Chapter 4 오뚝이처럼 독하게 시작하라 01 꿈이 있는 사람은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221 02 누구나 성공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226 03 최초는 짧고 최고는 길다, 최고가 되어라 231 04 항상 이길 수는 없다, 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 238 05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원한다면 행동을 바꾸어라 244 06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마라 251 07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258 08 도끼도 갈면 바늘이 된다 264꿈이 있는 자가 세상의 중심에 선 주인공이 된다! 꼭 스펙에 매달려야 하는가?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내가 아닌 스펙이 나를 대신해주는 사회에 살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는 스펙을 만들기 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10대 청소년기에는 꿈이 많다. 너무 많아 하루에 열두 번도 하고 싶은 일이 변한다. 그러나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다 보면 점점 뚜렷한 목표가 없어지고 도대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마음껏 꿈을 꾸며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기임에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어떻게 꿈을 위해 도전하고 설계해야 하는지 막연할 뿐이다. 학교에 가는 이유가 무엇이며,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어야 함에도 그저 스펙을 위한, 대학합격을 위한 공부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기계발 작가이자 동기부여가로 활동 중인 이 책의 저자 권동희는 강연을 통해 10대 청소년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그 속에는 꿈이 분명한 청소년도 있었지만, 스펙에 얽매여 삶의 방향성을 잃고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10대들이 많았다. 작가는 그런 청소년들에게 꿈이 있는 자가 세상의 중심에 선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꿈꾸지만, 정작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꿈을 꾸며 그 꿈을 위해 멀리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사람들은 흔치 않다. 《10대를 위한 성공 수업》은 10대에게 멋진 꿈을 꾸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미래의 모습을 디자인하여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시해줄 것이다. 꿈이 있는 청춘은 지치지 않는다! 10대 청소년들을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 인생에서 누구나 거쳐 가는 한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아마도 당시에 갖는 고민들은 누구나 거의 다 비슷할 것이다. 그렇다고 먼저 세대를 살았다는 이유로 어른들이 이야기해 봤자 듣기 싫은 잔소리로만 여겨지기 쉽다. 10대에겐 그들에게 맞는 친구 같은 조언자가 필요하다. 바로 이 책의 저자이자 고등학교 진로서평도서에 선정된 《당신은 드림워커입니까》의 저자 권동희 작가다. 그는 이화여대, 조선대, 목포여고, 부곡중고, 모교 강연 등 전국을 무대로 강연과 멘토링, 코칭을 통해 직장인과 학생들을 드림워커로 살도록 돕고 있는 동기부여가다. 또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꿈꾸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스스로 행동주의자가 되어 인생의 진로와 비전을 제시해 주는 메신저이기도 하다.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말한다. “10대는 아직 인생을 하나하나 배워 나가는 시기입니다. 이기는 방법만 찾으려고 하지 말고 때로는 지는 법도 배우십시오. 그릇을 비울 때 더 많이 담을 수 있듯이 지는 법을 알 때 더 크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1등만 외치는 세상에서 실패가 두려운 청소년들에게 ‘지는 법’을 배움으로써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용기’를 주는 것이다. 이처럼 작가의 책 속에는 청소년들의 자기계발에 도움을 줄 만한 좋은 이야기와 사례들을 통해, 항상 꿈을 꾸고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권동희 작가의 《10대를 위한 성공 수업》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세상의 중심에 선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부모님이 시키니까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거나 환경을 핑계 대선 안 된다.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다. 본인 스스로 행복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이나 공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그 누구도 각자가 속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없다.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일을 추진해 나갈 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위험을 견뎌 낼 수 있다.
물 없는 수영장
사계절 / 김선정 (지은이)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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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선정 (지은이)
이 세계에 죽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있을까? 비단 인간뿐이 아닌 모든 생명에 해당하는 말이다. 오로지 인간의 필요에 의해 눈을 뜨고, 인간의 선택에 의해 구렁텅이로 내몰리는 수많은 생명. 십여 년 전 전국을 들썩이게 한 구제역 대량 살처분,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로 전염병이 도는 현장에선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자행되고 또다시 까맣게 묻히고 있다. 재난과 불행이 지속되어 온 사회에서 더 오래도록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김선정 작가는 이와 같은 “죽음의 행진”을 멈추고, 이전보다 나은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자 오래도록 묻혀 있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었다. 미처 바꾸지 못한 과거일지라도 일말의 책임감을 지닌 자들이 지금이라도 함께 손을 잡는다면, 분명 사회는 바뀔 것이다. 그것이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우리가 지닐 수 있는 인간 된 도리일 터다. 『물 없는 수영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생명들의 아픔을 물 없는 수영장이라는 기괴한 공간과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웹소설 장치를 통해 박진감 있게 밝혀내는 작품으로, 인간중심주의 사회에서 비인간 동물의 존엄성을 되짚어 보고 참된 인간의 자세를 돌아보게 한다. 이제껏 우리가 책임을 묻지 않았던 이야기, 저 깊숙이 묻어 두었던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오늘날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예리하게 포착해 낸다.물 없는 수영장 작가의 말수면 위로 끌어내는 기이한 울음소리 오늘날 청소년들이 바라본 저릿한 과거 돼지 농장 외에는 별달리 내세울 게 없는 지역 목현읍. 하루하루가 지루하기 짝이 없던 고등학생 기현 앞에 구미가 도는 사건이 일어난다. 괴팍하기로 소문난 당직 기사 김 씨가 야간 순찰 중에 쓰러졌다. 하지만 그보다 충격적인 건 김 씨가 쓰러진 장소이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수영장이 학교 뒤편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 게다가 여기서 괴상한 울음소리를 듣고 쓰러졌던 당직 기사가 한둘이 아니라는데…. 때마침 웹소설 창작 소재와 자료 조사를 함께할 조력자가 필요하던 기현은 수영장 근처를 기웃거리다 우연히 두 사람을 마주친다. 어려서부터 영혼의 원한을 어렴풋이 들어 온 진호, 과거 마을에서 가장 큰 돈사 현웅농장에서 근무한 외국인 노동자 아버지를 둔 영리! 현웅농장의 손주 현상구에게 내내 괴롭힘당하던 셋은 그 공통점을 연결 고리로 삼아, 기현의 웹소설 수익을 나누어 가지겠다는 조건으로 학교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기로 한다. 오래전에 죽었다는 수영부 에이스와 똑 닮은 체육 교사, 수영장 근처에 떨어진 현상구의 돼지 키링, 구제역 백서에 기록된 바가 없는 현웅농장까지, 물 없는 수영장을 조사하면 할수록 의미심장한 단서들이 드러난다. 벌써 십여 년이 지나 버린 구제역 사태는 현재 청소년들에게는 다소 생경한 실상일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 곁에서 글을 써 온 김선정 작가는 오래도록 마음속에 품어 온 구제역 사태를 어떻게 알리고 싶었을까? 또 왜 알리고 싶었을까? 작가는 다양한 미디어로 시대와 소통하는 오늘날 청소년들의 경향을 반영하여, 그들이 즐겨 읽는 웹소설 형식을 빌려 와 구제역 사태의 행방을 흥미롭게 추적해 나간다. 특히 주인공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미스터리한 공간에 다가갔듯이, 『물 없는 수영장』은 구제역과는 거리가 먼 지금 청소년 독자들에게 사소한 관심에서 시작한 일이 결국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 온 것들을 돌아보게 하고, 그 작은 발견으로 눈앞의 세계가 확장될 수 있음을 넌지시 보여 준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학교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청소년이다. 학교에 분명히 있지만 마치 없는 듯이 지내는 아이들. 비명을 내질러도 묻힐 수밖에 없던 동물들과 비슷한 처지인 아이들이 구제역 사태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 더욱더 의미가 깊다. 지난날 우리가 눈감아 온 죽음들, 다시는 이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잊힌 과거를 직면해야 한다. 그것이 물 한 방울 없이, 형태만 남아 있는 수영장에 세 아이가 모인 이유일 것이다. 눈 뜬 채 눈감은 생명들, 이들은 반드시 구제되어야 한다! 구제역 사태로 인한 현웅농장 일가의 대량 살처분, 농장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가한 구제역 책임, 생명을 살리고자 했지만 제 손으로 죽여야 했던 수의사, 마을과 학교 유지를 위해 메마른 땅에 불법 매립된 생명들…. 동시대에 우리 주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으리라 상상이나 했을까. 하지만 이는 그저 소설 속 허구가 아니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안전한 곳일지 되묻게 하는 『물 없는 수영장』의 배경은 불과 십여 년 전, 비극적인 현실을 재현해 낸 것이나 다름없다. “난 이해가 안 가. 가만두면 낫는데 왜 죽여 없애는 거야? (…) 감기 걸렸다고 싹 다 죽여 버리는 거나 똑같잖아.”(105쪽)라고 울분을 토하는 아이들처럼, 동물과 인간의 위치를 바꾸어 본다면 이는 과연 정당한 죽음일까? 무자비하게 죽음으로 내몰렸던 가축들의 지난날을 그려 낸 이 작품은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일상 가까이 있는 소동물 외에 대동물로 반경을 넓혀,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가축들의 마지막 또한 인간과 동등하게 합법적이고 온당한 방식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소설 속 현웅농장의 생생하고도 핏빛 서린 살처분 현장을 통해 이 작품은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중심주의는 인간과 동물의 생명을 두고 위계를 나눈다. 이 작품은 그 비윤리적인 사고를 비롯해 인간 사회에도 존재하는 그릇된 위계를 구제역 사태를 통해 묘사한다. 뜻하지 않게 살생의 현장에 함께해 내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농장 노동자, 공무원, 수의사들, 여전히 이방인의 신세로서 변방으로 밀려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눈 뜬 채 눈감아야만 했던 수많은 동물 못지않게 사회에서 지워진 존재들이다. “슬픔은 남을 해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오래 묵은, 너무 큰 슬픔은 좀 다를지도 모른다.”(183쪽) 아무도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 진호가 마을 곳곳에서 짐승의 울음소리 외에도 기이한 비명을 들은 것은, 진실을 감추기 위해 지워져야 했던 모두를 구제해 내야 한다는 작가의 필사적인 외침에 가깝다. 일말의 책임감을 지닌 자들이 바꾸어 나갈 사회 물 없는 수영장을 둘러싼 의혹을 밝혀낼 때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이들이 있다. 평생 모르는 체하며 묻어 두려는 사람과 진실을 끄집어내려는 사람. 그러나 후자도 처음부터 이 자세를 고수했던 것은 아니다. 그들 또한 “뭘 보든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시류에 맞춰 살고, 그게 무엇이든 가만히 있는 게 이득”(187쪽)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들을 바꾼 건 구제역 사태를 직접 겪지 않았던 청소년들이다. 처음에는 오로지 웹소설 수익으로 뭉쳤던 세 아이, 하지만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마을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자 아이들은 가만두고 보지만 않는다. 끝내는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오래도록 마을이 묵과한 구제역 사태와 가족, 이웃들의 아픔을 뼛속 깊이 전해 듣는다. 용기 있게 나선 아이들의 모습은 고통을 외면했던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당장 이 죽음의 행진을 멈춰야 한다. 그것이 이 세상을 좋은 곳, 귀한 곳, 아름다운 곳으로 다음 세대에게 이어 주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222쪽) 인간다운 인간, 어른다운 어른은 무엇인가. 이 작품의 청소년들은 캄캄한 과거에 묻혀 버린 것들을 향해 끊임없이 묻는다. 그 덕에 물 없는 수영장에 얽힌 수의사, 새로운 체육 교사, 은퇴한 교사, 목사, 외국인 노동자 등은 청소년들의 발걸음에 힘을 보태고, 어른들이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아 나선다. 이전과 달리 푸릇푸릇한 생기가 도는 매몰지 앞에서 서로의 등을 토닥이는 세 아이와 교사의 모습처럼 『물 없는 수영장』은 재난이 지속되어 온 사회에서 더 오랜 시간을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지녀야 할 최소한의 도리를 되짚어 보게 할 것이다.진작 했어야 하는 질문을 건넬 존재가 지금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진호는 다시 굳이 목현으로 온 이유를, 수영장에 자꾸 가서 앉아 있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 된 것 같았다. 그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나보다는 나았으면,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내가 겪은, 겪지 않았으면 좋았을, 그 모멸감의 시간들을 그들은 느끼지 않기를 바랐다. (…) 이진호는 배봉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책임감 때문에요. 그래서 왔습니다.” 나를 알아 달라는 구슬픈 외침. 진호가 알기로 슬픔은 남을 해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오래 묵은, 너무 큰 슬픔은 좀 다를지도 모른다.
썸 타는 수학
초록비책공방 / 임청 (지은이)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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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책공방
청소년 과학,수학
임청 (지은이)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다녔던 세대들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한 소년의 외침을 기억할 것이다. 냉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공산당’은 무엇보다 두렵고 무서운 존재였다. 냉전 체제가 종식된 지금 청소년에게 그때의 공산당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수학’이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가 아닌 “나는 수학이 싫어요!”라고 소리 높여 외치는 청소년들을 우리는 ‘수포자’라고 한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 임청 선생님은 ‘수포자’라는 용어가 더 이상 쓰이지 않기를, 모든 아이가 수학에 흥미를 느끼며 수학을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는 학교 수학 수업에 느리게 따라오는 아이들을 위한 기본 수업부터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심화 수업까지 다양한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작 《요즘 애들 수학》은 중고등 수학 교과 과정에 따른 구성으로 수학의 기본기가 부족한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한 책이라면 《썸 타는 수학》은 기본기는 갖추어져 있으나 심화 과정에 접근하는 데 주저하는 아이가 좀 더 흥미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했다.프롤로그 | 레오나르도 다빈치, 현대와 만나다 1부 도형과 방정식의 설레는 첫 만남 히포크라테스, 곡선 도형의 넓이를 구하다 작도가 불가능한 도형을 발견하다 아벨의 귀여운 도발, 방정식 편지 타르탈리아와 카르다노의 악연 방정식의 설계도를 다시 그린 수학 천재 갈루아 스티브 잡스가 만든 〈토이스토리〉 방정식을 기하로 푼 데카르트 편지와 메모에서 발견된 페르마의 수학적 업적 2부 선분이 이어준 인연, 평면을 만나 입체가 되다 제논의 질문, 토끼와 거북이 중 누가 이겼을까 유레카 할아버지 아르키메데스의 넓이 구하는 법 한 치의 틈도 허락하지 않은 케플러의 오렌지 쌓기 카발리에리의 원리로 알아보는 뿔과 기둥의 부피 관계 세 학자의 컬래버로 천체의 움직임을 밝혀내다 3부 수학의 꽃, 미적분의 매력에 빠지다 방정식으로 만든 영화 접선 연구의 선구자, 페르마 갈릴레이의 집념, 물체의 움직임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다 전염병 속에서 피어난 뉴턴의 위대한 발견 생각과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 로그로 지진의 규모를 측정하다 베르누이, 은행 이자의 눈속임을 간파하다수포자가 없는 세상을 위하여 기초부터 심화까지 수학에 흥미롭게 접근하는 법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다녔던 세대들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한 소년의 외침을 기억할 것이다. 냉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공산당’은 무엇보다 두렵고 무서운 존재였다. 냉전 체제가 종식된 지금 청소년에게 그때의 공산당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수학’이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가 아닌 “나는 수학이 싫어요!”라고 소리 높여 외치는 청소년들을 우리는 ‘수포자’라고 한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 임청 선생님은 ‘수포자’라는 용어가 더 이상 쓰이지 않기를, 모든 아이가 수학에 흥미를 느끼며 수학을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는 학교 수학 수업에 느리게 따라오는 아이들을 위한 기본 수업부터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심화 수업까지 다양한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작 《요즘 애들 수학》은 중고등 수학 교과 과정에 따른 구성으로 수학의 기본기가 부족한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한 책이라면 《썸 타는 수학》은 기본기는 갖추어져 있으나 심화 과정에 접근하는 데 주저하는 아이가 좀 더 흥미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부터 뉴턴까지 현대 수학을 완성시킨 수학자들의 연결고리 이 책은 저자가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면서 우연히 발견한 뉴턴의 아포리즘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수학에서 미적분법을 개발하고 물리학에서 뉴턴역학을 정리한 뉴턴은 역사상 손에 꼽히는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이다. 수학사에서 가장 큰 거인으로 언급되는 뉴턴의 모든 업적은 오롯이 그의 아이디어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현대 적분법의 시초는 2,500년 전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도형 넓이 구하는 법에서 시작되었고, 미분법의 발견은 갈릴레이의 순간속도 연구와 페르마의 접선 연구와 연결고리가 있다. 뉴턴은 이미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수학 거인들의 인생과 업적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미적분법이라는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부터 뉴턴까지 수학 대가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수학 개념을 발견했고, 후대 수학자들이 현대 수학을 완성시키는 데 그들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주고 있다. 위대한 발견은 일상의 에피소드에서부터 수학자들의 삶 속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과 공식 기초 단계를 넘어 좀 더 높은 단계의 수학에 좀 더 쉽게 진입하기 위한 장치로 저자는 수학자들의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있다. 일상적인 에피소드에서 시작된 수학자들의 위대한 발견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의 개념과 공식을 습득하게 된다. 필즈상과 더불어 수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부르는 아벨상의 주인공인 노르웨이 대표 수학자 아벨이 중학교 수학 선생님에게 보낸 편지 속에는 ‘방정식의 개념’이 들어있고, 천부적인 수학적 재능을 타고 났지만 절친의 배신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타르탈리아의 비극적 삶에서 ‘음수의 제곱근’이라는 개념을 배울 수 있다. 케플러는 오렌지 상자와 와인 통을 통해, 카발리에리는 사각뿔대를 통해 ‘밀도와 부피의 관계’를 알려주고,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우주라는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던 갈릴레이, 케플러, 뉴턴은 우리에게 ‘천체의 움직임’을 알려주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스토리가 모이면 역사가 되는 것처럼 수학자들의 스토리를 모아 보면 그것이 바로 수학의 역사가 된다. 세상 모든 만물이 그러하듯 수학의 모든 개념 또한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수학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으며, 수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의 기쁨과 일상에 숨겨진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모든 개념은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지금의 수학은 수많은 위대한 수학자가 치열하게 쌓아 올린 아름다운 업적들이다. 이 업적들의 진정한 의미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 수학자 들의 인생, 수학자들의 고민 속에 숨어있다. 이것을 살펴본다면 우리가 그동안 수학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근본적인 질문인 ‘왜 우리가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어떻게 지금의 수학이 완성되었는지, 수학 개념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나는 이 책에서 수학자들이 어떠한 과정으로 수학 개념을 발생시켰고, 후대 수학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쳐 수학이 발전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수학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고, 더 나아가 독자들에게 수학에 대한 통찰의 기쁨,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수학을 좋아하는 중학생 아벨은 수학 선생님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의 말미에는 아주 복잡한 세제곱근 수가 적혀있었다.이 숫자의 의미를 계산기를 이용해 구해 보자. (※ 힌트 : 편지의 마무리에는 무엇을 쓸까?) 이 퀴즈의 주인공 아벨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수학자이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정부는 아벨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이름을 딴 아벨상을 제정해 매년 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학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상금은 자그마치 한화로 10억 원 정도 된다. 노벨상에서 수학과에 대한 상이 없기 때문에 아벨상은 필즈상과 더불어 수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다. 2022년에는 허준이 교수가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해 한국 수학계에 희망의 바람을 일으켰다. 아직 아벨상에는 한국인 수상자가 없는데 미래의 아벨상 수상자를 손꼽아 기다려본다.
오디세이
보물창고 / 가레스 하인즈 글.그림, 황윤영 옮김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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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가레스 하인즈 글.그림, 황윤영 옮김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가 승리를 거둔 후, ‘트로이의 목마’를 고안한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귀향길에 오른 그가 신의 저주를 받아 10여 년의 세월을 헤매며 겪는 모험 속에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 철학과 세계관을 비롯해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욕망, 선악과 생사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작가는 특유의 세련되고 역동적인 그림으로 신화가 품고 있는 고풍스럽고 화려한 분위기와 압도적인 규모의 배경을 고스란히 그려 내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사건의 안팎과 등장인물들의 내면까지 포착하여 효과적으로 드라마를 요약해 놓아 의 짜임새 있는 구조와 풍부한 이야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미덕을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1. 이타카와 올림포스 2. 회의 3. 필로스 4. 스파르타 5. 오기기아 섬 6. 파이아키아 섬 7. 알키노오스 왕 8. 경기 9. 오디세우스의 이야기 10. 아이올로스와 키르케 11. 죽은 자들의 땅 12.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13. 마침내 고향에 도착하다 14. 돼지치기 15. 텔레마코스의 귀환 16. 아버지와 아들 17. 문 앞의 나그네 18. 멋진 모습 그리고 싸움 19. 페넬로페 20. 징조와 환영 21. 활 22. 연회실을 덮친 죽음 23.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24. 평화 옮긴이의 말▶ 수식이 필요 없는 인류 최고의 필독서, 호메로스의 고전 읽기가 유행인 요즘, 고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기원전 8세기경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가 완성시킨 대서사시 만큼, 제목만으로 그 존재감과 가치를 드러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미학 오디세이』, 『수학 오디세이』를 비롯한 서적들에서부터 와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 SF 영화의 명작으로 남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등 수많은 작품들이 ‘오디세이’를 타이틀로 내걸었으며, 2001년에 발사된 미국의 화성 탐사선이나 중궤도 통신 위성,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개발한 운영 체제의 코드명, 게임기, 자동차, 그 외에 여러 상호나 상품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최근 리비아를 공습한 미군의 군사 작전명도 ‘오디세이 새벽 작전’이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오디세이’를 기리고 있으니 이 작품이 오늘날 인류 문화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지대하고 광범위한지를 가늠할 수 있다. ‘길고 힘든 여행이나 방랑기’를 지칭하던 말이 이제는 꿈과 도전, 불굴의 의지와 용기, 끈기와 추진력, 지혜의 뜻을 내포하며 의미와 가치를 확장시킨 것이다. 는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가 승리를 거둔 후, ‘트로이의 목마’를 고안한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귀향길에 오른 그가 신의 저주를 받아 10여 년의 세월을 헤매며 겪는 모험 속에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 철학과 세계관을 비롯해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욕망, 선악과 생사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후대의 희곡과 기사도 문학, 낭만 문학과 풍자 문학, 해양 문학의 효시가 되었다. 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단적인 예는 국내외 명문 대학들과 수많은 독서, 사회 단체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교양서로 꼽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울대학교에서는 권장도서 100권 중 하나로, 연세대학교에서는 고등학생 필독서로 정한 것이 좋은 예일 것이다. 이처럼 필독 고전을 나열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손에 꼽히는 이지만 독자들은 쉽사리 고전의 바다로의 항해를 나서지 못한다. 고전 특유의 방대한 분량과 난해한 표현, 얽히고설킨 사건들과 복잡한 인물들의 관계 등 어렵고 지루한 걸림돌이 항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국내외 유명 고전들을 비롯해서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기』,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들』 등 고대 그리스의 고전들을 소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온 보물창고에서 이번에 만화의 한 장르인 ‘그래픽 노블’로 새롭게 탄생한 『오디세이』를 펴냈다. 덕분에 귀향길에 오른 오디세우스의 항해는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하지만 이 여정을 따라가는 독자들의 항해는 결코 어렵거나 힘들 필요가 없다. 그래픽 노블 『오디세이』는 고전 기피증을 안고 있는 독자부터 고전의 매력을 오롯이 만끽하고 싶은 독자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에 승선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보다 쉽고 즐거운 항해로 이끄는 나침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고전과 그래픽 노블의 고품격 앙상블, 가레스 하인즈의 『오디세이』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래픽 노블’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그림으로 읽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만화라고 하면 유머와 재미가 주를 이루는 가벼운 만화, ‘코믹스’를 떠올리기 쉽지만 그래픽 노블은 길고 복잡한 이야기와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며 청소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장르이며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의 원작 정도로만 인식되어 ‘애들이나 보는 만화’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그래픽 노블은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갖춘 예술 작품이자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이 가능한 핵심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보물창고에서 펴낸 『오디세이』는 지금까지 출간된 국내외 수많은 그래픽 노블 중에서도 단연 고품격을 자랑한다. 총 24권 12,110행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대서사시 에는 수많은 신과 인간, 영웅과 괴물들이 등장하여 이승과 저승, 바다와 육지에서 전쟁과 복수, 사랑과 우정의 드라마를 펼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을 한 컷의 그림, 한 권의 그래픽 노블로 옮기기 위해서는 작품을 해석하고 재창작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함이 물론이다. 의 작가 가레스 하인즈는 전작 『베오울프』, 『베니스의 상인』, 『리어 왕』 등을 통해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오디세이』는 그의 모든 역량이 최대로 발휘된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가는 특유의 세련되고 역동적인 그림으로 신화가 품고 있는 고풍스럽고 화려한 분위기와 압도적인 규모의 배경을 오롯이 그려 내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사건의 안팎과 등장인물들의 내면까지 포착하여 효과적으로 드라마를 요약해 놓아 의 짜임새 있는 구조와 풍부한 이야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미덕을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그리하여 단순히 정보 전달과 학습만이 목적인 교양 만화와는 차원이 다르고 일반적인 코믹스와 그래픽 노블과는 깊이가 다른 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실제로 『오디세이』의 작품성과 흥행성은 , 등에서 2010년 최고의 그래픽 노블로 선정되면서 입증되었고 가레스 하인즈는 세계 최고의 그래픽 노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서사시 가 호메로스를 고전의 거성으로 만들었다면 그래픽 노블 『오디세이』는 가레스 하인즈를 그래픽 노블계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만든 것이다. 이처럼 『오디세이』는 인류 최고의 고전과 고품격 그래픽 노블이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독자들은 서로 다른 두 장르가 선사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 철학을 한꺼번에 만끽하며 두 배의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린비, A.D. 2040을 두드리다
꿈과희망 / 그린비 (지은이), 성진희 (엮은이) /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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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그린비 (지은이), 성진희 (엮은이)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메타버스 세계를 만나게 될 학생들이 미래세계에 대한 자신들이 상상하고 꿈꾸는 세상을 담은 메타버스 작품집이다. Z세대인 열일곱, 열여덟 학생들이 30대 후반에 접어든다. 2040에 자신의 진로를 성취한 모습과 꿈을 펼친 모습을 상상하며 그 이야기를 소설로, 수필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창작의 고통을 맛보며 실타래의 실을 풀어내듯이 글로 풀어냈다.책머리에 지도교사 / 성진희 1부. 그린비, A.D. 2040을 두드리다 완전감각은 없다_로베스와 로베스 문홍재 또다시 제타_수학으로 이어지는 나의 2040 오일록 생체 과학_밝혀진 과거, 칩으로 말하다 유병현 숨가쁜 흉부외과_슬기로운 흉부외과 김상희 히포크라테스와의 대화_외상외과 전문의의 회고록 박준우 약사들의 전쟁_만병통치약(萬病通治藥) 남승원 변호사의 고뇌_파리 박상현 디스토피아, 다시 거리로_2040, 겨울 신승민 다시 보는 가우디_건축의 미학 유승훈 2040 자화상_타임머신 이동진 나이팅게일의 비명_삶의 형태 인수아 다이브_다이브 이성헌 자율주행차_100억 분의 1 정승윤 2040 사교육_저는 커서 별이 될래요 손연재 매너리즘_오늘도 똑같은 하루였다 현주용 기자의 품격_철새들의 비행 박재형 다시 화타로_2040 의학 일기 한성준 2부. 그린비, 메타버스(metaverse)에서 노닐다 매류와 초계반_원더노이즈 문홍재 메타버스 속의 대결_소환사의 협곡 유승훈 MATH 메타버스_이건 사람인가? 곡선인가? 오일록 메타버스에서의 혁신_디자이너, 메타버스를 접수하다 한성준 꿈의 메타버스_2040 메타버스(metaverse) 신승민 메타버스 속으로_편리한 세상, 메타버스 김상희메타버스 세계가 우리 앞에 펼쳐지다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메타버스 세계를 만나게 될 학생들이 미래세계에 대한 자신들이 상상하고 꿈꾸는 세상을 담은 메타버스 작품집이다. A.D. 2040! Z세대인 열일곱, 열여덟 학생들이 30대 후반에 접어든다. 2040에 자신의 진로를 성취한 모습과 꿈을 펼친 모습을 상상하며 그 이야기를 소설로, 수필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창작의 고통을 맛보며 실타래의 실을 풀어내듯이 글로 풀어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그린비 학생들은 아바타를 활용해 게임도 해보고, 학문에 대한 열정적인 토론도, 의료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 행위도 해보았다. 또한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 문화적 활동에 대해서도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글을 창작하였다. 아무도 가보지 못하고 만나보지 못한 미래세계를 <그린비, A.D. 2040을 두드리다>를 통해 그린비 학생들이 펼쳐 놓은 메타버스 세계에서 만나보기 바란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
이유없는 자유
휴먼앤북스(Human&Books) / 강민석 지음, 한솔아 옮김 /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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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앤북스(Human&Books)
청소년 문학
강민석 지음, 한솔아 옮김
억압적인 현실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문제의식을 과학적 상상력과 신화적 요소를 담아 솔직하게 그려낸 SF 소설. 십대 청소년인 강민석 작가가 바로 자신들(십대들)의 현실적 고민을 SF 소설의 외피에 담아 영문으로 쓴 작품이다. 이 영문 원고를 번역가가 다시 한글로 번역해 함께 묶어 책으로 펴냈다. 내용은 22세기 첨단 테크놀로지가 삶을 통제하는 미래 세계에서, 마크 트레이스라는 소년이 자아 찾기에 나서며 벌어지는 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마크 트레이스는 지난 4년간 팬텀사가 제작한 벌레를 머리에 심고, 벌레가 짜준 프로그램에 따라 좋은 대학과 안정적인 취업에 이르는 삶을 고분고분 따라왔지만, 이제 벌레가 없는 스스로의 삶을 꿈꾸면서 위기에 처한다. 이 책은 번역한 한글판은 앞에서부터, 작가가 직접 쓴 영문판은 뒤에서부터 읽도록 구성해, 한글 작품과 영문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자신만의 삶을 꿈꾸며 자아 찾기에 나선 십대 청소년의 분투기! -청소년의 현실적 문제를 과학적 상상력과 신화적 요소로 빚어낸 차세대 SF 소설! 억압적인 현실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문제의식을 과학적 상상력과 신화적 요소를 담아 솔직하게 그려낸 SF 소설이 출간되었다. 는 십대 청소년인 강민석 작가가 바로 자신들(십대들)의 현실적 고민을 SF 소설의 외피에 담아 영문으로 쓴 작품이다. 이 영문 원고를 번역가가 다시 한글로 번역해 함께 묶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 는 22세기 첨단 테크놀로지가 삶을 통제하는 미래 세계에서, 마크 트레이스라는 소년이 자아 찾기에 나서며 벌어지는 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마크 트레이스는 지난 4년간 팬텀사가 제작한 벌레를 머리에 심고, 벌레가 짜준 프로그램에 따라 좋은 대학과 안정적인 취업에 이르는 삶을 고분고분 따라왔지만, 이제 벌레가 없는 스스로의 삶을 꿈꾸면서 위기에 처한다. 소년을 통제하고 억압하려는 세력에 맞서, 마크 트레이스의 자아 찾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십대 작가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십대들의 현실적인 문제들이 잘 녹아 있다. 좋은 대학과 안정적인 취업이라는 ‘사회적 압박’과 ‘부모의 지나친 기대와 강요’ 같은 외면적 현실, 그리고 거기에서 비롯된 자아 상실과 존재의 불안 심리를 흥미롭고 정직하게 다루고 있다. 억압적 현실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꿈꾸는 십대 소년의 분투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SF소설의 외피를 둘러쓴 성장소설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진지한 주제의식에 못지않게 십대 고유의 상상력이 세밀한 시각적 묘사로 펼쳐져 있어, SF소설로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나노로봇의 활동과 홀로그램 방식으로 작동하는 미래도시는, 생경한 풍경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성과 설득력을 갖추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딘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고대 전설의 도시인 소돔과 고모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메라 같은 신화적 요소는 물론, 전쟁의 잔재와 통제사회라는 진지한 사회의식까지 덧붙여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십대 청소년이 썼다는 점이 놀라운 만큼 탄탄한 세계관이 갖추어져 있는 차세대 SF소설이다. 이 책은 번역한 한글판은 앞에서부터, 작가가 직접 쓴 영문판은 뒤에서부터 읽도록 구성해, 한글 작품과 영문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동행
꿈과희망 / 아삶북클럽 지음 / 20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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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아삶북클럽 지음
책을 펴내며 길. 쉼 그리고 사람_주영애 1. 두 바퀴로 보는 세상_문한국 2. 울퉁불퉁 일상 탈출_박세현 3. 산책일기 두류공원_정재우 4. 외출_김민규 5. 신천_배상윤 6. 시티 투어_서원기 7. 꽃 이야기_주영애 8. 추억으로 가는길_이동욱 편집 후기 우리들의 이야기_아삶북클럽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인문학 세트 (전4권)
팜파스 / 최원석, 염지현, 전승민, 김영진 (지은이)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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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과학,수학
최원석, 염지현, 전승민, 김영진 (지은이)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인문학 시리즈’는 청소년들에게 영화라는 매혹적인 매개를 통해 과학 지식과 인문적 관점을 자연스럽게 이해시켜 준다. 영화 속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면서 과학적 개념, 지식이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가 자연스럽게 이해될 것이다.십 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인문학 여행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로봇 인문학 여행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빅데이터 인문학영화가 그려내는 세상의 뜨거운 이슈 그리고 흥미진진한 과학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인문학 세트는? *영화를 통해 최신 과학 이슈와 인문학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최신간 도서와 스테디셀러 도서를 골고루 구성하였습니다. *공공기관 및 유수 단체의 추천을 받은 도서로 구성하였습니다. *청소년 비문학 독해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나오는 시리즈마다 베스트셀러!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인문학 시리즈’는 청소년들에게 영화라는 매혹적인 매개를 통해 과학 지식과 인문적 관점을 자연스럽게 이해시켜 줍니다. 영화 속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면서 과학적 개념, 지식이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가 자연스럽게 이해될 것입니다.
기재기이
현암사 / 신광한 원작, 이대형 글, 한유민 그림 / 200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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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청소년 문학
신광한 원작, 이대형 글, 한유민 그림
16세기 조선시대 신광한이 지은 이야기 모음집이다. 문장과 학식이 뛰어난 신숙주의 손자인 신광한은 어려서는 공부를 싫어하였으나 열다섯 살 때부터 결심하고 공부하여 학자가 되었다. 신광한의 호가 ‘기재’ 인데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자신도 현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것이다. 결국 책 제목인 는 기재 신광한이 기이한 일을 기록하다라는 뜻이다.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쉬운 우리말로 분명하게 풀어내었고, 주석 또한 달아서 이해를 돕는다. , , , 의 4편이 실려 있다.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사 안빙몽유록 - 안빙이 꿈속에서 노닌 이야기|십일 서재야회록 - 서재에서 밤에 모인 이야기|사십삼 최생우진기 - 최생이 신선을 만난 이야기|육십구 하생기우전 - 하생의 기이한 만남 이야기|구십구 작품 해설|옛 선비가 들려주는 기이한 이야기|백이십삼
고장 난 거대 기업
양철북 / 이영면 외 지음, 좋은기업센터 기획 /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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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청소년 인문,사회
이영면 외 지음, 좋은기업센터 기획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기업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익을 얻는다. 하지만 기업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나쳐 서슴없이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네슬레 분유는 아기들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삼성중공업은 태안 앞바다를 기름으로 더럽히고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으며, 월마트는 여성 노동자를 차별해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어떤 사람들은 ‘기업이란 근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존재하고, 돈을 버는데 윤리나 책임을 묻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이 책은 놀랄 만큼 생생한 국내외 열두 개 거대 기업의 사례를 통해 기업 사회책임경영의 핵심 요소를 잘 묘사하고 있다. 왜 우리 경제가 성장하지만 행복해지지 않는지, 왜 기업은 스스로 착해지지 않는지, 따라서 시민의 참여와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 준다. 또한 전문 작가의 이야기와 전문가의 지식이 어우러져 있어 청소년이 부담 없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읽기물이다. 네슬레 분유는 어떻게 유아 살상제가 되었나? 현대자동차 같은 일을 하는데 왜 똑같이 대우받지 못할까? 대형 마트 왜 대형 마트는 지역사회와 공존해야 할까? 월마트 유리 벽과 유리 천장 속 여성 노동자 나이키 하청 공장의 노동 착취, 누구의 책임일까?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디 하나로 움직이는 제국을 꿈꾸다 스타벅스 공정 무역 커피는 계속되어야 한다 셸 잘못된 석유 개발 사업이 부른 참사 코카콜라 콜라를 만들기 위해 식수를 훔치다 드비어스 아프리카의 피로 영원한 사랑을 말하다 삼성중공업과 BP 바다를 더럽힌 두 기업, 그 태도의 차이 엔론 경제 장치가 고장 난 거대 기업의 종말 헐~ 거대 기업은 대체 왜 이러는 거야? 1970년대 아프리카 전역에서 수천 명의 아기들이 죽어 나갔다. 전쟁이 아니라 네슬레의 마케팅 때문이었다. 네슬레는 자기 회사에서 만든 분유를 더 많이 팔기 위해 아프리카 엄마들에게 모유 수유는 구시대적이고 불편하다고 선전했다. 대신 간편하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분유를 먹이라고 광고를 퍼부었다. 마케팅 사원들에게 의사와 간호사 복장을 입혀 신뢰감을 높였다. 무료로 받은 분유를 먹이던 아프리카 엄마들은 더 이상 젖이 나오지 않아서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분유를 계속 먹여야 했다. 게다가 분유통에 잔뜩 쓰여 있는 영어를 읽을 줄 몰랐던 엄마들은 분유 양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분유 값이 비싸니 좀 더 오랫동안 먹이려고 물을 더 넣어 양을 늘리기도 했다. 그 바람에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렸다. 또 분유 타는 방법을 잘 몰랐던 엄마들이 아프리카의 오염된 물에 분유를 타 먹이는 바람에 아이들이 전염병에 걸리기도 했다. 그 결과 수천 명의 아이들이 설사로, 이질로, 전염병으로, 영양실조로 죽어 갔다. 당시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보다 설사병으로 죽은 영아가 여섯 배나 더 많았다고 한다. 네슬레 뿐만 아니다. 2001년 1월 이 선정한 100대 기업 가운데 1위에 오른 엔론은 같은 해 12월에 회계 부정으로 파산한다. 투자자와 채권자들은 하루아침에 수백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고 엔론의 직원 2만여 명은 연금조차 받지 못한 채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 세계 최대의 유통 기업 월마트는 여성 노동자를 차별해, 160여 만명의 여성 노동자가 관련되어 있고 약 100억 달러에 이르는 배상금을 물 수도 있었던 세계 최대의 성차별 소송에 휘말렸다. 이처럼《고장 난 거대 기업》은 네슬레, 엔론, 월마트 이외에도 현대자동자, 홈플러스, 삼성중공업과 BP,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셸, 코카콜라, 드비어스 등 유명한 거대 기업들이 저지른 잘못들에 대해 생생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들의 행태는 텔레비전이나 인테넷 광고를 통해 보여 주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매우 충격이다. 우리 시대에 생각하는 책임의 경제학 기업의 주된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런데 기업은 욕심이 지나쳐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서슴없이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기업이란 근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존재하고, 돈을 버는데 윤리나 책임을 묻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합정점이 올해 3월 14일에 오픈한다. 1년여 동안 지역주민들이 천막 농성을 하며 입점을 반대해 유명해진 곳이다. 대형 마트와 전통 시장, 골목 상권과의 공생이라는 측면에서 요즘 유행하는 경제민주화의 상징이기도 했다. 대형 마트 쪽에서는 마트가 들어서면 주민들이 싸고 편리하게 물건을 살 수 있고, 지역사회 일자리가 창출되며, 그 수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돼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010년 청주 지역의 조사에 따르면 청주 지역 대형 마트 여섯 곳의 2010년 매출액은 약 4,800억 원이었는데, 대형 마트가 지역에 내는 지방세는 한 해에 약 12억 6천만 원밖에 되지 않았다. 전체 매출액의 0.33퍼센트, 쉽게 말해 1,000원을 벌면 3,3원 꼴인 셈이다. 대부분의 이익은 서울에 있는 본사로 보내졌다. 또한 2007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 마트 한 곳의 고용 인원은 평균 315명인데, 지역에 대형 마트 한 개가 들어설 경우 상인 1천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형 마트는 물건을 싸게(할인해서) 팔기 위해 중소기업의 목을 졸랐다. 최근 뉴스를 보면, 대형 마트에 물건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27퍼센트가 납품 가격을 낮추라는 압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형 마트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로 대형 마트의 입점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형 마트가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모델을 찾지 못한다면 홈플러스 합정점 같은 갈등은 되풀이될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 자본주의는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 ‘책임 있는 기업’은 그 새로운 방향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자본주의와 자유》를 쓴 밀턴 프리드먼은 “기업의 이익을 키워주는 사회적 책임 활동에 한해서만 비용 사용이 정당하다”고 말한다.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주뿐 아니라 노동자, 소비자, 기업이 속한 지역사회, 정부, 환경 등 기업을 둘러 싼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기업 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 힘을 얻고 있다. 기업도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이며 현대 사회에서 기업이 끼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고장 난 거대 기업》은 기업의 잘못을 들추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묻고 있다. 기업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대 기업을 변화로 이끈 열두 개의 행동 그렇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어떻게 실현 가능할까? 물론 기업 스스로 나서서 책임을 느끼고 행동하면 제일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기업은 스스로 착해지지 않는다”는 명제는《고장 난 거대 기업》에서도 잘 드러난다. 네슬레는 영국의 시민단체 ‘워온원트War on Want’의 폭로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이어진 전 세계적인 불매운동을 겪고 나서야 손을 들었다. 아동노동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그것을 하청 공장의 문제로 축소하려던 나이키 또한 13개 나라 85개 도시에서 일어난 시위 등 전 세계적인 저항에 부딪히자 필 나이트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를 하고 개선책을 내밀었다. 현대자동차는 1만 여명에 달하는 ‘사내 하청 노동자는 불법 파견에 해당한다’라는 대법원의 두 차례에 걸친 판결에도 꿈쩍 않다가, 노동계의 끊임없는 저항과 사회적 요구에 못 이겨 타협안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마저도 사내 하청 노동자들의 요구에 못 미쳐, 두 노동자가 50미터 송전탑 위에서 5개월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지경이다. 기업이 잘못을 저지르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기업의 잘못에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그 소비자는 개인이었고, 시민단체였고, 언론이었고, 때론 비정부국제기구NGO였다. 이들은 기업의 잘못을 따졌고 기업에게 책임을 물었다. 현대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거대 기업들의 횡포를 막아내고 시민의 권리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시민의 참여와 행동이었다.《고장 난 거대 기업》에는 잘못을 저지른 거대 기업에 맞서 싸워 결국 기업의 변화를 이끈 열 두 개의 행동들이 생생하게 실려 있다. 이야기와 경제 지식이 만나 만들어 낸 새로운 청소년 읽기물 《고장 난 거대 기업》은 여러 가지 상황을 앞에서 이야기로 보여 주고, 뒤이어 전문가가 더욱 풍부한 지식을 녹여내 설명하는 책이다. 전문 작가가 쓴 앞의 이야기는 이것만 읽어도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 자료를 바탕으로 핵심을 잘 표현하고 있다. 뒤의 설명을 쓴 이들은 ‘좋은기업센터’ 활동가들이다. 좋은기업센터는 기업을 감시하는 한국의 시민단체로서 그동안 기업이 잘못된 행위를 하면 그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피해 받는 사람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기업에게 그 행동을 고치라고 요구하는 일을 해왔다. 이들은 국내외의 풍부한 자료들과 시민단체 활동 경험, 청소년 교육 강의 경험을 모아 생생하고 풍부한 사례로 가득한 책을 만들어 냈다. 이미 학계에서는 윤리경영, 사회책임경영, 지속가능경영 등이 학문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기업과 사회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규범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대학에서 경영대를 중심으로 이러한 강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데 반해 공교육 교육 과정에서는 이에 대한 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다양한 법과 제도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에도 그 정보를 알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고장 난 거대 기업》은 청소년이 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함과 동시에 기업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데 기여할 것이다. 더불어 ‘기업은 취직해서 일하는 곳’ ‘대기업에 취직해야 돈도 벌고 성공한다’라는 정도로 기업과 나의 관계를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와의 공존을 위해 기업이 자신의 역할을 올바로 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 스스로 궁금증을 가지고 배워나가게 될 것이다. 또한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가 올바른 직업 윤리와 경제 윤리를 갖추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기업이 잘못을 저지르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기업의 잘못에는 늘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그 소비자는 개인이었고, 시민단체였고, 언론이었고, 때론 비정부국제기구였습니다. 이들은 기업의 잘못을 따졌고 기업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업이란 근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존재하고, 돈을 버는데 윤리나 책임을 묻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은 이제 사회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기업도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책임져야 할 것은 주주의 이익만이 아니라, 노동자, 지역사회, 환경 등 기업을 둘러싼 이해 관계자들 모두의 이익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썼어. 2004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회사에 교섭을 요구했고, 여러 차례 파업을 했어. 그리고 법대로 하자고 해서 대법원 판결까지 받았고, 정치적 해법을 만들어 보자고 해서 국정 감사를 세 차례나 실시했지.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어. 회사는 전혀 변하지 않았고 행정기관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송전탑에 오른 거야. 회사에 대해 더 이상 불법을 저지르지 말고 법을 지키라는 당연한 요구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스스로 우리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말이야. 커피는 전 세계에서 하루에 22억 잔이 넘게 소비되는 기호 식품이에요. 독특한 향과 맛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커피는 석유 다음으로 거래가 많은 품목이지요. 커피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만 50여개국에 약 2천만 명이 된다고 해요. 그런데 석유를 생산하는 나라 중에는 부자 나라가 많지만,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는 그렇지 않아요. 석유 생산국에는 석유 재벌이 있지만 커피 생산국에는 커피 빈민이 있을 뿐이지요. 왜 그럴까요?
갈팡질팡 청년의사 성장기
푸른들녘 / 허기영 (지은이) /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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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
청소년 자기관리
허기영 (지은이)
푸른들녘 미래탐색 시리즈 16권. 청년 의사인 저자가 ‘의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떠한지를 솔직하게 전달하기 위해 쓴 책이다. 의대 생활부터 인턴, 레지던트, 그리고 전문의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빠짐없이 묘사하고, 전문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동안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적인 고뇌를 구체적으로 그렸다. 지방의 의료 체계와 수도권의 의료 체계는 어떻게 다른지, 대형 병원의 각 과는 어떻게 협업하는지, 의료비용은 어떤 제도하에서 어떻게 책정되는지, 우리 시대 의료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세세히 설명한다. ‘의사되기’는 물론 의사가 된 이후의 삶, 의료 체계의 현실까지 짚어주는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의 의사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Part 1 의대 vs □ 우리 시대 의사들의 탄생 의대생으로 만들어지기 생존의 법칙 학생과 의사 사이에서 Part 2 의사 vs □ 병원의 톱니바퀴 의학적 시선 의학의 속사정 환자와 의사의 공간 Part 3 의료 vs □ 살아남기 위하여 기울어진 병원 멋진 신세계청년 의사의 리얼 의사 생존 보고서! 이 책은 청년 의사인 저자가 ‘의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떠한지를 솔직하게 전달하기 위해 쓴 것이다. 의대 생활부터 인턴, 레지던트, 그리고 전문의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빠짐없이 묘사하고, 전문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동안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적인 고뇌를 구체적으로 그렸다. 지방의 의료 체계와 수도권의 의료 체계는 어떻게 다른지, 대형 병원의 각 과는 어떻게 협업하는지, 의료비용은 어떤 제도하에서 어떻게 책정되는지, 우리 시대 의료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세세히 설명한다. ‘의사되기’는 물론 의사가 된 이후의 삶, 의료 체계의 현실까지 짚어주는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의 의사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의대, 의사…… 그리고 의료, 의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세히 폭로하다! 처음부터 의사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동일하게 겪는 입시라는 관문을 거쳐, 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하여 병원에서 활동하면서 점점 의사로서의 정체성을 갖는다. 그들이 모든 수련을 마치고 사회에 나오면, 그들은 ‘의료’라는 환경에서 ‘의사가 아닌 사람들’을 맞아 진료를 한다. 대한민국에서 의사가 된다는 것은 종합병원, 개인병원, 수도권병원, 지방병원, 의료보험, 의대와 병원의 관계 등 대한민국 의료계의 전반적 환경 속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이다. 결국 다른 직업인들과 마찬가지로 ‘의사’ 역시 환경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이들, 혹은 의사의 세계를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단순히 ‘의사가 되는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시대 ‘의료 환경’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주는 것이 실질적인 정보인 셈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의대 쏠림 현상’에서부터 의대생의 병원 실습까지, 레지던트 시험에서부터 환자의 우선순위 책정방식까지, 우리나라 의료보험 시스템부터 4차 산업혁명 이후 의사의 역할까지, ‘의사되기’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 대해 세세히 서술하고 있다. 의사는 어떤 시련에 부딪히는가? 젊은 의사가 전달하는 진솔한 이야기 이 책은 하루아침 산더미 같은 학습량을 해치우는 의대생 대신, 의대라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의대생을 다룬다. 불치병을 치료하는 의사의 기적이 아닌, 전날 밤 병원에서 밤을 새우고 짜증을 낼 수밖에 없는 의사의 인간성을 다룬다. 흔히 성공신화로 다루어지는 ‘의사’라는 직업인 역시 슈퍼맨은 아니다. 실제로 환자를 진료할 때는 의학서에 적힌 것과 달리, 단순히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환자의 병을 확정할 수 없다. 어떤 증상이 질병 A를 의미할 확률은 있지만 100%는 아니다. 만약 드물게 발생하는 B를 놓치게 되었을 때 큰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의사는 상당한 갈등에 휩싸인다. 이 뿐만 아니다. 큰 병원의 의사들은 심각한 질병을 가진 환자들과 자주 마주한다. 그중에는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고칠 수 없는 수준의 질병을 가진 자들도 있다. 어떤 치료를 시도해도 치료되지 않는 환자는 생명유지장치를 통해 삶을 겨우 연명해간다. 이런 환자들을 담당하는 의사들은 종종 심폐소생술을 하게 되며, 이후 환자의 보호자들과 ‘심폐소생술 동의서’를 작성하기도 한다. 결국 의사들의 일터는 성공신화에서 포장되는 것과 달리 낭만적이지 않으며, 드라마에서 포장된 극적인 감동의 현장과도 다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청년 의사의 눈에 비친 실제 의료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쓰였다.의대 성적은 나중에 병원에 입사하여 과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해마다 바뀌기는 하지만 소위 ‘인기 과’가 존재하고, 인기 과가 아니더라도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과를 가려면 성적을 잘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본과에 진입하자마자 온몸을 짓누른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도 끽해야 현상 유지를 하는 상황들이 지속된다.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분위기는 살벌해진다. 같이 함께 가자는 분위기와 “너를 눌러야 내 등수가 올라간다”는 무한경쟁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공존한다. 그동안 너무나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던 사람들이기에, 모든 실패는 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다는 사고가 주를 이룬다. 그러다 보니 의대 공부를 견디지 못하고 이탈하거나, 하위권으로 쳐지는 동기 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안도감, 우월감 등이 불편하게 혼재한다. 병원은 인력으로 굴러가는 곳이다. 병원의 업무 하나하나는 사람의 힘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를 뽑거나 상처 부위를 소독하거나, 환자를 수술장으로 이송하거나 하는 일들은 기계가 대체하기 생각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다. 환자의 상태가 위독할수록 더 많은 손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게 된다. 역할 분담은 민주적으로 진행되면 좋겠지만,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야만 했던 역사를 떠올리면 결과는 대체로 뻔하다. 계급은 역할과 맞물려 있으며, 가장 계급이 낮은 자가 자연스럽게 가장 많은 일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할 수 있지만 하기 싫은 일 중에서 가장 많은 일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론과 현실이 다르듯이 증상만 가지고 진단을 내리기 곤란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흔히 맹장염이라 불리는 급성 충수돌기염 (acute appendicitis)이 좋은 예이다. 교과서적으로 급성 충수돌기염은 복통이 배꼽 주변부부터 시작하여 오른쪽 아랫배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식욕 부진과 메스꺼움이 일어나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비교 적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의대생들은 그런 환자들을 진단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일부 사람의 경우 해부학 적 차이로 왼쪽 배가 아픈 경우도 있다. 급성 충수돌기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병들도 꽤 많으며, 환자가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다고 말하였으나 실제로 확인해보니 다른 부위인 경우도 있다. 증상이 급성 충수돌기염에서 보이는 모든 것을 만족하고 있으나 나중에 확인 해 보니 아닌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 늘 변수는 존재하고, 모든 것은 확률의 문제가 될 때가 많다.
소년 독립군과 한글학교
행복한나무 / 이마리 (지은이) /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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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문학
이마리 (지은이)
몇 년 전 독일 뮌헨 근교에 있는 이미륵 박사의 묘소를 방문했던 작가는 선생의 숨은 애국심과 한글 사랑에 반해 그분을 추모할 작품 준비에 줄곧 빠져 지냈다. 망명 독립운동가로서 천부적인 언어의 귀재이자 철학가인 이미륵 선생은 전쟁 후 우울한 독일 사람들에게 글로 위로를 주었고, 한국이라는 작고 가난한 나라의 경이롭고 순수한 맑음을 전해 준 한글 독립운동가였다. 일제강점기를 다룬 역사소설의 무대나 서사가 대부분 국내로 한정되어 있으나, 이 소설은 주인공 미루와 한스를 통해 당시 세계정세를 엿볼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었다. 특히 프린터도 없던 시절 전단지 한 장을 만들기 위한 그들의 한글에 대한 사랑과 노력이 없었다면 감히 언어, 무혈, 그리고 펜을 통한 독립운동이 가능했을까? 국내에서는 잔혹한 일제의 만행이, 독일에서는 히틀러 나치즘의 광기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주인공 미루(이미륵)와 한스의 우정, 사랑, 배신을 통해 인종과 시대를 넘어선 진정한 사랑을 만나보기 바란다.│프롤로그│ 다카우의 유령 1. 수상한 한스 2. 소년 미루 3. 용술 4. 어른 되기 5. 한글이 좋아서 6. 떠나다 7. 충실한 사냥개 8. 상해 9. 작은 조선 10. 미행 11. 식탁 위의 한글 12. 안네는 내 친구 13. 히틀러가 누구요? 14. 자일러 교수 15. 피압박 민족대회 16. 슬프다! 미나토 17. 히틀러유겐트 18. 관동대지진 19. 거인의 죽음 20. 뜨거운 우정 │에필로그│ 마지막 일기= 소설로 태어난 문화 독립운동가 이미륵 박사의 이야기 =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을 이루는 독일 알프스 빙하가 녹으며 꽁꽁 얼어있던 시신이 발견된다. 동양인으로 보이는 이 냉동인간은 누구이며, 어떤 사연으로 언제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일까? 이 소설은 독일 히틀러 시대의 악명 높은 다카우 수용소 뒤 숲에서 문학캠프를 하던 한스 주니어에게 유령이 출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작가 지망생 한스가 할아버지의 비밀일기에서 존경하는 할아버지가 히틀러유겐트(히틀러청소년단)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큰 배신감을 느낀다. 그러나 일기 속 인물들인 미루와 한스의 우정, 미루의 연인, 그리고 한스와 유대인 소녀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에 푹 빠져든다. 비밀일기의 주인공 미루는 경성의전(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다니던 촉망받는 학생이었지만, 3.1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가 일본 경찰에게 쫓기고 상해를 거쳐 독일 유학생이 된다. 독일에서 학위를 받고 뮌헨대 교수가 되지만 돌아갈 나라가 없는 슬픔과 한을 글로 승화시킨다. 특히 미루가 고향 해주를 묘사한 글은 제2차 세계대전에 패망하여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독일인들을 치유할 만큼 맑고 아름다워 독일 고교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소설의 주인공 미루는 문화독립운동가 이미륵 박사를 모델로 했다. 작가는 이역만리 독일에서 총 대신 펜을 든 이미륵 박사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흠모하며 작가 특유의 따뜻함으로 그려냈다. 그때 뭔가 희부연 덩어리가 걷는 듯 나는 듯 다가왔다. 섬뜩했다. 달아나려는 찰라 “한스 주니어야~”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허겁지겁 뒷걸음질을 쳤다. 미루는 그런 말을 하는 어른들이 너무 싫었다. 씩씩한 남자가 되고 싶었다.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었지만 안간힘 써서 버텼다. 가끔씩 옆구리를 짓누르는 통증이 또 다가온 모양이다. 눈을 꼭 감고 통증을 버티려고 배를 눌렀다. 사람들의 비명이 계속 귓전에 윙윙거렸다. 그렇게 겨우 집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지고 말았다.
십팔을 얘기하다
새벽감성 / 김시은, 장윤서, 박혜원, 정세빈, 정예진, 노현선 (지은이) / 2024.03.02
12,000
새벽감성
청소년 문학
김시은, 장윤서, 박혜원, 정세빈, 정예진, 노현선 (지은이)
내공의 힘 고등 생활과 윤리 (2019년)
비상교육 / 박나래 (지은이) /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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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학습참고서
박나래 (지은이)
1. 현대의 삶과 실천 윤리 2. 생명과 윤리 3. 사회와 윤리 4. 과학과 윤리 5. 문화와 윤리 6. 평화와 공존의 윤리 내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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